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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타이틀 ‘무관’… 여자 골퍼 흔들흔들

    고진영·전인지 등 스타들 줄부상7년 만에 하나도 수상 못 할 가능성 ‘올해는 흉작인 것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절대 강자로 불려 온 한국 여자골프가 올 시즌에는 힘을 못 쓰고 있다. LPGA 투어에서 겨우 4승에 그친 것은 물론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도 뒤처지고 있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여자골퍼가 타이틀을 하나도 차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기준 LPGA 투어는 이제 6개 대회만 남겨 뒀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주요 타이틀의 주인도 가려지는 분위기다. LPGA가 공식적으로 시상하는 타이틀은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 ▲올해의 신인상 등 3개다. 이제까지 한국 선수들은 올해의 선수상 5회, 베어트로피 7회, 신인상 13회를 수상했다. 여기에 비공식 타이틀인 상금왕(8회)과 다승왕(10회)까지 합치면 사실상 한국 골퍼들이 LPGA 타이틀을 쓸어 간 것이다. 한국 선수가 공식 부문에서 타이틀을 따내지 못한 것은 2014년, 상금왕과 다승왕까지 범위를 넓히면 2008년이 마지막 ‘무관’의 해였다. 2015년엔 박인비가 베어트로피를, 김세영이 신인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전인지가 베어트로피와 신인상을 동시 석권했다. 또 2017년엔 유소연과 박성현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그해 박성현은 신인상도 받았다. 2018년엔 고진영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2019년엔 이정은이 신인상을 가져갔다. 코로나가 맹위를 떨친 2020년에는 김세영이, 지난해에는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올해의 선수상은 이민지(호주), 베어트로피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수상이 유력하다. 신인상에선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황은 쉽지 않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메이저퀸 전인지가 모두 부상으로 현재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희망은 최혜진이다. 최혜진은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1161점으로 티띠꾼(1299점)에게 138점 뒤져 있는데, 6개 대회에서 역전이 불가능한 차이는 아니다. 최혜진은 최저 타수에서도 현재 69.519타로 4위인데, 1위인 리디아 고(69.300타)와 0.219타 차라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 올해는 흉작인건가… 8년 만에 LPGA 타이틀 ‘무관’ 우려

    올해는 흉작인건가… 8년 만에 LPGA 타이틀 ‘무관’ 우려

    ‘올해는 흉작인 것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절대 강자로 불려온 한국여자골프가 올 시즌에는 힘을 못 쓰고 있다. LPGA 투어에서 겨우 4승에 그치는 것은 물론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도 뒤쳐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여자골퍼들이 타이틀을 하나도 차지하지 못 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27일 기준 LPGA투어는 26개 대회를 마치고, 이제 6개 대회만 남았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주요 타이틀의 주인도 가려지는 분위기다. LPGA가 공식적으로 시상하는 타이틀은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 ▲올해의 신인상 등 3개다. 이제까지 한국 선수들은 올해의 선수상 5회, 베어트로피 7회, 신인상 13회를 수상했다. 여기에 비공식 타이틀인 상금왕(8회)과 다승왕(10회)까지 합치면 사실상 한국 골퍼들이 LPGA 타이틀을 쓸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선수가 공식 부문에서 타이틀을 따내지 못 한 것은 2014년이 마지막이고, 상금왕과 다승왕까지 범위를 넓히면 2008년이 마지막 ‘무관’의 해였다.2015년엔 박인비(34)가 베어트로피를, 김세영(29)이 신인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전인지(28)가 베어트로피와 신인상을 동시 석권했다. 또 2017년엔 유소연(32)과 박성현(29)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그해 박성현은 신인상도 받았다. 2018년엔 고진영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2019년엔 이정은이 신인상을 가져갔다. 코로나가 맹위를 떨친 2020년에는 김세영이, 지난해에는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올해의 선수상은 이민지(호주)가, 베어 트로피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수상이 유력하다. 신인상은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황은 쉽지 않다. 전인지가 올해의 선수 부문 5위,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데 최근 어깨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렵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왼쪽 손목 부상으로 한 달 휴식을 선언했고, 김효주는 목 부위 담 증상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다.그나마 희망은 최혜진(23)이다. 최혜진은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1161점으로 티띠꾼(1299점)에 138점 뒤져 있는데, 6개 대회에서 역전이 불가능한 차이는 아니다. 최혜진은 최저 타수에서도 현재 69.519타로 4위인데, 1위인 리디아 고(69.300타)와 0.219타차라 역전을 노려 볼만하다.
  • 좌 오초아, 우 소렌스탐… 역시 ‘놀던 언니’

