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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KEPCO 2연승… LIG손보 3연패

    [프로배구] KEPCO 2연승… LIG손보 3연패

    프로배구 KEPCO가 LIG손해보험을 가볍게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KEPCO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17득점한 주포 안젤코의 맹활약에 힘입어 LIG를 3-0(25-22 25-17 29-27)으로 꺾었다. 4위 KEPCO는 이날 승리로 14승8패(승점 39)를 기록하며 3위 현대캐피탈(승점 4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 2연승을 거두며 지난 15일 선두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안젤코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슈퍼 루키’ 서재덕도 12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반면 LIG는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LIG는 주포 페피치와 김요한이 각각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 탓에 스스로 무너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0(25-12 25-17 26-24)으로 손쉽게 제압,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란키차의 합류 이후 3승1패를 거두며 ‘브란키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0승(9패) 문턱에 다다른 현대건설은 승점 28을 기록, 3위 도로공사와 같은 승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3라운드에서 4승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은행은 4라운드에서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서브 리시브 불안과 타이밍을 놓친 블로킹으로 기업은행이 자멸한 경기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호주오픈] ‘페달 타임’ 나달이 웃었다

    로저 페더러(세계 3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붙는 ‘페달타임(Fedal time)’은 테니스팬들의 로망이다. 나달이 ‘황제’ 페더러를 무너뜨렸던 2004년 마이애미 마스터스시리즈 32강전 첫 대결 이후 둘은 엎치락뒤치락하며 남자 테니스판을 주름잡았다. 모범답안처럼 깔끔한 정석 플레이를 하는 페더러와 변칙적이고 힘이 넘치는 나달은 색다른 매력으로 어필했다. 지난해 7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1위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는 공고한 ‘양강체제’였다. 컨디션에 따라, 코트에 따라, 실수에 따라 승부가 갈렸다. 그리고 또 만났다.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 나달은 3시간 31분의 치고받는 승부 끝에 3-1(<5>6-7 6-2 7-6<5> 6-4)로 페더러를 꺾었다. 2009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이후 4개 메이저대회 연속 결승진출이기도 하다. 나달은 4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깨며 승기를 잡았다. 조코비치-앤디 머리(4위·영국) 승자와 그랜드슬램 챔피언을 다툰다. 한편 여자부는 빅토리아 아자렌카(3위·벨라루스)와 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의 대결로 추려졌다. 4강전에서 아자렌카는 킴 클리스터스(14위·벨기에)를 2-1(6-4 1-6 6-3)로, 샤라포바도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를 2-1(6-2 3-6 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둘 중 ‘퀸’에 오르는 선수가 다음 주 세계여자테니스(WTA) 투어 랭킹 1위를 차지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드림식스 “용병 없어도 잘나가”

    [프로배구] 드림식스 “용병 없어도 잘나가”

    “이제는 외국인 선수 없는 탓은 하지 않는다. 우리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프로배구 3년차인 드림식스의 센터 신영석은 외국인 선수 덕을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유독 드림식스가 외국인 선수 운이 없었기 때문이다. 창단 이후 처음 뛴 외국인 세터 블라도만 시즌을 마쳤을 뿐 지난 시즌 숀 파이가에 이어 올시즌 라이언 오웬스마저 중간에 퇴출됐다. 이제 드림식스는 외국인 없이 올 시즌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한때는 왜 우리는 가빈(삼성화재)같은 외국인이 없어서 고생하는지 원망도 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외국인이 없었기 때문에 배구 실력이 훨씬 많이 는 것 같다. 이제 팀이 안정권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괜찮은 외국인이 온다면 분명 상위권으로 갈 수 있다.”고 신영석은 말한다. 최고참이 29살일 정도로 젊은 드림식스라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부담이다. 신인 레프트 최홍석은 “가빈이 미울 때가 있다. 타점과 파워가 국내 선수들과는 다르다. 그래서 삼성화재를 꼭 꺾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운다. 드림식스에서 가빈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최홍석이다. 올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들어와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협상무전, 지난 19일 LIG손보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런 최홍석이 25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신협상무전에서 서브와 후위공격 각 1개씩이 모자라 또 한 개의 트리플크라운을 쌓지 못해 땅을 쳤다. 그래도 15득점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29를 챙긴 드림식스는 4위 KEPCO와의 승점차를 7로 줄였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3-0(25-13 25-16 25-22)으로 꺾었다. 외국인 로시(19득점)는 한국에서 뛴 지 5경기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일본산 ‘강철 스트로크’ 호주오픈 강타

