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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徐頭錫(서울신문 제천지국장)씨 별세 7일 오전 2시20분 충북 제천시 서부동 제천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43)644-4499 ●白樂舜(도서출판 육법사 회장)씨 별세 煜(〃 대표)南煜(〃 전무)永煜(비엔케이 대표)씨 부친상 裵東炫(토론마을학원 원장)씨 빙부상 7일 오전 10시15분 강남성모병원,발인 9일 오전 5시 (02)590-2697 ●林在淳(대우증권 대구서지점장)씨 형님상 7일 오전 원자력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978-1499 ●崔在鎬(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起榮(서강대 사학과 교수)仁榮(효성석유 부장)씨 부친상 李初喜(서울 연신중 교사)씨 시부상 6일 오후 7시10분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760-2014 ●金德一(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德龍(한국도로공사 과장)씨 부친상 徐東錫(자영업)李暎鑄(환경관리공단 과장)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 광주그린장례식장,발인 8일 오전 10시 (062)250-4407 ●洪勝基(액트원 상무이사)碩基(맥시멈 부장)元基(자산관리공사 대리)相基(이디오 실장)씨 모친상 7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9 ●金成泰(센트럴시티 임원)睦哲秀(전 MBC해설위원)씨 빙부상 7일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2)572-1299 ●白珍龍(한국투자증권 경영·홍보담당 상무)씨 빙모상 7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5시 (02)3410-6920 ●禹永運(동의대 영화영상공학과 교수)永珍(한화증권 기업분석팀 과장)씨 부친상 6일 오후 4시30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성당,발인 9일 오전 10시 (051)863-9144 ●尹權鏞(페어차일드반도체 상무)씨 모친상 7일 오전 1시 청북 청주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43)224-9185 ●尹炯根(대우엔지니어링 전무)垣根(사업)康根(신한 부장)씨 모친상 林鍾大(사업)徐承湖(한화석유화학 직원)禹吉濟(사업)씨 빙모상 7일 오전 9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410-6917 ●이종순(사업)종수(금성기획 대표)종윤(사업)씨 부친상 7일 오전 9시 광주그린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9시 (062)250-4410 ●魯炳夫(전 매일경제신문 판매국장)씨 별세 一基(임펙트 근무)씨 부친상 7일 고대구로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281-1499 ●文勝模(부산방송 뉴미디어사업팀장)씨 모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590-2579 ●任憲成(MBC 라디오기술부 부장대우)哲成·道成(자영업)씨 모친상 4일 대전 용전동 용전천주교회,발인 10일 오전 11시 (042)624-8117 ●金榮道(조이앤피스 공장장)金鑽龍(중앙목장·신세대목장 목장장)劉廷植(더스디오비지니스컨설팅 대표)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2 ●趙炳德(전 포춘무역 대표)炳建(우성산업 〃)씨 모친상 李潤哲(MBC아나운서실장)朴建萬(경향신문 체육부장)씨 빙모상 7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贊淑(한국여자농구연맹 경기기술위원)씨 모친상 7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 760-2016˝
  • [부고]

