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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여성지도자 활동 ‘눈에 띄네’

    세계 각국의 여성지도자들이 이번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서 우먼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수적으로도 많을 뿐 아니라 실제 활동에서도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세계 여성지도자들은 정상회의 하루전인 지난 5일 유엔본부에 모여여성지위,성차별 등의 문제들과 관련해 지난 100년의 진전을 평가하고 앞으로 다룰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바이라 비케-프레이베르가 라트비아 대통령,메들린 올브라이트미국 국무장관,킴 캠벨 세계여성지도자회의(CWWL) 의장 등 여성 국가원수,정부수반,장관,국제기구 수반 등 수십명에 달했다. 비케-프레이베르가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여성지도자 회의를 열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빅토리아 여왕 혼자 고군부투했던 1900년 이후 이뤄진 진전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세계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의 갈 길은 아직 멀다”고 말했다. 현재 189개 유엔 회원국에서 지난 100년동안 국가원수나 정부수반을 지낸 여성은 모두29명에 불과하다고 참석자들은 지적했다. 이날 회의는 세계 여성지도자회의(CWWL)의 후원으로 이뤄졌다.전 캐나다 총리였던 캠벨 CWWL 의장은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온다면 전세계에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이날 세계평화유지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여성교육 확대,여성에 대한 폭력 추방 등을 집중 논의했다.매리 로빈슨 아일랜드총리는 여성차별 금지를 법제화하는 의정서에 서명을 거부한 호주측에 재고를 촉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한매일 주최‘한·러 수교 10주년 음악회’

    깊어가는 가을밤,한국과 러시아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한데 어울려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노래하는 뜻깊은 무대가 열린다. 대한매일이 주최하는 ‘한·러 수교 10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25·26일 오후 7시30분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세계적인 볼쇼이 오페라단이 자랑하는 주역급 솔리스트 3명이 내한,국내 대표 성악가들과함께 양국의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외교통상부와 문화관광부,주한러시아대사관이 후원하는 이 공연은 지난해 11월 볼쇼이 발레단,지난 8월 오페라단 내한공연에 이어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또한차례의 진귀한 기회로 벌써부터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볼쇼이극장이 특별 추천한 소프라노 라리사 루다코바,메조소프라노엘레나 오콜리셰바,베이스 아이크 마티로시안 등 3인은 오페라 주연으로 단골출연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소프라노 라리사 루다코바는 차이코프스키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지난 92년 볼쇼이극장 오페라단에 입단했으며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로시나’,‘루슬란과 루드밀라’에서 ‘루드밀라’등으로 출연해온 대표적 주역가수다.이번 공연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중 주인공 질다가 부르는 아리아 ‘그리운 이름이여’와 러시아 가곡을 독창하고 테너 김남두와 오페라 ‘오델로’중 이중창을 부른다.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오콜리셰바도 차이코프스키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볼쇼이 오페라단에 입단하는 엘리트코스를 달려온 솔리스트.‘에브게니 오네긴’‘스페이드 여왕’‘라 트라비아타’등에서 주역을맡았다.그녀는 이번에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중 여주인공 산투차가 부르는 아리아를 선사한다. 유일한 남성솔리스트로 내한하는 아이크 마티로시안은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중 필립포 2세의 아리아와 러시아민요 ‘볼가 볼가’를 부른다.그는 스페인 국제비나스성악경연대회와 엘레나 오브라츠소바 국제성악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기도 한 주목받는 신예.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박미혜,테너 김남두,바리톤 최종우 등이 출연한다. 해외에서 뛰어난 가창력을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박미혜는 볼쇼이극장에서 그녀의 출연을 수차례에 걸쳐 강력히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2000∼2001년 시즌 볼쇼이극장 오페라 주역으로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우리가곡 ‘그리운 금강산’,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아리아 ‘아,나는 꿈속에 살고파’를 부른다.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스페인 등 해외에서 여러차례 오페라와 음악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김남두와 바리톤 최종우는 우리민요 ‘뱃노래’와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합창’을들려준다. 공연의 피날레는 박미혜,엘레나 오콜리셰바,김남두,최종우가 부르는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사중창이 장식하며 연세대 최승한교수가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한다허윤주기자 rara@
  • 스테이트팜레일 클래식 오늘 개막

