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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김태형 감독 “5차전 중간에 니퍼트 투입까지 생각…총력 다하겠다”

    승장 두산 김태형 감독 이겨서 좋다. 남은 경기 선발진 유희관 니퍼트, 길게 보면 장원준까지 있기 때문에 4차전 승리는 정말 귀중한 것 같다. 2회때 들어간 노경은이 이렇게 여유롭게 잘 던질 줄 몰랐다. 수비를 비롯해서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5차전 선발은 유희관이지만 상황에 따라 중간에 니퍼트를 투입할 생각이다. 5차전 총력을 다하겠다. 패장 삼성 류중일 감독 경기가 참 안풀렸다. 피가로는 전보다는 나아졌고 차우찬도 잘 던졌는데 결국 역전 허용해 아쉽다. 특히 9회 마지막 1사 만루 역전 찬스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안타까웠다. 4번타자 최형우가 부진하긴 했지만 팀의 4번 타자를 감독이 못믿으면 누가 믿겠나. 5차전도 믿고 기용하겠다. 5차전에 지면 끝이다. 총력을 다해서 꼭 승리해 대구까지 가겠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투명한 행정·긴 안목으로 소통할 것”

    “투명한 행정·긴 안목으로 소통할 것”

    “모든 것을 공개하는 투명한 행정을 통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0·28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최평호(67) 군수는 29일 “행정이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면서 “행정의 불투명하고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당장 평가를 의식한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긴 안목에서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의 뜻을 창조적인 방향으로 수용해 군민 중심 행정을 펴겠다”며 “전임 군수 공약이라도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은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추진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재선거에서 권역별 특성화 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성장산업 기틀 마련과 관광인프라 구축, 농림축수산업의 새로운 환경 조성, 문화·복지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고성 등을 공약했다. 최 군수는 이번 재선거에서 유권자 4만 7504명 가운데 투표에 참가한 2만 4101명의 40.94%인 9783표를 얻어 7036표(29.45%)로 2위를 한 무소속 이상근 후보를 여유 있게 눌렀다. 최 군수는 네 번째 군수선거에 도전해 꿈을 이뤘다. 말단 공무원으로 출발한 그는 경남도 공보관과 창녕군·고성군 부군수를 거치며 33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두산건설이 선보이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11월 분양

    두산건설이 선보이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11월 분양

    두산건설이 부산에서 새로운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79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6층, 2개 동 규모 총 383세대로 들어서는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그 주인공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We've the Zenith)는 두산건설의 고품격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브랜드다. 품격과 가치에 실속까지 더한 명품 주상복합을 지향하겠다는 두산건설의 의지가 그대로 담겨있다.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철 2호선 동백역을 도보 5분 내에 이용이 가능한 초역세권이다. 거리상 마린시티보다 훨씬 편리하며 서면, 시청, 동래 등 도심이 30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 생활권이다. 특히 벡스코 나들목과는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고 해운대 해변로, 동백로, APEC로 등을 잇는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모든 세대를 84㎡형으로만 구성한 중소형 콤팩트 평면설계를 선보인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해원초, 해강초, 해강중, 해강고, 국제외고, 문화외고 등 명문학교가 인접해있다. 생활인프라도 탄탄하다. 내년 오픈 예정인 마린시티 내 갤러리아 백화점을 비롯해 홈플러스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신세계, 롯데백화점, 벡스코 등 센텀시티 생활문화를 그대로 공유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또한 해운대 고층시가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산 등산로에 인접하고 동백공원을 도보로 트레킹 할 수 있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우동 1406-10번지에 위치하며 11월 중 오픈한다. 분양문의: 051-747-868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늦가을 음향/황수정 논설위원

    구멍 숭숭 뚫린 푸성귀를 보면 반가운 마음이 먼저다. 농약 세례를 뚫고 벌레한테 제 몸 내어준 여유가 신통하다. 구멍 난 배춧잎 속을 혹시나, 탈탈 털어본다. 속잎 사이에 배추벌레 한 마리 가부좌 틀고 들앉았다. 기함해서 변기에 넣고 돌렸다는 말이 떠올라 웃음이 난다. 운수 나쁜 쪽은 내가 아니다. 수수밭에 술렁대는 바람 소리도 듣다 말고, 가을 흰나비도 못 되고 붙들려 왔는데. 날벼락 맞은 건 너다. 배춧잎 한 장 얌전히 떼서 화단 구석에 놓아준다. 산사의 어느 스님은 공양 배추를 한 포기 정해 밭 벌레들 몫으로 내줬다길래. 새벽 일찍 채마밭에 가면 또각또각, 푸성귀 뜯는 벌레들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이맘때 배춧속 여물기를 기다리던 할머니의 귀 밝던 시절 이야기. 가을벌레들의 전설 같은 가을의 소리. 한밤 뒷창문 너머는 암만 기다려도 벙어리다. 개구리, 매미 소리 쏟아지던 자리에 끝내 귀뚜라미 한 마리 오지 않고. 찬 기운 스미면 울지 않고 못 배긴다는 귀뚜라미다. 가뭄 탓에 야산이고 풀숲이고 가을벌레 씨가 말랐다더니. 귀가 지치도록 퍼붓는 그 울음이 가을비 소리 같다는 옛 글을 읽는다. 계절의 끝물에 애가 타는 환청(幻聽)이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프로농구] 펄펄 난 삼성 ‘빅3’… LG 꺾고 공동 3위

