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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구 7곳 축소/선거구협상 타결/전국구 7석 늘려 46명

    ◎인구 7만5천∼30만으로/오늘 국회속개 신한국당,국민회의,자민련등 여야 3당은 24일 하오 국회에서 4당총무회담을 갖고 헌재로부터 위헌판결을 받은 선거구획정안을 논의,인구편차를 4대1로 인구상·하한선을 7만5천∼30만명으로 조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인구는 헌재가 위헌결정의 기준으로 삼은 지난해 6월30일 인구통계치를 기준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15대 총선의 국회의원정수는 지역구 의원 2백53명,전국구 의원 4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당투표제가 도입되지 않고 특례인정이 대도시 분구를 피하기 위한 편볍으로 활용되었다는 이유등으로 반대했다. 여야 3당은 또 이 기준에 따라 통합할 경우 인구 상한선 30만명을 넘거나 인구하한선 7만5천명에 못미치는 부산 해운대·기장,부산 강서·북구,인천 강화·계양구,신안·목포등 4개 지역구에 대해서는 인접선거구를 떼어붙여 각각을 독립선거구로 하는 특례조항을 두기로 했다. 국회의원정수는 14대 국회에 비해 지역구의원수가 7명이 줄고,대신 전국구 의원이 7명늘어나게 됐다. 여야는 25일 국회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국정보고를 들은 뒤 의사일정안을 처리,오는 27일까지 3일간의 회기로 내무·법사·행정등 3개 상임위활동을 거쳐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통합선거법개정안과 중소기업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개정안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여야의 선거구조정안에 따르면 인구하한선 7만5천명에 못미치는 16곳중에 부산 중구는 동구에,충남 금산은 논산에,충북 옥천은 영동·보은에,경북 울진은 영양·봉화에,예천은 문경에 편입시키고,강원 태백과 정선,경남 합천과 거창,전남 영암과 장흥,보성과 화순은 서로 합쳐 9개를 줄였다. 여야는 그러나 인구상한선 30만명을 넘는 울산 남구를 남구갑과 남구을 2개로 나누고 부산 해운대·기장도 분구 특례를 인정,두개로 나누어 전체선거구는 7개가 줄었다.
  • 4당 주내 총선체제 돌입/공천 매듭… 선대본부 본격 가동

    여야 4당은 이번주 안에 선거구 재조정 협상을 마무리짓고 공천작업을 이달 말까지 매듭지은 뒤 당 체제를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여야는 이에 따라 빠르면 22일 원내 총무회담을 갖고 선거구 재조정 및 통합선거법 개정을 위한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선거구 인구 상·하한선 문제는 신한국당이 9만1천∼36만4천명 기준을 철회,최소인구 8만명을 제시하고 있으나 야3당측은 여전히 종전의 입장을 고수,절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공직선거 후보자에 대한 전과 공개 방안을 놓고도 야3당의 방침이 통일되지 않은데다 민주당은 정당투표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야권공조가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신한국당은 선거구제의 합의처리를 유도하되 야3당과의 완전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최소한 야2당과의 협조를 얻어 표결처리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신한국당은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총선후보 공모와 동시에 공천심사위를 구성,15대 총선 후보를 단계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또당 체제를 선거대책위원회가 중심이 되는 선거체제로 전환,지역 별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신설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선정이 일단락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 현역의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재공천 심사작업에 들어간다.민주당과 자민련도 각각 이번 주 안에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키로 하는 등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 선거구 협상 여 「8만2천∼32만8천」 제시 유력

    ◎내부적으로 4개안 마련 「총선득실」 검토/“예외지역 최소화” 당초 목표 관철 주력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의 막판 신경전이 뜨겁다. 신한국당은 여야 합의에 무게를 두고 신축적으로 임할 뜻을 내비쳤던 전날과 달리 19일 다시 『하한선 9만1천명,상한선 36만4천명의 당론에 변화가 없다』는 「당론」을 표명했다. 서정화원내총무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야당의 주장을 분석하고 있으나 우리 당안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서총무는 특히 『특례조항이 문제』라고 강조했다.7만5천∼30만명에 접근하고 있는 야3당안을 받아들일 경우 부산 해운대·기장,강서·북구,인천 강화·서구,전남 목포·신안 등 4곳은 「시·군·구의 일부를 다른 선거구에 떼어 붙일 수 없다」는 선거법 원칙을 어기게 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한국당의 이같은 원칙론 회귀는 야당측과의 협상을 재개하면서 양보의 범위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한국당은 내부적으로 하한선을 8만5천,8만2천,8만,7만5천명으로 하는 복수안을 마련,총선에서의 득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9만1천명이라는 기존안의 고수가 어려운 현실에서 「지역구수를 되도록이면 줄이고 그만큼 전국구수를 확대한다」는 여권의 의지에 비교적 가장 근접한 차선책은 8만5천명이다.이때는 24개 선거구가 통·폐합대상이고 14∼15개의 지역구수가 줄어든다. 그러나 8만∼8만5천명선에 해당하는 선거구는 호남 2곳,충청 2곳,경남 1곳이다.텃밭에서 의석수의 감소가 예상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반대가 불을 보듯 뻔하다. 따라서 하한선을 8만2천명으로 설정하자는 제3의 안이 협상에서 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호남 2곳이 구제돼 국민회의측의 반대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4대 1의 편차로 정해지는 상한선이 32만8천명이므로 예외인정대상 지역도 부산의 해운대·기장(36만4천) 강서·북구(7만3천,28만2천)로 국한할 수 있다는 논리다. 8만명을 하한선으로 하는 제4안을 따르면 조정대상은 19개,줄어드는 지역구는 11∼12개로 보고 있다. 그러나 7만5천명이라는 야당안보다 대상 지역이 3개밖에 많지 않아 실익이 별로 없다.따라서 7만5천∼30만명이라는 야당측 주장을 수용하면서도 특례를 줄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특례대상 4곳 가운데 인천 강화·서구는 중동구에 붙어있는 옹진을 강화로 붙여 해결하자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이는 「조정대상이 아닌 선거구는 현행을 유지한다」는 협상의 기본전제를 허무는 문제점이 있다. 목포·신안은 기준시점을 지난해 11월말이 아니라 3월2일 또는 6월30일로 잡으면 특례문제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신한국당측은 특히 인구기준을 지난해 선거구 획정 당시 기준인 3월2일로 잡으면 상한선을 30만명으로 하더라도 대도시 분구대상 지역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 지방 표밭 점검 현장/“반여 정서 달래기” TK 공략 전력투구­여/여 텃밭 부산서 “기선제압” 세과시 총력­야 여야지도부가 지방나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적진 텃밭 깊숙이 들어가기도 하고,아군 후방을 다지기도 한다.수도권 승리를 위한 원교근공전략이다. ▷신한국당◁ ○…총선을 위한 첫 공략지로 반여정서가 심화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선택했다.이 지역 맹주격인 김윤환대표위원은 이날 낮 대구 파크호텔에서 TK(경북)지역 무소속 도의원 11명의 입당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기선잡기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장은 유돈우·장영철의원을 제외한 경북지역 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참석,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었다.대구지역 강재섭·이민헌의원과 김석원달성지구당위원장도 가세했다.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는 4월 총선은 대구·경북이 더이상 모래알처럼 흩어지지 않고 힘을 하나로 모아 우리의 권익을 되찾을 수 있느냐 하는 역사적인 대사』라고 강조했다.이어 『무엇이 진정 우리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는 길인가,어떤 정치세력이 진정으로 TK를 위해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갖고 뛰어달라』고 압도적 승리를 당부했다. 김대표는 이어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까지도 보수세력을 대표한다고 자처하고 있다』면서 『중산층과 안정희구세력을 보호할 수 있는 정당은 이들 정파도 아니고 TK정당이 아니며,오직 신한국당』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표는 이날 저녁 이 지역 상공인 및 유지와의 만찬에서 『총선에서 힘을 실어줄 때 전직대통령들도 구제할 수 있다』며 총선에서의 결속을 당부했다. 이틀째인 20일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선산에도 들러 선산우체국 준공식,농협연수원 기공식,오상교육재단 이사회,장천노인정 기공식 등에 참석한다. ▷야권◁ ○…19일 대전에서 열린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옆자리에는 정동영전MBC 앵커와 소설가 김진명씨가 앉았다.그옆에는 이성재변호사가 자리를 차지했다.보통 김상현지도위의장과 정대철부총재등 중진이 앉던 자리였다.초선의원은 생각지도 못할 만큼 당의 서열을 반영하는 자리다.때문에 이들의 배석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러나 거기에만 그친 게 아니다.20일 열리는 부산진갑등 4개 지구당 창당대회에서는 추미애부대변인을 포함해 이들 4명이 연사로 나선다.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원외인사가 지구당대회에서 지원연설을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지금까지는 보통 부총재급이 연사를 도맡다시피 했다.김총재가 이들을 내세우는 것은 여권의 세대교체논리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서인 듯하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의 텃밭인 부산에서 지역정당이라는 멍에를 탈피하고 다양한 신진세력을 영입했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총선에서의 「물갈이」등 당내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도 한다.그러나 이날 일부 중진은 뜻밖이라며 그냥 웃기만 했다.과연 이들 신진세력의 활동이 어느 정도 먹힐지 자못 궁금하다. ○…민주당은 장을병대표와 제정구총장·이철총무·홍기훈총선기획단장·박계동의원·노무현전부총재등이 이날 대구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순회에 돌입했다. 이날 하오 대구에 도착한 당지도부는 금호호텔에서 이강철위원장(중구)등 대구·경북지역의 지구당위원장과 당원등 2백여명을 모아 놓고 15대총선전략을 설명하며 선전을 당부했다.당지도부는 특히 지역감정의 극복을 강도 높게 역설해 이 지역에서 일고 있는 「무당파」와 「자민련」바람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도 이날 부천 오정구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20일에는 김영삼대통령의 아성인 부산을 방문,지역정당의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한 본격행보에 나선다. 김총재는 특히 다음달 1일의 부산시지부 개편대회와 잇따른 부산지역 지구당개편대회에 빠짐없이 참석한다는 방침이어서 PK(부산·경남)공략에 발벗고 나선 모습이다.다만 의석확보보다는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선전을 위해 전국정당의 모습을 보이려는 의도가 보다 강하다는 지적이다.
  • 여야/젊은층 앞세워 “신세대 표몰이”

