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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년의 ‘길교주’ 아레나스… “여자농구 인기 끌려면 노출 심한 유니폼 입어야” ‘헉’

    왕년의 ‘길교주’ 아레나스… “여자농구 인기 끌려면 노출 심한 유니폼 입어야” ‘헉’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출신 ‘길교주’ 길버트 아레나스(33)가 여자농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NBA 올스타전에 세차례나 선발됐던 아레나스는 17일(한국시간) SNS인 인스타그램에 속옷을 입고 농구를 하는 여성들의 사진을 올린 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노출이 심한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WNBA의 마이크 베이스 대변인은 “아레나스의 발언은 몹시 무례하고 불쾌하다”며 “여자농구 선수들은 강하고 재능이 있으며 그들의 모든 것을 코트에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농구선수들은 모욕적인 발언이 아니라 그들의 업적으로 축하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현역에서 물러난 아레나스는 선수 시절 갖가지 악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다. 워싱턴 위저즈 시절에는 라커룸에 총기를 갖고 들어갔다가 유죄 판결을 받고 2009-2010 시즌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원정 10연패 탈출

    [프로농구] 전자랜드 원정 10연패 탈출

    정영삼(전자랜드)이 지긋지긋한 원정 10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정영삼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SK와의 대결에서 팽팽히 맞선 2쿼터 결정적인 3점슛 두 방을 꽂아 흐름을 찾아오고 종료 직전 결정적인 U파울을 이끌어내 67-61 승리에 주춧돌을 깔았다. 지난 9월 18일 모비스를 꺾은 뒤 10경기 연속 원정 패배에 울었던 전자랜드는 두 달 만에 원정 승리의 감격을 맛보며 최근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62-61로 앞서던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의 2득점으로 종료 1분46초를 남기고 3점 차로 달아났다. SK는 두 차례 공격 기회를 얻었으나 데이비드 사이먼의 슛이 한 번은 빗나갔고 또 한 번은 힐에게 블로킹당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전자랜드는 종료 26초를 남기고 함준후가 미들슛을 꽂아 6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 꼴찌 LG에 1점 차로 분패했던 SK는 사이먼이 24득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체력 저하에 덜미를 잡혔다. 마리오 리틀(KGC인삼공사)은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동부와의 대결에서 3점슛 9개를 던져 7개를 집어넣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27득점 33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펼쳐 93-82 압승을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공동 선두 모비스, 오리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또 홈 12연승을 내달려 프로농구연맹(KBL) 역대 개막 후 최다 홈 연승을 이어 갔고 두 시즌에 걸쳐 홈 15연승으로 팀 자체 최다 홈 연승을 내달렸다. 역대 최다 홈 연승은 SK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작성한 27연승이다. 안드레 에밋(KCC)은 전주체육관에서 삼성을 맞아 33득점 9리바운드 활약을 펼쳐 78-73 승리를 이끌어 이날 생일을 맞은 추승균 감독에게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선물했다. 인삼공사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한편 서동철 감독이 병상에서 돌아와 시즌 처음 코트에 나선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는 청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에서 58-67로 무릎을 꿇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우리銀, 신한銀에 61-52 승리

    [하프타임] 우리銀, 신한銀에 61-52 승리

    우리은행은 30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쉐키나 스트릭렌(25득점)과 양지희(1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1-52로 이겼다. 시즌 7승(2패)에 성공한 선두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5승4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전반을 29-30으로 뒤진 우리은행은 3쿼터 스트릭렌과 사샤 굿렛,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간 우리은행은 종료 1분 20초 전 스트릭렌의 중거리슛으로 두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 [NBA] 지는 법 없는 ‘황금 전사’

