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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이야기]서울 여의동

    [우리 동네 이야기]서울 여의동

    뉴욕의 중심부에 위치한 맨해튼.월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로 상징되는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다.미국에 맨해튼이 있다면 한국에는 여의도가 있다. ‘한국의 맨해튼’여의도는 전체면적 8.35㎢(253만평)에 2만 9000여명의 인구가 산다.유동인구는 20배에 가까운 50만∼60만명에 이른다.벚꽃 축제나 시위 등 행사가 있을 때면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이르기도 한다. 조선시대 때 섬이 홍수로 잠길 때도 현재 국회의사당 자리인 양말산만은 잠기지 않아 사람들이 ‘나의 섬’,‘너의 섬’하고 말장난처럼 부르던 것이 한자화돼 지금의 이름이 됐다.조선시대까지 주로 목장으로 사용되던 여의도는 1922년 일제가 건설한 간이비행장에 한국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이 모국방문 비행을 하면서 유명해졌다.광복 후 미군비행장으로 사용되던 여의도는 1968년 서울시가 윤중제라는 제방을 쌓고 여의도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탈바꿈한다.이후 국회의사당과 금융기관,업무시설이 밀집하면서 ‘한국의 맨해튼’으로 자리잡았다.한때는 여의도에 직장이나 아파트를 가진 사람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여의동장 허영훈(58)씨에 따르면 “모든 여건이 좋아 95년 이전 동장이 별정직 공무원이던 시절에는 ‘윗분’이 낙점해야 동장을 할 수 있다는 뜬소문도 돌았다.”고 한다. 여의도는 도심에 있으면서도 역설적으로 가장 자연환경과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해마다 4월이면 여의도개발 당시에 심었던 벚꽃나무 아래로 봄처녀 가슴 설레게 하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10만평 규모의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는 유람선 선착장·각종 체육시설·생태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지금은 여의도공원으로 바뀌었지만 여의도광장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하다. 특이한 것은 여의도에는 여관이 없다.처음부터 아파트와 업무용빌딩 외에는 들어설 수 없도록 개발계획을 진행했기 때문이다.단독주택 역시 단 한 채도 없다.없는 것은 또 있다.극장이나 실내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없다. 이것이 ‘한국의 맨해튼’ 여의도가 미국 맨해튼과 달리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없는 한계다.그래서일까.우리 영화 속 여의도에는 할리우드 영화의 맨해튼 같은 낭만적인 모습을 찾기 힘들다.언제쯤이면 영화 속에서 여의도 ‘서울라이트’들의 로맨틱한 사랑을 볼 수 있을까.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우리 동네 이야기]서울 여의동

    뉴욕의 중심부에 위치한 맨해튼.월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로 상징되는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다.미국에 맨해튼이 있다면 한국에는 여의도가 있다. ‘한국의 맨해튼’여의도는 전체면적 8.35㎢(253만평)에 2만 9000여명의 인구가 산다.유동인구는 20배에 가까운 50만∼60만명에 이른다.벚꽃 축제나 시위 등 행사가 있을 때면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이르기도 한다. 조선시대 때 섬이 홍수로 잠길 때도 현재 국회의사당 자리인 양말산만은 잠기지 않아 사람들이 ‘나의 섬’,‘너의 섬’하고 말장난처럼 부르던 것이 한자화돼 지금의 이름이 됐다.조선시대까지 주로 목장으로 사용되던 여의도는 1922년 일제가 건설한 간이비행장에 한국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이 모국방문 비행을 하면서 유명해졌다.광복 후 미군비행장으로 사용되던 여의도는 1968년 서울시가 윤중제라는 제방을 쌓고 여의도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탈바꿈한다.이후 국회의사당과 금융기관,업무시설이 밀집하면서 ‘한국의 맨해튼’으로 자리잡았다.한때는 여의도에 직장이나 아파트를 가진 사람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여의동장 허영훈(58)씨에 따르면 “모든 여건이 좋아 95년 이전 동장이 별정직 공무원이던 시절에는 ‘윗분’이 낙점해야 동장을 할 수 있다는 뜬소문도 돌았다.”고 한다. 여의도는 도심에 있으면서도 역설적으로 가장 자연환경과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해마다 4월이면 여의도개발 당시에 심었던 벚꽃나무 아래로 봄처녀 가슴 설레게 하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10만평 규모의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는 유람선 선착장·각종 체육시설·생태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지금은 여의도공원으로 바뀌었지만 여의도광장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하다. 특이한 것은 여의도에는 여관이 없다.처음부터 아파트와 업무용빌딩 외에는 들어설 수 없도록 개발계획을 진행했기 때문이다.단독주택 역시 단 한 채도 없다.없는 것은 또 있다.극장이나 실내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없다. 이것이 ‘한국의 맨해튼’ 여의도가 미국 맨해튼과 달리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없는 한계다.그래서일까.우리 영화 속 여의도에는 할리우드 영화의 맨해튼 같은 낭만적인 모습을 찾기 힘들다.언제쯤이면 영화 속에서 여의도 ‘서울라이트’들의 로맨틱한 사랑을 볼 수 있을까.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구본무회장 전경련과의 1㎞ ‘멀고먼 길’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와 전경련회관간의 거리는 1㎞에 불과하다.그것도 여의도공원을 끼고 여의대로상에 나란히 서 있어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LG그룹과 전경련의 물리적 거리는 이처럼 가깝지만 심리적 거리는 구본무 회장이 98년을 끝으로 6년째 전경련 행사에 얼굴을 비치지 않을 정도로 멀다. 18일 열리는 전경련 주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전략 보고회’에도 삼성 이건희 회장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참석할 예정이지만 구 회장은 사실상 참석이 어려울 것같다. 그간의 전경련 회장단 월례회의와 달리 이번 보고회는 재계 ‘빅3’가 모두 참석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컸다.노무현 대통령의 참석이 유력한데다 LG측도 이번 만큼은 참석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하지만 보고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는 동안 공교롭게도 구 회장은 LG칼텍스정유 주주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주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20일까지 일정이 잡혀 있어 사실상 18일 보고회 참석이 불가능하다.LG칼텍스정유가 곧 GS홀딩스그룹으로 분리되기 때문에 올해 주주회의는 의미가 남다르다. LG 관계자는 “주주회의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지를 합작사인 미국 셰브론 텍사코와 협의 중”이라면서 “정 여의치 않으면 강유식 부회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 회장이 전경련 행사에 발길을 끊은 건 1999년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넘긴 ‘빅딜’ 이후다.당시 전경련이 지나치게 현대편을 들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알려졌다.때문에 손병두 당시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99년 LG그룹을 찾아가 ‘유감’을 표명하는 등 수차례 화해를 시도했지만 구 회장의 섭섭함은 쉬 풀리지 않았다.올초 청와대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구 회장에게 “전경련 행사에 좀 나와 주시라.”고 부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그룹과 전경련간의 ‘거리’는 지난 4월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돕기 성금모금에서도 확인됐다.전경련은 4대그룹의 성금액을 조정,발표해 모처럼 재계 대표 단체로서의 체면을 세우려 했지만 30억원을 약속한 삼성과 달리 LG는 끝내 액수를 밝히지 않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뒤 대한적십자사에 직접 기탁했었다.LG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경련 회장단 월례회동 등에는 ‘꼭 필요하면 간다.’는 원칙이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나라당 염창동으로 가나

