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자부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군축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AI 서버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3살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은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40
  • 코로나에 결국 막 내린 여자부 …현대건설 비극 반복

    코로나에 결국 막 내린 여자부 …현대건설 비극 반복

    아슬아슬한 운영을 이어 가던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결국 조기에 막을 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여자부 7개 구단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1~22시즌 정규리그를 조기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KOVO에 따르면 이날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와 최소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두 구단에서 엔트리 12명 구성이 불가능하면 리그가 자동으로 중단된다. 이번 중단으로 누적 중단 기간이 36일이 돼 KOVO 매뉴얼에 명시된 리그 종료 기준인 28일을 넘겼다. KOVO는 그동안 코로나19 위기에도 리그를 강행해 왔다. 여자부는 올 시즌 두 차례 리그를 멈춰야 했다.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리그가 중단됐다. 같은 달 21일 재개했으나 지난 6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 등으로 퍼지며 또 멈췄다. 두 차례 중단으로 여자부는 누적 중단일이 26일에 달했다. KOVO 매뉴얼에 따르면 중단일이 24일을 넘기면 포스트시즌을 취소해야 한다. 하지만 KOVO와 7개 구단은 긴급회의를 열고 리그와 포스트시즌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스스로 만든 원칙을 어겼다는 비판 속에 지난 20일 재개된 여자부는 불안함이 가시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KGC인삼공사전에서 유증상자가 있는 가운데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결국 21일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까지 고작 두 경기만을 치르고 막을 내려 매뉴얼 번복의 의미조차 퇴색됐다. 일각에서는 순위가 사실상 결정된 만큼 리그를 조기 종료하는 대신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한 차례 매뉴얼 번복으로 비판을 받았던 만큼 추가 번복은 KOVO에도 부담스럽다. 각 구단에서 선수 부상 우려도 컸다. 선두 현대건설은 2020년의 비극을 다시 맞게 됐다. 현대건설은 22일 승점 1점만 보태면 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현대건설은 2019~20시즌 6라운드까지 1위를 달렸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번에도 5라운드 기준으로 최종 순위를 매겨 현대건설은 ‘우승’이 아닌 ‘리그 1위’로 기록된다.
  • 원칙 깬 여자배구 씁쓸한 재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2차 휴식기를 마치고 불안한 리그 완주를 재개했다. 4위 KGC인삼공사는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1-3(28-26 14-25 20-25 18-25)으로 패해 봄배구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경기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리그를 멈춘 지 2주 만에 열렸다. 여자부는 올 시즌 두 차례 리그를 멈춰야 했다.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리그를 중단했다가 같은 달 21일 재개했다. 아슬아슬하던 여자부에 또 코로나19가 덮쳤다. 지난 6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당초 지난 16일 리그를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재개일을 이날까지 미뤘다. KOVO의 매뉴얼은 누적 리그 중단 일수가 24일을 넘기면 포스트시즌을 취소한다. 올 시즌 두 차례 중단으로 중단 일수가 26일이나 됐다. 하지만 KOVO와 7개 구단은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포스트시즌을 강행하기로 했다. 상승세인 여자부 인기 유지, 팬서비스 제공 등이 이유였지만 자신들이 마련한 원칙을 스스로 깨 버렸다는 거센 비판도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리그가 재개됐지만 불안함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날 기업은행은 김희진 등이 제외된 가운데 엔트리 최소 기준인 12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현재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남은 기업은행의 경기가 또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레프트 표승주는 경기를 마치고 “리그가 계속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이 힘들어한다”고 호소했다. 봄배구에 진출할 팀들의 명단은 거의 정해졌다. 현재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의 봄배구가 확정됐다. KGC인삼공사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3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혀야 한다. 21일 GS칼텍스가 3점만 추가하면 준플레이오프는 취소된다. 리그 우승에 승점 단 1점만 남겨 놓은 현대건설은 22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 ‘공수 활약’ 표승주, 위기 속에 빛나는 베테랑의 품격

