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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1차 경선서 후보 4인, 2차 경선서 2인 맞대결

    국민의힘, 1차 경선서 후보 4인, 2차 경선서 2인 맞대결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4명이 참여하는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후 2인이 맞대결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0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후 이 같은 경선 규칙을 발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는 5월 3일 토요일에 실시한다”며 “10일 후보 등록을 공고한다. 등록 기간은 14~15일”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선출직 당직자 사퇴 규정도 후보 등록 때부터 경선 종료일 때까지 일시 정지된다”고 했다. 이는 대통령선거일 1년 6개월 전에 모든 당직을 맡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이다.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면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는 가능해졌다. 1차 경선은 국민여론조사 100%로 실시한다. 2, 3차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2인으로 진행된다. 다만 2차 경선에서 한 후보가 득표율 50%를 넘으면 2인 경선은 실시하지 않는다. 이 사무총장은 “1차 경선에서 국민여론조사 100%를 한 것은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이 많아,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4인 경선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4인 경선과 2인 경선에서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것은 당원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2인 경선 실시 이유에 대해선 “국민적 관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2인 경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대표를 선출할 때 결선투표를 진행한다”며 “대선 후보는 당헌·당규에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나 당 대표 선출 때도 하는데 대선후보 선출에 하지 않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결선투표를 넣었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한 “결선투표를 통해 50%의 지지를 얻어야 그 후보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고 민주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합동 순회 연설과 선거인단 현장 투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무총장은 “경선기간이 짧기 때문에 전국에서 합동연설회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당은 16일에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1차 경선 결과는 22일 발표된다. 23일에는 1차 경선을 통과한 4인을 대상으로 후보자 언론간담회를 개최한다. 24~25일에는 주도권 토론회가 열린다. 주도권 토론은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정하는 형식이다. 자신이 아닌 3명의 후보에게 모두 지명받을 경우 세 번의 토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명을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주도권 토론을 통해 최소 1번의 토론 기회를 갖게 된다. 26일에는 4인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후 27~28일 선거인단·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9일 3차 경선 진출자 2인을 발표한다. 30일에 2인 양자 토론회를 진행하고 5월 1일과 2일 선거인단·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 오정연 “꿈꾸던 결혼생활 실현한 적 없다” 충격 고백

    오정연 “꿈꾸던 결혼생활 실현한 적 없다” 충격 고백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이혼 전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아나운서 김경란, 김성경이 오정연의 새로운 집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성경은 “난 우리 남편이 내 인생 최고의 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내 인생 최고의 남자라도 열받고 속 뒤집히는 건 있다”며 “결혼생활은 우리 남편 ‘심기 보좌관’으로 사는 거다. ‘으휴’ 이런 건 있지만, 그래도 최고의 남자랑 결혼했다고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오정연은 “결혼한 지 5년 차인데 그런 멘트가 나온다는 건, 진짜 잘 만난 것”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오정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성경) 언니의 표정도 여유 있고, 밝아지고, 편안해 보였다”며 “인연이라는 게 진짜 있나 보다”라고 전헀다. 그러면서 “‘최고의 남편이다, 남자다’라는 건 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꿈꾸던 결혼 생활이 있을 것 아니냐. (나는) 그런 것들을 실현한 적은 없다”며 “나도 살아가면서 앞으로 확신에 차서 (김성경처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올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새로운 집에 놓인 탁자에 대해 “13년 됐다. 신혼 때 집들이하려고 산 것”이라며 “거의 안 쓰더라. 쓸까 봐 남겨뒀는데 이사 때마다 짐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경은 “전 남편이랑 같이 썼던 걸 왜 갖고 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오정연은 2009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2년에 이혼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9일

    쥐 48년생 : 정신적으로 피곤하구나. 60년생 : 엎친 데 덮친 격이다. 72년생 : 큰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 발생. 84년생 : 인기가 상승하는 운세. 96년생 :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소 49년생 : 원망을 듣게 되니 주의하라. 61년생 : 일의 성과가 좋으니 힘이 절로 난다. 73년생 : 과음 과식을 하지 마라. 85년생 : 다툼이 있겠으니 먼저 사과하라. 97년생 : 희망적인 삶의 의지가 필요하다. 호랑이 50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다. 62년생 : 안정 속에 발전 누린다. 74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86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야 한다. 98년생 : 일이 쉽게 풀리지 않는구나. 토끼 51년생 : 운의 기복이 심하다. 63년생 : 큰 경사가 있다. 75년생 : 일이 지연되면 타인과 상의하라. 87년생 : 행운이 찾아든다. 99년생 : 오후부터 서서히 좋아진다. 용 52년생 : 모임을 통해 일이 잘 해결된다. 64년생 : 문서로 인한 득이 있겠구나. 76년생 : 안정이 되고 화기애애하다. 88년생 : 사람을 가려 사귀는 것이 좋다. 00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른다. 뱀 53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찾아라. 65년생 :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77년생 : 이동과 이사 운이 좋다. 89년생 : 차분하게 하루를 정리하라. 01년생 : 너무 믿다가 큰코 다칠라. 말 54년생 : 건강관리를 조심해야 한다. 66년생 : 능률 오르고 소득도 높겠구나. 78년생 : 적지만 소득 생긴다. 90년생 : 신수가 좋아진다. 02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이다. 양 43년생 : 형편이 풀리겠구나. 55년생 : 자기의 뜻을 펴기가 어렵다. 67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서둘지 마라. 79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91년생 : 실속이 있겠으니 좋은 하루. 원숭이 44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56년생 : 기쁜 소식 있겠다. 68년생 : 자중하고 분수를 지켜라. 80년생 : 구설수에 주의해야겠다. 92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닭 45년생 : 친척으로 인한 고민 있다. 57년생 : 조신하게 자중하라. 69년생 : 좋은 일이 있겠으니 기다려라. 81년생 :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93년생 : 노력의 대가는 있지만, 자만하지 말라. 개 46년생 :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58년생 : 재물을 잘 지켜라. 70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82년생 :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니 조금만 참아라. 94년생 : 안정을 취하는 것이 낫겠다. 돼지 47년생 : 열린 마음으로 모든 일을 지켜봐라. 59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71년생 : 집안에 화목이 찾아드는구나. 83년생 : 좋은 성과 거두니 불안해하지 마라. 95년생 : 선심을 쓰면 얻는 것이 크겠다.
  • “王자에 놀란 가슴”…안철수 손가락에도 의문의 글자 포착

