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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타이거’ US오픈 2연패 삼키나

    ‘여자 타이거’ US오픈 2연패 삼키나

    박인비·김인경 등 156명 출전 디펜딩 챔프 박성현 우승후보로 LPGA “탁월한 스윙·킬러 본능”아홉 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까. 제73회 US여자오픈이 31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개막했다. 15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케이시 다닐손(미국), 소피 워커(잉글랜드), 태국의 아마추어 초청선수 패티 타바타나키트가 차례로 티샷을 날리면서 ‘그린의 여왕’을 가리는 나흘 동안의 열전이 시작됐다. 여자골프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세 번째 대회인 US여자오픈은 미국골프협회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총상금도 500만 달러로 여자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US오픈을 제외하면 총상금 400만 달러가 되는 대회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1946년에 창설돼 대회 역사도 메이저 대회 중 가장 깊다.US여자오픈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한국인 챔피언을 배출한 대회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은 2004년 박지은(은퇴)을 시작으로 지난해 유소연까지 한국인 우승자가 4명뿐이었고 KMPG 위민스 PGA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뀐 LPGA 챔피언십에서는 2015년 3연패를 달성한 박인비, 두 차례 우승한 박세리 등 단 두 명만이 한국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네 번째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도 별반 다르지 않다. 2001년 박세리가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신지애의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여섯 번 정상에 올랐을 뿐이다. 2013년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챔피언십은 승격 이전인 에비앙 마스터스 때부터 한국인 우승에 워낙 박한 대회였을 뿐 아니라 승격 뒤의 역사가 워낙 짧은 터라 거론할 바가 못 된다. 그렇다면 US여자오픈이 한국인 챔피언의 ‘텃밭’ 노릇을 올해도 할 수 있을까. LPGA 투어 홈페이지는 이날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5)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에 비유하면서 2연패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특히 박성현의 별명을 ‘타이거’로 부르면서 둘의 닮은 점까지 늘어놨다. 이 기사는 “지난 2016년 초청선수로 출전한 박성현이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자 캐디들은 ‘비교할 만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밖에 없다’고 수군대기 시작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 기사는 또 박성현의 탁월한 스윙과 ‘킬러 본능’ 역시 ‘타이거’라는 별명에 딱 들어맞는다고 평가하며 “박성현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우즈를 꼽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1일 오전 3시 15분 김인경(30),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함께 1번홀에서 대회 2연패의 저울질을 시작했다. 만약 성공한다면 2001년 캐리 웹(호주) 이후 17년 만에 대회 연속 우승을 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급강하부터 무중력 체험까지… 스릴과 짜릿함에 ‘풍덩’

    급강하부터 무중력 체험까지… 스릴과 짜릿함에 ‘풍덩’

    에버랜드는 더워지는 날씨 속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의 ‘메가스톰’(Mega Storm),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등 야외 스릴 어트랙션(놀이시설)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야외 시설 개장과 함께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어트랙션은 지난 12일부터 가동 중인 메가스톰이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 슬라이드로, 테마파크로 비유하면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새로운 개념의 물놀이 시설이다. 최대 6명까지 동시에 원형 튜브에 앉아 지상 37m 높이에서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지나가며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부터는 19m 높이에서 각각 급강하 후 수직상승, 급류타기 체험을 하는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 거대한 해골 조형물에서 2.4t의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어드벤처풀´ 등을 가동했다. 다음 달 2일에는 360도 역회전 슬라이드 ‘아쿠아루프’, 26m 고공낙하 ‘워터봅슬레이’ 등을 추가 오픈하며 야외 스릴 어트랙션 완전가동에 들어간다. 한편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들은 유아 전용 풀장인 ‘키디풀’이나, 튜브에 몸을 싣고 55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수풀’ 등을 이용하면 좋다.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면 노천 온천 분위기의 야외 스파나 독립가옥 형태의 휴식 시설인 빌리지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모든 실내 시설과 파도풀·유수풀 등 일부 야외 시설을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야외 시설을 확대 오픈한다”면서 “특히 5∼6월은 성수기 대비 이용 손님들이 적고, 폐열 난방을 통해 대부분의 야외 시설 수온을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여유 있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33주년 맞은 장미축제… 다음 달 17일까지 에버랜드는 캐리비안 베이 야외 시설 개장과 함께 다음 달 17일까지 ‘장미축제’를 한다. 올해 장미축제의 컨셉트는 ‘여왕의 귀환’. 1985년 국내 처음의 꽃 축제로 시작한 이 행사는 국내 70여개 꽃 축제의 효시가 됐다. 특히 33주년을 맞는 올해는 약 2만㎡(6000평) 규모의 장미원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선보인다. 먼저 장미축제 주 무대인 장미원이 7개월의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변신했다. 장미원 끝에 있는 장미성 오른쪽에는 약 5m 높이의 3층 전망대가 새롭게 마련돼 장미원 전경은 물론, 에버랜드의 야간을 책임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높은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장미원을 가로지르는 약 70m 길이의 중앙 화단은 시원한 물이 흐르는 수로와 다양한 계절 꽃들로 꾸며진다. 장미원의 4개 테마가든도 올해 장미축제와 함께 새로워졌다. 먼저 빅토리아가든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12종의 장미 신품종은 물론, 골든셀러브레이션(영국), 퀸엘리자베스(미국), 아이스버그(독일) 등 장미가 유명한 7개국의 대표 장미 70여종을 국가별로 특별 전시한다. 또한 비너스가든에서는 피스, 피에르 드 롱사르, 잉그리드 버그만 등 세계장미협회가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장미 13품종과 세계 각국의 장미 경연에서 수상한 우수 장미품종 35종이 선보인다. 미로가든은 길을 따라 과일, 차, 몰약 등 장미의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을 수 있는 향기 특화 존으로 꾸며졌으며, 큐피드가든은 사랑의 정령 큐피드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계열의 로맨틱한 장미 품종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에버랜드는 다음 달 15일까지 평일 개장 시간보다 일찍 방문하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식물 전문가와 함께 장미원을 돌며 식물을 탐방하고, 미니 가드닝 체험과 장미차를 시음하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엄마’ 세리나, 점프슈트 입고 귀환

