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자아이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김종국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송파구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무한도전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광안리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9
  • [영상] “몸을 다 가리라고!”…여대생들에게 채찍질하는 탈레반

    [영상] “몸을 다 가리라고!”…여대생들에게 채찍질하는 탈레반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여성 대학생들에게 부르카를 강요하며 채찍을 휘두르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아프간 북동부에 있는 바다흐샨대학의 여학생들은 전통 복식인 부르카가 아닌 히잡만 썼다는 이유로 탈레반 도덕 경찰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장 중 하나로, 머리에서 발복까지 덮어쓰는 통옷 형태다. 이에 반해 히잡은 머리와 목 등을 가리기 위해 쓰는 두건의 일종이다.SNS에 공개된 영상은 탈레반 소속 경찰이 대학교 교문 앞에서 히잡만 쓴 여학생들의 등교를 막아서고, 이에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채찍을 휘두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채찍질에 놀란 여학생들은 혼비백산하며 현장에서 흩어지는 반면, 남학생들은 별다른 제재 없이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채찍을 휘두르는 탈레반의 강압적인 행동은 바다흐샨주(州)가 여성들의 복식에 대해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탈레반은 여성이 외출할 때에 반드시 니캅(눈을 제외하고 얼굴 전체를 덮는 가리개)이나 부르캅을 착용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바다흐샨대의 한 여학생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규정 복장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학생의 등교가 금지되는 모습을 직접 봤다”면서 “탈레반은 매니큐어 등을 바른 여학생을 붙잡으려 하다 실패하기도 했고, 이후 이 여학생을 처벌하기 위해 수배령을 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탈레반은 지난해 8월 아프간을 장악한 뒤 여성의 인권 보장을 통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탈레반은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내세우며 더욱 강력한 통제와 인권탄압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집권기 당시 여자아이의 교육 금지, 공공장소에서의 부르카 착용 등 여성의 삶을 억압했고, 여성은 불안한 치안 탓에 강간 등의 범죄에 노출되거나 강제 결혼해야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지난 5월에는 탈레반의 도덕규범을 결정하는 미덕증진·악행방지부(이하 악행방지부)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모든 여성 진행자들은 반드시 얼굴을 가리고 방송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최종적이고 협상할 수 없는 주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같은 시기, 아프간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얼굴을 가려야 하며, 집 밖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해당 여성의 아버지나 친인척이 처벌을 받는 규칙도 공표했다. 
  • [여기는 남미] 소아성애 논란에 휘말린 브라질 대통령 “그게 아니라…”

    [여기는 남미] 소아성애 논란에 휘말린 브라질 대통령 “그게 아니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난데없는 소아성애 논란에 휘말렸다. 대통령선거 결선을 앞두고 브라질 야당은 “범죄자”라며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근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리아에서 경험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오토바이를 멈추고 헬멧을 벗고 보니 여자아이들이, 14~15살 정도 된 예쁜 여자아이들 3~4명이 길모퉁이에 서 있었다. 토요일이었다. ‘분위기’가 달아올라 다시 그곳으로 갔고, 아이들에게 집에 들어가도 되겠냐고 물었다”고 했다. 집에는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붐볐다고 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5~20명쯤 되는 여자아이들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예쁜 아이들이었다”며 “모두 화장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모두 베네수엘라 여자아이들이었다”며 “아이들이 왜 화장을 하고 있었겠는가, 생계를 위해서였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여자아이들이 있는 업소에 들어갔었다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이고, 2021년 4월 있었던 일”이라고 그의 행적을 확인해 보도했다. 문제의 인터뷰 발언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비판하면서 나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당신의 딸이 이렇게 살아가길 원하는가. 어떻게 나라가 이 지경에 이를 수 있는가. 투표를 잘못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경고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결선에서 자신과 격돌하게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처럼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공세에 나섰다. 노동자당(PT)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범죄자” “타락한 사람”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선거본부 코디네이터 란돌프 로드리게스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성매매하는 곳에) 들어갔다니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업소에) 혼자 들어간 게 아니라 10여 명이 함께 들어갔다”며 “당시 동행 취재하던 언론도 함께 들어갔다”고 말했다. 마치 자신이 업소에 들어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처럼 와전됐다고 호소한 것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아들까지 나서 “아버지는 소아성애에 맞서 싸워온 투쟁가”라고 해명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노동자당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공세를 펴고 있다”며 “난 언제나 소아성애에 맞서 싸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업소에서 아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베네수엘라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주민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은 오는 30일 실시된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선 노동자당의 후보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 [책꽂이]

    [책꽂이]

    가녀장의 시대(이슬아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매일 한 편씩 이메일로 독자들에게 글을 보내는 ‘일간 이슬아’로 알려진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할아버지가 통치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여자아이가 글쓰기로 가세를 살린다. 가부장도, 가모장도 아닌 ‘가녀장’이 집안 권력을 잡으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 316쪽. 1만 5000원.아메리칸 프리즌(셰인 바우어 지음, 조영학 번역, 동아시아 펴냄) 민영교도소인 미국 루이지애나주 윈 교정센터에 교도관으로 위장 취업한 기자가 쓴 르포르타주다. 4개월간 교도관으로 일하며 교도소의 일상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미국 교도소 산업의 민낯과 인종차별의 현장, 그리고 교도관으로 일하며 겪는 인간성 상실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428쪽. 1만 8000원.삼국시대 손잡이잔의 아름다움(박영택 지음, 아트북스 펴냄) 미술평론가이자 수집가로도 유명한 저자가 직접 모은 가야·신라시대 손잡이잔 75점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흑색 경질 토기로 1000도 이상 고온에서 구워 낸 회청색 잔의 조형미는 물론 가야·신라인의 당대 생활, 미의식, 나아가 그들의 세계관까지 훑는다. 408쪽. 2만 6000원.마지막 지평선(아메데오 발비 지음, 김현주 옮김, 북인어박스 펴냄)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했다면 그 조물주는 누가 만들었나. 빅뱅이 우주의 기원이라면 그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이탈리아 천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저자가 우주를 둘러싼 현대 물리학계의 공방을 풀어낸다. 이탈리아 학생과 교사 1만명이 최고의 과학 대중 저작물에 수여하는 아시모프상 수상작. 304쪽. 1만 8000원.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스테파니 카치오포 지음, 김희정·염지선 옮김, 생각의힘 펴냄) 신경 과학자가 최신 뇌과학과 행동과학 연구들, 그리고 독신주의자에 가까웠지만 한 남자에게 반해 결혼까지 이르게 된 경험을 기반으로 사랑의 작동원리를 분석한다. 저자는 사랑은 감정이 아닌 사고방식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308쪽. 1만 7800원.반도체 삼국지(권석준 지음, 뿌리와이파리 펴냄)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은 그야말로 전쟁 중이다.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려 하고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늘리려 한다. 미중 구도 대결 속에서 일본 역시 과거의 명성을 노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의 앞날을 전망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360쪽. 2만원.
  • “담요 덮고 낮잠”…태국 총기난사서 유일 생존한 3세 여아

