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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단돈 8만 원으로 만두 가게부터 시작하여 강남의 한정식집 사장으로, 지금은 김치 창업으로까지 이어진 살림의 여왕 이하연 주부. 고객들의 건강을 우선시하며 음식점을 경영하다가 김치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발품을 팔아가며 김치 창업까지 하게 된 그녀만의 성공 비법은 과연 무엇인지 공개한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연약한 청순미를 벗고 ‘작업의 정석’에서 내숭 작업녀로 변신한 손예진, 눈물만 뚝뚝 흘리는 비련의 여인에서 ‘마이걸’의 뻔뻔한 사기꾼이 된 이다해. 멜로 주인공으로 잘나가던 그녀들이 갑자기 망가지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또 2006년 개띠해를 맞아 개와 스타들의 연관성을 찾아보았다. ●클로즈업(YTN 오후 1시20분) 지난해 3% 후반대의 경제성장률이 5%로 높아지고, 소비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설비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유가와 환율 등 대외변수도 상존해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인 KDI의 현정택 원장과 함께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를 전망해 본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기범의 마음이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현경은 기범이와 친한 희철에게 기범이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을 묻는다. 현경은 희철의 조언에 따라 섹시 작전, 커플링 작전을 펼치는데, 과연 기범이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까?한편, 희진 교수와 아이들은 방학을 맞이하여 농활을 가기로 한다. ●낭독의 발견(KBS1 오후 11시40분) ‘낭독의 발견’ 제1회 출연자였던 시인 정석주씨와 시각장애 고2 강신혜양을 다시 초대해 첫 회 낭독의 발견을 돌아보면서 낭독의 발견 100회에 대한 감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낭독무대에서 재즈음악을 들려 주었던 박성연씨는 영상으로,100회를 맞는 낭독의 발견에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황금사과(KBS2 오후 9시55분) 홍연과 도망쳤던 경구에게 화가 난 정 과장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구를 구속시키려 하지만 독사가 자신의 뜻대로 경구를 범인이라고 말하지 않자 경구를 사상범으로 잡아넣기 위해 경구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한편, 성필과 함께 종규를 찾아온 성희는 이혼서류를 내밀며 엄청난 위자료를 요구한다.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5

