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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큐리’ 서재덕 강서브 이긴 최익제

    ‘덕큐리’ 서재덕 강서브 이긴 최익제

    “이젠 덕큐리로 불러주세요”. ‘꼴찌팀’의 서재덕(30·한국전력)이 올스타전에서는 활짝 웃었다. 서재덕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록그룹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하는 퍼포먼스로 남자 세리머니상과 최우수선수상(MVP)을 석권했다. 이 상을 함께 받은 선수는 2015~2016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 이후 역대 두 번째다. MVP 수상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올스타전 홍보영상 ‘서재덕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해 화제를 일으켰던 서재덕은 팬들이 붙여준 별명 ‘덕큐리’를 유니폼에 새겼고, 화끈한 공연으로 화답했다. K스타 소속의 그는 자신의 서브 차례가 돌아오자 손에 스탠드 마이크를 잡은 채 하얀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유명해진 머큐리의 공연 장면을 패러디한 것. “에∼오”를 외치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한 서재덕은 “올롸잇!”, 외마디로 공연을 끝낸 뒤 ‘위 윌 록 유’에 맞춰 서브를 넣었다. 서브를 받은 옛 동료 V리그팀의 전광인은 ‘상봉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서재덕은 ‘스파이크서브킹’ 이벤트에도 나서 다시 민소매 차림의 ‘덕큐리’로 변신, 시속 114㎞의 강스파이크를 때렸다. 그러나 ‘서브킹’은 1㎞가 더 빠른 KB손해보험 2년차 최익제(20)에게 돌아갔다. 최익제는 1차에서 시속 113㎞를 찍은 뒤 2차에서 115㎞를 기록해 형님들을 제치고 ’최고의 캐넌 서버’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서브퀸’에는 시속 100㎞를 기록한 현대건설 마야가 뽑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페더러마저 20세 신예 치치파스에게 덜미, 케르버도 샤라포바도 탈락

    페더러마저 20세 신예 치치파스에게 덜미, 케르버도 샤라포바도 탈락

    디펜딩 챔피언 로저 페더러(38·스위스)마저 20일 21세 신예에게 덜미를 잡혔다. 17차례나 메이저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페더러는 20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스테파노 치치파스(그리스)와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1-3(7-6<13-11> 6-7<3-7> 5-7 6-7<5-7>)으로 졌다. 치치파스는 페더러와 16강전을 벌인다는 소식에 “어린 시절 유튜브로 그의 경기 동영상을 찾아 보며 연습했는데 이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기한다니 꿈만 같다”고 털어놓았는데 이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페더러를 제압하는 더욱 믿기지 않는 일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눈물을 글썽였고 그를 응원하던 가족들도 덩달아 울음을 터뜨렸다. 관중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그는 장내 중계된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라고 감격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11-13으로 분패한 치치파스는 2세트에서도 페더러와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벌였다. 이번에는 치치파스가 3-0으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으나 노련한 페더러가 다시 연속 3득점, 2세트 뒷심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치치파스는 페더러의 실책과 포핸드 공격 성공으로 5-3을 만들었고, 여세를 몰아 다시 상대 실책에 포핸드 위너를 묶어 2세트를 따냈다. 각자의 서브 게임을 지켜가던 3세트 게임스코어 6-5에서 페더러의 서브 게임 차례가 됐다. 이 고비에서 페더러의 샷이 계속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이날 경기 첫 번째이자 유일한 브레이크가 나왔고, 결국 3세트도 치치파스 차지가 됐다. 4세트는 다시 1, 2세트처럼 서로 한 번도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지 못한 가운데 또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해 기세가 오른 치치파스는 타이브레이크 4-4, 페더러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리면서 5-4 우위를 점했다. 곧바로 페더러가 서브 에이스를 작렬, 5-5 균형을 다시 맞췄으나 치치파스는 이어진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3시간 45분 대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치치파스는 최고 시속 213㎞에 이르는 강서브를 앞세워 에이스 20개를 꽂아 12개의 페더러를 앞섰고, 특히 실책 수에서 36-55로 훨씬 적어 페더러를 잡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치치파스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4위·스페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반면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토마스 베르디히를 3-0(6-0 6-1 7-6)으로 손쉽게 따돌리고 8강에 일찌감치 올랐다. 앞서 여자부 세계 랭킹 2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는 35위 대니엘레 콜린스(25·미국)에게 무참한 패배를 당하며 대회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윔블던 대회 챔피언 케르버는 마가렛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다 두 게임만 따내며 0-2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세트가 콜린스의 승리로 끝났을 때 시간은 20분도 흐르지 않았다. 2세트 초반 두 게임을 브레이크했지만 이어 계속 브레이크를 당하며 세 차례 그랜드슬램 챔피언은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콜린스는 29개의 위닝샷을 기록했으며 여섯 차례나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두 선수의 총 득점 가운데 70% 가까이나 됐다. 콜린스는 호주오픈에 처음 출전했으며 이전 다섯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 이상 통과한 적도 없었다. 8강전 상대는 5번 시드 슬론 스티븐스(미국)-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 승자다. 그녀는 “이전에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 같은데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이런 일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도 애슐레이 바티(호주)와의 여자단식 16강전을 1-2(4-6 6-1 6-4)로 완패했다. 바티는 아홉 게임을 내리 이기는 등 샤라포바를 압도하며 메이저 대회 첫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녀의 8강 상대는 아만다 애니시모바(미국)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무구루사-콘타 경기 03:12 끝, 11년 전에는 04:34 마친 경기도