    박세리(아스트라)가 스킨스게임 우승을 발판삼아 1일 오후 10시50분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무대는 한국선수들과 유난히 인연이 깊은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테이트팜레일 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올시즌 ‘골프여왕’에 걸맞지 않는 성적을 거둔 박세리는 31일 캐나다에서 막을 내린 로리 케인 아일랜드 챌린지 스킨스게임에서 11만7,500캐나다달러(약 8,800만원)의 상금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스킨스게임 직후 스테이트팜레일 대회장인 미 일리노이주레일GC(파72)로 날아가 정규대회 시즌 첫승을 향한 스윙점검에 들어갔다. 지난주 올즈모빌클래식에서 공동4위로 시즌 7번째 ‘톱10’에 진입한 김미현(ⓝ016-한별)도 지난해 시즌 첫승을 거둔 이 대회에 욕심을 내고 있다.김미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8번째 ‘톱10’에 들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98년 우승,지난해 준우승으로 이 대회에 놀랄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펄신(랭스필드)의 각오도 남다르다.한달간 부상치료에 들어갔던 박지은은 아직 풀 스윙을 소화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경기감각을 찾기 위해 출전을 선언했다.박지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허리부상으로 컷오프 탈락한 악연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주 리노타호오픈에서 시즌 최고성적인 공동 12위를 기록한 최경주(슈페리어)는 2일 오전 1시 PGA투어 에어캐나다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첫번째 ‘톱10’에 재도전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아직 묻히지않는 음모살인설…다이애나 사망 3주기

    “음모에 의한 살인인가 단순 사고인가.”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이 사망 3주기인 31일에도 가라앉지 않고있다. 모하메드 알 파예드 런던 해러즈 백화점 사장은 3년전 아들 도디와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과 관련해 미국 중앙정보국(CIA),국가안보국(NSA),법무부 등을 제소키로 했다. 파예드 사장의 변호사 마크 자이트는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송에서 이들 기관들이 두사람의 사망과 관련한정보를 공개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예드 사장은 대신 읽혀진 편지에서 “미국의 정보기관은 영국의정보기관에 두사람의 전화 녹취록을 건네줬으며 아직도 39건에 달하는 수천 쪽의 비공개 문건을 갖고 있다”며 “미국 정보기관은 영국의 요청에 따라 문건을 공개하지 않고있다”고 주장했다. 파예드는 함께 사망한 운전사 앙리 폴이 과거 영국의 정보요원이었고 자동차사고로 사망했다면 혈관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될 수 없는데도 21%가 나왔다며 ‘음모설’을 제기했다. CIA의 마크 맨스필드 대변인은 “파예드씨의 슬픔과 상실감을 이해하지만 CIA가 두사람의 사망에 연관됐거나 첩보활동을 했다는 증거는전혀 없다”고 말했다. 도디와 다이애나는 97년 8월31일 자동차를 타고 파리 중심가를 달리다 지하터널의 기둥에 부딪혀 운전사 폴과 함께 사망했다.프랑스 당국은 사고 원인을 36시간만에 운전사 폴의 음주운전으로 종결했다. 파예드는 다이애너와 이집트 회교도인 아들과의 ‘결합’을 싫어한영국 왕실의 ‘의도된 살인’이라며 여러차례 소송을 제기했으나 번번이 패소했었다.배후의 인물로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이 지목됐었다. 백문일기자 mip@
  • 뉴질랜드 여인천하?

