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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더민주 지도부 예방…덕담 속 신경전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가 취임 첫날인 10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방문해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국회 더민주 비상대책위 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이 대표와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가 함께해 비공개회동을 포함해 약 15분 정도 진행됐다. 이 대표는 특히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는 김 대표를 깍듯이 예우했고 김 대표도 축하의 덕담을 건네며 민생 등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자는 뜻을 주고받았다.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당 사무처에서 출발해 당 대표까지 올랐다.정치에서 입지전적의 인물이 되셨다”고 치켜세우는 등 화기애애한분위기였다. 하지만 당장 9월 정기국회와 내년 대선까지 중요한 정치 일정을 줄줄이 앞둔 만큼 일부 국정 현안과 관련해선 다소간의 신경전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께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시니, 이번 정기국회 때 여소야대 국회를 잘 이끌어가려면 야당과 청와대 사이의 중재 역할을 잘 해주셔야 한다”며 “그래야 박 대통령께서도 더 편하고 국회도 잘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가 “김 대표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지도해주신다면…”이라고 웃어넘기자, 김 대표는 곧바로 “나는 전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충분히 있는 사람이다. 하여튼 여소야대를 잘 이끌어가려면 (정부여당이)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고 재차 지적했다. 이 대표는 “노무현정부 때 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은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싸울 수 없다,협조하겠다’는 말씀을 늘 하셨다”면서 “많은 현안이 있지만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해선 여야가 우선순위가 다르고 정치적,이념적 부분이 다르더라도 충분히 대화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가 최근 폭염으로 쟁점화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를 거론하면서 자연스럽게 민생 현안으로 대화 주제가 이어졌다. 김 대표는 정부가 전기요금 제도 개편 요구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 대표는 “조만간 그와 관련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눠볼 예정”이라며 “다수의 서민이 이 찜통더위에 어렵다고 한다면 그 내용을 조율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애초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도 면담키로 했으나 전주를 방문 중인 박 비대위원장의 일정이 여의치가 않아 11일 로 미뤘다. 김 대표와 박 비대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3당 대표는 이날 이 대표에게 축하난을 각각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전 추경 공감대… 내주 조선업 청문회 가닥

    추석 전 추경 공감대… 내주 조선업 청문회 가닥

    여야 3당이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앞서 잠정 합의한 12일 추경안 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추경으로 조성된 자금을 추석 연휴 전에 집행하기 위해서는 22일쯤이 추경안 처리의 ‘2차 데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처리를 포함한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0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추경안을 심의,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더민주 측은 “추경 처리 일정과 관련해 최종 합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들은 “여야가 협상 중인 사안을 국민의당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반발해 앞으로 협상 과정이 순탄치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여야는 ‘조선·해운산업 부실화 책임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에 공감대를 모았다. 기획재정위는 오는 17~18일, 정무위원회는 18~19일 각각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여야는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원내교섭단체 3당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야당이 추경 처리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 연장의 경우 원내대표 간 합의하도록 한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추경안 처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설] 포퓰리즘의 산물 48% 면세자, 국회가 책임지라