    골든스테이트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어느 팀도 가보지 않은 봉우리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 캘리포니아주 오러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정규리그 LA레이커스와의 홈 경기를 111-77로 이기고 개막 후 16연승으로 NBA 역사를 새로 썼다. 스티븐 커리가 30분만 뛰고도 2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드레이먼드 그린이 1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나란히 개막 후 15연승을 달린 1948~49시즌 워싱턴 캐피털스, 1993~94시즌 휴스턴 로케츠보다 한 걸음 앞질렀다. 지난 시즌까지 치면 20경기 연승으로 NBA 사상 여섯 번째로 1972년 레이커스의 정규리그 최다 연승(33연승) 경신을 노려보게 됐다. 레이커스 상대 홈 경기를 6연승한 골든스테이트는 1993~95년 7경기 연속으로 레이커스를 물리친 데 이어 두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또 100점 이상을 홈에서 43경기 연속 올려 1990년 2월 2일부터 1991년 2월 24일까지 47경기 연속 기록한 덴버 너기츠 다음이 됐다. 국내 프로농구연맹(KBL)의 개막 후 최다 연승은 2011~12시즌 동부와 2014~15시즌 오리온이 나란히 작성한 8연승이며 여자프로농구(WKBL)는 2014~15시즌 우리은행의 16연승이다. 1쿼터부터 골드스테이트가 30-11로 밀어붙였다. 그린이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집어넣어 12득점으로 앞장섰고 커리는 3점슛 6개를 던져 2개만 성공시키며 8점을 보탰다. 2쿼터 레이커스가 맹렬히 따라붙어 27-24로 이 쿼터를 앞섰지만 여전히 38-54로 한참 밀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89-55로 앞선 뒤 4쿼터 주전들을 쉬게 하는 여유를 부리며 승리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간판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25분을 뛰며 14개의 야투를 던져 3점슛 하나만 성공시키고 바스켓카운트를 얻어 4득점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셋뿐이었다. 과거의 명성에 취한 레이커스는 올 시즌 2승12패로 허우적대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하은주, KDB생명에 짜릿한 복수

    [여자프로농구] 하은주, KDB생명에 짜릿한 복수

    리바운드 수 51-30으로 압도했던 신한은행이 가까스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DB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54-48로 이겨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4승3패가 된 신한은행은 KEB하나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2경기. KDB생명은 3연패에 빠지며 KB스타즈와 공동 꼴찌로 떨어졌다. 신한이 전반을 27-26으로 앞섰다. 리바운드 수 21-15로 제공권을 장악했으나 턴오버 10-3으로 스스로 무너진 데다 KDB에 굿디펜스 1-7로 밀렸다. 3쿼터 역시 신한이 리바운드 수 16-9로 앞섰지만 득점은 8-16으로 밀려 35-42로 뒤진 채 이 쿼터를 마쳤다. 4쿼터 하은주가 초반 분위기를 다잡았다. 4분 남짓 하은주가 8점을 올리는 동안 KDB는 무득점에 허덕여 신한이 결국 43-42로 뒤집었다. 종료 2분을 남기고 모니크 커리가 자유투 하나를 넣어 50-48로 달아난 데 이어 상대 이경은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승기를 잡았다. 종료 1분 남짓을 남기고 커리의 실책으로 다시 KDB가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최원선의 미들슛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온 데 이어 자유투를 내줬고 김규희가 모두 집어넣어 짜릿한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커리가 22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신한은 턴오버 20개를 남발한 데다 굿디펜스도 3-13으로 밀렸다. KDB 플레넷 피어슨도 23득점 11리바운드로 맞불을 놓았지만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은 하은주를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동철 KB감독 다시 코트로