    좌 오초아, 우 소렌스탐… 역시 ‘놀던 언니’

    세계 여자골프 레전드들이 3년 만에 모인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대회에서 로레나 오초아(41·멕시코)·박민지(24)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팬들은 레전드들의 샷이 나올 때마다 탄성을 쏟아 내며 큰 박수를 보냈다.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평정했던 박세리(45)와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 오초아, 로라 데이비스(59·영국), 크리스티 커(45·미국), 쩡야니(33·대만) 등이 나타나자 대회장 분위기는 2000년대 초반 LPGA 대회로 거슬러 간 것 같았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27)와 박민지, 박현경(22), 조아연(22), 임희정(22), 황유민(19) 등이 출전했다. 3년 만에 박세리와 함께 대회를 치르게 된 소렌스탐은 “한국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박세리희망재단의 좋은 취지에 뜻을 보내고자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전 세계 골프계의 롤 모델인 박세리가 초청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초아도 “이렇게 함께 모여 경기를 치르니 예전에 함께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재밌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경기는 ▲박세리·임희정 ▲오초아·박민지 ▲데이비스·황유민 ▲소렌스탐·박현경 ▲커·김효주 ▲쩡야니·조아연 등이 조를 이뤄 전반 9홀을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후반 9홀을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승은 2언더파 34타(후반 9홀 기준)를 기록한 오초아·박민지 조가 차지했다. 1억원의 기부금이 책정된 후반 포섬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오초아와 박민지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커·김효주 조와 쩡야니·조아연 조가 1언더파 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고령·최연소 조합인 데이비스·황유민 조는 이븐파 36타로 4위를 차지했다. 박세리·임희정 조는 1오버파 37타로, 소렌스탐·박현경 조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 옛날 별들 다모였네…박세리 월드매치 우승은 오초아·박민지

    옛날 별들 다모였네…박세리 월드매치 우승은 오초아·박민지

    세계 여자골프 레전드들이 3년 만에 모인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대회에서 로레나 오초아(41·멕시코)·박민지(24)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팬들은 레전드들의 샷이 나올 때마다 탄성을 쏟아 내며 큰 박수를 보냈다.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평정했던 박세리(45)와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 오초아, 로라 데이비스(59·영국), 크리스티 커(45·미국), 쩡야니(33·대만) 등이 나타나자 대회장 분위기는 2000년대 초반 LPGA 대회로 거슬러 간 것 같았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27)와 박민지, 박현경(22), 조아연(22), 임희정(22), 황유민(19) 등이 출전했다. 3년 만에 박세리와 함께 대회를 치르게 된 소렌스탐은 “한국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박세리희망재단의 좋은 취지에 뜻을 보내고자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전 세계 골프계의 롤 모델인 박세리가 초청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초아도 “이렇게 함께 모여 경기를 치르니 예전에 함께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재밌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경기는 ▲박세리·임희정 ▲오초아·박민지 ▲데이비스·황유민 ▲소렌스탐·박현경 ▲커·김효주 ▲쩡야니·조아연 등이 조를 이뤄 전반 9홀을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후반 9홀을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승은 2언더파 34타(후반 9홀 기준)를 기록한 오초아·박민지 조가 차지했다. 1억원의 기부금이 책정된 후반 포섬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오초아와 박민지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커·김효주 조와 쩡야니·조아연 조가 1언더파 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고령·최연소 조합인 데이비스·황유민 조는 이븐파 36타로 4위를 차지했다. 박세리·임희정 조는 1오버파 37타로, 소렌스탐·박현경 조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 윤이나 출전정지 3년... 쉽지 않은 선수 복귀, 해외로 눈 돌리나