    연초 미하엘 슈마허의 1000만달러 선행으로 훈훈하게 시작한 을유년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으로 허탈감을 안겨준 채 저물어간다. 올 한해 놓치기 아쉬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순간들을 되새겨 보며 건강하고 알찬 희망의 병술년을 맞이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 1월 1)5일‘카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1000만달러(약 100억원)를 선뜻 내놨다. 쓰나미 돕기와 관련한 개인 기부액으로는 단연 최고액. 그는 91년 F1에 정식 데뷔한 뒤 94년 역대 최연소 챔프에 올랐으며 95년에 이어 2000∼2004년 5연패를 달성했다. 미하엘 슈마허의 국적은? 2) 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범재 박사팀이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부여받은 세계최초의 인간형 로봇(NBH-1: Network Based Humanoid)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걸을 수 있고 얼굴 및 음성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정통부는 이 로봇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남자는 ’마루‘, 여자는 ’OO‘라고 확정했다. 빈칸에 맞는 이름은? 3)지난 1997년 10월15일 발사한 탐사선이 14일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 착륙했다. 이 탐사선은 타이탄에서 수집한 소중한 자료들을 모선 ’카시니’에 전송한 뒤 수명을 마쳤다. 자료 분석이 완료되면 수십억년 전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킨 화학 성분에 대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무를 완수하고 사라진 이 탐사선은? ▶ 2월 1) 임권택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세계 영화사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이 상이 1982년 제정된 이래 아시아권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99편의 영화를 만든 임권택 감독이 조만간 크랭크인할 100번째 영화의 제목은? 2)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세계 141개국이 비준한 교토의정서가 16일 공식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제정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1차이행 대상국에서는 빠졌다. 산업 피해를 이유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한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은 어느 나라? 3)‘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고려대를 중퇴하고 28일 국내 프로축구팀에 전격 입단했다. 올 K리그 성적은 19경기 출전, 최연소 해트트릭 포함 12골 3도움.A매치 데뷔전인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프로축구 23년 사상 첫 투표인단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힌 박주영이 소속된 팀은? ▶ 3월 1) 2일 국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을 진통끝에 통과시켰다.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 등은 6월15일 이 ‘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11월24일 헌재는 ‘각하’를 결정했다. 이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연도는? 2) 16일 일본의 한 현의회가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 안을 가결했다. 정부는 영유권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독도 방문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내·외국인에게 전면 개방했다.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설정한 ‘한·일 우정의 해’를 무색하게 만든 폭거를 저지른 일본 현은? 3)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영입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22일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서울시와 이명박 시장의 전폭 지원 약속을 부임 수락 배경으로 밝혔다. 올해는 음악고문으로, 2008년까지는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그는 누구? ▶ 4월 1) 27년 동안 로마 가톨릭을 지도해왔던 교황 바오로 2세가 2일 8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는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60억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해 애쓴 정신적 지도자였다. 신임 265대 교황으로는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19일 선출됐다. 독일 출신의 교황이 탄생하기는 11세기 이후 처음. 새 교황의 즉위명은? 2) 식목일인 5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이 발생, 관동팔경의 하나인 ‘천년고찰‘이 거의 전소되고 귀중한 문화재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났다.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 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세운(671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음성지인 이 ’천년고찰‘ 은? 3)찰스 영국 왕세자가 9일(현지 시간) 그의 첫사랑과 35년 만에 마침내 결혼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35년간의 로맨스에 종지부를 찍고 합법적인 부부가 되었다. 평민 신분이었던 신부는‘콘월 공작부인’이란 공식 직함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두번째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됐다. 신부 이름은? ▶ 5월 1) 4명의 한국 원정대가 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북극점에 당당히 섰다. 원정대장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남·북극에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포함한 지구 3극점 도달 그리고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주인공은? 2) 10일(현지시간)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복원한 3300년전 이집트 소년 왕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복원작업에는 이집트, 프랑스와 미국 유물 복원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소년 왕의 사망 원인은 살해된 것이 아니라 다리 부상에 따른 감염으로 확인됐다.9살에 왕에 올라 19살에 사망한 이 왕은? 3) 제일기획은 17일 북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 한 무용수를 애니콜의 새 광고모델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6월에 인기가수 이효리와 그가 열연한 모습이 방송을 탔다. 북한 사람이 한국 CF모델로 출연하기는 처음.2002년 서울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서 북측 기수단으로 얼굴을 비춘 뒤 인기를 끌었던 이 무용수 이름은? ▶ 6월 1)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축구대표팀은 9일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대0으로 대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12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G조에 속한 한국은 토고 스위스 프랑스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의 예선 첫 상대국은 어느 나라? 2) 19일 경기도 연천 최전방 경계초소(GP) 서 야간 근무를 하던 김모일병이 내무실로 들어와 취침 중이던 동료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 소대장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군은 선임들의 잦은 언어 폭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GP는 어떤 단어들의 약자인가? 3) 22일 ’아시아의 별’박지성이 영국 프로축구 명문구단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연봉은 약 36억 8000만원. 영국 진출 25경기 133일 만인 12월21 일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돌파와 정교한 패스 등으로 팀내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박지성이 소속한 구단은? ▶ 7월 1) NASA의 혜성충돌 실험이 우주공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치며 성공했다.1월13일 발사된 탐사선은 4일 템펠1 혜성 궤도에 도착한 뒤 충돌임무를 완수했다. 충돌 장면과 혜성 파편 및 내부를 촬영한 자료들은 지구로 전송했다. 과학자들은 이 실험으로 태양계의 생성비밀 등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요 임무를 담당했던 이 탐사선의 이름은? 2) 6일 영국 런던이 IOC총회에서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하계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 도시가 3차례 대회를 치르기는 처음.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은 몇 회째가 되나? 3) 30일 오후 4시15분쯤 공중파 TV 생방송 프로에서 인디밴드‘카우치’ 멤버 2명이 성기를 노출한 채 춤을 추는 장면이 4초가량 전파를 탔다. 방송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셈.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성기노출’을 사전에 모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방송사는? ▶ 8월 1) 최대 시속 240㎞의 초대형 허리케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 연안을 강타했다. 직접 영향권에 든 루이지애나와 미시피피 등에서 피해가 컸다.12월 현재 공식 피해액은 1250억달러, 사망자 1306명, 실종자 6644명.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던 이 허리케인의 이름은? 2) 29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와 민족문제연구소는‘친일인명사전’수록예정자 1차 명단 3090명(중복자 포함 3700명 내외)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매국, 관료, 경찰, 종교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다. 을사늑약 직후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널리 알려진 언론인도 추후 행적 때문에 명단에 끼어 시선을 끌었다. 이 언론인은? 3) 세계 유일의 초음속 훈련기가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첫 출고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 국가가 됐다. 이 훈련기는 30여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첨단 정밀산업의 결정체.10월‘서울 에어쇼 2005’와 11월 ‘두바이 에어쇼 2005’에도 참가, 국제무대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이 훈련기 이름은? ▶ 9월 1) 축구협회는 13일 본프레레 전 감독의 후임을 발표했다. 후임자는 유로2004와 1994 미국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각각 4강과 8강까지 끌어올린 명장. 지휘봉을 잡고 치른 강호들과 대결에서 2승1무(이란전 2-0 승리, 스웨덴전 2-2 무승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2-0 승리)로 선전했다. 내년 독일 월드컵에서 ‘어게인 2002´ 기대를 한껏 높인 이 감독은? 2) 남북한 등 6개국은 19일 베이징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한의 모든 핵 포기와 그에 따른 북-미 관계정상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그 후 대북 금융제재 등이 현안으로 돌출하면서 공동성명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회담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 외에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은? 3)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재선출,3선에 성공한 전 뉴욕대 교수.10월7일에는 노벨평화상을 IAEA와 공동수상했다.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미국과 많은 갈등을 빚은 그는 누구? ▶ 10월 1) 1일 수도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의 물길이 47년 만에 다시 열렸다. 복원 공사기간은 2년 3개월. 개통 58일째인 11월27일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 도심의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5.84㎞의 복원 구간에 설치한 다리는 모두 몇 개? 2)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브샷, 늘씬한 키와 미모를 겸비한 16살 미셸위가 6일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나이키와 소니로부터 연간 1000만달러(약 100억원)가 넘는 후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실격 판정을 받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미셸위의 한국 이름은? 3) 12일 천정배 법무장관이 건국이후 첫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란 내용의 칼럼을 쓴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구속 수사하려는 검찰에 대해 불구속 수사토록한 것. 수사지휘권을 수용하되 유감을 표하며 취임 6개월 만에 중도 사퇴한 검찰총장은 누구? ▶ 11월 1) 2일 19년간 끌어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 문제가 주민투표로 매듭을 지었다.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정부 특별 지원금 3000억원, 연평균 85억 원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광역자치단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라의 천년 고도로도 유명한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2) 제13차 APEC(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2∼19일 부산에서 열렸다. 의장국인 한국은 건국후 최대규모 외교행사였던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다자통상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APEC 회원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할 때 입은 우리나라 전통 의상은? 3) 23일 쌀 관세화 유예 협상에 대한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쌀 시장 완전개방을 미루는 대신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할 외국 쌀의 양을 늘리는 것이 골자. 농민단체들은 근본적인 농업 회생책을 촉구했다. 쌀 시장 완전개방은 몇 년동안 연기하게 되었나? ▶ 12월 1) 지난 10월28일 서울 용산에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수가 1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있는 유물은 15만점. 이중150여점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총 1만 10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했다.1층 복도에 안치된 국보 86호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어느 시대 작품? 2) 교수신문이 19일 발표한 올해 한국의 사회상을 대표하는 사자성어.’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 끊임없는 정쟁 등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자성어는 무엇? 3)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 5월 모 과학지에 실린 황교수의 논문이 고의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것. 이로써 황교수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해졌다. 황교수의 조작된 논문이 실린 과학잡지 이름은? 정답 [1월] 1. 독일 2. 아라 3. 호이겐스 [2월] 1. 천년학 2. 미국 3.FC서울 [3월] 1.2007년 2. 시마네 3. 정명훈 [4월] 1. 베네딕토16세 2. 낙산사 3. 카밀라 [5월] 1. 박영석 2. 투탕카멘 3. 조명애 [6월] 1. 토고 2.Guard Post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 딥임팩트 2.30회 3.MBC [8월] 1. 카트리나 2. 장지연 3.T-50 [9월] 1. 아드보카트 2.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3. 엘바라데이 [10월] 1.22개 2. 위성미 3. 김종빈 [11월] 1. 경주 2. 두루마기 3.10년 [12월] 1. 고려 2. 상화하택(上火下澤) 3. 사이언스
  • [30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키보드와 기타는 물론 드럼까지 연주하는 5인조 아줌마 밴드 ‘샤인’. 서류상의 나이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이들은 실제로도 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미모를 간직하고 있다. 무엇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20대에 뒤지지 않는다는 주부밴드‘샤인’과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7시5분) 평범해 보이는 통장에 나만의 비밀 일기를 쓸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 뛰어난 그의 영어실력을 무색하게 하는 요상한 모양의 사인을 살펴본다. 앙드레 김의 사인이 합성인지 아이들의 장난인지, 예술적 필체인지 관심있게 지켜본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20분) 커피는 세계 최대 교역품 중의 하나로, 많은 빈곤 국가들은 커피생산을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애쓴다. 커피 생산자는 커피값의 100분의1도 채 안되는 돈을 벌고 있고, 커피값이 낮아져 커피농사로는 생활이 안정되지 않는다. 이에따라 커피 생산국들은 커피 산업의 위기 속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2005년 마지막 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러 가다가 넘어진 희진. 깨어나 보니 교수 박희진의 운명이 한 순간에 바뀌어져 있다. 택시기사인 남편 창완에 아들 재경, 딸 은비. 게다가 자신은 포장마차 아줌마가 되어 있다. 가난하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식구들. 하지만 현실에는 부딪히는 문제들이 많은데….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석현의 행동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말자는, 자신이 결혼을 반대해서 그런가 소심해진다. 종남이 석현과 호텔에 간 사실을 알게 된 재옥은 석현을 찾아가 따져 묻는다. 석현은 친자식도 아닌 자신을 정성껏 키워준 나라와 재만에게 좋은 아들이 되기로 결심한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심하게 취한 채 선우의 오피스텔로 실려간 미연은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사고를 친다. 한편, 세찬과 은새는 경주에서 꿀같이 달콤한 신혼여행을 즐기고, 그 시각 은새의 집에서는 연화와 유정이 이바지 음식을 장만하면서 간밤 미연의 행적까지 추측하느라 몸과 마음이 분주하기만 하다.
  • 英 최고의 악인은?

