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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女농구, 日꺾고 우승…올림픽 본선티켓 획득

    주부선수들의 투혼이 빛난 한국이 일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 한국은 9일 일본 시즈오카 구사나기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 홈팀 일본과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끝에 68―65로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 2연패(통산 11번째)를 이룬 한국은 내년 시드니올림픽에 아시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국의 ‘주부센터’ 정은순(28·11점 6리바운드 7슛블록)은 종료 46초전역전 중거리슛을 터뜨린 뒤 자유투로 2점을 보태 승리의 주역이 됐다.역시주부선수인 포인트가드 전주원(27)은 노련하게 공·수를 조율하고 아쉬울때마다 중거리 슛과 드라이브 인슛을 꽂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3분만에 정은순이 4파울에 걸려 위축된데다 가토(21점)와 하마구치(17점) 등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아 6분여만에 45―45의 동점을 허용했다.이후 시소를 거듭하던 한국은 오카자토에게 3점포를 내주고오야마에게 골밑을 뚫려 종료 59초전 64―65로 밀려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한국은 46초전 정은순이 하마구치의 밀착수비를 뚫고 역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고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어 2점차로 마지막 뒤집기를 했다.정은순은 22초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가운데 1개를 꽂아 승리를굳혔다.마지막 공격에 나선 일본은 한국의 악착같은 수비에 눌려 슛 기회를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종료 버저와 동시에 가토가 3점슛을 날렸지만 링을 빗나가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한편 대만은 3·4위전에서 전날 한국에 역전패해 사기가 꺾인 중국을 68―57로 제압,지난 방콕대회에 이어 또 중국을 물리쳤다.
  • 亞정상 지키려면 세대교체 서둘러라/평균26.2세 중·일보다 높아

    ‘아시아 정상을 지키려면 세대교체를 서두르고 확실한 슈터를 발굴하라’-.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것은 라이벌인 일본 중국에 견줘 노련미에서 한발 앞섰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주부선수 정은순 전주원 등이 포함된 한국의 ‘베스트 5’ 평균연령은 26.2세로 일본(25.2세) 중국(22.4세)을 크게 웃돈다.뒷멤버들의 나이에서도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훨씬 앞선다.이같은 점은 이번 대회에서 고비를 노련하게 넘기는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지만 대책을 서두르지 않으면 앞으로 ‘아킬레스 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중국이 성적 부진을 감수하면서도 마오리지에(18) 천리샤(17) 등을 과감하게 기용한 것은 매우 시사적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바이화나 루밍,일본의 오카자토와 같은 믿을만한 슈터를발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슈터부재는 국제대회때 마다 문제점으로 꼽혔지만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이밖에 팀별로 선수를 안배하는 구습을 되풀이 하는 바람에 꼭 필요한 선수가 망라된 대표팀이 되지 못한 것도 협회 차원에서 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오병남기자
  • 한국, 일본에 패배-亞여자농구… 조2위로 4강 진출

    한국이 일본에 일격을 당해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 일본 시즈오카 구사나기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부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의 빠른 속공에 말려 72-85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일본과 3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뒤져일본에 이어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올랐다.한국은 오는 8일 조 3위 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투며 일본은 대만과 4강에서 맞붙는다.
  • 한국 여자농구대표 태국 대파

    한국여자 농구대표팀은 3일 일본 시즈오카 구사나기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예선 1차전에서 한수위의 전력을 보이며 태국을92-39로 이겼다. 한국은 4일 오후 3시30분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정은순(12점 6리바운드)과 유영주(11점) 전주원(19점) 왕수진(25점)조혜진(4점) 등 전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53점차로 낙승했다.
  • 아시아여자선수권 대표 확정

    대한농구협회는 5월2일부터 9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 대표선수단 14명을 9일 발표했다. 감독과 코치에는 유수종 한빛은행 감독과 이문규 신세계 쿨캣 감독이 각각 임명됐고 선수는 정은순(삼성생명)과 정선민(신세계) 등 12명이다. 선수단은 14일 태릉선수촌에 입촌,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선수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독 유수종 ▒코치 이문규 ▒선수 정은순 정선민 이종애(한빛은행) 유영주 왕수진(이상 삼성생명) 조혜진(한빛은행) 장선형(신세계) 김경희(국민은행) 전주원(현대산업개발) 양정옥(한빛은행) 신원화(신세계) 박정은(삼성생명)
  • MVP 정선민·신세계 이문규 감독

