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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예린 “생방송 중 크레인과 부딪혀 피 철철”

    이예린 “생방송 중 크레인과 부딪혀 피 철철”

    가수 이예린이 과거 방송 사고를 공개했다. 이예린은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이하 ‘기적의 습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예린은 “예전에 방송사고 한번 났잖아? 무슨 프로그램이었어?”라는 이규석의 물음에 “‘가요톱10’. 생방송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창피하다. 왜냐면 ‘포플러 나무 아래’라는 동화 같이 예쁜 노래를 핑크 미니스커트를 입고 귀여운 척을 하면서 부르고 있다가 크레인에 맞았다. 그래서 내가 실수해서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당시 KBS ‘가요톱10’ MC 손범수는 “나는 바로 옆에 서서 봤거든. 깜짝 놀랐지 정말. 거의 30년 전인데도 지금까지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규석은 “사고 후 후송된 게 아니라 부딪히고 나서도 노래를 계속했던 거구나”라고 물었고, 이예린은 “그냥 끝까지 부른 거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예린은 이어 “피가 머리 뒤쪽으로 철철 흘렀다. 좀만 더 앞으로 왔었으면 되게 큰일 날 뻔한 큰 사고였다. 그런데 다행히 후유증은 없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은 각 분야 닥터들의 거침없는 참견으로 기적의 습관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 요새 뜨는 피아노의 향연…더위 날려줄 독주회 잇단 기대

    요새 뜨는 피아노의 향연…더위 날려줄 독주회 잇단 기대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오케스트라처럼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독주 악기 피아노의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국내외 스타 피아니스트들의 독주회가 잇달아 기대를 모은다. 우선 가톨릭대 겸임교수로 후학도 양성 중인 김경은이 두 번째 정규음반 ‘드림즈’ 발매를 기념해 오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2011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3위 입상으로 국제 무대에 등장한 그는 모리스 라벨의 마지막 제자 블라도 페를뮈테르로부터 “인간적 따뜻함에서 나오는 음악적 감동의 아름다움과 여운을 창조하는 연주가”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 ‘발라드’,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라벨 ‘라 발스’ 등을 연주한다.당차고 흡입력 있는 음악으로 지난해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김수연도 21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피아노, 나의 언어’를 주제로 독주회를 펼친다. 북미 투어를 앞둔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등을 연주한다. 그는 모차르테움 대학 교수 파벨 길리로프로부터 “무대 위에서 그 누구보다 청중을 사로잡으며 청중과 연결되는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199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20세로 최연소 입상한 박종화도 다음달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디스커버리’ 리사이틀을 펼친다. 서울대 음대 교수로 강단에 서는 그는 이번에 쇼팽 스케르초 전곡과 에튀드(연습곡) 25번을 연주한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피아노 선생이자 연주자, 작곡가였던 쇼팽의 자아를 재발견한다는 의미다.이 밖에 198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베트남 출신 당타이손이 다음달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탁월한 해석력과 감성이 깃든 시적인 표현으로 이름 높은 그는 몬트리올 음대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했고, 지난해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를 키워 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의 ‘고풍스러운 미뉴에트’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드뷔시의 ‘영상’ 1권, 세자르 프랑크의 ‘전주곡, 코랄과 푸가’, 쇼팽의 폴로네이즈부터 왈츠, 마주르카 등을 선보인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건축탐구 집(EBS1 오후 10시 45분) 각자의 이유로 아파트를 떠나 택지 개발 지구에 둥지를 튼 두 가족의 ‘극과 극’ 3층집을 소개한다. 먼저 남양주에 위치한 3층집(사진)은 귀여운 토끼의 얼굴을 빼다 박은 외관에 집 앞에 놓인 자라 석상까지, 고전 소설 ‘별주부전’을 제대로 고증했다. 내부는 보통 주택 구조와 다르게 침실과 옷방을 1층에, 거실과 주방을 2층에 배치하고 3층에는 ‘별주부전’에 걸맞은 용궁 수영장을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전주에는 큰 창문 하나 없이 회색 타일 외벽이 내부를 감춘, 일명 ‘모노매스’라 불리는 집이 있다. 온통 회색인 외부와 달리 내부는 흰색으로만 마감해 반전을 주고 중정을 향해 통창을 둘러 개방감도 잡았다. 깔끔하고 단정한 집안에는 유리막 계단 같은 건축적 재미도 숨어 있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심장이 뛸 때 우리는/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심장이 뛸 때 우리는/정신과의사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이야기를 슬며시 꺼내는 순간이 있다. 그 마음속 이야기를 우리는 ‘심중(心中)의 이야기’라고도 쓴다. 마음의 여러 갈래를 연구하는 학문은 심리학(心理學)이라 부른다. 마음을 나타내는 한자인 마음 심(心). 심은 마음을 뜻하지만 사실 심장이라는 장기의 이름이다. 글자를 만든 원리 자체가 심장의 모양을 본뜬 상형이기도 하고. 그런가 하면 귀여운 아기의 재롱을 볼 때,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의 눈부신 미소를 볼 때 우리는 ‘하트 뿅뿅’을 날린다. 이 하트(heart)란 영어 단어 역시 심장이라는 장기의 이름이다. 벅차오르는 사랑하는 마음. ‘사랑’도 ‘마음’도 그 단어가 원래는 ‘심장’을 뜻한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모든 감정의 근원을 심장에서 찾았던 모양이다. 타당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랑스러운 대상을 볼 때, 우리의 신체 기관 중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심장이니까. 쿵쿵쿵. 비단 사랑을 느낄 때뿐만 아니라 걱정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도, 불안할 때도, 화가 치밀어 오를 때도 제일 먼저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니까. 하지만 메스를 들고 심장을 아무리 헤집어 봐도, 사랑과 분노를 일으키는 근원은 찾을 수 없다. 정확히 말해 심장은 감정의 근원이라기보다는 결과다. 감정의 근원은 심장이 아니라 뇌이기 때문이다. 때론 대뇌피질의, 주로는 변연계의 복잡한 작용을 통해 우리는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을 경험한다. 뇌에서 보내는 여러 가지 시그널에 심장은 그저 결과로서 반응할 뿐이다. 해부학과 생리학의 발전을 통해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친구와 심중의 이야기가 아닌 뇌중의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것일까? 연인에게는 하트뿅뿅이 아닌 브레인뿅뿅을 날려야 현대인다운 것일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우리는 실제론 뇌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여전히 말로는 ‘마음 가는 대로’ 하겠다고 말한다. 결별을 선언하는 연인 앞에서 한국 사람은 ‘마음이 찢어진다’고 말하고 영국 사람은 ‘heartbreak’라고 하지, 뇌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이나 세로토닌의 작용이 찢어지거나 ‘break’되었다고 하지 않는다. 왜? 관습적인 언어 표현들은 새로이 발견된 과학적 사실에 맞춰서 일일이 바꿀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도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우리가 여전히 ‘마음’, ‘心’, ‘heart’라는 표현에 집착하는 이유는, 지금 나의 전신을 뒤흔드는 이 감정을 차가운 이성적 설명보다 ‘뜨거운 심장’의 작용으로 이해하고 싶어 하길 원하기 때문 아닐까. 뇌와 심장으로 상징되는 차가운 이상과 뜨거운 감성. 어찌 보면 우리 모두는 저 두 가지 추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산다. 낙심의 시기에 떠올리는 두 경구가 있다.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는 말을 떠올릴 때면 뇌의 이성적 판단으로 생긴 절망을 뇌의 의지로 이겨내 보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하지만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라는 말을 떠올릴 때 왠지 조금은 더 위로를 받는다. 나에겐 뇌의 절망을 극복할 ‘심장’이 있다는 말 같아서. 객관적인 팩트의 세계와 주관적인 감정의 세계라는 두 축. 이것은 사실 분리되지 않는 하나의 세계가 가진 두 얼굴이다. 삼면거울에 비춰 본 내 얼굴이 하나의 얼굴이되 세 개의 면모를 가지듯. 기쁨과 슬픔 또한 대뇌의 특정 영역에서 솟구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이란 것을 우리가 알게 되고 그것을 일부 조절할 수 있는 이런저런 약물도 갖게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슬픔은 언제나 심장의 힘찬 박동이니까.
  • [달콤한 사이언스] 최강 육식공룡 티라노의 조그만 손은 큰 머리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최강 육식공룡 티라노의 조그만 손은 큰 머리 때문