    뉴질랜드는 바야흐로 여성천하(?).24일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은마이클 하디 보이스 뉴질랜드 총독의 후임으로 독보적인 여성 법조인인 실비아 카트라이트(56) 뉴질랜드 고법 판사를 임명했다.헬렌 클라크 총리는 “변호사,판사로서 뉴질랜드 전체와 여성권익에 지대한 공헌을 한 카트라이트의 총독 임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클라크 총리는 제니 시플리 총리에 연이은 여성총리로 뉴질랜드의실질적 통치권자.뉴질랜드의 헌법상 최고 지위는 여성들이 모두 점령한 것이다.뉴질랜드 총독은 의회 소집 및 해산권과 각료 임명권을 가지되 형식적인 통치권만 보유한 직책.그러나 그 상징성은 대단히 크다. 보이스 총독(96년3월 취임) 이전에 총독을 역임한 캐서린 앤티저드도 여성이지만 당시 총리는 남성인 볼저 총리로 총독과 총리직을 한꺼번에 여성이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질랜드는 1893년 보통선거를 도입하면서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나라.BBC방송은 세계 여성들의 신분상승을 보이지 않게 차단해온 유리벽이 여권 신장의 최전선에 선 나라 뉴질랜드에서깨졌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의 사법부 최고위직도 여성들이 모두 차지했다.법무장관인마거릿 윌슨,대법원장 시안 엘리아스가 그들.내년 4월부터 5년간 총독직을 수행할 카트라이트도 최초의 여성 지방법원장과 고법 판사란타이틀을 달고서 뉴질랜드 법조계를 종횡으로 누벼왔다. 지난 1월 총선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국민당의 제니 시플리 전 총리도 뉴질랜드 최대 야당 당수로 의회와 정치권의 큰 흐름를 장악하고있다.내각의 경우 19개 장관직 중 법무,보건,이민,환경,여성및 청소년등 6개 장관직을 여성들이 차지했다.경제계도 마찬가지다.뉴질랜드 최대기업인 텔레콤 뉴질랜드의 최고경영자(CEO)가 테레사 가퉁이란 여성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국내 정상급 골퍼 총출동

    타이거 우즈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함께 막을 내린 PGA챔피언십의 열기를 이어 국내 남녀골프의 후반기 개막전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여자는 23일부터 3일간 아시아나CC 서코스(파72)에서 열릴 롯데백화점클래식(총상금 1억5,000만원),남자는 24일부터 4라운드로 레이크힐스CC(파72)에서 펼쳐질 신한동해오픈(총상금 4억원)이 그 무대. 올시즌 스포츠서울투어 시리즈 4번째로 열리는 롯데백화점클래식은지난해 상금여왕 정일미,올 개막전인 마주앙여자오픈 챔피언 박현순,전반기 마지막대회인 LG텔레콤 비투비클래식 우승자 한소영 등 국내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정상을 가린다. 우승후보는 정일미 박현순 한소영 트리오를 비롯,지난해 5월 이번대회 코스에서 열렸던 매일우유여자오픈 우승자 김보금,지난 3월 일본여자골프투어(JPGA)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국가대표 출신의 이지희,전반기를 일본무대에서 활약한 조정연 등.특히 이번 대회는 LG텔레콤비투비클래식에 이어 50여일만에 열리는 무대로 우승을 향한 경쟁도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우승의 관건은 난코스로 악명높은 아시아나CC 서코스를 어떻에 공략하느냐에 달렸다.6,070야드의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여러 개의 도그래그홀이 버티고 있고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 마저 굴곡이 심하다.특히 그린은 국내 어느 코스보다 넓은데다 스피드도 빨라 대부분 스코어 관리에 애를 먹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신한동해오픈은 최근 현대마스터스,포카리스웨트오픈,부경오픈을 차례로 정복한 최광수의 4대회 연속 우승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있다.지난 91년 최상호가 세운 국내 최다연속 우승과 타이를 이룬 최광수는 부경오픈 이후 약 한달 동안 아이언샷 등을 중점 보완, 국내골프사에 큰 획을 그으면서 올 시즌 상금왕까지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이미 올시즌 1억6,000만원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최광수로서는 우승상금만 8,000만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를놓칠 수 없는 것. 그의 독주를 저지할 선수로는 올 호남오픈과 SK텔레콤클래식 정상에오른 상금 2위(1억3,000만원) 박남신,매경닥스오픈 우승자 강욱순, KPGA선수권 챔피언 박노석과 일본투어에서 활약중인 김종덕 등이 꼽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시드니를 빛낼 스타] 양궁 김수녕

