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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골퍼들 새 둥지 찾아 ‘훨훨’

    정상급 여자프로골퍼들이 재계약을 포기하고 속속 새 둥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재계약이 만료되는 톱스타들이 많았다. 이 중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은 안선주(22)·김하늘(21)·김보경(23)·홍란(23) 이정은(21)과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다가 국내 무대로 복귀한 홍진주(26) 등이다. 12월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 투어가 종료되자 이들의 재계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새 여자프로골프단 창단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졌고, 결국 이들의 몸값은 오를대로 올라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톱스타들의 몸값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지난해에는 KL PGA 투어에서 1승을 할 경우 계약금이 7000만~8000만원 선이었고, 2~3승할 경우에는 1억원 선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1승은 1억원 이상, 2~3승은 1억 5000만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결국 김보경만 기존 후원사인 던롭스릭슨과 2년간 재계약했을 뿐, 다른 선수들은 재계약을 포기하거나 새로운 후원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 여자골프후원사 관계자는 “기존의 후원사들은 기존 계약금이 있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부르는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새 후원사는 높은 계약금을 주고서라도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후원사인 코오롱과 계약 연장에 실패한 김하늘과 기존 SK텔레콤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홍진주는 각각 새로 여자골프팀을 창단하는 모 금융권 후원사와 계약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영주골프가 후원사였던 이정은도 이미 다른 곳과 계약을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란은 일본의 한 의류업체와 새로 계약했다. 다만 하이마트와의 계약기간이 지난 11월말로 끝난 안선주는 새 둥지를 찾는데 실패했다. 안선주는 일본여자프로골프 출전권을 확보해 내년에는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길 예정. KLPGA 협회 관계자는 “일본 무대에 대한 관심이 아무래도 미국이나 한국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스폰서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스포츠 스타들 기부도 스타급

    스포츠 스타들 기부도 스타급

    버는 만큼 어떻게 쓰는가도 중요하다. 팬들 사랑으로 사는 스포츠 스타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자신의 몸을 담보로 힘들게 번 돈이다. 지금 잘나가지만 미래에 대한 보장도 확실치 않다. 그래도 받은 만큼 돌려주고 얻은 만큼 되갚는다. 이들은 그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입을 모은다. ●최경주, 보육기관 등 6억5500만원 쾌척 ‘탱크’ 최경주는 골프계 대표적인 기부천사다. 지난 2007년부터 상금과 후원금 등으로 총 100억원 규모 ’최경주재단’을 만들었다. 단순히 돈을 쥐어주는 기부가 아니라 체계적인 사회봉사를 위해서다. 최경주는 올해 부진했다. 수입이 지난해 3분의 1(약 11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그래도 6억 5500만원을 기부했다. 총수입의 절반 이상이다. 아동센터 건립 기금, 보육기관, 행복나눔재단 등에 골고루 나눠줬다. ●신지애, 난치병 어린이·신학생들 도와 세계 여자골프를 제패한 신지애도 돋보인다. 지난 10월 하이트컵 챔피언십 우승 뒤 세브란스 병원에 3000만원을 전달했다.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전남 광주지역 신학생들에게도 해마다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곧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1000만원도 내놓을 예정이다. 올시즌 버디할 때마다 2만원씩 적립한 돈에 ‘신지애 캘린더’ 수익금 전액을 보태 만들었다. ●홍명보, 장학재단 통해 7년째 자선대회 축구계에선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기부천사로 통한다. 지난 2002년 본인 이름을 딴 ‘홍명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2004년부터 7년째 자선대회도 열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자선활동에 쓴다. 현재까지 올해 1억원을 포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8억원을 기부했다. 홍 감독은 “혼자 힘으로 한 게 아니라 다른분들의 손길이 내 손을 거쳐 쌓였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대호, 독거노인에 연탄 1만장 배달 야구선수 가운데엔 롯데 이대호가 있다. 어렵게 자란만큼 기부활동에도 열심이다. 이대호는 일찍 부모를 잃고 할머니 손에 자랐다. 그때의 기억이 자연스레 기부활동으로 이어졌다. 시즌이 끝난 뒤 연탄 1만장을 구입해 부산 문현동 판자촌에 직접 배달했다. 이 지역엔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다. 부산연탄은행에도 따로 300만원을 기부했다. ●서장훈, 초·중·고 농구선수에 장학금 농구스타 서장훈도 조용히 선행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0월 인천지역 초·중·고 농구선수 11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올 시즌 인천으로 오기 전까진 전주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다. 전북 지역 소아암 환자 5명에게 치료비 1000만원도 지원했다. ●김연아, 피겨 꿈나무들에 매년 1200만원 피겨여왕 김연아는 기부도 여왕급이다. 특히 후배 지원에 열심이다. 지난 2007년부터 피겨 꿈나무들을 위해 해마다 12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유망주 10명에게는 500만원씩 전달했다. 광고 계약 때마다 모델료 일부를 기부금으로 남몰래 내놓는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다. ‘연아상품(쥬얼리·인형·빵·다이어리 등)’ 적립금은 1억원을 넘었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끝나면 기부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체육부 nada@seoul.co.kr
  • 신지애, 오초아 제쳤다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주는 올해의 ‘최우수 여자선수상’에 선정됐다. 매년 최우수 남자선수와 여자선수, 시니어선수를 발표해온 GWAA는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신지애를 여자부문 최고의 선수로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신지애는 GWAA 투표에서 105표를 받아 강력한 경쟁자였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85표)를 제쳤다. 신지애는 내년 4월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이 상을 받게 된다. 남자부문에는 최근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니어부문에는 로렌 로버츠(미국)가 각각 뽑혔다. 특히 우즈는 84%(168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통산 10번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JLPGA 송보배 日신인왕 올랐다