    “王자에 놀란 가슴”…안철수 손가락에도 의문의 글자 포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손가락에 여섯 글자가 적혀있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누구보다 깨끗하고,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큰 후보”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런데 이날 기자회견에선 안 의원의 왼손 검지에 의문의 글씨가 쓰여 있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는 4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시절 TV토론회 당시 손바닥에 ‘王(왕)’자를 그리고 나왔던 것을 연상케 해 온라인 상에서 더 화제가 됐다. 확인 결과 안 의원의 검지에 쓰인 글자는 ‘이효진 원광大(대)’라는 여섯 글자였다. 안철수 대선 캠프 측은 “안 의원 손가락에 적힌 글씨는 오늘 자로 대변인에 임명된 이효진 대변인을 소개하기 위해 잠시 적어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청주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원광디지털대학 경찰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효진 대변인은 이날 사회를 맡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안 의원은 출마 선언식에서 “저 안철수, 윤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를 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며 “계엄은 잘못된 것이었고, 헌법재판소 판결에 명백하게 나타난 것처럼 재판관 전원의 위헌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금 우리는 과거를 회한으로 보낼 여유가 없다. 경제와 일상을 복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일소하는 ‘시대교체’가 필요한 때”라며 “대한민국 갈등에는 정쟁을 유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 저, 안철수만큼 민주당을 잘 아는 사람도 없다.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절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尹과 단일화 깊은 반성”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尹과 단일화 깊은 반성”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개최한 출마 선언식에서 “저 안철수, 윤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를 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며 “계엄은 잘못된 것이었고, 헌법재판소 판결에 명백하게 나타난 것처럼 재판관 전원의 위헌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금 우리는 과거를 회한으로 보낼 여유가 없다. 경제와 일상을 복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일소하는 ‘시대교체’가 필요한 때”라며 “대한민국 갈등에는 정쟁을 유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 저, 안철수만큼 민주당을 잘 아는 사람도 없다.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절 선택해달라”고 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과거를 바라보는 검사, 법률가 출신들에게 맡겨선 안 된다”며 “국민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갈등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국민을 이해하고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통합 대개헌을 추진하겠다. 대통령 권한과 국회 특권을 축소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중대선거구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산업에 앞으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수백조원 투자를 단행해서 선진국들을 따라잡겠다”며 “AI, 양자컴퓨팅, 사이버보안, 의료 세계 강국 직접 만들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의 5대 개혁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 모두 저출생 시대와 밀접한 과제들”이라고 했다. 또 “초격변 시대에 발맞춰 외교-안보-경제 안보 3축을 혁신하겠다”며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누구보다 깨끗하고, 보수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직접 실천한,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고, 대구 코로나 의료봉사에 직접 참여한 후보”라며 “예비역 해군 대위로 39개월 복무했다. 말보다 행동으로 우리 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나만의 결혼식”…광주시청 야외웨딩 관심 폭발

    “나만의 결혼식”…광주시청 야외웨딩 관심 폭발

    예식장 대관료 부담 없이 ‘나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광주시청 ‘빛의 정원’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시청사 공공예식장 ‘빛의 정원’ 예약이 총 9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4월 2쌍, 5월 2쌍, 9월 5쌍이다. 야외결혼식이 주목받는 것은 합리적 비용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는 점과 함께 개성 있고 특별한 결혼식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야외결혼식 예약을 한 예비부부는 “시청 야외광장 등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야외결혼식 장소로 손색이 없다”며 “특히 하루에 한 팀만 결혼식을 하기 때문에 시간 제약없이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빛의 정원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인이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면 이용할 수 있다. 예식장 이용은 주말 및 공휴일 주간에 가능하다. 1일 1예식을 기준으로 선착순이며, 예식 6개월 전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광주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613-2881) 또는 공유누리 플랫폼(www.eshare.go.kr)에서 하면 된다. 결혼식 비용은 시설 사용에 따른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야외광장 등 실외는 1일 1만원, 실내는 시간당 1만원이며 냉난방비는 별도다. 단 꽃장식이나 테이블·의자 등은 따로 준비해야 하며, 광주시에 문의할 경우 관련 업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식사는 혼주가 원하는 경우 시청 구내식당을 활용해 국수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1인당 5000원이다. 완성품 위주의 추가 음식도 반입할 수 있으며 케이터링(뷔페)도 가능하지만, 야외광장에서만 허용된다. 한편 오는 12일 오후1시 시청 빛의 정원에서는 제1호 예비부부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빛의 정원 제1호 커플 주인공은 “가족‧지인 위주의 특별한 결혼식을 하고 싶었고 일반예식장에 비해 가격, 시간, 공간적으로도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며 “1호 커플의 영예를 얻어 매우 기쁘고 광주시민으로서 의미있는 장소에서 결혼할 수 있게 시청을 개방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야외웨딩 전문업체와 함께 예식 상담을 진행하며,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8~10일 사전 신청을 받는다. 황인채 총무과장은 “이번 1호 커플은 일반 예식장에 비해 11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했다”며 “과도한 결혼식 비용을 쓰지 않아도 빛의 정원에서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연 한 조각 떼어내 지니는 풍류… ‘선면화’의 멋

    자연 한 조각 떼어내 지니는 풍류… ‘선면화’의 멋

    “자연의 한 조각을 떼어내서 가지고 다니는 풍류를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이선형 간송미술관 유물관리팀장) 부채는 여름을 견뎌 내는 실용품으로 여겨지지만 우리 선조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였다. 이상적인 인물과 아름다운 산수, 다양한 동식물을 그려 넣어 풍류가 되기도 했고 친밀한 벗과 정담을 나누는 서신이 되기도 했다. 간송미술관은 9일부터 특별전 ‘선우풍월(扇友風月): 부채, 바람과 달을 함께 나누는 벗’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부채에 그린 그림과 글씨를 선보인 ‘선면 서화’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간송미술관은 1977년 5월 부채 전시를 한 차례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전시는 48년 만의 선면 서화전이다.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선면 서화 133점 가운데 54건(55점)으로 전시가 꾸려진다. 이 중 23점은 일반에 최초 공개되는 작품이다. 추사 김정희, 단원 김홍도, 우봉 조희룡의 부채 그림과 글씨를 비롯해 오세창, 안중식, 조석진 등 근대 서화 거장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펼쳤다 접었다 할 수 있는 부채인 ‘접선’은 고려 때부터 유통됐지만 조선 후기에 이르러 글씨와 그림을 넣은 예술적인 시각 매체로 전용됐다. 선물 용도로 많이 쓰인 만큼 금이나 은 등의 금속 조각을 붙여 장식한 고급 종이(냉금지)가 사용됐고 당시 회화의 경향을 보여 주는 산수화, 사군자, 화훼영모화(꽃, 새, 동물을 소재로 한 회화) 등이 담겼다. 김홍도의 ‘기려원유’는 나귀 탄 노인이 등짐도 없는 동자 하나를 딸려 단출한 여행길에 나선 모습을 그렸다. 이 작품에는 강세황이 1790년 쓴 글이 담겼는데 김홍도가 중병에서 새로 일어나 그리게 된 그림이라는 내용이다. 또한 문인과 서화가 간의 공동 작업 과정을 보여 주는 ‘추색소단’과 같은 작품들도 있다. 김정희를 중심으로 한 추사학파와 인연을 맺은 청나라 문사들의 그림과 글씨 그리고 청나라 규방문화를 보여 주는 작품들도 선보인다.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인 단체인 서화협회 소속 작가의 작품도 다수 전시됐다. 간송 전형필이 서화협회전람회를 후원하고 소속 회원의 작품을 꾸준히 구매한 사실이 간송의 일기대장을 통해서도 확인된다고 간송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은 “우리 선조들은 여름에는 부채, 겨울에는 달력을 선물하는 ‘하선동력’이라는 아름다운 풍습이 있었다”며 “이른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 아름다운 선면 회화를 감상하며 마음에 청아한 바람이 깃드는 여유를 느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5월 25일까지.
  • 잔인한 단판 승부, ‘봄 농구 막차’ 6위 결정전…정관장 박지훈 vs DB 알바노

