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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공수처법 먼저 처리” 한국 “절대 불가”… 檢개혁 온도차

    민주 “공수처법 먼저 처리” 한국 “절대 불가”… 檢개혁 온도차

    이인영 “하늘이 두쪽 나도 檢개혁 완수” 나경원 “장기집권 사령부 공수처 안돼” 한국당 뺀 여야 4당 깜짝 공조 가능성도 바른미래 “공수처 20대 국회서 마무리” 정의당 “한국당 제외 4당 머리 맞대야”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따라 관련 공방에만 매진하던 여야가 16일 열리는 ‘2+2+2’ 회동을 계기로 국회 정상화에 협력할지 주목된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개혁안 중 무엇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두고 각 당의 셈법이 크게 달라 충돌 가능성이 크지만,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깜짝 공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16일 국회에서 원내대표와 원내대표가 지정한 1명이 참여하는 2+2+2 회의를 열고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처리 시기 등을 협상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인영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송기헌 의원이,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권성동 의원이, 바른미래당은 오신환 원내대표와 권은희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야 3당이 이 회의에서 ‘사법개혁안 처리 시기’를 최종 합의할지는 불투명하다. 검찰개혁 전반에 적극적인 민주당과 달리 한국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에는 적극적이나 공수처 설치에는 반대한다. 나 원내대표는 15일 국감점검회의에서 “장기집권 사령부 공수처는 절대 불가하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지율 하락세에 조 전 장관도 사퇴한 마당에 민주당은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처리를 두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하늘이 두 쪽 나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며 “황 대표가 검찰개혁이 정권의 검찰 장악 시나리오라며 공수처법을 다음 국회로 넘기라고 요구한 것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극단적 오만”이라고 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본격 협상에 앞서 기싸움을 벌이면서 패스트트랙 처리에 동조했던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의 선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바른미래당 오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공수처 설치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반대하고 있지는 않다. 그 권력이 정치권력으로부터 악용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20대 국회 내에서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도 “민주당이 진짜 검찰개혁을 하고 싶다면 2개 공수처안(백혜련안·권은희안)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입장부터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이 백혜련안이 아닌 바른미래당의 권은희안으로 양보한다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공조의 부활도 고려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두 안은 공수처장의 임명 방식, 공수처의 수사 대상 및 기소권한 등에서 차이점이 있다. 정의당도 4당 공조를 언급하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에 함께한 여야 4당 원내대표 간의 전격 회동을 요청한다”며 “한국당은 사법개혁안의 이달 말 본회의 부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논의가 제대로 될지 솔직히 회의적이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여야 교섭단체 3당 16일 회동…검찰개혁 법안 처리 놓고 이견

    여야 교섭단체 3당 16일 회동…검찰개혁 법안 처리 놓고 이견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이른바 검찰개혁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여야 협상이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우선 여야 교섭단체 3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각 당의 원내대표와 같은 당의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회의(‘2+2+2’ 회의)를 열기로 했다. 지난 4월 30일 패스트트랙을 탄 공수처 설치법안 2건과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회의 주요 의제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공조로 패스트트랙을 탄 검찰개혁법안은 경찰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게 모든 사건에 대한 1차적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인정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반면 검찰의 직접수사권은 특정 분야로 한정해 검찰이 일반송치사건 수사와 공소유지에 집중하도록 했다. 공수처 설치법안은 백혜련 민주당 의원과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두 법안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또는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의 수사 대상과 처장 임명 방식, 수사처 검사의 인사 방법 등 각론에서 차이가 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 때 “검찰개혁의 핵심 조치는 공수처”라면서 ‘공수처는 문재인 정권의 집권 연장 시나리오로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이 “명백한 검찰개악 가이드라인”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장기집권 사령부’인 공수처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공수처 출범은 찬성이지만 “대통령이 공수처 수사관까지 모두 임명하는 여당 안은 1980년대 청와대 직속 공안 검찰을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법안과 공수처법안이 오는 29일부터 국회 본회의 상정과 표결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개혁법안과 공수처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고유 법안이기 때문에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 기간(90일)을 생략하고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이 법안들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것부터 무효일 뿐더러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가 기간을 거치는 것이 국회법 규정이라고 맞서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법안들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당시 여야 4당이 합의한 대로 선거법 개정안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면서 검찰개혁법안과 공수처법안을 먼저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당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발표한 합의문에는 ‘법안들의 본회의 표결 시에는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법(위에서 언급한 검찰개혁법안) 순으로 진행한다’는 사항이 포함돼 있다.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지금처럼 300명으로 유지하되 지역구 의원 225명, 비례대표 의원 75명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국회의원 전체 의석을 각 정당의 득표율을 기준으로 배분하고, 정당별 열세 지역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지역구 후보자를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하는 석패율제를 도입하도록 하고 있다. 선거연령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췄다. 이 선거법 개정안은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 기간을 거쳐 다음 달 27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여야 교섭단체 3당 회의와 별도로 정의당은 이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간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또 여야 5당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귀국하는 오는 21일 이후 2차 정치협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당 “공수처 반드시 설치” 황교안 “다음 국회로 넘겨야”