    무구루사-콘타 경기 03:12 끝, 11년 전에는 04:34 마친 경기도

    가르비녜 무구루사(18위·스페인)가 요해나 콘타(38위·영국)를 힘겹게 물리쳤을 때 시계는 오전 3시 12분(이하 현지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11년 전에는 새벽 4시 34분에 끝난 경기가 있었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17일 마거릿 코트 아레나 일정이 비 때문에 지연되고 앞선 네 경기 가운데 남자부 두 경기와 여자부 한 경기가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밀리고 밀려 둘의 여자단식 2회전 대결은 18일 0시 30분에 시작돼 이 시간에 끝났다. 무구루사가 2-1(6-4 6-7<3-7> 7-5)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코트에는 관중 250여명만 남아 있었다. 이 경기는 역대 대회 가장 늦은 시간과 가장 이른 시간 경기 시작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종전 가장 늦은 경기 시작 기록은 지난해 여자단식 3회전 엘리스 메르턴스(벨기에)와 다리야 가브릴로바(호주)의 밤 11시 59분이었다. 그러나 역대 대회 가장 늦게 끝난 경기는 아니었다. 2008년 레이턴 휴잇과 마르코스 바그다티스가 격돌했던 남자단식 3라운드가 끝났을 때는 새벽 4시 34분이었다. 콘타는 “아침 이른 시간에 선수들이 체력을 모두 소진하게 만드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건강한 일도 아닐 뿐더러 많이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르비네나 나나 똑같은 처지였다. 정말 대단하 경기를 했는데 더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없었다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구루사와 함께 다음날로 경기를 연기할 수도 있었지만 둘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전날에도 마리야 샤라포바(30위·러시아)가 2회전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굿모닝, 멜버른. 이제 고작 새벽 2시’라고 적었다. 지난 16일 같은 코트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나섰는데 직전 경기였던 남자단식이 5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자정을 훨씬 넘겨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그나마 샤라포바는 레베카 페테르손(64위·스웨덴)을 2회전을 2-0(6-2 6-1)으로 빨리 마쳐 다행이었다. 그는 2년 전 자신의 US오픈 센터 코트 배정을 문제 삼았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위·덴마크)와 18일 3회전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평균 나이 62세 아버지 농구 대표팀 싱가포르에 짜릿한 재역전승

    평균 나이 62세 아버지 농구 대표팀 싱가포르에 짜릿한 재역전승

    평균 나이 62세의 한국아버지농구회(KBAF, 대표 정재권)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클랑에서 막을 올린 제6회 황금배 국제농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고 농구 전문지 점프볼이 전했다. 잡지 보도에 따르면 국가대표로 농구대잔치 시절을 호령한 한기범(58·전 기아)과 윤진구(63·전 한국은행) 등 선수 출신 4명, 아마추어 동호인 4명 등 8명이 55세부에 출전해 첫날 싱가포르에 38-35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 중국 대표팀을 상대하고 12일 오전 10시에는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격돌한다. 대표팀은 한기범의 연속 6득점을 앞세워 10-0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여기에 윤진구, 정재권(65·SBC) 등이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쌓아 1쿼터를 14-4로 마쳤다. 싱가포르는 2쿼터부터 리바운드를 거듭 따내며 맹렬히 따라붙었다. 대표팀은 상대 기세에 움찔해 2쿼터 4점을 얹는 데 그쳐 18-1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급기야 3쿼터 초반 역전을 당해 26-28로 끌려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4쿼터 박지영(60·전 기업은행)이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속공 득점을 이어가며 다시 추격하기 시작했다. 막내이자 동호인 출신 조동주(53)가 4점을 보태 3점 차 짜릿한 재역전승을 매조졌다. 윤진구가 10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박지영은 4쿼터에만 6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기범은 초반 연속 6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아주는 등 8득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올해 대회는 40세부를 시작으로 45세부, 50세부, 55세부, 40세 이상 무제한부 등 다섯 부문으로 나눠 풀리그로 치러진다. 중국은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80대부까지 열릴 정도로 시니어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첫날 홈팀 말레이시아에 참패를 당했다. 한편 한국아버지농구회는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회 말레이시아 세계농구대회에 참가할 선수를 모집한다. 이 대회는 말레이시아 농구협회에서 한국아버지농구회를 초청하여 마련된 기회로 남자부는 30세부, 40세부, 50세부, 60세부, 65세 이상부 등 다섯 부문이며 여자부는 30세부와 40세부로 구성된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아버지농구회(art6070@naver.com)로 메일을 보내 신청하면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 설날장사 씨름대회 정읍서 개막