    ‘엄마’ 세리나, 점프슈트 입고 귀환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가 검은색 점프슈트(낙하복)를 입고 출산 이후 첫 메이저 승리를 신고했다.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453위인 세리나는 29일(현지시간) 첫딸을 출산한 지 8개월 만에 첫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 여자단식 1회전에서 쌍둥이 자매의 동생인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26·70위·체코)를 2-0(7-6<4> 6-4)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을 우승하고 임신 때문에 코트를 떠난 뒤부터 따지면 16개월 만의 메이저 승리다. 세리나는 최고 시속 187㎞의 강서브를 앞세워 13개의 서브 에이스를 잡아냈다. 더블 폴트도 7개를 범했지만, 첫 서브의 80%(52번 중 42번)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0-3으로 뒤진 1세트를 자기 것으로 한 뒤 2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플리스코바는 서브 에이스가 오히려 2개 더 많았다. 세리나는 경기 뒤 “많은 에이스가 나와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며 “오늘은 정말 서브를 잘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2015년까지 세 차례 대회를 제패했던 그녀의 2회전 상대는 애슐리 바티(17위·호주)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대회에 출전한 마리야 샤라포바(30위·러시아)도 리첼 호헨캄프(133위·네덜란드)를 2-1(6-1 4-6 6-3)로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둘이 계속 이기면 16강에서 만난다. 이날은 섭씨 25도까지 올랐으나 23차례 메이저 우승을 자랑하는 세리나는 점프슈트를 입고 뛰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블랙팬서’에 등장하는 가상 왕국 와칸다의 여왕이 된 것 같다며 “난 여전히 환상의 세계에 살고 있다. 늘 슈퍼히어로가 되길 원했고 어떤 의미에서는 그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농을 했다. 점프복을 입은 것은 지난 2월 목숨을 앗아갈 뻔했던 혈전(피 뭉침) 때문이었다. 그녀는 “분명 조금 도움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나아가 “출산으로 심신이 힘든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믿음을 주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나라, 김도훈 열애 20년 고백에 나이 화제 ‘어떻게 만났나보니..’

    오나라, 김도훈 열애 20년 고백에 나이 화제 ‘어떻게 만났나보니..’

    배우 오나라가 연기 강사 김도훈과 20년 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나라의 나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나라는 1977년생으로 나이 만 40세다. 1996년 서울예술단에 입단한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김도훈을 만나 열애를 시작한 것. 지난해 tvN ‘택시’에 출연한 오나라는 남자친구 김도훈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남자친구가 배우 출신이다.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처음 만났다. 그분은 전부터 하던 분이었고 저는 나중에 들어갔는데 이미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더라. 시간이 지나자 나도 그 ‘오빠부대’의 한 명이 되어있었다”며 “너무 재밌고 센스 있고 다정다감해서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오나라와 열애 중인 김도훈은 현재 YG케이플러스 아카데미 연기반 강사로 소속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나라는 ‘명성황후’를 비롯해 ‘페임’ ‘올댓재즈’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 ‘아이 러브 유’ ‘김종욱 찾기’ ‘싱글즈’ 등 굵직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브라운관에도 진출해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역전의 여왕’ ‘유나의 거리’ ‘용팔이’ ‘리멤버-아들의 전쟁’ ‘돌아와요 아저씨’ ‘옥중화’ ‘시카고 타자기’ ‘품위있는 그녀’ ‘이판사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역배우 출신 박지빈, 5년 만에 드라마로...20대 첫 작품 ‘두부의 의인화’

    아역배우 출신 박지빈, 5년 만에 드라마로...20대 첫 작품 ‘두부의 의인화’