    송보배(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09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올해 일본무대에서 7292만엔을 벌어 상금랭킹 7위에 오른 송보배는 신인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받아 신인왕 수상자로 결정됐다. 2007년부터 일본에서 활약해 온 송보배는 그간 비회원 자격으로 대회에 나서다 올해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끝난 직후 회원 자격을 얻어 신인왕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던 송보배는 앞서 10월 일본여자오픈과 11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일본 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1994년 고우순(45)을 비롯해 1998년 한희원(31·휠라코리아), 2001년 이지희(30), 2006년 전미정(27·이상 진로재팬)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희경·유소연 “첫승 양보못해”

    서희경·유소연 “첫승 양보못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09년이 가기도 전에 2010년 시즌을 개막한다.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푸젠성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열리는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5만달러)은 2010년 개막전이다. 이듬해 개막전을 앞당겨 12월에 여는 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벌써 4년째다. 한국 선수 40명을 포함해 타이완과 중국, 일본 선수 등 모두 116명이 참가해 우승 상금 4만5000달러를 놓고 샷대결을 펼친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2009년 1인자의 자리를 굳힌 서희경(23·하이트)과 이에 도전하는 유소연(19·하이마트)의 맞대결. 시즌이 바뀌어도 라이벌 경쟁은 여전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서희경은 올 한해 5승을 거두며 다승왕과 상금왕, 대상(최우수선수상), 최저타수상 등 주요 부문의 상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유소연도 비록 서희경의 활약에 밀리기는 했지만 승수쌓기를 먼저 시작, 4승을 올리는 실력을 보여줬다. 시상식이 끝난 직후 샤먼으로 출발, 현지 적응 중인 서희경은 “시즌 뛸 때보다 체중이 현재 2㎏ 정도 줄긴 했는데, 한·일(여자골프대항)전 이후 시합이 없었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지 않아 몸 상태는 좋은 편이고 경기감이나 필드감도 떨어지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작년에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2010년 개막전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둘의 라이벌전에 숨을 죽였던 ‘잠룡’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최혜용(19·LIG)이 드라이버를 곧추세우고 있고 우승컵 없이 한 해를 보낸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 홍란(23·먼싱웨어) 등도 재기를 노리고 있다. 2부 투어 상금왕 조윤지(18·캘러웨이)가 이번 대회에서 정규 투어 멤버로 데뷔, 언니 조윤희(27)와 자매 대결도 펼친다 한국 선수들이 맞닥뜨릴 최대의 난적은 청야니(18·타이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8년 신인왕이자 올해 상금랭킹 7위에 오른 선수다.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의 간판 스타 양훙메이(33)와 예리잉(31) 등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셸 위 온다” 두바이 들썩

