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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인들의 자기 PR법/아마노 유키치 지음

    현대는 이미지 사회. 성공한 사람들에겐 나름의 자기 PR법이 있다. 고도로 계산된 자기 홍보를 통해 그들은 성공을 더욱 확고하게 만든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 조지프는 자식들에게 “중요한 건 네가 누구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이미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고 한다.‘위인들의 자기 PR법’(아마노 유키치 지음, 박현석 옮김, 아라크네 펴냄)은 이러한 인간의 자기 PR 욕망을 역사 속 위인들의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안토니우스를 연회에 초청한 뒤 진주 귀고리를 식초에 녹여 마셨다. 미모와 지성에 부까지 갖춘 여자의 유혹을 어떻게 뿌리칠 수 있을까. 이는 클레오파트라가 철저하게 계산하고 행한 쇼였다. 그런가 하면 나폴레옹은 초상화를 그릴 때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도록 해 키가 작다는 단점을 감추려 했다. 히틀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기 PR광.8대2로 가른 머리, 연기를 하듯 칼을 찌르는 동작, 적의 머리 위를 발로 짓밟는 듯한 몸짓 등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삼아 국민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지금 보면 우스꽝스럽겠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그것은 크게 어필하는 이미지였다. 히틀러는 이같은 이미지를 발판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거머쥐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는 처녀 여왕이라는 고결하고 숭고한 이미지를 위해 피부에 좋지 않은 붕산과 명반, 밀가루 반죽을 얼굴에 칠하고 다녔다. 또 마음 속으로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음에도 권력을 위해 늘 “나는 국가와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불교의 고승들을 ‘극락왕생이라는 상품의 제조자’로 규정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광고비평’지 편집장을 지낸 저자는 일본 불교의 위대한 고승들은 모두 광고의 천재였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춤 염불’을 포교 수단으로 삼은 잇펜(一遍) 스님,‘렌뇨의 편지’로 잘 알려진 렌뇨(蓮如) 스님 등의 일화가 소개된다. 인간의 역사는 곧 자기 PR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88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세계Jr.선수권 우승 김연아 ‘밴쿠버 금빛 희망’

    세계Jr.선수권 우승 김연아 ‘밴쿠버 금빛 희망’

    처녀 시절 피겨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어머니(박미희·47)의 손에 이끌려 스케이트장을 찾았던 7살 코흘리개.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였지만 달콤한 사탕을 먹을 때보다 신났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어설픈 점프까지 흉내냈다.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온 종일 빙판에서 놀았다. 이후 9년이 지난 2006년 3월, 이 꼬마는 ‘은반의 요정’으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김연아(16·수리고)가 10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86점의 최고점수를 얻어 쇼트프로그램(60.85점)을 포함,177.54점으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동갑내기 맞수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153.35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김연아 시대’를 선포한 것. 특히 스케이트가 발에 맞지 않아 오른 발목 인대부상을 입은 가운데 얻은 성과여서 더욱 값졌다. 마지막 주니어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김연아는 시니어무대에서 거센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그는 “시니어는 연기나 점프기술에서 큰 차이가 난다.”며 벌써 마음을 다잡았다. 김연아가 한국 피겨 100년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은 전용링크 하나 없고, 남녀 선수 통틀어 100여명뿐인 척박한 한국 피겨 토양에 비춰 ‘기적’이나 다름없다. 이제 김연아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꿈꾼다. 현재 세계 은반계의 판세에 비춰 밴쿠버에서 김연아와 정상을 다툴 선수로는 마사오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 미국의 크리스틴 주코브스키는 김연아보다 무려 40점 이상 낮은 점수를 얻어 아직은 적수가 아니다. 여기에 토리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프로전향 의사를 밝힌 아라카와 시즈카(25)와 동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27·러시아)가 4년 뒤에는 모두 서른살 내외여서 기대를 더욱 부풀린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는 점프력과 표현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신동’으로 불렸다.13살이던 2003년 전국종합선수권 시니어부에 출전, 국가대표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 한국 피겨계를 흥분시켰다.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단 김연아는 이듬해 세계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준우승으로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리고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과 주니어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차세대 주자들의 진정한 각축장인 이번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마침내 여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장수국가의 식단 14가지의 슈퍼 푸드에 선정된 요구르트. 알루미늄 해독에서 숙취해소, 식중독 예방까지 갈수록 새로운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다양한 건강효과를 지닌 요구르트로 가족건강을 지키는 살림의 여왕, 김은주 주부. 만성변비에서 가족들을 해방시킨 김은주 주부의 맞춤형 요구르트 요리가 소개된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오후 11시5분) ‘자주찾기’코너에 가수 이승기가 특별 출연하여 놀라운 개그 개인기와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인다. 