    삼성이 2연패에서 탈출해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2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기록한 문태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78-73으로 이겼다.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김준일과 12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라틀리프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8승 7패를 기록한 삼성은 전주 KCC와 공동 3위에 올라섰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길렌워터는 3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삼성은 김준일이 8점을 쏟아붓고 문태영이 0.9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터뜨려 21-14로 여유 있게 LG의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LG는 한상혁을 양우섭과 함께 투 가드로 내보내는 동시에 3-2 지역방어를 섰다. 변화를 주자마자 한상혁이 스틸 이후 속공으로 이지운의 3점 플레이를 이끌어 내며 31-30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문태영의 중거리슛과 라틀리프의 덩크슛으로 재역전했고 2쿼터 막판 이동엽의 버저비터로 39-34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하워드는 3쿼터에만 7점 3어시스트를 퍼부었고 63-5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10점 차로 넉넉한 리드를 잡고 있던 삼성은 김종규의 덩크슛과 길렌워터의 3점슛을 허용하며 종료 3분 전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은 주희정의 중거리슛과 임동섭의 3점포로 위기를 벗어나며 최근 LG를 상대로 당한 4연패의 수모를 갚고 승리를 따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 새 브랜드 ‘I.SEOUL.U’ 선포

    서울 새 브랜드 ‘I.SEOUL.U’ 선포

    “‘HI SEOUL’은 잊으세요. 이제는 ‘I.SEOUL.YOU’입니다.” 서울시가 28일 경쟁 오디션 방식으로 치른 ‘천인회의 시민 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단’의 투표 점수와 ‘사전 시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I.SEOUL.YOU’를 새 브랜드로 정했다고 밝혔다. 새 브랜드는 사전 시민투표에서 4만 9189표(18.3%)를, 천인회의 시민 심사단에서 682표(15.0%), 전문가 심사단에서 9표(25%)를 얻었다. 탈락한 후보는 ‘seouling’과 ‘SEOULMATE’였다. 공모전을 통해 슬로건을 제안한 이하린(24·여)씨는 “지금 이 순간에도 활기차게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서울을 나와 네가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작품 의도를 밝혔다. BI 원작자 최혜진(38·여)씨는 “‘I’ 옆의 붉은 점은 열정을, ‘U’ 옆의 푸른 점은 여유를 상징한다”면서 “대비되는 색깔인 붉음과 푸름이 서울을 두고 공존한다는 것을 디자인팀과 함께 고민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문가 심사단으로 참여한 김유경 한국외대 부총장은 총평에서 “미래의 도시브랜드는 ‘Being’이 아니라 ‘Doing’의 개념을 담아야 한다”면서 “해석의 여지가 많은 도시브랜드가 좋은 브랜드이며 받아들이는 각자의 해석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어문장이 콩글리시이고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1년 넘게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만든 결과”라면서 “서울만의 브랜드가 아니라 전 세계 시민의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반격의 인비

    반격의 인비

    리디아 고(18)와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넘버원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주 세계 1위 자리를 리디아 고에게 넘겨줬던 박인비는 29일부터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 탈환에 나선다. 승부는 퍼트에 달렸다. 둘은 올해 22개 대회에 출전, 85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5889타(리디아 고)와 5904타(박인비)를 쳤다. 평균타수 1, 2위의 격차도 불과 0.177타로 리디아 고가 종이 한 장 차이로 앞선다. 다른 부문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아이언샷의 그린적중률도 박인비가 75.2%로 리디아 고(77.6%)에 2.4% 포인트 뒤져 있을 뿐이다. 그런데 퍼트에서는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리디아 고는 퍼트 능력을 평가하는 ‘그린 적중 시의 퍼팅 수’에서 1.740개로 박인비(1.752개)에 앞서 그 차이만큼 버디를 더 많이 잡았다. 실제 버디 수도 라운드당 평균 4.23개를 잡아내 박인비(4.02개)보다 많았다. 박인비는 8월 이후 자신의 ‘필살기’인 퍼트에서 부진에 빠졌다. 최근 LPGA 투어 4개 대회 평균 퍼트 수는 118.8개, 라운드당 29.7개로 올 시즌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국내대회에서 감을 되찾았다. 지난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퍼팅감을 되찾으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와의 대결은 어차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제부터는 더 느긋하게 쫓아가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살 빠지게 해주는 ‘주방 생활습관’ 모아보니

    살 빠지게 해주는 ‘주방 생활습관’ 모아보니

    날씨가 추워지고 점점 두꺼워지는 옷을 입게 될수록, 몸 곳곳에 붙는 살을 의식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집안에서의 ‘건전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주방 조리대에서 요리할 때 혹은 요리를 먹을 때의 습관만으로도 몸무게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예컨대 주방 조리대에서 앉아서 아침식사(시리얼)를 먹는 여성은 아침식사를 서서하는 여성에 비해 몸무게가 무려 9㎏이 더 나갔고, 식사 도중 콜라 등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몸무게가 12㎏ 더 많이 나갔다. 전문가가 설명하는, 몸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 ◆식탁에서 음식을 치워라 연구를 이끈 코넬대학교의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는 “사람들은 음식이 보이면 먹는다. 그저 그곳에 보이기 때문”이라면서 “먹거리는 주방의 보이지 않는 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눈에서 보이지 않으면 먹고 싶다는 생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꼭 필요할 때(배가 고플 때)에만 직접 찾아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찬장 같은 곳에 음식이나 간식을 넣어두면 자신이 진짜 음식을 먹고 싶은지 아닌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조적인 컬러의 접시를 쓰자 접시의 색깔과 먹는 양의 연관관계는 이미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음식과 접시의 색깔이 대조적일수록, 그 접시에 담긴 음식을 덜 먹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붉은 파스타를 흰색 접시에 담아 먹는다면 대조적인 컬러 차이 때문에 파스타의 양이 많다고 느낄 수 있고, 이 때문에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흰색소스의 파스타를 같은 색의 흰색접시에 담아 먹는다면 대조적인 컬러의 접시에 담았을때에 비해 18~19% 더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을 담는 그릇의 크기도 중요하다. 완싱크 박사에 따르면 전 세계의 성인은 일반적으로 그릇에 담긴 음식의 92%를 먹어치운다. 작은 크기의 그릇에 음식을 담는 것이 큰 그릇에 담는 것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다. ◆재즈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라 음식을 담는 접시의 색깔과 크기뿐만이 아니라 주변 환경도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친다. 완싱크 박사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부드러운 재즈 음악과 70년대 로큰롤 음악을 번갈아 틀은 뒤 먹는 양을 조사한 결과, 재즈 음악을 들은 쪽이 록큰롤 음악을 들은 쪽에 비해 18%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싱크 박사는 “재즈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줌으로서 음식을 천천히 먹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음식을 빨리 먹는 사람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라고 느껴 많이 먹게 되는 반면, 천천히 먹으면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은 음식은 곧바로 눈앞에서 치워라 눈앞에 남은 음식이 있을 경우 음식을 더 빨리,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남은 음식을 테이블 위에 놓지 않을 경우, 테이블 위에 놓았을 때보다 20%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싱크 박사는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주변의 환경이 먹는 양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집에서 요리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미묘한 습관의 변화만 있어도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컨대 빵이나 과자대신 과일 바구니를 식탁 잘 보이는 곳에 두면, 군것질을 줄이고 과일 섭취를 늘일 수 있다. 주방의 ‘지방 점수’(Fat Score)를 수시로 체크해서 주방이 당신을 얼마나 살찌게 하고 있는지 깨닫는다면, 살 빠지는 주방생활습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쏭달쏭+] 운전대 잡는 것만 봐도 그사람 성격 안다?