    ‘천재소녀’로 돌아온 미셸 위(19·나이키골프)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9시즌 ‘루키’ 미셸 위가 택한 대회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9일부터 나흘 동안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50만유로. 올해 4회째 맞는 이 대회에서 ‘전설의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첫 대회인 지난 2006년부터 2년 동안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미셸 위의 성적은 괜찮은 편이다. 2차례의 준우승과 1번의 우승으로 상금랭킹 15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지난달 16일 멕시코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의 우승은 한때 ‘미운오리’로 전락했던 그녀를 단박에 ‘천재 소녀’의 자리로 되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인경(하나금융)과 양희영(삼성전자·이상 20) 등 국내선수들을 비롯해 크리스티나 김(미국)과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등 낯익은 얼굴들이 우승경쟁을 펼친다. 8일 현지 유력지인 ‘걸프 뉴스’는 “미셸 위가 언젠가 남자대회의 타이거 우즈만큼 업적을 쌓아 올릴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日진출 3년차 송보배 제2 전성기 활짝

    日진출 3년차 송보배 제2 전성기 활짝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두루 우승해 보고 싶어요.” 지난 2008년은 송보배(23)에게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한 해였다. 3월9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일본 진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오키나와의 류큐골프장에서 송보배는 “남들 다 가는 미국 대신 일본에 진출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간간이 한국대회에 나가볼 계획도 그렸다. ●2008년 KLPGA개막전서 판정항의로 중징계 ‘아픔’ 그러나 호사다마였을까. 한 달 남짓 뒤인 4월1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오픈 2라운드. 초청선수로 출전, 9번홀 두 번째 샷을 숲속으로 날려 보낸 뒤 ‘드롭’을 둘러싸고 경기위원의 판정에 대들었다는 이유로 2년 간 출전금지, 벌금 2000만원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것도 고향땅에서 열린 대회에서였다. 이후 송보배는 국내에서 모습을 감췄다. 어차피 뛰고 있는 무대는 일본이었으니 굳이 남들이 애써 찾을 일도 없었다. 세월은 그렇게 2년 가까이 흘러갔다. 그리고 다시 오키나와의 류큐골프장. 송보배는 그 자리에 다시 섰다. 한·일여자골프대항전. 시한을 몇 달 앞두고 그는 징계에서 풀려났다. 만감이 교차했다. “이제부턴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다. 주문이 통했을까. 2라운드 연속 이글을 잡아내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라운드에서 우승 ‘매직넘버’였던 2승1무 가운데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승리를 거둬 3년 만에 한국팀에 정상의 기쁨을 안긴 주인공이나 다름없었다. ●한·일여자골프대항전 3년만에 우승 안겨… MVP선정 ‘기쁨’ 그러나 이틀 내내 딸의 라운드를 따라다닌 송용현(55)씨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았다. “그날 우승 이후 징계가 따라붙었으니, 자꾸 그 생각이 나네요.” 사실, 송보배에게 그날 이후 모든 스폰서가 떨어져 나갔다. 프로선수에게 그건 2년 출장정지보다, 수천만원의 벌금보다 무서운 형벌이었다. 제주 서귀중앙여중 1년 때 골프를 시작, 5년 만인 2002년 K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이듬해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2004년 대상과 신인상에 이어 상금왕까지 휩쓸었다. 신지애(21·미래에셋)가 나타나기 이전 사실상 한국여자골프를 평정했던 그였다. 2007년 일본무대로 향했다. 왜 남들 다 가는 미국 LPGA 대신 일본을 택했을까.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미국처럼 슬리퍼 끌고 오는 갤러리도 없고 연습그린에 공 3개만 가져갈 수 있는 등 나름대로의 규정이 확실해요. 물론 집에서 가까워 맘이 편한 것도 이유고요.” 그의 일본 생활 3년은 ‘노도’와 다름없었다. “비록 짧은 3년이지만 쓴맛, 단맛 다 봤다고 할까요. 처음 6개월 동안은 고모부가, 이후 1년 동안은 오빠가 옆에서 도와줬어요.”라고 자신의 일본생활을 소개한 송보배는 “지금은 완전히 혼자고요. 일본어요? ‘전투 일본어’만 능해요. 쓰기는 절름발이고요.”라며 깔깔 웃었다. 일본 신인왕 얘기도 솔솔 피어오른다. 이런저런 이유로 회원 가입을 미루는 바람에 자격이 안 됐지만 이번주 가입할 예정. “그렇게 되면 ‘3년 묵은 신인왕’이 쑥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송보배는 일부 선수들이 미국무대를 떠나 ‘일본러시’를 이루는 현재 상황에 대해 “3년 전에 견줘 선수들 기량이 월등해졌다.”면서 “함부로 JLPGA에 뛰어들었다가는 큰코다칠 것”이라고 섣부른 도전을 경계했다. 사실 송보배도 내년부턴 미국 LPGA에서 뛸 수는 있다. 올해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 풀시드를 받았기 때문. 송보배는 “다 못 뛰기 때문에 참 아깝기는 하지만 5~6개 정도는 대회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일본 투어가 더 좋아요. 내년엔 3승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을 마친 뒤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키나와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희경 ‘한국킬러’ 요코미네 잡았다

