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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년꼴찌 금호생명 코트반란

    ‘만년 꼴찌’ 금호생명이 최강 신세계를 꺾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금호생명은 21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후반에만 27점을 몰아넣은 샘(31점 6리바운드)과 바이어스(21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신세계에 104-10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리그부터 프로에 참가한 금호생명은 신세계전 역대 통산 11전 전패의 수모를 말끔히 씻는 감격을맛봤다.전날 한빛은행을 눌러 파란을 예고했던 금호생명은창단 처음으로 2연승하며 올시즌 순위판도를 뒤흔들 태풍으로 부각됐다. 전반까지는 신세계가 예상대로 압도했다.신세계는 정선민(25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올시즌 새로 영입한 용병 스미스(18점 15리바운드)가 상대 골밑을 휘저으며 70-50,20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신세계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정선민 양정옥 장선형 등 주전들을 빼고 2진급으로 라인업을 짰고 때를 놓치지않은 금호생명의 거센 역습을 허용했다. 샘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던진 슛이 잇달아 림에 꽂히고 강민정(18점)과 한현선(17점)등 토종들마저 득점에 가세한 금호생명이 맹렬하게 추격해오자 신세계는 3쿼터 중반부터 다시 주전들을 투입했지만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이미늦었다. 83-82로 역전에 성공한 채 3쿼터를 마친 금호생명은 샘이정선민을 앞에 두고 연달아 슛을 성공시켜 리드를 지켜나갔고 102-101로 앞선 종료 1.6초전 정선민이 시도한 레이업슛이 림을 맞고 튕겨나오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국민은행 새 홈에 2연승 선물

    올시즌 천안으로 연고지를 옮긴 국민은행이 홈 개막전에서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국민은행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김지윤(25점 6어시스트)의 역전 3점 슛에 힘입어 76-74로 신승했다.그러나 지난해 챔피언 삼성생명은 정은순이 단 2점에 그치는 부진 속에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전반을 38-37로 간신히 앞선 국민은행은 3쿼터에서 필립스가 골밑을 누비고 변연하의 외곽슛이 연달아 터진 삼성생명에 한때 10점차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에서 착실히 추격을 전개한 국민은행은 종료 1분여를 앞두고 73-74,1점차까지 따라 붙었고 김지윤이 종료30여초전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에서는 바이어스(28점 21리바운드)와 샘(23점 15리바운드)이 51점과 36리바운드를 합작한데 힘입어 금호생명이 한빛은행을 74-71로 제압해 여름리그부터 시작된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곽영완기자
  • 한빛은행 ‘좋은 출발’

    한빛은행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빛은행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맏언니 조혜진(20점)의 막판 분전과 토종 센터 이종애(16점 10리바운드)의 꾸준한 골밑 활약에 힘입어 85-81로 이겼다. 한빛은행은 2쿼터까지는 김계령(16점)과 필립스(12점)의골밑 돌파를 앞세운 삼성생명에 밀려 40-46으로 뒤졌다. 삼성생명은 필립스가 1쿼터에만 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2쿼터 들어서는 김계령이 14점을 몰아 넣으며 조혜진과 홍현희(11점)가 분전한 한빛은행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한빛은행은 지역방어가 허용되는 3쿼터에서 강력한 밀착수비로 김계령을 2점으로 봉쇄하는 등 삼성생명의득점루트를 차단,실마리를 풀어나갔다. 공격에서는 이종애와 박순양이 각각 10점과 7점을 집중,62-60으로 흐름을 뒤집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들어 한빛은행은 카트리나(15점)와 조혜진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종료 3분24초 전 77-71까지 점수차를 벌렸으나 삼성생명 변연하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다시 3점 차로 쫓긴 뒤 2분여 동안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한빛은행은 종료 49초를 남기고 조혜진이 자유투라인 근처에서 중거리슛을 성공한데 이어 32초 전 다시 중거리슛 하나를 추가,85-78로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름챔프 신세계 개막 ‘축포’