    지난달 개봉한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마지막 편에는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해 공룡 매니아들을 흥분시켰다. 중생대 백악기 육상을 지배했던 최강 육식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rex)다. 티라노사우루스를 볼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큰 머리와 거대한 몸집에 비해 팔은 정말 깜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다. 고생물학자들에게도 티라노사우루스의 작은(tiny) 손은 미스터리였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미국, 캐나다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이 티라노사우루스의 작은(tiny) 손은 진화과정에서 머리가 커지는 댓가였을 것이라는 분석을 9일 내놨다. 이번 연구에는 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회(CONICET), 에르네스토 바흐만 고생물학박물관, 리오네그로 국립대, 마이모니데스대 자연사박물관, 샌루이스 다학제 생물학연구소,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공과대, 로스앤젤레스 자연사박물관 공룡연구소, 시카고 필드 자연사박물관, 미네소타대 지구·환경과학과, 캐나다 칼턴대 오타와-칼턴 지구과학연구센터의 고생물학자, 생물학자가 참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7월 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사막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도플갱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똑같이 큰 머리와 작은 팔을 가진 거대 공룡의 화석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공룡 화석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2000만년 전에 살았던 11m 길이의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idae)과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1억 5400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부터 백악기 후기인 9200만년 전까지 살았던 육식성 수각류 공룡들로 역사상 가장 거대한 포식자들을 일컫는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공룡이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타르가리엔 가문에서 속하는 용의 이름을 따서 ‘메라세스 기가스’(Meraxes gigas)라고 명명했다. 메라세스 기가스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하기 2000만년 전에 사라진 종이지만 티라노사우루스와 똑같이 큰 두개골과 작은 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온전한 두개골과 완전한 사지가 있는 반쯤 완벽한 골격(half-complete skeleton)을 발굴했다. 지금까지 수각류 공룡에서 이처럼 거의 완벽한 골격이 발굴된 적은 없었다. 연구팀은 메라세스 기가스 화석을 통해 1억 5000만년~9000만년 전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공룡들의 진화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수각류 공룡들은 더 큰 머리와 더 짧은 팔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거대 육식공룡들은 사냥에 유리하도록 턱을 조이는 근육으로 가득찬 큰 머리로 진화했으며 두개골이 커질수록 더 강한 포식자가 됐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강력한 머리에 근육이 집중되면서 사냥에 거의 쓸모가 없는 앞 다리는 점점 작아지게 됐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앞 다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은 짝짓기를 위해 어느 정도 필요했으며 이족보행을 할 때 균형을 잡기 위해 필요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아르헨티나 에르네스토 바흐만 고생물학박물관의 후안 이그나시오 카날레 수석연구원은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으로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작은 팔이 먹잇감 사냥을 위해 진화에서 밀려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최선”이라며 “추가적인 화석 증거와 분석을 통해 티라노의 귀여운 작은 팔에 대한 기능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 돌아온 공포 영화의 계절… 무더위 가라! 호러물 온다!

    돌아온 공포 영화의 계절… 무더위 가라! 호러물 온다!