    [알쏭달쏭+] 운전대 잡는 것만 봐도 그사람 성격 안다?

    운전대만 잡으면 성격이 바뀌는 사람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봐왔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운전대를 잡는 방식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지필가인 필 무츠는 최근 이런 말을 듣고 관련 정보를 찾아봤다면서 자신은 운전대 잡는 방식과 성격이 일치하지 않았지만 혹시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달라면서 운전대 잡는 방식에 따른 성격 유형 10가지를 소개했다. 자신이 운전대 잡는 방식을 그림으로 확인하고 그에 맞는 성격이 자신과 일치하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1. 완벽주의자(The Perfectionist) 당신은 배운 대로 운전대의 10시와 2시 방향을 잡는다. 무슨 일이든 정확한 방법으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당신은 세부적인 것까지 크게 주의를 기울이며, 규칙대로 하도록 한다. 당신은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열심히 잘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있다. 당신의 완벽주의 성격은 아마 당신 인생에서 많은 성공을 가져왔을 것이다. 직업이나 패션, 사랑, 우정 등 여러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선망한다. 2. 멋진 꼬마 유형(The Cool Kid) 당신은 느긋함(laid-back)의 화신이다. 당신은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편안하고 느긋하게 상황에 접근한다. 이는 종종 세상에 걱정거리라곤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힘든 시기에도 당신은 자신감과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싶어한다. 당신은 매일 휴가인 것처럼 산다. 친구나 가족들은 즐거운 하루를 찾는 당신에게 언제라도 의지할 수 있다. 3. 최소주의자 유형(The Minimalist) 당신은 가능한 한 간단하게 삶을 유지하길 좋아한다. 거추장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매사 솔직한 친구를 선호한다. 당신은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가까운 몇 친구와 오래 관계를 유지하길 좋아한다. 옷을 고를 때는 크고 화려한 프린팅이 들어간 것보다 디자인이 단순하고 색상이 단조로운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삶이 지루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그런 성향과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감탄한다. 4. 모험가 유형(The Adventurer) 당신은 하나부터 열까지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다. 모험적인 삶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모든 순간을 모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성격임에도 아직 번지 점프나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긴장감 넘치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한 번 해보면 반드시 빠지게 될 것이다. 또 당신은 사랑에 있어서도 깊히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론,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보다 다소 조련사(다른 사람에게 모험을 유도)적인 성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최선을 다해 살자’는 사고방식은 당신의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존경과 감탄을 느끼게 할 것이다. 5. 직장상사 유형(The Boss) 당신은 리더로 타고난 사람이다. 명확하고 단호한 방식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소질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당신으로부터 조언과 안내를 바란다. 그들은 당신의 능력을 완전히 신뢰하므로 전적으로 당신을 믿는다. 일할 때 당신은 지도력(리더십)으로 종종 칭찬을 받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마음에 둔 상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6. 지지자 유형(The Supporter) 사람들은 당신을 좋아한다. 친구나 가족에게 당신은 훌륭한 지지자(치어리더)이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발견하면 진정으로 행복해하고 지원하길 두려워하지 않는다. 또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바라는 친구들에게는 가장 좋은 대상이 된다. 무언가 할 때 옆에서 다른 사람이 이끌도록 두는 것을 좋아한다. 7. 평화주의자 유형(The Peacekeeper) 당신은 친구나 가족에게 스위스 같은 중립국 같은 존재다. 당신은 갈등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알고 다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목소리를 높인다면 주위 사람들은 매우 놀라며 당신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당신은 종종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8. 개그맨 유형(The Class Clown) 운전대를 무릎으로 잡는 당신의 머리는 가족이나 친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 왜냐하면 항상 모든 상황에서 유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매우 재미있는 사람으로, 익살스럽고 멍청한 방법으로 삶을 사는 것을 즐긴다. 당신의 창조적인 마음은 당신이 더 예술적인 시도를 하도록 유도한다. 번개같이 빠른 유머 감각으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당신이 매 순간 자신들을 개그로 앞지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9. 겁쟁이 유형(The Nervous Nellie) 항상 마음 속 불안과 싸운다. 그저 신중을 기하기 위해 일을 두세 번 확인하길 좋아한다. 위험이 큰 활동을 피하고 안심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행동하려 한다. 그렇다고 해도 친구나 가족은 항상 당신이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하도록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당신이 실제로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고 있다. 10. 불도저 유형(The Bulldozer) 불도저는 이름 그대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성향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경적을 자주 울리는 사람은 스스로 바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길을 막는 이들과 여유 부릴 시간이 없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어떤 장애물도 헤쳐나가려 한다. 그런 추진력에 주위 사람은 감탄할 수도 있지만 목표 지향과 행동 지향 모두에서 갈등하는 당신 모습에 사람들은 멀리 하려는 경향이 있다. 사진=리틀띵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 1위 ‘점프’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우승 후보 대한항공을 꺾고 1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26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5-22 22-25 16-25 15-13)로 이겼다. 4승1패가 된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3승2패)을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쿠바산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과 송명근이 각각 20득점, 18득점으로 승리를 주도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전진용의 속공과 마이클 산체스의 오픈 성공, 김학민의 스파이크 서브로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박원빈의 속공, 송명근의 오픈 성공, 시몬의 백어택 등으로 14-14 동점을 이끈 뒤 역전에 성공, 그 뒤 기세를 이어 나가 25-18로 여유 있게 이겼다. 2세트에서는 OK저축은행이 줄곧 앞섰지만 대한항공도 정지석의 블로킹과 산체스의 스파이크 서브로 19-18까지 쫓아갔지만 OK저축은행은 김정훈의 속공과 시몬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2세트를 25-22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3세트 17-17 동점 이후 정지석의 속공, 산체스의 백어택, 곽승석의 오픈 성공 등으로 25-22를 만들어 세트를 가져갔다. 15-15로 균형을 이루던 4세트 승부는 김학민의 퀵오픈, 전진용의 블로킹, 산체스의 오픈 성공 등으로 대한항공으로 급속히 기울었다. 결국 이 세트에만 10점을 올린 산체스의 활약을 앞세워 25-16으로 이겼다. 5세트에서는 7-7 동점 이후 시몬과 박원빈은 각각 속공, 강영준은 퀵오픈을 성공시켜 15-13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제압했다. 앞서 여자부 흥국생명은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테일러의 28득점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1 25-19 18-25 20-25 15-10)로 제압하고 선두를 지켰다. 이재영도 24득점으로 승리에 한몫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캡슐 달린 풍선타고 ‘우주여행’…테스트 비행 성공

