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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잭슨·박정은 54득점 폭발

    삼성생명이 4쿼터 대역전극을 펼치며 4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로렌 잭슨(30점 8리바운드)과 박정은(24점 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78-69로 제압했다.8승4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2위. 반면 시즌 첫 3연승을 꿈꾸던 국민은행은 뒷심 부족으로 땅을 쳤다. 3쿼터까지 국민은행의 3연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였다. 김지윤(16점 8어시스트)과 욜란다 그리피스(24점 16리바운드)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한때 16점차로 앞섰지만 4쿼터 이경희의 1점 자유투 이후 약 7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반면 삼성생명은 주전의 고른 활약으로 무려 19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막판 한재순의 3점슛으로 4쿼터 4점을 기록한 국민은행은 역대 정규경기 한 쿼터 팀 최소 득점(2점)에서 벗어나는 데 만족해야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여자농구 국민銀, 금호생명 꺾고 2연승

    국민은행이 1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금호생명을 71-63으로 꺾고 올해 첫 2연승을 달렸다.3승째(9패)를 낚은 국민은행은 금호생명(2승9패)을 꼴찌인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또 금호생명전 첫 승(2패)을 거두는 기쁨도 누렸다.
  • [하프타임] 女농구 신한銀, 신세계 꺾고 1위 질주

    신한은행은 1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태즈 맥윌리엄스(18점 10리바운드), 정선민(15점), 최윤아(13점) 등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71-61로 꺾었다.3연승의 신한은행은 10승1패로 공동 2위 우리은행, 삼성생명(7승4패)과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5승7패의 신세계는 4위.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잭슨 맹활약… 금호생명 격파

    삼성생명은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로렌 잭슨이 36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고 변연하(12점·3점슛 4개), 박정은(8점)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미셸 스노가 부상으로 빠진 금호생명을 85-58로 완파했다.6승4패가 된 삼성생명은 2위 우리은행(7승3패)을 1게임차로 뒤쫓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트밖 시원한 3점슛

    “다시 시작하는 공부지만 농구처럼 열심히 해야죠.” 여자프로농구의 미녀 3점 슈터 김경희(31·금호생명)가 코트 밖에서도 시원한 3점슛을 터뜨렸다. 경희대학교는 김경희가 2007년 일반 편입학 전형에서 체육학부 스포츠지도 전공에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김경희는 4.6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김경희는 “은퇴 뒤에는 전공을 살려 새로운 인생의 길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 [여자프로농구] 202㎝ 거탑 하은주 “감히 날 막겠다고?”

    ‘거탑’ 하은주(202㎝·신한은행)의 위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6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라이벌전. 올들어 두번째 만남이다. 후반 필승 카드로 투입된 하은주(16점 5리바운드)는 고공폭격을 퍼부어 61-58 역전승을 팀에 안겼다.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우리은행을 거푸 잡은 신한은행은 9승1패로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1위를 질주했다. 1쿼터에 수비가 흔들려 17점이나 내준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줄곧 끌려 다녀야 했다. 그러나 3쿼터 중반 26-31로 뒤진 상황에서 하은주가 코트에 들어서자 흐름은 신한은행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첫 리바운드를 따내 최윤아의 3점슛을 거들면서 몸을 푼 하은주는 이날 첫 득점으로 36-35로 전세를 뒤집으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태즈 맥윌리엄스(16점 11리바운드) 등 신한은행 선수들의 패스는 본격적으로 상대 골밑에 버티고 있는 하은주에게 집중됐다. 하은주는 절대적인 높이를 이용해 점수를 쌓아올렸다. 림에 꽂은 것만 무려 14점. 높이에서 밀린 우리은행은 속수무책이었다. 다급해진 우리은행은 김은경이 전주원의 얼굴을 때리는 바람에 플래그런트 파울(비신사적인 반칙)을 받으며 무너졌다. 신한은행은 전주원이 자유투 2개를 넣고 이어진 공격에서 하은주가 골밑 득점을 보태 57-47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뒤늦게 3점포를 거푸 가동하며 쫓아오자 하은주가 터닝 미들슛과 골밑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클로저(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우리은행은 타미카 캐칭(26점·3점슛 3개 13리바운드)과 김계령(14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하은주의 높이에 완전히 눌렸다.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은 “하은주는 원래 4쿼터에 내보내려 했는데 너무 끌려다니는 것 같아 일찍 투입하게 됐다.”면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하은주는 “일본에서 쓰던 자세로 바꿨더니 슛이 잘 들어갔다.”면서 “하지만 경기를 뛰면 뛸수록 부족한 점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세계, 금호 누르고 4위 지켜