    검경 수사권 조정은 합의안 나올 수도 내일 여야 3당 ‘2+2+2’ 회동서 논의 소위 ‘검찰개혁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고 자평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로 국회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사법개혁안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 장관 사퇴 3시간 전인 14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16일 ‘2+2+2(각 당 원내대표 및 지정 의원 1명) 회동’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논의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 전에 여야 3당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경소위원회에서 7회나 논의한 바 있어 여야가 합의안 마련에 나설 여건이 조성돼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수처는 한국당이 아예 설치 자체를 반대해 상황이 다르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조 장관 사퇴 후 입장문을 통해 “현재의 ‘공수처법’은 문재인 정권의 집권 연장 시나리오일 뿐”이라며 “공수처법은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고 일축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긴급 고위전략회의에서 검찰개혁 완성을 위해 공수처 설치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이 공수처 설치에 대해선 아예 인정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우리는 공수처를 포함한 검찰 전반 개혁안을 20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수처 설치에 대한 바른미래당과 민주당의 입장 차도 크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에도 민주당 안을 반대해 권은희 의원의 공수처법을 복수로 올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민주당은 조 장관의 사퇴로 공수처 설치를 포함한 사법개혁안 추진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검찰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고, 조 장관도 사퇴의 변에서 자신을 “검찰개혁의 불쏘시개”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의 핵심 친문(친문재인) 의원은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 개혁 대 반(反)개혁 구도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선거법 개정안을 먼저 표결하고 사법개혁안을 처리하는 것을 전제로 나머지 3당의 동의를 얻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선(先)사법개혁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어 균열 조짐도 보인다. 사실상 2개로 쪼개진 바른미래당은 2개 세력 모두 민주당의 요구를 강하게 반대했고, 민주평화당도 역시 반대 입장이다. 대안신당과 정의당은 입장을 유보했다. 여야 3당은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 개정안 합의 처리를 위한 협상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에 이인영 “사실파악 안 해볼 수 없다”

    ‘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에 이인영 “사실파악 안 해볼 수 없다”

    민주,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수사 관련검사 및 검찰팀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기정사실로 받아들여 尹 압박시 曺수사 차질“다음주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법안 제출”윤석열 검찰총장이 ‘별장 성접대 의혹’으로 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의 의혹 보도에 대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내대표는 “사실 관계 파악을 안 해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수사팀의 검찰 관계자들을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이 ‘오늘 중 사실관계를 파악하느냐’라는 질문에 “파악 안 해볼 수는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기사를 불신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는 말을 아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조 장관 관련 수사팀 검사 및 검찰 관계자들을 피의사실 공표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보도 내용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 윤 총장에 대한 압박 및 고발을 추진할 경우 조 장관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최고위에서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다음 주부터 여야 원내대표 중심으로 교섭단체 3당 간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절박한 마음으로 검찰개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향한 광장의 열망은 이미 국회로 향하기 시작했다. 여야 모든 정당 지도자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정치협상회의에 참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지만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른 사법개혁안의 본회의 상정까지) 18일이라는 시간은 여야가 협상하고 합의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신속한 처리를 재촉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이미 입법 준비를 마치고 당내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늦어도 다음 주 초에 법안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입법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수조사를 조국 법무부 장관 특검이나 국정조사와 연계하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변명에 불과하다”면서 “이제는 인사청문회와 국감장에서 훼손된 우리 사회의 공정성, 정의 과제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가 의원 자녀 전수조사부터 대답할 차례”라며 한국당의 협조를 촉구했다.한편, 대검찰청은 한겨레21의 윤 총장 의혹 보도에 대해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면서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특히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인영, ‘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에 “파악 안해볼 수는 없지 않겠냐”

