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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효민, 8살 ‘미미공주’ 경력 공개’인형미모’

    티아라 효민, 8살 ‘미미공주’ 경력 공개’인형미모’

    걸그룹 티아라 효민의 ‘미미공주’ 시절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하하몽쇼-엄마가 부탁해’에서는 MC인 하하와 MC몽이 티아라 숙소를 방문해 일일 엄마 역할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티아라의 방을 구경하던 하하와 MC몽에게 효민은 마론인형 상자를 들고 오더니 “이 인형이 나다”며 인형상자에 인쇄된 예쁜 여자아이를 가리켰다.효민은 “나는 1회 미미공주 선발대회 출신”이라고 말해 MC는 물론 티아라 멤버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살 효민이 예쁜 외모로 마론인형의 모델로 선발된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자 팬들은 “역시 미모가 여전하다”, “어렸을때도 예뻤구나”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하하몽쇼’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정주리 민낯공개…완벽한 ‘애 엄마’ 변신

    정주리 민낯공개…완벽한 ‘애 엄마’ 변신

    일일 엄마로 나선 ‘무한걸스’ 멤버들이 민낯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20일 방송될 MBC every1 ‘무한걸스 시즌2’에서 멤버들은 휴가를 떠나는 엄마들 대신 아이들을 돌보는 일일 엄마 체험을 했다.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기에 앞서 무한걸스 멤버들은 아이들을 위해 긴 손톱도 자르고 화장도 지웠다. 자연스레 무한걸스 전원이 민낯을 공개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정주리는 오프닝 당시의 예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펑퍼짐한 옷에 초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이를 업고 있는 완벽한 애 엄마의 모습이었다는 후문. 6살 태현이를 맡은 영미, 나영 팀은 아이에게 알파벳을 가르쳐달라는 엄마의 부탁을 받았지만, 도무지 관심 없는 아이 때문에 애를 먹었다. 4살 민석이를 맡은 현영, 은정 팀은 아이에게 동요와 춤을 가르쳐달라는 엄마의 부탁을 수행하기 위해 ‘올챙이송’에 맞춰 깜찍한 춤을 선보였다. 16개월 여자아이 주현이를 맡은 지혜, 주리 팀은 멤버들과 사진을 찍어달라는 엄마의 부탁에 따라 우는 애를 달래가며 사진을 찍느라 진땀을 뺐다고 전해졌다. 사진 = MBC every1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청바지 입었을 뿐인데…’ 김민희, 패션화보계 레전드▶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최은주, 촬영중 고산 오르다 저체온증…"죽다 살아나"▶ 하이킥 시즌3 제작된다...방송은 2011년 예정▶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지메시’ 지소연 “축구, 분식집 아저씨 덕에 시작”

    ‘지메시’ 지소연 “축구, 분식집 아저씨 덕에 시작”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주역인 ‘지 메시’ 지소연(19, 한양대)이 축구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사전녹화에서 지소연은 “12년 전인 8살 때 축구를 접하게 되었다”며 “그때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마침 들렀던 동네 분식집 주인아저씨가 어머니한테 잘 할 것 같은데 한번 시켜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지소연은 “그때 어머니가 10분 만에 설득당해서 지금의 내가 있게 됐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축구하고 싶어 하는 여자아이가 있다면 부모님들께서 고민하지 말고 시켜달라”며 “더불어 앞으로도 한국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또 “꼭 어머니께 찜질방을 선물하고 싶다”며 “어머니가 몸이 안 좋아 일어나지 못했을 때가 기억난다”고 말하며 눈물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최근 끝난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6경기에서 총 8골을 기록해 대회 실버볼과 실버슈를 동시에 차지하는 영광을 얻는 등 월드컵에서 대활약을 펼친 지소연은 최근 미국여자프로리그 팀들로부터 영입 요청이 들어와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개념시구’ 이신애, 방송서 비키니 몸매 공개한다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비, ‘빨간 마후라’ 주연 물망…군대 또 연기? ▶ 오세정 성형고백 "화 난 아버지보다 튜닝한 코가 더 걱정" ▶ ’비덩’ 이정진 "설경구의 니킥에 기절…첫경험"
  • 경비업체 초등교 순찰 의무화

