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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7년 전, 나이 스물에 남편 완수씨 하나 믿고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키우친. 그러나 결혼 3년 만에 남편은 간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등졌고, 스물셋 키우친은 아이 둘 딸린 청상과부가 됐다. 시어머니와 시동생은 키우친에게 좋은 사람 만나 새 인생을 살라고 하지만 키우친은 그럴 수 없었다.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8시50분) 우리나라의 3대 사망 질환 중 한 가지인 ‘이것’. 초기증세를 발견하기 어렵고 발병한 후에도 완치가 힘들어 많은 성인 남녀들은 ‘이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 또 아이들에게 발병할 경우 후유증은 물론 사망할 수도 있다. 어린이에게도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이것’에 대해 알아본다.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사량부령 비담은 상장군 김유신이 복야회와 연루됐다고 선덕여왕에게 고한다. 선덕은 가야 세력을 뿌리치지 못하는 유신에게 섭섭함을 느끼며 수사를 윤허한다. 유신은 월야와 설지를 설득해 선덕여왕에게 진심을 밝히고자 하지만, 비담은 끝내 유신과 덕만 사이를 벌려 놓으려 하는데…. ●천사의 유혹(SBS 오후 8시50분) 응급실로 달려간 주승은 젊은 남자가 경희를 엄마라고 부르며 업고 왔다고 하자 공포감이 밀려온다. 우섭은 아란이 주승과의 관계는 일방적으로 주승이 좋아했던 것뿐이라며 믿어 달라고 하자 더 이상 가족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계산이나 확실히 하고 떠나라고 면박을 준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섬진강 줄기가 시작되는 땅, 진안. 가을의 진안은 감빛으로 먼저 온다. 운장산 자락에 위치한 학동마을은 발길 닿는 곳마다 감꽃들로 풍성하다. 산세가 거칠고 토질이 척박해 씨 없고 달기로 유명한 학동마을 반시는 매년 가을 1만여t을 수확한다. 가난한 산골마을 사람들의 감에 얽힌 이야기와 만나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경기도 일대 야산에서 하룻밤 수십억원대 도박장을 연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인적이 드물다면 공동묘지 옆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도박판 운영자들은 서울, 수원, 대구 등지에서 주부와 자영업자 등 도박 참여자들을 모은 뒤 승합차를 이용해 수도권 야산에 개설한 도박장까지 실어나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고현정 “큰 얼굴이 콤플렉스”… ‘여배우들’의 고민은?

    고현정 “큰 얼굴이 콤플렉스”… ‘여배우들’의 고민은?

    아름다운 여배우들에게도 콤플렉스는 있다. 윤여정·이미숙·고현정·최지우·김민희·김옥빈은 영화 ‘여배우들’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배우로서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로 대중적 인기와 연기력에 대한 찬사를 동시에 거머쥔 고현정은 “얼굴이 큰 것이 나의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영화 ‘여배우들’에서도 고현정은 김민희의 작은 얼굴과 한류스타 최지우의 인기를 시샘하는 모습을 보이기고 한다. 고현정은 “나는 얼굴만 크다고 하지 키도 크다고 말하지 않는다. 내가 참 착한 거다.”며 평소의 소탈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고현정에 맞서 여배우 간의 기 싸움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최지우는 “앞으로 뭘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스럽다.”며 자신이 쌓아놓은 명성을 지켜야 하는 여배우의 고민을 토로했다. 김민희 역시 “곧 다가올 30대 초반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고민”이라며 앞으로 닥쳐올 일들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언급했다. ‘여배우들’ 속에서 가장 어린 20대 초반의 김옥빈은 “나는 여배우로서 덩치가 좋고 토실토실하다.”고 말해 여배우들이 가장 민감한 몸매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미 콤플렉스에 통달했을 것 같은 대선배 여배우 윤여정과 이미숙도 자신에 대한 문제들을 짚어냈다. 여배우로서 콤플렉스가 너무 많다는 윤여정은 “나는 예쁘지도 않고 피부도 안 좋고 목소리도 이상하고, 다 말하려면 끝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숙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자신감을 문제점으로 진단했다. “필요 이상의 자신감 때문에 남들의 조언도 안 듣고 일을 추진하다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고 말한 이미숙은 특유의 당찬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한편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패션잡지 ‘보그’의 화보 촬영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내달 1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뭉클픽쳐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이크아웃 무비] 영화 ‘여배우들’ 연기와 진실 사이

    [테이크아웃 무비] 영화 ‘여배우들’ 연기와 진실 사이

    영화 ‘여배우들’은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는 단지 고현정·최지우·윤여정·이미숙·김민희·김옥빈이라는 한국 대표 여배우 6명을 한 자리에 집합시킨 감독의 역량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 영화는 ‘타인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법칙을 벗기고 “여배우가 여배우 그 자신을 연기한다.”는 다소 위험한 설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런 시도 안에서 우리는 ‘선덕여왕’ 미실을 연기하는 고현정이 아니라 ‘고현정이 연기하는 고현정’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여배우들’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은 “그 동안 많은 여배우들을 만나면서 이들의 매력적인 실체를 나만 보는 것이 항상 아까웠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 감독은 여배우를 사생활, 가십 등과 함께 영화 속에 끌어들이는 발칙한 연출을 감행했다. 영화는 관객이 여배우들에게 기대하는 것들과, 상상도 못한 것들을 담아내는 데 집중한다. 고현정과 최지우가 서로에게 삿대질을 하며 싸우고, 날씬한 김민희의 옷이 맞지 않는 김옥빈은 공개적인 창피를 당한다. 자기 자신의 모습과 이름을 그대로 노출시킨 채로 말이다. 이렇게 ‘여배우들’은 연기와 실제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들고, 여배우에 대한 환상을 깨뜨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다. 과연 이재용 감독은 아름다운 여배우들의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기록해 무엇을 보여주려는 걸까. 고현정은 “실제로 최지우와 나는 친하지 않다. 우리가 친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하고 반문해 두 배우의 영화 속의 대립이 실제인지 설정인지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또 극중 배우 이미숙을 연기한 이미숙은 “영화 속에서 내가 어떤 말을 했고, 어떤 상황을 만들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어디까지가 영화 속 설정이었고, 또 어떤 것이 현실에서 주고받은 대화였는지 본인들도 잘 모르겠다는 실토다. 내달 10일 개봉하는 ‘여배우들’을 통해 관객들은 진실과 설정 사이에서 어지러움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배우들이 보여준 모습을 얼마나 사실일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재용 감독조차 대답을 회피했다. “그 진실은 오직 여배우 자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현정·최지우·이미숙·김옥빈·김민희·윤여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프라 윈프리 “2011년 9월까지만 쇼 할 것”