    - MVP 정선민…'정은순 그늘' 벗고 1인자 우뚝 정선민(신세계)은 이번 대회가 평생 잊지 못할 감회로 남게 됐다. ‘주부스타’정은순(삼성생명)의 그늘에 가린 ‘만년 2인자’의 아픔을 한꺼번에 씻어내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데다 이적의 설움을 ‘기쁨의 눈물’로 승화시킨 것이다. 지난해 여름리그에서는 득점왕(한경기 평균 30점)에 오르고도 팀이 삼성생명에 지는 바람에 MVP영예를 정은순에게 넘겨야만 했다.게다가 지난해초 믿었던 소속팀 SK가 돌연 해체돼 한 때 오갈곳 없는 ‘미아신세’로 전락,정든 코트를 떠나야할 지 모른다는 암울한 터널을 헤매기도 했다. 그러나 정선민은 이번 대회에서 정신력을 앞세운 대변신으로 주위를 깜짝놀라게 했다.평균 29.6 득점에 12.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두 부문 수위에 올라 ‘넘을 수 없는 벽’으로만 여기지던 정은순을 제치고 여자농구 최강의센터로 우뚝 섰다.정선민은 어시스트(3.8개)에서도 3위,자유투(성공률 83%)에서 2위를 차지하며 ‘제2의 농구인생’을 활짝 연 것이다. 이번 시즌에서 정선민은 또다른 곡절도 있었다.삼성생명과의 개막전에서 박정은과 부딪혀 오른쪽 발목부상을 입었고 그 뒤에는 왼쪽 발목마저 삐끗,제대로 걷기도 불편한 상태에서 ‘투혼’으로 팀을 정상까지 이끌어 주위 사람들을 더욱 감동시켰다. 정선민은 센터(186㎝)로서 체력이 좋고 승부근성도 강해 박찬숙-정은순으로 이어지는 한국 여자 센터의 계보를 잇기에 충분하다. 김경운- 신세계 이문규 감독 “이제부터 시작…정상 지키겠다”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8일 여자프로농구 원년우승의 금자탑 세운 신세계쿨캣의 이문규 감독은 우승의 감격보다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더욱 다졌다.이 감독은 “구단의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오늘의 결과입니다”라며 모든 공을 구단과 선수들에 돌렸다.특히 이감독은 오는 여름리그 때는 선수진과 허윤자 등2명이 보강돼 팀전력이 강화 될 것이라고 밝혀 장기집권을 암시 했다. 명지대를 거쳐 아마추어 현대전자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감독은 7년간의 대표선수로 국위를 선양했다.지난 90년 3월 현대전자에서 은퇴한후 잠시 현대여자농구단에서 코치를 맡다가 94년부터 한국화장품의 감독으로 본격적인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선수들이 뒷받침되지 않아 번번히 고배를 들었던 터라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문규 감독은 “신세계가 5개팀의 해체선수들을 모아 창단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조직력을 키우는데 치중했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팀컬러를 창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운
  • ‘미모’에다 실력까지?

    얼굴이 예쁘면 농구도 잘 한다?- 여자농구의 두 미녀 스타가 금융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국민은행의김경희(23·180㎝)와 한빛은행의 조혜진(26·178㎝)이 그 주인공.지난해 여름리그에 등장한 원피스형 유니폼마저 색깔과 모양이 더욱 세련되고 대담해져 이들 미녀 스타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김경희는 하얀 피부에다 귀여움이 물씬 풍기는 앳띤 얼굴을 지녔지만 야무지게 상대 수비진을 파고들어 터뜨리는 슛이 팬들의 탄성을 자아낸다.24일북경수강전에서 17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자신의 독무대를 만들었다. 미인형은 아니지만 생글거리는 미소가 매력 만점인 조혜진은 상대에게 떠밀려 엉덩방아를 찧어도 여유있게 웃고 만다.23일 현대전에서 승리의 견인차역할을 한 조혜진은 두 경기에서 34득점 20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이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는데에는 미모외에 또다른 공통된 이유가 있다.두사람 모두 포지션이 파워 포워드로 저돌적 돌파에 이은 골밑 슛과 오픈 3점포 찬스마저 비교적 자유롭게 선점할 수 있기 때문.우여곡절 끝에 팀 주전으로 우뚝 선 점도 비슷하다. 약한 체력과 여린 심성 때문에 4년 동안 무명으로 지냈던 김경희는 소속팀코오롱마저 해체돼 어렵게 국민은행에 입단한 뒤 ‘연습벌레’로 불릴 만큼부단히 훈련했다.도톰하게 오른살을 탄력 넘치는 근육으로 바꿔 놓았다. 조혜진도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며 변변한 활약 한번 펼치지 못하다 단신으로서는 부담스러웠던 센터 자리를 ‘기린’ 이종애(24 187㎝)에게 넘겨주고파워 포워드로 변신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이들 두 미녀스타는 확실한 고정팬을 확보,코트와 스탠드를 열기로 달군다.
  • 여자프로농구 23일‘점프볼’

    여자프로농구 원년대회인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가 오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8월 프로화의 ‘예고편’격인 라피도컵 여름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농구 중흥의 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한다는 각오에 차 있다. 새달 9일까지 계속될 이번 대회에는 삼성생명 페라이온,현대 레드폭스,신세계 쿨캣,국민은행 한빛은행 등 국내 5개팀과 중국의 북경수도강철 등 6개팀이 출전해 예선리그를 벌인 뒤 1∼2위가 3전2선승제의 결승전을 치른다.경기방식은 남자프로와 마찬가지로 10분 4쿼터제,24초공격,3심제,지역방어 금지(3쿼터는 제외) 등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용보증기금 등 해체팀 선수들이 각팀에 드래프트 됨으로써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경기마다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 전주원, 현대산업개발 코치로

    현대산업개발 여자농구단은 지난달 23일 결혼한 전주원(27)을 11일 플레잉코치로 임명했다.
  • 北,對美 농구 외교 눈길/남자팀 이어 8월엔 여자팀 초청 경기

