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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경기와 확 달라진 라셈 “공격에 자신감 찾은 것 같다”

    첫 경기와 확 달라진 라셈 “공격에 자신감 찾은 것 같다”

    레베카 라셈(IBK기업은행)이 첫 경기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배구 실력을 뽐냈다. 비록 팀이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지만 실력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라셈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1~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9점으로 활약했다. 혼자 40점을 올린 캣벨을 막아내지 못하며 팀이 비록 1-3(25-22 17-25 23-25 18-25)으로 패배했지만 라셈만큼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준 경기였다. 지난 17일 현대건설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랐다. 당시 라셈은 16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공격 성공률은 27.45%, 공격 효율은 3.92%로 외국인 선수의 성적이라고 하기엔 비참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날 43점, 공격 성공률 54.55%, 공격 효율 42.42%로 V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현대건설의 승리를 이끈 야스민 베다르트와 비교됐다. 그러나 이날 라셈은 29점, 공격 성공률 44.26%, 공격 효율 31.15%를 기록했다. 캣벨이 워낙 엄청난 활약을 펼쳐서 그렇지 라셈도 외국인 선수의 역할을 해준 경기였다. 기업은행이 따냈던 첫 세트에서는 혼자 1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서남원 감독은 “라셈을 많이 활용하려고 시도했고 라셈도 지난 경기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날 라셈은 3세트 잠시 교체됐는데 부진 등 다른 원인이 아니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서 어쩔 수 없이 빠졌을 정도로 팀 공격의 핵심을 맡았다. 서 감독은 “공격을 자꾸 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부분이 나온다”면서 “지난번에는 블로킹 한 번 걸리면 세터가 계속 올리기 부담스러워했지만 라셈의 공격력을 위해 더 맞추는 훈련을 했다. 상대 블로킹이 낮은 것도 있었고 공격에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라셈이 본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업은행으로서도 희망을 보게 됐다.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 등 3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한 기업은행인 만큼 외국인 선수까지 뒷받침해준다면 만만치 않은 전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나라에서 활약하게 된 라셈은 이번 시즌 V리그의 최고 히트 상품 중 하나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데다 빼어난 외모로 팬심을 휩쓴 것은 물론 미디어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정도다. 2연패에 빠진 기업은행이 실력까지 보여준 라셈의 활약과 함께 26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 캣벨 40점 ‘골든벨’… 흥국생명 첫 승리

    캣벨 40점 ‘골든벨’… 흥국생명 첫 승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21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가진 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40점을 기록한 캣벨을 필두로 김미연(12점), 이주아(8점)가 고르게 활약하며 3-1(22-25 25-17 25-23 25-18)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셧아웃 패배를 회복했다. 박미희 감독은 세터 박혜진에게 2경기 연속 경기를 맡겼다. 박 감독의 믿음이 통했는지 박혜진은 고루 볼을 분배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라셈이 29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8점을 올린 레오의 활약과 차지환(16점), 조재성(9점)을 앞세워 우리카드에 3-2(21-25 26-24 25-27 25-20 15-13)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없는 현대캐피탈에 패했던 OK금융그룹은 1승1패(승점 2)가 됐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히던 우리카드는 개막 후 2연패(승점 1)로 주춤했다.
  • 잘하고도 미안해서… 눈물 쏟아낸 박혜진의 첫승 인터뷰

    잘하고도 미안해서… 눈물 쏟아낸 박혜진의 첫승 인터뷰

    같은 이름의 국가대표 농구 선수 못지않은 활약과 존재감에도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괜찮다고 많은 격려를 받았지만 결국 박혜진(흥국생명)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자신 때문에 팀이 어렵게 경기를 했다는 생각과 그런 자신을 향한 격려가 고마워서 그랬다. 박혜진이 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박혜진이 올리고 캣벨이 매조 짓는 환상 조합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3명이나 포진한 기업은행을 3-1(22-25 25-17 25-23 25-18)로 꺾었다. 흥국생명 어린 선수들은 개막 2경기 만에 귀중한 첫승 경험을 했다. 이날 캣벨이 혼자서 40점(공격성공률 43.82%)을 올리며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캣벨이 그만큼 활약할 수 있게 공을 뿌려준 주전 세터 박혜진의 역할도 컸다. 박혜진은 이날 1점이라도 올린 선수 중 유일하게 공격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5점을 올렸다. 스타급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강제 리빌딩을 진행하는 흥국생명으로서는 반가운 활약이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배구 격언처럼 가장 중요한 포지션으로 꼽히는 세터에서 이제 불과 2년차의 선수가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박혜진은 1년 전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됐다. 이날 박혜진은 104개의 세트를 시도해 36개를 성공했다. 지난 시즌 10경기에서 38개를 성공한 것과 비교해도, 이날 기업은행의 두 세터 조송화와 김하겸이 합쳐서 44개를 성공한 것과 비교해도 대단한 활약이다.박혜진의 활약에 대해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반색했다. 박 감독은 “베테랑들도 쉽지 않은 포지션인데 지금 이 정도 하는 게 내가 볼 땐 기대 이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캣벨도 “혜진이가 계속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주전 세터를 치켜세웠다. 결과로도, 감독 및 동료 선수의 칭찬으로도 실력이 입증된 경기였지만 정박 박혜진의 마음은 무거웠다. 박혜진은 승리 소감에 대한 질문에 “이겨서 너무 좋다”면서도 “흔들릴 때 옆에서 괜찮다고 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곱씹었다. 앞으로 많은 기회를 얻게 될 상황에 대해 박혜진의 대답은 “감독님이 믿고 넣어주시는 만큼 성장하고 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캣벨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내가 흔들려도 자기가 못 때린 거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해서 편하게 올려줬다”고 답했다. 박혜진의 모든 대답은 한결같이 흔들리는 자신에 대한 자책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 흔들림을 자꾸 생각하자니 미안함과 고마움이 커졌다. 결국 박혜진은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려다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박혜진은 “팀에게 미안해서…”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내가 들어가서 흔들려서 오히려 경기를 어렵게 간 것도 있었다”면서 “그래도 옆에서 언니들하고 선생님들이 괜찮다고 해주신 게 감사드리고 그래서…”라고 덧붙였다. 함께 인터뷰를 하던 캣벨이 다독였지만 박혜진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캣벨은 “어려서 그런다. 나도 그 시간을 겪어봐서 잘 안다”고 위로했다.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고 실력을 쌓아가야 하는 흥국생명으로서 어려운 경기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맞서 헤쳐나가다 보면 목표했던 성과 이상을 거둘 수도 있다. 박혜진 역시 찾아온 기회를 잘 잡는다면 기대했던 이상의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역시 우승 후보… 현대건설, 도공 잡고 개막 2연승