    오프라 윈프리 “2011년 9월까지만 쇼 할 것”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25년째 이어져온 자신의 쇼를 2011년 9월에 끝내기로 결심했다고 소속사 하퍼 프로덕션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윈프리는 20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쇼에서 그만 두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팀 베넷 하퍼 프로덕션 회장은 19일 ABC 계열 방송사들에 보낸 특별 서한에서 갑작스러운 고별 안내에 충격을 받을까봐 미리 공개한다며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인기있고 영향력 있으며 지속적으로 방영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쇼를 그만두겠다고 결심한 이유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네시주 내시빌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방송 생활을 하던 윈프리는 1984년 시카고 WLS-TV의 아침 토크쇼 ‘AM 시카고’를 맡았으며 이듬해 ‘오프라 윈프리 쇼’로 제목을 바꾸어 지금까지 25년 동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1986년 하퍼 프로덕션을 창립하고 1990년부터 신디케이트를 통해 자신의 쇼를 배급해왔다. 야후! TV에 따르면 몇주 전 한 측근은 그녀가 설립할 계획인 케이블 채널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로 이 쇼를 통째로 옮길지 여부를 연말에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웃겨야 사는 남자 신동훈 “제가 돌+아이?”

    웃겨야 사는 남자 신동훈 “제가 돌+아이?”

    ‘돌+아이’는 신동훈을 설명하는 한 단어다.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좋아한다고 수줍게 말할 때는 영락없는 스무 살 순수청년이지만 웃음을 위해서는 눈빛부터 돌변하는 천상 ‘돌+아이’다. 신동훈은 어쩌면 돌+아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했다. ‘제 2의 노홍철’로 불리기보다는 밥을 사준 정준하가 더 좋아 차라리 ‘제 2의 정준하’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신동훈은 그동안 봐온 연예인의 틀을 한참 벗어나 있었다. 그러면 어떠랴. 정치인도 예능인이 되는 유쾌한 연예계에서 신동훈과 같은 독특한 캐릭터는 언제든지 환영이다. 연예인 데뷔를 선언하고 첫 인터뷰를 한 신동훈과 1시간 동안 엉뚱한 수다를 나눠봤다. ▶ 특이한 정신세계를 드러낸 것인가. 외모가 한눈에도 확 튄다. (이날 신동훈은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가닥가닥 묶고 입술에는 보라색 립스틱을 바르고 왔다.) 창피하진 않나. 전혀 창피하지 않아요. 조금 망가지면 창피한데 심각하게 망가지면 오히려 편안해요. 광고 촬영 때문에 미용실에서 외계인처럼 하고 온 거예요. (삐죽 솟은 머리카락을 가리키며) 이게 안테나래요. ▶ 웃지도 않고 대답하는 걸 보니 진심인 거 같다. 학창시절에 모범생은 아니었을 거 같은데. 아니에요. 저 공부 잘했어요. 나름대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어요. 개근상도 탔고 학업 우수상도 탔어요. 고등학교 때는 공부 잘하는 애들만 따로 모은 ‘심화반’이었죠. 우뇌가 없는 건지 수학은 잘 못했지만 국어와 한문은 잘했어요. 보통 반에서 10등정도 했고요 가장 잘했을 땐 4등이요. ▶ 장난기가 많았을 거 같은데 의외다. 그렇다면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았나. 저 의외로 여자들에게 인기 있어요. 여자들이 잘생긴 사람 아니면 재밌는 사람 좋아하는 거 알죠. 전 후자예요. 태어나서 고백 세 번이나 받았어요. 많이 받아봤죠? 방송 나오고는 방명록에 사귀자고 하는 여자들도 있어요. 대단하죠? ▶ 스무 살이면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을 때 아닌가. 여자친구는 있나. 여자친구는 없어요. 중학교 1학년 때 실연 당한 이후로 한명도 못 사귀어 봤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여자친구는 좋아하던 여자애의 단짝 친구였어요. 제가 ‘나쁜 남자’여서 잘해 준 기억이 별로 없네요. ▶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패러디부터 박진영 ‘이랬다가 저랬다가’ 영상, G-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따라한 영상까지 재밌는 UCC를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사이트에 UCC를 처음 올린 건 JYP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공개 오디션에서 였어요. ‘총 맞은 것처럼’을 2배속으로 패러디한 거였죠. 솔직히 90%가 장난이었어요. 악플의 시작이었고 모든 것의 시작이었어요. ▶ 주옥같은(?) 영상들 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것을 꼽자면. 고추냉이를 먹는 영상이 있어요. 그게 그렇게 인기를 끌었어요. 저는 점잖게 웃기고 싶거든요. 사람들이 그럼 재미가 없대요. 제가 눈썹을 밀거나 못 먹는 걸 먹어야 웃어요. 그래서 마음이 아파요. 고통스럽지 않게 사람들을 웃기고 싶어요. ▶ UCC 스타가 되서 팬도 꽤 생겼겠다. 팬클럽도 있다던데. 팬클럽 있어요. 회원수가 506명이에요. 어제 확인했어요. 팬클럽 이름은 그냥 ‘신동훈’이에요. 이름 하나 만들자고 했는데 회원들이 제 말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웃음) ▶팬클럽도 스타만큼이나 특이한 것 같다. 고향에서 올라와 혼자 산다고 들었다. 성남 중원구 금광동에 ‘러브러브 옥탑방’에 살아요. 혼자 사니까 아이디어 떠오를 때마다 UCC를 제작해요. 용돈은 받지 않고 생활해요. 워낙 돈을 아끼는 게 몸에 베어있어서. 하루에 삼각 김밥 하나 먹어요. 얼마 전에 선덕여왕 엑스트라로 출연해서 8만원 벌었는데 요즘은 그 돈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 MBC 버라이어티 ‘무한도전’ 돌+아이 특집에 나갔다. 공식 돌+아이로 인증을 받은 것인데, 길에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나. 세상에 돌+아이가 많잖아요. 제가 돌+아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싶어서 출연했어요. 실물이 은근히 잘생겨서 분장 안하면 ‘무한도전’ 나온 신동훈 인지 잘 몰라요. 알아보는 사람들은 “와, 돌+아이다.”고 소리를 지르죠. 그럴 때 기분이 좋아요. ▶ 솔직히 스스로를 돌+아이라고 생각하나. 일반인들의 돌+아이 지수가 50점이라고 하면 전 한 1400점정도 되겠죠. 스스로 돌+아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남들 웃기는 게 재밌어요. “웃다가 X 쌀 뻔했다.”는 댓글을 봤을 때 너무 행복했어요. 가끔 절 좋아해주시는 분을 보면 저도 이해가 안가요. 그냥 고마워요. ▶ UCC를 제작하는 특이한 일반인에서 연예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어떻게 선택을 하게 됐나. 19세 때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일이 적성에 잘 맞아서 평생 이 일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JYP 엔터테인먼트 공개 UCC오디션을 보고 유명해져서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온 거예요. 오디션에서는 떨어졌지만 지금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만나 데뷔를 하게 됐어요. 솔직히 연예계에서 실패하더라도 괜찮아요. 돌아갈 편의점이 있으니까. 지금은 기회가 되는 한 실컷 꿈을 꿀 거예요. ▶ ‘제 2의 노홍철’이라는 수식어로도 불린다. 또 데뷔를 앞두고 ‘유재석과 같은 MC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도 밝혔다. 이 꿈은 아직 유효한가. 유재석처럼 되는 게 꿈이라니요. 그건 완전 언플(언론 플레이)이에요. 유재석 형이 100이면 전 4 정도 될까요. 갈 길이 아직 멀어요. ‘제 2의 노홍철’이란 수식어도 저와는 안 어울려요. 노홍철 형은 워낙 입담과 재주가 뛰어난 분이잖아요. 얼마 전에 정준하 형이 밥을 사줬거든요. 정준하 형이 더 좋아요. (그럼 ‘제 2의 정준하’로 불리는 건 어떠냐고 묻자) 네. 그럼 ‘제 2의 정준하’라고 불러주세요.(웃음) ▶ 밥 사준 게 정말 고마웠나 보다. 앞으로 신동훈이 어떤 연예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그냥 웃기는 사람이요. 아직 돈 욕심도 없고요. 돈은 25세부터 밝히려고요. 군대는 현역 2급 받았어요. 다리 한쪽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군대갈 거예요. 조금 걱정은 되지만 남자라면 가야죠. 그래야겠죠? ▶ 마지막으로 소망이 있다면. 요즘은 KBS 드라마 ‘아이리스’를 즐겨 보고 있는데요. 거기서 이병헌 씨가 “이 동상에 슬픈 전설이 있다.”고 말하는 장면을 패러디하고 싶어요. 소녀시대의 제시카나 카라의 한승연 씨 같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같이 웃긴 UCC 한번 만들어 보는 게 꿈입니다. 사진·동영상=김상인 VJ bowwow@seoul.co.kr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잘 나갔던 ‘女 아이돌그룹’ 지금은 뭐할까?

