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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24년째 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

    LG, 24년째 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

    LG그룹이 24년째 계속해 온 저신장 어린이 대상 성장호르몬제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 아동 111명이 1년간 치료할 수 있는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아동 111명 중 35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는다. 추가 치료로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LG는 1995년부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들을 도왔다. 24년간 지원을 받은 어린이는 총 1445명이다. 권영수 LG 부회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은 “단순한 치료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이 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진표 “이재명, 결단 내려야”… 사실상 탈당 촉구

    김진표 “이재명, 결단 내려야”… 사실상 탈당 촉구

    ‘李 지사에 반감’ 친문 표심 따라 승패 좌우 이해찬 “전대와 무관”… 송영길은 신중 李 지사측 “경기도정에 집중” 선 긋기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갖은 구설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뽑는 8·25 전당대회의 변수로 떠올랐다. 예비경선(컷오프) 후 첫 주말을 맞은 29일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이 지사 문제에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 당시 여배우 스캔들에 이어 최근 ‘조폭 유착’ 의혹까지 제기됐다. 3인의 후보 중 이 지사 논란에 가장 먼저 대응한 이는 김 후보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 의혹이) 당에 큰 부담이 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시점에서 이 지사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사실상 탈당을 촉구했다. 반면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그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며 “전당대회와는 별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송 후보는 해당 문제에 대한 입장을 내는 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 지사 논란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친문(친문재인) 성향 당원의 표심에 따라 전당대회 승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전당대회 때보다 투표 비중이 커진 권리당원의 상당수가 문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시절 입당한 이들이다. 이들은 지난 대선 경선의 후유증으로 이 지사에 대한 반감이 크다. 김 후보의 탈당 촉구에 이 지사 측은 “의혹이 밝혀지길 원한다”며 “지금은 막 시작한 경기도정에 집중할 때”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3인의 후보는 참배 정치로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송 후보는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젊은 당대표’를, 김 후보는 여의도에서 ‘유능한 경제 당대표’를, 전날 봉하마을을 찾았던 이 후보는 ‘민주당 20년 집권 플랜’을 꺼내 들었다.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 후보는 “20년 전 당에 젊은 피를 수혈했던 DJ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생각으로 참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문 후보 사이에서 노무현이 아닌 DJ를 부각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유능한 경제 당대표’를 내세운 김 후보는 경제 살리기 입법의 시작과 끝인 여의도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정치공학적 연정과 통합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성공에 오히려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김경수 경남지사와 오찬을 함께했다. 이 후보의 이런 행보는 김 후보와 친문 표를 나누게 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친노·친문 맏형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그날 이후, 아들 대신해 민주주의자로 사셨습니다”

    “그날 이후, 아들 대신해 민주주의자로 사셨습니다”

    文대통령, 페이스북에 장문의 추모글 검·경 수장 모두 부산행 ‘속죄의 조문’ 1987년 담당 검사 최환도 빈소 다녀가 임종석 “고단한 여정” 조국 “모두의 父” 향년 89세… 작년 척추골절 수술 악화 아들 잃은 뒤 31년간 민주화 운동가로“잘 가라. 아무 할 말이 없다”던 아버지는 큰 발자취를 남기고 거짓말처럼 조용히 31년 만에 아들 곁으로 떠났다. 29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 시민장례식장에는 이틀째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고문에 의한 사망’ 사실을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당시 최환 검사가 빈소를 다녀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1987년 1월 14일 박 열사의 시신을 화장하려던 경찰을 막아선 뒤 부검을 하도록 이끌었다. 지난해 연말 개봉한 영화 ‘1987’에서 배우 하정우가 그 역할을 열연했다. 현재 변호사로 일하는 그는 “우리 아들딸들이 고문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다시는 없게 인권이 보장되고, 정의가 살아 있는 민주화 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아드님 곁으로 가시어 영면하시옵소서”라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서울대 언어학과에 다니던 박 열사는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가 숨졌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며 단순 사고사로 위장 발표해 6·10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임 실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버님, 참으로 고단하고 먼 여정이었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조 수석도 페이스북에 “아버님은 종철의 아버지를 넘어 저희 모두의 아버님이셨다”며 “아버님, 수고 많으셨습니데이. 그리고 억수로 고맙습니데이. 종철이 만나거든 안부 전해 주이소”라고 썼다. 조 수석은 박 열사의 부산 혜광고와 서울대 선배다. 28일 조화를 보내 명복을 빈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청천벽력 같은 아들의 비보를 듣는 순간부터 아버님은 아들을 대신해, 때로는 아들 이상 민주주의자로 사셨다. 그해 겨울 찬바람을 가슴에 묻고 오늘까지 민주주의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셨다”고 애도했다. 이어 “박종철 열사가 숨진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는 독재의 무덤이고, 우리에게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지난 6·10 기념일에 저는 이곳을 ‘민주 인권 기념관’으로 조성하고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문무일 검찰총장과 민갑룡 경찰청장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1954년 부산수도국에 들어가 정년퇴임 후 목욕탕을 차리는 게 꿈이던 고인은 막내아들 종철을 잃은 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등 민주화 운동에 애썼다. 400여일에 걸친 여의도 국회 앞 천막농성을 통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과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이뤄 냈다. 지난해 초 척추 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최근 상태가 악화돼 부산 수영구 남천동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28일 오전 5시 48분 8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유족으론 부인 정차순(86)씨와 아들 종부, 딸 은숙(55)씨가 있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이며 아들 종철씨가 잠든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영면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강하구 조강의 뱃길을 열어라” 김포 전류리포구서 평화문화기행 행사