    잔인한 단판 승부, ‘봄 농구 막차’ 6위 결정전…정관장 박지훈 vs DB 알바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기 위한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변준형의 발가락 부상 공백을 메울 박지훈(이상 안양 정관장)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이선 알바노(원주 DB)가 격돌한다. 6위 정관장(24승29패)과 7위 DB(23승30패)는 8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경기 차인데 이번 시즌 상대 전적 3승2패로 앞서는 DB가 승리하면 승차가 사라지면서 6위가 된다. 이날 결과에 따라 한 팀은 시즌을 마감하는 것이다. DB는 외국인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라 알바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줄어든 비중에 불만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득점을 책임질 선수는 알바노뿐이기 때문이다. 알바노는 리그 전체 평균 득점 7위(16.7점), 도움 2위(5.9개)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 외 DB의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을 기록한 자원은 없다. 이관희가 평균 9.6점, 정효근이 9.1점으로 뒤를 잇는다. 알바노는 지난 6일 부산 KCC전까지 3경기 연속 20점 이상 득점했고, KCC 상대로 22점 1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84-76 승리를 이끌었다. 강상재의 득점력도 이번 시즌 급감(평균 14점→7.9점)했기 때문에 알바노의 활약에 따라 DB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김주성 DB 감독은 KCC전을 마치고 “정관장과의 경기에선 수비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실책을 줄이고 한 발 더 뛰는 팀이 이길 것”이라며 “도전하는 자세로 위기를 넘겨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정관장은 박지훈이 알바노의 수비와 함께 공격까지 책임진다. 정관장 내 경기당 최고 평균 출전 시간(31분 21초)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훈은 평균 득점이 13점에 달한다. 도움도 리그 전체 5위(5개)로 팀 내 비중, 기록 모두 리그 정상급 가드 수준이다. 그는 최근 1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정관장은 지난 5일 서울 SK전에서 25점을 몰아쳤던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박지훈의 호흡이 중요하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박지훈에 대해 “(변준형이 빠져) 혼자 뛰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예전엔 바꿔 달라고 했는데 중요한 시기라는 걸 알고 계속 뛴다. 저도 쉬게 해 줄 여유가 없다”며 “선수들이 변준형, 배병준의 부상 공백을 메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러 폭격에 젤렌스키 ‘SOS’ 외쳐...그러나 트럼프의 선택은 ‘골프’

    러 폭격에 젤렌스키 ‘SOS’ 외쳐...그러나 트럼프의 선택은 ‘골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총공세를 가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미국의 지원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공격을 심화하고 있다며 미국 측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연설을 통해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중에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가 무조건적인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다. 그들은 해상에서 우리 도시와 항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주 1460발이 넘는 유도 공중 폭탄과 670여대의 공격용 드론, 30발 이상의 각종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영토에 쏟아부었다. 앞서 양국은 미국의 중재 노력으로 에너지 시설 보호와 흑해 해역에서의 30일 한시적 휴전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이 여러 선결 조건을 내세우면서 실질적인 휴전 이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했으나 푸틴이 거부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은 반응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유럽 모든 나라들과 진정한 평화를 원하는 세계 각국이 대응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압박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보장 구상을 주도하는 프랑스 역시 러시아의 태도를 강하게 규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이 필요하다. 러시아가 계속해서 시간을 벌고 평화를 거부하려 한다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워싱턴을 향한 간접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마크롱은 또한 “러시아가 아이들과 민간인들을 계속해서 살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태의 긴박함을 환기했다. 유럽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구체적인 ‘최후통첩’ 시한을 설정해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부활절이자 트럼프 취임 3개월이 되는 오는 20일을 기한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백악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4일 “러시아가 평화에 진지한지는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안에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입장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휴전 성사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양측이 수용 가능한 합의안 마련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동시에 미국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도 모색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러 간 후속 접촉이 “다음 주” 성사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을 방문한 고위급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 계정에 올렸다. 해당 영상의 촬영 시점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열성적인 골프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휴식 시간이면 자주 골프코스를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개최된 시니어 클럽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공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골프 행보는 최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주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선언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단 이틀 만에 약 4000포인트 급락하는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로 보내 리투아니아 훈련 중 희생된 미군 4명의 유해 송환식에 대리 참석하도록 했다.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플로리다로 이동해 LIV 골프 대회 행사에 얼굴을 비췄다.
  • “성수기 시작인데”… 달기약수탕 식당 31곳 중 21곳 불에 타 ‘한숨’

    “성수기 시작인데”… 달기약수탕 식당 31곳 중 21곳 불에 타 ‘한숨’

