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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절반 감염됐다는데…시 주석, 방역 자축에 열 올린 신년사

    상하이 절반 감염됐다는데…시 주석, 방역 자축에 열 올린 신년사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의 감염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서광이 눈앞에 있다”며 방역에 대한 승리를 자축했다. 시 주석은 지난 31일 오후 중국 관영 중앙TV(CCTV) 등 매체들을 통해 신년사를 전하며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 중국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과학 방역과 정확한 통제를 고수해왔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중국은 전에 없었던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했다”고 입을 열었다. 신년을 하루 앞둔 이날 중난하이 집무실에서 자주색 넥타이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시종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시 주석은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해 있다”면서 “여전히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다. 하지만 희망의 새벽이 눈앞에 있으며 인내가 곧 승리이며 단결하는 것이 승리다”고 거듭 자축했다. 하지만 시 주석의 이 같은 메시지가 나온 이날은 상하이의 감염자 수가 1000만 명이 넘었을 것이라는 집계가 나온 날이었다. 중국의 저명한 감염병 전문가인 장원훙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주임은 같은 날 중국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관련해 “상하이 거주자 2487만 명 중 최소 40%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최악의 확산세를 우려했다. 장 주임은 “최근 몇 주 동안 5만 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했고, 대형 병원마다 수천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고 있다”면서 “사회 전반의 치료법을 선진화, 개선하는 동시에 72시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수를 늘리고 응급환자는 24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우리는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시 주석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여러 차례 ‘단결’을 언급하며 14억 중국인의 단합을 요구했다.중국 국기와 만리장성 그림을 배경 앞에 선 그는 “14억 명의 중국인이 한 곳을 향해 힘차게 힘을 모아 간다면, 이룰 수 없는 일은 없다”면서 “대만 해협을 사이에 둔 양안은 모두 한 가족이다. 온마음을 다해 양안 동포들이 함께 중화민족의 지속적인 복지를 창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공이산’의 인내를 인용해 “중국은 내일의 기적을 위해 모두 함께 단결해 싸워야 한다”면서 “우공이 산을 옮기는 것처럼 큰 목표를 향해 꾸준하게 인내해 나아간다면 목표했던 것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최고 성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와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인민해방군 창건 95주년,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진수 등을 꼽았다.
  • 래퍼 도끼, 건보료도 체납…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래퍼 도끼, 건보료도 체납…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금 3억원을 체납해 고액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래퍼 도끼(33)가 건강보험료도 1000만원 넘게 밀린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는 도끼의 본명인 ‘이준경’이 올라와 있다. 도끼는 2018∼2019년 총 1666만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과 2021년 말에 2년 연속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체납액은 2021년 말 기준이어서 더 늘어났을 수도 있다. 건보공단은 1000만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낼 여유가 있는데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이 공개 대상이다. 도끼는 이미 지난해 인적사항이 공개된 체납자로, 올해도 체납자에 해당해 새로 정보가 업데이트되진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 체납액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당사자가 체납 건보료를 모두 또는 일부 납부해 체납액이 1000만원 밑으로 내려가면 즉시 명단에서 삭제하기 때문에 아직 명단에 남아있다는 것은 (1000만원 이상의) 체납액이 여전히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끼는 지난달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포함된 바 있다.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 3200만원을 체납했다. 이날 공개된 건보료 체납자 명단에는 가수 조덕배(64)도 올랐다.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의 노래로 1980년대 인기를 끈 조덕배는 2021년 말 기준으로 2010∼2019년 건보료 총 3239만원을 체납했다.
  • 경북 ‘영주 아이파크’ 선착순 분양 중 “계약 즉시 전매 가능”

    경북 ‘영주 아이파크’ 선착순 분양 중 “계약 즉시 전매 가능”