    다시 공포 영화의 계절이다.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공포물이 마니아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뒤틀린 집‘은 올여름 시장을 겨냥하는 유일한 한국 공포 영화다. 공포 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원치 않게 산기슭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면서 맞이하게 되는 섬뜩한 비극을 그린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여곡성’ 등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우 서영희가 사실상 원톱 주인공으로 나섰다. 홀로 아이를 키우느라 우울증에 걸린 아내 명혜 역을 맡은 서영희는 “현재 엄마로 살고 있기 때문에 제가 느끼는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착한 이미지를 던져 버리고 속시원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풍수지리상 대문·거실·침실 등의 방위가 뒤틀려 온갖 귀신이 모여든다는 ‘오귀택’을 소재로 한 영화는 첫 장편 ‘기도하는 남자’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받은 강동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윤상이 이 작품을 통해 영화음악 감독으로 데뷔해 관심을 모은다. 윤상은 “강 감독의 전작을 보고 여운이 커서 먼저 연락을 드렸다”면서 “음악적 평가보다는 스토리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도록 영화 뒤에 숨고 싶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멘’은 남편의 죽음 이후 영국 시골 마을로 떠난 하퍼(제시 버클리)가 정체 모를 무언가에 쫓기면서 겪는 공포를 그린다. 데뷔작인 SF스릴러 ‘엑스 마키나’로 극찬을 받은 앨릭스 갈런드 감독의 신작으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 측은 “어느 작품보다 이상하고 독창적이다. 특히 마지막 10분이 굉장히 논쟁적”이라고 평가했다. 8월에는 ‘큐브’와 ‘놉’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큐브’는 밀실 탈출 호러의 전설 ‘큐브’(1997)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정육면체 방에 갇힌 사람들이 겪는 끔찍한 이야기를 그린 원작은 폐소 공포와 각종 살인 트랩, 수학적 장치를 결합해 새로운 공포감을 불러일으켜 화제를 모았다. 25년 만의 리메이크작은 원작자 빈첸초 나탈리가 기획에 참여했고 시미즈 야스히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다 마사키, 오카다 마사키, 요시다 코타로 등 일본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같은 달 17일 개봉 예정인 ‘놉’은 ‘겟 아웃’(2017)으로 호러 명장 반열에 오른 조던 필 감독의 신작으로 줄거리부터 캐릭터 이름까지 모두 베일에 쌓인 문제작이다. ‘미나리’의 한국계 배우인 스티븐 연과 ‘겟 아웃’의 대니얼 컬루야 등이 출연하는 미스터리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겟 아웃’이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흥행 수익을 거뒀을 만큼 필 감독의 한국 팬층이 두터워 영화계 안팎의 기대감이 높다.
  • 고래에 푹 빠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시청률 수직 상승

    고래에 푹 빠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시청률 수직 상승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0%대 시청률에서 출발해 3회 만에 4%를 넘겼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 시청률은 4%로 파악됐다. ENA 드라마 시청률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케이블 채널인 ENA에 편성되면서 첫 회는 0.9%로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주연 박은빈의 열연과 감동을 안기는 에피소드로 한 주 만에 시청률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3회 시청률 4%는 같은 날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송된 작품보다 높다.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징크스의 연인’은 3.5%,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인사이더’와 tvN ‘이브’는 각각 2.8%, 3.6%를 기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법무법인에 신입 변호사로 입사해 다양한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3회에서는 우영우가 자폐인을 변호하려 고군분투했으나 피고인의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에 난관을 겪어 결국 변호를 포기하고 사직서를 준비하는 내용을 담았다. 드라마는 엉뚱하고 솔직한 우영우가 예상을 깨는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힐링 법정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우영우가 멘토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분)에게 이따금 날리는 일침은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유쾌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꼬집는다. 또 우영우가 다른 인물들과 라이벌, 친구 등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사회로 발을 내딛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박은빈은 남들보다 느릿한 행동과 불안정한 시선, 이와 대조되는 또박또박하고 논리적인 말투 등으로 우영우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그려내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여기에 우영우가 어릴 적부터 푹 빠져있는 고래는 그가 무언가를 깨닫거나 마음이 불편한 순간 컴퓨터 그래픽(CG)을 통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한 회차에 한 사건씩 다루는 빠른 전개에 피고인의 사정과 사건의 반전을 적절히 담아내 속도감 있는 전개로 긴장감을 높였다는 평도 나온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오리들은 왜 고니를 왕따시켰을까/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오리들은 왜 고니를 왕따시켰을까/탐조인·수의사

    “새로운 아기 오리가 들어오면 이렇게 같이 좁은 공간에 잠시 두는 게 좋아요. 그렇게 서로 익숙해져야 안 싸워요.”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어린 동물들이 오면 서로의 야생성을 보고 배울 수 있게, 그리고 관리하기 편하게 동종끼리 합사를 시키곤 한다. 그래서 흰뺨검둥오리가 들어오면 원래 있던 오리들과 새로 들어온 오리를 바닥에 옹기종기 어느 정도 가까이 모일 정도의 상자에 함께 넣는다. 그 상태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같이 둔 후에 풀어 주면 오리들은 누가 나중에 들어온 오리인지 알기 어려워져 서로 잘 어울려 다닌다. 어린 원앙도 종종 들어오는데, 처음에는 외모도 크기도 비슷하고 습성도 비슷해서 흰뺨검둥오리와 함께 익숙해지게 넣어 두면 특별히 서로 싸우지 않았다. 어느 그룹에서는 하나뿐인 원앙이 제일 작은데도 나머지 오리들이 원앙을 대장처럼 여겨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합사 시도가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장 단계가 다르거나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저렇게 서로의 냄새에 익숙하게 만들어 줘도 먼저 있던 큰 무리가 새로 들어온 개체들을 공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면 지켜보다가 얼른 분리해야 한다. 오리의 부리는 넓적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오리의 공격력은 생각보다 강하고 살벌하다. 머리의 깃털이 온통 다 뽑히기도 한다. 영국 여행을 갔을 때 들은 ‘오리 가족 대참사’ 사건에서는 엄마 오리가 자기 새끼들에게 접근하는 어린 혹고니를 혼내 주려고 부리로 쪼았는데, 그에 분개한 엄마 혹고니가 그 집 새끼 오리들을 모두 부리로 물어 죽였다고 했다. 오리 입장에서는 참 살벌한 얘기다. 그 사건이 벌어진 다음날 그 주인공인 혹고니 가족은 개천을 유유히 떠다니며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안데르센이 미운 오리 새끼를 쓰기 전에 분명히 오리들을 관찰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 고니가 어린 오리보다 못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종의 오리도 배척하는 어린 오리들이다. 고니는 오리보다 크기도 훨씬 크고 다르게 생겼으니까 더 남처럼 보였으리라. 때론 어린 오리들을 입양해서 한 번에 15~20마리씩 데리고 다니는 엄마 오리가 있기도 한데, 왜 그렇게 배타적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또한 자연의 섭리겠지 생각하며 엄마 오리를 따라다니는 귀여운 아기 오리들을 사랑이 담긴 눈으로 바라본다.
  • 여야, 1·2차 회동서 원 구성 이견만 확인… 본회의 전 타결 가능성도