    ●徐頭錫(서울신문 제천지국장)씨 별세 7일 오전 2시20분 충북 제천시 서부동 제천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43)644-4499 ●白樂舜(도서출판 육법사 회장)씨 별세 煜(〃 대표)南煜(〃 전무)永煜(비엔케이 대표)씨 부친상 裵東炫(토론마을학원 원장)씨 빙부상 7일 오전 10시15분 강남성모병원,발인 9일 오전 5시 (02)590-2697 ●林在淳(대우증권 대구서지점장)씨 형님상 7일 오전 원자력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978-1499 ●崔在鎬(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起榮(서강대 사학과 교수)仁榮(효성석유 부장)씨 부친상 李初喜(서울 연신중 교사)씨 시부상 6일 오후 7시10분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760-2014 ●金德一(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德龍(한국도로공사 과장)씨 부친상 徐東錫(자영업)李暎鑄(환경관리공단 과장)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 광주그린장례식장,발인 8일 오전 10시 (062)250-4407 ●洪勝基(액트원 상무이사)碩基(맥시멈 부장)元基(자산관리공사 대리)相基(이디오 실장)씨 모친상 7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9 ●金成泰(센트럴시티 임원)睦哲秀(전 MBC해설위원)씨 빙부상 7일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2)572-1299 ●白珍龍(한국투자증권 경영·홍보담당 상무)씨 빙모상 7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5시 (02)3410-6920 ●禹永運(동의대 영화영상공학과 교수)永珍(한화증권 기업분석팀 과장)씨 부친상 6일 오후 4시30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성당,발인 9일 오전 10시 (051)863-9144 ●尹權鏞(페어차일드반도체 상무)씨 모친상 7일 오전 1시 청북 청주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43)224-9185 ●尹炯根(대우엔지니어링 전무)垣根(사업)康根(신한 부장)씨 모친상 林鍾大(사업)徐承湖(한화석유화학 직원)禹吉濟(사업)씨 빙모상 7일 오전 9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410-6917 ●이종순(사업)종수(금성기획 대표)종윤(사업)씨 부친상 7일 오전 9시 광주그린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9시 (062)250-4410 ●魯炳夫(전 매일경제신문 판매국장)씨 별세 一基(임펙트 근무)씨 부친상 7일 고대구로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2)3281-1499 ●文勝模(부산방송 뉴미디어사업팀장)씨 모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590-2579 ●任憲成(MBC 라디오기술부 부장대우)哲成·道成(자영업)씨 모친상 4일 대전 용전동 용전천주교회,발인 10일 오전 11시 (042)624-8117 ●金榮道(조이앤피스 공장장)金鑽龍(중앙목장·신세대목장 목장장)劉廷植(더스디오비지니스컨설팅 대표)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2 ●趙炳德(전 포춘무역 대표)炳建(우성산업 〃)씨 모친상 李潤哲(MBC아나운서실장)朴建萬(경향신문 체육부장)씨 빙모상 7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贊淑(한국여자농구연맹 경기기술위원)씨 모친상 7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 760-2016
  • [하프타임] 신한은행, 현대여자농구단 인수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현대를 인수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신한은행과 현대농구단 인수 조인식을 가졌다.신한은행은 1998년 WKBL 출범 당시 가입금 5억원의 두 배인 10억원을 납부하고,현대 선수들의 5∼6월분 급여 및 운영비 2억원을 연맹에 지급키로 했다.이로써 1986년 창단해 한국여자농구의 간판팀으로 자리잡았던 현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 아테네출전 女구기종목 전망

    아네테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구기종목의 희망인 여자농구와 여자배구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어두운 쪽은 시드니올림픽 4강 재현을 노리는 여자농구대표팀.간판 센터 정선민(30·국민은행)이 농구협회와의 오랜 줄다리기 끝에 지난 18일 발목 수술을 받아 결국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금호생명을 챔피언에 올려 놓은 김지윤과 이언주도 지난 28일 급기야 박명수(우리은행) 감독에게 “부상이 심각해 대표팀에서 빠지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대한농구협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일단 부상 상태를 한양대 병원에 의뢰키로 했다.농구협회 관계자는 “부상도 분명해 보이고,대표팀에서 빠지려는 의지도 확고해 아테네에 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결국 둘은 29일 짐을 꾸려 선수촌을 떠났다. 이들 3명의 공백을 메울 만한 선수가 없는 게 현실.막바지 담금질을 해야 하는 박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있다.”며 답답해 했다. 반면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처음 메달을 꿈꾸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김철용 감독은 “모든 선수가 가슴에 금메달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배구대표팀의 힘은 노장 ‘트리오’ 구민정 장소연 강혜미(이상 현대건설)로부터 나온다.이들 역시 부상 때문에 대표팀 소집을 거부하다 김 감독의 ‘삼고초려’로 어렵사리 합류했다.이들은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예선에서 강호 이탈리아와 러시아를 연파하는 데 앞장 서기도 했다.구민정은 “대표팀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면서 “노장과 신예가 잘 조화된 현 대표팀의 분위기가 내가 겪어본 대표팀 가운데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여자농구는 메달보다 개인의 몸값이 훨씬 중요한 프로종목이고,여자배구는 금메달이 최고의 영광인 아마추어종목이다.두 종목의 엇갈린 분위기를 놓고 태릉선수촌에서는 “부상없는 선수가 어디 있느냐.”면서 “마음가짐이 문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前 국가대표 정진경 신세계 입단