    올시즌 여자 프로배구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현대건설이 ‘맞수’ 한국도로공사를 제물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0(25-13 25-23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8월 한국배구연맹(KOVO)컵대회에서 우승한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IBK기업은행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3-1로 승리를 챙긴 후 거침 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작성한 야스민 베다르트는 이날도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외에도 양효진(12점), 고예림(10점), 이다현, 정지윤(이상 7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최고의 전력을 뽐냈다.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16점)이 고군분투했으나 공격 성공률 22.22%에 그친 박정아(8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한편, 남자부 KB손해보험은 이날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3-25 23-25 25-23 15-10)로 승리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V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 막내 페퍼, 졌지만 ‘매운 맛’… 뜻밖 신고식에 언니들 긴장

    ‘더 이상 만만히 볼 수 없게 됐다.’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역사적인 V리그 첫 시합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르면서 화제에 중심에 섰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전체 1순위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를 앞세워 인삼공사를 거세게 밀어부쳤고 홈 관중 앞에서 역사적인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국가대표 레프트이자 에이스인 이소영(27) 등 2020 도쿄올림픽 4강 주역이 포진한 인삼공사가 2세트부터 대반격에 나서 내리 3세트를 내줘 역전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비록 지긴 했지만 엘리자벳이 데뷔전에서 양 팀 합해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소영은 경기 후 “우리가 페퍼저축은행에 대한 대비를 못했던 것 같다”며 “어린 선수가 많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있는 것 같다. 우리도 끈질기게 볼 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011년 IBK기업은행 이후 10년 만에 탄생한 여자부 신생팀이다. 기존 구단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어린 선수와 실업팀 선수, 새로 지명된 신인으로 구성됐다. 첫 경기에서 아쉽게 분패했지만 막내 구단의 ‘집요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집중력이 돋보였인 첫 세트의 감각을 살려 나가면 상대팀도 만만히 볼 수 없는 강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분위기는 잘 가져갔다”며 “파이팅과 승부근성까지 잘해줬다. 도전정신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내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경북 예천에서 진행

    내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경북 예천에서 진행

    내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26일부터 경북 예천에서 진행된다. 대한양궁협회는 15일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26일 부터 예천 진호국제양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진행된다. 2020 도쿄 올림픽과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던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도 공정한 경쟁을 펼친다. 남자부에서는 한국 양궁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제덕(경북일고)과 세계선수권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 등 102명이 출전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던 구본찬(현대제철)도 태극마크에 다시 도전한다. 100명이 참가하는 여자부에서는 신궁 선후배들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린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LH) 등도 태극마크를 놓고 경쟁에 나선다. 이번 1차 선발전 1회전에서 남녀 각각 64명을 선발한다. 이후 2~4회전에서는 토너먼트와 리그 등을 통해 32명이 2차 선발전 기회를 얻게 된다.
  • 도로공사 못 넘으면 1년 농사 도로아미타불!

    도로공사 못 넘으면 1년 농사 도로아미타불!

