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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슈퍼리그 도로公 첫 3차대회 진출

    한국도로공사가 창단 30주년만에 처음으로 여자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에 진출했다.도로공사는 만년 하위팀으로 슈퍼리그 33연패 기록을 갖고있다. 도로공사 강세의 원동력은 왼쪽 공격수 어연순(27·178㎝)의 부활.실업 8년차로 팀내 최고참인 어연순은 원숙한 경기운영으로 ‘공사 라이벌’ 담배인삼공사를 2번 연속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1·2차대회 종합 공격 5위(118득점)를 비롯해 블로킹(14개),오픈 공격 3위에도 각각 올랐다.서브리시브 9위,공격리시브 11위도 기록해 공수 양쪽에서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신일균 감독은 “후배들못지 않게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라면서 “지난해에 비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칭찬했다. 한양여고 졸업 때까지만 해도 주목받던 신인이였지만 20대 중반을 넘기면서체력의 열세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하지만 해체까지 거론됐던 소속팀이지난해부터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경기마다 응원단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자극 받아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어연순은 배구선수로서우승컵을 한번도 안아 보지 못했다.어연순은 “은퇴하기 전에 슈퍼리그에서우승하는 게 꿈”이라면서 “지금 같은 팀 분위기라면 빠른 시일내에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피자내기 실내축구가 LG정유 ‘승리 윤활유’

    ‘쟤들 배구선수 맞아?’ 슈퍼리그 10연패를 노리는 여자배구 LG정유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경기도성남시의 전용체육관에 들어서면 의외의 상황에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당초 예상했던 스파이크와 서브,다이빙 연습 대신 엉뚱하게도 코칭 스태프와20명의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배구공으로 실내축구 경기에 몰두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장난도 오락도 아니다.김철용감독(45)이 개발한 체력강화 훈련의 일환이다.때리고 받고 넘어지는 배구기술 훈련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일상의 연습이 때론 지겹다.그럴 때면 실내축구가 약효 만점이라는게 김감독의 생각이다. 실내축구에는 반드시 피자 내기가 수반된다.피자 값은 진 팀의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똑같이 낸다.“피자 값이 걸려야 기를 쓰고 뛴다”는게 코칭스태프의 설명이다.그 탓인지 일단 게임에 들어가면 6년차 이하의 단발머리 후배들이 평소 무서워하는 ‘왕언니(장윤희)’ 등 말총머리 고참들과 거침 없이 몸싸움을 벌인다. LG정유는 실내축구를 통해 체력강화에 많은 도움을 얻는다.배구 코트 양쪽서비스 존 뒤쪽에 골대를 만들어 놓고 실내체육관 전체를 활용하다 보니 뛰는 공간이 코트보다 훨씬 넓고 실내축구 특성상 끊임 없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가운데 배구 네트를 그대로 두고 한다는 사실이다.무작정 뛰다가는 얼굴에 네트가 감기기 십상이다.따라서 네트 밑으로 드리블할 때 허리를 자주 굽히게 돼 유연성을 키우는데도 적격이다. 실내축구는 장윤희(30) 이도희(32) 홍지연(30) 박수정(28) 등 노장들이 많은 LG정유가 여전히 체력과 기동력에서 다른 팀을 압도하는 비결이다. 박해옥기자 hop@
  • L G-현대 조직력·패기 격돌