    과다한 근로소득세 면세자 축소 문제가 ‘뜨거운 감자’다. 2014년 기준으로 근소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면세자 비율이 48.1%에 이르면서 조세 왜곡 현상을 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여야 3당 모두 그 당위성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증세에 가장 적극적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경제통인 최운열 의원이 지난주 “근로소득자 중 48%가 근소세를 납부하지 않는 것은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근로자 면세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0% 포인트 높다면 공평과세의 원칙에 어긋날뿐더러 늘어가는 복지 예산을 충당하기도 어렵다. 선거를 앞두고 늘 무원칙한 세금 감면 조치를 남발했던 정치권이 자신의 원죄를 깨닫고 결자해지할 때다. 그런데도 여야 3당이 또 차기 대선에서 표를 의식해 주저하고 있는 게 문제다. 면세자 비율을 낮춰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서로 ‘고양이 목에 방울은 네가 달아라’는 식이기 때문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소비 위축이 심각한 현 상황에서는 무리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 제1야당인 더민주는 “정부가 먼저 면세점(상향)과 관련한 대안을 가져와야 한다”며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2013년 정부가 근로자 연말정산 방식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꾸는 과정에서 연봉 3450만원 이상의 세액 부담이 다소 늘자 “중산층에 세금 폭탄” 운운하며 ‘융단 폭격’을 하더니 이제 안면을 싹 바꾼 형국이다. 물론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부의 재분배 기능에 초점을 맞춘 조세 정책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민주가 마련한 세법 개정안대로 연봉 5억원 이상 과세표준을 새로 정해 세율 41%를 적용하더라도 늘어나는 세수는 연 6000억원 정도라고 한다. 부자를 혼내 생색을 내는 의미 이상의 복지 재원 조달 효과는 없는 셈이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언급한 대로 “고소득층에 대해 증세를 추진하는 데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포퓰리즘 차원서 남발한 조세 감면 거품부터 걷어내야 할 이유다. 현재 근로자 중 48%, 다시 말해 2명 중 1명꼴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면? 이는 조세 정의의 실종이라는 원론을 넘어 장기적으로 국민경제의 건강을 해치는 영양제 주사만 과잉 처방하는 꼴일 게다. 이는 역으로 국민개세주의 원칙에 따라 세원은 넓히고 세율 인상은 적정선을 지켜야 할 근거다. 그래야만 장기적으로 중산층을 두껍게 하는 경제 체질 개선과 복지 재원 확보를 위한 안정적 세수기반을 구축할 수 있음을 여야는 유념하기 바란다.
  • [사설] 여야 모두 추경 통과 조건 받아들여 보라

    추경 예산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이란 기대는 벌써 물거품이 되고 있다. 이번 추경안은 구조조정 재원 확보 차원에서 야당이 먼저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이 연계되면서 갈수록 꼬이고 있는 형국이다. 정의당을 포함한 야 3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회동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과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 개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특별위원회 설치,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기간 연장 등 8개 사안을 추경 심사 선결 조건으로 내놓았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도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추경안과 함께 처리할 것을 요구 중이다. 일부 상임위에서 막혀 있는 추경 심사는 여야의 쟁점 사안에 대한 합의 없이 한발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추경 처리의 전제조건이 된 야권의 합의안들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여야 간 시각차가 커서 합의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한시가 시급한 추경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여야 3당은 어제도 추경안 심사를 놓고 공방전을 이어 갔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8개 조건을 걸고 국민을 볼모로 거래를 하려는 것은 공당으로서 옳지 않다”고 반격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는 정부의 거수기가 아닌 만큼 졸속 심사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했고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은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하는데 이는 적반하장이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 못 매 쓰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여당은 추경예산 집행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라며 속도감 있는 심의를 요구한 반면 야당은 정부의 부실 추경안에 대한 정밀 심사를 주장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여야 간 시각차는 너무도 크다. 여당은 야 3당이 주장하는 세월호특조위의 활동기간 연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야당 역시 ‘파견법’이 포함된 노동 4법 처리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여야 간 이견은 결국 이번 주 내에 열릴 예정인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4·13 총선 결과로 조성된 여소야대 정국에서 민생 정치를 앞세우면서 소통과 협치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추경예산안 처리는 일자리 창출과 구조조정 등이 맞물려 중대한 의미가 있다. 정부 추경안이 다소 미흡한 것은 사실이고 일부 끼워넣기 예산도 없지 않아 꼼꼼한 심사도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빌미로 마냥 국회에 묶어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여야는 민심이 바라는 협치와 소통의 정치를 이번 추경안에 적용해 추경안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 야당은 민심이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민에게 능력을 갖춘 수권정당임을 입증하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
  • 새누리, 野 3당에 ‘현안 빅딜’ 제안