    경북 영주의 최고 입지에 계획된 단지가 선착순 분양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바로 ‘영주 아이파크’다. 30일 분양업체에 따르면 이 단지는 나이를 비롯해 거주 지역과 청약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미 계약 세대 대상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단지가 비규제지역인 경북 영주에 계획돼 계약금 10%를 완납하면 분양권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계약 조건은 청약 때와 마찬가지로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계약금 분납제가 적용된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영주 아이파크’는 지역 내 명품 입지에 계획돼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단지 가까이 자리해 있다. 소비자들이 최근 선호하는 중소형 실속평면으로 전 세대를 구성한 것도 장점으로, 높은 주거 만족도가 기대된다고 분양업체 측은 설명했다. ●경북 영주 최고 학세권 입지에 계획…단지 주변으로 교통, 생활인프라도 완비돼 ‘영주 아이파크’는 지역 내 핵심 입지에 계획돼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품고 있다. 특히, 영주 내 최고 학세권 입지에 단지가 자리해 주변으로 다수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실제 단지 바로 옆에는 동부초등학교와 영주중학교가 있고 영주고도 도보 10분 거리로 통학이 편리하다. 영주 내 최고 진학률을 기록한 대영고와 영광고, 영주여고도 약 2㎞ 이내 거리로 가깝다. 아울러 생활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가까이 홈플러스 영주점, 농협파머스마켓을 비롯해 다수의 재래시장이 인접해 생활편의 해결이 수월하다. 영주시청, 영주시 보건소, 영주시민 운동장 등이 위치한 영주 시내 상권도 근거리에 자리해 있다. 다양한 교통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것도 ‘영주 아이파크’의 경쟁력이다. 인근 가흥교차로 이용 시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전국 주요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KTX 중앙선 영주역도 반경 ㎞ 내에 위치해 있다. ‘영주 아이파크’는 지역 내 다양한 개발 호재의 수혜 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되면서 영주 내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가 영주 문정동과 적성동 일원에 계획돼 향후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아이파크 브랜드 만의 상품성도 장점 ‘영주 아이파크’는 영주 내 최초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단지는 영주 휴천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0층 총 6개동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구성은 아파트 428세대와 1층 근린생활시설이다. 주거공간은 실수요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전용 84㎡A, B타입을 중심으로 66㎡, 115㎡ 등 총 4개 타입으로 계획돼 있다. 화려한 외관부터 최신 평면 설계, 원스톱 라이프의 실현 등 다양한 장점을 두루 갖춰 주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먼저, 4베이 위주 설계가 적용된 주거공간은 쾌적함이 훌륭하다. 전 세대에는 팬트리 및 드레스룸이 기본으로 적용돼 여유로운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생활편의를 더하고자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종 가전, 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어 생활의 편리함이 기대된다. 우수한 조망도 이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청량한 녹지 조망을 동측의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누릴 수 있으며, 조경 특화단지로 설계돼 향후 조경 프리미엄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영주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당 사업지는 영주시 내에서도 탁월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 합리적 분양가, 풍부한 개발 호재 등 다양한 장점이 더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실제 분양된 일부 타입은 부동산중개소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전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있다.
  • 김연경·옐레나 ‘흥국 쌍포’… 438일 만에 현대건설 안방 뚫었다

    김연경·옐레나 ‘흥국 쌍포’… 438일 만에 현대건설 안방 뚫었다

    김연경과 옐레나 ‘쌍포’가 터진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438일(1년 2개월 11일) 만에 현대건설에 홈경기 패배를 안겼다. 흥국생명은 29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9-27 25-17)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21년 10월 17일 이후 438일 만에 홈경기장인 수원체육관에서 패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6일 이후 306일(10개월 2일) 만에 연패를 경험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승리로 승점에서도 42점으로 현대건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흥국생명은 14승4패, 현대건설은 15승2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0점을 올렸다. 옐레나는 블로킹 4개와 후위 공격 8개를 포함해 25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에서는 황연주가 후위 공격 6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렸다. 정지윤이 17점, 황민경이 15점, 이다현이 10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어려웠다. 수원체육관 3798석이 매진된 가운데 1세트는 접전 끝에 홈팀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22-22 동점에서 흥국생명 김미연의 리시브가 길었고 정지윤이 바로 공격으로 연결했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에 황연주의 오픈 공격을 묶어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흥국생명이 챙겼다. 18-18 동점에서 김연경이 연속 3득점을 올렸다. 이어 현대건설 양효진과 김다인이 연이어 범실을 했다. 김미연이 퀵오픈 공격으로 스물다섯 번째 점수를 따냈다. 3세트도 흥국생명 몫이었다. 흥국생명은 듀스 접전 끝에 기싸움에서 이겼다. 옐레나가 연속 3득점을 올리면서 흥국생명이 29-27로 이겼다. 4세트에서 현대건설의 기세가 꺾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 후위 공격과 이주아 서브 에이스, 김미연 퀵오픈 공격으로 앞서 나갔다. 현대건설의 범실성 플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 이주아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마지막 세트를 여유롭게 가져갔다.
  • 20% 뚝, 34% 뚝, 68% 뚝… 피눈물 흘린 개미들

    20% 뚝, 34% 뚝, 68% 뚝… 피눈물 흘린 개미들

    외인·기관 매도에도 개인 매수 일평균 거래대금  15.9조에 그쳐 테슬라 급등락할 때도 3.5조 매수 내년 하반기쯤 지수 오를 가능성올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폐장일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밤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년간 증시를 밀어 올렸던 동학개미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증시 이탈에 마지막까지 손실을 입어야 했다. 지난해까지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서학개미 또한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는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의 ‘2022년 증권시장 결산’에 따르면 코스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하락세를 지속하다 연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결국 2236.4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3.08포인트(1.89%) 내린 679.29에 장을 마감했다. 1년간 34.30%가 빠지면서 코스피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은 각각 1767조원, 315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36조원(19.8%), 131조원(29.3%) 감소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크게 줄었는데, 코스피는 지난해 15조 4000억원에서 올해 9조원으로 41.6% 줄었고, 코스닥은 11조 9000억원에서 41.8% 감소한 6조 9000억원에 그쳤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3년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같은 기간 매도세를 고수했다. 3년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총 56조 9000억원이다. 올 한 해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을 겪은 가운데 특히 기술주와 경기순환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서비스업의 경우 42.1% 하락했고, 건설업은 36.0%, 의료정밀은 34.9%, 전기전자는 30.1% 하락했다. 반면 보험과 전기가스업은 9.7%, 8.4% 상승했다. 주가 등락으로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순위도 바뀌었다. 지난해 말 시총 3위였던 네이버는 9위로 떨어졌고, 6위였던 카카오는 11위가 됐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수익률도 저조하다. 서학개미가 올 들어 28억 달러(약 3조 5000억원) 순매수한 테슬라의 주가가 1년 만에 68%나 하락해서다. 이달 들어 테슬라 주가가 44%나 급락했지만, 서학개미들은 같은 기간 약 20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사 모으는 충성도를 보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3.3% 반등했지만 과대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내년 증시 전망 또한 밝지 않다. 국내 17개 증권사가 전망한 내년 코스피 밴드는 평균 2103~2679로 전반적인 증시 흐름 예측은 ‘상저하고’였다. 상반기에는 긴축 기조가 지속되며 증시 부진이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통화정책 사이클이 종료되며 기업 실적이 회복되면 지수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증시 약세로 투심 또한 위축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년 내 신규 상품 가입 의향에 대해 묻자 설문조사에 응한 5000명 중 단 5.7%만이 국내 주식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월평균 489만원(가구 기준)을 벌어 86%(421만원)는 소비·보험·대출상환·저축 등에 사용해 여유자금이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식 투자를 고려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 현대 이어 신세계도 유치 가세… ‘광주 복합쇼핑몰’ 경쟁 불 붙었다

