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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인 결혼, 미모의 여자친구와 6월 17일 결혼 [공식입장]

    이상인 결혼, 미모의 여자친구와 6월 17일 결혼 [공식입장]

    배우 이상인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상인의 소속사 나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이상인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상인은 6월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컨벤션웨딩홀 컨벤션홀에서 미모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소속사는 “이상인이 전부터 결혼식을 준비해왔다. 급작스럽게 공개됐지만 혼전임신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좋은 소식인만큼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달라”고 말했다. 이상인은 1996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와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겟아웃’ 스틸 공개, 흑인이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았을 때..

    ‘겟아웃’ 스틸 공개, 흑인이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았을 때..

    영화 ‘겟 아웃’(조던 필레)이 기이한 분위기의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영화 ‘겟 아웃’은 흑인인 크리스가 백인인 여자친구 로즈의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9일 공개된 스틸에는 어쩐지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컷이 포함돼 있다. 크리스의 팔짱을 끼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로즈의 모습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느껴지지만, 차에 탄 두 사람의 놀란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섬뜩한 기운이 느껴지는 로즈의 어머니의 모습, 크리스에게 차를 따라주던 로즈의 집 가정부가 멍하니 창을 응시하는 장면, 크리스가 충혈 된 눈을 한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면 등은 분명히 ‘초대’받았는데도 크리스가 불청객 대접을 받는 듯 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름 돋는 반전이 기다리는 영화 ‘겟 아웃’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 ‘겟 아웃’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친 찌른 뒤 산 채로 차 트렁크에 가둔 남성

    여친 찌른 뒤 산 채로 차 트렁크에 가둔 남성

    트렁크 안에 갇힌 30대 여성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죽음의 위기를 모면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남자친구가 휘두른 칼에 찔려 부상을 입은 한 여성(37)이 자동차 안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일 아침 그녀는 남자친구 쿤 나롱(40)과 함께 직장으로 출근하는 중이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사소한 말다툼이 일어났고, 분을 이기지 못한 나롱은 홧김에 여자친구를 때리며 흉기로 목을 찔렀다. 여친을 조수석 밖으로 질질 끌어내 트렁크에 마구 밀어넣고는 문까지 잠궈버렸다. 그리고 자동차 열쇠를 가지고 어딘가로 사라졌다. 당시 사건이 일어난 태국 수랏타니주의 바깥 온도는 38℃에 달했고, 땡볕에 서있던 차 내부 기온은 70도까지 이르러 오븐처럼 변했다. 피까지 흘리며 트렁크에 혼자 남은 여자친구가 곧 질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흰색 마쯔다 차량 트렁크에서 나는 희미한 목소리를 들었고, 트렁크를 열어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은 살아있었지만 거의 2시간 동안 갇혀 있어 의식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였다.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그녀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천천히 정신을 차린 여성은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을 향해 “당신들이 절 찾았군요! 누군가가 저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었어요. 지쳐서 포기할 뻔 했다”며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나롱을 추적해 붙잡아 기소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개인주의자 지영씨’ 공명, 능청 진상부터 유쾌한 로코까지 ‘멍뭉美 폭발’

    ‘개인주의자 지영씨’ 공명, 능청 진상부터 유쾌한 로코까지 ‘멍뭉美 폭발’

    KBS 미니드라마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 벽수 역을 맡은 공명이 능청스러운 찌질남부터 유쾌한 로코남까지 제대로 망가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8일 첫 방송된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는 혼자서는 밥도 못 먹고 아무것도 못하는 애정결핍남 벽수(공명)와 정반대되는 개인주의자 지영(민효린)의 악연과 로맨스의 시작이 그려졌다. 벽수는 지영과의 첫 만남부터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공유해달라고 하거나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지기도 하고, 여자친구의 SNS를 몰래 염탐하는 등 찌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외로움에 사무쳐 자신을 싫어하는 동료들의 궂은 일을 맡아 하고, 술까지 사주며 술 주정을 부리는 등 온갖 진상 연기를 능청스럽게 표현해 웃음을 유발했다. 평소 유쾌 발랄한 벽수에게 숨겨져 있던 상처도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동료들에게도 외면당한 벽수는 홀로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행복한 척 SNS에 사진을 올리며 친구들의 댓글과 좋아요에 미소 짓는 모습 등은 씁쓸함과 애잔함을 더했다. 특히, 입양아라는 사실 때문에 가족에게조차 친딸과 차별 받고, 외면당하는 벽수의 상처 가득한 모습은 이해와 애잔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공명은 제대로 망가지며 자연스럽게 상황에 몰입해 캐릭터를 살렸다. 극 중 아픈 가정사로 인한 상처로 인해 겉으론 밝은 척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진상 ‘벽수’를 밉지 않은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능청스러운 벽수의 매력은 개인주의자인 지영은 물론 혼자인 삶과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시청자에게까지 현실 공감과 활력을 전달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무엇보다 성격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다른 벽수와 지영이 서로의 상처와 비밀을 공유하고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본격적인 힐링 로맨스가 그려질 2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공명이 맡은 ‘벽수’는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타인의존형 ‘애정결핍남’이자 애교도 가득한 ‘비글연하남’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인물이다. 2화는 오늘(9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 공명에 “내 침대로 올라와” 도발

