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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과는 다른 강렬한 언어… 11년째 철학에 빠져”

    “금융과는 다른 강렬한 언어… 11년째 철학에 빠져”

    “철학으로 자기 자신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드라마 ‘SKY캐슬’에서처럼 가족들에게 강요하는 건 이상한 가족이다. 절대 아이에게 읽어 보라고 한 적은 없다.”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56명의 트레이더를 지휘하는 강민혁(49) 자본시장부장은 공저 4권과 2권의 철학책을 쓴 작가다. 첫 책인 ‘자기배려의 인문학’(2014년)에 이어 지난달 내놓은 ‘자기배려의 책읽기’는 동서고금을 망라한 철학가에 대한 서평과 후기, 추천하는 책을 담았다. 2008년부터 금융업계와 다른 언어를 쓰는 철학에 매료돼 매일 3~5시간을 철학 공부와 글쓰기에 쏟은 결과물이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 위치한 국민은행 자본시장부에서 만난 강 부장은 “철학의 본질은 에너지를 본인에게 집중하면서 내 삶의 양식을 선택하고 변형하는 ‘자기 배려’”라면서 “물질을 좇는 자기계발이나 몸을 살피는 웰빙과도 조금 다르다”고 책을 설명했다. ‘자기 배려’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미셸 푸코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기도 하다. 어릴 적부터 문학보다 숫자에 가까웠던 그가 철학을 만난 계기도 일종의 ‘자기 배려’를 위해서였다. 그는 “혈압은 180이 넘어가고 술과 담배라도 끊자고 결심하고 인문학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 우발적으로 등록을 했다”면서 “빠르게 돌아가는 돈과 시장만 보다가 발터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대학원이나 출판계에서 온 20여명과 같이 읽는데 언어가 참 강렬했다”고 회상했다. 2010년대부터 인문학 열풍이 불면서 비슷한 모임에서 철학 원전 읽기에 도전하는 직장인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중도포기하는 사람도 적지않다. 철학책이 어려울 뿐더러 쓴 글에 대한 남의 적나라한 평가를 듣는 일도 처음에는 고역이다. 그는 “처음에는 모임에서 ‘중년 남성의 문제점이 드러난 글’이라는 맹렬한 비판을 받기도 했고 나만 이해를 못하는 줄 알았다”면서 “함께 토론하면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듯 이해하는 쾌감을 느꼈는데 나중에 전공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자기들도 모른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제는 생각이 날 때면 스마트폰 메모 애플리케이션에 글을 적고, 여행을 가서도 매일같이 쪽글을 쓴다. 그는 “39살 때부터 글을 읽고 41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제가 글을 잘 쓰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문체의 훌륭함을 떠나서 일상적으로 글을 쓰는 일은 한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옛 조선시대 선비들처럼 아들에게 글을 남기겠다는 생각이 동기가 됐다. 그는 “혼자만을 위한 글쓰기를 하다가 누구에게 보여질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당시 초등학생인 큰 아들에게 내 기일이 되면 에세이 한 편씩 읽어달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지난달 여행에 가서 군대에서 제대한 아들에게 다시 얘기를 하니 기억을 못하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강 부장은 최근에는 정치경제학에 푹 빠졌다. 다음에는 금융에 대한 철학을 담은 3번째 ‘자기배려’ 책을 쓰는 것이 목표다. 그는 “철학보다는 밥벌이를 하는 현장이라고 생각해 기술적인 전문가로만 지냈다”면서 “부를 재배치하는 기계인 금융에 대해서 경험을 살린 책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사설] 군 무단점유 사유지 배상, 단 한 명의 누락도 없어야

    군이 무단 점유한 사·공유지에 대해 정부가 3월부터 적극적인 배상 절차를 진행한다고 한다. 한국전쟁 이후 국가 안보란 명분으로 군이 무단 점유하고도 경계 측정 미비나 예산 문제 등으로 소유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토지가 대상이다. 그동안 정부는 토지 소유주가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거나 소송을 걸어야 배상을 하는 등 무단 점유에 대한 보상 의지를 보여 주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늦게나마 소유주를 파악해 반환 또는 배상에 나선다고 하니 다행한 일이다. 현재 군이 사용하고 있는 사·공유지는 5458만㎡인데 이 중 무단 점유 토지가 2155만㎡로 절반에 가깝다.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규모로, 이 중 3분의2 이상이 사유지다. 파주시와 고양시 등 경기 지역이 1004만㎡(2288억원), 강원이 458만㎡(113억원)로 무단 점유 사유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군이 이처럼 넓은 땅을 무단 점유한 것은 군사적 목적을 앞세우면서 사유재산 보호에 소홀한 측면이 크다. 분단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토지대장 등의 문서 분실, 토지 측량 오류 등의 탓도 있다. 그 때문에 소유주가 자신의 땅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국방부는 수십년 동안 사유지를 무단 사용하면서도 점유 사실조차 소유주에게 제대로 통보하지 않았다. 안보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친 처사다. 이제라도 소유주를 제대로 파악해 땅을 돌려주거나 합당한 배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뒤늦은 조치인 만큼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배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 여의도 면적 7.4배 규모 軍 무단 점유지 배상