    캡슐 달린 풍선타고 ‘우주여행’…테스트 비행 성공

    이제는 풍선타고 '우주여행' 가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월드뷰엔터프라이즈사는 풍선을 타고 우주로 가는 시험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이 상품은 거대한 풍선기구에 캡슐을 달고 하늘로 올라가 우주여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주 투산 사막에서 실시된 테스트에서 회사 측은 10% 축소된 캡슐을 풍선에 달아 지상 30km까지 올려보낸 후 무사히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풍선 우주여행의 장점은 이렇다. 이 캡슐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별다른 훈련없이 지상 30km 까지 올라가 2시간 동안 창 밖으로 지구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술 한잔 할 수 있다. 특히나 회사 측이 밝힌 탑승가격은 7만 5000달러(약 8500만원)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도 높다.   이에비해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우주여행사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 가격은 1인당 무려 25만 달러(약 2억 8000만원). 그러나 풍선 우주여행에 비해 버진갤럭틱의 상품은 실제 우주선을 타고 110km 상공까지 올라가 5분 간 무중력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드뷰 측은 "프로젝트 발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탑승예약을 했다" 면서 "2017년 초면 가족 단위로 탑승해 럭셔리한 우주여행의 진수를 누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업 우주여행의 선두업체인 버진갤럭틱은 지난해 테스트 비행 중 폭발사고로 일단 제동이 걸린 분위기지만 연내 다시 시험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 2시간 짜리 우주여행의 첫 고객은 브랜슨 회장과 그의 가족이며, 티켓 값이 고가임에도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유명인 700여명이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최진철호 16강 상대 칠레냐 벨기에냐

    최진철호의 16강전 상대 후보가 개최국 칠레와 강호 벨기에로 압축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지난 24일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기며 2승1무(승점 7)에 무실점으로 조 1위를 확정, 역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중 가장 나은 성적으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같은 날 A조의 칠레도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기며 조 3위로 마쳤다. 25일 C조의 호주는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D조의 벨기에는 에콰도르에 0-2로 져 조 1위에서 순식간에 3위로 떨어졌다. 대회 16강 대진은 26일 E조와 F조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야 확정된다. 여섯 조의 3위 팀 가운데 상위 네 팀을 가려 16강 티켓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승점 4의 칠레와 벨기에는 B조 3위 잉글랜드(승점 2)에 승점에서 앞서, 승점이 같은 C조 3위 호주에 골 득실에서 앞서 26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합류를 확정했다. 칠레는 개최국의 이점에다 극적으로 16강행을 결정지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벨기에는 다음달 FIFA 랭킹 1위에 오르는, 또 탄탄한 유스시스템을 거쳐 육성된 대표팀이란 점에서 부담스럽기는 매한가지다. 한편 최진철 감독과 선수들은 25일 모처럼 여유를 갖고 칠레 코킴보, 라 세레나 등 관광지를 둘러보며 휴식을 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행복한 우생순’ 9회 연속 올림픽 티켓

    여자 핸드볼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임영철 전임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현체육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최종 4차전에서 일본에 35-21 완승을 거뒀다.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리우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구기종목 단체팀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이 홈 이점을 누리며 경기에 나섰지만, 대표팀은 한 수 위 전략을 과시했다. 에이스 김온아(인천시청)가 13골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경기 초반 유현지(삼척시청)와 정유라(대구시청), 류은희(인천시청)가 연속골을 터뜨린 대표팀은 6-1까지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일본의 추격을 받아 3골 차까지 좁혀졌지만, 김온아 등의 득점이 다시 가동돼 전반을 17-11로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김온아의 3연속 골 등으로 순식간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렸다.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의 선방이 이어졌고, 다급해진 일본은 실책을 연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대표팀은 경기 막판 김진이(대구시청)와 유소정(SK) 등 신예를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매조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벌써 10승, 아직 18살

