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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분한 마음으로 세계를 보자/신재인(서울광장)

    ○단편Ⅰ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나서 언제나 그러했던 것처럼 이긴 사람에 대한 축복과 진 사람에 대한 무관심이 언론매체에 가을낙엽처럼 쌓인다.특히 이번 아시안 게임은 일본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일본과의 경쟁이 크게 증폭되고 감정화되어서 그 승패자체가 두드러지게 부각된 면이 없지않다.그래서 우리가 축구에서 여자농구에서 여자배구에서 핸드볼에서 유도에서 그리고 우리 모두다 숨을 죽이고 지켜보았던 마라톤에서 일본을 이기고 난 뒤에는 온 국민이 마치 극일의 전리품을 얻은 것처럼 흥분하고 열광했었다.그런데 사실 우리가 어느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서 어떤 절대적인 승자로서의 권력이 자동적으로 향유되는 것은 아니다.그래서 대부분의 한일 경기를 자세히 되살펴보면 일본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선진국 국민으로서의 당당함,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그 오만함이 이기고 지는 승패와 관계없이 그대로 살아남아 열광하고 있는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그러한 당당함은 단지 경기장에서의 그들이 하는 표정몸짓에서만 풍기는 것이 아니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유니폼,특수운동화나 물병 그리고 마라톤 선수가 착용한 X세대의 것과 같은 검은 안경들에서도 퍼져나오고 이것은 곧 그들의 막강한 경제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알게된다.뿐만 아니라 보도에 따르면 경기운영이나 방송기술쪽에서도 일본은 세계적으로 편리한 공통 표준을 사용하지 않고 그들 방식 그대로를 사용하는 고집스러움도 보여 주었다고 한다.이것도 역시 일본이 주최하고 있다는 강한 자부심의 발로라고 생각된다.그래서 우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단순히 금·은·동의 승패의 숫자로서만 살펴보지 말고 주변의 모든 고려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보고 우리가 실제로 극일의 성과를 얻었는지 판단해 보아야 한다. 스포츠의 인프라를 살펴보고 그동안 수집했던 스포츠 정보의 다양성과 정확성,과학적 훈련의 결과를 평가해 볼 뿐만 아니라 스포츠 외교의 성과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서 우리가 부릴수 있는 아름다운 멋 그리고 정신적 당당함을 심어주는 일까지 챙겨봄으로써 2년후의 미국 올림픽에서는 단순한 승패이외에도 이제 모든면에서 세계인으로서의 한국인이 당당히 소프츠선진대열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편Ⅱ 미국과 북한사이의 핵협정이 지루한 장마처럼 끌어가더니 가을맞이 햇볕처럼 합의서를 만들어 내었다.이것은 미국이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목적에 맞추어 시작되었고 끝났지만 당연하게도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 것이다.따라서 협상의 내용에 대해 많은 추측·기대·소망등이 여과없이 밖으로 흘러나왔다.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중에는 매우 정확하지못한 이야기,너무 성급한 바람,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비판들이 매우 많았다.그리고 특히 이러한 일들이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저명한 원로들에게서 이루어짐으로써 국민들이 받는 실망감·오해 그리고 국가외교의 어려움을 초래하는 일까지 종종 발생하게 되었다.사실 북한의 핵문제­경수로를 지어주는 대신에 짓고 운전하려던 위험한 흑연로를 철거하고 핵무기제조시설을 폐쇄하며 사용하고 나온 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일들은 실제로 그 수행과정에서 많은 기술적 절차와 문제 그리고 국제간의 협력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래서 우리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도 너무 과거의 일에만 집착하지 말고 당당하게 북한 핵문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모두 차분하게 점검해서 우리가 단순히 경수로를 짓고 돈을 낸다는 일차원적인 문제접근방식을 지양하고 남북의 경제·문화·과학기술교류가 북한의 핵문제를 통해서 진일보할 수 있는 방안,그리고 경수로의 건설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적교류가 성사될 수 있는 총체적 국가통일방안 측면에서 분석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그래서 넓은 눈으로 우리 한반도를 세계에 내어놓고 선진화하는 방안을 이러한 계기를 통하여 실속있게 강구하였으면 한다. ○단편Ⅲ 오늘 아침에 방문한 외국인은 사무실 앞의 단풍이 그렇게 아름아울 수 없다고,한국의 가을이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을 한다.
  • 여자농구도 일본 꺾었다/어제 금 10개추가… 48개로 일본과 동률

    ◎축구는 결승 진출 좌절 【히로시마=특별취재단】 한국이 여자농구 여자핸드볼과 유도에서 잇따라 일본을 꺾어 「타도 일본」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제12회 아시안게임 12일째인 13일 여자농구가 일본에 1점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여자 핸드볼도 일본에 낙승,구기에서만 2개의 금메달을 보탰고 남자 농구도 일본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한국 구기 승리의 날」을 구가했다. 유도 여자 61㎏급의 정성숙,남자 78㎏급의 윤동식도 일본의 이모토와 호리코시를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그러나 축구는 준결승전에서 복병 우즈베키스탄에 어이없게 져 결승 진출을 놓쳤다. 한국은 이밖에도 사격·복싱에서 2개씩,사이클과 탁구에서 금메달 1개씩을 따내 이날 하루만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좋은 수확을 올려 일본과 똑같은 금메달 48개를 기록했다. 사격에서는 이은철이 남자 소구경소총3자세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해 한국의 세번째 2관왕이 됐고 복싱에서는 밴텀급의 염종길과 미들급의 이승배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사이클 40㎞ 포인트 경기에서는 조호성이 44점으로 카자흐스탄의 그라프첸코를 1점차로 따돌리고 이 종목에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으며 한국선수끼리 맞붙은 탁구 남자 복식에서는 추교성­이철승조가 선배 김택수­유남규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여자농구 중국 꺾고 「금」/배드민턴 혼복 2연패/한국 종합2위