    서동철 KB감독 다시 코트로

    “코트에 있을 때가 역시 제일 마음 편하더라고요.” 서동철(47) KB스타즈 감독이 병상에서 돌아온다. 서 감독은 지난 7월 십이지장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이 더뎌 병원과 자택에서 몸을 돌봐 왔다.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를 박재헌 코치가 대신 지휘하며 악전고투하는 모습을 중계로 지켜봐 왔다. 서 감독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조금만 마무리를 잘하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는 장면을 보고 안타깝기도 하고 머리도 아파 산책을 나가곤 했다”며 “이제는 어느 정도 회복돼 이달 말 코트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나간다고 당장 팀이 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제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보고 조금 더 시간을 갖는 게 어떻겠느냐며 만류했다. 황성현 사무국장은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왔다가 스트레스를 받아 다시 안 좋아지면 어떡하느냐고 말렸는데 집에 있는 게 더 스트레스’라며 고집을 부리더라”면서 “의사와 상의해 2주 뒤쯤 복귀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코치는 지난 15일 우리은행과의 춘천 경기를 앞두고 “감독님이 우리 팀 경기뿐 아니라 다른 팀 경기도 보고 특정 선수는 왜 안 나왔느냐고 물어보신다. 그러느니…”라고 답답함을 대신 전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16일 경기 부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신한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66-63으로 이겼다. 하나은행은 3승2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메트라이프생명, 여성전용보험 출시 메트라이프생명이 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여성전용 상품 ‘그녀를 위한 선지급종신보험’(무배당)을 내놓았다. 23가지 특약을 통해 유방암 등 여성에 특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업계 최초로 난소 절제 수술에 대한 의료비도 지급한다.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핑크 서비스’도 가미했다. 만 15세부터 57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중대질병에 걸렸을 때는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아 의료비로 활용할 수도 있다. ●KEB하나은행, 연 15.5% 금리 효과 적금 KEB하나은행이 G마켓·옥션과 손잡고 연 최대 15.5%의 금리 효과를 주는 ‘통합 행복투게더 G마켓·옥션 적금’을 내놓았다. 기본금리는 연 1.80%이며, 우대금리가 최고 0.7% 포인트 더해진다. ‘G마켓·옥션 적금고객용 하나멤버스 1Q카드’를 발급받아 G마켓·옥션 등에서 결제하면 최대 4만 5500원의 현금을 돌려받는다. 쿠폰 번호를 이 쇼핑몰에 등록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만 9000원의 포인트도 쌓인다. 추가로 연 13%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 한새농구단 성적 연계 정기예금 우리은행이 오는 30일까지 소속 여자프로농구단인 한새농구단의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힘찬비상! 우리한새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5%에 최대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 또는 20승을 달성하면 연 0.1% 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준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우승하면 추가로 0.1% 포인트 금리를 준다.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이거나 인터넷·스마트뱅킹에 신규 가입해도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다.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다. ●SC은행, 이마트·신세계 전용 카드 출시 SC은행이 이마트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전용 카드인 ‘이마트360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로 이마트, 이마트몰 등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5%,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계열사에서는 3%가 특별적립된다.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신세계포인트로도 전환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신세계포인트도 따로 적립되며, 신세계 멤버십 혜택 역시 누릴 수 있다.
  • [여자프로농구] 터졌다, 최희진 ‘알토란 3점슛’…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데뷔 첫 승

    [여자프로농구] 터졌다, 최희진 ‘알토란 3점슛’…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데뷔 첫 승

    유재학 모비스 감독의 곁을 10년 넘게 지켰던 임근배(48) 삼성생명 감독이 여자프로농구 첫 승을 따냈다. 삼성생명은 9일 충북 청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최희진이 3점슛으로만 12득점을 영양가 있게 쏘고 스톡스가 13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쳐 KB스타즈를 67-57로 격파하고 2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자랜드(2003~04년)와 모비스(2004~13년)에서 코치로 일하며 프로농구 코트가 더 낯익은 임 신임 감독은 지난 4월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데뷔 승리를 챙겼다. 1쿼터 스톡스의 7득점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하워드가 6득점으로 분전한 KB에 17-15로 앞섰다. 2쿼터 강아정이 9점, 하워드가 6점을 엮은 KB가 상대가 14점에 그친 틈을 타 35-29로 간격을 더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삼성생명이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강아정과 최희진이 6점씩 주고받으며 52-41로 조금 좁혔다. 4쿼터 종료 4분32초를 남기고 KB는 상대 득점을 4점에 묶고 고아라와 최희진이 3점포 하나씩을 터뜨려 12점을 퍼부어 경기를 뒤집었다. KB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나타샤 하워드의 중거리슛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생명은 최희진이 3점포를 터뜨려 64-56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KB는 리바운드 수 26-45로 제공권을 내준 것이 패인이 됐다. 하워드가 19득점, 강아정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KB는 1승3패로 최하위로 밀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높아진 동부산성 4연승 질주

    [프로농구] 높아진 동부산성 4연승 질주

    동부가 KT를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4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2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웬델 맥키네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79-66으로 이겼다. 이날 동부는 발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12점)을 비롯해 윤호영(15점), 두경민(13점), 허웅(11점)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KT는 이번 시즌 최다 실책(19개)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1쿼터부터 동부는 허웅의 초반 7득점을 앞세워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10-0으로 앞서 나갔다. 윤호영도 이 쿼터에만 8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분위기를 탄 동부는 2쿼터에서 맥키네스와 김주성이 16득점을 합작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KT는 이 쿼터에만 실책을 8개나 범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46-3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일방적으로 동부에 끌려가던 KT는 4쿼터 막판 신인 강호연이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11점을 몰아넣으면서 경기 종료 6분 26초를 남기고 68-58 10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대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동부는 맥키네스의 중거리슛으로 승기를 완전히 굳혔고 KT는 2분 30여초를 남기고 조성민과 이재도를 빼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는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23득점을 올린 강아정의 활약에 힘입어 KEB하나은행을 79-77로 누르고 정규리그 첫 승을 따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화생명 농구 한다