    신세계가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001여름리그 챔피언 신세계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정선민(24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스미스(21점)의 더블 포스트를 앞세워 샌포드(29점)가 분전한 현대를 84-78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세계에 2승3패로 무릎을 꿇은 현대는 새로운 용병 칼라 맥기가 1쿼터 시작하자마자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전력 누수가 생기는 바람에 첫판을 내주며 설욕에 실패했다. 양팀의 개막전은 여름리그 챔피언을 다툰 팀들간의 경기답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신세계는 새로운 용병 스미스와 양정옥(11점) 이언주(17점) 등 토종 슈터들의 외곽포로 1쿼터 중반까지 25-13으로 앞섰지만 이후 ‘여자 맥도웰’로 불리는 현대 샌포드의골밑 돌파를 막지 못해 2쿼터 들어서는 오히려 41-48로 역전당해 위기를 맞았다. 3쿼터 들어 샌포드의 힘이 빠진 틈을 타 정선민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고 이언주와양정옥의 3점슛으로 3쿼터를 60-64로 끝낸 신세계는 정선민과 스미스를내세워 현대 골밑을 공략,4쿼터 3분25초만에 정선민의 자유투로 68-67의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신세계는 정선민과 스미스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달아나며 경기 종료 2분30여초 전 80-73으로 앞서 사실상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새로운 용병 맥기의 부상으로 무리하게 가동할 수밖에 없던 샌포드의 체력이 후반 들어 급격히 떨어진데다슛난조까지 겹쳐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정선민 女농구 첫 억대연봉

    정선민(27·신세계)이 여자프로농구 억대연봉 시대를 열었다. 신세계는 센터 정선민과 지난 시즌 9,300만원보다 18.2%인상된 1억1,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16일 발표했다.SKC해체 뒤 98년부터 신세계 유니폼을 입은 정선민은 팀에 3차례 우승을 안기며 3번이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 여자농구 겨울리그 대장정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오는17일부터 막을 올려 3개월 가까운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겨울리그에는 6개구단이 출전,내년 2월24일까지 5라운드 75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르며 4강 플레이오프는 2월27일부터 시작해 챔피언결정전이 5차전까지 갈 경우 3월13일 끝난다. 이번 대회는 여러가지 점에서 흥미요소를 띠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우선 시즌이 끝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건너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0시즌 WNBA 올스타 출신 테리 필립스(삼성생명)를 비롯해 WNBA에서 5년째 주전 가드로 뛰고 있는 레이디 하드먼(금호생명),WNBA 데뷔 첫해에 주전 자리를 꿰찬 젊은 선수인 테미셔튼 브라운과 켈리 슈마허(이상 국민은행),96애틀랜타올림픽미국 우승의 주역 카라 맥키(현대) 등이 눈에 띈다. 기록 행진도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정선민(신세계)은 사상 첫 3,000득점과 1,200리바운드,600어시스트 고지 돌파가 예상되며 정은순(삼성생명),이언주(신세계),김지윤(국민은행),김영옥(현대),박정은(삼성생명) 등은일제히 2,000득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879개인 정선민이 정은순에 이어 두번째로 통산 리바운드 1,000개 돌파를 예약해 두었고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전주원(현대·555개)과 정선민(471개)이 나란히 김지윤(607개)만 지니고 있는 600개 고지에 도전한다. 이밖에 265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린 이언주(신세계)의 사상첫 통산 3점슛 300개 돌파도 기대되며 이미선(삼성생명)의 300스틸,이종애(한빛은행)의 300블록슛 돌파도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 돋보기/ 무리한 일정·경기시간…아쉬움 남긴 여자농구

