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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대출 산은에 전화”/한이헌씨 증언/홍인길씨가 부탁

    ◎오늘 김현철씨 청문회 한이헌 전 청와대경제수석(신한국당 의원·부산 북강서을)은 24일 경제수석시절인 95년 홍인길 당시 총무수석(신한국당 의원·부산 서구)으로부터 2∼3차례 부탁을 받고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과 관련,산업은행에 전화를 했다고 밝혀 대출외압 가능성을 시사했다.한 전 수석은 그러나 김현철씨가 한보대출과 관련,어떠한 청탁도 해온 일이 없었으며 자신도 한보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에 대출압력을 행사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한 전 수석은 이날 한보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홍수석이 한보철강 대출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산업은행 김시형 총재에게 귀담아 보라고 전화를 했다』면서 『홍의원의 지적이 청탁이라기보다는 문제제기 수준으로 여겼으며 산은 김총재에게 전화를 한 것도 민원이첩 개념으로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 전 수석은 『95년 6월 김총재에게 전화를 한 뒤 같은해 8월 한보에 4백억원의 대출이 나갔다』고 말했다. 한보 특위는 25일 상오 10시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김씨의 국정개입 및 이권개입 의혹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윤진식 청와대경제비서관과 국민회의 장재식 의원의 추가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3당 간사회의를 열었으나 합의를 보지 못한채 자동유회됐다. 특위는 또 지난 21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아무 연락없이 잠적한 한보 정태수 총회장의 운전기사 임상래씨에 대해 동행 명령장을 발부키로 했다.
  • 3당대표 29일 예산 총집합

    ◎윤봉길 문화제 참석… 재선거 앞두고 관심 오는 7월쯤 실시될 충남 예산의 재선거를 앞두고 여야 3당대표가 오는 29일 일제히 예산행에 나선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예산에서 열리는 「윤봉길의사 문화제」 개막식에 나란히 참석,축사를 할 예정이다.「김현철 청문회」가 마무리되고 현철씨 처리문제가 정가의 쟁점이 되는 시점이어서 이들의 축사나 대화 내용이 예사롭지 않을 전망이다.여야가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돌입하는 시점이어서 더욱 그렇다. 특히 충북 청주에서 하루밤을 묵을 예정인 이대표는 28일 충북지역 원외위원장·당직자 간담회와 지역언론과의 기자회견 등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내 다른 주자들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더구나 28일 충남 금산에서 열리는 「유진산 선생 23주기 추도식」에는 정계 원로들과 함께 이대표와 박찬종 상임고문,이인제 경기지사 등 당내 일부 주자들이 참석키로 돼 있어 전당대회시기 등 경선일정을 둘러싼 「물밑 신경전」이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도주목거리다.
  • 통외위 「황 망명」 시각 “3당3색”

    ◎신한국­“한보정국 전환카드” 기대 은근/국민회의­황 리스트 대선이용 경계 역력/자민련­「보수」부각 호재… 망명배경 의심 황장엽씨의 망명에 때맞춰 22일 열린 국회 통일외무위에서는 그의 망명배경과 향후 남북관계의 변화에 관심이 쏠렸다. 우선 황씨 망명을 놓고 여야3당은 3색의 시각차를 보였다.신한국당은 은근히 한보정국을 전환시킬 카드로 기대한 반면 국민회의는 황장엽리스트를 여권이 대선때 이용할 가능성을 경계했다.자민련은 보수색채를 부각시킬 계기로 보면서도 망명배경을 의심했다. 신한국당 이만섭 의원(전국구)은 『황씨 망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이용하는 듯한 오해를 받아서도 안된다』고 신중한 처리를 정부에 촉구했다.같은 당의 이신범 의원(서울 강서을)은 『리스트가 있더라도 내부적으로 보관해야지 공개해선 안된다』고 비공개를 촉구했다. 국민회의측은 황장엽리스트에 대한 「색깔 콤플렉스」를 여과없이 드러냈다.김근태 의원(서울 도봉갑)은 『여권이 대선직전에 가서 리스트를 공개,정치적으로 악용할 가능성이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악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대통령에게 건의하라』고 주문했다.양성철 의원(전남 곡성 구례)은 『황씨의 말을 액면 그대로 공개하는 것 자체가 국내정치에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자민련 이건개 의원(자민련)은 『리스트를 철저히 조사,일체의 정치적 고려없이 국내 친북세력을 일망타진해야 한다』고 리스트 공개를 요구했다.망명배경과 관련,이의원은 위장망명이나 북한의 밀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권부총리는 『황씨의 망명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요인이 되거나 국내 정치에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하고 『구체적인 망명배경과 향후 황씨의 역할은 앞으로의 신문과정에서 조사되고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선 선거공영제 확대/여야/당내 특위 설치… 제도개선안 마련