    현대 이어 신세계도 유치 가세… ‘광주 복합쇼핑몰’ 경쟁 불 붙었다

    신세계그룹이 광주 어등산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조성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대기업 간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경쟁이 불을 뿜게 됐다. 광주지역의 경우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2개 이상 입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는 29일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 41만 7531㎡(약 12만 6000평)에 연면적 53만 6900㎡ 규모의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겠다는 제안서를 전날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몰링’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 속에서 스타필드를 중심으로 쇼핑과 휴양, 문화예술, 액티비티, 커뮤니티 등 다섯 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단지들을 배치해 기존 복합쇼핑몰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 지역 세수 확대, 3만 6000명 고용 유발 등 22조 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날 제안서 원본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광주시는 내년 1월 시구 공무원들로 구성된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개최해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의 사업계획서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검토에 착수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시민·시의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18일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더현대 광주’와는 검토 및 협의 절차가 다르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더현대 광주는 기업 소유 부지에 추진, 사전 협상 과정을 통해 사업 내용이 조정되고 구체화된다. 반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공유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이어서 별도의 제3자 공모 절차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및 기업과의 협상 과정 등을 통해 사업이 진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공동체 발전을 위한 서진건설의 대승적 결단과 신세계그룹의 사업계획서 제출로 17년간 표류했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새로운 희망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어등산 관광단지를 대한민국 넘버원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롯데 측에서도 곧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광주에 몇 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설지는 기업 판단에 맡긴다는 게 시의 입장”이라고 했다.
  • SK엠앤서비스, 고용부와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

    SK엠앤서비스, 고용부와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

    SK엠앤서비스(대표이사 박정민)는 29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사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정부의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들이 SK엠앤서비스의 라이프 컨시어지 플랫폼인 베네피아에 입점하면 3700여 고객사 110만명의 고객들은 복지 포인트를 이용해 손쉽게 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SK엠앤서비스와 고용노동부는 내년 2월말까지 희망기업의 입점을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엠앤서비스는 정부 인증 가사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SK그룹 관계사를 포함한 베네피아 전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가사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에게 건강검진 우대서비스, 온라인 쇼핑, 여행∙레저 등의 복지서비스도 제공하여 가사근로자의 복지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가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사근로자법)’ 시행 이후, 인증기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발 벗고 나선 고용노동부와 민간기업인 SK엠앤서비스가 의기투합한 결과다. 가사근로자법은 그동안 직업소개 형태로 운영되면서 노동법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가사서비스 시장을 직접고용 형태로 전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사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제정됐다. 양질의 가사서비스 시장 활성화는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맞벌이 가구가 일·양육·가사 병행에 따른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함께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직장인들이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로 속속 복귀하고, 또한 개인의 시간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빨래와 청소 등 집안일을 대행하는 가사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근로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지난해 7월 조사한 ‘청소대행서비스 실태조사’만 봐도 소비자가 청소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청소를 직접 하는 것보다 깨끗하게 할 수 있어서’가 58.8%(294명)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청소대행서비스와 관련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총 3025건) 중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44.1%(97건)에 달했다. 소비자가 가사서비스에 불만이 있어도 이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구조도 문제다. 가사근로자를 단순히 소개만 하는 중개업체에 책임을 묻기가 애매하고, 당사자인 가사근로자와 원만하게 해결하기는 더욱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사근로자법 시행 전에는 가사근로자가 4대보험과 최저임금, 퇴직금, 연차 및 유급휴가 등 정당한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보장 받지도 못했기 때문에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도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네피아 고객은 정부 인증기관으로부터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투명한 이용요금과 손해배상 수단 구비 등 제도적 보호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준 협약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협약이 인증기관에는 가사서비스 시장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협약기업에는 새로운 복지 시장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민 SK엠앤서비스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가사서비스는 베네피아 고객이 여유시간을 확보하고 워라밸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왜 겨울 화단마다 꽃양배추가 있을까/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왜 겨울 화단마다 꽃양배추가 있을까/식물세밀화가