    지난 6월26일부터 시작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신세계의 대회 2연패로 막을 내렸다. 지난 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는 3년동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분위기였다.지난 리그까지 중국에 한정된 외국인선수 수입선도 다변화돼 다국적 용병으로 바뀌면서 팬들에게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날아온 각양각색의 용병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또 태권도 시범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은 달라진 여자농구판을 실감케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먼저 한여름에 치러진만큼 5라운드(팀당 25경기)는 너무 무리라는 점이다.한경기를 치르고 나면 녹초가 되는 무더위속에서 어떤 경우엔 연일 경기를 갖기도 했다.따라서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또 하나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경기시간 편성이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모든 경기를 오후 2시로 못박았다.직장인들은 농구장을 찾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이 때문에 이번리그 내내 경기장은 소속팀 직원과 선수가족들만이 찾는 곳이 돼버렸다.방송중계 문제와 맞물려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팬들을 위한 시간조정은 필요하다. 여자프로농구가 출범 이후 7번의 리그를 치르면서 많은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진정한 프로로 인정받기위해서는 경기외적인 면에서도 더욱 세심한 주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으면 싶다. 박준석 체육팀기자 pjs@
  • 신세계 3점차 역전 우승

    신세계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신세계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5차전에서 현대를 68-65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이로써 신세계는 대회 2연패와 함께 프로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신세계 정선민(2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맞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챔프전 마지막 경기답게 양팀은 종료부저가 울릴 때까지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2쿼터까지는 현대가 도망가고 신세계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현대는 김영옥(18점)과 강지숙(24점 8리바운드)의 내·외곽 슛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지켰고 신세계는 발목부상으로 신음중인 정선민의 투혼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현대.3쿼터들어 현대는 신세계의슛난조를 틈타 강지숙과 김영옥의 미들슛이 연속으로 적중하면서 쿼터 5분여를 남기고 51-38로 멀찍이 달아났다.현대로선 창단 후 첫 우승에 대한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그러나 신세계는 지역방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이언주의 3점포와 장선형의 슛이 성공하면서 49-53까지 따라붙은 채 쿼터를 마쳤다.4쿼터 초반 신세계는 추격의 고삐를 본격적으로 당겼다.정선민은 현대 샌포드에 막혀 골밑공격이 여의치 않자 정확한 미들슛으로 패턴을 바꾸면서 3개의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간격을 55-58로 좁혔다.이어 장선형과 이언주마저 덩달아 슛을 적중시켜 59-58로 게임을 뒤집었다. 사실상의 승부는 종료 8초전에 갈렸다.신세계는 66-65로한점 앞선 상황에서 장선형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68-65로 달아났고 현대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영옥이 드리블 도중 장선형(13점)에게 볼을 뺏겨 눈물을 삼켜야 했다.한편 외국인선수상은 카트리나 가이서(한빛은행),지도상은 현대 정덕화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준석기자 pjs@. ■MVP 정선민. “생애 최고의 날로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25점을 올리며 맹활약,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정선민(27·185㎝)은 경기 뒤 다리를절룩거리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정선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센터다.막강 파워를 앞세운 정선민의 공격은 상대 용병들이 막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정선민은 다국적 용병이 득실대는 이번 리그에서도 페넌트레이스 득점왕(게임당 평균 26.1점)에 올랐을 정도로 탁월한 슛 감각을 가졌다.리바운드에서도 국내 선수론 최다인경기당 평균 9.2개를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선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였다.정선민은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부상을 당했지만 3차전부터 진통제를 맞고 출장했다.1승2패로벼랑 끝에 몰린 4차전에서는 19점 11리바운드의 맹활약을펼쳐 팀을 살려냈다. 정선민은 챔프전에선 비록 평균 득점이 페넌트레이스의 절반에도 못미쳤지만 팀 동료에게 득점찬스를 만들어주는 도우미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또 정선민의 출장 자체가 동료들에게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는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말을 실감나게 했다. 지난 99년 겨울리그와 지난해 여름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MVP에 올랐고 이번엔 팀을 3번째 우승으로 이끌면서 자신도 또 한번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석기자
  • WKBL/ 신세계, 벼랑끝 탈출