    벌써 10승, 아직 18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연소 10승의 주인공이 됐다. 리디아 고는 25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7타를 줄인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유소연(24·하나금융), 지은희(29·한화)에 무려 9타 차 앞선 압도적인 우승이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8월 CN 캐나디안오픈 이후 통산 10승째를 올린 리디아 고는 가장 어린 나이에 LPGA 투어 10승 고지에 올라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나이는 이날 현재 만 18세 6개월 1일. 이 부문 종전 기록은 낸시 로페즈(58·미국)가 1979년에 세운 22세 2개월 5일이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71만 6753달러로 1위 자리를 지킨 리디아 고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동률이던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단독 1위에 올랐다. 시즌 5승째를 신고한 리디아 고는 또 박인비에게 내줬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대회 전까지 랭킹 포인트 12.42점으로 박인비(12.69점)를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던 리디아 고는 박인비가 소속사의 국내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불참한 사이 단박에 우승을 터뜨려 세계 1인자의 자리에 다시 올랐다. 지난 2월 2일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올랐다가 6월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4개월 만에 되찾은 여제의 자리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선두를 지킨 리디아 고는 이날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공동 2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지은희(28·한화)에게 무려 9타나 앞선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6번홀(파5)까지 버디만 4개 몰아친 리디아 고는 이후 2위 그룹을 줄곧 5타 이상 여유 있게 앞선 끝에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12번홀(파5) 이글까지 기록한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근처 러프까지 보낸 뒤 버디를 잡아내 20언더파를 꽉 채웠다. 리디아 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2월 처음 세계 1위가 될 때는 그 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우승하고 세계 1위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몇 달 전 클리블랜드에서 로페즈를 만났는데 그는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선수였다”며 “그의 기록을 바꾸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올 3월 원윤희(58) 서울시립대 총장이 취임 인사차 서울시교육청을 찾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대화를 하는 동안 원 총장은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이란 표현을 지나치다 싶을 만큼 반복했다. 당시 동석했던 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겸손이 몸에 밴 전형적인 학자의 모습이었는데, ‘비즈니스 총장’이 일반적인 요즘 같은 때 이런 분이 총장 역할을 잘 해내실까 걱정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기우였다. 취임 8개월째를 맞은 현재 그를 만나려면 길게는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 그 정도로 원 총장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요즘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개교 100주년(2018년)을 맞아 내년에 착공할 시민문화교육관이다. 동문이나 기업들의 기부를 유치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는 가장 큰 이유다.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시립대 총장실에서 만난 그는 “서울시립대야말로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이라며 “이는 한 대학평가에서 서울대·카이스트에 이어 국공립 대학 3위에 올랐다는 사실에서 여실히 입증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를 말할 때 아무래도 ‘반값등록금’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표현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반값이 아니다. 반의반값이다(웃음). 반값등록금 시행으로 우리 인문계열 학과의 경우 한 학기 등록금이 기존 220만~230만원에서 102만원으로 내려갔다. 다른 대학과 비교해 4분의1이다.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이유가 줄었다. 그래서 졸업 요건에 ‘사회봉사 30시간’을 새로 넣었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여분의 시간을 주었으니 그걸로 시민들에게 기여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반값등록금이 대학 재정의 건전성에 지장을 주는 건 사실이다. 반값등록금 때문에 줄어든 학교 자체 수입이 180억원 정도다. 이 부분을 서울시가 지원해 주다 보니 의존율도 70%를 넘고 있다. 예산 총액에는 문제가 없지만, 자체 수입이 줄고 의존 수입이 늘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반값등록금 때문에 학교 이미지가 좋아진 것 실감하나. -당연하다. 이미지 홍보 효과가 컸다. 학부모와 학생 인지도에서 3~4등까지 올라갔다. 발전 가능성이 큰 대학이라는 이미지도 강해졌다. 하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부분은 ‘싸다’는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카이스트나 포스텍 같은 곳은 ‘싸고도 좋은 대학’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반면에 우리는 그냥 등록금은 싸지만 교육의 질은 그저그런 대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정부의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쓸 수 있는 모든 예산을 학생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대학평가에서도 순위가 많이 올라갔나. -꾸준히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은 교육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국내 언론의 평가에서는 꾸준히 10~15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영국 평가기관에서는 국내 9위, 올해는 7위에 올랐다. 국공립으로는 서울대, 카이스트 다음이다. 평가 지표가 다양한데, 특히 우리 교수진의 연구논문 등의 국제 인용지수가 높다. 다만 세계화 부분에서 다소 점수가 낮다. →그렇다면 세계화가 학교 발전의 화두일 텐데. -우리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학이 전 세계에 230개 정도 된다. 대표적으로 뉴욕시립대, 수도대학도쿄, 베를린자유대학 등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3개 대학 중 수도대학도쿄와 많은 교류를 하면서 노하우를 주고받고 있다. 베를린자유대학과도 학생 인적 교류 등 접촉면을 넓혀 가고 있다. 뉴욕과 앙카라 등 서울시의 자매도시도 많다. 서울시를 통해 인턴십으로 학생들을 자매도시들로 보내고 있다. 또 학교와 직접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상호 호혜적으로 학생을 교류하는 것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반값등록금 고민과 비슷한 건데 ‘가난하지만 똑똑한 학생’이 모인 곳이라는 시립대의 전통적 이미지가 세계화에 부담이 되는 측면도 있다. 실제 돈이 없으면 해외 체류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 않은가.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이 주로 선호하는 전공은 무엇인가. -대부분 골고루 오지만, 주로 우리의 전공 분야인 도시공학과 대도시 문제, 교통, 환경, 에너지, 도시계획, 복지, 인문, 도시인문연구소 등 곳곳에 외국인 학생들이 있다. 물론 외국인 학생들은 영어 수업 개설 여부를 따지는 경향이 강해 국제관계학과나 경영학부 등에 몰리는 편이다. →대학의 특성상 다양한 사회 환원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 같다. -시립대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공립 4년제 대학이다.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의식을 많이 갖고 있다. 시립대의 자랑인 도시과학은 대도시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학문 분야로 서울시의 정책 입안과 결정 과정에 공헌하고 있다. 대학·서울시·서울연구원 등으로 ‘시정연구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연구는 물론 기관 간 교환근무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 1월부터는 은퇴한 분들은 물론 학교 졸업 후에도 나날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해 나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원은 연말에 폐지하는 시민대학을 대체하는 것인가. -그렇다. 기존 시민대학을 확대해 평생대학의 영역을 넓히려는 것이다. 시민대학에서는 컴퓨터, 서울의 문화, 서울학, 지방자치 등 교양교육에 초점을 맞췄지만, 평생교육원에서는 더 다양하고 폭넓은 영역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 입장에서 평생교육은 수입을 얻는 수단만이어서는 안 된다. 특히 시립대의 책무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것이고, 또한 서울시민의 자랑이 돼야 하기에 평생교육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학교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석학’을 초빙할 여유는 없나. -우리는 외국인 교수를 마음대로 초빙할 수 있는 별도의 제도가 없다. 그래서 서울시에 외국인 교수 모집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꾸준히 요청해 왔다. 각 35개 학부과가 외국인 교수를 채용한다고 하면 우선적으로 배정을 하려고 한다. 외국인 교원들이 급여 문제를 제일 많이 따질 것 같지만 실제 어려움을 겪는 것은 기숙사 등 주거 문제인 경우가 많다. 주거에 배려를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혜택을 주면 더 많은 이들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가 성적장학금을 없애겠다고 했다. 시립대는 어떤가. -사실 성적장학금을 줄이는 것의 원조는 우리다(웃음). 발전계획 등을 통해 우리가 먼저 제시했던 것이다. 총장 선거 당시 내 공약이기도 했다. 현재 장학금의 배분이 성적우수, 가계곤란, 경력개발 각각 3분의1 정도씩인데,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성적우수를 줄이고 경력 개발을 늘리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해 좋은 학점 받고, 시험에 합격해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도 중요하지만 폭넓은 사회 참여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더 공헌할 수 있는 인재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과 기업의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고 들었다. -총장이 나서서 기부를 받기 위해 뛰어야 한다. 기부문화연구소장도 해 봤지만 기부가 활성화되려면 세액공제보다는 소득공제가 좋다. 현행 세액공제 시스템에서는 기부금에 대한 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기부 유도 대상은 첫째가 동문이고 그다음이 기업인데, 개교 100주년이기 때문에 동문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 줬으면 한다. 사실 동문 가운데 기업인은 적고 공무원 등 월급생활자들이 대다수다. 동문 수도 5만명이 안 된다. 기업들의 기부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집중되는 것이 현실이다. 기부금은 장기적 안목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장 취임 6개월 동안 제일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대학에는 교수, 직원, 학생 등 여러 그룹이 있는데, 모두 이해관계가 다르다. 내부 관리 측면에서 이슈가 상당히 많다. 또 총장의 임무는 대외적으로 자원을 획득하고, 이미지도 높이는 일이다. 학생 개개인의 이슈부터 대학 재정과 관련된 정책 이슈, 학내 노사관계 문제까지 모두 총장에게 올라온다. 물론 담당 처장들이 있지만 우리 학교는 부총장이 없다 보니 안팎의 모든 일을 최종 결정해야 하는 것이 어렵다.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 -내년부터 전공 장벽이 없는 자유융합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이 새로운 학문을 학과나 학부 단위로만 받아들이면 복잡한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국사학과 졸업생이 유물 발굴, 유적 탐사 등의 업무에 들어가면 국사도 중요하지만 지리정보시스템(GIS)이나 측량 등 지식도 알아야 한다. 국사학과는 전통적인 인문학인데, GIS는 첨단공학이다. 두 개가 연계돼야 한다. 자유융합대학은 이런 실무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자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역사·GIS, 국제관계·빅데이터, 도시공학·부동산기획, 도시사회·국제도시개발 등이다. →자유융합대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융합을 통해 이뤄지는 대표적인 작업이 창업이다. 우리 학교에 모두 35개 학부, 학과가 있는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곳곳에 있을 것이다. 학부 정원 50명 중 한 명만 창업에 관심이 있으면 이 학생은 외톨이다. 하지만 이런 친구 20명이 모이면 달라질 것이다. 전공이 모두 다르지만 창업과 관련한 실무적인 것들을 공통으로 배우고, 실습지도도 받고, 자기들끼리 아이디어도 교류하게 할 것이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아이템 중 괜찮은 것을 선택하고, 산학협력단을 통해 지원하게 될 것이다. 김태균 사회부장 windsea@seoul.co.kr 정리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원윤희 총장은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서울시립대 교수로 부임한 뒤 정경대학장, 세무대학원장, 기획발전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냈다.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재정학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계개편위원회 위원, 국세청 지하경제양성화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재정 및 세무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장을 맡기도 했다.
  • 경찰 총에 개 죽자 오열하는 여성 “반가워서 뛰어간건데…”