    6년전 드래프트 파동을 겪은 뒤 타이완으로 귀화한 정진경(26·191㎝)이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에 입단,국내 무대로 돌아왔다.신세계는 14일 정진경과 연봉 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정진경은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내면서 1996년 코오롱에 입단했지만 외환위기로 팀이 해체되면서 드래프트로 신용보증기금에 지명되자 이를 거부하고 타이완 대원팀에 입단,여자농구연맹(WKBL)으로부터 5년 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정진경은 외국인 선수는 1시즌밖에 뛰지 못한다는 타이완 리그의 규약 때문에 타이완 국적을 취득했다.신세계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내년 1월 전까지 한국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 여자농구단 안산에 새둥지

    모기업인 현대아산의 경영난과 ‘스폰서’ 역할을 해준 KCC의 지원 중단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여자프로농구 현대가 경기도 안산에 새 보금자리를 틀게 됐다. 안산시체육회는 3일 “다음달 완공되는 안산시 와동체육관을 현대의 전용체육관으로 무료 임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총공사비 50억원이 투입된 와동체육관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시의 연고 프로구단 유치 계획과 맞물려 현대에 무료로 임대하게 됐다. 현대는 지난달 31일 “선수들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안산시가 배려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고,안산시는 “새 체육관이 완공되기 전까지 우선 안산 올림픽기념체육관에서 훈련하라.”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최근 은퇴한 전주원 코치는 선수들을 데리고 3일 안산 체육관으로 들어가 훈련을 재개했다.이영주 감독이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은 전적으로 전 코치의 몫이 됐다.안산시는 특히 “안산으로의 연고지 이동이 확정되면 선수단 숙소를 구해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가 현대를 직접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발전시키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은 다음주 초 구단 존폐를 최종 결론내리기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정선민 부상… 올림픽출전 불투명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의 박명수(우리은행) 감독은 1일 “정선민(30·국민은행)의 부상 정도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8일 일본 나고야로 건너가 정밀진단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박 감독은 이어 “정선민이 오는 6∼22일로 예정된 대표팀의 호주와 뉴질랜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진단 결과를 보고 수술할지,대표팀에 합류시킬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12월에도 일본 재활센터에서 발목과 무릎 치료를 받은 정선민은 이번 진단 결과 수술이 필요할 경우 올림픽 참가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하프타임] 여자농구 올림픽대표 12명 확정

    대한농구협회는 27일 아테네올림픽 여자농구대표팀 엔트리 12명을 확정했다.박명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센터 정선민(30·국민은행) 이종애(29·우리은행) 강지숙(25·현대) 김계령(25·삼성생명) ▲포워드 홍현희(22·우리은행) 조혜진(31·우리은행) 박정은(27·삼성생명) 변연하(25·삼성생명) 이언주(27·금호생명) ▲가드 김영옥(30·현대) 김지윤(28·금호생명) 이미선(25·삼성생명)
  • 농구 미시 전성시대?