    다음주 3당 원내대표 회동 의견 나눌 듯 새누리당이 5일 야당에 ‘현안 빅딜’을 제안하고 나섰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 3당이 8개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서자 역제안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개혁특별법, 규제프리존법, 사이버테러방지법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동의한다면 야당이 원하는 8개 선결 조건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여야 3당 각자 원하는 쟁점 사안들을 가감 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한번 논의해 보자는 취지다. 앞서 야 3당은 국회 검찰개혁 특위와 사드대책 특위 설치, 서별관회의·농민 백남기씨·어버이연합 청문회 개최,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대책 마련 등 8개 사항을 요구하며 추경안 심사를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 원내대표의 제안에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다음주에 회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8개 사항을 얘기했으니 여당도 처리를 원하는 것들을 털어놓고 얘기할 자유는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빅딜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각 사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에 어떠한 미동도 감지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로 찾아와 여야 원내지도부에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선결 조건 해결부터 내세운 야당과의 ‘이견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유 부총리는 “다른 정치 쟁점을 추경과 연계시키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여야가 오는 22~23일쯤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만간 추경안 처리에 물꼬가 트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추경 정치현안 연계, 협치 부합하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안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와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관련한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사실상 연계하기로 했다. 야 3당은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 각각 이틀 동안 여는 것을 전제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국회에 검찰개혁위원회와 사드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국정 발목 잡기’라는 정부·여당의 비난이 아니더라도 앞뒤가 크게 뒤바뀐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침체된 민생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추경의 필요성을 먼저 제기한 것은 야당이다. 그런데 막상 추경안이 제출되자 다른 정치 현안의 처리를 반대급부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심각한 자가당착이다. 우리 경제는 지금 청년 일자리 확충이 기대보다 더딘 상황에서 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고용 여건은 더욱 악화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서민 고통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 추경은 신속히 집행돼야 효력을 발휘한다. 정부·여당은 추경안이 12일쯤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골든타임’은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추경안을 받아든 야 3당은 정부 여당의 다급함을 정치 현안 관철에 철저히 활용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더구나 야 3당 원내대표가 그제 만나 사실상 추경안 처리의 전제로 내세운 것은 앞선 요구에 그치지 않는다. 세 사람은 내년 이후 예산 편성에서 누리과정 대책과 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민노총 시위 과정의 경찰 폭력 청문회, 어버이연합 불법 지원 청문회 등 8개항에도 합의했다고 한다. 추경안을 처리할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야 3당 원내대표는 추경안과 정치 현안의 연계에 합의하고는 환히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하지만 추경안 처리가 미뤄진다면 돈만 쏟아붓고도 서민 경제 활력 회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때는 결코 웃을 수 없다는 것을 야당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1조 원 규모의 추경안은 민생 경제의 활력을 한꺼번에 일으켜 세우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그럴수록 실기(失期)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야는 제20대 국회 개막을 즈음해 한결같이 외쳤던 ‘협치의 정신’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야 3당은 적어도 추경안만큼은 볼모로 삼지 말아야 한다. 새누리당도 줄 것은 준다는 자세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 정진석 “野3당 야합이자 反협치”… 서별관 청문회 등 8개사항 거부

    정진석 “野3당 야합이자 反협치”… 서별관 청문회 등 8개사항 거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3당이 서별관회의 청문회 개최 등 8가지 사항을 추가경정예산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내놓은 데 대해 “야합이자 정략, 반(反)협치, 반민생경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의사를 밝히는 야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하는 등 현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야권을 견제했다. 정 원내대표는 4일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전날 야3당이 제안한 추경 처리의 전제조건에 대해 “추경이 정치 공세적인 의제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면서 “정치공세당, 발목잡기당으로는 평생 야당밖에 못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8개 요구사항을 일일이 비판하며 거부 의사를 확실히 했다. 검찰개혁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사법제도를 바꾸려는 의도”라고 꼬집었고 세월호특조위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백억 예산을 펑펑 써놓고 아무것도 밝혀 낸 것이 없다”며 불가 방침을 못박았다. 서별관회의 청문회 개최도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도 활발히 운영했던 정상적 경제실무협의체를 정치적 음모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경북 성주에서 사드 배치를 비판했던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을 겨냥해 “대한민국 국회의원 맞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권 인사들이 중국 매체에 사드 반대를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신(新)사대주의적 매국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대표 회담도 거부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지만 “만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끼리의 협상만으로 국회를 잘 이끌어가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손은 잡았지만…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손은 잡았지만…