    BBC의 역사 잡지는 역사학자들에게 역사상 가장 악한 영국인은 누구인지 뽑아달라고 부탁했고, 이제 투표만 남았다. 인디펜던트지는 27일 그중 선두에 선 악인들을 소개했다. 20세기 최고의 악인으로는 영국 파시스트 지도자인 오스왈드 모슬리가 선정됐다. 모슬리는 1932년 무솔리니를 만난 뒤 영국 파시스트 연합을 세우고, 공산당과 유대인, 흑인들을 공격했다. 19세기의 악인은 연쇄 살인범인 잭 더 리퍼였다.1888년 런던의 공공장소에서 리퍼는 5명 이상의 무고한 창녀들을 고기 베는 큰 칼로 살해했다. 영화 ‘프롬헬’에도 등장했던 리퍼의 존재는 아직도 미스터리다. 18세기에는 1746년 재커바이트 반란을 가혹하게 진압한 컴벌런드 공작이 ‘도살자 컴벌런드’란 별명을 얻으며 악인으로 꼽혔다.17세기에는 영국 국교회 사제로 1678년 가톨릭 음모사건을 조작한 티투스 오츠,16세기에는 대법관으로 왕이든 여왕이든 방해가 되면 짓밟았던 리처드 리치 경이 악인으로 선정됐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10㎏의 체중을 줄여 자신있고 당당하게 날씬해 보이기 위한 주부의 코디법. 올해 35세, 사이즈 77-88, 자신에게 꼭 맞는 빅사이즈 옷을 만들다 이제는 큰옷 패션가게의 주인으로 성공을 거둔 주부 이선미씨. 이선미 주부를 통해 알뜰하게 내 몸에 꼭 맞는 큰옷 만드는 비법과 함께 체형에 맞는 날씬 코디법을 알아본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 그들의 가족들이 어렵게 한자리에 모였다. 서민정의 사촌 동생, 길용우의 아들, 이의정의 사촌 동생, 조승우의 동생, 이병헌의 사촌, 김아중의 동생, 김완선의 조카. 눈이 번쩍 뜨이는 화려한 스타 가족들 중 진짜 가족은 단 한명, 나머지는 가짜들이다. 진짜 연예인 가족을 찾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우주개발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시장에서는 현실적인 경쟁의 한 부분이다. 특히 우주개발은 기술집약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우리나라의 전략과도 맞아 떨어진다. 과학기술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4년에 화성 탐사를 수행할 우주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아침에 일어난 민기는 귀고리에 여자 숄까지 두르고 있어 의아하게 생각한다. 신발장에는 여자 구두까지 있다. 모두 보라의 것이라는데 민기도, 보라도 어제 일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이들 얘기로는 둘이 술이 취해 나갔다고 한다. 민기와 보라는 귀고리, 립스틱의 기억을 찾아서 헤매는데….   ●고향역(KBS1 오전 8시5분) 정인은 덕우와의 식사 자리에서 김철기를 만나게 되고, 김철기가 덕우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라는 사실에 의구심을 갖는다. 선경은 준호와 함께 상우의 병원을 찾아가 채달평의 병세를 묻는다. 더 이상 병을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한 상우는 달평이 폐암 말기로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태임을 알려준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영자와 미연의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상견례는 또다시 엉망이 되고, 세찬과 은새는 애가 탄다. 미연과 선우는 자꾸만 마주치는 서로의 시선에서 묘한 기분을 느낀다. 은새는 연화와 유정이 주고받는 얘기를 들으며 양쪽 집안의 결혼 반대라는 중대한 난국을 타개할 묘책을 찾게 된다.
  • 고슴도치 아이/카타지나 코토프스카 글·그림

    한 스타 부부의 입양 소식이 세밑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는 이즈음.“가슴으로 낳은 아이” 이야기가 어린이책으로도 나왔다. 보림출판사가 펴낸 ‘고슴도치 아이’(카타지나 코토프스카 글·그림, 최성은 옮김)는 입양의 편견을 털게 하는 그림동화이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집을 짓고 아이를 기다리는 남자와 여자.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기 소식은 없고 마당을 가득 채웠던 고운 빛깔마저 사라져간다. 무슨 영문일까.‘세상 모든 것을 다 아는 할머니’의 귀띔으로 찾아간 곳이 가족을 잃은 아이들이 살고 있는 ‘여왕님의 어린이집’. 그곳에서 그들은 온몸에 가시가 돋친 고슴도치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는데…. 뾰족뾰족 가시에 찔려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남자와 여자는 사랑과 기다림으로 고슴도치를 끌어안는다. 조금씩 가시가 사라지고 늠름한 청년이 돼가는 고슴도치의 모습에 선명한 메시지가 실렸다. 초등3년 이상.8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色色 캐럴 쪼아!

    色色 캐럴 쪼아!