    대부분 감독들, 우승 1순위로 도공 꼽아 박정아·켈시 시너지 효과에 경계심 보여박 “좀 못해 줘” 이소영 “언니들 살살 해”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달성한 여자배구가 이번 주 V리그에서 그 감동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시즌 팀 전력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되는 ‘한국도로공사’가 감독들이 꼽은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서울 청담동의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우승팀을 예측하는 질문에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등 대부분의 감독이 도로공사를 우승팀으로 꼽았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현장에 오랜만에 돌아와 감각이 둔할 것 같지만 지난해 V리그, 올해 KOVO컵을 관찰한 결과, 제일 안정된 팀이 도로공사가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 역시 “선수들 변화가 없고 외국인 선수도 모든 팀이 바뀌었지만 도로공사는 그대로”라며 도로공사를 꼽았다. 우승팀에 이어 가장 경계하는 선수도 7명의 감독 중 무려 4명이 도로공사의 켈시 페인(26)을 지목했을 정도로 감독들은 박정아(28)와 켈시가 뿜어낼 시너지 효과에 큰 경계심을 드러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일곱자 토크에서 ‘이기자 도로공사’라고 얘기하며 경계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가장 경계대상으로 꼽힌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우승후보로 “높이, 기본기에서 갖춰진 현대건설”이라고 지목했다. 김 감독은 “차상현 감독이 공개적으로 공격하는데 2시즌 동안 우리가 GS를 한 번도 못 이겼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차상현 감독에게는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4강 쾌거를 합작한 여자부 선수들은 양보 없는 격전을 예고했다. 도로공사 박정아는 “대표팀에서 같이 지냈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아프지 말고 열심히 하되 우리 팀이랑 경기할 때는 좀 못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진(30·기업은행)은 박정아, 이소영(27·인삼공사)에게 “경기할 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 다하고 아프지 말자. 근데 둘 다 나한테 블로킹 많이 걸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가 좀 많이 잡아도 되니”라고 도발했다. 이소영도 “대표팀에서 같이 좋은 시간 보내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니들 살살해, 우리가 이길게”라고 되받아 쳤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1차 지명으로 뽑은 세터 박사랑(18)이 프로 데뷔전 마지막으로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여자부 개막전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로 시작한다.
  • “구관 명관” vs “신인 패기”… V리그 외인 전쟁

    “구관 명관” vs “신인 패기”… V리그 외인 전쟁

    레오 ‘왕의 귀환’… 링컨, 팀 2연패에 도전女 켈시만 재계약… ‘한국 손녀’ 라셈 주목 2021~22시즌 V리그 코트에서 외국인 선수의 호쾌한 스파이크와 파워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다. 남녀 프로배구 14개 구단은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선수를 비대면으로 선발했다. 대부분 V리그를 경험한 선수를 선발했다. 우선 ‘왕의 귀환’으로 불리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1·OK금융그룹·등록명 레오)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다시 보는 것도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2012~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레오는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레오는 V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15년 삼성화재를 떠난 그는 중국과 중동 등을 거쳐 이번에 V리그에 복귀했다. 레오가 과거형이라면 지난 시즌 최고는 노우모리 케이타(20·KB손해보험)다. 케이타는 폭발적인 점프력과 공격력으로 득점왕(1147점)에 올랐다. KB는 케이타와 일찌감치 재계약하며 전력을 한껏 끌어올렸다.우리카드의 ‘주력’ 알렉산드리 페헤이라(30)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매 경기에서 꾸준히 고득점을 유지한 알렉스는 알토란 같은 선수다. 이 밖에도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은 2m의 호주 대표팀 출신 링컨 윌리엄스(28)에 기대를 걸고 있다. V리그 경험이 있는 다우디 오켈로(26)는 이번 시즌 한국전력에서 활약한다.여자부에서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재계약한 켈시 페인(26·한국도로공사)은 올 시즌 득점왕 후보로 꼽힌다. 할머니의 나라에서 뛰는 레베카 라셈(24·IBK기업은행)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신생구단인 AI페퍼스가 1순위 지명권을 사용해 합류한 헝가리 출신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는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로 꼽힌다. 그는 켈시와 함께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최장신인 196㎝의 야스민 베다르트(25·현대건설)도 높이를 앞세운 공수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 페퍼저축은행 합류·지방 경기 직관… 기다렸다 ‘위드 V리그’

    7구단 여자부, 목요일 휴식 없이 주 6 경기 김연경 등 주축 빠진 흥국생명 전력 관심 남자부 꼴찌 삼성화재, 명예 회복 도전장대한항공 수성·우리카드 설욕 여부 눈길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자리 잡은 V리그가 16일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21~22시즌 V리그 코트를 뜨겁게 달굴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부터 ‘주심 자체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KOVO는 지난 8월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대회에서 ‘주심 셀프 비디오 판독’을 시험했다. 주심은 랠리 종료 시 불명확한 상황이라 판단하면 감독 요청 없어도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다. 그동안은 양쪽 구단이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를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모호한 상황이 나오면 주심이 부심과 선심을 불러 모아 의견을 묻는 합의 판정을 했다. 주심의 셀프 비디오 판독이 자리 잡으면 감독과 심판이 대립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컵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브를 위해 공을 굴려주는 볼 리트리버와 코트를 닦는 퀵 마퍼도 V리그에서는 다시 볼 수 있다. KOVO는 “볼 리트리버와 퀵 마퍼는 이전 시즌 10명에서 올 시즌 8명으로 줄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자부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으로 V리그 여자부 팀당 경기 수가 30경기에서 36경기로 늘어났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월요일과 목요일에 휴식했지만 올 시즌에는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경기를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대전과 광주의 관중 입장은 허용된다. 대전을 연고로 한 삼성화재·KGC인삼공사, 광주의 페퍼저축은행 등 3개 구단의 홈경기는 정부 지침에 따라 최대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김천을 연고로 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주중에 관중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꼴찌(6승30패)를 한 삼성화재가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첫 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뤄낸 대한항공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주축인 정지석(26)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즌 초반 빠지면서 전력 누수가 현실화되고 있다. 컵대회에서 우승한 우리카드는 올 시즌 통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절정의 기량인 나경복(27)을 앞세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당한 아쉬운 패배를 만회할 태세다. 여자부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3)을 중국 상하이로 떠나보내고 ‘학폭 논란’으로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를 퇴출한 흥국생명이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얼마나 리빌딩에 성공했을지 관심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에서 자유계약선수인 ‘대어’ 이소영(27)을 영입한 인삼공사는 196㎝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출신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4)까지 지명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꼴찌 현대건설도 우승에 목말라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강성형(51)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뒤 지난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 290㎏ 번쩍, 전국체전서 ‘도쿄올림픽 메달 성적’낸 박혜정