    ◎통일부 “대외적 이미지 제고 포석” 분석 북한이 미국팀을 초청,사상 처음으로 친선경기를 갖는 등 ‘농구 외교’를 시도하고 있다.중국의 ‘핑퐁(탁구) 외교’가 연상된다.북한은 최근 미국 뿐아니라 러시아 쿠바 중국 등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평양에서 친선경기를 가졌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경제난에 찌든 북한주민들을 달래고 金正日 총비서를 국가주석으로 추대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하고 있다. 3일 통일부와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해 12월 라트비아 국가여자농구 대표팀을 초청해 경기를 치른 이후 지난 달 말까지 러시아 쿠바 중국 불가리아 유고슬라비아 루마니아 등 우방국의 농구팀과 모두 19차례의 친선경기를 가졌다.북한의 ‘우뢰’남자농구단이 지난 달 31일에는 무명선수들로 구성된 미국팀과 경기를 한데 이어 8월에는 여자 경기를 할 예정이다.이달에는 체코 남자대표단과 친선경기를 한다. 북한이 이처럼 ‘농구 외교’를 시도하는 것은 金正日이 다른 스포츠중 특히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金正日은 지난 96년 10월 24일 “사회적으로 농구를 하는 분위기를 세우라”고 지시했다.북한에서 농구가 활기를 띠면서 지난 해에는 여자 프로팀인 폭풍·번개·대동강,남자 프로팀인 태풍이 창단되기까지 했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정권 창립 50주년(9월9일)을 앞두고 외국팀과 잦은 농구경기를 갖는 것은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여자농구팀 북한 간다/對美 관계개선 위해 北서 평양경기 제의

    ◎이란 스포츠외교 모방 【로스앤젤레스 연합】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미국 레슬링팀을 초청한 이란의 수법을 본떠 사상 처음으로 미국 여자 농구팀에게 오는 8월 평양에서 경기를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USA 투데이지가 25일 보도했다. 지난 2월 미국 레슬링 팀의 이란 방문경기를 주선했던 워싱턴의 민간단체 ‘서치포 커먼 그라운드’(Search for Common Ground)의 존 마크스 회장은 미국 최고수준의 여자 대학농구팀이 오는 8월 북한에서 초청경기를 가지려는 계획이 미정부와 농구협회의 승인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이근 차석대표는 이와 관련,“이는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초청경기가 상호 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희영 원유공업부장에(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정무원 원유공업부 부장 박원현을 해임하고 후임에 김희영을 새로 임명했음이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의 최근 보도로 확인됐다. ◎김일성 훈장·메달 전시 북한은 금수산기념궁전에 김일성이 생전에 국내외에서 받은 각종 훈장과 메달 전시장을 설치하고 최근에 주민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여자 농구팀 3개 조직 북한은 여자농구의 전력강화책으로 신인들로만 구성된 3개팀을 지난해 조직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조총련 경제대표단 방북 최평조 중앙상임위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재일 조총련 경제대표단이 13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황해도에 저수지 8개 건설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가뭄피해를 겪은 북한은 주요 곡창지대인 황해남도 지역에 농업용수원으로 활용할 8개 저수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 주민들 옴 피부병 만연 극심한 식량난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 피부병의 일종인 옴이 만연하고 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재외교포가 밝혔다.
  • 삼성스포츠단 금 3,100돈 기탁

    ◎선수 등 300여명 동참… 3월까지 금모으기 삼성그룹 소속의 15개 스포츠단이 IMF한파 극복을 위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장롱속 금 모으기운동’에 동참,12일 삼성본관 25층 경영회의실에 마련된 금모으기운동 추진본부에 들러 금 3천100여돈쭝을 기탁했다. 이날 금모으기에는 97프로야구 MVP 이승엽과 양준혁(이상 야구),문경은(농구),신진식 김세진(이상 배구),정은순(여자농구) 등 선수들과 스포츠단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이승엽은 140돈쭝의 금을 전달해 선수 가운데 최고기탁자가 됐으며 배구단의 신영철 코치는 95돈쭝의 금을 선뜻 기탁해 코치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선수단별로는 라이온스 야구단과 블루윙스 축구단이 각각 713돈쭝과 620돈쭝을 기탁,1.2위를 기록했다.또 골프의 박세리는 아버지를 통해 70돈쭝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금은 삼성물산에서 금괴로 제작,수출할 예정이며 금모으기운동은 3월까지 계속된다.
  • 재계에 감원 한파 몰아친다/코오롱·동아건설 임원 20% 감축

    ◎해태도 조직·인력 30% 축소 계획 발표 재계에 감량경영 선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코오롱그룹이 2일 임원 20% 감원과 여자농구단 해체 등 초비상 감량경영을 선언하고 코오롱상사 사장에 김홍기 코오롱유통 사장을 임명하는 등 임원 5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동아건설도 이사보 이상 임원진 70명으로부터 일괄사표를 받고 이달 중 20%선인 15명 가량을 감축키로 했으며 해태그룹 역시 조직 및 인력을 30% 축소하는 내용의 대폭적인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조직 인사 투자 일반관리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국제통화기금(IMF) 비상경영에 대비한 감량경영차원에서 신임 이사의 선임을 최소화하고 175명에 이르는 임원수를 20% 가량 줄이기로 했다.지난 1월부터 시행해온 임원급여 10% 반납을 지속 추진하고 업적에 따른 사장연봉의 차등화를 확대하며 내년 상반기에 실적을 평가,연 2회 임원인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계사업 철수와 유사업무의 통합 등을 위해 대표이사 겸직체제를 갖추고 그룹 기조실의 5개팀을 3개팀으로 줄여 인원도30% 감축키로 했다.또 해외주재원에 대한 주재수당을 10% 줄이고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등 각종 경비는 30%,제조경비는 5% 줄이기로 했다. 부동산,골프·콘도회원권 등 무수익자산을 처분하고 신규투자는 보수적인 기조로 전면 재조정하며 각사별로 수익한도에서 투자를 결정키로 했다.내년 총액임금을 동결하고 차량 2부제 시행,항공기좌석 하향조정 및 해외출장비 10% 감축도 시행키로 했다.특히 IMF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선으로 물러난계열사 전임 사장 등으로 기업금융,고객만족,경비절감,정보기술 등 네 분야에 걸쳐 ‘어드바이저 그룹’(그룹 자문단)을 운용키로 했다. 동아건설도 이날 임원진의 일괄사표를 제출받았으며 동아엔지니어링 공영토건 대한통운 등 동아그룹 건설 및 운수관련 3개계열사 역시 부장급 이상의 사표를 받았다.IMF지원을 계기로 건설경기가 불투명질 것에 대비한 것이어서 건설업계의 대대적인 긴축경영이 예고된다. 동아건설은 부장급 간부사원들에 대해서는 인원감축은 실시하지 않고 직무재배치나 명예퇴직을 유도키로 했다.또대수로공사를 수행중인 리비아본부 관리직 임직원 560명 등 해외 파견인력에 대해서도 10% 가량 인력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해태그룹도 식음료와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소그룹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그룹의 몸체를 계열사 및 부서 통폐합을 통해 30% 축소키로 했다.전자 중공업 산업 등 계열사의 매각 및 통폐합을 추진하는 한편 1만7천명의 임직원 가운데 30%를 줄이기로 했다.
  • “대룡·소룡 모두 뛴다”/여 주자 행보 가속