    “토종닭 年 15만 마리 납품 길 끊겨”청송·영덕 등 관광 상권 영업 스톱마을·펜션 잿더미… 숙박업도 중단 “나무는 다 타가 그을리고 식당도 폭삭 무너져있는데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겠는교?” 6일 오전 11시쯤 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달기약수탕. 톡 쏘는 독특한 맛을 띄는 약수와 이 물로 만든 닭백숙 식당가를 찾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던 곳이었다. 하지만 보름 전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식당가 대부분이 불에 타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근 식당 31곳 가운데 21곳이 불에 타면서 관광 상권이 멈춘 상태다. 청송에서는 주왕산 자락 아래 형성된 달기약수탕이, 영덕에서는 해안가 등 대표 관광지 일대가 불에 타 지역 상권이 흔들리고 있다. 이곳에서 한평생 식당을 운영한 전영예(66)씨는 “우리 손님들 대부분이 여유롭게 경치를 즐기면서 백숙 한 그릇 하러 찾아오는데 식당이며 주왕산 자락 나무들까지 다 타버렸다”며 “보상받고 식당 다시 지으면 뭐하노? 자연이 만들어준 명품 경치 다시 볼라면 10년도 짧다 안카나. 이제 성수기 시작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옆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다른 상인은 “빚내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숨만 쉬고 있어도 돈이 나간다고 안색이 말이 아이다”며 “대형버스 타고 오는 단체 관광객 받는라 정신없어야 할 시기에 이 꼴이 나버렸다 아이가”라고 거들었다. 식당가 토종닭 물량 대부분을 납품하는 조정래(65)씨는 “많을 때는 연간 토종닭 15만 마리, 식당 매출로는 80억원어치를 납품했는데 다 끊겼다”며 “단순히 불에 타서 관광 상권에 타격이 온 수준이 아니라 지역에 돌고 도는 돈맥 끊긴기라”라고 설명했다. 경북 영덕군 해안가까지 산불이 번지면서 노물리와 석리 일대에 해안가를 따라 지어진 펜션도 곳곳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노물리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김모씨(56)는 “손님 투숙 중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멀쩡한 건물이 몇 채 남아 있지만 불에 탄 건물들 사이에서 숙박하길 꺼릴 것 같아 당분간 영업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마을과 펜션뿐만 아니라 해안가 근처 나무며 트래킹용 데크도 곳곳이 불에 타 관광객이 찾아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뒤덮은 산불로 발생한 소상공인 피해는 232곳에 달했다. 그중 청송이 38곳, 영덕이 166곳으로 전체 피해 중 87.9%를 차지했다.
  • 월드비전, 크리에이터 아옳이와 함께 아동 ‘꿈’ 응원하는 가게 ‘비전스토어’ 캠페인 전개

    월드비전, 크리에이터 아옳이와 함께 아동 ‘꿈’ 응원하는 가게 ‘비전스토어’ 캠페인 전개

    -월드비전, 오늘(7일)부터 아동의 꿈을 응원하는 ‘비전스토어’ 캠페인 전개-크리에이터 아옳이(김민영),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동참-비전스토어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가게 및 기업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크리에이터 아옳이(김민영)와 함께 아동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오늘(7일)부터 ‘비전스토어’ 캠페인을 전개한다. ‘비전스토어’는 전국 가게 및 기업에서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이다.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후원 동참을 통해 아이들의 삶에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평소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을 실천해 온 아옳이는 월드비전 고액후원자 모임 YLC(Young Leadership Council) 위원으로, 이번 ‘비전스토어’ 캠페인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어린이의 꿈을 후원하는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에는 고유한 번호와 가게 이름이 각인된 인증 현판이 제공된다. 후원금은 해외 취약지역 아동의 영양 및 교육 지원을 포함해 국내외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실제로 ‘비전스토어’를 통해 후원받은 베트남 어린이 ‘짜이’는 현재 영양실조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가게로는 폴바셋, 약손명가, 윤희헤어미용실 등 전국 2만 5천 개 이상의 가게 및 기업들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아옳이는 “꿈이 없거나 꿈을 꿀 여유가 없는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의 현실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더 많은 가게 또는 기업들이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아이들의 삶에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변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흔쾌히 캠페인에 참여해 주시고, 촬영 내내 아이들의 현실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해 주신 아옳이 님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월드비전과 함께 변화시킬 사장님들의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순천 동천 수변공원 갈까요···순천만국가정원~원도심 잇는 명품 생태축 완성

    순천 동천 수변공원 갈까요···순천만국가정원~원도심 잇는 명품 생태축 완성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과 국가정원, 원도심을 연결하는 명품 생태축 연결을 완성해 시민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시가 상상력을 발휘한 아이디어를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에 제공한 결과다. 시는 이같은 구상을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에 건의했다. 이후 수 차례 회의와 설득을 통해 조합에서 36억원의 공사비를 부담해 동천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당초 풍덕조합은 오는 2028년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 수변공원을 순천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순천시 요청에 따라 공원 조성을 3년 앞당겨 올해 4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개방하게 됐다. 동천 수변공원은 오천그린광장에서 출렁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그린아일랜드를 연상케하는 770m의 넓은 녹지공간을 만날수 있다. 동천의 아름다운 수변을 전망할 수 있고, 기존 둑방 벚꽃길과 연결된 이팝나무 산책로와 잔디밭도 걸을 수 있다. 특히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면 익숙한 동천이 기분좋은 낯선 풍광으로 설렘을 느끼게 한다. 광활한 잔디밭과 광장에서의 휴식은 더 이상 이국적이라 할 수 없는 시민들의 일상으로 자리잡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와 풍덕조합이 지혜를 모아 조성한 동천수변공원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동천을 자주 이용하는 김모(45.오천동) 씨는 “도심속 쾌적한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일상 생활속으로 들어온 것 같아 아주 기분이 좋다”며 “아이들과 자주 찾을 것 같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4일