    “한강하구 조강의 뱃길을 열어라” 김포 전류리포구서 평화문화기행 행사

    경기 김포시는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27일 오전 9시 전류리 포구에서 한강하구 뱃길 열기를 기원하는 평화문화기행 행사를 개최했다. 김포시가 지난 10일 국방부에 평화기원 한강하구 물길열기 추진계획으로 뱃길·생태조사 승인을 신청했으나 아직까지는 한강하구 중립수역 항행은 불가하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최근 남북관계와 항행안전을 고려해 항행구간을 전류리포구에서 어로한계선 선상 구간 1.5㎞까지만 허용했다. 이날 항행구간은 서울마리나를 출발해 신곡수중보~전류리포구~한강수역 어로한계선까지 30㎞ 구간에서 뱃길행사가 진행됐다. 앞서 서울마리나에서 어선 2척이 여의도를 출발해 수중보에 도착하고 이어 행주나루에서 1척, 고양나루에서 1척, 영사정나루에서 2척, 전류리포구에서 4척 등 모두 어선 10척이 합류해 전류리포구 출발했다. 시민과 민간단체· 언론인 등 50명이 어로한계선까지 왕복 30분가량 뱃길탐사가 펼쳐졌다. 뱃길탐사를 마친 뒤 전류리포구에서 평화통일염원 행사가 이어졌다. 한강물 따라 걷기를 시작으로 정하영 시장과 신명순 시의회 의장 인사말, 축사한강뱃길 탐사보고회, 평화문화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강하구뱃길열기 행사장에서 정 시장은 “고촌영사정에서 전류리포구 물길을 헤쳐 어로한계선까지 짧은 거리를 다녀왔다. 1953년 7월27일 맺은 군사정전협정 제1조 5항에 민영선박이 항해할 때 자기측의 군사분계선에 표시돼 있는 배는 제한받지 않고 자유로이 항행할 수 있게 규정돼 있다”며, “한강하구는 오랫동안 멈춰 있어 65년동안 한 것이라고는 어로한계선이 북쪽으로 400m 이동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임진강과 만나는 한강하구에서 조강을 거슬러 올라 예성강이 만나는 그곳까지, 염하와 만나는 그곳까지, 그리고 서해 NLL위쪽까지 가는 한강하구 중립지역에 평화의 배를 띄우려고 계획했는데 아직도 대한민국이 분단국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의 바람과 희망이 하나하나 차곡차곡 채워지고 국민들의 평화통일 열망이 성큼성큼 일어설 때 한강하구 물길은 열릴 수밖에 없다”고 희망을 말했다. 정 시장은 그 역사적인 의미가 정전65주년 한강하구 대한민국의 최북단 전류리포구에서 평화문화제를 진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시민 여러분들을 뵙게 돼 기쁘지만 오늘 고촌영사정에서 배를 타고 오는 길에 만감이 교차했다”며, “분명 한강하구는 우리 김포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관의 허락을 맡아 다녀야 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언제든 배를 타고 마음대로 갈 수 있는 여건이 아니어서 매우 착잡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 의장은 “시장님도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이고 우리 시의원들도 힘을 보태 김포가 한반도 평화의 중심이 되고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마음을 열어 일하겠다. 이번 행사를 기회로 김포가 평화의 상징 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간단체자격으로 이 행사를 주도한 김대훈 한강하구중립수역뱃길열기본부장은 “김포의 서해와 한강하구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는 섬으로, 김포시민은 한강하구의 주인이면서도 접근조차 할 수 없었고 아름다운 한강에 손 한번 담가보지도 못했다”며, “한강하구를 끼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군사보호구역과 문화재보호구역, 습지보호구역 등 중첩된 보호구역으로 인해 권한과 재산권행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그는 “가장 쉽게 남북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이 한강하구지역으로 뱃길을 열어야 한다. 65년간 국방부가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있다”며, “중립수역에서 민용선박의 접안은 제한받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 국방부나 유엔사령부는 정전협정 1조5항 협정을 준수할 것과 민간선박에 한해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김포시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뱃길 열기’를 여러 차례 추진했으나 국방부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 묵념하는 유족들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 묵념하는 유족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에서 부인 김지선 씨, 노회건 씨 등 유족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2018.07.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 묵념하는 이정미·심상정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 묵념하는 이정미·심상정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전 대표가 묵념을 하고 있다. 2018.07.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조사 낭독하다 울음 터뜨리는 심상정 전 대표