    ◎3당대표,동시에 정치쇄신 협상 제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여야 3당 지도부는 검찰의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를 계기로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현 정치관계법을 전면 개정,오는 12월 대선부터 선거공영제를 확대 실시할 것을 상호 제의했다. 여야는 이를 위해 조만간 당내에 제도개혁을 위한 특위나 소위를 설치,▲대선후보간 TV토론 확대 ▲대규모 대중유세 및 군중동원 자제 ▲선거홍보물 감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정치제도 개선안 시안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여야는 시안이 마련되는 대로 오는 6월초 임시국회를 열어 총무단 협상을 거쳐 여야간 합의로 처리할 방침이다. ○ 신한국당은 이회창 대표는 이날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를 통해 『김현철씨에 대한 「한보청문회」가 마무리되는대로 6월초쯤 임시국회를 열어 야당과 협의,고비용정치구조의 개혁을 위한 정치관계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앞서 이대표는 이날 상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참석,『선거관행과 정치자금·정당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조정 없이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수 없다』고 지적하고 선거공영제 확대와 대선후보간 TV토론 활성화를 위한 여야간 정치쇄신협상을 거듭 제의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이날 경주 하일라콘도에서 열린 대구·광주·경북지역 당직자 연수회에서 『선거운동은 막대한 군중을 동원하는 대중집회를 줄이고,인쇄물도 선거공약을 밝히는 정도로 제한해야 하며 TV,라디오 연설과 토론이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선거공영제 확대 실시를 촉구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말 대통령 선거의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려면 대통령 선거를 완전 공영제로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한 여야간 협상을 제의했다.
  • 3당총무 “청문회제도 개선” 공감

    ◎각론엔 시각차… 주내 재회동·7인소위 가동 약속/법사위 소집 싸고 여야 설전… 5·18보상문제 거론 여야의 원내 사령탑들이 오랜만에 머리를 맞댔다.3당 총무들의 만남은 14일 낮 여의도 63빌딩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가벼운 분위기속에 이뤄졌다.으뜸 주제는 청문회 제도개선 방안이었다.하지만 결론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다.이번주안에 2차 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협의를 나누기로 약속한 정도가 성과라면 성과였다. 여야는 「무용론」에 부딪치고 있는 한보청문회의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했다.그러나 몇몇 사안을 놓고 여야의 시각 차이만 확인하는데 그쳤다.구체적인 각론에 대한 의견접근은 역부족이었다. 먼저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주·부 심문제도의 도입을 제안했다.사안마다 신문을 주도하는 주신문의원과 신문을 보충하는 부신문의원을 두자는 것이다.이번 한보청문회에서 남발되는 중복질문의 폐해를 막으려는 뜻이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미 발표한 적이 있는 「청문회제도개선 11개항」을 띄웠다.그러나 본격적인논의는 다음으로 미루고,대신 청문회 제도보완을 검토할 「7인소위」를 가동키로 했다. 여야는 아울러 국회 법사위 소집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국민회의 박총무는 ▲한보외압·김현철씨 수사를 희석시키기 위한 정치인 수사 부각 ▲안산시장 구속사건 등을 다루기 위해 소집을 주장했다.신한국당 박총무가 난색을 표하자 15일 야당 공동으로 소집을 요구키로 했다. 국민회의 박총무는 5·18을 앞두고 국가기념일 제정과 광주보상 누락자 문제를 제기했다.신한국당 박총무는 국가기념일 제정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보상누락자 문제는 소관 상임위인 내무위에서 논의하자고 했다.
  • 여야 오늘 총무회담/청문회 제도 개선안 논의

    여야 3당은 14일 낮 1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청문회 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신한국당 박희태,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 증인들의 증언거부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청문회제도 개선 합의/공동방안 마련 착수