    이인영, ‘윤석열 별장 접대 의혹’에 “파악 안해볼 수는 없지 않겠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관련 질문에 대해 “기사를 불신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파악해 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걸 파악 안 해볼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최고위에서 “오늘은 검찰·사법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D-18일이 된다”며 “정치협상회의도 곧 예정돼 있고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지만 특히 18일이라는 시간은 여야 협상하고 합의하기 충분한 시간”이라며 “정치협상회의와 별개로 다음주부터 여야 원내대표 중심으로 교섭단체간 3당 협상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절박한 마음으로 검찰 개혁에 임하겠다”며 “여야 모든 정당 지도자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한다. 이런 의미에서 황교안 대표가 정치협상회의에 참가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당은 이미 입법 준비를 마치고 당내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약속대로 전수조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늦어도 다음주 초에 법안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입법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수조사를 조국 법무부 장관 특검이나 국정조사와 연계하는 것은 국민과 약속을 저버리는 변명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인사청문회와 국감장에서 훼손된 우리 사회 공정성, 정의의 과제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가 의원 자녀 전수조사부터 대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여야 3당 패스트트랙 3법 ‘패키지 딜’ 나서나

    여야 3당 패스트트랙 3법 ‘패키지 딜’ 나서나

    나경원 “합의 처리 최우선… 원점서 논의” 선거법은 민주·한국당 물밑서 의견 교환 민주 “유치원법 표결 원칙은 한국당 합의” 여야 3당이 그간 국회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및 검경 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을 패키지로 협상해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개혁안을 언급하며 “시한이 정해졌지만 여전히 패스트트랙에 대한 처리보다는 합의 처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에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한목소리로 합의 처리가 우선이라고 공언했었다. 여야 3당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사법개혁안을 놓고 협상에 착수한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는 14일 각 당에서 의견을 정리해 오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원내대표가 전 원내대표들 간의 과거 논의 내용 등을 파악하고 의견을 조율해 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합의 처리가 최우선”이라며 “원점에서 모든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나 원내대표와 법제사법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협상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본회의에서 사법개혁안을 표결할 때 이보다 먼저 표결키로 했던 선거법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선거법은 여야 합의 없이 처리한 전례가 없었던 만큼 민주당과 한국당은 물밑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유치원 3법’은 지난해 12월 27일 패스트트랙 지정 후 심사 기한을 모두 채운 뒤 지난달 24일 본회의에 부의됐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지정 후 단 한 번의 논의도 없이 본회의에 올라왔기 때문에 여야의 추가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직 원내대표 간에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언제든 본회의 표결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치원 3법’도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생활입법”이라며 “원칙은 한국당의 참여를 기초로 한 합의가 대전제”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문희상 의장, 사법개혁안 본회의 직권 상정 시사