    잘 나갔던 ‘女 아이돌그룹’ 지금은 뭐할까?

    원더걸스, 소녀시대, 2NE1, 카라…. 바야흐로 걸 그룹 전성시대다. SES와 핑클부터 샤크라, 클레오, 슈가, 쥬얼리까지 2000년 전후에도 지금처럼 여자 아이돌 그룹이 홍수를 이뤘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걸 그룹의 언니뻘 되는 일명 ‘언니돌’ 출신 멤버들은 현재 뭘 하고 있을까. 여전히 온 멤버가 연예계에서 주목받는 핑클과 SES를 제외하고 추억이 됐지만 지금만큼이나 뜨거웠던 당시 ‘언니돌’ 멤버들의 근황을 알아봤다. ◆ 베이비 복스…CF 퀸 윤은혜 단연 으뜸 1997년 데뷔한 베이비 복스 멤버 출신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건 단연 막내 윤은혜다. 출연 드라마인 ‘궁’에 이어 ‘커피 프린스’까지 홈런을 날린 윤은혜는 명실 공히 CF퀸으로 성장해 언니 멤버들 보다 더 큰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간미연과 심은진은 각각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가수 활동하고 있으며 연기도 겸하고 있다. 김이지는 KBS 조이 ‘다녀오겠습니다’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희진은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 슈가 … ‘코믹 연기’ 황정음 물 만났네 2002년 풋풋했던 슈가 멤버 4명은 이제 어엿한 성인 연예인으로 거듭났다. 그중에서도 황정음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수준급 코믹 연기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재일교포인 아유미를 제외한 박수진, 한예원은 모두 연기자로 성장했다. 박수진은 MBC 사극 ‘선덕여왕’에 출연한 바 있고 한예원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독특한 말투로 활동 당시 관심을 독차지 했던 아유미는 슈가 해체 뒤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3년 만에 새 앨범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 샤크라…품절녀 멤버 둘이나 샤크라 멤버 4명은 각자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려원은 MBC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뒤 영화 ‘김씨 표류기’, SBS 사극 ‘자명고’ 등에서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보는 가수와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R2SONG(아리송)’으로 영국 음원차트 1위에 올라 국내 가요계를 놀라게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샤크라 멤버 중 둘이나 유부녀가 된 것. 미스 코리아 출신 멤버였던 이니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프로골퍼 권용씨와 올초 결혼식을 한 이은은 얼마 전 반가운 득남 소식을 알려왔다. ◆ 쥬얼리… 조민아 뮤지컬 배우로 2막 2006년 쥬얼리를 탈퇴한 멤버 조민아와 이지현은 각각 뮤지컬 배우와 쇼핑몰 CEO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배우 4년 차인 조민아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달고나’, ‘온에어1’, ‘김종욱 찾기’, ‘렌트’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 디바 … 비키 이젠 한 남자의 여자로 1997년 데뷔한 힙합그룹 디바의 멤버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하게 활동하고 있다. 채리나는 룰라로 재결합해 ‘어른 돌’의 저력을 뽐내고 있으며 개성 넘치는 멤버였던 지니는 뉴욕에 있는 유명 패션 스쿨에서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키는 지난 7월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채리나 탈퇴 이후 들어온 이민경은 유명 쇼핑몰을 운영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맹활약하는 중이다. ◆ 비비… 12월 웨딩마치 울리는 채소연 1996년 데뷔해 ‘하늘 땅 별 땅’이라는 곡으로 사랑을 받은 여성 듀엣 비비(BB)의 멤버 중 채소연은 오는 12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컨설팅 사업 중인 채소연은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반가운 소식을 오랜만에 전해왔다. 또 다른 멤버인 윤이지의 근황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얼마 전 2AM의 멤버 창민이 윤이지의 조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밖에도 당시 소년 팬들을 이끈 파파야, 티티마, 밀크, 클레오 등 걸그룹의 일부 멤버들은 대중의 기억 속으로 사라져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담’ 신종플루 확진…‘선덕여왕’ 대본수정