    ‘아줌마의 힘을 보여주세요.’ 아줌마들의 ‘코트 점령’에 탄력이 붙었다.김지윤 박정은(삼성생명)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나란히 ‘5월의 신부’가 되면서 여자농구의 ‘미시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 것. ‘아줌마 스타’의 원조는 1984년 LA올림픽 준우승의 주역인 박찬숙.70년대 중반부터 10여년 동안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로 이름을 떨친 그는 85년 결혼한 뒤 은퇴했다가 89년부터 타이완과 국내에서 다시 뛰면서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지난 98년 결혼한 전주원은 박찬숙을 잇는 미시 선수.결혼 직후 프로무대 우수선수상과 최다 어시스트상 등을 잇따라 휩쓸며 지난달 전격 은퇴 직전까지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2년 전 면사포를 쓴 이종애(우리은행)는 결혼 전 13점대에 머물던 평균 득점이 17점대로 훌쩍 올랐다. 지난해 3월 결혼한 김영옥(현대)도 올 겨울리그 3점슛과 어시스트,가로채기 부문에서 ‘톱3’에 오르며 더욱 원숙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미시 선수들의 강세는 결혼으로 인한 심리적 안정감 때문.현대 이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미혼 때보다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할 뿐 아니라 가정을 갖고 있다는 책임감에 정신력까지 강해진다.”면서 “주위의 도움만 뒷받침된다면 선수들이 결혼을 하고 운동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정이 달라진다.체력이나 몸 상태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마련.후배들의 자리를 뺏고 있다는 ‘부채감’도 ‘아줌마 선수’들이 선뜻 코트로 복귀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우리금융그룹배] 창단 4년만에 첫 우승… MVP 김지윤

    종료 24.3초전 금호생명 루키 정미란의 자유투 2개가 림을 갈랐다.사력을 다해 한때 22점차까지 벌어진 점수를 3점차까지 좁힌 삼성생명 선수들은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마침내 ‘만년꼴찌’ 금호의 우승 신화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금호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삼성을 73-68로 누르고 3승1패로 챔피언 반지를 차지했다.2000년 창단 이후 7시즌 만의 첫 탈꼴찌이자 첫 우승이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지윤(13점 4어시스트)은 물론 3쿼터 시작과 함께 승기를 잡는 3점포를 쏘아 올린 이언주,팀 최다득점을 기록한 디안나 잭슨(28점 14리바운드)과 벤치멤버들,그리고 코칭스태프가 서로 얼싸안고 펑펑 울었다. 지난해 여름리그에서 단 2승에 그치는 등 플레이오프 진출은커녕 5승 올리기에도 바빴던 ‘천덕꾸러기’였기에 이들의 눈물은 더욱 뜨거웠다.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여자농구는 꼴찌 금호의 반란으로 희망의 빛을 발견했다. 금호의 돌풍은 시즌 시작전부터 예고됐다.국민은행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특급 포인트가드 김지윤을 3년간 연봉 1억 3000만원에 영입했고,신세계에서 명성을 날린 3점슈터 이언주를 데려와 ‘차·포’를 갖췄다.고교 최대어 정미란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가세했다.더욱이 이번 시즌까지 용병을 2명 보유할 수 있는 ‘특혜’가 유지됐다. 그러나 ‘외인구단’ 금호가 국가대표 주전 4명을 보유한 ‘호화군단’ 삼성을 챔프전에서 꺾으리라고는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주전들이 시즌 시작 1주일전에 겨우 모였기 때문에 팀워크를 다질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김지윤은 고질병인 족저건막염에 시달렸고,정미란과 타미 셔튼 브라운,잭슨 등은 검증되지 않았다.4라운드에서 5연패에 빠졌을 때에는 ‘찻잔속의 태풍’에 그치는가 싶었다. 그러나 신임 김태일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간단 명료한 작전지시가 트레이드마크인 김 감독은 정미란을 ‘깜짝 주전’으로 내세우는 등 다양한 용병술과 전술 변화로 상대 팀을 압도했다. 이언주를 빼고는 그 누구도 챔피언 반지를 껴보지 못한 선수들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투혼을 불살랐다. 김 감독은 “패배주의를 극복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면서 “패기 넘치는 선수들과 함께 금호농구단의 새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 이두걸기자 window2@seoul.co.kr˝
  • [우리금융그룹배]금호 신인 정미란 챔프전서 훨훨