    ‘조직력의 LG정유냐,패기의 현대냐’- 다음달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되는 ‘현대아산배 슈퍼리그2000’을앞두고 국내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LG정유와 현대가 어느해보다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현대의 전력이 눈에 띄게 향상돼 9년 동안 이어져온 LG정유의 일방적 독주체제가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될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슈퍼리그 10연패라는 대기록 달성을 벼르고 있는 LG정유는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하고 스피디한 공격과 끈질긴 수비가 강점이다.일단 코드에 들어서면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게 하는 김철용감독(45)의 훈련방식이만들어낸 결과다. 공격력에서는 장윤희(29·170㎝)를 축으로 한 오픈공격과 박수정(27·178㎝) 등이 세터 김귀현(24·171㎝)과 호흡을 맞추며 연출해내는 빠른 속공과 이동공격이 막강하고 수비에서는 전원이 달려드는 악착스러움이 돋보인다. 김감독은 “현대 전력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최강의 조직력을 지닌 우리팀이 한수위”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맞설 현대는 높이와 패기,공격력에서 LG정유를 능가할 것으로 평가된다. 왼쪽 주포인 구민정(21·182㎝)과 센터 장소연(25·184㎞) 세터 강혜미(25·174㎝) 등으로 이뤄진 공격라인은 LG정유에 비해 훨씬 젊고 높이에서 우세하다.국가대표 트리오인 이들이 98년 해체된 팀에서 현대로 옮긴 직후 느꼈던 이질감에서 완전히 해방됐고 올들어 실업배구연맹전과 전국체전에서 LG정유를 꺾으며 얻은 자신감도 전력을 배가시켰다. ‘여자와 운전사는 항상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안그러면 다친다’는 지론과 달변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온 유화석 현대감독(47)은 “LG정유 징크스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번에는 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여자배구 세계랭킹 5위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랭킹 5위에 올랐다.한국 여자배구는 15일 국제배구연맹(FIVB)이 최근 4년간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의 각종 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발표한 세계랭킹 순위에서 137.5점을 얻어 지난 10월보다 1계단 올라섰다.
  • 한국여자배구,아르헨 완파 4승1패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고 4승1패를 기록하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출전권 획득을 향한 순조로운 진군을 계속했다. 한국은 7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체육관에서 계속된 99월드컵여자배구대회 풀리그 5차전에서 구민정,장윤희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아르헨티나를 3-0(25-19 25-20 25-21)으로 완파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3개국에 올림픽출전권이 주어진다.
  • 한국, 월드컵 女배구 러에 패배

    한국이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서 1패를 안았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체육관에서 세계 12강이 출전한가운데 열린 대회 풀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1-3으로 졌다.한국은 전날 이탈리아전 승리를 포함,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러시아의 강한 스파이크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에 초반부터 흔들리다가 구민정 박미경의 좌우공격이 살아나면서 3세트를 따냈으나 결국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 월드컵 여자배구, 한국 伊꺾고 첫승

    한국이 월드컵여자배구 대회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첫승을 거두며 2년 연속올림픽 출전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2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체육관에서 1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풀리그 첫경기에서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고 알려왔다.이번 대회 상위 3팀에는 내년 시드니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 삼성-현대‘정상 데이트’…여자 실업배구

    현대가 7년 5개월만에 여자 실업배구 정상을 밟았다. 현대는 한국실업배구대제전 마지막날(8일·잠실학생체) 여자부 결승전에서슈퍼리그 9연패를 자랑하는 LG정유를 3-1로 꺾고 92년 5월 실업연맹전 이후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봄 유화석감독(47)으로 사령탑을 바꾼 현대는 지난 6일 예선에서 LG를3-1로 이겨 98슈퍼리그 SK 케미컬전 이후 이어져 온 LG의 국내경기 연승행진을 32승에서 멈추게한데 이어 또 승리,‘LG킬러’로 떠오르며 여자배구의 새강자임을 확인했다. 현대 우승을 이끈 왼쪽 주포 구민정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삼성화재가 MVP로 선정된 신진식 등을 앞세워 상무를3-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박해옥기자 hop@
  • 女배구 드래프트 내년이후로

    여자배구 드래프트제 도입이 내년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대한배구협회는 1일 “과반수 구단이 드래프트제 도입에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이미 여고 졸업예정 선수의 스카우트가 마무리 돼 현실적으로 제도시행이 어렵다”고 밝혔다.협회는 이달안으로 실업 5개구단의 의견을 수렴,드래프트 유보 및 시행시기에 대해 최종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여자 실업 5개 구단 가운데 드래프트제 도입에 찬성하는 구단은 담배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며 LG정유 현대 한국도로공사는 시행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 세계여자배구 그랑프리 8개국 참가 13일 개막