    ‘비담’ 신종플루 확진…‘선덕여왕’ 대본수정

    MBC 월화드라마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 김남길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김남길은 ‘선덕여왕’의 촬영으로 일주일 낸 밤샘 촬영을 강행하던 중 이틀 전부터 고열을 동반한 감기에 시달렸다. 19일 병원으로부터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김남길은 일정 기간 동안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선덕여왕’ 제작진은 김남길을 위해 대본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낙마로 인한 부상으로 ‘선덕여왕’ 촬영에 차질을 빚었던 김남길은 신종플루로 인해 당분간 촬영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김남길은 “완쾌되는 즉시 촬영에 복귀할 계획이다. 앞으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김남길은 ‘선덕여왕’에서 비담의 난이라는 마지막 거사를 앞두고 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수로, 데뷔 12년 만에 첫 안방극장 진출

    김수로, 데뷔 12년 만에 첫 안방극장 진출

    영화배우 김수로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도전한다. 19일 드라마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 따르면 김수로는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다. 김수로는 지난 2007년 MBC ‘고맙습니다’에 한 회 특별출연을 했지만 드라마에 정식으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가 원작인 이 드라마에서 김수로는 최고 명문대 합격을 위한 공부 테크닉을 전수하는 교사 강석호 역을 맡았다. 폭주족 출신의 변호사 강석호는 굴지의 로펌에 사표를 던지고 파산 직전의 병문고등학교를 회생시키기 위해 뛰어드는 인물이다. 김수로에게 맞서는 반항아 황백현 역에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 중인 유승호가 캐스팅됐다. 드라마 제목은 미정으로 현재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와 KBS가 원작가 미타 노리후사와 협의 중에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잘 나갔던 ‘女 아이돌그룹’ 지금은 뭐할까?

    원더걸스, 소녀시대, 2NE1, 카라…. 바야흐로 걸 그룹 전성시대다. SES와 핑클부터 샤크라, 클레오, 슈가, 주얼리까지 2000년 전후에도 지금처럼 여자 아이돌 그룹이 홍수를 이뤘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걸 그룹의 언니뻘 되는 일명 ‘언니돌’ 출신 멤버들은 현재 뭘 하고 있을까. 모든 멤버가 인기 가도를 달리는 SES와 핑클을 제외하고, 추억이 됐지만 지금만큼이나 뜨거웠던 당시 ‘언니돌’ 멤버들의 근황을 알아봤다. ◆ 베이비 복스…CF 퀸 윤은혜 단연 으뜸 1997년 데뷔한 베이비 복스 멤버 출신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건 단연 막내 윤은혜다. 출연 드라마인 ‘궁’에 이어 ‘커피 프린스’까지 홈런을 날린 윤은혜는 명실공이 CF퀸으로 성장해 언니 멤버들 보다 더 큰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간미연과 심은진은 각각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가수 활동하고 있으며 연기 활동도 겸하고 있다. 김이지는 KBS 조이 ‘다녀오겠습니다’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희진은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 슈가 … ‘코믹 연기’ 황정음 물 만났네 2002년 풋풋했던 슈가 멤버 4명은 이제 어엿한 성인 연예인으로 거듭났다. 그중에서도 황정음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수준급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재일교포인 아유미를 제외한 박수진, 한예원은 모두 연기자로 성장했다. 박수진은 MBC 사극 ‘선덕여왕’에 출연한 바 있고 한예원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독특한 말투와 거침없는 재치로 활동 당시 관심을 독차지 했던 아유미는 슈가 해체 뒤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3년 만에 새 앨범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 샤크라…품절녀 멤버 둘이나 샤크라 멤버 4명은 각자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려원은 MBC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룬 뒤 영화 ‘김씨 표류기’, SBS 사극 ‘대조영’ 등에서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보는 가수와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R2SONG(아리송)’으로 영국 음원차트 1위에 올라 국내 가요계를 놀라게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샤크라 멤버 중 둘이나 유부녀가 된 것. 미스 코리아 출신 멤버였던 이니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프로골퍼 권용씨와 올초 결혼식을 한 이은은 얼마 전 반가운 득남 소식을 알려왔다. ◆ 주얼리… 조민아 뮤지컬 배우로 2막 2006년 주얼리를 탈퇴한 멤버 조민아와 이지현은 각각 뮤지컬 배우와 쇼핑몰 CEO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배우 4년 차인 조민아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달고나’, ‘온에어1’, ‘김종욱 찾기’, ‘렌트’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프리 1위 플랫 “김연아를 정말 우러러본다”

    프리 1위 플랫 “김연아를 정말 우러러본다”

    “김연아와 경쟁, 그 자체로 영광” 2009~201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2위를 차지한 레이첼 플랫(17·미국)의 ‘김연아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 전후 인터뷰에서 김연아를 ‘롤모델’로 꼽으며 자신과 비교하는 것 조차 거부한 플랫은 피겨스케이팅 전문 사이트 ‘골든 스케이트’와 한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선수와 경쟁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다시 한번 김연아를 치켜세웠다. 플랫은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클린 연기를 펼치며 김연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에게 크게 못 미친 것이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결과에 “불행히도 김연아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나는 경기가 잘 풀렸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누구나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다.”는 말로 오히려 김연아를 옹호했다. 플랫은 “개인적으로, 정말 김연아를 우러러본다.”(Personally, I am in complete awe of Yu-Na)면서 “그는 엄청난 선수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도 무서울 정도로 노력한다.”고 존경을 표했다. 플랫은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와 처음 같이 연습한 경험을 “처음엔 기가 죽었다.”고 설명해 ‘여왕’의 위상을 짐작케 했다. 또 “많은 관심에서 오는 부담감을 이기고 자신의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면서 “환상적인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보다 앞서 플랫은 경기 후 가진 다른 인터뷰들에서도 “김연아와 비교할 수는 없다.”는 말로 ‘넘기 힘든 벽’을 인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레이첼플랫 홈페이지(rachaelflatt.net)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장드라마’ 9시뉴스 제쳤다