    식물의 삶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은 식물의 시간을 따르는 일과 같다. 식물이 바삐 생장하는 봄과 여름에는 나 역시 식물의 생장 과정을 관찰하느라 바쁘다가도 많은 식물이 휴면에 들어가는 겨울이 되면 조금의 여유가 생긴다. 그렇다고 겨울에 관찰할 식물이 아예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계절의 야외 화단은 우리 상상만큼 황량하지만은 않다. 형형색색의 빛깔을 내어 주는 꽃양배추 때문이다. 다른 풀들이 추위에 잠을 자는 동안에도 이들은 매서운 추위 속 도심 거리를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꽃양배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은 양배추의 일종이다. 야생겨자로부터 개량된 케일과 양배추를 관상용으로 발전시킨 식물이 바로 꽃양배추다.이맘때 화단의 꽃양배추를 본 사람들은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하나는 굳이 왜 예쁘지도 않은 이 식물을 화단에 심는 것인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것이 양배추의 일종이라면 먹어도 되는 것인지에 관해서. 꽃양배추를 본 사람들이 이 이상의 질문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들을 화단에 심는 이유는 간단하다. 춥고 긴 겨울 동안 도심을 다채로운 색으로 밝혀 줄 만한 거의 유일한 풀이기 때문이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꽃양배추는 -15도까지 견딜 만큼 추위에 강건하다. 이들이 없다면 우리나라 중북부 지역의 겨울 화단은 그저 흙빛이거나 맥문동과 같은 풀의 녹색 잎만이 자리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길고도 매서운 겨울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식물은 많지 않다. 소나무, 향나무, 측백나무류가 도시 화단에 많은 것은 이들이 특별히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겨울 동안에도 녹색 잎을 내어 황량한 풍경을 그나마 푸르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꽃양배추의 잎은 흰색, 노란색, 보라색, 분홍색, 자주색 등으로 다채롭다. 잎의 색뿐만 아니라 형태도 다양해 케일로부터 개량된 가느다란 잎부터 양배추로부터 변형된 둥그스런 잎이 있으며 주름진 모양도 각기 다르다. 화단에 심긴 꽃양배추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잎과 줄기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놀라기 마련이다. 세계에서 꽃양배추를 가장 사랑하는 나라는 일본이다. 유명 품종 중 대다수가 일본에서 육성됐다. 1929년 미국 농무부는 아시아 농업 탐사팀을 만들었다. 이때 한국과 일본, 중국에 파견된 원예학자 하워드 도셋은 일본에서 꽃양배추를 발견하고는 그 특별함에 매료돼 미국으로 가져갔고, 이를 시작으로 1936년부터 미국에서 꽃양배추가 대량으로 재배됐다. 늘 그렇듯 역시 이들도 미국에서 비로소 산업화된 것이다. 그렇게 꽃양배추는 추운 겨울 풍경을 밝혀 주는 세계적인 정원 식물이 됐다. 5년 전 겨울 일본 교토부립식물원에서 열린 꽃양배추 축제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일본 고유 품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물론이고 이들을 어떻게 식재하는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꽃양배추는 한 개체씩 식재되는 게 아니라 수십 개의 개체를 그룹 지어 식재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식재 방법에 따라 결과 이미지가 천차만별이다.원예가와 조경가가 이토록 꽃양배추에 진심인 이유는 일 년 중 약 4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화단의 주역이 되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원예가와 조경가들은 겨울에 사람들을 정원으로 이끄는 방법에 관해 오래도록 고민해 왔다. 우리나라 사립식물원의 경우 관람객이 없어 수익이 나지 않는 겨울 동안 아예 식물원 문을 닫고 인력을 줄이는 곳도 있다. 이런 우리에게 교토부립식물원의 꽃양배추 축제가 힌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동북아시아에서 꽃양배추를 빼놓고는 ‘겨울 도시 화단 조성’을 논하기 어렵다. 원예가와 조경가의 고민과는 별개로 화단의 꽃양배추를 본 사람들이 가장 관심 갖는 것은 이들을 먹을 수 있는지에 관해서다. 꽃양배추는 먹어도 된다. 다만 식용 양배추처럼 맛과 식감을 중심으로 육성된 것이 아니라 색과 형태 위주로 육성됐기 때문에 맛은 없다. 꽃양배추를 먹어 봤다는 지인의 말로는 맛이 쓰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품종명에 ‘도쿄’가 들어간 시리즈만큼은 맛이 꽤 달다고도 한다. 굳이 이런 꽃양배추를 먹고자 한다면, 채소를 재배하듯 안전한 환경에서 씨앗이나 모종으로부터 재배한 경우에만 식용해야 한다. 도심 화단에 심어진 개체는 증식 과정에서 약을 치거나 재배 과정 중 중금속에 오염됐을 염려가 있기 때문에 절대 먹어선 안 된다. 겨울의 황량한 도심 거리를 화려하게 밝혀 주는 꽃양배추를 보면 우리 곁에서 관상을 위해 증식된 화훼식물과 식용을 위한 채소, 과일의 경계는 그저 인간 중심의 분류 체계일 뿐임을 깨닫게 된다.
  • 함소원, 베트남 이사 후 근황 “♥진화는 혼자 일본”

