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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한 3점슛 좋아해” 신상훈 WKBL 신임 총재 취임

    “시원한 3점슛 좋아해” 신상훈 WKBL 신임 총재 취임

    “세계 흐름에 맞춰 한국 여자농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신상훈(7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총재가 3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 신임 총재는 2000년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지낸 정통 금융인 출신이다. 2021년엔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신 총재는 신한은행장 재직 당시인 2004년 현대산업개발 농구단을 인수해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을 창단하고 구단주를 맡아 리그 6연패의 초석을 쌓으며 여자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신 총재는 이날 “아시아 강국이던 한국 여자농구는 국제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에서의 입지도 많이 좁아진 게 사실”이라면서 “세계 흐름에 맞춰 여자농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그러면서 팬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리그를 만들고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WKBL을 대표하던 박지수와 빅지현의 해외 리그 진출로 리그 흥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신 총재는 “여러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새 시즌엔 30% 정도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임기 중에는 50% 이상 늘릴 수 있도록 욕심을 내보겠다”고 답했다. 역점을 둘 부분으로는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꼽으며 “여자 농구부가 있는 고등학교는 18곳 밖에 없다. 3000개의 일본에 비해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여자농구의 시원한 3점슛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소개한 신 총재는 제7구단 창단에 대해서는 “마음은 있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키 220㎝ 中 농구 샛별 (영상)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키 220㎝ 中 농구 샛별 (영상)

    이제 만 17세가 된 샛별 농구선수가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국 국적의 여자농구 샛별인 장쯔위는 신장 220㎝로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여자 야오밍’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장쯔위의 키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아직 성장의 여지가 남은 10대라는 점도 장쯔위의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는 수많은 눈이 장쯔위에게 쏠렸다. 장쯔위가 센터를 맡은 중국은 조별 예선에서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를 크게 이기고, 나란히 2연승을 달린 일본과 조별 1위 결정전을 치렀다.장쯔위는 큰 키 탓에 스피드는 다소 느리지만, 장대 같은 키 덕분에 골밑 패스가 곧바로 골로 연결된다. 실제로 장쯔위는 인도네시아전에서 13분 동안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상대팀 선수들과 나란히 선 채 겨루는 모습은 장쯔위의 ‘위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슛을 넣으려 골대를 향해 팔을 든 장쯔위를 바라보기 위해 목을 한껏 뒤로 꺾어야 했다. 뉴질랜드전에서는 23분간 출전해 무려 36점을 넣었다.국제농구연맹 측은 해설에서 “뉴질랜드팀이 장쯔위를 막으려 많이 노력했지만, 장쯔위는 림 근처에서 정확히 자리를 확보한 채 뉴질랜드에게 좌절을 맛보이기 위해 길을 찾았다”고 전했다. 미국 CNN은 “이 어린 선수는 상대선수들을 압도했으며, 골을 위해 거의 점프하지 않아도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키가 큰 그녀는 수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원거리에서도 슈팅 정확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장쯔위는) 불공평할 정도의 높이로 ‘치트 모드’를 가동했다”면서 “3명으로 둘러사여도 아무런 문제 없이 골을 넣는다”고 전했다.‘장쯔위 보유국’ 중국은 지난 26일 B조 3차전에서 일본을 97대 81로 물리쳤다. 중국은 3연승을 거두며 조1위로 4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장쯔위는 44점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4점은 이 대회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농구계에서는 만 17세 소녀인 장쯔위가 향후 전 세계 여자 성인 농구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 “아직 성장기”…‘키 220㎝’ 中 농구 소녀에 전 세계가 깜짝[포착](영상)

    “아직 성장기”…‘키 220㎝’ 中 농구 소녀에 전 세계가 깜짝[포착](영상)