    윤이나 출전정지 3년... 쉽지 않은 선수 복귀, 해외로 눈 돌리나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 후 늑장 신고를 한 윤이나(19)가 한국여자골프(KLPGA) 주최 경기 출전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장기간 대회 출전이 불가능한만큼, 사실상 선수 복귀가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20일 한국여자골프(KLPGA) 협회 상벌위원회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윤이나는 지난달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도 KGA 주최 경기 출전 정지 3년을 받았다. 상벌위는 윤이나의 행동이 KLPGA 규정에서 정한 ▲비신사적인 행위 ▲대회에서 불미스러운 행위 등에 해당하고, 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봤다. KLPGA 상벌위는 “윤이나가 자진 신고를 하는 등 정상 참작의 사유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규칙 위반 후 장기간에 걸쳐 위반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과 규칙 위반 이후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사실 등 KLPGA 회원으로서 심각한 부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고 중징계 사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부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혀, 앞으로도 비슷한 부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강력한 처분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KLPGA가 윤이나에게 중징계를 내린 것은 ‘부정행위를 해도 안 걸리면 된다’는 골프계 인식을 바꾸겠다는 뜻”이라면서 “프로선수가 되려는 학생·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경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다. 그런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를 대회측에 알리지 않고 계속 플레이를 진행했고, 이후 열린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7월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는 사실 확인한 뒤 윤이나를 실격 처리하고, 한국여자오픈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 하지만 그 사이 윤이나는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윤이나가 KGA와 KLPGA 경기에 모두 3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선수 생명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 골프업계 관계자는 “프로선수가 3년 동안 경기에 출전을 못 하면, 경기감각과 기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윤이나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실제 2019년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한국프로골프(KPGA)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던 김비오(32)는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2020년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했다.
  • [마감 후] 윤이나 그리고 리스크 관리/김동현 체육부 차장

    [마감 후] 윤이나 그리고 리스크 관리/김동현 체육부 차장

    “윤이나는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 지난 7월 말부터 만나는 사람들에게 종종 듣는 질문이다. 한 달여가 지났지만,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남의 공으로 하는 플레이)에 대한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윤이나는 지난 6월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오구 플레이를 하고 늑장 신고를 했다. 그사이 대회에 출전해 챔피언도 먹었다. 지난달 대한골프협회(KGA)가 3년간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지만, 실효성 있는 처벌을 내릴 수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징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윤이나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다. 윤이나 논란을 들여다보면 결국 어느 정도 수준의 징계를 내려야 하느냐로 연결된다. 스스로 룰을 지키는 게 기본인 골프에서 윤이나의 플레이는 용납하기 어렵다며 강력 처벌을 주장하는 이도 있다. 또 아직 열아홉 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선수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리는 건 선수뿐 아니라 여자골프계에도 좋지 않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윤이나가 징계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좀더 근본적인 문제를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은 ‘명백히 반칙을 통해 좀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 과정에서 윤이나가 반칙을 했다는 건 그의 주변 사람들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한마디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반칙하는 걸 주변 사람들이 동조 혹은 방관한 셈이다. 이는 이번 사건이 윤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야기를 윤이나에서 우리 경제사로 돌려 보자. 1953년 1인당 국민소득이 67달러였던 한국은 경제성장에서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했다. 그 결과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경제성장을 거두며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돌파했다. 그런데 이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이유 중 하나가 됐다. 국제통화기금(IMF)에 사실상 경제주권을 빼앗기자 한국은 이제 끝났다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고도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이 외환위기 이후 다시 성장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경제학자나 기업인들에게 물어보면 보는 관점에 따라 답은 제각각이다. 하지만 공통으로 꼽는 것도 있다. 바로 리스크 관리의 강화다. 예전에는 성과를 더 내기 위해 위법과 탈법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기업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어떤 결과물을 가지고 올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는 것이다.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 관련 취재를 하면서 가장 놀란 것은 아무도 이러한 행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이유가 선수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다. 반칙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눈앞에 보이는데 처벌은 흐릿하니 규정이 반칙하라고 유혹하고 있는 꼴이다. 윤이나의 징계 수준이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선수 행위에 대한 책임과 보상을 시스템에 명확하게 집어넣는 것이다. 이를 어물쩍 넘어가면 ‘제2의 윤이나 사건’은 또 나올 수밖에 없다.
  • 세계랭킹 0.31점 차… 주춤한 고진영, 무서운 코르다