    새누리당 김도읍(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왼쪽), 국민의당 김관영(오른쪽)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일정과 8월 임시국회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손 맞잡은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울포토] 손 맞잡은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도읍 새누리당, 김관영 국민의당(왼쪽부터) 원내수석부대표들이 1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8월 임시회 일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다급해진 농어촌 의원들 시행령 손질로 전략 수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정을 받자 농어촌 출신 의원들이 다급해졌다. 당장 지역구 농어민들의 생계에 타격이 우려되자 야당 의원들은 법 시행 전에 정부를 압박해 시행령을 손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음식 접대, 선물값, 경조사비의 상한액은 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다. ●황주홍 “상한 5만·10만·20만원으로 상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김영란법 특별소위 위원장인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29일 “오는 8월 4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관계자들을 소위로 불러 모을 예정”이라면서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기 전에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행령에 규정된 음식 접대 상한액 3만원, 선물 상한액 5만원, 경조사비 상한액 10만원을 각각 5만·10만·20만원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농어민 판로 못 찾아 걱정 태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부정청탁금지법이 이대로 시행되면 농어민들은 판로를 찾지 못하고 고급 농축산물 대신 값싼 미국산 소고기, 중국산 저가 수산물이 우리 고유 명절인 설과 추석 상차림에 버젓이 놓이게 될까 걱정이 태산 같다”면서 “정부는 이런 농어민들 우려를 헤아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호·이완영·김종태, 법 개정 추진 반면 새누리당 농어촌 지역 의원들은 시행령 손질보다 법 개정을 목표로 움직였다.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명절 등에 한시적으로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예외로 두는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김종태(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도 농·축·수산물을 금품의 범위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 여야 3당 지도부는 일단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린 뒤인 만큼 일단 법 시행 후 상황을 지켜보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 논의해 보자는 생각들을 갖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영란법’ 이르면 28일 헌재 결정… 정치권 대응책 고심

    이르면 오는 28일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합헌 여부를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정치권이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헌재 판결이 나오면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정안 마련 시점에 관해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24일 “시행령을 고치는 수준이면 9월 28일 시행에 맞출 수 있지만 법을 고쳐야 하는 경우엔 시행일자와 별개로 법에 맞게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먼저 시행을 하고 법을 고치자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 야당은 시행일 이전에 개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불합치한 부분이 나오면 여야 3당이 합의해 9월 28일 전까지 수정법안을 내든지, 문제가 되는 조항만 빼고 먼저 시행하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법 시행일이 9월 28일로 정해진 만큼 혼란을 막으려면 여야 3당이 공조해 위헌 소지가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시행 예정일 전까지 개정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헌 결정이 나와도 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상한 금액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여야 농어촌 지역 의원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합헌 결정이 나더라도 그대로 법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의원총회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려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현재 당내에는 농어촌 지역구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농어민을 위한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부정부패 추방 취지를 살리기 위해 법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법을 예정대로 시행하고 부작용이 발생하면 그때 가서 보완하면 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이란 게 시대의 정신과 규범을 규정하는 것이니만큼 합헌 판결 시 일단 시행하고 일각의 우려대로 정말 농축수산업계의 타격이나 법의 악용 소지가 발견된다면 보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공수처, 정쟁 도구로 전락시켜선 안 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제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의 범죄 행위에 대해 인지나 고소·고발이 없어도 국회 교섭단체가 요구하면 공수처가 수사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 내용을 공개했다.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은 공수처 설치법 제정 공조에 합의했다. 진경준 검사장의 구속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각종 의혹이 제기된 현시점을 법안을 밀어붙일 적기로 본 셈이다. 그러나 이 법안이 17년째 발의와 폐기를 반복한 배경이 뭐겠나.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공감대 부족 탓이었다. 여야는 공수처 설치 그 자체가 새로운 정쟁 거리가 안 되도록 균형 잡힌 시각으로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 외형상 그 어느 때보다 공수처 설치를 추진할 호기를 맞은 느낌이다. 여소야대 구도인 20대 국회에서 야 3당이 공조를 외치고 있는 데다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도 비박계를 중심으로 공수처 설치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적잖기 때문이다. 게다가 잇단 법조 비리가 불거지면서 여론도 호의적이다. 특히 그간 공수처에 반대하는 법리적 근거로 삼았던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라는 명분도 상당히 빛이 바랬다. 진 검사장 사건 등 검찰이 제 머리를 못 깎는 사태가 이어지면서다. 까닭에 순수하게 검찰 개혁을 위해서라면 공수처 신설은 더없이 좋은 대안일 게다. 더민주의 법안을 보면 행정·사법부의 국장급 이상 모든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이 독자적 수사권, 기소권, 공소유지권을 갖는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다. 하지만 이처럼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너무 광범위하거나 권한이 비대하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현행 상설특검이나 특별감찰관제와 업무가 중복될 수 있어 반대한다고 해서가 아니다. 더 걱정스러운 점은 형식상 독립기구이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무소불위의 권력’이 특정 정파의 이해에 따라 춤출 가능성이다. 자칫 정쟁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부 교섭단체의 요구만으로도 전직 대통령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한 대목에서 정권 교체 때마다 그런 일이 벌어질 개연성이 어른거린다. 거듭 강조하지만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는 차원이라면 여론도 공수처 설치에 지지를 보낼 것이다. 다만 국민은 공수처가 삼권분립 원칙을 넘어 정파적 시각에 따라 권한을 남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국가의 공동선보다 진영 논리에 따른 정쟁을 일삼다가 의원들 자신의 이익에는 한통속으로 뭉쳤던 입법부의 행태를 보면 기우만은 아니다. 우 수석 의혹 등은 법안 처리 일정을 보더라도 어차피 상설특검 등 현행 제도로 규명할 수밖에 없지 않나. 국회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정치 보복으로 악용될 소지를 없애는 등 공수처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국민 다수로부터 박수를 받을 합의를 도출하기 바란다.
  • 국회로 공 넘어온 추경… 누리과정·서별관회의 청문회 ‘뇌관’