    “야∼, 크리스마스다∼!” 성탄절하면 생각나는 것은 우선 눈, 트리, 썰매, 양말에 담긴 선물, 루돌프 사슴, 산타 할아버지….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게 눈이 흩날리는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이 아닐까? ‘징글벨 징글벨 징글 올 더 웨이….’하고 말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캐럴 음반이 쏟아져 나온다. 워낙 고착화된 장르라 레퍼토리에 한계가 있다.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조금씩 색다른 컨셉트로 무장하며 매년 겨울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국내 음반 시장에 새로 출시(재발매 포함)된 캐롤 음반만 무려 30개에 육박한다. 어떤 캐럴을 들으며 겨울나기를 해볼까나. #빅마마 대한민국 대표 여성보컬 그룹 빅마마가 지난달 말 ‘기프트’(예당음향)를 발매했다. 최근 캐럴 음반의 흐름이 재미와 즐거움이었다면 빅마마는 ‘클래시컬’로 방향을 잡았다. 출중한 가창력의 하모니, 아카펠라로 재즈와 가스펠 분위기가 넘치는 음반이다. 마지막 트랙 ‘꿈의 크리스마스’는 멤버 신연아가 노랫말을 지은 창작곡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각종 앨범 차트에서 다른 가수들의 정규 앨범을 제치고 상위권을 유지하며 올해 최고의 캐럴 음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동·채은 방송계의 익살꾼 강호동과 CF계 꼬마천사 소녀 정채은이 만났다.‘오!해피데이’(팬텀)이다. 야수와 미녀의 진실된 사랑으로 감동을 전달한다는 컨셉트. 마냥 코믹 요소만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다. 트랙 하나하나가 고급스럽게 편곡됐다. 여기에 강호동의 사뭇 진지한 노래 솜씨와 정채은의 귀엽고 상큼한 목소리는 전체 앨범에 신선하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신나는 비트의 타이틀곡 ‘창밖을 보라’는 유재석, 김종국, 이민우, 천명훈, 하하, 지상렬, 박명수 등이 총출동한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져 올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듯. 강호동은 10년 전 개그 코너 ‘소나기’의 인기로 ‘호동과 포동’ 캐럴 음반을 발매,40만장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이 이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웃찾사vs개콘 심형래의 ‘달릴까 말까’ 음반 이후 코믹은 매년 캐럴 음반의 주요 테마가 되고 있다. 올해에도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과 개그콘서트(개콘)가 저마다 개성으로 버무려진 코믹 캐럴을 내놨다.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 멤버 27명들이 참여한 ‘웃찾사 크리스마스캐롤’(소니 비엠지)과,KBS 개콘에 출연하는 멤버 11명이 내놓은 ‘X-MAS 개그파티’(팬텀)이 그것. 웃찾사는 원곡 가사는 그대로 살리고 중간중간 애드리브를 넣어 웃음을 던지는 반면 개콘은 트로트, 힙합,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 편곡에다가 가사마저 웃기게 바꾼 것이 특징. #머라이어 캐리, 케니지,EMI 전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 팔렸던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의 ‘메리 크리스마스’(소니 비엠지)가 11년만에 다시 출시됐다. 리믹스 곡이 추가됐고, 뮤직비디오 2편과 크리스마스 공연 실황을 담은 DVD가 새로 포함됐다. 케니 지의 ‘더 그레이티스트 홀리데이 클래식스’(소니 비엠지)도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그동안 발매했던 ‘페이스’‘미러클스’ ‘위시스’ 등 크리스마스 앨범 가운데 최고 히트곡을 엄선해 새로 출시한 작품이다. EMI는 ‘더 이상의 캐럴 음반은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베스트 크리스마스 100’을 발매했다.6장 CD에 캐럴의 고전 빙 크로스비를 시작으로 엘라 피츠 제럴드, 페기 리, 스테이시 오리코, 스파이스 걸스, 노라 존스 등에 이르기까지 EMI 소속 아티스트들이 불렀던 캐럴 100곡을 수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보험 하나로 가족들의 건강, 불의의 사고는 물론 교육에도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는 물론 건강검진을 비롯한 여러가지 혜택과 수익까지 보장 받으며 가계부를 살찌우고 있는 양정화 주부. 양씨를 통해 맞춤 보험에 대해 알아본다. 또 ‘실이 되는 보험도 있다.’는 양정화 주부의 보험 식별 비법도 알아본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강원래의 교통사고로 중단됐던 클론의 콘서트가 5년 만에 부활됐다. 계속되는 공연 준비에 탈진하기도 했던 강원래와 그의 곁에서 떠나지 않는 신부 김송, 설렘에 들떠있는 구준엽의 공연현장을 따라가 본다. 또 액션연기를 위해 얼굴에 피와 땀이 마를 새가 없었던 권상우의 ‘야수’촬영 스토리를 공개한다.   ●클로즈업(YTN 오후 1시25분) 의원 11명을 가진 정당 민주당.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이 11석의 도움이 필요하다. 지지세력도 여당과 겹친다. 내년 지방선거, 내후년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 한화갑 대표와 함께 사학법 개정안 처리, 고건 전 총리 영입 등 민주당의 현안과 비전을 들어본다.   ●영재의 전성시대(MBC 오후 9시55분) 영재는 중서에게 사귀자고 제안한다. 영재의 갑작스러운 말에 중서는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 히죽거리기 시작한다. 한편 순점은 중서가 계속해서 영재 주위에 있자 구박을 하며 제발 떨어지라고 말한다. 일본인 고객을 새로 담당하게 된 필립은 예전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열심히 일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흙으로 빚은 건강냄비 뚝배기. 온도조절 능력이 탁월해 음식이 쉬 변하지 않는다는 뚝배기의 특징과 뚝배기를 제대로 고르는 법, 그리고 뚝배기의 생명이라는 첫 손질법 등을 알아본다. 또 음식맛을 좋게 하고 건강에도 이로움을 준다는 뚝배기의 장점을 알아보고 뚝배기를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한다.   ●641가족(KBS2 오후 6시10분) 어려운 형편이지만 수철의 케이크를 크리스마스때 할머니에게 꼭 선물하고 싶어 돈을 모으고 있다는 꼬마의 기특한 마음을 안 수철은 단돈 1500원에 자신의 케이크를 꼬마에게 판다. 한편 곧 주인없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몰래 잠입한 요한은 입원실에 있는 강아지를 꺼내다가 영민에게 발각된다.
  • [여자프로농구 2006] 신한銀 “2연속 우승 GO”

    ‘여름리그의 여왕’ 신한은행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2시즌 연속 우승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에서 맥 윌리엄스(24점 25리바운드)의 백보드 장악과 고비마다 터진 전주원(10점 6어시스트)-진미정(15점·3점슛 3개)의 외곽포에 힘입어 금호생명을 67-62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의 주역은 고교졸업반 딸(17세)을 둔 최고령 용병 윌리엄스(35·188㎝). 미여자프로농구(WNBA)와 유럽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윌리엄스는 국내 데뷔전에서 ‘천재가드’ 전주원과 찰떡호흡을 뽐내며 매치업 상대인 트라베사 겐트(15점 10리바운드)와 이종애(이상 183㎝·13점 8리바운드)를 압도했다. 그는 슈팅과 리바운드 능력은 물론 상대가 더블팀으로 압박할 때 공을 빼주는 피딩 센스도 빼어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초반은 팽팽한 탐색전. 개막전의 중압감 탓인지 두 팀 모두 외곽슛과 팀플레이가 신통치 않았다. 2쿼터 중반 경기는 금호생명 쪽으로 잠시 기울었다. 금호생명은 철저한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의 균형을 맞춰나갔고,3분 여를 남기고 부터 겐트의 골밑슛과 김경희의 3점포로 연속 9득점,36-27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 8개의 3점포가 모두 림을 외면해 고전하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외곽슛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균형을 회복했다.7분여 전 전주원의 3점포를 신호탄으로 선수진과 진미정 등이 번갈아 5개의 3점슛을 터뜨려 52-50으로 앞서나간 것. 우승후보답게 두 팀은 4쿼터 중반까지 계속 접전을 벌였지만, 신한은행의 뒷심이 조금 더 강했다. 금호생명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2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이언주의 3점포로 62-62를 만들었지만, 곧이어 진미정과 강지숙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뒤 쫓아가지 못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국민은행이 신정자(19점·6리바운드)를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업계라이벌’ 우리은행을 76-68로 따돌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겨울코트 여왕’ 우리품에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20일 개막, 팀당 20경기씩 80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형 트레이드와 부상선수의 복귀로 6개구단의 전력이 크게 좁혀졌고, 대형 루키와 미여자프로농구(WNBA) 스타플레이어들의 가세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3강 2중 1약 여름리그 준우승에 그쳤던 ‘호화군단’ 우리은행은 가장 짜임새있는 진용을 구축,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특급 신인 이경은과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사진 오른쪽·185㎝)의 가세로 센터 이종애의 공백도 메워졌다. 김진영과 김보미, 홍현희 등 백업멤버도 돋보인다. 의욕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금호생명은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벼른다.‘블록여왕’ 이종애(가운데·186㎝)의 영입과 슈터 이언주의 복귀로 내외곽을 알차게 보강했다. 다만 유일하게 WNBA 경험이 없는 트라베사 겐트(183㎝)의 선전 여부가 관건. 여름리그 우승팀 신한은행은 한층 끈끈해진 ‘질식 수비’를 뽐낼 태세다.‘천재가드’ 전주원(왼쪽)이 건재하고 선수진(180㎝) 강지숙(198㎝)의 기량은 부쩍 늘었다.WNBA에서 평균 13.9점 7.3리바운드를 올린 타즈 맥 윌리암스 프랭클린(186㎝)의 가세도 든든하다. ‘더블포스트’ 정선민-신정자가 버틴 국민은행과 붙박이 국가대표인 박정은-변연하의 삼성생명은 나란히 포인트가드가 허전하지만,‘3강’인 우리은행-금호생명-신한은행을 시즌 내내 괴롭힐 각오다.‘득점기계’ 엘레나 비어드(180㎝)와 드래프트 1순위 김정은이 합류한 신세계도 더이상 ‘동네북’이 아님을 과시할 기세다.●‘슈퍼루키’가 뜬다 올 겨울리그는 대표팀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두 대형 신인의 성인 신고 무대. 포인트가드 이경은(176㎝)과 포워드 김정은(181㎝)이다. 선일여고 시절부터 ‘전주원을 능가할 재목’으로 지목된 이경은은 대선배 김영옥을 슈팅가드로 밀어내고 우리은행의 ‘야전사령관’을 꿰찼다. 나이답지 않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싱 능력, 외곽과 골밑 돌파에도 능하다.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원핸드슛을 구사하는 김정은은 탄력있는 몸과 수비 한둘은 쉽게 제치는 개인기까지 갖춰 만년 꼴찌 신세계의 희망이다. 다만 고교시절 센터의 습성을 버리고 외곽 능력을 키우는 것이 과제. 이밖에 혼혈 특유의 탄력을 뽐내는 장예은(우리은행·178㎝)도 눈여겨 볼 재목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소리꾼’ 안숙선 31일 국립극장서 무대