    신세계가 벼랑끝에서 탈출,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신세계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장선형(21점 13리바운드)과 정선민(19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68-63으로 꺾고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최종 5차전은 9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1승 뒤 2연패를 당해 벼랑끝에 몰린 신세계는 귀중한 1승을 건져 가물거리던 2연패의 꿈을 되살렸다.장선형과 발목부상을 당한 정선민은 4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언주(14점)는 역전의 위기에서 3점포 3개를 쏘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현대.현대는 밀착수비로 상대의 흐름을 끊은 뒤 정윤숙 김영옥 진미정이 빠른 공격을 펼쳐 1쿼터 중반까지 17-10으로 앞섰다.그러나 이후 현대는 우승에대한 조급함 탓인지 파울과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흐름을놓쳤다. 이에 견줘 신세계는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현대를 효과적으로 공격했다.신세계는 안다 제캅슨의 자유투로 19-19 동점을 만든 뒤 종료직전 양정옥이3점포를 터뜨려 1쿼터를 22-19로 끝냈다. 현대는 골밑에서 분전한 옥은희가 1쿼터 중반 3번째 파울을 범하면서 벤치로 물러난 뒤 급격히 리듬을 잃었다.현대는 2쿼터에서 슈터 권은정과 박명애를 동시 투입하며 승부수를띄웠지만 이들의 3점포는 번번이 림을 맞고 튀어 나왔다.설상가상으로 포인트가드 김영옥(11점)이 파울트러블에 걸려위축되면서 공격은 활기를 잃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7-30으로 점수차를 벌린 신세계는 3쿼터에서 위기를 맞았다.현대의 밀착수비에 휘말려 3분여를남기고 40-38까지 추격당했다.그러나 2쿼터까지 단 1득점에그친 게임메이커 이언주가 회심의 3점포를 꽂은 것을 신호탄으로 다시 50-40으로 줄달음쳐 승세를 굳혔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현대 “1승만 더…”

    현대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낚아 첫 챔프 등극에 성큼다가섰다. 현대는 6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힘과 스피드의 우위를 잘 살려 정선민(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부상을 딛고 분전한신세계를 84-74로 눌렀다. 1패 뒤 2연승한 현대는 남은 4·5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을 수 있게 됐고 2연패를노리는 신세계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벼랑 끝에몰렸다. 4차전은 7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2차전에서의 낙승으로 자신감에 찬 현대는 이날 조직력을바탕으로 한 끈끈한 수비와 노련한 공격으로 단 한차례의 리드도 뺏기지 않았다.현대는 흑인센터 나키아 쉐롬 샌포드(21점 8리바운드)와 강지숙(14점)이 힘의 우위를 뽐내며 골밑을 지켰고 김영옥(16점 6어시스트) 권은정(13점 5어시스트) 등의 내·외곽포가 폭발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었다.특히 강지숙은 고비에서 정확한 미들슛을 터뜨리고 정선민을 효과적으로 틀어 막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신세계는 2차전에 결장한 정선민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지만 정선민이 골밑 몸싸움을 피한 채 외곽플레이에 주력한데다이언주(7점) 장선형(6점) 등 외곽포마저 침묵해 맥없이 주저 앉았다.어정쩡한 공격을 시도하다 번번이 가로채기를 당하는 등 전술과 전략에 구멍이 뚫린 것도 부담이 됐다. 승부가 갈린 것은 3쿼터.38-34로 쿼터를 시작한 현대는 권은정 김영옥의 3점포 등으로 67-56까지 달아나며 대세를 휘어 잡았다.권은정과 김영옥은 3쿼터에서만 20점을 합작했다. 실책을 쏟아내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못하던 신세계는 4쿼터 막판 외곽포가 뒤늦게 불을 뿜어 한때 6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승부와는 관련이 없었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정선민 발목에 우승 달렸다