    107년 역사의 테니스대회 호주오픈의 올해 최대 이변은 22세 일본인 청년 니시코리 게이(세계 26위)의 오른팔에서 나왔다. 일본 선수로는 80년 만에 8강에 진출해 아시아 남자 최초의 단식 제패 가능성을 열어젖힌 것이다. 지난 23일 멜버른파크의 하이센스아레나 코트. 니시코리는 대회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6위·프랑스)를 3시간 30분의 접전 끝에 3-2(2-6 6-2 6-1 3-6 6-3)로 꺾었다. 일본 선수가 대회 8강에 오른 건 1932년 누노이 료스키, 사토 지로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단식 8강에 진출한 것도 1995년 윔블던의 마쓰오카 슈조 이후 17년 만이다. 13세에 미국 플로리다주로 떠난 니시코리는 19세이던 2008년 2월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해 US오픈 16강에 올랐고, 지난해 11월 ATP투어 대회에서는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기도 했다. 키 178㎝의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내는 오른손 스트로크가 일품이다. 25일 8강전 상대는 앤디 머리(4위·영국). 관건은 하루 동안 얼마나 체력을 회복하느냐다. 니시코리는 섭씨 34도의 더위 속에서 총가를 3시간 30분이나 상대했지만 머리는 미하일 쿠쿠시킨(92위·카자흐스탄)을 불과 49분 만에 돌려세웠다. 그러나 니시코리는 “여자부의 (프랑스오픈 챔피언) 리나(중국)처럼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니시코리는 다테 기미코 크룸(42·일본)과 짝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는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다니엘 브라치알리-로베르타 빈치(이상 이탈리아)에 0-2(3-6 6<6>-7)로 졌다. 한편 여자부의 ‘디펜딩 챔피언’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는 24일 8강전에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1위·덴마크)를 2-0(6-3 7-6<4>)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56·미국)로부터 “진정한 1위가 아니다.”라는 혹평을 받은 워즈니아키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2010년 2월 이후 유지해 온 세계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또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11연승

    [프로배구] 또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11연승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또 꺾었다. 새해 첫날 삼성화재 안방에서 11연승을 막은 대한항공이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으로 삼성화재를 불러들여 3-2(25-20 19-25 24-26 25-19 17-15)로 누르고 11연승 가도를 달렸다. 3위로 처진 현대캐피탈 대신 올시즌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라이벌로 떠오르면서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0-3으로 허무하게 무너진 현대캐피탈과 달리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독주 체제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비결은 마틴(37득점)과 김학민(19득점) 양 날개가 고루 움직인 데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가빈(52득점)이 한쪽 날개를 부산히 움직였지만 다른 날개 박철우가 5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이 됐다. 삼성화재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전매특허인 강력한 서브를 박철우와 가빈에게 집중시켰다. 리시브가 흔들렸고 박철우는 공격 리듬과 자신감마저 잃어버렸다. 수비형 레프트 자리에 홍정표를 넣었던 삼성화재는 1세트를 20-25로 내준 뒤 그제야 석진욱을 투입했다. 리시브가 되니 가빈이 살아났다. 2세트에만 한 세트 최고득점 타이인 18득점으로 날았고, 그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따왔다. 위기에 몰리자 대한항공의 에이스 마틴과 김학민이 살아났다. 3세트 15-15 동점 이후 둘의 쌍포가 터지면서 20-16으로 점수를 확 벌려 놓았다. 마틴의 서브가 석진욱(삼성화재)의 손을 살짝 스치며 서브득점이 되면서 22-17로 결정타를 때렸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김학민이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키며 대한항공이 25-19로 여유있게 4세트를 따왔다. 마지막 5세트. 10점을 넘길 때까지 양팀은 시소 게임을 계속했다. 14-14 듀스 이후 공은 계속해서 외국인 선수에게 올라갔다. 팀의 공격을 혼자 책임진 가빈보다 마틴에게 힘이 더 남아 있었다. 15-15 이후 잇따라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17-15로 혈투를 끝냈다. 승점 2를 챙겨 47점이 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승점 55)를 8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1위 욕심이 없다면 잘못된 감독”이라며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도 전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0(25-23 25-22 25-17)으로 가볍게 누르고 가장 먼저 승점 40대에 안착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트리플크라운’ 최홍석 있기에…