    새달부터 토지 소유자에 배상 안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국회에서 ‘군 무단점유지 정상화 대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서울 여의도 면적 7.4배에 해당하는 군 무단점유지 배상을 위해 올해 6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당정협의 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군의 사유지 무단점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면서 “무단점유 현황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해당 소유자에게 알려 과거의 무단점유에 대한 손해배상은 물론 이후에도 정당하게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군 무단점유지를 대상으로 측량을 해 무단점유 현황을 파악했다. 측량 결과 군이 무단으로 점유한 사·공유지는 총 2155만㎡로 여의도 면적 7.4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사용하는 전체 토지는 15억 3942만㎡로 이 중 군이 무단으로 점유한 토지는 1.4%에 해당한다. 군은 현재 무단 점유지에 대한 배상액을 약 3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과거 무단점유에 따른 손해배상을 위해 다음달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무단점유 사실과 배상절차를 우편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제3 금융중심지 꼭 필요합니까” 묻는 사람이 없다

    “제3 금융중심지 꼭 필요합니까” 묻는 사람이 없다

    국제금융센터지수 서울 33위·부산 44위 불과 3년 만에 두 도시 모두 순위 급락“추가 땐 국제 경쟁력 하락” 우려 커져‘제3 금융중심지’ 선정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정치적, 지역적 갈등으로 번질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금융중심지를 품에 안으려는 ‘아전인수’식 해석 탓에 결정권을 쥔 정부만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이 과정에서 금융중심지를 추가로 지정하는 게 과연 효과적인지에 대한 논의는 아예 뒷전으로 밀렸다. 2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회의를 열고 전북혁신도시를 제3 금융중심지로 선정할지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중심지는 다수의 금융기관이 자금 조달과 운용 등 거래를 할 수 있는 지역이다.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 정부가 전문인력 양성과 연관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지난 2009년 1월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지구가 각각 금융중심지로 지정됐다. 금융위 산하 기구인 추진위가 제3 금융중심지가 필요하다고 결정하면 지방자치단체 신청을 받아 금융위가 대상 지역을 최종 확정한다. 전북혁신도시는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대선 지역공약에 포함된 데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관련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금융위 역시 이를 근거로 금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겨 지난달 말 결과 보고서까지 받았다.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활용하면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의 허브로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글로벌 수탁자산 1·2위 은행인 미국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과 BNY멜론은행이 전주에 사무소를 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전북이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추진위 회의를 앞두고 논란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국회에서는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으로 국책은행을 이전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 발의 경쟁이 불붙었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본점을 전북으로 옮기는 내용의 산업은행법·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 등 부산권 의원들은 산은과 수은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하기로 했다. 여기에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한국은행법, 산업은행법, 수출입은행법, 기업은행법에서 본점을 서울에 두도록 한 규정을 아예 삭제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 금융중심지 추진이 정치 논리에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정작 금융권에서는 이미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과 부산도 자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융중심지를 추가로 만들면 우리나라 금융의 국제 경쟁력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이 발표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를 보면 지난해 9월 기준 서울과 부산의 순위는 33위, 44위에 그쳤다. 2015년만 해도 순위가 각각 7위, 24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홍콩(3위), 싱가포르(4위), 상하이(5위), 도쿄(6위), 베이징(8위) 등 아시아 주요 도시들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15일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외형적·물적 인프라 대비 내실 있는 성장은 일궈내지 못했다”고 쓴소리한 배경이기도 하다. 이처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금융위 역시 현재까지 금융중심지 운영이 미흡하다고 평가하면서 대통령 공약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추가 지정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금융중심지 추진위원은 “대통령이 전북을 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하긴 했지만 꼭 법에서 정한 금융중심지로 선정해야만 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추진위에서 논의를 해 봐야겠지만 정치적인 이슈가 돼버려 금융위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 주기 어려운 상황이라 금융위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치권과 지역의 관심까지 과도하게 집중된 사안이라 조심스럽다”면서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얼마나 죽어야…” 국회 찾은 한화 폭발사고 유족