    여야, 1·2차 회동서 원 구성 이견만 확인… 본회의 전 타결 가능성도

    3일 오후 이어 심야 비공개 회동與 “다시 만날 약속 없이 헤어져”박 “양보안 없으면 4일 의장 선출”단독 국회의장단 선출 강행 시사여야 원내대표가 3일 두 차례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최종 담판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예고한 4일 오후 2시 단독 국회 본회의 직전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이날 밤 양측은 “내일 만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모처에서 단 둘이 만나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위한 1차 비공개 회동을 했지만 이견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이어 이날 밤 양측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1시간 정도 추가 회동을 했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박 원내대표는 추가 회동 뒤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며 “국민의힘에서 양보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내일 의장 선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통화에서 “내일 오전 국민의힘 입장이 바뀐다면 모르겠는데, 지금으로선 예정대로 하려 한다”고 했다. 4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단독으로 국회의장단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협상은 결렬됐고, 다시 만날 약속 없이 헤어졌다고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1차 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각 당 입장을 교환했는데, 원 구성 협상에 관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계속 논의하기로 하고 헤어졌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도 “내일(4일) 본회의 일시 전까지 더 시간을 갖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여당은 고물가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 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하는 과제, 야당은 후반기 국회를 단독 의장 선출로 시작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민주당 단독 국회 강행은 양측 모두가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이 소멸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회동은 민주당이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1일에서 4일로 연기하고,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출국했던 권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새벽 입국하면서 성사됐다. 실무협상을 진행했던 양당 원내수석은 한 달 넘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왔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만큼 국민의힘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명단 제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관련 헌재 권한쟁의심판 취하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에 검수완박 악법 끼워 팔기’를 하고 있다며 반발해 왔다.
  • 웹툰 ‘뉴비가 너무 강함’ 독자 22만명 돌파… “무섭지만 귀여운 괴물 조연 인기”

    웹툰 ‘뉴비가 너무 강함’ 독자 22만명 돌파… “무섭지만 귀여운 괴물 조연 인기”

    웹툰 ‘뉴비가 너무 강함’(글 일등복권, 그림 잇뱀)이 독자 22만명을 돌파했다. 크릭엔리버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달 17일 공개한 ‘뉴비가 너무 강함’이 실시간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동명의 원작 웹소설도 순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뉴비가 너무 강함은 보육원에서 자란 주인공 ‘김재주’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퀘스트를 통과해 탑을 등반하는 과정을 그린 소년 웹툰이다. 작중 인터넷 방송 채팅창 댓글이 독자들에게 게임 속 시청자가 된 듯한 느낌을 주며 작품 몰입도를 높여준다. 특히 메인 포스터에 등장하는 몬스터 ‘포포이’가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포포이는 평상시에는 하얀 솜뭉치 같은 귀여운 외형을 가졌지만, 화가 나면 무시무시한 이빨로 공격성을 드러내는 반전미를 가진 캐릭터로 주인공 김재주와 여정을 함께 한다. 독자들은 “442(포포이), 무섭지만 키우고 싶다” “포포이 너무 귀엽다” “조연 괴물에 빠져 작품 정주행” 등의 댓글을 달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뉴비가 너무 강함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매주 일요일 연재된다.
  • 그늘 짙은 그녀… 서늘한 첫사랑… 살인에 얽히다 [OTT 언박싱]

    그늘 짙은 그녀… 서늘한 첫사랑… 살인에 얽히다 [OTT 언박싱]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헤어질 결심’은 필름 누아르의 장르적 색깔에 형사와 용의자의 로맨스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빚어낸 박찬욱 감독은 국내 기자간담회 당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색깔을 의도하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외신은 히치콕 감독식 연출이 연상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스펜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치콕 감독의 작품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연출과 극적인 기교로 버무려져 스릴러 장르의 교과서로 불린다. 로맨스릴러는 긴장감이나 공포감 같은 스릴러의 장르적 쾌감 속에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전개하는 장르다. 등장인물 간의 촘촘한 관계와 심리 싸움이 팽팽하게 담겨 있는 작품에 로맨스릴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히치콕 감독은 ‘오명’, ‘레베카’, ‘현기증’ 등 다수의 로맨스릴러를 남겼고 ‘헤어질 결심’과 같은 후대 작품들에 영향을 끼쳤다. 히치콕 감독도 감탄할 OTT 로맨스릴러 작품 두 편을 소개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그레이스’(6부작)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에 빛나는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세기 캐나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살인범 그레이스와 정신과 의사 사이먼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녀로 일하던 16세의 그레이스는 네 살 위 제임스와 함께 자신의 고용주 키니어와 내연녀 낸시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다. 둘의 진술은 엇갈리지만 논란 끝에 제임스는 교수형, 그레이스는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16년이 흘러 그레이스는 조던과의 상담을 시작한다. 그레이스의 사면을 주장하는 이들은 그레이스의 정신적인 문제를 입증하려 하고, 이를 위해 조던은 그레이스의 내면을 깊게 파헤친다. 그레이스의 과거부터 현재는 어린 소녀가 어쩌다 살인이란 끔찍한 순간에 직면했는지를 보여 준다. 아일랜드 노동자 가정 출신으로 빈곤에 시달렸던 어린 시절, 절친한 친구였던 메리의 처절한 죽음, 키니어와 낸시의 관계에서 느낀 신분 격차와 상대적 박탈감 등이 한 하녀의 심리를 어둠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조던은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며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가진다. 이 작품이 지닌 로맨스릴러의 기교는 서술자의 함정이다. 모든 증인이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 인생의 유일한 증인인 그레이스는 다른 사람은 확인할 수 없는 과거에 대해 말한다. 그레이스의 내레이션 중 어떤 말을 해도 웃어 주는 조던 때문에 모든 말이 진실처럼 느껴진다는 것과 이야기를 적는 조던의 펜이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것 같다고 말하는 대목은 상대에게 품은 호감이 감정을 사기 위한 거짓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한다. 청소년관람불가.왓챠를 통해 독점으로 공개된 일본 드라마 ‘최애’(10부작)는 제목 그대로 각자가 가장 사랑하는 걸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시골 학교 육상부 에이스 다이키는 기숙사장의 딸 리오를 연모한다. 리오 역시 다이키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아픈 동생을 위해 신약을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자 도쿄의 대학으로 진학한다. 리오가 떠난 후 다이키의 인생은 하나의 사건으로 곤두박질친다. 육상부 선배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가 강간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이 밝혀지며 육상부는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는다. 육상선수로의 미래가 사라진 다이키는 형사가 된다. 15년 후 실종된 선배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면서 다이키는 다시 리오를 만나게 된다. 일본을 움직이는 젊은 사업가가 된 리오는 순수했던 이전과는 다른 눈빛으로 다이키를 바라보며 그녀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된다.스릴러와 로맨스 사이에 안정된 균형감을 과시하는 이 작품은 리오와 다이키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각자의 최애를 위해 헌신하는 다양한 군상들이 펼치는 치열한 심리전과 촘촘한 수사극을 만끽할 수 있다. ‘인간의 증명’, ‘백야행’ 등 일본이 자랑하는 장르 소설의 정취를 영상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가까스로 파국 면한 여야… 주말 극적 원 구성 협상 타결 가능성도