    아역 배우 출신 박지빈이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30일 배우 박지빈(24)이 웹 드라마 ‘두부의 의인화’로 약 5년 만에 드라마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박지빈 소속사 럭키컴퍼니 측은 “박지빈이 웹 드라마 ‘두부의 의인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두부의 의인화’는 사람으로 변한 개와 기막힌 동거를 그리는 판타지 로맨틱 웹 드라마다. 박지빈은 이번 작품에서 개가 사람으로 변한 백두부 역에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지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약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다. 아역 배우 출신인 그는 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 드라마 ‘이산’, ‘선덕여왕’, ‘메이퀸’, ‘돈의 화신’, 영화 ‘안녕, 형아’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3년 11월 종영한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를 마지막으로 2015년 5월 입대했다. 지난해 2월 전역한 뒤,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박지빈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리나 낙하복 입고 경기 “와칸다 여왕이 된 것 같아요”

    세리나 낙하복 입고 경기 “와칸다 여왕이 된 것 같아요”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가 검정색 낙하복을 입고 경기를 뛴 뒤 와칸다(영화 ‘블랙팬서’에 등장하는 나라)의 여왕이라도 된 것 같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세리나는 29일(현지시간) 첫 딸을 출산한 지 8개월 만에 첫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쌍둥이 자매의 동생인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26·체코)를 2-0(7-6<4> 6-4)으로 물리쳤다. 출산 이후 첫 메이저 1승이며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16개월 만이다. 이날 수은주는 섭씨 25도까지 올랐으나 23차례 메이저 우승자인 세리나는 “입기에 편했다”고 말한 뒤 “난 늘 판타지 세계에서 살아왔다. 항상 슈퍼히어로가 되길 원했고 어떤 의미에서는 슈퍼히어로가 되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왜 이런 옷차림을 했을까? 지난 2월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뻔했던 혈전 문제 때문이었다. 그녀는 이 옷차림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난 지난 12개월 동안 이 문제로 골치를 앓아왔다. 분명히 조금 기능적으로 도움이 된다. 재미있는 옷이지만 내가 어떤 문제도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성 옷이기도 하다.”둘 다 강한 서브로 유명한 선수들이라 이날 둘이 쏟아낸 서브 에이스만 28개였다. 첫 세트는 특히 서브로만 승부를 주고받았는데 0-3으로 몰렸던 세리나가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가 자신의 세트로 만들었다. 2세트에서는 서브 성공률이 확 떨어졌다. 첫 서브 성공률은 27%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에러를 적게 저지르고 4-3으로 앞선 상황에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0번째 게임 만에 승리를 매조진 것은 세리나였다. 2015년까지 세 차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그녀는 애슐리 바티(호주)와 2회전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침발전소’ 채시라 “김태욱, 날 ‘팅글’이라 불러” 16년 만의 귀환

    ‘아침발전소’ 채시라 “김태욱, 날 ‘팅글’이라 불러” 16년 만의 귀환

    ‘여명의 눈동자’, ‘아들과 딸’, ‘서울의 달’, ‘파일럿’, ‘아들의 여자’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최고의 시청률을 이끌며 MBC 드라마의 전성기를 만든 배우 채시라가 1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오늘 방송된 MBC 아침 시사프로그램 ‘아침발전소(진행 노홍철, 허일후, 임현주)’에서는 새로 선보이는 ‘임현주의 당돌한 인터뷰’ 코너를 통해 ‘여왕의 귀환’으로 불리며 시청자의 기대를 받고 있는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의 주역들을 만났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여자로 태어나 엄마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16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채시라는 물론,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성재와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정혜영, 악역 본좌에서 딸 바보로 돌아온 정웅인, 상큼 발랄한 매력에 연기력까지 더해진 조보아 등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엄마와 아내의 자리를 뺏긴 채 텅 빈 현실에 갇혀 지내는 주인공 ‘서영희’ 역으로 분한 채시라, 어느덧 결혼 18년 차이지만 남편 김태욱에게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대상이라는 의미로 ‘팅글’이라고 불린다며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 평소 아이 영어 단어장을 직접 만들고 일일교사로도 활약한다는 채시라는 “작품이 끝나고 쉴 때는 철저하게 배우가 아닌 엄마로 산다”며 “아이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라기 바라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임한다”는 특별한 교육관을 밝히기도 했다. 하룻밤의 실수로 두 가정을 이루는 비운의 남자 ‘한상진’ 역을 맡은 이성재는 실제로는 딸 바라기 기러기 아빠. “대본을 보면서 아내와 딸 생각이 많이 났다. 저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며 “이런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은 처음이다. 아내와 딸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걸 후회했다”고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성재는 과거 ‘나혼자 산다’를 통해 친분을 쌓은 MC 노홍철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천시 풍계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성재는 ‘풍계리’가 새겨진 모자를 제작해 노홍철을 위해 준비한 것. 그는 “북한 풍계리가 아닌 경기도 풍계리다. 노홍철만을 위한 한정판 선물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선물을 전해 받은 노홍철은 “취향 저격이다. 모자는 물론, 예전에 (이성재가) 선물 준 속옷까지 세트로 갖춰 입고 찾아뵙겠다”고 약속해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했다. 8년 만에 드라마 현장으로 복귀한 김민식 PD는 채시라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고3 시절 학교에서 중간 성적을 유지하던 김민식 PD는 오직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 채시라를 보겠다는 열망 하나만으로 성적 수직 상승을 이뤘다는 것. 자칭 타칭 ‘성덕(성공한 덕후)’임을 인정받고 있는 김민식 PD는 첫 촬영 당시를 “내가 채시라에게 큐 사인을 줬어. 나 지금 이 순간이 꿈같아”라고 회상해 채시라을 미소 짓게 했고 채시라 역시 “이런 남자 남편 김태욱 이후 처음”이라고 응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아침발전소’에서는 ‘당돌한 인터뷰’ 외에도 최근 피해자들의 고백으로 알려진 불법 누드 촬영 현장과 불소치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확인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시시각각 벌어지는 사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친절한 아침시사프로그램 MBC ‘아침발전소’는 방송인 노홍철과 허일후, 임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생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제동의 톡투유2’ 첫 게스트 이효리 “행복해야겠다는 생각 버려”