    함소원, 베트남 이사 후 근황 “♥진화는 혼자 일본”

    방송 조작으로 고초를 겪은 방송인 함소원이 베트남 이사 후 근황을 공개했다. 27일 함소원은 “저희는 그 사이 너무 정신없이 짐 정리, 혜정이 유치원 등록, 정신 하나도 없이 지나갔네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혜정이랑 맛난 것 먹은 후 혜정이랑 쇼핑도 다니고 일본여행간 남편 기다리면서 우린 따뜻한 일상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 도착하면 우린 또 다른 나라로 여행준비 중입니다~ 휴식이라 그런지 멍때리는 시간도 많아져서 그러면서도 여러분들 뵙고싶고 조만간 라방국수후루룩먹방~”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함소원은 “2023년은 휴식기”라며 1년 동안 태국 및 베트남 등의 나라에서 머무를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계획대로 베트남으로 이주한 함소원은 딸 혜정 양과 쇼핑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2017년 18세 연하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은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다. 과거 방송 조작 논란으로 고초를 겪었다.
  • “한국인의 반중정서, 세계 1위… 코로나19·역사왜곡 떠올라”

    “한국인의 반중정서, 세계 1위… 코로나19·역사왜곡 떠올라”

    한국인의 반중(反中) 정서가 세계 56개국 가운데 가장 강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들은 중국과 관련, ‘코로나19’, ‘역사왜곡’ 등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맷에 따르면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CEIAS)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진은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23일 사이 한국 성인 1364명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인식 등을 묻는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이 조사는 2020∼2022년 세계 56개국 주민 8만여명을 상대로 진행된 ‘시노폰 보더랜드 프로젝트’의 일부로, 유럽지역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조사 결과, 한국인들이 중국을 ‘부정적’, 또는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한 비율은 81%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56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2위 스위스(72%), 3위 일본(69%)과 비교해도 10%포인트가량 차이가 난다고 디플로맷은 지적했다. 디플로맷은 한국의 높은 반중 정서에 대해 중국발 미세먼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의 다양한 측면들 가운데 ‘글로벌 자연환경에 대한 중국의 영향’을 한국인들이 가장 부정적인 특징으로 꼽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중국의 군사력’을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과 대비된다. 이 밖에 한국인들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중국의 기술’에도 부정적인 편이었다. ‘중국인’에 대해서도 77%가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한국인들이 중국 하면 떠올리는 단어는 ‘코로나19’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역사왜곡’, ‘더러움’, ‘가짜’, ‘오염’ 등 부정적인 단어들이 주로 언급됐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반중 정서가 가장 강했으며, 경제적으로 여유로울수록 반중 정서가 약하게 나타났다고 디플로맷은 설명했다.
  • 檢 노웅래 의혹 추가 압수수색...노웅래 “정치 검찰의 쇼” 반발

    檢 노웅래 의혹 추가 압수수색...노웅래 “정치 검찰의 쇼” 반발

    검찰이 6000만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와 관련해 27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 의원은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검찰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쇼’라고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과 18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노 의원 자택 등에 대해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집행한 바 있다. 검찰은 이를 통해 3억원대 현금 다발과 공용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달의 연장선상으로, 검찰은 노 의원이 사용한 이메일 내역과 의정시스템 등 자료를 확보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 의원이 2020년 사업가 박모씨 측으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약 6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구속 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인물이다. 이에 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명백한 입법권 침해로 국회도 겁주고 알아서 굴복하라는 것이므로 완전한 국회 무시, 국회 유린”이라며 “보여주기식 여론조작으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막으려는 정치검찰의 노골적인 정치·기획수사”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이미 압수수색을 한 국회 서버에 대해 한 달 만에 또다시 재차 압수수색이 들어왔다. 이는 아무 실익도 없는 정치검찰의 정치적 쇼”라고 반발했다. 그는 “영장 유효기간도 2023년 1월 4일까지로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체포동의안) 표결 하루 전에 압수수색을 한 것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검찰의 여론조작”이라며 “정치검찰의 부당한 야당탄압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노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3일에는 국회 본회의에 노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돼 이르면 28일 표결을 앞두고 있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 내 편 감싸기에만 열중한다면 범죄 옹호 집단으로 법과 원칙은 내팽개쳤다는 수치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내년 전북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확정

    내년 전북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확정

    내년 전북지역 공립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20명으로 결정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도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 읍 지역 26명, 면 지역 25명이다. 전북교육청은 내년 1학년에 대해서만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췄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해 학생에게는 학습권을, 교사에게는 교육권을 보장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실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개발지구 등 여유 교실이 부족한 학교는 이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 최원창 행정과장은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 김윤환 의원, ‘기본소득에 대한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시작된 의회 파행’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펼쳐

    성남시의회 김윤환 의원, ‘기본소득에 대한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시작된 의회 파행’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펼쳐