    이제 만 17세가 된 샛별 농구선수가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국 국적의 여자농구 샛별인 장쯔위는 신장 220㎝로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여자 야오밍’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장쯔위의 키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아직 성장의 여지가 남은 10대라는 점도 장쯔위의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는 수많은 눈이 장쯔위에게 쏠렸다. 장쯔위가 센터를 맡은 중국은 조별 예선에서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를 크게 이기고, 나란히 2연승을 달린 일본과 조별 1위 결정전을 치렀다.장쯔위는 큰 키 탓에 스피드는 다소 느리지만, 장대 같은 키 덕분에 골밑 패스가 곧바로 골로 연결된다. 실제로 장쯔위는 인도네시아전에서 13분 동안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상대팀 선수들과 나란히 선 채 겨루는 모습은 장쯔위의 ‘위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슛을 넣으려 골대를 향해 팔을 든 장쯔위를 바라보기 위해 목을 한껏 뒤로 꺾어야 했다. 뉴질랜드전에서는 23분간 출전해 무려 36점을 넣었다.국제농구연맹 측은 해설에서 “뉴질랜드팀이 장쯔위를 막으려 많이 노력했지만, 장쯔위는 림 근처에서 정확히 자리를 확보한 채 뉴질랜드에게 좌절을 맛보이기 위해 길을 찾았다”고 전했다. 미국 CNN은 “이 어린 선수는 상대선수들을 압도했으며, 골을 위해 거의 점프하지 않아도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키가 큰 그녀는 수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원거리에서도 슈팅 정확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장쯔위는) 불공평할 정도의 높이로 ‘치트 모드’를 가동했다”면서 “3명으로 둘러사여도 아무런 문제 없이 골을 넣는다”고 전했다.‘장쯔위 보유국’ 중국은 지난 26일 B조 3차전에서 일본을 97대 81로 물리쳤다. 중국은 3연승을 거두며 조1위로 4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장쯔위는 44점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4점은 이 대회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농구계에서는 만 17세 소녀인 장쯔위가 향후 전 세계 여자 성인 농구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 김단비 없는 여자농구 대표팀…중심은 ‘해외 무대 도전’ 박지수·박지현

    김단비 없는 여자농구 대표팀…중심은 ‘해외 무대 도전’ 박지수·박지현

    여자프로농구(WKBL)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단비가 은퇴하면서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박지현(뱅크스타운)이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자리를 책임진다. 대한농구협회는 20일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사전 예선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발표했다. 박수호 신임 감독은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박지수와 박지현을 중심으로 2000년대생 선수를 6명 발탁하며 새롭게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박지수와 2023~24시즌 WKBL 정규리그 9할 승률(27승3패)을 합작한 강이슬, 허예은(이상 청주 KB)이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김단비와 함께 대표팀을 은퇴한 이경은(인천 신한은행)의 빈자리를 허예은으로 채웠다. 아산 우리은행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최이샘도 새 팀 동료 신지현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이어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진안(부천 하나원큐),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안혜지, 이소희(이상 부산 BNK)도 합류했다. 2003년생 박소희(하나원큐)와 2001년생 이다연(우리은행)는 생애 처음 대표팀에 뽑혔다. 박소희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이다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3대3 대회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부터 약 5주간 소집 훈련을 소화한 뒤 8월 16일 멕시코로 출국한다. 이어 8월 20일 베네수엘라전을 시작으로 21일 체코, 23일 말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박수받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박수받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

    정비사업아카데미에 카페, 빵집, 장학사업, 농구단까지…. 2022년 7월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취임 이후 서대문구는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재벌 기업이라면 비판받아 마땅하겠지만 모두 주민들의 요구에 맞춘 것이라 오히려 박수받고 있다. ●‘심포니송’과 클래식 공연 늘리기로 지난 13일에는 심포니송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행복한 클래식 공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대문구는 클래식 공연에 필요한 환경을 지원하고, 심포니송은 정기연주회와 이동식 야외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내용이다. ●여자농구단 첫해 전국대회 2회 우승 이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서대문구에서 더 많은 문화공연이 열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식뿐만이 아니다. 스포츠구단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여자농구단을 창단했는데 한국여자농구의 전설인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농구단은 불과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대 앞 폐업 위기 카페 인수, 상권 살려 카페와 빵집, 분식집 등 요식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구는 홍제천 카페폭포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폐업 위기에 빠진 신촌동 이화여대 앞 골목의 작은 가게 ‘빵낀과’(빵 사이에 낀 과일)을 인수했다. 1997년 문을 연 이 가게는 한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코로나19로 학교 앞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폐업 위기에 놓였다. 그런데 서대문구가 나서 이를 인수하고 손질해 이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카페폭포 운영, 장학사업으로 발 넓혀 이제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홍제천 카페폭포는 서대문구의 주력(?) 사업이 됐다. 구는 지난달 말까지 카페폭포에서 20만잔의 음료를 팔아 총 1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를 60명의 학생에게 지급해 장학사업으로까지 발을 넓혔다. 이 구청장은 “행정편의주의로 접근하지 않고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하다 보니 사업이 점점 늘어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서대문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거침없이 확장할 것”이라며 웃었다.
  • 천하무적 서대문 농구단… 전국대회 2연패