    “이 만한 신인선수 봤습니까.” 여자농구 ‘만년 꼴찌’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놓은 금호생명 김태일 감독은 요즘 루키 정미란(19·182㎝) 칭찬에 침이 마른다. 여고 시절 아무리 출중한 선수라도 프로무대에서 3∼4년은 뛰어야 제자리를 잡는 게 보통이다.특히 최하위 성적 덕택(?)에 항상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차지했지만 대어가 없어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금호로서는 그야말로 ‘복덩이’를 만난 셈이다. 삼천포여고를 졸업한 정미란 역시 이번 겨울리그에서 전체 1순위로 금호에 입단했지만 ‘스포츠 얼짱’ 신혜인(신세계)이 뜨는 바람에 주목을 받지 못했다.다른 신인들에 견줘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정규리그 신인상을 차지했지만 어디까지나 식스맨이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정미란을 주전으로 내세우는 모험을 걸었고,대성공이었다.챔프전 첫승을 거둔 지난 17일 2차전에서 정미란은 막판 천금 같은 쐐기 3점포를 연속 2개나 꽂아 넣으며 ‘국가대표 군단’ 삼성생명을 침몰시켰다. 33분이나 뛴 19일 3차전에서도 과감한 골밑 돌파와 빼어난 어시스트로 분위기를 잡았다.삼성의 센터 김계령을 수비하는 것부터 용병들에게 수비가 집중된 틈을 타 외곽슛을 날리는 능력이 팀 선배들보다 낫다는 평가다. 신인 가뭄에 시달린 여자농구에서 정미란의 등장은 단비와도 같다.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을 갖췄고,고교 시절 센터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드 못지않은 센스를 지녔다.승부근성도 대단하다.창단 이후 7시즌 동안 꼴찌만 한 금호는 21,22일 2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드디어 챔프가 된다.금호가 이루려는 ‘꼴찌 신화’는 신인 정미란이 있어 더욱 극적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농구] 금호 “1승만 더” 삼성생명 잡고 2승1패

    창단 이후 7시즌 동안 최하위를 도맡아온 ‘만년꼴찌’ 금호생명이 1승만 더하면 챔프 등극이라는 신화를 창조하게 된다.금호는 19일 인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이적생 슈터’ 이언주의 3점포와 디안나 잭슨(26점 13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삼성생명을 70-64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다.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금호와 3시즌 연속 준우승에 운 ‘호화군단’ 삼성.실력으로나 명분으로나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었기에 동점과 역전,재역전의 반전이 계속됐다. 팽팽한 흐름을 깬 선수는 지난해 신세계에서 이적해온 금호의 슈터 이언주(14점 3점슛 4개).챔프전 들어 극도의 부진에 빠진 이언주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4-55,9점차로 도망치는 3점포를 작렬시켰다.자신의 부활을 알리는 슛이자 팀 승리를 부른 소중한 슛이었다. 이언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삼성의 박정은(12점)에게 3점포를 내주고 이미선(11점)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해 65-62까지 추격당한 30초전.이언주는 김지윤(14점)의 빠른 패스를 이어받아 우중간에서 다시 3점포를 쏘아 올렸고,이 때서야 비로소 승부가 갈렸다. 잭슨은 토종 선수들의 슛이 터지지 않아 고전한 2쿼터 팀의 14점 가운데 8점을 책임지는 등 현란한 드리블과 파워 넘치는 골밑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두 팀의 4차전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천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LG 신임감독에 박종천 코치