이밖에 로맨스 연인의 500일 파티 현장 습격사건을 코믹하게 그린 사랑의 줄다리기 ‘누구야’, 드디어 학교에 입학한 말썽꾸러기 신영이와 행님 태현이 그리는 감동적인 이야기 ‘행님아’를 보여 준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25분) 5월 13일 실시되는 한인 회장 선거를 앞두고 LA동포사회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2년마다 열리는 한인회장 선거는 동포관련 선거로는 가장 주목받는 선거다. 특히 올해는 6년 만에 치러지는 직접선거로 이전과는 다른 위상의 한인 회장이 등장할 것이다. ●궁(MBC 오후 9시55분) 황태자의 자질에 대한 논란은 끊일 줄 모르고, 황제 역시 황제감으로선 의성대군이 더 적합한 게 아닌지 고민한다. 한편, 효린은 신과 자신의 진로를 의논한다. 두 사람이 동반 유학을 약속했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채경에게 율은 남자로서 감정을 고백한다. 둘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는 신의 질투심은 극에 달하게 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웃음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떨어트리며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와 함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기능을 강화한다고 한다. 이를 비롯해 웃음이 건강을 지킨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웃음을 통해 행복은 물론 건강까지 지켜낼 수 있는 웃음의 건강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본다. ●해피투게더(KBS2 오후 11시5분) 아나운서계의 잉꼬부부, 손범수 진양혜의 숨은 친구찾기가 펼쳐진다. 깔끔한 이미지로 통하는 손범수 아나운서의 새로운 면을 밝혀 주었던 부산친구들을 찾는다. 초등학교 시절 남자친구들에게 인기 정상이었다는 진양혜. 손범수는 이제는 추억일 뿐이라며 아내의 첫사랑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 [08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부자가 될 이미지는 따로 있다?’ 강서구청 총무과 주임으로, 친절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살림의 여왕 박순영 주부. 완벽한 이미지 관리로 미래 사업가를 꿈꾸는 그녀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늘 인기 만점이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그녀의 비법을 전문가와 함께 꼼꼼히 짚는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왕의 남자’ 주역 4인방 정진영, 감우성, 이준기, 강성연이 처음으로 TV연예를 통해 모였다. 이들은 1000만 관객 돌파·역대 흥행 1위를 예상했을까.4인방이 본 ‘왕의 남자’ 흥행돌풍 비결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TV연예 기획,CM송에 얽힌 별난 기록과 사연도 담았다.   ●클로즈업(YTN 오후 1시20분) 정동영 당의장은 이해찬 총리 문제 등 일련의 문제와 관련,‘어려움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오는 것이니 이럴 때일수록 단합해야 한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5대 양극화 해소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될 실천방안,3월말로 예정된 개성공단 방문 추진 등 열린우리당의 현안과 정국운영방안 등을 들어본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희철은 현경의 친구인 세린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세린의 이상형이 터프한 남자라는 정보를 얻은 희철은 세린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현경의 조언을 따라 터프남으로 변해간다. 민기는 보라가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고,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민기는 보라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걸까?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민숙은 기웅을 다그쳐 폭행 혐의를 받게 된 경위를 묻는다. 재옥은 인범에게 매일 아침식사를 집에 와서 같이 할 것을 제안하고, 분식점으로 찾아온 석현에게는 일부러 인범 얘기를 꺼내며 종남의 열혈팬이라고 말한다. 한편 석현은 자신이 큰집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처음으로 큰집을 찾아가는데….   ●굿바이 솔로(KBS2 오후 9시55분) 실수라며 없었던 일로 하자는 수희의 말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 민호. 비밀에 싸인 지안의 아픈 과거를 알고 있기에 제주도에서 수희에게 마음을 들킨 것이 더욱 답답하다. 생일파티를 한다며 시끄럽게 구는 옆집 영숙에게 항의하러 간 미리는 혼자서 예전 가족파티 영상을 보고 있는 영숙을 발견한다.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우승 1승 남았다”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23점 23리바운드)의 위력은 대단했다. 경기초반 혼자서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의욕이 지나쳐 손쉬운 골밑슛을 놓치기도 했지만, 공에 대한 강한 집착과 동물적인 운동능력을 뽐내며 신한은행의 외국인센터 타즈 맥윌리엄스(14점 10리바운드)를 압도, 우리은행에 1패 뒤 2연승을 안겼다. 우리은행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또한번 ‘캐칭쇼’를 앞세워 신한은행에 60-48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1패가 된 우리은행은 겨울코트의 여왕이 되기까지 단 1승 만을 남겼다.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승부는 후반 체력싸움에서 갈렸다.2쿼터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38-34로 우리은행의 박빙 리드. 하지만 체력이 바닥난 신한은행은 물에 젖은 솜처럼 발걸음이 무거워졌고, 자신감을 잃은 선수들은 찬스에서도 슛을 날리지 못한 채 공을 돌리다 가로채기를 당하기 일쑤였다. 상대의 스피드 저하를 간파한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올시즌 좀처럼 쓰지 않았던 타미카 캐칭(186㎝)-김계령(12점·190㎝)-홍현희(191㎝)를 동시에 내보내는 ‘트리플 오펜스’를 3쿼터부터 가동, 인사이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캐칭은 공격은 물론 3쿼터부터 신한은행의 야전사령관인 전주원(11점)을 강하게 압박, 패스워크를 둔화시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 ^