    ‘김제동의 톡투유2’ 첫 게스트 이효리 “행복해야겠다는 생각 버려”

    가수 이효리가 김제동과 만난다.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는 첫 게스트로 가수 이효리가 출연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함께한다. 최근 한국과학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된 첫 녹화에는 ‘톡투유2’의 새 가족이 된 힐링의 여왕 소녀시대 유리와 인디계의 아이돌 폴킴 그리고 정재찬 교수가 참여해 ‘요즘 문득’이라는 주제로 청중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수 이효리가 녹화장 안으로 들어서자, 청중들은 물론 출연진도 놀라움과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녹화 당시,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과 민박을 운영하며 쌓인 친근함으로 청중들과 진솔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효리는 “이제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기로 했다. 내가 꼭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루하루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산다”며 속죄해야 할 이유를 2가지 항목으로 나눠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청중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은 정말 오랜만이다. 데뷔 20년이 넘었는데도 환영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새삼, ‘문득’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2015년 5월 시작된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는 최고의 입담꾼 김제동과 청중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나누는 JTBC의 대표적인 힐링프로그램이다. 이들의 대화와 위로는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총 14회로 제작되며, 공식 홈페이지(http://tv.jtbc.joins.com/jdohappy) 에서 열 네 번의 행복여행에 함께 할 청중을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들은 홈페이지 내 참여 신청 게시판에 별도 마련된 양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제동과 이효리, 새로운 식구와 함께하는 JTBC ‘톡투유2’ 1회는 5월 29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메건 마클이 초콜릿?…인종차별 광고 논란

    메건 마클이 초콜릿?…인종차별 광고 논란

    독일의 한 제과업체가 내보낸 초콜릿 광고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수퍼 딕맨이라는 업체가 내보낸 문제의 광고에서는 흰색 마시멜로에 감싸인 채 손에는 부케를 든 초콜릿과 ‘지금 뭘 보고 있니? 너도 오늘 메건(Meghan)이 되고 싶지 않니?’ 라는 멘트를 볼 수 있다. 광고 속 마시멜로는 웨딩드레스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드레스를 입고 손에 부케를 든 채 왕관을 쓴 광고 속 초콜릿은 얼마 전 영국의 해리 왕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메건 마클을 떠올리게 한다. 영국 현지시간으로 19일 결혼식을 올린 마클은 영국 왕실의 오랜 전통을 깬 새로운 신데렐라로 꼽힌다. 전 세계는 이혼 경력이 있는 유색인종인 마클이 영국 왕실에 입성한 사실을 두고 이례적이라며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여 왔다.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칭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주인공인 마클은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로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다시피 한 이들의 결혼식 이후, 문제의 독일 제과업체의 광고는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해당 광고를 접한 사람들은 “인종차별의 성격이 강한 광고”, “이 광고를 보자마자 뭔가를 불태워버리고 싶었다”면서 분노를 드러냈다. 논란이 급속도로 퍼지자 해당 업체는 “수퍼 딕맨의 세계는 컬러풀하고 다양하며, 인종차별과는 거리가 멀다”며 빠르게 사과했지만 비난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영국 왕위계승 서열 6위의 해리왕자와 마클의 동화같은 결혼식은 시아버지의 손을잡고 입장하고, 흑인 주교의 설교가 이어지는 등 영국 왕실에 전례가 없던 파격적인 결혼식으로 평가됐다. 이들은 결혼 당일 지붕이 없는 마차를 타고 윈저성에서부터 시내를 돌며 10만 명의 축하 인파를 향해 여러 차례 감사인사를 전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들 부부에게 작위를 수여, 해리 왕자는 서식스 공작, 마클은 서식스 공작부인이 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뻐졌다고 착각한 그녀의 좌충우돌기…‘아이 필 프리티’ 예고편