    천하무적 서대문 농구단… 전국대회 2연패

    ‘천하무적.’ 서울 서대문구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9일 오후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마지막 날인 9일 경기에서 대구시청에 74대50으로 승리하며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서대문구는 창단 1년 만에 전국 대회 2연패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또 박찬숙 감독이 지도자상을, 유현이 선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앞선 7일에 사천시청을 74대 45로, 8일에는 김천시청을 51대 43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는 서대문구청, 사천시청, 김천시청, 대구시청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9일 대구시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1쿼터를 15대 15 동점으로 시작해 2쿼터까지 36대 28, 3쿼터까지 54대 44, 4쿼터 최종 스코어 74대 50으로 앞선 기량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포워드 박은서 선수가 21점을 기록했다. 주장인 포워드 윤나리 선수와 포워드 유현이 선수가 각각 17점, 가드 이소정 선수가 12점으로 서대문구청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 박찬숙 감독은 “대회 전승 우승의 기세를 다가오는 종별농구선수권대회와 전국체육대회로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대회 첫날 경기장을 찾아 직접 응원전을 펼치기도 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감독님과 선수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전국대회 2연패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멋진 패자부활전이 목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

    “멋진 패자부활전이 목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

    창단 1년 만에 실업연맹전서 우승 “스스로 결과 이뤄야 자신감 생겨지역 어머니들 원정 응원 국대급” “우리의 목표는 멋진 패자부활전을 보여 주는 겁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서대문구에 사는 주민들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려고 합니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65) 감독은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서대문구 여자농구단의 감독을 맡고 있다. 1984년 LA올림픽에서 캐나다·유고·호주·중국을 차례로 꺾고 올림픽 구기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낸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은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런 그가 서대문구 농구단을 맡은 이유는 뭘까. 박 감독은 “희망을 주고 싶어서”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는 프로에 가지 못한 이들이다. 어릴 때부터 농구만 하면서 꿈을 키웠는데 그 꿈이 한 번 좌절된 선수들”이라면서 “마음에 상처도 있고 아픔도 있다. 그런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일어나 뛰자고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의 지난 1년간의 노력은 벌써 결실을 맺었다. 서대문구는 지난 4월 경북 김천의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실업연맹전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희망과 자신감은 그냥 ‘나는 잘할 수 있어’라는 말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스스로 결과를 만들어 내야 자신감이 생기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갖게 된다”면서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단내 나도록 뛰었고, 결국 얻어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프로팀이 아닌 자치구가 운영하는 실업팀 감독을 맡으니 뭐가 다르냐고 묻자 “응원이 다르다”는 답이 돌아왔다. 박 감독은 “김천에서 경기를 하는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함께 지역의 어머니들이 중심이 돼서 원정 응원을 왔더라. 보통 농구장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라면서 “어찌나 크게 노래를 부르며 응원해 주고 박수를 쳐 주는지…. 이런 응원은 국가대표 때도 못 받아 본 것 같다”며 웃었다. 박 감독이 서대문구 농구단에서 하고 싶은 것은 당연히 우승이다. 하지만 단순히 우승만이 목표는 아니다. 그는 “스포츠에서도 그렇지만 한국 사회에선 두 번의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선지 한 번 쓰러진 청년들이 다시 일어날 용기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이유로 도전도 잘 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이미 한 번씩 쓰러지고 상처받은 친구들이다. 이런 친구들이 힘을 합쳐 우승도 하고, 더 성장해 프로에도 가면 요즘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대회에서도 꼭 우승을 하겠다”는 박 감독은 “한 번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우리 팀이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WKBL 총재로…여자농구 흥행, 선수 저변 확대 약속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WKBL 총재로…여자농구 흥행, 선수 저변 확대 약속

    신상훈(76)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10대 총재로 선출됐다. WKBL은 17일 서울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 전 사장을 제10대 총재로 뽑았다고 밝혔다. 신 전 사장은 재적 회원 6명 중 4명의 지지를 받으면서 선출 조건인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얻었다. 신임 총재는 이병완 총재(제8대, 9대)의 임기가 종료되는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3년 동안 직을 수행한다. 신 신임 총재는 연맹을 통해 여자프로농구 흥행 및 활성화, 경기력 향상,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신 총재는 1982년 신한은행 입사 이후 줄곧 금융계에 몸담았다. 2003년 신한은행장을 역임했고 6년 뒤부터는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성균관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준용 전 KBSN 사장은 고배를 마셨다. 2010년까지 인천시장을 지낸 안 전 시장은 3선 국회의원이며 2년간 대한복싱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KBS 충주방송국 국장, 공주대 객원교수,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회장,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거쳐 WKBL 총재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신 총재가 과반의 표를 가져갔다. 물러나는 이병완 총재는 6년 동안 부산 BNK 창단, 시도 교육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여자농구 저변 확대 등에 주력한 바 있다.
  • 먼저 ‘3개월’ 적응 겸 쇼케이스…여자농구 간판 박지현, 호주 리그 입성