    경찰청은 4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와 계약한 경비업체는 교내 순찰을 의무화하도록 경비업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많은 학교들이 공원화사업으로 담장을 없애고, 경비업체에 경비업무를 의뢰했지만 경보음이 울릴 경우에만 업체에 출동의무가 있어 실질적인 아동 보호활동이 미미해 법을 고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5858곳 가운데 99.5%인 5830곳이 경비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도난 방지나 시설물 보호 등이 주요 목적이어서 아동 성폭행 피해에는 무방비 상태였다. 초등학교 한 곳당 경비업체의 연평균 출동 건수도 8.04건에 불과했다. 지난 6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덟 살 여자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한김수철 사건이 벌어진 서울 영등포의 초등학교도 경비업체와 계약했지만 업체의 교내 순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비업체가 초등학교 교내를 의무적으로 순찰하도록 법령을 바꾸는 것은 물론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초등학교와 경비업체 간 계약 약관에도 주기적인 교내외 순찰활동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추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초등학교가 경비업체와 재계약을 할 때 의무 순찰 내용을 포함해 약관을 변경하는 쪽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아들·딸 굶겨 죽인 日 ‘괴물 엄마’…일본 열도 충격

    아들·딸 굶겨 죽인 日 ‘괴물 엄마’…일본 열도 충격

    딸 아들을 굶겨 죽인 ‘괴물 엄마’가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달 30일 새벽 오사카의 아파트에서 세 살배기 여자아이와 이제 막 한 살 된 남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형체를 알아 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된 상황이었으며 뼈의 일부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아이들은 쓰레기가 가득한 방안에 벌거벗은 상태로 숨져 있었고 부검 결과 두 아이의 위장에선 아무런 내용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 오사카 경찰서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육아포기 및 학대, 사체유기 혐의로 시모무라 사나에(23)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3살 여자아이 사쿠라코와 1살 카에데의 친엄마였다. 시모무라는 6월 중순 아이들을 방치한 뒤 외출했다가 보름 간격을 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린 남매는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 이미 숨진 상태였다. 남매의 죽음을 목격한 ‘엄마’ 시모무라는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은 채 집을 나가 친구집을 전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시모무라는 5월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직후 남편과 이혼해 오사카로 맨션에 살게 됐고 올해 1월부터 유흥업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봄 이후 육아에 대한 관심이 급속하게 잃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모무라가 남매가 방치된 7월 한 달 동안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총 121장의 사진을 게재했다는 것. 사진 속 시모무라는 남성들과 식사를 하고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현지의 오사카 경부는 이에 대해 “기념 촬영 사진 하단부에 작은 글씨로 날짜가 표시된다. 진술을 토대로 한 날짜에 따르면 이는 시모무라가 ‘집에서 악취가 난다’는 불평을 듣고 집에 들러 남매의 시신을 확인 한 날부터 약 2주가 지났을 때다”고 설명했다. 시모무라에 블로그에는 이밖에도 2007 년부터 이듬해에 걸쳐 “스무살이 되고 1주일 후, 딸을 낳았다. 내 아이를 대면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등 딸아이 사쿠라코가 태어났을 때의 기쁨이 기록돼있다. 그 때의 기쁨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시모무라는 “아이가 없었다면 좋았을 것.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남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는 전혀 없었다. 사진 = 마이니치 신문, 시모무라 사나에 블로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NTN 주요 뉴스 ▶ 탕웨이, 왕지안 신작 거절...극중 베드신이 이유 ▶ 박수진, 김희철 때문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 리지, 노출사고? 벌칙 수행중 수영복 벗겨져 ‘아찔’ ▶ 박상민, 데뷔 22년 만에 50만평 정원 집 최초공개 ▶ 설경구-송윤아 부부, 오늘 득남...’엄마, 아이 모두 건강’
  • [길섶에서] 만화/최광숙 논설위원

    한글을 만화로 깨우쳤다. 오빠들은 나와 두 살 차이 막내오빠에게 늘 만화방 심부름을 시켰다. 임창, 강철수 등 유명 만화가들의 만화를 빌려오라는 ‘분부’였다. 초등학교 입학 전이었건만 나는 가게 안의 수많은 책 가운데 그들의 만화를 골라낼 수 있었다. 만화 덕분에 한글을 자연스레 익힌 것이다. 지금도 임창의 만화 주인공 ‘땡이’, ‘맹구’가 생각난다. 매캐한 연탄가스 냄새가 나던 만화방을 5학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다녔다. 세월은 흘러 10원에 10권 빌리던 것이 6권으로 줄었지만 만화는 늘 내 친구였다. 만화방 연탄 난로 위 냄비에서 끓던 ‘오뎅’의 유혹도 컸다. 당시 만화책은 우리집의 금기였다. 아버지 퇴근길이면 만화책은 부랴부랴 장롱 밑, 이불 속으로 감춰졌다. 초등학교 1학년 조카가 만화책을 본다. ‘그리스·로마 신화 ’, ‘도라에몽’, ‘마법 천자문’ 등을 사줬다. 빌려 보던 만화책이 이제는 구입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여자아이 혼자 만화방에 보내기도 어려운 시대다. 자연 돈도 많이 든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정용화 “콧수염 있는 女 싫다” 황당 고백