    올해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6일 동안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와 정읍시는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남자부 태백장사(80kg 이하)·금강장사(90kg 이하)·한라장사(105kg 이하)·백두장사(140kg 이하)와 여자부 매화장사(60kg 이하)·국화장사(70kg 이하)·무궁화장사(80kg 이하)·단체전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이튿날인 2일부터는 KBS와 KBSN을 통해 전국에 중계된다. 한편, 정읍시 단풍미인씨름단은 한다복, 김기환, 고요한 등 3명의 유망주를 영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원 남매’ 서재덕·양효진 V리그 올스타전 왕별로

    ‘수원 남매’ 서재덕·양효진 V리그 올스타전 왕별로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 V리그 남녀팀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의 서재덕, 양효진 등이 올스타전 ‘왕별’로 빛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다음달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남녀 총 40명의 명단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남자부 K스타팀에서 뛰게 될 서재덕이 V리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에서 8만 9084표를, 여자부 K스타팀의 양효진이 8만 7216표를 획득해 각각 남녀 최고 인기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총 19일간 연맹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팬 투표에는 지난 시즌(10만 8872표) 대비 약 13% 증가한 총 12만 2553표가 모여 갈수록 치솟는 프로배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연맹은 팬 투표로 남녀 팀당 7명씩 총 28명의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추리고 여기에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12명을 보탰다. 서재덕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인 41득점을 기록하고, 리시브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자대표팀 부동의 센터인 양효진은 이번에도 블로킹 1위를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올스타전 여자부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여자부 K스타팀의 황연주(현대건설)는 V리그 출범 이후 개최된 14차례의 올스타전에 모두 개근해 꾸준한 인기를 반영했다. 남자부 V스타팀의 이선규(KB손해보험)는 12번째다. 남자부 K스타팀의 김강녕(삼성화재)은 2008~09시즌 데뷔 이후 첫 올스타전 출전을 눈앞에 뒀고, 여자부 V스타팀 안혜진(GS칼텍스)은 최근 주전 세터를 꿰찬 뒤 소속팀의 고공비행을 이끌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존 존스 구스타프손에 3R TKO 승 “코미어 벨트 찾아가라”

    존 존스 구스타프손에 3R TKO 승 “코미어 벨트 찾아가라”

    모두가 예상한 대로 약물 징계로 1년 1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존 존스(미국)가 알렉산데르 구스타프손(스웨덴)을 3라운드 TKO로 물리쳤다. 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처 잉글우드에서 진행된 UFC 232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구스타프손에게 3라운드 TKO 통쾌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존스는 5년 만의 재대결에서 또다시 구스타프손을 제압하며 전날 다니엘 코미어가 타이틀 도전 의사를 접은 이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미국 ESPN은 1라운드 존스의 10-9 근소한 리드로 채점했다. 구스타프손은 존스의 몸에 주먹을 맞추는 일조차 힘들어 보였다. 2라운드 구스타프손이 눈을 찌르는가 하면 존스는 무릎으로 로블로 킥을 날리는 등 1라운드와 비슷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ESPN은 2라운드 역시 10-9 존스의 우세로 채점했다. 3라운드 35초 존스는 상대를 테이크다운시킨 뒤 무자비한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다. 팔꿈치로 구스타프손의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존스는 승리를 확정한 뒤 코미어를 향해 “와서 타이틀을 찾아가라”고 도발했다. 존스는 지난해 7월 UFC 214에서 다니엘 코미어를 KO로 쓰러뜨렸지만 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타이틀을 박탈당한 뒤 복귀전을 치른다. 당시 그의 KO 기록은 무효 처리됐다.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존스가 “의도하지 않은 사기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원래 LA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지만 네바다주 체육위원회가 존스의 복귀 면허를 발급하지 않아 개최지를 지난 24일에야 급히 바꿨다 한편 앞서 여자부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는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브라질 동포이며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를 51초 만에 KO로 누르고 여자 사상 첫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승한 비너스보다 관심 집중 세리나 “US오픈 말고 더 큰 얘기를”

    우승한 비너스보다 관심 집중 세리나 “US오픈 말고 더 큰 얘기를”

    “더 크고 나은 얘기들로 옮겨갔으면 좋겠어요.”비너스 윌리엄스(38위)가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16위·이상 미국)를 물리치고 우승했는데 정작 스포트라이트는 동생에게로 향했다. 비너스는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1회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부 단식 경기에서 세리나를 2-1(4-6 6-3 10-8)로 물리치고 대회 두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1시간 26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여자프로테니스(WTA) 공식 투어 대회가 아닌 이 대회는 남녀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로 2009년 시작돼 남자부 경기만 진행되다가 지난해부터 여자부 경기도 열려 옐레나 오스타펜코(22위·라트비아)가 세리나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두 차례 대회 모두 우승에 실패한 세리나가 오히려 더 주목받았다. 지난해 9월 US오픈 결승 도중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준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 모습을 보인 때문이었다. 당시 그는 오사카 나오미(일본)와 우승을 다투다 코치로부터 작전 지시를 받았다며 엄파이어가 페널티를 부여하자 항의하다 “도둑놈”이라고 비난했다가 1만 7000달러(약 1905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는 취재진에게 “US오픈 결승에 대한 언급을 꺼린 것이 아니라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며 “다만 몇 달이 지나도 계속 그때 이야기만 했으니 더 크고 나은 주제들로 옮겨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3차례 우승한 세리나는 다음달 호주오픈에서 통산 24회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목표를 일구면 마거릿 코트(호주)가 보유한 역대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이 된다. 세리나는 “메이저 22승, 23승째를 거뒀을 때부터 24회 우승은 내게 큰 의미였다”며 “꼭 이루고 싶은 목표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꺾고 올라가야 한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세리나는 호주 퍼스로 이동해 역시 이벤트 대회인 호프먼컵에 출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밤 9시 앤더슨과 격돌 2019시즌 시작, 생중계 어디에서