    정선민이 뛸 수 있을까.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전3선승제) 우승의 향배가 신세계 정선민의 행보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2차전까지 신세계와 현대는 나란히 1승씩을 나눠 가졌다.당초 신세계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정선민의 부상으로 세력 균형이 급격히 현대 쪽으로 기울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은 다시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정선민은 1차전 4쿼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정선민의도중하차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는 투혼을 불사르며 1차전을승리했다.그러나 정선민이 온전히 빠진 2차전에서 신세계는페넌트레이스 1위팀답지 않은 무기력한 플레이로 맥없이 주저 앉았다. 따라서 신세계로서는 챔프전의 최대 고비가 될 3차전에서정선민의 투입이 절실한 입장이다.그러나 부상 후유증에 대한 공포 때문에 성급하게 내보낼 수도 없다.정선민은 지난 99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도 왼쪽무릎을 다쳐 1년여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한 적이 있다. 현재 정선민은 다친 부위의 부기가 다소 빠졌지만 여전히연습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할처지다.신세계 이문규감독은 “3차전 경기 직전까지 상태를보고 출장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무리하게 출장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부상이 심하지 않기때문에 출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여운을남겼다. 3차전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출장시키고 싶은게 이감독의 마음이다.그러면서도 자칫 무리하게 출장시켰다가는 남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수도 있어 신세계는 딜레마에 빠졌다. 반면 현대는 정선민이 빠진 틈을 타 상승세로 돌아섰다.특히 2차전에서의 대승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다.정선민의 부상으로 신세계가 전전긍긍하는 사이 현대는창단 후 첫 챔프 등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반격 1승 “멍군이오”

    현대가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를 대파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신세계를 75-60으로물리치고 1차전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는 ‘종이호랑이’였다.1차전 발목부상으로 정선민이 결장하자 신세계는 허윤자를 대신 투입했으나 정선민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지난 1차전까지 정선민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제공권을 장악했던용병 안다 제캅슨도 단 4점에 그쳤다. 신세계는 골밑을 장악하지 못하자 내·외곽에서도 찬스를만들지 못하는 악순환을 계속하면서 침몰했다. 반면 현대는 정선민에 대한 수비부담이 줄어들자 공격에서도 쉽게활로를 찾았다.김영옥(19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은 빠른발로 신세계 코트를 종횡무진 휘저었고 센터 나키아 쉐롬샌포드(16점 9리바운드)와 옥은희(14점)는 여유 있는 플레이로 신세계의 골밑을 유린했다. 승부처는 2쿼터였다. 21-17로 쿼터를 시작한 현대는 샌포드가 막강한 힘을 앞세워 연신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옥은희도 덩달아 미들슛을적중시키면서 38-28로 달아났다. 반면 신세계는 전세를 뒤집기 위해 전면 강압수비를 펼쳤지만 마음만 앞서 실책을 연발했다.설상가상으로 홀로 골밑을 지키던 제캅슨이 쿼터 4분여를 남기고 4파울에 걸려위축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3쿼터에 들어서자 현대의 공격은 더욱 맹렬해졌다.현대는 1차전에서 쏠쏠한 재미를 본 지역방어를 사용하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현대는 권은정 김영옥 옥은희의 3점포를앞세워 잦은 실책을 저지른 신세계를 더욱 압박한 끝에 57-4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세계는 4쿼터 중반부터 이언주(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내·외곽포가 연신 적중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시간이 부족했다. 3차전은 6일 오후 2시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역전…재역전…신세계 첫승

