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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으로 여친 때린 ‘부산 데이트 폭력남’...특수상해 혐의 검찰 송치

    폰으로 여친 때린 ‘부산 데이트 폭력남’...특수상해 혐의 검찰 송치

    부산 덕천지하상가 데이트 폭력 사건 남성이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부산 덕천지하상가에서 쓰러진 여자친구 B씨를 휴대전화기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연인 관계인 양측 모두 서로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온라인에 유포된 영상에서 A씨가 휴대전화기로 쓰러진 B씨를 때리는 장면을 확인한 뒤 B씨가 치료받은 병원을 찾아 진단 내용 등을 직접 확인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상해죄는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사람의 신체에 대해 폭행을 가해 상해를 입힐 때 성립한다. 특수상해죄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형법상 벌금형 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형이 규정돼 있다. 경찰은 B씨에게는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다만 폭행죄는 상대가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처벌되지 않는 반의사 불벌죄라 B씨가 실제 처벌받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해당 폭력 영상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친 집에 들어가 모녀 4명에 ‘몹쓸짓’ 벌인 인면수심 남자

    여친 집에 들어가 모녀 4명에 ‘몹쓸짓’ 벌인 인면수심 남자

    10대 여자친구와 일가족을 감금하고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남자가 뒤늦게 경찰에 체포됐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납치, 불법 감금, 성폭행 등의 혐의로 추적하던 27살 남자를 검거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의 여자친구와 여동생 2명, 여자친구의 엄마 등 4명의 모녀가 겪은 악몽 같은 사건이다. 사건은 지난달 중순 남자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로마스데사모라에 살고 있는 피해자의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남자는 자신보다 12살 연하인 15살 여자친구와 각각 13살과 12살 된 여동생 2명, 53살 여자친구의 엄마를 방에 감금했다. 이어 4명 모녀를 차례로 성폭행했다. 피해자는 "남자친구가 차례로 동생과 나, 엄마를 끌어내 성폭행을 저질렀다"면서 "흉기를 들고 죽이겠다고 일가족을 위협해 누구도 저항하거나 소리를 지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끝없이 계속될 것 같았던 악몽이 끝난 건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용의자의 여자친구인 15살 소녀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면서다. 소녀는 남자친구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기적처럼 집을 빠져나와 경찰서로 달려갔다. 남자친구가 엄마와 여동생을 감금하고 매일 성폭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충격적인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방에 갇혀 있다 구출된 모녀 3명은 얼굴에 폭행을 당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곧바로 진행된 병원검사에서 피해자 4명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4명 중 3명이 미성년자라 자세하게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고발이 접수된 지 3주 만인 지난 18일 연방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市) 플로레스 지역 내 모처에서 은신 중이던 용의자를 검거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와 주는 경찰 관할권이 달라 수사협조에 종종 엇박자가 나기도 한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부에노스아이레스시로 잠입해 은신에 들어간 건 이런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용의자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선 1주일째 일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보.. 낚시 좀 작작해요” 낚시 때문에 울고 웃는 신혼 부부

