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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가 함께 선수로 활약하는 건 부담이 따른다. 형이 못하면 ‘동생만도 못한다’, 동생이 못하면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한다. 그래도 삭막하고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피를 나눈 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라운드와 코트의 ‘용감한’ 형제·자매를 소개한다. 프로야구의 사상 첫 형제 선수는 원년인 1982년부터 OB에서 뛴 구천서(현 NC 코치)-재서 쌍둥이다. OB에서만 뛴 둘은 동생이 은퇴한 198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형 구천서는 내야수, 동생은 외야수였다. 1군 통산 836경기에서 타율 .244 22홈런 177타점을 기록한 형이 동생(171경기 타율 .121 2타점)보다 좀 더 잘했다. 지금까지 1군에서 뛴 형제 선수는 총 20쌍이며 현역으로는 조동화(SK)-동찬(삼성), 양훈(넥센)-현(두산), 나성용(LG)-성범(NC), 유원상(LG)-민상(두산), 고영우(KIA)-영표(kt) 등 4쌍이 있다. 형제 중 한 명이 공을 던지고 다른 이가 친 경우는 희귀하다. 1991년 9월 5일 정명원(태평양·현 kt 코치)-학원(쌍방울)이 유일한 형제 투타 대결을 펼쳤다. 두 살 연상인 정명원은 통산 142세이브를 거두는 등 국내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으나, 동생은 68경기에서 타율 .219 20타점에 그쳤다. 이날 대결도 정명원이 삼진을 잡아 형의 승리로 끝났다. 현역 형제 중 투수와 타자로 포지션이 다른 경우는 유원상-민상과 고영우-영표가 있으나, 아직 1군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나성용-성범은 지난 2일 마산구장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려 화제를 모았는데, 1986년 7월 31일 인천 청보 소속이던 양승관(현 NC 코치)-후승(이상 청보)이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뒤 두 번째다. 통산 홈런이 6개에 불과한 동생 양후승은 그해 딱 하나의 홈런을 형과 한날 기록했다.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형제 선수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필과 조 니크로 형제가 가장 유명하다. 둘 다 희귀한 너클볼 투수로 형 필은 318승, 조는 221승을 올렸다. 필과 조는 총 9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동생이 5승4패로 약간 앞섰다. 조는 또 1976년 타석에서 형의 공을 칠 기회가 있었는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조가 통산 기록한 2안타 중 첫 안타였다. 프로축구에는 하대성(베이징)-성민(울산) 형제가 가장 도드라진다. 2년 터울이며 초·중·고를 함께 다녔고 2009년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지금은 각기 다른 팀 소속이다. 2009년 제주와의 FA컵 경기에서 5-2 대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고, 2012년 4월 8일에는 각각 FC서울과 상주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맞부딪혔다. 이 밖에 박선용-선주 이광훈-광혁(이상 포항), 남궁도(안양)-웅(강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정남(전북), 이범영(부산)-범수(전북), 이재권(안산)-재성(전북), 이상호(상주)-상돈(고양 Hi FC) 등이 있다. 대학 선수로는 김종우(선문대)-종석(상지대), 이상용(전주대)-강욱(대구대·쌍둥이) 형제가 있다. 원로급으로는 김정남(현 OB축구회장)-강남·성남(쌍둥이)-형남 형제가 있는데 심판으로 활약한 둘째 복남까지 합해 모두 다섯 형제가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선 서로 다른 국적의 형제가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가나 출신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배다른 케빈프린스와 제롬 보아텡이 주인공. 형 케빈프린스는 가나, 제롬은 독일 대표로 월드컵에 나섰고 G조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독일이 1-0으로 이겨 동생이 웃었다. 프로농구는 조상현(현 오리온스 코치)-동현(현 kt 감독) 쌍둥이가 1호 형제 선수다. 유니폼 등번호를 봐야 구분할 수 있는 둘은 연세대 시절까지 꼭 붙어 다녔으나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상현이 나산, 조동현은 대우에 지명돼 갈라지게 됐다. 이후에도 둘의 행보는 엇갈리며 같은 팀에서 재회하지 못했다. 조상현이 2005~2006시즌 동생이 있는 KTF로 트레이드됐으나, 당시 조동현은 군 복무 중이라 만나지 못했다. 조상현은 동생이 전역하기 전 다시 LG로 둥지를 옮겼다. 조상현-동현 형제는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은 박성배(현 여자농구 우리은행 코치)-성훈(현 광신정산고 코치), LG에서 함께 뛴 박래훈(상무)-래윤(LG) 형제가 부러울 법하다. 지난달에는 이승준-동준 형제가 각각 자유계약선수(FA)와 트레이드로 SK에 같은 둥지를 틀었다.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박혜진(우리은행)은 언니 박언주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파우(시카고)-마크 가솔(멤피스) 형제가 지난 2월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 동반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파우는 동부콘퍼런스, 마크는 서부콘퍼런스 소속으로 팀은 엇갈렸다. 프로배구에선 최귀동-귀엽(삼성화재) 형제가 있었으나 최귀동은 2012년 승부조작에 연루돼 영구제명, 불명예스럽게 코트를 떠났다. 여자부에는 한유미(현대건설)-송이(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다영(현대건설) 자매가 있다. 복싱과 격투기, 무도 경기는 단체 종목과 달리 형제 간 대결이 잔인할 수밖에 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형제를 때려눕혀야 한다.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기구(IBO) 남자 미들급 챔피언이자 33전 전승과 20경기 연속 KO승 기록을 진행 중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은 어릴 때부터 쌍둥이 동생 막심과 함께 복싱을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동생을 만났다. 그러나 형제의 대결을 볼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만류로 동생이 형에게 국가대표를 양보했다. 막심은 형의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챔피언 등극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형제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박씨는 경북 포항 출신의 한국인이다. 격투기 황제 예멜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는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삼보 페스티벌에서 동생 알렉산드르와 시범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5분가량 진행된 경기에서 형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윤동배(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스카우트담당 매니저)형배(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코치)씨 모친상 8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51)610-9677 ●공봉식(전 경남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철병(현대산업개발 대리)강아(머저마켓그룹 기자)인아(보그걸 에디터)씨 부친상 양석철(현대중공업 과장)씨 장인상 8일 경남 창원시립상복공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55)712-0900 ●최병기(충북도 공보관실 미디어홍보팀장)씨 모친상 8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98-9200 ●박용래(사업)경래(동화티엔에스 대표)성래(동화티엔에스 부장)씨 모친상 김용웅(문화일보 광고국 부장)씨 장모상 8일 인천 신세계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032)568-4000 ●김남철(미래창조과학부 공보팀장)씨 부친상 7일 전북 부안 호남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063)581-1004 ●주창호(LG CNS 부장)씨 별세 창룡(대한항공 기장)창환(육군 소장)씨 동생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7 ●박영진(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코치)씨 모친상 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0일 오전 (053)957-4407 ●문지영(대한골프협회 상비군 코치)씨 부친상 이준영(한국프로골프협회 전무이사)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02)3010-2293 ●박종복(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씨 모친상 8일 청주 충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69-6969
  • 신정자 윤성호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대박’