    신한은행이 겨울코트 여왕 등극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여름리그 챔프’ 신한은행은 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판3선승제) 1차전에서 ‘아줌마 듀오’ 전주원(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타스 맥윌리엄스(27점 17리바운드)의 찰떡 호흡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을 63-59로 꺾었다.2차전은 5일 안산에서 열린다. 신한은행은 타미카 캐칭(우리은행·27점 13리바운드) 합류 이후 정규리그 3연패를 당했다. 챔프전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한 이영주 감독의 복안은 ‘돌려막기’와 인사이드 공략이었다. 캐칭에게 협력수비를 들어갔다 외곽의 김영옥 등에게 3점포를 허용하기 보단 가용인원을 풀가동해 체력을 떨어뜨리는 한편 외곽포 허용을 최소화한다는 것.신한은행은 이날 선수진(8점 8리바운드)과 강영숙 등 5명의 선수들이 돌아가며 캐칭을 봉쇄해 재미를 봤고 김영옥(7점)과 김계령(6점)을 한 자릿수로 묶는 데 성공했다.신한은행은 또한 맥윌리엄스를 앞세워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6개의 3점포를 터뜨린 우리은행에 비해 신한은행은 단 1개의 3점슛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페인트존에서 40점을 잡아내며 우리은행(27점)을 압도했다.춘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하루 1만 2000보 걷기 생활화로 세월의 흐름을 거슬러버린 살림의 여왕. 누가 이 사람을 50대 후반으로 볼까? 키 169㎝, 주름 없는 환한 얼굴, 씩씩한 걸음걸이의 최영희 주부. 만성적인 요통과 오십견을 이기고 잔병치레 한 번 없는 건강체질로 바뀌게 되기까지,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나 들어본다. ●문화가 중계(SBS 밤 12시55분) 독일 태생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작품으로 낭만주의 작가 E T A 호프만의 단편 소설을 모티브 삼아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면서 꿈꾸고 체험하는 사랑 여행기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 연극 연출가로 유명한 이윤택씨의 오페라 연출 데뷔 무대로 화제가 된 이 작품은 특유의 해체와 재구성의 미학을 선사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25분) 이민에 대한 접근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무작정 이민을 떠나기 보다는 단기간 머물면서 영주권을 취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뉴질랜드 이민자의 88%가 영주권 취득 전에 노동비자나 학생비자 등의 단기비자로 뉴질랜드에 머물러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지 경력이 영주권 취득에 유리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기훈은 잡지사 편집장이 주선한 술자리에서 태희에게 너무 심하게 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 크게 상처받은 태희는 아빠를 찾아와 가슴에 품고 있던 말들을 모질게 한다. 태경은 은민의 엄마를 만나 은민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여러가지 걱정이 많은 은민엄마는 태경의 말을 듣고 든든해진다. ●고향역(KBS1 오전 8시5분) 집을 나간 동식은 선경에게 연락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선경은 금자를 찾아가 동식의 진심을 전한다. 한편 황여사는 준호에게 전화해 입분과 정인이 집에 와 있으니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지만 황여사의 재혼압력에 착잡한 준호는 되레 선경을 만나러 양조장에 갔다가 상우와 함께 나오는 선경을 보게 되는데…. ●해피투게더(KBS2 오후 11시5분) 효리는 어릴 때도 눈에 띄게 예쁜 애였는데 하는 짓은 왈패에 말괄량이. 남자들보다 더한 장난을 일삼았던 효리가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난다. 트로트 황제 설운도의 본명은 이영춘. 어린시절 고향친구들이 밝히는 영춘이의 비화들. 의리의 부산사나이 설운도가 36년 만에 초등학교 친구들과 재회한다.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비외른달렌 ‘노골드 수모’

    설원과 은반을 주름잡던 ‘겨울의 스타’들이지만 그들에게도 내리막이 있는 법.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지는 별’은 누구였을까. 노르웨이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금 11개와 은 7개, 동메달 6개를 따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남자 바이애슬론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한 올레 에이나르 비외른 달렌(32)의 공헌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이전까지 올림픽 통산 금 5개와 은 1개를 수확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금 4개를 거머쥐며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관왕을 노렸다. 그러나 결과는 ‘노골드’. 은과 동 1개에 그친 그의 부진에 덩달아 노르웨이는 금 2개에 머물렀다. ‘스키 황제’ 헤르만 마이어(34·오스트리아)도 알파인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서 각각 은과 동메달에 그치며 금맛을 보지 못했고, 최근 음주스키 파문을 일으켰던 미국의 ‘우상’ 보드 밀러(29)는 알파인복합에서 실격한 뒤 대회전에서 5위에 그치는 등 아예 메달권에 들지도 못했다.‘2005년 독일 스포츠우먼’에 뽑힌 여자 바이애슬론의 우스치 디즐(36)은 지난 4차례의 올림픽에서 금 2개와 은 4개를 일궈내며 ‘터보 디즐’로 불렸다.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 12.5㎞에서 동 1개에 그치고 나머지 3개 세부종목에서 노메달의 쓴맛을 봐야 했다. 빙속 중장거리의 여왕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36) 역시 단체 금메달을 제외하곤 개인 종목에선 빈손으로 돌아섰다. 러시아의 피겨 여왕 이리나 슬루츠카야(27)는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15)에게 진 걸 빼곤 1년 넘게 무적을 자랑했다. 아사다가 나이 때문에 불참, 역대 최고령 챔피언에 도전한 그는 결선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불운을 겪으며 일본의 아라카와 시즈카(25)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3위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드라마 PD·작가 또 만났네 또 만났어