    “여보.. 낚시 좀 작작해요” 낚시 때문에 울고 웃는 신혼 부부

    “남편이 술, 게임, 낚시 다 해도 상관이 없는데 저를 좀 더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김슬기) “가끔 아내에게 미안한 일도 있었지만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낚시의 즐거움은 최고죠.” (임유석)‘사람 없는 낚시 포인트 개척자’로 활약 중인 임유석(33)씨와 그의 아내 김슬기(33)씨. 그들은 결혼한 지 2년이 조금 넘은 신혼부부다. 평소 캠핑과 여행을 좋아할 만큼 활동적인 성향은 서로 비슷하지만, 남편의 지나친 낚시 사랑 때문에 아내 김씨의 불만은 커져만 갔다. 아내 김씨는 “남편이 낚시를 너무 좋아해서 주말이나 공휴일에 대부분 낚시를 하러 가고 외박도 자주 한다”며 “겁이 많아서 평소에 잠을 혼자 못 자는 스타일인데, 남편이 낚시를 하러 가서 밤에 연락도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설움을 쏟아냈다.하지만 김씨는 남편의 낚시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었다. 오히려 가끔은 함께 낚시를 같이 하러 가기도 했다는 그는 “남편이 낚시를 하는 건 좋은데, 우선순위 1위가 낚시이고 2위가 본인, 3위는 술이고 한 5위쯤에 내가 있지 않을까”라며 평소 낚시에 빠져 사는 임씨에 대한 속상한 속마음을 농담처럼 내비쳤다. 이에 깜짝 놀란 임씨는 “말도 안 된다. 아내가 1위다”라며 “이번 주에 낚시를 하면 다음 주엔 아내를 위한 여행지로 가는 등 노력했다고 했는데, 아직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답하며 아내에게 더욱 배려심을 가지겠다고 했다.사실 남편 임씨는 ‘낚시왕 임대리’라는 채널로 현재 약 2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낚시 유튜버다. 안면도, 태안, 속초 등 수많은 낚시 포인트 중에서도 사람 없는 곳만 찾아다닌다는 그는 7년 전 아버지의 권유로 낚시의 매력에 처음 빠져들었다. 임씨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와 제부도를 놀러간다는 말에 아버지가 낚시를 권하셨고, 그때 잡은 망둥어의 손맛 때문에 지금까지 낚시를 하게 됐다”며 “지금은 물때와 날씨를 보고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낚시를 하러 간다”라고 말했다.촬영을 통해 평소 가진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 임씨와 김씨 부부는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 내가 잘못했던 부분과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게 되었다”며 부부간 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남편 임씨는 “가장 좋은 건 타협이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양보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을 서로 보완해나가면서 약속도 잘 지키고, 틈틈이 연락도 하면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며 “나도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잘 고쳐 나가고 아내를 위해 배려해주는 마음을 가지겠다”라고 덧붙였다.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임승범 인턴기자 seungbeom@seoul.co.kr영상 김형우·김민지·임승범·장민주 기자 hwkim@seoul.co.kr
  • 10대 여친 성폭행해 임신했는데…“바람났다” 소문낸 남성

    10대 여친 성폭행해 임신했는데…“바람났다” 소문낸 남성

    술취한 여친 성폭행, 헤어지고는 거짓 험담“성폭행 및 명예훼손 행위 죄질 매우 나빠” 술에 취해 잠든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헤어진 뒤에는 험담을 하고 다닌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는 24일 준강간 및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법원은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청소년 및 장애인복지시설 10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만 19세이던 2017년 11월 영주 시내의 거주지에서 술에 취해 자고있는 피해자 B(당시 19세)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듬해 대학 친구 3명에게 ”B가 바람이 나서 나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빌린 돈을 갚기 싫어한다“는 말을 꾸며내 B씨를 험담하기도 했다. 장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하고, 3회에 걸쳐 명예를 훼손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해야 했던 점을 비춰보면 비난가능성도 크다. 피고인의 나이와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생일파티 후 살해된 한인 청년사업가…범인은 모르는 사이

    생일파티 후 살해된 한인 청년사업가…범인은 모르는 사이

    미국에서 김치를 알린 한인 청년 사업가를 살해한 용의자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흑인 남성이었다. 22일(현지시간) KPTV 등 포틀랜드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경찰은 현지에서 ‘최가네 김치’(Choi’s Kimchi)라는 식품 업체의 공동창업자인 매슈 최(33) 대표를 살해한 혐의(1급 살인 등)로 인근 주민 앨런 코(30)씨를 체포했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사건 수사 기록을 보면 코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 최씨의 자택에 침입해 최씨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생일파티를 마치고 잠들었던 최씨는 괴한이 침입해 욕실로 향한 것 같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확인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코는 침실에 있던 여자친구를 향해 흉기를 들고 달려들었으나, 이미 치명상을 입은 최씨가 마지막 힘을 다해 그를 붙잡아 바닥에 함께 쓰러지는 바람에 그대로 달아났다. 검찰은 흑인 남성 코와 최씨가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코는 범행 열흘 전 아파트 다른 주민의 집에 침입해 신분증을 훔쳤고, 최씨를 살해한 지 6일 뒤에는 거리에서 자동차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코는 다른 지역에서 살다 8개월 전 이 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등을 갖고 있으나, 최근에는 오직 푸드 스탬프(저소득층 영양 지원)에 생계를 의존했다고 진술했다. 1급 살인과 1급 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코는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고 지역 매체들은 전했다. 범인 검거 후 최씨의 가족들은 성명서를 내고 “그것(범인 검거)이 우리와 이 지역사회가 겪은 마음의 구멍을 채워줄 수는 없겠지만, 정의와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생일파티 후 살해된 美 한인 김치사업가…범인은 일면식 없는 흑인