    ◎이회창 대표­성균관·중기중앙회 잇따라 방문/이홍구 대표­오늘 「미래사회연」 발족 준비 모임/김종호 의원·이인제 지사 등도 잰걸음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분주해져가고 있다.지난달 24일 경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2일 첫 지방나들이로 포항공대에서 강연을,김종호 의원(충북 괴산)은 각계 인사들을 발기인으로 한 「통일회」의 추대형식으로 사실상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이미지각인 주효 분석 ○…2일 이회창 대표위원은 평소보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성균관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를 잇따라 방문했다. 전날 영수회담 결과에 대해 여러차례 만족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대통령이 상당히 배려한 인상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표 취임 이후 20일이 넘도록 당내 위상을 굳히지 못한 상태에서 장악력을 제고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피력했다.특히 「정치9단」들의 틈새에서 나름대로 목소리를 높인 것이 이대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선대비한 싱크탱크 ○…이홍구 고문은 3일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이달 중순 발족할 미래사회연구원 준비모임을 갖는다.미래사회연구원은 이고문의 대선출마를 대비,국가발전전략을 내놓을 싱크탱그이다.3일 모임에는 김경원 사회과학원장,한승주 전 외무장관,김장숙 전 정무장관,최상용 고대교수,민병돈 전 육사교장,조경희 전 예총회장,신영무 변호사,박신자 전 여자농구국가대표선수 등이 참석한다.이날 민주계의 좌장격인 서의원과 조찬회동을 가졌다. ○중부권 대표주자 추대 ○…김종호 의원 이날 낮 전경련회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통일회 발기인총회를 가졌다.통일회는 취지문을 통해 『김의원은 국민대통합,국민대화합을 이룰수 있는 중부권의 대표주자로 15대 대통령후보로 추대하기 위해 통일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김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적으로 일할 각오가 서있다』고 밝혀 대권도전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날 통일회의 대표지도위원으로 김소영 전 KNCC총무,탄성 전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오웅진 신부,김상구 성균관이사장,박홍 전 서강대총장,김종곤 전 해군참모총장,김유혁 전 새마을본부중앙회장이 선임됐다. ○본격 대권레이스 합류 ○…지난달 24일 경선 출사표를 던진 이인제 경기지사는 2일 경북 포항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대권레이스에 합류했다.이지사는 이날 포항제철을 시찰한 뒤 포항공대에서 「21세기 경제와 정보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지사가 대권행보의 첫발을 떼며 내세운 기치는 탈지역주의와 탈권위주의.이지사는 강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김정치의 상징적 폐해로 이 두가지를 지적한 뒤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지사는 이어 포문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게 겨누었다.『정당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당내 언로를 봉쇄하고 일방적으로 당을 끌고 가는 리더십은 단호히 거부돼야 한다』고 내각제 불론을 당론을 정한 이대표를 비난했다.
  • 축구 8강진출 좌절/이에 2­1 패배… 48년 꿈 무산

    ◎유도 현숙희 은 추가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축구가 8강진출에 실패했다.그러나 여자유도의 현숙희(쌍용양회)는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애틀랜타올림픽 7일째인 26일 유도에서 은메달 1개를 보탰으나 4일 연속 노골드를 기록하며 금메달 3개 은 4개 동 2개로 쿠바에 이어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버밍햄에서 열린 축구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해 멕시코와 1­1로 비긴 가나에게 조 2위 자리를 물려주고 3위로 밀려나 48년만에 8강 진입의 꿈이 깨졌다.이탈리아에 먼저 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26분 이기형의 동점골로 1­1로 팽팽한 균형을 지켰으나 종료 9분을 남기고 이탈리아의 브랑코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벌어진 여자유도 52㎏급에서는 현숙희가 쿠바의 곤잘레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세계선수권자인 프랑스의 마리아클레르 로스토에 유효 1개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창하(일본 큐슈여대부고)는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14초18로 역주,한국신기록(종전 2분14초94)을 세우며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올랐으나 B조 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여자하키는 세계 최강 호주에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아깝게 동점골을 내줘 3­3으로 비겼다.여자농구는 우크라이나를 72­67로 꺽어 1승2패로 8강진출의 가능성을 밝혔다.남자하키는 약체 남아공화국에 3­3으로 비겨 4강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 심권호 레슬링 첫 금/남 유도 김민수 은메달