    ‘막장드라마’ 9시뉴스 제쳤다

    SBS TV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이 MBC TV ‘뉴스데스크’에 이어 방송 한 달 만에 KBS 1TV ‘뉴스9’도 제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7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천사의 유혹’은 전날 19.6%의 시청률로 20%에 육박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뉴스9’의 시청률은 18.1%, ‘뉴스데스크’는 8.2%였다.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은 8.6%였다. SBS는 월·화 저녁 10시대에 맹위를 떨치는 MBC TV 드라마 ‘선덕여왕’ 때문에 자사 드라마가 계속 한 자릿수대 시청률에 머물자 지난달 12일 처음 방송한 ‘천사의 유혹’ 시간대를 저녁 9시대로 전진 배치하는 파격 편성을 단행했다. 덕분에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맹위를 떨친 ‘선덕여왕’은 피했지만 고정 시청자가 있는 MBC·KBS의 메인뉴스와 한판 승부를 벌여야 했다. ‘천사의 유혹’은 방송 첫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시청률 9.4%의 ‘뉴스데스크’를 곧바로 따돌렸다. 그러나 ‘뉴스9’과의 경쟁에서는 계속 뒤처졌다. 최근 여주인공의 복수에 이어 남자 주인공의 복수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한 ‘천사의 유혹’은 결국 ‘뉴스9’도 제쳤다. ‘천사의 유혹’은 지난해 안방극장에 막장드라마 논란을 몰고 왔던 ‘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가 집필을 맡고 ‘조강지처클럽’의 손정현 PD가 연출한 작품이다. ‘아내의 유혹’의 남성판으로 아내에게 버림받은 남편이 전신 성형까지 감행하고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 전개가 빨라 흡입력이 크지만 설정이 지나치게 자극적이어서 이 드라마도 ‘막장’ 논란이 거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고현정 “최지우와 싸움 100% 실황…짜릿”

    고현정 “최지우와 싸움 100% 실황…짜릿”

    고현정이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제작 뭉클픽쳐스)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에 대한 칭찬과 시샘을 동시에 드러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들’ 제작보고회에는 고현정을 비롯, 최지우·윤여정·김옥빈·김민희·이미숙 등 6명의 여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국 톱여배우들의 대거 등장으로 시상식장을 방불케 한 이번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손범수의 사회를 통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배우들’은 한국의 대표 여배우들이 패션잡지 ‘보그’의 화보 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사건을 다룬다. 고현정은 이 영화에 대해 “여배우들이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극중 최지우와 여배우의 기싸움을 실감나게 선보이는 고현정은 “얼굴을 맞대고 언성을 높이는 장면을 찍는데 최지우가 얼마나 예쁜지 진심으로 얄미울 정도였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번 영화를 통해 고현정과 처음 만났다는 최지우는 “만나자마자 싸우는 장면을 찍었는데, 고현정이 손가락으로 이마를 쿡쿡 찌르는 장면에서는 진심으로 짜증이 났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이미숙은 “영화 촬영 당시만 해도 고현정이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이 아니었다. 예쁘고 인기 많은 최지우에게 질투를 느꼈을 것”이라고 폭로해 여배우들 사이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고현정과 최지우는 진심을 다해 싸운 이 장면을 “짜릿했다.”고 회상해 ‘여배우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한층 증폭시켰다. 한편 “여배우들은 절대 한 자리에 모이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쟁쟁한 여배우들을 한 스크린 속에 담아낸 영화 ‘여배우들’은 내달 10일 관객들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실 빈자리 시청률↓…비담의 난 예고

    미실 빈자리 시청률↓…비담의 난 예고

    ‘미실’ 고현정의 빈자리가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시청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선덕여왕’ 51회는 3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선덕여왕’ 50회가 기록한 시청률 43.3%보다 4.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극중 신라의 왕권을 장악하기 위해 음모와 계략을 꾸미던 미실의 자결로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 탓으로 분석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실의 충신이었던 석품(홍경인 분)과 칠숙(안길강 분)의 죽음을 그리며 극의 긴장감이 이어가려고 했지만, 결국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40% 문턱을 넘지 못했다. 또 진평왕(조민기 분)이 죽음을 맞고 덕만공주(이요원 분)가 왕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선덕여왕의 시대를 예고했다. 선덕여왕의 즉위식에서 김유신(엄태웅 분)은 충성을 맹세했지만, 덕만공주에게 등을 돌린 비담(김남길 분)은 권력에 대한 욕망을 내비쳐 이후 ‘비담의 난’을 암시했다. 한편 ‘선덕여왕’은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4.8%)를 크게 앞서며 월화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실 떠난 ‘선덕여왕’은?

    MBC 월화 사극 ‘선덕여왕’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던 미실(고현정)이 지난주 50회 방영에서 죽음을 맞게 됨에 따라 향후 이야기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50회로 예정됐던 ‘선덕여왕’은 큰 인기에 힘입어 12회 연장이 결정된 상태이며, 추가 연장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제작진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이요원)와 맞대결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던 미실이 퇴장하기 전에 시청률 45%를 돌파하지 못했다는 것. 미실의 마지막을 담은 49회와 50회는 각각 전국 시청률 44.9%와 44.4%(TNS 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미실의 죽음 뒤 미실파를 이끄는 칠숙의 난, 미실의 아들임을 자각한 비담의 난, 그리고 덕만공주의 선덕여왕 즉위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실제 역사와 상상력을 섞어가며 전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타이틀롤 못지않게 힘을 발휘하던 미실 캐릭터가 퇴장해 인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덕여왕’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김영현 작가와 함께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 박상연 작가는 덕만의 어린 시절을 시즌 1, 서라벌로 돌아온 덕만이 미실과 맞서는 과정을 시즌 2, 미실의 죽음 이후를 시즌 3로 규정하며 “시즌3로 넘어가는 마지막 후반기에는 덕만, 유신, 비담, 춘추 등 각 캐릭터가 성장을 다해 진화하고 있는 특색이 최고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네 캐릭터가 각자의 길을 간다는 것이다. 박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덕만 공주는 고독과 절망을 겪으며 진정한 왕으로 태어난다. 대기만성형 유신은 비로소 무적의 군신으로 거듭나 ‘천년의 이름’을 거머쥐며, 비담은 ‘천년의 이름’과 ‘신국’과 ‘덕만’ 가운데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모자 간에 대를 이어 반복되는 처절한 비극의 주인공으로 남게 된다. 박 작가는 “미실의 시대로 시작한 드라마는 덕만의 시대를 거쳐, 춘추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으로 끝이 날 것 같다.”며 조숙한 천재인 춘추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새 시대의 주인으로 떠오르게 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위 플랫 “김연아 수준엔 비교도 못해”