    ‘올림픽 최다관왕의 꿈이 무르익는다’-.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최대 관심사는 물론 5회 연속 10위권 진입일 것이다.그러나 그에 못지 않은 관심사가 또 하나있다.바로 ‘돌아온 신궁’ 김수녕의 국내 올림픽 최다관왕 달성여부다. 지난 6월 올림픽 양궁대표 선발전을 통해 7년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한 김수녕.그는 88서울올림픽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과 92바르셀로나 단체전 우승으로 지금까지 3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은퇴한 그는 현역으로 복귀할 때까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한가지 생각이 있었다.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한국선수로이름을 남기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올림픽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쇼트트랙여왕’전이경.동계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집념과 경쟁심이 남다른 김수녕으로서는 96애틀랜타에서 더 추가할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일찌감치 은퇴의 길을 선택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다.결국 아쉬움이 그를 다시 돌아오게 했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가운데 7년의 공백을 깨고 대표에 재선발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남은 과제는 당연히 시드니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것.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김수녕을 잘 아는 사람들은 8부 능선을 넘어선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무엇보다 대표 복귀후 첫 출전한 이달 초 유러피언그랑프리에서 2관왕에 올라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을 입증했다는 점을 첫번째 이유로꼽는다. 남은 것은 꿈을 현실화시키는 것 뿐.김수녕은 특유의 자신감과 노련미로 양궁의 새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볼쇼이 오페라 서울 공연

    러시아 볼쇼이오페라단이 본토의 화려한 무대를 통째로 한국에 옮겨온다. 25∼2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스페이드 여왕’.한국-러시아 수교 10주년 기념공연으로 기획됐다.볼쇼이의 이번 방문은 지난 89년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이후 두번째다. 볼쇼이 한국공연단은 지휘자 마르크 에름레르(68)를 포함해 오페라주역가수 23명,볼쇼이오케스트라 71명 등 25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규모다.총 15톤에 달하는 무대장비와 의상,소품등도 모스크바에서 공수된다.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스페이드여왕’은 ‘예브게니 오네긴’과 함께 볼쇼이가 가장 아끼는 레퍼토리이자 전세계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받는 인기오페라 중의 하나다. 차이코프스키가 44일 만에 작품을 완성했다는 오페라 ‘스페이드 여왕’은 푸슈킨 원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동생 모데스트가 대본을 썼다.차이코프스키는 동생에게 쓴 편지에서 “만약 내가 저지른 실수가없다면 이작품은 진정한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작품배경은 18세기 말 페테르스부르크.원작은 19세기지만 무대와 의상을 좀 더 화려하게 하기 위해 바꾸었다.줄거리는 러시아인들에게보드카 만큼이나 친근한 도박을 매개로 이어진다. 게르만과 리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 리자의 할머니 백작부인은 한때 장안에 소문난 도박꾼으로 승리의 비밀을 알고 있다. 게르만은 백작부인 방에 숨어 들어가 게임의 비밀을 알려달라고 협박한다.백작부인은 공포에 질려 숨을 거두고 마침 목격한 리자는 당신이 노린 건사랑이 아니라 도박의 비밀이었냐며 절망한다.죄책감에 시달리는 게르만앞에 백작부인의 망령이 나타나 리자와의 결혼을 전제로 비밀을알려준다. 그러나 게르만의 마음은 도박판에만 가 있고 상심한 리자는 강물에몸을 던진다.승승장구하던 게르만의 마지막 도박상대는 과거의 연적인 에레츠키 공작.마지막 카드 ‘에이스’로 승부를 노리는 그에게주어진 카드는 ‘스페이드 퀸’.이 카드 한장에서 게르만은 백작부인의 망령을 보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리자 역에 소프라노 마리아 가브릴로바와 이리나 루브소바,테너 게르만 역에 비탈리 타라스첸코와 레프 쿠즈네트소프 등 러시아 국민배우와 볼쇼이 주역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28일에는 10여곡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모은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린다.차이코프스키 ‘예브게니 오네긴’중 ‘렌스키의 아리아’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중 ‘미미의 오페라’등이 볼쇼이오케스트라의 유려하고도 박력 넘치는 반주와 함께 선사된다. 볼쇼이극장은 1776년 최초 건립이후 2차례나 화재로 붕괴됐다 재건돼 오늘날의 위용을 유지하고 있다.최근에는 국가적 경제위기로 재정난에 시달려 유네스코가 ‘볼쇼이극장 돕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허윤주기자 rara@
  • ‘꼬마악단’ 선율로 하나되는 세계

