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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 여친 페이스북 프로필에 나체사진 올린 20대 징역형

    미성년 여친 페이스북 프로필에 나체사진 올린 20대 징역형

    미성년 여자친구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해 프로필 사진을 나체사진으로 바꾸고 비밀번호를 바꾼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13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A(2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16년 3월쯤 여자친구 B(당시 15)양의 휴대전화로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해 프로필 사진을 평소 보관하고 있던 B양 나체사진으로 변경, 인터넷상에 노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비밀번호를 바꿔 오랜 시간 불특정 다수가 B양의 나체사진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진은 A씨의 요구를 이기지 못한 B양이 과거에 전송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C(당시 13)양 등 피해자 4명으로부터 건네받은 음란물을 빌미로 협박, 돈을 뜯어내려 하거나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일부 피해자가 유포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친 범행도 있었다. A씨는 주로 여러 미성년 피해자들과 단기간 연애를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나체사진을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협박 수단으로 사용한 점에 비춰보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전혀 용서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엄벌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튜브에서 본 27살 연상 아저씨와 사랑에 빠진 독일 여대생

    유튜브에서 본 27살 연상 아저씨와 사랑에 빠진 독일 여대생

    독일의 한 여대생이 유튜브에서 본 27살 연상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 데일리메일은 11일 보도에서 독일 튀링겐 출신 여대생이 부모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보다 27살 많은 남성과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리학 전공자 야나 레온하르트(21)는 18살이었던 2017년 우연히 철학교사 페터 하인리히(48)의 동영상을 보고 설명할 수 없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야나는 “대학에 진학해 철학이나 심리학 공부를 하고 싶었다. 입시 생각으로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그런데 유튜브로 교육용 영상을 찾다가 우연히 페터의 채널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설명했다.고민 끝에 페터에게 이메일을 보낸 야나는 그 후로 3개월간 그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야나는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서로 공통점도 많았다. 말이 잘 통해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누곤 했다”고 말했다. 둘의 대화는 곧 영상통화로 옮겨갔다.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던 야나도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강한 열망에 페터의 영상통화 제안을 수락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야나는 페터에게 자신을 보러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400㎞를 달려온 페터에게 야나는 또 한 번 마음을 빼앗겼다. 페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알 수 없는 끌림이 있었다.문제는 역시 27살이라는 나이 차이였다. 야나는 “페터가 망설였다. 나이 차이 때문에 불안해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2년간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야나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페터는 야나에게 여자친구가 되어 달라고 고백했다. 처음에는 비밀 연애를 했다. 자신들 관계를 주변에 쉽게 털어놓지 못했다. 반대가 심할 거란 예상 때문이었다. 하지만 계속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 얼마 안 가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지만 두 사람은 역시나 양쪽 집안의 반대에 시달리고 있다.그래도 두 사람의 사랑은 확고하다. 비록 부모와의 관계가 틀어지긴 했지만 ‘소울메이트’가 곁에 있어 다행이라는 게 둘의 설명이다. 야나는 “장거리 연애 중이지만 사랑에는 거리도, 나이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영혼의 반려자가 없는 삶을 상상하는 게 더 힘들다”며 확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 건 나와 페터가 지금 행복하다는 것이다. 주변 시선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징역 1075년형 받은 터키 사이비교주의 변명 “여자친구가 1천명”

    징역 1075년형 받은 터키 사이비교주의 변명 “여자친구가 1천명”

    터키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 착취, 간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이비 종교단체 교주에게 1000년이 넘는 징역형이 선고됐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과 최대 일간지 휘리예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탄불 법원은 11일(현지시간) 사이비 종교 지도자 아드나 옥타르(64)에게 징역 1075년 3개월을 선고했다. 옥타르는 2018년 7월 범죄단체 조직, 미성년자 성적 학대, 성폭행, 탈세, 고문, 인권 침해, 총기 위협 등 15개 혐의로 신도 200여명과 함께 체포됐다. 이날 법정에서는 옥타르를 포함해 그의 종교단체에 속한 피고인 236명이 재판을 받았다. 옥타르는 1980년대 대학을 중퇴한 뒤 신정(神政) 혁명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이후 ‘하룬 하야’라는 가명으로 반(反)진화론을 주장하는 책을 저술해 명성을 얻었다. 2000년대부터는 ‘A9’라는 TV 채널을 설립하고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반진화론 사상을 설파했다. 체포되기 전에는 ‘키튼스’(새끼 고양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짙은 화장을 한 여성들에 둘러싸인 채 종교와 사회 문제에 대한 견해를 피력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옥타르는 1990년대부터 자신의 조직을 이용해 신도를 모집, 세뇌해왔다. 그를 비롯한 신도들은 종교적 가르침을 구실로 여성들을 세뇌했으며,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녹화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옥타르는 법정에서 “나는 여성에 대한 사랑이 넘쳐난다. 가까운 여자친구가 1000명이 있다”고 진술, 성범죄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C·C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피해자는 옥타르가 자신과 다른 여성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으며, 성폭행 피해자 중 일부는 피임약 복용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다. 옥타르의 집에서는 약 6만 9000정의 피임약이 발견됐는데, 그는 이에 대해 피부질환 치료용이라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해 벽두 설레는 지구촌… ‘케이팝 유망주’ 아이돌 데뷔 러시