    “담요 덮고 낮잠”…태국 총기난사서 유일 생존한 3세 여아

    영유아 24명 등 총 38명이 숨진 태국 어린이집 총기난사 참사에서 3세 여자아이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사건 당시 담요를 덮고 자고 있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3살 파비눗 수폴웡은 지난 6일 정오쯤 전직 경찰 파냐 캄랍(34)이 농부아람푸주 한 어린이집에 침입해 참극을 벌일 당시 교실에서 친구들과 낮잠을 자고 있었다. 가해자는 이 교실에서 임신 8개월인 교사와 직원들에게 먼저 총을 쏜 뒤 어린이들을 살해했다. 수폴웡은 무탈하게 살아남았다. 이들 중 수풀웡이 유일하게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명확하진 않다. 수풀웡의 부모는 그가 이불을 덮고 자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수폴웡의 어머니 파놈파이 시통(35)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다른 가족들에게 연민을 느낀다. 내 아이가 살아남아 기쁘지만 감사와 슬픔이 섞인 감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애는 깊게 자는 편이 아니다. 어떤 영혼이 아이의 눈과 귀를 덮어줬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번에 숨진 어린이 대부분은 수폴웡이 잠들었던 교실에서 변을 당했다. 수폴웡은 이번 참사가 벌어진 어린이집에서 무사히 탈출한 유일한 아이다. 살인범이 떠난 후 경찰이 교실 한쪽에서 움직임을 발견했고, 그가 반 친구들의 시신을 보지 못하도록 머리를 이불로 덮고 데리고 나갔다. 수폴웡은 친구들이 왜 사라졌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비극에 대한 기억이 없는 상태라고. 그의 어머니는 “결국 친구들과 선생님이 모두 죽고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다고 말해줬다. 그는 그저 매일 어린이집에 가고 싶어한다. 너무 어려서 죽음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전했다.한편 어린이집 총기 난사 희생자들의 장례는 8일 시작됐다. 희생자들은 나끌랑구 소재 사원 세 곳에 나뉘어 안치됐다. 태국 당국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총기 규제 논의에 나섰다. 경찰위원회 부위원장인 치타팟 끄리다꼰 민주당 의원은 “모든 정당이 모여 이 문제를 다뤄야 할 시점”이라며 “경찰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하원에서 총기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초등생 여자아이 사는 집 호수까지 확인한 성추행男

    [여기는 중국] 초등생 여자아이 사는 집 호수까지 확인한 성추행男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초등생 여아들을 상대로 불쾌한 성추행을 한 남성에게 15일의 형사 구금형이 내려졌다.  중국 저장성 동부의 닝보시 한 주택가 엘리베이터에서 지난 3일 낮 12시경 두 명의 초등학생 여아에게 성추행을 가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현지 매체 왕이망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피해 아동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하교하던 길에 이웃집 남성 A씨와 우연히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했다.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반바지 차림의 이 남성은 아이들이 탑승하자마자 곧장 아이들을 상대로 불쾌감을 일으키는 성적 행위를 가했는데, 이 장면은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폐쇄(CC)회로TV에 촬영돼 사건 증거로 활용됐다.  특히 피해 아동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이후 A씨는 아이들의 거주하는 아파트 호수를 확인하려 문이 열린 엘리베이터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모습도 현장에 있던 CCTV에 촬영돼 공분을 샀다.  이 영상 속 가해자는 초등생 여아 두 명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마자 보란 듯 하의를 내려 음란행위를 시도했다.   이후 피해 아동들이 잇따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직후 자신의 바지를 올리는 장면 역시 내부 CCTV에 모두 촬영됐다.  사건 직후 피해 아동들은 가족들에게 엘리베이터에서 당한 A씨의 가학적인 행위를 모두 털어놨고 이를 알게 된 피해자 가족들이 아파트 관리 사무소를 찾아 CCTV를 확인하면서 사건은 공론화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경찰관들은 피해 아동들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A씨를 거주지에서 체포, CCTV를 증거로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해자가 최대 15일간의 형사 구류 후 해당 거주지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관할 경찰소 측은 피해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가족들이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안행정처벌법 제44조에 따르면 타인에게 음란한 행위를 한 경우 최단 5일에서 최장 10일까지 구금할 수 있으며, 14세 미만의 아동에게 이 같은 행위를 한 경우에도 최단 5일에서 최장 15일까지 구금하는 처벌 수준에 그친다.  한편,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해 남성이 15일 후에 풀려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아이들은 어떻게 안심하고 집 밖으로 외출할 수 있냐”면서 “더욱이 이 남성이 이미 아이들이 어디에 사는지 아파트 동과 호수까지 알고 있는데 안심하고 등하교하기 위해서는 이사를 감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가해자는 무사하고 피해자가 이사를 감행해 재산상의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처사다. 더 무거운 처벌을 부과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나우뉴스]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나우뉴스]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국경을 넘나들며 무참히 어린이 수백 병을 살해한 살인마는 살아 있는 것일까. 살아 있다면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안데스의 괴물’로 불리는 희대의 살인마 페드로 로페스의 행방을 경찰이 여전히 찾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살인마가 생존해 있다면 그는 이제 70대 중반의 노인이 됐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한 주민은 “내 눈으로 그를 똑똑히 봤다”며 “로페스는 어딘가에 분명히 살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태생인 로페스는 1970년대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3개국에서 어린이 350여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페루 아야쿠초에서만 그에게 피살된 어린이는 100명이 넘는다. 많게는 1주일에 3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최악의 연쇄살인범 로페스에게 ‘안데스의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로페스는 8~13살 여자어린이들을 유인,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작은 선물을 주고 아이들의 경계심을 풀어버린 뒤 데리고 가 범행을 저지르곤 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대개 빈민 가정 출신이었다. 그는 경찰에 “파란 눈의 관광객 자녀들도 노렸지만 부모들이 너무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더라. 접근이 불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78년 로페스는 페루에서 한 여자어린이를 납치하려다 주민들에게 발각돼 린치를 당했다. 격분한 주민들은 그를 생매장했지만 한 선교사가 “책임지고 경찰에 넘겨 벌을 받게 하겠다”며 나서 그를 살렸다. 페루는 그러나 그의 신병을 에콰도르로 넘겨버렸다. 에콰도르에선 당시 인신매매 사건이 유행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빈민가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심이 없던 페루가 골칫덩이를 쫓아내듯 그를 에콰도르로 사실상 추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신매매 의혹을 받던 로페스는 에콰도르에서 살인이 드러나면서 징역을 살았다. 당시 그의 범행이 드러난 것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큰비로 침수가 발생하면서 로페스가 암매장한 아이들의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이다. 로페스는 1980년 에콰도르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에콰도르 형법이 허용하는 최고형이었다. 복역 중 그는 콜롬비아로 송환됐다. 콜롬비아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다. 콜롬비아 사법부의 명령에 따라 송환 직후 정신병동에 입원, 사실상 수감생활을 한 그는 1998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인터폴은 2002년 납치와 성폭행, 살인 혐의로 로페스에 수배령을 발령했다. 에콰도르에서 징역을 살긴 했지만 수백 건의 여죄가 있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로페스는 종적을 감춘 뒤였다. 로페스가 어디에 몸을 숨겼는지, 생존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그의 이름은 여전히 언론에 등장했다. 2012년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툰하에선 여자아이가 납치돼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언론은 “범행수법이 로페스와 동일했다”며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1999년 주민증을 갱신하기 위해 보고타의 주미등록소를 찾았을 때다.
  •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여기는 남미]