    세계랭킹 0.31점 차… 주춤한 고진영, 무서운 코르다

    고, 두 대회 연속 컷 탈락 부진코르다, 잇따라 성적 내며 추격 ‘지키느냐, 뺏기느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고진영과 넬리 코르다(미국)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최근 고진영이 주춤하는 사이 코르다가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무서운 추격전을 펼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3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평점 8.72점을 기록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평점이 전주(9.08점)보다 0.36점이나 낮아졌다. 반면 고진영을 위협하는 코르다는 전주(8.05점)보다 0.36점 높은 8.41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1, 2위 간 점수 차가 0.31점으로 좁혀졌다. 일단 상승세를 탄 쪽은 코르다다. 지난 1월 31일 고진영에게 세계 1위 타이틀을 내줬던 코르다는 올 시즌 혈전 문제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가량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하지만 6월 복귀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다시 세계랭킹 1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코르다는 복귀전이었던 6월 US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더니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3차전에서 우승했고, 지난 29일 끝난 CP 위민스 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고진영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평점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1월 31일 코르다로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은 고진영은 7개월째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올해 고진영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팔로스 베르데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거뒀지만 최근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특히 이달 들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CP 위민스 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고진영의 가을 골프’가 누구보다 매섭다는 점이다. 고진영은 지난해에도 8월까지 1승에 머물다 9월 이후 7개 대회에서 4승을 추가할 정도로 몰아치기에 강했다. 지난주까지 2위였던 이민지(호주)는 CP 위민스 오픈에서 기권하면서 코르다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8.10점)에 자리매김했다.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5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8위 김효주, 10위 전인지, 12위 김세영, 14위 박인비 등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CP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최혜진은 24위에서 18위로 순위가 올랐다.
  • KGA 윤이나 출전정지 3년… 윤이나측 “결정 겸허히 수용… 진심으로 죄송”(종합)

    KGA 윤이나 출전정지 3년… 윤이나측 “결정 겸허히 수용… 진심으로 죄송”(종합)

    대한골프협회(KGA)가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를 하고 한달 뒤에야 늑장 신고를 한 윤이나(19)에 대해 KGA 주최·주관 경기 출전정지 3년 결정을 내렸다. 윤이나측은 이에 대해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19일 KG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GA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2시간이 넘게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윤이나도 참석해 10여분 정도 입장을 밝히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다. 그런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를 대회측에 알리지 않고 계속 플레이를 진행했고, 이후 열린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7월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는 사실 확인한 뒤 윤이나를 실격 처리하고, 한국여자오픈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 하지만 그 사이 윤이나는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위원회는 윤이나가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1조제2항 위반행위별 징계기준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시킨 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특히 ▲윤이나 선수가 골프 규칙에 위배되는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계속하여 다음 날까지 출전하여 대회 질서를 문란케 한 점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골프 규칙 위반을 숨기다 상당 기간 경과 후 자진 신고함으로써 골프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하여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등이 문제가 됐다. 위원회는 “윤이나가 늦었지만 스스로 신고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한 것에 대해선 엄하게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KGA가 3년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도 윤이나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KLPGA는 KGA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처분을 보고 징계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윤이나는 이미 프로선수가 됐기 때문에 KLPGA 처분이 실질적인 징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KLPGA 관계자는 “상벌위원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면서 “논의를 거쳐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측은 KGA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이나측은 입장문을 통해 “결정을 존중하고 내려진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미숙한 행동으로 동료 및 선후배 선수분들께 피해를 주고, 한국여자골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 현대家 며느리 되는 리디아고, ‘결혼 후 선수생활’ 입 열었다