    신세계가 먼저 웃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신세계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70-65으로 승리했다. 정선민(19점)과 안다 제캅슨(15점 15리바운드)은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4점을 합작하며 신세계의 승리를 이끌었고이언주(12점)와 장선형(9점 9리바운드)은 정선민이 빠진 4쿼터에서 각각 7점씩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현대는 믿었던 센터 나키아 쉐롬 샌포드(19점 13리바운드)가 경기 초반 부진해 1차전을 쉽게 내줬다. 챔피언결정전답게 경기는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다.기선을 먼저 잡은 것은 신세계.1쿼터를 16-15로 마친 신세계는 2쿼터에서 정선민과 양정옥의 공격에 힘입어 34-31로 앞섰다.현대 샌포드는 정선민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못했고 공격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현대 벤치를 안타깝게 했다. 현대는 3쿼터 들어 지역방어가 허용되자 반격의 실마리를잡았다.1∼2쿼터에서 정선민의 수비에 애를 먹었던 샌포드도 수비에서 자유롭게 되자 공격이 되살아났다.샌포드와 권은정은 각각 7점씩을 득점하며 50-47로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운명의 마지막 4쿼터.시작하자 마자 현대는 박명애의 슛으로 52-47로 달아났다.반격에 나선 신세계는 3쿼터까지 단 5점으로 침묵했던 이언주가 연속 7득점하면서 54-52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팀 기둥 정선민이 볼을 갖고 상대코트로 넘어오던 중 현대 권은정과의 몸싸움에서 얼굴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정선민의 부상은 오히려 신세계에게 전화위복이 됐다.더욱 치열한 투지를 이끌어 낸 것.반면 현대는 다소 성급한 생각에 연신 슛이 불발,점수차를 6점으로 벌려주고 말았다.리드를 지키던 신세계는 종료직전 68-62로 앞선 상황에서 현대 박명애에게 3점포를 허용,3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종료 12.1초를 남겨두고 얻은 자유투를 제캅슨이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박준석기자 pjs@
  • 신세계 2연패냐 VS 현대 설욕이냐

    대회 2연패냐,깨끗한 설욕이냐. 신세계와 현대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다시 만났다.두 팀은 지난해 여름리그 챔프전에서 만났고 결과는 신세계의 승리로 끝났다.신세계로서는대회 2연패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반대로 현대로선 지난 대회의 패배를 설욕할 찬스.따라서 두 팀은 양보할 수없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셈이다. 두 팀의 격돌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신세계가 공격력에서 앞선다면 현대는 물샐틈 없는 수비가 자랑이다. 신세계는 당초 센터 정선민의 체력을 걱정했다.그러나 페넌트레이스 득점 1위에 오른 정선민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전혀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팀을 챔프전에 진출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됐다.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팀 승리를 위해 개인득점보다는 어시스트에 중점을 두는 플레이를 펼쳐 코칭스태프에게 신뢰를 주고있다. 여기에다 용병 안다 제캅슨이 든든하게 정선민을 받쳐주고있어 제공권에서 위력을 더하고 있다.또 장선형 이언주 등외곽슈터들도 언제든지 정확한 장거리포를 터뜨릴 수 있는능력을 갖고 있다. 현대는 지난 98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단 한차례의 우승도차지하지 못했다. 따라서 정상등극에 대한 열망이 어느때보다 강하다.노장 가드 전주원의 부상결장이 다소 부담이 되지만 정윤숙과 김영옥이 전주원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특히 용병 최우수선수를 노리는 특급용병 나키아 쉐롬 샌포드가 버티고 있어 높이에서도 신세계에 전혀 뒤질 게 없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또 톱니바퀴같은조직력도 현대의 큰 무기이다. 챔프전 1차전은 3일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한빛·삼성 “승부는 지금부터”

    한빛은행과 삼성생명이 나란히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빛은행은 3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여름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현대를 63-57로 꺾고 1승1패를 기록,최종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갔다.한빛은행 용병 카트리나 가이서(21점 16리바운드)와 조혜진(19점)은 4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빛은행은 3쿼터까지 가이서를 비롯,이종애 조혜진 등이맹활약하면서 52-41로 크게 앞섰다.그러나 4쿼터에서 슛난조와 잦은 실책을 저지르고 현대 김영옥 권은정 등에게 잇따라 슛을 허용하며 57-55,2점차까지 추격당했다.한빛은행으로선 1차전 역전패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한빛은행은 현대가 역전을의식한 듯 성급한 플레이로 실책을 연발하자 이 틈을 이용,가이서 조혜진 김화영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승리를 지켰다. 현대로서는 주득점원인 용병 나키아 쉐롬 샌포드(15점 16리바운드)와 가드 정윤숙이 3쿼터 후반 4파울에 걸린 것이부담이 됐다. 한편 지난 겨울리그 챔피언 삼성생명도 수원 경기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신세계를 54-52로 꺾었다.3쿼터를 41-43으로 뒤진 채 마친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혼자 8점을 몰아넣은 변년하(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삼성생명은 정은순(8점)이부진했지만 차세대 센터 김계령(14점 9리바운드)이 제몫을해내며 2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차전은 1일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PO 1차전 삼성·한빛 패배 “오늘 2차전서 보자”