    ‘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 공명에 “내 침대로 올라와” 도발

    ‘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과 공명이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미니드라마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 1화에서는 자신 외에 누구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는 개인주의자 지영(민효린)과 타인과의 관계에 의존하는 옆집남자 벽수(공명)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마주칠 때마다 능청스럽게 인사를 건네는 벽수와 이를 완전히 무시한 채 차갑게 돌아서는 지영의 대조적인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이별의 방식도 달랐다. 지영은 침착하고 냉정하게 전 연인의 흔적을 지웠으나 벽수는 전 여자친구에게 끝까지 매달리다가 처절하게 버림받았다. 지영과 벽수는 모두 상처를 안고 있었다. 지영은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과 그로 인한 상처로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고 상처입지 않겠다며 ‘개인주의자’를 선언했다. 벽수 또한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었다. 입양과 파양을 거치면서 상처를 안게 됐고 이로 인해 사람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 인간관계에 더욱 집착하게 된 것이었다. 두 사람은 현대사회의 인간관계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개인주의자거나 표면뿐인 인간관계를 맺고 사는 삭막한 현실을 드러낸 것. 지영과 벽수는 상처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게 됐고 방송 말미 지영은 “내 침대로 올라오라”고 도발했다. 두 사람이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오늘(9일) 10시 방송되는 2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TV ‘개인주의자 지영씨’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크 전 주중 미국대사 사퇴 이유가 중국의 미인계 때문

    로크 전 주중 미국대사 사퇴 이유가 중국의 미인계 때문

    중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중 미국 대사를 맡았다가 2013년 갑자기 사임 의사를 밝혔던 게리 로크(63) 전 대사가 중국의 미인계에 걸려 사토와 이혼까지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미국 시애틀 KIRO7 방송에 따르면 “로크 전 대사의 부인 모나 리(李蒙) 여사가 이혼했음을 알렸다”면서 그 배경으로 중국 ‘미인계’를 거론했다. KIRO7방송사에서 기자로 근무한 적 있는 리 여사는 “남편과 이혼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책임 있는 가장이고 좋은 친구”라고 했다. 이들 부부는 2014년 8월부터 별거에 들어가 이혼 수속을 밟았고 시애틀 킹카운티 법원으로부터 2015년 4월 이혼 허가를 받았다. 로크 전 대사는 뤄자후이(駱家輝)라는 중국명을 가진 화교 3세로 예일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보스턴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민주당 하원 의원에 당선된 그는 상무부 장관, 워싱턴주 주지사 등을 거치면서 가는 곳마다 미국 내 중국계 정치인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며 대선 주자로까지 거론되며 각광을 받았던 인물이다. 리 여사도 화교 명문가 출신이다. 할머니가 쑨원(孫文·1866∼1925)의 외아들 쑨커의 둘째 부인으로 윈난지역 먀오(苗)족 공주였다. 로크 전 대사는 부임 2년 반 만인 2013년 11월 “시애틀의 가족과 함께 지내겠다”며 석연찮은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정가에선 대선 출마 준비를 한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홍콩 매체는 로크 전 대사가 베이징의 여성 기업인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때 리 여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혼외정사 소문을 부인하면서 온 가족이 시애틀과 베이징을 바쁘게 오가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남편의 사직이 가족의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미인계에 동원된 여성으로 루크 전 대사 부부와 인터뷰를 했던 중국 유명 앵커 양란(楊瀾)의 이름이 거론됐다. 양란은 중국중앙(CC)TV 간판 앵커 출신으로 미디어산업에 뛰어들어 남편 우정(吳征)과 함께 양광 미디어투자그룹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이다. 최근 중국 권력층 내부를 폭로한 중국 재벌 궈원구이는 우정의 신분이 중국 정보기관 소속의 공작원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 부임 당시 공항에서 수행원 없이 가방을 등에 직접 매고 가족과 함께 할인 쿠폰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사 마시던 소탈한 모습으로 중국 대중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로크 전 대사는 중국 당국과 팽팽한 긴장 관계 속에서 철저히 미국의 이익을 고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콩과 대만 매체들은 로크 전 대사의 이혼 소식에 미 태평양 사령부에 배속됐던 벤저민 비숍 예비역 중령이 2012년 한미합동군사훈련 및 작전계획 수립에 관한 기밀을 자신의 20대 중국 여자친구에게 넘긴 사례 등을 열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니 “중2병, 양푼으로 머리 맞고 정신 차렸다” 고백