    팽팽하던 경기는 41-41로 출발한 4쿼터에 순식간에 갈렸다. 먼저 금호생명의 미셸 스노(27점 17리바운드)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자 신세계 ‘돌풍의 핵’ 김정은(20점)이 골밑에서 상대방 반칙을 유도하는 3점짜리 플레이를 펼쳐 역전했다. 이후 신세계는 케이티 핀스트라(14점 16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 김정은의 3점포, 장선형(9점)의 골밑슛 등이 거푸 보태져 52-43으로 달아났다. 금호생명은 스노 이후 신정자(8점)가 5분 만에 득점을 이어갔으나 신세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신세계가 5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3·4쿼터에 16점을 몰아친 ‘여자 방성윤’ 김정은의 집중력에 힘입어 홈팀 금호생명을 57-54로 제압했다. 1라운드에서 2승을 낚았던 신세계는 2라운드에선 3승을 보태며 돌풍을 이어갔다.5승5패의 신세계는 금호생명(2승7패)과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라인인 4위를 굳게 지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생명 잭슨 30점 ‘펄펄’ 국민은행 제압

    삼성생명이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로렌 잭슨(30점 15리바운드)과 박정은(17점 8어시스트)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69-54로 꺾었다. 민은행은 욜란다 그리피스(23점 25리바운드)가 홀로 분투했으나, 토종 선수의 활약이 너무나 아쉬웠다.
  • [하프타임] 캐칭 역전 결승골

    우리은행은 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역전 골밑슛을 꽂아넣은 타미카 캐칭(25점 13리바운드 6가로채기)의 전천후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67-66으로 제압했다.
  • [여자프로농구] ‘최장신’ 핀스트라에 우리은행 무릎

    정인교 신세계 감독은 지난 26일 국민은행을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난 뒤 “이번 리그 들어 가장 마음에 드는 경기였다.”면서 “약속된 수비가 잘 됐다.”고 미소지었다. 수비에 집중하다 보면 공격도 잘 풀리는 법. 30일 부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신세계의 상승세가 이어졌다.‘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27점 16리바운드)이 버틴 ‘대어’ 우리은행을 70-60으로 낚는 파란을 일으킨 것.2연승의 신세계는 4승4패로 4위를 유지,5위 금호생명과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전날 1위 신한은행(7승1패)이 패배하는 바람에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던 우리은행은 5연승에 실패,2위(6승2패)에 머물렀다. 최장신(203㎝)의 케이티 핀스트라(28점 11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활약하고 노장 듀오 장선형(16점)과 양정옥(10점)이 고비마다 3점포를 터뜨리는 등 제몫을 해줘 신세계 분위기가 이어졌다.3쿼터 막판 우리은행이 53-50으로 쫓아오자 정 감독은 “수비 리바운드에 주력하라.”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환기시켰고, 주춤하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났다.4쿼터 중반 57-54 상황에서 김정은(14점)이 3점포를 작렬시켜 점수를 벌렸고, 핀스트라와 장선형·김정은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10점 차까지 달아나며 우리은행을 무릎 꿇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신한銀 8연승 저지

