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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벽’ 이종애 첫 100블록슛…WKBL

    이종애(한빛은행)가 국내 프로선수 첫 100블록슛의 금자탑을 세웠다. 14일 계속된 00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잠실학생체)에서 세워진 이 기록은불과 33경기만에 쌓아올린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현재 2위는 정은순(77개·삼성)이며 남자 최고기록은 서장훈(70개·SK)이 갖고 있다.그러나 ‘이종애의 한빛은행’은 현대건설 레드폭스에 78-81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2패만을 안고 경기에 나선 현대는 마치 분풀이 하듯 줄곧 한빛은행을 몰아붙였다.권은정(21점)과 전주원(20점) 김영옥(14점)이 번갈아 3점포를 터트리며 상대 수비를 흐트려 놓고 임순정(13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골밑을장악했다. 2쿼터에서 강지숙(198㎝)까지 투입한 현대는 빠른 볼 배급을 바탕으로 3쿼터 한 때 49-34 15점 차로 앞서 나갔다. 방심한 탓인지 잇달아 불발탄을 쏜 현대는 막판 중장거리 슛을 얻어 맞아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79-7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그러나 곧바로 가로채기를 당해 이어진 위기에서 양희연의 트레블링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전주원이 깨끗이 바스켓에꽂아 승리를 굳혔다. 한빛은행에서는 박순양(23점)과 이종애(2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이 빛났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쳤다. 송한수기자 onekor@
  • 한빛銀, 국민銀 돌풍 잠재워…WKBL

    99겨울리그 챔피언인 패기의 신세계가 일찍 지쳐버린 99여름리그 2위팀 현대를 맞아 1승을 올렸다.지난 시즌 준우승팀 한빛은행은 프로 개인통산 두번째 600득점을 기록한 ‘꺽다리’ 이종애(187㎝·센터)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누르고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신세계 쿨캣은 1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0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종료 직전에 터진 양정옥(18점6리바운드)의 끝내기 슛으로 현대건설 레드폭스를 83-82로 힘겹게 이겼다. 장선형(15점 13리바운드)은 홍정애(12점 9리바운드)와 함께 국내 최장신 센터인 현대의 강지숙(198㎝·3리바운드)을 제치고 골밑을 지켜냈다.현대는 전주원(21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박명애(16점) 등 ‘주부 골게터’들이분전했으나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패배의 눈물을 삼켰다. 3쿼터를 50-59 9점차로 뒤진 채 마친 신세계는 4쿼터 들어 패스미스 등 실책이 잦아진 현대를 세차게 몰아 붙였다.이언주 신원화는 잇달아 외곽포를터트리고 5분여를 남긴 상태에서는 68-67 첫 역전에 성공했다.현대는 주전임순정이 1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위기 속에서 신세계 이언주의 동점슛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한빛은행은 이종애(22점 14리바운드)와 조혜진(17점 8리바운드 4가로채기)을 앞세워 ‘또순이’ 김지윤(2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이끈 국민은행을 80-77로 물리쳤다.이종애는 현대의 전주원에 이어 개인통산 두번째 600득점 고지(619점)에 올랐고 1호 100블록슛 기록에도 5개 차이로 다가섰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희호여사, 여자프로농구 개막식 참석

    여자프로농구 개막식에는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참석,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여사는 하늘색 양장 차림으로 입장해 관중들과 농구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삼성생명-신세계의 개막전 1쿼터를 지켜봤다. 이 여사는 축사에서 “2년전 불어닥친 ‘IMF한파’로 일부 실업팀이 해체되는 등 농구인들이 큰 아픔을 겪었다”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여자농구는 오히려 프로화를 이루는 등 제자리를 잡았다”고 격려했다. 이 여사는 또 “이제 경제회복과 함께 새로운 팀이 창단되는 등 체육계에도청신호가 켜졌다”면서 “정부에서도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막전에 나선 삼성과 신세계의 주장 정은순 신원화는 이 여사에게 자신들의 사인볼을 선물했다.
  • WKBL 삼성생명 첫승 ‘상한가 上場’