    현대家 며느리 되는 리디아고, ‘결혼 후 선수생활’ 입 열었다

    “예비 신랑·시댁 응원이 동기부여 돼” 올해 말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가 “결혼 후에도 예전처럼 시즌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랭킹 4위인 리디아 고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 달러-9억8550만원)을 앞두고 1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오는 12월 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리디아 고는 “언제까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한다고 해도 선수 생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이후에도 9년 동안 했던 것처럼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 연말에 결혼하지만, 신혼인 내년에도 다른 시즌처럼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비 신랑이나 시댁 식구들이 많이 응원해준다”며 “가족들의 응원이 선수 생활에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정준씨는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어 두 사람의 신혼살림도 미국에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 4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결혼 준비와 관련해 “다행히 양가 가족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당사자들은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신혼집은) 둘 다 미국에 일이 있어서 미국에 베이스를 둘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고 강아지도 좋아한다”며 “특히 시합에 미래 꿈나무인 주니어들이 나오면 현역 선수로서 그들에게 영감을 줘서 나중에 LPGA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를 낳으면 많이 예뻐하겠다고 묻자 그는 “하지만 아직 먼 미래”라면서도 “골프 잘 치고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개최하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을 표방한다. 16개 나라 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효주와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소연을 비롯해 이보미, 황유민까지 4명이 출전한다. 또 리디아 고와 2019년 AIG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윤이나 19일 징계위로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윤이나 19일 징계위로

    지난 6월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남의 공으로 하는 플레이)를 하고 늑장 신고를 한 윤이나(19)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개최된다.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19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열린다.  윤이나는 지난 6월 16일에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티샷한 공이 러프에 빠진 뒤, 자신의 공이 아닌 공을 찾아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윤이나는 대회가 끝난 뒤 약 한 달이 지난 7월 15일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했다. 또 7월 25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회 출전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사과문에서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아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신고를 미룬 한 달여의 기간 동안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기는 시원한 장타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2위, 장타 1위를 달리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오구 플레이에 대한 징계 수준에 따라 향후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KLPGA 투어도 대한골프협회 징계가 결정되면 추가 징계를 논의 할 계획이다.  한편 KLPGA 투어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임희정(22)이 우승하면 KLPGA 투어에서 4명밖에 하지 못한 단일 대회 3연패를 이루게 된다.
  • “형들 미안” 막내 김주형 세계랭킹 19위…한국인 톱랭커로

    “형들 미안” 막내 김주형 세계랭킹 19위…한국인 톱랭커로

    스무살 김주형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형들을 모두 제치고 ‘한국인 톱 랭커’가 됐다. 김주형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와 같은 20위를 지킨 임성재(24)를 앞지른 한국 선수 최고 순위다. 올 시즌 김주형은 말 그대로 승승장구다. 올해 처음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32위였던 김주형은 7개월여 만에 순위를 100위 넘게 끌어 올며 한국인으로서 가장 높은 세계랭킹에 올랐다. 지난 1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89위로 도약한 그는 이후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히 순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달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단독 3위를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 대회 후 김주형의 세계랭킹은 61위에서 39위로 껑충 뛰었다. 또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뒤엔 세계랭킹이 34위에서 21위로 올랐다.이날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선 공동 13위에 자리하며 세계랭킹도 소폭 상승, 한국 선수 최고 순위까지 꿰찼다. 김주형은 지난달 얻은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살려 정식 입성까지 성공하며 거침 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특별 임시 회원으로 나선 3M 오픈에서 공동 26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에 오르며 사실상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윈덤 챔피언십 ‘깜짝 우승’으로 곧장 PGA 투어 회원이 되는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선전 중이다. 세계랭킹 1∼4위는 스코티 셰플러(26·미국), 캐머런 스미스(29·호주),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 순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욘 람(28·스페인)이 잰더 쇼플리(29·미국)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자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14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아시아 선수 중에는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가 16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경훈(31)은 45위를 유지했고, 김시우(27)는 63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여자골프에서는 2년3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우승한 이소영(25)이 세계랭킹 100위 안으로 재진입했다. 이소영은 지난주보다 28계단 상승한 92위에 올랐다. 이소영은 한때 세계랭킹 40위권에 있었지만 지난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100위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14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세계랭킹 1위는 지난주와 같이 고진영(27)이 차지했고, 호주교포 이민지(26)와 넬리 코르다(24·미국) 역시 불참해 순위 변화가 없었다.
  • ‘메이저 준우승’ 전인지, 4년여 만에 세계 랭킹 톱10 복귀