    ‘공수 활약’ 표승주, 위기 속에 빛나는 베테랑의 품격

    베테랑의 가치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법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1(26-28 25-14 25-20 25-18)로 꺾었다. 흥국생명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이날 레프트 표승주(30)는 코트를 누비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표승주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7득점을 올리며 양팀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에서 이탈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희진과 김주향, 신연경 등 4명이 경기장에 나서지 않았다. 16명의 선수를 보유한 기업은행은 이날 최소 엔트리 기준인 12명의 선수로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운영에서도 아포짓 최정민과 세터 김하경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격이 주로 레프트로 쏠렸다. 이날 표승주의 공격 점유율은 38.24%로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높았다. 지칠 법도 하지만 표승주는 개의치 않았다. 표승주는 “원래 (김)희진 언니와 용병이 있으면 점유율이 줄어들 것”이라며 “지금은 외국인 선수도 레프트다 보니 점유율 조금 더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히려 표승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기업은행은 집중력 싸움에서 KGC인삼공사를 이겼다. 그 배경엔 하나로 뭉친 선수들이 있었다. 표승주는 “누구보다 그 선수들이 제일 아프고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괜찮은 선수들은 괜찮은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그 선수들한테도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하기 전에도 힘내라고 연락이 왔었다”며 “그래서 더 하나로 똘똘뭉친 거 같다”고 전했다. 예년같으면 봄배구가 시작할 때지만 아직 끝나지 않는 시즌에 선수들은 피로가 쌓이고 있다. 순항하는가 싶다가도 툭하면 멈추는 리그에 컨디션 관리도 어렵고, 부상 위험도 뒤따른다. 표승주는 “리그가 끝나야 되는데 끝나지 않고 계속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그런 부분들이 조금 힘들어하는 거 같다”며 “그래도 경기는 해야 되는 거니까 연습하면서 경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 비판 속 여자부 다시 스타트…순위 가릴 운명의 한 주

    비판 속 여자부 다시 스타트…순위 가릴 운명의 한 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2차 휴식기를 마치고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여자부는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6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한동안 중단했던 리그를 재개했다.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멈춘 지 2주 만이다. 여자부는 올 시즌 코로나19로 두 차례 리그를 멈춰야 했다. 지난달 1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리그를 중단했다가 같은 달 21일 재개했다. 당시 한국배구연맹(KOVO)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코트 체인지를 실시하지 않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던 여자부는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무너졌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난 6일 결국 멈췄다. KOVO는 당초 지난 16일 리그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재개일을 이날까지 미뤘다. KOVO의 매뉴얼은 누적 리그 중단 일수가 24일을 넘기면 포스트시즌을 취소한다. 올 시즌 두 차례 중단으로 누적 중단 일수가 26일이나 됐다. 하지만 KOVO와 7개 구단은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포스트시즌을 강행하기로 했다. 당시 KOVO는 상승세인 여자부 인기 유지, 팬서비스 제공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자신들이 마련한 원칙을 스스로 깨 버렸다는 거센 비판도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여자부는 결국 아슬아슬한 완주를 계속한다. 이번 주가 지나면 최종 순위 윤곽도 거의 드러난다. 당장 현대건설의 리그 1위 확정도 결정된다. 현재 현대건설은 리그 우승에 단 1점의 승점만을 남겨 놓고 있다. 현대건설은 22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리그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세 팀이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로 결정된 가운데 KGC인삼공사의 준플레이오프 진출도 관심이다.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와의 승점 차이를 3점 이내로 줄여야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 이현중 위대한 첫발

    이현중 위대한 첫발

    이현중(22·데이비드슨대)이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NCAA 토너먼트에 한국인이 출전하는 건 1985년 여자부 노스이스트 루이지애나대 이은정, 2009년 남자부 메릴랜드대 최진수에 이어 이현중이 세 번째다.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하면서 이현중의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가능성도 커졌다. 이현중이 속한 데이비드슨대는 14일(한국시간)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애틀랜틱 10 디비전 결승에서 리치먼드대에 62-64로 졌다. 이현중은 34분을 뛰며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평균 16.3점, 6.1리바운드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이날 패배했음에도 데이비드슨대는 NCAA 토너먼트 선발위원회 추천으로 3월의 광란에 합류하게 됐다. NBA 최고 스타인 스테픈 커리(34·골든 스테이트)의 모교이기도 한 데이비드슨대는 이로써 4년 만에 NCAA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NCAA 토너먼트는 2019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 가치로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과 하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높게 평가할 만큼 미국 내 관심이 높은 대회다. 매년 3월에 열려 미국을 광란에 빠뜨린다는 의미로 ‘3월의 광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현중은 삼일상고를 졸업한 후 2020년 데이비드슨대에 입학했다. 올해 3학년인 이현중은 지난 시즌 야투 성공률 50.3%, 3점슛 성공률 43.6%, 자유투 성공률 90.5%를 기록하며 정확한 슈터의 상징인 50-40-90클럽에도 가입했다.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목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이현중이 미 전역이 지켜보는 NCAA 토너먼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NBA 진출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데이비드슨대는 오는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리는 1회전에서 미시간주립대와 토너먼트 첫 대결을 벌인다.
  • 여자프로배구 20일부터 다시 열린다

