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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세 석희 세·계·제·패

    17세 석희 세·계·제·패

    17세 여고생 심석희(세화여고)가 이번에는 세계를 제패했다. 심석희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총점 102점을 얻어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달리 500·1000·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 등 경기별 순위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데, 심석희는 1000m와 1500m, 3000m 슈퍼파이널 우승을 차지해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심석희는 마지막 경기인 계주를 치르기도 전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는 73점으로 2위에 올랐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24점)은 6위에 자리했다. 소치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서 막판 폭발적인 스피드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는 이번 대회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레이스 내내 2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이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이후 세계선수권에서 17세 선수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 2005년 진선유(당시 18세)에 이어 10대로는 두 번째인 심석희는 전이경-진선유의 뒤를 잇는 ‘여제’로 군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활약이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1000m 금메달을 딴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총점 63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3~2007년 대회 5연패 뒤 7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JR 셀스키(미국·55점)와 샤를 아믈랭(캐나다·48점)이 2, 3위를 차지했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세영(21·단국대)이 34점으로 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세영은 1000m와 1500m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고 5000m 계주에서는 김윤재(24·성남시청), 이한빈(26·성남시청), 신다운(21·서울시청)과 팀을 이뤄 2위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배구] 경험·믿음·간절… 3인 3색 우승 출사표

    “우리는 우승의 맛을 안다.”(신치용), “선수들을 믿는다.”(김호철), “어느 때보다 (우승이) 간절하다.”(김종민)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린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자리에 앉은 감독과 선수들은 웃는 표정으로 말했지만 하나같이 비수를 숨기고 있었다. 남자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결승까지 가서 2등만 3번 했다. 3전4기라는 기분으로 도전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남자부 2위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일단 플레이오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시즌 전부터 1강으로 지목됐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3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뒤 챔프전 7연패에 도전하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지 플레이오프에서 풀세트 3-2로 3차전까지 다 치르고 왔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겸병필승(謙兵必勝)이라 했다. 겸손하게 준비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자부도 불꽃이 튀었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은 “지난 시즌 (꼴찌의) 아픔을 겪었다. 절실하게 준비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2위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시즌 2위에 머물렀던 한과 설움을 견디며 일 년을 호되게 훈련했다. 좋은 결과를 보여 주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끈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통합 우승 2연패를 반드시 일궈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유종의 미’

    [프로배구] 대한항공 ‘유종의 미’

    플레이오프를 앞둔 대한항공이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와의 최종전에서 3-1(18-25 30-28 26-24 25-19)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34세트만을 소화한 신인 정지석(19)은 두 팀 최고인 23득점을 기록,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마이클, 신영수 등 주전 선수들을 쉬게 했다. 1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2군을 투입한 2, 3, 4세트를 내리 내줘 6위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성남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0(25-20 25-15 25-20)으로 완파했다. 여자부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소치동계패럴림픽] ‘황연대 성취상’에 케인·멘텔-스피

    소치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가장 빛낸 남녀 선수로 토비 케인(28·호주)과 비비안 멘텔-스피(42·네덜란드)가 뽑혔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14일 ‘황연대 성취상’의 남녀 최종 후보 각 3명 중 케인과 멘텔-스피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 준 남녀 선수 각 1명에게 대회마다 수여하는 패럴림픽 최고의 영예다. 한국인 황연대(76·여)씨가 의사직을 포기하고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국내 언론으로부터 수상한 ‘오늘의 여성상’ 상금을 1988년 하계패럴림픽에 쾌척하면서 제정됐다. 남자 수상자 케인은 알파인 입식스키에 출전해 활강 6위, 회전 4위에 올랐다. 슈퍼대회전에서는 실격했다. 두 살 때 자동차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그는 열 살 때 스키를 시작했다. 케인은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대회에 이어 세 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2006년에는 호주 선수단의 최연소 출전자로서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의 멘텔-스피는 소치동계패럴림픽에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비장애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기대주로 꼽혔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 크로스에서 6차례나 네덜란드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질병 때문에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멘텔-스피는 다리 절단 후 불과 4개월 만에 장애인 스노보드로 운동을 재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한전에 역전패… 우리카드, 끝내 울다