    ◎축구 48년만에 첫 승/전기영·조민선 유도 4강 진출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전기영(23·마사회)과 조민선(24·쌍용양회)이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또 축구는 올림픽 출전사상 48년만에 첫승을 올리며 8강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4일째인 23일 새벽 확실한 금메달감으로 꼽힌 유도 남자 86㎏급의 전기영과 여자 66㎏급 조민선은 파죽지세의 승리를 거두며 메달권에 바싹 다가섰다. 또 워싱턴DC에서 열린 축구 C조예선에서 전반 40분 황선홍이 얻은 페널티킥을 윤정환이 골로 연결해 가나를 1­0으로 제압,48년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를 5­3으로 이긴 이후 두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앞서 심권호(24·주택공사)는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에서 올림픽 1백번째 메달이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금으로 선사했으며 유도 남자 95㎏급 김민수도 예상밖의 선전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민수는 남자 유도 95㎏급 경기에서 예상외로 선전,네덜란드의 존네만스와 프랑스의 트래누아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폴란드의 나트술라에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2일 메달 중간레이스에서 금1,은1개로 이탈리아에 이어 9위를 달리고 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 하태연(20·동아대)과 74㎏급 김진수(22·주택공사)도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며 남자하키는 종주국 영국과 2­2로 선전,메달희망을 갖게 됐다. 한편 금메달의 기대를 모았던 역도의 전병관(27·해태),사격의 부순희(29·한일은행) 등은 메달사냥에 실패했으며 여자농구와 남자배구·야구 등 구기종목도 잇따라 패했다.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권호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획득하여 조국의 명예와 선수단의 사기를 크게 드높인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치하했다.
  • 애틀랜타올림픽 오늘 개막/한국선수단 4백28명 96번째 입장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근대올림픽 1백년을 맞는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이 20일 상오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센테니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장엄한 개막 팡파르를 울린다.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1백97개국에서 모인 1만5천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은 개막식이 전세계 2백20개국에 TV로 생중계돼 지구촌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5월 개장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선수단을 첫머리로 화려한 입장퍼레이드를 벌인다. 25개 종목에 4백28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은 남자배구팀의 최천식을 기수로 앞장 세워 96번째로 입장하며 개최국 미국이 마지막 1백97번째로 입장. 지난 93년 5월 제1회 상해 동아시아대회 이후 3년여만에 국제스포츠무대에 나선 북한선수단은 9개종목 24명의 선수와 36명의 임원이 참가해 1백39번째로 입장한다. 이날 개회식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개회선언에 이어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의 가드 테레사 에드워즈의 선수대표 선서가 있으며 20일 하오부터 사격,수영,농구,체조,유도,레슬링,펜싱 등 7개 종목 경기에 돌입,26개 종목에서 2백71개의 금메달을 다투는 메달레이스가 시작된다. 한국은 경기 첫날인 20일 하오 10시 김정미와 진순영이 여자 공기소총에 출전,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여갑순이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이 종목에서 한국은 대회 2연속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그 기세를 이어가 이번 대회 목표를 달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역대 최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이번에 양궁,사격,유도,레슬링,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 12개 이상을 획득,종합 5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농구감독 피습 중상/청소년대표 황신철씨

    ◎숭의여고 감독에 복부 찔려 지난 22일 하오10시20분쯤 서울 성북구 종암동 마가레트호텔 앞길에서 여자농구청소년대표감독 황신철씨(45·선일여고 코치)가 서울 숭의여고 농구감독 한경환씨(52)가 휘두른 칼에 배를 찔려 중태에 빠진 사실이 24일 밝혀졌다. 황씨는 『한감독이 대표선수 학부형 3명과 함께 합숙소인 호텔로 찾아와 함께 술을 마시고 바래다주러 나갔는데 갑자기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고 말했다. 황씨는 왼쪽 배부에 길이 3㎝,깊이 5㎝의 부상을 입고 현재 고려대부속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경찰조사결과 한씨가 휘두른 흉기는 같은 학교 체육교사인 박모씨(54)가 스위스여행사에서 사다준 칼인 것으로 드러났다.
  • 각계50인이 말하는 통일 해법­전망