    “얼마나 죽어야…” 국회 찾은 한화 폭발사고 유족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사망 노동자 유가족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한 유가족이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 “탄력근로제 합의안, 노동자 보호 위한 대비책 들어있다”

    “탄력근로제 합의안, 노동자 보호 위한 대비책 들어있다”

    김주영(58)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이다. 그가 이끄는 한국노총 지도부는 지난 19일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정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3개월→6개월)에 합의했다. 경사노위가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청와대와 여당은 “타협과 양보 정신을 통해 우리 사회가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 이정표”라고 지켜세웠지만 민주노총은 “정부와 경총, 한국노총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민주노총의 태도가 무책임의 극치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로 사용자에게 주도권이 넘어갔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동계 일각에서 “이번 합의로 6개월 단위로 평균 노동시간을 최대 주 52시간으로 맞추면 되기에 일감이 몰릴 때 노동자들이 무한과로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최대 6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특정 사업장에 적용하려면 반드시 노동자 대표의 서면 합의가 있어야 하기에 사용자 마음대로 과로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합의문에는 (근로일 사이 11시간 휴식 의무화 등) 노동자 건강권 보호와 임금보전을 위한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 간 뜨거운 쟁점을 합의로 풀어낸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아쉬운 면이 있지만, 탄력근로제 관련 내용이 국회에서 일방 처리될 때와 비교하면 나름대로 노동자를 보호하는 대비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사례를 언급하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의견을 모으지 못해 논의가 국회로 넘어갔는데 이후 노동계 의견이 거의 반영되지 못했다”며 “무조건 반대만이 능사가 아니다. 명분을 얻을지 몰라도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합의 이후 사회적 대화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은 승패 겨루듯 하는 투쟁보다 과정이 더 순탄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민주노총이 경사노위에 들어온다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올해 한국노총의 중점 사업으로 플랫폼 노동자들의 조직화를 꼽았다. 플랫폼 노동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일하는 배달대행이나 대리운전기사 등을 뜻한다. 플랫폼 노동자 보호 방안은 경사노위 논의 안건 중 하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부고] 오종광(경향신문 윤전국 차장)씨 장모상

    △ 박영순 씨 별세, 오종광(경향신문 윤전국 윤전1팀 차장대우) 씨 장모상 = 24일 오후 11시 15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02-3779-1526
  • 가파른 인구상승세 속 중대형아파트 ‘영종자이’ 완판 임박

    가파른 인구상승세 속 중대형아파트 ‘영종자이’ 완판 임박

    지역 내 꾸준한 인구유입은 지역 발전 가능성과 주거 편의성을 반영하는 지표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일자리, 교통, 교육 등 각종 인프라 확충은 물론 주택수요 유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세 유지에 도움을 준다. 영종국제도시는 10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료를 보면 영종국제도시의 인구는 현재(2018년 12월 기준) 7만4704명으로 10년 전(2019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무려 147.61%(4만4534명)나 늘어났다. 더불어 현재 영종국제도시 내 BMW 드라이빙센터, 보잉항공훈련센터, 스태츠칩팩코리아 SCK5공장 등 외국투자기업이 10년 새 2배 가량 급증하며 상주인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하면서 인천공항의 상주 근무인원만도 3만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후 인구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인천 중구 운남동 일대에 특별분양 중인 중대형아파트 ‘영종자이’가 현재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공급한 ‘영종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15개동, 전용면적 84~273㎡, 총 1022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져 있다. 이번 특별분양 물량은 회사보유분 전용 138~167㎡ 대형 평형으로 시세보다 낮은 착한 가격에 공급 중에 있어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교통여건 역시 눈길을 끈다. 2016년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으로 김포공항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20분대, 상암 40분대, 여의도 50분대 등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10년 넘게 지연돼 왔던 제3연륙교(영종~청라 연결도로, 총 4.66㎞)가 오는 2020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비용 분담에 합의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으며, 국철 1호선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도 논의 중에 있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바로 앞으로 운남초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영종중,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하늘고 등의 명문학교들도 2㎞ 이내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편의시설로는 영종동행정복지센터, 영종보건소,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오는 4월 개장 예정에 있는 연면적 7345㎡ 규모의 ‘영종농수산물센터’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안센터에는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실내수영장, 영어교실, 테라피존, 남녀독서실, 어린이도서관, 휴게라운지 등 입주민만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로 채워져 있다. 한편 ‘영종자이’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분양사무실은 ‘영종자이’ 단지 내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6포 세대/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6포 세대/박현갑 논설위원