    [프로배구] 한전에 역전패… 우리카드, 끝내 울다

    우리카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내 좌절됐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에 2-3으로 졌다. 이날까지 5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승점 1을 더하는 데 그쳐 승점 40이 됐다. 3위 대한항공(승점 47)과의 승점 차는 7로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이제 15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만 남아 있는데 만약 현대캐피탈을 꺾고 승점 3을 얹는다고 해도 승점 43에 그친다. 이날 한국전력을 꺾어 승점 41~42를 만들었더라면 현대캐피탈전에서 사력을 다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올 시즌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 도입한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실낱 같은 희망을 품었으나 물거품이 됐다. 시즌 막판 체력이 다한 것일까. 우리카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최하위 한국전력에 블로킹 수에서 12-15로 뒤졌고 서브에이스도 4-7로 처졌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어렵게 28-26으로 따냈지만 2세트를 21-25로 내줬다. 이어 25-22로 어렵게 3세트를 손에 넣은 우리카드는 4세트와 5세트를 잇따라 빼앗겼다. 한국전력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최하위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전광인이 30득점, 외국인 선수 비소토가 24득점, 서재덕(이상 한국전력)이 16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3-1로 이겼다. 양효진(현대건설)은 블로킹만으로 8득점 등 23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바샤가 27득점, 황연주는 17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PO행 희비

    [프로배구] PO행 희비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여자부 도로공사는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47(15승14패)을 기록한 3위 대한항공은 두 경기를 남겨둔 4위 우리카드(승점 39)와의 격차를 8점 차로 벌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카드가 남은 두 경기(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서 완승을 거둬 승점 6을 따내고, 대한항공이 16일 인천에서 열리는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진다면 올 시즌 남자부에서 3, 4위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 치러지는 단판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우리카드는 마지막 남은 경우의 수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는 대한항공이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LIG보다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유의 강한 서브로 에이스 6개를 작렬했고, 주포 마이클은 양팀 최다인 30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3-2로 승리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는 아픔을 맛봤다. 풀세트 접전을 허용해 승점 2밖에 추가하지 못한 도로공사(승점 38)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3위 인삼공사(승점 45)를 넘어설 수 없게 됐다. 다만 혈전 끝에 도로공사 니콜과 흥국생명 바실레바가 동시에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한전 꺾은 대한항공 PO 직행에 한걸음 더

    [프로배구] 한전 꺾은 대한항공 PO 직행에 한걸음 더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발 더 다가갔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위 대한항공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외국인 주포 비소토가 빠진 최하위 한국전력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승점 44·14승14패)은 승점 3을 추가, 4위 우리카드(승점 39·14승13패)와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올 시즌 남자부는 팀당 30경기를 치러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다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두 팀이 먼저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벌인다. 대한항공은 5위 LIG손해보험, 6위 러시앤캐시와의 경기를 남겨뒀다. 우리카드도 하위권인 LIG손해보험, 한국전력과 차례로 맞붙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선두 싸움 중인 2위 현대캐피탈과 치러야 한다. 준플레이오프 개최 여부는 결국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끝나야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 팀 현대건설이 꼴찌 흥국생명을 3-0(26-24 25-18 25-21)으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1위 지킨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1위 지킨다”