    만3세에서 15세까지 어린 바이올리니스트들로 이뤄진 ‘베티 하그 어린이 앙상블’이 12∼15일 전국순회공연을 갖는다.이에 앞서 11일 오후 6시에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특별 초청공연도 열린다.국회초청 공연에는 이만섭국회의장과 여야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45명으로 구성된 ‘베티 하그 어린이 앙상블’은 미국의 유명한 바이올린 교수 베티 하그가 결성한 ‘꼬마악단’.지난 76년 첫 유럽 투어를 시작한 이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중국 장쩌민 주석,대만 리덩후이 전 총통 앞에서 초청연주회를 갖는 등 음악을 통한 ‘작은 외교관’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89년 유니세프 협찬으로 첫 내한 공연을 가진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한국 방문이다. 바흐의 ‘미뉴엣Ⅰ’과 헨델의 ‘부레’,슈만의 ‘두명의 영국 근위병’ 등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연주일정은 12일 광주대 대강당(오후7시30분),13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오후6시30분),14일 대전엑스포아트홀(오후7시30분),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780-5054허윤주기자 rara@
  • 별들이 불밝히는 올림픽 성화

    호주 출신의 슈퍼스타들이 밀레니엄 첫 올림픽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를 밝힐 성화의 마지막 봉송길에 나선다. 8일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초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99일 동안 2만7,000㎞를 돌아 9월14일 구명보트를 타고 시드니 본다이비치에 도착한다.성화는 곧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과 2차례 US오픈 테니스대회를 석권했던 패트릭 라프터,수영선수 출신 다운 프레이저와 머레이로즈,골프 여왕 캐리 웹 등의 릴레이로 시드니 시청에 안착된다. 여기서 전야제를 밝힌 성화는 개막 당일 그레그 노먼에 의해 하버 브리지를 건너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한 뒤 40여분 동안 페리를 타고 올림픽 공원이조성된 홈부시 만으로 옮겨져 5명의 초등학생에 의해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착,베일에 가린 최종 주자에게 넘겨진다.
  • 마지막 그린의 마지막 여왕은?

    마지막 듀모리어의 타이틀홀더는 누구냐. 올시즌을 끝으로 폐지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듀모리어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이 10일 밤 캐나다 퀘벡의 로열오타와GC(파 72·6,40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질 이 대회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이자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을 안고 있어 어느 때보다높은 관심을 끌고 있고,그만큼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첫번째 관심사는 캐리 웹의 시즌 3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 여부.이미 나비스코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우승컵을 안은 웹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86년팻 브래들리 이후 한시즌 3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석권하는 두번째 선수가 된다.웹은 지난해 이대회 챔피언이기도 해 그의 2연패 여부도 관심사다. 웹과 다승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니카 소렌스탐의 정상등극 여부도 흥미거리.올시즌 웹과 5승씩을 나눠가지며 다승부문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소렌스탐은 웹이 2차례나 메이저 정상에 오른 반면 메이저 타이틀은 하나도 따내지못해 무게에서 뒤떨어져 있다.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승선두와 함께무게를 더할지가 관심사다.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세리의 통산 3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 여부도 흥미를 높이는 요인이다.지난 98년 루키시즌 LPGA선수권,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뒤 메이저 타이틀과 인연이 멀었던 박세리는 올해가 마지막인 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내년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릴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올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줄리 잉스터의 메이저 2관왕 달성,상승세인 김미현의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도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이다. 한편 한국선수들은 루키 박지은이 부상으로 출전치 않는 가운데 펄신과 박희정,장정 등이 명단에 포함돼 있으며 권오연은 대기자 순번 4번으로 출전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英 영화배우 알렉 기네스 타계