    문희상 의장, 사법개혁안 본회의 직권 상정 시사

    ‘패스트트랙안 60일 지체 않겠다’ 첫 공언 ‘법사위 90일 더 계류’ 한국당 입장과 달라 여야 3당에 논의 압박하려는 방편인 듯 3당 원내대표 “패스트트랙안 논의 곧 착수”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5당 대표 정례회동에서 “국회법에 따라 가능한 모든 의장의 권한을 행사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사법개혁안을 본회의에 신속히 상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은 본회의 부의 후 60일이 지나면 자동 상정돼 표결하도록 하는데, 이날 문 의장의 발언은 이 60일을 지체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문 의장은 법제사법위원회 고유 법안의 경우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기간인 90일이 필요 없으며, 따라서 오는 28일이면 상임위 심사를 모두 끝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오는 29일 이후 문 의장이 사법개혁안을 직권 상정해 본회의에서 표결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의결되지 않은 법안은 체계·자구 심사가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법사위에서 90일을 더 보낸 후 내년 1월 28일이 지나야 본회의에 부의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법사위원장은 한국당 소속인 여상규 의원이어서 민주당 해석에 제동을 걸 수 있다. 한국당 주장대로라면 문 의장은 내년 1월 29일 이후 본회의에 직권 상정할 수 있다. 지난 4월 30일 여야의 격한 충돌 속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지난 8월 31일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기한 종료로 해산된 뒤, 법사위로 넘어와 사실상 방치되는 상황이다. 문 의장이 이날 본회의 직권 상정 계획을 밝힌 것은 여야의 논의를 압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여야 3당도 이날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주례 회동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논의에 조속히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오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직후부터 한 달간 법사위를 열고 관련 법안을 집중 논의해 검찰개혁 문제가 더이상 범죄자 비호와 국민 분열에 악용되는 것을 막아내자”고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검경 수사권 조정을 비롯해 검찰개혁 이슈는 그동안 사개특위에서 계속해 논의됐다”며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속도감 있는 논의를 국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권성동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권 의원의 개혁안은 현재 패스트트랙 법안에 담긴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등 많은 차이가 있다. 한편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초월회가 정쟁의 장이 됐다며 이날 초월회에 불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조국 의혹 증인 불러야” “나경원 딸 증인도 와야”… 문체위, 1시간만에 파행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또다시 공방을 벌이면서 정회하는 소동을 벌였다. 지난 1일 같은 문제로 자유한국당의 불참 속에서 국감계획서를 채택한 뒤 1주일째 갈등이 지속되는 것이다. 문체위는 7일 문화재청과 소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오전 10시 의원들이 질의를 시작한 지 1시간 10분 만에 정회했다. ●민주·한국당, 증인 문제로 1주일째 기싸움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이 “(한국당이 원하는 대로) 문경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장을 증인으로 부를 테니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관련자들도 같이 불러세워 함께 진실을 심문하면 된다”고 제안한 것이 발단이 됐다. 문 위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인턴 활동을 했던 당시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법센터장이었던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인으로 한국당이 지속적으로 증인 채택을 요구했던 인물이다. 반면 SOK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스포츠·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국제조직으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5년간 회장직을 지냈다. 회장 재임 기간을 포함해 나 원내대표의 딸이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메신저로 활동했는데, 신 의원은 나 원내대표의 영향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바른미래 “양 극단 너무 싸워… 창피” 이날 신 의원의 제안에 한국당 간사인 박인숙 의원은 “SOK 관계자들은 (문 위원장과) 맞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동의할 수 없다”며 “이의가 있으며 (민주당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이동섭 의원은 “3당 간사가 누차 만나 조정하려 했지만 양 극단이 너무 싸운다. 창피한 줄 알라”고 했다. 결국 문체위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정회한 후 오후 2시쯤부터 다시 속개했다. 문체위는 지난 2일 첫 국감에서 문 위원장에 대한 증인 채택 무산으로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하며 소위 ‘반쪽 국감’을 진행했고 이틀 뒤인 4일 한국당 의원들이 복귀했지만 증인 채택을 두고 여전히 공방 중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한다더니…여야, 다른 속내?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한다더니…여야, 다른 속내?