    한나라당이 국회 주변의 싸고 좋은 건물을 물색해 놓고도 국회에서 멀리 떨어진 비싸고 허름한 건물로 당사를 옮길 것 같다.건물 외관만 놓고 ‘호화당사’라는 비난이 나올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새 당사 후보로 추진하고 있는 곳은 강서구 염창동 강서보건소 옆 식당건물.지은 지 오래돼 허름하기 이를 데 없는 2층짜리 건물이다.임대료는 보증금 6억원에 월 7000만원.국회에서도 별로 가깝지 않다.장점이라면 동시에 승용차 3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있는 정도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새 당사로 내심 원하는 건물은 서울 여의도공원 주변 KT 사옥이다.이 빌딩은 새로 지은 첨단빌딩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현재 8층에서 12층까지 모두 5개 층이 비어 있다.계약만 맺으면 당장 입주가 가능하다. 한나라당은 2개층이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임대료는 보증금 10억∼15억원에 월 45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국회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닿는 거리에 있다.여러모로 비교해 봐도 염창동 식당건물보다 월등히 유리한 조건이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염창동 식당건물을 새 당사로 삼으려는 것은 여론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차떼기당’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새 당사는 허름해야만 한다는 지나친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박근혜 대표도 ‘염창동 당사’로 기울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박 대표는 10일 실·국장 업무보고에서 여의도공원 인근의 KT 사옥 대신 염창동 식당 건물주와 협상을 해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임대 보증금이나 월세를 좀더 싸게 하라는 주문도 나왔다.KT측이 한나라당에 임대하는 것을 껄끄럽게 생각할 것이라는 상황 판단도 작용한 것 같다. 이에 대해 당내 일각에선 “당 이미지를 살리는 것도 좋지만 싸고 좋은 건물을 두고 굳이 비싸고 허름한 건물을 찾아 들어가는 것은 지나친 게 아니냐.”는 푸념도 나온다. 전광삼기자 hisam@
  • 허락없이 못질하고 떼면 불법이라고요?

    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 후보자들의 선전벽보를 부착할 벽보판을 제작·설치하지 않은 채 주택 담장 등 개인 및 공공 건축물에 무분별하게 부착해 도시미관 훼손과 함께 당사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선거법은 후보자 선전벽보의 경우 선거인의 통행이 많은 곳이나 통행인이 보기 쉬운 건물 또는 게시판 등에 붙이도록 하고 있다.부착매수는 ▲동지역=인구 1000명당 ▲인구 2만이 넘는 읍·면지역=인구 500명당 ▲면지역=인구 200명당 각 1장 등이다. 하지만 선관위가 벽보판을 만들지 않고 개인 건축물이나 공동주택,공공건물 담장 등 선거인의 통행이 많은 곳이면 닥치는 대로 선전벽보를 붙여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게다가 이번 총선부터 ‘1인 2표제’가 도입돼 지역구 후보와 함께 비례대표 후보의 벽보도 게시돼 도시환경을 더욱 해치고 있다. 특히 선전벽보를 부착하는 과정에서 개인 및 기관·단체들로부터 공간사용 승낙을 받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건축물 여러 곳에 못질까지 해 당사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경북 경산시에 사는 김모(64·자인면)씨는 “선관위측이 사전 양해도 구하지 않고 집 담벽에 못 10여개를 박아 후보자들의 선전벽보를 무단 부착한데 심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당장 철거하고 싶지만 불법이라 속만 태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남 해남군 화산면사무소 직원들도 마을회관 벽에다 시멘트 못 5개 가량을 박고 10m 가량의 벽보를 내걸었다.사전에 이장의 양해를 구했다고 했지만 주민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마을 입구의 경우 개인 담벼락이나 창고벽에는 집주인이 절대로 못을 박지 못하게 막는 경우가 많았다. 면사무소의 한 직원은 “시골 담은 매끄럽지 못한데다 무게가 상당한 비닐 벽보판을 양면 테이프로 붙여놔도 떨어지기 일쑤여서 자주 점검을 나간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에서 고용된 사람이 주민들에게 일일이 양해를 받고 선거벽보를 부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면서 “주민의 동의없이 선거벽보를 부착해 일부 민원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국 10만 1860곳에 나붙은 이번 총선의 선거벽보는 길이만도 673㎞(지역구당 평균 길이 6.61m×10만 1860곳)로 경부선(445㎞)의 1.5배에 달하고,그 면적은 35만 6846㎡로 여의도공원(22만 9539㎡)의 1.6배에 이른다. 대구 김상화·광주 남기창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신문 주관 ‘빌딩숲 보리밭’ 성료