    한화생명이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야구로 여름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만큼 겨울 스포츠에도 도전해 보겠다는 속내다. 비인기 종목을 후원함으로써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이기도 하다. 한화생명은 29일 “이제 막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야신’ 김성근 감독을 영입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한화 이글스가 ‘마리한화’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올 시즌 가능성을 보여 준 만큼 금융 산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 고위 관계자는 “경쟁사인 삼성생명도 농구 종목을 후원하고 있어서 대형 보험사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한 인지도 제고나 홍보 효과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도 있다. 흥행과 다소 거리가 있는 종목이라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신생팀을 창단해야 하는 만큼 기존 회원사들의 반발이나 선수단 구성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현재 여자프로농구 구단은 6개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스타즈),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 KDB생명 등이다. 배구에서는 삼성화재(블루팡스), KB손보(스타즈), 삼성생명(블루밍스), 흥국생명(핑크스파이더스) 등이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학농구 최대어 문성곤, KGC인삼공사 품에

    대학농구 최대어 문성곤, KGC인삼공사 품에

     대학농구 최대어 문성곤(고려대)가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문성곤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 프로농구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27일 경기부터 나설 수 있어 문성곤은 오는 3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부터 코트에 나서게 된다.  문성곤은 벅찬 표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해준 이민형 고려대 감독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과분하게도 고려대 에이스란 소리를 듣는데 안양 KGC인삼공사의 에이스, 나아가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 재작년이나 작년 형들보다 못하는 점 잘 알고 있어 죽을 듯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햇다.  1라운드 2순위 전자랜드는 한희원(경희대)를 뽑았는데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미리 그의 이름까지 등에 찍힌 유니폼을 입혀주는 성의를 다해 눈길을 끌었다. 한희원은 27일 오리온과의 경기부터 코트에 나설 수 있다.  3순위 지명권을 얻은 KCC는 송교창(삼일상고)을 뽑아 취재석과 관중석에서 놀랍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고교 졸업 예정자가 1라운드에 지명된 것은 일반인 출신으로 2005년 1라운드 3순위로 SK에 지명된 한상웅 이후 두 번째다. 송교창은 고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여섯 번째 사례이며 KBL의 장신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거친 선수로 처음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4순위 kt는 최창진(경희대)을, 5순위 삼성은 이동엽(고려대)을, 6순위 오리온으로부터 지명권을 양도받은 LG는 정성우(상명대)를, 7순위 SK는 이대헌(동국대)을, 8순위 LG는 한상혁(한양대)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으로 9순위가 된 동부는 서민수(동국대)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10순위가 된 모비스는 정성호(연세대)를 지명했다.  1라운드의 역순으로 2라운드 1순위를 잡은 모비스는 류영환(건국대)을, 2순위 동부는 김동희(조선대)를, 3순위 오리온은 성건주(경희대)를, 4순위 SK는 일반인 신청자 이승환(건국대)을 선택했다. 다시 5순위 지명권을 잡은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이호영(고려대)을, 6순위 삼성은 이종구(경희대)를, 7순위 kt는 역시 일반인 신청자 류지석(상명대)를, 8순위 KCC는 박준우(조선대)를, 9순위 전자랜드와 10순위 인삼공사는 나란히 지명권을 포기했다.  다시 3라운드 1순위 인삼공사는 이한림(성균관대)을, 2순위 전자랜드는 이현승(건국대)을, 3순위 KCC는 지명권을 포기했고, 4순위 kt는 강호연(명지대)을, 5순위 삼성과 6순위 오리온, 7순위 SK, 8순위 LG, 9순위 동부 모두 지명권을 포기했고, 10순위 모비스는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인 박봉진(상명대)을 선택했다.  4라운드는 10개 구단 모두 지명권을 포기했다. 대한농구협회 소속 34명과 일반인 4명 등 모두 38명이 신청했는데 22명이 구단의 지명을 받아 지명 확률은 58%가 됐다. 일반인 신청자가 둘이나 프로구단에서 뛰게 된 것도 눈길을 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역시 국내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해 모두 22명의 대한농구협회 소속 선수와 일반인 1명이 여섯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박수 칠 때 떠나라” vs “박수 더 받고 가겠다”