    [서울포토] 조사 낭독하다 울음 터뜨리는 심상정 전 대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에서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가 조사를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07.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서 눈물 흘리는 이정미 대표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서 눈물 흘리는 이정미 대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왼쪽)가 조사를 한 뒤 눈물을 닦고 있다. 오른쪽은 심상정 전 대표. 2018.07.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 눈물 흘리는 가족들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영결식… 눈물 흘리는 가족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에서 노 의원의 동생 노회건 씨와 부인 김지선 씨가 참석자들의 조사를 듣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07.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사무실서 오열하는 부인 김지선 씨

    [서울포토] 故 노회찬 의원 사무실서 오열하는 부인 김지선 씨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 영결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노 의원의 부인 김지선 씨가 고인의 사무실에서 오열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사무실에 마지막 인사하는 故 노회찬 의원

    [서울포토] 사무실에 마지막 인사하는 故 노회찬 의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 영결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노 의원 영정이 고인이 머물렀던 의원회관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의원회관으로 향하는 故 노회찬 의원 영정

    [서울포토] 의원회관으로 향하는 故 노회찬 의원 영정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에서 유족들이 영정을 들고 의원회관으로 향하고 있다. 2018.07.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고인의 정신 이어가겠습니다”…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 엄수

    “고인의 정신 이어가겠습니다”…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 엄수

    “노회찬을 잃은 것은 그저 정치인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약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의 가능성 하나를 상실했습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엄수된 고 노회찬 국회의원 국회장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읊은 조사 중 일부다. 영결식에는 동료 의원들과 각계 인사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2000여명이 모여 고민과 마지막 작별 의식을 치렀다. 국회장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결사에서 “제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다가 이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님을 떠나보내는 영결사를 읽고 있는 것입니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믿고 싶지 않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슬픔입니다”라며 애통해 했다. 이어 이정미 대표는 조사를 통해 “대학생 노회찬은 노동 해방을 위해 용접공이 되어 인천으로 향했고, 이제는 이름조차 기억하기 힘든 진보정치 단체들을 두루 이끌며 청춘을 바쳤다”면서 고인을 회고했다. 이 대표는 “생의 마지막 순간, 그가 만들고 키워온 정의당을 위해 그의 삶을 통째로 바쳤다”며 울먹였다. 이 대표는 “조문 기간 백발이 성성한 어른께서 저희 손을 잡고 ‘정의당 안에서 노회찬을 반드시 부활시키라’고 당부했다”면서 “정의당은 약속드립니다. 노회찬의 정신은 정의당의 정신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같은 당의 심상정 의원도 오랜 동지였던 고인에게 조사를 올렸다. 심 의원은 “지금 제가 왜 (노회찬) 대표님께 조사를 올려야 한단 말입니까. 저는 싫습니다.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면서 “칠흑 같은 고독 속에 수없는 번민의 밤을 지새웠을 당신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라며 결국 참던 울음을 터트렸다.심 의원은 “당신이 목숨보다 아꼈던 진보정치를 위해 정의당은 더 강해지겠다”, “아름답고 품격있는 정당으로 발돋움해 국민의 더 큰 사랑을 받겠다”, “당신을 잃은 오늘,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라며 내내 흐느꼈다. 이후에는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물에는 고인이 직접 작곡한 ‘소연가’를 부르는 육성도 담겼다. 서정주 시인의 수필에서 노랫말을 딴 후 고인이 곡을 붙인 작품이다. 고인의 장조카인 노선덕씨가 유족을 대표해 조사를 읽고 난 뒤 유족들은 고인을 추모하러 온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대법원장과 여야 대표, 동료 의원들 순으로 헌화와 분향이 진행됐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쯤 끝났다. 유가족과 동료 의원들은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들고 국회의원회관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사무실에 들러 노제를 지내기 위해서였다. 의원회관 510호실로 그의 영정과 위패가 도착하자 이정미 대표와 추혜선·윤소하 의원 등 동료 의원들은 또 한 번 오열했다. 고인은 이날 낮 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토부·서울시 교통현안 놓고도 엇박자?…‘정액택시’ 도입 난항