    ◎평양정권 돌발 변수 대비하라/다각적 대화창구 구축 급선무/인적교류 활성화로 동질성 회복부터/「흡수」보다 협상통한 다단계 통합 추구/인권문제 지속적 거론 북한체제 변화 유도/빠르면 2010년께 「우리는 하나」 가능성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을해년이 지나가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병자년새해가 밝았다.이 아침 국토분단의 고통속에 보낸 지난 반세기를 돌이켜보며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통일의 염원을 되새긴다.서울신문사는 새해 아침 각계인사 50명으로부터 통일문제에 관한 의견을 들어봤다.설문형식으로 이뤄진 이 조사의 문항은 다음과 같다.①한반도의 통일은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보는지.②통일의 형태는 어떤 것이 될 것인지.③통일에 대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은.④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시급히 착수해야 할 일은. ◇구종서(삼성경제연구소 상무·정치학박사)=①늦어도 2000∼2010년.②북한 자체붕괴후 한국이 흡수하는 독일식 통일이 될 것이다.③북한을 흡수한 뒤 신속한 재건과 남북 균형발전을 이룰 준비가 필요하다.④남북교류 확대,북한개방화가 불가피하도록 상황을 유도해야 한다. ◇홍세표(한미은행장)=①10년안.②북한의 체제가 완전 붕괴되거나 또는 현저히 약화된 뒤 독일식 흡수통일.③북한체제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통일에 대비한 각종 제도정비와 통일기금 조성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④남북 정책당국자간은 물론 주민들의 사고방식의 차이 및 불신감을 극복하기 위해 인적 또는 경협차원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 ◇박수환(LG상사 사장)=①2000∼2010년쯤.②북한이 붕괴된 뒤 한국 주도하의 독일식 통일.③북한 경제의 재건을 돕기 위한 통일기금을 조성해야 한다.④남북 경제협력 확대 등을 통해 상호이익을 넓혀나가는 것이 시급한 일이다. ◇윤명환(46·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광원)=①북한은 2005년 길어도 2010년 이상을 버티지 못할 것이다.②악화되고 있는 북한 경제사정 때문으로 결국 독일식으로 흡수,통합될 것같다.③피폐해지고 있는 북한경제를 떠맡아야 하므로 경제성장과 국력배양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④민간 기업체나 문화단체들은 상호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도록노력한다. ◇정진관(39·인천시 시의원)=①2000년대나 가야.②경제력을 비롯,국력이 월등하게 앞지르고 있기는 하지만 대화나 협상에 의해 평화통일 될 것으로 생각한다.③남북 주민의 정서적 동질성을 회복시켜야 한다.④남북간 경제협력 등을 확대해 신뢰 회복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전대주(전경련 전무)=①2010년.②북한이 붕괴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주도의 독일식 통일이 될 것으로 본다.③남북한을 모두 먹여살리기에 충분할만큼 경제력을 키워야 한다.④한반도 주변 4강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외교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 ◇김배옥(39·농어민 후계자 전북 완주군협의회장)=①2010년쯤.②독일식으로 우리가 북한을 흡수해 통일하는 형태가 유력하다고 생각한다.③비뚤어진 이데올로기에 혼을 빼앗긴 북한 동포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을 수 있도록 민족 동질성을 회생시켜야 한다.④경제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권오진(54·경북 경산시의회 의원)=①2005년 이후.②북한 내부의 동요가 가속화되고 우리의 국력이 신장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독일과 같은 흡수통일이다.③남북사회의 크게 다른 제도를 정비해 통일에 대비한다.④이산가족 상봉 등 인적교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박맹우(45·경남도 조직진단 담당관)=①북한체제가 금세기를 넘기지 못하고 자멸할 것이다.②우리가 흡수,통일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③통일과정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연구와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④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비해 국방력·경제력·정치력 등 총체적인 국력을 배양해야 한다. ◇최인훈(소설가·59)=①예측하기가 어렵다.②가급적 빨리,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뤄지기 바란다.③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정치적 부패의 척결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민주화다.④사회 민주화 부문에서 얼마나 뚜렷한 실질적 성과를 거두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본다. ◇박완서(소설가·64)=①6·25체험 세대가 다 사라진 20년이나 30년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②평화적 협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③북한경제의 재건을 도와 북한을 우리의 대등한 대화상대로 끌어올리자.④우리가 쌓아올린 부를 공정 분배하는 사회보장제도 등 복지정책이 시급하다. ◇이만익(56·화가)=①지금으로부터 10여년 후.②무력에 의존해서는 안될 것이며 상호 대화를 기초로 하되 한국이 주도하는 독일식 통일이 바람직할 것 같다.③남북한간에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④무엇보다 정부당국간 대화채널의 유지가 중요하다. ◇조흥동(54·한국무용협회 이사장)=①4∼5년안.②북한이 붕괴하고 한국이 주도하는 독일식 통일이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③민족간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④정부당국뿐 아니라 민간차원등 다각적인 교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윤형주(48·가수)=①차기대통령이 선출되고 2년쯤 지난 뒤에 통일이 이뤄지지 않을까.②엄밀히 진정한 의미의 통일은 아니더라도 독자성을 가진 우리 형태의 통일이 될 수도 있다.③남북간의 언어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합동연구가 필요하다.④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기구가 설립되어야겠고 양쪽 주민의 의식을 계도해나가는 정부차원의 쌍방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박상희(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미주철강산업 대표이사)=①2000∼2010년쯤.