    신정자 윤성호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대박’

    신정자 윤성호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대박’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5)가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윤성호 아나운서와 신정자는 다음달 24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농구 중계 캐스터와 선수로 얼굴을 익혀오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신정자는 1999년 프로에 데뷔해 KDB생명을 거쳐 현재 신한은행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있다. 윤성호 캐스터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당시 배구 결승전 생방송 중계를 맡았다. 공교롭게 여자농구 대표팀은 같은 날 금메달을 얻었다. 아내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스포츠 커플이 겪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자 윤성호 결혼, 女농구선수-男아나운서 ‘1호 부부’ 탄생

    신정자 윤성호 결혼, 女농구선수-男아나운서 ‘1호 부부’ 탄생

    신정자 윤성호 결혼, 女농구선수-男아나운서 ‘1호 부부’ 탄생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5)가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윤성호 아나운서와 신정자는 다음달 24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농구 중계 캐스터와 선수로 얼굴을 익혀오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신정자는 1999년 프로에 데뷔해 KDB생명을 거쳐 현재 신한은행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있다. 윤성호 캐스터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당시 배구 결승전 생방송 중계를 맡았다. 공교롭게 여자농구 대표팀은 같은 날 금메달을 얻었다. 아내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스포츠 커플이 겪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SBS 스포츠 측은 신정자 윤성호 부부가 여자 농구선수와 남자 아나운서 국내 1호 부부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성호 신정자 결혼, 男아나운서-女농구선수 ‘1호 부부’ 탄생

    윤성호 신정자 결혼, 男아나운서-女농구선수 ‘1호 부부’ 탄생

    윤성호 신정자 결혼, 男아나운서-女농구선수 ‘1호 부부’ 탄생 ‘윤성호 신정자 결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5)가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윤성호 아나운서와 신정자는 다음달 24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농구 중계 캐스터와 선수로 얼굴을 익혀오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2006년 SBS스포츠에 입사해 프로야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중계 캐스터로 활동해 왔다. 신정자 선수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신한은행과 재계약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농구 신한은행 신정자, 윤성호 아나운서와 결혼