    가까스로 파국 면한 여야… 주말 극적 원 구성 협상 타결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의원총회에서 1일로 예고했던 단독 국회 강행을 사흘 뒤인 4일로 연기하면서 여야는 가까스로 파국을 면했다. 여야는 일단 표면적으로 기존 협상안을 고수하지만 양당 내부 일각에서 타협안을 제기할 가능성이 감지되면서 주말 사이 극적으로 원구성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여당 원내 사령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필리핀 출장에서 돌아온 뒤 주말에 여야 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7월 4일까지 국민의힘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 가고 또 국민의힘이 양보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입장 변화는 단독 국회 강행 시 여론의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행하는 모양새를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었다. 차기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김진표 의원의 요청도 작용했다. 김 의원은 “내가 월요일로 한 번 연기하는 쪽으로 얘기했고 또 그렇게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김 의원을 항의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이날 오전만 해도 물리력 동원도 마다하지 않겠다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일정을 연기하자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론전을 펼쳤다. 중진 의원들은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을 집중 성토했다. 비상대기령은 해제됐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불법 본회의를 열면 전후에 의원총회를 열고 강력하게 규탄대회를 하겠다. 국회선진화법에서 물리력은 엄격히 금지돼 있어 법 테두리 내에서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송 원내수석부대표가 ‘권 원내대표가 (필리핀에서) 오면 상황을 보고하고 조금 더 변화된 입장, 진전된 입장을 갖고 만납시다’ 이렇게 답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 모두 한발씩 양보하는 쪽으로 주말에 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민주당의 단독 국회 강행 연기는 여론의 비판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명분 쌓기용일 뿐 결국 단독 국회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반려견 넷 ‘방앗간집 엄마’…“하나하나 생의 희로애락 온전하게 받아들여야죠”[2022 유기동물 리포트]

    반려견 넷 ‘방앗간집 엄마’…“하나하나 생의 희로애락 온전하게 받아들여야죠”[2022 유기동물 리포트]

    한 해 11만 마리(2021년 기준)나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생명은 사고팔 수 없다. 대신 입양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 서울신문은 ‘2022 유기동물 리포트: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를 5회로 마치며 유기동물을 입양해 가족처럼 키우는 이들을 릴레이 인터뷰한다. 첫 주인공은 네 마리 강아지의 엄마인 ‘골프 여제’ 박세리(45) 감독이다. #유행 美서 키운 비글 한국서 인기 외환위기의 삭풍이 가시지 않았던 1998년 7월, 21살의 ‘국민 영웅’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했다. 경제적 곤궁 탓에 속이 타던 국민에게 건넨 사이다 같은 승리였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오른손에 거머쥔 트로피보다 더 눈에 띈 건 왼쪽 품에 폭 안긴 반려견 ‘해피’(비글종). 이 강아지는 이후 한동안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박 감독은 24년 전 일을 떠올렸다. “사실 좋지는 않았어요. 강아지도 생명인데 유행을 탄다는 건 인기가 시들해지면 옷, 신발처럼 버려질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새끼 비글이 덩치가 커지면 버려진다는 얘기가 들릴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2016년 은퇴 후 고국으로 돌아온 박 감독은 지도자이자 골프 교육 콘텐츠 회사 대표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다. 명함에는 없는 소중한 직함이 하나 더 있다. 천둥이(진돗개)와 모찌(보스턴테리어), 찹쌀(포메라니안), 시루(믹스견)의 보호자다. 유독 사연 많은 강아지들이다. 어쩌다 보니 세 마리가 떡 이름이라 “방앗간집 엄마 같다”며 회사 동료들이 웃는다. “대전 집에서 강아지와 보내는 시간이 최고의 힐링 타임”이라는 그를 29일 서울 강남구 바즈인터내셔널 사무실에서 만났다.-유명세를 탔던 해피가 첫 강아지였나요. “어렸을 때 아버지가 개를 키우셨어요. 미국에서 선수 생활할 때 해피를 분양받았죠. 너무 귀여운 룸메이트였습니다. 그런데 여러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해피 혼자 지내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죠. 원래 활동량이 많은 종이라 마음에 걸렸어요. 당시 캐디의 친구가 농장을 했는데 넓은 공간에서 살면 아이가 훨씬 행복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입양 보냈죠.” 길지 않은 인연이었지만 해피는 박 감독의 경기력에도 도움을 줬다.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더 의지하는 쪽은 사람이었다. LPGA라는 격전장. 스트레스가 치솟아도 강아지의 애교를 보면 복잡한 머릿속이 단박에 비워졌다. 이기든, 지든 조건 없이 반겨 주는 존재. 한국에 돌아가면 반려동물과 꼭 함께 살겠다고 마음먹었다.#인연 구조된 시루와의 만남 -귀국해 처음 키운 강아지가 모찌였지요. “네, 원래 집에서 키우던 천둥이 외에 모찌와 찹쌀이가 가족이 됐죠. 둘 다 성격이 좋아 금세 제 마음을 받아 줬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동물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졌어요. 이후 ‘애린원 사건’을 보며 가족 잃은 동물에게 더 마음이 쓰였죠.” 애린원. 국내 최대 민간 동물보호소였던 그곳은 사실 ‘유기견의 지옥’이었다. 관리자의 방치 속에 번식한 1000여 마리가 열악한 상황에 놓였다가 2019년 구조됐다.-시루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애린원에서 구조된 강아지 삼형제의 사진을 봤어요. 그중 한 마리가 ‘먼지’(시루의 옛 이름)였죠. 가장 아픈 아이여서 마음이 갔습니다. 제가 직접 보호소에 연락하고 찾아갔죠. 시루를 보고 ‘인연이다’ 싶었어요. 원래 키우던 아이들과 잘 지낼까 고민됐지만 다행히 사이가 좋았습니다.” 보호소에서는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의 후광이 통하지 않았다. 충동적으로 입양했다가 파양하는 일이 적지 않았기에 입양자의 의지와 양육 여건 등을 꼼꼼히 검증했다. 이 때문에 더 믿음이 갔다고 한다.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강아지는 행동상 다른 점이 있나요. “시루는 제가 데려올 때 생후 4개월이었어요. 지금은 누나(찹쌀)보다 덩치가 큰데도 눈치를 좀 봐요. 아무래도 버려졌던 기억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해요. 다만 기죽으면 안 되니까 장난감 같은 건 시루에게 먼저 챙겨 주는 편이에요. 사람에게 상처받아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조바심 내지 않고 조금씩 서로를 알아 가면 바뀌는 것 같아요. 사실 사람도 평생 못 고치는 성향 같은 게 있잖아요. 강아지에게 한두 달 사이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해서는 안 되죠.”#책임 입양은 신중하게 하세요 -찹쌀이는 몸이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찹쌀이는 한 팬이 회사로 데려왔던 아이예요. 키우기 어렵다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막상 아이를 보니 그렇게 못 하겠더라구요. 집에 데려온 첫날 절뚝거리며 걷기에 다음 날 병원에 갔죠. ‘선천적으로 고관절이 안 좋다’며 키우기 어려울 거라고 했어요. 파양하라고 한 분도 있고요. 못 보내겠더라고요. 평생 트라우마로 남는 걸 아니까요. 찹쌀이는 이후 큰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죠.” -지금은 건강이 어떤가요. “여전히 걸음이 불편해요. 지금도 차를 타면 굉장히 긴장하거든요. 차 타고 처음 간 곳이 병원이었으니까. 예전에는 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워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유난 떤다고 생각했어요. 찹쌀이를 키워 보니 알게 됐죠. 나이가 들거나 몸이 아파 힘든 반려견에게 바깥바람이라도 쐬어 주고 싶은 보호자의 마음이라는 걸요.” -입양을 고민하는 예비 반려인에게 조언을 하신다면요. “동물을 입양해 키우려면 책임감이 필요해요. 한 생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이니까요. 키우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다만 입양도 충동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자’라는 구호가 있는데 거기에 하나를 더 붙이고 싶어요. ‘사지 말고 입양하되 입양은 신중하게’.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인 만큼 단단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 ‘방앗간집 엄마’된 박세리, “유기견 키우는 건 한 생을 받아들이는 일”