②남북대화,협상에 따른 통일이 될 것이다.③남북 주민의 정서적 동질성 회복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④남북경협 확대 등을 통한 상호이익 확대. ◇이재기(공군준장)=①두 체제가 공존하는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통일은 202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②북한이 붕괴되고 한국 주도의 독일식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③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주지시키는 통일교육을 강화하고 남북한간 상이한 각종 제도의 정비방안을 연구해야 한다.④남북경협확대,남북당국간 신뢰회복,각 분야의 인적교류 확대가 추진돼야 한다. ◇임영보(63·현대산업개발 여자농구단 감독)=①북한이 자유와 개방으로 나선 뒤에도 상당기간이 흘러야 하므로 2010년 이후.②한국이 국력을 바탕으로 주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③경제력뿐 아니라 도덕적 우월성을 확보해야 한다.④북한이 자포자기 하지 않도록 도우면서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허재(30·기아자동차 남자농구단 선수)=①2000년쯤에는 통일에 가까운 평화체제를 마련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완전한 통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②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③분단의 장기화에 따른 이질성 극복에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④대화의 기회를 가능한한 넓혀 나가는 것이 절실하다. ◇윤길중(38·동아증권탁구팀감독·91년 지바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코치)=①2000∼2010년.②잦은 교류에 따라 북한이 자체 붕괴돼 한국이 주도하는 독일식 통일의 형태를 띨 것이다.③통일기금 마련을 위한 경제력이 뒷받침돼야 한다.④종교·체육·이산가족등 활발한 민간 교류가 선행돼야 한다. ◇박철순(40·프로야구선수)=①2010년까지.②남북대화와 협상에 따른 평화통일이 이상적으로 보인다.③50년 이상 분단에 따른 국민적 동질성 회복이 시급하며 경제력 부흥이 뒤따라야한다.④남북당국 사이의 신뢰회복과 대화채널이 다양하게 열려야 한다. ◇김정태(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①2010년 이후에 가야.②북한이 붕괴된 뒤 한국의 주도로 독일식 통일이될 것이다.③북한 경제의 재건을 돕기 위한 통일기금 조성부터.④남북경협 확대가 시급하다. ◇김시준(43·어민후계자 제주도협의회장)=①당장 실현되기 어렵고 빨라야 홍콩이 중국에 흡수되는 97년 이후라야 가능할 것 같다.②남·북한 최고책임자간 협상이나 대화에 의해 평화적으로 통일될 것이다.③민족동질성 회복운동에 노력해야 한다.④이산가족 상호 방문이나 종교·학술분야,경제인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신정식(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①20 10년이후.②남북대화·협상에 따른 평화통일이 될 것이다.③남북주민의 정서적 동질성회복.④남북 경협확대 등을 통한 상호이익 확대. ◇김창식(29·신촌 그레이스백화점 기획실 주임)=①2010년 이후 ②경제력에서 앞선 남한이 주도하는 독일식의 흡수통일 ③독일이 「통일비용」으로 쩔쩔매고 있듯 우리도 장담할 수 없다.경제규모를 배가시켜야 한다 ④경제인의 교류부터 성사시켜야 할 것이다. ◇김철길(57·서대문구 연희동 실로암약국 주인)=①당장 통일은 어렵다고 본다 ②북한이 붕괴되면서 남한의 체제에 흡수통합될 것으로 본다 ③통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안보교육 등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④남북한 당국간의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대화의 채널을 우선 복구해야 한다. ◇강승수(28·서울마포경찰서 조사계장)=①북한의 체제변화에 따라 이번 세기안에 통일될 수도 있다 ②독일식 흡수통일도 좋지만 남북협상에 따른 평화통일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③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을 극복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④북한주민들에게 자유롭고 개방된 남한 사회를 알려야 할 것이다. ◇권재철(34·전국사무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①금세기안에 통일이 이루어지기는 힘들다고 본다 ②협상에 의한 평화적 방식의 통일 ③거리감이 생긴 언어를 통일하는 방안도 생각할 때이다 ④경제인·종교인 등의 교류 뿐만 아니라 노동자단체의 상호교류 또한 하루빨리 성사돼야 한다. ◇이재성(25·서울대 계산통계학과 2년)=①2010년쯤 이뤄질 것으로 본다 ②남쪽의 자본주의 체제와 북쪽의 계획경제가 혼합된 「시장개혁주의」형태가될 것이다 ③민간교류가 활발하게 선행돼야 하며 NGO의 역할이 중요하다 ④남북한 정치지도자들은 정치적 화해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송보경(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①통일은 교역이 활발해질 때 가능하리라고 본다 ②대화와 협상에 따른 평화통일이 바람직스럽다 ③우리 체제가 저쪽보다 인간적이라는 자긍심을 국민들이 갖도록 하는게 필요하다 ④통일 이후의 혼란에 대비,신문과 방송등 언론매체에서 신문보내기운동과 라디오보내기운동을 펼치는게 중요하다. ◇김은영(58·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①2000∼2010년 ②북한붕괴후 한국주도의 독일식 통일 ③남북주민의 정서적 동질성회복 ④남북경협 확대등을 통한 상호이익 확대. ◇김주인(전헌정회장)=①2000∼2010년쯤 ②북한붕괴후 한국주도의 독일식 통일이 바람직하다 ③자유민주주의 우월성을 주지시키는 통일교육을 강화해야 된다 ④남북 경협확대 등을 통한 상호이익 확대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계륜(국민회의 국회의원)=①북한내부의 변화에 따라 남북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통일은 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 ②점진적이고 평화적인 민족통일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며 남북연합,연방제,완전통일등 3단계 방식이 바람직하다 ③남북간 상이한 제도를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 ④이산가족교류등 남북간 왕래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 ◇최한수(건국대교수)=①2000∼2010년 쯤에는 남북통일이 될 것으로 본다 ②북한붕괴뒤 한국주도의 독일식 