    지난 시즌 여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이 99겨울리그 챔피언 신세계와의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삼성은 1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4,000여명의 관중이지켜본 가운데 막을 올린 00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첫 경기에서 ‘주부센터’ 정은순(32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바스켓을 장악해 외곽포로 맞선 신세계를 84-75로 누르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 삼성은 정은순과 함께 이미선 박정은(이상 15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지난해입단한 장신가드 변연하(180㎝)도 24분9초 동안 뛰면서 빠른 발과 유연한 동작을 무기로 7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해 뒷멤버가 한층 탄탄해졌음을 보여줬다. 팀의 기둥 정선민(186㎝)이 부상으로 빠져 골밑에 구멍이 뚫린 신세계는 장선형(25점 8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분전하고 이언주(23점 3점슛 4개) 양정옥(10점) 등이 3점포를 터뜨리며 맞섰지만 종료 2분26초전 홍정애(182㎝)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골밑 열세가 더욱 커져 쓴잔을 들었다. 3쿼터를 61-53으로 앞선 삼성은 4쿼터 중반 신세계 홍정애 이언주에게 연속슛을 내주며 73-70까지 쫓겼으나 이미선의 3점포와 연속 가로채기에 이은 정은순의 레이업 슛으로 줄달음 쳐 9점차 승리를 낚았다. ▲삼성(1승) 84-75 신세계(1패)송한수기자 onekor@
  • 삼성-현대 ‘불꽃’각축…여자 프로농구 10일 개막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신세계의 개막전을 첫 머리로 새달 1일까지 이어 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 신세계를 비롯해 원년 여름리그 챔피언 삼성과 현대건설 국민은행 한빛은행 등 5개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를 벌인 뒤상위 1·2위가 29일부터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전문가들이 꼽는 우승후보는 삼성과 현대.‘주부센터’ 정은순이 이끄는 삼성은 유영주 박정은 왕수진 등 주전들이 건재한데다 변연하 이미선 정서영김계령(192㎝) 등 신예들이 몰라보게 성장해 가장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현대는 ‘주부 게임메이커’인 전주원을 축으로 한 속공이 돋보이고 박명애권은정 김영옥의 3점포도 폭발적이어서 결코 만만치가 않다. 지난 시즌 챔프 신세계는 팀의 기둥 정선민의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우승도전은 벅찬 상태이지만 장선형 양정옥 홍정애 신원화 등 발 빠르고 슛 좋은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최대 복병으로 지목된다. 한빛은행과 국민은행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발 처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 10월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동일여전상의 홍현희(한빛은행·191㎝) 등 고교졸업 예정선수 14명이 첫 선을 보인다. 오병남기자
  • 현대여자농구단 소속사 변경

    현대여자농구단은 20일 새해부터 소속사를 현대산업개발에서 현대건설로 바꾼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여자농구단은 내년 1월 7일 막을 올리는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부터 현대건설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 삼성 ‘바스켓’ 2연패…WKBL한빛은행배

    ‘주부센터’정은순이 팀에 2연패를 안기며 2년연속 MVP를 거머 쥐었다. 삼성 페라이온은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정은순(28점 14리바운드)의 빼어난 활약으로 김영옥(24점) 전주원(15점 9어시스트)이 분전한 현대 레드폭스를줄곧 리드한 끝에 91―74로 이겼다.2연승을 거둔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거푸 정상을 밟으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고 정은순은 취재기자들의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영예를 안았다. 삼성은 18-18로 맞선 1쿼터 중반 강력한 압박수비로 현대를 무득점에 묶어둔 채 연속 13점을 넣어 단숨에 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했다.2쿼터에서 삼성은 이미선(17점 6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루 점수를 쌓으며 49―31로 줄달음쳐 일찌감치 대세를 갈랐다.삼성은 3쿼터에서도 큰 점수차로 앞서자 정은순대신 신예 변연하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낙승을 굳혔다.현대는 밀착수비에 눌려 포스트 공략에 실패하고 외곽슛이 난조를 보인데다 실책마저 쏟아져맥없이 무너졌다. 챔피언결정 2차전삼성(2승) 91―74 현대(2패)송한수기자 onekor@
  •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25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정은순의 삼성이냐,전주원의 현대냐’-.삼성 페라이온과 현대 레드폭스가 25일부터 장충체육관에서 3전2선승제의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재계 라이벌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끄는 이번 챔프전의 희비는 ‘주부스타’인 삼성 센터 정은순과 현대 게임메이커 전주원의 활약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 삼성 공격의 핵인 정은순은 정규리그 득점(한경기 평균 23.7점) 슛블록(51개) 1위,리바운드(평균 11.2개) 어시스트(4.7개) 3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연상케 하는 기량을 펼쳐 정태균감독이 우승을 장담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삼성은 골밑의 정은순을 왕수진 박정은이 외곽포로 적절히 거드는데다 이미선 변연하 등 뒷멤버도 든든해 현대에 견줘 전력이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를받는다. 그러나 파워포워드 유영주가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한 것이 부담.코칭스태프는 정규리그 3차전에서 보여준 ‘찰거머리 수비’로 현대의 외곽포를 원천봉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정규리그 세차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선 현대는 전주원을 축으로 한 ‘빠른 농구’로 승부를 걸 계획.어시스트 1위(평균 7.9개) 가로채기 2위(평균 2.5개)에 오른 전주원이 골밑을 헤집은 뒤 고감도의 중·장거리포를 자랑하는 박명애 권은정 김영옥 트리오에게 적절히 슛 기회를 만들어 주면 해볼만하다는 게 진성호감독의 구상.하지만 아직은 기량이 설익은 강지숙(198㎝)과높이에서 밀리는 옥은희(179㎝)가 정은순을 견제할 수 있겠느냐가 고민거리. 페라이온과 레드폭스의 ‘마지막 승부’로 여름코트는 다시 한번 열기를 내뿜을 전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삼성생명 3차리그 우승…WKBL배