    서희경 ‘한국킬러’ 요코미네 잡았다

    │오키나와 최병규특파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서희경(23·하이트)이 ‘한국 킬러’ 요코미네 사쿠라(24)의 한·일전 8연승을 저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대회 첫날 일본 선수들을 압도하며 3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서희경은 4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골프장(파72·6550야드)에서 벌어진 제10회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체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번째로 코스에 나선 뒤 한·일 상금왕끼리의 자존심 대결 상대로 주목을 끌었던 요코미네를 3언더파 69타에 그치게 하며 연승 행진도 ‘7’에서 멈추게 했다. 요코미네는 2004년 대회에 첫 출전, 안시현(25)을 시작으로 지난 5년 동안 만나는 한국 선수마다 쓴 잔을 들게 했던 ‘한국 선수 킬러’. 지금까지 한·일대항전 출전 선수 가운데 전승을 거둔 선수는 요코미네가 유일하다. 한국은 12명의 선수 가운데 서희경을 비롯한 10명의 선수가 모두 이겨 승점 20-4로 일본에 압승을 거뒀다. 2명의 한·일선수가 조를 맞춘 12팀이 출전해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쳐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 방식으로 각 조의 승부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일본을 가볍게 돌려 세운 한국은 지난 2006년 대회(일본 후쿠오카) 이후 3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5일 12개조 경기 가운데 2승1무9패 이상의 성적만 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cbk91065@seoul.co.kr
  •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한·일 상금왕 샷대결

    올해 한국과 일본의 여자프로골프 상금왕 대결이 성사됐다.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골프장(파73·6550야드)에서 4일 개막하는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1라운드에서 서희경(23·하이트)과 요코미네 사쿠라(24)가 한 조에 묶였다. 둘은 3일 발표된 1라운드 조 편성 결과에 따라 4일 오전 10시33분부터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서희경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상금왕과 다승왕(5승)에 이어 최저타수 부문까지 4개 부문을 휩쓴 국내 최강.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요코미네 역시 시즌 6승을 거두며 ‘지존’의 자리를 굳힌 JLPGA의 선두주자다. 서희경은 올 시즌 5승을 일궈내면서 6억 6300만원을, 요코미네는 6승을 통해 1억 7500만엔(약 23억원)을 벌어들였다. 특히 요코미네는 지금까지 한·일대항전 7전 전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킬러’. 서희경이 요코미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서희경은 “(요코미네와) 함께 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면서 “반드시 한국 팬들에게 승리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 승부는 그린에서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요코미네는 “(서희경을) 아직 만난 적이 없다. 어떻게 치는 선수인지 내일 기대가 된다.”면서 “대회 7승은 운이 따랐기 때문이고, 따라서 내일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난히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던 신지애(21·미래에셋)는 첫 출전하는 우에하라 아야코(26)를 상대로 1승3패의 열세를 만회할 기회를 맞았다. 대회 2패뿐인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3·휠라코리아)도 미야자토 아이(24)와 맞붙어 첫 승을 벼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일여자골프대항전] ‘고려잔디’가 뭐야?