    경찰 총에 개 죽자 오열하는 여성 “반가워서 뛰어간건데…”

    현관문에서 “경찰입니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노크 소리. 속옷 차림으로 집 안에 있던 집주인 여성 질리언 팔라시오스는 경찰관의 방문에 대충 옷을 입고 현관문을 향해 다가갔다. 이후 질리언이 문을 여는 사이 이 집에 함께 사는 반려견 ‘더치스’가 반가운 마음에 문 사이를 뛰쳐나갔고 문밖에서는 세 발의 총성이 들려왔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개를 보고 질리언은 오열하고 말았다. 이런 안타까운 오발 사고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리에 총알 세 발을 맞아 현장에서 즉사한 더치스는 이 집의 사랑스러운 막내였다. 더치스는 몸무게가 18kg 정도 나가는 암컷 불테리어로 지금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짖거나 으르렁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가족들은 말하고 있다. 질리언은 사고 당일 자신이 현관문을 열자마자 더치스가 꼬리를 흔들며 뛰어나갔고 그순간 경관이 쏜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고 장소에 설치돼 있던 CCTV 영상은 더치스가 공격적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짖지도 않았다고 말하는 질리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사고 이후 다른 경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을 보면, 이들 가족이 사랑하는 개를 잃고 얼마나 가슴아파하는지 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경찰과 어떤 문제도 없었으며 더치스가 정원으로 뛰어나가다가 왜 죽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서관 사서이자 반려동물 돌보미 일을 하고 있는 질리언은 “심지어 내가 무슨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그 경관은 권총을 꺼내 더치스 머리에 세 번이나 총을 쐈다”면서 “더치스는 호기심이 많지만 짖거나 으르렁거리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관에게 그녀가 공격적이었다고 생각할 만한 어떤 이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원 공개를 거부한 경관은 개가 자신을 위협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를 죽인 뒤 가족에게 동물 서비스에 연락해 데려가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공무 휴직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에 대해 플로리다 시경찰 대변인 켄 아르멘테로스 경관은 “경찰은 전후 사정을 다 파악한 뒤 대처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순간적으로 주어진 정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따라서 해당 경관은 자신이 판단한 최선의 정보로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플로리다 경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가워서 뛰어나간건데…” 경찰 총에 개 죽자 오열하는 여성