    쫓기는 삼성화재가 쫓는 현대캐피탈을 다시 따돌렸다. 삼성은 4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를 홈 대전충무체육관으로 불러들여 3-1로 승리, 리그 우승을 향한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4연승을 거둔 선두 삼성(승점 62·22승6패)은 승점 3을 추가, 현대(승점 58·20승7패)와의 승점 차를 다시 4로 벌렸다. ‘쿠바산 폭격기’ 레오(삼성화재)는 48득점을 퍼부었다. 양팀 최다 득점이었다. 공격 성공률은 70%에 육박했다. 삼성의 오른쪽 날개 박철우도 16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올 시즌 우리카드와 다섯 번 싸워 다섯 번 모두 이겼다. 1, 2세트를 내리 잃은 우리카드는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4세트 21-21 상황에서 레오에게 2점을 주며 승기를 내줬다. 최홍석·루니가 각각 19득점, 신영석(이상 우리카드)이 13득점 했고, 블로킹 수에서 9-7로 삼성에 앞섰지만, 삼성보다 무려 12개 많은 23개의 범실이 치명적이었다. 삼성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와 리그 우승을 결정할 일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 정규 리그 준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준우승이다. GS(19승8패)는 이날 승리로 승점 54를 기록했다. 3위 인삼공사(승점44·13승15패)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 최대 승점 6을 추가해도 GS를 따라잡을 수 없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창단 3년차’ 기업은행, 정규리그 2연패

    [프로배구] ‘창단 3년차’ 기업은행, 정규리그 2연패

    IBK기업은행이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기업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정규 리그 2연패 축포를 터뜨렸다. 경기가 남은 2위 GS칼텍스(승점 51)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승점은 63에 불과하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챙겨 승점 64를 쌓은 기업은행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3년 만에 두 번 우승이라는 기록을 쓴 것이다. 여자부 막내 구단은 이제 신흥 강호로 자리 잡았다. 기업은행의 우승은 공격력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는 ‘몰방 배구’가 판치는 배구판에서 팀플레이로 거둔 열매라 더욱 빛난다. 기업은행의 외국인 카리나의 공격 점유율은 37.3%에 그친다. 반면 여자부 다른 팀 외국인의 점유율은 낮아도 43.5%(니콜·도로공사), 높으면 54.3%(조이스·KGC인삼공사)에 달한다. 기업은행은 카리나 외에도 김희진(공격 점유율 21.6%)과 박정아(공격 점유율 24.7%)가 ‘삼각편대’를 이뤄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배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한 선수가 너무 뛰어나지 않은 게 오히려 우리 팀의 장점”이라면서 “이효희가 세터의 역할을 잘해 줬다. 김희진과 박정아가 좋아진 건 그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챔프전에 요구되는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전력투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3-1로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한 2위 현대캐피탈(승점 58)은 선두 삼성화재(승점 59)와의 승점 차를 다시 1로 줄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에 발목 잡힌 우리카드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에 발목 잡힌 우리카드

    러시앤캐시가 갈길 바쁜 우리카드의 발목을 잡았다. 러시앤캐시는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6위 러시앤캐시(승점 30)는 승점 3을 추가, 5위 LIG손해보험(승점 34)을 승점 4 차로 추격했다. 반면 우리카드(승점 39)는 대한항공(승점 41)을 끌어내리고 3위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앤캐시는 블로킹에서 12-3으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17득점, 신예 송명근이 10득점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GS칼텍스(승점 51)가 꼴찌 흥국생명(승점 16)을 3-0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주포 베띠가 양 팀 최다 득점인 33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5.30%에 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선두 독주…‘레오 30점’ 삼성화재 3연승

    [프로배구] 선두 독주…‘레오 30점’ 삼성화재 3연승

    삼성화재가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V리그 원정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0으로 제압했다. 3연승 행진을 이어 간 삼성화재(21승 6패)는 승점 59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캐피탈(승점 55·19승7패)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승패를 갈랐다. 삼성화재의 레오는 공격성공률 58%를 기록하며 양팀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반면 LIG의 에드가는 공격성공률 46.93%, 24득점에 그쳤다. 1세트 삼성화재가 3-1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는 타점 높은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다. 그러나 에드가의 오픈 공격은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고준용의 서브 득점과 상대 세터 이효동의 세트 범실로 7-1까지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세트에서도 20-17에서 레오가 강력한 후위 공격을 성공시켰지만, 에드가의 오픈 공격은 멀리 벗어났다. 22-17까지 앞선 삼성화재는 레오가 공격 기회 세 번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 2세트도 따냈다. 삼성화재는 3세트 14-13에서 레오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올리고, 에드가의 후위 공격을 고준용이 블로킹해 더 달아났다. 레오는 16-13에서 중앙을 파고드는 후위 공격으로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5위 LIG(34점·11승 16패)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천국을 누비다…‘설국의 고장’ 日도호쿠 3현을 가다