    쥐 48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쉬우니 조심. 60년생 :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72년생 : 모임에 나가면 인기 높다. 84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96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다. 소 49년생 : 시간적 여유가 없구나. 61년생 : 재운이 풍성하다. 73년생 : 주변 사람과 함께 하라. 85년생 : 뜻밖에 작은 재물을 얻어 즐겁다. 97년생 : 용기 내서 도전해도 좋은 때다. 호랑이 50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62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74년생 : 뭐든 너무 성급하게 달려들지 마라. 86년생 : 가장 소중한 하루가 된다. 98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면 건강만 해친다. 토끼 51년생 : 말조심을 하면 화를 면한다. 63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를 듯. 75년생 : 마음이 울적한 하루가 되겠다. 87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99년생 : 현실에 충실히 하라. 용 52년생 : 꾸준히 준비해 온 대가 있다. 64년생 : 서서히 복이 찾아 드는구나. 76년생 : 기획포착을 요령 있게 하라. 88년생 : 자신감이 중요하다. 00년생 : 때만 기다리면 된다. 뱀 53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길한 날이다. 65년생 : 대인관계의 중요함을 느끼겠다. 77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9년생 : 우연한 만남 이루어진다. 01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말 54년생 : 해답의 실마리가 있겠다. 66년생 :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다. 78년생 : 몸과 마음 모두가 지쳤구나. 90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02년생 : 기회를 잘 활용할 줄 알아라. 양 43년생 : 형편이 풀리겠구나. 55년생 : 일사천리로 일 풀린다. 67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79년생 : 좋은 만남이 있을 운. 91년생 :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다. 원숭이 44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56년생 : 새로운 시작의 기쁨 있겠다. 68년생 : 가족과 즐거운 하루 보내라. 80년생 : 오해 생길까 두렵다. 92년생 : 분수를 지키면 좋은 일 있다. 닭 45년생 : 마음의 안정을 가져라. 57년생 :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69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81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93년생 : 힘들면 주위에 도움 청하라. 개 46년생 : 집안에 경사 있겠다. 58년생 : 당장은 어려우나 곧 풀린다. 70년생 : 서서히 풀리겠구나. 82년생 : 성급한 행동은 역효과가 난다. 94년생 : 순리대로 차근히 일을 추진하라. 돼지 47년생 : 안정만 취하면 행운이 기다리겠다. 59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 크겠다. 71년생 : 모든 일이 성사되겠다. 83년생 : 운전, 사고를 조심하라. 95년생 : 낙심 말고 인내심 가져라.
  • 지난겨울도 힘들었수다, 폭싹 속았수다… 고단한 세월 버텨온 그대, 아픔 달래줍서[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지난겨울도 힘들었수다, 폭싹 속았수다… 고단한 세월 버텨온 그대, 아픔 달래줍서[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지나고 나면 알게 되는 진심들이 있습니다. 더러는 후회로 남고 더러는 미련을 떨치지 못해서 자꾸 뒤돌아보게 하지요. 봄날이 화사할수록 그리움은 깊어만 갑니다. 당신의 4월 이야기는 누구와 함께인가요? 그이에게 건네는 당신의 말은 연애편지인가요, 낙서인가요? 오늘은 봄날의 마음을 먼 남쪽 땅 제주로 유배 보냅니다. ‘폭싹 속았수다’ 보고 계신가요? 딸 금명(아이유)이 엄마 애순(문소리)과 전화하는 장면에서 눈물, 콧물 다 쏟고 말았어요.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말입니다. 드라마의 제목으로 쓴 이유를 알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우리는 백 번, 천 번 고마워해야 할 이의 가슴은 낙서장처럼 쓰고, 어쩌다 한 번인 타인의 친절에는 연애편지처럼 관대하게 답하지요. 그럼에도 정제되지 않는 말들은 가까운 사이라 가능한 투정이겠습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있자니 자꾸만 잃어버린 얼굴들이 떠올라 가슴 한켠이 서걱거렸습니다. 그리고 제주의 봄이 그리워졌습니다. ●‘금명’처럼 사랑하는이에게 푸념하듯 저는 지금 제주 남서쪽 대정읍을 향하고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유배 살던 동네에 가려 합니다. 대정에는 그가 유배 시절 가장 오랜 시간 머문 집이 있고,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기념관이 있습니다. 유배가 무에 기념할 일일까 싶지만 추사의 일생을 두고 보면 제주 시절은 스스로 낮아지고 가벼워지는 시간이 아니었을까요. 그는 유배지에서 많은 편지를 썼습니다. 아내에게, 가족과 지인에게 고단함을 토로하곤 했지요. 저는 그가 글씨를 잘 쓴 사람이 아니라 편지를 자주 쓴 사람이어서 좋습니다. 편지 속에서 속내를 숨기지 않고 푸념하듯 뱉은 글들은 조선 최고의 명필 이전에 나 같고, ‘금명’ 같은 사람이었을 거라 믿게 합니다. “… 팔도의 다 있는 것이 여기 없으니… 북어 명태란 말을 듣지도 못하였사옵니다.” 명문가에서 태어나 탄탄대로를 걷던 그에게 유배 생활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 적당히 연하고 무른 민어를 가려서 사 보내라거나, 겨자는 맛난 것을 넉넉히 보내라는 등 재촉하는 내용이 적잖습니다. ‘금명’이 ‘애순’에게 그랬듯 사랑하는 이여서 그랬겠지요. 꼬박꼬박 한글로 ‘~사옵니다’라고 존대해 적은 편지는 이를 짐작하게 합니다. 1842년 11월 14일, 그는 또 아내 예안 이씨에게 편지를 씁니다. 아내의 병환을 걱정하며, ‘소식을 자주 듣지 못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타는 듯하여 못 견디겠사옵니다’라고 적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습니다.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편지는 족히 몇 달이 걸렸고, 그 시차가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바다 같았겠습니다. 그래서 건축가 승효상은 제주추사관의 전시공간은 지하에, 진입로는 가파르게 설계해 추사의 절박함을 전하려 합니다. 제주추사관이 처음 지어졌을 때 마을 사람들은 ‘감자창고 같다’ 했다고 합니다. 단아한 1층 건물은 추사의 명성에 비하면 소박합니다. 계단 사이로 가파르게 난 갈지자(之)형 경사로를 지나 전시실로 내려갑니다. 먼저 두 개의 무량수각(無量壽閣) 현판 앞에 멈춥니다. ●세월의 풍상 견디며 뿌리내린 삶의 흔적 추사가 유배 오는 길(1840년)에 썼다는 해남 대흥사 무량수각과 유배 6년이 지나 예산 화암사에 보낸 무량수각 글씨입니다. 앞에 것은 힘차고 호쾌하며 뒤에 것은 여유롭고 담백합니다. 탁본일지라도 한 생의 증거를 이처럼 나란히 두고 마주할 기회는 많지 않을 겁니다. 저는 문 아래 사람이 지나는 듯한 화암사 현판의 ‘각’(閣) 자가 좋습니다. ‘각’(閣) 은 2층 이상의 큰 집에 붙이는 말인데 ‘문’(門)의 우측을 슬며시 기울여 썼습니다. 세월의 풍상을 견딘 문은 분명 그런 모양으로 점점 낮아지며 땅에 뿌리 내려 나이 먹었을 겁니다. 추사에게 제주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알겠습니다. 이 현판은 대흥사에 얽힌 전설 때문에 유명하지요. 추사는 유배 길에 대흥사에 들렀다가 원교 이광사의 현판을 떼고 자신의 글씨를 걸으라 했다고 하지요. 8년 3개월의 유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는 후회하며 이를 돌려놓았고요. 추사와 떼어놓을 수 없는 또 한 사람이 동갑내기 친구 초의선사입니다. 그는 우리나라 ‘차의 성인’(茶聖)이라 불립니다. 추사에게 ‘제주화북진도’를 선물하며 ‘서로 사모하고 아끼는 도리를 잊지 않은’ 사이라 했을 만큼 각별한 벗입니다. 추사가 대흥사에 들른 것 역시 초의선사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전시장 한쪽에는 ‘명선’(茗禪)이란 큰 글씨가 보입니다. ‘차를 마시며 선의 경정에 들다’라는 뜻입니다. 추사가 초의선사에게 선물한 호입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는 ‘완당전집’, ‘여초의’, ‘벽해타운’ 등에 알려진 것만 무려 70여편에 달합니다. 막역하고 개구진 벗들의 대화가 웃음 짓게 합니다. 추사는 제주에서 처음 말을 타다 살갗이 벗겨진 초의선사에게 사슴 가죽을 얇게 펴 밥풀로 붙이라 하며 ‘스님의 살가죽이 사슴 가죽과 비교해 어떤지 보자’며 놀립니다. 편지는 제주 유배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는데요. 그때도 추사는 초의선사의 치통을 ‘혼자서 좋은 차를 마셨’기 때문이라 타박합니다. 저는 누구에게 이런 ‘낙서’ 같은 편지를 건넬 수 있을까요. 철없다 느껴지던 추사의 편지들이 조금씩 부러워지는 건 왜일까요. ●힘든 세월 잘 견뎌 낸 이들에게 전할 말 당신이 떠올리는 추사체는 어떠한가요? 제주추사관의 마지막 전시실은 우리의 선입견을 깨뜨립니다. 전시실 벽에 걸린 ‘판전’(板殿)의 현판은 그가 71세 병중에 마지막 쓴 글씨입니다. 비례나 균형이 맞지 않고 삐뚤삐뚤해 서툴러 보이기까지 해요. 추사의 글씨라 믿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대가의 글씨를 이미 마주했던 터라, 그 떨림을 더 오래 명상하듯 바라보게 됩니다. 끝끝내 잘 쓴다는 것,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까지 번져갑니다. 전시실을 나서기 전에는 어둠 속에서 추사의 흉상을 마주합니다. 흉상의 시선은 판전(板殿) 현판 위 동그란 창에 이릅니다. 그 너머로 소나무가 어리네요. 소나무와 잣나무 사이에 원형의 창을 가진 집 한 채. 제주추사관은 동쪽에서 보면 ‘세한도’의 정경을 닮았습니다. 추사의 유배가 5년 차에 접어들 때쯤, 북경의 귀한 책을 구해 준 제자 이상적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한 그림입니다. 추사의 발문은 제자에게 전하는 편지이고, 댓글처럼 줄줄이 이어지는 20여명의 감상평은 후대의 사람들이 추사의 생에 바치는 헌사와 다름없겠습니다. 추사영실에서 길은 다시 건물 바깥의 추사적거지로 이어집니다. 적거지는 추사가 유배 시절 머물던 집으로 안채와 바깥채, 별채를 재현했습니다. 담장에는 제주말로 개탕쥐낭이라 불리는 탱자나무 울타리를 둘러 위리안치를 표현했고요. 가시덤불이 담장을 타고 올라갑니다. 아쉽게도 제주추사관에는 추사의 편지가 많지는 않습니다. 가족과 지인에게 건넨 편지 정도가 있지요. 그럼에도 추사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한 통 한 통에 깃든 마음은 대정이라서 한층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추사는 1848년, 8년 3개월의 유배를 마치고 돌아갑니다. 제주에 처음 다다랐을 때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겠지요. 추사체가 제주에서 비로소 얼개를 갖춘 것처럼 말입니다. 그는 점점이 멀어지는 바다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잘 견뎌 낸 자신에게, 먼저 떠난 아내에게, 굳건한 벗이 되어 준 초의선사에게 그리고 자신의 생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 제주와 그 땅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요. ‘폭싹 속았수다.’ ●곶자왈 숲이 보낸 생명의 소리 유배지의 날들은 외롭고 고된 세월이었을 겁니다. 늘 바쁜 우리는 정작 그 유배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고요. 4월의 제주는 활짝 핀 유채꽃과 벚꽃도 좋겠습니다만 오늘은 당신에게 제주 숲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제주에는 곶자왈이 있습니다. ‘곶’은 숲이고 ‘자왈’은 돌과 나무들이 엉클어진 덤불을 뜻하지요. 곶자왈에는 열대 북방한계와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어울려 산다고 해요. 제주의 생태 콘텐츠 스타트업인 ‘더사운드벙커’의 ‘사운드 워킹’은 그 숲을 거닐며 가만히 제주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눈으로 좇고 혀끝으로 탐하던 제주를 귀로 맞아들이는 겁니다. 사운드 워킹은 제주추사관에서 멀지 않은 화순곶자왈에서 이뤄집니다. 전문가용 소형 녹음기와 헤드셋이 소리의 동반자입니다. 4월의 곶자왈은 초록이 한층 싱그럽게 피어납니다. 머리 위로 바람이 불고 나뭇가지와 잎들이 부딪쳐 웅성거릴 때 그것은 잔잔한 파도 소리처럼 들립니다. ‘호오~휘리릭’ 하는 섬휘파람새 소리도 들리네요. 새들의 소리가 구애의 ‘송’(song)과 신호의 ‘콜’(call)로 나뉜다는 걸 아시나요? 이것은 봄날의 섬휘파람새가 짝을 찾는 소리이므로 노래일 겁니다. 그리고 헤드폰을 벗는 순간 우리는 그 숲에 작은 생명들이 살아 숨 쉰다는 걸, 사람이 가늠할 수 없는 자연의 소리로 넘쳐난다는 걸, 때로는 귓가에 닿았으나 미처 알아채지 못한 공기 같은 소리가 있다는 걸 알아챕니다. 우리에게 여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감각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거지요. 사람과 자연은 글로는 소통할 수 없지만 그렇게 소리로 조금씩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는 것도요. ●10년 지나 오는 ‘피그말리온 편지’ 다시 ‘폭싹 속았수다’입니다. 제주 푸른 바다가 눈물바다로 보이는 당신과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폭싹 속았수다’의 장면 장면이 겹쳐 흐르지요. 어린 금명이 등에 메고 인사하던 빨간 책가방, 시내버스 승차권, 구슬이나 딱지 같은 추억이 반짝입니다. 더구나 2층은 세트장이나 진배없습니다. 양은 도시락이 놓인 만화방, 애순(아이유)과 관식(박보검)이 된 양 옛 교복을 입어 볼 수 있는 교실 등에서 우리는 잠시 제주의 옛 시간을 살갑게 느껴 봅니다. “밥값. 시(詩) 써.”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딸 금명이 집을 떠나며 니베아 크림과 함께 엄마에게 엽서 같은 메모 한 장을 남깁니다. 저는 그 장면이 떠올라 2전시실 앞에서 한참 머물렀습니다. ‘어머님 보십시오’로 시작하는 1970년대 편지에는 어머니가 보내준 반찬거리에 ‘집의 냄새가 깃들여’ 있다 적혀 있습니다. 따라 스크랩해 붙인 편지였는데 제게는 어머니가 아들의 편지를 고이 간직했다는 증표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니 박물관을 쉬이 떠날 수 있을까요. 제주교육박물관에는 10년 후에 받아 보는 피그말리온 편지가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절실히 바라는 마음이 이뤄진다는 걸 뜻하는 심리학 용어지요. 누군가는 가족의 평안을, 건강을, 어떤 간절한 믿음을 글로 써나갔겠습니다. 지난해에도 10년 전 제주를 다녀간 이들에게 512통의 편지가 발송되었습니다. 저는 10년 후의 봄날을 떠올려 몇 글자를 눌러 씁니다. 제주교육박물관을 나와서는 4㎞ 남짓한 거리의 제주목관아와 관덕정을 찾아갑니다. ‘폭싹 속았수다’의 백일장 장면 촬영지입니다. 시인이 되고픈 애순과 그런 애순을 사랑하는 관식이 시를 쓰는 장면에 나오지요. 애순은 ‘가슴속에 식지 않은 돌 하나’를 엄마에 비유해 쓰고, 관식은 애순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을 ‘왱왱왱, 잉잉잉’이라고 표현하지요. 제주목관아는 탐라국 시절부터 제주 행정의 중심이었습니다. 제주목관아 앞 관덕정은 제주에서 가장 오랜 건물이고요. 신발을 벗고 관덕정에 오릅니다. 눈 앞에 오늘의 제주 거리가, 등 뒤로는 제주목관아의 옛 시간이 흐릅니다. 평화로운 한때입니다. 그러나 이맘때는 제주 4·3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제주에서 4월의 봄꽃은, ‘폭싹 속았수다’라는 말은 어쩌면 제주가 간직한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들에게, 그 시간을 견뎌 낸 당신들에게 건네는 위령의 말일지 모르겠습니다. ■ 여행수첩 ●제주추사관 -오전 9시~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월요일 휴관, www.jeju.go.kr/chusa ●제주교육박물관 -오전 9시~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월요일 휴관, www.jjemuseum.go.kr
  •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민솔, KLPGA 국내개막전서 버디 9개 잡으며 1라운드 단독 선두…제로토크 퍼터로 바꾼 황유민은 홍정민과 공동 2위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민솔, KLPGA 국내개막전서 버디 9개 잡으며 1라운드 단독 선두…제로토크 퍼터로 바꾼 황유민은 홍정민과 공동 2위