    [여자프로농구] “박수 칠 때 떠나라” vs “박수 더 받고 가겠다”

    “이제 내려올 때가 됐다.”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는 우리은행이 다섯 구단의 ‘공공의 적’이 됐다. 우리은행이 통합 우승 3연패를 이루는 동안 반복됐던 일이지만 올해는 강도가 유달랐다. 사회자는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고, 박종천 KEB하나은행(옛 하나외환) 감독은 “(우리은행의) 수명이 다 됐다”는 등의 거친 표현까지 동원했다. 2012년 KDB생명을 떠났다가 3년 만에 돌아온 김영주 KDB생명 감독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 처음 여자 구단을 지휘하는 임근배 삼성생명(옛 삼성) 감독도 “여자농구 발전을 위해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을 정상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신의 팀이 우리은행보다 나은 점을 하나 꼽아 보라는 주문에 김영주 감독은 “우리은행의 체력과 정신력이 뛰어나지만 우리도 못지않다”고 답했고, 박종천 감독은 “젊음”을 꼽았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높이에서 밀리지 않고 지난 시즌보다 (우리은행의) 백업 요원이 얇은 것을 파고들겠다”고 말했고, 입원 치료 중인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을 대신해 나온 박재헌 코치는 “감독님이 자리를 비운 동안 선수들이 더 독해졌다”고 답했다. 잔뜩 코너에 몰린 위성우 감독은 “박수 칠 때 떠나라는데 박수를 더 받고 싶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을 지켜야 하는 의무도 있다”며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성적도 내고 우승도 하는 것인데 그걸 재미없다고, 농구 발전을 위해 내려가라고 하는 건 올바른 얘기가 아닌 것 같다”고 맞받았다. 이번 시즌은 오는 31일 오후 3시 KDB생명-KEB하나은행(구리시체육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6일까지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상대편 림에 맞은 공을 공격하던 팀이 다시 잡으면 24초의 공격 시간이 주어지던 것이 14초 리셋으로 바뀌어 더욱 화끈한 공격농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디오 판독도 프로농구연맹(KBL)과 동일하게 국제농구연맹(FIBA) 룰로 바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수 칠 때 떠나라”에 위성우 “더 받고 싶다”

    “박수 칠 때 떠나라”에 위성우 “더 받고 싶다”

     “이제 내려올 때가 됐다.” 1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도중 우리은행이 다섯 구단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 우리은행이 통합 우승 3연패를 이루는 동안 계속됐던 일이지만 올해는 그 강도가 가장 셌다. 사회자는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고,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수명이 다 됐다” “이제 할머니들은 갈 때가 됐다”는 등의 험한 말을 서슴치 않았다. 2012년 같은 팀을 지도하다 3년 만에 여자프로농구에 복귀한 김영주 KDB생명 감독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프로농구연맹(KBL)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 처음으로 여자 팀 지휘봉을 잡는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덩달아 “여자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을 정상에서 끌어내려야 하는 것 아난가”라고 입을 모았다. 한 취재기자가 자신의 팀이 우리은행보다 나은 점을 하나 꼽아보라고 주문하자 김영주 감독은 “우리은행의 체력과 정신력에 우리도 못지 않다”고 답했고, 박종천 감독은 “젊음”을 꼽았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높이에서 밀리지 않고 지난 시즌보다 (우리은행의) 백업 요원이 얇은 것을 파고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입원 치료중인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을 대신해 나온 박재헌 코치는 “감독님이 자리를 비운 동안 선수들이 더 강해졌다”고 답했다. 잔뜩 코너에 몰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 박수 칠 때 떠나라는데 더 받고 싶다.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직은 욕심을 더 내야 한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을 지켜야 하는 의무도 있다. 열심히 해 성적을 내고 우승도 하는 것이라며 그걸 재미없다며 농구 발전을 위해 내려가라고 얘기하는 건 올바른 얘기가 아닌 것 같다”고 읍소하다시피 했다. 오는 31일 오후 3시 경기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KEB하나은행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6일까지 정규리그가 진행되는 여자프로농구는 올 시즌 테크니컬 파울 벌칙이 종전 투 샷에 소유권을 주던 것에서 원 샷에 소유권으로 바뀌고 한 선수가 두 차례 받으면 퇴장하는 것으로 바뀐다. 또 공이 상대편 링에 맞은 뒤 공격하던 팀이 공을 잡으면 24초 리셋되던 것이 14초 리셋으로 바뀐다. 비디오 판독도 프로농구연맹(KBL)와 동일하게 국제농구연맹(FIBA) 룰로 바뀐다. 마찬가지로 플라핑(심판을 속이기 위해 파울인 척 넘어지는 행위) 규정도 강화해 1차 때 경고, 2차 때 테크니컬 파울을 부여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개 숙인 KBL… 이제 기록으로 고개 들자