    민주 “조국 국정조사와 병행”…한국·바른미래 “국정조사 이후” 여야가 국회의원 자녀의 입시 문제를 전수조사하는 방안에 뜻을 함께 했지만 저마다 다른 속내를 품으면서 조사 시기에 이견을 드러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30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국회의원 자녀 입시 문제의 전수조사 방안을 논의했으나 조사 시기에 이견을 보여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가 공감대를 보인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와 관련한 세부 사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등 ‘조국 사태’가 마무리된 뒤 전수조사를 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협상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회동에 배석한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자녀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대해 야당은 시기적으로 조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를 한 다음에 하자고 했고, (민주당은 비슷한 시기에 국정조사와) 따로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합의가 안 됐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시기적으로 조국 사태가 정리된 이후에 (전수조사를) 하는 게 맞다”면서 “조국 사태에 관한 국정조사를 하루빨리 해야 한다.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풀고 앞으로 전수조사 등도 적극적으로 논의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조국 국정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정조사 논의를 하고 그 이후 필요하다면 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자녀 문제를 포함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가 ‘조국 수사 종료 전까지 전수조사에 임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며 “겉으로는 전수조사에 동의했지만 속마음은 시간을 끌고 유야무야하려는 의도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당은 조국 장관으로 집중되는 자녀 입시 문제를 의원 전수조사를 통해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반대로 야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조국 장관과 비슷한 사례가 나올 경우 정치권 전체로 입시 불공정 논란이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전수조사 기구와 관련해선 “국회의장이 주관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에 조사 시기, 대상, 방법 등을 일임하자는 내용”이라며 “위원회 구성은 각 당 의원과 민간 전문위원을 동수로 구성하고, 민간위원을 절반 이상 참여시켜 속도와 효율, 객관성을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장기 공석 중인 특별감찰관 문제도 다뤘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을 3년 동안 공석으로 놔뒀는데, 하루빨리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서 ‘제2조국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민주당이 제안한 후보군을 야당이 검토한 후 3인을 추천하자고 합의가 됐는데 2018년 4월에 바른미래당이 야당 추천방식으로 바꾸자고 얘기해 합의가 안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의장은 회동 모두발언에서 “지금 세계를 보고 전진하는 시기에 우리 정치가 우물 안 개구리가 돼 정파적 싸움에 여념이 없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놓아두면 정치권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문 의장은 “국회는 국회답게, 검찰은 검찰답게 할 일을 하면 된다”며 “조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예방했을 때 ‘역사와 국민 앞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되 전광석화처럼 사안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은 모든 정당이 약속한 사안”이라며 “검찰개혁은 법률 제정이 핵심이다. 국회가 여야 협치를 통해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상임위별 증인 채택 진통… 조국發 ‘식물 국감’ 우려

    상임위별 증인 채택 진통… 조국發 ‘식물 국감’ 우려

    민주 “수사중 불가”… 한국 “曺 방탄” 오늘 대정부질문서도 공방 격화 전망조국 법무부 장관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지속되는 가운데 25일 각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사안도 소위 ‘조국 대치’로 진통이 이어졌다. 자칫 여야 간 정쟁으로 주요 증인 채택 없는 ‘식물 국감’이 열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자유한국당은 국감에 앞선 대정부질문 역시 ‘제2의 조국 청문회’로 치르겠다는 각오여서 양측의 공방은 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법무부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는 계획서와 기관 증인 333명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채택했지만 조 장관과 관련한 증인 채택 문제는 매듭짓지 못했다. 추후 여야 3당 간사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앞서 한국당은 조 장관 부인·딸·모친·동생·5촌 조카 등 69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공방만 지속되고 있다.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협상의 여지 없이 (조 장관 관련 증인은) 단 한 사람도 해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은 ‘조국 방탄 국감’으로 만들려고 작심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법사위에서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사안은 증인 채택을 안 해 왔다. 조 장관을 빌미로 정쟁의 장을 만들려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외 한국당은 조 장관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간 관례대로 법무부 청사에서 국감을 할 수 없다며 국회 국감을 주장했고, 민주당은 “피감기관 방문이 원칙”이라며 맞섰다. 정무위 역시 국감 계획서와 기관 증인 명단만 채택하고 조 장관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증인 명단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한국당 간사인 김종석 의원은 “증인 하나 없는 ‘식물 국감’이 되더라도 조 장관 하나만 지킬 수 있다면 된다는 여당의 정치 인식과 오만함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 오성목 KT 사장,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등 기업인을 대거 증인 명단에 채택했다.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도 포함됐다.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는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업체 피앤피플러스 대표가 들어갔다. 한국당은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 첫날인 26일부터 권성동, 김태흠, 주광덕, 박대출, 곽상도 의원이 나서 조 장관 관련 질문에 주력하기로 했다. 다만 조 장관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답변자로 조 장관을 세울지는 각자 판단에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조 장관을 옹호하자 야당의 비판이 이어졌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 선동의 전문 인사가 세 치 혀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PC 빼돌리기를 증거 보존으로 포장했다. 수많은 국민이 ‘국민을 개돼지로 아느냐’고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는 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소위 ‘아버지 찬스’ 의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자신 있게 밝힙니다.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썼다. 앞서 곽 의원은 문씨의 부인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에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곽 의원은 “문씨가 뉴욕 생활에 3년여 동안 수억원을 썼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며 자금 출처를 알려 달라고 썼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여야 3당, 국정감사 10월 2~21일 확정