    290㎏ 번쩍, 전국체전서 ‘도쿄올림픽 메달 성적’낸 박혜정

    중학교 3학년 때 장미란의 고2 기록을 깨며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박혜정(18·안산공고)이 역도 여자 최중량급 신기록을 또 작성하며 전국체전에서 우승했다. 이날 세운 기록은 올림픽 메달도 가능한 성적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박혜정은 9일 경북 안동시 안동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부 최중량급(87㎏ 이상)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66㎏, 합계 290㎏을 들어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2위 김효언(18·대구체고)과는 50㎏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김효언은 인상 105㎏, 용상 135㎏를 들어 올렸다. 국제역도연맹(IWF)이 2018년 11월 새로 체급을 개편했고, 대한역도연맹은 여자 최중량급 기록을 인상 130㎏, 용상 165㎏, 합계 295㎏으로 정했다. 박혜정은 체급 개편 이후 처음으로 용상 165㎏ 이상을 든 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비록 인상에서 기록이 모자라 한국 기준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박혜정은 지난 6월 자신이 세운 주니어 기록(286㎏)은 갈아치웠다. 박혜정이 이번에 세운 기록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권 성적이다.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중국의 리원원이 합계 32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걸었고, 영국의 에밀리 캠벨이 28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걸었다. 대회 참가가 어렵다 보니 랭킹 포인트가 모자라 도쿄올림픽은 놓쳤지만 만약 올림픽에 출전했다면 메달을 걸 수 있는 성적이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박혜정은 파리올림픽에서 세계 역도계를 뒤흔들 만한 기대주로 한국 역도계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
  • 여자부 경기를 남자 경기장에서? 흥국생명이 안산·천안에 가는 사연

    여자부 경기를 남자 경기장에서? 흥국생명이 안산·천안에 가는 사연

    오는 16일 개막하는 2021~22 V리그에서는 여자부 경기가 남자부 경기장에서 열리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같은 구장을 쓰는 남매 구단이 아닌 남자부 단독으로 쓰는 안산, 천안에서 여자부 경기가 열리는 사연은 어쩐 일일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수정된 일정을 발표했다. 흥국생명의 홈구장 이전, 내년 대선 일정과 맞물려 일정이 조금 복잡하게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내년 3월 5일 안산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다. 안산은 남자부 OK금융그룹이 단독으로 쓰는 구장이지만 이날 한정으로 여자부 경기가 열리게 됐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상대 구단 측에서 KOVO를 통해 협조를 구해와 안산에서 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대선 때 흥국생명이 이번에 새로 홈구장으로 옮기는 삼산월드체육관이 투표장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몰라 대체 구장에서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대선일인 3월 9일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는 기존에도 천안에 편성된 상태였다. 안산 경기는 첫 발표 당시 미정이었지만 KOVO가 각 구단과 협의 끝에 안산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하면서 내년 흥국생명의 홈 2경기가 남자 구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남의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팀은 또 있다. 내년 3월 6일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원래 장소인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이 대선 투표장으로 쓰이는 바람에 중립지대인 수원에서 열리게 됐다. 3월 8일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다. 그렇다면 왜 이 경기장이었을까. KOVO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검토했을 때 안산, 수원, 천안이 경기를 치를 후보로 적합해 이렇게 일정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시즌 초반 흥국생명의 홈 경기가 원정 경기로 대거 바뀐 것이 새시즌의 특징이다. 흥국생명이 이번에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이 떠난 삼산월드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쓰게 되면서 아직 체육관을 사용할 준비가 안 됐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 홈경기가 없는 흥국생명은 첫 홈경기를 11월 14일 치를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공사 일정이 굉장히 빠듯하다”면서 “홈경기 일정에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 접었다, 종주국 근자감… 꺾는다, 유럽의 검은띠