    여자농구 신한은행 신정자, 윤성호 아나운서와 결혼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신정자(35)가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다음 달 24일 결혼한다. 신정자는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통산 551경기에 나와 최다 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바운드 4천340개로 역시 이 부문 최다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윤성호 부친은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로 알려졌다. 한편 결혼 후 두 사람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농구선수 신정자, 윤성호 스포츠 아나운서와 결혼 ‘중계를 하다가..로맨틱’

    여자농구선수 신정자, 윤성호 스포츠 아나운서와 결혼 ‘중계를 하다가..로맨틱’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신정자(35)가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다음 달 24일 결혼한다. 신정자는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통산 551경기에 나와 최다 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바운드 4천340개로 역시 이 부문 최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뛴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선수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윤성호 부친은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로 알려졌다. 둘은 윤성호 아나운서가 여자농구 중계를 하면서 아는 사이로 지내 오다가 지난해 초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뒤 서로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농구와 여자배구 결승이 같은 시간에 열렸고 윤성호 아나운서는 여자배구 결승 중계를 하게 돼 신정자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성호 신정자 결혼, 男아나운서-女농구선수의 만남..어떻게 만났나보니 ‘로맨틱’

    윤성호 신정자 결혼, 男아나운서-女농구선수의 만남..어떻게 만났나보니 ‘로맨틱’

    윤성호 신정자 결혼, 男아나운서-女농구선수의 만남..어떻게 만났나보니 ‘로맨틱’ 윤성호 신정자 결혼 소식이 화제다. SBS스포츠 윤성호 아나운서(34)와 농구선수 신정자(35·인천 신한은행)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윤성호 아나운서와 여자 농구 국가대표 센터 신정자 선수는 오는 5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집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차릴 예정이다. 윤성호 신정자는 윤성호 아나운서가 여자농구 중계를 하면서 아는 사이로 지내 오다가 지난해 초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서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고, 약 1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남자 아나운서와 여자 농구선수 국내 1호 부부의 탄생이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2014년 아시안게임 당시 배구 결승전 생방송 중계를 맡았다. 공교롭게 여자농구 대표팀은 같은 날 금메달을 얻었다. 아내의 금메달 획득하는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스포츠 커플이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미녀 리바운더’로 불리는 신정자는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통산 551경기에 나와 최다 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바운드 4340개로 역시 이 부문 최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뛴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선수다. 네티즌들은 “윤성호 신정자, 로맨틱한 만남이네”, “윤성호 신정자, 결혼 축하”, “윤성호 신정자, 잘 어울린다”, “윤성호 신정자, 행복하게 잘 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AJIN 스튜디오 제공(윤성호 신정자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농구 1쿼터 관전평’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농구 1쿼터 관전평’

    여자프로농구 ‘2014-2015 시즌’은 우리은행의 독무대였습니다. 지난해 11월 개막 첫 경기부터 16경기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취임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첫 공식 일정은 여자 농구팀 응원이었습니다. 새해 첫날 경기 부천의 원정 경기장을 찾아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고 합니다. 취임 후 첫 행보인 데다 새해 첫 경기라 ‘여기서 지면 1년 내내 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나요. 이 행장의 간절한 염원이 통했는지 초반에 밀리던 농구팀은 결국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 행장은 “그 후로도 (농구팀이) 여러 번 이겼지만 이때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 행장은 은행 경영도 농구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농구 경기가 3쿼터에서 승패가 갈리듯 은행 성적도 3분기에 승부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최종 결승선을 4분기가 아닌 3분기로 생각하라”고 주문합니다. 일부 직원들은 “연간 목표를 왜…”라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지만 이 행장의 생각은 단호합니다. “1쿼터(1분기)는 탐색전이지만 3쿼터 못지않게 중요하다.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면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체력 소모가 따르더라도 제대로 몸싸움을 벌여 상대방의 힘을 빼놓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2쿼터(2분기)부터 서서히 점수 차를 벌린 뒤 3쿼터(3분기)에는 확실하게 (상대가 쫓아오지 못하게) 도망가야 한다. 그러면 4쿼터(4분기)에 다음 경기(내년)를 대비할 수 있다. 예비 선수를 기용해 주전들의 체력도 아끼고…. 이듬해 경기는 당연히 앞서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1쿼터를 끝낸 소감은 어떨까요. 최소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보다 우위를 점했다”는 게 이 행장의 자평입니다. 가장 힘든 상대는 국민은행이었다고 하네요. 공교롭게 2014-2015 프로농구에서도 우리은행은 국민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이 행장이 본 1쿼터 성적입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윤종규 국민은행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판세 분석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행장의 말이 허세인지 아닌지는 좀 더 기다려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혹시 ‘죽어라’ 목표치를 3분기에 조기 달성했는데 추가 할당이 내려오는 것은 아닐까요. 요즘 우리은행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대목입니다. “그럴 일은 절대 없다”고 이 행장은 딱 자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선수들 제 기량 펼칠 리그 운영 새 틀 고민”