    한국 등 세계8강이 총상금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를 놓고 최고의 승부를 펼치는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가 13∼29일 마카우 말레이시아 대만필리핀 중국 등에서 열린다. 한국 쿠바 러시아 브라질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중국 등이 참가하는 이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맞먹는 명성과 막대한 상금이 함께 걸린 일종의 세미프로 대회로 배구열강들이 가장 군침을 흘리는 대회.우승팀 20만달러,준우승팀 10만달러,3위팀에 5만달러가 주어지며 예선전에서도 순위에 따라 별도의 상금이 지급된다. 팀당 1·2차 예선리그 6경기를 벌인 뒤 상위 3개팀과 개최국 중국이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패권을 가린다.한국은 세계최강 쿠바와 예선에서 두차례나맞붙어 어느 때보다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김철용감독은 “장윤희 구민정을 앞세운 정교한 조직배구로 반드시4강에 진입하겠다”며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93년 원년 대회부터 참가한 한국은 그동안 3위 1회,5위 2회,6위 2회를 차지했다. 박해옥기자
  • 주부거포 장윤희 ‘부활 스파이크’

    ‘주부 거포’ 장윤희(29·LG정유·170㎝)가 여자국가대표 배구팀의 왼쪽공격수로 복귀했다.이번에도 역시 타천에 의해서다. 장윤희는 지난 3월 슈퍼리그가 끝난 뒤 은퇴의사를 밝혔으나 대표팀 김철용감독의 권유로 은퇴를 보류한 뒤 지난 6월초 대표팀에 리베로로 합세했다.체력에 문제가 생겼지만 리시브가 좋고 순발력이 좋아 수비전문이 적격이라는김감독의 추천 때문이었다.장윤희는 97년 봄 결혼 뒤에도 은퇴의사를 밝혔으나 주위의 권유로 대표팀에 복귀,98방콕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거듭된 은퇴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장윤희가 89년부터 지켜온 대표팀 왼쪽 공격수 자리를 번번이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그만한 공격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키는 작지만 빠른 스윙과 남자 못지 않은 점프,가공할 백어택 등이 여전히 위력적이다.남원초등학교 5학년 배구로 전환하기 전까지육상 단거리 선수였던 탓에 순발력이 특히 좋다. 여기에 특유의 승부근성이 가세,국내여자배구 사상 최초의 3,000킬 돌파(97년12월),슈퍼리그 최다 MVP등극(5회)에 빛나는오늘의 장윤희를 만들었다. 그녀의 승부사 기질은 작은 키에서 비롯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남원초등,근영여중·고를 거치며 그녀의 최대 적은 작은 키였다.키가 크는 일이라면무슨 일이든 했다.어린 마음에 콩나물도 많이 먹었고 철봉에 매달려 울기도많이 울었다.‘독종’ 소리를 들을만큼 연습에 몰두했던 것도 따지고 보면작은 키 덕분이었다.실제로 장윤희는 결혼을 하고도 시합을 앞두고는 선수들과의 합숙을 자청한다. 최대 10살 터울까지 나는 선수들은 ‘왕언니’가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통에 잠시도 쉴 틈을 갖지 못한다.오히려 감독보다 ‘왕언니’가 더 무섭다고 할 정도다. 장윤희의 공격수 복귀를 배구인들은 한결같이 반긴다.본인은 2000년 슈퍼리그까지만 뛴다지만 대표팀 공격수로 복귀한 이상 ‘내친 김에 시드니올림픽까지 뛰지 않겠는냐’는 기대 섞인 반응들이다. 박해옥기자 hop@
  • 아시아유스 女배구, 한국 4강 스파이크