    하니 “중2병, 양푼으로 머리 맞고 정신 차렸다” 고백

    하니가 자신의 일화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오프닝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출연진의 부모님과 관련된 일화가 공개된다. 하니는 “중2병에 걸렸을 때 비빔밥을 드시던 어머니에게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라고 대들었다가 비빔밥이 들어있던 양푼으로 머리를 맞았다. 그때 중2병이 심각해지지 않았던 건 어머니의 교육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라이는 “어머니 모르게 비밀결혼을 했던 게 죄송하다. 어머니는 ‘소속 계약이 끝난 후에도 여자친구를 사랑하면 그때 결혼을 해라’라고 하셨지만 나중에도 변함없이 사랑할 거라고 생각했기에 몰래 결혼을 진행했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매일 오해받는 19살 남학생이 출연했다. “전 토종 한국인이지만 사람들은 멋대로 외국인이라고 오해해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도 ‘너 국산이냐~?’라고 하지를 않나, 길을 가다가도 술 취한 아저씨가 ‘어디 외국인 같이 생긴 게 길을 막아! 안 비켜?’라며 상처 주는 말을 서슴지 않네요. 더 이상 이런 취급받지 않게 도와주세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사람들이 외모 때문에 편견을 갖지 말고, 외국인도 비하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성숙한 가치관을 보여줬다. 이에 신동엽 역시 “우리나라에 다문화가정이 많은데, 오해가 아닌 실제 사람들은 얼마나 수모를 견디고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주인공의 말에 시의성 있는 의견을 덧붙였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생길 편견을 걱정하는 주인공에게 신동엽은 “나는 학창시절 졸업식 때마다 부모님이 참석 못하셔서 친구 부모님을 따라가 밥을 얻어먹어야 해서 서러웠다. 하지만 그 경험 덕분에 분위기를 잘 맞추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알게 됐다”라며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응원했다. 방송은 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물에 빠진 새 구하려다 소스라치게 놀란 여성, 왜?

    물에 빠진 새 구하려다 소스라치게 놀란 여성, 왜?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새를 도우려던 여성이 무언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올라온 해당 영상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한 자연보호구역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미키 스미스(28)로 그의 여자 친구 로라 웨인버거(31)와 산책을 즐기던 중 우연히 나뭇가지와 물 사이에서 파닥거리는 새 한 마리를 발견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새를 돕기 위해 로라가 조심스럽게 녀석에게 접근한다. 잠시 후, 미키가 놀라 여자친구를 향해 소리를 지른다. 로라 역시 동시에 무언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허겁지겁 뒷걸음을 친다. 다름 아닌 무시무시한 엘리게이터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공포를 자아내는 이 순간은 그녀의 남자친구 미키 스미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고,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트로뉴는 누구? “24세 연상의 영혼의 동반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트로뉴는 누구? “24세 연상의 영혼의 동반자”