    청년은 패기와 정열의 상징이다. 무기력이나 좌절과는 거리가 멀다. 연령대로 구분하자면 20대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 고뇌하는 햄릿의 모습보다는 자기주장을 위해 돈키호테처럼 전진하는 패기만만함이 넘치는 때다. 이 같은 열정은 부조리한 사회현실 고발과 사회변혁을 이끌어 낸다. 2002년 대선 때는 인터넷 공간에서 노무현 후보 당선에, 3년 전 촛불시위 현장에서는 문재인 정권 탄생에 기여했다. 요즘 20대는 패기에도 불구하고 절망감에 내몰린 고달픈 세대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를 지나 내집 마련과 인간관계를 포기한 ‘5포 세대’가 된 지 오래다. 대학 졸업유예는 다반사고, 비정규직 취직은 현재진행형이다. 경제학자 우석훈이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의 암울한 현실을 지적한 2007년의 ‘88만원 세대’는 안정적 일자리를 찾겠다는 ‘공시족’으로 변했을 뿐이다. 왜 이런가? 실력이 부족해서? 아니다. 사회생활을 위한 열정을 보자면 지금의 20대가 단연코 최고일 게다. 그럼에도 꿈을 펴기가 힘든 건 저성장 경제 속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부족해서다. 박근혜 정부 시절의 ‘창조경제’나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혁신’은 이 같은 경제위기 인식에 따른 해법이지만, 20대 가슴에는 여전히 와닿지 않는 구호다.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하려는 ‘청년수당’도 땜질식 처방일 뿐이다. 최근 여당에서 20대 5포 세대를 ‘정치 포기’를 포함한 ‘6포 세대’로 만들려는 모양이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동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다면 보다 건강한 판단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일자리 창출로 취업난 해소에 매진하겠다는 해법 제시가 아니라 전 정권 탓만 한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19대 국회 후반기 교육문화상임위원장이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전 정권의 반공교육 때문에 20대가 보수적’이란 취지로 발언한 게 알려지면서 20대 사이에서 여당 비판은 더 확산되고 있다. 구조화된 불평등과 미래 불확실성에 놓인 20대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청사진을 제시하지는 못할망정 이처럼 과거 정부 탓만 하는 사고방식으로는 정치 혐오와 지지율 저하라는 역풍만 불러올 게다. “정치는 그들에게 실력과 열정만 있으면 기회가 보장되는 공정한 게임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그들의 무한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민홍철 의원 같은 국회의원들이 여의도에 더 많이 있기를 기대한다. eagleduo@seoul.co.kr
  • [부고]

    ●맹재훈(디엔에프 이사)씨 모친상 민성기(한국은행 감사실 부실장)씨 장모상 24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6일 (02)3779-1773 ●홍성주(대구 수성구 부구청장)씨 장인상 25일 대구 드림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53)475-4444 ●김지운(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 코치)씨 모친상 24일 울산 울산영락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2)272-1111 ●엄철호(전북일보 익산본부장)씨 장모상 25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3)211-5000
  • “미세먼지 저감 인공강우 장기 투자 필요”