    [프로배구] ‘트리플크라운’ 최홍석 있기에…

    신인왕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드림식스의 루키 최홍석이 올시즌 두 번째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팀의 6연패를 끊었다. 드림식스는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LIG손보를 3-1(23-25 25-14 25-19 25-21)로 꺾고 8승(13패)째를 챙겼다. 승점 25를 기록, 6위 LIG와의 승점차를 8로 벌려놨다. 지난해 10월 30일 신협상무전 이후 두 번째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22득점을 올린 최홍석이 공격을 주도했다. 시즌 중반 이후 부진한 모습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서재덕(KEPCO)에게 밀리는 듯했지만 이날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경쟁에 다시 불을 댕겼다. 최홍석은 “팀의 연패를 끊어 정말 기분이 좋다. 4라운드 들어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트리플크라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IG는 부상으로 아웃됐던 페피치(28득점)가 복귀해 분전했지만 공격의 다른 축인 김요한이 허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3-0(25-23 25-21 25-22)으로 눌렀다. 시즌 5승(13패)째를 올린 GS칼텍스는 승점 16으로 5위 현대건설(승점 22점)을 6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0패(7승)째를 당해 승점 23점, 4위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대회] 神 조코비치…1세트 1-2로 지다가 내리 17게임 몰아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테니스대회 단식 2회전을 사뿐히 밟았다. 조코비치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파올로 로렌치(109위·이탈리아)를 3-0(6-2 6-0 6-0)으로 제압하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안착했다. 2008년과 지난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1세트 초반 게임 1-2의 열세에서 17게임을 내리 이겨 1시간 32분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산티아고 히랄도(56위·콜롬비아)와 만난다. 여자부에서는 랭킹 2위의 페트라 크비토바(체코)와 4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베라 두셰비나(러시아)와 지셀라 둘코(아르헨티나)를 나란히 2-0으로 일축하고 손쉽게 1회전을 통과했다. 크비토바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58위·스페인)와, 샤라포바는 제이미 햄프턴(144위·미국)과 각각 2회전을 치른다. 그러나 6번 시드를 받은 호주 여자테니스의 자존심 사만다 스토서(세계 5위)는 59위의 소라나 키르스티(루마니아)에 2-0(7-6<2> 6-3)으로 덜미를 잡혀 이변의 첫 희생양이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상무신협 “용병, 軍에 데려올 순 없고…”

    [프로배구] 상무신협 “용병, 軍에 데려올 순 없고…”

    17일 인천 도원체육관. 최삼환 상무신협 감독의 얼굴이 잔득 찌푸려져 있었다. 프로배구 2위 대한항공을 맞아 0-3(22-25 20-25 18-25)으로 무릎을 꿇을 참이었다. 김진만(12득점), 김나운(11득점)이 분전했지만 외국인 마틴의 결정력에다 촘촘한 조직력으로 무장한 대한항공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트 초반에는 엇비슷하게 점수를 쌓았지만 중반 이후 해결사가 없어 번번이 무너졌다. 4라운드 초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V리그 유일의 아마추어 초청팀인 상무신협은 벌써 19패(2승)째다. “상무신협과의 경기에는 외국인 선수 출전을 제한해 달라.”는 얘기는 그래서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 상무신협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고 연맹이 이를 제도화하지 않으면 내년 시즌부터 프로리그에 불참하고, 오는 5월 예정된 선수 선발 역시 취소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맹은 27일쯤 각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상무신협이 이렇게 ‘벼랑 끝 전술’을 들고 나온 것은 저조한 성적 때문이다. 프로구단과는 달리 군 복무 중인 토종 선수로만 구성된 상무신협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는 “상무신협이 자꾸 지면 군 사기가 떨어진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최 감독은 경기 뒤 “실업리그 시절에는 가끔 상위팀을 잡기도 했는데 프로 출범 이후 경기가 너무 안 돼 해법을 찾기 위한 방안”이라면서 “국군체육부대와 연맹이 절충안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로구단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상무신협을 빼고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게 낫다는 견해가 대세다. 프로무대의 특성을 무시하면서까지 외국인 선수를 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무신협이 프로리그에서 빠진 뒤 뛸 수 있는 아마추어대회는 실업 봄·가을리그, 세계군인배구대회, 전국체전 등 1년에 4개 정도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1(25-11 25-22 13-25 29-2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승점 28을 쌓은 도로공사는 2위 흥국생명(30)과의 점수 차를 2로 줄여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만 9개의 서브득점을 기록해 한 세트 최다 서브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일 IBK기업은행이 세운 7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가빈 앞에만 서면 기죽는 안젤코