    정현 밤 9시 앤더슨과 격돌 2019시즌 시작, 생중계 어디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27일 밤 9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챔피언십 1회전을 통해 2019 시즌을 시작한다. 세계랭킹 25위 정현의 1회전 상대는 6위 케빈 앤더슨(남아공)으로 2m3㎝ 장신으로 큰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무기다. 정현은 투어 대회에서 앤더슨과 두 차례 만나 모두 졌다. 하지만 정현은 최근 니시코리 케이(9위, 일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2019 시즌을 앞두고 서서히 폼이 올라오고 있어서 선전이 기대된다. 정현이 1회전을 통과하면 28일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벤트 대회지만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셋 말고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11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등 정상급 선수 6명이 출전하고 여자부 역시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가 맞대결을 벌인다. 정현은 이 대회를 마친 뒤 인도로 이동해 31일 개막하는 타타오픈(총 상금 58만 9680 달러)에 출전한다. 그 뒤 뉴질랜드로 옮겨 다음달 7일 시작하는 ATP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58만 9680 달러)에 나가고, 다시 호주 멜버른으로 가서 다음달 14일 막을 올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나선다. 정현 경기는 물론, 윌리엄스 자매의 맞대결 등 무바달라 챔피언십의 주요 경기는 jtbc3 폭스 스포츠 채널과 카카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배구가 흥이 난 이유

    여자배구가 흥이 난 이유

    男 양강 구도와 달리 치열한 순위 경쟁 아기자기 매력… 성탄절 지상파 생중계 평균 관중 수도 남자보다 많은 2286명올 시즌 V리그는 여자배구의 흥행 열기로 뜨겁다.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남녀부가 나란히 전반기(1~3라운드) 일정을 끝낸 가운데 여자부는 남자부와의 흥행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자배구의 인기에 힘입어 다음 시즌부터는 여자부 경기도 남자부처럼 하루에 한 경기만 열릴 가능성이 크다.지난 25일 열린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 경기는 폭발적인 열기를 자랑했다. 홈팀 IBK기업은행의 3-0 승리로 끝난 이 경기에는 5108명 관중이 화성종합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 홈 최다 관중 기록이다.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 경기에도 만원 관중(4106명)이 들어섰지만 이날 KBS는 남자부가 아닌 여자부 경기를 선택해 생중계했다. 중계를 위해 원래 오후 2시 10분으로 예정됐던 남자부 경기가 오후 4시로 미뤄지고, 여자부 경기가 먼저 열렸다. 성탄절에 여자부 경기가 남자부보다 먼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3라운드까지 여자부 평균 관중 수는 2286명으로 남자부 평균 관중(2193명)을 앞섰다. 올 시즌부터 여자배구 경기 시간이 평일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옮겨지면서 지난 시즌보다 비약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관중 수에서는 지난 시즌 전반기보다 23.1% 급증했으며 3라운드 땐 시청률이 케이블 ‘대박’ 기준인 1%를 돌파하기도 했다. 반면 남자부 관중은 7% 감소했다. 올 시즌 V리그 흥행을 여자배구가 이끌고 있는 셈이다. V리그 초창기까지만 해도 여자부 경기는 메인이벤트인 남자부 경기에 앞서 관전하는 ‘오픈경기’의 성격이 강했지만 이제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여자배구 인기 요인은 아기자기한 배구를 보여준다는 매력도 있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나오는 흥미로운 경기가 속출한다는 점도 크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양강체제가 견고하지만 여자부는 6개 팀 가운데 3개 팀이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개막 직전까지 우승 후보에도 거론되지 않았던 IBK기업은행이 우승후보로 급부상하는가 하면 수년간 약체로 분류됐던 GS칼텍스도 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수요일에 여자부 두 경기가 동시에 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나머지 한 경기의 관람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자부 구단들도 하루 한 경기 편성을 원하고 있다. KOVO는 곧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KOVO가 여자부 구단의 뜻을 받아들이면 다음 시즌부터는 주중 이틀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 진정한 자생력의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엑소 찬열vs아스트로 차은우, 볼링 개인전 도전 ‘기대감 UP’