    “선수들 제 기량 펼칠 리그 운영 새 틀 고민”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리그 운영을 고민하겠습니다.”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크고 작은 불상사와 기대에 못 미치는 승부로 팬들에게 실망을 준 프로농구연맹(KBL)의 수장 김영기(79) 총재가 9일 여러 해법의 하나로 리그 운영의 틀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농구는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표방하며 국제농구연맹(FIBA) 룰로 개정했지만 시즌을 끝내고 돌아보니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면서 “이 과정에 우리가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지 못했다는 자성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 총재는 또 “필리핀이나 중국, 일본의 예도 많이 살펴보며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한 시즌 팀당 45경기를 치렀을 때 득점이 가장 많았고 팬들의 호응도 있었던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2014~2015시즌에는 한 주에 평균 2.6경기씩 소화하느라 선수들 부상이나 결장도 많이 늘었다며 한 주에 2경기씩만 뛸 수 있도록 시즌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L의 한 고위 관계자는 “많은 팬이나 구단, 전문가들의 반발과 우려를 사고 있는 외국인 선수 관련 제도에 대해서도 공청회를 여는 등 폭넓은 의견들을 담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내내 문제가 됐던 심판 자질 향상에 대해서도 대한농구협회 주최로 다음달 미국과 일본의 심판 관계자를 초청해 KBL 소속은 물론 여자프로농구(WKBL) 소속 심판까지 4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FIBA 심판 라이선스를 따도록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타뷰] “세번의 우승門 ‘깡’으로 열었죠”

    [스타뷰] “세번의 우승門 ‘깡’으로 열었죠”