    새해 벽두 설레는 지구촌… ‘케이팝 유망주’ 아이돌 데뷔 러시

    스타 제작자와 대형 기획사가 공들인 신인 아이돌들이 속속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해외 활동까지 염두에 둔 그룹들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신인 데뷔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우선 글로벌 음반사들이 투자한 그룹들이 연초 선보인다. 히트곡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유니버설뮤직이 공동 제작한 7인조 걸그룹 트라이비가 오는 2월 데뷔한다. “실력과 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향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끌어 갈 유망주”라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소니뮤직과 모모랜드를 만든 MLD엔터테인먼트, NHN이 손잡은 9인조 보이그룹 T1419도 11일 첫 데뷔 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1’(BEFORE SUNRISE Part.1)을 냈다. 한국인 5명과 일본인 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적인 음반사 협업으로 더 원활한 해외 진출을 노린다.‘월드 스타’들도 나선다. 가수 비가 수장인 레인컴퍼니는 오는 3월쯤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를 데뷔시킨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대형 소속사 연습생을 거친 멤버들을 비롯해 태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도 포함됐다.피네이션을 이끌고 있는 가수 싸이는 SBS ‘라우드’(LOUD)에서 첫 보이그룹 제작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와 함께 출연하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이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을 탄생시킨다. ‘K팝스타’를 만들었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악기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올해 하반기 활동을 목표로 한다.엠넷도 올해 안에 새 서바이벌 ‘걸스 플래닛 999’(Girls Planet 999)을 시작한다. 글로벌 아이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모집해 그들의 경쟁과 성장을 담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초 출시할 케이팝 플랫폼 ‘유니버스’가 콘텐츠 제공 등 공식 플랫폼을 운영해 시너지를 노린다. 방송도 글로벌 송출을 계획 중이다. 그룹 여자친구를 키워 낸 쏘스뮤직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첫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으며 소녀시대, f(x) 등 여러 걸그룹의 콘셉트를 담당했던 민희진 브랜드 총괄이 기획에 참여했다. 빅히트 재팬도 엠넷 ‘아이랜드’ 출연자들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활동할 새로운 보이그룹을 발표한다.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렵지만 국내외 케이팝 수요는 꾸준하다”면서 “방송 위주로 충분히 활동하면서 각종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에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내가 차세대 BTS” 올해 글로벌 ‘신인돌’ 쏟아진다

    “내가 차세대 BTS” 올해 글로벌 ‘신인돌’ 쏟아진다

    유니버설·소니뮤직 등 음반사 참여가수 비·싸이도 보이그룹 연내 공개엠넷·SBS, 오디션 통해 신인 선보여방송·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활동스타 제작자와 대형 기획사가 공들인 신인 아이돌들이 속속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해외 활동까지 염두에 둔 그룹들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신인 데뷔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글로벌 음반사들이 투자한 그룹들이 연초 선보인다. 히트곡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유니버설뮤직이 공동 제작한 7인조 걸그룹 트라이비가 오는 2월 데뷔한다. “실력과 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향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끌어 갈 유망주”라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소니뮤직과 모모랜드를 만든 MLD엔터테인먼트, NHN이 손잡은 9인조 보이그룹 T1419도 11일 첫 데뷔 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1’(BEFORE SUNRISE Part.1)을 냈다. 한국인 5명과 일본인 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적인 음반사 협업으로 더 원활한 해외 진출을 노린다. 이들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롤모델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기도 했다.‘월드 스타’들도 나선다. 가수 비가 수장인 레인컴퍼니는 오는 3월쯤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를 데뷔시킨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대형 소속사 연습생을 거친 멤버들을 비롯해 태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도 포함됐다. 피네이션을 이끌고 있는 가수 싸이는 SBS ‘라우드’(LOUD)에서 첫 보이그룹 제작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와 함께 출연하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이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을 탄생시킨다. ‘K팝스타’를 만들었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악기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올해 하반기 활동을 목표로 한다. 엠넷도 올해 안에 새 서바이벌 ‘걸스 플래닛 999’(Girls Planet 999)을 시작한다. 글로벌 아이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모집해 그들의 경쟁과 성장을 담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초 출시할 케이팝 플랫폼 ‘유니버스’가 콘텐츠 제공 등 공식 플랫폼을 운영해 시너지를 노린다. 방송도 글로벌 송출을 계획 중이다.그룹 여자친구를 키워 낸 쏘스뮤직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첫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으며 소녀시대, f(x) 등 여러 걸그룹의 콘셉트를 담당했던 민희진 브랜드 총괄이 기획에 참여했다. 빅히트 재팬도 엠넷 ‘아이랜드’ 출연자들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활동할 새로운 보이그룹을 발표한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렵지만 국내외 케이팝 수요는 꾸준하다”면서 “방송 위주로 충분히 활동하면서 각종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에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알렉스의 창이 곽승석의 방패 뚫을까...12일 맞대결