    “연구조사만 5~10년 해야 성과 나는데 한국에 올 때마다 담당 과학자 바뀌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문자가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이었다. 이런 정책을 시행할 정도로 한국이 미세먼지 저감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인공강우로 미세먼지를 없애려는 시도가 국제적으로도 불과 20년밖에 안 됐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미세먼지 저감대책, 우리나라 인공강우 기술 어디까지 왔는가’라는 토론회에 참석한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의 룰라프 브런치에스 대기기후변화위원장은 “인공강우는 지역과 계절 등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어 실험 조건을 한국 상황에 맞출 수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브런치에스 위원장에 이어 발제자로 나선 데이비드 딜린 노스다코타 주립대 기상과학부 교수도 실험을 통해 한국에 맞는 인공강우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도시와 지방의 인공강우 실험은 다른 형태일 수밖에 없다”며 “이 둘이 어떻게 다른지 관측해야 하는데, 이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브런치에스 위원장은 ‘인공강우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재생에너지 개발과 비교하면 인공강우는 확실히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론적으로 어렵지 않고, (미세먼지를 없앨 수 있는) 기술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석 기상청장도 “인공강우 실험이 단기적으로 실패하더라도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확실치 않아 굉장히 부담되기도 한다”며 “브런치에스 위원장이 말한 대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고 예상하고 끊임없이 연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브런치에스 위원장은 인공강우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주문했다. 그는 “인공강우는 연구조사 사업만 최소 5~10년을 해야 성과가 나온다”며 “이번이 네 번째 한국 방문인데, 올 때마다 담당 과학자가 바뀌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좌파 교육 반대”… 정치권과 손잡고 색깔론 옷 입은 한유총

    “좌파 교육 반대”… 정치권과 손잡고 색깔론 옷 입은 한유총

    “좌파 교육사회주의가 유치원 문제 유발” 검은 옷 입고 곡소리 퍼포먼스까지 한국당·바른당 의원 참석… 文정부 규탄 兪 “교육자 본분 어기고, 국민의사 반해” 온건파 한사협·전사연 “에듀파인 수용”유치원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대규모 도심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의무화가 담긴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하며 사립유치원 사태가 좌파들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볼모로 정치싸움을 한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유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주최 측 추산 3만여명(경찰 추산 1만 1000명)이 모인 가운데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대부분 검은 옷을 입었다. 또 무대 위에 차려진 ‘전국 사립유치원 합동분향소’에 헌화하고 곡소리를 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일부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집회를 ‘독립운동’에 견준 것이다. 집회에는 홍문종·정태옥 자유한국당,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도 참석했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교육부의 관료주의와 사회주의형 인간을 양성코자 하는 좌파들의 교육사회주의가 야합해 오늘의 사립유치원 문제를 일으켰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는 언론플레이로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사립유치원을 비리 프레임으로 덧씌웠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이 “현 정부는 왜 (사립유치원 폐원을 막으며) 사유재산을 침해하나. 한국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참석자들이 환호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세금으로 지원금을 주면서 생색을 내고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유은혜 심통불통 유아교육 다 죽인다”, “110년 사립유치원 110일 만에 사형선고” 등의 구호를 외쳤다.그러나 학부모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사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개학이 코앞인데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비리에 대한 반성도 없이 정치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주장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면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볼모로 삼는 파렴치한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육당국은 엄정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치원은 교육기관이며 유치원 수입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에듀파인 도입은 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유총 집회에 대해 유 부총리는 “국민 의사와도 반하고 교육자로서의 본분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이날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을 의무화하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을 의무 도입해야 하고 거부할 경우 정부는 정원감축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한편 한유총 내 ‘온건파’가 뛰쳐나와 설립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지도부는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26일 만나 에듀파인 도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법인형 사립유치원이 주로 가입된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도 에듀파인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한유총 “사립유치원 사태, 사회주의형 인간 양성하려는 좌파 음모”

    한유총 “사립유치원 사태, 사회주의형 인간 양성하려는 좌파 음모”

    한유총, 에듀파인 도입 반대 대규모 도심 집회“사립유치원 사태, 사회주의형 인간 양성하려는 좌파 음모”박용진 의원 “적반하장…모든 행정력 동원, 불법 엄단해야”국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25일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 등 정부의 시행령을 반대하는 대규모 도심집회를 열었다. 한유총은 지난해 비리 사립유치원 실명공개 이후 확산된 사립유치원 사태를 ‘교육부의 유아교육 사망선고’라고 규정짓고 ‘좌파들의 음모’라는 주장을 폈다. 한유총은 2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한유총 소속 회원 등 2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집결했다. 교육부는 이날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을 의무화 하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라 올해부터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정부는 정원감축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내년부터는 에듀파인 도입 대상이 전체 사립유치원으로 확대된다.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은 유치원 운영자가 아닌 제3자도 기관의 예산 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사립유치원들의 회계투명성을 높이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다. 한유총은 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지 않는다며 도입을 계속 거부해 왔다.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교육부의 관료주의와 교육으로 사회주의형 인간을 양성코자하는 좌파들의 교육사회주의가 야합해 오늘의 사립유치원문제를 일으켰다”면서 “민주당과 교육부는 언론플레이로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사립유치원을 비리 프레임으로 덧씌웠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국공립 유치원을 “국민이 국가에 의존하는 시대는 사람이 노예의 길을 가는 사회”라고 하는가 하면 “유아교육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는 나라는 공산주의”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한유총 내 ‘온건파’가 갈라져 설립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지도부는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오는 26일 서울교육청에서 만나 에듀파인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고 서울교육청은 이날 밝혔다. 한사협과 함게 법인으로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이 주로 가입된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전사연)도 앞서 공식적으로 에듀파인 도입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은)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면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볼모로 삼는 파렴치한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각 시·도교육청을 비롯해 공정위와 국세청, 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한유총의 불법을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다시 배지에 눈 돌리는 진성준