    “3년 전 제 선택이 옳았던 것 같아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에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25)은 화려한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만난 그의 얼굴에는 봄처녀의 설렘이 가득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그는 2008년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마쳤다.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다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네 경기에서 경기당 14득점 6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WKBL 사상 두 번째의 세 시즌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그 공로로 챔프전 MVP까지 거머쥐어 2005겨울 김영옥, 2006겨울 타미카 캐칭, 2007~2008 정선민, 2012~2013 임영희에 이어 한 시즌 두 MVP를 함께 움켜쥔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정확히 3년 전 박혜진은 팀을 떠날 뻔했다. 당시 감독과 문제가 있었고, 입단 이후 한솥밥을 먹던 친언니 박언주(27)가 재계약이 안 돼 실업팀으로 떠나야 했다. 마침 다른 팀 언니들이 ‘너희들 이제 죽었다’고 놀려 대던 위성우 감독의 부임이 결정됐다. “나마저 떠나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1년만 더 해 보자고 마음을 돌린 것이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박언주는 2년 만에 돌아와 올 시즌을 함께 뛰고 굴렀다. 그의 성장을 언니는 어떻게 평가할까. “예전의 네가 아니라고, 떨어져 있을 때는 몰랐는데 정말 많이 컸다고 얘기해 주더라고요. 언니 말이니 더 와 닿기도 하고. 그래도 지금도 칭찬해 주면 가장 좋은 사람은 감독님이에요.” ●이겨도 “못했는데 좋냐” 혼나… “너무 무서웠지만 이제 이해” “처음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지 않았느냐”고 떠봤다. 박혜진은 “전임 감독들은 잘못해도 괜찮아, 잘했어, 그랬는데 위 감독님은 이기고 나와도 이거저거 못한다고, 그래도 기분 좋으냐고 듣기 싫은 소리를 해 댔다. 너무 혼나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어느새 그런 소리를 안 들으려고 내가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더라”고 답했다. 이어 “작년까지는 그렇게 화를 내는 게 이해가 안 돼 피하고만 싶고 그랬는데, 올 시즌엔 감독님이 이래서 화를 내는구나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은 너희들이 날 무서워하지 않아 감독 해 먹기 어렵다고 푸념을 하시곤 한다”며 웃었다. 위 감독이 팀을 어떻게 변모시킨 걸까. “그전에는 하도 연패를 하니까 서로 남의 탓을 하는 데 익숙했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오신 뒤 이겨도 팀이 이긴 것이고, 져도 팀이 진 것으로 바뀌었어요. 그렇게 하나의 팀이 됐던 것 같아요. 또 감독님과 딱 하루 운동해 보니까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보통 근육에 알이 배면 1~2주 뒤면 풀리는데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는 2개월이 다 되도록 풀리지가 않는 거예요. 정말 허벅지가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어느 팀이나 그러지 않을까 캐물었다. 박혜진은 “감독님은 여자 선수들을 많이 다뤄 봐서 얼굴만 봐도 어떤 문제가 있구나 파악하고 그걸 고치기 위해 노력하신다. 전주원 코치는 우리가 감독님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까지 상담해 주고, 박성배 코치는 분위기가 처졌을 때 띄우는 역할을 참 잘해서, 그런 호흡이 비결인 것 같다”고 답했다. 구단과도 죽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하자 “이번에 숙소도 리모델링해 방을 4개 늘렸다. 2인 1실 체제에서 더 많은 언니들이 혼자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하와이로 떠나는 포상 여행도 처음에는 유럽을 고려했다가 개인 시간을 더 많이 달라는 선수들의 뜻을 좇아 바뀌었다. 올 시즌을 어떻게 돌아볼까. 감회 어린 눈빛을 보낸 박혜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아 올 시즌은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임했다.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입촌했을 때 목발 짚고 돌아다니면서 여기 뭐하러 왔나 싶어 공허해졌는데, 금메달에 기여한 것도 없어 자신감이 떨어지고 초반에 몸도 좋지 않고 성적도 나오는 것 같지 않아 많이 속상해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기록적으로 떨어진 게 없고 접전 상황에서의 득점이 적어 그렇게 보일 뿐이라고 위로해 주셨다. 전체적으로 확 잘하고 확 못한 시즌이 아니라 꾸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달간 알밸 정도로 훈련… “우리, 쉽게 무너지지 않을 팀” 예전의 자신과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플레이 자체에 임팩트가 없었는데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면서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어요. 공격적으로 슛 쏘는 횟수도 늘어났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농구에 대한 마음이 달라졌어요.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식에서 안 하면 안 된다는, 악이나 깡을 감독님이 주셨던 것 같아요.” 얼마 전 국제농구연맹(FIBA)이 ‘박혜진이 우리은행의 3연패를 이끌었다’고 기사를 썼다는 사실을 알려 주자 ”기사를 잘 보지 않는다. 남자농구 기사 한두 개만 본다. 내가 잘해서 이겼다는 기사가 많이 뜨는 편인데, 괜히 그런 것 보고 우쭐해질 것 같아서다. 또 졌을 때는 이런저런 마음 상하는 표현을 볼까 두렵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을 꼽아 보라고 주문했다. “16연승한 뒤 KB스타즈와 신한은행에 2연패했을 때였어요. 16연승한 날 후배 가드 이승아가 다쳐 팀 분위기가 확 떨어졌어요. 이길 때는 몸이 떨어지는 걸 몰랐는데 그걸 다시 올리느라 힘들었어요. 올스타 브레이크 9일 동안 감독님이 급할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기본적인 운동량을 늘렸어요. 그때 운동량을 늘린 게 챔프전을 40분씩 뛰어도 괜찮은 체력으로 돌아왔고요.” “준비한 것 없이 임한 시즌인데 16연승을 했을 때가 가장 보람 있었죠. 감독님은 해 준 게 하나도 없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줘 WKBL의 기록을 세웠다며 기뻐하셨고요.” 조신한 성격답게 남자친구는 사귀어 본 적도 없다고 했다. 다음 시즌 전망을 물었더니 “누가 들어오든 누가 나가든 감독님의 색깔만 유지하면 쉽게는 무너지지 않을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확신에 찬 답이 돌아왔다. 그 이유를 물으니 “우리 팀의 운동량에 대한 믿음이다. 대표팀에서 감독님이 굉장히 편하게 운동시키는데도 다른 팀 언니들이 너희 정말 힘들겠다며 버거워하더라”고 답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어린 나이에 어쩌면 올라가고만 있는 것 같아 내려가는 게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올라가지도 말고 내려가지도 말고, 꾸준히 이어지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MVP 이런 것은 머리에서 지우고, 부상 없이 꾸준히 가는 선수로 늘 기억되고 싶고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박혜진 프로필 ▲1990년 6월 1일 부산 출생 ▲178㎝ O형 ▲부산 대신초-동주여중-삼천포여종고 ▲2녀 1남 중 차녀 ▲2008년 10월 우리은행 입단(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2008~2009시즌 신인상 ▲2014년 1월 15일 역대 자유투 최다 연속(45회) 성공 ▲2014 인천AG 대표팀(금메달) ▲2014~2015시즌 정규리그 MVP 2연패 챔피언결정전 MVP
  • [본사손님]

    ●위성우(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감독)박성배·전주원(〃 코치)박혜진(〃 선수·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정장훈(〃 구단 사무국장)씨 우승 인사
  • [프로농구] 장기집권 vs 왕좌 탈환