    알렉스의 창이 곽승석의 방패 뚫을까...12일 맞대결

    우리카드 알렉스의 창이 대한항공 곽승석의 방패를 뚫을까. 이들의 창과 방패가 팀의 선두 자리를 굳힐지, 상위권 진입을 엿볼지 갈림길이 된다. 두 팀은 1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격돌한다. 대한항공은 승점 2점차로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우리카드는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선두권 진입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공격력이 최근 매섭게 살아나고 있다. 알렉스는 지난 26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 3세트 작전타임 도중 신영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는 동안 갑자기 등을 돌려 당황하게 했다. 이후 지난 7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상대 코트를 유린하면서 사과의 마음을 득점으로 대신 전달했다. 알렉스가 20점을 올렸다. 알렉스의 마음을 달래줄 여자친구도 들어와 2주간의 자가격리도 끝내고, 구단이 제공한 숙소에서 알렉스와 함께 지내며 마음을 잡아주고 있다. 알렉스는 승부욕이 지나치게 강한 성격이기에 경기가 잘 안 풀리면 스스로 불 같은 성격으로 바뀐다. 이를 자제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알렉스는 20경기에서 공격으로 417점, 블로킹으로 27점, 서브로 40점 등 모두 484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 KB손해보험의 케이타, 한국전력의 러셀에 이어 세번째 득점력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나경복의 공격력이 얼마나 살아나느냐에 따라 우리카드의 가공할 쌍포가 된다. 나경복은 “대한항공이 잘하고 있지만 못 넘을 산은 아니다”며 벼르고 있다.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대한항공이 선두를 지키는 데는 그물 수비의 핵심 곽승석이 있다. 수비가 뛰어나기에 상대 수비를 봉쇄한다. 2011~12시즌 수비상을 받았다. 리베로가 아닌데도 수비상을 받으면서 곽승석이 공격수가 맞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다. 2013~14시즌에도 수비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 디그는 세트당 2.5개, 리시브 효율은 46.0%(세트당 평균 3.1개)로 각각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곽승석의 뛰어난 수비 능력 때문에 공격력이 저평가 받지만 올시즌 252점을 올려 13위에 기록돼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만만찮은 곽승석이 있기에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없이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여기에다 임동혁, 정지석과의 3각 편대가 얼마나 상승기류를 타느냐에 따라 대한항공의 비상이 달렸다. 양팀은 이번 시즌 3차례 격돌에서 5세트 접전이 두 번 있었다. 2승1패로 대한항공이 앞서지만 12일 창과 방패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까.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두 딸이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당진 자매살해’ 사형 구형

    “두 딸이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당진 자매살해’ 사형 구형

    유족 국민청원 동의 14만명 넘어검찰, 법정 최고형 ‘사형’ 구형 자신의 여자친구에 이어 그 언니까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6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김수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33)씨 강도살인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잔혹한 범죄로 피해자들의 생명을 빼앗은 피고인을 엄벌해야 한다. 피고인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피해 자매 유족(아버지)가 “피고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취지로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올렸다. 6일 오후 5시 현재 14만2101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제 인생은 두 딸이 무참히 살해당했을 때 산산조각이 났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등 형량을 줄이려고만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김씨는 지난해 6월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남 당진시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목 졸라 숨지게 했다. 곧바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자친구 언니 집에 침입한 그는 방 안에 숨어 있다가 이튿날 새벽 퇴근하고 돌아온 언니도 살해하고 달아났다. 김씨는 여자친구 언니 차를 훔쳐 울산으로 내려갔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기도 했다. 그는 피해자 신용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하거나, 이미 숨진 여자친구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범행을 은폐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선고 공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伊 간호사 ‘방호복 청혼’에 여친은 “YESSSSSS” 화답

    伊 간호사 ‘방호복 청혼’에 여친은 “YESSSSSS” 화답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이탈리아의 남성 간호사가 방호복을 입고 여자친구에게 공개 청혼해 눈길을 끌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주세페 푼젠테는 페이스북에 방호복을 입고 뒤돌아서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푼젠테가 병원의 호흡기 병동 복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은 방호복을 입고 서 있었으며 방호복 등 쪽에는 “카멜리, 나랑 결혼할래?”라고 쓰여 있었다. 이 문구 아래에는 ‘네’, ‘아니오’라는 단어도 함께 적혀 있었다. 그는 앞서 지난해 3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이겨 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AFP는 전했다. 푼젠테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에서 회복돼 바이러스 최전선에서 싸우는 간호사로서 진정한 삶은 소소하고 단순한 것들로 이뤄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까운 친구, 가족, 미래의 한 사람처럼 너와 함께, 카르멘 핀토”라고 하며 여자친구 핀토에게 공개 고백했다. 이를 본 여자친구는 해당 페이스북 글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YESSSSSS”라는 댓글로 흔쾌히 승낙했다. 푼젠테의 ‘방호복 청혼’은 이날까지 5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확산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연기대상’ 남궁민, 여자친구 진아름에 공개 고백 “고맙고 사랑한다”