    [런던 AFP 연합] 셰익스피어의 햄릿 역에서부터 ‘스타 워즈’의 오비-완케노비 역에 이르기까지 66년간 다양한 연기생활을 펼쳐온 영국의 영화배우 알렉 기네스경(卿)이 지난 5일 밤 사망했다고 킹 에드워드 7세 병원 대변인이7일 밝혔다.향년 86세. 1940년대와 50년대 고전 코미디극에 주로 출연했던 그는 57년 ‘콰이강의다리’에서 니콜슨 대령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아카데미상을 받았고,이듬해인 58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나이트 작위를 받았다. 34년 처음 무대에 선 그는 활동초기 코미디극 ‘친절한 마음과 화관(Kind Hearts and Coronets)’에서 암살자와 희생자 등 여러가지 역을 맡아 재능을인정받았다. 그후 영국의 거장 데이비드 린 감독과 오랜 유대관계를 유지,‘위대한 유산’,‘올리버 트위스트’,‘콰이강의 다리’,‘닥터 지바고’,‘인도로 가는길’등 린 감독의 대표작들에 출연했다.
  • 英여왕, 윈저성 농장 생산품 판매

    [런던 연합]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버크셔주에 있는 윈저성 영지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고급 식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을 열 예정이라고 더선이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상점이 윈저성의 왕실영지에서 나오는 고기,과일,채소,낙농제품,잼,빵 등을 ‘발모랄’과 ‘샌드링검’이라는 2가지 상표로 판매해 매주3,000파운드(6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것은 여왕이 국가에 돈의 가치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다.여왕은 자신의 농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최대한으로 늘릴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여왕이 세금을 덜 쓰게 된다는 말이다”고 왕실의 한 보좌관은 말했다.
  • 김수녕, 녹슬지 않은 활시위 금과녁 뚫다

    ‘역시 신궁의 실력’-. ‘돌아온 신궁’ 김수녕(30·예천군청)이 복귀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김수녕은 6일 덴마크 브론비에서 열린 유러피언그랑프리 양궁대회 3일째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스페인의 알무데다 가야르도를 105-102로 누르고 우승,녹슬지 않은 실력을 입증했다.김수녕의 이번 금메달 획득은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한국선수단에게는 단체전 우승에 대한확신을 심어준 쾌거라는 게 양궁인들의 지적이다. 김수녕이 대표팀에 복귀한 것은 지난 93년 은퇴한 이후 7년만의 일.고교생이었던 88서울올림픽 당시 혜성처럼 나타나 개인전 및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걸며 2관왕에 올라 주가를 높인 김수녕은 92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한국에 안긴뒤 사선을 떠났다가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대표선발전에 모습을 나타냈다. 복귀 직후만 해도 7년의 공백 탓에 그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올초부터시작된 대표선발전 초기만 해도 이같은 예상은 어긋나지 않는 듯했다. 이미세계랭킹 1위 이은경이 버티고 있었고 고교생 후배들이 선발전 상위 순위를장악했다. 하지만 김수녕에게는 노련미가 있었다.선발전이 거듭될수록 예전의 기량을되찾았다.결국 이은경마저 탈락한 대표선발전 최종전에서 끝순위인 3위를 차지,대표선수로 확정됐다.대표로 재발탁된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가 이번유러피언그랑프리.그동안 한국양궁의 아성을 위협해온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등 유럽의 강호들이 총출전한만큼 올림픽 메달의 향방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궁의 실력을 입증한 김수녕의 목표는 시드니올림픽에서반드시 개인전 및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쇼트트랙 여왕’전이경이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4개의 금메달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英여왕 모후 어제 100회 생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모후가 4일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엘리자베스 모후는 이날 정오 장손인 찰스 왕세자와 함께 마차를 타고 클래런스 하우스의 거처를 떠나 버킹검 궁에 도착한 후 왕족들의 축하를 받았다. 모후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마거릿 공주를 비롯한 30여명의 왕족들은 이어버킹검궁 발코니에서 41발의 축포 발사를 지켜본 뒤 오찬을 함께 했다. 이미 영국 왕실은 지난달 21일 윈저성에서 축하파티를 가졌으며 그 이틀전인 19일에는 런던에서 축제행렬과 퍼레이드가 열리는 등 모후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는 수주째 계속돼 오고 있다. 런던 AFP AP 연합
  • 대통령 받은 선물 구경 좀 합시다