    천국을 누비다…‘설국의 고장’ 日도호쿠 3현을 가다

    아오모리, 아키타, 이와테 등 일본의 3개 현은 혼슈의 동북 끝에 있다. 이 지역은 외진 곳인 데다 농업 외에 특별히 내세울 게 없어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다. 그러나 일본 내 변방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은 한적함이라는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 쾌적한 환경, 잘 다듬어진 아늑한 시골 풍광은 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국토교통성 동북운수국 국제관광과의 기무라 다카히로 전문관은 “이곳은 도시인들이 마음을 치유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겨울왕국] 핫코다 설산서 5월까지 눈꽃 스키… 아오모리 시내선 벚꽃 만끽 겨울을 달궜던 설원(雪原)이 봄기운에 하루가 다르게 힘을 잃고 있다. 스키 마니아들은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아오모리시 핫코다(1584m) 산은 아직도 눈의 세계다. 아오모리는 연간 강설량이 426㎝에 이를 정도로 일본에서도 눈이 많은 지역이다. 하루 최대 적설량은 82㎝다. 여기에 낮과 밤의 기온차가 4~5도에 불과해 오랫동안 눈이 녹지 않는다. 일본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핫코다 산 자락에 자리한 스키장은 5월 중순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아오모리현 관광국제전략국 관광교류추진과의 사카모토 슈헤이는 “스키장은 아오모리시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여서 4월이 되면 시내에서 벚꽃을 구경한 뒤 산에서 눈꽃을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멀리 바다가 보이고 정상부에서는 수빙(樹氷)이 반긴다. 수빙은 빙점 이하로 냉각된 짙은 안개가 나무에 달라붙어 형성된 하얀 얼음층으로 일명 ‘스노 몬스터’로 불린다. 말 그대로 기괴한 괴물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설질(雪質)은 수분이 적은 데다 입자가 고운 스노 파우더여서 최상이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올 수도 있고 상급자의 경우 신고를 하면 수빙과 숲 속을 자유롭게 활강할 수도 있다. 인근에는 1954년 국민보양온천 1호로 지정된 스카유 온천이 있어 스키어들의 피로를 풀어 준다. 센닌부로(千人風呂)라는 혼욕 대욕탕이 유명하다. 아키타현 모리요시 산에 있는 아니 스키장은 슬로프가 삼나무와 너도밤나무 군락지 사이에 형성돼 있다. 눈을 이고 있는 삼나무의 푸른 잎과 알몸으로 겨울을 나고 있는 너도밤나무의 앙상한 가지가 대비된다. 스키장 정상에서도 수빙을 구경할 수 있다. [설국열차] 스토브열차 속 난로에 손 녹이고… 내륙열차 창밖 설경 보며 맘 녹이고 아오모리현의 스토브열차와 아키타현의 내륙열차는 완행열차다. 나카사토와 고쇼가와라 역을 왕복 운행하는 스토브열차에 오르면 객실과 승무원 모두 1950~60년대 모습 그대로여서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다. 객실 가운데에는 석탄 난로가 설치돼 있어 오징어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종종 들려오는 신호등 소리도 한가하게 울린다. 내륙열차는 기타아키타시 다카노스역과 센보쿠시 가쿠노다테를 잇는 협궤 전철이다. 차창 사이로 아키타의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쉴 새 없이 다가왔다 사라진다. 열차는 연간 2억엔(20억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광객이 찾아 명백을 잇고 있다. 두 열차가 고속철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빠름이 아닌 느림 때문이다. 빠름과 느림이 공존하는 풍토와 여유가 부럽다. 이와테현에 있는 히라이즈미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불교 유적지다. 홋카이도·도후쿠 지방에서는 처음이고 일본 전체로는 16번째다. 히라이즈미 문화유산은 주손지 절(中尊寺), 모쓰지 절(毛越寺), 무료코인 유적지(觀自在王院跡) 등으로 이뤄져 있다. 주손지에는 일본 국보 1호인 곤지키도(色堂)가 보관돼 있다. 곤지키도는 아미타불, 관음보살 등 48개 불상을 금으로 장식한 것으로 이곳을 통치했던 후지와라가의 1대손 기요하라가 1124년 만들었다. 불상에다 변하지 않는 금을 입혔으니 영원불멸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읽을 수 있다. 