    ‘메이저 준우승’ 전인지, 4년여 만에 세계 랭킹 톱10 복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아쉽게 놓친 전인지가 4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톱10’에 복귀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고진영은 가까스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전인지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40점으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가 됐다. 전인지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8년 3월(세계 8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전인지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6년과 2017년의 3위다. 2018년 이후 성적이 나빠지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 초까지 30위권에 머물렀던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마침내 톱10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주 10위였던 제니퍼 컵초(미국)는 전인지와 순위를 맞바꿔 11위가 됐다. 전인지와의 4차 연장 접전 끝에 AIG 위민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한 주 사이 무려 57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지난주 84위였던 부하이는 27위에 올라섰다. 전인지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AIG 위민스 오픈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본 고진영은 세계 1위 자리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이 대회 공동 4위를 기록한 이민지(호주)가 고진영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둘 사이의 격차는 0.63점 차다. 세계 3위부터 9위까지는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렉시 톰프슨(미국),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 순이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지한솔은 15계단 상승한 66위가 됐다.
  • 전인지 4년 5개월 만에 세계 톱10 복귀…고진영 가까스로 1위 지켰다

    전인지 4년 5개월 만에 세계 톱10 복귀…고진영 가까스로 1위 지켰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아쉽게 놓친 전인지가 4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톱 10’에 복귀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고진영은 가까스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전인지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40점으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가 됐다. 전인지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8년 3월(세계 8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전인지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6년과 2017년의 3위다. 2018년 이후 성적이 나빠지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 초까지 30위권에 머물렀던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마침내 톱 10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주 10위였던 제니퍼 컵초(미국)는 전인지와 순위를 맞바꿔 11위가 됐다. 전인지와의 4차 연장 접전 끝에 AIG 위민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한 주 사이 무려 57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지난주 84위였던 부하이는 27위에 올라섰다. 전인지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AIG 위민스 오픈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본 고진영은 세계 1위 자리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이 대회 공동 4위를 기록한 이민지(호주)가 고진영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둘 사이의 격차는 0.63점 차다. 세계 3위부터 9위까지는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렉시 톰슨(미국),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 순이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지한솔은 15계단 상승한 66위가 됐다.
  • 펑산산 “이제는 떠날 때”, LPGA 투어 은퇴

    펑산산 “이제는 떠날 때”, LPGA 투어 은퇴

    중국 여자골프의 부흥을 이끈 ‘중국의 박세리’ 펑산산(32)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미국 골프채널 등에 따르면 펑산산은 지난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평생 선수로만 살 수는 없다. 내 인생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퇴 사실을 알렸다. 그는 200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뛰어든 최초의 중국 선수였다. 펑산산은 2012년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것을 비롯해 LPGA 투어에서 모두 10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2017년 11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3주간 정상을 지켰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둔 뒤 은퇴할 예정이었지만 8위에 그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펑산산은 은퇴 후 유소년 지도에 전념할 계획이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이전인 2015년 3000명이던 중국 여자 주니어 선수는 지난해 1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펑산산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중국의 골프장은 절반 이상이 10대와 어린이들로 채워진다”면서 “그런 큰 변화를 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부활한 ‘메이저 퀸’… 마지막 네 번째 퍼즐 맞출까