    국회로 공 넘어온 추경… 누리과정·서별관회의 청문회 ‘뇌관’

    더민주 “누리과정 예산 추경 편성은 편법… 27일까지 정부 해법 없으면 합의 못해” 새누리 “절대 불가… 정치로 풀 일 아냐” 산업구조조정 청문회 잠정 합의했지만 청문회 성격·추경 연계 놓고 험로 예고 정부가 22일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확정하면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오게 됐다. 하지만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의 추경 포함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어 앞으로 심사 과정에서의 험로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 지원방안에 대한 구조적 해법을 오는 27일로 예정된 시정연설 전까지 가져오지 않으면 추경안 처리에 합의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 포함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1조 9000억원을 누리과정 편성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더민주는 이를 ‘편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누리과정 예산을 내년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답을 가져오라고 정부에 요구했고 이를 합의해 줘야 추경 일정도 합의된다”며 “누리과정과 추경을 ‘연계’해서 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반면 여당은 누리과정 예산을 추경안에 절대 포함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새누리당 김도읍 수석부대표는 “누리과정은 법정 사안인데 추경 정국에서 정무적·정치적으로 처리하려 드는 것은 맞지 않다”며 “새누리당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1조 4000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되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을 상대로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여당은 자금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묻겠다는 취지인 반면 야당은 사실상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로 규정하는 등 청문회의 성격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김 수석부대표는 “추경안이 제출되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을 상대로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된 자금의 적정성과 앞으로의 자구 계획에 대해 심사·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더민주 박 수석부대표는 “부실 원인에 대한 규명 없이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기획재정위원회·정무위원회 연석회의를 하는 방안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추경 예산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누리과정을 둘러싼 이견만 확인한 채 성과 없이 종료됐다. 더민주 박 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누리과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해 진통을 예고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여야 3당,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산업은행·수출입은행 청문회 잠정 합의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이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금융기관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에 잠정 합의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 개최는 지난 18일 ‘제3차 여야정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이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입은행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은행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청문회 기관과 증인, 참고인 대상 등 구체적인 사항은 여야 원내지도부가 아직 합의하지 않은 상태다. 청문회 목적을 놓고 여야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추가경영 예산안에 포함될 구조조정 관련 예산에 대한 내실있는 심사를 위한 청문회에 목적을 두고 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경안이 제출되면 기재위는 수출입은행을, 정무위는 산업은행을 상대로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된 자금과 적정성에 대해 심사·평가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청문회가 필요하다면 개최에 공감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이 청문회를 사실상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라고 규정하고 있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기재위와 정무위에서 상임위별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 당은 연석회의를 하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주요 증인이 이 상임위에 갔다가 저 상임위에 가서 중복해 증언하는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국회 개혁, 특수활동비 폐지서 출발하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1일 “국회 개혁은 특수활동비 폐지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가로막는 것도 특수활동비이며, 국회 직을 두고 혈투가 벌어지는 데에도 특수활동비라는 돈줄이 작용하고 있다”며 “20대 국회 개혁의 첫 과제로 특수활동비를 포기할 것을 여야 3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임위 의정활동 지원목록으로 86억원의 특수활동비가 책정됐는데, 공식 의정활동에 ‘묻지 마 예산’이 있을 수는 없다”며 “특수활동비는 교섭단체 다선 의원들이 나눠 쓰는 쌈짓돈으로, 국회는 고도의 비밀유지 업무가 없다는 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는 것 자체가 배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심 대표는 검찰 개혁과 관련, 공직비리수사처 설치 법안을 독자 발의하고 상설특검법도 곧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野 “사드 배치, 美 MD 편입 아니냐” 韓국방 “MD체계와 정보공유 안 해”