모쓰지는 2대손 모토히라가 건립한 사원으로 ‘정토의 세계’를 표현한 정원이 복원, 정비돼 있다. 무료코인 유적지는 3대손 히데히라가 교토의 뵤도인 사찰을 본떠 만든 사원으로 현재는 연못 터와 초석이 남아 있을 뿐이다. 불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둘러볼 만하다. [페스티벌] 메밀국수 먹기 대회선 추억 쌓고… 가마쿠라 축제선 소원빌며 情 쌓고 겨울은 관광 비수기다. 추워서 야외 활동을 하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동북 3개 현은 아기자기한 축제로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내고 있다.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는 매년 완코소바(메밀국수) 대회가 개최된다. 56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지난 11일 열렸다. 하나마키의 메밀국수는 에도시대 도쿄로 가던 영주 남부토시나오가 완(椀)이라는 작은 그릇에 대접받은 메밀국수가 너무 맛있어 여러 차례 더 먹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대회는 소년부, 일반부, 여자부 등으로 나뉘어 완에 담긴 메밀국수를 누가 얼마나 먹는가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많이 먹는 것을 자랑하는 것보다 미련한 짓이 없다지만 친구, 부모들이 북과 함성을 울리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자 대회는 달아올랐다. 보통 여자는 50그릇, 성인 남자는 70그릇을 먹는데 역대 최고 기록은 254그릇이라고 한다. 승패를 떠나 참가자들에겐 즐거운 추억거리가 되고 시에서는 메밀을 홍보하고 비수기 특수를 창출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남는 장사다. 아키타현 요코테시는 인구 10만의 소도시지만 가마쿠라 축제가 열리면 이틀 동안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다. 가마쿠라는 눈으로 만든 눈집으로, 안에 물신(水神)을 모시고 집안의 평화와 안녕, 한 해의 풍작을 기원한다. 축제는 400년이 넘었으며 관광객들은 시내 곳곳에 설치된 가마쿠라를 순회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빈다. 아오모리 고쇼가와라시에서는 해마다 8월 다치네푸타 축제가 열려 지난해에는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높이 24m, 무게 19t에 이르는 대형 무사 인형 3개를 앞세우고 춤과 노래를 추며 시내를 행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축제는 여름에만 반짝하지 않고 사시사철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시내에 다치네푸타 상설 전시관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까이서 다치네푸타를 볼 수 있으며 제작 과정을 견학할 수도 있다. 글 사진 이와테·아오모리·아키타(일본) 임태순 선임기자 stslim@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동북 3현을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비행기로 센다이로 간 뒤 기차를 이용하거나 아오모리와 아키타 국제 공항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 센다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센다이공항에서 JR센다이역까지는 지하철로 25분 걸리며 센다이역에서 신칸센을 타면 이와테현 모리오카까지 44분 걸린다. 아오모리는 수·금·일요일, 아키다는 월·목·토요일 각각 주 3회 대한항공이 뜬다. 항공편수는 항공사 사정에 따라 조정되며 비행 시간은 두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주변 볼거리 아키타현 도와다하치만타이 국립공원 기슭에 있는 유토온천은 역사가 3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온천이 여러 개 있지만 학이 내려와 상처를 치유했다는 뽀얀 우유 빛깔의 쓰르노유 온천이 유명하다. 아오모리현의 오이라세 계곡은 울창한 수림에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흘러 봄부터 가을까지 트레킹하기에 좋다. 도와다 호수의 겨울 축제도 볼 만하다. 눈 조각상을 구경할 수 있으며 눈으로 만든 얼음집에서 술과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 ‘100만 달러 폭격기’ 가빈 복귀 가시권