    │오키나와 최병규특파원│“고려잔디요? 그게 뭐예요?” 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장(파73·6550야드)에서 열리는 제10회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의 ‘승부처’는 다름아닌 그린이 될 전망이다. 더 엄밀히 말하면 그린을 덮고 있는 ‘고려잔디’가 4승1무3패(1취소)로 박빙의 우위를 보이고 있는 13명의 한국 대표급 선수들을 흔들 ‘복병’으로 떠올랐다. 2일 오키나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이정은(21·김영주골프)은 “고려잔디를 아느냐?”는 질문에 “그게 뭐예요?”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통로를 사이에 두고 옆에 앉은 서희경(23·하이트)도 잠을 청하기 위해 덮어쓴 모포를 걷어내며 거들었다. “언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그게 뭐죠?” 간단히 말하면 고려잔디는 1970년대 골프장에서 주로 썼던 금잔디과의 일종이다. 지금이야 버뮤다글래스, 켄터키블루그래스, 벤트글래스 따위의 양잔디가 흔해져 이를 페어웨이와 그린에 시공하는 골프장이 대다수다. 그러나 당시에 이 같은 양잔디를 깐 골프장은 한국에 거의 없었고, 중지(한국형 잔디), 야지를 사용하는 게 고작이었다. 밀도가 높은 탓에 양잔디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잔디’라고도 불린다. 지금 국내에서 고려잔디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부산의 동래베네스트골프장 한 곳뿐이다. 그것도 그린이 아니라 페어웨이에 깔아놓았다. 특징은 상당히 거칠고 뻣뻣하다는 것. 따라서 그린 속도가 느리다. 특히 잔디의 결에 따라 퍼트의 세기를 조절해야 하는 골퍼들에게 이 고려잔디보다 까다로운 것은 없다.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이영덕 핀크스골프장 대표는 “코스 점검을 갔을 때도 현지의 관계자들이 그린의 결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잔디 적응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가진 선수들은 “말로만 듣던 고려잔디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고려잔디의 질감에 깜짝 놀란 반응들이다. 대표팀 가운데 2년 전 유일하게 이를 경험해 본 ‘일본파’ 송보배(23)조차 “2008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개막전 우승 당시보다 그린이 더 까다로워졌다.”고 혀를 내둘렀다. cbk91065@seoul.co.kr
  • [LPGA]미셸 위 “또 이기고 싶다”

    미여자프로골프(LPG 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은 막판 다관왕을 벼르는 신지애(21·미래에셋)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만의 대회는 아니다. 멕시코에서 벌어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65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안은 재미교포 미셸 위(20·나이키골프)도 2주 연속, 생애 두 번째 정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터니안골프장(파72·6650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미셸 위는 이날 프로암 대회를 마친 뒤 “이번 대회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숨기지 않으면서 “지난 대회처럼 재미있게, 그러나 최선을 다해 잘 치겠다.”고 다짐했다. 새달 9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올 시즌을 마감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 가운데 맏언니 격인 박세리(32)는 이날 공식 인터뷰에서 “한 타, 한 타가 중요한 시점이다. 지애 선수에게 좋은 기회이면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잘 됐으면 좋겠다.”고 신지애에게 당부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신지애 “오초아 텃밭 내놔”

    한국여자골프의 자존심 신지애(21·미래에셋)가 ‘버디쇼’를 펼치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신지애는 13일(한국시간) 멕시코의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65타의 맹타로 생애 첫 승을 정조준한 김송희(21)에 단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네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것. 더 중요한 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점이다. 포인트 1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43점)가 8위 밑의 성적을 낼 경우 신지애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로 31년 만에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한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과달라하라는 오초아의 고향. 그러나 신지애는 ‘호랑이 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정교한 샷으로 차근차근 ‘새 여제’의 길을 걸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50야드에 미치지 못했지만 한 차례도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린적중률은 89%에 달했다. 신지애는 “시차 적응 때문에 힘들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지난주에는 드라이버샷이 자꾸 왼쪽으로 감겼는데 이번 대회 감각을 완전히 되찾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자신의 안방에서 첫날을 치른 오초아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순위는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고향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번도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한 악연을 떨치지 못했다. 오초아는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1라운드 플레이를 자평했다. 올 시즌 10차례나 투어 ‘톱10’에 들었지만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김송희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송희는 “우승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친 건 단지 행운이 따르지 않아서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악물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즈노클래식] 송보배 LPGA 첫 제패… ‘그린의 보배’로