    싱가포르 박해옥특파원 한국은 7일 싱가포르 투아파요 스포츠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1-3(25-22 24-26 16-25 19-25)으로 역전패,2승1패로 일본(3승)에 이어 조 2위로4강에 올랐다. 전날 필리핀을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이미 4강을 확정,4위까지 주어지는제6회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9월·포르투갈) 출전티켓을 따놓은 상태다.그러나 한국은 2승1패를 기록,중국과 일본이 나란히 3전승을 거두고 있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자력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한국은 라운드로빈방식에 따라 1패를 안고 8일 A조 1위인 중국과 맞붙는다.
  • 한국 亞유스 여자배구대회 2연승

    ?弑隔°糖? 박해옥특파원?翅畸? 유스대표팀이 제2회 아시아유스(17세이하)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2연승했다. 한국은 5일 싱가포르 투아파요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에서 선수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약체 필리핀을 3-0으로 이겼다.김지혜의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한국은 김은아(11점)의 중앙 공격으로 상대수비진을 흔들어 한때 18-0까지 앞서 나가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끝에완승했다.
  • 여자배구 꿈나무들 亞정상 ‘노크’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스대표팀(17세 이하)이 아시아 첫 제패를목표로 싱가포르 원정에 나선다. 김명수감독(37·목포여상)의 지휘 아래 여자배구 꿈나무들이 노크할 무대는오는 4∼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97년 1회 대회(태국) 때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90년대 초 누렸던 유스강국의 면모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국 여자유스팀은 91년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서 브라질 등 강호를 제치고세계정상에 올랐으나 90년대 중반 이후 3위권 밖을 맴돌고 있다.반면 일본은 95년 세계유스선수권과 제1회 아시아유스선수권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한국으로서는 이번 대회에서도 난적 일본과 쉽지 않은 승부를 벌여할 운명이다.또한 나이만 어릴 뿐 일찍이 AVC(아시아배구연맹)컵 클럽대회등 성인무대를 경험한 대만과 전통의 강호 중국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어서접전이 예상된다.유스대회가 알려지지 않은 신진들의 무대인데다 이번부터랠리포인트제와리베로제를 처음 도입하는 등 변수가 많은 점도 섣부른 낙관을 어렵게 하고 있다. 대표팀 사령탑인 김감독은 그러나 좌우 주포인 한유미(179㎝·한일전산여고)와 김연심(180㎝·목포여상)이 제몫만 소화해준다면 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내보이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배구계의 ‘카라얀’ 이희완… 독일여자대표팀 감독됐다

    [프랑크푸르트 남정호 통신원] 독일에서 배구 클럽팀 지도자로 활약중인 재독 한인 이희완씨(44)가 독일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독일배구협회의 베르니 폰 몰트케 회장은 3일 독일 남자배구 1부리그 소속의 SV 바이에르 부퍼탈팀 감독인 이희완씨를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히고 “이감독이 지도자로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독일 배구계에서큰 신임을 얻어왔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이감독은 이로써 오는 6월부터 2년 동안 연봉 12만 마르크(8,400만원)를 받으며 독일 여자대표팀을 이끌게 됐다.한국인이 독일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을 맡기는 70년대 박대희씨(63)에 이어 두번째다. 감독 선임 발표가 나온 뒤 독일 언론들은 이감독의 지휘능력을 ‘전설적’이라고 극찬하고 있으며 한 배구잡지는 그를 세계적인 명지휘자 헤르베르트폰 카라얀에 비교,‘배구계의 카라얀’이라고 찬양했다. 대신중고-성균관대-상무-금성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75∼81년 국가대표 세터로 활약한 이감독이 독일에 첫발을 디딘 때는 81년.파더본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뒤 레버쿠젠 바이에르팀(현 부퍼탈팀)으로 스카우트돼 선수로 뛰다가 코치를 거쳐 91년 감독으로 승진했다.이감독은 같은해 팀이 연고지를 레버쿠젠에서 부퍼탈로 옮긴 뒤 93시즌 준우승,94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현재소속팀을 분데스리가 10개팀 중 수위에 올려놓았다.이감독은 지금까지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4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특히 97년 분데스리가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 도중 소속팀의 패색이 짙어지자 선수(세터)로 나서 역전승을 이끌어냄으로써 독일 배구계의 신화적존재로 떠올랐다. 이감독은 94년 제2회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독일대표팀 기술담당 코치로 선임돼 독일 여자대표팀과 첫인연을 맺은 뒤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당시에도 이감독은 독일배구협회의 강력한 권유를 받았을정도로 일찍부터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이감독은 쾰른체육대학에서 스포츠의학과 트레이닝학을 전공했으며 91년 ‘한국과 독일의 배구트레이닝 비교연구’란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이감독은 독일로 가기전까지 김호철(이탈리아 클럽팀 감독) 강만수씨(현대자동차 감독) 등과 함께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했다.
  • 올림픽 자신감 고취 기회삼자(박화진 칼럼)