    ‘김 PD와 이 작가, 또 만났네∼.’새로운 TV 드라마의 성공조건으로 주연배우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드라마들의 트렌드를 보면 여기에 한가지 조건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작을 이끄는 PD와 작가의 찰떡궁합이다. SBS ‘사랑과 야망’ 곽영범·김수현 예전에 같이 만든 작품이 히트하면서 자연스럽게 콤비를 이룬 PD-작가 커플들의 새로운 드라마들이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로 배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흥행 보증수표’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PD-작가 콤비활동은 제작차원에서 안정감이 있고 마니아 시청자도 생기는 등 장점이 많지만, 자칫 드라마들이 비슷하게 만들어져 식상함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PD-작가 콤비 드라마는 곽영범 PD와 김수현 작가가 20년 만에 리메이크한 SBS 주말드라마 ‘사랑과 야망’. 당시 최고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내용과 등장인물 등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탄탄한 대본과 연출에 힘입어 시청률도 12%대를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덕션 수&영’을 차린 곽 PD와 김 작가는 차기작도 구상 중이다. 다음달 6일 첫 방송되는 MBC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의 노도철 PD와 조진국 작가는 ‘두근두근 체인지’,‘안녕 프란체스카’ 때부터 호흡을 맞춰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한다. 노 PD는 “수년간 동거동락한 작가들과 함께 가장 잘할 수 이야기로 작품을 만들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KBS ‘굿바이솔로’ 기민수·노희경 다음달 1일부터 방송되는 KBS 미니시리즈 ‘굿바이 솔로’도 2004년 인기 미니시리즈 ‘꽃보다 아름다워’를 만든 기민수 PD와 노희경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다음달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역사판타지 ‘태왕사신기’는 톱스타 배용준의 출연뿐 아니라 ‘드라마 히트 제조기’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다시 손을 잡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 PD-송 작가 콤비는 ‘모래시계’,‘여명의 눈동자’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또 SBS 금요드라마 ‘어느날 갑자기’는 ‘여왕의 조건’,‘나쁜 여자들’을 함께 만든 박영수 PD와 박현주 작가가 다시 만났으며,SBS 월화드라마 ‘서동요’도 MBC ‘대장금’을 제작한 이병훈 PD와 김영현 작가 콤비가 함께 만들어 이미 고정 시청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마이걸’도 KBS ‘쾌걸춘향’을 만든 전기상 PD와 홍정은 작가 콤비의 작품이다.SBS ‘파리의 연인’에 이어 ‘프라하의 연인’을 히트시킨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는 올해 ‘연인 시리즈’ 3탄을 만들어 7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계 관계자는 “PD-작가 콤비 작품에는 신뢰가 가지만 얼마나 참신성을 갖추느냐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독학으로는 모자라 학원에서 지압과 마사지를 배운 똑순이 주부 장현숙씨. 집안 생활 틈틈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지압을 해준다. 남편을 위한 피로 풀기 지압.6살 난 큰딸 세빈이를 위한 어린이 성장지압, 면역력 키워주는 아기 마사지 등. 그녀가 가족을 위해 하는 지압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충남 홍성에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불독의 새끼들에게 모정을 쏟고 있는 시추 유모견의 가슴 찡한 모정이야기.3년 상을 지냈지만 돌아가신 어머니를 계속 모시기 위해, 살아있는 가족과도 멀리 떨어져 산다는 할아버지. 어머니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지 들어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8시30분) 중국인들과 조선족 동포들이 노동비자를 이용해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 들어간 뒤 만기 이후 불법 체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위조된 노동비자로 동남아를 거쳐 제3국으로 밀입국하는 사례도 있다. 최근 캐나다 호주 등에서 한국 여권 분실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기범이가 드디어 돌아왔다. 아이들은 기범이를 위해 몰래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다. 한편 민기의 마음을 알게 된 보라는 민기의 마음을 접게 하기 위해 민기에게 쌀쌀맞게 대하기로 마음먹는다. 보라는 민기의 도움조차 받지 않으려고 하는데, 정말 민기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 있을까?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병두는 기웅에게 저녁식사에 함께 가자고 말하고, 유정은 가족 모임에 불청객이 낀 게 못마땅하다. 병두는 기웅의 당당한 모습에 더욱 호감을 느낀다. 한편 인범은 종남에게 고백한 사실을 석현에게 말한다. 이에 자극을 받은 석현은 종남을 만나 네가 날 잡지 않으면 내가 널 잡겠다고 말하는데….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지영은 그날 밤에 벌어졌던 일을 빌미로 은근히 세찬을 협박한다. 미연, 선우 커플과 경준, 연화 커플은 영화관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커플 데이트를 하자는 연화와 그냥 모른 척해 달라는 미연 사이에 작은 다툼이 벌어진다. 그날 밤, 셔츠에 묻은 지영의 립스틱을 지우던 세찬은 은새에게 발각되고 만다.
  • [여자프로농구] ‘대담한 도박’ 우리銀 우승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3연패 및 통산 4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우리은행은 21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최종일 경기에서 공동선두를 달리던 ‘맞수’ 신한은행을 70-66으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정규리그를 15승5패로 마치며 신한은행(14승6패)을 1경기차로 따돌렸다. 올시즌 양강체제를 구축했던 두 팀의 대결답게 경기는 ‘미리보는 챔피언전’처럼 후끈 달아올랐다. 선수들은 공을 낚아채기 위해 3∼4명씩 몸을 내던졌고, 응원전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3쿼터 중반까지 팽팽하던 접전은 김영옥(14점 7어시스트)과 김보미(11점)의 3점포가 거푸 림을 가르면서 우리은행으로 기울었다.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의 찰거머리 수비에 막혀 68-66까지 쫓겼지만,5.1초를 남기고 김영옥이 자유투를 모두 넣어 승리를 굳혔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를 제패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타미카 캐칭이다.2라운드에 합류한 ‘우승청부사’ 캐칭은 평균 25.8점(3위)에 14.8리바운드(2위),3.1스틸(1위) 등 발군의 활약으로 12연승을 이끌었다. 