    ‘방앗간집 엄마’된 박세리, “유기견 키우는 건 한 생을 받아들이는 일”

    #우리 가족이 됐어요 1편 : ‘골프 여제’ 박세리 감독 한해 11만 마리(2021년 기준)나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생명은 사고팔 수 없다. 대신 입양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 서울신문은 ‘2022 유기동물 리포트 :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를 5회로 마치며 유기동물을 입양해 가족처럼 키우는 이들을 릴레이 인터뷰한다. 첫 주인공은 강아지 4마리의 엄마인 ‘골프 여제’ 박세리(45) 감독이다.외환위기의 삭풍이 가시지 않았던 1998년 7월, 21살의 ‘국민 영웅’ 박세리는 미국여자골프(LPGA)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했다. 경제적 곤궁 탓에 속이 타던 국민에 건넨 사이다 같은 승리였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오른손에 거머쥔 트로피보다 더 눈에 띈 건 왼품에 폭 안긴 반려견 ‘해피’(비글 종). 목까지 덮는 펄렁이는 귀가 인상적인 이 강아지는 이후 한동안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박세리가 24년 만에 그때를 떠올렸다. “(당시 한국에서 비글이 유행한다는 게) 사실 좋지는 않았어요. 강아지도 생명인데 유행을 탄다는 건 인기가 시들해지면 옷, 신발처럼 버려질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2016년 은퇴 후 고국으로 돌아온 박세리는 지도자이자 골프 교육콘텐츠 회사 대표로 바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다. 명함에는 적혀 있지 않은 소중한 직함이 하나 더 있다. 천둥이(진돗개)와 모찌(보스턴테리어), 찹쌀(포메라니안), 시루(믹스견)의 보호자다. 친동생과 함께 돌보는 이 강아지들은 유독 사연이 많다. 어쩌다 보니 세 마리가 떡 이름이라 “방앗간 집 엄마 같다”며 회사 동료들이 웃는다. “대전 집에서 강아지와 보내는 시간이 최고의 힐링 타임”이라는 그를 29일 서울 강남구 바즈인터내셔널 사무실에서 만났다. -유명세를 탔던 해피가 첫 강아지였나요. “어렸을 때 아버지가 개를 키우셨어요. 미국에서 선수 생활할 때 해피와 가족이 됐죠. 너무 귀여운 룸메이트였습니다. 그런데 여러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해피 혼자 지내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죠. 원래 활동량이 많은 종이라 마음에 걸렸어요. 당시 캐디의 친구가 농장을 했는데 넓은 공간에서 살면 아이가 훨씬 행복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입양 보냈죠.” 길지 않은 인연이었지만, 해피는 박 감독의 경기력에도 도움을 줬다고 한다.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더 의지하는 쪽은 사람이었다. LPGA라는 격전장. 스트레스가 치솟아도 강아지의 애교를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에 단박에 비워졌다. 이기든, 지든 조건없이 반겨주는 존재. 한국에 돌아가면 반려동물과 꼭 함께 살겠다고 마음먹었다.-귀국해 처음 키운 강아지가 모찌였지요. “네, 원래 집에서 키우던 진돗개 천둥이 외에 반려견 모찌와 찹쌀이가 가족이 됐죠. 강아지도 자식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동물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졌어요. 둘 다 성격이 좋아 금세 제 마음을 받아줬습니다. 이후 ‘애린원 사건’을 보며 가족 잃은 동물에 더 마음이 쓰였죠.” 애린원. 국내 최대 민간 동물보호소였던 그곳은 사실 ‘유기견의 지옥’이었다. 관리자의 방치 속에 개들이 번식해 1000여마리가 열악한 상황에서 신음하다 2019년 구조됐다. 아이들은 다른 보호소로 터전을 옮겨 새 가족을 찾고 있었다. 시루도 그 중 하나였다. -시루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인스타그램에 애린원에서 구조한 강아지 삼형제의 사진을 보게 됐어요. 그 중 한 마리가 ‘먼지’(시루의 옛 이름)였죠. 가장 아픈 아이여서 마음이 더 갔습니다. 치료를 마쳐야 입양할 수 있다기에 기다렸어요. 제가 직접 보호소에 연락하고 찾아갔죠. 단 한 마리라도 돌보고 싶었는데 시루를 보고 ‘인연이다’ 싶었어요. 원래 키우던 아이들과 잘 지낼까 고민됐는데 다행히 사이가 너무 좋았습니다.” 보호소에서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의 후광은 통하지 않았다. 충동적으로 입양해 간 이들이 파양하는 일이 적지 않기에 입양자의 의지와 양육 여건 등을 꼼꼼히 검증했다. 이 때문에 더 믿음이 갔다고 한다.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강아지는 행동상 다른 점이 있나요. “시루는 제가 데려올 때 생후 4개월이었어요. 지금은 누나(찹쌀)보다 덩치가 큰데도 눈치를 조금 봐요. 아무래도 버려졌던 기억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해요. 잘못했을 땐 혼내기도 하고요. 다만 기죽으면 안되니까 장난감 같은 건 시루에게 먼저 챙겨주는 편이에요. 사람에게 상처받아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조바심 내지 않고 조금씩 서로 알아가면 바뀌는 것 같아요. 사실 사람도 평생 못 고치는 성향 같은 게 있잖아요. 강아지가 한 두 달 사이에 드라마틱하게 변할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되죠.” -찹쌀이는 몸이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찹쌀이는 한 팬께서 주셨던 아이예요. 키우기 어렵다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막상 아이를 보니 그렇게 못하겠더라고요. 집에 데려온 첫날 절뚝거리며 걷기에 다음 날 병원에 갔죠. ‘선천적으로 고관절이 안 좋다’며 키우기 어려울 거라고 했어요. 파양 보내라고 한 분도 있고요. 못 보내겠더라고요. 한번 파양된 아이는 평생 트라우마가 남는다는 사실을 아니까요. 가족이 된 뒤 찹쌀이는 큰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죠.” -지금은 건강이 어떤가요. “여전히 걸음이 불편해요. 지금도 차를 타면 굉장히 긴장하거든요. 차를 타고 처음 간 곳이 수술받은 병원이었으니까. 예전에는 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워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유난 떤다고 생각했어요. 찹쌀이를 키워보니 알게 됐죠. 나이가 들거나 몸이 아파 힘든 반려견에게 바깥바람이라도 쐬어주고 싶은 보호자의 마음이라는 걸요.”-입양을 고민하는 예비 반려인에게 조언을 하신다면요. “유기당한 경험이 있는 동물을 입양해 키운다는 건 책임감이 필요해요. 한 생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이니까요. 키우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다만, 입양도 충동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자’라는 구호가 있는데 거기에 하나를 더 붙이고 싶어요. ‘사지 말고 입양하되, 입양은 신중하게’.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인 만큼 단단히 마음 먹으셔야 해요.”
  • 장나라, 6세 연하 팔짱 끼고 ‘다정’ 아빠 장호성은 흐뭇