    ◎신한국당/20∼40대 후보 수도권에 대거 전진 배치/「청년 포럼」·「대학생 토론회」 등 대규모화 신한국당이 「신세대 특별대책」을 마련,15대 총선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56.8%를 차지하고 있는 20·30대 젊은층의 지지여부가 승패의 관건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미 20∼40대의 각계 신인들을 대거 출마주자로 확정한데 이어 전국 2백60개 지역구 가운데 50∼60곳을 세대교체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김영춘(광진갑·35) 이성헌(서대문갑·35)이춘식(강동갑·47) 김학원(성동을·49) 정태윤(강북갑·41) 이철용(강북을) 이신범(강서을·46),인천의 이원복(남동을·40) 이재명(부평을·48),의정부의 홍문종(40),부천의 이사철(원미을·43) 김문수(소사·43) 오성계(오정·46) 광명갑의 이덕화(43)씨등이 세대교체의 얼굴로 이미 나서 있다.이를 뒷받침할 조직화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청년지도자협의회」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당청년국(한창희국장)주관아래 젊은 자영업자 2만여명으로 구성됐다.직장청년층에 파고들기 위한 전략으로는 지난해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린 「여의도 청년포럼」을 정례화·대규모화할 계획이다.당시 현대건설회장 출신의 이명박의원을 내세워 젊은 샐러리맨들의 관심을 모았듯 2월 전당대회 직후부터 월례적으로 이를 개최,젊은 직장인들과 집권당간에 의식의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대학가의 탈이념·실용주의화 경향을 활용,대학생과의 간담회및 정치현장 방문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17개 대학의 정치학과생 9백여명을 당사·국회로 초청,이론과 정치현실을 놓고 격의없는 토론으로 좋은 호응을 얻은 데에 고무돼 있다.다음달초 이를 「청년정치 아카데미」로 확대,주말강좌 형식으로 작가 당직자 전문직업인등과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젊은층의 참여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는 것이다. 각지의 청년·여성당원들을 총선 현장에서 기동성있게 가동할 수 있도록 각 지구당의 청년·여성부장,지역당무협의회의 청년·여성위원장등을 아우르는 「신한국청년봉사단」(옛 민주자유청년봉사단)도 최근 조직을 재정비했다.박종웅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신한청」은 회원수 20만명에 시·도별 지단을 거느린 당내 최대의 공조직이다. 신한청은 17일 관훈동 당사에서 각 지단장과 청년·여성위원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여는등 서울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청년·여성 표몰이에 나섰다. 이같은 조직화 작업을 바탕으로 총선현장에서 수도권등 접전·경합지역 가운데 젊은 후보들을 내세운 33곳을 선정,개혁·세대교체등의 바람을 일으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삼재사무총장등이 직접 나서 「각계 유망주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김영삼대통령 참석아래 청와대앞 등에서 20·30대를 초청,열린음악회등 이벤트를 마련,세대교체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여의도청년포럼」도 명동·여의도 증권가·강남·수도권 위성도시등 청년밀집지대로 확대하고 다음달초 PC통신을 통한 「신한국 청년마당」과 팩스를 통한 「신한국 저널」을 개설,젊은 층과의 대화폭을 넓힌다는 것이다. 공천작업과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신세대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중앙청년대책위」를 구성,「젊은층 끌어안기」의 지휘부로 삼을 계획이다. ◎야권3당/수도권에 30∼40대후보 30% 공천­국민회의/청순 이미지 부각­민주/다소 소극적­자민련 전북지역에 공천이 유력시되는 한 인사는 『나에게 약점이 있다면 30·40대가 아닌 것』이라고 말한다.50만 넘으면 나이가 약점이 되어버릴 만큼 여당과 마찬가지로 야권에도 「정치권의 신진대사」가 활발하다. ○…국민회의가 내세운 조직책 선정기준은 「노·장·청의 고른 조화」다.4월 총선에서 제기 될 여당의 세대교체 공세에 대비,세대조화를 기치로 맞받아치면서 젊은층의 표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30·40대 후보를 당선가능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수도권에 집중배치한 것도 이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날 현재 수도권(96개)에 배치된 30·40대 조직책 수는 31명으로 30%에 이른다.이성재변호사(38)와 MBC 앵커출신인 정동영씨(44)등이 제외되어 있어 2월초 공천이 매듭되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회의에서 30·40대 군 선두주자는 서울시부시장을 지낸 이해찬전의원(45·관악을)과 신계륜(45·성북을),이석현(46·안양 동안을),배기선(45·부천 원미을)의원 등이다.여기에 이번 조직책 선정과정에서 추미애부대변인(38·광진을),김희완(40·송파갑),김민석(33·영등포을),설훈(43·도봉을),박우섭(42·인천 남구갑),이준형(48·안양 동안갑),유선호(44·군포)씨등 30여명이 가세하면서 힘을 얻고 있다. 이들은 18일 낮 처음으로 모여 「그린캠프 21」을 결성,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선거문화 착근과 공명선거 실천을 결의했다.연락및 운영을 맡은 신계윤의원은 『21세기를 대비하는 신세대 정치인 그룹으로 새로운 정치실현과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를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때묻지않은 참신함과 대안 제시로 당의 이미지를 제고 하고 아울러 정치권의 새로운 주자라는 인식으로 유권자를 파고들겠다는 계산이다. ○…「수도권집중론」과 「지역거점확보론」을 선거의 양축으로 삼고 있는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지역에 깨끗한 이미지의 후보를 대거 배치,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이다.박계동(44·강서갑),이철(48·성북갑),유인태(48·도봉갑),원혜영(45·부천 오정)의원등 수도권의 후보들로 「클린벨트(Clean­Belt)」를 구축,부동층의 유권자들을 흡수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이미 50% 가까운 40여명을 수도권에 집중 배치,젊은층 공략에 나섰다.출진 채비를 갖춘 후보들은 장신규젊은연대대표(37·마포을)를 비롯,신형식(36·노원을),이재경(31·동대문갑),김성식(37·동대문을),이두엽(39·양천을),김부겸(38·관천 의왕),천호선(34·하남 광주),박경산(37·광명을)씨 등이다.이들은 한 목소리로 지도부를 성토하고 3김의 부패정치와 지역할거주의 일소를 주창하면서 차별성 부각에 진력하고 있다. ○…「경륜과 검증을 거친 인물」로 승부를 걸겠다는 자민련은 30·40대 조직책 선정에 다소 소극적인 편이다.보수·안정층이 이들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판단,수도권 거점확보 수준에 머물러 있다.후보들도 미미한 수준인 탓인지 공동의 목소리보다는 독자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민련의 대표적 주자는 여성변호사 출신인 고순례부대변인(32·마포갑)을 비롯,장일(38·도봉을),권승욱(35·동대문을),김창호(40·서초갑),심양섭(36·군포)씨등 10여명 안팎에 불과하다.
  • 여야 선거구협상 새 돌파구/신한국 당론 재조정 안팎