    주일특파원 시절의 이야기다.골프실력이 싱글이던 주일대사가 『어떻게 하면 골프실력을 높일수 있는지』 그 비결을 가르쳐달라고 조르던 특파원들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던 일이 기억난다.『다른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결 같은 것은 없지만 원칙이나 전제를 말한다면 다음 3가지를 강조하고 싶다며 ▲셀프 컨센트레이션(Self Concentration=자기집중,전념 ) ▲셀프 컨트롤(Self Control=자기제어,자제) ▲셀프 컨피던스(Self Confidence=자기확신,자신)를 들었다.말하자면 「골프의 3C정책」같은 것이라는 것이었다. 대사가 말해준 이 「골프3원칙」을 새삼 거론하는 것은 때마침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축제가 한창이기 때문이다.국가·민족의 명예를 걸고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힘과 기를 겨루고 인간능력의 한계에 도전하며 새기록을 역사에 남기는 승자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영예의 갈채를 보내는 한마당 축제가 올림픽이다.그 올림픽무대에서 세계를 상대로 자신의 힘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전하고 있는 우리선수들을 바라보며 느끼게 되는 것이바로 국가·민족적 자긍심이요 자신감이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 올림픽은 다른 어떤 나라나 민족의 경우보다 특별하고 심장한 의미를 갖는 스포츠축제 무대라 할수 있다.망국의 시절엔 우리존재를 세계에 알리고,광복후의 성장기엔 우리발전을 세계에 과시·확인하는 무대였다.일제하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대회에선 손기정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우승하여 민족혼을 일깨우고 우리민족의 존재를 세계에 과시한 역사가 있다. 광복후 우리의 올림픽 참가성적의 역사는 그대로 대한민국의 성장발전을 반영·가름하고 확인하며 국가·민족적 자신감을 일깨우고 부추기는 기회의 역사 그것이었다.광복후 처음 참가한 48년 런던대회이후 40년만에 이루어진 88서울올림픽 개최는 우리의 국가·민족적 역량과 긍지를 세계에 과시하고 확인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금12,은10,동11개로 세계4위를 차지했던 이때의,믿기지 않았던 기록은 한마디로 우리가 이룩한 성장발전의 결과요 확인이었다.동시에 그것은 새로운 긍지와 자신감을 일깨우는 기폭제같은 것이기도 했다. 금12,은5,동12개로 7위를 한 92년 바르셀로나대회는 서울대회의 기록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확인한 기회였다.특히 마라톤의 황영조선수가 종반역주로 일본선수를 제치고 스타디움에 들어서며 두팔을 번쩍 치켜들어 보이던 모습은 얼마나 통쾌하고 당당하며 대견스러웠던가.그것은 그대로 세계 어느 나라 민족에게도 뒤지지 않는 우리의 국가민족적 역량을 과시하고 확인하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근대올림픽 1백주년에 금세기 마지막의 세기말 애틀랜타올림픽인 것이다.21일밤 레슬링의 심권호선수가 우리 메달획득사상 1백번째가 되는 첫금메달 소식을 전한이후 좌절도 있지만 대체로 순조로운 메달행진의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유도·레스링등의 개인경기는 말할것 없고 우리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는 구기종목의 축구,여자배구,하키,배드민턴등을 보면서 그토록 높게만 느껴지던 세계의 벽이란 것도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별것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지 않는가.지난날 첫 출전에서 10대 0패를 면할수 없었던 축구가 강호 가나를 이기고 멕시코와 비기는 선전을 하고 있는가하면 여자배구는 일본을 영패시키고 강호 중국과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면서 얼마나 잘 싸웠는가.여자하키팀이 하키의 본고장 영국팀을 압도하는 것을 보면서 금석지감을 느끼지 않았을 한국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올림픽은 승리보다 참가하는 의미가 크다는 말을 한다.지나친 상업주의 비판을 받기도 하고 메달획득에 집착한다는 반성도 있다.그러나 지나친 것은 안되겠지만 기왕 참가했으면 메달 특히 세계제일을 의미하는 금메달을 따야겠으며 투자한 만큼은,아니 그 몇배는 활용하는 지혜와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스포츠경기등에서 선수가 의외로 잘 싸우고 선전할 경우 『×발에 땀났다』는 말을 흔히 한다.신나고 자신감 붙으면 자기능력은 말할것없고 그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게 되는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우리는 지금 그것을 필요로 하고있다.세계를 상대로 하는,스포츠만이 아닌 총합적 국력싸움이요 경쟁인 올림픽의 승리와 선전으로 얻는 자신감을 민족숙원의 통일달성과 노벨상획득에는 말할것 없고 정치,경제,사회,문화등 새로운 국가발전노력 전반으로 확산·승화시키는 일이야말로 「21세기 초일류 통일선진 조국」건설을 지향하는 우리가 해야할 필수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심의·논설위원〉
  • 「올림픽의 밤」… 전국 “불야성”