    정용화 “콧수염 있는 女 싫다” 황당 고백

    그룹 씨엔블루(CNBLUE) 정용화가 기피하는 여성 스타일을 밝혀 눈길을 끈다. 정용화는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 참여해 "콧수염이 있는 여자는 싫다"며 다소 독특한 이성 스타일을 전했다. 이어 "유치원 때 좋아했던 여자아이와 4학년 때 다시 만나게 됐는데 콧수염이 길게 자라있어서 정말 놀랐다"며 "그 이후 콧수염이 있는 여자는 싫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정용화는 무대에서 입술을 혀로 핥는 제스처를 취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데뷔 초 ‘외톨이야’를 부를 때 입술이 말라서 혀로 입술을 한 번 핥은 적이 있는데 그게 카메라에 잡혀서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팬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일부러 입술을 한 번씩 혀로 핥을 때가 있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정용화 외에도 손담비, 애프터스쿨 가희 리지, 슈프림팀 사이먼디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은 22일 오후 11시 5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13살 지연 “연예인 되고파”..티아라로 꿈 이뤄 ‘화제’

    걸 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초등학생 때 쓴 글이 인터넷 상에 공개돼 화제다. 지연은 지난 2005년 7월 3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질문 게시판에 “연예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지연은 이어 “나이는 13살이고 눈 크고 김태희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연예인 해 보라는 소리도 많이 들어요. 이거 제 사진이에요. 그런데 실물이 훨씬 좋아요.”라는 깜찍한 글도 덧붙였다. 더불어 글을 게재한 당시 지연의 아이디는 ‘참기름고추’로, 그 나이 또래다운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에 당시 많은 네티즌들은 “참 예쁘게 생겼다. 그런데 연예인 하는 게 그렇게 쉬운 건 아니다.”,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 듯” 등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사진과 글을 올린 순진하고 귀엽던 여자아이는 다름 아닌 티아라 멤버 지연의 과거 사진으로 밝혀졌다. 최근 네티즌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이 글은 각종 포털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퍼지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정말 연예인이 됐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예언이 이루어진 성스러운 곳이다.”, “성지순례 가자.”며 해당 웹 페이지를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다. 현재 댓글에는 “내가 미래에서 왔는데 너는 5년 뒤 가수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게 된다.”, “결국 꿈을 이룬 모습이 멋지다.”, “이렇게 귀여운 연예인 과거는 처음” 등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1일 소속사 관계자 측은 “우리도 모르고 있었는데 지연이가 맞는 것 같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다음(DAUM)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씨앤블루’ 정용화 “콧수염 난 여자, 싫어요”

    ‘씨앤블루’ 정용화 “콧수염 난 여자, 싫어요”

    ‘씨앤블루’ 정용화가 싫어하는 여성스타일로 ‘콧수염 있는 여자’를 꼽았다. 정용화는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장에서 ‘콧수염 있는 여자가 싫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출연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유치원 때 정말 좋아했던 여자아이가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이후 초등학교 4학년이 됐을 무렵 그 아이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는데, 눈에 보일 정도로 코 밑에 콧수염이 길게 자라있어 어린 마음에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손담비와 ‘애프터스쿨’ 리지도 싫어하는 이성상을 밝혔다. 손담비는 잘난 척 하는 남자가 싫다고 털어놨고, ‘애프터스쿨’ 리지는 손톱 물어뜯는 남자가 싫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정용화는 평소 무대 위에서 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혀로 입술을 핥는 제스처를 자주 취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윤아-설리, 청순한 졸업사진 공개 ‘원조미인’

    윤아-설리, 청순한 졸업사진 공개 ‘원조미인’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걸그룹 에프엑스 설리의 눈부신 졸업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1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여자아이돌 졸업사진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윤아와 설리의 졸업사진이 올라왔다. 윤아의 사진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찍은 것으로 긴 생머리를 하고 있어 청순함이 돋보이지만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윤아에게서 그만의 카리스마도 느껴진다. 또 지난 2월 중학교를 졸업한 설리는 설리 특유의 귀여움보다는 헤어스타일과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정갈함을 드러내며 청초한 매력을 과시했다.윤아와 설리의 졸업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윤아 졸업사진은 정말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둘 다 완전 여신이다.”, “졸업사진도 화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온라인커뮤니티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윤아-설리, 걸그룹 졸업사진계의 ‘레전드’

    윤아-설리, 걸그룹 졸업사진계의 ‘레전드’