    프로농구 LG는 14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경질한 김태환 감독의 후임으로 박종천(44) 코치를 선임했다.계약기간은 2년이며,연봉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박 신임 감독은 지난 1996년부터 프로농구 현대(현 KCC) 코치와 현대 여자농구단 감독 등을 거쳤으며,지난 시즌 LG 코치를 지냈다.˝
  • [하프타임] 삼성 새 사령탑에 안준호씨

    프로농구 삼성이 안준호(48) 전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삼성은 계약이 끝난 김동광 감독 후임으로 최근 1년간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한 안 전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안 신임 감독은 광신상고와 경희대를 거쳐 지난 1979년 삼성전자에 입단해 86년까지 선수로 뛰었으며,82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을 꺾고 우승하는 데 수훈을 세웠다.86년 코오롱 여자농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코오롱 감독과 프로농구 진로 코치,SK 감독 등을 지낸 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코치를 맡았다.한국체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 [하프타임] 신혜인 얼굴값 신세계 시즌 3승 마감

    신세계가 6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박은진(25점)과 방지윤(18점 5리바운드)을 앞세워 2진을 대거 기용한 우리은행을 89-70으로 꺾고 시즌 3승(17패)째를 올렸다.‘얼짱’으로 각광받았으나 리그 내내 부진했던 ‘새내기’ 신혜인도 14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로써 정규리그를 마친 여자농구 4강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는 삼성생명-우리은행,국민은행-금호생명으로 짜여졌다.˝
  • [우리금융그룹배 2004]김영옥 ‘바스켓여왕’ 올스타전서 30득점 MVP 영예

    ‘총알 아줌마’ 김영옥(현대)이 ‘바스켓 여왕’에 등극했다. 김영옥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발판으로 코트를 누비며 30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64표 가운데 55표를 얻은 김영옥은 “(전)주원 언니가 받을 상을 대신 받았다.”면서 “팬들을 즐겁게 해 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영옥을 앞세운 남부선발(국민은행 현대 신세계)은 금호생명 삼성생명 우리은행으로 구성된 중부선발을 123-105로 꺾었다.남부선발은 2연패 뒤 첫 승리를 낚았다.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감독관의 애국가 독창으로 시작된 축제에서 선수들은 한껏 경기를 즐겼다.그러나 우위를 지키려는 중부선발과 연패를 끊으려는 남부선발 선수들은 투혼으로 코트를 서서히 달궈 갔다.초반은 중부선발의 페이스.28-28로 1쿼터를 마친 뒤 이미선(20점) 변연하(이상 삼성생명·19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75-65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남부선발은 3쿼터 들어 김영옥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모두 10점을 몰아넣어 87-8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남부선발은 4쿼터 들어서도 더블더블을 올린 나키야 샌포드(국민은행·14점 21리바운드) 라토야 토마스(현대·12점 8리바운드) 두 용병의 골밑 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중부선발은 박정은이 23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이날 은퇴식을 가진 현대의 전주원 코치는 13여분 동안 출전,1쿼터 종료 직전 터진 15m짜리 버저비터를 포함해 모두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3점슛 대회에서는 이언주(금호)가 1분30초 동안 무려 38개를 성공시켜 최고 3점슈터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또 신혜인(신세계) 박정은(삼성) 등 ‘얼짱’ 스타들은 3쿼터 종료 이후 응원단과 함께 트위스트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우리금융그룹배] 스타워즈