통일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③남북 주민의 정서적 동질성 회복이 시급하다 ④남북 당국간 신뢰회복과 대화채널 복구가 중요하다. ◇김문섭(19·서울대 신문학과 1년)①2000∼2010년쯤이나 가능할 것으로 본다 ②「연방제」형태가 될 것이며 흡수통일이 될 가능성은 없다 ③남북간 교류확대로 상호신뢰 회복을 한뒤 정부차원의 협상을 강화해야 한다 ④학술·문화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민간교류가 이뤄져야 한다. ◇박갑수(통일원 정보분석실 과장)=①주변국의 개입이 없다는 가정아래 빠르면 2000년대초,늦어도 2010년 안에 ②북한붕괴후 중국·일본의 방해가 없을때 독일식 흡수통일 ③북한주민을 먹여살릴 경제력과 외세의 개입을 막을 군사·외교력을 고루 갖춰야 ④남북간 대화채널을 복구한 뒤 신뢰회복을 위한 장치마련과 경제협력의 동시 추진. ◇이수택(외무부 특수정책과장)=①북한체제의 개방이나 변화에 따라 2000∼2010년쯤 가능 ②남북대화의 진전으로 평화통일도 가능하나 북한붕괴에 따른 독일식 통일에도 대비해야 함 ③자유민주주의체제가 세계사의 대세라는 관점에서 통일한국의 미래상에 대한 통일교육을 강화 ④남북경협 확대를 통해 상호이익과 신뢰를 축적. ◇김종호(신한국당 정책위의장)=①2000∼2010년 ②북한 붕괴후 한국 주도의 독일식 통일 ③남북주민의 정서적 동질성 회복 ④남북 경협 확대등을 통한 상호이익 증진.법과 제도의 정비. ◇정상대(신한국당 조직국장)=①2010년 이후 ②북한 붕괴후 한국 주도의 독일식 통일 ③남북간 각종 채널을 통한 대화로는 통일이 불가능하므로 확실한 힘의 우위 확보가 가장 필요 ④동독인권에 대한 서독의 지속적 관심이 동독변화를 자극했듯이 북한인권 문제를 꾸준히 거론, 국제적 압력 수단으로 활용. ◇김점선(37·주부·강서구 화곡1동)=①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②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③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주지시키는 통일교육을 강화해야 한다.④남북 당국간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채널을 복구해야 한다. ◇신웅식(변호사)=①3년안에 통일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돼 7년안에 이루어질 것이다.②북한이 붕괴되면 한국은 좋든 싫든 통일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③평화적이고 안정된 통일을 원하면 북한을 개방화시키고 남북간 경제협력을 추진해야 한다.④경제협력과 다방면의 인적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정치·군사·외교 문제에서는 일관되고 우월적인 위치를 견지해 나가야 한다. ◇장기욱(민주당 국회의원)=①오는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②남북대화에 의한 평화통일이 돼야 하며,될 것으로 믿는다.③남북주민의 정서적 동질성을 회복하고 남북한간에 서로 다른 각종 제도를 정비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④우리가 먼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통일의 주도권을 우리가 쥐게 될 것이다. ◇최상용(고려대교수)=①전적으로 북한의 체제유지능력에 달려있다.체제유지능력이 무너진다면 의외로 빨리 통일이 들이닥칠 수도 있다.②협상이나 전쟁에 의한 통일이 어렵다는 점에서 한국현실에 맞는 「변형된 독일형」의 가능성이 높다.③통일과정중 소요될 경제력의 확충.④「평화공존형 통일」의 전략을 세워 하나하나 가능한 일부터 실천해 나가야 한다. ◇이철승(전 신민당 대표최고위원·자유민주총연맹 총재)=①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②북한체제 붕괴로 인한 한국 주도의 독일식 통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③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주지시키는 통일교육을 보다 강화하고 남북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통일기금 조성등의 사전준비를 해야한다.④이산가족 상봉등 인적교류의 확대와 남북당국간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마련 및 대화채널 복구 등이다. ◇강홍빈(서울시정책기획관)=①2010년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②북한 사회가 붕괴된 뒤 한국 주도의 독일통일방식이 될 것이다.③통일 이후 주택·고용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다.이들에 대한 재교육기관 양성과 통일기금조성이 시급하다.④남북경협확대와 인적교류가 필요하다. ◇송월주(61·조계종총무원장)=①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다져나가는 것이 대업을 이루는 지혜라 여겨진다.②우리가 주도하는 흡수통일이 바람직하나 이번 세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리라 본다.③자유민주주의 체제속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족신심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④이해가 앞서는 정치회담보다 비정치적인 인적교류가 필요하다. ◇한성희(41·동대문시장 의류자재상인)=①마음먹고 순리를 따르면 금세기 안에 통일도 가능하다.②서로의 불신을 허물고 서로를 인정하여 대화를 통한 평화통일이 바람직하다.③경제협력방안들을 다각도로 모색해 경제적으로 북한을 압도해야 한다.④독일의 예처럼 통일자금마련과 제도정비가 필요하다. ◇한경직(93·영락교회 목사)=①종교의 자유가 북녘땅에도 충만하게 될 때 자유와 인권이 존중되는 진정한 통일을 이룰 것이다.이는 2010년이 지나야 가능하리라 본다.②꾸준한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③전쟁을 겪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우리 체제의 우월성을 충분히 깨닫게 해야 한다.④분단의 아픔을 가장 크게 느끼는 이산가족의 만남이 우선이다. ◇김상균(대법원 법원행정처 판사)=①북한이 교조주의적으로 굳어가고 있어 언제쯤 통일될 것인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②대화와 협상에 따른 점진적인 방식이 바람직하다.③동질성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④거창한 것보다는 법조계 인사 교류와 같이 각 분야에서 서로를 알기 위한 「작은 걸음의 정책」을 펴야 한다. ◇김문하(중앙대 총장)=①2000년대를 향한 통일의 이정표는 민족의 생존과 번영의 길을 확보하는 데서 찾아야한다.②민족이 주체가 되는 민주적·평화적 통일이 되야 한다.③민족적 신뢰와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사회개방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④진정한 의미의 평화통일은 민족의식의 연대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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