    엑소 찬열vs아스트로 차은우, 볼링 개인전 도전 ‘기대감 UP’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 엑소 찬열과 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아육대’ 간판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볼링에는 연예계 소문난 볼링마니아이자 초대 금메달리스트 엑소 찬열이 재출전한다. 이번 ‘2019 설특집 아육대’에서는 볼링 남자부 경기가 개인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설 결승전에서 엑소 찬열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무른 아스트로 차은우도 금메달에 재도전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아육대’에 첫 출사표를 던진 아이콘 바비, 노련한 플레이어 슈퍼주니어 신동, 볼링 실력자 세븐틴 민규 등이 출전해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볼링 여자부는 단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모모랜드, 구구단, (여자)아이들, 셀럽파이브가 출전하며 현재 맹연습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육대’는 오는 1월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MC로는 전현무, 이특, 트와이스가 나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공개된 출전선수 라인업에 따르면 엑소, 트와이스, 아이콘,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등 초호화 아이돌 군단이 총출동한다. ‘2019 설특집 아육대’에서는 그 동안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대방출할 뿐 아니라 불꽃 튀는 대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역대급 라인업으로 펼쳐질 ‘2019 설특집 아육대’는 오는 설 연휴 기간 중 MBC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고] 평창을 떠나며/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

    [기고] 평창을 떠나며/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

    지난 3월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가 끝난 뒤 약 8개월이 지났지만 이제야 평창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평년 같으면 산불조심을 외칠 시기에 발생한 5월 홍수, 하도급업체들의 임금체불 등 예상치 못했던 일들 때문이었다. 객지생활을 청산하고 집으로 돌아갈 기쁨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무겁다. 올림픽의 완전한 성공을 위해서는 아직도 남은 일이 많기 때문이다.우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복원 문제다. 정부가 최근 가리왕산을 복원키로 결정했다고 한다. 3년 전 조직위 대변인을 맡았을 때 가장 뜨거운 이슈는 가리왕산 스키장 건설 반대였다. 환경보호에 나선 이들은 “수백년 된 나무와 희귀목이 있는 가리왕산을 파헤치지 말라”고 했다. 가리왕산에는 크게 세 개의 봉우리가 있다. 1560m의 상봉, 1433m의 중봉 그리고 1380m의 하봉이다. 강원도와 조직위는 당초 중봉과 하봉에 각각 슬로프를 만들어 남자와 여자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환경보존을 위해 국제스키연맹(FIS)과의 협의를 거쳐 원안을 바꿨다. 숲이 울창한 중봉은 그대로 두고 하봉에만 코스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결국 대회는 올림픽 사상 처음 남녀가 같은 코스에서 출발점만 달리해 치렀다. 과거 일제는 하봉에서 오래된 나무를 베어 내다 팔았고, 이후에는 화전민이 들어가 경작을 했다. 그런 까닭에 우려했던 천연림은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 이를 알리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지만 아직도 다수는 ‘중봉 스키장’이라는 표현을 쓴다. 인터넷에 떠 있는 옛 기사를 재생해서 사용하는 탓일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최근 방송에서도 이 문제를 다뤘다. 사회자는 ‘흰코끼리론’을 예로 들면서 과다한 시설투자를 꼬집었다. 가리왕산 경기장 건설도 그중 하나라고 했다. 경기장 건설 대신 무주의 스키장을 사용해서 비용을 절약했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스키 알파인 경기는 활강과 회전이 있다. 가리왕산 슬로프는 활강 경기용이다. 국내에는 활강을 할 수 있는 스키장이 없었다. 만약 분산 개최를 했어야 한다면 이미 동계올림픽을 치른 일본 밖에 대안이 없었다. 수천억원의 비용을 들여 지은 코스를 없애고 다시 약 2000억원을 들여 복원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 “남녀연맹 분리, 시청률로 판단하면 시기상조”

    “남녀연맹 분리, 시청률로 판단하면 시기상조”

    사령탑·해설가 거쳐 연맹서 새 출발 “위축된 여자배구 회생 지렛대 삼아야”“시청률이 곧장 남녀연맹의 분리로 이어져서는 곤란합니다.” 대학배구와 슈퍼리그, 프로배구 사령탑을 두루 거친 뒤 스포츠방송 해설가로도 이름을 날린 문용관(57) 전 감독이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건 지난 8월 초다. KOVO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그는 경기운영실장을 맡았다. 경기감독관과 심판감독관을 통합 관리하는 자리다. 문용관 실장은 “이전까지는 두 감독관이 분리된 탓에 엇박자가 나기도 했는데, 그런 부분을 최소화해 보다 공정하고 원만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임무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남녀 분리 개최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자배구의 자생력에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다. KOVO는 올 시즌부터 V리그 남녀부 경기를 독립적으로 분리해 각기 다른 날짜에 치르도록 했다. 이전까지 여자부 경기는 같은 날 남자 경기의 앞 또는 뒤에 배정됐다. 지난 시즌 라운드별 평균 시청률은 남녀 각각 0.89%와 0.79%였다. 지난 5일 1라운드를 마친 올 시즌은 각각 0.83%, 0.69%로 벌어졌다. 문 실장은 “국제배구연맹(FIVB) 선수권 출전 문제로 8일 동안 남녀 경기가 날짜와 시간대가 겹치는 바람에 간극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문 실장은 일부 여자구단에서 제기하고 있는 남녀 연맹의 분리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그 효과를 더 세밀하게 검증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분석 결과는 여자배구의 자생력 검증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여자배구의 ‘화수분’ 역할을 하던 여고팀이 현재 18개에 불과한 점, 점점 떨어지는 국제대회 경쟁력 등 안팎으로 위축된 여자배구의 회생을 위한 지렛대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노골드 쇼크트랙