    [프로배구] 가빈 앞에만 서면 기죽는 안젤코

    승부욕만 놓고 보면 프로배구 최고의 공격수는 안젤코(KEPCO)일 것이다. 경기가 잘 안 풀리면 금세 인상이 험악해지며 화를 주체하지 못한다. 그런 안젤코가 가장 전의를 불태우는 팀이 삼성화재다. 지금 삼성화재에서 자신이 했던 역할을 그대로 하고 있는 가빈보다 더 나은 존재임을 증명해야 하는 것은 안젤코의 숙명이 됐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 안젤코는 모두 무릎을 꿇었다.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의 시즌 네 번째 격돌.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던 게 오히려 화근이 됐다. 한껏 스윙폭을 키운 공격은 그대로 코트를 벗어났고, 회심의 서브는 범실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안젤코의 공격 성공률은 43.7%(25득점)밖에 되지 않았다. 34득점, 61.2%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가빈에게는 역부족이었다. 가빈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가 KEPCO를 3-0(25-22 25-22 27-25)으로 누르고 승점 51을 기록,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승점 50대에 안착했다. 성남에서는 LIG손보가 상무신협을 3-0(25-22 25-18 25-20)으로 꺾고 5승째를 챙겼다. 상무신협은 8연패.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2(30-32 25-22 25-22 23-25 15-12)로, 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3-2(29-31 18-25 25-21 25-20 15-8)로 각각 힘겹게 꺾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7연승… 양날개는 김학민·마틴

    [프로배구] 대한항공 7연승… 양날개는 김학민·마틴

    ‘학미남’이라 불리며 소녀 팬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김학민(대한항공)이지만 인터뷰실에서만큼은 별로 인기가 없다. 기자들이 질문하면 대답이 두 문장을 넘기는 법이 없다. 아무리 짓궂게 물어봐도 모범답안만 얘기한다.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쑥스러워할 때도 많다. 재미있는 것은 외국인 마틴 역시 김학민과 ‘같은 과’란 점이다. 마틴은 한술 더 떠 고개를 숙이고 들릴락 말락 한 목소리로 얘기하는 스타일이다. 마틴의 통역을 맡고 있는 김현도 매니저는 “인터뷰가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니 이해해 달라.”며 매번 진땀을 뺀다. 그런 두 쌍포가 코트에만 들어서면 180도 돌변한다. 프로배구 남자부를 통틀어 가장 호쾌한 공격을 자랑하는 게 김학민과 마틴이다. 김학민은 남다른 체공력을 이용해 마치 학처럼 날아오르는 화려한 ‘공격을 선보인다. 점프를 하면 공중에서 라면 하나 끓여 먹고 내려올 정도라고 해 ‘김라면’이란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마틴은 재빠른 손목 스냅을 이용해 내리꽂는 스파이크 서브가 일품이다. 세트당 0.594개의 서브 득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기도 하다. 그야말로 ‘소리 없이 강한’ 두 쌍포가 합작해 대한항공의 7연승을 일궈냈다. 12일 수원체육관에서 KEPCO를 3-2(25-19 25-15 24-26 22-25 15-13)로 꺾고 승점 38을 기록, 2위를 고수했다. 김학민이 28득점, 마틴이 27득점하며 안젤코(28득점) 혼자 분전한 KEPCO의 3연승을 막아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2(27-25 25-23 14-25 19-25 15-10)로 힘겹게 누르고 역시 2위를 수성했다. 승점 27을 기록해 선두 KGC인삼공사와의 승점 차를 9로 좁혔다. 새 외국인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를 선보인 현대건설은 두 세트를 내주고도 두 세트를 따라잡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용병 없어… 기죽은 드림식스