    걸그룹 미스에이 멤버 수지의 졸업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소녀시대 비주얼 담당 윤아와 걸그룹 에프엑스 막내 설리의 졸업사진도 눈길을 사로잡았다.청순미가 돋보이는 수지의 졸업사진은 지난 13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퍼지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이어 곧바로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여자아이돌 졸업사진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윤아와 설리의 졸업사진이 올라왔다. 윤아의 사진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찍은 것으로 긴 생머리를 하고 있어 청순함이 돋보이지만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윤아에게서 그만의 카리스마도 느껴진다. 또 지난 2월 중학교를 졸업한 설리는 설리 특유의 귀여움보다는 헤어스타일과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정갈함을 드러내며 청초한 매력을 과시했다.윤아와 설리의 졸업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윤아 졸업사진은 정말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둘 다 완전 여신이다.”, “졸업사진도 화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온라인커뮤니티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中 초등생 5명 농약 마시고 자살 시도…이유는?

    중국의 초등학생 5명이 단체로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시성 푸펑현의 한 초등학교 6학년생 여자아이 3명, 남자아이 2명은 지난 3일 오전 학교 인근의 외진 곳에서 함께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지나가다 이를 본 행인이 곧장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곧장 위세척 조치를 받은 뒤 이중 3명은 퇴원했다. 나머지 2명은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비교적 위중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5명은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인 2일 집 인근의 창고에서 술을 나눠 마신 뒤 같은 날 함께 죽기로 맹세했다. 이후 아침이 되자 함께 농약을 나눠 마셨는데, 이중 한 아이는 농약을 삼킨 친구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입에 넣었다가 삼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살을 시도한 아이들 대부분이 결손 가정에서 자라고 있으며, 성적이 좋지 않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의 상황에 처해 있다. 이를 비관하고 농약을 마신 것 같지만 확실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시성 청소년인격훈련센터의 총책임자인 류하이룽 대표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심리상태와 감정을 수시로 체크해야 하며, 이것이 어려울 경우 교육전문센터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아 성폭행미수범 CCTV에 덜미

    아동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터져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에서 20대 남성이 대낮 놀이터에서 6세 여아를 성폭행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5일 놀이터에서 놀던 6세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오모(21·무직·안동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종 전과 2범인 오씨는 4일 낮 안동시내 한 어린이 놀이터에서 할머니와 동생 등과 함께 놀던 김모(6)양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놀이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한 끝에 5일 오후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女談餘談] 정욕(Lust)의 나라/이재연 정책뉴스부 기자

    [女談餘談] 정욕(Lust)의 나라/이재연 정책뉴스부 기자

    불편한 얘기로 시작해야겠다. 최근 한 달 새 여자 셋이 각각 성추행당한 경험담이다. 친구는 홀로 귀가하던 길, ‘그놈’이 뒤에서 달려들었다. 야심한 밤도 아니었고 너른 골목길엔 가로등도 환했다. 다만 행인이 없었을 뿐. 퇴로까지 지능적으로 계산한 그놈은 엉덩이를 만지기가 무섭게 쏜살같이 도망쳤다. 습격에 놀란 그녀는 “야, 이 변태 XX야!”라고 소리질렀지만 허사였다. 고개를 들어 확인한 근처 CC(폐쇄회로)TV는 야속하게도 하늘로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그녀의 씁쓸함은 나의 지난주 출근길로 오버랩된다. 만원 지하철 안에서 내리려는 순간, 역시 뒤에서 느껴진 불편한 몸짓. 찰나였지만 분명 고의였다. 지하철 안, CCTV를 바랄 수도 없다. 1초 만에 그 넥타이맨은 인파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마지막 그녀는 선배의 친구다. 자취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웬 놈이 덮쳤다. 비명을 빽 지르자 미숙하기 짝이 없던 범인은 비틀대며 내빼더란다. 대개 이런 식이다. 불쾌한 추행의 기억들은 일상 속에서 그리 멀지 않다. 정색하고 손들어 이의를 제기하기 애매한 지점, 그곳에서 거리낌없이 행해진다. 별것 아니라며 면죄부를 얻은 이런 변태적 감성은 무럭무럭 자라난다. 그리곤 7살 여자아이도 정욕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변질된다. 여기에 경찰은 “성폭행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수 사건으로 어물쩍 대응하려다 뭇매를 맞았다. 훔쳐보는 시선과 추행엔 너그럽되 막상 폭행 사건에는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민다. 양형기준을 높인다고, 화학적 거세를 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추행의 범람이 성폭행을 부추기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선 누구 하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영국 BBC가 발행하는 과학기술 월간지 ‘포커스’가 세계 35개국 가운데 한국을 ‘정욕(Lust)의 나라’로 꼽았다. 포르노 산업에 대한 국민 1인당 연간 지출액이 가장 높았단다. 일상 속 ‘훔쳐보기·훔쳐만지기’ 문화가 결국 ‘추행의 일상, 변태적 성폭행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oscal@seoul.co.kr
  • ‘고추’인데 女염색체가! …이를 어쩌나?