    여자프로농구 스타들이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바스켓 축제’를 벌인다.우리은행과 삼성생명 금호생명이 중부선발로,국민은행과 현대 신세계가 남부선발로 팀을 이뤄 올해로 3회째인 올스타전을 갖는 것. 중부선발은 금호 김태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또 올스타 최다 득표자인 박정은을 비롯해 이미선 변연하 등 삼성의 국가대표 트리오와 ‘특급 가드’ 김지윤(금호) 이종애(우리은) 등이 베스트 멤버로 나선다. 국민은 정태균 감독이 이끄는 남부선발에는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은퇴한 현대 전주원이 코치로 합류했다.국가대표 센터 정선민과 나키야 샌포드(이상 국민은) ‘총알낭자’ 김영옥(현대),장선형 허윤자(이상 신세계)가 스타팅 멤버다. 후보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중부에서는 전체 1순위 용병인 타미 셔튼 브라운과 이언주(이상 금호),남부에서는 ‘얼짱’ 신혜인(신세계) 등이 눈에 띈다.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볼거리.중부에서는 1회 올스타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을 노리는 이미선을 비롯해 김지윤과 박정은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남부의 정선민과 김영옥도 팀이 승리할 경우,첫 MVP 등극이 가능하다. 이밖에 팀별 3명씩 총 18명이 참가하는 3점슛대회,공을 드리블해서 골을 넣고 돌아오는 스피드 릴레이게임,코칭스태프의 자유투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전주원의 은퇴식과 84년 LA올림픽 은메달 주역인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감독관의 애국가 독창도 예정돼 있다. 이두걸기자˝
  • [하프타임] 박정은 여자농구 최고 인기스타

    5월2일 결혼하는 박정은(삼성생명)이 오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고인기를 뽐내며 베스트5에 뽑혔다.박정은은 기자단(50%) 감독(30%) 팬(20%) 투표를 합산해 WKBL이 1일 발표한 올스타에서 1위에 올랐다.또 이미선과 변연하는 2·3위를 차지했다.김지윤(금호생명)과 이종애(우리은행)도 금호생명 삼성생명 우리은행으로 구성된 중부선발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남부선발팀에는 김영옥(현대)이 최다득표를 한 가운데 정선민,나키아 샌포드(이상 국민은행)장선형 허윤자(이상 신세계)가 베스트5로 선정됐다.˝
  • [스포츠 라운지] 새달 선수생활 은퇴하는 전주원