    野 “사드 배치, 美 MD 편입 아니냐” 韓국방 “MD체계와 정보공유 안 해”

    미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국회 긴급 현안질문 이틀째인 20일, 여야는 결정 과정의 소통 부재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하지만 미국의 글로벌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 논란과 ‘사드 괴담’ 등에 대해서는 정부·여당과 야당이 팽팽하게 맞섰다.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1년 6개월 동안 정부는 무엇을 한 것인가”라면서 “질서도, 중심도, 체계도 없이 우왕좌왕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고 경북 성주군민들에게는 갑작스레 발표되는 바람에 걱정과 불안을 안겨 줬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도 지난 8일 한민구 국방장관이 사드 배치 결정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을 당시를 언급하며 “(간담회 자료에)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관련 ‘협의’라고 제목에 돼 있더라. 협의란 단어를 모르고 쓴 건가”라고 추궁했다. 이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방정책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답했다. 사드 배치가 사실상 MD 체계 편입이라는 주장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작전통제지휘권이 넘어가 있으니 정보가 교환된다는 점을 중국이 걱정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 장관은 “사드는 한국의 방어를 위한 미사일 체계로, 미국의 지역 MD와 관련되지 않도록 정보공유를 하지 않도록 돼 있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사드 괴담’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황 총리는 “악의적 괴담이나 근거 없는 유언비어는 전 국민을 상대로 한 범죄”라며 “철저하게 찾아내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은 한 장관에게 “레이더 앞에 서서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한 것이 여전히 유효하느냐”고 물은 뒤 “저도 정부를 믿고 성주 주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함께하겠다. (레이더 앞) 그 자리에서 맛있는 성주참외를 깎아 먹겠다”고 했다. 한편 여야 3당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다음달 12일 개최한다는 데 잠정 합의했다. 더민주 관계자는 “누리과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는 전제로 잠정 합의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차기 대통령감’ 반기문 1위… “지지 후보 없거나 잘 몰라” 24.1%