    ‘연기대상’ 남궁민, 여자친구 진아름에 공개 고백 “고맙고 사랑한다”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배우 남궁민이 여자친구 진아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백승수 단장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남궁민은 지난 31일 방송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남궁민은 ‘스토브리그’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궁민은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항상 제 편이 돼주시는 사람들”이라며 가족들과 지인들을 언급한 뒤 “너무 오랜 시간 제 옆에서 절 지켜주고 제 옆에 있어주는 우리 사랑하는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진아름을 향한 사랑 고백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 2015년 남궁민이 연출한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출연 배우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6년 불거진 열애설을 인정한 뒤 6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남궁민은 지난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도 연인 진아름을 향해 “고맙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93건 살인 고백해 60건 확인된 사무엘 리틀 감옥에서 눈 감아

    93건 살인 고백해 60건 확인된 사무엘 리틀 감옥에서 눈 감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으로 꼽히는 사무엘 리틀(80)이 결국 죗값을 다 치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교정당국은 리틀이 30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공식 사인은 부검 결과 공표될 예정인데 특별히 미심쩍은 정황이 없어 당뇨병과 심장병 등으로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세기의 살인마로 꼽히는 리틀은 지난 2014년 3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 뒤 드러났다. 지난 2018년 5월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가 무려 93명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은 것이다. 텍사스주 레인저 요원 제임스 홀랜드가 그를 찾아왔는데 거의 700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신이 살해한 여성들의 얼굴 초상화를 그려 보였다. 연도와 장소, 그가 훼손한 신체 부위 등을 기억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가 이토록 수십년 전의 범행을 집요하게 털어놓은 것은 어이없게도 자신을 다른 교도소로 옮겨달라는 청을 교정당국이 거절했으니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었다. 복서 출신이었던 그는 아귀 쥐는 힘이 엄청 세 대부분의 여성들을 목졸라 살해했다. 그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 1970년부터 2005년까지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휴스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테네시, 켄터키, 네바다, 아칸소 등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마약중독자나 매춘 여성, 밑바닥 하층민 등 신원을 추적하기 힘들거나 가족이나 친인척이 포기한 90명 이상을 살해했다. 그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연방수사국(FBI)은 실제로 60건 가까이가 그의 소행이었다고 확인했다. 홀랜드는 그와 함께 피자나 간식을 먹으며 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그의 입을 열었다. 홀랜드는 천재지만 소시오패스였다고 리틀을 돌아봤다. 그림을 그려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사건 현장을 마치 사진촬영하듯 정확히 묘사했다. 1984년 마이애미 스트립클럽 바깥에서 만난 25세 희생자를 짧은 금발, 푸른 눈동자, 히피 차림 등으로 정확히 지목한 일이 대표적이다. 반면 정작 자신의 인생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오하이오주 로레인에서 할머니 손에 자랐으며 한 차례 결혼했다는 사실은 털어놓았는데 자녀가 있었는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두 차례 더 여자와 오랜 관계를 가졌다. 여자의 목만 보면 살해 욕구가 치솟아 사랑하는 이를 죽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아내와 여자친구의 목을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CBS ‘60분’ 인터뷰를 통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해낸 다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영예가 아니라 하나의 저주”라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친딸 살해’ 22년형 아빠, 2심서 왜 무죄로 풀려났나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2심에서 무죄로 석방됐다. 1심은 남성의 문자메시지와 부검의 등의 소견을 유죄 입증의 핵심 증거로 봤지만, 의심만으로 죄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게 2심 재판부의 판단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는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41)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중국에 살던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호텔 욕실에서 딸 B(7)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7년 5월 이혼한 뒤 여자친구를 만나 동거를 시작했다. 그는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함께 사는 B양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단 둘이 여러 차례 해외여행도 다녔다. 하지만 A씨의 여자친구 C씨는 B양을 ‘마귀’라고 부를 정도로 미워했고, 아이를 두 차례 유산하자 그 이유도 B양 때문이라 생각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C씨는 A씨에게 친딸 살해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 A씨가 딸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함께 한국에 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A씨가 C씨와 함께 친딸 살해 계획을 공모한 문자메시지도 확인됐다. 부검의 등은 B양의 사인을 ‘익사’로 판단하면서 “타살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1심은 유죄로 판단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뚜렷한 살해 동기가 없고, 딸의 사인이 A씨에 의한 질식사로 보기도 어렵다. 외력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B양의 친모인 D씨가 일관되게 “A씨는 딸을 사랑해 절대로 죽였을 리 없다”는 진술을 해 온 점과 평소 딸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A씨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됐던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는 “여자친구를 진정시키기 위해 동조하는 척했다”는 A씨 주장을 그대로 인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동거녀 미움받던 딸 살해’ 아빠, 1심 징역 22년…2심서는 무죄