    접었다, 종주국 근자감… 꺾는다, 유럽의 검은띠

    도쿄올림픽서 한국 태권도 유일한 銀유럽선수 큰 키에 파워·스피드도 갖춰세계 상향 평준화… 교류 활성화해야 대표팀 선발전 예선 1위로 통과 순항“올림픽 이후 새로운 각오로 내년 준비”그간 우리나라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는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리지 못했다.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태권도가 정식 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첫 금메달 획득 실패다. 그럼에도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내세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금메달을 향해 질주한 선수가 있다. 도쿄올림픽 태권도에서 유일하게 은메달을 목에 건 ‘승부사’ 이다빈(서울시청)이 그 주인공이다. 이다빈은 남다른 근성에도 불구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바탕에는 종주국으로서의 우월감에 취한 채 세계 태권도의 흐름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책임도 한몫하고 있다고 했다. 이다빈은 28일 “최근 세계태권도의 발전 흐름을 보면 세계무대에 나오는 선수들의 개인 역량이 모두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며 “특히 유럽선수들은 큰 키를 이용한 파워에 빠른 스피드까지 장착하면서 우리 선수가 점점 더 공략하기 까다로운 상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이젠 보다 많은 교류를 통해 받아 들일 것은 과감히 받아 들여야 한다”고 했다.올림픽 첫 출전임에도 ‘강심장’ 이다빈은 다른 선수와 달리 긴장을 안하고 경기에 나섰다고 한다. 그는 “다른 선수보다 긴장을 덜 하는 편인데 시합 당일엔 전혀 긴장이 안되더라”며 “그렇기에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가 여자부 최중량급인 67㎏ 초과급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 였다. 상대적으로 큰 신장과 파워로 무장한 밀리차와 중반까지 백중세로 갔지만 막판 역습을 허용하며 7-10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이다빈은 “마지막 결승 상대는 평소에도 까다로운 상대였다”며 “예상은 했었는데 경기가 힘들게 흘러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장점이 많은 선수였는데 자신의 최대치 결과를 내면서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했다. 후회 없이 싸운 이다빈은 경기직후 상대 선수에게 엄지척을 들어보였다. 밀리차도 허리숙여 인사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나눈 선수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었다. 내년 5월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금빛 담금질 중인 이다빈은 지난 26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대표팀 선발전에서 예선 1위로 통과하는 등 순항 중이다. 그는 “올림픽 이후 새로운 각오로 내년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주는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 몸짱, 얼짱 그리고 실력짱… 꽃가마 타는 모래판 사나이