    “보리가 아니라 밀 같은데….”“보리같기도 한데.”“아니야.이거 봐.줄기가 밀보다 짧잖아.” 5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관 ‘농촌사랑,빌딩숲 보리밭 축제’에서 때아닌 논쟁이 벌어졌다.경기도 ‘부천 토박이’로 동네 친구인 정소남(72·여)유죽희(71·여)오옥자(65·여)씨는 오랜만에 보는 보리에 소녀가 된 것처럼 기뻐하면서 가벼운 말다툼을 벌였다. 오씨는 “예전에는 우리 동네에서도 보리를 많이 심었는데 요즘엔 정말 보기 힘들다.”면서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고 기뻐했다.그는 보리를 한참 들여다 보다 수염이 긴 ‘널보리’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9000여평의 문화마당을 보리로 가득 채운 행사장은 이틀째 화창한 식목일 연휴를 즐기러 나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중학교 2학년인 종원이와 갓 돌이 지난 종민이를 데리고 나온 유영선(42)조미경(41)부부는 “여의도에 보리밭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구경나왔다.”면서 “부부가 모두 서울 토박이인데,삭막한 도심에서 푸른 보리를 보니 더욱 좋다.”고 기뻐했다. 보리밭 한쪽에 마련된 ‘소망의 나무(wish tree)’에 ‘수능대박’이라 적힌 한지를 걸던 오민우(18)김원일(17)군은 “집에는 도서관에 간다고 말하고 나왔는데,말로만 듣던 보리를 보니 무척 신기하다.”고 겸연쩍게 웃었다. 보리화분을 무료로 분양하는 행사장에는 화분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차례를 기다리던 황성하(31)임진(31)부부는 “집안 베란다에 두고 키우려고 한다.”면서 “빨리 보리가 자라 낟알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즐거워했다.이 행사를 기획·진행한 브랜드쿡의 차효선 팀장은 “시민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 준비한 화분 가운데 16만개가 분양됐고 남은 화분은 농협 등에 줄 예정”이라면서 “정확한 관람객은 알 수 없지만 수십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행사를 협찬한 하이트 맥주의 마케팅팀 이태섭씨는 “3만개의 보리 화분을 하이트맥주의 전국 27개 지점을 통해 나눠주고 7000여개는 여의도 인근 초등학교나 관공서에 줄 계획”이라면서 “이번 행사의 목표 가운데 하나인 우리 농촌의 현실 알리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와 농협 등 주최측은 “보리밭 축제를 통해 농촌과 농민에 대한 애향심과 애착심이 높아졌다.”면서 “행사를 매년 정례화하고,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농촌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시청앞 광장에 행사를 마련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뉴스플러스] 전국 선거벽보 총길이 859㎞

    지역구 후보와 정당에 따로 기표하는 ‘1인 2표제’가 도입된 4·15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길어진 선거벽보(공식 명칭은 선전벽보)를 보게될 전망이다.5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7대 총선 후보자들의 선거벽보가 6일까지 전국 10만 1860곳에 게시된다.비례대표 선거벽보를 일렬로 게시하면 전국 10만 1860곳에 나붙는 벽보의 길이만도 673㎞로 경부선(445㎞)의 1.5배가 된다.지역구 후보자의 벽보 길이는 지역구 평균 경쟁률이 4.8대 1이므로 대략 186㎞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전국에 나붙는 비례대표 선거벽보의 총면적은 35만 6846㎡로 여의도공원(22만 9539㎡)의 1.6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 ‘빌딩숲 보리밭축제’ 10만시민 봄나들이

    서울 도심에 고향의 보리밭을 재현한 ‘농촌사랑, 빌딩 숲 보리밭’ 축제가 4일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렸다.‘우리農 캠페인’의 하나로 농림부·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주관, 하이트가 협찬한 이 축제에는 10만여 시민이 참여,따사로운 봄볕 아래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다. 시민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소망의 나무’에 농촌과 농민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오색 한지 수천장을 걸었고,무료로 분양한 보리 화분 5만개를 받아가는 등 모처럼 농심과 한마음을 이루었다. 여의도 보리밭 축제는 식목일인 5일에도 계속된다. 안동환 기자 sunstory@˝
  • 서울신문 주관 ‘빌딩숲 보리밭’ 축제 성황

    “푸른 보리밭을 당신의 가슴에 심어보세요.” 힘겹게 보릿고개를 넘던 배고픈 시절,보리방귀에 깔깔대며 동무들과 함께 웃고 뛰놀던 푸른 보리밭.그 추억이 서울 한복판에서 재현됐다. 4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빌딩 숲 보리밭’ 축제는 농촌 출신의 기성세대에게는 고향의 추억을,자라나는 도시 세대에게는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를 한껏 맛보게 했다. 9000여평의 문화마당을 가득 채운 40만 포기의 보리 화분은 빌딩 숲을 드넓은 푸른 보리밭으로 바꾸었다.휴일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10만여 시민들은 보리밭 사이 길을 걸으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으며,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평소 볼 수 없던 ‘우리 보리’를 직접 만져 보며 농촌과 자연을 체험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강종태(69)씨는 “고향을 떠난 지 20년이 넘었는데 여의도에 와서 고향에 온 듯한 익숙한 풍경을 보게 돼 너무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강씨는 “어릴 때 보리가 채 영글기 전에 이삭을 꺾어다가 햇볕에 말린 뒤 죽을 만들어 먹었다.”면서 “그 ‘보리청맥’으로 끼니를 잇던 기억이 되살아나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남편,초등학생 두 아들과 함께 온 김기순(34·여)씨는 “고향에서 보리밟기를 하던 추억,학교에서 보리밥 검사를 하던 기억이 난다.”면서 “도시에서 상상하기 힘든 풍경이 아이들에게 훌륭한 산 교육이 됐다.”고 기꺼워했다.부모를 따라 나들이온 최낙현(14)군은 “이런 풀이 곡식이 된다는 게 신기하다.”면서 “분양받은 보리 화분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우연히 여의도에 들렀다는 캐나다인 미셸 베질(27)은 “도시의 거대한 공간을 보리밭으로 채운 풍경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다.”며 감탄하고 “이 아름다운 보리밭 풍경이 농촌과 농민을 생각해 마련한 축제라니 더욱 놀랍다.”고 말했다. 보리밭 한편에 세운 ‘소망의 나무(wish tree)’에는 시민들이 ‘우리 농산물을 사랑합니다.’ ‘우리 농촌 힘내세요.’ 등 염원과 격려를 담은 오색 한지 수천장을 내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라시안 필하머니 오케스트라(지휘 금난새)가 연주하는 ‘쉼표 음악회’가 열렸으며 보리밭 체험길,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됐다. 행사 관계자는 “오늘 선보인 보리는 서울대 농생대 등이 연구해 신기술로 키운 것”이라고 소개하고 “보통 5월 말에 보리 이삭이 패지만 이 보리는 4월 초에 이삭이 맺혀 각 가정에서 1주일만 키우면 이삭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식목일인 5일에도 보리화분을 시민들에게 무료 분양한 뒤 공공시설·학교·도서관에 15만포기의 보리화분을 나눠주기로 했다. 정대근(61) 농협중앙회 회장은 “매년 행사를 열어 우리 농촌과 농민을 생각하고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축제의 장으로 키워갈 생각”이라면서 “옛날 보릿고개를를 이겨낸 것처럼 어려운 나라 안팎의 현실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4일 주요 행락지는 연휴의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붐볐다.4일 낮기온이 13도까지 올라간 서울에서는 20만 시민이 공원과 고궁을 찾았다. 또 설악산에 1만 7000여 등산객이 모인 것을 비롯,제주도내 유명 관광지에도 7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식목일인 5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해 나무심기에 적당한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5일 아침 최고기온은 영하1도∼영상7도의 분포를 보여 전날과 비슷하겠고,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조금 높겠다.연휴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오후 늦게 일부 고속도로 구간의 정체도 예상된다. 안동환 이세영기자 sunstory@seoul.co.kr˝
  • ‘빌딩숲 보리밭 축제’ 4일·모레 여의도공원