    ‘고추’인데 女염색체가! …이를 어쩌나?

    알고 보니 내가 여자? 중국 후난성에 사는 양양(3)의 가족은 얼마 전 우연히 아이에게 건강검진을 받게 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태어날 때에는 분명 남성의 생식기를 가진 남자아이였지만, 양양의 몸속에는 여성의 염색체가 흐르고 있었던 것. 아이의 몸 밖에서는 분명 남성의 생식기가 자라고 있었지만 정밀검사 결과 고환이 없으며 대신 여성 염색체가 발견됐다. 일명 양성(兩性)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 부모는 아이가 또래남자아이와 달리 곱상한 외모와 작은 몸집 때문에 걱정을 했다고 한다.   평소 주위에서 “여자아이 같다.”는 말에 완강히 부인하던 아이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는 심각한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다. 결국 양양의 부모와 의료진은 아이가 지난 3년간의 성(性)을 버리고 여자로 살 수 있는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양양이 3살이 되면서 성 정체의식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 2차 성징이 시작되면 여성으로서의 신체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심리적인 충격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성 질환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더욱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수술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킥 오프’ 아이들 축구를 통해 본 이라크 난민의 비극

    중동의 이슬람 국가에 대한 우리의 생각 중 편견이 아닌 게 있을까? 베를린장벽이 사라진 뒤 미국은 최악의 위협으로 중동을 지목했고, 세계를 지배하는 기독교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왜곡해온 이슬람 이미지로부터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 4년 전 자파르 파나히의 ‘오프사이드’가 한국에서 개봉됐을 때 신기하게 여겨졌던 것도 그런 탓이다. 축구에 열광하는 여자아이들이 월드컵 예선전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축구장을 찾는다. 그러나 금녀의 공간인 축구장에 진입하려는 소녀들은 약식 구치소에 감금되고 만다. 소녀들에게서 차도르를 입은 음습한 이슬람 여성만을 연상하는 타인들 앞에, 파나히는 보란 듯이 자국 여성들의 현실을 드러냈다. ‘오프사이드’에 견주어 볼 때 ‘킥 오프’는 더 낯선 영화다. 전쟁과 테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라크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이 땅에 도착한 게 우선 기념할 일인데, 더욱이 영화의 소재가 순박한 아이들의 축구경기란다. 혹시 월드컵의 열기에 슬쩍 편승하려는 영화가 아닐까 의심했다면 오산이다. ‘킥 오프’는 바야흐로 상업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축구의 황금빛 세상과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작품이다. ‘오프사이드’가 축구를 통해 우회적으로 이란 여성의 진실에 도달한 것처럼, ‘킥 오프’는 축구를 빌려 일상이 되어버린 비극을 묘사한다. ‘킥 오프’의 무대는 이라크 키르쿠크의 거대한 스타디움이다. 경기장의 위용은 번창했던 과거를 증언하고 있지만, 전쟁으로 파괴돼 황폐한 그곳은 어느덧 난민들의 보금자리로 변했다. 판잣집들이 빼곡히 들어선 트랙 주변, 아이들의 놀이터로 탈바꿈한 버려진 공간, 교실로 기능하는 관람석 모퉁이 풍경은 난민들의 초라한 생활을 대변한다. 주인공 아수는 축구경기를 흥겹게 관람하는 아이들을 보고 민족 간 축구경기를 꿈꾼다. 아랍인·쿠르드인·터키인·아시리아인 축구단을 모아 가까스로 경기를 개최한 것까진 좋았으나,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난다. ‘킥 오프’는 이슬람 노파의 오열로 시작한다. 축구영화의 도입부로 어울리지 않는 짧은 삽입장면은 영화의 결말에 이르러 본래 의미를 찾는다. 그곳의 사람들은 매일매일 슬픔을 견디면서 살아야 하며, 죽음이라는 이름의 불청객은 눈물과 한탄을 익숙한 구경거리로 만든다. ‘킥 오프’는 이라크가 아시안컵 우승을 거둔 2007년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다. 환호하는 인파 사이로 폭탄 테러가 벌어졌고, 결국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 외세의 침략도 모자라, 사람들은 서로 착취하고 테러를 자행했던 것이다.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아수의 동생은 어린 나이에 자살을 시도하고, 어린아이들의 웃음을 사랑했던 아수 또한 가혹한 운명에 처한다. 그들을 보노라면 “도대체 뭘 잘못했기에”라고 묻는 것조차 미안할 지경이다. 미치지 않고서는, 마약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악당이 되지 않고서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보이는 그곳에서 그들은 어떻게든 삶을 이어간다. 그 사실만으로도 그들의 가난한 얼굴은 위대해 보인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킥 오프’는 그 얼굴들에 바치는 눈물겨운 위안이다. 영화평론가
  • 대낮 서울서 또 ‘김수철 사건’