    “대통령은 어떤 선물을 받을까” 역대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 국빈들이 외국방문때 받은 각종 선물이 공개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조직위원회는 27일 전·현직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이 외국에서 선물로 받은 각종 기념품을 모아 엑스포 행사기간중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국빈 기념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협의를마치고 전시품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대학교수와 문화관광부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이달말까지 40여점의 기념품을 선정,오는 9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경주시 천군동 엑스포 행사장내 ‘우정의 집’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품 가운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받은 기념품은 지난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받은 ‘목재 장식함’과 98년 카나다 방문때 받은 ‘순록털공예 장식액자’을 비롯,모두 7점이다. 전시품목이 가장 많은 대통령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으로 94년 필란드총리에게 받은 ‘크리스탈 새’ 등 모두 11점이다.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이 83년 나이지리아에서 받은 ‘물소뿔’ 등 5점의 기념품도 전시된다.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기념품은 90년 에쿠아도르에서 받은 장식용 수예품 등 3점이다. 이밖에 이범석 전 외무장관이 83년수단 대통령에게 받은 ‘상아꽃병’ 등 국무총리나 장관들이 받은 기념품 10여점도 전시된다. 엑스포 조직위는 전시기간중 국내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명인,명장의 문화상품 160여점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경주 이동구기자 yidonggu@
  • [사설] 조기 유학의 양면성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조기유학 전면 허용’방침을 밝힌 뒤로 초·중·고생들 사이에 조기유학 과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맞기 전해인 지난 96년 1만2,000여명에 달하던 조기유학생은 한동안 크게 감소했으나 올해는 96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한다.정부의유학 관련 방침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탓에 불법 조기유학생까지 급증하는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한때는 조기유학을 ‘가진 자의 특권의식 또는 자기과시’로 치부해 흘겨본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교육 선택의 기본권으로 여겨질 만큼 우리사회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오히려 조기유학으로 국내보다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고,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국제경쟁에 대비해 우리아이들을 세계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조기유학을 제한하는 폐쇄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던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조기유학은 여전히 신중히 결정할 문제다.자녀를 외국에서 공부시키려는 부모 중에는 조기유학을 ‘도피처’나 ‘영어습득의장(場)’쯤으로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현행 입시제도 아래서는 자녀를 상급학교에 진학시키기 힘드니 아예 어렸을 때 외국에 보내 그곳에서 대학교육까지를 마치게 하겠다는 것이 바로 ‘도피처’를 찾는 논리다.‘영어만은 배워오겠거니’하는기대도 올바르지만은 않다. 올 초 서울의 대원외국어고 졸업생 9명은 외국어학연수 과정 없이 곧바로 미국 명문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았다.지난해 2월 영국문화원과 EBS가 공동주최한 영어경시대회에서는 어학연수 경험이 전혀 없는 회사원이 우승해 내한한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으로부터 직접 상을받았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열심히만 하면 영어를 충분히 익히고 이를 외국에서 인정해준 사례가 많다. 반면 아직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10대가 유학길에 올라 이국에서의 외로움,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공부는 커녕 심신을 망친 사례는 아주 흔하다.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갖지 못하고 세계인 의식도 깨우치지 못한 어중간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지적 또한 적지 않다. 유학이 성공하려면 먼저 당사자가 확고한 목적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그렇지만 조기유학을 결정하는 주체는 당사자가 아니라 결국 부모다.부모는 자식을 외국에 내보내기에 앞서 적성과 의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특히 아이에게외국생활의 어려움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판단을 물어야 한다.부모에게 등떼밀려 유학간 자녀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아울러교육부도 조기유학에 관한 방침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자녀의 조기유학을원하는 학부모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유학정보를 빠르게제공하는 체계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 [기고] 헤이그 지구헌장 발족 기념식 참가기