    몸짱, 얼짱 그리고 실력짱… 꽃가마 타는 모래판 사나이

    금강장사 17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기록역대 최다 타이틀은 ‘모래판 전설’ 이만기 35회씨름 지능 높고 기술도 좋고 장기전까지 능해 초등시절 형 기다리다 선생님 권유받고 입문고3때 첫 우승 후 3관왕… “재미 뒤늦게 알아”대학 땐 42연승 달리며 ‘제2의 이만기’ 찬사무릎수술 등 2016년부터 슬럼프 ‘3년간 무관’2019년 이후 제2전성기… “25회 채우고 은퇴”‘경량급 씨름 황제’ 임태혁(32·수원시청)이 한가위 연휴에 아주 특별한 순간을 맞았다. 지난 19일 충남 태안에서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개인 통산 19번째 타이틀을 따내며 같은 팀 선배이자 플레잉 코치인 이주용(38)을 뛰어넘어 민속씨름 현역 최다 타이틀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대 4학년이던 2010년 민속씨름에 입문한 임태혁은 11년 만에 금강장사 17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를 기록하며 이주용(금강 9회·한라 9회)을 제쳤다. 지난해 초 민속씨름 인기를 재점화했던 스포츠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에서 태백급(80㎏ 이하), 금강급 에이스들과 겨뤄 태극장사를 차지한 것까지 포함하면 장사 20회를 채우지만 이벤트 대회라 공식 기록은 아니다.●명절대회 유독 강해… 설날·추석 5차례씩 우승 최다 장사 타이틀의 여운이 진하던 지난 23일 고향 충남 공주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임태혁은 “모래판에서 누군가는 기억해 줄 수 있는 기록을 세워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그는 추석 대회에서 5차례, 설날 대회에서 5차례 꽃가마를 타는 등 명절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임태혁은 “모든 대회에 최선을 다하지만 씨름에선 명절 대회가 메이저 대회나 마찬가지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민속씨름 역대 최다 타이틀은 ‘모래판 전설’ 이만기(은퇴)가 갖고 있다.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로 모두 35회다. 이만기가 활약했던 1980년대보다 대회가 많이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태혁의 기록도 쉽게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다 더 많은 타이틀이 욕심날 법한데 임태혁은 “지난해까지는 적어도 30번은 할 수 있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욕심부리지 않고 마음도 많이 내려놔 25회로 낮췄다”며 웃었다. 같은 팀 이승호(35·금강장사 10회),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최정만(31·13회)과 함께 금강 트로이카로 불리지만 임태혁이 그중 으뜸인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 그러나 임태혁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같이 해서 서로를 잘 알고 스타일도 비슷하기 때문에 머리싸움을 많이 해야 하는 가장 버거운 상대들”이라며 “라이벌이 있어 기록을 세울 수 있었고 또 그런 구도를 좋아해 팬들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태혁이 씨름과 인연을 맺은 것은 한 학년 위 형 덕택이었다. 형이 먼저 초등학교 6학년 때 씨름부에 들어갔다. 함께 집에 가려고 형을 기다리다가 씨름 한 번 해보지 않겠냐는 선생님의 권유를 받았다. 지금이야 최고로 손꼽히지만 처음부터 잘했던 것은 아니다. ‘탱크’ 김용대(은퇴), ‘기술 씨름의 달인’ 장정일(은퇴) 등의 경기를 보고 자랐던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에야 처음 우승을 해봤다. 그해 3관왕을 했다는 그는 “씨름의 재미를 뒤늦게 알았다”고 돌이켰다.●속고 속이는 수 싸움 즐기고 응용 기술 탁월 씨름 지능이 높고 기술 씨름은 물론 장기전에도 능한 것으로 정평이 난 임태혁은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술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속고 속이는 수 싸움을 좋아해 여러 상황을 가정해 놓고 다양하게 변주하는 응용 기술을 만들고 갈고닦은 결과다. 그를 대표하는 변칙 기술 중 하나인 ‘등샅바 밭다리’는 그런 과정에서 나왔다. 그렇게 늦깎이로 꽃망울을 터뜨린 임태혁은 대학 때 42연승을 달리며 ‘제2의 이만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정말 영광이었다”며 “앞으로 ‘제2의 임태혁’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후배가 나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민속씨름 데뷔 무대였던 2010년 설날 대회에서 금강장사에 오르며 이제까지 승승장구했지만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마지막 프로씨름단이던 현대삼호중공업에 3년간 몸담았다가 수원시청으로 돌아온 직후였다. 2016년 설날 금강장사로 복귀 신고를 기분 좋게 했지만 이후 2019년 설날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설 때까지 3년간 무관이었다. 임태혁은 “무릎 수술을 받고는 좀처럼 성적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팀에 저 아니어도 장사를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걸 위안으로 삼았던 시절”이라고 되돌아봤다. 사실 임태혁이 민속씨름에 데뷔했던 때는 씨름의 인기가 바닥을 쳤을 때다. 앞서 민속씨름은 2003년 금강급을 신설하고 2005년 태백급을 20년 만에 부활시키는 등 경량급 씨름을 통해 전성기를 되찾으려 했으나 프로씨름단이 잇따라 해체하며 무너졌다. 그런데 2019년 즈음 유튜브 등을 통해 경량급 경기 영상이 인기몰이를 하며 반등했다. 임태혁은 “데뷔 초에는 경기를 해도 하는지 안 하는지 몰라주니까 서운한 마음이 적지 않았다”며 “지금은 아플 때 이것저것 챙겨 주는 등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아 너무 좋다”고 했다. 특히 ‘씨름의 희열’이 불쏘시개가 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집사부일체’ 등 장사들의 예능 나들이도 늘고 있다. 임태혁은 이번에 추석 특집 ‘1박 2일’에 출연했는데 공교롭게도 현역 최다 타이틀 기록을 세운 날 방송됐다. ‘본방 사수’ 했냐는 물음에 그는 “아직 어색해서 내가 TV에 나오는 걸 잘 못 본다”며 웃었다. 일부에서는 대중의 관심이 씨름 자체보다 선수들 몸매와 얼굴에 쏠린 것 아니냐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임태혁은 “지금 인기를 얻고 있는 장사들은 몸짱, 얼짱뿐만 아니라 실력도 짱”이라며 “씨름을 더 널리 알리고 팬도 늘릴 수 있어 좋다. 나 또한 ‘씨름의 희열’을 거치며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000명 정도에서 9000명 가까이 늘었다”고 했다. ●사촌 여동생 김다영 선수도 추석 때 첫 꽃가마 임태혁에게 이번 추석이 더욱 특별했던 까닭은 집안에서 장사가 또 한 명 배출됐기 때문이다. 임태혁은 친형이 대학 때까지 선수로 활동했고, 사촌동생 임대혁(27)은 광주시청에서 같은 금강급 선수로 뛰고 있는 씨름 가족이다. 여기에 22일 추석 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고종사촌 동생 김다영(22·구례군청)이 생애 첫 꽃가마를 탔다. 한창 정상에 서 있는 임태혁이지만 최근 부상도 잦아지고 회복에 애를 먹으며 은퇴 고민도 조금씩 하고 있다. 이번 추석 대회도 부상 때문에 두 대회를 건너뛰고 나올 수 있었다. 임태혁은 “운동선수는 팬도 많고 응원도 많이 받아야 운동하는 재미가 있다”며 “후배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고 떠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나로 인해 씨름을 보고 씨름 재미에 빠져 씨름을 좋아하게 되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옆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다 난데 없는 은퇴 이야기에 눈이 동그래진 사촌동생에게 임태혁은 “시대가 좋다. 씨름에 관심이 많아지고 또 이번에 장사까지 했으니까 꽃길만 갔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자 김다영은 “올해 목표는 결승에 한 번 더가는 것”이라며 “언젠가는 오빠 뒤를 따라 씨름 여제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 [포토] 세계 정상 오른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포토] 세계 정상 오른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1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등정하고 있다. 서채현은 이날 결승 진출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채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4년 대회에서 ‘암벽 여제’ 김자인(33)이 우승한 이후 서채현이 두 번째다. AP 연합뉴스·대한산악연맹 제공
  • 배구협회가 막아도…그리스 매체 “이재영·이다영 곧 입단”[이슈픽]

    배구협회가 막아도…그리스 매체 “이재영·이다영 곧 입단”[이슈픽]