    어린이 350명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안데스 괴물’ 어디에 [여기는 남미]

    국경을 넘나들며 무참히 어린이 수백 병을 살해한 살인마는 살아 있는 것일까. 살아 있다면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안데스의 괴물’로 불리는 희대의 살인마 페드로 로페스의 행방을 경찰이 여전히 찾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살인마가 생존해 있다면 그는 이제 70대 중반의 노인이 됐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한 주민은 “내 눈으로 그를 똑똑히 봤다”며 “로페스는 어딘가에 분명히 살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태생인 로페스는 1970년대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3개국에서 어린이 350여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페루 아야쿠초에서만 그에게 피살된 어린이는 100명이 넘는다. 많게는 1주일에 3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최악의 연쇄살인범 로페스에게 ‘안데스의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로페스는 8~13살 여자어린이들을 유인,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작은 선물을 주고 아이들의 경계심을 풀어버린 뒤 데리고 가 범행을 저지르곤 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대개 빈민 가정 출신이었다. 그는 경찰에 “파란 눈의 관광객 자녀들도 노렸지만 부모들이 너무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더라. 접근이 불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78년 로페스는 페루에서 한 여자어린이를 납치하려다 주민들에게 발각돼 린치를 당했다. 격분한 주민들은 그를 생매장했지만 한 선교사가 “책임지고 경찰에 넘겨 벌을 받게 하겠다”며 나서 그를 살렸다.  페루는 그러나 그의 신병을 에콰도르로 넘겨버렸다. 에콰도르에선 당시 인신매매 사건이 유행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빈민가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심이 없던 페루가 골칫덩이를 쫓아내듯 그를 에콰도르로 사실상 추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신매매 의혹을 받던 로페스는 에콰도르에서 살인이 드러나면서 징역을 살았다. 당시 그의 범행이 드러난 것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큰비로 침수가 발생하면서 로페스가 암매장한 아이들의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이다.  로페스는 1980년 에콰도르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에콰도르 형법이 허용하는 최고형이었다.  복역 중 그는 콜롬비아로 송환됐다. 콜롬비아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다. 콜롬비아 사법부의 명령에 따라 송환 직후 정신병동에 입원, 사실상 수감생활을 한 그는 1998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인터폴은 2002년 납치와 성폭행, 살인 혐의로 로페스에 수배령을 발령했다. 에콰도르에서 징역을 살긴 했지만 수백 건의 여죄가 있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로페스는 종적을 감춘 뒤였다.  로페스가 어디에 몸을 숨겼는지, 생존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그의 이름은 여전히 언론에 등장했다. 2012년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툰하에선 여자아이가 납치돼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언론은 “범행수법이 로페스와 동일했다”며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1999년 주민증을 갱신하기 위해 보고타의 주미등록소를 찾았을 때다.  사진='안데스의 괴물'로 불리는 연쇄살인범 로페스 (출처=자료사진)
  • “학교 끝나는 시간은 감시 사각… 애들 어떻게 할지 걱정이 태산”

    “학교 끝나는 시간은 감시 사각… 애들 어떻게 할지 걱정이 태산”