    먼저 ‘3개월’ 적응 겸 쇼케이스…여자농구 간판 박지현, 호주 리그 입성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박지현이 호주 리그 3개월 단기 계약으로 해외 무대 도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9일 “박지현이 호주 2부리그 뱅크스타운 브루인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구단과 상호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3개월 단기 계약으로, 박지현은 리그가 종료되는 8월까지 브루인스 소속으로 뛰게 된다. 5월 넷째 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서 경기에 나서고 이를 토대로 다음 시즌 운명이 결정된다. 적응기이자 검증의 무대인 셈이다. 아산 우리은행 구단에 따르면 박지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협상 테이블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측은 임의해지 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일(지난달 4일)로부터 1년이 지난 다음에야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 2018~2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박지현은 지난 시즌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팀 내 득점(17.3점)과 도움은 2위(3.9개), 리바운드는 1위(9.3개)에 오르면서 베스트5를 수상했다. 이에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6시즌 통산 성적은 평균 13.3점, 7.8리바운드, 3.4도움이다. 청주 KB 소속으로 WKBL 최초 8관왕에 오른 박지수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박지현까지 호주행이 확정되면서 다음 시즌 WKBL은 절대 강자 없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 꼴찌팀으로 간 ‘우승 DNA’ 박혜진 “고향 부산의 농구 열기 잇는 건 성적”

    꼴찌팀으로 간 ‘우승 DNA’ 박혜진 “고향 부산의 농구 열기 잇는 건 성적”

    ●‘우승 컵 9개’ 우리은행 떠나 새 도전 여자프로농구 우승 트로피 9개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5번,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2010년대를 풍미했던 박혜진(34·부산 BNK)이 고향 부산에 닻을 내렸다. 새 도전에 나선 박혜진은 “부상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서 은퇴까지 고려했었다. 변화를 통한 동기부여가 필요했다”며 “농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게 아니다.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승률 2할(6승24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문 BNK는 지난달 박혜진과 함께 득점 5위(16.50점) 김소니아를 영입했다. 여기에 기존 국가대표 가드 안혜지(재계약), 슈터 이소희까지 강력한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박혜진은 “도전자 입장”이라며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박혜진은 6일 부산역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득점왕 (김)단비 언니가 2022년 아산 우리은행에 합류했을 때 ‘슈퍼팀’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매년 차근차근 올라간다는 각오로 시즌을 치렀다”며 “BNK는 다른 팀보다 두세 배 더 노력해야 한다. 개인 욕심을 버리고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걸 후배들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강력한 리인업… BNK 우승후보로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고향을 찾았으나 박혜진이 어깨에 짊어진 책임감은 그대로다. 이적 첫해 박정은 BNK 감독의 권유로 주장 완장을 찼기 때문이다. 박혜진은 10년 이상 차이 나는 새 팀원들을 보듬어야 한다. 그는 “20대에는 깐깐하고 예민했다.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후배들에게 ‘너희가 언니를 도와줘야 한다’는 식으로 강하게 지적했다”며 “요즘은 그렇게 대하면 안 된다(웃음). 첫 대면식 분위기도 어색했다. 먼저 다가가서 가벼운 대화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진이 16년 동안 몸담은 우리은행에서 2시즌 연속 우승한 뒤 둥지를 옮긴 배경에는 7개월의 휴식기가 있었다. 발바닥 힘줄 부상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여름 프로 생활 중 처음으로 장기간 농구와 멀리 떨어졌다. 그는 “원래 다쳐도 운동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번 아웃에 빠져 아무것도 안 했다”며 “집 앞 카페에서 책 읽고 혼자 지내다 보니 너무 앞만 보고 달렸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진열장에 놓인 트로피도 아무 의미 없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가족 옆에서 여유를 갖고 생활하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이적하자마자 주장… “밑바닥부터” 의지했던 김단비와 떨어진 박혜진의 새 시즌 키워드는 ‘홀로서기’다. 박혜진은 “최고의 선수들에게 많은 덕을 봤다. 같은 나이대인 (김)단비 언니와 대화가 잘 통했고 농구 열정의 온도도 비슷해서 모든 부분이 편했다”며 “새 팀에서는 흥이 많은 김소니아 선수를 제어해 주고 이소희 선수에게는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함께 상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에 도전하는 전 우리은행 동료 박지현에게는 “성공, 실패 상관하지 말고 정말 원없이 다 부딪치고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혜진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미국, 유럽 무대 도전을 계획했으나 한계를 체감하고 국내에 머물렀다. 10년이 지나고 박혜진보다 열 살 어린 박지현이 같은 뜻을 품고 행동에 나선 것이다. ●“박지현·박지수 빠져 혼전 예상” 리그 대표 선수인 박지현과 박지수(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빠지면서 새 시즌은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혼전이 될 전망이다. “(사직실내체육관을 같이 쓰는) 남자농구 부산 KCC 관중이 정말 많아서 놀라웠다”는 박혜진은 “BNK도 성적이 좋아야 팬들이 찾아온다. 팀의 중심을 잡아서 KCC가 우승으로 띄워 놓은 부산 농구 열기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WKBL 격랑의 시대로…박지수, 전격 튀르키예 리그 진출