    2위 플랫 “김연아 수준엔 비교도 못해”

    2009-2010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김연아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가 느낀 심적 부담에 공감하는 모습이다. 김연아는 16일(한국시간)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여자 싱글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평소보다 많은 실수를 범했지만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운 세계신기록에 힘입어 여왕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번 대회 프리 스케이팅에서 완벽한 클린 연기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2위에 오른 레이첼 플랫(미국)은 ‘시카고 트리뷴’이 인용한 인터뷰에서 “(내 연기를) 김연아의 수준과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 경쟁을 펼친 김연아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이미 상상할 수 없이 높은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선) 그도 어떤 때엔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을 봤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실수가 부담감 때문이라며 “그와 같은 주변의 기대를 견뎌내기란 매우 힘든 일이지만 김연아는 지금까지 위대한 기록을 세워왔다.”고 말했다. 플랫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김연아를 우러러 본다. 그에게서 영감을 받는다.”며 김연아를 경쟁자보다는 롤모델로 여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 기사에서 “한국 언론들은 매경기 김연아의 점수를 눈에 띄게 강조해왔다.”면서 김연아의 실수를 주변의 높은 기대 때문으로 분석했다. 3위인 줄리아 세베스티엔(헝가리)도 “모든 이들이 그에게 완벽함을 원한다. 그러나 선수에게 그건 어려운 일”이라고 김연아의 고충에 공감을 표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대회우승으로 2006~2007 시즌 그랑프리 4차대회 이후 그랑프리 시리즈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日王에게 90도 각도로 인사 논란[동영상]

    오바마,日王에게 90도 각도로 인사 논란[동영상]

    ’미국의 새 대통령이 세계의 왕들 앞에 얼마나 더 고개를 숙여야 하나.” 15일부터 중국 방문에 들어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전날 아키히토(76) 일왕을 찾아 허리를 90도 가까이 숙여 인사하는 사진을 14일(현지시간) 게재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던진 질문이다.일왕은 전통을 좇아 손만 맞잡은 채 약간 고개만 숙였을 뿐 답례로라도 허리를 숙이지 않았다. 신문은 2007년 딕 체니 부통령이 아키히토 일왕 관저를 찾았을 때 뻣뻣한 자세를 유지한 사진과 비교해보자고 했다.신아시아 정책을 표방하고 순방길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으로선 많은 나이 든 일본인들이 여전히 존경을 표하는 일왕에게 고개를 숙임으로써 자신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고 싶어했을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하지만 일부 미국인들은 체니 전 부통령처럼 악수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 생각할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런 모습은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영국 버킹엄궁을 방문했을 때 미셸 여사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등에 손을 얹는 등 친근한 모습을 연출한 것과도 많이 다르다.더욱이 오바마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만났을 때 너무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바람에 귀국한 뒤에도 한참 눈총을 산 바 있다. 미국인들은 특히나 아키히토 일왕의 아버지인 쇼와 일왕이 2차대전 종전 항복 선언을 할 때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옆에 초라한 모습으로 서있던 사진을 기억하고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신문은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등장하면 이런 모습이 연출됐다며 저자세 외교의 시발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꼽았다.1994년 아키히토 일왕이 백악관을 예방했을 때 클린턴 대통령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자 언론이 일제히 과공은 비례 아니냐고 따지고 들었고 정부 관리들은 그리 볼 일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행정부 고위관리는 “오바마 대통령은 단지 외교적 의례(protocol)을 지켰을 뿐”이라며 “이 문제를 정치쟁점화하려는 사람들은 본질에서 한참 동떨어져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에서 행한 연설과 이에 대한 반응, 또 (미.일 정상의) 양자회동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위상을 끌어올렸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방일은 중요한 시기에 이뤄진 훌륭한 방문이었다”고 반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女談餘談] 리더십과 유리천장/이은주 사회2부 기자

    [女談餘談] 리더십과 유리천장/이은주 사회2부 기자

    ‘때론 부드럽게, 때론 냉혹하게’ 천하를 호령하던 미실(美室)도 결국 최후를 맞았다. 마지막 모습도 그녀답게 도도하고 비장했다. 인기 TV드라마 ‘선덕여왕’ 얘기다. 극 중간에 퇴장한 인물이 이토록 큰 반향을 일으킨 경우는 흔치 않다. 미실이라는 인물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실이 악역임에도 이처럼 큰 인기를 끈 것은 여성 지도자로서 자신만의 리더십을 발휘했기 때문이리라. 극중 미실은 ‘욕망의 화신’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통찰력을 갖춘 지략가로서 뭇 남성을 압도했다. 여성이라는 한계와 골품제라는 신분의 벽에 맞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진수를 보인 셈이다. 여성의 리더십이 영감을 준 작품은 이전에도 있었다. 대표적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에서 한상궁(양미경)은 신뢰에 기반한 감성적 리더십으로 큰 울림을 줬다. 한상궁은 수라간 궁녀 장금(이영애)이 미각을 잃었음에도 끝까지 믿고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극중 한상궁이 하차하자 인터넷에서는 ‘한상궁 되살리기 운동’까지 일어났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드라마에 나오는 가상의 이야기일 뿐,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권익과 영향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여자는 어리고 봐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 때문에 여성들은 입사 때부터 까다로운 나이 제한의 벽을 통과해야 하고, 결혼에 있어서도 보이지 않는 제약에 놓인다. 입사와 결혼 이후에도 직장내 ‘유리천장’이나 가정내 불평등으로 좌절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한국의 경제규모는 세계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유엔개발계획(UNDP)이 조사한 여성권한척도는 109개국 가운데 61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방한한 아샤로즈 미기로 유엔 사무부총장은 “한국이 더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파트너로 여기고, 사회 각 분야에 여성의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21세기형 미실과 한상궁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 사회에 진정한 양성 평등이 필요한 이유다. 이은주 사회2부 기자 erin@seoul.co.kr
  • [서울광장] 세종시 앞에 미실이 섰다면/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세종시 앞에 미실이 섰다면/진경호 논설위원