    ‘동거녀 미움받던 딸 살해’ 아빠, 1심 징역 22년…2심서는 무죄

    동거 중인 여자친구의 미움을 받던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던 4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로 석방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장철익 김용하 부장판사)는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1)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호텔 욕실에서 딸 B(7)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7년 5월 이혼한 뒤 여자친구 C씨와 동거를 시작했다. 그는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함께 사는 B양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단둘이 해외여행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원망하던 C씨는 A씨가 딸과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중국에서 살던 A씨가 C씨를 위해 딸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한국에 들어와 호텔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A씨를 기소했다. 실제로 수사 과정에서 A씨와 C씨는 범행을 공모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A씨는 객실에서 나와 담배를 피우고 로비에서 술을 마신 뒤 객실로 돌아가 호텔 안내데스크로 전화를 걸어 “딸이 욕실에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 외 해당 객실에 출입한 사람은 없었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2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딸을 살해할만한 뚜렷한 동기를 찾을 수 없고, 딸의 사망 원인이 A씨에 의한 질식사로 보기도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B양의 친모이자 A씨의 전처인 D씨가 “A씨는 딸을 사랑해 절대로 죽였을 리 없다”는 진술을 일관되게 해온 점과 평소 A씨와 딸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A씨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B양이 A씨가 아닌 D씨와 살고 있던 만큼 A씨가 딸을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 것에서 나아가 살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할 동기까지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봤다. 여자친구와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의심은 든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제야의 종은 안 울려도 안방 1열에서 새해맞이

    제야의 종은 안 울려도 안방 1열에서 새해맞이

    코로나19로 제야의 종 타종과 해넘이 행사까지 취소된 올해 새해맞이를 함께할 수 있는 랜선 공연과 방송 프로그램들이 아쉬움을 달랜다. 케이팝 아이돌은 물론 카피추 등 유튜브 스타도 총출동한다.오는 31일 밤 11시 JTBC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비대면 콘서트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New Year’s Eve Live)를 편성했다.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이현, 범주 등 레이블 산하 뮤지션들이 꾸미는 공연을 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년 카운트다운 시간도 마련한다. 지쳤던 한 해를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가곡도 들을 수 있다. 31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오후 6시 20분으로 시간을 앞당겨 ‘위로와 희망, K가곡의 힘’을 주제로 특집 방송을 공개한다. 이화여대 김효근 교수가 한국 가곡에 대해 문답을 나누고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리더인 테너 유채훈과 레떼아모르의 ‘국가대표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무대를 펼친다. 유튜브에서는 올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콘텐츠 제작자와 연예인들이 온라인 송구영신을 준비 중이다. 31일 밤 11시부터 코미디언 양세찬과 황제성의 사회로 여는 ‘헬로 2021’(Hello 2021) 행사다. 카피추, 빠더너스, 옥상달빛, 낄낄상회, 산적TV 밥굽남 등 큰 사랑을 받은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해 게임, 공연 등을 선보인다. 유튜브 측은 “올해의 유행을 되짚어 보고 시청자와 소통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는 브랜드 공연인 ‘SM타운 라이브’를 무료로 중계한다. 다음달 1일 오후 1시 유튜브,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비욘드 라이브 채널,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서울, 뉴욕, 파리, 도쿄, 베이징, 방콕, 두바이 등 세계 곳곳에서 선보인 글로벌 공연으로 올해는 ‘컬처 휴머니티’(Culture Humanity)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SM은 “새해를 맞아 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라인업에는 국내외 강한 팬덤을 갖고 있는 그룹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 슈퍼엠, 에스파와 가수 태연, 태민, 백현, 카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모든 무대는 사전 녹화 방식으로 이미 촬영을 마쳤다. 옴니버스 형식의 구성과 실제 공간을 연동하는 증강현실(AR) 기술, 그래픽 효과를 더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여기는 중국] 친딸 판 인면수심 男, 2년 전에도 내연녀 아들 팔아 돈 챙겨