    국토부·서울시 교통현안 놓고도 엇박자?…‘정액택시’ 도입 난항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등 특정 구간에 미리 정해진 택시 요금을 적용하는 ‘구간요금제’ 도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연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결정 권한이 있는 서울시는 신중한 입장이다. 최근 여의도 재개발, 표준지 공시지가 결정권 등을 놓고 연일 충돌하는 국토부와 서울시가 교통 현안을 놓고도 엇박자를 내는 모양새다.국토부는 지난해 말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을 개정해 구간요금제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미 부산,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 시간별로 정해진 요금을 받는 ‘정액 택시’를 운행 중이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내 여행객이 많이 오가는 인천·김포공항~서울 도심 구간에도 구간요금제가 도입되도록 서울시 측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간요금제를 실제로 적용·운영할지 여부는 시·도 등 택시 관련 업무 관할관청이 결정한다. 구간요금제가 도입되면 승객이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또는 김포공항에서 광화문까지 특정 구간을 미터기 요금이 아닌 5만원(미정) 안팎의 정액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액 요금 및 일행 규모에 따라 택시를 탈지 공항리무진버스를 탈지 등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다. 이른바 ‘바가지 요금’ 근절 효과도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시업계는 시간대와 교통 정체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나는 특정 구간의 요금을 통일해 달라는 요구가 있다”며 “이용자 입장에서도 바가지를 쓰거나 일부러 길을 돌아가는 것 아니냐며 시비가 붙을 우려가 있어 차라리 정액요금제를 실시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의 택시 요금 인상 논의와 맞물려 구간요금제 도입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장 올해 안으로 구간요금제가 실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택시 노사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택시 요금 인상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논의 과정에서 구간요금제 도입은 주요 안건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측은 구간요금제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요금 산정 등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정 구간에 적용할 적합한 요금이 얼마인지 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일부를 위한 택시를 별도로 운행하는 데 대한 문제 제기 등이 있어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데스크 시각] 2005년 대연정과 2018년 협치내각/임일영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2005년 대연정과 2018년 협치내각/임일영 정치부 차장