    ◎신문방식·질의시간 등 조정/이신범·김재천 의원 「특위」 사퇴­김원길 의원 사의 여야는 10일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의 청문회가 증인들의 진술거부와 의원들의 준비부족 등으로 별다른 성과없이 진행됨에 따라 청문회제도 개선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신한국당 박희태 원내총무는 이날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오늘 비공식접촉을 갖고 구치소 청문회 개선방안 등 한보특위의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여야 3당 총무회담을 오는 14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총무는 『총무회담에서는 청문회 신문방식,질의의원 숫자,질의시간 등에 대한 개선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며 『청문회 제도 자체에 대한 개선 방안 등 장기적 과제도 함께 다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보특위의 신한국당소속 위원인 이신범(서울 강서을) 김재천 의원(진주갑) 등은 이날 특위운영불만,특위활동의 한계 등을 이유로 위원직을 사퇴했으며 한보그룹으로부터 5백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도 위원직 사퇴의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대책회의 첫 모임

    여야합의에 따라 구성된 「경제대책회의」가 10일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한국당 김중위 국민회의 이해찬 자민련 허남훈 3당 정책위의장과 손병두 전경련상임부회장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장 구평회 한국무역협회장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박인상 한국노총위원장 김영대 민주노총 사무총장 박진근 한국경제학회장 최청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정광모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 “경제살리기 초당협조를”/김 대통령,3당정책의장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8일낮 청와대에서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 등 3당 정책위의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살리기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1일 청와대 여야총재회담에서 구성키로 합의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가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경제활력 회복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노사화합이 중요하므로 대책회의에서 획기적 노사화합방안을 만들어달라』고 말하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조금씩 기득권을 양보하고 경제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대책회의는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5단체장을 비롯,학계 언론계 노동계 및 정부대표 등으로 구성되며 10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상견례를 겸해 첫회의를 열어 경제회생 및 민생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 김 대통령 “경제주체 고통 분담”강조/3당정책의장 초청오찬 안팎

    ◎도가니탕 들며 1시간여 진지한 대화 김영삼 대통령이 여야 3당3역을 청와대로 부른 적은 있지만 정책위의장만을 따로 불러 오찬을 나눈 것은 8일 모임이 처음이다.지난 1일 여야 총재회담이래 「경제살리기」에 있어서는 여야간 협조무드가 무르익고 있다. 김대통령은 『경제살리기에 3당이 한마음으로 모인 것은 드문 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공동대책회의에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조,생산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특히 『이럴때 3당 정책위의장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대책기구에 기업과 소비자,노동자와 사용자 등 이해가 상반되고 갈등적 요소가 있는 분들이 함께 모이므로 이를 통해 노사화합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이어 『최근 우리 경제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반도체가격 회복,국제유가 하락 등 다소 좋은 여건도 조성되고 있다』며 『경제의 어려움이 순환적 요인보다 구조적 성격이 강하므로 구조개혁을 위해 각 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해야한다』고 강조했다.정부도 규제혁파,예산절감 등 뼈깎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 다른 경제주체들도 소비절약 등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하라고 당부했다. 야당 정책위의장들은 사교육비 절감과 여성취업을 위한 탁아소 건립을 건의했다.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기위해 어음보험제도를 도입하는게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날 오찬은 도가니탕을 메뉴로 1시간 남짓 계속됐다.3당 정책위의장 모두 행정경험이 있어 얘기가 물흐르듯 이어졌다고 한다.한보사태나 현철씨 문제 등 껄끄러운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 오늘 3당 정책의장과 오찬/경제난 극복 초당협력 당부/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8일 낮 청와대에서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 등 3당 정책위의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지난 1일 청와대 여야총재회담 합의에 따라 구성된 경제대책회의를 초당적으로 운영,현재의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여야가 합심협력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이 여야 당3역을 청와대로 초청한 적은 있지만 정책위의장들만을 초청,오찬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오늘 첫 「구치소청문회」 정국 긴장국면에 돌입

    ◎정태수씨 폭탄증언 여부 관심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가 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시작으로 청문회 활동에 들어감으로써 정국은 새로운 긴장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이번 청문회에서 「정태수 리스트」와 대선자금 의혹,김현철씨 리베이트수수설 등 굵직한 현안들이 파헤쳐질 경우 정국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 과정이 TV로 생중계되는 이번 청문회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오는 15일까지 수감중인 증인을 대상으로 한 구치소청문회가 TV를 통해 안방까지 방영된다. 여야의 청문회와는 별도로 검찰도 조만간 한보리스트 관련,정치인들을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할 방침이어서 정국이 또다시 사정한파 속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그러나 여야 모두 청문회정국과는 별도로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경제살리기를 위한 여야대화도 활발할 전망이다. 이와관련,김영삼 대통령은 8일 낮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 등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을 청와대로 불러 10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경제대책회의를 초당적으로 운영,경제회복에 진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 경제대책회의 운영 어떻게/학계·언론계·소비자단체 대표 참여