    기대주로 꼽혔지만 프로 전향이후 침체를 경험하며 초청 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민솔이 7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첫날 선두에 나섰다. 우승 후보로 꼽힌 황유민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 경쟁에 나섰다. 김민솔은 3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후보로 꼽힌 황유민과 홍정민은 김민솔에 4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 두드러진 경기력으로 많은 전문가가 차세대 유망주로 꼽았던 김민솔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르면서 기대를 모았다. 2023년 세계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면서 지난해 7월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그렇지만 만 18세 생일이 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늦게 참가한 KLPGA 드림투어에서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에 그쳤다. KLPGA 투어 시드전에서도 83위로 밀려 이번 시즌 KLPGA 투어 입성에 실패했다. 결국 이번 대회에는 두산건설의 후원을 받아 주최 측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그렇지만 겨울 동안 전지 훈련에서 무너졌던 마음을 다잡고 호쾌한 스윙을 되찾는데 주력하면서 올해 열린 국내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날 선수들은 생소한 경기 코스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 43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가 열린 이곳은 높낮이가 심한 코스 레이아웃과 작고 라인이 까다로운 데다 그린스피드도 3.4m에 이를 정도로 빨라 대부분의 선수가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지만 김민솔은 마치 다른 선수마냥 경기했다. 2번 홀부터 8번 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은 김민솔은 9번 홀 버디 퍼트를 놓쳐 K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8홀)을 놓쳤지만 곧바로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로 아쉬움을 털었다. 김민솔은 우승하면 곧바로 KLPGA 투어 시드를 받지만 2위 이하 성적을 거두면 공식 상금 랭킹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김민솔은 “이 대회 전에 이곳에서 4번 쳐봤는데 딱히 어려운 코스라는 느낌은 없었다”면서 “오늘은 두 번째 샷이 잘 됐다. 운이 좋았던 샷도 있었다. 초반부터 버디가 연속으로 나와서 신났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지난해 침체에 대해 “나 자신과 내 골프에 대한 믿음이 점점 없어져 가던 시점에 프로로 전향했다. 그러다 1월부터 3월까지 두 달 동안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마음가짐을 다잡았고, 기술적으로도 많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8언더파 64타로 홍정민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황유민은 “코스가 처음이라 큰 욕심 없이 주어진 상황에 집중해서 경기하자고 마음먹었다. 큰 위기 없이 좋은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퍼터를 사용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황유민은 “효주 언니가 사용하는 제로 토크 퍼터를 사용해 우승하는 것을 보고 따라해보고 싶어 퍼터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효주는 지난 3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1년 5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퍼터를 제로 토크 퍼터로 교체한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됐다. 황유민은 “전날 1시간, 경기 전 연습 때 10분 적응 시간을 보냈는데, 선택은 적중했다. 황유민은 “새로운 퍼터를 전날 받았는데 끌려서 사용했다”면서 “(김)효주 언니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을 보고 같은 퍼터를 선택했다. 경기력 좋은 사람의 장비를 따라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잘 쳤다”고 웃었다. 이어 “원래 퍼터를 자주 바꿔 사용하는데 현재 퍼터의 기운이 좋아서 당분간 바꾸지 않을 것 같다. 좋은 기운이 없어질 때까지 사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코스가 장타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경기에만 집중하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샷 감각도 나쁘지 않다. 남은 3일 동안 과정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살아있는 전설인 신지애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황유민은 “평소 여유 있게 경기하는 선수들을 눈여겨보는데 신지애 선수가 그런 유형이다. 자기 것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또한 유틸리티를 정말 잘 사용하시는데 옆에서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되돌아봤다. 황유민과 함께 플레이한 신지애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3위에 올랐다.신지애는 이날 15번 홀 그린에서 퍼팅할 때 1분59초를 써 1벌타를 받았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태국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우승한 박보겸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 강화군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윤재상·허유리 당선