    여자프로배구 20일부터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무더기 감염 탓에 리그를 중단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오는 20일 남은 6라운드 경기를 재개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6라운드 여자부 정규리그 잔여 일정을 14일 발표했다. 20일 오후 4시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 경기를 시작으로 여자부는 4월 5일 현대건설-GS칼텍스전까지 17경기를 더 치른다.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GS칼텍스, KGC인삼공사 선수단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경기는 이달 4일 멈췄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재개일은 당초 16일에서 20일로 미뤄졌다. 지난달 11일∼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리그를 중단한 여자부 누적 중단 일수는 26일이 됐다. 배구연맹과 프로 14개 구단이 함께 만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24일∼28일간 리그가 중단되면 6라운드 정규리그로만 시즌을 종료하고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는다.그러나 배구연맹과 여자부 7개 구단은 지난 1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여자부 인기를 유지하고 팬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이유로 포스트시즌 강행을 결정해 스스로 정한 원칙을 저버렸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포스트시즌이 열리더라도 5전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은 3전2선승제로, 3전2선승제인 플레이오프는 단판 대결로 축소해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 한 숨 돌린 현대건설…시즌 ‘통합우승’ 가능하다

    한 숨 돌린 현대건설…시즌 ‘통합우승’ 가능하다

    2021~22시즌 통합우승을 눈앞에 둔 현대건설이 포스트시즌 취소 위기를 넘기며 한숨을 돌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리그 중단기간이 26일이 됨에 따라 포스트시즌 미개최 여부를 시행 전 최종적으로 구단과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며 “여자부 인기상승 유지, 팬서비스 제공, 포스트시즌 진행 시 일정 소요기간 등을 고려해 포스트시즌 축소 진행을 7개 구단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구계에 따르면 전날 페퍼저축은행 선수 3명이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6명의 선수 중 3명의 부상자 외에 확진자 3명이 나오면서 최소 엔트리인 12명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앞서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의 집단 감염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열흘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어렵게 재개된 여자부는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등 방역지침을 강화했지만,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터져 나오며 지난 6일부터 또 중단됐다. 예정대로면 16일에 재개가 예정돼 있었지만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까지 엔트리 12명 구성이 불가능해 리그 중단일이 26일로 늘었다. 당초 한국배구연맹(KOVO) 매뉴얼에 따르면 리그 중단 기간이 총 24일부터 28일까지일 경우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는다. KOVO 관계자는 “팬들을 고려해 포스트시즌을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현재 정규리그 순위가 사실상 결정돼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포스트시즌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한 현대건설에게는 불행 중 다행이다. 현대건설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불운을 겪었다. 당시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이 지난해 3월 3일 조기에 끝나면서 봄배구에 나서지 못했다. 공식 기록도 ‘우승’이 아닌 ‘정규리그 1위’로 남았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은 리그 최하위로 고전했다. 하지만 강성형 감독이 부임한 올해 뛰어난 경기력으로 개막 직후부터 선두를 달렸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기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올 시즌 통합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혔다. KOVO는 “순연된 여자부 리그 일정은 재편성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며 “연맹은 남은 기간 동안 남녀부 시즌 완주를 위해 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프리스타일 유망주들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

    프리스타일 유망주들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16)과 최가온(14), 프리스타일 스키 김다은(17)이 주니어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이채운은 9일(한국시간) 스위스 레상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7.0점의 시게노 슈이치로(일본)다. 최가온도 같은 종목 여자부에서 94.0점으로 베아 김(84.0점·미국)을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김다은은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78.0점을 얻어 미국 캐서린 그레이(75.3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채운과 김다은은 지난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이채운은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올 시즌 경기에 매 순간 즐겁게 임하면서도 집중력을 갖고 임했던 것이 이번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은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3등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해 한을 푼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이승훈(17)은 4위에 머물렀다.
  • 또 멈춘 女배구

    또 멈춘 女배구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프로배구 남자부가 지난 5일 재개된 가운데 이번엔 여자부가 코로나19 여파로 또다시 멈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여자부 두 구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2명의 엔트리를 채울 수 없게 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확진 많은 현대·GS 엔트리 못 맞춰 여자부는 지난달에도 코로나19로 12일부터 20일까지 한 차례 리그를 중단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재개된 여자부 선수들은 경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섰고, 코트 체인지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일 현대건설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추가 확진자가 계속 터져 나오면서 현대건설은 이날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확진됐다. KOVO는 현대건설이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하게 되자 지난 4일 예정됐던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연기했다. KOVO 매뉴얼에 따르면 엔트리 12명 구성이 불가능할 경우 경기가 자동으로 연기된다. GS칼텍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GS칼텍스는 이날까지 선수 19명 중 17명이 확진돼 거의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리그 13일까지 중단하기로 두 개 이상의 팀에서 엔트리 12명 구성이 불가능하면 리그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여자부는 중단 기간이 총 14일을 초과하게 돼 규정에 따라 포스트시즌 일정도 축소됐다.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둔 현대건설은 계속 악재를 맞게 됐다. 현대건설은 리그 우승에 승점 단 1점만을 남겨 놓고 있다.
  • 여자배구 현대건설 확진자 4명 추가…청정구단 GS칼텍스도 2명 양성 반응