    서울신문사는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농림부,농협과 함께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빌딩숲 보리밭 축제’를 4(일)·5일(월)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 등으로 우리농업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친환경적 이미지를 담은 보리를 소재로 녹색 퍼포먼스를 연출,우리농(農)의 무한한 가치를 알리고 농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는 전국민적 행사로 펼쳐지게 됩니다. 빌딩숲 사이로 직접 거닐 수 있는 보리밭 체험길,멋진 사진을 위한 포토존,금난새의 쉼표음악회,우리농을 위한 국민의 염원을 오색한지에 적어 나무에 매달아 농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위시트리(Wish Tree),보리화분 40만개 무료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됩니다. 특히 전국 5개 지역을 연계한 KBS 1TV 특별 생방송을 통해 경작지나 전원풍경 등을 보여줌으로써 관광자원이나 특산물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우리농 살리기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우리농 서포터스’도 캠페인 사이트(www.x125.com)를 통해 모집할 계획입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주최 농림부,농협 ●주관 서울신문사 ●행사진행 브랜드쿡 ●후원 스포츠서울21,KBS ●협찬 THE HITE.(하이트 맥주), FOCUS, 서울신문사˝
  • 빌딩숲 보리밭! 여의도

    따뜻한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싱그러운 4월초.“봄기운을 느끼러 어디로 가볼까.”하고 고민하지 말자.3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서울을 떠나지 못했다면 무조건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로 가보자. 눈이 부시게 푸른 보리밭과 분홍빛 벚꽃이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차 막히는 스트레스도 없고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입장료도 없다. ●서울 도심 한복판 녹색의 보리밭 물결 4일 오후 여의도 문화마당으로 가면 당신은 놀랄 것이다.“아니 여기 언제,누가 이렇게 큰 보리밭을 만들었지.”,“빌딩 숲 사이에 보리밭길이라,노래가 절로 나오네.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아이들과 손잡고 거닐면 저절로 노래가 나온다. 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 9000평의 보리밭이 조성된다.아이들과 아내 또는 연인의 손을 잡고 금난새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짠짠짠∼ 짠짠짠∼ ’스텝을 밟으며 보리밭 사잇길을 거닐어 보자.생각만 해도 유쾌하지 않은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시장개방에 맞서는 농촌의 힘겨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리기 위한 ‘빌딩숲 보리밭 축제’가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주최로 4,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서울신문사와 KBS가 주관하고 하이트와 포커스가 협찬한다. 이 축제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우리 농업의 무한가치를 알리고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는 대국민 퍼포먼스로 농촌 특유의 ‘어메니티(Amenity)’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어메니티란 어떤 사물이나 환경에서 느끼는 ‘쾌적성’을 말한다.농업은 식량생산,환경적·공익적 기능뿐 아니라 그 경관이 지닌 어메니티만으로도 무한한 가치를 지닌 소중한 자원.그 소중함을 녹색 보리밭을 걸어 보며 느껴보자. 빌딩 숲 사이에 녹색의 바다처럼 펼쳐질 보리밭은 경기도 이천의 보리 재배농가 10여 곳에서 겨우내 정성 들여 가꾼 보리를 작은 화분 40만개에 담아 농촌 들녘의 보리밭처럼 만든 것이다. 70∼80㎝ 정도 자란 싱그러운 보리밭 사이를 거닐면 농촌의 정취가 저절로 느끼질 것이다.전시된 보리 화분은 ‘생분해성 비닐포장지’에 담아 4일 오후 3시와 5일 오전 10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학생들의 산 교육을 위해 보리를 잘 키우는 법도 알려준다. 또한 문화마당 3곳의 화분 배포처에는 ‘농촌학생돕기 장학금 모금함’이 설치돼 있다. 보리밭 축제의 부대행사도 좋은 볼거리다.4일 오후 7시부터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쉼표 음악회’가 열린다.비발디의 ‘사계’ 가운데 봄과 우리 가곡 ‘보리밭’ 등이 화려한 조명 속에 연주돼 봄밤을 아름답게 장식할 것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10분부터는 KBS가 전국 들녘의 실제 보리밭을 위성으로 연결,건강한 농업인들의 모습을 도시민들에게 전하는 특별 생방송 ‘보리밭 사잇길로’를 진행한다. 보리밭 앞에 설치될 ‘희망나무’도 눈길을 끈다.나무 앞에 설치된 코너에서 오색지에 소망의 글을 적어 3.5m 높이의 철제 골조로 만든 희망나무에 걸어보자.마치 나뭇잎처럼 물결칠 것이다.아이들과 함께 적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우리 농업 만세’,‘극복하자 WTO’,‘힘내세요,농업인 여러분.우리가 있습니다.’ 등 격려의 글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자 이제 푸른 보리밭의 정취를 맘껏 누렸다면 벚꽃이 한창인 여의도 윤중로나 63빌딩으로 옮겨도 좋을 것이다. Go! Go! 