    ‘소리꾼’ 안숙선 31일 국립극장서 무대

    타고난 소리꾼 안숙선 명창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31일 ‘제야 완창 판소리’무대를 갖는다.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무대 중 처음으로 제야에 올려지는 이번 공연에서 안씨는 호방하고 시원한 ‘적벽가’로 지는 한 해의 아쉬움을 날려줄 예정이다. 국악계의 디바(여왕)로 불리는 안씨는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기능보유자로 선정된 인물. 그것도 40대의 젊은 국악인으로 인간문화재에 등극, 노쇠한 우리 국악계 젊은 바람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그가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적벽가’는 국립극장의 공연만해도 네번째. 현재 전승되는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가장 불려지지 않는 곡이기도 하다. 중국 위나라, 한나라, 오나라의 삼국시대에 조조와 유비와 손권이 서로 싸우는 내용을 판소리로 짠 것이 바로 ‘적벽가’다. 판소리 ‘적벽가’는 적벽 싸움 부분이 그대로 소리로 짜여진 것은 아니고, 그 대목을 중심으로 몇몇 부분이 덧붙거나 빠져서 소리 사설이 되었다. 소설과는 줄거리나 문체가 사뭇 다르다. 적어도 조선 영조·정조 무렵에 판소리로 불렸던 곡이다. 김소희 명창의 제자인 안씨이지만 ‘적벽가’만큼은 박봉술 스타일로 부른다. 그러다 보니 안숙선의 고유의 소리와 다르다는 평이다. 특히 남자 명창들이 부르는 ‘적벽가’와는 맛이 다르다. 그는 “소리를 하면 할수록, 나이가 들수록 박봉술 명창의 어마어마한 공력과 원근감을 잘 그려내는 창법과 그 특유의 멋에 깊은 매력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가 즐겨부르는 대목은 바로 ‘삼고초려’대목과 영웅호걸들의 계략이 표현된 진영을 구축하고 장수를 배치하는 내용의 ‘적벽대전’이다. 전쟁에서 패하고 도망 다니는 조조의 처량한 신세를 그리는 ‘바람은 우루루루루루∼’하는 대목이다. 이같은 적벽가의 주요 대목만 이어서 2시간 가량 부를 예정이다. 적벽가 중에서 가장 좋은 대목으로 시원함과 통쾌함, 전쟁에서 진 조조의 처량함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다. 그의 이번 판소리 완창은 2년 만이다. 지난해만 완창을 쉬었을 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003년에는 일년에 한번하기도 힘든 완창을 무려 3차례 공연하며 실력을 과시했었다.(02)2280-4258.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숫자로 본 2005 스포츠] (1) 한국의 첫번째

    희망차게 출발했던 2005년 스포츠계가 어느덧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2006년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선수들이 땀과 눈물로 국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안겨준 올 한 해를 마감하며 스포츠계가 남긴 족적을 의미있는 숫자로 되돌아 본다. ●축구 잉글랜드 진출 1호 한국축구에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진 것은 지난 6월22일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박지성(24)의 소속 구단이던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간의 이적료 협상이 600만유로(73억 6000여만원)에 타결됐다는 놀라운 소식이었다.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기적’의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축구사에 큰 획을 긋는 또하나의 경사였다. 동양인에게는 바늘구멍이나 다름없는 세계 3대 빅리그중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박지성이 한국인 진출 ‘1호’를 기록한 것. 박지성이 막상 빅리그 무대를 밟긴 했지만 웨인 루니 등 세계 톱스타들의 틈새에서 ‘벤치 워머’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박지성은 특유의 체력으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벼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정규리그 전경기에 모두 출장한 박지성은 비교적 높은 평점으로 한국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직 골망을 가르지 못해 아쉽지만 조만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어진다. ●피겨 사상 첫 세계 제패 지난달 27일 한국 빙판에 일대 사건이 일어났다. 그동안 정상 언저리를 맴돌던 ‘은반 요정’ 김연아(15·도장중)가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최고 무대인 세계그랑프리파이널에서 정상에 우뚝 선 것. 피겨가 국내에 수입된 지 무려 110년 만에 첫 쾌거다. 김연아는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한국의 피겨 토양에서 고군분투해왔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과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그러다 말겠지.”하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오히려 더 컸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올트리플점프와 레이업 스핀, 비엘만 스핀 등 고난도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몇 안 되는 은반 스타의 반열에 올라서 있었다. 내년 3월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주니어 무대를 접는 김연아는 7월 성인 무대에 데뷔, 진정한 여왕임을 입증할 기세다. ●단체 첫 세계를 찔렀다 지난 10월14일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벌어진 펜싱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 남현희-서미정-정길옥의 한국 여검객들이 유럽의 강호 루마니아를 상대로 금 찌르기를 일궈냈다. 한국 펜싱의 단체전 우승은 사상 처음이다. 펜싱 개인전에서는 종종 이변이 연출된다. 하지만 단체전은 이변이 적어 유럽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이 때문에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이 단체전을 제패한 것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세계를 정복한 남현희 등은 도하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펜싱의 위상을 다시한번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시바의 여왕…/이창식 옮김

    항상 그렇듯, 정식 기록으로 언급된 한 두줄에 살이 덕지덕지 붙은 게 바로 야사(野史)다.‘시바의 여왕’도 그렇다. 값비싼 물건을 잔뜩 싣고 가 이스라엘 솔로몬왕을 만났다는 ‘이국의 여왕’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을 뿐인데, 사람들 입을 오르내리면서 어느새 매혹적인 신비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이 덕분인지 영화에서 시바의 여왕 역할은 늘상 손바닥만한 의상 몇 쪼가리만 걸치거나 가슴 큰 여배우의 몫이었다. ‘시바의 여왕,3천년 잠을 깨다’(이창식 옮김, 김영사 펴냄)는 바로 이 시바의 여왕의 흔적을 20여년간 쫓아다닌 미국의 고고학자 니콜라스 클랩이 쓴 추적기다. 시바의 여왕에 얽힌 이야기들은 다양하다. 솔로몬왕과 정을 통해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가 에티오피아의 왕이 됐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발키스’라는 이름의 실제 여왕이었다는 설, 실제 여왕이라기보다 여신의 은유라는 설도 있다. 저자는 20여년의 추적 결과 시바의 여왕은 실존했다고 결론짓지만, 대신 해석을 달리 한다. 저자가 보기에 솔로몬왕은 거대한 왕국을 다스린 지혜의 왕이었다기보다 조그만 언덕에 옹기종기 모여사는 부족의 왕에 불과했던 반면, 시바의 여왕은 거상으로서 엄청난 부를 소유했던 사람이었다. 이 때문에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왕을 만난 것도 지혜에 반해서가 아니라 통상의 자유 때문이었다고 본다. 동침 가능성에 대해서도 유목상인들의 관례나 전통을 감안한다면 그리 이색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 그러나 후대 성서 제작자들은 여성에다 이교도인 시바의 여왕을 깎아내리고 대신 그들의 조상 솔로몬왕을 드높일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책 읽는 동안 제일 눈길이 가는 대목은 추적의 열정. 아무래도 저자는 성서의 진실성을 굳게 믿는 사람이다 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약간 껄끄러운 대목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증거의 부재가 부재의 증거가 아니라는 고고학의 오랜 격언으로 봐서 굳이 비판만 할 일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우리의 상고사 논란과 오버랩되지 않을 수 없다. 니콜라스 크랩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활동이나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2만 29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난 판타지에 빠졌어