    [프로배구] 용병 없어… 기죽은 드림식스

    ‘관리구단은 서러워.’ 프로배구 드림식스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3 25-20)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7승 12패(승점 21)로 4위 KEPCO와의 승점차가 12로 벌어졌다. 후반기 첫 경기라 이른 감이 있지만 4강 경쟁에서 처지는 모양새다. 박희상 드림식스 감독은 경기 뒤 “답답하다.”고 했다. 내용도 그랬지만 경기장 밖 상황이 답답한 것이 더 크다. 외국인 선수 때문이다. 지난해 말 오웬스가 퇴출된 뒤 드림식스는 대체 선수를 물색해 왔다. 그런데 난관에 부딪혔다. 모기업 없이 한국배구연맹(KOVO)의 자금으로 구단이 운영되다 보니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사회를 구성하는 나머지 구단들이 난색을 표한다는 게 박 감독 얘기다. “(승인을 놓고) 계속 시간을 끌다 보면 결국 외국인 없이 올 시즌을 보내야 한다.”며 박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KOVO의 한 관계자는 “실무자인 사무국장들에게 의사를 타진했으나 전부 거절했다. 시간상 이번주까지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면 올 시즌은 외국인 선수 없이 갈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말했다.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드림식스는 이날 최홍석(18득점)과 강영준(12득점)이 모처럼 분전했지만 걸출한 공격수 가빈과 촘촘한 수비라인을 갖춘 선두 삼성화재를 넘을 수 없었다. 성남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을 3-0(25-21 25-21 25-22)으로 꺾었다. 여자부에서는 꼴찌 GS칼텍스가 선두 KGC인삼공사를 3-2(21-25 25-23 25-22 25-27 15-13)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GS칼텍스는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5위 현대건설(승점 19)과의 승점 차를 ‘5’로 좁히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품게 됐다. 대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마틴·김학민 ‘고공폭격’ 삼성화재 11연승 저지

    [프로배구] 마틴·김학민 ‘고공폭격’ 삼성화재 11연승 저지

    힘의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 과언이 아니었다.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맞붙은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앞서 두 차례 만남에서 모두 피 말리는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은 이번에도 기어코 5세트까지 가고야 말았다. ●현대캐피탈 LIG손보 꺾고 4연승 질주 1, 3세트는 대한항공이, 2, 4세트는 삼성화재가 나눠 가진 뒤 맞이한 마지막 세트. 급한 것은 대한항공이었다. 앞서 두 맞대결 모두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를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하고 통합 우승을 내준 아픔도 채 가시지 않았다. 곽승석(대한항공)이 가빈의 공격을 혼자 블로킹하며 마지막 세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학민의 백어택과 마틴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10-8로 먼저 10점대에 안착한 데 이어 에이스 김학민이 경기를 끝냈다. 동료 마틴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16-15가 된 상황에서 박철우의 공격을 블로킹해 17-15를 만들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3라운드 전승은 물론, 삼성화재의 11연승을 막는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마틴이 36득점, 김학민이 1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세터 한선수의 영리한 볼 배분도 돋보였다. 신영철 감독은 “강한 서브를 박철우에게 집중시켜 상대 리시브를 흔들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승인을 풀이했다. 삼성화재는 가빈이 36득점, 박철우가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거센 공격과 남다른 집중력을 이겨 낼 수 없었다. 구미에서는 현대캐피탈이 LIG손보를 3-2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KGC인삼공 흥국생명 제압 선두 독주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1로 누르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 대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기업銀 기막힌 서브 ‘몬타뇨 요리’