    여야 3당, 국정감사 10월 2~21일 확정

    정기국회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던 교섭단체 3당이 국정감사 일정에 20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전날 만찬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다음 달 2일부터 21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한다”며 “22일에는 시정연설, 28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간 여야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나흘 간의 대정부질문 일정에 합의했지만 국정감사 일정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26일부터 대정부질문·국정감사 10월 2~21일 진행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 일정을 포함한 정기국회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국정감사는 다음달 2일 시작될 예정이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전날 각각 전화를 주고받으며 이런 일정 변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정기국회 일정을 소개하면서 “26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다시 정상화된다. 4일간에 걸쳐 대정부질의가 있고 2일부터는 국정감사가 있다”며 “예정보다 많이 늦어져 국민께 송구하다”고 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상임위별로 국감계획서 작성 단계다. 현재 조국 관련 상임위가 5개 정도로 파악되는데 이번에는 조국과 국정 전반의 총체적 실정을 지적하는 국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정부질문은 26일부터 진행된다. 국회는 26일 정치 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 경제 분야, 다음달 1일 사회·문화 분야 등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당초 여야 3당은 오는 23~26일 대정부 질문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22~26일)에 장관들이 동행하게 돼 연기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예정됐던 국정감사는 다음달 2~21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여야는 9월 17∼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합의했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에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3당 원내대표는 19일 만나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 등을 최종 조율할 계획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co.kr
  • [속보] 국회, 대정부질문 전격 합의…조국 난타전 예고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기로 극적 합의했다. 17일 여야 3당 원내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일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3당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의 경우 △26일 정치 △27일 외교·통일·안보 △30일 경제 △다음 달 1일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진행된다. 국정감사(국감)는 대정부질문 종료 다음 날인 내달 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한편 17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출석 여부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보류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심상정 “황교안 삭발은 약자 코스프레…비정상의 정치”

    심상정 “황교안 삭발은 약자 코스프레…비정상의 정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하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국민이 제1야당에게 부여한 수많은 정치적 수단을 외면한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심상정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이 준 제1야당의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제1야당에게) 부여된 수많은 정치적 수단을 외면하고 삭발 투쟁을 하며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황교안 대표의 모습은 한마디로 비정상의 정치를 웅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황 대표가 삭발 투쟁을 통해서 실추된 리더십의 위기를 모면하고 지지자들의 결집을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어제 황교안 대표의 삭발 투쟁을 보면서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모욕했던 공안검사들의 말이 생각났다”면서 “삭발·단식은 몸뚱어리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약자들이 자신의 삶을 지키고 신념을 표현하는 최후의 투쟁방법”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대표적인 공안검사 출신이다. 심 대표는 또 “(황교안 대표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이야말로 기득권 정치, 부패와 특권의 정치, 일 안 하는 싸움판 정치, 국정농단 정치,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정치 적폐세력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국 장관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자유”이라면서도 “그런데 국회는 왜 끌고 들어가는 것인가. 머리를 깎든 단식을 하든 그것은 자유한국당의 자유지만 국회까지 볼모로 잡을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전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조국 장관이 출석하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합의에 실패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또 “조 장관과 가족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이것은 이것대로 지켜보되 국회는 민생을 챙기라는 추석 민심을 실행하는 것이 일차적 의무”라면서 “또 다시 민생마저 보이콧하는 ‘보이콧 전문 정당’ 모습을 당장 그만두기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정기국회 시작부터 파행이라니 국민은 절망한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어제 정기국회 일정 조정 문제를 재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늘부터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이번주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마저 파행으로 시작한다니, 20대 국회가 입법 등 생산성에서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겠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7~19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대정부질문(23∼26일), 국정감사(30일∼10월 19일) 등의 일정에 합의했었다. 합의된 일정을 야당이 재조정하자던 이유는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22∼26일)로 외교부 장관이 불참하게 되니 대정부질문 일정을 조정하자는 것이었다. 파행은 한국당 등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참석’을 반대하고, 여당으로서는 수용할 수 없다며 맞대응한 것이 원인이다. 국회는 올 상반기 내내 ‘빈손 국회’로 세비만 챙긴 것이 민망했는지 지난 7월 굳이 ‘일하는 국회법’을 만들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 그럼에도 정기국회를 시작부터 파행으로 이끌다니 일하는 국회법 자체가 ‘국민 우롱법’일 수밖에 없다. 17개 상임위원회마다 법안심사소위를 매달 2번 이상 개최하겠다더니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이달에는 아예 법안소위를 개최한 상임위가 없다. 8월에도 법안소위를 한 번도 열지 않은 상임위가 10곳이었고, 2회 연 곳은 4곳뿐이었다. ‘식물국회’ ‘동물국회’로 실망시키더니 ‘입법쇼’까지 덧붙여 국민의 실망을 배가한 적이 또 있나 싶다. 경기 사이클상 하강 국면에 있어 10년 이래 가장 경제가 어렵다는 요즘이다. 내리막길 경제를 되살리고 민생을 북돋을 조치들을 챙겨야 하는 시급한 시기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한 각종 법안과 민생 법안이 여야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신산업·신기술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3법, 외국인투자촉진법, 유턴기업 지원법 등 방치돼 온 경제 활력법도 챙겨야 한다. 소재·부품 분야 경쟁력 강화를 천명한 만큼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산업안전보건법 등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는 일도 시급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문제’에 연연해 여야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외면한다면 국민은 절망스럽다. 여당은 국정 운영의 한 축이 야당임을 인식하고 야당을 유인할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한국당도 삭발투쟁과 함께 장외투쟁으로 일관한다면 준비된 수권 정당임을 입증할 수 없다. 내년 총선에서 다수당을 꿈꾼다면 여야는 타협점을 찾아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
  • 1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무산… 정기국회 일정 차질