    난 판타지에 빠졌어

    아직도 만화를 아이들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다. 만화는 이제 어두침침한 골방을 떠나 당당히 문화 예술 장르로 대접받고 있다. 특히 여성을 겨냥한 것으로 여겨졌던 순정 만화의 변화는 놀랍다. 최근 판타지와 결합, 새로운 시공간을 만들어 내며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게임 소재로 퓨전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올 겨울, 순정 판타지에 빠지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신일숙),‘별빛 속에’(강경옥),‘불의 검’(김혜린),‘바람의 나라’(김진),‘레드문’(황미나)…. 국내 만화 팬들이라면 제목만 들어도, 작가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작품들이다. 여성 팬뿐만 아니라 남성 팬들도 다수 거느리고 있다. 내용과 스타일, 스케일에서 ‘여성들만 보는 것’이라고 치부됐던 순정 만화의 테두리를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순정 판타지의 걸작들과 깊게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도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지난 8일부터 부천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폴 인 판타지’ 전시회를 열고 있다.‘만화 온라인 모험기’,‘만화방 명작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내년 2월26일까지 약 3개월 동안 국내 만화팬들의 발길을 유혹하게 된다. 부천만화정보센터 홍보담당 최미영씨는 “당초 순정만화 장르 전체를 다루려고 했으나 50여 년이 넘는 국내 순정 만화 역사 속에서 완성도 높은 다섯 작품을 집중조명하는 것이 이 장르의 변천사를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500평가량의 박물관 내에 약 50평을 할애한 공간에 꾸며진 이번 전시회는 단순하게 그동안 발간됐던 관련 책들을 보여주는 차원이 아니다. 작가들의 펜터치와 화이트, 지우개 자국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원화에서부터 작품 가운데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에 색깔을 입힌 수많은 일러스트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 또 초기 발행된 단행본부터 최근 새로 단장된 애장판까지 66권 분량 책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 다섯 명이 각자 작품 세계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인터뷰 동영상도 볼거리이다. 전시회만 구경하고 가는 것은 아쉬울 듯.2001년 말 개장했던 박물관의 상설 전시 자료를 음미하는 것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재미이다. 한국 만화를 연대기, 장르별로 분류해 놓고 있다. 특히 희귀 만화는 어른들도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다. 직접 만화 그리기를 체험할 수도 있으며,3D 애니메이션 상영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관람시간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무) 오전 10시∼오후 5시이고, 유료 입장이다. 문의 (032)320-3745. 부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순정만화 5인5색 # 아르미안의 네 딸들 고대 갈데아 지방에 있는 가상의 나라 ‘아르미안’을 배경으로 네 명의 공주들이 겪는 파란만장한 운명을 그리고 있다.‘아르미안’은 아마존 신화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대대로 여왕이 통치하며 여성 문화가 발달한 나라로, 극중 ‘페르시아’와 대조된다. 그리스·로마 신화가 적절히 변형돼 재창조됐다.신일숙 작가의 또 다른 걸작으로는 ‘리니지’가 있다. 애장본 14권 완간. # 별빛 속에 국내 최초로 SF판타지와 순정이 결합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천문학자의 딸로 우주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는 여고생이 자신이 별나라 왕녀였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그녀를 여왕으로 추대하려는 세력과 반대파의 다툼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강경옥 작가는 빼어난 캐릭터의 심리와 우주 묘사 등으로 고유 스타일을 창조해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애장본 8권 완간. # 불의 검 역사 판타지물이다. 특히 이 작품은 최근 뮤지컬로 제작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고대 북만주를 배경으로, 청동기 문화를 지닌 ‘아무르’와 철기 문화가 발달한 ‘카르마키’와의 처절한 전쟁 이야기가 여주인공 아라의 애틋한 사랑과 버무려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김혜린 작가는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진 ‘비천무’나 ‘북해의 별’ 등으로도 유명하다. 단행본 12권 완간. # 바람의 나라 김종학프로덕션의 프로젝트 ‘태왕사신기’와 표절 시비가 이는 등 화제를 모았던 김진 작가의 작품. 고구려 초 역사를 재구성한 역사판타지다. 낙랑을 정벌하고 중국 한나라와 전쟁을 벌였던 무휼왕(대무신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리왕-무휼왕-호동 왕자 등 미묘한 권력 관계와 함께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등의 사랑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현재 단행본으로 22권까지 발간됐다. # 레드문 로맨스, 무협, 역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품을 내놓고, 또 남·녀를 초월한 다양한 계층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황미나 작가가 그렸다.SF판타지다. 시그너스 행성의 태양(구원자)이지만, 반란 세력에 쫓겨 지구로 오게 된 필라르가 윤태영이라는 소년의 육체를 빌려 살아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필라르는 결국 시그너스로 돌아가지만, 그의 동생 아즐라를 위해 희생되는 운명을 맞는다. 역시 게임으로 만들어 졌다. 애장본 12권 완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어머니 별은 어느 별?

    연말 디너쇼 시즌이 돌아왔다. 럭셔리한 저녁 식사와 함께 왕년의 스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쇼도 볼 수 있어 중장년층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젊은층들에게도 ‘효도 선물’로 인기가 높다.●포크 빅3 국내 포크 음악의 1세대인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세 가수가 21∼2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디너쇼 2005’공연을 연다. 각자의 대표적 히트곡은 물론 트로트, 동요, 캐럴 등을 포크 음악으로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02)317-3066.●현미 7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현미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05 밤안개 현미의 밤 디너 콘서트’를 연다. 지난 62년 ‘밤안개’로 인기 가수로 발돋움한 현미는 이번 무대에서 과거 히트곡과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준비했다. 원맨쇼의 맏형격인 남보원과 가수 김상배 등이 우정 출연한다.(02)561-6511,564-4602.●심수봉 심수봉은 3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심수봉 데뷔 25주년 기념 송년 디너쇼’를 갖는다.‘그때 그 사람’,‘사랑밖에 난 몰라’,‘미워요’,‘백만송이 장미’ 등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이날 무대에서 심수봉은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깜짝 선보일 계획.(02)784-8255.●이미자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21∼22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미자 디너콘서트 모정(母情)-사랑하나’공연을 펼친다. 지난 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46년 동안 변함없이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거장’의 내공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1544-2498.●패티김 패티김은 23∼2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44년의 노래 인생을 풀어내는 ‘패티김 디너쇼 2005’를 연다.‘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별’ 등 히트곡을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선보인다.(02)317-3066. 조영남은 24∼2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 인순이는 22∼24일 잠실 롯데호텔, 장윤정은 23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각각 디너쇼를 갖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5 뜬별 & 진별