    ◎금융개혁·중기지원 등 1차의제로 여야의 초당적 협조로 탄생하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가 오는 10일 1차 전체회의를 열어 공식 발족한다.국민적 열망을 안은 「경제회생호」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만나 대책회의 위원 구성문제를 매듭지었다.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 5단체장,노동단체장(2),소비자 단체 및 학계·언론계 대표 1명 등 13명과 정부측 관계장관 1인등 14명이 고정멤버다.대표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계·언론계 소비자단체의 경우 신문방송 편집자협회와 한국경제학회,소비자 단체협의회에 위임,추천케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운영방안은 「합의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3당정책위의장들은 『대책회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합의내용을 정부에 촉구,정치적 구속력을 갖도록 해야한다』며 방향을 설정했다.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측은 연말로 활동시한을 잡은 대책회의를 활용,여권의 선심행정등의 대선전략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도 있다. 이러한 여야의 계산을 뒤로하고 일단 대책회의는 오는 10일 전체회의에서 ▲금융개혁 ▲저축증대 ▲고용·임금안정 ▲중소기업 지원책 ▲대기업경쟁력 강화 ▲금융실명제 보완 ▲사교육비 경감문제 등을1차 의제로 잡았다. 신한국당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정치적 의도나 당리당략을 배제하고 순수 경제논리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대책회의는 협의기구인 만큼 합의사항을 결정한뒤 각 사안의 집행주체를 정부와 여야3당,국회,유관단체 등으로 분류해 실행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제대책회의」 10일 발족/3당 정책의장 합의

    ◎노동계·경제단체 대표 등 위원 14명으로 여야는 3일 정치계,경제계,언론계 등 각계 대표 13명과 정부측 관계장관 1인이 참여하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1차 전체회의를 오는 10일 열기로 했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대책회의의 위원을 3당정책위의장,경제5단체장,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장으로 하고 언론계와 소비자단체의 경우 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소비자협의회에 선임을 요청키로 했다.학계대표는 한국경제학회 대표로 한정했다.정부측은 사안별로 관계장관 1인이 참석토록 했다. 여야는 경제대책회의의 운영경비를 여야3당의 공동분담키로 했으며 대책회의 실무지원팀은 김수한 국회의장과 협의해 국회측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그러나 회의의 정례화 여부는 1차 전체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김의장은 『대책회의는 협의기구인 만큼 협의형식으로 합의사항을 결정한뒤 각 사안의 집행주체를 정부와 여야3당,국회,유관단체 등으로 분류해 실행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제 대책회의 내주초에 가동/3당 정책의장 합의

    여야는 2일 낮 전경련회관에서 3당 정책위의장 회의를 열고 여야 영수회담에서 합의한대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를 구성키로 했다.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공동발표를 통해 경제대책회의는 ▲3당 정책위의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장 ▲한국노총,민주노총 대표 각 1명 ▲소비자단체,학계,언론계 대표 각 1명씩 13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또 필요하면 전문가 중심의 자문위원회를 따로 두어 활용하고 대책회의는 우선 올 연말까지 운영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 「경제대책회의」 구성과 활동 전망