    WKBL 격랑의 시대로…박지수, 전격 튀르키예 리그 진출

    한국 여자 농구의 기둥 박지수가 국내 무대를 떠나 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한다. 2023~24시즌까지 박지수가 몸담았던 청주 KB는 3일 박지수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KB는 “지난달 19일 박지수를 통해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제안을 접했다”면서 “이후 면담 끝에 선수의 해외 진출 의지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KB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나 임의해지 방식으로 동행을 멈추고 대승적 차원에서 박지수의 도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임의해지는 계약 기간 중 개별 사유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선수가 소속 구단과 잠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상태를 뜻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규정에 따라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원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 3년이 지나면 소속팀뿐 아니라 WKBL 소속 전체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복귀 방식은 WKBL 이사회가 따로 정한다. KB는 “임의해지 절차를 밟기에 앞서 박지수가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먼저 체결하도록 했다”며 “양측이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최종 합의에 이른 걸 확인한 후 구단 차원에서 공식 발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수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 선수단 모두에게 새로운 동기부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 함께하지 못해 팬분들과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움이 크지만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17시즌 KB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박지수는 8시즌 동안 WKBL에서 활약하며 챔프전 및 통합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준우승은 4회다. 개인적으로는 득점왕 3회, 리바운드왕 6회, 블록 1위 5회, t신인왕, 정규 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등을 수상했다. 박지수는 오는 9월 초 튀르키예로 떠나 새 팀에 합류한다. 그때까지는 국내에서 개인훈련과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박지수는 2023~24시즌 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를 포함해 사상 최초로 8관왕에 오른 뒤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혔다. 당시 박지수는 “꼭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아니더라도 해외 리그에서 뛰고픈 마음이 커졌던 시즌”이라며 “이 리그에서는 다 나보다 작다. 또 해외 선수들과 비교에서 내가 여기서 더 좋아진 게 있을까 생각해보면 냉정하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역시 해외 진출을 위해 아산 우리은행을 임의 해지 방식으로 떠난 박지현에 이어 박지수도 해외로 향하게 되며 2024~25시즌 WKBL 판도가 벌써 요동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한 2023~24시즌 꼴찌 부산 BNK가 가장 알차게 전력 보강을 했다. 챔피언인 우리은행은 우승 주력 멤버 중 김단비만 남고 모두 흩어졌다. 박지수 다음가는 WKBL 센터 진안은 부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 “앗! 진짜 할 줄은”…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카퍼레이드 한다

    “앗! 진짜 할 줄은”…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카퍼레이드 한다

    오는 23일 서울 서대문구 주요 도로에서 카퍼레이드를 볼 수 있게 됐다. 이성헌 구청장이 서대문구 여자농구단 우승 공약을 지키면서다. 서대문구는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우승한 박찬숙 감독과 선수단, 코치진이 이달 23일 오후 구가 주최하는 환영식과 카퍼레이드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박 감독 개인으로는 40년 만에 카퍼레이드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인 박 감독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농구 대표팀 주장으로 은메달을 획득해, 카퍼레이드에 참여 했다. 앞서 박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대구시청과 사천시청, 김천시청을 잇달아 누르고 3전 전승으로 창단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박찬숙 감독은 지도자상을, 윤나리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먼저 환영식은 23일 오후 2시부터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선수단 입장과 소개, 우승 트로피 전달, 화환 증정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3대의 차량에 나누어 탑승한 박 감독과 선수, 코치진 등 14명이 서대문구 내 주요 도로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친다.구간은 약 15㎞로 서대문구청에서 시작해 유진상가, 독립문, 연세로, 가좌역, 명지대 앞을 지나 서대문 홍제폭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카퍼레이드는 창단 당시 이 구청장이 내건 우승 공약에 따른 것이다. 이 구청장은 서대문구 농구단이 우승하면 1980년처럼 카퍼레이드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은 “감격의 첫 우승으로 서대문구와 구민의 명예를 드높이고 ‘하면 된다’는 희망을 선사한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환영식과 카퍼레이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올해 이어지는 2024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과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여자농구에도 제2의 알바노?…WKBL 아시아쿼터 도입, 일본 국적·드래프트 방식