    삼성생명 페라이온이 신세계 쿨캣을 꺾고 5연승으로 3차리그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 3차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왕수진(4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3점포를 앞세워 신세계를 102-80으로 제압했다. 왕수진은 3점슛 11개를 성공시켜 권은정(현대산업개발)이 세웠던 한경기 3점슛 최다기록(종전 7개)을 갈아치웠다. 삼성생명은 1∼3차대회 통산 13승2패로 수위가 확정돼 2위 현대산업개발과25일부터 3전2선승제로 올여름 바스켓 여왕을 가린다. 삼성생명(13승2패) 102-80 신세계(6승9패)
  • 정은순·유영주·왕수진‘일본은 없다’

    삼성이 저팬에너지를 대파하고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 페라이온은 17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계속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3차대회에서 정은순(21점 13리바운드) 왕수진(17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전날 국민은행을 잡은 저팬에너지를 104-62로 눌렀다. 7연승 한 삼성은 11승2패로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저팬에너지 1승2패. 삼성은 정은순이 바스켓을 장악하고 유영주와 왕수진이 번갈아 외곽포를 터뜨려 1쿼터를 29-21로 앞선 뒤 2쿼터에서 저팬에너지 주포 오야마와 사쿠라바를 무득점에 묶고 거센 공세를 펼쳐 51-30으로 리드,대세를 장악했다.삼성은 4쿼터 막판 2진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현대 레드폭스는 슈터 권은정이 여자프로 한경기 최다인 43점을 쓸어담아신세계 쿨캣을 100-95로 이겼다.현대 10승3패,신세계 6승7패.
  • 이언주·양정옥 ‘1등 공신’

    신세계가 한빛은행을 누르고 공동3위로 올라섰다. 신세계 쿨캣은 16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3차대회에서 이언주(36점) 장선형(16점 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한빛은행을 80-73으로 꺾었다.한빛은행 5승7패. 신세계 이언주는 자유투 13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양정옥도 고향팬들의 응원속에 20점을 쓸어 담는 수훈을 세웠다.한빛은행은 이종애(23점 7리바운드)에게 너무 의존한데다 막판 실책이 쏟아져 3차대회 3연패에 빠졌다. 신세계(6승6패) 80-73 한빛은행(5승7패)
  • 삼성, 현대 꺾고 선두에…WKBL한빛은행배

    삼성이 현대에 당한 2연패를 설욕하며 단독선두로 올라 섰다. 삼성 페라이온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3차대회 첫 경기에서 개인기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전주원(21점)이 분전한 현대 레드폭스를 91-80으로 이겼다.이로써 삼성은 1·2차대회에서당한 패를 되갚으며 9승2패로 선두에 나섰다.현대 8승3패. 삼성은 정은순(20점 12리바운드) 왕수진 박정은(이상 14점) 이미선(19점)유영주(18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점수를 쌓아 1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켰다.현대는 여자 최장신 센터 강지숙(198㎝·12점 9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박명애(13점) 권은정 김영옥(10점) 등 슈터들이 부진을 보였다. 삼성(9승2패) 91-80 현대(8승3패)
  • 정은순·전주원 MVP경쟁 ‘후끈’