    지난 29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모비스에 10점 차로 패배한 동부가 31일 열리는 2차전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000년대 들어 모비스는 정규리그 1위를 다섯 차례, 동부는 네 차례 차지할 정도였지만 현 시점에서 플레이오프(PO) 우승 경력이나 사령탑 경력을 비교하면 모비스에 많이 기울어진다. 모비스는 최초의 세 시즌 연속 PO 우승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6회)에 도전한다. 종전 PO 최다 연속 우승은 1997~1999 현대와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의 두 시즌이었고 종전 최다 우승은 KCC로 옛 현대 포함 5회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또 역대 팀 통산 네 번째 통합 우승을 정조준한다. 모비스는 1997시즌(기아), 2006~2007, 2009~2010시즌(이상 모비스)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1차전까지 챔프전 25승20패(55.5%)를 기록, 2차전을 이기면 KCC의 최다 챔프전 승리(26승)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물론 7차전까지 이어지면 28승으로 늘릴 수 있다. 이에 견줘 일곱 시즌 만에 팀 통산 네 번째 PO 우승을 겨냥하는 동부는 통산 여덟 번째 나선 챔프전에서 아홉 번째 출전하는 모비스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동부의 챔프전 승수는 20승22패(47.6%)로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 사령탑 대결도 관심거리.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챔프전 17승11패(60.7%)로 신선우 여자프로농구연맹 총재(16승15패, 51.6%)를 앞질렀다. 감독 최다 PO 우승도 5회로 늘릴 수 있다. 올 시즌 사령탑으로 데뷔한 김영만 동부 감독은 1997시즌 기아 선수로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선수·감독 PO 우승에 도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역시 양동근… 첫판은 모비스

    [프로농구] 역시 양동근… 첫판은 모비스

    모비스가 사상 첫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모비스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동부와의 경기에서 양동근(18득점)과 함지훈(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4-54로 이겼다. 역대 18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경우는 13차례. 모비스로서는 72.2%의 확률을 손에 넣은 셈이다. 또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챔프전 통산 17승(11패)째를 올려 신선우(16승 15패) 현 여자프로농구 총재 직무대행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1쿼터를 16-17로 뒤진 모비스는 2쿼터 양동근의 득점이 폭발해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계속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초반 5점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다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다. 양동근이 종료 2분14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 감독은 “사이먼 외에는 우리가 파워에서 밀리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동부의 높이를 의식하지 말라고 했다. 수비가 잘됐고 리바운드에서도 뒤지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동부는 지난 25일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사이먼(17득점)이 후반 들어 폭발했지만 빛이 바랬다. 김주성도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승패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31-38로 뒤졌고 3점슛도 16개를 던졌으나 3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김영만 동부 감독은 “실책이 많이 나왔고 골밑에서도 모비스의 힘에 밀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일부 모비스 팬들은 ‘더이상은 못 참겠다 KBL의 무능행정’, ‘먹고살기 바쁜 평일 5시가 웬 말이냐’ 등의 현수막을 내걸며 2차전 경기 시간이 31일 오후 7시에서 5시로 변경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KBL은 지난 27일 공중파의 요청에 따라 갑자기 2차전 경기 시간을 앞당겼는데, 이미 표를 예매한 직장인들은 이 시간 관전이 쉽지 않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에 갇힌 별

    [여자프로농구] ‘우리’에 갇힌 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영리함이 ‘노란 물결’을 이겨냈다. 우리은행은 2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샤데 휴스턴(18득점 6리바운드), 박혜진(14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60-50승을 거두고 2승1패로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27일 4차전과 29일 춘천 5차전 중 하나만 잡으면 일곱 번째 챔프전 우승과 여섯 번째 통합 우승을 일군다. WKBL 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통합 우승도 일군다. 반면 네 번째 챔프전 무대에서 창단 첫 우승을 겨냥하는 KB는 벼랑에 몰렸다. 1쿼터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3점포 등 17점으로 앞서나갔지만 KB는 후반 비키 바흐의 연속 6득점에 힘입어 17-15로 쫓아갔다. 위 감독은 2쿼터 챔피언 반지를 10개나 낀 강영숙을 투입했다. 양지희 대신 들어간 강영숙이 바흐를 2득점에 묶고 공수 리듬을 조율하는 사이 휴스턴이 연속 7득점해 24-15로 달아났다. 또 상대 변연하가 벤치에서 쉬는 틈을 타 앞선에 더블팀 수비를 붙이고 뒷선은 로테이션을 도는 저돌적인 수비로 상대 턴오버를 5개나 유도했다. 휴스턴이 14점을 몰아 넣었고 KB는 8점밖에 못 넣어 승기를 내줬다. 3쿼터 초반 바흐가 연속 5점을 올렸지만 쿼터를 마쳤을 때 44-55로 쫓아가는 데 그쳤다. 상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린 KB는 4쿼터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연거푸 3점슛을 노렸지만 번번이 골망을 벗어났다. 며칠 전 어머니처럼 자신을 길러준 고모를 여읜 바흐는 17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청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사전에 연패는 없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사전에 연패는 없다