    “며칠 전 학교 선생님이 ‘미성년자 성폭행범이 곧 출소하니 일찍 귀가하라’고 했는데, 학원이 끝나면 늦은 저녁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무섭기만 해요.” 6일 인천 계양구 계산중학교 앞에서 만난 문모(15)양은 “김근식을 아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은 아직 새 주소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범행이 집중됐던 인천 계양구·서구 등이나 마지막 주소지인 서울 강서구 주민들은 벌써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재범 위험이 높은 성범죄자가 지역사회로 돌아와도 스스로 조심하는 것 외에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데서 학부모들이 느끼는 무기력감은 크다. 초등학교 4학년 딸이 길주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은주(44)씨는 “지명수배 당시 사진을 반복적으로 보여 주면서 ‘이 사람을 보면 피하라’고 아이에게 당부하고 있지만 요새는 날이 금방 어둑해져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다시 범행을 저지를 위험이 크다고 해 동네 주민들 모두 걱정이 태산”이라고 토로했다. 밤 10시부터 아침 9시까지만 김근식의 외출을 제한하는 데 그쳐 하교 시간이 감시의 사각지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신대초 학부모 곽윤숙(46)씨는 “막상 위기 상황에 놓이면 어른들도 겁에 질리는데 아이들이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김근식의 출소일이 가까워질수록 조마조마해져서 5학년 딸을 직접 차로 데리고 다녀야 하나 고민”이라고 말했다. 작전초 앞에서 등교를 지도하던 학부모 박지혜(36)씨도 “오후 4~5시만 되면 인적이 드물고, 학원에도 가야 하는데 등교 시간에만 외출을 막는다고 안심할 수 있겠느냐”면서 “공원에서 노는 여자아이들만 쳐다보는 중년 남성이 있어 쫓아낸 적이 있는데 놀이터에도 같이 가야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일선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계양구의 한 여고에서 생활지도를 하는 교사 한모(61)씨는 “호기심이 많은 사춘기 아이들을 강제로 집에 돌려보낼 수도 없는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했다. 작전초에서 배움터지킴이로 일하는 심상원(71)씨는 “조금이라도 사람들 관심에서 잊히면 감시가 느슨해져 아이들이 위험해질까 걱정”이라며 “‘그놈’이 어디로 갈지 몰라 나라도 얼굴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 화곡초에 다니는 5학년 딸을 둔 김혜민(42·가명)씨는 “만약 김근식이 다시 강서구에서 살게 된다면 이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맞벌이 부부라 아이가 혼자 등하교를 할 때도 있는데 우선 학원부터 동선이 짧은 곳으로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손녀가 있는 계양구 주민 모명진(75)씨도 “출소한 지 16일 만에 범행을 저질러 동네 분위기가 흉흉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사람을 다시 출소시키고 주민들에게 조심하라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호소했다. 
  • 김근식 11일 뒤 출소…“여기로 오면 어쩌나” 불안에 떠는 보호자들

    김근식 11일 뒤 출소…“여기로 오면 어쩌나” 불안에 떠는 보호자들

    “며칠 전 학교 선생님이 ‘미성년자 성폭행범이 곧 출소하니 일찍 귀가하라’고 했는데, 학원이 끝나면 늦은 저녁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무섭기만 해요.” 6일 인천 계양구 계산중학교 앞에서 만난 문모(15)양은 “김근식을 아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은 아직 새 주소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범행이 집중됐던 인천 계양구·서구 등이나 마지막 주소지인 서울 강서구 주민들은 벌써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재범 위험이 높은 성범죄자가 지역사회로 돌아와도 스스로 조심하는 것 외에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데에서 학부모들이 느끼는 무기력감이 크다. 초등학교 4학년 딸이 길주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은주(44)씨는 “지명수배 당시 사진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이 사람을 보면 피하라’고 아이에게 당부하고 있지만, 요새는 금방 날이 어둑해져서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서 “다시 범행을 저지를 위험이 크다고 해 동네 주민들 모두 걱정이 태산”이라고 토로했다. 밤 10시부터 아침 9시까지만 김근식의 외출을 제한하는 데 그쳐 하교 시간이 감시 사각지대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신대초 학부모 곽윤숙(46)씨는 “막상 위기 상황에 놓이면 어른들도 겁에 질리는데 아이들이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면서 “김근식의 출소일이 가까워질수록 조마조마해져서 5학년 딸을 직접 차로 데리러 다녀야 하나 고민”이라고 했다. 작전초 앞에서 등교를 지도하던 학부모 박지혜(36)씨도 “오후 4~5시만 되면 인적도 드물고, 학원도 가야 하는데 등교 시간에만 외출을 막는다고 안심할 수 있겠느냐”면서 “공원에서 노는 여자아이들만 쳐다보는 중년 남성이 있어서 쫓아낸 적이 있는데 놀이터를 갈 때도 같이 가야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일선 학교도 비상이 걸렸다. 인천 계양구의 한 여고에서 생활지도를 하는 교사 한모(61)씨는 “호기심이 많은 사춘기 아이들을 강제로 집으로 돌려보낼 수도 없는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했다. 작전초에서 배움터지킴이로 일하는 심상원(71)씨는 “조금이라도 사람들 관심에서 잊히면 감시가 느슨해져 아이들이 위험해질까 걱정”이라면서 “‘그놈’이 어디로 갈지 몰라 나라도 얼굴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화곡초에 다니는 5학년 딸을 둔 김혜민(42·가명)씨는 “만약 김근식이 다시 강서구에서 살게 된다면 이사를 하고픈 마음”이라면서 “맞벌이 부부라 아이가 혼자 등하교를 할 때도 있는데, 우선 학원부터 동선이 짧은 곳으로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손녀가 있는 계양구 주민 모명진(75)씨도 “출소한 지 16일 만에 범행을 저질러 동네 분위기가 흉흉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사람을 다시 출소시키고 주민들에게 조심하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고 호소했다. 인천 맘카페 등에선 ‘순찰을 강화해 달라는 민원을 넣자’는 글이 올라왔으나 인천 서구청과 계양구청은 이날 “김근식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없다”고 답했다.
  • 자연주의 고집하는 남자, 재판에도 누드 참석하려다 그만...

    자연주의 고집하는 남자, 재판에도 누드 참석하려다 그만...