    ‘주부선수’ 정은순(삼성 페라이온)과 전주원(현대 레드폭스)의 최우수선수(MVP) 각축이 뜨겁다-.9일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차대회가막을 내림에 따라 챔프전에 진출할 팀의 윤곽과 함께 MVP 후보가 수면 위로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팀 성적과 개인기록을 토대로 볼때 유력한 MVP감은 정은순과 전주원.두 스타는 나란히 팀을 공동1위(8승2패)로 이끌었고 여자프로농구 1·2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등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기록면에서도 정은순은 득점(평균 26점)과 리바운드(평균 11.6개),전주원은 어시스트(평균 9.2개)와 가로채기(평균 2.4개)에서 각각 선두를 질주중이다. 연봉 또한 7,000만원으로 같은 두 스타의 희비는 결국 챔프전에서 갈릴 것같다.12일 속개되는 3차대회에서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한 삼성과 현대가 3전2선승제의 챔프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고 두 스타 가운데 승자가 우승컵과 MVP를 한꺼번에 움켜쥘 것으로 여겨진다.여전히 아시아 최고센터로서의위용을 잃지 않고 있는 정은순이 체력적인 부담을 딛고 페이스를 지킨다면삼성은 무난히 챔프전에 오르고 정은순은 ‘최후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것으로 점쳐진다.그러나 전주원이 1·2차대회에서 삼성을 연파한 저력을 남은 경기에서도 재현한다면 ‘최후의 미소’는 현대와 전주원의 몫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MVP는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프로원년인 지난해에는 정은순이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전주원 “나도 트리플 더블”

    주부스타 전주원이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현대 레드폭스에 여자프로농구여름 2차리그 우승을 안겼다. 전주원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21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현대의 89-73 승리를 이끌었다.96년 농구대잔치에서 한차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던 전주원은 지난 3일 정은순(삼성 페라이온)에이어 여자프로농구 출범후 두번째 트리플 더블러가 됐다. 현대는 8승2패로 삼성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차리그에 이어 2차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국민은행은 5승5패로 4위에 그쳤다. 현대는 박명애(31점 3점슛 6개)와 권은정,김영옥(이상 10점)의 3점포가 위력을 발휘,초반부터 국민은행의 기선을 제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빛은행이 손영미(23점 3점슛 4개)와 이종애(20점 14리바운드 8블럭슛)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한데 힘입어 타이완올스타를 102-69로 크게 이겼다.
  • 이언주·장선형 “신세계는 있다”

    신세계 쿨캣이 4연승을 달리던 선두 현대 레드폭스의 앞길을 가로 막았다. 신세계는 5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차대회에서 이언주(29점 3점슛 4개)의 외곽포가 모처럼만에 불을 뿜고 장선형(16점 14리바운드)이 골밑슛으로 거들어 현대를 90-86으로 이겼다.국내팀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던 신세계는 2연승을 거두며 4승5패를 기록,한빛은행(3승5패)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4위로 올라 섰다.현대는 6승2패로 삼성 페라이온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이언주와 이혜진(14점 3점슛 4개)의 3점슛으로 3쿼터를 69-60으로 앞선 신세계는 종료 5분전 장선형이 5반칙 퇴장,위기를 맞는듯 했으나 양정옥(7점 4어시스트)의 노련한 마무리로 승리를 낚았다. 김경운기자
  • 현대 옥은희 던졌다하면 ‘쏙쏙’

    현대 레드폭스가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차대회에서도 단독선두를 지켰다. 1차대회 우승팀 현대는 4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김영옥(21점) 권은정(19점)의 외곽포 호조로 조혜진 이종애(이상 20점)가 골밑에서 분전한 한빛은행에 83-65로 역전승했다.현대는 6승1패로 2위 삼성 페라이온(6승2패)의 추격을 따돌렸고 한빛은행은 3승5패로 신세계와 공동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이종애의 ‘높이’에 밀려 첫 쿼터를 12-16으로 뒤진 현대는 옥은희가 2쿼터에서 5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공격을 주도,전반을 34-33으로 앞섰다.현대는 3∼4쿼터에서 전주원의 골밑 돌파와 김영옥,권은정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줄달음 쳐 18점차로 낙승했다. 전주원(15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은 아깝게 트리플 더블을 놓쳤다. 김경운기자
  • 정은순 첫 트리플 더블…WKBL배