    2005 뜬별 & 진별

    2005년도 저물어간다. 언제나 그렇지만, 욱일승천의 기세로 올 한해를 자신의 해로 만든 부류는 누구인가. 반대로 급전직하의 참담함을 맛본 부류는 또 누구일까. 서울신문은 연말 특집으로 정치, 경제, 문화 분야에서 극과 극의 행보를 보인 이른바 승자(Winner)와 패자(Loser)를 선정했다. ■ 존 매케인 vs 칼 로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올해 ‘세계의 정치 수도’인 워싱턴에서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같은 확실한 승리자와 패배자를 탄생시키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권을 잡은 공화당 내에서는 존 매케인을 비롯한 중도적 의원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상했고, 조지 부시 대통령의 권력 기반인 ‘텍사스 사단’은 눈에 띄게 힘을 잃었다. 매케인 의원은 이라크 전과 같은 안보 이슈에서는 철저하게 부시 대통령을 옹호하고 지원하며 보수성을 과시해왔다. 매케인 의원은 그러나 최근 테러리스트로 지목돼 억류된 포로에 대한 고문을 반대하는 입법을 주도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중도적인 태도를 취했으며 민주당측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올 한해 매케인 의원이 직접 제출한 법안과 결의안만도 80건에 이른다. 또 미 상원 의원들은 법안을 제출할 때 정치적 영향력이 큰 매케인 의원이 함께 서명해주기를 원해 그의 서명이 들어간 법안 수는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이같은 노력이 인정을 받아선지 지난 10월말 퓨 리서치 센터가 공화·민주당원 및 무소속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2008년 대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공화당에서 2위를 기록한 루돌프 줄리아니 역시 중도적 성향의 정치인이다. 반면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 사단 가운데서도 중심 인물이었던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의 신분을 유출한 ‘리크게이트’ 사건에 연루돼 수사 대상에 오른 상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부시 대통령의 신임도 떨어졌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로브의 힘이 빠지면서 한때 탄력을 받았던 ‘보수세력 장기집권론’도 서서히 잦아들고 있다. 역시 텍사스 출신으로 부시 대통령이 주지사 시절부터 법률 자문을 해온 해리엇 마이어스 백악관 법률고문도 2005년이 오욕으로 점철된 해였다. 마이어스는 부시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으로 지명됐지만, 부족한 경력과 불투명한 성향 때문에 논란이 빚어지자 스스로 물러났다. 마이어스의 상원 인준을 앞두고 ▲판사 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앨 고어 등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기부했던 적이 있고 ▲낙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입장이 불분명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보수층으로부터 사실상 외면당했다. dawn@seoul.co.kr ■ 도요타 vs GM 도요타자동차는 내년 3월 결산에서 일본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액이 20조엔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이익도 3년 연속 1조엔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세계 자동차업계 1위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판매부진과 경영악화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급기야 릭 왜고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내년부터 북미지역 공장 9곳을 폐쇄하고 2008년까지 종업원 3만명을 줄이겠다는 처방을 내놓았다.11월 주가는 한때 18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부도설까지 나돌았다. 올 한해 도요타와 GM의 엇갈린 성적표다. 그래서 ‘빠르면 2006년 도요타가 GM을 넘어선다.’는 예상도 나온다.2008년이었던 도요타의 목표보다 2년 빠른 것이다. 도요타는 내년 예상 판매대수를 900만대로 잡고 있고 공장을 폐쇄해야 하는 GM은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일시적이기는 하나 도요타가 북미시장 점유율에서 GM을 추월하기도 했다. 도요타는 이제 ‘기업’ 이상의 위치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도요타 배우기’ 열풍이 분 지 오래다. 순이익 1조엔은 이른바 빅3라는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순이익을 전부 합친 것의 2배 가까운 규모다. 일본 언론은 “도요타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주고 있다.”며 ‘일본경제 부활의 구세주’로 묘사하고 있다. 도요타의 힘은 낭비요소를 없앤 생산방식에서 비롯된다. 세계적 부품업체들과의 유기적 협조,50년간 노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노사관계, 철저한 품질 및 인적관리 시스템도 승승장구의 비결이다. 조 후지오 도요타 부회장은 “글로벌시대에는 국가별로 현지 문화 및 고객 기호에 부합하는 고품질 저가격 제품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성공 비결을 역설했다. 반면 GM의 추락은 미국 제조업의 쇠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제조업의 자존심이던 GM의 신용등급은 ‘정크 본드’ 수준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여기에다 아성으로 여겨졌던 북미시장마저 일본 경쟁업체들로부터 위협받자 왜고너 회장이 직접 북미시장을 챙기기에 나섰다.‘직원용 할인가격’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적용하는 ‘제살깎기식’ 무한경쟁에 나섰지만 추세를 돌려놓기엔 역부족이었다. GM 추락의 주요 원인으로 우선 낮은 소비자 만족도를 들 수 있다. 과다한 직원 복지후생 부담도 발목을 잡고 있다.GM은 차를 한대 만들 때마다 1500달러씩의 후생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이래서는 도저히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오프라 윈프리 vs 마이클 잭슨 “그녀가 출마한다면 미국 정치의 심장과 얼굴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지난주 미주리주에서 ‘오프라를 대통령으로’란 문구가 새겨진 물품만을 파는 가게를 낸 패트릭 크로의 말이다. 물론 윈프리는 출마를 거부했지만, 여성이 미국을 움직이는 것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통큰 선행으로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후보로까지 거론되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이미 전세계 여성들의 친구이자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21년 동안 전세계 121개국 이상의 여성들이 그녀의 토크쇼를 보며 울고, 웃고, 열광하고 있다. 윈프리는 가난한 사생아로 태어나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실은 17살때 미인 선발대회 왕관을 썼고 3살도 안돼 책을 읽었다. 지난해 토크쇼 방청객 전원에게 자동차를 나눠주는 깜짝쇼를 연출한 데 이어 올해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재앙이 닥치자 연방 정부보다 재빨리 구호활동에 나섰다. 루이지애나주 슈퍼돔으로 달려가 이재민들을 안고 위로했으며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특히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나중에 토크쇼에 초청,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 등 210만달러 어치의 선물을 안겨줬다. 하지만 같은 흑인으로 팝의 제왕이었던 마이클 잭슨에게 올해는 최악의 한해였다. 아동 성추행 소송사건에 휘말리면서 전세계 매스컴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법정 출두를 미루다가 체포 영장을 발부하겠다는 판사의 경고에 잠옷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나타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제이 레노, 매컬리 컬킨 등 유명 인사들의 대량 증언과 고액 변호사를 앞세워 결국 소송에서는 승리했지만 자택인 네버랜드를 팔아야 할 정도로 경제적 곤궁에 처했다. 변호사 비용만 500만달러를 썼으며, 빚은 4억달러가 넘는다. 잭슨은 미성년 아동과 같은 침대에서 잔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적 접촉은 부인했다. 비록 재판관은 그가 무죄라고 선언했지만, 잭슨이 결백하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전세계 어린이들의 우상이었던 잭슨은 아동 성추행 재판으로 팝의 제왕에서 언론의 웃음거리로 단숨에 추락했다. 팬들은 그가 음악활동을 재개할 것을 바라고 있지만, 대중은 이제 잦은 성형수술로 무너질 위기에 처한 그의 코에만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세계 최초 크리스마스 카드 1600만원에 팔렸다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 카드 가운데 1장이 3일 영국 경매시장에서 8469파운드(1600만여원)에 팔렸다고 영국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카드는 1843년 영국 런던의 상인이었던 헨리 콜경이 영국 화가 존 캘컷 호슬리에게 부탁해 만든 것으로 1000장이 발행됐으나 현재는 10장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 12.5㎝, 세로 7.5㎝ 크기의 카드는 한 가족 3대가 모여 성탄절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 카드의 모델은 콜경의 가족으로 보인다. 콜경은 당시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이었던 앨버트공의 절친한 친구로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설립을 감독했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카드의 수신인은 빅토리아시대 여성 시인 엘리자베스 배럿의 절친한 친구인 메리 트립색으로 돼 있으나 발신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강박관념(EBS 오후1시50분)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거장 루키노 비스콘티의 데뷔작이다. 비스콘티의 작품이라는 것 말고 1934년 발간된 제임스 케인의 소설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번 울린다’를 각색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소설의 모티프는 ‘강박관념’을 포함해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여섯 차례나 영화로 옮겨졌다. 할리우드에서도 1948년 라나 터너, 존 가필드 주연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제임스 케인은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아류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마흔 살이 넘어 낸 처녀 장편인 이 소설과 ‘이중배상’ 등으로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알베르 카뮈가 ‘우편배달부’에서 영감을 얻어 ‘이방인’을 썼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잭 니컬슨과 제카 랭 주연 리메이크작 ‘우편배달부’(1981)와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몰래 트럭을 훔쳐 탄 떠돌이 청년 지노(마시모 지로티)는 포강 인근 농가에 가게 된다. 이 곳은 주세페 브라가나(후안 데 란다)와 조반나(클라라 칼라마이) 부부가 매점을 운영하는 곳이다. 지노와 사이가 깊어진 조반나는 함께 도망가려 하지만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세월이 흘러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지노와 조반나는 다시 사랑의 감정을 불피우고, 결국 교통사고로 위장해 주세페를 살해하게 되는데….1943년작.141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니벨룽겐의 반지 2부-반지의 저주(KBS2 오후 11시15분) 지난주부터 선보이는 독일 영화‘니벨룽겐의 반지’ 2편이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대서사시로 바그너의 4부작 오페라가 신들을 주로 다뤘다면, 이 영화는 인간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니벨룽겐’는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1부에서 크샨텐의 후계자였으나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대장장이의 손에서 자란 지크프리트(벤노 퓌어만)가 포악한 용을 처치하고 영웅으로 떠오른 뒤 원수를 갚는 과정을 그렸다면,2부에서는 지크프리트와 아이슬란드의 여왕 브룬힐트(크리스타나 로큰), 군터 왕(새뮤얼 웨스트)의 여동생 크림힐트(알리샤 위트) 사이의 안타까운 사랑을 둘러싼 모험이 펼쳐진다. 지크프리트는 군터 왕의 음모로 마법에 빠져 브룬힐트를 잊고, 크림힐트를 사랑하게 된다. 또 군터 왕의 꼬임으로 그의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브룬힐트와 결투를 벌인다. 패배한 브룬힐트는 어쩔 수 없이 군터 왕과 결혼하게 되지만, 자신을 이긴 사람이 군터 왕이 아니라 지크프리트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2004년작.90분.
  • 세리 “내년엔 쎄리”