    지난 몇 달 ‘미실’, 그 뿌리칠 수 없는 악녀의 미소에 푹 빠져 지냈다. 촌철살인의 한마디 한마디가 그녀의 입을 찢고 나올 때면 어김없이 ‘카~’하는 탄복이 터져나왔다. 귀가 시간을 당긴 TV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눈초리 하나, 입꼬리 하나로 권력세계의 비정한 생리를 발가벗겨 보여줬다.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댄 때문일까. 마키아벨리도 울고 갔을 그녀의 명대사 가운데서도 압권은 지난 10일 방영분에 있지 않나 싶다. ‘이곳이 어디인지 아느냐. 이 미실의 피가 뿌려진 곳, 내 사람들을 묻은 곳, 신라다. 진흥대제와 이 미실이 이뤄낸 국경이다.’ 속함성을 지키던 장수 여길찬이 자신을 구하려 군사를 움직이려 했으나 백제군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는 보고를 받고는 그를 물리며 한 말이다. 숱한 정적을 죽이고 자식까지 버려가며 갈구했던 왕권을 쥘 수도 있었던 순간, 그녀는 패배와 자결을 택했다. 여자로서, 진골로서 상상도 못했던 절대권력 대신 신라의 안위를 택했다. 어떤 경우에도 나라를 팔지는 않는다는 권력싸움의 룰을 지켰다. 명분을 놓지 않았다. 드라마 밖에서 명분 싸움이 한창이다. 세종시의 미래를 둘러싸고 신념과 원칙이 맞붙었다.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에 타협은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신념’을 내세우자 “국민에게 한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원칙’을 뽑아들었다. 정치의 핵심가치인 신념과 원칙이 충돌할 때 취사의 정답이란 없다. 국익이 우선이라지만 무엇이 국익인가. 곤혹스럽다. 나라와 국민 모두가 통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거에서 재미 좀 봤다는 세종시의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더욱 암담한 것은 명분 싸움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권력 싸움이다. 세종시위원회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나 국민들은 안다. 위원회가 어떤 세종시 수정안을 내놓아도 야당은 반대할 것이며, 돌아앉은 한나라당 친박진영 60여명도 대오를 흐트리지 않을 것임을 안다. 왜? 미실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 정치니까.’ 대화와 타협 부재의 우리 정치가 하루아침에 바뀔 리 없음을 국민들은 경험칙상 너무 잘 안다. 아닌가? 세종시가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집단의 소유물이 아니고, 단체구입해야 할 물건도 아닐진대 왜 친이 대 친박 대 야당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인가. 명색이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들은 왜 무슨 일만 터지면 친이, 친박, 여야로 갈려 제 생각을 주군(主君)에게 저당 잡히고 그들의 손발이 되지못해 안달인가. 대의정치를 이렇게 내팽개치고도 거리의 시위대와 사이버 네티즌들이 의회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개탄할 수 있는가. 낯 뜨겁지 않은가. 틀을 바꿔야 한다. 세종시를 권력싸움의 제단에서 내려놓아야 한다. 여야 각 정파의 수장들은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에 대한 선택을 국회의원 각자의 뜻에 맡기겠노라 선언하고 뒤로 물러서야 한다. 당론 투표가 아니라 실질적인 의원 자유투표를 보장해야 한다. 이럴 때 쓰라고 국회법은 무기명 비밀투표를 남겨 놓지 않았나. 지금은 몇몇 정파 수장의 신념과 원칙보다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개개인의 신념과 원칙을 합쳐 다수의 이름으로 결론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수장들이 살고, 대의정치와 세종시가 산다. 왜 여길찬에게 회군을 명하시느냐는 물음에 미실은 “국경을 흔들게 되면 미실이 지는 것”이라고 했다. 왜 이런 미실을 꼭 드라마에서만 봐야 하나. 이젠 그마저도 사라졌는데…우린 대체 누굴 봐야 하나.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창사특집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유전학의 혁명이라 불리는 후성유전학 및 시스템 생물학을 근거로 우리의 밥상이 재앙을 부르는 화학 식단이 될 수도 있고, 비극을 치유하는 생명의 식탁이 될 수도 있음을 말한다. 전 세계 20여개국 취재를 통해 석학들과 실천가들의 활동 현장과 성취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애팔래치안 산맥을 따라 14개 주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애팔래치안 트레일 코스는 총길이 2175마일(약 3500㎞)로, 미국에서 가장 긴 산책로로 알려져 있다. ‘애팔래치안 트레일’ 중 1년 사계절 안개에 덮여 있을 때가 많아 이름까지 ‘스모키’라 불리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트레일’을 담는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비슷한 생김새의 청자 2점. 고려시대의 대표 문양인 물가의 갯버들과 오리들이 동양화처럼 펼쳐진 ‘포류수금문’부터 바닥에 쓰인 글씨 문양까지 흡사한 작품이다. 이 의뢰품들의 진가는 어떤지를 밝힌다. 은빛의 둥근 몸통에 수려한 문양의 손잡이, 손쉽게 옮길 수 있는 크기의 백동화로도 만나 본다. ●일요일 밤으로(KBS2 오후 11시35분) 신종플루보다 무서운 신종플루 괴담이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괴담은 어디서 생겨났고 어떻게 퍼지는 것일까? 그리고 괴담이 사람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또 신종플루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와 타미플루를 먹었던 실제 환자들을 만나 타미플루의 속내를 들어본다. ●늘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충북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탄방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한다. 젊어서는 착하고 순했던 남편이 귀가 어두워지고 나서 갑자기 까다롭게 변해 골치가 아프다는 김종덕, 박정임씨 부부 이야기. 술만 마시면 길가에 드러눕는 남편이 얄미워 가시덤불에 내동댕이친 강봉순씨의 이야기도 듣는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오후 5시20분) ‘내조의 여왕의 유산의 유혹’ 3부 ‘여왕과 프린스’. 내조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던 아내 천지애를 배신하고 보쌈회사 상속녀 서영과 결혼한 달수. 그러나 결혼생활은 금세 위기에 처하고, 달수는 사탕키스를 시도하며 관계개선을 꾀해 보지만 서영의 목에 사탕이 걸리는 바람에 파국을 앞당기게 된다. ●연예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모아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주는 대한민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장동건 고소영 열애 소식을 비롯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펼쳐진 연예인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등이 소개된다. 또 영화 킬미, 펜트하우스 코끼리와 관련된 시사회 소식 등 한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한다.
  • 다윈 ‘종의 기원’ 출간 1859년 세계문명 대혁신의 해