    [미즈노클래식] 송보배 LPGA 첫 제패… ‘그린의 보배’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승을 올린 송보배(23)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위너스클럽’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송보배는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때려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와 올해 일본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한 주인공. 첫날 단독선두 브리타니 랭(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송보배는 2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맹타를 뿜어내 단독선두에 오른 뒤 차분하게 선두를 지켜내 마침내 생애 첫 LPGA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우승 상금은 21만달러. 2004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한 송보배는 2006년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서 국내 5승째를 거둔 직후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지난해 상금 랭킹 13위를 비롯해 꾸준하게 JLPGA에 적응해온 ‘일본파’. 8일 현재 상금 순위 9위(5144만엔)를 달리고 있다. 고향인 제주 감귤밭에서 휴대전화 인터넷으로 경기를 지켜본 아버지 송용현(53)씨는 “당초 보배는 미국보다 일본무대에 더 관심이 있었다.”면서 “LPGA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한 적도 없었거니와 보배 자신도 ‘먼 데서 투어생활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가까운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간간이 출전하는 LPGA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오늘 그 예상이 적중했다.”고 기뻐했다. 송보배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역대 한 시즌 최다승(11승·2006년)과 타이를 이뤄 올해 안에 3년 묵은 기록을 깨뜨릴 기회도 잡게 됐다. 올해 남은 대회는 2개. LPGA 투어에서 우승할 경우 향후 3년간의 풀시드를 받게 되지만 송보배는 LPGA 멤버가 아닌 탓에 1년 동안 전 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최종일 경기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을 미리 보는 것과 다름없었다. 자신에게 1타 뒤진 이지마 아카네와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송보배는 13번홀까지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이지마를 멀찌감치 제친 뒤 이후 맹추격전을 펼친 요코미네 사쿠라(이상 9언더파 207타 공동 12위), 우에다 모모코 등 일본의 ‘젊은 피’를 차례로 따돌렸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2언더파 204타)는 이날 하루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펼쳐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전날까지 벌지 못한 타수가 아쉬웠다. 올해의 선수를 놓고 오초아와 박빙의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1·미래에셋)는 11언더파 205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한 자릿수 포인트 차로 우위를 지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공동 8위

    ‘일본파’ 송보배(23)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위너스클럽 명단에 오를 채비를 갖췄다. 송보배는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테쓰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선두 브리타니 랭(미국·6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른 송보배는 남은 이틀 동안 생애 첫 LPGA 타이틀을 움켜쥘 기회를 잡았다. 송보배는 국내 5승을 거둔 뒤 일본 무대로 진출,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와 올해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한 주인공. 지난해 국내 개막전에서 경기위원의 판정에 항의하다 당한 중징계가 최근 풀려 한·일여자골프대항전(12월4~5일)에 출전하게 된 것도 샷을 가뿐하게 했다. 박희영(22·하나금융)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자리잡았지만 ‘일본파’들의 돌풍은 거셌다. 전미정(27·진로재팬)이 송보배, ‘하프 코리안’ 비키 허스트(미국)와 동타를 때려 공동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신현주(28·다이와)가 3언더파 공동 8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골프 여제’ 등극을 노리는 신지애(21·미래에셋)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3언더파 69타,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쳤다. 선두에 3타 뒤졌지만 2·3라운드에서 따라잡을 수 있는 타수. 신지애와 다승 부문 공동 선두(3승)를 달리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1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미정 JLPGA 짜릿한 역전승