    여자농구에도 제2의 알바노?…WKBL 아시아쿼터 도입, 일본 국적·드래프트 방식

    여자 프로농구에서 제2의 이선 알바노(원주 DB)를 볼 수 있을까. 박지현, 박지수(청주 KB) 등 간판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선언한 여자농구가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7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선발 방식은 자유 계약이 아닌 드래프트이며 구단별로 최대 2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출전은 1명만 가능하다. 월 1000만원을 지급하고 연봉은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는다. 선발 대상자는 일본 국적자다. WKBL은 지난 8~9월 박신자컵에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 토요타 안텔롭스를 초청하는 등 일본 W리그와 교류를 강화해 왔다. 토요타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도 도요타 에이스 야스마 시오리였다. 아시아쿼터는 프로농구 판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제도다. 남자농구를 보면 지난 시즌 데뷔한 알바노가 화려한 드리블과 경기 조율 능력으로 DB를 2023~24 정규시즌 우승에 올려놓고 MVP까지 받았다. 아시아쿼터는 국내 선수와 함께 MVP 경쟁을 펼치는데 외국인이 국내 MVP를 받은 건 알바노가 처음이었다. 지난해엔 울산 현대모비스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다만 이번 시즌 남자농구에서 뛰는 아시아쿼터 선수는 모두 필리핀 국적이다. 나카무라 타이치가 2020년 DB에 입단하면서 일본 선수로는 처음 한국 무대를 밟은 바 있다. 첫 시즌 37경기에 평균 15분 35초 소화하며 4.59득점을 기록한 타이치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2021~22시즌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여자농구 변화의 바람은 사실상 예고됐었다.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위 박지현이 우리은행과 계약을 임의 해지하며 해외 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지난 4일 시상식에서 사상 최초 8관왕에 오른 박지수도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최고 선수들의 이탈로 보완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하기는 부담스러웠다. WKBL은 2020년 3월부터 외국인 없이 리그를 운영 중이다. 박지수는 시상식에서 “리그 전체를 보면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게 낫다. 클러치 상황에서 무조건 외국인에게 밀어줄 수밖에 없다”며 “국내 선수로만 구성되니 해결 능력이 높아지고 자신감도 올라왔다. 선수 개개인이 성장할 여지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국 선택은 아시아쿼터였다. WKBL은 오는 6월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 “더 성장하겠다” 박지현·박지수, 세계 진출 선언

    “더 성장하겠다” 박지현·박지수, 세계 진출 선언

    한국 여자농구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외국 선수를 제치고 레이업 한 뒤 포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국내에서 더이상 이룰 것이 없는 박지현(왼쪽·24)과 박지수(오른쪽·26·청주 KB)가 입을 모아 “더 성장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박지현은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작년부터 유럽 농구를 배우겠다는 꿈을 조금씩 키웠다. 더 큰 무대로 진출해서 성장하고 싶다. 힘들겠지만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며 “영어는 시즌 중에 혼자 공부하다가 지금은 학원에서 배우고 있다. 에이전트와 이적할 구단을 찾는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전날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지현을 임의해지 신분으로 공시했다. 사유는 ‘해외리그 진출 도전’이다. 임의해지 선수인 박지현은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원소속팀(아산 우리은행)으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진출에 실패해도 다음 시즌에 한국에서 뛸 수 없다. 박지현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2019년 프로로 데뷔한 박지현은 우리은행의 핵심 자원으로 2023~ 24시즌 리그 2연패를 차지했다. 투혼을 발휘한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보였던 KB까지 제압했다. 정규시즌 팀 내 평균 득점(17.25점)과 도움(3.9개) 2위, 리바운드 1위(9.3개)에 오른 박지현은 가로채기상(1.9개)과 베스트 5를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박지현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날(14일) 박지현, 위성우 감독과 면담했다. 해외에서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온 바 없어 선수 입장을 모르고 있었다”며 “유럽 쪽으로 타진하고 있다. 선수 의지가 강해 구단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한국 여자농구의 역사가 된 박지수도 도약을 다짐했다. 공황 장애를 이겨 내고 코트에 복귀한 박지수는 지난 4일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등 트로피 8개를 휩쓸었다. 자신이 기록한 7관왕을 넘어 여자농구 최초 8관왕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2018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했던 박지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내 활동에 집중했다. 이제 한층 성숙해진 기량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재도전한다. 박지수는 “WNBA가 아니어도 해외리그에서 뛰고 싶다. 냉정하게 보면 외국 선수들과 비교해서 성장 속도가 더디다”며 “더 큰 선수가 돼서 국가대표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 “안주하고 싶지 않다”…한국에서 다 이룬 박지현·박지수, 세계 무대 도전