    생일파티 후 살해된 美 한인 김치사업가…범인은 일면식 없는 흑인

    한인 김치사업가 피살 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ABC포틀랜드는 지난달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벌어진 한인 피살 사건 용의자가 붙잡혔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피해자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흑인 남성 앨런 코(30)로 밝혀졌다. 체포된 남성은 지난달 25일 한인 김치사업가 매튜 최(33) 자택에 침입해 그를 살해하고, 최씨의 여자친구 역시 죽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2일이 생일이었던 최씨는 사건 당일 친구, 여자친구와 함께 자택에서 파티를 즐기다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얼마 후 침실로 간 여자친구가 깨워 일어난 그는 집에 들어온 강도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최씨의 여자친구는 검찰 조사에서 새벽에 현관문 소리에 깼는데, 누군가 욕실 쪽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자친구 최씨를 깨웠으며, 남자친구가 욕실을 살피러 간 다음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고함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고함을 지르는 최씨의 여자친구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두르려 했으나, 뒤쫓아온 최씨가 막아서면서 함께 바닥으로 나뒹굴었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가슴 등 여러 곳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CCTV를 확보한 경찰은 검은색 옷을 입고 파란색 마스크를 쓴 보통 체격의 흑인 용의자를 확인하고 수사에 돌입했다.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는 보안 시스템상 외부인 출입이 불가능한 터라 면식범이나 같은 아파트 거주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집 남성으로 드러났다. 다만 사망한 최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20일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CCTV 및 관련 증거를 토대로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기소 검사는 체포 전 살인 혐의를 추궁하는 수사관 앞에서 용의자가 뱉은 침을 수거했으며, 이를 사망한 최씨 손에서 채취한 DNA와 대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용의자가 사건 열흘 전 훔친 다른 아파트 거주자 2명의 사회보장카드도 확보해 절도 혐의를 추가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구치소에서 수감 상태로 다음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용의자는 1급 살인 및 1급 살인미수, 강도, 불법무기 사용, 신분도용 등을 포함해 총 8건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용의자 체포 후 최씨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포틀랜드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유가족은 “우리 가족과 공동체의 가슴에 난 구멍을 결코 채울 수 없겠지만, 정의와 평화를 기도하겠다”면서 “그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전했다.숨진 최씨는 오리건대학교 졸업 후 어머니와 함께 김치 회사 ‘최씨네 김치’(Choi‘s Kimchi)를 설립,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등 미국 북서부 지역에서 한국 김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11년 집에서 담그고 포장한 김치를 현지 파머스마켓에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사업 규모를 점차 확장했으며, 김치 만드는 법을 알리는 데도 앞장섰다. 현재 ’최씨네 김치‘는 뉴시즌스마켓과 홀푸드마켓 등 주요 마트 체인의 북서부 지역 110여 매장에 진출한 상태다. 김치전도사로 촉망받던 젊은 사업가의 허망한 죽음에 한인 사회는 물론 포틀랜드 지역 사회에서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17세 美 여고생, 급우의 옛 남친 사주해 급우를 야구 방망이로

    17세 美 여고생, 급우의 옛 남친 사주해 급우를 야구 방망이로

    미국 델라웨어주의 17세 여고생이 같은 반 친구를 숲으로 불러내 급우의 옛 남자친구를 시켜 야구 방망이로 살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 델라웨어 뉴스 저널에 따르면 뉴어크 차터 고교에 재학 중인 매디슨 스패로(17)란 여학생이 지난달 2일(이하 현지시간) 한 친구와 가게를 방문한 것을 마지막으로 홀연히 사라졌다. 다음날 부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사흘 뒤 경찰은 스패로의 전 남자친구인 노아 샤프(19)를 체포했는데 그는 순순히 옛 여자친구에게 알루미늄으로 만든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살해했으며 95번 주간(州間) 고속도로 근처 숲 속에 시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순순히 실토했다. 경찰이 수색해보니 과연 한 초등학교에서 20분 떨어진 곳에 스패로의 주검이 버려져 있었다. 40여일이 흐른 지난 16일 델라웨어주 법무부는 샤프에게 스패로를 숲으로 유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스패로의 같은 반 친구 아니카 스탈친스키(17)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청소년이 왜 스패로를 살해하려 했는지 동기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둘은 미리 살해 계획을 치밀하게 짰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 둘이 어떤 사이인지에 대해 검찰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스패로와 스탈친스키가 한동안 가깝게 지낸 친구 사이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일급 살인 혐의와 일급 살인 모의 혐의, 치명적인 무기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됐고 각자 102만 1000 달러의 보석 증거금이 책정됐다. 스패로의 할아버지 톰 메이슨은 손녀가 “나이에 견줘 아주 현명한 아이였다”고 애석해 했다. 지난달 인근 뉴저지주와 그녀가 다니던 교정 안에서 각각 추모 집회가 열려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고 데일리 비스트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왜 내 여자친구를…” 박살난 30년 고향 친구 우정