    ◎원칙론 계속 고집땐 정치공세 부담/조정대상 지역구 「집안 동요」 불가피 임시국회의 공전속에 난항을 거듭하던 선거구 조정 협상이 김영삼대통령의 대야협상 지시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이는 여권이 9만1천∼36만4천명안에서 사실상 한발짝 물러선 것을 의미한다. 당초 강경하던 여권의 방침이 후퇴한 것은 원칙론을 앞세웠을 때 생길 수 있는 현실적인 부작용과 정치적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여권내부에서는 그동안 총선을 불과 80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야3당의 극력 반대를 무릅쓰고 표결처리를 강행하는 것이 과연 실리가 있느냐는 의문이 일었던 것이 사실이다. 여야간 「게임(총선)의 룰(규칙)」인 선거법을 야당과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다면 아무리 명분이 좋더라도 야당에 정치공세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여론의 악화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야당안보다 하한선을 높게 책정해 조정대상에 포함된 일부 지역구 의원들의 심리적인 동요도 부담으로 작용했다.7만5천명을 하한선으로 잡은 야당안대로라면 지난 해 3월2일 기준으로 모두 16개의 지역구가 조정대상이지만 신한국당의 9만1천명안은 30개 지역구가 해당된다.추가로 포함되는 14개 지역구 가운데 신한국당이 차지한 곳은 경북 영양·봉화(7만8천),충남 연기(8만1천),경남 창녕(8만1천),경북 의성(8만9천) 등 6곳이다.표결과정에서 물갈이대상 의원이나 5·18관련의원 등의 반발 움직임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다.이같은 내부 동요가 총선을 앞둔 당내 화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손학규대변인도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마친뒤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는 여론의 요구가 강하다』며 『야당이 강경하게 반대하는 현실을 감안,정치적 차원의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당내 화합과 정치일정을 감안한 「융통성」을 암시했다. 어쨌든 「협상의 전권」이 김대표에게 넘어옴으로써 신한국당은 전국구의 증원을 포함한 구체적인 안을 재조정,야당과의 협상에 나서 조만간 선거구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실무자들은 인구하한선을 7만5천이나 8만명선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만5천명을 하한선으로 하면 서로 다른 행정구역끼리 합쳐진 부산 해운대·기장 등에 대해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때문에 이들 지역은 15대 국회에서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근본 해결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이밖의 선거구 조정대상은 부산 강서,인천 강화 등 모두 16곳이다.이가운데 8곳쯤의 선거구가 줄어들고 협상결과에 따라 전국구는 6∼10개정도 늘어나 현재 39석에서 45∼49석이 된다.인구하한선을 8만명으로 하면 전남 곡성·구례와 무안,경북 영양·봉화등 3곳이 추가로 조정대상이 되고 전국구 의석수도 그만큼 늘게 된다.
  • 선거구 협상 여야 “양보 불가”… 벼랑끝 대치

    ◎일주일 넘게 합의 못한채 표류/「36만4천∼9만1천안」­여/「30만∼7만5천안」 마지노선­야/“극한대결땐 공멸”… 극적 타결 가능성 선거구 조정을 위한 여야 협상이 타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제1백78회 임시국회가 「문만 연 채」 7일째 공전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 10일 개회식만 가졌을뿐 당초 합의한 8일간 일정을 하루남긴 16일까지 의사일정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극한대립속에 여당의 표결처리와 야 3당의 결사저지라는 최악의 대결구도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정치일정상 촉박 물론 본회의에서 「회기결정의 건」이 통과되지 않아 「8일간」이라는 정치적 합의는 구속력이 없다.헌법 47조2항은 「임시국회의 회기는 30일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도중에 회기결정 절차를 밟지 않으면 다음달 8일까지 국회는 그대로 열려 있게 된다.산술적으로는 여야 합의 시한이 많이 남아 있는 셈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지역구 공천작업이나 2월6일로 잡은 전당대회 등 총선을 앞둔 빡빡한 정치일정을 고려할 때 회기를 무작정 끌고갈 수만 없다는데 여야 정치권의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 특히 여권으로서는 5·17 쿠데타 관련 의원들을 사법처리하는데도 절차상 부담이 따른다.회기중 현역의원을 구속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때문에 지난 번 5·18 특별법을 처리하면서도 표단속에 부심한 여권지도부로서는 구속동의안을 처리할 경우 낙천의원들의 불만을 달래면서 또다시 이탈표 방지를 위해 골치를 썩여야 한다. 신한국당의 서정화원내총무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번 주 안으로 협상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털어놨다.그러나 기존 당론에 변함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당지도부에는 인구상하한 「36만4천∼9만1천명」안을 관철하기 위해 표결처리도 불사한다는 강경 기류가 흐른다. 이에 대해 「30만∼7만5천명」의 단일안으로 연합전선을 형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야 3당은 일제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표결처리를 강력 저지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여당이 강경일변도로만 치달아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불만도 터뜨렸다. ○게리맨더링 양산 신한국당은 그러나 야 3당의 선거구 조정안대로라면 현행 30만명이상 선거구를 쪼갤 수 밖에 없고,이는 「인위적·정략적인 선거구 획정(게리맨더링)」을 양산할 것이라고 반박했다.「행정구역의 일부를 다른 선거구에 합쳐 선거구를 만들 수 없다」는 선거법 25조에 30만명 이상 선거구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자는 야당측 주장도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정략극복이 과제 여야의 선거구 협상이 일부 의원들의 「지역구 지키기」 차원은 물론 총선을 앞둔 각당의 특정 지역별 이해득실과도 맞물려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많다. 그러나 정치전반에 대한 국민여론을 감안,여야가 극적인 「묘수」를 찾아내 벼랑끝의 막판 절충에 성공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14대 마지막 국회가 「몸싸움」으로 얼룩진다면 여야 모두 총선에 유익하지 않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 총선 임박… 여·야 색깔논쟁 가열(정가초점)