    [프로배구] 기업銀 기막힌 서브 ‘몬타뇨 요리’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새내기’ 기업은행이 1위 인삼공사를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인삼공사에 속절없이 무너졌던 기업은행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벽한 설욕에 성공하며 3라운드에서 4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로써 승점 22(7승8패)를 기록한 기업은행은 3위 도로공사(승점 23)와의 승점 차이를 1로 좁히며 상위권 재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인삼공사(승점 32)는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연승 행진은 ‘4’에서 멈췄다. 기업은행 알레시아가 26득점으로 몬타뇨가 20득점에 그친 인삼공사 격파의 선봉에 섰다. 또 기업은행의 서브가 위력적이었다. 기업은행은 서브 부문 1위 팀답게 경기 초반부터 노련한 서브로 인삼공사의 리시브라인을 흔들었다. 기업은행은 1세트에서만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했다. 또 2세트 기업은행은 강약과 완급을 조절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3세트에는 인삼공사 스스로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 결과 인삼공사는 최고 용병 몬타뇨의 높이와 힘을 제대로 활용해 보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기업은행은 무려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올렸고 블로킹(6-4), 범실(14-22)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남자부에서는 선두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을 3-0으로 가볍게 꺾고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26득점한 가빈과 17득점한 박철우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지난달 20일 현대캐피탈에 패한 뒤 10연승을 달리며 16승1패(승점44)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KEPCO, 상무신협에 진땀승

     프로배구 KEPCO가 상무신협을 3-2(21-25 25-18 25-22 22-25 17-15)로 간신히 꺾었다. KEPCO는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쌍포 안젤코(36득점)와 서재덕(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11승째를 올렸다. 승점 30으로 3위를 유지한 KEPCO는 2위 대한항공(승점 34)과의 격차를 4로 좁혔다. 반면 상무신협은 18득점한 신으뜸이 5세트 발목이 돌아가는 악재를 만나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상무신협은 7연패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1(25-21 25-21 18-25 25-23)로 꺾고 승점 23을 획득, 2위 흥국생명(승점 25)과의 격차를 2로 줄였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현대건설은 5위에 머물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한선수, 한 인기하네

    [프로배구] 한선수, 한 인기하네

    이 선수, 이름부터 운동선수 팔자를 타고났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한선수(26) 얘기다. 물론 뜻은 다르다. 다스릴 선(敾), 물가 수(洙)자를 쓴다. 그런데 이 선수, 팔자에 연예인도 들어 있는 것 같다. 곱상한 외모와 깔끔한 실력으로 4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이제 나이도 있고…특히 올해엔 훌륭한 신인들이 워낙 많아 안 될 줄 알았어요.”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만난 한선수의 첫마디였다. 1월 8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진행했던 온라인 팬투표에서 한선수는 총유효표 1만 8874표 중 6793표를 얻었다. 실력과 외모 중 어느 쪽 덕을 더 많이 봤냐고 물었더니 한선수는 “실력 때문에 얻은 영광이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모자라는 게 너무 많으니 50대50 정도라고 해두죠.”라며 웃는다. 그러나 한선수는 오히려 외모 때문에 실력이 가리는 편이다. 한양대 시절에는 인하대의 천재 세터 유광우(현 삼성화재)에 가렸지만 2007~08시즌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뒤 유광우를 완전히 뛰어넘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올해 월드리그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주전으로 뛰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현역시절 불세출의 세터였던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도 “국가대표 세터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홈에서 치른 드림식스전에서도 한선수의 영리한 볼 배분이 빛을 발했다. 외국인 선수 마틴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볼 배분으로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이끌었다. 마틴(17득점), 김학민(16득점)뿐 아니라 곽승석, 진상헌, 이영택이 각각 7득점하며 3-0(27-25 25-16 25-16)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5연승했다. 수원에서는 삼성화재가 KEPCO를 3-1(23-25 25-22 25-15 25-22)로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승점 41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남자팀 중 처음으로 승점 40대 고지를 밟았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3-0(25-20 25-19 25-21)으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1(25-18 25-13 16-25 25-17)로 각각 꺾었다. 인천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한선수, 배구 올스타 팬투표 1위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주전 세터 한선수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4년 연속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2일 발표한 올스타 팬투표 최종 집계에서 한선수는 총 유효표 1만 8874표 중 6793표를 획득, 남자 선수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여자부에서는 나혜원(흥국생명)이 7582표로 최다 득표의 기쁨을 누렸다.
  • [프로배구] 삼성화재·인삼공사 ‘대전 오누이’ 선두질주