    ‘차기 대통령감’ 반기문 1위… “지지 후보 없거나 잘 몰라” 24.1%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설 주자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은 사람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2명의 여야 주자들 가운데 반 총장(21.1%)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7.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9.4%), 박원순 서울시장(7.7%)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질문에서 가장 높은 답변은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24.1%)는 것이었다. 대선을 1년여 남겨 둔 시점에서 아직 뚜렷한 우위를 보이는 후보가 적고 여야의 잠재적 주자들이 난립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5% 안팎의 선호도를 보인 주자들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5.5%,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3.7%,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2.3%), 안희정 충남지사와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각각 2.2%, 남경필 경기지사 2.1%, 김부겸 더민주 의원 1.9%, 원희룡 제주지사 0.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서울신문 신년특집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반 총장은 -5.6% 포인트, 오 전 시장은 -0.3% 포인트, 김 전 대표 -6.2% 포인트, 유 전 원내대표 -0.6% 포인트 등 여권 후보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문 전 대표 9.6% 포인트, 안 전 대표 1.9% 포인트, 박 시장 2.0% 포인트, 안 지사 1.5% 포인트 등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은 오름세를 보였다. 선호도가 높은 순으로 반 총장과 문 전 대표, 안 전 대표는 각각 여야 3당의 대표 주자로 꼽혔다. 반 총장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42.9%, 문 전 대표는 더민주 지지층에서 51.3%,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40.8%로 각각 높은 지지를 얻었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반 총장과 오 전 시장(13.2%), 김 전 대표(7.0%) 등의 순으로 차기 주자에 대한 선호도를 보였다. 더민주 지지층은 문 전 대표에 이어 박 시장(12.3%)과 반 총장(10.3%), 안 전 대표(6.1%) 등의 순으로, 국민의당에선 안 전 대표에 이어 문 전 대표(9.3%)와 반 총장(8.9%), 박 시장(7.8%)의 순으로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반 총장은 고향인 대전·충청·세종(30.6%)과 강원·제주(35.45%)에서, 문 전 대표는 서울(22.6%)과 광주·전라(21.3%), 강원·제주(21.7%)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문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안 전 대표(18.1%) 보다 높게 나온 것이 눈길을 끈다. 안 전 대표는 부산·울산·경남(12.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반 총장은 60대 이상(35.4%)에서 가장 높았고 문 전 대표는 20대(25.6%)와 30대(26.75%), 안 전 대표는 20대(14.0%) 등 젊은 층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허리 계층인 40대(12.7%)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野, 본회의 현안질의 합의했지만···사드 배치 놓고 미묘한 온도차

    野, 본회의 현안질의 합의했지만···사드 배치 놓고 미묘한 온도차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긴급 현안질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당과 달리 더민주는 당론을 정하지 못한 탓에 여전히 두 야당 간 온도차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 김도읍·더민주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9~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을 놓고 정부를 상대로 질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안 질의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장관, 홍용표 통일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출석한다. 두 야당은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 방안을 고리로 공동전선을 구축해 새누리를 압박했고, 결국 새누리도 이에 동의했다. 더민주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3당 합의 발표 후 취재진에게 “먼저 국민의당에 현안질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고,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새누리 김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사드 배치와 관련해 찬성과 반대,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로부터) 추경안이 제출되면 정부 시정 연설이 있을 것으로 보여 그 즈음에 사드에 대해 현안질문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얘기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여당에서도 이런 중차대한 문제는 하루빨리 국론 분열을 해소하는 게 맞겠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 국면에서 의원들 간 이견으로 뚜렷한 당론을 채택하지 못한 채 대여 공세에서도 이렇다할 힘을 쓰지 못한 더민주로선 긴급 현안질의 카드를 통해 모처럼 정국 주도권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됐다. ‘안보에서는 보수’라는 원래 기조와 달리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국민의당으로서도 긴급 현안질의로 존재감을 분명히 각인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두 야당 간에 온도차가 여전해 일사불란한 야당 공조 체제가 구축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민주 내부에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는 강경론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주축으로 한 ‘신중론’이 맞서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초기부터 ‘반대론’으로 수렴된 상황이다. 당장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사드 배치 시 국회 비준 동의안 필요 여부 등에 대해 양당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에서도 세부 현안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투표도 검토”… 신공항 이어 대규모 지역갈등 ‘째깍째깍’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에서는 주말에도 거센 반발 움직임이 일었고, 자칫하면 영남권 신공항에 이어 또 한 차례 대규모 지역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야3당은 국내외 모두에서 갈등의 소지가 있는 사드 배치를 정부가 갑작스럽게 발표했다면서 국회 검증 및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반발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드 배치는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생존, 나아가 국가의 명운을 결정할 국가적 의제”라면서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만 하며,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먼저 국방위와 외교통일위가 공동으로 상임위를 소집해 사드 배치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국민께 소상히 알려야 한다. 필요하다면 국회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전원위원회에서도 광범위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신중하게 판단됐어야 할 사드 배치에 대해 청와대가 독단적이고 섣부른 결정으로 논의 자체를 차단하고 말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후 절차는 국민의 의사와 외교적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며, 더민주는 사드 배치의 효용성과 관련 대책을 엄밀하게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결정이 너무나 즉흥적이고 일방적이었다”면서 “각 당이 공식입장을 정리해 다음주 대책 논의를 위한 여야 4당 대표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심 대표는 “사드 배치가 불러올 직간접적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공들여 쌓아온 대(對)중·대러 관계가 크게 훼손될 것이고 북핵 제재를 위한 국제공조도 일거에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원론적으로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다만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 사이에서 미묘한 움직임이 엿보인다. 새누리당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은 “한마디로 사면초가”라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칠곡만의 문제가 아니고 대구·경북(TK) 지역 전체가 한목소리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영남권 신공항 무산과 관련해 시·도민들이 격앙돼 있는 상황이어서 더 큰 반대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劉 손 잡은 朴대통령 “오랜만입니다”