    끈질기게 자연주의를 고집하는 남자가 또 경찰의 저지를 당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경찰은 27일(현지시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가려던 남자를 막아 세웠다. 처음엔 경찰 3명이 남자를 막았지만 곧 5명이 가세, 8명이 남자의 입장을 저지했다. 한 경찰관은 “마침 그때 법원에 들어가려던 여자아이가 있었다”며 “일단 아이가 보지 못하도록 남자를 가려야 했다”고 말했다.  돌발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주인공은 29살 청년 알레한드로 콜로마르. 알고 보니 그는 알몸 외출을 즐기는 상습범(?)이었다. 이날 법원에 들어간 것도 과태료 처분을 받자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서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지금까지 10여 차례 알몸 외출을 즐기다 풍기문란 혐의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그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밀린 상태로 남은 과태료는 3000유로(약 410만원)에 달한다.  남자는 경찰서에 알몸으로 찾아간 적이 있는가 하면 모친과 함께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다. 물론 모친은 정상적으로 옷을 입은 상태였다.  남자는 “과태료를 낼 돈도 있고 변호사를 쓸 돈도 있지만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상과 표현의 자유 문제”라며 끝까지 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률을 꼼꼼히 들여다봤고 단순히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거리에 나서는 건 절대 불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은 아무 문제도 제기하지 않는데 유난히 경찰만 사람을 못살게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의 주장엔 일리가 있다. 1988년 일명 대중적 스캔들이라는 범죄 규정이 폐지된 후 스페인에선 법률공백이 발생했다. 극소수를 제외하면 대다수 스페인 지방단체들도 공공장소에서의 누드에 대해 따로 조례를 두지 않고 있다. 알몸 외출을 처벌할 근거가 없는 셈이다.  다만 미성년자 앞에서의 누드는 처벌이 가능하다. 법원을 경비하던 경찰들이 여자아이를 보고 다급히 청년을 에워싸 노출을 막은 이유다.  그의 변호인은 “실정법이 명확하게 금지하지 않는 행위는 허용돼 있다는 큰 법치의 원칙을 볼 때 콜로마르의 행동은 절대 불법도 아니고 범죄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자는 경찰이 과태료 처분을 내릴 때마다 행정소송을 제기, 현재 8건의 소송이 법원에 계류 중이다. 1건의 소송에선 1심 승소판결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남자는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단순히 옷을 벗고 다녔다는 이유로 처벌을 하려는 건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투쟁을 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자폐 증상 악화시킨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자폐 증상 악화시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반도 대기질이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한반도 주변 공기흐름의 정체와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잦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대기질 악화는 노약자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소아·청소년의 자폐 증상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고농도 대기오염에 단기간만 노출되더라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 되기 쉽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BMJ 오픈’ 9월 21일자에 실렸다. 기존 대기오염과 자폐증 연구는 수개월에서 수년에 이르는 장기간 노출에만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5~14세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입원 정보와 6일 단위로 전국 16개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 오존의 측정 정보를 비교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이 심할 경우 단기간 노출만으로도 자폐 증상을 악화시켜 입원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입원 건수가 높았다. 초미세먼지 수치가 1㎥당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하면 입원 위험이 17% 높아지고, 이산화질소와 오존 농도가 10ppb(10억분의1) 증가하면 입원 위험은 각각 9%, 3%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발달 단계에 있는 아동의 신경계는 불과 며칠 동안의 대기오염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고령’ 선처 84세, 11세 성폭행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고령’ 선처 84세, 11세 성폭행

    검찰 “계획 범죄, 혐의 부인, 반성하지 않아” 길에서 마주친 11세 초등학생을 ‘예쁘다’면서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84세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1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간음약취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씨(84)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전자위치추적장치 부착 20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 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 미성년자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보호관찰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청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미성년 여자아이를 수차례 추행한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발기부전치료제를 먹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한 점,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점 등 엄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27일 오전 길에서 마주친 11세 초등학생을 자택으로 끌고 가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씨 측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또 치매 증상이 있어 전자장치 위치추적 부착 명령을 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범행 전 비아그라를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고, 수사기관에서 “집사람이 병원에 있어서 우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고령이라는 이유로 잇따라 선처 김씨는 2017년, 2018년 각각 13세 미만 아동을 성추행한 전과가 있다. 당시 재판부는 초등학생의 신체를 만진 김씨에 대해 “80대 고령이고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했다”면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나이와 사회적 유대관계를 고려하면 신상정보를 공개하면 안 될 사정이 있다”는 이유로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2018년 김씨는 또 다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이 2회 이상 성폭력을 저질렀으므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렇게 고령이라는 이유로 잇따라 선처를 받은 김씨는 4년 뒤인 지난달 또다시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 “아빠가 사라졌어요” 삽 들고 암매장 시신 찾는 멕시코 아이들

    “아빠가 사라졌어요” 삽 들고 암매장 시신 찾는 멕시코 아이들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자아내는 1편의 영상이 멕시코에서 공개됐다.  멕시코에서 실종자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 ‘소노라의 실종자 찾는 엄마들’은 최근 할리스코주(州) 틀라케파케에서 촬영한 57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공터에 몰려 있는 사람들과 굴착기 같은 중장비도 보였다. 언뜻 건설현장 같았지만 실종자들을 찾는 현장이었다. 단체는 시신들이 암매장된 곳을 찾고 있었다.  특히 영상엔 아직 10살도 채 안 되어 보이는 아이들은 삽을 들고 땅을 파고 있었다. 한 여자아이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흔적을 찾기 힘든 암매장지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단체는 제보를 받거나 정보를 입수하면 달려가 암매장이 의심되는 곳을 파보지만 작업을 하다 보면 어른들도 지친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지쳐 중장비에 기대 쉬고 있을 때 삽을 들었다고 한다. 관계자는 “암매장지를 찾다가 지친 회원들이 굴착기에 기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삽을 들고 땅을 파기 시작했다”며 “그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단체의 회장 세시 플로레스는 “암매장 된 시신을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한 아이들은 모두 아버지 등 가족이 실종된 피해자들이었다”며 “울컥하는 마음이 한동안 진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르텔 범죄가 끊이지 않는 멕시코에선 실종사건이 다발한다. 실종자들은 암매장 된 시신으로 발견되는 일이 흔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가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멕시코에선 암매장지 4806개가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8202구에 이른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암매장지가 발견된 곳은 베라크루스(608개), 타마울리파스(528개), 게레로(459개) 등이다.  이미 수천 개의 암매장지가 발견됐지만 암매장 된 시신은 여전히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멕시코에선 타바스코 2개, 킨타나 로오 1개 등 암매장지 3개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시신 3구가 나온 킨타나 로오 암매장지가 발견된 곳은 마야관광열차 공사현장이었다.  남동생이 실종됐다는 한 활동가는 “동생이 사라진 장소가 킨타나 로오 암매장지가 발견된 곳 주변이었다”며 “동생의 시신이 나온 게 아닌지 두렵고 떨린다”고 말했다.  세시 플로레스는 “실종사건 1건이 발생할 때마다 수많은 가족 피해자가 생기고 평생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며 “납치사건과 살인, 암매장을 멕시코는 국력을 다해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문화마당] 파란색은 잘못 없다/김동명 영화감독