    ‘슈퍼 용병’ 로렌 잭슨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던 신한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잭슨(33점·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73-59로 제압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리그 초반 부진했던 삼성생명은 3연승을 올리며 디펜딩 챔프의 면모를 되찾기 시작했다.4승3패로 선두권 진입 발판을 마련한 것. 부상을 당한 슈터 변연하는 13일 신세계 전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전,9득점에 그쳤지만 쉴새 없이 뛰며 경기 감각을 조율해 기대를 부풀렸다. 반면 시즌 첫 패를 당한 신한은행(7승1패)은 2위 우리은행(6승1패)에 한 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에서 잭슨이 3명의 집중 방어를 뚫고 제공권을 장악,11점을 넣었고 박정은(14점·13리바운드)이 6점을 보태 삼성생명은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승리 가속도가 붙은 신한은행이 정선민(16점)의 미들슛으로 응수,2쿼터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3쿼터 초반 5점차로 추격하던 신한은행은 8분10초를 남기고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면서 흐름을 내줬고, 삼성생명은 잭슨과 박정은의 활약으로 40-32로 달아나며 여유있게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銀, 국민銀에 ‘신승’

    우리은행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타미카 캐칭(24점·7리바운드)과 김은혜(10점·3점슛 3개)를 앞세워 꼴찌 국민은행을 69-67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6승1패로 선두 신한은행(7승)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고 국민은행은 4연패로 바닥에서 허덕였다.
  • [여자프로농구] 김정은 스타탄생

    새로운 스타의 출현에 목말라하는 여자 프로농구계에 신세계의 2년차 포워드 김정은(20·178㎝)이 단비가 되고 있다. 김정은은 팀당 6경기를 치른 25일 현재 경기당 평균 19.2점을 기록하며 타미카 캐칭(우리은행), 로렌 잭슨(삼성생명), 태즈 맥윌리암스(신한은행)에 이어 득점 4위(토종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독식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틈을 비집고 쌓은 놀라운 성적표다. 온양여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드래프트 1순위로 신세계 유니폼을 입은 김정은은 ‘남자처럼 농구를 한다.’는 평을 받았다. 과감한 돌파와 한 손으로 던지는 외곽슛은 여자농구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 신인왕을 받기는 했으나 외곽슛이 상대적으로 약해 ‘미완의 대기’로 분류됐었다. 때문에 김정은은 ‘슛쟁이’ 출신 정인교 신세계 감독과 함께 자신의 동작을 캠코더로 찍어 분석하는 등 자세를 교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대표팀 막내로 출전해 자신감도 보탰다. 그 결과 이번 겨울리그 들어 3점슛 성공률 1위(.485)에 뛰어오르며 ‘돌풍’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개 던지면 하나가 들어갈 정도가 된 것. 정 감독은 “정은이는 힘이나 스피드에서 여자농구 최고의 하드웨어를 가졌다.”면서 “경험과 노련미를 쌓으면 정상급 선수가 될 재목”이라고 설명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꼴찌 추락