    승부는 이제부터-.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한 삼성생명과 한빛은행이 31일 열릴 2차전에서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지난 겨울리그에서 챔프전까지 진출했던 만큼 저력이 만만치 않다.특히 한빛은행은 당시 신세계와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패한 뒤 내리 두 경기를 이긴 경험이 있다. 관건은 초반의 페이스를 끝까지 이어가는 것.지난 29일열린 1차전에서 두 팀 모두 초반에는 우세하거나 대등한경기를 펼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다.한빛은행은 2쿼터까지 29-18로 크게 앞서 낙승하는 듯하다가 역전패했고 삼성생명 역시 1쿼터에서 19-22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2쿼터에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삼성생명은 1차전에서 선전한 차세대 센터 김계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노장 정은순이 신세계 용병 안다 제캅슨에게 막혀 고전한데 반해 김계령은 체력을 바탕으로 제역할을 해냈다. 이에 따라 2차전에선 김계령을 제캅슨과 맞대결시켜 전술변화를 꾀할 작정이다.그러나 게임이 풀리지 않을 때 해결사 노릇을 할수 있는 뚜렷한 플레이메이커가 없다는 것이 걸린다. 한빛은행은 1차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쳐 아쉬움을더했다.페넌트레이스 최고 용병인 카트리나 가이서가 후반으로 갈수록 나키아 쉐롬 샌포드와의 용병 싸움에서 밀리면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따라서 2차전 승리를 위해서 가이서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용병 최우수선수를 꿈꾸는 가이서도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칼날’을 곤두세웠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신세계 “신나는 출발”

    신세계와 현대가 나란히 첫 승을 거두고 챔프전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2연패를 노리는 신세계는 29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지난 겨울리그 챔피언 삼성생명을 91-77로 물리쳤다. 신세계 주득점원인 정선민(16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은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정선민은 득점에선 16점에 그쳤지만 절묘한 어시스트를 연신 성공시키며 팀 플레이에 치중,수훈갑이 됐다.용병 안다 제캅슨(13리바운드)도 팀최다 득점인 25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삼성생명의 노장 센터 정은순은 제캅슨의 수비에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12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승부는 2쿼터에서 일찌감치 갈렸다.1쿼터를 22-19로 앞선신세계는 2쿼터 들어 제캅슨 양정옥 장선형 ‘트리오’가 맹위를 떨치면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신세계는 쿼터 초반 삼성생명이 1쿼터에서 10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김계령을 뺀 틈을 이용,장선형의 3점포 등으로 무려 9점을 올리며 31-19로앞서 승기를 잡았다.삼성생명은 뒤늦게 김계령을 다시 투입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당황한 삼성생명이 잦은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신세계는 장선형 양정옥 제캅슨 등의 골밑슛과 외곽포가 적중하면서 쿼터를 51-35로 마쳤다. 3·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잦은 실책과 슛난조로 주저 앉았다. 청주 경기에서는 현대가 한빛은행을 68-65로 눌렀다.현대는 2쿼터까지 18-29로 크게 뒤졌지만 3쿼터 들어 용병 나키아쉐롬 샌포드(21점 13리비운드)가 13점,김영옥(19점)이 10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49-48로 전세를 뒤집은 끝에 3점차의 귀중한 첫승을 챙겼다.2차전은 31일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플레이오프 첫 경기 잡아라