    ◎신한국당­“DJ는 극좌·극우 모두에 돈받은 사람”/국민회의­“사상 안가리고 공천… 여당은 집탕정당”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꼬투리 잡기」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자민련 3당의 색깔론 시비가 가열되고 있다.3당은 15일 지도부의 발언과 대변인 논평등을 통해 『(국민회의는) 원초적으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당』(손학규신한국당대변인),『(신한국당은) 비빔밥 잡탕정당』(박지원국민회의대변인),『(신한국당의) 사회주의자나 진보주의자로의 교체가 개혁이 아니다』(김종필자민련총재)라는 등 자극적 표현으로 상대방을 비난했다. 신한국당의 손대변인은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색깔론 시비와 관련,논평을 발표 『과거 간첩 서경원을 통해 북한 김일성의 돈을 받고 5·18학살 주범으로 공격한 노태우전대통령한테서 20억원을 받는 등 극좌에서 극우까지 가리지 않고 돈을 받은 사람으로서 색깔논쟁을 제기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손대변인은 국민회의측의 신한국당 해체요구에 대해 『우리 당은 구시대 부끄러운 유산을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 자기쇄신을 추구하는 국민정당』이라면서 『구시대 유물인 지역감정에 의지해 김대중씨 한사람의 대권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급조된 사당(사당)인 국민회의야말로 원초적으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당』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대변인은 즉각 반박논평을 내고 『신한국당은 총선에만 집착해 극좌에서 극우까지 마구잡이식 공천으로 정체불명의 당을 만든 김영삼대통령에 대해 우선 내부비판을 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박대변인은 또 『색깔론을 먼저 제기한 민정계에게는 왜 아무 소리도 못하느냐』면서 『혁신인지,중도인지,보수인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비빔밥 잡탕정당인지 밝히라』고 비꼬았다.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도 이날 대전 유성호텔에서 가진 지역의원들과의 신년교례식에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를 싸잡아 공격했다.그는 『사회주의자나 진보주의자로 바꿔놓는 게 개혁은 아니다』라면서 『개혁은 사회를 안정시키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을 없애는 것』이라며 먼저 신한국당을 꼬집었다. 김총재는 이어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를 겨냥,『고려연방제니 3단계 통일론이니,구두선 같은 말로 통일을 이룰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환상을 갖고 통일을 하면 우리 아들·딸들이 절단난다』고 공박했다.
  • 여야 중진회담 주초 재개/선거구협상/인구 상하선 대립 여전할듯

    여야는 이번주초 국회에서 사무총장과 원내총무가 참여하는 8인 중진회담을 재개,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나 인구 상·하한선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개회된 제1백78회 임시국회는 금주에도 공전이 불가피하다.그러나 야3당이 인구하한선을 7만5천명 안팎으로 정해 단일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고 신한국당도 여야합의가 바람직하다는 원칙을 비쳐 이번주가 선거구 절충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선거법상 부산 해운대·기장의 예외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인구 상·하한 36만4천∼9만1천명 관철을 고수할 방침이다.8인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 내무위를 단독으로 소집,표결처리한다는 내부방침도 정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표결처리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감안해,야3당이 단일안을 공식으로 제의하면 현행 국회의원 정수는 2백99석으로 둔채 전국구 의석을 10여석 이상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취약지역에 「거물급」 투입/각 당의 총선 득표대책 중간점검

    ◎호남 최인기·충청 홍재형씨 등 내세워­여/스타군단 배치 수도권·경북 집중 공략­야 15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취약지역을 필승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아래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전국구를 각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도록 돼있어 당선 가능성이 적은 지역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득표율을 최대한 높인다는 복안이다. ▷신한국당◁ ○…고전이 예상되는 호남과 대구·경북·충청지역에 유력인사를 앞세워 집권당의 장점인 조직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의 아성인 광주·전남북 지역에서는 5·18특별법 제정과 지역할거구도 타파를 명분으로 젊은 층의 표를 잠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14대 총선에서 승리한 남원과 진안­무주­장수 등 전북지역 2곳을 집중 지원하고 이를 발판삼아 전남과 광주에서도 1∼2석 정도를 넘본다는 계산이다.특히 전남 나주에는 최인기전농수산부장관을 내세워 인물대결로 몰고가기로 했다. ○…두 전대통령의 구속이후 「반신한국당 바람」이 거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현역의원과 조직을 통한 파고들기 작전으로 「맞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지역여론의 현실을 감안,당선목표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최대한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차선책도 강구하고 있다.당선가능성이 있는 여권성향의 무소속후보를 측면지원해 당선이후 입당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민련과 접전할 충청지역에서는 주병덕충북지사의 탈당을 호재로 삼아 압박작전을 구사할 계획이다.김종호정책위의장(충북 괴산)과 홍재형전경제부총리(충북 청주상당),염홍철전대전시장(대전서을) 등 중량급 인사들을 앞세워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 불었던 「자민련 바람」을 최대한 막을 작정이다. ▷야3당◁ ○…국민회의는 영남권에서는 당선보다 지역당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모든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 모양새를 갖추고 15대보다 훗날을 기약한다는 장기전략이다.따라서 참신하고 도덕성이 높은 20∼30대의 젊은층을 공천한다는 방침이다. 또 당선이 힘들더라도 전국구 득표를 감안,외부인사를 영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현재 대구·경북·경남지역을 여권출신인 이종찬부총재에게 맡겨 구여권 출신들과 활발한 접촉을 하고 있다. 약세지역으로 분류된 강원·충청권은 거점별로 공략한다는 원칙이다.이해찬선거기획단장은 『충남 서산과 서천 등 서해안일대와 야당세가 강한 강원도의 동해안 일부는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역기반이 없는 만큼 전국이 취약지역이라 할 수 있다.수도권에서는 스타군단을 내세워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서울의 경우 ▲동부권 이철의원(성북갑) ▲서부권 박계동의원(강서갑) ▲강남권 이부영전의원(강동갑) ▲중부권 강창성의원 등 거점별로 나눠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호남·충청권에서는 김원기대표(전북 정읍)와 정기호(청주을)·김원웅(대전 대덕)의원의 현상유지를 바라는 정도다.영남권은 이기택고문(부산 해운대)과 김정길최고위원(부산 동구)의 바람을 기대하며 강원권은 장을병대표(삼척)와 최욱철의원(강릉을)의 「강원 정체성 회복론」과 「지역개발론」을 내세워 여당표를 흡수한다는 생각이다. ○…자민련은 수도권과대구·경북지역을 전략거점지역으로 선정했다.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김종필총재와 김동길의원(강남갑)이 직접 지원사격하고 중산층을 겨냥해 30대의 젊은층과 전문인의 영입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대구·경북지역은 박철언전의원을 거점으로 구여권 끌어안기를 통해 15석 이상을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 해운대­기장 분구문제가 최대 걸림돌/여야 선거구협상 공전 안팎