    劉 손 잡은 朴대통령 “오랜만입니다”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소통’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은 총 3시간 가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분홍색 재킷에 회색 바지 정장 차림이었다. 지난 5월 13일 여야 3당 원내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 지난달 13일 20대 국회 개원 연설 당시와 같은 복장이다. 박 대통령은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헤드테이블에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의 성공과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화합하며 전진하는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다른 의원들은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자리가 마련돼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들과 섞어 앉았다.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인 서청원·김무성·이주영·최경환·윤상현 의원 등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기획재정위 소속 유승민 의원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과 동석했다. 유승민 의원은 박 대통령을 기준으로 왼쪽 대각선 방향에 있는 5번 테이블에 자리했다. 김무성 의원이 앉은 8번 테이블은 5번 테이블보다 박 대통령과 살짝 더 떨어져 있었다. 오찬 메뉴는 중식, 건배 음료는 포도 주스였다. 오찬 선물은 박근혜 대통령 서명이 담긴 손목시계 세트였다. 정 원내대표는 오찬을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께서 세심하게 준비를 많이 해 오셨고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하려고 많은 준비를 하셨다고 느꼈다”면서 “한마디로 완벽했다. 매우 유익한 모임이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의원 개개인의 관심사나 현안을 파악해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대화를 건넸다. 특히 이날 행사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유승민 의원과도 악수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유 의원님, 오랜만에 뵙습니다”라며 먼저 인사를 건넨 뒤 “어느 상임위세요?”라고 물었다. 유 의원이 “기재위로 갔습니다”라고 답하자 “아, 국방위에서 기재위로 옮기셨군요. 대구에서 K2 비행장 옮기시는 게 큰 과제시죠?”라며 유 의원의 지역구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K2 군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은 “대구 시민에게도 잘 얘기해 주시고, 항상 같이 의논하면서 잘하시죠”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양 손짓까지 섞어 가면서 진지한 말씀을 나누셨다”고 밝혔다. 다만 유 의원은 오찬 행사 이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른 의원님들과 똑같이 대통령께 인사를 드렸다. 오랜만에 뵙는 자리라 간단한 안부 인사를 드렸고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로부터 당 대표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서청원 의원과 악수를 하며 “최다선 의원으로서 후배 의원들을 지도하는 데 애쓰신다”면서 “어려운 국회의장직을 포기하시고 희생하면서 당의 중심을 잡아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무성 전 대표에게는 여름휴가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드테이블에 앉았던 당 지도부와 비대위원들은 박 대통령과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달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중향 평준화’를 언급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소득 격차 해소에 대해 관심을 보여야 된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고 소개했고, 박 대통령 역시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오는 8·9 전당대회와 관련, “이번 전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의 참석”이라면서 꼭 참석해 달라고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김광림 정책위의장에게 “여러 가지 정책과 법안에 대해서도 야당도 수긍해 줄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 경제활성화를 꼭 좀 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규제프리존 특별법 같은 경우 시행되면 일자리도 늘어나고 해당되는 시·도에서도 좋아하고 그러니 빨리 돼서 청년들 일자리도 늘리고 경제활성화를 시켰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찬을 마치고 박 대통령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일부 의원은 박 대통령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정운천 의원은 민원이 담긴 쪽지를 직접 박 대통령에게 건네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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