    장나라, 6세 연하 팔짱 끼고 ‘다정’ 아빠 장호성은 흐뭇

    배우 장성원이 동생 장나라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29일 장나라의 오빠 장성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나라는 신랑의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고 있었으며, 장성원과 장나라의 부모님도 밝은 표정이었다. 특히 오빠 장성원은 반려견을 품에 안고 가족 사진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원은 "집의 좋은일 결혼식이 끝나고 쓰는 막 후기. 우리집 꿍이도 전체 기념사진에 같이 찰칵 표정은 늘 그표정이지만 결혼식장에서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중간중간 꽥꽥대지만 그래도 최고의 가족중 하나^^~♡ 턱시도 입은 꿍이는 진짜 귀여움^^ #새가족 #가족사진 #축결혼 #이제시작임 #귀여운강아지 #내새끼 #사진찍히는건 #달리한테배워라 #달려라달리"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장나라는 지난 26일 6세 연하 비연예인 정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랑과는 드라마 'VIP'(2019)를 찍으면서 배우와 촬영감독 사이로 만났다. 장나라는 지난 3일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장나라는 "영상 일을 하는 친구와 2년여간 교제 끝에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한 장나라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명랑소녀 성공기’, ‘동안미녀’, ‘학교 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 백’, ‘고백부부’, ‘오 마이 베이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임영웅, 콘서트 실황 영상 공개…현장 열기+역대급 스케일

    임영웅, 콘서트 실황 영상 공개…현장 열기+역대급 스케일

    가수 임영웅이 팬클럽 영웅시대와 함께 설렘 가득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29일 오전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실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팬들의 함성으로 시작되는 영상에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화려한 무대와 함께 온통 하늘색 빛으로 가득한 모습이 강렬한 여운을 안기고 있다. 특히 감성 힐링 에너지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무지개’가 흘러나와 콘서트를 향한 기대치를 높이는가 하면, 행복한 모습으로 무대를 즐기는 임영웅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영웅시대, ARE YOU READY’라는 문구로 하늘색 빛 가득한 축제의 장을 펼칠 임영웅은 오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대전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 “콩쿠르 8번 우승 비결요?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죠”

    “콩쿠르 8번 우승 비결요?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죠”