    프랑스의 새 대통령에 선출된 에마뉘엘 마크롱(39)의 25세 연상 부인인 브리짓 트로뉴(64)가 화제다. 마크롱과 트로뉴는 사제 지간으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20여 년 전 학생과 교사로 프랑스 아미앵의 한 사립고교에서 만났다. 15세 소년 마크롱은 40세 프랑스어 교사였던 트로뉴와 연극 동아리에서 함께 희곡을 쓰며 사랑에 빠졌다. 트로뉴는 당시 3명의 자녀를 둔 기혼자였다. 두 사람의 관계에 놀란 마크롱의 부모는 아들을 파리로 보냈지만, 마크롱은 17살때 반드시 트로뉴와 결혼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이후 트로뉴는 결국 이혼하고 2007년 마크롱과 결혼한다. 결혼 당시 마크론은 29세, 부인은 54세였다. 두 사람은 자녀가 없지만, 마크롱은 트로뉴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 둔 세 자녀와 손주 7명이 모두 자신의 가족이라고 말한다. 트로뉴의 자녀들도 마크롱을 ‘대디’라고 부른다. 트로뉴의 맏딸 로렌스는 마크롱과 같은 1977년생이다. 아버지와 딸이 동갑인 셈이다. 로렌스에겐 급우가 의붓 아버지가 된 것이다. 마크롱의 전기 작가인 안느 풀다는 마크롱이 사귄 또래 여자친구는 단 한 명 뿐이었고, 그 외 마크롱이 만난 여성은 트로뉴가 유일했다면서 오늘날에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평가했다. 안느 폴다는 “마크롱의 부모님은 마크롱이 트로뉴의 딸과 사귀는 줄 알았다가 선생님인 트로뉴와 사귀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BBC가 전했다. 마크롱은 트로뉴에 대해 “지적인 영혼의 동반자이자 친구”라고 자주 말하곤 했다. 이번 대선전에서도 트로뉴의 활약은 돋보였다. 그는 남편과 함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일종의 협력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마크롱은 지난 1차 투표 직후에 이어 이번 결선 승리 후에도 트로뉴의 손을 붙잡고 함께 무대에 올라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었는데, 프랑스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의 배우자는 사생활을 지키며 정치 무대에서 한 발 벗어나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트로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남편에게 정치적 조언자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대선전에서도 유세에 동행해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가 하면 남편의 연설문 작성도 도왔다. 남편을 돕기 위해 2015년 교단을 떠난 트로뉴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남편이 당선되면 영부인으로서 청년 문제에 집중하고 교육 문제를 위해 싸울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프랑스에서는 영부인에게 공식적인 지위가 부여되지 않지만, 앞으로 트로뉴가 영부인의 역할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크롱의 보좌진은 트로뉴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처럼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마크롱 부부에 관한 자서전을 쓴 칸디스 네들렉은 “트로뉴의 관심사는 교육 개혁 분야로, 정치 일선을 피해서 자폐 아동과 빈곤 계층 아동에 관한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53년생인 트로뉴는 초콜릿 제조업을 하는 부유한 집안의 상속자다. 그의 제자들은 트로뉴가 열정적이고, 활동적이며, 유쾌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트로뉴는 패션에도 관심이 많은데, 프랑스 잡지들은 그녀의 스타일을 ‘현대적’이라고 평가하곤 한다. 최근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루이뷔통 등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용우 측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맞다, 결혼은 아직” [공식입장]

    박용우 측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맞다, 결혼은 아직” [공식입장]

    배우 박용우(46)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 측이 “열애는 맞지만 결혼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7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용우는 지난해 말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용우는 올 초 여자친구와 홍콩 여행을 다녀오는 등 교제 사실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여성과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도 알려졌다. 이에 이날 박용우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작년 하반기부터 진지한 교제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 맞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상대가 비연예인인 관계로 혹시라도 피해가 가는 일이 있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에 애정 어린 응원과 축복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용우는 지난해 2월 개봉한 영화 ‘순정’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종차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겟 아웃’ 메인 예고편

    인종차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겟 아웃’ 메인 예고편

    “충격적”이라는 평을 받은 영화 ‘겟 아웃’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크리스와 그의 연인 로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크리스는 백인 여자친구 로즈의 부모님을 뵙기 위해 짐을 챙기면서 “내가 흑인인 거 아셔?”라고 걱정스레 묻는다. 그런 크리스를 안심시키는 로즈의 모습은 둘의 애틋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차를 타고 가는 중 발생한 사고로 분위기는 반전된다. 이후 로즈의 마을에 도착한 크리스는 그녀의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왠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또 수상해 보이는 관리인들과도 마주한다. 이어 마을로 모여드는 백인들은 크리스에게 “나가”라며 거칠게 대하고, 그곳에서 크리스는 조금씩 공포를 느낀다. “절대 빠져들지 마라”라는 카피는 앞으로 크리스가 맞게 될 당혹스런 상황을 예상케 한다. 예고편만으로도 극도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하는 ‘겟 아웃’은 미국의 비평 전문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9%라는 수치를 자랑하며 “충격적이다”(워싱턴 포스트), 규정할 수 없는 영화”(데일리 메일)라는 등 평단의 찬사가 이어졌다. 영화 ‘겟 아웃’은 오는 5월 1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5세 관람가. 10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처님 오신 날, 붓다핸섭…다시 보는 스님들의 랩 ‘쇼미더붓다’