    ◎야3당 인구하한 7만5천명 주장 여야는 12일 사무총장·원내총무 연석회담을 열고 4당간 팽팽한 대립을 빚고 있는 선거구획정안의 타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최대 쟁점인 인구 상·하한선에 관해 야권은 대체로 의견이 접근됐으나 신한국당은 「특례 불가」라는 원칙을 고수,합의에 실패했다. ○…신한국당의 강삼재사무총장은 먼저 국민회의측이 현행 2백60개 선거구의 평균인구를 기준으로 상·하한선을 제시한 헌법재판소 의견을 인용,하한 7만∼상한 28만명을 제기하자 『그건 구속력 없는 예시일 뿐』이라고 반박했다.강총장은 『헌재결정의 기본취지는 인구편차가 4대1을 넘으면 위헌이라는 것』이라고 전제한뒤 『편차를 4대1 이내로 맞추는 과정에서 봉착한 최대의 고민은 해운대·기장이라는 최대선거구의 처리문제』라고 강조했다. 강총장은 『선거법상 해운대·기장의 분구가 불가능하며 예외조항을 마련하는 것은 또다른 위헌시비의 소지가 있다』면서 『따라서 36만4천명의 해운대·기장을 그대로 두고 하한선은 9만1천명으로 끌어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못박았다.신한국당안대로 하면 현행 2백60개 선거구중 29개가 통·폐합대상이고 이 가운데 20∼23개가 줄어들어 지역구수는 2백37∼2백40개가 된다. ○…국민회의는 헌재의 위헌결정 취지를 살려 인구 상·하한선은 28만∼7만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기하총무는 『헌재의 다수의견을 무시하고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면 총선 뒤에 다시 위헌소지가 일 가능성이 있다』고 기존입장을 고수한 뒤 『그러나 도농통합시는 인구 20만명 미만인 경북 안동을 빼고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경우 선거구는 4∼7개 정도가 늘 것으로 보인다. 신총무는 그러나 민주당과 자민련이 헌재의 결정에 충실한다는 입장에 따라 인구하한선을 7만7천명과 7만5천명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야3당의 단일안으로 하한선 7만3천∼7만5천명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 경우 지역구는 8개 정도 줄게 된다. ○…민주당은 상·하한선 30만∼7만7천명을 제시했다.전체인구수를 통합선거법 이전의 선거구 2백37개로 나눈 19만3천명을 기준인구로 삼은 것이다.이철총무는 『전체 인구수를 선거구로 나눈 평균인구수의 상·하한 60% 범위내에서 인구편차 4대1을 적용해야 한다는 헌재의 결정은 민주당론과 유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전과공개는 찬성했다. ○…자민련은 헌재의 위헌결정에 따라 인구편차 4대1을 지키되 인구상·하한선 30만∼7만5천명을 주장했다.전과공개에 대해서는 찬성했으며 전국구 의석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며 반대입장을 비쳤다. ○…여야의 선거실무 총책들이 가세한 이날의 8인 협상에서는 결국 여야의 현격한 시각차만 확인됐다.그러나 여야의 이같은 줄다리기는 피차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략적 행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협상의 최대걸림돌이 되고 있는 해운대·기장의 분구문제가 특례조항 설치든 행정구역 일부 조정이든 타결된다면 신한국당도 하한선 7만5천명의 야권 절충안에 응하리라는 것이 야3당의 관측이다.신한국당은 물론 이를 『야당측 희망사항』이라고 일축하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측이 그동안 요구해온 도·농통합시 8개의 통·폐합론을 철회하고지역구수 감소를 통해 전국구를 10개 정도 늘리는 방안도 내부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주초쯤 가서 뭔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언급이 신한국당내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다.
  • 「선거구 획정」 절충 실패/여야8인 회담

    ◎각당 「인구기준」 기존입장 고수 여야는 12일 하오 국회에서 8인 중진회담을 갖고 교착상태에 빠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안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으나 각 당이 기존 당론을 고수,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그러나 각 당 안을 조정한뒤 다음주 초 다시 만나기로 했다. 신한국당 강삼재총장은 이날 회담에서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편차 「4대1」,인구 상·하선 28만7백36∼7만1백84명이라는 허용기준은 구속력이나 강제성이 없을 뿐 아니라 예외를 인정해야 하는 등 위법성이 뒤따른다』고 지적,인구 상·하한선 36만4천∼9만1천명선 안을 고수했다. 강총장은 또 『헌법재판소 판결취지에 비춰볼때 부산 해운대·기장선거구의 예외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해 상한선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국민회의와 민주당·자민련 등 야권은 『신한국당안은 위헌소지가 있으므로 헌재의 기준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신한국당의 태도변화를 요구했다.야 3당은 이날 회담에서 인구하한선을 7만∼7만7천명 선에서 조정한다는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접근했다. 전국구의원 증원과 관련,강총장은 현재 2백99석인 국회의원정수를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지역구를 줄이는 대신 전국구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야당도 지역구를 늘리는데는 반대했다.
  • 연정골격 유지속 보수색 강화할듯/일 새 내각의 성격과 진로

    ◎야 “총선” 공세 안늦춰… 단기내각 가능성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자민당총재가 11일 제82대 일본총리로 선출됐으며 그가 이끄는 연립여당 제2기 내각이 출범했다. 자민당으로서는 93년 8월 야당으로 전락,총리직을 잃은 뒤 2년반만의 권좌복귀이다.또 94년 6월 사회당 신당사키가케와의 연립정권 구성후 1년 8개월만에 연립내부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자민당총리의 등장은 비록 자민당이 연립정권의 구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지만 서서히 자신감을 회복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또 물과 기름 사이였던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립정권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권력」을 매개로 생명력이 제법 존재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날 출범한 하시모토 내각은 우선 자·사·신당사키가케의 각료배분 비율이 무라야마내각때와 같다.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와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신당사키가케대표가 입각하지 않는 대신 사회당의 구보 와타루(구보선) 서기장이 대장상으로,신당사키가케의 다나카 슈세이(전중수정) 대표대행이 경제기획청장관으로 입각,3당연립정권의 골격을 유지했다. 그러나 정부대변인이자 총리의 정국운영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관방장관에 보수,노장층의 목소리를 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를 등용,보수색을 강화했다. 하시모토내각의 출범으로 일본정국은 안정될 것인가.답은 「NO」다.자민당은 이날 내각구성에 있어 구파벌이 전면 회복됐다.파벌안배로 진통을 겪었다.현재 오부치파에 속하는 하시모토 총리는 파벌영수도 아니다.하시모토 총리는 대중적 인기는 있지만 당내만 고려하면 「고용사장」이다. 야당인 신진당은 중의원 해산,총선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국민의 의사를 묻지 않고 정권을 교대하는 것은 민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강공책으로 중의원 총사퇴를 내놓았다가 하타지지세력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지난해 12월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당수체제 출범후 강공을 펴고 있다.일본 정국은 당분간 오자와와 하시모토사이의 이른바 이치·류(일룡)대결 구도로 갈 것 같다.신진당으로서는 보수양당의 대결구도가 바람직스런것이다. 그러나 여야모두 내부문제는 복잡하다.하시모토의 당내 입지가 강력하지 못하다.사회당은 신당결성을 두고 당내 결속력이 약화된 상태.선거를 치르면 대폭 약화될 전망이다.신진당도 보수·보수연합을 염두에 두고 자민당에 러브콜을 보내는 세력이 적지않다.하타 지지파도 그렇고 후나다 하지메(선전원)를 중심으로 하는 자민당 출신의 소장파도 그렇다.또 관방장관이 된 가지야마등 「사회당과 합의이혼후 보·보연합을 이룰 것」을 주장하는 세력이 자민당에는 적잖이 존재하고 있다.하시모토내각은 정계의 합종연횡을 향한 여러 갈래의 움직임 속에서 무라야마내각이 남긴 과제를 처리해 나가면서 멀지 않은 시기에 총선을 치르는 과도내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보수본류」의 이미지가 강한 하시모토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은 대외문제 특히 과거사가 얽혀 있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와의 관계에서는 무라야마내각 때보다는 보다 딱딱한 입장을 보일 우려가 있다고 보여진다.하시모토 총리는 최근 보수매파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실용주의자로서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 다소 노력하고는 있지만 본질적인 변화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 오늘 4당총장·총무 회담/선거구조정 타결 모색

    여야 4당은 난항을 겪고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2일 하오 국회에서 각당 사무총장과 원내총무 등이 참석하는 8인 중진회담을 열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11일 김윤환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이틀째 공전사태를 빚고 있는 제178회 임시국회 대책을 논의,8인 중진회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키로 하고 야당측에 제의했다. 야3당도 즉각 이를 수용함에 따라 이날 회담이 이뤄지게 됐으며 여야는 선거구 조정문제를 주된 안건으로 정치적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 야당측이 김영삼대통령이 언급한 여야 영수회담 개최문제도 거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회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여야 새 인물 대거 영입…총선기선잡기/조직책 잇딴 확정의 언저리