    다시 배지에 눈 돌리는 진성준

    ‘절치부심, 와신상담.’ 진성준(52)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올해의 소원’이다. 진 부시장은 지난달 25일 경기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장 합동 연찬회 때 올해의 소원을 적는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적었다. 비공개 자리여서 이후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다. 2020년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꺾고, 금배지를 달아 여의도에 다시 입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날 연찬회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실장 등 시 간부들도 총출동했다. 진 부시장은 19대 국회 비례대표를 지냈고, 2016년 4월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다가 김성태 의원에게 패했다. 이후 청와대에 들어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내다 지난해 7월 서울시로 자리를 옮겼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송도국제도시 분양 재개!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호반건설, ‘호반써밋 송도’!

    송도국제도시 분양 재개!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호반건설, ‘호반써밋 송도’!

    2017년 11월 이후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송도국제도시의 분양시장이 올해 재개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송도국제도시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송도’다. 이 단지는 오는 3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서 공급에 나설 예정이며,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총 2,671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아파텔은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총 11개 공구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1~5·7공구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고, 6·8~11공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단지가 들어서는 6,8공구인 랜드마크시티에는 골든하버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랜드마크시티 북서쪽 113만여㎡ 부지에 국제여객터미널과 호텔, 쇼핑몰, 워터파크 등 복합관광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올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며, 바로 옆에서 오는 4월 크루즈여객선 전용 터미널이 개장될 예정이다. 교통망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발 KTX 개통이 예정돼 있어 부산과 광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송도와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를 잇는 GTX B노선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굵직한 개발호재의 수혜 단지로 꼽히는 ‘호반써밋 송도’는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국제도시역이 예정돼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19.1km)구간은 현재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인천아암초등학교(2020년 3월 예정)와 고등학교 용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정한 통학이 가능하며, 공원용지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8공구 상업용지가 가깝고, 지구 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쇼핑시설도 풍부해 쇼핑을 편리하게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1년여 만에 분양이 재개된 만큼 송도국제도시 분양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특히, 이번 분양은 호반건설의 첫 단추인 만큼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 및 커뮤니티, 조경 등에 각별히 공을 들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호반써밋 송도’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78-1번지에 마련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구온난화 때문?…올해 벚꽃 일주일 빨리 핀다

    지구온난화 때문?…올해 벚꽃 일주일 빨리 핀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어서 일까.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됐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진달래도 평년보다 닷새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4~7일 정도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벚꽃 개화시기는 2월과 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이달 상순과 중순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2월 하순~3월 기온 전망을 보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2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지만 1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변화는 컸지만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웨더측은 3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31일경, 중부지방은 3월 31일~4월 7일에 벚꽃이 피기 시작해 일주일 뒤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은 제주에서는 3월 28일, 남부지방 3월 29일~4월 7일, 중부지방 4월 7~14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관람지역으로 꼽히는 여의도 윤중로의 경우 최근 10년간 가장 벚꽃이 빨리 피었을 때는 2014년으로 3월 29일에 개화됐고, 개화가 가장 늦었을 때는 2012년과 2013년으로 4월 15일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올해는 전반적으로 봄에 볼 수 있는 꽃들이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개나리와 진달래 역시 평년보다 3~5일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개나리는 평년보다 닷새 이른 3월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12~23일, 중부지방 3월 22~31일에 필 것으로 보이며 진달래는 3월 15일 제주도와 부산 등 경남 남해안지역을 시작으로 그 밖의 남부지방은 3월 22~27일, 중부지방은 3월 24일~4월 2일이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해 5도 어장 ‘여의도 84배’ 확장… 야간조업 부활