    강화군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윤재상·허유리 당선

    인천 강화군 광역·기초 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강화군 인천시의원과 강화군의원(가선거구)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재상(66) 후보와 허유리(35)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윤 후보는 1만5382표를 얻어 1만796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오현식(39) 후보를 4586표 차로 따돌렸다. 윤 당선인은 6·8대 인천시의원과 4·7대 강화군의원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윤 당선인은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당장 강화군의 숙원사업 해결과 예산확보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 허유리 후보, 민주당 차성훈(33) 후보, 무소속 구본호(55)·박을양(59) 등 4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강화군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허 후보가 5598표를 기록해 2위 차 후보(3586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허 당선인은 “강화군에 필요한 것과 한계점, 그에 따른 개선 사항에 대해 늘 고심하며 가장 좋은 것, 가장 맛있는 것, 가장 소중한 것을 내 가족에게 주고 싶은 마음으로 군민들에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고(故) 유천호 전 강화군수가 지난해 별세하면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당시 인천시의원이었던 박용철(61) 현 강화군수가 출마해 인천시의원 자리가 공석이 됐고, 강화군의원이었던 오현식 후보가 인천시의원에 출마하면서 강화군의원 자리도 비었다.
  • ‘이 종이컵’ 버렸다간 840만원 날아간다…알고 보면 발렌시아가 명품백