무명에서 ‘클러치슈터’로 변신한 2년차 김보미와 3점여왕에서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역할을 바꾼 김은혜도 캐칭이 막힐 때마다 윤활유 역할을 했다. 겉으론 드러나지 않았지만 박명수 감독의 ‘도박’은 우승의 숨은 동력이 됐다. 지난 여름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신한은행에 패했던 박 감독은 시즌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리빌딩의 핵심은 우리은행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리플포스트를 포기하고 더블포스트로 전환하는 것. 시즌 전 ‘블록여왕’ 이종애(금호생명)를 ‘루키’ 이경은과 트레이드한 것은 많은 논란을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박명수 감독은 “우승을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헹가레도 안 쳐준다.”면서도 “혹독한 훈련을 믿고 따라준 선수들이 가장 고맙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4일부터 4위 금호생명과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를, 신한은행은 25일부터 3위 삼성생명과 챔피언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안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녹색공간] 전쟁없는 나라의 꿈,그 첫 번째/우석훈 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전쟁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홉스나 루소와 같은 사회계약론자들은 개인들의 자유의 일부를 군주에게 양보하면서 전쟁이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만인에 대한 만인의 전쟁”을 유지하고 있는 것보다는 리바이어던에게 조세를 제공하고 편하게 사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사회계약론의 본질인 셈이다. 이들보다 100년 후에 등장한 애덤 스미스와 다시 100년 후인 데이비드 리카도는 국가와 국가 사이의 거래인 무역이 전쟁을 없애줄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인 것 같다. 포도주의 대명사인 보르도를 영국이 만드는 바보 같은 일을 하는 것보다는 면화로 더 좋은 섬유를 만들어서 교환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것이 국부론의 주장이고, 이 당시의 경제학자들은 국가 간에 무역을 하게 되면 전쟁이 줄게 될 것이라는 행복한 상상을 했던 것 같다. 16∼17세기에 자본주의를 지지한 학자들의 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어쨌든 시장 사회와 자유무역을 추진하면 결과적으로 세상의 전쟁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자본주의가 가장 꽃피었던 20세기에 2차에 걸친 세계대전이 벌어졌다는 점을 상기하면 좀 이상해 보기이기는 하지만, 유럽사에서 전쟁일수가 가장 적었던 시기가 사실은 20세기였다는 점을 환기할 때 아주 틀리다고는 하기 어렵다. 실제로 유럽에서의 자본주의는 15세기에 세계를 지배하던 해적들과의 전쟁과정에서 승리한 시스템이기는 하다. 한 때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했던 국가인 스페인의 재경장관이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훨씬 빠르게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러한 발언들을 근거로 유럽 사학자들은 때때로 15세기의 해적들에 대해서 스페인의 여왕이 비밀리에 지원을 했다고 의심하기도 한다. 그리고 빅토리아 여왕의 함대가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쳐부순 사건을 ‘신사’들의 자본주의가 드디어 해적들의 ‘무적함대’를 무찌르고 비로소 자신의 길을 세운 순간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돌아보면 인류의 역사는 번영이라는 한 가지의 목표와 평화라는 또다른 목표를 일종의 이중 플롯처럼 구성하면서 지금까지 진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한테 만약 잘 사는 사회와 재미있는 사회 그리고 전쟁 없는 사회 중에서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전쟁 없는 사회를 고를 것 같다. 좀 가난하거나 좀 재미 없더라도 전쟁이 없다면 그런 사회에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작은 기여라도 하면서 살고 싶다. 냉전이 끝난 지금 과연 전 세계에서 전쟁이 앞으로 20년 내에 발발하지 않을 곳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을 해보자. 누구나 스위스를 고를 것이고, 그 다음에는 프랑스와 독일 같은 곳을 고를 것이고, 미국이나 중국 혹은 일본이 앞으로 20년 후에도 전쟁이 없을 것이라고 고를 사람은 그렇게 많을 것 같지는 않다. 로마클럽 보고서의 연구팀장인 도넬라 메도 여사는 2년 전에 타계하면서 20년 후에 전 세계적인 자원전쟁이 발발할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과연 어떨까? 현재와 같이 세계 10위의 경제규모에서 외국 자원의 의존도를 계속 늘려나가는 상황인 만큼 우리도 해외주둔군을 가지지 않을 도리는 없다. 한국 또한 수비형인 이지스함만이 아니라 훨씬 더 적극적인 공격을 할 수 있는 원양작전 능력을 갖춘 항공모함이 절실히 필요하게 된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인 중국과 일본이 이웃한 동북아 경제의 팽창은 자원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과연 20년 후에도 이 땅에 전쟁이 없을까? 가장 간단한 시뮬레이션 모델로도 빠르면 10년, 길면 20년 후에 한국도 사활을 건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해준다. 우리한테 평화의 조건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이 한반도에 20년 후에도 전쟁이 없게 할 수 있는 평화의 조건이 달성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무척 궁금한데, 대한민국 학계나 그 어느 곳에도 여기에 대한 답은 별로 없는 것 같아 보인다. 내 눈에는 한국은 열심히 전쟁으로 달려가는 것만 같아 보인다. 우석훈 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 [SBS오픈] LPGA 2년차 김주미 개박전 ‘승전보’

    [SBS오픈] LPGA 2년차 김주미 개박전 ‘승전보’