    첫 경기를 잡아라-.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가 29일부터 시작된다. 3전2선승제의 단기전인 만큼 매 경기가 중요하고 특히 첫경기는 챔프전 진출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통계상으로도 첫 경기 승리 팀이 챔프전에 오를 확률이 무려 75%에 달한다.따라서 각 팀들은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욕심이 강렬하다. 신세계-삼성생명전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과 4위팀간의 싸움인 만큼 신세계 쪽에 무게가 실린다.하지만 지금까지 6번의리그 가운데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은 전통강호의명예를 회복하겠다며 설욕을 벼르고 있다.이번 리그 신세계와의 대결에서 2승3패로 다소 열세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다. 두 팀간 승부는 토종 센터 정선민(신세계)과 정은순(삼성생명)의 대결로 압축된다.국내 최고의 센터 정선민은 페넌트레이스에서 득점 1위에 오르며 가공할 공격력을 발휘했다.페이스만 이어간다면 챔프전 진출은 무난하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반면 정은순은 노련미에서 앞선다.또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5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을 정도로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현대-한빛은행전은 조직력과 높이의 싸움이다.현대는 부상한 노장 전주원의 결장이 부담스럽지만 특유의 조직력으로뭉쳐 있다.정윤숙이 전주원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워주고 있고 용병 나키아 쉐롬 샌포드(미국)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특히 이번 리그 한빛은행과의 대결에서 4승1패로 앞서 있어 자신감에 차 있다. 반면 한빛은행은 리바운드 가로채기 슛블록에서 1위에 오른 용병 카트리나 가이서를 앞세워 ‘타도 현대’를 외치고 있다.가이서와 토종 센터 이종애의 ‘쌍돛대 작전’으로 제공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한빛은행 “우승 준비 끝났다”

    한빛은행의 첫 우승꿈이 무르익고 있다. 한빛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여유있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지난 98년부터 시작된 프로리그에서 준우승만 두차례에 그친 한빛은행으로선 우승에 대한 열망이 어느때보다 강하다. 한빛은행이 우승꿈에 부풀어 있는 것은 특급 용병 카트리나 가이서(미국·사진)때문.가이서는 페넌트레이스에서 리바운드,슛블록,가로채기에서 1위에 오르며 ‘용병파워’를 주도했다. 192㎝의 가이서는 흑인 특유의 생고무 같은 탄력을 이용,정통 센터답게 25경기에서 33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경기당평균 13.2개를 기록했다.또 58개의 슛블록을 성공시켜 상대공격수를 압도했다.득점에서도 신세계 정선민(평균 26.12점)에 이어 2위(19점)에 랭크됐다. 특히 한빛은행은 토종 센터 이종애의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어 가이서와의 ‘쌍돛대 작전’이 위력을 더하고 있다.이종애는 슛블록에서 팀 동료 가이서에 이어 2위(40개)에 올랐다. 4강에 진출한 나머지 팀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승리를 낙관할 수는 없다.그러나 한빛은행은 지난 겨울리그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신세계를 물리친 적이 있어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다. 신세계-삼성생명,현대-한빛은행의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는 29일부터 치러진다. 박준석기자 pjs@
  • ‘맏언니’ 정은순 삼성 살렸다

    ‘맏언니’ 정은순이 삼성생명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삼성생명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32득점을 올린 정은순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83-75로 제압했다. 11승12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신세계(25일) 금호생명(26일)과의 경기를 모두 지고 국민은행(9승15패)이 마지막 현대전(26일)을 이기더라도 승률에서 앞서게 돼 4강 진출을확정지었다.오는 29·31일과 새달 1일 치러질 플레이오프는 이로써 각각 삼성-신세계,현대-한빛은행간의 3전2선승대결로 압축됐다.지면 4강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벼랑으로몰리게 되는 이 경기에서 정은순은 시즌 처음으로 40분 풀타임을 뛰며 고비마다 결정적인 슛을 날려 국민은행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3쿼터를 59-58로 앞선 삼성은 4쿼터에서 정은순이 리바운드(10개)를 거듭 잡아내는 등 골밑을장악하고 이미선이 외곽포를 날려 국민은행을 8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현대는 청주체육관에서 한빛은행을 69-63으로 이겨 15승9패를 기록,한빛은행(13승11패)을 제치고 2위를 굳혔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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