여의도 ●벚꽃이 흩날리는 윤중로 서울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윤중로.국회의사당 뒷길(서강대교 남단∼파천교 북단) 1.5㎞를 따라 30∼40년 생 왕벚나무 1621그루가 해마다 이맘때면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트린다.또 여의도 강변을 따라 약 10㎞가 아름다운 벚꽃으로 물결친다. ‘벚꽃 터널’을 걸으며 꽃냄새를 가슴 깊이 마셔보자.운좋아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 우수수 떨어지는 ‘꽃비’에 흠뻑 젖는 ‘행운’을 만나는 사람은 그야말로 부러울 게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벚꽃행사는 12일까지 계속된다.이 기간중 윤중로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또 청소년 음악회와 거리의 악사를 위한 자유 공연장이 운영되며 풍물패,고적대,경찰악대 등의 연주회도 열린다.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찰기마대 행진이 있고 벚꽃 사진작품 전시회 등도 개최된다. 총 450만여명의 꽃놀이 인파가 여의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많은 인파에 휩싸여 아이들을 잊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국회주변도 차량들이 통제된다.여의서로(파천교 북단에서 국회,서강대교 남단)와 국회뒤편 고수부지 하단도로는 축제기간에 전면통제된다.또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IC에서 파천교북단은 출근시간(아침 6시∼ 낮 12시)을 제외하고는 통제된다. 행사기간중 여의도 일대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되므로 승용차를 가지고 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나 여의나루역,2호선 당산역을 이용하면 걸어서 5분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벚꽃이 만나는 63시티 오는 11일까지 ‘63벚꽃대축제’를 한다. 3일과 4일,11일에 63빌딩 만남의 광장에서는 전자 현악기로 신나고 경쾌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주는 여성 4인조 ‘벨라트릭스’의 ‘전자클래식 연주’,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율동이 돋보이는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만남의 광장 통로를 인조벚꽃으로 꾸며 포토존으로 제공하는 ‘63벚꽃터널’을 만들었고 여기서 찍은 사진을 응모하면 우수작에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일본 어린이 댄스 신동들이 갖가지 무용과 율동을 선보이는 ‘일본어린이댄스페스티벌’ 등도 연다. 구경하다 출출할땐… ●구마산 어른들을 모시고 갔다면 점심에 보양식인 추어탕 한 그릇이 제격일 것이다.여의도 백화점옆 미원빌딩 2층에 위치한 ‘구마산’은 옛날 마산식 추어탕집이다.전직 대통령과 전 서울시장 등이 찾은 곳으로,추어탕과 석쇠구이 갈비가 유명하다.추어탕 7000원,석쇠갈비 1인분에 2만원.(02)783-3269. ●마라김치방 “집에서 먹는 김치도 지겨운데 나와서도 김치요리 먹으라고?”라며 투정 부릴 필요없다.일단 한번 먹어보면 맘이 달라진다.KBS별관 뒤쪽에 위치한 ‘마라김치방’은 김치요리 전문점으로 빨간 김칫국물에 하얀 국수를 말아내는 김치말이국수를 비롯해 김치주먹밥,김치전,김치전골,김치보쌈,김치해물전골 등이 주 메뉴이다.김치말이국수 4000원,김치주먹밥 3000원 (02)780-2489. ●스카이뷰 연인과 함께 ‘폼’나게 먹으려 한다면 63빌딩 꼭대기에 위치한 ‘스카이 뷰’와 ‘스카이 라고’를 강추한다.두 음식점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63빌딩의 59층에 위치해 수려한 전망을 만끽하며 서양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카이 뷰’는 안심스테이크와 바닷가재가 메인 요리인 ‘미식가 C코스’가 인기다.1인당 9만원.‘스카이 라고’는 낙지 스파게티 1만 5000원. 두 곳 모두 (02)789-5902로 문의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
  • ‘빌딩숲 보리밭 축제’

    서울신문사는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농림부,농협과 함께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빌딩숲 보리밭 축제’를 오는 4월4일(일)·5일(월)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 등으로 우리농업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친환경적 이미지를 담은 보리를 소재로 녹색 퍼포먼스를 연출,우리농(農)의 무한한 가치를 알리고 농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는 전국민적 행사로 펼쳐지게 됩니다. 빌딩숲 사이로 직접 거닐 수 있는 보리밭 체험길,멋진 사진을 위한 포토존,금난새의 쉼표음악회,우리농을 위한 국민의 염원을 오색한지에 적어 나무에 매달아 농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위시트리(Wish Tree),보리화분 40만개 무료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됩니다. 특히 전국 5개 지역을 연계한 KBS 1TV 특별 생방송을 통해 경작지나 전원풍경 등을 보여줌으로써 관광자원이나 특산물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우리농 살리기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우리농 서포터스’도 캠페인 사이트(www.x125.com)를 통해 모집할 계획입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주최 농림부,농협 ●주관 서울신문사,KBS ●행사진행 브랜드쿡 ●후원 스포츠서울21 ●협찬하이트맥주, 데일리 포커스 서울신문사˝
  • 공원서 고기 구워먹을수 있다