    [여기는 중국] 친딸 판 인면수심 男, 2년 전에도 내연녀 아들 팔아 돈 챙겨

    친딸을 팔아넘겨 번 돈으로 노름을 한 40대 남성이 적발됐다. 공안 수사 결과 이 남성은 과거 내연녀의 아들도 인신매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장쑤성(江苏省) 이정시(仪征市) 법원은 친 딸과 내연녀의 아들을 불법 매매한 남성 장창 씨(46세)에 대해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이 같이 밝혔다. 장 씨가 인신매매한 친딸 A과 여자친구 정 씨(35세)의 아들 샤오장 군은 인신매매 당시 생후 1개월 미만의 영아였다. 장 씨가 아이들을 불법 판매한 경로는 온라인 중고 매매 사이트를 통해서였다. 그는 앞서 여자친구 정 씨를 처음 만났던 지난 2016년 당시, 임신 상태였던 정 씨가 아이를 출산하자 곧장 중고 매매 사이트에 아이를 불법 인신매매했다. 두 사람이 동거를 시작하기 이전, 내연녀 정 씨는 지난 2011년 또 다른 남성과 이미 혼인한 상태였다. 하지만 혼인 후 불과 6개월 만에 별거 상태를 유지하면서 사실 상 조선소와 건설현장 등을 전전하며 다수의 남성들과 동거를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당시 정 씨는 낙태 시술 등을 원했으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산 후 곧장 아이를 매매하자는 장 씨의 설득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 대금으로 받은 돈은 고작 2만 5천 위안(약 425만 원) 상당이었다. 아이의 친부는 불명확한 상태였다. 장 씨와 정 씨는 이 돈으로 노름을 하는 등 유흥비용으로 탕진했다. 2018년 11월 정 씨와의 사이에서 친딸을 얻은 장 씨는 앞서 아들을 매매했던 방식과 동일하게 온라인 중고 매매 사이트를 이용해 인신매매를 시도했다. 당시 친 딸을 인신매매하며 장 씨가 수령한 금액은 1만 4천 위안(약 237만 원)에 불과했다. 특히 인면수심의 장 씨에게는 ‘중혼’이라는 또 다른 범죄 혐의가 확인됐다. 장 씨는 현재 동거인 중인 내연녀 정 씨 외에 지난 2006년 정식 혼인한 아내 김 모 씨가 있었던 것.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가해 남성 장 씨는 정신 질환 2급 장애를 앓고 있는 조강지처 김 씨와 정식 혼인을 한 상태였다. 혼인 무렵 만 30세였던 장 씨는 가족들의 소개로 김 모 씨와 혼인, 이듬해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샤오천 군이 태어났다.하지만 장 씨는 혼인 직후 곧장 고향인 장쑤성 이정시를 떠나 줄곧 외지에서 생활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라는 명목이었지만, 고향을 떠난 이후 장 씨의 외도 행각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장 씨는 인근 도시의 건설 현장을 전전하면서 만난 정 씨와 곧장 동거를 시작했던 것. 더 놀라운 것은 이 시기 장 씨는 아내 김 씨와 함께 동거 중이던 시기였다. 장 씨와 아내 김 씨, 그리고 내연녀 정 씨 3인이 한 방에 동거하는 기묘한 생활이 시작됐던 무렵이었다. 이 기간 동안 친아들 샤오천 군은 아내의 친정에서 줄곧 맡아서 양육했다. 약 3년간의 기묘한 동거가 이어지는 동안 장 씨는 친아들 샤오천 군의 양육비와 관련해 단 한 차례도 송금한 적이 없었다. 모든 교육과 양육비는 장모 진 모 씨가 전적으로 담당했다. 더욱이 샤오천 군 역시 출생 당시부터 선천적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점에서 장모 진 모 씨는 교육비 외에도 병원 진료비 등으로 큰 부담을 안은 상태였다. 3년에 걸친 양육 뒤, 장모 진 씨는 도시에 거주하는 사위 장 씨와 친딸의 거주지를 찾아간 뒤에야 기묘한 3인의 동거 생활을 확인했다. 장모 진 씨는 건설 현장에 마련된 간이 처소에서 사위 장 씨와 딸 김 씨, 내연녀 정 씨 등 3인이 한 방에서 거주하는 것을 확인한 것. 이후 지난해 6월 진 씨는 인근 관할 파출소를 찾아가 사위 장 씨에게 친손자 양육비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관할 법원의 심사 후 정식 승인, 장 씨는 부양의 책임을 회피한 혐의가 적용됐다. 장모 진 씨의 소송 제기로 외부에 알려진 장 씨의 인면수심 행각은 중혼죄 1년, 아동 유괴죄 5년 6개월 등 총 6년 6개월의 징역형으로 이어졌다. 또, 관할 법원은 장 씨에게 추징금 2만 위안(약 340만 원)을 부과했다. 장 씨와 함께 인신매매에 관여했던 동거녀 정 씨에게도 법원은 아동 유괴죄 5년, 중혼죄 1년 등 총 6년에 상당하는 징역형을 추가 선고했다. 반면 아내 김 씨와 손자 샤오천 군의 실질적인 양육자인 장모 진 씨에 대해서는 약 3만 위안(약 510만 원)의 사법구조금을 신청,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피고인 장 씨와 정 씨로부터 불법으로 아동을 매매한 상대방을 추가 수사, 미성년자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블랙아웃’ 주장했지만…” 경찰 친구 살해한 30대, 2심도 중형

    “‘블랙아웃’ 주장했지만…” 경찰 친구 살해한 30대, 2심도 중형

    2심 재판부, 1심과 같은 징역 18년 선고결혼식 사회 봐줄 정도로 절친했는데…“친구 사이 의문 들 정도로 폭력적이고 잔인” 친한 친구인 현직 경찰관을 폭행·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항공사 승무원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 표현덕 김규동)는 24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5)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1, 2심에서 모두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피해자에게 일방적으로 유형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있다”며 “비록 맨손으로, 다른 흉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살인의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잃는 일명 ‘블랙아웃’이 됐다고 주장하며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블랙아웃은 행위에는 인식이 있었지만 나중에 기억을 못 하는 것”이라며 “블랙아웃이 맞더라도 사후적으로 기억에 장애가 생겼을 뿐이고 범행 당시에는 인지 기능에 장애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살인의 고의는 부정하고 있지만 폭행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건 인정하고 있고, 유족들에게 사죄의 편지를 보내 반성하고 있다”며 “당시 두 사람은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고, 사전계획한 범행인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유족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유족들이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김씨의 행위가 과연 피해자와 친구 사이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폭력적이고 잔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호조치조차 취하지 않은 점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의 부모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배우자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충격과 고통 속에서 살 것으로 판단된다”며 1심 양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자택에서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인 친구 A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와 A씨는 대학 동창 사이로, 김씨는 2018년 A씨가 결혼할 때 결혼식 사회를 봐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주점에서 만나 3차까지 술을 마신 두 사람은 김씨의 집으로 이동했는데, 자신의 집으로 가려는 A씨와 김씨 사이에서 다툼이 생겼다. 김씨는 전에 배웠던 주짓수 기술을 활용해 A씨를 제압하고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내려치며 폭행했다. 김씨는 A씨를 폭행한 뒤 그대로 내버려 두고 피범벅이 된 상태로 여자친구 집으로 가 씻고 잠을 잔 뒤 다음날 아침 집으로 돌아와 119에 신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두 딸 죽인 살인범, 심신미약 주장한다”…유족, 눈물 어린 호소