    “왜 내 여자친구를…” 박살난 30년 고향 친구 우정

    지난 3월 3일 오후 11시쯤 충남 모 지역 70대 노인은 같은 마을에 사는 아들 친구에게 “내 아들이 이틀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행방을 물었다. 전화를 받은 아들 친구는 “○○(A씨)이가 잘못된 거 같다”고 답변했다. 불안에 휩싸인 아버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위치추적을 한 결과 A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장소가 대전 서구의 한 모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모텔 방에서 숨진 A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고향 친구 B(36)씨를 가해자로 특정한 뒤 행방을 찾았다. 사건이 B씨의 여자 친구와 관련이 있다고 본 경찰이 4일 0시 20분쯤 해당 여성 집에 도착했을 때 B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상황이었다. 경찰은 급히 B씨에게 인공호흡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성 집 현관문 위에서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있던 훼손된 A씨의 신체 일부도 발견했다. 경찰이 의식을 회복한 B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면서 30여년 우정이 박살 난 전모가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한 마을에서 자란 고향 친구다. 사건은 A씨가 지난해 B씨 집에 놀러가 20대 여성 C씨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C씨는 B씨와 친하게 지냈지만 A씨를 안 뒤 B씨를 점점 멀리했다. 이를 눈치 챈 B씨는 A씨와 갈등이 생겼고, 둘은 지난 3월 2일 낮에 만나 밥을 같이 먹고 문제의 모텔로 들어가 밤새 술을 마셨다. 별일 없이 헤어질 듯했던 이튿날 낮 1시쯤 A씨가 C씨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으면서 사태는 급변했다. B씨는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A씨를 살해하고 신체 일부를 봉지에 담아 모텔을 빠져나왔다. 10 시간 뒤 A씨 아버지의 전화를 받은 친구가 B씨에게 전화를 걸어 A의 행방을 묻자 훼손된 신체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기도 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지난해 9월 내 여자 친구(C씨)를 성폭행해 준강간 혐의로 고소했는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으면서 변호인을 선임해 변명하고, 여자 친구를 품평해 화가 치밀었다”고 진술했다.이 사건 항소심을 맡은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이준명)는 13일 살인 및 사체손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B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는 극한의 복수심으로 오랜 친구의 목숨을 빼앗았다. 비문명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사적 보복행위”라며 “살인 범죄를 다시 저지를 재범의 가능성이 크고 진정으로 사죄를 하는지도 의심이 든다. 평생 사죄하면서 수형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형량을 5년 더 높인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 마을에 살던 A씨와 B씨 집안은 사건이 터진 뒤 얼마 지나 모두 마을 떠나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한 대전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여자 문제로 고향 친구의 우정이 한순간에 무너진 사건이어서 조사하는 내내 씁쓸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연예인 이미지에 타격” 김현중 전 연인에 위자료 1억 받는다

    “연예인 이미지에 타격” 김현중 전 연인에 위자료 1억 받는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폭행·유산 의혹을 둘러싸고 전 여자친구와 5년간 벌인 민사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2일 전 여자친구 최씨의 배상책임 및 사기미수죄 성립을 인정하면서 “김현중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와 김현중은 지난 2012년 4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간 교제를 시작했다. 최씨는 2015년 4월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했다는 주장을 하며 그를 상대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최씨의 청구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기각됐다.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최 씨가 유산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이미 최 씨는 임신 상태가 아니었고 폭행으로 인한 유산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최 씨가 기자 인터뷰를 통해 위와 같은 허위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게 함으로써 김현중 씨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보아 1억 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김현중 측은 최 씨의 주장들을 부인하면서 그가 유산을 했더라도 비밀유지 조건으로 A씨에게 6억 원의 배상금을 지불했다. 김현중 측은 A씨를 공갈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앞서 지급한 6억 원의 배상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1심은 사기미수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 “소송사기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범행에 이른 경위에 참작할만한 사정이 있는 점, 김씨와 사이에 낳은 어린 아이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최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현중이 최씨를 상대로 낸 반소 부분에 대해서는 “연예인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곤란할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씨가 김씨에게 1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최씨와 김씨 모두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1심과 같은 취지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맞다고 봤다. 재판부는 “최씨가 과실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김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달님→언젠가 터질 거품”…기안84 웹툰, 쏟아지는 해석들