    5월부터 ‘용산 가족공원’ 등 서울시내 주요 공원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공원에서 제한적이나마 취사 행위가 허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19일 “5월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바비큐 데이’로 지정,공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인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우선 ‘양재 시민의 숲’과 ‘용산 가족공원’에서 시범 운영한 뒤 시민들의 반응이 좋고 운영상에 문제점이 없으면 점차 서울시내 다른 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이를 위해 양재 시민의 숲의 맨발공원·자연학습장 북쪽과 용산 가족공원의 호수 인근에 간이 울타리를 만들어 150평 규모로 ‘바비큐 파티 특별구역’을 조성한다.고기를 굽는 바비큐 시설을 공원당 30세트 정도 만들어 동시에 120명(4인 가족 기준)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용객은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동창회 등 일반 친목모임은 배제하고 가족단위 이용객을 원칙으로 한다. 또 한 가족이 2세트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정해 가급적 이용 가족 수를 늘릴 계획이다. 바비큐 시설 이용에 필요한 숯은 관리소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시민들은 고기만 가져오면 된다.하지만 찌개를 끓이거나 밥을 짓는 등의 취사 행위는 금지되며,과다한 음주로 인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주류 반입도 철저히 제한된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술로 인한 불상사가 빈번하면 바비큐장을 만들려는 순수한 의도가 변질될 수 있다.”면서 “이용객들이 불편하더라도 주류반입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운영중인 공원은 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여의도공원·남산공원 등 모두 19곳이다. 이유종기자 bell@˝
  • “초중고생 겨울철 신나게”서울지역 공원들 ‘방학프로’ 다양

    서울지역 공원들이 ‘겨울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긴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을 기다린다. 남산·영등포공원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식물들의 겨울나기를 관찰할 수 있도록 ‘겨울식물교실’을 준비했다.용산·월드컵·보라매공원은 학생들이 겨울방학동안 야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얼음썰매타기’와‘겨울자연놀이교실’을 개설한다. 특히 여의도공원에서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올바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녹색인라인 가족안전교실’을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시민은 서울시의 공원홈페이지(www.parks.seoul.go.kr)나 서울시공원녹지관리사업소(771-6133)로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정치권 부패구조 청산하고 새집 짓자”/우리당 ‘Remember 12·19’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 1주년인 19일 오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구당 운영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갖고 대선승리를 다시 한번 자축했다.정치개혁과 내년 총선승리도 다짐했다. 행사장에는 ‘새로운 정치로 물결쳐라,번영의 한반도여’,‘국민의 선택,국민의 승리’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으나 청와대측의 메시지는 없었다. 김원기 공동의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12월 19일은 한국정치사에 영원히 기억될 감격의 날이며 새로운 희망의 싹을 돋아나게 했다.”면서 “이제 정치권의 부패구조를 청산하고 새로운 집을 짓자.”고 역설했다. 대선때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정대철 의원은 후보단일화와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의 지지철회 당시 상황을 소개한 뒤 “이제 안정과 함께 변화와 개혁을 결의하자.”고 목청을 높였다.배기선 의원도 “노 대통령은 현재 기득권 세력의 도전을 받고 있으며 내년 총선은 제2의 대선”이라며 개혁세력의 총집결을 주문했다. 그러나 외부 참석인사들은 비판적 목소리를 서슴지 않았다.경기대 김재홍 교수는 인사말에서 “열린우리당의 개혁초심이 현실과 타협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면서 “개혁의 구호가 아니라 콘텐츠를 준비해야 하며 개혁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매체인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도 “내년 총선 승패의 핵심은 우리당 내부혁신에 있다.”고 꼬집었다.우리당은 행사를 마치면서 결의문을 통해 지역구도 타파와 투명한 정치,원내정당화를 약속했다. 이날 저녁엔 김원기 의장과 정동영 의원 등이 ‘노사모’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선승리 1주년을 맞아 주최한 ‘리멤버(Remember) 1219’라는 행사에 참석했다.전국 희망돼지 관련 기소자들의 촛불행사와 함께 참여정부 1년간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우리당 전자정당위원회 산하 ‘국민과 함께P’ 단장인 명계남씨의 연설과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유권자 선서 등이 이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나라는 차떼기 불법선거”

    노무현 대통령이 19일 제도권내에서의 적당한 타협을 통한 정치를 포기하고 지지세력 결집을 통한 바람몰이식 정치로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노사모’ 주최 대선승리 1주년 기념식에서였다. 그는 한나라당을 ‘차떼기’ 비리집단으로 맹비난하면서 상대적으로 깨끗한 자신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직설적으로 호소했다.이는 대통령이 야당을 더이상 협상파트너로 비중을 두지 않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국정최고책임자로서는 ‘모험’에 가까운 전략변화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저녁 8시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희상 비서실장 등을 대동하고 칼바람이 몰아치는 행사장을 찾았다.그가 등장하자 2000여명의 노사모 회원들은 “노무현 짱”을 연호하며 열렬히 환영했다.노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할 수 없을 정도로 환호가 그치지 않자 대통령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고,그가 연설하는 20여분간 내내 마르지 않았다. ▶관련기사 4면 노 대통령은 “상대방은 차떼기 불법자금으로 수천억을썼지만 우리는 자원봉사로 수백억만 쓰고도 승리했고 세계는 이를 시민혁명으로 부르며 놀라워했다.내가 아니라 여러분이 기적을 창출했다.”는 말을 시작으로 시종 노사모의 분발을 자극했다.이어 “우리는 승리했으나 대선은 끝나지 않았다.그들은 승복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나를 흔들었다.”는 말로 정적(政敵)들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그는 “허물 없는 대통령이 되고 싶었지만 상대방은 떡밥을 마구 뿌리는데 나라고 떡밥을 안뿌릴 수는 없었다.구차한 변명 같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이다.미안하고 용서 바란다.”며 크게 한숨을 내쉬며 울먹였다. 이에 지지자들이 “괜찮아요.”라는 함성으로 위로하자 그는 “내게 허물이 있다고 해서 여러분의 시민혁명은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 야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세풍사건 때 수백억의 불법자금을 모은 사람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 만세 부르며 희희낙락했던 자들에게 정치개혁을 맡길 수 있겠느냐.또다시 야당 탄압 운운할 수 있나.”라는 말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노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언론에 기대할까요?”라고 물은 뒤 “설명 안하겠다.”라고 말해 언론에 대해서도 불신을 드러냈다. 노 대통령의 본심은 막판에 드러났다.그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듯 정치인을 ‘물’에 비유하면서 “1급수가 없으면 2급수라도 약을 타면 마실 수 있으니 여러분이 2급수를 찾아 도우면 1급수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어 “나는 상처를 입었지만 열심히 하겠다.다시 국민의 신임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분골쇄신하겠다.뜨거운 가슴으로 다시 손을 잡자.노사모 여러분이 다시 나서달라.”라고 목청 높여 호소하고 8시50분 행사장을 떴다.한편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도 노사모를 다시금 동원하겠다는 노골적인 정치선동으로,이는 명백한 불법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민주당 조순형 대표도 “노 대통령이 여의도에서 4500만 국민 가운데 한줌의 지지자들과 함께 축배를 드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노 대통령은 자기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까지 포함해 모든 국민을 포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경제 플러스 / LCD모니터 1000만대 판매