    ◎북경대회 오늘 폐막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 여자농구가 강호 중국에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 정상에 우뚝섰다. 한국은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6일 여자 농구가 중국과의 1ㆍ2위 결정전에서 77-70으로 승리,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또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박주봉­정명희조가 인도네시아의 아르비­히르토노조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86년 서울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최종 메달집계에서 금 54,은 54,동 73개로 중국(금 1백83,은 1백7,동 51)에 이어 종합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대회 3연패를 이룩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7일 하오 8시 공인체육장에서 화려한 폐막식을 갖고 열전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가운데 이라크를 제외한 37개국 6천명의 대가족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의 젊은이들은 16일 동안 조국의 명예를 걸고 힘과 기를 겨루는 한편 인종과 언어 종교를 초월,우의를 돈독히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분단과 갈등으로 가슴앓이 해온 남과 북의 한민족이 한데 어울리고 대륙과 섬의 중국인들이 화해의 잔치를 벌이는 등 화합의 장을 여는 데 크게 기여했다.
  • 펜싱 탁정임 첫 금/여 플러레/북경 아주경기

    ◎결승서 중국 소애화에 역전승/레슬링 권덕룡ㆍ문충식ㆍ김상규 은 확보/여 역도 원순이­정명숙ㆍ수영 김성태 동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드디어 한국의 금맥이 터졌다. 한국은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3일째인 24일밤 북경 광채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펜싱 여자플러레 개인결승전에서 탁정임(23ㆍ경남모직)이 세계최강 중국의 소애화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아시아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룩하면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여자플러레 개인전에서 중국은 지난 84년 LA올림픽에서 루안 쥐 지에가 금메달을 따냈으며 86아시안게임과 89북경아시아선수권에서도 연이어 우승,세계 최강임을 자부해왔었다. 탁정임은 이날 결승 첫 라운드에서 자신보다 10㎝나 큰 장신 소애화(1m80㎝)에 눌려 2­5로 패해 금메달의 기대를 무산시키는 듯했으나 2라운드 중반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특유의 승부근성을 발휘,6­3으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라운드스코어 1­1 타이를 이루었다. 탁정임은 승부의 분수령인 3라운드에서 여세를 몰아 5­1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역전승의 말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은 이날 펜싱외에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경기에서 48㎏급 권덕룡,68㎏급 문충식,82㎏급 김상규 등 3명이 은메달을 확보하며 조수위로 결승매트에 올라 전날 결승전에 나선 57㎏급 시진철을 포함,모두 4명이 금메달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국은 여자역도에서 60㎏급 원순이와 67.5㎏급 정명숙이 각각 합계 1백72.5㎏과 1백82.5㎏을 들어 올려 동메달을 따냈으며 여자체조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이날 하룻동안 역도체조 사이클 수영 등 4종목에서 6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구기종목에서도 선전,남자배구가 실질적인 결승전인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은 또 여자하키가 북한과의 구기종목 두번째 대결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둔데 이어 여자농구도 북한과의 대결에서 의외로 고전하다 70­67로 신승,남북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이날 현재 메달레이스에서 금1,동7로 중국(금16ㆍ은 5ㆍ동 3),일본(금 2ㆍ은 8ㆍ동 6)에 이어 3위로 뛰어 올라 종합 2위를 향한 메달경쟁에 뛰어 들었다. ◆DB 편집자주:관련기사 생략
  • 체조 남 단체 첫 동메달/한국 쾌조의 출발/레슬링 시진철 은 확보

    ◎축구ㆍ하키ㆍ여 농구도 완승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의 레슬링 57㎏급 시진철이 은메달을 확보하고 체조 남자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주었다.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개막 2일째인 23일 레슬링 축구 농구 등 29개 종목 가운데 13개 종목의 경기가 일제히 시작,한국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급에서 시진철이 1,2차전을 무사히 통과,결승전에 나서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체조 남자단체전에서 한국은 2백88.35점을 얻어 중국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축구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A조 예선에서 약체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여자농구도 태국을 1백26­47로 크게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중국은 여자 역도 44㎏급 용상에서 싱펜이 95㎏을 들어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소프트볼 1차전에서 북한을 1­0으로 눌렀으나 강팀 중국에 0­10으로 져 1승1패를 마크했다.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는 48㎏급 권덕룡,68㎏급 문충식,82㎏급 김상규,1백㎏급 최무배 등 출전선수 5명이 모두 2회전을 통과 메달고지를 향한 힘찬 행진을 벌였다. 남자하키 1회전에서 한국은 홍콩을 8­0으로 크게 물리쳤다. □메달집계 국 가 금 은 동 ①중국 8 2 1 ②일본 4 3 ③태국 1 ③북한 1 ⑤인도 2 ⑥한국 1 ⑥인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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