    “반가워서 뛰어나간건데…” 경찰 총에 개 죽자 오열하는 여성

    현관문에서 “경찰입니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노크 소리. 속옷 차림으로 집 안에 있던 집주인 여성 질리언 팔라시오스는 경찰관의 방문에 대충 옷을 입고 현관문을 향해 다가갔다. 이후 질리언이 문을 여는 사이 이 집에 함께 사는 반려견 ‘더치스’가 반가운 마음에 문 사이를 뛰쳐나갔고 문밖에서는 세 발의 총성이 들려왔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개를 보고 질리언은 오열하고 말았다. 이런 안타까운 오발 사고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리에 총알 세 발을 맞아 현장에서 즉사한 더치스는 이 집의 사랑스러운 막내였다. 더치스는 몸무게가 18kg 정도 나가는 암컷 불테리어로 지금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짖거나 으르렁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가족들은 말하고 있다. 질리언은 사고 당일 자신이 현관문을 열자마자 더치스가 꼬리를 흔들며 뛰어나갔고 그순간 경관이 쏜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고 장소에 설치돼 있던 CCTV 영상은 더치스가 공격적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짖지도 않았다고 말하는 질리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사고 이후 다른 경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을 보면, 이들 가족이 사랑하는 개를 잃고 얼마나 가슴아파하는지 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경찰과 어떤 문제도 없었으며 더치스가 정원으로 뛰어나가다가 왜 죽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서관 사서이자 반려동물 돌보미 일을 하고 있는 질리언은 “심지어 내가 무슨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그 경관은 권총을 꺼내 더치스 머리에 세 번이나 총을 쐈다”면서 “더치스는 호기심이 많지만 짖거나 으르렁거리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관에게 그녀가 공격적이었다고 생각할 만한 어떤 이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원 공개를 거부한 경관은 개가 자신을 위협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를 죽인 뒤 가족에게 동물 서비스에 연락해 데려가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공무 휴직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에 대해 플로리다 시경찰 대변인 켄 아르멘테로스 경관은 “경찰은 전후 사정을 다 파악한 뒤 대처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순간적으로 주어진 정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따라서 해당 경관은 자신이 판단한 최선의 정보로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플로리다 경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배구] 기쁜 우리 첫 승

    [프로배구] 기쁜 우리 첫 승

    개막 후 3연패의 우리카드가 3연승을 질주하던 우승후보 대한항공을 잡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군다스(30점)와 최홍석(19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앞서 치른 세 경기에서 두 차례 풀세트 접전을 포함해 모두 패했던 우리카드는 마침내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상우 감독의 우리카드 사령탑 데뷔 첫 승이기도 하다. 반면 무실세트로 3연승 행진을 벌이던 대한항공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정지석과 김학민을 앞세워 25-22로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는 군다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덕에 우리카드가 여유 있게 따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도 블로킹으로만 6득점을 기록하며 25-20으로 승리, 분위기를 바꿨다. 4세트는 다시 집중력을 찾은 대한항공이 가져갔지만 5세트를 우리카드가 군다스의 매치포인트, 최홍석의 서브 득점으로 잡았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17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 산체스(대한항공)는 이날 코트로 돌아왔으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고, 코트와 벤치를 오가며 14득점으로 부진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무릎 부상을 털고 복귀한 세터 조송화가 공격을 조율했고, 외국인 테일러가 양 팀 합쳐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이재영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표승주가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차 때 놓친 수요자들 ‘마곡2차 오드카운티’에 다 몰리나