    “달님→언젠가 터질 거품”…기안84 웹툰, 쏟아지는 해석들

    “집 산 사람들만 돈 벌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웹툰 ‘복학왕’에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을 담아 12일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기안84는 최근 네이버 웹툰을 통해 공개한 복학왕 시리즈 ‘부동산 1화’에서 주인공 우기명과 친구 김두치 등이 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청약을 노리는 내용을 그렸다. 해당 웹툰에서 기안84는 높은 청약 열기를 묘사했다. 신도시 25평 아파트 분양가를 5억으로 설정한 뒤 “여기 분양가 얼마래?”, “5억5000만? 누가 25평을 5억 넘게 주고 사!”, “빚내서 사는 거지” 등의 대화를 삽입했다. 이어 “수도권의 노른자 땅, 만약 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실제 호가는 최대 10억원”, “당첨만 되면 5억은 이미 먹고 시작한다는 사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 건지 알겠나”라며 청약 열기를 설명했다.“결국에 집값은 계속 올랐다”“언젠간 빵하고 터져버릴 비누 거품” 웹툰 속 등장인물 김두치의 여자친구가 “집값이라는 건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만약에 샀다가 떨어지기라도 하면...”이라며 눈물을 보이자, 김두치의 선배는 “나도 떨어질 줄 알고 집을 안 샀다. 그런데 집 산 사람들만 돈을 벌었다”고 후회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또 신도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기록했다며 “오빠 우리 꼭 여기 살자”, “이제 기도하는 수밖에”, “우리 신혼집 당첨됐으면 좋겠다”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기안84 웹툰에는 “결국에 집값은 계속 올랐다. 이제 거품이 터질 타이밍”, “지금의 집값은 정상이 아니다. 언젠간 빵하고 터져버릴 비누 거품” 등의 표현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길은 보이지 않는 게…” 앞서 기안84는 지난달 초 공개한 복학왕 시리즈 ‘두더지 2화’에서도 보름달에 닿으려는 장면과 함께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길은 보이지 않는 게. 닿을 수도 없는 이야기 같은!”이라는 대사를 넣어 논란이 됐다. 기안84가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 중 하나인 ‘달님’을 겨냥해 웹툰에 달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해석이다. 당시에도 집값 폭등 문제 등 현실을 반영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기안84는 최근 ‘부동산’이라는 새 에피소드를 통해 집값 문제와 부동산정책 등을 재차 언급한 것이다. 한편 기안84는 네이버 웹툰의 대표 작가로 2008년 ‘노병가’를 시작으로 ‘패션왕’, ‘복학왕’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스타작가 대열에 올랐다. 또 MBC ‘나혼자산다’에 고정으로 출연해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가을방학’ 정바비, 전 여자친구 의혹 첫 입장 발표[전문]

    ‘가을방학’ 정바비, 전 여자친구 의혹 첫 입장 발표[전문]

    해당 보도 이후 8일 만에 블로그에 글“경찰 조사받았다…의혹 전혀 사실무근” 인디밴드 ‘가을방학’ 정바비가 전 여자친구 성폭력 및 불법촬영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건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죽음이 “작곡가이자 가수인 전 남자친구가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불법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과 관련이 있다”는 유족의 주장을 전했다. 숨진 여성 A씨의 아버지가 전 남자친구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그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보도 이후 정바비가 숨진 A씨의 전 남자친구로 지목됐다. 보도 전후 그의 SNS 계정이 갑자기 비공개로 전환됐고, 그가 속한 밴드 가을방학의 공연이 별다른 설명 없이 취소돼 이 같은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결국 정바비는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해당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밝히면서도 혐의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정바비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가족과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전날인 11일 오후 늦게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면서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히 밝히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바비 블로그 입장문 전문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어제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습니다.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쌍십일/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쌍십일/김상연 논설위원