    샤데 휴스턴(우리은행)이 전날 쉐키나 스트릭렌(KB스타즈)에게 당했던 그대로 되갚아 줬다. 휴스턴은 23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이어진 KB와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에 29분23초를 뛰며 38득점 9리바운드 활약으로 81-73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이 17득점, 이승아가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1승1패 균형을 맞춘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충북 청주체육관으로 옮겨 3, 4차전을 치른다. 휴스턴은 모두가 공수에 뜻이 없던 종료 직전 혼자 골밑슛을 욱여넣었다. 전날 1차전에서 38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한 스트릭렌에게 한 점도 뒤질 수 없다는 뜻이었다. 스트릭렌은 이날 25분30초를 뛰고도 5득점 6리바운드로 꽁꽁 묶였다. 전날 3점슛 9개를 터뜨렸던 KB는 이날도 8개를 뽑아냈으나 상대의 강력한 질식 수비에 턴오버를 16개나 남발하며 자멸했다. 휴스턴은 경기 뒤 “내가 1차전에서 스트릭렌에게 그렇게 많은 점수와 리바운드를 내줄지 몰랐다”며 “경기가 끝난 뒤 생각을 많이 했다”고 분발의 배경을 밝혔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3~4분을 남기고 이겼구나 싶었는데 KB가 마지막까지 따라왔다. 긴장감을 안고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돌아봤다.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은 “스트릭렌이 거친 수비에 평정심을 잃었는데 경기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으나 어려웠다”며 “변연하가 1쿼터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우리 맥이 끊겼다”고 아쉬워했다. KB로선 2쿼터 시작 후 7분 동안 턴오버 7개를 저지르며 한 점도 올리지 못하고 허둥댄 것이 뼈아팠다. 반면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3분53초를 남기고 휴스턴, 박혜진, 임영희, 이승아가 모두 4반칙이 돼 위기를 맞았지만 이승아의 드라이브인과 박혜진의 자유투 셋으로 빠져나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 아닌 우리가 진짜 별

    [여자프로농구] ‘우리’ 아닌 우리가 진짜 별

    KB스타즈가 3점슛 9개를 꽂아 넣으며 정규리그 우승 팀 우리은행을 격침시켰다. KB스타즈는 22일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쉐키나 스트릭렌(38득점 16리바운드)과 변연하(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8-73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으로 신한은행을 잡은 데 이어 챔프전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66.7%(24회 중 16회)에 달한다. KB스타즈는 1쿼터 11점을 몰아 넣은 스트릭렌을 앞세워 21-12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서는 우리은행의 반격을 받았으나 정미란과 스트릭렌의 3점슛이 터져 전반을 37-35로 앞섰다. KB스타즈는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6.9개의 3점슛을 터뜨려 1위에 오른 팀. 3쿼터에서 KB스타즈의 장기가 발휘됐다. 변연하와 스트릭렌, 강아정이 3점슛 5방을 합작하며 우리은행을 몰아붙였다. 4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샤데 휴스턴을 앞세워 반격을 펼쳤지만 KB스타즈도 물러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은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초반에 분위기를 끌어오는 게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좋은 출발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휴스턴(20득점)과 임영희(18득점)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스트릭렌을 막는 선수가 좀 부족한 면이 있었다. 선수들 책임이라기보다 내가 전략을 잘못 세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커버스토리] 가녀린 몸매에 막강 파워… 오빠들 녹이다