    한국여자골프가 미 LPGA투어에 이어 일본 JLPGA투어, 유러피언투어(LET)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전미정(27·진로재팬)은 1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IDC오쓰카 레이디스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미정은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골프장(파72·65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아리무라 지에, 오바 미치에(이상 일본·12언더파 204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13승째. 한국 선수로는 JLPGA 투어 통산 90번째 우승이었다.전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 마스터스GC레이디스 우승(신지애) 포함,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보배(23)와 이은혜(27)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 이지희(30·진로재팬)는 공동 10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서보미(28·핑골프웨어)도 중국 쑤저우에서 끝난 쑤저우타이후 레이디스오픈 마지막날 합계 6언더파 210타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부터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지난 2002년부터 2년간 미국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서보미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3만유로(약 5300만원)는 물론 LET멤버 자격도 따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애 ‘역전 샷’

    ‘파이널 퀸’ 신지애(21·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또다시 5타차 대역전 우승을 일궜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골프장(파72·6510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GC레이디스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미쓰카 유코, 후쿠시마 아키코(이상 일본)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을 벌인 끝에 챔피언에 올랐다. 올 시즌 JLPGA 대회에 네 차례 출전, 지난 4월 후지산케이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신지애는 다섯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상금 2214만엔(2억 8500만원)을 받았다. 일본무대 통산 3승과 함께 시즌 상금 3341만 9000엔(4억 3000만원)을 쌓은 신지애는 상금 랭킹도 19위로 뛰어 상위 50위까지 주는 내년 JLPGA투어 풀시드 출전권까지 사실상 확보했다. 선두와 5타차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역전 우승이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후반에 3타를 줄이며 미쓰카, 후쿠시마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신지애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면서 보기에 그친 일본 선수를 모두 따돌렸다. 신지애와 함께 공동 7위에서 출발했던 이지희(30·진로재팬)는 공동 4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넵스마스터피스 여자골프]보미의 새 봄

    또 한 명의 ‘세리키즈’ 이보미(21·하이마트)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보미는 23일 제주 서귀포시 더클래식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박인비(21·SK텔레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 출신의 이보미가 KLPGA투어 우승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16번홀까지 최혜정(25)과 공동선두를 지켰던 이보미는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박인비가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를 뽑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과의 연장전이어서 주눅들 만도 했지만 이보미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파를 지켜 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보미는 떨리는 목소리로 “우승했다는 것이 아직 안 믿겨진다.”면서 “이틀 전 내 생일이었는데 어머님께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울먹거렸다. 이어 “한 번 우승맛을 보면 계속 우승이 터진다던데 계속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를 치며 공동선두에 오른 박인비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챔피언이 될 기회를 날려버린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을 내준 것. 우승경쟁에 뛰어든 LPGA투어 멤버 최혜정(25)은 18번홀 2.5m짜리 버디퍼트가 홀을 외면해 연장전에 끼지 못하고 3위(11언더파 205타)에 머물렀다. 챔피언조로 출발한 안선주(22·하이마트)는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버디 3개를 뽑았지만 17번홀(파3) 보기와 18번홀(파4) 더블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까먹은 것이 뼈아팠다. 4개 대회 연속우승을 노리던 유소연(19·하이마트)은 전반홀에 2타를 줄이며 ‘파이널퀸’의 면모를 발휘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3개홀 연속 보기 등 후반홀에서만 4타를 잃어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기 2승을 수확한 뒤 주춤하고 있는 서희경(23·하이트) 역시 들쑥날쑥한 플레이로 3오버파를 쳐 13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씨줄날줄] 골프 DNA/함혜리 논설위원