    노골드 쇼크트랙

    잡음 많던 빙상연맹 탓 훈련 난항 겪어‘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정부로부터 특정감사를 받고 최근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빙상연맹의 행정적 혼란이 선수들의 훈련과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팀은 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박지원이 1분24초868로 결승선을 통과해 샤오앙 류(헝가리·1분24초81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혼성계주 결승에선 최민정-김예진-이준서-박지원은 2분38초82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녀 계주 결승에서도 한국은 은메달을 수확했지만, 끝내 ‘금빛’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앞서 최민정과 심석희 등 여자부 ‘원투펀치’도 개인전에서 실격 등으로 부진한 탓에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올 시즌 첫 대회를 은메달 4개·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올림픽 바로 다음 시즌에는 선수들의 목표 의식이 흐려져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이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1개도 따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올해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빙상연맹이 꼽힌다. 빙상연맹은 평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노선영이 여자 팀추월 경기 도중 ‘왕따 논란’을 겪은 이후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감사를 통해 특정 인물의 직권 남용, 각종 비리, 파벌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관련 인물들이 해고되고 메인 스폰서인 삼성도 연맹에서 손을 떼는 등 조직이 와해됐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도 연기되는 등 상당한 영향이 있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호주 15세 브라우닝, 드론레이싱 세계선수권 초대 챔피언에

    호주 15세 브라우닝, 드론레이싱 세계선수권 초대 챔피언에

    호주의 15세 소년 루디 브라우닝이 초대 드론레이싱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우닝은 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세계항공스포츠연맹(FAI)이 개최한 개인전 결선에서 120명 이상의 경쟁자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2만 4000달러(약 2700만원). 그는 또 호주 대표팀을 이끌어 단체전에서 스웨덴과 한국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태국의 11세 소녀 완라야 와나퐁이 13명이 출전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3개 층의 구조물 위에 총 길이 7000미터의 LED 로프로 장식된 3D 레이싱 코스에 미리 만들어진 장애물을 피해 비행하며 총 상금 2억 5000만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다.동영상을 보면 알듯이 엄청 빠르게 날아간다. 파일럿들은 비행체의 카메라와 연결된 특제 헤드기어를 쓴 채 드론을 조종한다.브라우닝은 FAI가 대신 전한 우승 소감을 통해 “아직도 몸이 떨리네요. 레이스 도중 누구나처럼 기복이 많았고 어떤 때는 정말 잘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를 코치로 둔 와나퐁 역시 “난 매일 비행을 했어요.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는 온종일 그랬어요”라고 밝혔다. 드론 레이싱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라고 FAI는 주장한다. 미국 ESPN과 영국 스카이 방송은 미국에서 열리는 프로 대회인 드론 레이싱 리그를 중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중국 텐센트 네트워크에서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됐다. 한편 손영록(19)이 개인전 남자부 준결승 1까지 진출해 브라우닝에게 졌고, 브라우닝이 출전한 주니어부 결선에 이준희가 출전했지만 힘이 못 미쳤다. 모가연은 여자부 결선에서 와나퐁에게 졌다.사진·영상= FAI Air Sports Channel 유튜브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GS칼텍스, 구단주 허진수 회장 응원 속에 홈 개막전 승리

    GS칼텍스, 구단주 허진수 회장 응원 속에 홈 개막전 승리

    여자배구 GS칼텍스가 돌아온 이소영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꺾고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GS칼텍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여자부 홈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을 3-1(25-23 25-15 20-25 25-14)로 제압했다.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온 이소영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공격성공률 51.42%)을 몰아치며 홈팬들에게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했다. 강소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도 각각 20점, 14점을 거들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베키 페리(21점),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16점)만이 제 몫을 했을 뿐 다른 공격수들의 득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전했다. 또 GS칼텍스의 예리한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시즌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GS칼텍스가 이소영, 강소휘의 강력한 측면 공격을 앞세워 달아나면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의 높이로 간격을 좁혀나갔다. 균형이 깨진 건 21-21 팽팽한 상황에서였다. GS칼텍스는 이소영, 강소휘가 길게 때린 공격이 연이어 코트 모서리에 꽂히며 23-21로 달아났다. 몰도바 출신 알리의 서브 에이스가 결정적인 순간에 터져 GS칼텍스는 24-21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24-23의 1점차 고비에서 이소영의 재치 있는 연타 공격으로 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2세트 들어 현대건설의 서브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경기는 GS칼텍스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다. 알리 대신 들어간 표승주까지 득점에 가세해 10점 차로 가볍게 2세트까지 따낸 GS칼텍스는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에서 알리와 강소휘의 날카로운 서브에 힘입어 16-8, 더블 스코어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고 강소휘의 잇단 득점으로 21-11, 10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GS칼텍스의 구단주 허진수 회장은 이날 임원들과 함께 홈 경기장인 장충체유관을 찾아 퇴근 후인 오후 7시부터 펼쳐진 팀의 2018~19시즌 개막전을 응원했다. 허 회장은 배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에게 “지난해 신규 선수의 영입과 부상을 회복한 이소영 선수의 복귀 등으로 강인한 체력과 전력의 안정 모두를 갖추었으니 일본 전지훈련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팀 워크로 큰 활약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S칼텍스는 시즌 개막 전인 지난 10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시즌 출정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북한 4·25체육단이 온다… 춘천에 ‘평화의 골’ 터진다