    “두 딸 죽인 살인범, 심신미약 주장한다”…유족, 눈물 어린 호소

    ‘당진 자매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청와대 국민청원 ‘당진 자매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다며 피해자 유족 측이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딸의 남자친구가 딸과 언니인 큰딸을 살해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피의자 A(33)씨는 지난 6월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남 당진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자친구 언니 집에 침입해 숨어 있다가 다음날 새벽 퇴근하고 돌아온 언니까지 살해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여자친구의 신용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하고, 여자친구 언니의 차량을 훔쳐 울산 지역으로 내려갔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 유족은 청원글에서 “피의자는 딸의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에게 딸인 척 메시지에 답장했다”면서 “이에 속아 두 딸의 시신은 한참 지나서 심하게 부패한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는 도피 중에 PC방에서 태연하게 딸의 돈으로 소액결제까지 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등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할 수 없는 대범한 행동을 보였다”면서 “그것도 모자라 큰딸이 운영하던 식당까지 침입하려다 붙잡혔다. 큰딸의 식당까지 털려해놓고 지금은 반성문을 내면서 어떻게든 형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피의자가 이미 강·절도 등의 전과와 함께 절도 혐의로 1심 재판을 받던 중에 이를 숨긴 채 딸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딸들을 죽인 그가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반성문을 계속 제출하며 어떻게 해서든 형량을 줄이기 위한 술수를 부리고 있다”면서 “제발 마땅한 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24일 오전 8시 현재 1만 3000여명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4년전 7명 죽인 中 여성 연쇄살인범이 재판에서 한 말

    24년전 7명 죽인 中 여성 연쇄살인범이 재판에서 한 말

    20여 년 전 중국에서 3세 아이를 포함해 7명을 살해한 40대 여성 연쇄살인범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베이징 칭녠바오 등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라오룽즈라는 이름의 46세 여성은 19세부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교사 출신의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라오와 공범이자 당시 유부남이었던 그의 남자친구에 의한 첫 번째 희생자는 난창시에 사는 한 남성이었다. 1996년 당시 라오는 매춘부로 위장해 그와 만난 뒤 금품을 강탈하고 살해했다. 이어 이 남성의 집으로 찾아가 아내와 사망 당시 3세였던 아이를 역시 살해하고 20만 위안 상당의 금품을 챙겼다. 이후에도 라오와 남자친구는 매춘부 2명을 살해했고,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지자 다른 지역으로 옮겨 살인을 이어갔다. 연쇄살인 커플에 의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무려 7명에 달한다. 대체로 라오가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남자친구가 이들의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공범이자 전과자였던 남자친구는 1999년 7월 검거돼 사형이 집행됐지만, 사형집행 전까지 여자친구인 라오의 도주를 돕기 위해 경찰에 “내가 모든 죄를 저질렀다”, “라오룽즈는 자살했다” 등 거짓 정보를 흘려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 중국 남부 샤먼시에서 시계 판매원으로 일하던 라오는 지난해 결국 검거됐으며, 현지시간으로 21일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라오는 재판에서 “남자친구의 강요 때문에 억지로 범행에 가담했다, 누구도 죽일 의도가 없었다. 나도 그의 위협에서 벗어나 살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남자친구와 관계가 이어지는 동안 신체적, 정신적 학대도 끊이지 않았다. 2번의 유산과 4번의 낙태 수술을 받아야 했다”면서 “나는 지난 20년 동안 어둠 속에 살았다. 경찰에 체포될 까봐 매일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은 “라오의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지난 20년간 우리가 겪은 고통은 사과 한 번으로 지울 수 없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한편 희대의 연쇄 살인범이었던 라오는 중국의 얼굴인식기술 ‘덕분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취재하다 사랑에 빠졌다” 미국 기자, 범죄자와 로맨스 화제