    ◎“무역적자·사교육비 대책 우선 마련”/정당·재계·노동계 대표 등 13명 구성/토론거쳐 합의안 마련… 정부에 건의/여야 정치논리 개입땐 실효없이 표류할수도 정치권과 재계,노동계를 비롯,소비자대표,학계,언론계 등 각계 각층을 망라한 경제 비상기구가 내주초 본격 가동된다.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의원 등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여야총재회담의 정신을 살린 경제 비상기구의 명칭을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고정 참석자로는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5단체장,한국노총과 민노총 등 2개 노동단체장,소비자단체·학계·언론계 대표 각 1인씩 모두 13명을 두기로 했다.대책회의 사무실은 국회내에 두되 필요하면 전문가 중심의 자문위원회도 둘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야당측이 비상기구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던 경제부총리와 통산·노동장관 등 정부측 인사는 외국상품불매 운동이나 과소비자제논의 등이 외국과의 통상마찰을빚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고정 멤버」에서는 제외시키되 현안별로 임시 출석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대책회의의 일정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우선 운영키로 하고 내주초 1차회의에 이어 회의를 정례화한다』는데 합의했다.학계와 언론계 등의 대표를 누구로 할지에 대해서는 3일 다시 만나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3당 정책위의장들은 우선 ▲국제수지 개선 방안 ▲자금경색 완화 방안 ▲사교육비 경감 문제 ▲외환위기 극복 방안 ▲실명제 보완 대책 마련 등이 시급한 경제현안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차분하게 매듭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회의 운영방식은 참석자들이 사안별로 의견을 개진하고 난상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만든뒤 이를 정부에 촉구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책회의의 성격이 의사결정기구가 아닌데다 회의체의 법적인 근거도 불확실해 구체적인 성과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특히 사안의 성격에 따라서는 여야의 정치논리가 개입,자칫 본말이 뒤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 총재회담 후속조치 3당의 움직임

    ◎신한국­국제수지 등 정책대안 새달 제시/국민회의­특위 곧 설치… 범국민운동도 계획/자민련­“의혹규명 먼저”… 내각제 순회홍보 여야는 4·1 청와대 총재회담 합의를 기본으로 금융실명제 보완책을 비롯,물가안정과 실업난 극복방안,중소기업 지원책 등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이회창 대표 주재로 당직자회의와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강경식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경제 당정회의를 잇따라 갖고 경제회생을 위한 후속 보완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윤성 대변인은 당직자회의가 끝난뒤 『오늘 회의에서는 영수회담 합의내용이 빠른 시일내에 실제 국정운영에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집권여당에 대한 국민불신을 해소하고 신뢰회복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하오의 당정회의에서는 국제수지 개선과 중소기업활성화 지원,산업공동화 대책 등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했다.김정책위의장은 『에너지 가격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저축증대를 위해 「저축추진 중앙위원회를 계속 존치토록 하는 등의 건의를 했다』며『다음달 중 경제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주도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는 초당적 경제회생 노력의 주도권을,자민련은 내각제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곧 구성될 경제대책협의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첫 단계로 당내 경제 전문가들로 「경제살리기 특별대책위」를 구성한다. 구체적인 실천요강도 마련해 놓고 있다.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경제살리기 국민대토론회」는 물론 국민운동본부를 구성,김대중 총재가 제안한 50억달러 수입 억제 및 월수입 5% 절약운동 등을 펴나갈 방침이다. 자민련은 경제회생의 전제조건이 한보·김현철씨 의혹규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 토대아래 정치적 안정과 민심 수습을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내각제 홍보를 위한 전국 순회활동은 물론 경제관련 입법계획 등을 의욕있게 준비하고 있다.
  • 여야총재회담 합의문

    여야 정당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경제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협의한 결과 다음과 같이 합의했음을 밝힌다. 첫째,여야는 국민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현 시국상황을 감안,경제 살리기에 주력하며 국민에게는 고통분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키로 한다. 둘째,경제난 극복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깊이있게 협의하기 위해 여야 정당과 각계 각층 대표가 참여하는 경제대책협의체를 빠른 시일 안에 구성하되,구체적 방안은 3당정책위의장이 협의 결정토록 한다. 셋째,한보사태의 교훈을 살려 금융개혁을 서두르고 저축증대와 고용 및 임금안정,그리고 물가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한다. 넷째,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시중 자금난을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며 대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방안도 아울러 강구한다. 다섯째,금융실명제의 보완,외환대책,사교육비 경감문제 등 경제현안은 앞으로 구성될 경제대책협의체를 통해 계속 협의키로 한다. 여섯째,한보사태는 현재 국회 국정조사와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모든 진상이 철저히 밝혀지도록 하며,더이상 이 문제가 경제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일곱째,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 자리에서 내각책임제도로의 개헌문제와 정치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문제를 제기했으며,여당대표도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 김 대통령/정책대책협 진지한 논의 기대/여야 총재회담­대화록