    “참여정부에서 가장 아팠던 일이 있었다. 지역 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이란 전제가 달려 있긴 했지만, 한나라당과 연정하고 내각 구성 권한을 넘겨줄 수도 있다는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은 지지자들을 경악시켰다. 시민사회도 허탈해했다. 호남 지역에서는 아예 배신이라고 했다.”(‘문재인의 운명’(2011년) 중)‘협치내각’이 여의도를 흔들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 23일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내각을 할 의사가 있다”면서 야권 인사의 각료 발탁 가능성을 밝히면서다. ‘노무현의 대연정’이 떠올랐다. 2005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대연정은 목적이 아니었다.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을 위한 수단이었다. 불쑥 나온 것도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시정연설(2003년 4월)에서 “선거법을 개정해 달라. (2004년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 또는 정치연합에 내각 구성 권한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는 물론 지지층의 공감을 얻는 데 실패했다. 호남이 등 돌리는 뼈아픈 결과를 낳았다. 자서전 ‘운명이다’(2010년)에서 “대연정 제안은 완전히 실패한 전략이 되고 말았다”고 회고했다. 2016년 촛불 국면 당시 문재인 후보도 “대연정 제안은 잘못이었다”고 했다. 협치내각의 개념은 명확하지 않다. 일각에선 연정(聯政), 나아가 정계 개편을 염두에 둔 포석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과거 대연정에 대한 인식을 감안하면 지나친 해석으로 보인다. “연정과는 조금 다르다. 인사를 어느 정도 배려해 주는 것은 공동정부라고 보기보다는 아주 수준 높은 협치라고 봐야 한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해석이 더 설득력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PK) 광역단체장을 석권하면서 지역주의의 뚝을 무너뜨린 문 대통령은 하반기 국정 운영 동력을 내치에 쏟으려 한다. 개혁입법과 속도감 있는 경제 성과가 그 축인데 여소야대 지형에서 야권의 협력이 절실하다. 내각의 문을 열어 협치의 물꼬를 트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고 했다. 선거구제 개편의 반대급부로 내각 구성권을 제1야당인 한나라당에 내줄 수도 있다는 2005년의 대연정과는 결이 다르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가 사전 정지작업을 한 뒤 대통령이 직접 야당 지도부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 정공법이다. 그런데 지난 20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협치내각이 툭 튀어나왔다. 또한 청와대는 향후 논의 과정은 민주당과 야당의 몫이라며 비켜섰다. “야당에도 입각 기회를 준다는 취지”(김 대변인)라는 표현도 야당 입장에선 불편하다. 야권의 첫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이유다. 청와대의 바람대로 보수 야권까지 배제하지 않는 내각 구성은 여러 모로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여지는 남아 있다. 협치의 필요성은 여야 모두 공감한다. 야당도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다. “정치보복과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안 하겠다는 선행(先行)이 나와 줘야 한다”(21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반응은 ‘명분’만 있으면 논의해 볼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협치내각이 설익은 제안으로 끝날지, 한국 정치의 새 실험이 될지는 이제부터다. 장관 몇 자리로 될 일은 아니다. 정말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내각의 문을 열고, 진정성을 갖고 설득해야 한다. 청와대의 정무감각과 결단, 야권의 발상 전환을 기대해 본다. argus@seoul.co.kr
  • [길섶에서] 어떤 조사(弔詞)/이두걸 논설위원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은 클래식 음악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꼽힌다. 우수와 서정미 그리고 열정이 가득 찬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작이다. 하지만 4악장은 낯설다 못해 기괴하다. 빠르고 장대한 피날레를 보여 주는 일반적인 교향곡과 달리 아다지오 라멘토소, 곧 느리면서도 비탄과 절망에 잠긴 템포를 선뵌다. 더블베이스와 첼로 등은 저음의 선율을 이어 가다 이윽고 영원의 침묵으로 빠져든다. 차이콥스키는 1893년 10월 이 곡을 손수 지휘해 초연하고 9일 뒤 갑작스런 죽음을 맞는다. 공식적인 사인은 콜레라 감염이었다. 하지만 당시엔 철저히 금기시되던 동성애자였던 그에게 러시아 황실이 ‘명예 자살’을 강요했다는 설도 설득력을 얻는다. 당대 존경을 한몸에 받았지만 결국 세상과의 불화로 세상과 작별했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치러지는 영결식에서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한다. 그제는 소설가 최인훈 선생의 발인일이었다. 민족과 계급의 이중 모순과 평생을 대결한 그들은 영원한 불화의 길을 떠났다. ‘평등한 통일 한반도’라는 그들의 꿈은, 살아남은 자들의 몫으로 남았다. 비창 4악장을 들으며, 이제라도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두걸 논설위원 douzirl@seoul.co.kr
  • 보류된 ‘스튜어드십 코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주주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 의결을 오는 30일로 미뤘다. 기업 경영권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정부안대로 경영권 참여는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18년 제5차 회의를 열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위원회는 오는 30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안을 논의해 의결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인사 당연직 6명과 경영자 단체 3명, 노동자 단체 3명, 지역가입자 대표 6명, 전문가 2명 등 20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노동자 위원을 비롯해 국민연금의 책임투자를 요구하는 위원들은 경영 참여가 빠진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해 “반쪽짜리 주주권 행사”라면서 “경영 참여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경영자 위원과 정부 위원들은 국민연금의 직접적인 경영 참여에 난색을 표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경영 참여에 해당하는 주주권 행사 내용이 제외됐지만 현행법령상 국민연금이 행사할 수 있는 주주권 행사 내용은 모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경영자 위원들은 복지부 최종안대로 경영 참여를 배제해야 한다고 맞섰다. 정부 위원과 경영계는 표결을 요구했고, 노동자 위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최대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레시안 보도가 맞았다” …정봉주, 명예훼손 혐의 검찰 송치