    예뻐졌다고 착각한 그녀의 좌충우돌기…‘아이 필 프리티’ 예고편

    코미디 영화 ‘아이 필 프리티’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이 필 프리티’는 우연한 사고로 자신이 예뻐졌다고 착각하게 된 ‘르네 베넷’이 걸크러시 매력녀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르네’가 마음에 드는 옷 사이즈를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는 통통한 사이즈는 온라인으로 구입해야 한다는 냉정한 답변을 듣게 된다. 살을 빼기 위해 헬스클럽에서 열심히 사이클을 타던 ‘르네’(에이미 슈머)는 페달을 힘차게 밟다가 실수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이때, 머리를 다친 르네. 곧 그녀는 정신을 차린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놀란다. 남들이 본 르네의 모습은 그대로인데, 본인만 예뻐졌다고 착각에 빠진 것이다. 이제 르네는 세탁소에서 만난 남자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회사의 마스코트라고 생각했던 안내데스크 업무에 도전하는 등 모든 일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유쾌한 웃음을 예고하는 ‘아이 필 프리티’는 할리우드 코미디 여왕 에이미 슈머가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로맨틱 코미디의 바이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공동 각본가 에비 콘과 마크 실버스테인이 연출을 맡았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제작진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아이 필 프리티’는 6월 초 개봉 예정이다. 11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로열 패밀리’ 인증샷은 다르다… 英 왕실이 공개한 세기의 결혼

    ‘로열 패밀리’ 인증샷은 다르다… 英 왕실이 공개한 세기의 결혼

    21일(현지시간) 영국 켄싱턴궁이 지난 19일 윈저성에서 열린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①윈저성의 동쪽 테라스에서 해리 왕자와 마클이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②영국 왕가와 마클의 어머니 도리아 래글랜드(뒷줄 오른쪽 두 번째)가 함께 찍은 가족 사진. 왼편에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남편 필립 공이 의자에 앉아 있고, 뒷줄에 찰스 왕세자 부부가 서 있다. 오른편에는 윌리엄 왕자 앞에 케이트 캠브리지 공작부인, 샬럿 공주, 조지 왕자 등과 화동들이 앉아 있다.③마클이 전날 결혼식에서 썼던 부케가 20일 런던 웨스터민스터 사원의 무명 용사묘의 검은 대리석 묘비 위에 놓여 있다. 켄싱턴궁 제공·런던 AFP 연합뉴스
  • ‘로열 패밀리’ 한자리에…英왕실 결혼식 가족사진 공개

    ‘로열 패밀리’ 한자리에…英왕실 결혼식 가족사진 공개

    새로운 식구를 맞이한 영국 왕실의 새로운 공식 가족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해리(33) 왕자와 미국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36)의 결혼식 직후 촬영된 가족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두 사람의 결혼은 지난 19일 정오 윈저성의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열렸다. 이제는 서식스 공작과 서식스 공작부인으로 불리게 된 두 사람은 이날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공개된 사진 3장은 가족 사진과 커플 사진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으로,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새로운 왕실가족 사진이다. 사진 속에는 신랑신부를 중심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 찰스 왕세자 내외, 윌리엄 왕세손 내외와 마클의 어머니 도리아 래글랜드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이날 결혼식을 빛낸 또 하나의 주인공인 시동과 들러리를 맡은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 그리고 대자녀들이 함께 가족사진을 장식했다. 왕세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 대변인은 "서식스 공작 내외의 결혼식을 축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영국 뿐 아니라 전세계 모두와 행복한 결혼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행소녀’ 제아, 훈남 남동생 공개 “내 동생이지만 솔직히 멋있다”

    ‘비행소녀’ 제아, 훈남 남동생 공개 “내 동생이지만 솔직히 멋있다”

    가수 제아의 훈남 남동생이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는 제아의 남동생이 깜짝 등장, 티격태격한 지극히 현실적인 리얼 현실 남매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아가 남동생이 일하고 있는 과천시의 한 빙상장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곳은 바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배출한 곳이자, 올림픽 꿈나무들이 쑥쑥 자라고 있는 곳.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제아의 남동생은 스피드 스케이팅 강사로, 선수 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을 만큼 남다른 실력을 갖춘 유망주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아는 “동생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이 너무 궁금했다”면서 “솔직히 동생이지만 너무 멋있었다”고 동생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매일 ‘누나 언제 올 거야’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못 왔다. 그러다 날도 좋고 그래서 응원 차 동생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제아의 성격과는 달리 차분하고 세심한 남동생의 모습을 본 이본과 김완선이 “남자친구처럼 든든하겠다”며 부러움을 표했던 것. 하지만 이후 제아의 집을 방문한 남동생은 청소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은 너저분한(?) 누나의 집을 보고 경악했고, 곧바로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는 ‘비글 전문 저격수’로 돌변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제아는 “옛날에 같이 살 때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매일 치우지 않는다면 먼지를 가만히 놔두는 게 낫다. 먼지는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지 않는다”고 변명하며 귀여운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이날 양세찬은 제아의 영상을 보며 눈에 띄게 관심을 두는 모습으로 주위의 의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1일) 밤 11시 MBN ‘비행소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 선 김연아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 선 김연아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에 특별 출연해 우아한 연기를 선보인 ‘피겨 여왕’ 김연아가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두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에 선 김연아는 “오랜만에 느껴 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뉴스1
  • 20번 도전 끝에… 박인비 KLPGA 첫 승