    지난 6월29일 네덜란드 헤이그 평화궁전(Peace Palace)에서 개최된 지구헌장(Earth Charter) 발족 기념식에 다녀왔다.지구평의회의 공동의장인 모리스스트롱씨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국내지방자치단체 대표로는 유일했다. 경기도 하남시는 작년 9월21일부터 한달여 동안 미사리 국제조정경기장에서세계 최초의 ‘99 하남 국제환경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모리스 스트롱씨도 초청 인사로 참석했다.이번 초청도 국제환경박람회 개최에따른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 및 생태 환경도시를 추구하는 하남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지구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공동 관심사의 일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구헌장의 발전 목표는 지구환경의 보호와 인간 개발에 있다.이는 상호 의존과 책임의 선언이며,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의 추구라 할 수 있다.자연에 대한 존엄성,인권,경제적 정의,평화를 근거로 지속 가능한 인류의구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의미도 담겼다. 환경 보호와 더불어경제적 번영뿐 아니라 자유,정의,참여와 평화에 관한 내용들이다. 요컨대 지구헌장은 생태적 온전성과 비폭력 평화의 과제들을 실천해 나가는글로벌 핵심 역량의 결집을 세계인들이 다짐하는 장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세계 100여 개국이 참여했다.각국의 저명한 환경 대표,청소년 등 수백여명이 참석,‘지구는 하나’라는 의미를 되새겼다. 지구헌장 발족 기념식 참석 후 비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윔 콕 수상,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스트롱 공동의장 등도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2002년 환경정상회의의 한국 유치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스트롱 의장에게 다시 한번 요청했다.‘하남 국제환경박람회’를 개최한 단체장으로서 환경 외교를 펼친 것이다. 이번 기념식 참석은 우리의 국익은 물론 국제환경박람회 개최 시민의 위상을 높인 자랑거리라고 자부한다. ◇ 宋 永 彩 하남시장
  • 英 여왕모후 100세 생일 축하 행사

    [런던 연합] 영국은 오는 8월4일 100회 생일을 맞는 엘리자베스여왕 모후를위해 19일 사상 최대규모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간 왕립기마대 연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7,000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참가한 행진,전투기 비행통과,7m 높이의 생일케이크 등이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에는 왕실가족 20명을 포함해 모두 1만2,000명이 참석했으며 6마리의 낙타와 닭,황소,양들도 참가해 모후의 생일을 축하했다.그러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행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 “윌리엄 왕자가 王 됐으면”

    [런던 AFP 연합] 영국의 윌리엄왕자가 그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보다 차기영국 왕으로 더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지에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윌리엄 왕자를 왕으로 맞이하고 싶다고 답변,41%를 얻은 아버지 찰스 왕세자보다1% 포인트 앞섰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 순위는 장남인 찰스 왕세자가제1위이며 그 다음이 찰스 왕세자의 장남인 윌리엄 왕자,차남 해리 왕자의순이다. 윌리엄은 15세에서 34세에 이르는 연령층에서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았으며이들 중 60%는 찰스 왕세자가 지금 당장 물러 날 것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지금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능한 한 오래왕위에 남아있을 것을 원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 대상의 750명 성인중 76%가그녀의 업무 수행이 홀륭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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