    1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무산… 정기국회 일정 차질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임명 이후에도 계속되면서 9월 정기국회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국회의 기본적 책무이자 권한인 국정감사 일정까지 타격을 입게 될 경우 조 장관 인사청문회 파행 때와 마찬가지로 여론의 지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6일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조 장관이 참석하는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여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내일부터 시작돼야 할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파행을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작은 파행이 정기국회 전체에 큰 파행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여기서 멈추고 주중에 다시 만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피의자로 돼 있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출석하는 게 맞느냐는 데 이견이 있어 이번 주 정기국회 일정은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국무위원 출석 요구의 건 자체가 타결이 안 돼 내일부터 시작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불가피하게 못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17~19일), 대정부질문(23~26일), 국정감사(30일~다음달 19일) 등 일정에 합의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22~26일)과 일부 국무위원의 한·러 경제장관 회의(23~26일) 참석으로 인해 대정부질문 일정의 일부 조정도 거론됐다. 한편 조 장관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각각 예방할 예정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나경원 “황교안 삭발, 우리 투쟁의 비장함 표시”…동참하나

    나경원 “황교안 삭발, 우리 투쟁의 비장함 표시”…동참하나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식에 나서겠다는 결정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우리 투쟁의 비장함을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런 뜻에서 당 대표가 결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치인들의 삭발 투쟁에 당 대표까지 나선 상황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동참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말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안이 패스스트랙 법안으로 처리될 당시 한국당 내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삭발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당시 지도부는 수용하지 않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취소를 촉구하며 삭발에 동참한 정치인은 이언주 무소속 의원, 박인숙 한국당 의원에 이어 황교안 대표가 세 번째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식에 나선다. 황교안 대표는 삭발식을 마친 뒤 자정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와대 “조국 청문회 늦게나마 열려 다행…의혹 해명 기대”