    부처님 오신 날, 붓다핸섭…다시 보는 스님들의 랩 ‘쇼미더붓다’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인 3일 전국 2만여 개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된다. 자승 스님은 미리 배포한 봉축사에서 “모든 존재가 본래 자유롭고 평등한 불성(佛性)의 소유자이며, 모두가 존귀하고 스스로 온전하여 소중한 존재. 시비분별을 멈추면 본래부터 완전한 자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자성이 청정한 줄 알게 되면 순간순간 대하는 온 중생을 부처로서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출가에 대한 신념을 랩으로 노래했던 스님들의 영상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BBS 불교방송은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출가 콘서트 ‘청춘, 자유를 향한 날개짓’ 축하무대에 오른 스님들의 공연 영상을 소개했다. 이 무대에서 법상스님과 동국대학교 비구(출가하여 불교의 구족계인 250계를 받고 수행하는 남자승려) 기숙사 ‘백상원’의 스님 10여명은 ‘쇼미더머니’의 이름을 패러디한 ‘쇼미더붓다’(Show me the buddha)라는 곡을 불렀다. “그동안 짧지 않았던 내 출가생활에 많은 사람들이 물었어. 왜 승려 됐냐고. 우리는 할 수 있어 ‘정정’을.” 스님들은 속사포 같은 랩과 비트박스로 불교의 메시지를 전해 큰 화제가 됐다. 특히 비트박스을 한 ‘법상 스님’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출가한 22살의 진짜 스님으로 19살 때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로 출가해 지금은 당시의 여자친구와 신도와 스님의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단공개’ 정유미, 윰블리로 거듭난 결정적 계기는?

    ‘명단공개’ 정유미, 윰블리로 거듭난 결정적 계기는?

    배우 정유미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일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배우 정유미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분석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정유미가 ‘러블리 스타’, ‘윰블리’(유미+러블리)라는 애칭을 얻게 된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였다. ‘주열매’ 역을 맡았던 정유미는 아무나 하기 힘든 헤어스타일은 물론, 상큼한 패션까지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이후 KBS2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통해 밀당의 고수로 변신,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을 통해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매력을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사진=tvN ‘명단공개 2017’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서울의 3.5배… 선전·푸둥 넘는 ‘시진핑 도시’에 대륙 들썩