    ‘바람의 아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혜성처럼 나타나 한국인으로서뿐 아니라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쥔 양용은에 미국의 주요신문과 방송 등 외신들은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한국 남자골프가 PGA 메이저대회에 처음 도전한 것은 1973년이었다. 한장상 KPGA 고문이 1972년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뒤 이듬해 마스터스대회에 첫 출전한 것이다. 이후 최경주가 1999년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한 것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도전했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았다. 양용은의 이번 우승으로 36년만에 대한민국 남자골프의 꿈을 향한 도전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한국 여자골프가 세상을 호령한 지는 이미 10여년째다. 박세리가 1998년 LPGA US오픈에서 맨발의 투혼을 보이며 우승한 뒤로 지은희 신지애 등 ‘박세리 키즈’들이 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다. 한국은 골프장이 미국의 100분의1, 일본의 10분의1에 불과한 척박한 환경이다. 골프 역사도 그다지 긴 편이 아니다. 그런 나라에서 끊임없이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배출되는 것에 대해 골프팬들은 한국인에게 우수한 골프유전자(DNA)가 있기 때문이라고들 얘기한다. 유독 한국인의 골프DNA가 우수한 이유로 가장 먼저 꼽는 것이 남다른 손재주다. 우리는 가는 쇠젓가락으로 작은 콩알갱이를 집어먹을 수 있는 유일한 민족이다. 골프는 손끝의 예민한 감각이 승패를 좌우한다. 성격은 또 어떤가. 한국인은 고추장에 고추나 마늘을 찍어 먹는다. 독하기가 따를 자가 없다. 승부욕과 인내심이 강한 것도 골프 DNA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골프가 2016년 여름올림픽부터 다시 복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남녀 각 60명이 출전하게 되는데 세계 랭킹 15걸에는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고 한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116년만의 복귀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우리의 우수한 골프DNA가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박세리, 말레이시아 골프장 코스 설계한다

    박세리, 말레이시아 골프장 코스 설계한다

    한국여자프골프(KLPGA)의 맏언니이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2)가 말레이시아 유명 리조트 골프장의 코스 설계를 맡는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7일 오전 귀국한 박세리는 “말레이시아 마인즈 조트그룹의 초청으로 방문해 코스를 설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 조성 중인 마인즈 골프시티 코스는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으로 박세리는 전체 63개홀 중 18개홀을 설계한다. 박세리가 골프 코스를 디자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리에 앞서 안니카 소렌스탐은 지난해 12월 이 리조트의 또 다른 18홀을 디자인했다. 마인즈그룹이 수도권 클랑밸리에 조성하는 이 골프코스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박세리는 “이전부터 마인즈 그룹 인사들과 알고 지냈는데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끝난 뒤 초청을 해 와 말레이시아를 사흘 일정으로 방문했다.”면서 “앞으로 말레이시아를 자주 찾아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지난해 미국-세계연합팀과의 렉서스컵대회 당시 마인즈그룹의 관계자에게 이미 설계 제의를 받은 뒤 이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즈 리조트그룹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제주도가 개최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제주에 헬스케어타운과 대규모 식물원 조성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마인즈골프시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45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종합 레저타운. 세계 수준급의 음식점과 쇼핑센터, 헬스클리닉, 스파, 의료원 등이 들어설 예정. 이 리조트의 탄 스리 리 대표는 “박세리가 설계할 골프코스는 모든 남성과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골프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박세리는 제26회 말레이시안 여자아마추어오픈에 초대받은 뒤 말레이시아 여자골프협회(MALGA)의 ‘Golf for Girls’라는 주니어 클리닉을 통해 어린 여자 선수들에게 좋은 조언과 함께 많은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亞! 선두권 포진

    미국은 물론 스코틀랜드,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 일본, 타이완까지….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뛰고 있는 ‘비미국인’ 선수는 122명, 나라로는 27개국이다. 일찌감치 LPGA가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연 결과다. 더욱이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앤스 링크스(파72·6492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은 유럽여자골프투어(LET)를 주무대로 삼는 선수들까지 더해져 가히 ‘다국적 토너먼트’의 면모를 올해도 드러냈다. 31일 밤 11시 현재까지 드러난 2라운드 상위권 리더보드는 이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김송희(21·휠라코리아)가 이틀째 선두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송희는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도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우승경쟁을 이어나갔다. 무려 5타씩이나 줄인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기율리아 세르가스(이탈리아·이상 3언더파 141타)에 2타차. 매튜는 전반홀을 2오버파로 끝냈지만 11번홀(파5) 이글과 12번홀(파3) 홀인원을 비롯해 후반에만 7타를 줄여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세르가스 역시 보기 없이 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2타를 줄인 청야니(타이완)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뒤를 이었고, 미쓰카 유코(일본)가 10번홀까지 이븐파를 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에비앙마스터스에서 4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5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등 전날 공동 24위에서 무서운 속도로 10위권을 넘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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