    북한 4·25체육단이 온다… 춘천에 ‘평화의 골’ 터진다

    북, 육로 방남… 中 등 6개국 8개팀 참가남북한 스포츠 교류 행사인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 공동 주최로 오는 25일부터 아흐레에 걸쳐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6개국(남북한, 중국, 베트남, 이란, 우즈베키스탄) 8개 팀 230명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회 일정을 밝혔다. 북한에선 4·25체육단과 려명체육단을 합쳐 84명(선수 73명, 임원 11명)이 참가한다. 25일 오전 서해선 육로를 통해 남한으로 넘어와 올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응원단 숙소로 썼던 인제 스피디움에 머물다 다음달 3일 출국한다. 28일 강원도 선발팀과 베트남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20경기가 열린다. 지난 대회까지 강릉 주문진중 선수단을 보냈던 강원도는 이번엔 연합팀을 구성했다. 한국 중등연맹 선발도 뛴다. 하나은행과 4·25체육단, 경기도 연천 미라클 등 여자부 친선경기도 선보인다. 대회는 다음달 2일 폐막식, 결승전,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대회 기간 강원도 내 학생 2만 3000여명이 주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다. 북한 선수단은 31일 오후 지역 고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29일과 30일, 폐막식 당일 케이팝과 치어리딩, 난타, 농악 등 공연이 펼쳐진다. 강원도는 2014년부터 이 대회를 통해 남북 체육교류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 참가해 북한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제안했다. 올해 8월 평양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도 강원도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 정례화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 등 남북 체육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제4회 평양 대회 땐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육로를 통해 방북해 대회를 치르는 데 합의했다. 이번 대회 동안 내년 5월 함경남도 원산에서 개최하는 제6회 대회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남북 공동 행사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이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등 모두를 한데 아우르는 축제와 화합의 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남북한 평화시대의 밑거름으로 평가되도록 한층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해파리에 물리고도 트라이애슬론 세계선수권 4연패 리프

    해파리에 물리고도 트라이애슬론 세계선수권 4연패 리프

    다니엘라 리프(31·스위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코나에서 열린 제40회 아이언맨 세계선수권 트라이애슬론 여자부를 4연패했다. 그런데 그녀는 레이스를 출발하기도 전에 겨드랑이를 해파리에게 물리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리프는 한때 레이스를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3.8㎞ 수영, 180㎞ 사이클, 42.2㎞ 달리기를 8시간26분16초의 대회 기록으로 끝내 4연패에 성공했다. 종전 기록을 무려 20분이나 앞당겼다. 그녀는 “상당히 통증이 심해 그런 상태로 수영을 마칠 수 있을지도 몰랐다. 끔찍했다”며 “디펜딩 챔피언이라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어린 꼬마들이 레이스를 지켜볼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여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포기하면 안된다고 스스로를 일깨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데뷔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루시 찰스(25·영국)는 이번에는 대회 수영 신기록을 경신하며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리프는 수영을 마친 뒤 찰스에게 9분이나 뒤져 있었는데 사이클과 달리기에서 만회하며 찰스에 10분16초 앞서며 끝내 대회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부에서는 파트릭 랑게(32·독일)가 처음으로 8시간 벽을 무너뜨리며 7시간52분39초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결승선에서 여자친구 율리아 호프만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감행해 눈길을 끌었다. 랑게는 “율리아에게 결혼해 달라고 요청한 뒤 내 인생에서 경험하지 못한 가장 강렬하고 아름다우며 황홀한 말을 들었다”고 감격했다. 데이비드 맥나미(영국)는 7분30초 차로 3위에 머물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배구 새 흥행 카드 ‘럭키 7pm’