    ◎승전기원 응원열기 새벽까지 “후끈”/“첫 금메달 누가 딸까” TV보며 잠 설쳐/“「선수단 낭보」가 최고 피서” 휴가연기도/철야 편의점 재미 “짭짤”… 전력소비 급증 올림픽 열기가 삼복더위만큼이나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너도 나도 밤잠을 설쳐가며 TV 앞을 떠나지 못한다.오나 가나 올림픽 이야기다.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분투하는 모습에서 무더위의 짜증을 잊는다. 이른바 「올림픽 신드롬」이 시작된 것이다. 21일 상오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여자 하키팀도 강력한 우승후보인 영국을 5대 0으로 가볍게 누르자 국민들은 상쾌한 기분으로 휴일을 맞았다. 「태극 낭자」들의 승전보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희망과 함께 사격에서 첫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씻어줬다. 이 날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주요 경기가 이어지면서 주말에 이어 뜬 눈으로 지새우는 밤은 계속됐다. 국민들은 특히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병관선수가 선전한 역도 59㎏급 경기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새벽에 치러졌지만 첫 금메달에 대한 기대로 잠을 청하지 못했다. 남자배구,레슬링,유도 등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경기들도 밤 11시가 넘어 시작되면서 승전을 기원하는 열기는 새벽녘까지 뜨거웠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 탓도 있으나 거리는 여느 때의 휴일보다 훨씬 한산했다. 자연 유흥업소 주인들은 벌써부터 울상이다.일찍 귀가해 초저녁에 잠을 자고 밤을 새우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경기 열기가 더해감에 따라 전력 소비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경기 첫날인 20일 밤 전력소비량은 2천5백만로 1주일 전인 지난 13일보다 1백70만가 늘었다. 에어컨을 켜고 밤늦도록 TV를 시청한 가구가 늘었기 때문이다.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한전측은 내다보았다. 회사원 이재기씨(29·서울 성북구 안암동)는 『우리 선수들이 이기기만 한다면 안방만한 피서지가 없다』며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여름휴가를 늦춘 사람이 주위에 많다』고 말했다.〈박용현 기자〉
  • 심권호 은메달 확보/레슬링 그레코로만 48㎏급