    미국에서 매년 11월 넷째주 금요일은 연중 최대 할인행사와 대규모 쇼핑으로 떠들썩한 날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이날 부지런을 떨면 고가의 새 전자제품을 아주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잠도 안 자고 줄을 서는 사람이 많다. 특히 중국 유학생들이 목숨 걸듯 쇼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드디어 중국도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만들어 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이맘때쯤이면 화제가 되는 광군제(光棍節)다. 매년 11월 11일인 이날은 얼핏 들으면 중국 역사의 거창한 황제를 기념하는 날 같지만, 그 뜻을 알고 나면 좀 허탈해진다. 광군제의 한국식 발음은 ‘광곤절’이다. ‘곤’은 몽둥이를 뜻하는데, 연인이 없는 싱글이 홀로 서 있는 모습이 몽둥이 모양, 그리고 숫자 1과 비슷하다고 해서 11월 11일에 광군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상형문자를 발명한 중국인다운 발상이다. 한국에서 연인들이 11월 11일을 길쭉한 모양의 과자 이름을 따서 ‘빼빼로데이’라고 부르는 것과도 비슷한 맥락이다. 결국 광군제는 ‘싱글들의 날’이다. 다만 광군제는 ‘광’이라는 글자를 ‘몽둥이’ 앞에 배치함으로써 철학적 깊이를 가미했다. ‘빛나는 싱글’이라…, 싱글은 외로운 것이라는 시각으로 보면 형용모순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광군제 대신 ‘11’자 2개가 나란히 있다는 뜻으로 ‘솽스이’(?十一)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고 한다. 한국식 발음으론 ‘쌍십일’이다. 광군제는 원래 1990년대 초 중국의 일부 대학에서 여자친구가 없는 남학생들이 모여 술 마시고 노는 날로 시작됐는데, 2009년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대표가 쇼핑으로 외로움을 극복하자며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 이래 쇼핑 축제일로 변모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 경제의 규모가 커진 지금은 광군제의 온·오프라인 총거래액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그것을 훌쩍 넘어서 세계 최대 쇼핑의 날로 발돋움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할인 행사로 11일 0시30분 현재 우리 돈으로 63조원어치나 팔았다. 주택 80만채도 판매되는 등 블랙 프라이데이의 규모와는 차원이 다르다. 샤넬, 디오르 등 유럽 명품 브랜드와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도 가세해 매출을 올린다니 코로나19로 휘청거린 중국과 세계 경제에 광군제가 효자 노릇을 한다고 볼 수도 있다. 외로운 싱글들이 본의 아니게(?) 세계 경제에 기여하게 된 셈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의 신종 기념일인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은 모두 연인들을 위한 날일 뿐 싱글들을 위한 날은 없다. 한국의 싱글들은 다 뭐하고 있나. 전국의 싱글들이여 단결하라! carlos@seoul.co.kr
  • 부산 양산 데이트폭력…‘단순 연인다툼’ 아닌 이유[이슈픽]

    부산 양산 데이트폭력…‘단순 연인다툼’ 아닌 이유[이슈픽]

    부산의 덕천지하상가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충격을 줬다. 이 영상은 유포 당시 ‘쌍방폭행’이 아니냐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10일 오전 1시12분57초 부산 북구 덕천동 도시철도 2호선 덕천지하상가에서 한 여성이 앞서 가는 남성을 쫒아왔고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을 시작했다.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던 남성은 주먹질을 하며 여성을 때렸고 여성 또한 발로 차며 대항했다. 30초 후엔 일방적으로 남성이 주먹과 발로 여성을 사정없이 때렸다. 여성이 쓰러졌지만 남성은 휴대폰으로 여성의 머리를 내려치고 발로 얼굴을 찼다. 남성은 자신에게 맞은 여성이 바닥에 쓰러지자 그대로 놔두고 핸드폰을 보며 사라졌다. 동영상은 오전 1시13분56초에서 끝이 났다. 당시 당직 근무 중이던 상가 관리사무소 직원이 관제실 모니터를 통해 해당 장면을 보고 112에 신고한 뒤 여성의 상태를 살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여성이 신고 거부의사를 밝히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상 속 남성은 10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상대방의 처벌을 원하는지, 상해를 가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폭행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하지만 상해죄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처벌할 수 있다. 양산 무차별폭행…경찰 늦장대응 논란지난달 경남 양산에서도 여자친구에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데이트폭력 사건이 있었다. 이와 관련 경찰이 가해자에 대해 늦장대응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상해,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31)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사건 발생 이후 약 한 달 만에 구속한 것이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3시쯤 양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과 자신의 승용차에서 여자친구 B씨를 30여분 동안 손과 발 등을 사용해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안와골절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검거 이후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B씨에게 문자메시지나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을 취하고, B씨가 사는 아파트 경비실을 방문한 정황이 나타났다. 양산여성회를 포함한 경남여성단체는 11일 경남지방경찰청 앞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경남여성단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폭행의 정도가 매우 심각한 사건이다. 경찰 쪽에서는 실질적인 매뉴얼대로 사건을 처리했지만 경남의 성인지 감수성이 낮은 상황이라 2차, 3차 피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경찰의 공권력이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점, 제도적인 한계와 문제점 등이 있음에도 관심도가 낮아 정책제안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트폭력 느는데…검거 비율은 줄어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데이트폭력 범죄 연간 신고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검거비율과 구속비율은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폭력은 데이트 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정서적·경제적·성적·신체적 폭력을 뜻한다.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성차별적인 사회구조와 불평등한 성별권력관계에 뿌리를 둔 젠더폭력의 한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한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범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고건수(2020.8)를 기준으로 폭행·상해가 가장 많은 8362건(63.7%)을 차지했고, 이어 경범등 기타가 3,754건(28.6%), 체포·감금·협박이 942건(7.1%)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트폭력 범죄의 70% 이상이 강력범죄임에도 불구하고 검거비율과 구속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피의자들은 이미 다른 전과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검거된 가해자(2020.8) 중 67%에 이르는 4072명이 전과자였다. 최소 1범의 전과자부터 9범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해 있었으며, 9범 이상 전과자도 전체 검거인원의 15.7%인 965명에 달했다. 한 의원은 지방경찰청별 데이트폭력 처리 현황은 천차만별이라고 밝혔다. 전년도에 발생한 건수까지 검거해 100%를 상회하는 지방청도 있었지만, 제주·경기남부·충남의 경우에는 지난 3년간 절반도 넘지 못하는 검거 실적을 보였다. 경찰은 2016년부터 일선 경찰서마다 ‘데이트폭력TF’를 구성했고, 255개서 4001명의 전담인력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정애 의원은 아직 데이트폭력이 ‘사적이고 소소한 다툼’으로 여겨지는 예도 있어 경찰의 적극적인 데이트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여성 대상 범죄 중에서도 피해자의 몸과 마음, 일상을 파괴하는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조직 개편과 수사권 조정 등을 앞둔 경찰이 데이트폭력을 비롯한 젠더 폭력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빅히트 레이블 가수들 첫 합동공연…12월 31일 달군다