    고개 숙인 KBL… 이제 기록으로 고개 들자

    선수들의 불법 도박 파문으로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12일 개막전을 치르는 프로농구가 ‘기록 잔치’로 팬들의 발걸음을 다시 이끌지 주목된다. 2015~16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주목할 기록은 김주성(동부)의 전무후무한 1000블록슛 달성이다. 김주성은 2002~03시즌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609경기에서 990블록슛을 기록했다. 역대 2위 서장훈(은퇴)이 463개, 국내 선수 현역 2위 하승진(KCC)이 285개인 것을 감안하면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김주성은 또 통산 9194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문경은 SK 감독의 9347득점을 뛰어넘어 역대 3위로 올라설 준비도 하고 있다. 서장훈(1만 3231득점)과 추승균(1만 19득점) KCC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만 득점 돌파도 노려볼 만하다. 전성기가 지난 김주성이 한 시즌에 806득점을 올리는 건 약간 버겁지만, 최근 두 시즌 득점력이 좋아져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 2012~13시즌 406점에 그쳤던 김주성은 2013~14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각각 478득점과 640득점으로 좋아졌다. 10년 만에 옛 소속팀 삼성으로 돌아온 ‘불사조’ 주희정은 자신이 갖고 있는 출장경기(924경기)와 어시스트(5126개), 가로채기(1440개) 부문 역대 기록을 계속 늘려 나간다. 2001~02시즌부터 14년 연속 한 시즌 50경기 이상을 출전한 그의 기록이 올해도 계속될지 관심이다. 또한 통산 가로채기 829개를 기록 중인 임재현(오리온스)은 역대 4위 신기성(861개)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 코치, 3위 이상민(881개) 삼성 감독의 기록에 도전한다. 371승을 기록 중인 김진 LG 감독은 유재학(504승) 모비스 감독과 전창진(426승) 전 KGC인삼공사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400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을 1라운드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원안대로 4라운드부터 하기로 결론 내렸다. 김선형(SK)과 오세근(KGC인삼공사) 등 주축 선수들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한부 보류 출전 처분을 받자 경기력 저하를 우려해 이를 검토했으나 개막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제도 변경은 무리라는 반대도 많아 결국 무산됐다. KBL은 또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회관 대회의실에서 각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불법 행위를 근절하자고 뜻을 모았다. 고양 오리온스는 팀명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로 바꿨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휴스턴의 세 번째 유니폼은 하나외환

    휴스턴의 세 번째 유니폼은 하나외환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이 외국인 최대어 샤데 휴스턴(183㎝)을 품에 안으며 새 시즌 반등을 노린다. 하나외환은 14일 서울 강서구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열린 2015~16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휴스턴을 뽑았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평균 16.5득점(3위)을 올린 휴스턴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선수. 2013~14시즌에도 시즌 중반 삼성생명(현 삼성)에 영입돼 평균 22.2득점의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다. 박종천 하나외환 감독은 “휴스턴이 홀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지만 팀에 어울리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며 “득점력이 약한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워드 겸 센터가 포지션인 휴스턴은 2004년 U-18(18세 이하) 세계선수권 미국 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9년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잡은 지난 시즌 꼴찌 팀 KDB생명은 플레네트 피어슨(187㎝), 3순위 삼성은 키아 스톡스(193㎝)를 선택했다. 둘 다 WKBL에서 뛴 적 없는 새 얼굴이다. 피어슨은 2007년 WNBA 식스우먼 상을 수상했고 스톡스는 2015년도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1위로 뉴욕에 입단했다. KB스타즈는 4순위로 나타샤 하워드(191㎝), 5순위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뛴 쉐키나 스트릭렌(188㎝), 마지막 6순위를 잡은 신한은행은 마케이샤 개틀링(197㎝)을 각각 지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KBL 신임 사무총장에 양원준씨