    “네가 안 쏘면 누가 점수를 넣어.네가 마네킹이야?” 지난 26일 여자농구 현대 선수들이 연습 경기를 하고 있던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 KCC연수원 체육관.농구화 밑창이 코트 바닥에 끌리는 마찰음이 가득한 체육관 안은 현대 이영주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순간 정적에 휩싸였다.잠시 뒤 전주원(32) 코치는 “처음에는 다 그래.자신있게 던져”라며 다독였다. 코트를 제 집 삼아 살아온 지 벌써 21년째.‘여자 허재’ ‘여자 농구대통령’ ‘미녀 스타’ 등 화려한 수식어가 자연스레 그의 이름에 뒤따랐다.포인트가드인 그의 진두 지휘로 한국 여자농구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그러나 이제는 팀의 간판이 아닌 코치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한다.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거울 앞에 선 누이’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 ●뜻밖의 임신으로 전격 은퇴 전 코치의 선수 생활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지난 1991년 선일여고를 졸업한 뒤 당시 현대산업개발에 아마스포츠 최고액인 2억원의 몸값으로 실업 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했다.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우승,2000시드니올림픽 4강 등 국가대표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지난 99년과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평양의 코트까지 누볐다.둥근 공과 함께 웃고 울다 보니 고왔던 ‘이팔 청춘’은 어느새 30대 중반을 치달았다. 전 코치의 은퇴는 갑작스러운 ‘임신 사고’ 때문에 이뤄졌다.벌써 임신 6주째다.그러나 아직 코트에서 긴장을 늦출 겨를이 없다.겨울리그 개막이전에 우승 후보로 꼽힌 팀이 자신의 공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님에게 ‘저 임신했어요.’라고 털어 놓자 순간 당황하시더라구요.일단 축하한다고 했지만 바로 이제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셨어요.팀과 감독님에게는 죄송할 따름이지요.” 코치직을 맡으면서 선수들과 다시 합숙 생활에 들어간 것도 팀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다.그는 “처음에는 선수들이 임산부인 나를 불편해 할까봐 코치직을 안 맡으려고 했다.”면서도 “선수들의 생활이나 고민 등 조그만 것이라도 도울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노력하는 농구천재 실업과 프로 무대에서 언제나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선 그였지만 좌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여고시절 27연승을 올리며 대회마다 최우수선수(MVP)상을 휩쓸었지만,실업 무대에서는 혼자만 열심히 해서는 우승할 수 없었다.자존심 강한 20대 초반 “이기지도 못하는 농구를 해서 뭐 하나”라는 생각에 코트를 떠나려고까지 했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게 뛴다면 팀의 우승을 이끌 수 있다.”는 오기가 그를 다시 코트로 돌려 세웠다.“지금까지 감격스러운 순간은 지난 2002년 팀이 우승했을 때”라면서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눈물밖에 나오지 않았다.”라고 떠올렸다. ●‘영원한 현대맨’ 전주원 현대에서 13년 동안 밥을 먹는 동안 그 역시 ‘현대맨’이 됐다.모기업인 현대아산이 재정난에 빠졌어도 의리를 저버리지 않았다.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에 대한 기억도 각별하다.지난 99년 팀 해체설이 나돌자 농구를 그만하려던 그를 “나를 믿고 운동에만 전념해 달라.”며 붙잡은 이가 바로 정 전회장이기 때문이다.전 코치는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남녀 선수들과 맥주도 한 잔 할 정도로 권위의식이 없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남북농구대회도 그의 농구 인생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단둘이만 있을 때 “난 너한테 우리 쪽 이야기를 강요하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다.”라고 털어놓는 친구까지 만났다. 그는 “경기 전 그 친구와 코트에서 함께 손을 잡았을 때 ‘분단의 아픔’이 어렴풋이 느껴졌다.”면서 “한국에 있었으면 둘도 없는 단짝이 됐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이어 “대북 사업 때문에 당장 팀이 어려워졌지만 ‘정치하는 사람들도 못한 남북 교류를 우리가 했다.’는 자부심으로 남북통일농구대회는 평생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떠올렸다. ●감독으로도 우승할 것 전 코치가 결혼한 것은 지난 98년.벌써 7년차 ‘중고참 주부’다.그러나 결혼 직후부터 4년 동안은 남편 정영렬(33)씨의 사업 때문에,이후에는 전 코치의 훈련과 각종 대회 참석 때문에 서로 ‘각방 생활’을 계속했다. 정씨가 ‘결혼생활은 한쪽이 포기하는 게 아니라 양쪽이 함께 누리는 것’이라는 신조로 전폭적으로 ‘내조’했지만,정작 아내가 지어준 밥 한 번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다.전 코치는 “남편은 120점이지만 난 0점”이라면서 “지금까지 남편이 나를 위해 희생한 것의 갑절을 앞으로 함께 하면서 갚아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 코치는 아직 30대다.선수로서는 노장이지만,한 인생으로서는 겨우 2쿼터에 들어섰을 뿐이다.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얘기다.이번 겨울리그까지는 팀 코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러나 스포츠의학이나 심리학 등 농구 때문에 소홀히 한 학업에도 매달릴 생각이다.농구 해설도 평소 꼭 해보고 싶던 영역이다.그러나 가장 큰 소망은 여자 농구 사령탑에 오르는 것.‘1호 여성 감독’으로 농구 인생의 대미를 장식하는 게 목표다. 전 코치는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중국까지도 여자팀 감독은 여자가 직접 맡는다.”면서 “선수 때 못한 것들을 감독으로 일궈낼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하프타임]전주원 새달5일 올스타전서 은퇴식

    아기를 가져 코트를 떠나는 여자농구 간판스타 전주원(32·현대)의 은퇴식이 다음 달 5일 올스타전 때 치러진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올스타전을 전주원의 은퇴 무대로 계획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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