    [글로벌 인사이트] 서울의 3.5배… 선전·푸둥 넘는 ‘시진핑 도시’에 대륙 들썩

    중국 허베이성 슝(雄)현에 사는 스산사오(28)는 2년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베이징에 사는 여자친구의 부모가 “내 딸이 시골에서 사는 꼴을 볼 수 없다”며 신혼집을 베이징에 차릴 것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슝현은 베이징에서 불과 160㎞ 떨어진 곳이지만 플라스틱 공장 몇 개가 고작인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부모님이 사는 고향집을 팔아 봤자 베이징에서 월세 얻기도 힘든 상황이었다.그러나 지난달 2일 국무원이 슝안(雄安)신구 개발계획을 발표한 이후 스산사오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헤어졌던 여자친구에게 다시 사귀자는 연락이 왔고, 고위층 자제들의 결혼을 주선하는 ‘뚜쟁이’들도 접근해 오고 있다. 스산사오는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에 “신분 상승이 바로 이런 것 아니겠느냐”며 “드넓은 우리 집 미나리꽝에 앞으로 뭐가 들어설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슝현 옆 동네인 안신(安新)현에 사는 청년 장윈하이는 2003년 별생각 없이 슝현과 안신현의 앞 글자를 따 ‘슝안닷컴’(xiongan.com)이라는 도메인을 등록했다. 이후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신구 개발계획과 함께 돈방석에 앉았다. 슝안닷컴 도메인을 188만 위안(약 3억 1200만원)에 판 것이다. 슝안신구가 완공되면 베이징이나 상하이처럼 신규 차량 제한을 위해 번호판 추첨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차량 번호판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번호판을 미리 사 놓으면 나중에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슝안신구가 대체 뭐기에 온 중국 대륙이 들썩일까.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경제특구(7개)·개발구(219개)·기술산업개발구(145개)·자유무역구(11개)·신구(18개) 등 수많은 특구를 건설했다. 슝안신구는 19번째 국가급 신구여서 그리 새로운 게 아니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천년대계’ 프로젝트가 여기에 담겨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 1일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슝현·안신현·룽청(容城)현 세 지역을 묶는 슝안신구는 처음엔 100㎢ 면적으로 시작해 홍콩의 2배, 서울의 3.5배인 2000㎢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베이징의 경제 기능을 분산해 지역내총생산(GRDP)이 베이징의 1%에 불과한 이곳을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면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대도시 인구 과밀화와 스모그까지 완화할 수 있다. 국무원은 발표문에서 슝안신구가 ‘시진핑의 도시’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슝안신구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내놓은 중대하고 역사적인 전략적 선택으로 국가의 천년대계이자 국가 대사”라고 선언한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슝안이 성공하면 시진핑의 유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시 주석의 의지는 곧바로 기업을 움직였다. 시노펙, 알리바바, 동방항공 등 중국 대표 기업 40여곳은 이곳으로 본부나 사업부를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롄퉁 등 3대 이동통신사는 슝안에 5세대(5G) 통신망을 최초로 깔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10년 후 슝안신구의 인구가 670만명에 이르고 누적 투자액이 2조 4000억 위안(약 4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한 특구는 선전과 상하이 푸둥지구다. 선전특구는 덩샤오핑(鄧小平)이 시작했고, 푸둥신구는 장쩌민(江澤民)이 주도했다. 작은 어촌이었던 선전은 개혁·개방의 시작점이 된 이후 단시간에 중국 4대 도시로 컸고 지금은 전 세계 창업의 메카로 부상했다. 선전시 GRDP는 1979년 1억 7900만 위안에서 지난해 1조 9500억 위안(약 324조원)으로 1만배가 됐다. 상하이의 시골 마을 푸둥신구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금융도시가 됐다. 1990년 푸둥의 GRDP는 60억 위안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732억 위안(약 145조 822억원)으로 약 144배가 됐다. 시 주석의 야심은 슝안신구를 선전과 푸둥을 뛰어넘는 21세기형 친환경·생태·스마트도시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 주석은 치밀하게 계획하고 과감하게 실행했다. 최근 신화통신은 국가 기밀이었던 슝안신구 추진 과정을 공개했다.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협력과 베이징 비수도 기능 이전의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것은 2004년이었다. 그해 2월 12일 베이징 남부에 위치한 랑팡시에서 징진지 지역 대표들이 모여 협력을 강화하는 ‘랑팡공식’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10년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강한 리더십이 없었고 3개 지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반전은 시 주석 집권 이후인 2014년 2월 26일 일어났다. 시 주석이 직접 좌담회를 주최하고 “베이징의 도시병을 해결하지 못하면 중국의 미래도 없다”며 ‘2·26 담화’를 발표한 것이다. 이후 14개월 만인 2015년 4월 30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징진지 발전을 위한 ‘징진지 협력발전 규획 요강’을 공개했다. 요강에는 ‘하나의 핵(一核, 베이징), 두 개의 도시(雙城, 베이징·톈진), 세 개의 축(三軸, 베이징~톈진, 베이징~바오딩~스자좡, 베이징~탕산~친황다오), 4개의 구(四區, 동부연안발전구, 남부기능확대구, 서북부생태함양구, 중부핵심기능구)’의 징진지 도시권의 기본 틀이 제시됐다. 슝안신구의 밑그림이 이때 그려졌다. 이듬해 3월 24일 시 주석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슝현·안신현·룽청현을 잇는 트라이앵글 지역을 신구 개발지로 최종 결정한 뒤 슝안신구라고 명명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수도 베이징은 지금 역사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대도시병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혀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슝안신구를 선전과 상하이 푸둥을 잇는 제3의 계획도시로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후에도 슝안신구 계획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은밀하게 계획 선포 이후 전광석화처럼 진행할 부동산 투기 금지 대책, 이주 대책, 호적 동결 등의 준비를 착착 진행했다. 시 주석은 선전에서 잔뼈가 굵은 쉬친(許勤) 선전시 당서기를 허베이성 부서기 겸 대리성장으로 내정하고 선전 개발 경험을 슝안에 접목시키라는 특명을 내렸다. 올해 2월 23일 시 주석은 슝안신구를 처음 방문해 “예전에 허베이성에서 일할 때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이제야 오게 됐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1982년부터 4년 동안 허베이성 정딩(正定)현 당 부서기와 서기를 지냈다. 시 주석이 30여년 전 권좌에 올랐다면 베이징을 대체할 새 수도를 건설하겠다고 결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슝안의 미래가 마냥 장밋빛인 것은 아니다. 시 주석이 천명한 생태·환경도시라는 슬로건과 달리 벌써부터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중국의 한 환경단체는 지난달 18일 슝안신구에서 100㎞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축구장 46개 넓이의 거대한 ‘썩은 호수’ 두 개를 발견해 폭로했다. 슝안신구 한가운데 자리잡은 중국 북부 최대 습지인 바이양호 오염 문제는 더 심각하다. 현재 주변 20만∼30만명의 인구도 감당하지 못해 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바이양호 일대에 인구 650만명의 신도시가 들어서면 ‘환경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선전과 푸둥지구를 건설할 때와 달리 중국의 경제·사회적 여건이 크게 변한 것도 슝안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중국은 더이상 국가가 하루아침에 원주민의 주거권을 박탈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며, 자본도 정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실제로 중국이 최근 10년간 야심 차게 추진한 국가 신구와 특구는 대부분 실패했다. 허베이성 차오페이뎬신구는 아예 유령도시가 됐다. SCMP는 “선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홍콩 자본이 선전으로 흘러들어 왔기 때문”이라며 “슝안신구는 오히려 고립될 우려가 있다”고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의 힘이 아무리 커도 시장의 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신도시 건설은 실패할 것”이라면서 “공산당 권력만큼 성장한 시장 권력이 시 주석의 뜻대로 움직일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길섶에서] 급훈/박건승 논설위원