    [프로배구] 삼성화재·인삼공사 ‘대전 오누이’ 선두질주

    대전 연고 남녀 프로배구팀인 삼성화재와 인삼공사가 나란히 선두질주를 이어 갔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드림식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4승 1패, 승점 38로 2위 대한항공(승점 31)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드림식스가 범실을 10개나 저지른 틈을 타 쉽게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도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뽐냈다. 가빈은 2세트에서만 10점을 올리는 등 총 32점을 퍼부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3세트에서 드림식스의 패기에 밀려 듀스 접전을 벌인 삼성화재는 24-24에서 가빈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끝냈다. 9일 만에 경기를 치른 드림식스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에 2세트까지 무려 18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1세트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인삼공사의 몬타뇨는 서브로 3점, 후위 공격으로 17점을 올리는 등 양팀을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쓸어 담았고, 한유미는 16득점했다. 인삼공사는 특히 블로킹에서 12-3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4연승… 단독 2위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EPCO와의 경기에서 블로킹 4개를 포함, 12득점을 올린 진상헌의 활약을 앞세워 3-0(25-23 25-18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0승째(6패·승점 31)를 올린 대한항공은 10승5패(승점 28)의 KEPCO를 2연패에 빠뜨리며 순위 바꿈에 성공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3-1(25-23 25-17 21-25 25-18)로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섰다. 앞선 2라운드 맞대결에서 먼저 2세트를 따내고도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당시 아픔을 되갚았다.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2(7승6패)를 기록, 한국도로공사(승점 20)를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3위로 떴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3위로 떴다

    ‘좌우쌍포’ 마틴과 김학민이 47점을 퍼붓는 맹활약으로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LIG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9승6패(승점 28)를 기록, 3위에 올라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LIG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세트에는 연패를 끊으려는 LIG의 투지와 연승을 이어가려는 대한항공의 힘이 정면충돌했다. LIG는 19-18에서 김요한의 오픈 공격으로 대한항공의 추격을 벗어났고, 21-18로 앞선 상황에서 조성철의 시간차와 임동규의 퀵오픈, 이종화의 속공 등 공격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분히 득점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연패탈출의 꿈은 1세트까지였다. 2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대한항공이 따냈다. 2세트에만 각각 8득점씩을 올린 마틴과 김학민의 좌우쌍포가 불을 뿜으며 초반 점수차를 벌렸고, 막판까지 22-19로 3점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LIG는 조성철의 퀵오픈과 김철홍의 서브에이스, 이종화의 블로킹 득점으로 순식간에 22-22 동점을 만들었다. 또 마틴의 범실과 김요한의 오픈 공격을 묶어 24-2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IG는 이어진 조성철의 공격실패로 듀스에 접어들었고, 대한항공은 28-27로 앞선 상황에서 한선수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를 25-16으로 손쉽게 따냈다. 마틴이 블로킹 1개를 포함, 혼자서 무려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LIG의 주 득점원인 조성철과 임동규가 대한항공의 특기인 목적타 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0-10으로 팽팽했던 4세트 중반 대한항공은 마틴의 오픈 공격과 이영택의 블로킹 득점, 상대 실책 등을 묶어 14-10으로 앞서 나갔다. LIG는 이종화와 조성철이 분전했지만 결국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성남에서는 삼성화재가 가빈(24점)-박철우(18점) 좌우쌍포의 맹활약으로 상무신협에 3-0 완승, 13승1패로 선두질주를 이어갔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에, 인삼공사가 도로공사에 각각 3-0 완승을 거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대한항공 탁구팀 대우증권 격파

    대한항공이 MBC 탁구 최강전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16일 경기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이틀째 경기에서 대우증권을 3-1로 눌러 1승1패를 기록, 우승컵의 향배는 17일 열리는 3차전에서 결정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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