    [문화마당] 파란색은 잘못 없다/김동명 영화감독

    초등학교 시절 나는 육상선수였다.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묵묵히 참고 오래 달릴 수 있는 끈기는 있었다. 그 덕에 중장거리 선수로 여러 대회에 나갔다. 1등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는 못했다. 그래도 끈기 하나는 끝내줬다. 매년 육상대회의 마지막은 도내 동계마라톤대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초등부는 일정 거리를 4인이 나누어 바통 터치로 완주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열렸다. 5학년 때였나 싶다. 매번 그렇듯 대회 며칠 전 번호표가 지급됐다. 여자는 빨간색, 남자는 파란색. 허나 나의 남자 같은 이름 때문이었는지 그날따라 파란색 번호가 배달됐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주최 측 실수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파란색 번호를 유니폼에 단 뒤 대회장으로 갔다. 가볍게 몸을 풀다가 점퍼를 벗었다. 이때부터가 문제였다. 나의 파란색 등번호를 보고 또래들이 갸우뚱거림과 동시에 키득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출발선에 서기도 전에 나는 어디론가 숨고 싶어졌다. 전후 사정 상관없이 왜 내가 이질감의 주인공이 돼야 하는지 억울했다. 나의 정체성이 파란색 번호로 비웃음 사는 일이 못 견딜 정도로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구간을 빨리 마무리하고 파란색 번호를 등에서 떼어내 쓰레기통에 패대기쳤다. 등수고 나발이고 상관없었다. 가족사를 거슬러 생각해 보면 나의 남자 같은 이름은 첫째도, 둘째도 딸을 낳은 친정엄마가 겪은 아픔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이번엔 사내아이라고 확신한 엄마의 시아버지 그러니까 나의 할아버지의 태몽 덕에 나를 낳고도 시댁에 기별조차 넣지 못한 엄마의 설움이 깃든 이름이니까. 할아버지는 손자의 기대를 저버린 나의 탄생을 담배 연기로 꽉 채워 세리머니하셨다고 한다. 1970년대 후반의 남아선호사상은 이렇게 야만적이었다. 야만은 ‘셋째는 기필코 남자아이’라는 숙명을 낳았고, 그 결과 둘째인 나는 남자 같은 이름으로도 부족해 ‘꼭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그 덕인지는 알 수 없으나 5년 후 남동생이 태어났고 동시에 나와 언니는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세월이 흘러 내가 엄마 나이가 되고 딸을 키우게 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파란색의 정체성은 다른 의미로 스며들었다. 여자아이가 핑크의 고정관념을 깨고 파란색을 선호하고,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갖고 놀기를 바라는 마음이 뭉게뭉게 커져 갔던 것이다. 무슨 이유인지 여자아이가 남성적인 놀이에 몰입하면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더 우월해 보인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는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것일까. 요즘도 몇몇 부모들이 여자아이에게 남자 사주 운운하며 파란색의 허울을 씌우고 있다는 이야기에 못마땅해져 어린 시절 기억부터 끄집어내어 골몰해 본다. 허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 허울의 기원을 명확히 알 길이 없다. 남자아이 같은 이름에서 연유한 파란색의 악몽을 여자아이라면 우월성의 상징으로 가져야 할 덕목의 색인 것처럼 둔갑시킨 나의 요지경이 참으로 미스터리할 뿐. 다만 분명한 것은 파란색 번호표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점이다. 이것을 명명하고 구분해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선호색은 정해져 있는 것처럼 구는 것, 그것도 모자라 파란색을 선호하는 것이 더 우월한 것쯤으로 여겼던 나의 무지함이 잘못이다. 나아가 시나브로 깃든 선조의 망령을 끊어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 남아를 선호했던 나의 부모 세대의 무지함이 잘못이다. 쓰레기통에 패대기쳐야 할 것은 바로 이러한 것들이었다. 파란색은 잘못 없다.
  • “안락사 시킬 것”…이웃집 개, 아이들 다가오자 그대로 덮쳤다

    “안락사 시킬 것”…이웃집 개, 아이들 다가오자 그대로 덮쳤다

    추석 연휴 가족과 친척 집을 방문한 4살 여자아이가 이웃집 개에 물려 크게 다쳤다. A양(4세)은 지난 10일 낮 12시 30분쯤 언니인 B양(7세)과 전라북도 임실군의 증조할머니 댁 길가에서 뛰어놀던 중 옆집에 묶여있던 개에게 물렸다. 13일 A양의 어머니 C씨가 제공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사고 당시 개는 헐렁하게 묶여 있다가 아이들이 다가오자 덮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양쪽 귀가 찢어지고 머리와 목덜미 여러 곳도 개의 날카로운 이빨에 심하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B양은 동생이 개에게 물리자 개의 꼬리를 잡아당기고 개를 물면서 대항하다가 왼쪽 팔을 여러 차례 물렸다. A양은 아주대 병원 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B양은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C씨는 “아이가 개에 물린 상처 때문에 폐 쪽에도 문제가 생겼다. 상처는 영원히 남는다고 한다. 견주와는 잘 아는 이웃이라 좋게 해결하고 싶다. 하지만 아이들이 크게 다쳤는데 개를 삶아 먹겠다고 농담하는 사람이 있어 더 분통 터진다”고 말했다. 견주 “동물보호소에서 돌아오면 안락사 시킬 것” 견주는 “형님처럼 지내는 집 조카들이 다쳐 너무 안타깝다”며 “애들이 회복하는 게 우선이며, 보상도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보호소에 잡아둔 개가 돌아오면 안락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민 임실 군수는 “사고를 낸 개가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 개에 물린 아이가 3주간 일반병실에서 더 경과를 봐야 한다고 들었다. 친척 집에 왔다가 우리 군에 있는 개에게 물렸으니 우리가 도움을 줄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트럭 짐칸에 혼자 탄 여자아이...아동학대인 줄 알았는데 귀신?