    “안주하고 싶지 않다”…한국에서 다 이룬 박지현·박지수, 세계 무대 도전

    한국 여자농구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외국 선수를 제치고 레이업 한 뒤 포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국내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는 박지현(24)과 박지수(26·청주 KB)가 입을 모아 “더 성장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박지현은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작년부터 유럽 농구를 배우겠다는 꿈을 조금씩 키웠다. 더 큰 무대로 진출해서 성장하고 싶다. 힘들겠지만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며 “영어는 시즌 중에 혼자 공부하다가 지금은 학원에서 배우고 있다. 에이전트와 이적할 구단을 찾는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전날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지현을 임의해지 신분으로 공시했다. 사유는 ‘해외리그 진출 도전’이다. 임의해지 선수인 박지현은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원소속팀(아산 우리은행)으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진출에 실패해도 다음 시즌 한국에서 뛸 수 없다. 박지현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2019년 프로 데뷔한 박지현은 지난해 우리은행의 핵심 자원으로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2023~24시즌 리그 2연패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투혼을 발휘한 우리은행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보였던 KB까지 제압했다. 정규시즌 팀 내 득점(17.25점)과 도움 2위(3.9개), 리바운드 1위(9.3개)에 오른 박지현은 가로채기상(1.9개)과 베스트 5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도 박지현의 차지였다.박지현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전날(14일) 박지현, 위성우 감독과 면담했다. 해외리그에서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온 바 없어 선수 입장을 모르고 있었다”며 “유럽 쪽으로 타진하고 있다. 선수 의지가 강해 구단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한국 여자농구의 역사가 된 박지수도 도약을 다짐했다. 공황 장애를 이겨내고 코트에 복귀한 박지수는 압도적인 개인 기량으로 WKBL 최초 5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 지난 4일 정규시즌 시상식에서도 MVP를 비롯해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등 트로피 8개를 휩쓸었다. 자신이 기록한 7관왕(2020~21, 2021~22)을 넘어 여자농구 최초 8관왕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2018년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했으나 경쟁에서 밀린 박지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내 활동에 집중했다. 이제 한층 성숙해진 기량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한다. 박지수는 8관왕을 차지하고 “WNBA가 아니어도 해외리그에서 뛰고 싶다. 냉정하게 보면 외국 선수들과 비교해서 성장 속도가 더디다”며 “더 큰 선수가 돼서 국가대표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욕심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찬숙 감독의 서대문구청 女농구단, 창단 1년 만에 우승

    박찬숙 감독의 서대문구청 女농구단, 창단 1년 만에 우승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대문구 소속 여자농구단은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따냈다. 서대문구 농구단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대회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서대문구 농구단은 지난 12일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우승팀인 대구시청을 73대56으로, 13일 사천시청을 67대38로 꺾었다. 이로써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지난해 3월 29일 창단한 지 1년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서대문구청, 대구시청, 사천시청, 김천시청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박 감독은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매 대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을 찾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농구에 대한 감독님과 선수들의 열정이 첫 우승이란 결실로 나타났다”며 “서대문구와 구민의 명예를 드높이고 ‘하면 된다’는 희망을 선사한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1년이면 충분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전국대회 우승

    1년이면 충분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전국대회 우승

    ‘한국여자 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대문구 소속 여자농구단은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따냈다. 서대문구 농구단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시청에 47대 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대회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서대문구 농구단은 지난 12일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우승 팀인 대구시청을 73대 56로, 13일 사천시청을 67대 38로 꺾었다.이로써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지난해 3월 29일 창단한 지 1년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서대문구청, 대구시청, 사천시청, 김천시청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박찬숙 감독은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매 대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기장을 찾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농구에 대한 감독님과 선수들의 열정이 첫 우승이란 결실로 나타났다”며 “서대문구와 구민의 명예를 드높이고 ‘하면 된다’는 희망을 선사한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쁨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박지수 “참 많이 넘어지고 일어서…더 단단해지겠다”