    V리그 남자부와 같은 오후 7시 경기 시작 우승 후보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 2파전 세터 맞바꾼 기업은행·GS 칼텍스 주목 오는 22일 시작되는 V리그 여자부는 올해 ‘단독 흥행’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시즌 관중 수와 시청률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여자배구 인기를 바탕으로 올 시즌 처음 남자부 경기와 같은 시간인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여자부는 남자부보다 이른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해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이 많았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와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흥국생명의 치열한 우승 경쟁, 주전 세터를 맞바꾼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대결이 팬들을 겨울 저녁 코트로 불러낼 전망이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은 흥국생명이다. 이숙자 KBSN 해설위원은 “외국인 선수들의 진짜 실력을 아직 모르는 상태에서 기존 라인업과 선수층 등을 놓고 봤을 때 흥국생명이 빠지는 자리가 없고 전체적으로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흥국생명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세터 김세영을 영입한 덕분이다. 이 위원은 “흥국생명의 공격은 원래 강했지만, 이번에 세터 김세영의 영입으로 약점이었던 높이(블로킹)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우승 레이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한 레프트 박정아(25) 등 강한 공격력을 갖췄고, 연령층이 높은 선수들이 비교적 많아 노련하다. 다만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을 연이어 치르는 과정에서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으로 지쳐 있는 것이 문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주전 세터 이효희(39)의 체력 소모가 컸다. 이 위원은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체력을 회복해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쉴 새 없이 이어진 비시즌 기간 국제대회는 리그 전체 순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양효진(29·현대건설)과 이재영(22·흥국생명) 등 대표팀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돌아온 선수가 있고, 기존 선수와 손발을 맞춰 볼 시간도 없었던 것도 각 구단에는 위험 요소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대결도 올 시즌 흥미를 끌만한 관전포인트다. 두 팀은 올해 전체적인 경기를 판단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주전 세터를 맞바꿨다. 이고은(23)은 GS칼텍스로, 이나연(26)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해 새 둥지를 틀었다. 2011년 IBK기업은행으로 입단한 이나연은 GS칼텍스를 거쳐 다시 친정팀 IBK기업은행으로 돌아왔다. 이나연과 이고은 모두 지난 8월 열린 보령·한국도로공사컵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슈퍼 루키’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를 끄는 요소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센터 이주아(18)와 2순위로 인삼공사의 부름을 받은 센터 박은진(19)은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3순위로 GS칼텍스에 둥지를 튼 레프트 박혜민(18)과 2라운드 1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된 라이트 나현수(18)도 팀 성적과 흥행을 모두 이끌 수 있는 ‘대어’다. 지난 시즌 해설위원에서 감독으로 탈바꿈해 ‘언니’ 리더십으로 주목을 받은 2년차 신인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의 활약도 주목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5시즌 만에 ‘新2강’ 전쟁

    15시즌 만에 ‘新2강’ 전쟁

    삼성·현대서 대한항공·삼성 양강 구도 센터 김규민 vs 레프트 송희채 보강 OK, 드래프트 최대어 전진선에 기대 프로배구 2018~19시즌이 오는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내년 3월 30일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다. 올 시즌부터는 여자부가 따로 독립해 리그를 꾸린다. 개막은 일주일 뒤인 22일이다. 남녀부 각각의 관전 포인트를 이틀에 걸쳐 짚어 본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열네 시즌 동안 지탱해 오던 삼성화재-현대캐피탈의 ‘2강 체제’가 무너졌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이 창단 이후 첫 챔프 자리에 오르면서 올 시즌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꾸리는 ‘신2강 체제’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우승하면서 만년후보의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우승 멤버들의 변동도 거의 없다. 오히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화재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뒤 합세한 센터 김규민이 가운데를 보강하면서 전력은 지난해보다 더 나아졌다는 분석이다. 김규민은 지난해 속공 2위, 블로킹 4위에 올랐던 초특급 미들 블로커다. 여기에 더해 대한항공은 한선수라는 국내 최고의 세터가 코트 중심을 잡고 있고, 뒤에는 ‘조커’ 황승빈이 대기하고 있다. 선수 구성으로만 보면 2연패도 어렵지 않다. 삼성은 역시 FA로 풀린 OK저축은행의 레프트 송희채를 영입하면서 신진식 감독이 현역 시절 다져 놓았던 전통의 ‘레프트 강팀’ 재건에 나섰다. 송희채는 지난달 9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에서 완벽하게 자기 몫을 해 냈다. 외국인 선수가 합류한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을 상대로 특급의 ‘조직력’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당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적생’ 송희채는 사실 삼성화재 맞춤 선수였다. 단조로웠던 공격 패턴에 활기를 줬고 이는 곧 라이트 박철우의 공격력 상승 효과로 이어졌다. OK 시절 자신 있던 리시브는 그대로였다. 삼성에서 2년 계약을 끝냈지만 트라이아웃에 나와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타이스와 함께 박철우-송희채가 이루는 ‘삼각 편대’는 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2강에서 내려앉은 현대캐피탈은 FA로 빠져나간 노재욱의 자리를 메우고 있는 세터 이승원이 지금까지의 들쭉날쭉한 플레이에서 역할을 제대로 해 준다면 3강도 바라볼 수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대에서 뛰던 아가메즈를 데려간 우리카드는 그가 얼마나 팀에 녹아들지가 관건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제천컵대회에서 부상당한 센터 박원빈의 공백을 올해 ‘준척급’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뽑은 전진선(홍익대)이 얼마나 메워 주느냐가 팀 전력의 척도가 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을 제외한 대다수의 ‘젊은 감독’들은 올 시즌 성적이 곧바로 사표 또는 신임장이 될 수 있다. 팀과의 계약기간이 대부분 올 시즌 말까지이기 때문이다. OK를 우승으로 이끈 뒤 다년 계약을 한 김세진 감독은 두 시즌 망쳐버린 성적 때문에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사표를 냈지만 반려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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