    여자배구 현대건설 확진자 4명 추가…청정구단 GS칼텍스도 2명 양성 반응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자력 확정에 승점 1만을 남긴 현대건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나왔다.현대건설 구단은 선수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4일 전했다. 전체 선수 19명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전날 자가 진단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대건설 구단 관계자는 “격리 중인 선수들이 많아 현재 훈련을 모두 중단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말 3명, 다음 주 5명이 차례로 격리에서 풀리면 연습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가 확진된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현대건설은 15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재도전한다. 다만 2위 한국도로공사가 5일 흥국생명전에서 승점 3을 놓치면 현대건설은 손을 대지 않고 1위를 결정짓는다. ‘청정 지역’이었던 GS칼텍스에도 코로나19의 위협권에 들었다. GS칼텍스 구단 관계자는 이날 “선수 2명이 자가 진단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단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했다”며 “확진 여부는 내일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GS칼텍스는 여자부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구단이었다. 온전한 전력을 유지하며 정규리그 후반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그러나 5일 PCR 검사 결과 확진자가 발생하면 2위 한국도로공사, 4위 KGC인삼공사와의 순위 경쟁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30경기를 치른 GS칼텍스는 승점 59를 쌓아 31경기를 치른 한국도로공사(승점 67)를 승점 8점 차로 추격 중이다. 또 31경기를 치른 KGC인삼공사(승점 46)와의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려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승점 6만을 남겨둔 상태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인 경우에만 치러진다.
  • 아! 1점… 현대건설, 또 우승 확정 미뤄졌다

    아! 1점… 현대건설, 또 우승 확정 미뤄졌다

    2021~22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려던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2위 한국도로공사를 3-2(25-19 25-22 25-27 20-25 15-10)로 꺾었다. 도로공사에 승점 3점을 얻어 ‘매직넘버 6’을 단숨에 지우고 리그 우승을 확정하려던 현대건설은 승점 2점에 그치며 2연패 탈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미리 보는 챔프전’답게 쫓고 쫓기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팀 득점 1위, 도로공사는 팀 블로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통한다. 현대건설은 뒤처질 때마다 야스민 베다르트의 서브 에이스와 양효진의 속공 등으로 도로공사를 따라잡았다. 반면 도로공사는 위기 때마다 벼락같은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의 공격을 차단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던 현대건설은 3세트 후반부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듀스 끝에 3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주 사흘 동안 3경기의 강행군을 치른 여파가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황연주와 이나연 등 주요 백업 선수들이 나서지 못한 게 컸다. 마지막 5세트에서 경기력이 살아나긴 했지만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도로공사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이 신기록에 도전할 때마다 쓴맛을 안겼다. 현대건설은 개막 후 연승 가도를 달리며 여자부 리그 최다 연승(14연승) 기록을 깨는가 싶었지만 지난해 12월 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을 멈췄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3일에도 도로공사를 상대로 우승을 확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 세리머니를 허락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이 올 시즌 기록한 3패 중 2패를 안겼다. 비록 현대건설의 그늘에 가려 있긴 하지만 시즌 전 우승전력으로 꼽혔던 경기력을 보여 줬다. 이변이 없다면 현대건설은 리그 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 GS칼텍스전에서 승점 1점만 보태도 우승한다. 챔피언결정전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두 차례나 이긴 만큼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3세트에서 몇 차례의 우승을 확정할 기회가 있었지만 도로공사가 좋은 수비를 이용해 흐름을 막았다”며 “그래도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한계가 있었지만 힘든 과정을 이겼다는 게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 “힘들어도 책임져야죠”…선두팀 주전 세터의 품격