    ‘이 종이컵’ 버렸다간 840만원 날아간다…알고 보면 발렌시아가 명품백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테이크아웃 종이 커피컵 모양 가방이 약 800만원이라는 가격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마존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가 이 가방을 들고 다녀 화제가 됐지만 패션 애호가와 전문가 사이에선 미적 감각은 물론 실용성도 찾아볼 수 없다며 “그저 부의 과시일 뿐”이라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제품인 ‘9AM 커피컵 클러치백’이 패션 업계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5750달러(약 840만원)의 가격표를 단 이 가방은 테이크아웃 커피컵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물론 음료를 담아서 마실 수는 없다. 이번 커피컵 가방은 ‘초현실적’ 디자인의 핸드백 시리즈 중 하나로 알려졌다. 베이조스 회장과 결혼을 앞둔 로렌 산체스가 이 제품을 들고 다니는 모습도 포착됐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이 가방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한 소셜미디어(SNS) 사용자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가방이지만 이걸 들고다니는 건 어리석어 보인다”며 “누가 이런 걸 사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냥 5달러짜리 스타벅스 컵처럼 보인다”, “이런 사소한 것에 그만한 돈을 쓸 여유가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제정신인 사람이 누가 이걸 사겠는가?”라는 반응도 나왔다. 또 다른 패션 애호가는 “심지어 끈도 없고 그냥 컵일 뿐”이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실수로 버릴 것 같다”, “6000달러를 버리는 좋은 방법” 등 비꼬는 댓글도 이어졌다. 발렌시아가가 논란의 디자인을 선보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쓰레기봉투 모양 가방, 쇼핑백 스타일의 토트백, 감자칩 지갑, 하이힐 모양 클러치 등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패션 레볼루션의 공동 창립자이자 작가인 오르솔라 드 카스트로는 “앤디 워홀이 1960년대 캠벨 수프 통조림으로 작품을 창작했을 때는 시대 반항적인 정신이 담겨 있었다”며 “만일 그 시대에 이 커피컵 클러치백이 존재했다면 모를까, 지금은 단지 저속할 뿐”이라고 평가했다.
  • 최여진, ‘돌싱 약혼남 재벌’ 소문에 ‘이렇게’ 받아쳤다

    최여진, ‘돌싱 약혼남 재벌’ 소문에 ‘이렇게’ 받아쳤다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배우 최여진(41)이 약혼 상대의 뜬소문에 관해 해명했다. 지난달 31일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최여진이 출연해 그의 약혼자 김재욱을 소개했다. 김재욱은 가평에서 2200여평 규모의 레저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편, 스노보드 선수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스노보드 강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진행자 서장훈은 “최여진 씨가 ‘돌싱남’과 만난다고 하니 인터넷엔 연애 상대가 재벌이라는 소문이 있다”라며 “가평에서 이 정도의 사업을 벌였다는 건 경제력이 상당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최여진은 ‘김재욱이 가평 땅 절반을 가졌다’, ‘대기업 회장 2세다’ 등의 소문이 돌았다면서 “재벌 2세는 아니다. 나도 그랬으면 좋았겠지만”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출연자 이지혜가 “여진 씨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지 않냐”고 하자, 최여진은 “저도 청담동에 아파트 있고, 양평에도 집이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최여진은 2020년 tvN 예능 ‘온앤오프’에 출연해 가평에 사는 김재욱과 그의 전처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최여진은 김재욱과 전처를 일컬어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했다. 결혼 발표 후 최여진의 약혼 상대가 김재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재욱의 전처가 최여진과의 영상 통화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재욱의 전처는 영상 통화에서 최근 최여진이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일을 언급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악성 루머를 보는 족족 신고하고 있다”며 “내가 증인이고 내가 (사실이) 아니라는데 (좋지 않은) 말들이 너무 많다”고 속내를 밝혔다. 최여진은 “(김재욱과) 연인 관계라고 알린 건 숨지 않고 예쁘게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오해받지 않고 떳떳하게 사랑하고 싶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 ‘강아지가 책을 읽어요?’···군포 산본도서관, 도서관주간 특별프로그램 개최

    ‘강아지가 책을 읽어요?’···군포 산본도서관, 도서관주간 특별프로그램 개최

    2025년 제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경기 군포시 산본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법률로 지정한 기간이다. 산본도서관에서는 도서관주간 행사로 리딩독 특강, 도서관에서 LP로 클래식 듣기,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원화 전시 총 3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강아지가 책을 읽는다?]는 아직 대한민국에는 생소한 리딩독 프로그램은 언제나 묵묵히 들어주고, 때로는 목소리에 반응해 주는 최고의 청자(聽者)인 반려견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어린이는 책 읽기의 재미와 자신감을 얻고, 어른은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이다. 산본도서관은 이런 리딩독을 소개하고 실제 방법론적으로 어떻게 리딩독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리딩독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LP로 듣는 클래식 음악회에서는 [LP로 듣는 클래식]의 유재후 작가를 초청하여 명작 영화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고 해설을 듣는다.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는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만남과 이별에 관한 그림책으로, 그림책의 주요 이용자층인 어린아이뿐 아니라 시니어 공간 여유당 이용자들에게도 뜨거운 울림을 가져다주는 모두를 위한 그림책이다. 이와 함께 원화 전시를 통해 그림책의 감동을 원화로 전달하여 원작 도서를 읽은 사람에게는 그림책의 여운을 되새길 기회를, 아직 읽지 않은 사람에게도 명작 그림책과 만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산본도서관이 마련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를 통한 감동을 되새기고, 도서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캠핑의 계절…충남 서해 품은 공공야영장 등 개장 잇따라

    캠핑의 계절…충남 서해 품은 공공야영장 등 개장 잇따라

    당진, 왜목·삽교·난지도 자연 속 캠핑천안국민여가야영장 ‘쾌적한 자연환경’도심속 ‘아산곡교천야영장 ’인기‘ 서해의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충남 당진 왜목마을 등 충남 지역 공공야영장이 야영객 맞이에 나섰다. 당진시는 왜목마을·삽교호·난지도 공공야영장이 오는 1일부터 야영객을 맞는다고 31일 밝혔다. 왜목오토캠핑장은 석문산 옆 높은 언덕에 자리 잡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서해 일출과 일몰을 동시 감상할 수 있고 전용 산책로를 따라 서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캠핑 명소다. 서해대교 야경과 함께하는 삽교호 당진해양캠핑공원 야영장은 탁 트인 바다와 서해대교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인근 삽교호 관광지는 삽교호 놀이공원, 함상공원, 해양테마체험관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조성돼 있다.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은 섬에 위치해 배를 타고 들어가 캠핑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섬 특유의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5월 재개장한 천안국민여가야영장도 야영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용연저수지 경관을 가졌다. 도심에서 즐기는 아산곡교천야영장도 지난해 4월 노후 시설 교체 후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인근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현충사 등이 위치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인기다. 당진시 박미혜 관광과장은“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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