    “프레시안 보도가 맞았다” …정봉주, 명예훼손 혐의 검찰 송치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결국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될 처지에 놓였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정 전 의원의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반면 정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한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 기자 2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카드결제 내역, 이메일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성추행 의혹이 일어난 사건 당일 두 사람이 만났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사에 정 전 의원의 반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기사 표현이 다소 과장된 점은 있지만, 제보자의 증거 등을 종합하면 기사 내용이 허위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 건과 관련해 말하지 않겠다”며 취재를 거부했다. 프레시안은 지난 3월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 1층 카페 룸에서 기자 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호텔에서 A씨를 만난 적도 없다”며 프레시안 기사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표현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 기자 2명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했고, 프레시안측도 정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성추행 의혹을 적극 부인하던 정 전 의원은 지난 3월 말 자신의 신용카드 기록에서 사건 당일 호텔 카페 결제 내용이 뒤늦게 확인하고는 고소를 취하하고 정계를 은퇴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GTX-B노선 수혜 톡톡…‘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 마감임박

    GTX-B노선 수혜 톡톡…‘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 마감임박

    GTX-B노선의 수혜지역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GTX-B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송도~인천시청~부평~당아래~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별내~평내호평~마석을 이을 예정이다. 앞으로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처럼 GTX는 수도권 일대의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시키는 만큼 지역 부동산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 편리한 교통을 따라 신규 유동인구가 유입돼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유동인구가 중요한 상업시설의 경우 광역 교통망이 발달된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발달한다. 실제 GTX 노선 수혜가 기대되는 상업시설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GTX-B노선이 지나가는 별내신도시에서 이달 분양한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의 경우 평균 1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 호실 100% 마감됐다. 이 상가는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과 GTX-B노선의 유동인구가 유입되기 수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예정인 GTX-B노선 인근에 위치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포스코건설이 공급중인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도 덩달아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 상업시설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역세권 상권에 위치해 이미 풍부한 수요를 갖췄지만 앞으로 GTX-B노선 개통으로 인해 추가적인 유동인구 확보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와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송도점, 오네스타몰 등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안정적으로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 바로 앞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부지가 현대백화점으로 증축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개발 시 2단계 사업으로 증축을 계획한 바 있다. 계획대로 현대백화점 개발 완료 시 기존 대형 쇼핑몰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주변 상권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세권·몰세권 입지에 탄탄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까지 갖춘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은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다. 2층 호실은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황이며 1층 호실의 경우도 빠르게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소수의 호실만 남은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은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테크노파크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GTX-B노선 개통호재도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실제로 문의한 투자자들 중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에 대한 향후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해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완판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2개 동 총 161호실로 구성된다. 전면 개방형 설계와 가시성 뛰어난 4면 대로변 배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으로 송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은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10%, 중도금은 4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정봉주-프레시안 맞고소 사건… “정봉주가 잘못” 검찰 송치

    경찰, 정봉주-프레시안 맞고소 사건… “정봉주가 잘못” 검찰 송치

    경찰이 ‘미투’ 논란으로 촉발 된 정봉주(58) 전 통합민주당 의원과 인터넷언론 프레시안 간의 맞고소 사건에 대해 정 전 의원의 혐의만을 인정해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정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에 적용된 혐의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프레시안 기자 서모씨 등 2명은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 보도가 허위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정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기사를 ‘허위 보도’ ‘새빨간 거짓말’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 이라고 표현해 프레시안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또 △사건 관계자 진술 △정 전 의원의 카드결제 내역 △성추행 피해여성 A씨(가명 안젤라)의 이메일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등을 종합했을 때 실제로 정 전 의원과 A씨가 만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한 서씨 등 프레시안 기자 2명은 혐의가 없다고 봤다. 정 전 의원은 해당 기자 2명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 예정이던 자신을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실제로 A씨와 만난 것으로 보이는 점 △정 전 의원이 중간에 고소를 취하한 점 △정 전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에서 자진사퇴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해당 기자 2명의 허위사실공표 혐의는 없다고 결론냈다. 앞서 프레시안은 지난 3월7일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되기 직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한 기자 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이에 정 전 의원 측은 3월13일 “프레시안 보도는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를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보도된 것”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 프레시안 기자 2명을 고소했다. 이후 3월16일 프레시안 측도 “(정 전 의원의 고소로) 수백 통의 항의전화로 폐간을 협박받고 있다”라며 정 전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의 지휘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사건을 수사하면서 증거 공방이 이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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