    “힘들어도 책임져야죠”…선두팀 주전 세터의 품격

    선두팀 주전 세터의 투지는 역시 남달랐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2위 한국도로공사를 3-2(25-19 25-22 25-27 20-25 15-10)로 꺾었다. 이날 리그 1위 확정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승점 2점에 그치며 아쉽게 다음 기회로 우승을 미뤘다. 이날 경기에선 팀의 주전 세터 김다인(24)의 투지가 돋보였다. 이날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의 공격점유율을 최대한 줄이면서 양 사이드의 공격을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수비력이 좋고 높이가 있는 도로공사가 양효진의 공격성공률을 떨어뜨릴 것을 대비해 꺼내든 전략이었다. 김다인의 안정적인 볼 배분 속에 야스민 베다르트(31점), 양효진(18점), 황민경(12점) 등 공격수들의 활약이 가능했다. 김다인은 이날 11.20의 세트 성공을 기록했다. 경기를 지휘해야 하는 세터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상당하다. 김다인은 이날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5세트를 치른 것도 모자라 3세트에서는 듀스 상황까지 있었다. 경기 중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로 들어가야 할 이나연이 개인 사정으로 이날 경기를 뛰지 못했다. 때문에 경기 막바지로 갈수록 김다인의 체력적인 부담도 드러났다. 가뜩이나 평소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는 김다인이기에 부담이 더욱 클 법했다. 하지만 김다인은 개의치 않았다. 김다인은 경기를 마치고 “좀 힘들긴 했다”면서 “그래도 제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를 한 번만 이기면 우승이 가능했지만, 최근 도로공사에 연속으로 두 번 졌다. 선수들도 신경쓰일법 하지만 최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있다. 김다인은 “지난해에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지켜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내려놓자고 서로 얘기를 많이 했다”며 “한 경기, 한 경기를 집중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감독님, 제가 쌓인 게 좀 있어서” 매콤한 듯 달달한 하이파이브

    “감독님, 제가 쌓인 게 좀 있어서” 매콤한 듯 달달한 하이파이브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손바닥‘더 강하게’ 테이핑 본 김희진“훈련 때 표출 못해 그때라도…”테이핑에 스키 장갑까지 등장했다. 여자배구 선수들의 격한 하이파이브가 감독들의 아이템을 진화시키고 있다. 최근 여자배구에선 감독과 선수들의 하이파이브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전 가볍게 전의를 다지는 수준이 아니라 ‘누가 이기나 보자’고 느낄 정도로 격하게 때리는 탓이다. 감독들은 테이핑으로 1차 방어선을 구축하고, 팬들은 감독의 손 건강을 위해 스키 장갑까지 선물하며 방어벽을 두껍게 하고 있다. 김호철(67) IBK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2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에 앞서 ‘더 강하게’라는 문구를 적어 손바닥에 테이핑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를 당하는 것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환한 미소로 자신의 손바닥을 내주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업은행에서 하이파이브를 세게 하는 선수 중 한 명인 김희진(31)은 “세게 칠 마음이 없다가도 감독님이 웃고 계시면 ‘세게 치라는 건가’라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세게 안 치려고 했는데 손바닥에 ‘더 강하게’라고 하셔서 세게 쳤다”며 웃었다. 최근 팬들로부터 스키 장갑을 선물 받은 김 감독이 장갑을 끼지 않고 온 것을 본 김희진은 더 자극받았고 힘껏 김 감독의 손바닥을 내리쳤다. 감독과 선수가 격의 없이 지내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다. 기업은행뿐 아니라 여자배구 최초의 15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도 강성형(52) 감독과 선수들의 하이파이브가 남다르기는 마찬가지다. 몇몇 선수에게 강스파이크를 당한 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대체 왜 때리냐’고 했는데 선수들은 내가 아파하는 걸 즐거워한다”면서 “선수들 루틴이기 때문에 안 받아 줄 수 없다. 테이핑을 단단히 하고 기다린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나중에는 손바닥에 ‘때려 봐’라고 적으려고 한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김희진은 “감독님한테 쌓인 걸 훈련 때 표출을 못 하니까 그때 표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독으로선 격려의 시간이지만 선수들에게는 몇 없는 분풀이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선수들의 강한 하이파이브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멀어지는 인삼공사의 꿈…GS칼텍스에 무기력 패배

    멀어지는 인삼공사의 꿈…GS칼텍스에 무기력 패배

    KGC인삼공사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0-3(15-25 26-28 11-25)으로 패했다. 현재 4위에 위치한 KGC인삼공사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3위 GS칼텍스와 승점 차이를 3점 이내로 좁혀야 한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를 꺾으면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주전 세터 염혜선과 센터 박은진의 부상 악재 속에 맥없이 무너져내렸다. 세터 김혜원, 하효림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힘 없는 공격을 반복했다. GS칼텍스는 레프트 강소휘가 복근 통증으로 빠진 가운데도 모마 바소코를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무너뜨렸다. 모마가 23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레프트 유서연과 최은지가 각각 12득점,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10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을 만큼 무딘 공격력을 보였다. 승점을 얻지 못한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와 승점이 16점차로 벌어졌다. 이제 6경기만 남았다. KGC인삼공사는 말 그대로 전력을 다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 ‘더 강하게’ 스파이크 같은 하이파이브로 소통하는 여자배구