    금호생명이 다 잡았던 대어를 놓치며 땅을 쳤다. 기사회생한 우리은행은 선두 신한은행에 대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24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팀 금호생명을 접전 끝에 58-57로 제쳤다.3연승으로 5승1패가 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6승)과 1경기 차를 유지했다.3연패의 금호생명은 1승5패로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꼴찌가 됐다. 금호생명은 이날 2∼3쿼터에 김선혜(15점)가 3점슛 3개를 터뜨리고 홍정애(15점)와 신정자(8점)의 미들슛이 거푸 적중하며 대어 사냥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하지만 40-47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우리은행은 김은혜(9점·3점슛 3개)의 3점포 두 방을 발판으로 타미카 캐칭(26점 14리바운드)이 혼자 10점을 쓸어담아 승부를 뒤집었다. 금호생명은 경기 종료 1.51초를 남겨놓고 미셸 스노(10점 12리바운드)가 던진 슛이 불발돼 재역전에 실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복수혈전’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1라운드 가운데 가장 파란으로 꼽혔던 경기는 지난 13일 열렸던 신세계-삼성생명전이었다. 당시 신세계는 김정은과 장선형 등의 활약을 묶어 한 수 위로 평가됐던 삼성생명을 꺾었다. 삼성생명으로서는 현재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외에 신세계에 당한 일격이 상당히 뼈아팠다. 23일 두 팀은 1차전 때와 같은 장소인 부천체육관에서 다시 만났다. 삼성생명은 신세계의 야투율(15%)이 형편 없었던 1쿼터에 로렌 잭슨(30점 11리바운드)이 10점을 몰아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일방적인 복수전이 될 것 같던 경기는 2쿼터 들어 신세계 장선형이 활발하게 골밑을 파고들며 열기를 더하기 시작했다. 또 김정은과 임영희, 양정옥이 뒤늦게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박빙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집중력이 살아났다.1라운드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45-4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세롱과 박정은(11점 8리바운드)이 릴레이 3점포를 작렬시켰고 잭슨이 연속 6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상대를 따돌렸다. 신세계로서는 외곽포가 활기를 띠지 못한 데다 잭슨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64-51로 복수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3승3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3연패의 신세계는 2승4패(4위).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경기 가운데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이전엔 흐름을 잃으면 그대로 무너졌는데 오늘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공격 부문에서 두루 상위권에 오르며 신한은행의 전승을 이끈 태즈 맥윌리암스가 뽑혔다.부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하은주 적응완료 신한은행 6연승

    ‘하은주(202㎝)의 높이는 신한은행 연승 행진의 추진력’ 신한은행이 2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하은주(18점 10리바운드 2블록슛)를 앞세워 국민은행을 81-53으로 대파했다.2라운드 첫 경기를 상큼하게 따낸 신한은행은 이로써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국민은행은 1승5패로 꼴찌의 수렁에서 허덕였다.비교적 짧은 시간인 약 17분을 소화하고도 팀내 최다이자 이번 리그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하은주가 단연 돋보였다. 지난 20일 신세계전 11점 10리바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 하은주는 1쿼터에만 9점 5리바운드를 낚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서서히 국내 농구에 적응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국민은행에는 욜란다 그리피스(191㎝)를 제외하곤 하은주의 고공 플레이를 막을 만한 재원이 없었고, 더욱이 2쿼터 후반 김영옥이 오른손을 크게 다치며 코트를 떠나 추격할 힘을 잃었다. 김영옥은 사실상 시즌을 마감해야 할 것으로 보여 국민은행은 앞으로 더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하은주는 “처음엔 무엇인가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쉬운 것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성적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안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용병 잭슨 18R… 골밑 장악

    ‘슈퍼 용병’ 로렌 잭슨(삼성생명)이 한국 농구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일까.21일 용인시체육관에서 열린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잭슨은 공격과 수비에서 주로 골밑 플레이에 신경을 썼다.3점슛은 4개밖에 던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 외곽슛을 무척 아끼고 있다. 반면 이날 잡아낸 리바운드는 이번 리그 개인 최다인 18개. 잭슨이 골밑에서 버티자 박정은과 이종애에게 기회가 많이 생겼다. 변연하가 부상으로 빠진 빠진 삼성생명이 잭슨(24점)과 박정은(16점 7리바운드), 이종애(14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금호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1-58로 이겼다.2승3패로 신세계와 공동 3위가 된 삼성생명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금호생명은 1승4패로 국민은행고 함께 공동 꼴찌로 떨어졌다. 한 때 14점까지 앞서가던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미쉘 스노우(16점 12리바운드)와 김선혜 조은주에게 9점을 연달아 내주며 59-55까지 쫓겼다. 두 팀은 약 3분 동안 득점 없이 다툼을 벌였으나, 스노우의 2점슛이 빗나가자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이종애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넣어 쐐기를 박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나이스’ 캐칭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185㎝)을 잡아야 우리은행을 꺾을 승산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하지만 종횡무진 내외곽을 넘나드는 캐칭을 잡기는 쉽지 않다. 우리은행을 만나는 팀마다 캐칭 때문에 고심이다.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원정팀 국민은행은 4년차 포워드 곽주영(185㎝)과 3년차 포워드 겸 센터 정선화(184㎝)가 캐칭 전담으로 번갈아 코트에 나섰다. 그러나 캐칭은 전담마크를 뚫고 전반에만 팀 득점 절반에 육박하는 20점을 쓸어담았다.3쿼터 중반 ‘총알 낭자’ 김영옥(17점)의 3점포를 앞세운 국민은행이 46-45로 쫓아오자, 캐칭은 골밑슛에 이어 속공 패스,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우리은행에 6점을 선물하는 등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해냈다. 결국 이번 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캐칭(38점 14리바운드)과 김은경(13점)이 활약한 우리은행이 82-72로 승리했다.4승1패가 된 우리은행은 선두 신한은행(4승)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국민은행은 1승4패로 단독 꼴찌인 6위. 춘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4연승 질주