    WKBL 신임 사무총장에 양원준씨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30일 서울 중구 달개비 콘퍼런스룸에서 제18기 6차 임시총회 및 제7차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무총장에 양원준(45)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양 총장은 부산 중앙고, 연세대에서 선수로 뛰었고 1997~2002년 대우증권, 신세기통신, SK빅스(현 전자랜드)에서 코치로 활동한 뒤 2002년부터 10년 동안 전자랜드 사무국에서 운영지원팀장과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12년 9월 WKBL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신선우 총재와 함께 연맹 살림을 챙겨 왔다.
  • [하프타임] 위성우 감독 女농구대표팀 사령탑

    대한농구협회는 25일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위성우(44) 감독이 오는 8월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개막하는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대표팀은 7월 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할 예정이며 같은 달 27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존스컵에도 나선다.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에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가 함께 선수로 활약하는 건 부담이 따른다. 형이 못하면 ‘동생만도 못한다’, 동생이 못하면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한다. 그래도 삭막하고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피를 나눈 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라운드와 코트의 ‘용감한’ 형제·자매를 소개한다. 프로야구의 사상 첫 형제 선수는 원년인 1982년부터 OB에서 뛴 구천서(현 NC 코치)-재서 쌍둥이다. OB에서만 뛴 둘은 동생이 은퇴한 198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형 구천서는 내야수, 동생은 외야수였다. 1군 통산 836경기에서 타율 .244 22홈런 177타점을 기록한 형이 동생(171경기 타율 .121 2타점)보다 좀 더 잘했다. 지금까지 1군에서 뛴 형제 선수는 총 20쌍이며 현역으로는 조동화(SK)-동찬(삼성), 양훈(넥센)-현(두산), 나성용(LG)-성범(NC), 유원상(LG)-민상(두산), 고영우(KIA)-영표(kt) 등 4쌍이 있다. 형제 중 한 명이 공을 던지고 다른 이가 친 경우는 희귀하다. 1991년 9월 5일 정명원(태평양·현 kt 코치)-학원(쌍방울)이 유일한 형제 투타 대결을 펼쳤다. 두 살 연상인 정명원은 통산 142세이브를 거두는 등 국내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으나, 동생은 68경기에서 타율 .219 20타점에 그쳤다. 이날 대결도 정명원이 삼진을 잡아 형의 승리로 끝났다. 현역 형제 중 투수와 타자로 포지션이 다른 경우는 유원상-민상과 고영우-영표가 있으나, 아직 1군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나성용-성범은 지난 2일 마산구장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려 화제를 모았는데, 1986년 7월 31일 인천 청보 소속이던 양승관(현 NC 코치)-후승(이상 청보)이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뒤 두 번째다. 통산 홈런이 6개에 불과한 동생 양후승은 그해 딱 하나의 홈런을 형과 한날 기록했다.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형제 선수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필과 조 니크로 형제가 가장 유명하다. 둘 다 희귀한 너클볼 투수로 형 필은 318승, 조는 221승을 올렸다. 필과 조는 총 9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동생이 5승4패로 약간 앞섰다. 조는 또 1976년 타석에서 형의 공을 칠 기회가 있었는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조가 통산 기록한 2안타 중 첫 안타였다. 프로축구에는 하대성(베이징)-성민(울산) 형제가 가장 도드라진다. 2년 터울이며 초·중·고를 함께 다녔고 2009년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지금은 각기 다른 팀 소속이다. 2009년 제주와의 FA컵 경기에서 5-2 대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고, 2012년 4월 8일에는 각각 FC서울과 상주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맞부딪혔다. 이 밖에 박선용-선주 이광훈-광혁(이상 포항), 남궁도(안양)-웅(강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정남(전북), 이범영(부산)-범수(전북), 이재권(안산)-재성(전북), 이상호(상주)-상돈(고양 Hi FC) 등이 있다. 대학 선수로는 김종우(선문대)-종석(상지대), 이상용(전주대)-강욱(대구대·쌍둥이) 형제가 있다. 원로급으로는 김정남(현 OB축구회장)-강남·성남(쌍둥이)-형남 형제가 있는데 심판으로 활약한 둘째 복남까지 합해 모두 다섯 형제가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선 서로 다른 국적의 형제가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가나 출신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배다른 케빈프린스와 제롬 보아텡이 주인공. 형 케빈프린스는 가나, 제롬은 독일 대표로 월드컵에 나섰고 G조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독일이 1-0으로 이겨 동생이 웃었다. 프로농구는 조상현(현 오리온스 코치)-동현(현 kt 감독) 쌍둥이가 1호 형제 선수다. 유니폼 등번호를 봐야 구분할 수 있는 둘은 연세대 시절까지 꼭 붙어 다녔으나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상현이 나산, 조동현은 대우에 지명돼 갈라지게 됐다. 이후에도 둘의 행보는 엇갈리며 같은 팀에서 재회하지 못했다. 조상현이 2005~2006시즌 동생이 있는 KTF로 트레이드됐으나, 당시 조동현은 군 복무 중이라 만나지 못했다. 조상현은 동생이 전역하기 전 다시 LG로 둥지를 옮겼다. 