    [커버스토리] 가녀린 몸매에 막강 파워… 오빠들 녹이다

    그녀가 웃으면 남자 팬들이 웃는다. 그녀가 울면 팬들도 따라 운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의 라이트 황연주(29)는 원조 ‘미녀 스타’다. 프로 원년인 2005년 현대건설에 입단, 올해로 11시즌을 소화했는데 11년을 한결같이 응원하는 오빠 팬들이 적지 않다. 177㎝에 64㎏으로 배구선수치고 가녀린 체구를 지녔다. 팬들은 그런 그를 ‘꽃사슴’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연약해 보인다고 얕봤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황연주는 올해 1월 21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전인미답의 통산 4000점 고지를 밟았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남자부와 여자부를 통틀어 4000점을 돌파한 선수는 황연주가 유일하다. 황연주는 여자부 통산 서브 에이스 350점 대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여자부 최고 기록이다. 또 상대적으로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통산 347개의 블로킹에 성공, 통산 7위에 올랐다. 도로공사의 레프트 고예림(21)은 데뷔 당시부터 ‘얼짱’으로 주목받았다. 흰 피부 탓에 ‘밀가루’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3년 도로공사에 입단한 그는 “얼굴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녔다. 그리고 2013~14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도 22경기 60세트에서 79점을 올려 도로공사가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미녀 대결에서 여자프로농구가 빠질 수 없다. 하나외환의 포인트가드 신지현(20)은 올 시즌 신인상을 품에 안은 샛별이다. 96명의 기자단이 진행한 투표에서 96표를 모조리 쓸어 담았다.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5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량에 미모까지 갖춘 그에게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신지현의 인터뷰 동영상 조회 수는 2만 건에 육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 시즌 올스타전 이벤트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거위의 꿈’을 열창, 갈채를 받았다. ‘미녀 슈터’ 박하나(25·삼성)도 있다. 올 시즌 박하나는 35경기에 나서 평균 11.46득점을 했다. 3점슛 성공률 33.56%로 리그 7위, 자유투 성공률 81.82%로 4위에 올랐다.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3점슛 여왕 박혜진(25·우리은행)의 3연패를 가로막았다. 박하나는 경연 결선에서 15점을 기록, 박혜진(14점), 모니크 커리(13점·삼성)를 제치고 우승했다. 스타 덕분에 종목이 각광을 받는 경우도 있다.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24)는 지난 5일 끝난 로드필드·아마존수족관컵 SBS 프로볼링대회에서 프로로 데뷔, 화제를 일으켰다. 신수지는 16게임 합계 3033점, 평균 189.56점을 얻어 여자부 79명의 선수 중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수지의 참가만으로도 볼링이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신수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과 중국의 탁구 팬들은 서효원(28·마사회)의 스매싱에 환호한다. 소후닷컴,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 사이트는 서효원을 ‘한국 제일 미녀, 청순한 탁구선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최근 남성잡지 ‘맥심’ 한국판의 3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탁구를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0위인 서효원은 4월 26일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대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뒤집은 KB “우리은행 나와라”…여자농구 PO 신한은행에 2연승

    뒤집은 KB “우리은행 나와라”…여자농구 PO 신한은행에 2연승

    KB스타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쉐키나 스트릭렌(29득점)과 강아정(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5-62로 이겼다. 1~2차전을 연달아 승리해 ‘업셋’(하위팀이 상위팀을 잡는 것)에 성공한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오는 22일부터 5전3선승제로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 우승컵을 다툰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로 신한은행에 무릎을 꿇었던 수모를 완벽하게 되갚았다. KB가 36-33으로 앞선 채 돌입한 3쿼터. 신한은행이 김연주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KB는 스트릭렌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KB의 반격이 펼쳐졌다. 강아정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스트릭렌과 변연하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종료 1분 17초 전 홍아란의 득점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갈림길에서 KB는 샷클락을 유도하며 신한은행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 냈다. 상대의 반칙작전을 받은 스트릭렌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위기에 몰렸지만, 정미란이 가로채기로 다시 한번 신한은행의 공격을 저지했다. 종료 6초 전 또 한번 자유투 2개를 얻은 스트릭렌이 모두 성공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은 “3쿼터에 점수 차가 벌어질 때 강아정이 3점슛 2개를 넣어 준 것이 컸다. 선수들이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최선을 다하면서 버텨 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3득점)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고,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3점슛만 10개… KB, 2분 남기고 3점차 역전승

    변연하가 빼어난 활약을 했지만 김보미(이상 KB스타즈)도 못지않았다. KB스타즈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팀 컬러를 그대로 살려내며 3점슛 10개를 집어넣어 54-5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기분 좋은 1승을 챙긴 서동철 감독은 17일 충북 청주로 이동해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매듭지을 수 있게 됐다. 여자프로농구(WKBL)에 PO가 도입된 2000년 여름리그 이후 역대 PO에서 첫 승리를 거뒀던 팀은 39차례 중 6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KB는 84.62%의 확률을 가져갔다. 정인교 감독이 지휘하는 신한은행은 막판 2분을 못 버텨 궁지에 몰렸다. 김보미는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서 평균 14분 29초를 뛰며 2.5득점 1.4리바운드 0.7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을 갚겠다는 듯 변연하가 벤치로 물러날 때 생긴 공백을 잘 메웠다. 특히 2쿼터 처음 코트에 나와 6분 44초를 뛰며 3점슛 한 방 등 7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를 셋이나 잡아내며 팀이 전반을 29-27로 앞서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KB는 리바운드에서 27-33으로 밀렸지만 변연하가 3쿼터 3점슛 세 방을 작렬하면서 역전승에 발판을 만들었다. 서 감독은 김보미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는데 잘해 줬다. 오늘 이기는 데 한 축을 담당했다. 오늘 경기가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연하는 PO 통산 3점슛 103개로 은퇴한 박정은 전 삼성생명 코치의 101개를 제치고 최다 3점슛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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