    인생을 회고하다 보면 사람들은 환골탈태라고 할 만한 시기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찌 된 일인지 이전과 달리 사물의 이치가 머릿속으로 속속 들어오고, 날밤을 새며 활동해도 육체적으로 끄떡없다. 우연하게도 주변 환경도 대단히 우호적이라 의도하는 바를 다 이룰 수 있는 상황 말이다. 사람에 따라서 그 시기가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대학교 때, 또는 직장 초년병 시절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그 시기를 통과한 사람들은 이전의 자신과 비교할 수가 없다. 점진적 발전이 아닌 도약과 비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인생의 한 시점에서도 그렇듯 인류의 역사에는 환골탈태라고 부를 만한 비약적인 발전의 시점들이 있다. 고대 그리스·로마시대의 철학과 과학의 발전과 15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르네상스, 16세기 초 대항해의 시대, 18세기 프랑스 혁명과 영국의 산업혁명 그리고 19세기 중반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 출간 등을 손꼽을 수 있겠다. 이러한 발전들은 지구를 점점 공동의 가치와 방법, 개념들로 하나로 묶으면서 동떨어져 있던 세계를 점점 가깝게 하나로 묶어나갔다는 것이다. ●과학기술 발전이 서양정치·사회·경제 등에 미친 영향 ‘다윈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을까’(피터 매시니스 지음, 석기용 옮김, 부키 펴냄)는 1859년이란 시점을 고정해놓고, 서양 과학기술의 발전 수준과 그러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정치·사회·경제·문화에 끼친 영향을 시시콜콜 다룬 책이다. 동양에서 종의 기원은 생물학적으로 인류가 진화됐다는 과학적 의미로 한정되지만, 서양에서 종의 기원은 기독교 사회의 붕괴를 가져오는 것으로 그 파장은 과학에 한정되지 않았다. 유럽에서 경제학이 급속히 확산되고 발전했던 이유로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믿음의 체계를 잃어버린 서양인들이 이를 대체할 학문과 철학, 윤리의식으로서 경제학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종의 기원이 나오기 전까지 서양에서는 인류의 역사가 6000년에 불과하다고 알고 있었다. 구약성서에 나와 있는 선지자들의 나이를 다 합쳐서 만들어낸, 비교적 과학적(?)인 가공의 역사다. 그러나 종의 기원이 나올 무렵 공룡의 뼈 등 화석을 발굴해내던 지질학자들은 지구의 역사를 46억년 전으로 끌고 올라간다. 지질학은 진화론과 맞물려 지구와 인간, 신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과학 저술가인 저자 피터 매시니스는 종의 기원 발간을, 자리표는 있지만 자리 배치도를 마련해 놓지 않은 엉성한 결혼피로연에서 몇몇 하객이 먼저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나머지 하객들이 쉽게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뒤에 피로연장을 찾는 하객들은 미리 자리 잡은 배우자나 동료, 친구들의 손짓을 따라가면 쉽게 자리를 찾고, 자리를 채우는 속도는 점차 빨라진다는 것이다. 즉 종의 기원의 발간은 지금까지 자리를 못 찾고 우왕좌왕하던 각종 과학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통신과 교통, 무역, 지성, 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폭포처럼 연쇄적으로 이끌어낸 해라고 말한다. 물론 종의 기원이 그 일을 이끌어내기도 했지만, 그 책의 발간 역시 시대적 산물이자 변화의 증상이라는 지적을 저자는 잊지 않는다. ●교통·통신·무역·언론 등 연쇄발전 그럼 1859년에는 또는 1859년을 전후로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1859년 4월에 수에즈 운하가 착공됐고, 그 해 한해 동안 많은 전신선이 부설됐다. 속도를 추구하게 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존 브라운이 노예제 폐지운동을 벌이며 무력행동을 하다가 교수대에서 처형을 당했다. 그해 에이브러햄 링컨은 대통령 캠페인에 들어갔고, 1861년 미국의 대통령이 된 링컨은 노예제 폐지를 두고 전쟁을 벌인다. 루이 파스퇴르는 정밀한 실험을 통해 생명체는 자연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세균설’이 등장할 무대를 만들어줬다. 1854년에는 영국 존 스노가 콜레라 창궐지역을 지도로 찍어내 ‘물속의 무언가’가 질병의 원인이라는 전염병 확산의 명확한 패턴을 밝혀주었다. 이제 과학은 분화돼 과학자들도 전공이 아니면 모르게 됐다. 도시에는 가스등을 흔히 볼 수 있었고, 최초의 전등이 실험됐다. 미국 에드윈 드레이크는 최초의 유정을 시추하기도 했다. 이산화탄소의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를 예측한 스반테 아레니우스가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그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독일로 시집간 딸이 베를린에서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몇 분 만에 전보로 전해들었고, 1859년에 태어난 그 손자는 빌헬름 2세로 1차 세계대전 때 독일을 통치했다. 빌헬름 2세는 당대의 기술발전을 통해 가공할 만한 군비개량을 이뤄나가기도 했다. 동인도에서 구타페르카라는 고무와 비슷한 형질의 신물질이 1859년에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해저케이블의 피복으로, 충치치료제로, 소방호스의 피복 등으로 널리 이용됐다. 알루미늄은 당시 금보다 더 비싼 신물질이었다.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됐다. 또 노동계급들의 열악한 노동여건의 개선과 여가의 확보 등은 인쇄매체 등 읽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면서 면직물 넝마가 아니라 목재 펄프로 종이를 만들기도 한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골드러시가 있고, 영국 런던에서 발행된 신문은 해저케이블 등의 발달로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도 2주 만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세계는 좁아져 가고 있었던 것이다. 아 참! 1857년에서 1859년 사이에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해 태평양 지역을 강타한 것도 잊지 말자. 1859년은 그저 150년 전의 어느 한 해가 아니었다. 그리고 1859년과 닮은꼴처럼 보이는 2009년도 그저 그렇게 평범한 한 해가 아니었다고 나중에 술회할지도 모르겠다. 1만 6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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