조상현-동현 형제는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은 박성배(현 여자농구 우리은행 코치)-성훈(현 광신정산고 코치), LG에서 함께 뛴 박래훈(상무)-래윤(LG) 형제가 부러울 법하다. 지난달에는 이승준-동준 형제가 각각 자유계약선수(FA)와 트레이드로 SK에 같은 둥지를 틀었다.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박혜진(우리은행)은 언니 박언주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파우(시카고)-마크 가솔(멤피스) 형제가 지난 2월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 동반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파우는 동부콘퍼런스, 마크는 서부콘퍼런스 소속으로 팀은 엇갈렸다. 프로배구에선 최귀동-귀엽(삼성화재) 형제가 있었으나 최귀동은 2012년 승부조작에 연루돼 영구제명, 불명예스럽게 코트를 떠났다. 여자부에는 한유미(현대건설)-송이(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다영(현대건설) 자매가 있다. 복싱과 격투기, 무도 경기는 단체 종목과 달리 형제 간 대결이 잔인할 수밖에 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형제를 때려눕혀야 한다.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기구(IBO) 남자 미들급 챔피언이자 33전 전승과 20경기 연속 KO승 기록을 진행 중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은 어릴 때부터 쌍둥이 동생 막심과 함께 복싱을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동생을 만났다. 그러나 형제의 대결을 볼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만류로 동생이 형에게 국가대표를 양보했다. 막심은 형의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챔피언 등극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형제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박씨는 경북 포항 출신의 한국인이다. 격투기 황제 예멜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는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삼보 페스티벌에서 동생 알렉산드르와 시범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5분가량 진행된 경기에서 형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윤동배(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스카우트담당 매니저)형배(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코치)씨 모친상 8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51)610-9677 ●공봉식(전 경남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철병(현대산업개발 대리)강아(머저마켓그룹 기자)인아(보그걸 에디터)씨 부친상 양석철(현대중공업 과장)씨 장인상 8일 경남 창원시립상복공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55)712-0900 ●최병기(충북도 공보관실 미디어홍보팀장)씨 모친상 8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98-9200 ●박용래(사업)경래(동화티엔에스 대표)성래(동화티엔에스 부장)씨 모친상 김용웅(문화일보 광고국 부장)씨 장모상 8일 인천 신세계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032)568-4000 ●김남철(미래창조과학부 공보팀장)씨 부친상 7일 전북 부안 호남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063)581-1004 ●주창호(LG CNS 부장)씨 별세 창룡(대한항공 기장)창환(육군 소장)씨 동생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7 ●박영진(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코치)씨 모친상 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0일 오전 (053)957-4407 ●문지영(대한골프협회 상비군 코치)씨 부친상 이준영(한국프로골프협회 전무이사)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02)3010-2293 ●박종복(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씨 모친상 8일 청주 충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69-6969
  • 여자농구선수 신정자, 윤성호 스포츠 아나운서와 결혼 ‘중계를 하다가..로맨틱’

    여자농구선수 신정자, 윤성호 스포츠 아나운서와 결혼 ‘중계를 하다가..로맨틱’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신정자(35)가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 SBS스포츠 윤성호(34) 아나운서와 다음 달 24일 결혼한다. 신정자는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통산 551경기에 나와 최다 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바운드 4천340개로 역시 이 부문 최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뛴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선수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윤성호 부친은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로 알려졌다. 둘은 윤성호 아나운서가 여자농구 중계를 하면서 아는 사이로 지내 오다가 지난해 초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뒤 서로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농구와 여자배구 결승이 같은 시간에 열렸고 윤성호 아나운서는 여자배구 결승 중계를 하게 돼 신정자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신정자, 윤성호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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