    [나우뉴스] 트럭 짐칸에 혼자 탄 여자아이...아동학대인 줄 알았는데 귀신?

    “아동학대인 줄로만 알았는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소름이 끼쳤다” 사진을 최초로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라울 에레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레라는 “혼령 등 영적인 존재를 믿어본 적이 없지만 생각이 바뀌었다”며 “우리가 모르는 영적인 세계가 존재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생각을 바꿔놓고, 현지 언론이 취재까지 한 사건은 콜롬비아 톨리마에서 그가 운전 중 찍은 1장의 사진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얼음공장에서 일하는 에레라는 최근 톨리마에서 동료들과 함께 늦은 밤 자동차를 타고 가다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앞서 달리고 있는 트럭의 짐칸에 한 소녀가 다소곳이 서 있던 것. 짐짝이나 동물들을 태우는 짐칸에 소녀가 혼자 타고 있는 걸 본 에레라와 동료들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에레라는 “부모가 딸을 짐칸에 태운 줄 알았다”며 “그렇다면 아동학대가 분명해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레라와 동료들은 곧 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커브 길이 나와 트럭이 먼전 회전했고, 에레라의 자동차도 뒤따라 회전했는데 순식간에 짐칸에 타고 있던 소녀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것. 에레라는 인터뷰에서 “커브 길을 돌자마자 가로등이 환하게 설치된 구간이라 짐칸이 더욱 선명하게 보였지만 소녀는 온데 간데 흔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무언가에 홀린 듯한 기분이 든 에레라는 속도를 내 트럭을 앞질러 멈춰 세웠다. 차에서 내린 에레라는 트럭을 몰던 남자에게 “짐칸에 타고 있던 소녀는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 에레라에게 남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는 표정을 지으며 “나 혼자 타고 있는 트럭인데 소녀라니 누구를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에레라는 순간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에레라와 동료들은 이튿날 소녀가 사라진 곳 주변 민가를 찾아 사진을 보여주며 아는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했다. 에레라는 주민들로부터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듣게 됐다. 교통사고로 숨진 여자아이가 있는데 이후 길에서 그 아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에레라는 “머리카락으로 완전히 얼굴을 가리고 있어 짐칸에 타고 있던 아이가 죽은 아이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나이는 비슷해 보인다고 하더라”며 “우리가 본 여자아이가 혼령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 오른 사진이 큰 화제가 되자 취재에 나선 복수의 현지 언론은 “사진을 찍은 경위 등을 확인한 결과 거짓은 없었다”며 “에레라와 동료들, 주민들의 증언대로 아이가 혼령이었다면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그 어떤 심령사진보다 뚜렷한 사진”이라고 보도했다. 손영식 남미 통신원 voniss@naver.com
  • 트럭 짐칸에 혼자 탄 여자아이...아동학대인 줄 알았는데 귀신?

    트럭 짐칸에 혼자 탄 여자아이...아동학대인 줄 알았는데 귀신?

    "아동학대인 줄로만 알았는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소름이 끼쳤다" 사진을 최초로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라울 에레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레라는 "혼령 등 영적인 존재를 믿어본 적이 없지만 생각이 바뀌었다"며 "우리가 모르는 영적인 세계가 존재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생각을 바꿔놓고, 현지 언론이 취재까지 한 사건은 콜롬비아 톨리마에서 그가 운전 중 찍은 1장의 사진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얼음공장에서 일하는 에레라는 최근 톨리마에서 동료들과 함께 늦은 밤 자동차를 타고 가다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앞서 달리고 있는 트럭의 짐칸에 한 소녀가 다소곳이 서 있던 것. 짐짝이나 동물들을 태우는 짐칸에 소녀가 혼자 타고 있는 걸 본 에레라와 동료들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에레라는 "부모가 딸을 짐칸에 태운 줄 알았다"며 "그렇다면 아동학대가 분명해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레라와 동료들은 곧 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커브 길이 나와 트럭이 먼전 회전했고, 에레라의 자동차도 뒤따라 회전했는데 순식간에 짐칸에 타고 있던 소녀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것.  에레라는 인터뷰에서 "커브 길을 돌자마자 가로등이 환하게 설치된 구간이라 짐칸이 더욱 선명하게 보였지만 소녀는 온데 간데 흔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무언가에 홀린 듯한 기분이 든 에레라는 속도를 내 트럭을 앞질러 멈춰 세웠다. 차에서 내린 에레라는 트럭을 몰던 남자에게 "짐칸에 타고 있던 소녀는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 에레라에게 남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는 표정을 지으며 "나 혼자 타고 있는 트럭인데 소녀라니 누구를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에레라는 순간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에레라와 동료들은 이튿날 소녀가 사라진 곳 주변 민가를 찾아 사진을 보여주며 아는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했다. 에레라는 주민들로부터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듣게 됐다. 교통사고로 숨진 여자아이가 있는데 이후 길에서 그 아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에레라는 "머리카락으로 완전히 얼굴을 가리고 있어 짐칸에 타고 있던 아이가 죽은 아이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나이는 비슷해 보인다고 하더라"며 "우리가 본 여자아이가 혼령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 오른 사진이 큰 화제가 되자 취재에 나선 복수의 현지 언론은 "사진을 찍은 경위 등을 확인한 결과 거짓은 없었다"며 "에레라와 동료들, 주민들의 증언대로 아이가 혼령이었다면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그 어떤 심령사진보다 뚜렷한 사진"이라고 보도했다.
  • 10살 ‘세계 최연소 트랜스젠더 모델’ 탄생…소년에서 소녀로 [월드피플+]

    10살 ‘세계 최연소 트랜스젠더 모델’ 탄생…소년에서 소녀로 [월드피플+]