    LG필립스LCD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10인치 이상 모니터용 TFT-LCD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 590만대의 1.7배 수준인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87만㎡로 서울 여의도공원(22만㎡)의 4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7만농민 상경시위/도심 곳곳서 경찰과 충돌 5면 한밤까지 집회·노숙농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농민시위가 벌어져 경찰버스가 불에 타고 경찰과 농민 수십명이 다쳤다.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경찰은 이날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농민 등 100여명을 연행,서울시내 17개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관련기사 10·12면 ●농민·경찰 수십명 부상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9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전국농민연대(상임대표 송남수)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 LG무대와 대학로 등에서 모두 7만 15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반대 등을 촉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가졌다. 여의도 LG무대에서 집회를 마친 농민 5만여명은 오후 5시30분쯤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국회의사당쪽으로 행진하려다 경찰이 차량벽을 이용해 가로막자 쌀과 귤 등 농산물을 경찰에 던진 뒤 볏짚과 헝겊에 불을 붙여 경찰차에 던졌다.경찰은 농민들에게 소화기와 물대포를 쏘며 해산을 시도했다.이 과정에서 전경 버스 2대의 바퀴와 운전석이 일부 불에 탔고 경찰버스 8대의 유리창이 깨졌다.이우기(47·충남 논산)씨 등 농민과 경찰 20여명이 부상했다. ●쇠파이프와 죽봉 등장 한편 대학로 집회에 참가한 6500여명은 집회를 마친 뒤 민주노총 노조원들과 합류,종로 일대에서 행진을 벌였다. 오후 3시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근처에서 경찰이 쇠파이프와 죽봉 등 불법 시위용품을 검문·압수하는 과정에서 농민 박형대(35·전남 장흥)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는 등 10여명이 부상했다.종로3가에서는 농민들이 불가사리를 삭혀서 만든 불가사리탄과 새우젓을 담은 비닐 봉지 200∼300개를 던졌다. ●밤늦게까지 교통체증 이날 농민,노동자 시위로 여의도 일대와 대학로,종로,광화문 등지에서 밤늦게까지 교통체증이 빚어졌다.또 농민 중 700여명은 여의도 문화마당과 서울역,을지로역,시청역 등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밤을 새우며 1박2일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중 일부는 밤 늦게까지 농민들이 연행된 경찰서를 항의 방문하며 시내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전국농민연대는 20일 오전 FTA비준안에 동의하는 국회의원 자택과 지구당사를 항의 방문하고 오후에는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서울에 전·의경 161개 중대,지방에 163개 중대 등 모두 3만 8000여명을 투입했다.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국회의원 23명에게도 각각 전경을 붙여 경호작전을 폈다. ●민주노총도 노동정책 규탄시위 민주노총도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역 앞 1500여명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손해배상·가압류 철폐 등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민주노총은 “정부가 손배 가압류,비정규직 차별에 대해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민주노총은 지난 9일 노동자대회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단병호 위원장 등 지도부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지도부를 구속할 경우 정권 심판 운동을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유영규 이유종 유지혜기자 whoami@
  • 인라인하키팀 들여다보기/퍽~ 한방에 스트레스 싹~