    부활한 ‘메이저 퀸’… 마지막 네 번째 퍼즐 맞출까

    내일부터 AIG 위민스 오픈 출전US오픈·에비앙 등 메이저 3관왕LPGA 역사 중 카리 웹 등 7명뿐달성 땐 박인비 이어 한국 두 번째‘메이저 퀸’ 전인지(28)가 한국 여자골프 사상 두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메이저대회 5개 중 4개를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메이저대회 5개 중 3개를 석권했다. 이에 따라 전인지는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 둘 중 하나만 우승해도 2015년 박인비(34) 이후 7년 만에 한국인으로선 두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제까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슈퍼 그랜드 슬램’을 기록한 카리 웹(48·호주)을 포함,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과 박인비 등 7명밖에 없다. 전인지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기쁘다. 조금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며 “부담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피하려고도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목표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박혔다. 전인지는 뮤어필드와 비슷한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스코틀랜드 오픈 후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최종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링크스에서 워밍업을 잘하고 가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2주 연속 공동 3위에 오르며 날카로운 샷을 자랑하고 있는 김효주(27)도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가 직전 대회인 스코틀랜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친 기세를 이어 갈 경우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9년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여기에 맏언니 지은희(36)가 시즌 2승을 노리고 있고, 루키 최혜진(23)과 안나린(26)도 자신의 LPGA 첫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 ‘메이저 퀸’ 전인지 AIG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메이저 퀸’ 전인지 AIG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한국 여자골프 사상 두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메이저대회 5개 중 4개를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메이저대회 5개 중 3개를 석권했다. 이에 따라 전인지는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 둘 중 하나만 우승해도 2015년 박인비(34) 이후 7년 만에 한국인으로선 두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제까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슈퍼 그랜드 슬램’을 기록한 카리 웹(48·호주)을 포함,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과 박인비 등 7명밖에 없다. 전인지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기쁘다. 조금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며 “부담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피하려고도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목표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박혔다. 전인지는 뮤어필드와 비슷한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스코틀랜드 오픈 후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최종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링크스에서 워밍업을 잘하고 가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최근 2주 연속 공동 3위에 오르며 날카로운 샷을 자랑하고 있는 김효주(27)도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가 직전 대회인 스코틀랜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친 기세를 이어 갈 경우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9년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여기에 맏언니 지은희(36)가 시즌 2승을 노리고 있고, 루키 최혜진(23)과 안나린(26)도 자신의 LPGA 첫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 윤이나 ‘오구 플레이’ 한 달 만에 자진 신고… KLPGA 출전 중단

    윤이나 ‘오구 플레이’ 한 달 만에 자진 신고… KLPGA 출전 중단

    ‘장타 소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윤이나(19)가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남의 공으로 하는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간 숨겼다가 자진 신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윤이나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참가를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해당 대회에서 윤이나의 기록을 삭제하고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25일 KGA에 따르면 윤이나는 지난달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이달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 관계자는 “윤이나가 관련 사실을 이메일로 알려 와 실격 처리하고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면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숨긴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벌칙 규정이 없어 상벌위 상정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규칙 위반 후 이를 숨기거나 속이다가 발각되면 중징계를 내린다.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는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윤이나는 사과문을 내고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 겪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 갔다”면서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반성했다. 이어 “저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하신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또 모든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회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그에 따른 조치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은 선수 그리고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이나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취소했다. 윤이나 측 관계자는 “KGA 처분에 관계없이 대회 출전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면서 “사건 발생일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고, 추측성 소문도 많아 선수가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올해 KLPGA 투어에 뛰어든 신인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는 장타력으로 골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17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 장타 소녀’ 윤이나 오구 플레이 한 달 만에 자진 신고… KLPGA 투어 출전 중단

    장타 소녀’ 윤이나 오구 플레이 한 달 만에 자진 신고… KLPGA 투어 출전 중단

    ‘장타 소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윤이나(19)가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남의 공으로 하는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간 숨겼다가 자진 신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윤이나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참가를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해당 대회에서 윤이나의 기록을 삭제하고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25일 KGA에 따르면 윤이나는 지난달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이달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 관계자는 “윤이나가 관련 사실을 이메일로 알려 와 실격 처리하고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면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숨긴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벌칙 규정이 없어 상벌위 상정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규칙 위반 후 이를 숨기거나 속이다가 발각되면 중징계를 내린다.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는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윤이나는 사과문을 내고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 겪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 갔다”면서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반성했다. 이어 “저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하신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또 모든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윤이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회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그에 따른 조치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은 선수 그리고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이나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취소했다. 윤이나 측 관계자는 “KGA 처분에 관계없이 대회 출전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면서 “사건 발생일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고, 추측성 소문도 많아 선수가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올해 KLPGA 투어에 뛰어든 신인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는 장타력으로 골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17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다음은 윤이나 선수의 사과문 전문 윤이나 선수입니다. 지난 6월 16일 목요일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발생한 오구 플레이에 사과드립니다. 저는 15번 홀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공을 찾던 중, 앞쪽에 있는 깊은 러프에 공이 있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그것이 저의 공인 줄 오해하고 플레이를 진행 했습니다. 그러나 곧 저의 공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 갔습니다.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하신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또한 모든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잘못입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한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습니다. 동시에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저의 미성숙함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은 선수, 그리고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박현경 “아빠 대신 ‘캐디 이시우‘ 효능감 확실해요”