    소년으로 태어나 소녀로 무대에 서는 아이가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세계 최연소 트렌스젠더 모델 노엘라 맥마허(10)가 오는 9월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 출신인 맥마허는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을 여성으로 정체화한 '트랜스여성'이다. 맥마허의 생물학적 어머니인 디 맥마허(35)는 "아이가 3살이 되기 전부터 자기는 남자아이가 아니라고 말했다. 누군가 '남자애가 귀엽네'라고 하면 '남자애 아니고 여자애'라고 답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맥마허의 어머니도 생물학적 성별은 여성이나, 성 정체성은 남성인 '트랜스남성'이다. 맥마허의 생물학적 아버지와 이혼 후 현재는 역시 '트랜스남성'인 배우자와 결혼해 살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다만 어머니는 누구도 맥마허에게 성전환을 강요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맥마허의 어머니는 "나도 내 배우자도 논바이너리(Non-binary,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 이분법에 속하지 않는 사람)다. 우리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개인적 욕구를 받아들이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다. 맥마허는 아주 일찍부터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은 어릴 때부터 남자아이 옷을 입지 않았고, 여자아이처럼 행동했다. 결국 성별클리닉에 아이를 데려갔는데, 자신의 여성성을 자유롭게 표출하면서 아이가 비로소 안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정체성 측면에 있어서는 맥마허가 우리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커밍아웃했다. 확실히 강하고 확신에 찬 정체성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는 4살 때 '사회적 전환'을 마쳤고, 6살 때 아이의 법적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꿨다"고 맥마허의 어머니는 전했다.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맥마허는 이후 모델의 길로 들어섰다. 7살 때 시카고 패션위크 무대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고, 올해 2월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발을 들였다. 맥마허는 오는 9월 뉴욕 패션위크는 물론 내년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할리우드의 한 에이전시 관계자는 "맥마허는 하나의 현상이다. 겨우 10살이지만, 지금의 세상을 대표한다. 내년까지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원)는 거뜬히 벌 것이다"라고 추켜세웠다. 물론 지금의 맥마허가 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특히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들의 성전환을 반대하면서 가족이 해체됐다.맥마허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티머시 맥코드는 아들의 성전환을 격렬히 반대했다. 아내와 별거 후에도 아이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며 살뜰히 챙겼지만, 성전환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완강했다. 2016년에는 맥마허에게 남자아이 잠옷을 억지로 입히려다 팔을 골절시켜 경찰에 체포됐다. 아동을 위험에 빠트린 혐의로 유치장 신세를 진 그는 결국 유죄를 인정하고 아내와 그의 '트랜스남성' 배우자가 아이들을 입양하는 것에 동의했다. 맥마허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맥마허에 대해선 내게 발언권이 없다. 더는 내 아이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모델로 활동하며 트랜스젠더로서의 삶을 너무 공개하는 것 아닌가 싶어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 차비 마련하려 달랑 30달러에 친딸 팔려던 비정한 엄마 쇠고랑

    차비 마련하려 달랑 30달러에 친딸 팔려던 비정한 엄마 쇠고랑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린 딸을 팔아넘기려 한 비정한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경찰은 해외로 나가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8개월 된 딸을 팔려던 27세 여성을 13일(현지시간) 긴급체포했다.  베네수엘라 동부 모나가스에 사는 이 여성은 딸을 팔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광고를 내고 살 사람을 물색 중이었다.  경찰은 "아이를 판다는 광고를 본 사람들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추적 끝에 용의자를 잡고 보니 팔겠다는 여자아이의 친모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에겐 팔려고 한 딸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자식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을 양육할 형편이 안 돼 여자의 부모와 조모가 아이들을 맡아 키우고 있었다.  이런 경우에도 열심히 일을 찾아 자식들을 키워내는 부모가 많지만 여자는 달랐다. 여자는 가난을 탈출하는 길은 해외 이주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여자가 자식들을 모두 버리고 떠나기로 작정한 곳은 이웃나라 페루였다. 육로로 연결돼 있는 국가라 마음만 먹으면 걸어서 떠날 수 있는 이민 길이었지만 여자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여자는 고속버스를 타고 페루와 인접한 곳까지 접근한 뒤 국경을 넘기로 하고 차비를 알아봤다. 페루까지 가려면 최소한 30달러(약 3만 9000원) 돈이 필요했다.  하지만 차비를 마련한 길이 없던 여자는 5남매 자식 중 막내인 8개월 된 딸을 팔기로 했다. 소셜 미디어에 광고를 올리면서 그는 딸을 넘겨주는 대가로 단돈 30달러를 요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자는 여섯째를 임신 중이다.   경찰 관계자 "다섯을 키우는 것도 어려운데 여섯째 아이가 생기자 여자가 나쁜 생각을 한 것 같다"며 "사정이 딱하기도 하지만 푼돈에 친딸을 팔려고 한 걸 보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는 양육권을 잃게 될지 모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구출한 여자의 딸을 모처에서 보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에게 외할아버지와 할머니, 증조할머니가 계시지만 당국이 보호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 아이를 넘겨주지 않고 보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가 법의 심판을 받으면서 양육권을 박탈당할지 모른다"며 "이렇게 되면 여자의 다른 아이들도 시설에서 보호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아동 성착취물 6954개 제작’ 최찬욱, 징역 12년 확정

    ‘아동 성착취물 6954개 제작’ 최찬욱, 징역 12년 확정

    미성년자 성 착취물 6954개를 제작하고 유포한 최찬욱(27)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11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 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명령도 유지했다. 최씨는 2014년부터 2021년 5월까지 약 7년 여 간 초·중학교 남학생 70명에게 성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뒤 자신에게 전송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아동 3명을 유사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다. 그는 자신을 여자아이나 축구 감독인 것처럼 속여 아이들에게 접근했다.1심과 2심은 모두 최씨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1심은 “최씨가 상습으로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아동인 피해자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2심 역시 “범행 하나 하나만 보더라도 매우 중한 범죄이고, 특히 상습으로 아동·청소년의 성착취물을 제작한 행위는 중대한 범죄”라며 1심 형량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피해자들과의 관계, 이 사건 각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등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최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한편 대전경찰청은 지난해 6월 최씨를 검찰에 송치하기 전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그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