    ◎접전 예상 서울에 소장개혁파 배치­신한국당/정동영씨,이부영씨와 맞대결 예상­국민회의 여야는 총선을 90일 남짓 앞두고 잇따라 지구당 조직책을 확정,발표해 본격 표몰이에 나섰다.여야는 특히 총선전의 기선을 잡기위해 참신한 인물을 대폭 끌어들이는 등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신한국당◁ ○…10일 당무회의에서 새로 확정된 17명의 조직책들은 크게 3개의 인물군으로 나뉜다. 제1군은 공직에서 다양한 국정경험으로 역량을 검증받은 전현직 의원·공무원들이다.여기에는 서울신문 편집국장 출신으로 10대부터 내리 5선인 이자헌의원(61),강원지사를 지낸 함종한전의원(52·12,13대),내무차관을 지낸 김영진전국구의원(57),청와대 민정비서관출신 최연희전춘천지검 차장검사(52),홍재형전부총리 겸 재경원장관(58),고합그룹 상임고문인 김한곤전충남지사(62),중앙일보 정치부장출신으로 전북지사를 역임한 조남조전의원(58),13대 평민당시절 당내 「반DJ(김대중총재를 지칭)운동」의 선봉에 섰던 이철용전의원(48) 등이다. 제2군은 기업에서 탁월한경영능력을 발휘한 인사들이다.CA­TV 「다솜방송」 회장인 서한샘한샘학원이사장(52),전북대 총동창회장인 이현도전주전일석유대표(57),11대 국민당의원을 지낸 윤석민서주산업회장(58)등이 발탁됐다.주진우사조산업회장(47)도 막판 진통끝에 당 지도부의 낙점으로 명단에 올랐다. 제3군은 참신하고 개혁성향이 강한 젊은 얼굴들이다.세대교체의 선발대로서 「폭발력」이 기대된다는 평이다.지난 83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성헌전청와대정무비서관(38),71년 「위수령세대」의 핵심인물인 이신범당부대변인(46),대학시절 민주화투쟁으로 투옥경험이 있고 최형우의원 비서실장을 지낸 박홍석 「미디어리서치 컨설팅」 고문(45),교사출신 재야 인사로 6·3세대인 이재오전민중당사무총장(51),자유총연맹 광주지회장을 지낸 양근수대승기업대표(46) 등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총선 대열에 합류했다. ○…손학규대변인은 『안정과 개혁의 조화와 균형을 원칙으로 해당 지역에서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춘 당선가능한 인사를 뽑았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사실상 15대 총선의 「1차공천」 성격을 띤 이번 조직책 선정에서 신한국당은 과반수 안정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면모일신을 꾀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특히 최대 접전 지역인 서울에 소장파 개혁인사를 집중 배치해 야권과의 차별화를 부각한 점과 지역정서를 고려,강원·경기지역에 민정계 출신 보수성향의 인물을 내세운 대목에서 신한국당 총선 전략의 기조를 읽을 수 있다. ▷야3당◁ ○…국민회의는 10일 KBS 시사토론회의 사회자였던 유재건부총재(변호사)를 서울 성북갑의 조직책으로 내정했다.유부총재는 이미 전국구 공천을 약속받았었으나 민주당 이철총무에 맞설 후보가 마땅치 않자 당내부로부터 『성북갑을 맡아 달라』는 무언의 권유와 압력을 받아 왔다. 유부총재는 그래도 지역구를 고사할 방침이었으나 9일 성북갑 출신의 시·구의원들을 만나 『승산이 있다』는 설득을 받고 마음을 돌렸다는 후문이다.당 관계자는 『유부총재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또 6공당시 환경부장관을 지낸 허남훈씨와 문민정부 초대 교통부장관이었던 이계익씨를 각각 영입,경기 평택갑과 평택을의 조직책으로 내정했다고 전했다.두 전직장관은 이날 입당계를 제출했으며 영입과정에는 이종찬부총재가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국당의 김영광(평택갑)·이자헌의원(평택을)과 대결한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조직책을 임명하지 못한 강동갑과 강남갑도 외부인사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민주당의 이부영전의원이 버티고 있는 강동갑에는 현직 모대학원장인 정모씨를 권로갑의원이 접촉중이며,여의치 않을 경우 MBC앵커 출신의 정동영씨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영씨도 서울에서의 출마를 적극 바라고 있다.강남갑에서는 참신성을 내세워 30∼40대의 인권변호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권로갑조직강화특위위원장은 『오는 15일쯤 수도권 공천을 목표로 추가 외부영입인사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라며 『조직책 선정과 총선 공천은 분리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11월5일 미 대통령 선거(’96 지구촌 선거)

    ◎클린턴 민주­돌 “한판대결”/클린턴 패기·돌 경륜 최대 장점/러닝메이트 선택이 “승패변수” 96년은 「세계 선거의 해」인가. 유난히도 주요 선거들이 많다. 탈냉전시대의 국제질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하여 러시아.일본 등 많은 나라와 신생 독립구가를 지향하는 팔레스타인에서도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결과에 따라 국제정치의 기상도가 크게 바뀔 가능성도 있다. 21세기를 예비하는 세계의 주요 선거를 시리즈로 전망해본다. 96년은 미국민 최고의 정치축제인 대통령선거와 의회선거가 치러지는 해이다.연초부터 시작해 각당의 후보지명전과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절차로,마치 1년동안 방영되는 장편 드라마처럼 진행되는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특히 이번의 경우 21세기를 여는 미국 대통령으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의회는 6년임기로 2년마다 3분의 1씩 교체하는 상원의원 33명과 2년임기의 하원의원 4백35명에 대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번 대통령선거전은 본격적인 예비선거과정에 돌입하기도 전부터 재선을 노리는 빌 클린턴 현대통령과 관록의 공화당 정치인 보브 돌 상원의원(캔자스주)과의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50세의 클린턴 대통령과 73세인 돌 상원의원과의 대결은 진보와 보수의 정책노선 싸움에 앞서 베이비붐 세대의 패기와 원로세대의 경륜이 맞서는 세대간의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재의 분석은 클린턴 대통령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나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돌 상원의원이 우위를 차지하는등 혼선을 보이고 있다. 우선 클린턴 대통령은 당내에 이렇다할 도전자가 없기 때문에 큰힘 들이지 않고 지명전을 통과,본선을 준비할 수 있다.그리고 중동평화·보스니아평화협상등 일련의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 두차례의 연방정부폐쇄로 치달은 공화당 다수의회와의 예산협상 과정에서 복지축소에 반대하는 일관된 입장을 취함으로써 상당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역대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20세 이상의 차이가 날때 항상 젊은 후보가 승리했다는 기록도 클린턴이 40년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이후 민주당 후보로 최초의 재선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높여주고 있다. 돌 상원의원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며 94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압승의 국민적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이번 예산협상과정에서도 타협과 조정의 명수로 부각됐다.더욱이 2차대전 참전용사로 가장 중요한 미국현대정치사의 50년을 현역으로 활동해왔다는 그의 경륜은 최고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그는 다른 8명의 공화당 지명전 출마자들과 6개월간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점에서 나이와 함께 큰 핸디캡이 되고 있다.반면에 여론·자금 모든 면에서 타후보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그가 2월중에 열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와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압승,조기에 타후보를 따돌릴 경우는 상황이 훨씬 유리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화당 지명전에 나선 다른 후보들중에는 필 그램 상원의원(텍사스)·스티브 포브스 포브스지회장·팻 뷰캐넌 방송해설가 등이 돌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로스 페로의 제3당결성이 추진되고 있으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한편 이번 선거는 러닝메이트의 선택이 어느 선거때보다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돌 상원의원이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을 러닝메이트로 할 경우에는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각주의 후보지명전은 양당이 코커스 혹은 예비선거 형태로 치르며 2월6일 루이지애나 코커스를 시발로 6월11일 버지니아 예비선거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최종 후보지명전인 전당대회는 공화당이 8월10∼16일(샌디에이고) 민주당은 26∼29일(시카고) 열린다.전통적으로 뉴햄프셔 예비선거 결과가 가장 중요시되고 있으며 3월26일의 캘리포니아 예비선거 이후에 각당 후보의 대세가 판가름나게 된다. □미 대선 주요일정 ▲2.6=루이지애나 당원집회 ▲2.12=아이오와 당원집회 ▲2.20=뉴햄프셔 첫예비선거 ▲3.5=주니어 화요일(코네티컷,메인,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버몬트등 5개 뉴잉글랜드주포함 8개주 예비선거) ▲3.12=슈퍼 화요일(텍사스,플로리다,미시시피,오클라호마,테네시등 5대 남부주 포함 6개주 예비선거) ▲3.26=캘리포니아 예비선거(대세 판가름) ▲6.11=버지니아 마지막 예비선거 ▲8.10∼16=공화당 전당대회(샌디에이고) ▲8.26∼29=민주당 전당대회(시카고) ▲11.5=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일
  • 여야 총무 선거구협상 이모저모