    박지수 “참 많이 넘어지고 일어서…더 단단해지겠다”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를 지배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박지수(청주 KB)가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수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시즌이 끝났다.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 최고의 센터인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중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며 KB를 정규 1위(23승7패)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 4위 부천 하나원큐를 간단히 격파한 KB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2위 우리은행을 상대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으나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밀려 통합 우승이 불발됐다. 박지수는 1~4차전에서 우리은행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11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세우고 챔피언결정전 통산 최다 더블더블 기록을 16경기까지 늘렸으나 팀에 우승을 안기지는 못했다. 박지수는 “다리가 떨어지지 않아 40분의 경기 시간이 그저 힘들고 길게만 느껴졌고 참 많이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했지만, 팬들이 목이 쉬도록 응원하는 그 마음을 도저히 저버릴 수 없었다”면서 “내가 포기하는 순간 팬들을 놓는 것이라는 마음 하나로 끝까지 코트를 지킬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한 시즌 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에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든다”면서 “챔피언결정전 동안 보인 저의 부족함을 끊임없이 반성하고 돌아보며 이내 곧 단단해져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분당경영고 동기로 챔피언결정전 상대 팀이었던 우리은행 소속 나윤정과 포옹하는 사진도 곁들이며 “네 덕에 버텼어. 알지? 축하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 박혜진이 살아났다…우리은행, 16점 차 뒤집고 챔피언 반지까지 1승 남겨

    박혜진이 살아났다…우리은행, 16점 차 뒤집고 챔피언 반지까지 1승 남겨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16점 차로 밀리던 상황을 뒤집고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WKBL) 왕좌까지 1승만 남겨놨다. 우리은행은 2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챔피언결정 3차전 청주 KB와 홈 경기에서 62-57로 역전승했다. 에이스 김단비가 박지수를 도맡아 수비하면서도 21점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박혜진은 역전 3점 버저비터를 포함해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박혜진이 이번 챔프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개인 최다 리바운드에 최다 어시스트이기도 하다. 최이샘도 10점을 뽑아내며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했다. 적지에서 1승1패를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와 곧바로 1승을 추가한 우리은행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5전3승제의 챔프전을 안방에서 끝낼 기회를 잡았다.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리은행이 패하면 새달 1일 KB 안방인 충북 청주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최종전을 치른다. 역대 챔프전에서는 1승1패 상황에서 3차전에 승리한 11개 팀 가운데 10개 팀이 우승했다. 확률로 보면 90.9%다. 우리은행은 2015년 KB와의 챔프전에서도 1승1패 상황에서 2승째를 먼저 따냈고, 결국 3승1패로 우승한 좋은 추억이 있다. 2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렸으나 벼랑 끝에 몰린 KB는 2경기를 거듭 이겨야 통산 3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박지수는 16점 18리바운드를 올리며 챔프전 연속 경기 더블더블 신기록을 10경기까지, 역대 챔프전 최다 더블더블 신기록도 15회까지 늘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6점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부천 하나원큐)와 챔프전을 합쳐 박지수의 최소 득점이다. 통산 12번째 우승의 꿈을 부풀린 우리은행은 이날 전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크게 고전했다. 박지수를 1쿼터 2점, 2쿼터 4점으로 묶었으나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운 KB의 수비를 외곽에서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쿼터에 3점슛 9개를 던져 2개만 성공했고, 2쿼터에는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그렇게 1쿼터를 13-15로 뒤진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2분 15초 전까지 단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15-31까지 끌려갔다. 16점 차는 이번 챔프전 들어 경기 중 최다 점수 차다. 1차전에선 KB가 10점, 2차전에선 KB가 7점을 앞선 게 최다였다. 그나마 2쿼터 막판 분발해 23-35로 조금 간격을 좁힌 우리은행은 하프타임에 전열을 재정비한 뒤 3쿼터에 25점을 쏟아부어 흐름을 뒤집었다. 골밑·외곽 대신 중거리 슛을 자주 시도해 점수를 쌓았다. 또 KB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외곽포 4방을 쏘아 올렸다. 결국 우리은행은 45-45로 동점을 만들었고, 3쿼터 종료 2초 전 김단비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혜진의 3점포가 림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는 김단비와 박지수가 나란히 8점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 대결이 치열했다. 그러나 김단비가 고비의 순간 빛났다. 4쿼터 종료 4분 27초 전 우리은행이 54-53으로 쫓기자 2점을 림에 꽂아 간격을 벌렸고, 종료 2분 26초를 앞두고 56-54로 추격당한 상황에서는 박지수로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 KB 공격을 끊기도 했다. 이후 종료 1분 32초 전에는 최이샘의 3점포를 거들었고, 우리은행은 59-54로 달아날 수 있었다. 김단비는 또 종료 35초 전 중거리 슛을 림에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SSG(인천) 롯데-KIA(광주) 두산-kt(수원) 삼성-LG(잠실) 키움-NC(창원·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kt-정관장(수원kt아레나) SK-LG(잠실학생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챔피언결정전 3차전 우리은행-KB(오후 7시·아산이순신체육관) ●프로배구=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7시·수원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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