    “내년엔 꼭 한·일전 무대로 돌아오겠습니다.”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개막을 사흘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귀국, 제주도에 집결한 30일 박세리(28·CJ)는 거꾸로 미국 시카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끝없는 부진 속에서 헤매다 ‘메디칼 익스텐션’으로 시즌을 접은 채 지난 10월7일 입국했을 때처럼 ‘쓸쓸히’ 인천공항을 떠났다. 귀국 당시 “쉬기 위해 처음으로 아예 골프백을 두고 왔다.”고 말할 만큼 그의 부상은 심각했다. 왼쪽 손가락뼈에 실금이 가고 인대가 늘어나 그립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상황. 그러나 시즌 중단 결정까지 내릴 만큼 속을 썩이던 부상이 완쾌되자 주저없이 짐을 쌌다.예년에 견줘 두 달 먼저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한때 한국여자골프의 상징이자, 한·일전의 여왕이었던 그가 대회 개막 사흘을 앞두고 한국을 떠난 건 의외였다. 박세리 역시 한·일전 불참에 대한 섭섭함은 감추지 못했다. 사실 2연패 뒤 3연승의 한·일전 성적은 박세리가 일궈낸 것이나 다름없었다.2회대회(2001년) 이후 4년 연속 단골로 출전, 역대 참가 선수 가운데 김미현(28·KTF) 장정(25) 등과 함께 가장 많은 승점(12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 부진으로 엔트리에 끼지 못한 것은 물론, 주최측 초청에서도 제외됐다. 박세리는 “나갈 처지도 입장도 아니지만 처음으로 한·일전에 빠지게 돼 무척 아쉽고, 지금 겪고 있는 부진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면서 “그러나 내년 이맘때 분명히 나아진 모습으로 한·일전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박세리가 동생 애리(24)씨와 총총히 출국장으로 들어서던 그 시각, 제주도 훈련캠프에서는 주장 강수연(29·삼성전자)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첫 작전회의를 갖고 있었다. 한편 박세리는 내년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을 포함, 두 차례의 하와이 대회는 건너뛴 뒤 3월 12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마스터카드클래식을 재기전 무대로 잡았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박세리는 “하와이는 그동안에도 성적을 내지 못했던 곳이라 재기의 샷을 치기엔 좀 껄끄럽다. 다른 선수들에 견줘 두 배 이상의 훈련 시간을 갖게 됐으니 무너진 모든 것을 바로 잡기 위해 힘쓰겠다.”면서 “첫 한 달간은 그립 등 기본에 치중하겠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파트 광고에는 아줌마가 산다

    아파트 광고 전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아파트의 후분양을 실시하는 추세인데다 지난달 서울지역 동시분양제도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아파트 광고에서 ‘아줌마 바람’이 드세다. 아파트 구입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사람이 주부인 까닭에 아파트 광고에서도 ‘미시 파워’가 커지고 있다. 미시가 아파트 광고에서 유난히 많은 이유가 뭘까? 미시 모델은 주부 모델이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 미스 모델의 세련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반면 미스에게서 찾기 어려운 부분을 채워주고, 아줌마에게서 찾기 힘든 고급스러움을 겸하고 있다. 왕성한 연예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있는 것도 광고 모델로 적격이다. 과거 화장품 광고를 해야 진정한 미녀 스타 반열에 들었다면 이제는 아파트 모델을 해야 ‘토털 스타’라는 말이 나돈다. 미모에 웰빙, 럭셔리, 호감과 신뢰도 등의 이미지를 전부 가져야 하는 것이 그 이유다. 실례로 남광토건은 자사 아파트 ‘하우스토리’의 모델을 ‘잘 나가는’ 김태희에서 결혼과 출산까지 한 패션스타 이요원으로 바꿨다.1980년생인 이요원은 아직은 젊지만 결혼 이후 원숙해져 또래의 연기자들보다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 광고에서 화장기 없는 얼굴로 나선 이요원은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미를 강조하고 있다. 하우 스토리는 이요원의 연예계 복귀이후 첫 광고로 알려졌다. 또 미시스타 채시라는 오랜기간 대림산업의 ‘e편한 세상’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채시라는 2000년 브랜드 마케팅 시작 때는 기능을 강조했지만 요즘은 웰빙에 컨셉트를 맞췄다. 2003년 첫선을 보인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미시 탤런트 김남주를 3년째 모델로 기용했고, 금호의 어울림 역시 같은 해 런칭때부터 김희애를 모델로 쓰고 있다. 두산산업개발은 2001년 브랜드를 출범할 당시 모델로는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를 내세웠다가 다음해 이미연으로 모델을 바꿨다. 2000년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한 서해 그랑블은 지난 9월 이미숙을 모델로 캐스팅했다. 중견 건설업체들이 모델없이 분양광고에 중점을 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파격적이다. 영조주택은 얼마전에 고현정을 모델로 캐스팅, 여왕이 사는 곳이라는 뜻의 ‘퀸덤’을 내보낼 예정이다. 아파트를 가족이 머무는 보금자리로 강조한 광고도 많아졌다. 미시 모델과 남편을 한꺼번에 기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림건설은 모델로 신애라와 차인표를 쓰고 있다. 올해 자사 브랜드를 ‘필유’로 바꿨지만 모델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신성건설의 ‘미소지움’은 김호진·김지호 부부가, 빌리앙뜨는 김지연·남성진 부부가, 동문건설의 굿모닝힐에서는 유동근·전인화 부부가 나온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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