    김윤환 의원(비례대표)은 26일 제27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시작된 의회 파행’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김 의원은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인용하며, “인간의 업무를 로봇이 대체할 확률이 높아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내로라하는 CEO들도 기본소득의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한다”라며 성남시는 이미 시대정신을 발빠르게 캐치해 ‘부분적’ 기본소득을 시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기본소득의 원칙 위배’, ‘자기 계발 및 교육비 등 실효성 부족’, ‘목적 외 지출 비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첫째,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보편성을 일부 충족하고 있으며,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원칙에 충분성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성남시 청년기본소득은 부분적 기본소득으로서 기본소득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둘째, “경기연구원의 정책효과분석 결과, 실제 지출에서는 사후조사에서 자기계발 교육비에 1만  원 가량 증가했고, 실험집단 2020년 청년기본소득지급 대상자는 비교집단 청년기본소득을 수급하지 못하는 만 21세~23세, 만 26세~28세 경기도 거주 청년 및 경기도 외 지역 거주 만 24세 청년보다 약 1~3만 원 까지 더 높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셋째, 기본소득에 목적 외 지출을 정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함을 밝혔다. 또한 “애초에 청년 배당을 추진할 때 목적을 두지 않고 청년들이 사용하고 싶은 곳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청년지원 정책이지, 청년취업 정책이 아님”을 강조하며, “목적 외 지출은 최근 3년간 지출 총액의 2.4%에 불과하고 청년의 삶 전반에 걸쳐 필요한 항목에 지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비는 결국 연 매출 1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점포에게 혜택이 돌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자기 계발 항목뿐만 아니라 삶의 여유, 경제활동 의지, 행복, 지방정부에 대한 신뢰수준까지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청년기본소득을 성남시는 폐지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향후 완전한 기본소득으로 확대되는 방향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 해남군 내년 예산 1,387억원 추가 확보

    해남군 내년 예산 1,387억원 추가 확보

    해남군이 내년 예산 1,387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이 통과한 가운데 해남군은 해남 어란진 국가어항 확장사업 등 총 3건의 사업에 대한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1000억원 넘는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추가 반영된 사업은 ▲ 해남 어란진 국가어항 확장 사업(총사업비 470억원) ▲ 해남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총사업비 485억원) ▲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 남도 달빛 수변 공연장 조성 사업(총사업비 432억원) 이다. 특히 어란진항 국가어항 확장사업과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은 국가 직접 사업으로 추가 지방비 투입 없이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지자체의 재정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북일지구 농업용수 이용체계 개편사업은 매년 200ha이상 가뭄피해가 반복되는 북일지역에 고천암호의 여유 수량을 농업용수로 연결·공급하는 사업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남도 달빛 수변 공연장 조성 사업은 5개 광역시도와 40개 시군이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준비사업으로 영암호, 금호호, 서해로 둘러싸인 천혜의 관광자원과 뛰어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수상무대, 호안객석 및 전시공간 등을 설치하여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한다. 이같은 예산 추가확보 성과는 지난 9월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 이후 최종 승인까지 정부안에 누락된 주요 현안 사업의 대응 논리를 마련해 국회의 예산안 심의과정에 적극 대응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국비 확보에 더욱 매진할 예정으로 사업발굴부터 확보 시기까지 최선을 다해 해남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난항이던 해녀의 전당 건립 국비 확보

    난항이던 해녀의 전당 건립 국비 확보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인 해녀의 전당 건립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비 9억원의 국비가 최종 확보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해녀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해녀의 전당 건립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비가 23일 국회에서 의결·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해녀의 전당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여유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6000㎡ 규모로 계획 중이다. 전체 예산 482억원 중 절반인 241여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이다. 해녀의 전당 건립사업은 국가어업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보존하고 안정적으로 전승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심의의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 제주지역 공약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으나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2018년도부터 추진했던 해녀의 전당 건립사업이 국비로 실시설계비를 확보해 드디어 본 궤도에 올라가게 됐다”며 “제주 동북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올해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특별전시와 연계한 ‘깃발학교 빗창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박물관 1층에서 전시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현수막과 함께 빗창과 깃발을 들고 해녀항일운동기념탑 앞에서 당시 해녀들이 외쳤던 “우리를 칼로 대하민(대하면), 우리는 죽음으로 대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해녀들의 투쟁에 공감했다.
  •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부부의 부양의무는 1차적 의무이다/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손정혜의 어쩌다 법정] 부부의 부양의무는 1차적 의무이다/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최근 가정 불화로 별거에 이른 가정에서 부양료 분쟁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 판례는 부부간 부양의무는 1차적 부양의무이고, 부모 자식 사이나 친족 간 부양의무는 부양의무자가 생활에 여유가 있음을 전제로 부양을 받을 자가 자력 또는 근로로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 그의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제2차 부양의무라고 판시합니다. 실제 사례로 어느 남편은 혼인 유지 노력 없이 계속 배우자를 트집 잡다가 결국 별거해 생활비조차 끊어 아내가 아파트 관리비도 내지 못하는 궁박한 상태를 만듭니다. 남편으로서는 이혼 소송을 해 봐야 유책배우자라 기각될 것이니 경제적으로 힘들게 해 아내가 이혼을 결심하게 기다리겠다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이때 아내는 부양료 청구심판을 제기하고 법원은 ‘심한 가정불화를 일으키고 동거를 거부하는 등 혼인을 파탄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부양이 필요한 배우자에게 별거 중에도 부양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법원은 부부가 서로 자기의 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상대방의 생활을 유지해 주어야 하고 의식주에 필요한 비용, 의료비, 최소한의 문화비·오락비·교제비는 물론이고 부양받을 사람의 연령·재능·신분·지위 등에 따른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비용도 포함된다고 판단해 남편 급여의 30%에 해당하는 부양료를 매월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부부간 부양 의무는 다른 가족 사이의 의무보다 앞서는데 판례는 ‘1차 부양 의무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제2차 부양 의무자에 우선하여 부양의무를 부담하므로, 제2차 부양의무자가 부양받을 자를 부양한 경우에는 소요된 비용을 제1차 부양 의무자에 대하여 상환 청구할 수 있다’고 판시합니다. 구체적인 사례로 남편이 뇌출혈 수술을 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치료비 등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배우자가 제대로 부양하지 않자 결국 남편의 모친(시어머니)이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출하게 됩니다. 결국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상대로 부양료를 청구하게 됩니다. 이때 법원은 아내가 남편에 대하여 갖는 부양의무는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부양의무보다 선순위로서 시어머니가 지출한 비용을 아내가 상환해야 하고 향후 부양료도 아내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입니다. 이렇듯 부부는 서로 생활능력이 없는 배우자를 부양해야 하는데 이는 배려의 문제를 넘어서는 법적 의무입니다. 아울러 우리 법원은 부부 사이의 과거 부양료는 구체적으로 요청해 이행 지체에 빠진 것에 대하여만 청구할 수 있다고 하므로 부양료 청구는 명시적으로 ‘생활비를 달라’고 요구를 해야 과거 부양료까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메시보다 화려하고 개콘보다 재밌게… 조수미가 선물한 환상적인 밤