    18번홀(파5·539야드)에서 치러진 연장전. 연장에 오른 선수는 김주미(22·하이트) 문수영(22)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3명. 전날 공동선두로 뛰어오른 김주미는 이날 단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반면 문수영과 오초아는 각각 3타와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첫번째 연장전. 서드샷을 핀에서 가장 먼 4.5m 거리에 떨군 문수영이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자 김주미도 3m 오르막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가깝게 붙인 오초아는 2m가량의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은 김주미와 문수영의 한국 선수간 대결로 압축됐다. 이어진 두번째 연장전. 역시 승부는 퍼팅에서 갈렸다. 문수영이 2m 거리에 서드샷을 떨군 반면 김주미는 60㎝에 붙였고, 이번엔 문수영의 집념도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문수영의 버디퍼트가 홀 왼쪽으로 벗어나 간신히 파 세이브에 그치자 챔피언 퍼팅에 나선 김주미는 가볍게 홀 속으로 볼을 떨구며 챔피언의 기쁨을 만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2년째를 맞는 김주미가 19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520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2004년 겨울 치른 LPGA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12위로 통과, 지난해 LPGA 무대에 입문한 뒤 1년여 만에 첫 정상의 기쁨을 누린 것.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김주미는 프로에 데뷔한 2003년 한솔레이디스오픈과 우리증권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11경기에서 6차례 톱10에 입상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과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한 ‘한국 골프 여왕’의 계보를 잇는 주자다. 신인이 3관왕을 차지한 것은 1996년 박세리(29·CJ),2002년 이미나(25·KTF)에 3번째였다. 2004년 말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LPGA로 직행한 ‘신데렐라’ 안시현(22·코오롱)과 프로 데뷔 동기인 김주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해 월드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해 ‘톱10’에 2차례 등으로 상금랭킹 50위에 올라 연착륙에 성공했던 김주미는 2년째인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아 차세대 간판 주자로 등장했다.LPGA 투어 대회를 제패한 18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린 그는 또 하와이에서 치러진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첫번째 한국인의 영예도 함께 누렸다. 우승이 확정된 뒤 동료들에 떠밀려 18번홀 근처 연못으로 뛰어들기도 한 김주미는 “연장 첫번째 홀에서 문수영이 먼저 버디를 성공시켰을 땐 무척 긴장했지만 나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비운의 피겨여왕’ 미셸 콴 디즈니 홍보대사로 새출발

    대퇴부 부상으로 토리노동계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비운의 피겨여왕’ 미셸 콴(25·미국)이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 디즈니 홍보대사로 새 출발한다. 디즈니사는 17일 콴이 디즈니의 홍보대사 직을 수락, 앞으로 회사의 광고와 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발표했다. 콴은 디즈니 소유의 ABC방송 등 TV 프로그램에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중국계 미국인인 콴은 지난 1998년 TV 특집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고대 설화를 극화한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 음악에 맞춰 피겨 연기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디즈니와 인연을 맺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여성에게 허브가 좋은 이유와 허브 사용시의 주의점, 처음 사용할 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테스트 방법을 공개한다. 또 남편의 숙취 해소에 좋은 애플민트를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허브 피자, 증세별로 마시는 허브차 등 허브요리를 선보인다.‘주부생활백서’에서는 겨울철 집안 화초 키우는 법을 전한다.   ●문화가중계(SBS 밤 12시55분) 한·중·일 3국이 낳은 세계적인 장애인 음악가와 함께하는 ‘희망으로’를 보여 준다. 자랑스러운 우리 음악인 테너 최승원,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장애인 음악가 수운 이앤, 와나미 다카요시의 연주. 신체의 장애를 딛고 세계무대를 향한 이들의 멋진 도전과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 한다.   ●글로벌 코리안 (YTN 오전 10시25분) 지구촌 곳곳에 있는 우리말로 된 도로와 조형물들을 알아본다. 호주 시드니의 ‘가평 스트리트’는 한국전 당시 호주군의 가평전투를 기념한 거리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는 ‘전쟁기념 다리’, 한국 전통 문물이 세워져있는 ‘송파 공원’등이 있다.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재경네 집 공사로 은비, 보라, 상미는 남자들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예전에 재경네에 놀러갔다가 여자들에게 구박을 받았던 남자들은 이번 기회에 집주인으로써 여자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한편, 희진은 홍철의 사촌형이 잘 생겼다는 것을 알고, 홍철에게 잘 대해 주기 시작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숨겨서 키우는 병 ‘치질’. 치질은 초기의 경우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나 치질 환자들 대부분은 병원에 오자마자 수술대로 올라간다. 이는 수치심이나 수술에 대한 공포 때문에 상태가 악화될 때까지 병을 키웠기 때문인데, 초기 치료법과 수술법 그리고 치질을 막는 생활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641가족(KBS2 오후 6시10분) 대학생 현종과 채팅한 달래는 자신을 대학교 신입생이라고 속이지만 계속 만나자고 하는 현종을 만나기 위해 달래 동생 장미라고 속이고 현종을 만난다. 현종은 채팅에서 실제 만남을 요구해 할 수 없이 달래는 요성을 설득해 대학생처럼 꾸미게 하고 요성을 대학생 달래라고 속여 현종을 만난다.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은반의 비너스’ 20대서 나오나