    서해 5도 어장 ‘여의도 84배’ 확장… 야간조업 부활

    백령도~장산곶 남북공동어로수역 추진서해 5도에 여의도 면적의 84배에 달하는 새 어장이 조성되고, 야간 조업도 55년 만에 허용된다. 정부는 또 남한 백령도와 북한 장산곶 사이 해역을 남북공동어로수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서해 5도 어장을 현행 1614㎢에서 1859㎢로 245㎢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84배로, 1992년 280㎢를 늘린 이후 최대 규모다. 서해 5도 어장은 어선 202척이 꽃게, 참홍어, 새우, 까나리 등을 연간 4000t(300억원 상당)가량 잡는 주요 어장이다. 이번 어장 확대로 어획량이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어장 확대와 함께 조업 시간도 일출 전과 일몰 후에 각각 30분씩, 총 1시간 연장된다. 이로써 1964년 이후 금지됐던 야간 조업이 이뤄지게 됐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어장 확장과 조업 시간 연장이 어업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서해 5도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봄철 성어기가 시작되는 오는 4월 1일부터 조업이 가능하도록 다음달 ‘어선 안전 조업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국방부 등과 협의해 남북공동어로수역 설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 군사공동위가 구성되지는 않았다. 김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이 잘 진행된다는 것을 전제로 “(남북공동어로수역 설정 관련) 가장 관심이 가는 지역은 백령도와 장산곶 사이 해역”이라면서 “어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우리 안을 국방부에 이미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청량리~목동’ 등 10개 노선 확충…강북 철도 사각지대 줄인다

    ‘청량리~목동’ 등 10개 노선 확충…강북 철도 사각지대 줄인다

    국비 2조 3900억 등 사업비 7조여원 투입 강북횡단선 예산 절반은 시민펀드로 충당 지자체 첫 기존 노선 개량해 4호선 급행화 통행시간 15% 단축·혼잡도 30% 감소 기대 박원순 “급행화·직결화로 새 이정표 될 것”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양천구 목동까지 강북 지역을 동서로 가로질러 ‘강북의 9호선’ 역할을 수행할 ‘강북횡단선’이 생긴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용역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2028년까지 10개 노선을 확충한다. 박원순 시장은 “특히 경제적 논리에 치우쳐 있던 철도 공급기준을 교통복지 측면에서 대폭 개선했으며,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급행화, 직결화까지 추진해 도시철도 계획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소외 지역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해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게 공공의 역할인 만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역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서울형 지역균형발전지표’를 새롭게 적용했다. ●목동선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 구간 지하화 이에 따라 기존의 계획 중 민간사업자에게 관심을 받지 못해 지연됐던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등 4개 노선과 서부선 완·급행 등 경전철 6개 노선을 신설한다. 면목선은 기존 신내~청량리 노선을 유지하되, 청량리역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하도록 했다. 목동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도 기존 노선을 유지하는 한편,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목동선의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 구간을 지하화한다. 서부선은 기존 새절~서울대입구역 구간에 대피선을 2개 추가해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북횡단선은 25.72㎞에 이르는 장대노선이다. 동쪽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광역급행(GTX)·면목선·경의중앙선, 서쪽으로는 5호선과 각각 연결되며, 3호선·6호선·우이신설선·서부선·9호선까지 환승할 수 있다.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노선은 조건부 포함 이 밖에도 지자체 최초로 기존 노선을 개량해 4호선을 급행화하고, 5호선 둔촌동~굽은다리 구간을 직결해 서울 동남부와 하남시를 잇는 교통축을 만든다. 또 서부선 남부와 신림선 북부 연장 노선이 각각 여의도와 서울대 정문 앞에서 상호 환승이 가능하도록 해 노선 연계성을 높인다. 9호선 4단계 추가연장(고덕강일~강일) 노선도 2021년 강일~미사 구간과 함께 광역철도 지정을 전제로 계획안에 조건부 포함시켰다. 사업비는 10개 노선에 모두 7조 2302억원(국비 2조 3900억원, 시비 3조 9436억원, 민간사업비 8966억원)이다. 약 2조원을 투입할 강북횡단선은 예산 50%를 시민펀드로 충당하는 등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 ‘시민공유형 재정사업’으로 벌인다. 서울시는 사업을 마치면 철도 통행시간이 평균 15% 단축되고, 지하철 혼잡도는 평균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10분 내에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현재 63%에서 75%로 확대되고 철도역 접근이 어려웠던 동도 170개에서 104개로 감소하는 등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협력사 생산성이 상생 토대”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신년 간담회