    빅히트 레이블 가수들 첫 합동공연…12월 31일 달군다

    ‘멀티 레이블’ 체제로 확장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처음으로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을 연다. 빅히트는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2021 NEW YEAR‘S EVE LIVE)를 12월 31일에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연은 빅히트 레이블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콘서트로,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동시에 진행한다. 공연과 함께 2021년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한다. 이날 1차 라인업으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뉴이스트와 오는 30일 데뷔를 앞둔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합류를 알렸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는 지난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데뷔시킨 뒤 세븐틴과 뉴이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을 인수하며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했다. CJ ENM과의 합작 오디션을 통해 탄생한 엔하이픈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왜 말 안 들어” 여자친구 발로 내려찍은 30대 구속

    “왜 말 안 들어” 여자친구 발로 내려찍은 30대 구속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마구 때린 30대가 구속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상해·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3시쯤 양산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과 승용차에서 여자친구 B(30)씨를 30여분 동안 손으로 목을 때리고, 쓰러진 B씨를 발로 차고 찍어 내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B씨는 안와골절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함께 있자는 말을 B씨가 거절해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 음주운전도 했다고 밝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A씨에 대해 구속수사를 하지 않으면서 피해자 B씨는 불안감에 떨 수밖에 없었다고 SBS에 전했다. B씨가 이를 호소하자 경찰은 “A씨가 목발을 짚고 있기 때문에 찾아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은 폭행 사건 발생 한 달 만인 지난 4일에서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여자친구, 6인 6색

    [포토] 여자친구, 6인 6색

    그룹 여자친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정규 3집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여자친구 컴백쇼, 국내 최초 3D VR-멀티뷰 생중계 ”현장감 높인다”

    여자친구 컴백쇼, 국내 최초 3D VR-멀티뷰 생중계 ”현장감 높인다”

    ‘더 쇼케이스│여자친구 컴백쇼 <회: 발푸르기스의 밤>’이 국내 최초 실시간 3D VR(가상현실)과 멀티뷰 중계로 선보인다. 9일 오후 8시 SBS MTV ‘더 쇼케이스│여자친구 컴백쇼 <회: 발푸르기스의 밤>’(THE SHOWCASE│GFRIEND COMEBACK SHOW <回:Walpurgis Night>, 이하 여자친구 컴백쇼)가 MC 재재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이날 ‘여자친구 컴백쇼’에서 여자친구는 새 정규앨범 ‘회: 발푸르기스의 밤’의 ‘마고’(MAGO)를 비롯해 유닛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와 계획 등 이야기도 나눈다. 특히 ‘여자친구 컴백쇼’는 처음부터 끝까지 3D VR로 구현하고 실시간 스티칭 및 입체 보정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과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3D VR 생중계는 그간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를 통해 선보인 적 있었으나 K-POP 공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멀티뷰 기술을 통해 본 방송과 내가 선택한 멤버 최대 3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등 5G에 특화된 쇼를 즐길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김칠성 PD는 “여자친구가 ‘여자친구 컴백쇼’에서 새 앨범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만큼 다채로운 모습들을 준비했다”라며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3D VR과 멀티뷰 등 5G 기술을 도입해 오프라인 공연의 현장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여자친구 컴백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며 9일 오후 8시 유튜브 THE K-POP, BigHit Labels과 V라이브 여자친구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되며 SBS MTV에서 생방송 된다. U+VR앱에서는 VR 생중계를, U+아이돌Live 앱에서는 멀티뷰로 본 방송과 멤버 별 직캠을 감상할 수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글라스에 비친 여자 누구야” 남친 바람 알아챈 美 여성의 사연