    메시보다 화려하고 개콘보다 재밌게… 조수미가 선물한 환상적인 밤

    세리머니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보다 화려했고, 유쾌하기로는 개그콘서트보다 더했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1초도 버릴 것 없는 명품공연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했다.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친 ‘조수미&프렌즈’는 듣는 즐거움에 더해 보는 즐거움까지 가득한 무대였다. 조수미는 노래하는 틈틈이 세리머니를 곁들였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도 슬랩스틱 코미디 같은 몸동작을 마다하지 않는 여유를 보였다. 함께 무대를 꾸민 출연진들 역시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는 달리 고상함을 내려놓고 관객들을 시시때때로 웃게 했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타 ‘박쥐’ 중 서곡으로 문을 연 후 조수미가 등장해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코미크 ‘연대의 딸’ 중 ‘모두가 알아요’를 노래했다. 조수미는 첫 곡부터 무대 뒤편을 포함해 공연장 전체를 돌아보는 여유를 보이며 이날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은 흰 중절모를 쓰고 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년 신사의 농익은 몸짓으로 프라임 필하모닉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중절모를 씌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오스발도 파레스의 ‘그럴 수도 있겠지’와 체사레 안드레아 빅시오의 ‘사랑한다 말해주오, 마리우’를 멋지게 불렀다. 다른 출연진 역시 기존의 클래식 공연에서 볼 수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노래할 때마다 바뀌며 시선을 사로잡은 조수미의 무대 의상은 이날 공연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였다. 특히 공작새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을 때는 드레스마저 웃음의 소재로 활용하는 그의 유머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팬터마임 같은 행동은 명불허전인 노래실력과 맞물려 공연을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크리스마스를 앞둔 만큼 조수미와 친구들은 앙코르 무대로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불렀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을 불렀는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전 세계에서 처음 듣는 메들리일 것”이라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조수미는 노래 중에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 조수미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라고 개사하는 센스를 발휘해 늦게까지 남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매한 앨범 ‘사랑할 때’에 실린 수록곡이 기본이 됐지만 무대 위에서 음악가들의 애드리브로 음악이 다양하게 변주돼 라이브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 줬다. 조수미와 친구들은 이날 공연 출연금 전액을 취약계층에 기부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더했다.
  • 마비됐던 제주 하늘길 재개… 김포공항 운항시간 자정까지 연장

    마비됐던 제주 하늘길 재개… 김포공항 운항시간 자정까지 연장

    이틀째 강풍과 폭설로 마비됐던 제주 하늘길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김포발 진에어 LJ403편이 이날 오전 7시 5분 제주에 도착하는 등 제주공항 항공편이 정상적인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임시증편 19편을 포함해 496편(출도착 포함)을 운항할 예정이다. 공항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김포공항 운항금지시간을 자정까지로,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오후 11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금지됐었다. 이렇게 되면 제주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떠나는 비행기가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로 연장돼 한시간을 여유롭게 안전 운항될 전망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다소 지연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 강풍과 대설이 이어지면서 제주공항에서는 22일 279편이 결항했으며, 23일에는 국제선 3편과 국내선(김포~제주 소형항공기 왕복 1회) 운항된 것을 빼면 총 474편(사전비운항 295편)이 결항됐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비상 상황반을 운영하면서 혹시 예상되는 터미널 혼잡상황을 대비하고 있다”면서 “공항 방문 전 항공사를 통해 결항 여부 등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출장길에 올랐던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의장, 교육감 등 3대 기관장이 제주 밖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 제주 노형중 학생과 교사 등 415명도 돌아오지 못해 서울에서 체류하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제주지역별 적설량을 보면 사제비 93㎝, 한라산 삼각봉 76.5㎝, 어리목 58.3㎝, 성산 11.5㎝, 유수암 9.6㎝, 중문 8.0㎝ 등이다.
  • “버려진 아기 ‘2034명’ 살린 아내, 치매로 아기 됐다”