    20번 도전 끝에… 박인비 KLPGA 첫 승

    박인비(30)는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침묵의 살인자’란 별명에 걸맞다. 그럼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곧잘 털어놓았다.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듯도 하다. 지난해까지 19번 도전해 준우승만 여섯 차례 기록했다. 골든 그랜드슬램뿐 아니라 세계랭킹 1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9승이라는 커리어를 감안하면 뜻밖의 징크스였다.그런 박인비가 20번 도전 끝에 뜻을 이뤘다. 한·미·일·유럽 투어 챔피언 트로피를 모두 거머쥐었다. 20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결승 라운드에서 김아림(23)을 한 홀 차로 눌러 ‘매치 퀸’에 올랐다. 손쉽게 일군 8강, 4강전과 달리 결승전은 숨막히는 접전이었다. 김아림은 ‘컨시드 심리전’을 벌이며 끝까지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맞섰다. 박인비가 1번홀에서 김아림의 실수로 손쉽게 한 홀을 리드해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오전 4강전에서 ‘퍼팅 달인’ 이승현(27)을 꺾은 김아림도 만만찮았다. 5번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5m에 떨군 뒤 첫 버디를 낚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인비도 바로 6번홀에서 6m짜리 버디를 잡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0번홀에선 김아림의 정교한 아이언샷이 빛났다. 2m에 붙인 뒤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다시 동점을 이뤘다. 고덕호 SBS 해설위원은 “(박인비의 영어 이름을 빗대) 마치 여왕벌과 말벌의 싸움처럼 팽팽하다”고 말했다. 12번홀에서 김아림의 위기가 찾아왔다. 어프로치샷 실수로 7m짜리 파 퍼팅을 남겼지만 기어이 홀컵에 떨어뜨려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자 박인비도 13번홀에서 왜 ‘퍼팅 퀸’인지를 뽐냈다. 두 번째 샷으로 홀 4m에 붙여 버디를 낚아 다시 한 홀 앞서 나갔다. 15번홀에서는 김아림이 파 세이브를 하지 못해 두 홀 차로 벌어졌다. 박인비도 16번홀에서 3m 파 퍼팅을 놓쳐 다시 한 홀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박인비는 18번홀에서 1.2m 파 퍼팅을 집어넣어 길었던 승부를 매조졌다. 박인비는 “역시 우승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우승을 생각하니까 긴장하기 시작했고 16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부상으로 받은 미니 굴삭기는 할아버지 농장에서 사용하겠다”고 웃었다. 또 “내 이력에 KLPGA 투어 대회 우승을 꼭 넣고 싶었다”며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되는 것 같아 올해는 꼭 우승하려 했다. 잡힐 듯 잡힐 듯하던 우승이 이렇게 매치 플레이에서 이뤄져 믿기지 않는다”고 기뻐했다. 3·4위전에서는 최은우(23)가 8~12번홀 5연속 버디에 힘입어 이승현을 5홀 차로 이겼다. 한편 배희경(26)은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 레이디스에서 일본 진출 3년 만에 첫 우승을 일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해리·마클의 ‘파격 로열 웨딩’

    해리·마클의 ‘파격 로열 웨딩’