    청와대 “조국 청문회 늦게나마 열려 다행…의혹 해명 기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증인 출석 없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금요일인 오는 6일 열기로 4일 합의하자 청와대가 “늦게나마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려서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명했다”면서 “직접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를) 시청하신 분들은 언론과 야당이 제기한 의혹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한 수석은 “기자간담회를 보지 못하고 간담회 내용을 왜곡한 언론 보도를 접하신 분들은 의혹을 다 떨쳐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은 물론 기자간담회 이후 새로 제기된 의혹까지 말끔히 해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록 여야가 애초에 합의한 날짜(지난 2~3일)에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자 조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와 채무 변제, 조 후보자 딸의 대학 입시·대학원 장학금 지급 등을 놓고 반복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하지만 인사청문회법에서 보장하는 인사청문회와 달리 기자간담회는 증인·감정인 또는 참고인을 출석시킬 권한도, 자료 제출을 요구할 권한도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자간담회만으로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충분히 해소됐다는 여권의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금요일인 오는 6일에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 상태였다. 이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가족을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합의했다. 엄밀히 말하면 현행법상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한 날짜 전까지 증인 출석을 요구할 수가 없는 현실이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은 인사청문회를 여는 위원회가 증인·감정인·참고인의 출석 요구를 한 때에는 그 출석 요구서가 늦어도 출석 요구일 5일 전에 송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는 참석했으나 오후 회동에는 불참했다. 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짜를 합의하자 “두 정당이 대통령이 통보한 터무니 없는 일정에 맞춰 ‘증인 없는 청문회’를 여는 데 합의했다. 양당의 이런 결정은 국회의 권위와 존엄을 실추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땅속에 처박는 결정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한국당 ‘증인 없는 조국 청문회’ 6일에 열기로 합의

    민주·한국당 ‘증인 없는 조국 청문회’ 6일에 열기로 합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또 다른 국회 교섭단체인 바른미래당의 오신환 원내대표가 불참한 회동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의 권위를 땅에 처박는 결정”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금요일인 오는 6일에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 상태였다. 원래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아 간사 합의에 따라 지난 2일과 전날(3일)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과 가족의 증인 출석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여야가 합의한 날짜에 열리지 않았다. 지난 2일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열리기 전에 자유한국당이 조 후보자 가족을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는 대신 청문회를 오는 7일로 미루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 대신 조 후보자의 협조 요청을 받고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는 지난 2일 낮 3시 30분쯤부터 시작해 전날 새벽 2시를 넘긴 시간까지 진행됐다.이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충분히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게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5%가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임명에 찬성한다는 답변 비율은 46.1%였다. 이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만난 후 취재진에게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이 국민 입장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면 내일(5일) 하루는 준비해서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면서 “6일 하루밖에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가족을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합의했다. 엄밀히 말하면 현행법상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한 날짜 전까지 증인 출석을 요구할 수가 없는 현실이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은 인사청문회를 여는 위원회가 증인·감정인·참고인의 출석 요구를 한 때에는 그 출석 요구서가 늦어도 출석 요구일 5일 전에 송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가족 증인은) 부르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면서 “모든 증인에 대해 법적으로 부를 수 있는 시간이 지났다. 최종적으로 증인이 없어도 인사청문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증인과 참고인 출석 문제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여는)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논의할 것”이라면서 “법사위원장이 오후에 회의를 열어 관련 사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예정됐다”고 설명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는 참석했으나 오후 회동에는 불참했다. 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짜를 합의한 이후 입장문을 내서 “두 정당이 대통령이 통보한 터무니 없는 일정에 맞춰 ‘증인 없는 청문회’를 여는 데 합의했다고 한다. 양당의 이런 결정은 국회의 권위와 존엄을 실추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땅속에 처박는 결정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앞서 인용한 리얼미터의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야, 정기국회 개회 앞서 조국 청문회 합의 재시도

    여야, 정기국회 개회 앞서 조국 청문회 합의 재시도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개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일 개최가 무산된 채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청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71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다. 다만 무산된 조국 후보자 청문회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개회식에 앞서 문희상 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청문회 일정과 정기국회 의사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야가 조국 후보자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초 이날 열기로 한 청문회뿐만 아니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세부 일정조차 아직 논의가 안 된 상태다. 100일간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513조원 규모의 ‘슈퍼예산’안을 심사하고,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평가하는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각종 민생 경제 법안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및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등 주요 쟁점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앞서 문희상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자유한국당 황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함께 ‘초월회’ 회동을 갖는다.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향후 정기국회 운영 방향과 조국 후보자 청문 정국,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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