    ‘100만 달러 폭격기’ 가빈 복귀 가시권

    프로배구 V리그를 평정했던 가빈 슈미트(28)의 한국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각각 6, 7위에 머무르며 이미 2013~14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해진 러시앤캐시와 한국전력이 다음 시즌을 대비해 가빈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 외에도 현재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상위권 한 팀도 가빈의 몸 상태를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가빈은 2009~1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삼성화재에서 뛰며 팀의 3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2011~12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올린 1112득점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가빈은 세 시즌 연속 득점왕,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2012년 러시아로 떠났지만, 심한 임금체불에 시달리다 지난 시즌부터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빈의 복귀 조건은 두 가지다. 자신은 옛 기량의 회복을 위해 종아리 부상에서 벗어나야 하고, 한국 구단들은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의 높은 몸값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25일 경기도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프로축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62를 쌓은 기업은행(21승 6패)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3-1로 꺾고 3연승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모비스, KT 꺾고 7연승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가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를 84-62로 꺾고 7연승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2위 SK, 3위 LG에 각각 1경기,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LG도 창원에서 오리온스를 80-59로 제치고 8연승을 기록했다. LG의 8연승은 2010년 3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전자랜드는 인천에서 KGC인삼공사를 80-69로 따돌리고 25승24패로 KT와 공동 4위가 됐다. GS칼텍스, 기업은행 완파 GS칼텍스가 23일 경기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 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 3연승했다. 대전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1로 제쳤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3-1로 승리했다.
  • 朴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큰 기쁨과 희망”

    朴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큰 기쁨과 희망”

    朴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큰 기쁨과 희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금·은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러시아, 캐나다를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결승전에서 3분40초85로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3분37초7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에 뒤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거리 간판 이승훈을 중심으로 팀을 육성한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팀추월 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팀추월이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한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처음 남녀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당시 한국은 남녀 모두 첫 경기에서 탈락해 남자부 5위, 여자부 8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은 4년 만에 은메달을 따내면서 팀추월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전략 종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은메달은 한국 남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따낸 메달이다. 앞서 한국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500m에서 금메달,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여자 싱글 은메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금메달 등 5개(금2·은1·동2)의 메달을 획득했다. 팀추월 대표팀을 이끄는 맏형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대회 10,000m 은메달, 5,000m 은메달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 한국 빙속 선수 중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비록 세계 최강 네덜란드의 벽은 높았지만, 대표팀은 중반까지 물러서지 않는 레이스를 벌였다. 400m를 30초47만에 통과해 네덜란드(30초49)에 0.02초 앞섰고, 이후로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1,400m 지점까지 0.15초 차이의 긴박한 승부를 했다. 그러나 중반 4바퀴를 앞장서 달리는 이승훈이 홀로 책임져야 하는 부담보다 세 명이 나눠 달리는 네덜란드가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4바퀴를 돈 1,600m 지점에서 0.38초 차이로 한국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네덜란드는 이후 꾸준히 13초대의 200m 구간기록을 작성하며 지칠 줄 모르고 달렸다. 반면 한국은 6바퀴를 넘어가면서 200m 구간 기록이 14초대로 올라간 탓에 이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빙속 강국’ 네덜란드는 이날 우승으로 소치 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5개를 휩쓸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표팀(김철민·이승훈·주형준)에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환상적인 팀워크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얻은 결실이기에 국민들에게 더 큰 기쁨과 희망이 되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도전해 준 김철민, 이승훈, 주형준 선수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SK, 오리온스 잡고 단독 선두 SK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0-62로 승리했다. SK는 공동 1위였던 모비스를 몰아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군산에서는 LG가 KCC를 78-67로 제압하고 6연승을 거뒀다. V리그 기업銀, 도로공사 완파 IBK기업은행이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0(25-16 25-20 25-16)으로 꺾었다. 기업은행(승점 59)은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까지 승점 4만을 남겼다. 구미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에 3-0(25-18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 [하프타임] 삼성화재 접전 끝 한국전력 제압