    “선글라스에 비친 여자 누구야” 남친 바람 알아챈 美 여성의 사연

    미국의 한 20대 여성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보내온 셀카 사진을 보고 그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시드니 킨슈(24)는 지난 2일(현지시간) 틱톡 영상으로 자신이 왜 4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됐는지 그 이유를 짧은 영상 하나로 설명했다.그녀가 게시한 영상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스냅챗으로 보내온 셀카 사진 한 장을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 자신의 얼굴을 보여준다. 그녀의 왼편으로 남성의 선글라스 왼쪽 유리가 보이는데 거기에는 이 남성이 법을 어기고 운전 중에 셀카를 찍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배경 음악이 전환하는 순간 그녀의 상반신이 그녀를 기준으로 왼편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면서 손가락으로 배경 사진 속 남자친구의 선글라스 오른쪽 유리를 가리킨다. 거기에는 한 낯선 여성이 핫팬츠 차림으로 창밖으로 내밀고 있는 맨다리가 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여성은 사진 속 여성은 남자친구의 여동생이나 사촌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해당 영상과 함께 올린 짧은 글에서 시청자를 향해 “당신 남자친구의 선글라스에 비친 여성들을 확인해봐라”고 조언한다. 그녀는 또 댓글 창을 통해 이 사진을 받은 뒤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밝히면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녀는 “난 그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스냅챗으로 개XXX을 보낸 것을 알고 있는지 물었지만, 그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난 그 모습을 강조한 사진을 다시 그에게 보냈다”면서 “그러자 그는 내게 미쳤다고 부르며 그 여성은 우리 두 사람 친구의 여자친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나중에 그녀는 그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적어도 5명의 다른 여성들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그녀가 틱톡에 공개한 유일한 게시물이지만,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조회 수는 220만 회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진=시드니 킨슈/틱톡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별 통보했다고” 손발 묶고 성폭행…女장기파열·골절(종합)

    “이별 통보했다고” 손발 묶고 성폭행…女장기파열·골절(종합)

    제주 시내 거주지서 감금 후 성폭행폭행·성폭행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집에 가두고 무차별 폭행과 함께 성폭행까지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성범죄 등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9일 감금 및 강간상해 혐의 등으로 강모(3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일 오전 여자친구인 피해자 A(29)씨를 제주시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로 끌고 가 지난 5일까지 가두고, 무차별 폭행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신고 이후 경찰은 자취를 감춘 강씨가 도주한 것으로 판단, 폐쇄회로(CC)TV와 탐문수사를 통해 추적했고, 8일 오후 5시5분쯤 차를 타고 이동하던 강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피해자 A씨는 강씨가 외출한 사이 지난 5일 오전 8시34분쯤 탈출해 이웃집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온몸에 멍 자국이 있으며, 갈비뼈가 골절되고 비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고 제주시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씨는 A씨의 손발을 묶어 폭행한 뒤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신체 일부를 담뱃불로 지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신속한 수사…구속 영장 방침 강씨는 과거에도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신상정보등록 대상자였지만, 위치추적을 하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별 통보했다고…” 전 여자친구 사흘간 감금·성폭행

    “이별 통보했다고…” 전 여자친구 사흘간 감금·성폭행

    경찰, 강간·폭행 혐의로 30대 긴급체포동종전과 처벌 전력…전과 20범 넘어 헤어진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와 강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에 사흘간 감금하고 강간, 폭행한 혐의(강간상해, 감금 등)로 강모(37)씨를 8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일 오전 8시쯤 전 여자친구 A씨를 제주시 오라동 자신의 주거지로 끌고 와 손과 발을 묶어 성폭행하고 지난 5일까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비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어 제주 시내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강씨와 A씨는 5개월 전부터 교제하던 사이로, 강씨는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과거에도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전과 20범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씨는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지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5일 오전 8시 34분쯤 강씨가 외출한 사이 이웃집으로 도망가 112에 신고했으며, 이를 인지한 강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4일째인 이날 오후 5시 5분쯤 제주시 이도2동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강씨를 검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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