    주부센터 정은순(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정은순은 3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차대회 한빛은행과의 경기에서 25득점,14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기록해 93-79로 팀승리를 이끌었다.삼성생명은 6승2패를 기록,선두 현대산업개발(5승1패)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정은순은 1쿼터에서 박정은(20점 4리바운드)과 왕수진(16점 7리바운드)에게공격 기회를 만들어 주느라 6점에 그쳤으나 2쿼터부터 무더기 골을 터뜨렸다. 정은순은 경기종료 23초를 남기고 골밑을 지키던 팀동료 유영주에게 볼을 살짝 건넴으로써 어시스트 1개를 추가,극적인 트리플 더블을 일궈냈다.
  • 현대 1차대회 ‘정상 포옹’

    현대 레드폭스가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차대회의 패권을 안았다. 현대는 26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1차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김영옥(17점)과 권은정(15점)의 3점슛이 잇따라 폭발해 지난 겨울리그 우승팀 신세계쿨캣을 94-68로 대파했다. 현대는 4승1패로 삼성 페라이온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반면 신세계는 2승3패로 5위에 그쳤다. 전반을 34-31 근소한 차로 앞선 현대는 후반 신세계의 양정옥(12점)을 3득점으로 묶고 김영옥과 권은정이 6개의 3점슛을 합작,점수차를 벌렸다.현대는 마지막 쿼터에서 김화영 박정민 진신해 등 2진 선수를 대거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2차대회는 30일부터 장충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김경운기자
  • 삼성 2연승 선두 탈환…WLBL

    최강의 전력 삼성이 2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삼성 페라이언은 25일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차대회에서 주전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한빛은행을 87-62로 눌렀다.이로써 삼성은 4승1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현대 레드폭스(3승1패)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한빛은행은 2승2패로 뒤처졌다. 정은순(18점 14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삼성은 박정은(21점 10리바운드)왕수진(9점) 유영주(9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전반을 43-24로 훌쩍 앞서 나갔다.삼성은 후반들어 이미선(4점)과 정서영(9점) 박선영(3점) 이은아(6점)김계령(6점) 등 후보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조직력에서우위를 보였다. 한빛은행은 ‘기린센터’ 이종애(22점 9리바운드)가 정은순과의 골밑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실책까지 남발,삼성전 징크스를 좀처럼 벗지 못했다. 김경운기자
  • 돋보기-과열…혼탁…여자농구‘휘청’

    여자프로농구가 휘청거리고 있다-.지난 17일 막을 올린 한빛은행배 여름리그가 1라운드도 끝나기도 전에 혼탁으로 치달아 팬들의 걱정이 크다. 지난해 출범한 여자프로농구는 팀수 부족으로 인한 파행 운영,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역량 한계,구단의 열의 부족 등 숱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여자농구를 살려야 한다’는 농구계 안팎의 여론 덕에 순항해 왔다.그러나세번째 시즌인 올 여름리그에서도 개선의 기미가 없자 곳곳에서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나친 승부욕과 판정을 둘러싼 시비는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 선 느낌.22일 열린 삼성―현대의 대구경기는 이같은 위기감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는 게 중평이다.이 경기에서 심판들은 석연찮은 휘슬을 남발했고 현대 벤치가 5차례나 선수들을 불러 들이고 코트까지 뛰쳐 나왔음에도 단 한차례의 테크니컬 파울도 선언하지 않는 등 ‘상식 이하’의 운영을 되풀이 했다. 연맹은 오는 2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관련자를 징계하겠다고 밝혔으나 근원적인 처방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전문가들은 “여자농구가 몰락한데는 여자농구가 편파판정의 온상으로 비춰진데다 팀 관계자들이 자리보전을 위해 승패에만 집착한 탓이 크다”며 “프로화 이후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했으나 연맹이 자질이 모자라는 심판들을 대거 기용한데다 구단과 팀 관계자들의 의식에 변화가 없어 고질적인 병폐가재연될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여자농구가 심판진 등 리그를 제대로 치를 수 있는 토대와 구단의 입맞에맞는 비전을 하루 빨리 내놓지 않으면 ‘무늬만 프로’라는 비아냥을 면하기어려울 것 같다. 오병남기자 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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