    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진출 임박PAOK “곧 한국 떠나 합류할 것”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25)가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현지 매체 ‘포스온라인’는 22일 “자매가 곧 그리스에 도착해 PAOK 데살로니키에 입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가 그리스 진출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며 “PAOK 구단과 쌍둥이를 돕는 변호사는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 승인을 받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쌍둥이를 돕는 PAOK 구단은 FIVB가 원하는 서류를 모두 제출했으며, 그들이 조만간 그리스에 도착할 때 FIVB로부터 ITC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리스 매체 보도…“FIVB의 국제이적동의서 승인 확신”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이슈’가 불거지면서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퇴출됐다. 흥국생명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사실상 국내 무대서 자신들을 받아줄 팀을 찾는 것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쌍둥이 자매는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PAOK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제 이적에 필요한 ITC 발급을 거부하면서 이들의 이적은 난항을 겪었다. 국제배구연맹은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를 ‘국제대회 기간으로 규정’하고 다른 리그 사이의 이적을 금지한다. 구단이 소속 선수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등 주요 배구 국제대회 참가를 막는 걸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다만 국제대회 기간을 확인해 ‘이적 금지 기간’을 축소하는 유연함은 갖췄다. 2021년에는 여자부 9월 17일, 남자부 10월 1일을 ‘국내 리그 개막 가능일’로 정했다. ITC 발급도 이때 시작한다. 보통 ‘이적에 문제가 없는 선수’는 일찌감치 팀 훈련에 참여해, ITC 발급을 기다린다. 이후 ITC 발급이 완료되면 새 소속팀에서 뛸 수 있다. 국내 프로배구 V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들도 7월 말부터 입국했다. FIVB가 ‘ITC 사전 발급’을 거부해 8월에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10월에 개막하는 V리그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앞서 협회는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등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는 협회 내 규정을 근거로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 승인을 불허했다.배구협회가 막아도…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이적 가능 다만 자국 협회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더라도 선수 측이 FIVB에 항소 등을 통해 승인을 얻어 이적하는 방법이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한배구협회의 상급단체인 FIVB가 쌍둥이 자매의 국제 이적이 가능한 지 검토하고 있다. 이에 조만간 ITC를 직권으로 승인할 전망이다. 여자부의 경우 9월17일부터 ITC 발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포스온라인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 조만간 한국을 떠나 이스탄불을 거쳐 데살로니키에 도착할 것”이라며 “한국 매체들은 그들의 행동에 매우 관심이 많다. (그들이 합류한다면) 매일 그리스 챔피언십에 대한 소식을 한국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거미소녀’ 서채현, 생애 첫 세계선수권 정복

    ‘거미소녀’ 서채현, 생애 첫 세계선수권 정복

    ‘거미소녀’ 서채현(18)이 생애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서채현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여자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이날 8명이 나선 결승에서 4분 52초 만에 톱을 찍으며 완등했다. 앞서 서채현은 IFSC 대회에 15차례 출전해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바 있으나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일본 하치오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드에서는 4위에 올랐다. 더불어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 리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4년 김자인(33) 이후 서채현이 두 번째다. 이날 서채현의 등반은 완벽했다. 홀드 갯수로 따지면 37개 홀드를 잡은 나탈리아 그로스만(미국), 라우라 로고라(이탈리아)와는 7개 차이가 났다. 그로스만이 등반 시간에서 앞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특히 준결승과 예선까지 합쳐 네 차례 등반에서 모두 톱을 찍는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대회 해설자는 서채현이 37홀드를 넘어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 “믿을 수 없는 움직임”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트위터를 통해 “놀라운 등정 끝에 서채현이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유일하게 톱을 달성했다”며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서채현이 리드 종목의 새로운 세계 챔피언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서채현은 경기 뒤 “상단부가 하단부보다 오히려 더 쉬웠다”며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이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또 인스타그램에는 “이게 진짜일까?? 2021년 리드 월드 챔피언이 됐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올-포-탑을 해냈다.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쉬는 시간!”이라고 썼다. 그러나 서채현은 2024년 파리올림픽을 향한 과제도 재확인했다. 그는 앞서 열린 볼더에서는 37위에 머물렀다. 도쿄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와 볼더, 리드 3개 종목을 합산한 콤바인으로 메달 주인을 가렸으나 파리에서는 스피드가 분리되고 볼더와 리드 성적으로 콤바인 메달을 결정한다. 이번 대회 리드에서 준우승한 그로스만이 볼더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서채현은 귀국 뒤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대회가 취소됐다.
  • 프로야구, 양궁, 바둑까지…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한판