    ●인라인 신고 스틱 들고 아스팔트 쌩쌩 “2대 1이야! 패스해,패스! 좋아,슛!” “야,골리(골키퍼) 왼쪽,왼쪽 막아!” 7㎝ 크기의 퍽(하키 공)이 그물을 가른다.같은 팀 소속 선수들과 관중들의 환호,휘파람,박수가 곳곳에서 터져나온다.일요일 아침부터 인천 동막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열기는 쌀쌀한 가을을 녹인다. 이들은 인라인하키 팀 ‘네바끼 나이츠(Knights·knights.k-net.or.kr)’.지난 2001년 11월,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던 남녀 직장인들이 하키 스틱 하나 달랑 들고 삼삼오오 모여 거친 아스팔트 바닥을 휩쓸며 시작했다. 인라인 하키는 스틱을 이용해 퍽을 상대 골문에 넣는 경기 방식에선 아이스 하키나 필드 하키와 같다.선수들의 복장도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같다.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고무재질의 퍽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를 뿐. 자그마한 체구에 마냥 귀여워 보이는 남선숙(24·회사원)씨는 하키를 시작한 지 벌써 1년 5개월이 넘었다.인라인 하키에서는 아이스 하키의 보디체크 같은 과격한 행동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경기 중 몸싸움은 피할 수 없는 일.여성리그가 따로 없어 남성들과 함께 경기를 하기 때문에 일부 팀에서는 힘이 달리는 여성선수를 아예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삐고 멍들어도 기술 익히는 재미 쏠쏠 선숙씨는 그런 인라인 하키 경기에서 어엿한 주전으로 뛰고 있다.“그냥 스케이트를 타고 로드런(Road-run)을 하는 게 심심해서 하키쪽으로 눈을 돌렸어요.처음에는 손가락도 삐고,곳곳에 멍이 들기도 했죠.사실 지금도 무릎에 퍼렇게 멍든 자국이 있어요.하지만 드리블,패스,슛 등 다이내믹한 기술을 익히는 재미가 쏠쏠해 아픔 같은 건 잊게 되죠.” 현준환(29·회사원)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인라인 하키에 빠져들었다.보통 인라인 스케이트를 어느정도 탈 줄 알아야 하키를 시작하는데, 준환씨는 처음부터 하키를 하기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탔다.중심이동,급격한 방향전환 등 기본기를 익히는 데만 하루 10시간을 투자할 정도로 집념을 보였다. “퍽을 자유자재로 드리블한 뒤 있는 힘껏 날릴 때,쌓인 스트레스까지 휙 날려버리는 속시원함이 느껴져 스틱을 놓지 못하죠.” 준환씨의 짤막한 인라인 하키 예찬이다. 혹자는 인라인 하키를 잘 이용하면 ‘약’이 되고 그러지 않으면 ‘독’이 된다고 한다.가족과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인라인 하키는 약이다.하지만 하키에 빠져 연습이나 시합을 하러 다니다 보면 가족을 챙길 여유나 이성 친구를 사귈 새가 없어 독이 되기도 한다. 인라인 하키 3년차 선수 조성호(33·회사원)씨는 늘 부인과 함께다.“인라인 스케이트는 가족단위 놀이로 충분합니다.하키도 하고,스케이트도 타고….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단풍놀이를 따로 갈 필요가 없다니까요.” ●멋진 체형 가꾸는 데에도 그만 적절히 집안일을 함께 하면서 부인의 지원을 받아 하키를 하는 성호씨는 행복한 경우다.어떤 선수는 “휴일 당직에 걸렸다.”면서 하키를 하러 나오기도 하고,또 어떤 이는 주말에 하키를 하기 위해 평일에 아이를 보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부인을 위한 안락 모드(mode)’에 들어가기도 한다. 이렇게까지 해서 하키 스틱을 잡으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보지 않으면 모를 걸요? 신나게 움직이는 것이 좋고,기술을 익히면서 기량이 향상된다는 성취감에 스스로 만족하게 되죠.”(선숙씨) “인라인 스케이팅은 지방을 연소하는 유산소운동입니다.그러나 인라인하키는 지방도 연소하고 근력까지 좋아지는 무산소 운동입니다.멋진 체형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죠.”(김유경씨·27) 이들처럼 인라인 하키를 즐기는 사람들은 한국인라인하키연합회에 등록된 아마추어팀만 전국에 100여개가 넘을 정도로 많아졌다.그러나 주변 여건은 ‘최악’이다. 인라인 하키가 생긴지 6년이 넘었지만 전국에 경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은 고작 4∼5곳뿐이다.연습할 수 있는 곳은 서울 여의도공원,올림픽공원,월드컵공원과 인천 동막공원 정도. 다른 공원에서는 인라인 하키를 하면 쫓겨나기 일쑤다.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괜찮아도,하키는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즐길수 있는 곳 적어 아쉬워요” “한번은 실외 수영장을 빌려 경기를 하려는 데 비가 온 거예요.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선수들 모두가 ‘인간펌프’가 되어선 수영장에 찬 물을 다 빼내고 경기를 했어요.돈 내고,시간 낭비하고,체력 소모하고….최악이었죠.” 성호씨는 웃으면서 옛일을 회상했지만 씁쓸한 마음은 여전하다. 최근에 각종 기관에서 조그만 경기장을 만들고 인라인 하키팀을 초청해 대회를 여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하지만 썩 달갑지 않다.눈요깃거리로 이용하지 말고,한창 성장하고 있는 인라인 하키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비록 지금의 환경은 열악하지만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어요.인라인 하키를 향한 열정은 다른 인라인 하키 선진국보다 뛰어나거든요.” 45분 경기를 끝낸 선수들의 헬멧 속으로 흐르는 땀방울이 눈부시다. 글 인천 최여경기자 kid@ 사진 채승훈 프리랜서 작가 ■인라인하키의 모든 것 일반 인라인 스케이트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길을 따라 달리기만 하는 것은 이제 지루하다.인라인을 통해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라인 하키를 해보면 어떨까. 인라인 하키는인라인을 타면서 하는 하키라고 보면 된다.아이스 하키는 얼음판이 없으면 불가능하지만, 인라인 하키는 ‘길거리 하키(street hockey)’라 불리는 것처럼 아스팔트,대리석,우레탄 등 평평한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도 장소에 상관없이 스틱과 퍽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그렇다고 인라인 하키가 우습게 볼 운동은 아니다.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도 인라인 하키로 훈련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초보자도 6개월간 일주일에 두번씩 2시간 정도 연습을 한다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 아이스하키와 경기장 규격(폭 20∼30m,길이 40∼61m)과 오프사이드 룰이 같은 것은 비슷하다.하지만 보디체크를 금지하고 있으며 무리한 행동으로 반칙을 하면 페널티가 주어지기도 한다. 하키용 인라인 스케이트는 정지,회전 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같은 크기의 바퀴를 사용하는 피트니스 인라인과는 달리 앞·뒤 바퀴가 작고 가운데 바퀴가 조금 더 크다.장비는 스틱과 퍽은 기본이고,경기를 위해서는 헬멧,보호망,가슴보호대,팔꿈치 보호대,선수용 장갑 등이 필요하다.이 같은 장비를 구입하는 데 50만∼70만원이 들지만,중고용품을 산다면 더 저렴하게 살 수도 있다. 지난 1990년대 후반에 우리나라에 소개됐고 현재는 동호회 수가 1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라인 하키 대회로는 실력별로 구분한 골드,실버,브론즈,쿠퍼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로 나눠 겨루는 봄철리그와 순수 아마추어선수들이 출전하는 킨하컵(KINHACUP)이 있다.지난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인천 동막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으므로 원하는 사람은 경기를 직접 구경할 수 있다.인천이 멀다면 주말에 올림픽공원,여의도공원 등에 가면 인라인 하키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인라인하키연맹(www.koreain linehockey.com)이나 하키동호회사이트(www.hockeylove.com)에 가면 인라인하키,동호회,중고장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경제 플러스 / ‘2003 사이언 액션스포츠 챔피언십’

    LG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스케이트보드,인라인스케이트,BMX자전거 등 3개 부문 액션스포츠의 국내 최고수를 가리는 ‘2003 사이언 액션스포츠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각 부문 우승자 3명 등 총 5명에게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G 액션스포츠 챔피언십’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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