    35세,33세,37세. 전주원 정선민 태즈 맥윌리암스의 나이다. 합치면 105세에 이르는 베테랑들이 뒷심을 발휘한 신한은행이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를 지켜냈다. 신한은행이 1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1-67로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원래 수비가 강한 팀. 하지만 이번 리그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내용에 불만이 많았다. 연승을 달리고는 있지만 경기 초반 수비가 허술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날도 그랬다. 신한은행은 로렌 잭슨(24점 16리바운드)과 박정은(22점·3점슛 4개)을 막지 못해 전반을 9점이나 뒤졌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전면 압박 수비를 내세우며 되살아났다. 전주원(10점 6어시스트)의 3점포를 시작으로 전주원-맥윌리암스(30점 9리바운드)의 콤비플레이가 번뜩였고, 정선민(9점 5리바운드)까지 가세하며 4쿼터 중반 마침내 57-56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를 챙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LG 다잡은 경기 놓칠 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농구 경기 4쿼터 초반 LG가 64-58로 앞서 있었다.LG의 용병 퍼비스 파스코는 전자랜드 키마니 프렌드의 슛을 저지하다가 인텐셔널 파울을 받았다. 흥분한 파스코를 현주엽 등 동료들이 다독였다. 자유투 2개와 공격권까지 선물받은 전자랜드는 단숨에 점수를 2점 차로 좁혔다. 파스코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후에도 5점 4리바운드를 보탰으나 전자랜드는 황성인이 3점포 3개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다.4쿼터는 결국 76-76으로 끝났다. LG는 올시즌 5번째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시작과 동시에 앞서 단 1점으로 침묵을 지키던 조상현이 3점슛 2개를 거푸 림에 꽂았다. 파스코는 가로채기 1개를 성공해 조상현의 외곽포를 거들었다.LG는 브랜든 브라운에게 2점을 내줬으나 현주엽의 멋진 앨리웁 패스를 받은 파스코가 슬램덩크를 터뜨리며 인텐셔널 파울의 기억을 날려버렸다. 이날 LG 선수 가운데 찰스 민렌드(28점 10리바운드)와 박지현(21점)이 화력을 뽐냈으나 덩크 4개를 작렬시키며 팀 분위기를 띄운 파스코(15점 11리바운드)도 실속 면에서 못지 않았다.94-86으로 승리한 LG는 2연패를 끊고 18승15패가 됐다. 한편 이날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우리은행 김은혜(16점·3점슛 4개)는 금호생명이 바짝 추격해오자 3쿼터에만 3점포 3개를 뿜어내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우리은행에는 타미카 캐칭만 아니라 김은혜 등 젊은 선수들도 있었다. 김은혜는 리바운드를 따내려고 억척스러운 모습도 보여 갈채를 받았다.4쿼터에선 상대가 54-53으로 바짝 쫓아오자 김보미(8점)와 홍현희(4점)가 알토란 같은 3점슛을 터뜨려 따돌렸다. 우리은행이 금호생명을 67-62로 꺾고 3승1패를 기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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