    날개 없는 요정이 은반에서 펼치는 우아한 몸동작 그리고 아찔한 점프와 현란한 스핀. 인간의 몸이 구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지난 1998년 나가노대회의 타라 리핀스키(당시 15세)와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의 사라 휴즈(당시 16세·이상 미국)처럼 한동안 ‘은반의 여왕’은 10대들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이번 토리노에선 농익은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20대 선수들이 금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세계선수권을 4차례나 제패한 미셸 콴(26·미국)이 대퇴부 부상으로 빠진 지금, 우승 0순위는 힘과 테크닉을 겸비한 ‘파워점프의 여왕’ 이리나 슬러츠카야(27·러시아)다.96유럽선수권 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슬러츠카야는 피겨선수로는 드물게 10년째 정상권에 있다.2002년,2005년 세계선수권을 제패했지만 올림픽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합계 점수는 휴즈와 동점을 이뤘지만, 착지 동작에서 순간 휘청거린 탓에 눈물을 흘렸다. 심각한 혈관질환으로 03∼04시즌을 건너 뛰어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지난해 보란 듯이 세계선수권을 제패, 팬들을 감동시켰다. 슬러츠카야의 발목을 잡을 선수는 미국의 사샤 코헨(22). 슬러츠카야가 완벽한 기술과 파워를 뽐낸다면, 코헨은 ‘아름다운 선의 극치’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예술적 해석이 뛰어나다. 상체를 숙인 채 한 쪽 다리를 뒤로 들고 미끄러져 나가는 ‘스파이럴’은 그의 전매 특허다. 전 대회에서 4위로 주목받았고,2004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거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세계 랭킹 2,3위에 올라있는 일본의 안도 미키(19)와 아라카와 시즈카(25)도 다크호스다. 요정들의 향연은 22일(쇼트프로그램)과 24일(프리프로그램) 새벽 3시에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슬람 문명과 도시](3)알함브라 궁전을 지닌 스페인 그라나다

    [이슬람 문명과 도시](3)알함브라 궁전을 지닌 스페인 그라나다

    그라나다를 찾아가는 길은 알함브라 궁전을 떠올리면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 인류가 만든 최고의 건축예술. 스페인 땅에 남아 있는 마지막 이슬람 유산. 지상에 마련한 실존의 파라다이스. 어떤 찬사로도 모자라는 알함브라는 그라나다에 있다. 무어(Moor)라 불리는 북아프리카 아랍인들이 800년간이나 이곳에 화려한 이슬람 문화를 남겨 놓았다. 바로 안달루시아 문화다. 기독교와 이슬람 두 문화가 공존할 때, 얼마나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가를 보여주는 인류 역사의 산 교육장이다. 물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슬픈 역사가 도시의 언저리마다 웅크리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안달루시아 문화의 중심도시가 바로 그라나다다. “그라다나라는 에메랄드에 알함브라라는 빛나는 오리엔트산 진주가 박힌 인류 최고의 보석” 15세기 한 아랍 시인의 표현이다.1492년 1월.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는 새해, 알함브라 궁전은 조용히 숨을 거둔다.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과 페르난도 왕이 궁전의 새 주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결혼에 의해 아르곤과 카스티야 왕국은 통합을 이루고, 이베리아 반도에 이슬람의 지배를 청산하는 거룩한 사명을 천명했다. 그라나다의 마지막 아랍 왕 보아브딜은 자신의 가련한 시민들을 보호해 준다는 조건으로 금화 3만냥과 궁전을 바치고 항복을 결심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그라나다의 주민들은 무참한 학살과 추방을 당해야 했다. 예술을 사랑하고 유난히 눈물이 많았던 보아브딜은 약자의 비애를 처절하게 되뇌며 정든 알함브라 궁전을 떠나갔다. 겉으로 언뜻 보면 투박함이 어느 아랍 궁성이나 성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언덕을 오르고 첫 번째 문을 들어서는 순간, 비감함과 퇴폐적인 아름다움이 아련하게 전해져 온다. 왕궁이 있던 팔라치오 레알 안으로 들어선다. 분수가 있는 전형적인 아랍식 실내 정원과 천국에서의 휴식을 설계한 시원한 공간 구조, 아라베스크 벽면 장식과 조각 예술의 극치에 나는 한참 동안 적당한 묘사가 떠오르지 않았다. 과연 알함브라구나. 네 이름만으로도 이제 충분하구나. 아랍건축의 특징은 외관의 투박함과 내부의 화려함이다. 그리고 많은 문들을 통해 실내로 연결되는데, 문 하나를 지나갈 때마다 화려함과 정교함은 점점 도를 더해간다. 속세와 천국을 건축에 표현하려는 아랍인들의 삶의 철학이 느껴진다. 왕궁 입구로 들어서면 두 벽 사이로 기다란 아라야네스의 안뜰이 이방인을 맞는다. 하얀 대리석 바닥과 벽면의 초록색 모자이크가 기가 막힌 대조를 이루고, 아치를 이루는 조각 기둥이 떠받치는 지붕에는 붉은 아도베 기와를 얹었다. 작은 연못 물위에 비친 맞은편 건물의 아치와 기둥 장식이 수중 도시처럼 느껴진다. 술탄이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대사의 방에서는 뚫려 있는 아치 사이로 맞은 편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그라나다의 정신과 영혼을 담고 있는 알바이신 이슬람 마을이다. 역사와 가슴 아픈 사연이 깔려 있는 마을이다. 이슬람 왕조가 멸망하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는 그때, 스페인 병사들은 소수 민족의 문화와 종교를 보호해 주겠다는 항복 조건을 내팽개치고 마을을 닥치는 대로 약탈하고 잔혹한 살육을 저질렀다. 이교도를 소탕하고 신성한 하느님의 땅을 새로 세운다는 그들의 종교적 사명 앞에 한 문명은 무참히 무릎을 꿇었다. 무슬림들은 끝까지 저항했다. 이교도의 지배를 받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한 그들은 죽어가면서 처참한 역사를 후세에 남기고자 그들의 피를 곳곳에 뿌렸다. 그래서 하얀 집과 벽에는 당시의 학살로 붉게 물든 핏자국이 오랫동안 남아있었다고 한다. 지금 그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다.30여개에 달하던 모스크는 지금 성당이 되어 버렸다. 다만 좁은 골목과 서로의 목소리로 이웃과 통하는 가옥 구조가 전형적인 아랍 마을을 닮아 있다는 것뿐이다. 나지막한 언덕 위에 옹기종기 모인 하얀 집들 사이로 성당의 종소리가 석양을 이고 나직이 깔린다. 가슴 아픈 역사를 잠시 떠올리다가 ‘사자의 정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내 정원과 마주하고 섰다.12마리의 사자가 떠받치는 중앙 분수와 사자의 입에서는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그 물은 파놓은 홈을 따라 정원 구석구석을 흐른다. 야릇한 향내를 머금은 앞뜰의 정원수가 작은 그늘을 이루고,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역동적인 종유석 조각을 담은 아치 아래에는 커다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황량한 사막을 뚫고 온 아랍인들이 이곳에 오아시스의 정서를 그대로 옮겨 담은 것 같다. 아니면 코란에서 묘사하는 천국을 설계한 것일까? 사자의 정원을 나오니 아름다운 분수가 바라다 보이는 계단에 한 맹인이 앉아 구걸을 하고 있다. 그 옆에는 스페인어로 팻말을 세워놓았다.“아름다운 여인이여! 자선하세요. 그라나다에서 맹인이 되는 것보다 더 잔인한 인생이 또 있을까요.” 스페인 시인 프란시스코 데 이카자의 시구다. 아! 동전 한 닢을 놓으면서도 그라나다의 알함브라에서 만난 맹인의 말없는 절규는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다. 이슬람의 궁성이 함락되던 1492년 그 해, 이사벨라 여왕을 후원자로 모신 제노아의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한다. 무적 함대를 자랑하는 스페인의 전성 시대가 막을 연 것이다. 