    ‘스스로 깨면 병아리, 남이 깨면 프라이’. 어느 고3 교실의 급훈(級訓)이란다. 무릎을 탁 치게 한다. 촌철살인이다. 초?중학교 시절 교실 칠판 위에 걸렸던 급훈은 으레 그 자리에 있는, 백지에 검은 정체(正體)를 담은 ‘빛바랜 액자’일 뿐이었다. 해가 바뀌어 새 학생과 선생님이 들어와도 변함이 없었다. 아무리 애써 봐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최선을 다하자’거나 ‘하면 된다’는 것쯤이 아니었을까. 요즘엔 ‘오늘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라거나 ‘창밖의 선생님 지켜본다’, ‘엄마도 계모임에서 말 좀 해보자’와 같은 급훈은 철 지난 축에 든다고 한다. 그 자리를 ‘눈 떠’라거나 ‘미(美)쳐보자’, ‘쟤 깨워라’와 같은 임팩트 넘치는 급훈이 대신하는 모양이다. ‘칠판 보기를 공유 보듯’,‘교과서는 여자친구’?. 학생들과 선생님이 머리를 맞대고 정해서인지 내용이 톡톡 튄다. ‘더이상 미룰 수 없다. 너의 대학 나의 결혼’. 어느 노총각 선생님이 제자들의 대입 성공과 자신의 결혼을 함께 기원하며 만든 급훈이란다. 그 선생님과 학생들의 꿈이 올해에는 꼭 이뤄지길! 전국의 모든 고3들의 소망도 함께. 박건승 논설위원
  • 지하철에 불법 ‘그래피티’ 호주 남성, 인천공항서 출국하다 덜미

    지하철에 불법 ‘그래피티’ 호주 남성, 인천공항서 출국하다 덜미

     한국에 여행 와서 지하철 차량사업소에 몰래 들어가 그라피티(낙서처럼 그린 그림이나 글자)를 그리고 달아났던 호주 남성이 출국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수서역 인근 지하철 차량사업소에 무단침입해 주차 중인 전동차 오른쪽 측면에 스프레이로 그라피티(사진)를 그린 호주 남성 A(22)씨를 건조물칩입·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7일 한국에 관심이 많은 여자친구와 국내에 들어왔다. 홍대 예술의거리에서 만난 한국인들에게 그라피티를 그릴 수 있는 곳으로 수서역을 추천받고는 지난 1일 오전 3시쯤 차량사업소로 가 철조망을 끊고 들어갔다. A씨가 전동차에 그린 그라피티는 가로 5m, 세로 20m 크기의 ‘TONGA’(통가)를 그렸다. 통가는 남태평양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이름이다. A씨는 별 이유없이 통가를 썼다고 진술했다.  A씨는 그라피티를 그린 다음날인 2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호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경유지로 들른 인천국제공항에서 24일 체포됐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분석과 렌트카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인천공항을 경유한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범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해 미해결 사건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물만 닿으면 힘이 불끈, 신종히어로 ‘빈센트’ 5월 개봉

    물만 닿으면 힘이 불끈, 신종히어로 ‘빈센트’ 5월 개봉

    물에 닿으면 강력한 힘이 생기는 독특한 히어로 영화 ‘빈센트’가 오는 5월 11일 국내 관객을 찾는다. 주인공 빈센트는 물이 닿으면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가졌다. 그는 물만 닿으면 맨손으로 벽을 무너뜨리고 한 손으로 차도 번쩍 든다. 다만 다른 히어로들처럼 지구의 평화나 악의 무리 소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빈센트는 그렇게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여자친구 ‘루시’와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부당한 일을 당한 친구를 돕기 위해 그가 초능력을 발휘하면서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영화 ‘빈센트’는 쫓기는 히어로와 쫓는 경찰의 추격 장면이 여느 히어로물과는 다르다. 감독이자 주인공을 연기한 토마스 살바도르의 감각적인 연출과 능청스러운 연기가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토마스 살바도르는 시애틀 영화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시드니 영화제 등 해외 평단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빈센트’를 통해 그는 자신의 반짝이는 재능을 마음껏 선보였다. 눈여겨볼 점은 주인공이 물 밖으로 한 번에 튀어 오르는 장면과 맨손으로 벽을 부수는 초능력 장면 모두 CG 없이 완성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감독은 촬영 기법을 비밀로 부쳤다. 프랑스 남부 베르동의 아름다운 호수와 나무가 빼곡한 숲은 여행 욕구를 자극하며 눈을 즐겁게 하는 영화 ‘빈센트’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수퍼 히어로 로맨스를 그렸다. 오는 5월 11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7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선미와 함께 FPS게임 한 남성팬 반응