    ‘김수철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20일 만에 또다시 대낮에 한 남성이 일곱살짜리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26일 낮 12시30분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친구 2명과 놀고 있던 초등학교 1학년인 A(7)양에게 “나하고 집에 가서 놀자.”며 꼬드겨 인근의 A양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집안으로 들어간 이 남성은 A양을 갑자기 덮치면서 성폭행범으로 돌변했다. 그는 성폭행 도중 A양이 울며 고통을 호소하자 들킬까 두려워 A양을 남겨 둔 채 집안에서 금 2돈과 현금 1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다행히 A양은 장애가 생길 만큼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은 침착하게 부모에게 상황을 전했고, A양의 아버지가 사건 발생 30여분 뒤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당일이 수업이 없는 토요일이어서 A양은 집 앞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문서 관계자는 “아이가 ‘오토바이를 타고 검은 티셔츠를 입은 30대 남성’이라고 진술했다.”며 이 남성에 대해 성폭행(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강력계 형사 4개팀과 기동대, 방범순찰대 등을 동원해 증거수집과 탐문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 도주한 이 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인근지역 성폭력 우범자 및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2시30분) 중국 문학계의 걸작으로 꼽히는 ‘눈으로 하는 작별’에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수원대 인문대 교수 이주향,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전봉관, 철학자 탁석산과 열혈독자들이 함께한다. 또 여행 작가이자 술 평론가이며 현재 막걸리학교 교장인 허시명 선생과 막걸리에 대한 얘기를 나눠 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50분) 개그맨 김현철, 음악 프로듀서 최진석이 각각 1인으로 나선다. 연예인 퀴즈군단, 한국 웨딩플래너협회, CJ 고추장 연구팀, 트라이애슬론동호회 ‘아이언윙’, 외환은행 신임과장모임, 유쾌한 브라스밴드 ‘퍼니밴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취업동아리 ‘야스퍼스’, 그리고 63명의 예심통과자들이 100인으로 맞선다. ●동이(MBC 오후 9시55분) 동이는 무수리로 궐에 입성한다. 한편 친잠례 연회에서 쓰러져 위독한 상태였던 옥정이 의식을 차린다. 의금부에서는 옥정이 쓰러지게 된 일에 폐비를 추종하는 세력이 관련되었다고 결론짓는다. 폐비의 사가에서는 증험까지 발견되고, 정상궁과 정임은 옥정을 시해하려 했다는 이유로 의금부에 끌려간다. ●자이언트(SBS 오후 9시20분) 로열클럽 밀실에 있던 민우를 발견한 강모는 우리쪽 입찰가를 누구에게 발설했느냐고 다그친다. 강모는 민우가 주먹을 날리려 하자 단둘이 있을 때는 절대 맞지 않는다며 민우의 팔을 꺾는다. 삼일빌딩에서 오빠를 기다리던 미주는 떡장수 할머니가 헤어진 여동생을 찾는 남자가 있었다고 알려주자 눈물을 흘린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여자아이인데도 총, 칼 등의 장난감을 너무 좋아하는 일곱 살 소윤이. 엄마는 이런 소윤이의 취향이 혹시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게 아닐까 걱정이다. ‘우리 아이 문제행동과의 한판승’에서는 이보연 아동 심리전문가와 함께 총, 칼 장난감만 좋아하는 소윤이와 그런 소윤이가 걱정인 엄마의 하루를 만나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북한에서 배를 타고 넘어 온 원혁, 7년 전 남한으로 온 덕수, 함경남도 함흥이 고향인 하룡, 엄마와 함께 몽골을 통해 온 원일, 이제 막 남한으로 와서 적응 중인 웃음 많은 민석, 개구쟁이 막내 철진이까지. 북에서 온 여섯 명의 아이들과 결혼 안 한 총각아빠 태훈씨가 함께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 본다 .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20) 조설근·고악의 ‘홍루몽’

    [고전 톡톡 다시 읽기] (20) 조설근·고악의 ‘홍루몽’