    “버려진 아기 ‘2034명’ 살린 아내, 치매로 아기 됐다”

    13년 동안 ‘베이비박스’ 운영하며 2034명의 버려진 아기들을 먹여살린 이종락 목사의 아내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베이비박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기들은 다섯 명이다. 일흔이 다 된 나이에도 직접 기저귀를 갈고 아이를 돌보는 이 목사는 육아 베테랑이다. 이 목사는 베이비박스를 운영한 계기에 대해 “(2005년) 꽃샘추위가 있던 날 새벽 3시 20분쯤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를 받았는데 ‘미안합니다. 못 키워서 대문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라고 하더라. 바로 나가보니 작은 박스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아이를 보듬고 계단을 올라오는데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자칫 잘못하다 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베이비박스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베이비박스로 아이 2034명을 구했다. 장애가 있어 입양 못 한 아이 16명은 직접 거뒀다.이 목사가 이렇게 힘든 길을 꿋꿋이 걸어올 수 있었던 건 늘 아내 정병옥 여사의 내조와 희생이 뒤따랐던 덕택이다. 하지만 묵묵히 견뎌준 아내는 최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극한 우울증과 함께 치매 진단을 받았다. 이 목사는 “아내가 많은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많이 몸이 아파 오히려 아기가 됐다. 돌봄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아내에 대해 “극한 우울증에 치매라고 한다. 이건 희귀병이다. 꿈을 꾼다든지 자기가 생각하는 게 현실로 나타난다. 남이 보기엔 거짓말한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는 이게 진심”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내의 병세가 자기 탓이라고 했다. 정 여사는 분식집을 하며 뒤늦게 신학공부를 시작한 남편을 뒷바라지했고, 목사 부부가 된 뒤에도 수천 명의 아이를 돌보며 늘 희생하는 삶을 살았다. 아내는 3년 전 중증장애인이었던 아들을 떠나보내고, 평생 장애아에게 헌신했던 선의를 의심받는 억울한 일까지 겪으면서부터 달라졌다. 그는 “아내를 위로하고 좋은 말 할 여유조차 없었다. 다른 사람한테는 굉장히 인색함 없이 관대한데 우리 식구들에겐, 특히 아내에겐 굉장히 인색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 목사는 정작 가족인 아내의 아픔을 돌아보지 못했던 과거를 후회하며 “아내가 건강해지면 같이 손잡고 다니며 운동도 하고 드라이브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싶다”고 소망했다.한편 이 목사의 이야기는 지난 2016년 영화로도 만들어져 미국에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썼다. 영화는 해외에서 베이비박스가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됐으며 지난 9월 이 목사는 미국 최대 생명보호단체 라이브액션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생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강남구 자가 비율 가장 많이 떨어졌다…전남 보성은 87%가 자가

    강남구 자가 비율 가장 많이 떨어졌다…전남 보성은 87%가 자가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자가 점유율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자가 점유율이 높은 3곳은 전남 보성군(87.4), 경북 의성군(86.9), 전남 강진군(86.5)이었으며 낮은 3곳은 서울 관악구(31.7), 용산구(34.1), 강남구(36.6)였다.23일 통계개발원 ‘KOSTAT 통계플러스’ 겨울 호에 실린 현대환 통계개발원 주무관과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의 연구 보고서인 ‘지난 25년, 우리가 사는 집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일수록 자가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년간 자가 점유율은 55% 전후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증가하다 2010년에 54.2%로 감소하였으나 2015년에 56.8%로 다시 증가했고 2020년에도 57.3%로 소폭 증가했다. 서울의 자가점유율(43.5%)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57.3%)보다도 크게 낮을뿐 아니라 두 번째로 자가 점유율이 낮은 대전(51.7%)보다도 8.2%포인트 낮은 수치다. 시군구별로 보면 자가 점유율이 높은 곳은 전남 보성군(87.4%), 경북 의성군(86.9%), 전남 강진군(86.5%) 순이었다. 반면 낮은 곳은 서울 관악구(31.7%), 용산구(34.1%), 강남구(36.6%) 등이다. 1995~2020년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자가 점유율이 증가했지만 매매 가격이 높은 강남구(-11.7% 포인트), 서초구(-4.9% 포인트), 송파구(-3.7% 포인트)는 자가 점유율이 줄어들었다.지난 25년(1995~2020년) 동안 인구, 가구, 주택의 규모 변화는 주택(93.6%), 가구(61.5%), 인구(16.2%)순으로 증가율이 높으며, 2015년부터 2020년 동안에도 순서의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2020년에는 가구 수가 급증해 주택(40만채)보다 가구(58만 가구)가 더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주택(29만채)보다 가구(52만 가구)가 더 많이 늘었다. 주택 수가 가구 수에 비해 얼마나 부족·여유가 있는지 보여주는 주택보급률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0년 주택 수보다 가구 수가 더 많이 증가하면서 주택보급률이 전국은 104.8%에서 103.6%로 감소했고 서울은 96.0%에서 94.9%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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