    “협력사 생산성이 상생 토대”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신년 간담회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협력사 모임인 ‘협력회’ 임원들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상생협력 성과와 올해 계획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력사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협력회 임원들은 “협력사들도 경쟁력에 대해 공유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제조 역량을 높여 가야 한다”고 화답했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말에도 98개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상생협력을 강조했으며, 올해는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회사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그동안 국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을 해외 진출 협력사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라인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이 핵심이다. 회사 관계자는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하는 동시에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협력사가 해외에 진출할 때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법률 자문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융·복합 시대를 맞아 협력사가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사출성형,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등 협력사 경영·생산성·품질역량 강화에 필요한 과목 73개로 이뤄져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극부터 코믹까지… 대중문화판 휩쓴 ‘K좀비’

    사극부터 코믹까지… 대중문화판 휩쓴 ‘K좀비’

    1156만 ‘부산행’ 기점으로 흥행질주 인간 본성·차별 등 다룰 좋은 플랫폼 일상 깨부수는 장면에선 카타르시스한국 좀비들이 대중문화판을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좀비는 그간 소설과 영화, 웹툰, 게임 등에 꾸준히 등장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마니아층만 즐겨 찾는 소재였다. 최근에는 사극과 코미디 등 여러 장르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면서 대중들에게 친숙한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책 ‘좀비사전’을 쓴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에 따르면 “잔인하고 지저분하다는 인식 때문에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지 못한 좀비가 이제 대중문화의 중심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좀비는 영화 ‘28일 후’ ‘월드워Z’ ‘웜 바디스’,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 등을 통해 국내에 많이 알려졌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한국 대중문화에도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영화 ‘어느 날 갑자기 네 번째 이야기-죽음의 숲’, ‘이웃집 좀비’, ‘인류멸망보고서-멋진 신세계’, ‘좀비스쿨’ 등을 비롯해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데드데이즈’, ‘1호선’ 등이 선을 보였다. 특정 팬들의 전유물이었던 좀비가 대중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가게 된 계기는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부산행’(2016)을 꼽을 수 있다. 폐쇄된 열차에서 벌어지는 좀비와의 사투극을 통해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사람들의 이기심을 꼬집은 이 작품은 관객 1156만명을 불러모았다.흥행에 성공한 ‘부산행’을 기점으로 좀비 소재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밤에만 활동하는 조선시대 좀비인 ‘야귀’를 소재로 한 영화 ‘창궐’이 지난해 10월 개봉한 데 이어 지난 1월 6부작 드라마 ‘킹덤’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킹덤’은 맹목적으로 돌진하는 좀비들과 이에 대비되는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선보이며 한국형 좀비를 일컫는 ‘K좀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사람보다는 사람의 뇌를 닮은 양배추를, 피보다는 케첩을 좋아하는 ‘채식주의자 좀비’를 내세웠다. 사실 좀비는 창작자들이 일찍부터 탐내 온 소재였다. 좀비의 외양이 전달하는 충격과 더불어 인간의 본성과 욕망,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 등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이웃집 좀비’를 연출한 오영두 감독은 “좀비라는 소재 자체가 가족, 사회, 차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라면서 “나온 지 한참 된 괴물이 계속 변주되는 건 그만큼 할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평론가 역시 “좀비가 시체처럼 깨어난다는 설정은 이미 지나갔고 좀비를 통해 사회적 함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정상적인 관계가 뒤틀리는 의외의 상황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좀비물을 즐긴다는 분석도 있다. 2010년부터 좀비로 인한 세상의 종말(Zombie Apocalypse)을 주제로 한 ‘ZA 문학 공모전’을 열고 있는 출판사 황금가지의 김준혁 편집주간은 “일상을 벗어나고 싶을 때 좀비만 한 게 없다”면서 “작품 속 설정이지만 좀비가 되면 회사에 안 나가도 되고, 평소에 불만이 많았던 정치인들을 응징할 수도 있지 않나. 사람들이 일상을 깨부수는 장면에서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좀비 작품들도 기획 중이다. 연 감독의 ‘부산행’ 속편 ‘반도’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준비 중인 ‘여의도’ 등이다. 영화 ‘완벽한 타인’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주동근 작가의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을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감독은 “좀비물 역시 결국 사람들이 살고 죽는 문제와 결부돼 있다”면서 “곧 선보일 작품에서도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우리들의 모습을 반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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