    “콩쿠르 우승 비결이라는 건 없어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더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한 간절함이 가장 중요하죠. 작곡가를 존경하고 그 작품에 내재된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우선순위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18), 첼리스트 최하영(24) 등 젊은 한국 음악가들의 잇단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한층 높아진 K클래식의 위상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올 상반기에만 25개 대회에서 무려 37명이 입상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3)은 이와 관련해 “공연을 찾는 모든 관객을 만족시킬 수 없듯이 음악에 옳고 그름은 없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입지를 다지고 후배 연주자들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연주자들의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모두 여덟 번 국제 무대 정상에 오르며 ‘콩쿠르 왕’으로 통했던 선우예권이지만 사실 콩쿠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어린 후배들에게 콩쿠르 수상이 궁극적 목표가 되는 것을 경계해서다. 그는 “상을 받은 것만큼이나 서류 심사에서 떨어진 경험도 많다”며 “단순히 수상이 목표가 아니라 입상을 통한 연주 기회를 얻으려는 간절함이 컸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밴 클라이번 우승 당시 그 간절함이 가장 강렬했고, 그만큼 더 음악에 헌신적으로 임하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뒤를 이어 밴 클라이번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기록까지 쓴 임윤찬에 대해 그는 “2019년 명동성당에서 함께 한 ‘코리아 영 아티스트 시리즈’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그때도 이미 가진 재능이 많은 피아니스트였고, 하루가 다르게 큼직한 발걸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선우예권은 다음달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같은 달 2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리는 ‘M소나타 시리즈’ 리사이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사랑을 말하다’와 피아노 소나타, 오토리노 레스피기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품’, 클로드 드뷔시 ‘판화’ 등을 선보인다. 그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특유의 빈정대는 면모는 물론 역동적 에너지를 가득 품은 곡”이라며 “몬트리올 심포니도 그런 요소를 세심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 관객 모두 좋은 에너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트라우스는 제가 슈베르트만큼 좋아하는 작곡가로 특유의 화성이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색감으로 펼쳐지는 느낌이 있다”며 “특히 소나타 2악장에서는 그리움, 갈망 등의 감정이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고 강조했다. 선우예권은 새롭게 재개관한 마포아트센터가 어떤 울림을 갖고 있을지, 피아노는 어떨지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를 시작한 선우예권은 “4학년 때 막연하게 평생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방과 후 학원에서 연습하고 친구들이 치는 곡들을 듣는 재미에 푹 빠졌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피아노는 독주 악기라 다양한 레퍼토리와 상상력으로 펼쳐 내는 색채가 매력적”이라며 “음악에 대한 헌신적인 삶, 애정,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음악가로서의 목표”라고 말했다.
  • ‘콩쿠르 왕’ 선우예권 “우승 비결요?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 중요하죠”

    ‘콩쿠르 왕’ 선우예권 “우승 비결요?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 중요하죠”

    “콩쿠르 우승 비결이라는 건 없어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더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한 간절함이 가장 중요하죠. 작곡가를 존경하고 그 작품에 내재된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우선순위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18), 첼리스트 최하영(24) 등 젊은 한국 음악가들의 잇단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한층 높아진 K클래식의 위상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올 상반기에만 무려 37명이 입상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3)은 이와 관련해 “공연에 오시는 모든 관객을 만족시킬 수 없듯이 음악에 옳고 그름은 없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입지를 다지고 후배 연주자들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연주자들의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모두 여덟 번 국제 무대 정상에 오르며 ‘콩쿠르 왕’으로 통했던 선우예권이지만 사실 콩쿠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어린 후배들에게 콩쿠르 수상이 궁극적 목표가 되는 것을 경계해서다. 그는 “개인적으로 상을 받은 콩쿠르만큼이나 서류 심사에서 떨어진 경험도 많다”며 “단순히 수상이 목표가 아니라 입상을 통해 연주할 기회를 얻기를 간절히 바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밴 클라이번 우승 당시 간절함이 가장 강렬했고, 그만큼 더 음악에 헌신적으로 임하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뒤를 이어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기록까지 쓴 임윤찬에 대해 그는 “2019년 명동성당과 함께 했던 ‘코리아 영 아티스트 시리즈’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그때도 이미 가진 재능이 많은 피아니스트였고, 하루가 다르게 큼직한 발걸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선우예권은 다음달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같은 달 2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리는 ‘M소나타 시리즈’ 리사이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사랑을 말하다’와 피아노 소나타, 오토리노 레스피기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품’, 클로드 드뷔시 ‘판화’ 등을 선보인다. 그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특유의 빈정대는 면모는 물론 역동적 에너지를 가득 품고 있다”며 “몬트리올 심포니도 그런 요소를 세심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 관객들 모두 좋은 에너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트라우스는 제가 슈베르트만큼 좋아하는 작곡가로 특유의 화성이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색감으로 펼쳐지는 느낌이 있다”며 “특히 소나타 2악장에서는 그리움, 갈망 등의 감정이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고 강조했다. 선우예권은 새롭게 재개관한 마포아트센터가 어떤 울림을 갖고 있을지, 피아노는 어떨지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를 시작한 선우예권은 “4학년쯤 막연하게 평생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방과 후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하고 친구들이 치는 곡들을 듣는 재미에 푹 빠졌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피아노는 독주 악기라 다양한 레퍼토리와 상상력으로 펼쳐 내는 색채가 매력적”이라며 “음악에 대한 헌신적인 삶, 애정,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음악가로서의 목표”라고 말했다.
  • 이하정♥정준호, 명품백 들고 여행 다니는 일상 뽐내

    이하정♥정준호, 명품백 들고 여행 다니는 일상 뽐내

    방송인 이하정이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는 일상 사진을 26일 SNS에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정은 가족들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명품 D사 브랜드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 패션이 돋보였다. 그는 “제주는 맑았는데, 서울은 엄청 흐리네요”라고 말하며 제주에서 보낸 휴가의 여운을 드러냈다. 이어 “여행 가신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저흰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하며 저녁에 유담이 생일파티 하려고요”라며 딸의 생일 소식도 전했다. 이하정은 “3년 전 오늘 유담이가 태어났어요. 어느새 세 돌이 되었네요. 3년 전 ‘아내의맛’부터 유담이 쭉 예뻐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은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했다. 2014년 첫째 아들 시욱을, 2019년 둘째 딸 유담을 품에 안았다.
  • 정태우, 미모의 승무원 아내와 등장…훈남 아들도 공개

    정태우, 미모의 승무원 아내와 등장…훈남 아들도 공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정태우가 미모의 승무원 아내, 훈훈한 아들들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 장인희 부부가 처음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한 지 올해 14년 차가 됐다. 아내 장인희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육아도 하면서 살림도 같이 하는 워킹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첫째 아들 정하준이 등장했다. 올해 14세인 정하준은 훈훈하고 잘생긴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MC 김지혜는 “방탄소년단 진 닮았다”고 감탄했다. 8세인 둘째 아들 정하린은 귀여운 매력이 넘쳤다. 이들 형제는 알아서 등교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정태우의 아내는 남편에 대해 “정말 제 뒤만 졸졸졸 쫓아 다닌다, 전 좀 나갔으면 좋겠는데”라며 “전 부담스럽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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