    ‘더 강하게’ 스파이크 같은 하이파이브로 소통하는 여자배구

    테이핑에 스키 장갑까지 등장했다. 여자배구 선수들의 격한 하이파이브가 감독들의 아이템을 진화시키고 있다. 최근 여자배구에선 감독과 선수들의 하이파이브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전 가볍게 전의를 다지는 수준이 아니라 ‘누가 이기나 보자’고 느낄 정도로 격하게 때리는 탓이다. 감독들은 테이핑으로 1차 방어선을 구축하고, 팬들은 감독의 손 건강을 위해 스키 장갑까지 선물하며 방어벽을 두껍게 하고 있다. 김호철(67) IBK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2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에 앞서 ‘더 강하게’라는 문구를 적어 손바닥에 테이핑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스파이크 못지않은 하이파이브를 당하는 것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환한 미소로 자신의 손바닥을 내주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경기에서 블로킹 1개 포함해 공격성공률 51.43%로 19점을 올린 김희진은 하이파이브 파워가 남다른 선수 중 하나다. 김희진(31)은 “세게 칠 마음이 없다가도 감독님이 웃고 계시면 ‘세게 치라는 건가’라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세게 안 치려고 했는데 손바닥에 ‘더 강하게’라고 하셔서 세게 쳤다”며 웃었다. 최근 팬들로부터 스키 장갑을 선물 받은 김 감독이 장갑을 끼지 않고 온 것을 본 김희진은 더 자극받았고 힘껏 김 감독의 손바닥을 내리쳤다. 감독과 선수가 격의 없이 지내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다. 기업은행뿐 아니라 여자배구 최초의 15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도 강성형(52) 감독과 선수들의 하이파이브가 남다르기는 마찬가지다. 몇몇 선수에게 강스파이크를 당한 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대체 왜 때리냐’고 했는데 선수들은 내가 아파하는 걸 즐거워한다”면서 “선수들 루틴이기 때문에 안 받아 줄 수 없다. 테이핑을 단단히 하고 기다린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나중에는 손바닥에 ‘때려 봐’라고 적으려고 한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아직 수직적 문화가 강한 남자배구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지만 여자배구이기에 가능하다. 김희진은 “감독님한테 쌓인 걸 훈련 때 표출을 못 하니까 그때 표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독으로선 격려의 시간이지만 선수들에게는 몇 없는 분풀이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여자배구 선수들의 강한 하이파이브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불혹의 블로커 정대영, 현대건설 조기 우승도 블로킹!

    불혹의 블로커 정대영, 현대건설 조기 우승도 블로킹!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센터 정대영(41)은 도로공사 돌풍의 빼놓을 수 없는 주역이다. 나이를 잊은 ‘엄마 센터’의 활약 속에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 여자부 최고령 선수인 정대영은 팀 동료인 배유나와 함께 현대건설과 비견되는 최강 센터진을 구축하고 있다. 정대영은 지난 27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여자부 통산 두 번째 1100개 블로킹을 기록했다. 지난 21일에는 KGC인삼공사전에서 센터 최초로 개인 통산 수비 5000개를 달성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정대영의 활약은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정대영은 블로킹이 세트당 0.74로 현대건설 양효진(0.77)에 이어 2위다. 불혹의 나이에도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손끝 감각은 여전히 최고다. 공격력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효율적이다. 발 빠른 센터들이 구사하는 이동공격은 여자부에서 상대적으로 잘 사용되는 방법이다.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58회로 가장 많은 성공을 한 반면, 정대영은 11회에 불과하다. 하지만 성공률은 42.31%로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록 신체적인 능력은 예전보다 떨어질지 몰라도 경기 흐름을 읽는 베테랑의 품격은 넘볼 선수가 없다. 정대영의 활약 속에 팀도 탄탄한 방패를 자랑한다. 도로공사는 세트당 2.75개의 블로킹으로 현대건설(2.53)에 바로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켈시와 박정아의 공격력에 방패까지 탄탄한 도로공사는 지난 23일 홈에서 현대건설을 꺾으며 안방에서 현대건설의 조기 1위 확정을 허락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수원체육관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현대건설을 만난다.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얻으면 리그 1위를 확정한다. 사실상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두 팀인 만큼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도로공사가 다시 한 번 현대건설을 꺾기 위해선 센터 싸움도 우위를 점해야 한다. 양효진의 공격성공률을 얼마나 떨어뜨리냐가 관건이다. 기세가 좋은 도로공사가 컨디션 난조에 빠진 현대건설의 ‘3·1절 축포’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PS 문턱 선 배구… 윤곽 나온 여자부·끝까지 갈 남자부