    ‘홍루몽’의 지은이로 알려져 있는 조설근(曹雪芹·동상 1715~1763)은 청나라 난징(南京) 강녕직조(江寧織造·황궁에 물건을 공급하는 일)를 맡은 명문가의 귀공자로 태어났다. 강희제가 남방을 순시했을 적마다 그 집에서 묵었다고 하니, 이 집의 영화로움은 가히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부귀영화는 잠시였고, 소년시절(옹정제 대)에 가문이 몰락하였다. 베이징으로 이주한 그는 불우하고 가난한 일생을 보냈다. 조설근이 창작해 놓은 전80회-처음에는 ‘석두기(石頭記)라는 제목이었다-를 이어, 고악(高 )이 후40회를 창작했다고 한다. 우리가 읽고 있는 120회본 ‘홍루몽’이 이로써 완성됐다. ‘홍루몽’은 480명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청대의 문화, 사회, 정치, 전통, 복식, 음식 등의 다방면이 그려져 있는 ‘중국 전통사회의 백과사전’ 격인 작품이다. 주로 가보옥(賈寶玉)과 임대옥(林黛玉) 및 설보차(薛寶釵) 간의 연애와 혼인, 가부(賈府)의 흥망성쇠를 큰 줄기로 하고 있다. 여기서 반봉건·반청혁명 사상 및 인생무상설과 인생비극설, 애정비극설 등의 주제들이 도출된다. 학계에서는 ‘홍루몽’을 연구하는 학문을 ‘홍학(紅學)’이라고 부를 정도로, 대중과 연구자들의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인간 세계로 내려간 돌 옛날옛날에 공공(共工)씨가 부주산(不周山)을 들이박아 하늘에 구멍이 났다. 이에 여왜(女?)씨가 급히 돌을 달구어 하늘을 기웠다. 그 때 하늘을 깁는 일에 쓰이지 못한 신통한 돌은 어느 날 문득 인간세상으로 내려가 부귀영화를 누려보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다. 그리고 신선 세계의 스님과 도사에게 인간 세계로 보내달라고 조른다. 선사들은 만류한다. “저기 저 인간세계에는 진정으로 즐거운 일이 있지만, 그걸 오래도록 간직할 수는 없다네. 하물며 옛말에도 아름다운 것에는 부족함이 있고,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 두 경구는 언제나 붙어 다니는 형국이니, 순식간에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픔이 생기는 법이요, 사람도 달라지고 산천도 바뀌는 법이지. 결국에는 한바탕 꿈이 되고 만사가 공(空)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네. 그러하니 아예 가지 않는 게 좋아.”(1회) 돌은 재주가 남달랐을 터이나 하계에 마음이 가 있는 상태라 이 말이 귀에 쏙 들어오진 않는다. 그것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인생이 꿈과 같다는 것, 한때의 부귀영화가 허망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눈앞의 그것을 좇아서 일생을 살아간다. 실제로 겪지 못한 일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한다고 모든 것을 납득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 존재의 본성이 그렇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간다. 그러면서 자기가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 곳에서 길(道)이 만들어지고, 그 길을 걸어간다(修道). 걸어가면서 깨달아간다. 아, 그렇지 이게 삶이지. 그러므로 인간에게 일상은 도량이 된다. 한 번으로 완전히 득도할 순 없다.(그런 사람도 있고, 득도의 순간은 한순간에 판가름나지만) 하계로 내려가고 싶어하는 미련한-물론 신통방통하긴 하지만-돌처럼 ‘홍루몽’ 속 인물들도 단 한 번의 사건과 단 한 번의 예언으로는 인생사의 이치를 깨닫지 못한다. 수많은 꿈과 수많은 예언 및 징조들이 있었다. 그걸 되씹어 볼 시간도 없이 다른 일들이 터진다. 불초한 자손과 우매한 중생은 환몽(幻夢)에 도취되어 살았으니, 그들은 현실을 둘러싸고 있는 환(幻)의 그물을 알아채지도, 찢지도 못했다. ‘달은 차면 기울고 물도 차면 넘친다.’고 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고도 했다. 초등학생도 다 아는 말이라지만, “세상 사람들은 모두 신선 좋은 줄은 알면서도, 오로지 부귀공명을 잊지 못한다!”는 말처럼, 그저 현실의 욕심과 편안함에 눈 가리고 아웅할 뿐이다. 그 눈가리개를 치워버리는 일! 그것으로 자신의 본성에 마주할 수 있다. ●바보, 사랑을 외치다 어쨌든 신통하지만 조금은 바보 같은 돌은 막무가내로 떼를 써서, 부채 끝에 매달기 딱 좋은 크기의 옥이 되어 인간 세상으로 내려왔다. 백옥으로 집을 짓고 금으로 말을 만들 정도로 권세를 휘두르는 가부의 귀공자 가보옥으로 환생했다. 그 인연의 징표인 옥을 입에 물고. 이러한 심상치 않은 탄생으로, 그는 세상에 없는 것 빼놓고 다 가진 가부의 절대 권력인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난다. 그는 홍진세계에 존재하는 온갖 감정들을 경험한다. 특히 그는 “여자는 물로 만든 골육이고 남자는 진흙으로 만든 골육이라, 여자아이를 보면 마음이 상쾌해지지만 남자를 보면 더러운 냄새가 진동한다.”고 할 만큼 여성의 아름다움과 행동거지 및 식견에 감탄했고, 수염 난 사내가 갖고 있는 가식적인 충효사상을 싫어했다. 그가 배운 세상의 아름다움은 8할이 여성이라는 존재를 통해서였다. 그리고 또한 그녀들의 낙화와 같은 운명에 세상의 쓴맛, 단맛, 신맛, 짠맛 등을 한데 맛보는 경험을 했다. 현실의 부귀영화를 쥐려고 하면 쥘 수 있는 처지였으나 사랑에서도 그렇고, 원치 않은 입신출세의 길도 그렇고, 보옥은 현실세계와 타협의 지점을 찾을 수 없었다. 아, 다정(多情)도 병이런가, 자신의 옥마저 잃어버린 보옥은 정신줄을 놓고 만다. 바보가 되었다. 눈동자가 풀리고 옆에서 하라고 하지 않으면 문안인사도, 밥도 먹지 않는 상태까지 되었다. 바보도 병이다. 마음이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몸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생긴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번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랑의 고백, 대옥의 의심과 주위 어른들의 반대. 바보 보옥은 한마음을 그녀에게 줬지만, 할머니의 반대로 원치 않은 여인과 결혼해야 했다. 결혼식이 진행될 때 대옥은 죽고, 그렇게 이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났다. 하지만 그것은 또 하나의 시작이었다. 어른들의 거짓으로 성사된 결혼은 대옥의 죽음 위에서 이뤄졌다. 결혼이라는 의식에는 죽음과 삶이 교차했다. 시간이 지나 보차를 사랑하게 된 보옥. 이 사랑의 결정체로, 쇠퇴한 가부를 다시 일으킬 이들의 자식은 새로운 질서와 운명에 대한 긍정이다. 달이 차면 이지러지고, 봄이 되면 꽃이 피고 까마귀는 어디선가 운다. 이런 자연현상이 길한지 흉한지 점칠 수 없다. 자연은 스스로 그렇게 자기 본성을 드러낼 뿐이니까. 인간만이 자연현상과 인간사에 온갖 의미를 부여하며, 가짜니 진짜니 하며 얽매이며 연연해한다. ‘홍루몽’에는 여러 번 이런 구절이 나온다. “가짜가 진짜가 되면 진짜 또한 가짜요, 무가 유가 되면 유 또한 무가 된다.” 이 구절을 가짜와 진짜라고 확언할 수 없는 것, 그냥 음양이 끊임없이 하나가 다하면 다른 하나가 되는 변화의 양상만이 참되다는 식으로 해석할 순 없을까. 최정옥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 ‘제2 조두순’ 활개치는데 속수무책