    英해리 왕자·美배우 마클 ‘세기의 결혼식’ 영국 해리(33) 왕자와 미국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36)이 19일(현지시간)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성공회 흑인 주교가 설교에 나서고 솔음악이 축가로 불리는 등 다양성을 포용한 파격적인 결혼식이었다.두 사람은 이날 정오 윈저성의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해리 왕자와 흑백 혼혈이면서 연상, 이혼 경력이 있는 마클의 ‘동화 같은 로열 웨딩’은 결혼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다.결혼식은 파격의 연속이었다. 우선 신부 아버지가 신랑에게 신부를 인계하는 절차는 없었다. 마클은 아버지의 에스코트 없이 혼자 입장하다가 중간에 시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함께 걸었다. 평소 마클이 성평등과 여성 인권운동을 해온 만큼 신부가 신랑에게 건네지는 형식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설교는 미국 성공회 최초의 흑인 주교인 마이클 커리(65) 신부가 맡았다. 커리 신부는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설교를 인용해 “사랑의 다른 어떤 것이 해내지 못하는 일을 해낸다”고 강조했다. 축가도 흑인 위주로 구성된 20여명의 합창단이 미국 솔팝송 음악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불렀다. 이런 파격은 영국 왕실이 다양성을 포용하는 등 변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결혼식엔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 등 국가 정상과 정치 지도자들은 초청받지 못했다. 대신 신랑 신부와 직접 친분이 있는 사람 600여명이 초청됐다. 세계적 축구스타인 데이비드 베컴 부부와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부부,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등이 참석했다. 해리 왕자의 전 여자친구 첼시 데이비와 크레시다 보나스도 결혼식장을 찾았다.신부 측에서는 신부를 스타로 만든 미 법정 드라마 ‘슈츠’의 주연 가브리엘 막트 등 배우들이 초청을 받았다. 마클의 아버지는 파파라치 사진 판매 논란과 건강상 이유로 끝내 불참했다. 결혼식 비용은 4280만 달러(약 463억원)로 추산된다. 이 중 하객들의 경비·보안 비용이 결혼식 예산의 94%인 4010만 달러에 이른다.해리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6위다. 마클은 ‘슈츠’와 영화 ‘스트레스를 부르는 직장상사’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2016년 11월부터 교제해 지난해 9월부터 공식 석상에 동행했다. 해리 왕자가 결혼식을 앞두고 서식스 공작 작위에 오름에 따라 마클은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신랑 해리-신부 마클보다 시선 빼앗은 커리 주교, 누구길래 왜?

    신랑 해리-신부 마클보다 시선 빼앗은 커리 주교, 누구길래 왜?

    이쯤 되면 시선 강탈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19일 윈저궁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해리 왕자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혼혈 메건 마클의 결혼식에서 신랑신부보다 더 많은 눈을 사로잡은 것이 열정적인 설교를 한 마이클 커리(65·미국) 주교였다. 14분에 걸친 긴 주례사를 통해 시종 열정적이고 힘에 넘치는 연설을 했다. 시카고 태생인 그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사랑의 힘을 역설했다. “사랑의 힘이 있으며 과소평가하면 안된다”고 말할 때 다채로운 몸동작도 겸했다. 이번 결혼식은 여러 모로 파격이었다. 신부가 아프리카인의 피가 흐르는 혼혈에다 할리우드 배우 출신이며 신부의 아버지는 병석에 있어 시아버지가 되는 찰스 왕세자가 신부 입장 때 함께 행진하는 등 종래 영국 왕실에서 없었던 모습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영국 성공회가 주관하는 왕실 결혼식에서 흑인 주교가 최초로 결혼 예배를 집전했다. 1978년 사제 서품을 받은 그는 사회 정의나 이민 정책, 결혼의 평등함을 비롯한 사회 이슈에 목소리를 높여 왔으며 최근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메릴랜드 등 자신이 관장하는 3개 주에서 가족 돌봄 서비스나 교육센터, 도시 이웃 개발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자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10만명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말라리아 예방기금 같은 것을 만들자고 주창해왔다. 또한 2015년 성공회가 동성 커플의 결혼을 허용하도록 교회끼리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와 함께 미국은 전 세계 성공회 계열로는 유이하게 동성 커플의 결혼을 허용했다. 그가 펼쳐 보인 연설 스타일도 색달랐다. 미국의 흑인 노예들이 즐겨 불렀다는 ‘다운 바이 더 리버사이드’ 가사를 거침 없이 인용했다. 성적 소수자(LGBT)들의 권리나 성적 유린 같은 민감한 주제들도 입에 올렸다. 데이비드 베컴이나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처럼 열렬한 신도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물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나 윈저 공 같은 이들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는 듯했다.결혼식 전체를 주관한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신랑신부가 커리 주교를 선택한 것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불같은 연설이었다고 하는 이도 있었고 노동당 지도자였던 에드 밀리밴드는 “나도 거의 신봉자로 만들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노동당 동료인 데이비드 래미 역시 “커리 주교가 강론을 통해 사랑, 정의, 빈곤, MLK, 불과 노예제를 언급하다니. 아멘 형제 자매, 아멘”이란 반응을 내놓았다. 길다 싶은 주례사 마지막에는 예수회 성직자였으며 프랑스 철학자인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의 언급을 인용하며 불의 발견과 사용이야 말로 인류사를 발전시켰다며 “인류애가 사랑의 에너지를 잡았던 것처럼 우리가 불의 힘을 깨닫는 것이 그 두 번째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갈파했다. 이어 “우리는 이 낡은 세계를 새로운 세계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신랑신부를 향해 “형제여 자매여. 신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은총을 내린다. 신이 모든 권능을 사랑의 손 안에 붙들어 매기를”이라며 긴 강론을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상]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 어땠나