한편 이슬람의 술탄 보아브딜은 다시 스페인에서 쫓겨나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북아프리카로 건너갔다.800년 전인 711년, 그의 선조 타리크 이븐 지야드 장군이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할 때 의기양양하게 건넜던 바로 그 길이다. 모로코의 이슬람 도시 페스에 정착한 뒤에도 보아브딜은 꿈에도 알함브라를 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63세를 끝으로 눈을 감았던 그의 초라한 페스 궁전은 너무나도 알함브라 궁전을 닮아 있다. 지금 대성당이 있는 알카이세리아 주변지역은 전형적인 아랍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제 아랍인들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한번 이슬람화 된 세계의 모든 지역이 끝까지 이슬람을 지켰지만,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만은 예외였다. 다시 가톨릭이 점령한 이 땅에서 이교도인 무슬림들과 유태인들이 가혹한 추방과 학살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한 때 문화용광로로서 유럽 르네상스를 일으키게 했던 최고 수준의 지적 산실이었던 안달루시아는 문명과 학문이 소멸되면서 역사의 뒤안으로 잊혀졌다. 그리고 지금은 관광객들이 이슬람 유산을 보기 위해 다시 안달루시아로 몰려들고 있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은반의 여왕’ 미셸 콴 “부상 재발로 출전포기”

    `은반의 여왕´ 미셸 콴(26·미국)이 끝내 올림픽과의 악연을 떨치지 못했다. `토리노의 별´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콴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퇴부 부상 재발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다.”고 공식 밝혔다. 팀 닥터의 권유로 출전 의지를 꺾은 콴은 “힘들었지만 옳은 결정이었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나의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콴 대신 에밀리 휴스가 대신 출전한다. 콴은 `은반의 여왕´으로 군림했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무려 5차례나 석권하고 미국선수권대회를 9차례 휩쓸며 올림픽 때마다 우승 0순위로 거론됐다. 그러나 98나가노대회에선 은메달에 머물렀고, 홈에서 열린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선 사라 휴스(미국)와 이리나 슬러츠카야(러시아)에 밀려 동메달에 울었다.콴은 부상으로 대표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의 한풀이를 위해 탄원서를 내 어렵사리 토리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빙판에 서보지도 못한 채 쓸쓸히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콴의 출전 좌절로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이자 미국-러시아간의 자존심 대결로 꼽히던 슬러츠카야와의 싱글 맞대결은 자동 무산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탁구여왕’ 유지혜씨 25일 웨딩마치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10년 가까이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유지혜(30)가 면사포를 쓴다. 유지혜는 오는 25일 낮 1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3년간 사랑을 키워온 의사 설장우(32)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12일 밝혔다. 신랑 설씨는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과 전문의로 양가 부모님들이 친분이 있어 2003년 처음 만났고,3년 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주례는 선수 시절부터 아껴줬던 김운용 전 대한체육회장이 맡고, 사회는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남자대표팀 사령탑인 유남규 농심삼다수 감독이 맡는다.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에 신방을 차릴 예정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느끼는 김혜나 주부. 그 비결은 바로 자연스럽고 친근한 프로방스풍으로 꾸며놓은 집이라는데, 자연을 닮은 프로방스풍 인테리어란 어떤 것인지 배워보자.‘주부생활백서’에서는 집안의 조경은 물론 공기청정 가습효과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화분, 토피어리에 대해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이혼한 전처와 만나는 남편을 보고 분노한 재혼 아내가 남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할 경우에 이혼사유가 될까.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서 집주인의 요청으로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하지 않고 업무용으로 임대한 경우에 경매 통지서가 날아오면 우선변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방학을 마무리하는 과학체험전 2곳을 소개한다. 여러가지 과학실험들과 병아리 부화과정 관찰 등 과학 전시행사가 열린 잠실학생체육관 예스사이언스 과학축제 현장을 찾아간다. 또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세계 곤충 대륙별 학습체험 현장도 찾아간다. 대륙별로 곤충의 생태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전시했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희정은 태경과 은민을 집으로 데려오고, 태경은 다시 은민모를 만나러 간다. 속이 상해 혼자 술을 마시던 은민모는 순수한 교제를 허락해달라는 태경의 당찬 태도에 할 말을 잃고 허락을 한다. 은주와 영민, 기훈은 모처럼 모여 저녁을 먹지만, 은주는 고향으로 내려가겠다는 영민을 잡지 못한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기웅은 병두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반품을 요청하고 병두는 알아보겠다며 일단 기웅을 돌려보낸다. 석현은 종남에게 방송 모니터 자료를 가져가라고 연락하는데 인범이 같이 나타나자 또 화가 난다. 민숙과 나라는 석현이 문제로 심하게 말다툼을 하는데 이때 석현이 들어온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KBS2 오후 9시25분) 동우와 진주는 이혼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결코 밝힐 수가 없다. 진주와 동우는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려고 했지만 상황은 자꾸 꼬여만 가고,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게 짜증까지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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