    프로배구 선두 삼성화재가 힘겹게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2(25-22 20-25 22-25 25-19 15-12)로 제쳤다. 이어 여자부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을 3-1(25-22 21-25 25-23 26-24)로 따돌렸다.
  •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안현수 금메달 ‘가격 순금의 40배..포상금은?’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안현수 금메달 ‘가격 순금의 40배..포상금은?’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이 화제다. 소치올림픽 위원회는 지난해 2월 15일 우랄산맥 인근에 떨어진 운석을 기념하며, 그 운석을 넣은 금메달을 제작했다. 단 7개만 제작돼 15일 열리는 경기에 한해서만 주어진다. 이날 결승전이 열리는 종목은 알파인스키 여자부 슈퍼G,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4X5km 릴레이, 쇼트트랙 여자부 1500m, 쇼트트랙 남자부 1000m, 스켈레톤 남자부, 스키점프 남자부 개인전 라지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1500m 등이다. 한편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으로 안현수는 러시아에 첼라빈스크 운석이 떨어진 지 1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운석 금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운석메달은 금색 원판 중앙에 운석 파편을 장식한 형태로 원판 위와 아래에는 각각 ‘첼랴빈스크 운석’(Chelyabinsk Meteorite)라는 문구와 운석이 떨어진 날짜인 ‘2013년 2월15일’이 새겨져 있다. 메달에 포함된 운석의 무게는 1g 가량으로 1g의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240만원 가량이다. 또 안현수는 1억 3000만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안현수 부럽다”,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여자친구 우나리도 너무 예쁘고 모든 걸 다 가졌네”,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별에서 온 메달이네”,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금메달도 좋을 텐대 운석 금메달이라니..”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 안현수 SNS (소치 올림픽 운석 금메달, 안현수 금메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임주형 기자 소치 프리즈마] 태극마크 단 아이스하키, 평창에선 보고 싶다

    소치동계올림픽 개최국 러시아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은 뭘까. 신성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가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피겨 스케이팅? 아니다. 동계올림픽의 유일한 구기 종목이자 ‘꽃’으로 불리는 아이스하키다. 러시아가 출전하는 전 경기와 준결승, 동메달 결정전, 결승전의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13일 러시아 방송국은 자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도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여자부 경기를 생중계했다. 남자부 경기가 개막하면서 이 종목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특히 러시아가 예선 첫 경기에서 슬로베니아를 5-2로 여유 있게 꺾자 축제 분위기가 됐다. 러시아는 소비에트 연방 시절인 1964년 인스브루크 대회부터 4연속 올림픽 우승을 차지하는 등 통산 7차례나 금메달을 딴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그러나 소련이 해체된 뒤에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한 개씩 따는 데 그쳤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여러 종목이 있지만 남자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꼭 갖고 싶다”고 ‘지령’을 내렸다.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뛰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를 모두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축구로 치면 월드컵이다. 세계선수권은 NHL 플레이오프 일정과 겹쳐 스타들이 불참하지만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NHL도 리그를 중단한다. 4년 전 밴쿠버대회에서는 전체 관중의 46.8%가 아이스하키 관람객이었다. 캐나다와 미국의 결승전 티켓은 암표 가격이 1000만원을 넘었다. 이번 대회도 결승전 암표는 정가 3만 4000루블(약 106만원)보다 5~6배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한국 아이스하키는 아직 동계올림픽에 초대받은 적이 없다. 소치에도 7개 종목 중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만 출전 선수를 배출했다. 남자 12개국, 여자 8개국만 오를 수 있는 올림픽 무대가 한국에는 아직 좁은 문이다. 실업팀 달랑 3개, 대학팀 5개에 불과한 현실에서 섣부른 욕심이다. 2018년 평창에서는 어떨까. 우리도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단 아이스하키를 볼 수 있을까. 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은 한국이 세계 랭킹 18위에 오르면 평창 출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발표된 순위를 보면 남자가 23위, 여자가 28위다.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hermes@seoul.co.kr
  • 박승희, 英 엘리스 크리스티에 걸려 넘어졌지만 ‘값진 동메달’