    선미와 함께 FPS게임 한 남성팬 반응

    선미와 나란히 앉아 게임을 하게 된다면? 원더걸스 해체 후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가수 선미가 남성팬에게 꿈 같은 하루를 선물했다. 지난 25일 딩고 스튜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미가 내 여자친구라면?’이라는 제목의 기획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평소 선미의 팬이었던 남성이 있는 PC방에 선미가 찾아가 함께 FPS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커플석에 나란히 앉아 선미와 게임을 하게 된 남성팬은 쑥스러움에 선미와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선미와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고서 남성팬은 “시간이 너무 훅 지나갔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웠던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선미는 지난 2013년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를 발매 후 ‘맨발의 여신’이라는 타이틀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이어 2014년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을 발매, 타이틀곡 ‘보름달’로 가요계를 섭렵하여 대세 여자 솔로 가수의 반열에 올라 새롭게 입지를 굳혔다. 사진·영상=딩고 스튜디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ul.co.kr
  • 47일 만에…기적의 히말라야 생환

    47일 만에…기적의 히말라야 생환

    男생존·女사망… 물·소금 연명 폭설 속 트레킹 도중 추락한 듯 네팔 히말라야의 랑탕계곡을 트레킹하다 여자친구와 함께 47일 동안 실종됐던 대만 대학생 량성웨(21)가 전날 오전 11시쯤(이하 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다딩지구의 티플링 마을 근처 계곡에서 구조됐다고 영국 BBC가 27일 보도했다. 여자친구 류천쥔(19)의 시신이 옆에 놓인 채로 마을 주민의 눈에 띄었다.의료진에 따르면 량성웨는 곧바로 헬리콥터를 타고 카트만두 그랜드국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데 실종 당시보다 몸무게가 무려 30㎏이나 빠졌으며 오른쪽 다리는 구더기들로 뒤덮여 있었다. 또 두 사람은 처음에는 감자와 국수를 먹으며 버텼지만 나중에 음식이 바닥나자 물과 소금만으로 연명한 것으로 보인다. 산자이 카르키 박사는 “그는 천천히 말할 수 있는데 사흘 전에 류천쥔이 죽었다고 말했다. 트라우마 질병 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그의 몸은 기생충들에 잔뜩 물린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발견된 지점은 해발고도 2600m로 너무 추워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는 곳이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두 사람은 대만 국립동화대 1학년으로 지난 2월 인도를 통해 네팔에 입국, 지난달 9일 폭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레킹을 떠난 이후 종적이 묘연했다. 가족들은 지난달 10일 이들이 전화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닷새 뒤부터 수색할 것을 요청했다. 량성웨의 부친은 현상금까지 내걸고 전세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해 왔다. 폭설이 계속됐고 이따금 산사태까지 일어나 광범위한 수색에 방해를 받았다. 그런 와중에 정작 량성웨를 발견한 것은 마을 주민이었다. 실종 여행자 정보 공유 사이트인 ‘미싱트레커 닷컴’에 따르면 둘은 트레킹을 떠나기 전부터 짐을 잃어버리고 사소한 일 때문에 언쟁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류천쥔은 페이스북에 “여기서 이런 식으로 끝내곤 싶지 않아”라고 글을 올리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마드하브 바스넷은 두 사람이 다딩 마을에서 가틀랑 마을로 접근하기 위해 오르막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우리가 도착했을 때 그가 잠들어 있어 무척 놀랐다”며 “동굴처럼 생긴 곳에 갇혀 있어 다시 올라오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매년 봄마다 네팔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 등에 15만명 가까운 사람이 트레킹을 하겠다며 몰려들어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0세 연하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알 파치노 ‘과감한 스킨십’

    40세 연하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알 파치노 ‘과감한 스킨십’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77)가 40세 연하 여자친구 루실라 솔라(37)와 데이트를 즐겼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따르면, 알 파치노는 루실라 솔라와 함께 멕시코 툴룸의 한 해변에서 자신의 77번째 생일을 보냈다. 알 파치노와 루실라 솔라는 영화 ‘와일드 살로메’(감독 알 파치노)에서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났다. 이후 2010년 4월 교제사실을 밝혔으며, 현재까지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는 등 과감한 애정표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알 파치노는 영화 ‘갱스터 러버’, ‘대부’, ‘여인의 향기’, ‘스카페이스’, ‘오션스 13’, ‘88분’ 등에 출연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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