    ◎「하한 7만5천·상한 30만」 막판 물밑협상/4당 평행선 대치… 1시간40분 입씨름/9일까지 절충 안되면 국회일정 순연 여야는 5일 총무회담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구 협상을 벌였으나 각 당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그러나 이날 회담에서는 하한선을 소폭 높이는 방안이 집중 논의돼 하한선 7만5천명,상한선 30만명의 절충선을 향한 물밑 협상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여야 4당총무는 이날 하오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최대 쟁점인 선거구 상·하한선을 놓고 1시간40분동안 입씨름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서정화원내총무는 『국민회의 주장대로 상한선을 28만명으로 낮추면 지역구수가 늘어나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30만명의 상한선을 고수했다.서총무는 또 『36만4천명의 부산 해운대·기장구의 분구가 법적으로 어려우므로 인구편차를 4대1이내로 줄이려면 하한선을 9만1천명으로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신기하총무는 『인구편차뿐 아니라 농촌의 지역대표성도 중요하다』면서 『상한선을 낮춰인구편차를 줄일 수 있는데 굳이 신한국당이 이를 거부하는 것은 열세지역인 도시의 선거구수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민주당 이철총무는 당에서 제작한 보도자료를 다른 3당 총무들에게 나눠주면서 전국선거구의 평균 인구수를 기준으로 동일한 폭만큼 상·하한을 정한 7만7천∼30만9천명 또는 9만7천∼29만명의 복수안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며 민주당안이 가장 원칙적·합리적임을 강조했다. 자민련 한영수총무는 『우리 당이 제시한 7만5천∼30만명이 가장 합리적이며 결국 그 선에서 타협이 될텐데 이 문제를 갖고 언제까지 싸울 거냐』고 합의를 종용했다. 인구기준일에 대해서도 서총무는 헌법재판소가 위헌심판의 기준일로 삼은 95년 3월1일로 할 것을 제안했으나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94년 11월1일로 하자고 맞섰다. 4당 총무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선거구 처리 등을 위한 임시국회를 여는데는 합의했으나 9일까지 선거구제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 국회일정 전체를 순연시킨다는 데 합의,선거구협상의 마지노선을 설정했다. ○…이에 앞서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서정화원내총무의 보고를 받고 선거구 획정안을 여야의 합의로 처리하도록 최대한 노력하되 반드시 임시국회 폐회일인 17일내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한편 이날 당사에는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구 당원·주민들의 항의성 방문이 줄을 이어 고위당직자들이 골머리를 앓았다.부산 중구 주민 7명은 서총무실을 찾아 『중구는 부산 정치 1번지이고 유동인구도 1백만명에 달하는데 주민등록법상의 인구를 기준해 선거구를 없애는 것은 있을수 없다』며 항의했다. ○…그동안 선거구제에 대해 구체적인 당론을 정하지 못했던 민주당도 이날 상오 간부회의에 이어 하오에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당론을 최종 확정.민주당은 인구편차는 3대 1(상한 29만,하한 9만7천명) 또는 4대 1(상한 30만·하한 7만7천명)로 하되 유권자들이 후보투표와 정당투표를 병행해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따라 전국구의석을 배분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관철하는 데 당력을 모으기로 결정.
  • 4당 사무총장 TV토론 언저리

    ◎“세대교체”·“지역할거” 싸고 뜨거운 공방전/개혁인사 발탁 수도권 승리 자신­신한국당 강총장/야권 협력없는 일방적 개혁 안돼­국민회의 조총장/소신없는 「갈대 정치인」 낙오 마땅­민주당 제총장/경륜 앞세워 안정 희구세력 포용­자민련 조총장 15대 총선을 98일 앞둔 4일 여야 4당은 사무총장 정책토론회를 갖고 정국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신한국당의 강삼재·국민회의 조순형·민주당 제정구·자민련 조부영총장은 이날 SBS­TV의 신년특집대담 「96 총선정국」에 참석,각당의 선거대책을 밝히는 한편 정치권의 세대교체와 지역할거구도 극복방안등 총선쟁점들을 둘러싸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공천기준과 총선대책◁ ○…여야 모두 참신성과 도덕성을 공천기준으로 내세우면서도 내용에서는 차이를 보였다.신한국당 강총장은 『개혁성·덕망·당선가능성을 갖춘 인사를 우선 발탁하겠다』고 밝혔고 국민회의 조총장은 전문 직업인과 민주화에 기여한 전력을 강조했다.민주당 제총장은 합리성과 도덕성을,자민련의 조총장은 경륜과 자립능력을 꼽았다. ○…선거대책으로 신한국당은 「안정속의 개혁론」,국민회의는 「유일 대안론」,민주당은 「다이아몬드론」,자민련은 「안정보수론」을 제시하면서 여야 모두 수도권 공략에 관심을 집중했다.신한국당의 강총장은 『금권·관권선거라는 여당의 프리미엄을 스스로 포기한 만큼 다른 3당 보다 나은 인물로 승부할 것』이라면서 수도권에서의 1당을 자신했다.국민회의 조총장은 『김영삼대통령의 독주를 견제하는 유일한 대안세력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제총장은 『스타급 의원들을 적극 활용,작지만 단단하고 강한 정당임을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자민련의 조총장은 『경험과 경륜을 갖춘 인사들의 집단이라는 점을 강조,안정희구세력의 지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세대교체와 지역할거구도 극복 방안◁ ○…신한국당 강총장은 세대교체 대신 적극적 신진대사라는 표현이 적당하다고 전제,『이는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무시한 채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 30년이상 일관한 정치인들이 주도 역할을 할 때는 지났다』고 주장했다.그러자 국민회의의 조총장은 『30년의 민주화투쟁을 간과한 채 나이만 따지는 세대교체는 결코 동감할 수 없다』고 발끈했다. ○…지역분할의 문제에 대해서도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맞섰다.신한국당 강총장이 『특정정치인과 정치집단이 정치도의를 망각하고 지역주의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자 국민회의 조총장은 『지역할거주의는 과거 군사독재정권이 권력유지를 위해 만든 것』이라면서 『여당이 앞장서 해결하라』고 맞받았다. ▷정치불신풍조에 대한 입장◁ ○…신한국당 강총장은 『정치인의 자질부족과 국회의원에 대한 감시기능의 부재,유권자들의 판단부족 등에다 최근 드러난 전직 대통령의 엄청난 비리가 겹쳐지면서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그러나 국민회의 조총장은 『정치불신은 국정을 담당한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책임이 크다』면서 『대통령이 전혀 대선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공언,솔직함을 기대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비난했다.민주당 제총장은 『선거때마다 이합집산을 되풀이하고 소신없이 터무니없는 언행을 일삼는 정치인을 누가 존경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정부의 개혁작업 평가◁ ○…신한국당의 강총장은 『문민정부의 개혁작업에 대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총론에 찬성하고 있으나 일부 세력들이 각론에 반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는 개혁대상에서 나만이 예외이길 바라는 일부 이익집단의 집단 이기주의가 표출된데다 개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국민회의의 조총장은 이에 대해 『현정권의 개혁과 과거 청산작업 등은 민주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운영방식과 절차에 큰 문제가 있다』면서 『야당의 협력이나 대화를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개혁을 추진한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의 제총장은 『중소업체의 도산이 늘어나고 서민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개혁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자민련의 조총장도 『개혁을 주도하는 사람부터 자기개혁을 선행,도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의 공세가 계속되자 신한국당의 강총장은 『야당도 이제 시시비비를 가려 여당에 대한 비난만 일삼지 말고 국정의 동반자로서 여야가 화합하는 멋진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 여,2월초 공천 마무리/야3당은 2월말까지 매듭