    ◎그루지아 파파시빌리에 폴승/한국 여자구기 스타트 쾌조/배구 일 완파… 하키 영에 압승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레슬링의 심권호(24·주택공사)가 한국에 올림픽 첫 메달을 선사했다. 이로써 심권호는 태극기를 앞세우고 첫 출전한 48년 런던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딴 이후 1백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심권호는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월드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 승자 준결승전에서 그루지아의 파파시빌리에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했다. 심권호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잇따른 옆굴리기를 성공,경기종료 47초를 남기고 11­0,통쾌한 테크니컬폴승을 거두었다. 심권호는 결승전에서 예상을 깨고 쿠바의 산체스를 연장전끝에 누른 벨로루시의 파블로프와 금메달을 다툰다. 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첫 동메달을 땄던 여자배구는 조지아대 콜로세움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완승,구기종목 첫 승전보를 보내왔다.한국은 22일 하오 목표인 4강진출의 고비가 될 난적 중국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금메달이 유력한 여자하키도 모리스브라운대 경기장에서 우승후보의 하나인 강적 영국을 5­0으로 가볍게 물리치쳤다. 또 알렉산더 메모리얼콜로세움에서 벌어진 복싱경기에서 54㎏급의 배기웅(22·한체대)과 67㎏급의 배호조(19·한체대)가 필리핀과 아르헨티나선수를 각각 8­4,11­7판정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자농구는 예선 1차전에서 호주에 88­1백11로 대패했다.
  • 올림픽 본선티켓 획득/여 배구대표단에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1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올림픽배구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20년만에 올림픽 본선진출권을 획득한 여자배구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선전을 치하했다.
  • 배구 낭자군(외언내언)

    몬트리올올림픽 폐막을 이틀앞둔 76년 7월30일.한국여자배구팀은 3,4위전에서 동구의 강호 헝가리와 맞붙었다.이날 장신의 헝가리는 위력적인 고공스파이크로 첫 세트를 15­12로 따내 한국팀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2세트부터 몸을 던지는 악착같은 수비와 절묘한 연타공격으로 맹추격,2세트를 15­12로 이겨 게임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은뒤 3,4세트를 15­10,15­6으로 마무리,3­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출전사상 단체구기종목으로서는 최초의 메달을 고국에 안겨준 것이다.단체구기종목의 동메달은 개인종목의 금메달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값진 쾌거.게임이 끝나고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조혜정,유경화,정순옥,변경자,이순복 등 주전선수들은 뒤엉킨 채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이 엄청난 승전고에 전국은 감격과 환희로 물결쳤다. 지난달 31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배구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3­2로 역전승,올림픽 본선진출권을 따내는 장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20년전의 그 감격이 되살아난 것은 어째서일까. 한국여자배구가 올림픽본선무대에 오른 것은 88년 서울올림픽때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진출한지 8년만이며 지역예선을 거쳐 자력진출한 것은 몬트리올올림픽이후 처음.오는 7월19일 개막되는 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의 여자배구가 「몬트리올의 영광」을 재현한다면 얼마나 기쁜일일까. 국제배구연맹은 최근 발표한 랭킹에서 한국여자배구를 세계4위에 올려 놓았다.이 정도의 실력이면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한국여자배구의 또하나 강점은 김철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전원이 기독교 신앙으로 똘똘 뭉쳐 있다는 것.그래서인지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이 돋보인다.31일의 일본전에서도 우리의 낭자군은 1,2세트를 뺏겨 벼랑에 몰렸지만 끝내 대역전극을 연출해냈다.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불꽃투혼을 발휘한다면 「몬트리올의 영광」은 재현될 수 있을 것이다.〈황석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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