    프로배구 V리그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어느새 종착점에 가까워지면서 팀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여자부는 다음달 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6라운드에 돌입한다. 각 팀은 마지막까지 최종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음달 21일 리그가 끝나는 여자부는 포스트시즌 라인업이 대략 정해진 상태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 GS칼텍스의 3파전이 유력하다. 현대건설은 시즌 초부터 연승 가도를 달리며 일찌감치 선두를 확정했다. 어느 팀보다 두터운 전력을 갖추며 지난 시즌 꼴찌에서 지지 않는 팀으로 변신했다. 시즌 초 5위에 머물던 도로공사는 ‘중고 세터’ 이윤정의 깜짝 활약으로 중반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도로공사는 27일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꺾고 3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GS칼텍스도 도쿄올림픽 멤버 오지영과 안혜진 등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4위 KGC인삼공사가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려면 GS칼텍스와의 승점 격차를 3점 이내로 좁혀야 한다. 하지만 현재 13점 차로 벌어져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3일 도로공사에 무릎을 꿇어 리그 1위 확정에 실패한 현대건설은 재도전에 나선다. 다음달 1일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얻으면 1위를 확정한다. 최근 시즌 첫 연패에 빠질 정도로 지친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순위가 매일 엎치락뒤치락하는 남자부는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기간이 길어져 갈 길이 멀다. 다음달 5일 재개 예정인 남자부는 팀당 6~7경기씩 남겨 놓은 가운데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의 승점 차가 겨우 3점으로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대한항공과 꼴찌 현대캐피탈의 승점 격차는 17점으로 시즌 초부터 시작된 혼전 양상이 끝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3연패로 최하위로 처졌던 우리카드는 시즌 중반부터 달라진 분위기로 어느새 3위로 뛰어올랐다. 4위 OK금융그룹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남자부도 월요일 경기를 편성해 주 7일로 빡빡하게 진행되는 만큼 체력 관리가 최종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 끝이 보이는 V리그…여자부 윤곽, 남자부는 “아직 몰라요”

    끝이 보이는 V리그…여자부 윤곽, 남자부는 “아직 몰라요”

    프로배구 V리그가 코로나19의 위기에도 어느덧 종착점이 가까워지면서 팀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여자부는 다음 달 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6라운드에 돌입한다. 각 팀은 마지막까지 최종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다음 달 21일 리그가 끝나는 여자부는 대략 포스트시즌 라인업이 정해진 상태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 GS칼텍스의 3파전이 유력하다. 현대건설은 시즌 초부터 연승 가도를 달리며 일찌감치 선두를 확정했다. 어느 팀보다 두터운 전력을 갖추며 지난 시즌 꼴찌에서 지지 않는 팀으로 변신했다. 시즌 초 5위에 머물던 도로공사는 ‘중고 세터’ 이윤정의 깜작 활약 등으로 중반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건설을 두 차례 꺾으며 유일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GS칼텍스도 도쿄올림픽 멤버 오지영·안혜진 등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4위 KGC인삼공사는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려면 GS칼텍스와 승점 차이를 3점 이내로 좁혀야 한다. 하지만 현재 13점 차이로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 23일 도로공사에 무릎을 꿇어 리그 1위 확정에 실패한 현대건설은 재도전에 나선다. 다음 달 1일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얻으면 1위를 확정한다. 최근 시즌 첫 연패에 빠진 만큼 지친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순위가 매일 엎치락뒤치락하는 남자부는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기간이 길어지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다음 달 5일 재개 예정인 남자부는 팀당 6~7경기씩 남겨 놓은 가운데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의 승점차이가 겨우 3점으로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대한항공과 꼴찌 현대캐피탈의 승점차이는 17점으로 시즌 초부터 시작된 혼전 양상이 끝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3연패로 최하위에 쳐졌던 우리카드는 시즌 중반부터 달라진 분위기로 어느덧 3위로 뛰어올랐다. 4위 OK금융그룹도 우리카드와 승점 차이가 6점으로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남자부도 월요일 경기를 편성해 주7일로 빡빡하게 진행되는 만큼 체력 관리가 최종 순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 김연경 생일 선물 보낸 표승주 “언니가 다른 거 달라고…”