    박현경 “아빠 대신 ‘캐디 이시우‘ 효능감 확실해요”

    캐디를 아버지에서 이시우(41) 티칭프로로 바꾼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이 “퍼팅이 좋아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효능감을 드러냈다.박현경은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 8000만원)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마쳤다. 지난해 대상포인트 4위, 상금랭킹 4위에 올랐던 박현경은 올해 우승을 한 번도 못했다. 대상포인트 22위, 상금랭킹 28위에 머물러있다. 성적이 전반기 막판까지 시원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하자 프로골퍼 출신인 기존 캐디 아버지 박세수씨는 결단을 내렸다. 박씨가 이시우 프로에게 딸의 캐디를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SBS 골프아카데미’를 진행하는 이시우 프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의 스윙코치로 지난해 ‘인터내셔널 베스트 티쳐’로 선정된 최고의 ‘선생님’으로 정평이 나 있다. 1라운드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뒤 만난 박현경은 “이시우 프로가 1, 2라운드까지 캐디를 해 주기로 했다”면서 “실제 경기 중에 그린의 라이(잔디)를 정확하게 읽고 알려주니까 퍼팅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시우 프로와 함께 해보니까, 주변에서 왜 이시우 프로를 최고로 꼽는지 알겠더라”면서 “고쳐야할 점과 그린 공략 등을 정확하면서도 자상하게 알려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버지 캐디와의 차이는 물어보지 않았다.박현경은 이날 전반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으나, 후반에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박현경은 “코스가 좁아서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홀이 많지 않다”면서 “페어웨이 공략을 잘 하면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보기를 범한 9번(파5) 홀에 대해선 “전장이 긴데 코스가 좁아서 3번이나 페어웨이가 아니라 러프에 들어갔다”면서 “코스 설정에 적응해서 이번 대회 목표인 톱10 진입에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우승 욕심이 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최근 기량이나 컨디션을 봤을 때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차근차근 하다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목표를 제시했다.
  • “KLPGA 더 높은 위상 염원하며 솟구치는 기운 담아”

    “KLPGA 더 높은 위상 염원하며 솟구치는 기운 담아”

    “기존의 정형화된 컵 모양의 트로피 조형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이 세계에서 더욱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오는 22~24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우승자에겐 성화봉 상단에서 타오르는 횃불을 연상시키는 은빛 트로피가 수여된다. 호남대 건축학과 겸임교수인 조각가 김성식(64)씨의 작품이다. 김 교수는 19일 “KLPGA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제작한 건 처음”이라며 “새로운 조형을 띤 우승 트로피를 만들어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의 격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기운이 차서 넘쳐 살아 움직인다’는 뜻을 가진 ‘기운생동’을 구현하기 위해 트로피에 태극 무늬와 횃불 조형을 사용했다. 그는 “태극 조형으로 기의 순환과 결집을 표현했고, 그 위에 승화하는 불꽃 모양의 조형을 가미해 상승하는 기의 흐름을 극대화하려고 했다”면서 “KLPGA가 더욱 발전해서 세계에서 지금보다 더 높은 위상을 차지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특히 태극 표면을 다이아몬드 문양으로 감싸 빛을 받을 때 더욱 빛이 나도록 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구력이 20년에 가까울 만큼 골프를 좋아한다는 김 교수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챔피언이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우승 트로피가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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