    여야는 3일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가 99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당 체제정비와함께 1월 말까지 공천을 완료한다는 목표아래 공천심사위를 구성하는 등 총선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오는 10일을 전후해 조직책공모 신청을 받은 뒤 내주 중 강삼재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천심사위를 구성하고 20일까지 공천작업을 마무리하고 늦어도 2월초까지는 완전 매듭지을 방침이다. 또 선거를 앞둔 당의 면모쇄신을 위해 외부인사 영입 등을 통한 복수부총재제 도입 또는 대규모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구당위원장의 대폭적인 물갈이와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개혁과 세대교체 등의 새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이번 주 초 이해찬전서울부시장을 단장으로 총선기획단을 발족,중산층과 서민층을 끌어모을 공약을 개발하고 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총선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22일쯤 공천심사위를 설치,2월초까지 현역의원을 제외한 전 지역구의 공천을 매듭지을 방침이다.그러나 52명의 현역의원에 대한 물갈이는 당내 파장을 우려,2월말쯤으로 최대한 늦추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말 조직강화특위와 이기택상임고문과 김원기대표등 당지도부가 참여한 별도의 영입대책위를 구성,조직책 공모와 외부인사 영입에 들어가 2월초까지 조직책 인선을 모두 끝낼 예정이다. 자민련은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조만간 대대적인 당직 개편할 단행할 예정이다.또 전략지역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2월말까지 부산·경남·호남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모두 후보를 낼 계획이다.
  • “총선승리로 세대교체 실현” 신한국/여·야의 신년표정

    ◎야3당도 필승 결의속 단합 강조 여야4당은 3일 상오 병자년 시무식을 갖고 15대총선 승리를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1일 단배식에 이어 이날 상오10시 여의도 당사 지하대강당에서 강삼재사무총장과 사무처 당직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당무에 본격돌입.당직자들은 시무식에서 6·27지방선거 패배와 두 전직대통령 구속,김영삼대통령의 부정부패 척결과 역사바로세우기 작업등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며 올해 최대과제인 총선을 앞두고 일치단결할 것을 결의. ○…강총장은 인사말에서 『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 과업이 국민속에 확고하게 뿌리내리느냐,이대로 좌절하느냐를 가름하는 총선이 1백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전진과 도약을 바라는 국민 소망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역설. 강총장은 이어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절대적 지지를 얻은뒤 이를 전국으로 확산,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오는 26일 전당대회를 총선 승리의 전기로 삼고 이달 말부터는 중앙과 지방의 사무처 체제를 총선대책기구로 전환,운영할 것』이라고 총선 준비에 만전을 당부.그는 또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세대교체를 통해 망국적 지역패권주의가 영원히 종식되기를 갈망하는 온 국민의 염원에 부응해야 한다』고 기염. ○…김윤환대표위원은 당사 대표실에서 주요 당직자,신년 내방객들과 덕담을 나눈뒤 여의도 63빌딩에서 고위당직자와 오찬을 함께 하며 전당대회준비와 총선체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 ▷야권◁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대중총재 주재로 시무식을 갖고 총선채비에 박차. 소속의원과 당직자 1백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김총재는 『다가오는 총선은 국가와 당,민족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총선승리를 위해 소속의원과 당직자·당원 모두 열과 성을 다하자』고 당부.김총재는 『1백개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국회소집이 가능하고 개헌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전제,『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선전선투한다면 1백20개 의석의 제1당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호언. 국민회의는 본격적인 선거체제 가동을 위해 4일 선거기획단을 발족하기로 하고 단장에 「선거통」인 이해찬 전서울시부시장을 내정. ○…민주당도 상오 마포당사에서 소속의원과 당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총선승리로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이루자고 다짐. 김원기공동대표는 『3김정치는 95년으로 끝났다』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낡은 정치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자』고 강조.김대표는 특히 『통합이후 아직 외부인사를 한명도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영입작업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 제정구사무총장은 통합이후 다소 느슨해진 당 분위기를 의식한 듯 당직자들에게 9시 이전에 출근할 것을 엄명하는 한편 각 시·도지부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피력. ○…자민련은 상오 김종필총재와 조부영부총재,한영수총무등 당직자·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당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 김총재는 『총선에서 우리가 소망하는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나」를 버리고 모든 것을 당차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멸사봉공의 자세로 총선에 임해 줄 것을 당부.
  • 여야의 연말연시 이모저모

    ◎신한국­총선필승 다짐속 격동의 한해 마감/야3당 1일 단배식후 신년정국 구상 정치권은 30일 유례없는 도전과 시련으로 점철된 을해년을 차분히 정리하며 15대 총선 등 중요 정치일정이 예정된 병자년 정국 구상에 들어갔다. ▷신한국당◁ 당 지도부는 정중동의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이날 상오 김윤환 대표위원주재로 열린 을해년 마지막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지도부는 내년 4월 총선에서 필승할 것을 다짐했다.특히 6·27지방선거 참패,전·노씨 구속,5·18특별법 제정,당명변경 등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며 숙연한 분위기였다. 김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청년국과 재정국을 시작으로 각 실·국 별로 열린 종무식에 일일이 참석,당직자들을 격려했다.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집권여당으로서 안정 과반수를 확보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다짐하고 『새해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기원했다. ○…김대표와 당3역을 비롯,황락주 국회의장,이한동 국회부의장,최형우·김덕룡 의원 등 여권 핵심인사들은 새해 첫날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단배식을 갖는 등 정례 행사에만 참석할 뿐 예년처럼 자택에서 하례객을 맞는 「눈길끄는」 행사는 갖지 않을 방침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1월말 전당대회와 여야의 선거구 협상,총선 공천작업 등 예사롭지 않을 정국추이를 조심스럽게 점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대표는 연휴동안 제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며,강총장은 목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황의장과 이부의장도 각각 한남동 의장공관과 자택에서 가족·친지 등과 함께 연휴를 보내고 김종호 정책위의장과 서정화 원내총무도 자택에서 측근이나 지구당 당직자들을 맞아 새해 각오를 다진다.시무식은 3일 상오 중앙당사 지하강당에서 사무총장 주관으로 열린다.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31일 서교동성당에서 미사를 본 뒤 일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다.1일에는 당직자들과 국립묘지 및 4·19묘지를 참배하고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는다.하오에는 일산 자택에서 세배객을 맞을 예정이다. 1일 밤부터 2일까지는 부인 이희호여사와 시내 모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치권사정과 총선 등에 대비한 정국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이종찬·정대철 부총재 등도 공식일정을 빼고는 자택에서 내방객들을 맞으며 틈틈이 지역구를 방문하고 정계원로들을 찾을 예정이다.3일 청와대 신년 하례식에는 당3역과 대변인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 ○…민주당의 이기택 상임고문과 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는 1일 마포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국립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이들은 자택에서 내방객들을 맞으며 측근들과 외부인사 영입 등 총선대책을 숙의할 예정이다.이고문은 2일쯤 정계원로를 만나 외부영입 문제를 숙의할 예정이다.청와대 하례식에는 당3역과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가능한 한 신정연휴답게 보낸다는 방침이다.김종필총재는 31일 청구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1일 아침 당직자들과 국립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이어 마포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세배객을 받지 않기로 한 방침에 따라 2일까지 서울근교에서 가족들과 연휴를 보내며 정국구상에 몰두할 계획이다. 김복동 수석부총재와 김용환 부총재,한영수총무,조부영총장 등 주요당직자들도 신년 세배객을 받지 않고,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거나 지역구를 찾을 예정이다.청와대 하례식에는 한영수총무만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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