    초등학생이 40대 성범죄 전과자에게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돼 성폭행당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올 들어 경찰이 등·하굣길 아동 성폭력 방지를 약속하고, 법무부도 미성년 대상 성범죄자 관리강화책을 내놓았으나 눈가림일 뿐이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해 성폭행한 김모(44)씨에 대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A(8)양을 1㎞쯤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납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은 학교 자율휴업일로 A양은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평소보다 늦게 학교에 도착해 혼자 운동장에서 놀다가 변을 당했다. 범인이 잠든 사이에 도망친 A양은 국부와 항문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6시간에 걸쳐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김씨는 1987년 가정집에 침입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르고 15년을 복역한 뒤 2002년에 출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에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5세 남자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했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벌 받지는 않았다. 이렇게 잔인하고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었지만 김씨는 경찰의 성범죄 우범자 관리대상에서 빠져 주기적인 관리를 받지 않았다. 경찰은 올 2월 부산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사건 뒤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990년 이후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김씨는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학교 안전도 구멍이 뚫렸다. A양이 납치될 때 학교 안에는 교사, 방과 후 수업 강사, 경비원이 있었지만 아무도 외부인인 김씨가 운동장 안에서 A양을 납치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도 범행을 막지 못했다. 학교도 안전지대가 아니었던 셈이다. 시민들은 또다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제2의 조두순’사건이 발생하자 분노했다. 홍모(31·여)씨는 “어린 여자아이가 또다시 성폭행의 대상이 된 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학교에서조차 안전을 안심할 수 없는 우리 현실이 서글프다.”고 말했다. 한편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날 영등포서를 방문해 “성폭력 우범자 관리 실태를 재점검하고, 녹색어머니회·안전지킴이 등과 협조해 아동성폭력 공동 감시체제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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