    “취재하다 사랑에 빠졌다” 미국 기자, 범죄자와 로맨스 화제

    미국에서 범죄자를 취재하다가 사랑에 빠져 퇴사하고 그와 약혼까지 하게 된 기자의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미 패션잡지 엘르는 전직 블룸버그통신 기자 크리스티 스마이드(37)와의 인터뷰를 공개하고 그가 어떻게 사기로 복역 중인 마틴 쉬크렐리(37)와 사랑에 빠졌는지 전했다. 제약회사 튜링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쉬크렐리는 2015년 에이즈 치료약 가격을 한 알당 13.5달러에서 750달러로 무려 55배나 올려 폭리를 취하며 유명해졌다. 의회 청문회에서도 비꼬는 말투와 표정으로 일관해 ‘미국에서 가장 미움받는 남자’라는 악명을 얻었다. 그는 이 일과 별개로 증권사기 등 혐의로 201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스마이드는 2015년 쉬크렐리의 체포 소식을 특종으로 보도한 후 줄곧 그를 취재했다. 엘르 인터뷰에서 그는 쉬크렐리와의 관계가 어느 순간 기자와 취재원 이상으로 발전했다고 고백했다. 쉬크렐리와 감옥 면회실에서 첫키스를 나눈 일도 공유했다. 키스 순간 면회실에는 치킨 냄새가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교도소 규칙에 따라 포옹이나 키스 이상의 스킨십도 허용되지 않았지만, 계속된 방문과 전화, 이메일을 통해 관계가 진전됐다고 한다. 스마이드는 “마틴에게 사랑한다고 말했고, 그 역시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더라”고 회상했다. 결국 블룸버그통신에 사표를 제출하고, 남편과 이혼까지 한 그는 쉬크렐리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됐다. 스마이드는 올해 초 쉬크렐리가 코로나19를 이유로 긴급 석방을 신청했을 때도 재판부에 서한을 보내 그를 지원했다. 서한에서 “2015년 마틴의 사건을 취재하러 법정에 처음 들어섰을 때부터, 그의 여자친구이자 평생의 동반자가 될 사람으로서 서한을 제출하는 지금까지 긴 정서적 여행과도 같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스마이드는 둘의 관계를 다루는 엘르 인터뷰가 나간다는 사실을 안 이후 쉬크렐리가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가장 마지막으로 그를 만난 것도 2월이고, 여름 이후엔 전화로도 연락하지 못했다고 한다. 스마이드는 쉬크렐리의 형이 끝나는 2023년까지 그를 기다릴 작정이다. 그는 트위터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사연을 공개하게 돼서 다행”이라며 “이런 이야기를 속에만 담아두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모를 것”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헤어지자”는 여친 말에... 감금하고 얼굴 상해 입힌 20대 男 실형

    “헤어지자”는 여친 말에... 감금하고 얼굴 상해 입힌 20대 男 실형

    이별을 요구한 여친을 한 달 동안 감금하고 얼굴함몰 상해를 가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고은설)는 중감금치상,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0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거지에서 여자친구인 B씨(20)를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친구 등의 도움으로 탈출한 B씨를 다시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거지에 감금하고, 폭력을 휘둘러 좌측 안와 파열 골절과 안면부 함몰 등의 영구장애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됐다. 지난 1월부터 B씨와 교제한 A씨는 B씨의 어머니 카드로 생활하는 등 B씨를 경제적, 물리적, 심리적으로 통제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15일 B씨가 메신저로 이별을 요구하자 A씨는 B씨에게 “대화를 하자”고 요구해 주거지로 유인한 뒤 감금했다. 외출할 때는 B씨의 양손과 양발목을 테이프로 묶고 입을 테이프로 막은 다음 옷장에 집어 넣기도 했다. 집을 나가겠다는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B씨는 친구의 도움으로 6월 10일 탈출했지만, A씨는 다음날인 11일 “때리지 않고 간섭도 않겠다”고 속여 B씨를 다시 집으로 오게 해 13일부터 다시 B씨를 감금했다. A씨는 도망가려고 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좌측 안와 파열 골절 등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연인관계였던 피해자가 헤어지자고 했음에도 거부한 피해자를 한달간 감금한 채 수시로 폭행하고 도망가려 했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얼굴을 때려 상해를 가한 것으로 그 수법, 경위, 범행 기간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장기간 피해자를 억압하면서 피해자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집요하게 학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에게 안와 파열 골절 등의 매우 심각한 상해를 가했음에도 피해자로 하여금 적절한 치료를 받지 하게 했고, 이 사건 후 피해자는 함몰된 안면부 등에 대한 수술을 받고도 영구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은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체 일부 못쓰게 하겠다”…여자친구에 소주병 내리친 30대 男

    “신체 일부 못쓰게 하겠다”…여자친구에 소주병 내리친 30대 男

    목 조르고 소주병 내리치고…살벌한 데이트 폭력범 실형30대 남성 징역 1년 6월女, 지인에 구조요청 하기도 여자친구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이정훈 판사는 지난 10일 특수상해·상해·특수협박·폭행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의 범죄 행각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됐다. 부산 지역 한 건물 안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와 말다툼하다 양손으로 B씨의 목을 졸랐다. A씨는 “부모를 죽이겠다”, “신체 일부를 못 쓰게 하겠다”는 등 거친 말도 서슴지 않았다. 두 달 뒤에도 부산의 원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B씨 머리를 때리고 주먹으로 턱을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흉기나 참치캔을 들고 위협하거나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행위로 피해자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7개월 사이에 여러 차례 피해를 본 여자친구는 지인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피해자가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하지 못하게 하고 여러 차례 때렸다. 신체 여러 부위에 심한 멍이 들게 하기도 했는데, 피해자가 상당한 공포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재판부에 반성문을 내기도 한 A씨는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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