    프로야구, 양궁, 바둑까지…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한판

    프로야구는 20일 하루 쉬고 계속 이어진다. 18~19일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막내 더비’가 주목된다. 19일부터 연휴 마지막 22일까지 모두 오후 2시 낮 경기다. 연속 낮 경기라는 낯선 환경에다 시즌 막바지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강권 경쟁이 뜨거워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뀌는 승차가 관전 포인트다. 거리두기 3단계 이하 지역은 경기장 입장이 가능해 직관도 할 수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도 연휴 안방을 찾는다. 10월 4일이면 정규리그가 끝나는 메이저리그는 현재 지구별 1위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가운데 와일드카드 경쟁이 치열해 매 경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일전을 갖는 가운데 류현진의 등판도 예상된다.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붙은 뒤 토론토와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붙어 연휴 중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을 꾸준히 만날 수 있다.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양궁 선수들의 활약도 펼쳐진다. 양궁 대표팀이 19~26일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양크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쿄의 영광을 재현한다. 세계양궁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연휴 직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도 21일까지 진행된다. 도쿄올림픽 무대에 섰던 서채현, 천종원 등이 출전한다. 바둑팬을 위한 명승부도 마련됐다.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신진서, 박정환 등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10명의 최정예 기사가 총출동해 19일부터 매일 대국을 진행한다. 첫날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이 오전 10시 포문을 열고 오후 1시 유창혁 9단과 이창호 9단이 대결한다. 이튿날 신진서 9단과 김지석 9단 등 젊은 기사의 대국이 이어진다. 23일에는 이 시대 최고 라이벌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대미를 장식한다.정규리그 붐업을 위해 지난 11일 시작한 프로농구 KBL 컵대회가 연휴 앞자락에 마침표를 찍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휩쓸린 서울 삼성을 제외한 KBL 9개 팀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7일 오후 2시와 4시 준결승전에 이어 18일 오후 2시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15일부터 시작한 프로당구 PBA 투어 2차 대회 ‘PBA 챔피언십’은 22일까지 이어진다. ‘헐크’ 강동궁의 남자부 2연패 여부와 더불어 스폰서 와일드카드를 얻어 출전한 당구 인플루언서인 ‘해커’가 어느 정도 솜씨를 뽐낼지 주목된다. 여자부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한 김가영, 차유람 등 베테랑과 김세연, 김민아, 최혜미 등 ‘젊은피’의 대항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체육부 종합
  • 여자부 제7구단 페퍼스, 30일 창단식 개최

    여자부 제7구단 페퍼스, 30일 창단식 개최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 30일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AI 페퍼스는 이날 광주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 창단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 등 주요내빈 축사와 구단주의 창단 포부 발표, 유니폼 소개, 감독 및 선수단 소개, 구단기 전달 퍼포먼스 등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AI 페퍼스는 지난 4월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고 연고지를 광주시로 확정했다. 오는 10월 16일 개막하는 2021-2022시즌부터 V리그 레이스에 합류한다. 페퍼스는 10월 19일 오후 7시 홈구장인 광주염주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첫 경기를 갖는다.
  • ‘10대 괴물’ 최성민, 안방에서 백두 꽃가마 또 탈까

    ‘10대 괴물’ 최성민, 안방에서 백두 꽃가마 또 탈까

    ‘10대 괴물’ 최성민(19·태안군청)이 안방에서 또 다시 백두 꽃가마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7일부터 엿새간 충남 태안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7일 태백급(80㎏이하) 예선전에 이어 18일 태백장사 결정전, 19일 금강장사(90㎏이하) 결정전, 20일 한라장사(105㎏이하) 결정전, 21일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 22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이번 대회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태안 출신 루키 최성민이 안방의 이점을 안고 백두장사 타이틀을 또 따낼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해 12월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천하장사 대회에 출전해 결승까지 오른 뒤 백두급 최강자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를 벼랑 끝까지 밀어붙이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해 민속씨름 데뷔 3개월 만인 지난 3월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내며 포효했다. 이번 추석대회 백두급에는 천하장사 2연패에 빛나는 장성우를 비롯해 등 김진(증평군청),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정경진(울주군청) 등 백두급 강자들이 대거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18~21일은 KBS 1TV에서, 22일은 KBSN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유튜브 채널 ‘샅바 TV’에서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이번엔 128강 관문 통과?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이번엔 128강 관문 통과?

    이번엔 128강을 넘을 수 있을까. ‘당구 인플루언서’로 소문난 일명 ‘해커’가 다시 프로당구에 도전한다.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추석연휴 기간인 16일~22일까지 경기 고양의 소노캄고양에서 열리는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 대진표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3개월 만에 열리는 개인전 투어 대회다. ‘승부치기’ 도입으로 산뜻하게 옷을 갈아입은 뒤 처음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16일~17일 열리는 128강전에서 두 번째 ‘와일드카드’로 나서는 해커의 약진 여부가 주목된다. 개막전에서 첫 와일드카드로 참가했지만 첫 판에서 마민캄(베트남)에 0-2로 패해 탈락한 해커는 16일 밤 11시 이상철(41)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이상철은 지난 시즌 드림(2부)투어 6차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시즌 종합 13위로 이번 시즌 1부투어에 합류했다. 개막전에서는 엄상필을 2-0으로 제치고 64강에 올랐다. 128강에 겨루는 1회전에서는 또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와 강민구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둘은 2019~20시즌 4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 결승에서 만난 뒤 가지는 네 번째 대결이다. 상대 전적(세트제)은 쿠드롱이 2전승으로 앞선다.블루원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을 상대로 짜릿한 대역전승으로 투어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던 강동궁은 ‘와일드카드’ 이열을 상대로 세 번째 우승 행보에 나선다. 사파타 역시 와일드카드 최명진과 두 대회 연속 결승행을 노크한다. 여자부 LPBA는 15일 PQ라운드와 64강으로 시작한다. PQ라운드에는 차유람, 전애린, 김보미, 오슬지, 하야시 나미코(일본), 한주희 등이 출전한다. 스롱 피아비와 김가영, 김민아, 김세연, 강지은 등은 64강부터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PBA&GOLF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IB SPORTS 등 TV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유튜브(PBA TV)와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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