    [영상]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 어땠나

    영국의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출신인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신랑 해리 왕자가 먼저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로 들어섰고, 예정된 12시 정각에 신부 메건 마클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클은 화려하기보단 전통적인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웨일스 출신 유명 소프라노 엘린 마나한 토머스가 노래하는 가운데 채플 제단에서 메건 마클을 맞은 해리 왕자는 미소를 띠었고, 어머니인 도리아 래글랜드는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어진 성경 낭독과 연설, 결혼서약 등을 거친 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반지를 주고받았고, 주례를 맡은 영국 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두 사람이 하나가 됐음을 선포했다. 결혼식엔 여왕을 비롯한 양가 가족과 친구 등 600명이 참석했고 윈저성 주변에도 이들을 축복하기 위해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식을 마친 두 사람은 마차를 타고 윈저성 주변을 돌면서 군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영상=영국BBC/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국 해리 왕자·여배우 마클, 2년간의 교제 끝에 ‘로열 웨딩’

    영국 해리 왕자·여배우 마클, 2년간의 교제 끝에 ‘로열 웨딩’

    영국 해리(33)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이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19일(현지시간)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오 윈저 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11세기에 만들어진 윈저성은 왕실 가문의 주 거주지 중 한 곳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대부분의 주말을 이곳에서 보낸다. 이날 결혼을 올린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차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6위다. 신부인 마클은 미국 법정 드라마인 ‘슈츠(Suits)’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여배우다. 2016년 7월 처음 만나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약혼에 이어 이날 결혼식을 마치면서 정식 부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은 영국 왕실이 이혼 경력이 있는 미국인이자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를 둔 혼혈을 맞는다는 점에서 영국민은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오에 예정된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인 해리 왕자가 형이자 들러리인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11시 35분께 윈저 성에 도착했고, 10여분 뒤 마클이 어머니 도리아 래글랜드와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찰스 왕세자 부부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는 11시 50분이 조금 넘은 시각 세인트 조지 채플에 도착했다. 마클은 시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의 팔짱을 낀 채 입장했다. 12시 조금 넘겨 시작된 결혼식은 세인트 조지 채플의 주임 사제인 데이비드 코너 주교의 미사 집전에 이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결혼선언과 혼인서약, 반지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 등 왕실 가족이 총출동했다. 신부측에서는 마클의 모친만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해리 왕자 및 마클과 직접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 위주로 600여명이 초청됐다. 세계적 축구스타인 데이비드 베컴 부부,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유명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부부,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가수 제임스 블런트 등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초청장에 기재된 것처럼 남성의 제복이나 정장을, 여성은 모자와 드레스를 차려입었다. 결혼식 직후 신랑 신부는 지붕이 없는 마차를 타고 윈저 성에서부터 시내를 한 바퀴 돌면서 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4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는 영국 왕실이 매년 주관하는 전통의 경마대회에 이용되는 5대의 ‘애스콧 사륜마차(Ascot Landaus)’ 중 하나다. 이날 저녁에는 찰스 왕세자가 윈저성 인근 프로그모어 하우스에서 200명을 초청해 비공개 연회를 개최한다. 신랑 신부는 이날 바로 신혼여행을 가지는 않는다. 지난해 11월 약혼한 두 사람은 노팅엄 코티지에서 신접 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리 왕자 결혼식 앞두고 엘리자베스 여왕에 공작 작위 받아

    해리 왕자 결혼식 앞두고 엘리자베스 여왕에 공작 작위 받아

    영국 해리(33) 왕자가 19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앞두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서식스(Sussex) 공작 작위를 받았다. 버킹엄 궁은 “여왕이 웨일스 왕자 헨리(해리 왕자의 공식 호칭)에 공작 작위를 수여했다”면서 “그의 호칭은 서식스 공작, 덤바턴 백작, 카이킬 남작이 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서식스 공작은 잉글랜드, 덤바턴 백작과 카이킬 남작은 각각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작위에 해당한다. 서식스 공작 작위는 19세기 영국 왕 조시 3세의 6남인 오거스터스 프레더릭 왕자가 사용한 뒤로 공석이었다. 앞서 지난 2011년 결혼한 형 윌리엄 왕세손은 케임브리지 공작과 함께 스코틀랜드 스트라선 백작, 북아일랜드 캐릭퍼거스 남작 호칭을 수여받았다. 해리 왕자가 서식스 공작 작위에 오름에 따라 해리 왕자와 결혼하는 메건 마클(36)은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다. 이전 서식스 공작이었던 프레더릭 왕자는 두 번에 걸쳐 결혼을 했으나 왕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다. 마클은 영국 왕실의 첫 번째 ‘서식스 공작부인 전하(HRH)’가 된다. 영국 왕실 전통에 따라 왕실의 남자는 결혼식날 왕으로부터 작위를 수여받는데, 라틴어로 지도자를 의미하는 ‘dux’에서 유래한 공작이 가장 높은 작위이고, 그 밑으로 후작, 백작, 자작, 남작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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