    박승희, 英 엘리스 크리스티에 걸려 넘어졌지만 ‘값진 동메달’

    박승희, 英 엘리스 크리스티에 걸려 넘어졌지만 ‘값진 동메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주축 박승희(22·화성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박승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뒤따르던 선수들에 몸이 걸려 넘어지는 불운 속에 54초20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혼자 넘어지지 않은 리젠러우(중국·45초263)가 금메달을 땄고,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51초250)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아쉬운 결과지만 한국 쇼트트랙이 여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은 16년 만이다. 그동안은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에서 전이경이 딴 동메달이 유일했을 정도로 한국의 취약 종목이었다. 결승에 오른 것 자체도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의 원혜경 이후 무려 20년 만의 일이다. 나가노올림픽에서 전이경이 500m 동메달을 획득할 때에는 결승전 출전 선수 네 명 중 두 명이 실격하거나 레이스를 마치지 못한 덕에 준결승에서 탈락한 선수들의 순위결정전(B파이널)에서 1위에 오른 전이경이 대신 시상대에 올랐다.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서울시청)에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 또 2010년 캐나다 밴쿠버올림픽에서 여자 1,000m와 1,5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한 박승희는 자신의 올림픽 메달을 3개로 늘렸다. 박승희는 이번 대회에서 500m를 시작으로 1,000m와 1,500m, 단체전인 3,000m 계주까지 여자부 네 종목에 모두 출전해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박승희로서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한판이었다. 이번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두 차례 올림픽 여자 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세계 최강 왕멍(중국)이 부상으로 참가할 수 없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박승희에게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사라진 셈이었다. 지난 10일 예선을 조 1위로 가볍게 통과한 박승희는 이날 준준결승에서도 43초392 만에 결승선을 지나 역시 1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판커신과 류추훙, 리젠러우 등 중국 선수 3명이 박승희와는 다른 2조에 한 데 몰리면서 수월하게 결승까지 나아갈 수 있었다. 박승희는 준결승에서는 밴쿠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폰타나를 제치고 1조 1위로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 2조 경기에서는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2위인 판커신이 레이스 도중 미끄러지면서 4위로 밀려나 박승희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여줬다. 중국은 류추훙도 3위에 그치면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에 이어 2위에 오른 리젠저우만 결승 출발선에 서게 됐다. 박승희는 ‘금빛 예감’으로 충만한 채 결승에 나섰다. 다소 긴장한 듯 출발 총성보다 먼저 몸이 튀어나가는 바람에 한차례 부정출발을 했지만 이내 냉정을 찾고 차분히 레이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가장 맨앞에서 첫 바퀴를 돌던 중 코너를 지날 때 뒤따르던 엘리스 크리스티와 폰타나가 자리다툼을 하다 부딪치며 넘어졌고, 이 피해가 고스란히 박승희에게도 떠넘겨졌다. 잘 피해 빠져나가는가 싶었지만 엘리스 크리스티나와 살짝 부딪친 박승희도 중심을 잃고 나뒹구는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 박승희는 일어나 바로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어찌해볼 수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최하위로 레이스를 끝내야 했지만 크리스티가 실격당해 박승희에게 동메달이 주어졌다. 예선부터 줄곧 1위로 결승까지 오를 만큼 컨디션이 좋았던 터라 박승희로서는 더욱 억울할 법했지만 그래도 박승희는 웃으며 메달을 받아들었다. 한편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아랑(19·전주제일고)과 심석희(17·세화여고)는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아랑은 43.673으로 3조 3위에 그쳤고, 심석희는 43초572의 기록으로 4조 4위에 머물러 준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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