    김연경 생일 선물 보낸 표승주 “언니가 다른 거 달라고…”

    선물은 아무리 마음이 중요하다지만 기왕 줄 거면 취향은 확실하게 저격해야 한다. 표승주(30·IBK기업은행)가 김연경(34)에게 선물을 교체해줘야 했던 이유다. 표승주는 2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에서 22점(공격성공률 48.65%)로 상대 코트를 맹폭하며 팀의 3-0(25-17 25-22 25-1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위에서만 18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블로킹 득점도 3점을 보태는 등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4점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완전히 떨쳤다. 1라운드 전패로 최악의 시즌이 예상됐던 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전력을 갖췄고 연승가도를 달렸다. 현대건설에 패하며 잠깐 쉬긴 했지만 이날 다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마침에 5위로 올라섰다. 표승주는 “매번 부담 없는 경기를 해서 조금 더 편하게 경기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 “5라운드까지 끝났는데 한 계단 올라서 좋다. 남은 6라운드도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기업은행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2월 26일은 마침 ‘배구 여제’ 김연경의 생일이기도 하다. 표승주와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룸메이트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다. 경기 전 표승주는 김연경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정성껏 고른 초를 함께 선물했다. 그러나 초 대신 디퓨저를 많이 쓰는 김연경의 취향 저격에 실패했고, 결국 선물을 교체해줘야 했다. 표승주는 “언니 생일 축하한다고 초를 선물했는데 쓸 일 없다고 다른 거 달라고 했다”면서 “디퓨저 많이 쓴다길래 디퓨저로 교체해줬다”고 웃었다. 마침내 취향 저격에 성공한 표승주는 “언니가 고맙다고 잘 쓴다고 했다”고 자랑했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기에 가능한 대화였다. 김연경은 최근 경기력이 물오른 표승주에게 “표스코비치”라고 부를 정도다. 표스코비치는 세르비아의 에이스이자 올림픽에서 김연경에게 식빵을 굽게 한 장면으로 화제였던 티아나 보스코비치(25)를 표승주와 합성한 말로 김연경의 애정이 담긴 별명이다.그러나 표승주에겐 보스코비치보다 김연경이 더 빛나는 존재다. 표승주는 “언니한테 언니가 최고라고 얘기하면서 ‘표스코비치보다는 표연경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좋은 별명이라 감사히 생각한다”고 웃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만큼 팬들 사이에선 표승주의 ‘FA로이드’ 효과가 화제다. 표승주가 지금처럼 표스코비치는 물론 표연경이라 불려도 될 활약을 이어간다면 시장에서 몸값도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정작 표승주는 “솔직히 생각 안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FA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고 감독님 믿고 따라가면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개인보다 팀을 더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 우승 코앞서 도로공사에 덜미… 현대건설 “안방서 보자”

    올 시즌 강력한 독주 체제로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눈앞에 둔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체력난에 고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시즌 첫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2위 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으면 매직넘버 ‘6’을 단숨에 지워 버리고 우승할 수 있었지만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당초 지난 9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 재편성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IBK기업은행을 상대하고 바로 다음날 경기에 임했다. 통상 선수들은 경기 다음날은 휴식을 취한 뒤 원정 숙소로 이동한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들은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이틀 연속 경기를 가졌다. 당연히 제 모습이 나올 리 없었다. 도로공사는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인 반면 현대건설은 무기력했다. 현대건설보다 하루를 더 쉰 도로공사는 쉴 틈 없이 현대건설을 폭격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1일 수원체육관 홈에서 다시 도로공사를 만난다. 이때까지 어떻게든 지친 심신을 재정비해야 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따내면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사실상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인 만큼 기선 제압을 위해서도 이기고 리그를 마무리하는 게 좋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이 26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고, 도로공사가 27일 페퍼저축은행에 승점을 따지 못하면 우승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대건설은 잔여 경기가 많아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도로공사전을 준비할 수도 있다. 완벽한 경기력의 도로공사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질 가능성도 매우 낮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남자부 삼성생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3명) 발생으로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키로 했다. 지난 15일부터 중단된 남자부는 오는 28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다음달 5일로 재연기됐다. 리그 중단 기간이 14일을 초과하면 매뉴얼에 따라 포스트시즌이 축소된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는 그대로 진행하면서 3선 2선승제인 플레이오프와 5선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이 2경기씩 줄어드는 방향이 유력하다. 다만 중단 기간이 4주 이상이면 리그를 조기 종료해야 해 안심할 수 없다. 한편 여자부 3위 GS칼텍스는 이날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했다. GS칼텍스는 4위 KGC인삼공사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지만, 승점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