    1차 때 놓친 수요자들 ‘마곡2차 오드카운티’에 다 몰리나

    - 1차 조기 완판의 열기 이어 ‘마곡2차 오드카운티’ 분양 예정에 수요자 관심 급증- 3.3㎡당 700만원(vat별도)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분양가에 - 전용면적 17~30㎡으로 임대수요 높아, 1차와 함께 단지 프리미엄 형성 수익형부동산의 투자 최적지로 손꼽히는 마곡지구에 1차 조기 완판으로 수요자들의 검증을 받은 입지에 후속 오피스텔이 나올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다. 마곡지구는 ‘로또의 땅’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희소성과 넘쳐나는 임대수요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여기에는 국내 최대 연구시설로 조성되는 LG R&D타운을 비롯해 롯데, 코오롱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약 55개 기업이 입주한다. 또, 유관기업들의 이전이 이어질 예정으로 풍부하고 끊이지 않을 임대수요가 보장돼 있다. 더욱이, 5만 명의 상주인구와 40만 유동 인구가 확보되어 수익형부동산의 최적화된 지역으로 손꼽혀, 투자자들의 눈길이 모이는 곳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와 더불어 최근 대표적인 인기 택지지구다” 며 “베드타운으로 포지셔닝된 위례신도시와 상대적으로 개발호재가 약한 하남미사지구를 대신해 마곡지구가 수익형부동산의 투자 최적지로 불리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곡지구 내에 오피스텔 택지공급이 당분간 중단되면서 오피스텔 분양 물량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치솟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동광종합토건은 이달 마곡지구 내 노른자 입지에 ‘마곡2차 오드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알려지면서, 1차에 놓친 수요자들의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마곡2차 오드카운티’는 올해 분양한 ‘마곡 오드카운티 1차’가 단기간에 100% 조기마감 되면서, 이미 그 입지적 가치 및 상품적 가치를 수요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마곡2차 오드카운티’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희소가치 높은 더블역세권 입지인 마곡지구 C15-2,3블록 일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총 297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17~30㎡로 전 타입 선호도 높은 소형평형으로만 공급되어 투자가치 및 희소가치가 크다. 특히, 올해 성공적으로 분양이 마감된 마곡 오드카운티 1차분, 266실과 함께 총 563실 규모의 단지형 오피스텔로 형성될 예정이라 프리미엄도 높다. 특히,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가격이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마곡2차 오드카운티’의 저렴한 분양가는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곡2차 오드카운티’의 분양가는 가격의 거품을 완전히 뺀 3.3㎡당 700만원(vat별도)대부터 시작이다. 이는 2년전 마곡지구에 분양된 오피스텔 분양가격으로 마곡지구 내 타 단지들에 비해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더욱이 저렴한 분양가 소식이 알려지면서 발 빠른 수요자들의 문의도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마곡지구 내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분양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SH공사가 지난달 분양한 마곡엠벨리 8,10-1,11,12단지는 2년전 분양한 SH 아파트에 비해 1억 가까이 오른 분양가로 분양됐지만, 최고 86.94대1, 전체 38.3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하며 모든 주택 형이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SH공사가 2년 전인 2013년 8월 공급한 1차 분양에서 84㎡형은 4억~4억5000만원 선에 분양됐으나 최근 2차 물량 84㎡형은 5억2000만~5억6000만원으로 최고 1억2000만원까지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었다. 부동산관계자는 현재 마곡지구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대박이 터지는데, 분양가까지 저렴하다면 투자경쟁력은 더욱 치솟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곡2자 오드카운티’는 탁월한 교통여건을 지녔다. 9호선 ‘양천향교역’과 5호선 ‘발산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또, 올림픽대로를 거쳐 마곡지구로 진입할 경우 반드시 지나야 하는 강서로 대로변에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사업지는 주변으로 쾌적한 환경과 높은 편의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여의도공원의 약 2배 규모(50만㎡)로 조성되는 마곡의 랜드마크 공원인 보타닉공원이 2016년 완공 예정으로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신세계몰 등 쇼핑시설이 생기고, 2018년에는 이화의료원도 개원할 예정으로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마곡2차 오드카운티’는 전 타입이 투자가치가 높은 소형면적으로 설계된다. 원룸형(전용면적 17.36~20.82㎡)과 투룸형(30.37㎡)으로 구성하여 투자와 실 거주 모두 가능해 눈길을 끈다. 내부에는 빌트인 가전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춘 풀 퍼니시드 시스템으로 꾸며져 실 거주 및 임대사업에도 유리하다. 특히, 층고는 기존 오피스텔에 비해 높은 2.7m로 설계되어 보다 넓은 개방감과 높은 층고에 따른 수납공간도 극대화 될 예정이다. ‘마곡2차 오드카운티’ 단지 내에는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휴게공간과 옥상 하늘정원이 생긴다. 또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무인택배 시스템과 자전거 보관소 등이 만들어진다. 차량의 출입관계 및 번호인식이 가능한 주차제어 시스템도 도입되어 단지의 가치를 높여줄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마곡 오드카운티 1차의 조기 완판으로 미처 분양을 받지 못한 투자자들이 뒤이어 2차 분양물량이 나온다는 소식이 입 소문을 타면서 문의전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마곡2차 오드카운티’는 마곡지구 내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인데다 분양가 또한 저렴해 1차에 이어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곡2자 오드카운티’의 모델하우스는 동광종합토건의 사옥인 서울 강서구 강서로 406 동광그린타워 10층에 위치한다. 조기마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 고객은 문의번호로 예약상담이 가능하다.문의번호 : 02-3664-530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 포돌이 ‘BACK4U’

    “서초2파출소 최봉식 경위님, 권정훈 경장님…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 11일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서초경찰서 서초2파출소 순찰4팀 소속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실종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보여준 친절에 감동했다는 내용이었다. “외국에서 고국을 찾아온 사촌 동생이 실종됐는데, 밤새 긴급하게 알아봐 주셔서 무사히 동생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친절히 보호하고 숙식까지 제공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2월부터 주민 협력과 피해자 배려 등 대민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지역 치안을 책임져 온 서초2파출소 순찰4팀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들의 캐치프레이즈는 ‘백포유‘(BACK4U). 최봉식(54·경위) 팀장은 “백포유 치안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라면서 “주민들에게 ‘당신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뒤에 서 있겠다’고 말하는 우리의 다짐”이라고 말했다. 최 팀장이 직접 고안한 ‘BACK4U’는 범죄예방 등 기본 근무(Base), 주민과의 협력(Assist), 피해자에 대한 배려(Care), 친절(Kind), 4대악 척결(4), 최고의 서비스(Ultimate) 등 6가지 지향점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최 팀장은 9명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인들의 장점을 살려 역할을 분담시켰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부팀장 신광호(50) 경위에게는 무면허 운전 감시 단속을, 팀 막내이자 홍일점인 김수연(27) 순경에게는 피해자 보호 업무를 맡기는 식이었다. 직원들이 각자 분담한 업무에만 전념하다 보니 대민 서비스에 신경을 쓸 여유가 생겼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은 경찰이 도움을 주려고 하면 ‘괜찮다. 그냥 가 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같은 여성으로서 피해자들이 실제로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파악되면 현장에서 분리시키고 따뜻한 말로 피해 사실을 진술하도록 이끌어냅니다. 사건이 종결돼도 문자나 전화로 피해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지요.”(김 순경) 서초2파출소 관할구역은 1.79㎢. 거주인구 3만 5000여명으로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850여명에 이른다. 치안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파출소로 꼽힌다. 백포유 치안의 성과로 순찰4팀은 올 상반기 서초경찰서 자체 평가에서 관할 파출소 25개 팀 중 1위를 했다. 올 상반기에만 선행·미담 사례 63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부팀장 신 경위가 21일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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