    ◎김대중 총재­기업 해고사태 막게 세혜택을/김종필 총재­내각제노력 끝까지 포기안해/이회창 대표­4·19이후 내각제 실패 상기를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1일 청와대 오찬회담에서 나눈 대화록을 윤여준 청와대대변인과 여야 대표들이 전한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하면 다음과 같다. ○실명제 골격은 유지 ▷경제살리기◁ ◇경제진단 ▲김종필 총재=경제가 극심하게 안좋다.분위기가 문제다.기업풍토가 활기를 띠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금융실명제 ▲김대중 총재=금융실명제 3년을 긴급명령으로 했다.앞으로 10년이고 백년이고 계속될 것인데 언제까지 긴급명령으로 할 것인가.이제 입법을 해야 하고 보완을 해야 한다.과거 만들 당시 국민여건은 과거지향적이었다.사정에 중점을 둔 경향이 있었다.지금은 부작용도 많고 하니 미래지향적,경제발전 위주로 보완해야 한다. ▲김영삼 대통령=금융실명제 입법문제는 경제대책기구가 생기니 거기에 맡기자. ▲이회창 대표=금융실명제 보완방안을 준비중이다.골격을 유지하되 보완작업을 한다.같이 논의하자. ○사교육비 부패 원인 ◇금융개혁 ▲김대중총재=은행은 경제의 혈맥인데 막히거나 부실화문제가 심각하다.책임은 은행으로 하여금 부실대출토록 해 잘못되게 운영하게 한 정부권력에 있다.은행이 1차적 피해를 져 처벌받는 일 없어야 한다.압력을 받고 피동적으로 움직인 사람을 사법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금융개혁위는 청와대나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해야 한다. ▲김종필 총재=은행 주인찾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이대표=은행이 합리적으로 운영되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금융개혁위에서 한국은행 독립문제를 포함해 모든 개혁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은행인사 간여 안해 ▲김대통령=은행인사에 일체 간여하지 않는다. ◇사교육비 ▲김대중 총재=사교육비가 20조원이 넘는다는 계산도 있다.모든 봉급자들이 사교육비에 시달린다.이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하지 않고서는 공무원의 부정부패 척결을 기대할 수 없다.입시제도를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입시지옥을 해소해 실력위주 사회를만들어야 과외가 줄고 사교육비가 준다.유아교육 탁아소 유치원 교육비가 많다. ◇실업 및 국제수지 ▲김대중 총재=실업인구가 1년전보다 18만3천명이 늘어 66만2천명이 됐다.실업보험은 실행하는데 2년 걸린다.기업들에 대해 해고가 없고 고용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상 혜택을 주어야 한다.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직업훈련 교육으로 다른 직장을 구하도록 해야 한다. ○농산물 수입 억제를 ▲김종필 총재=농수산물도 수입이 많은데 문제가 안되도록 소비절약과 함께 수입억제가 이뤄져야 한다. ▲이대표=실업 종합대책을 세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기업지원 ▲김대중 총재=벤처기업인 동양일레콤을 다녀왔는데 벤처기업 지원이 실효를 거둬야 한다.미국은 1년에 30만∼40만개의 벤처기업이 나오고 그중 반이 실패하며 300∼400개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남아 미국 경제의 수출을 끌고 간다.기업인의 사기를 앙양해야 한다.사기가 떨어져 있다.필요하다면 여야가 공동으로 기업인을 격려하는 모임도 갖고 노동자도 격려해야 한다.노사가 의욕을 갖고 일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종필 총재=기업 도산방지 어음보험제도를 입법화할 것을 제안한다. ▲김대통령=오늘 경제살리기에 대한 논의와 그결과는 대단히 유익했다. ▲김종필 총재=합의문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업도산방지법과 어음보험기금법을 제정하는게 좋겠다. ▲김대통령=3당 정책위의장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경제대책협의체에서 논의토록 하자. ○“내 입장 여러번 얘기” ▷내각제◁ (김종필 총재가 내각제의 필요성을 강력히 거론하자) ▲김대통령=그와 관련해서는 이미 확고한 내 입장을 여러차례 얘기한바 있으니 오늘은 내가 되풀이할 필요없이 이회창 대표가 얘기하는게 좋겠다. ▲이대표=내각제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현실적으로 필요하느냐가 중요한데 지금은 필요하지 않다.당과 나의 의견이다.대통령선거에 돈이 많이 들지만 법률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현행 헌법은 내각책임제 요소가 있다. ▲김종필 총재=(두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내각제 지지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대표=4·19때 내각책임제가 압도적 지지를 차지했다.그러나 실시해보니 문제가 있었다. ▲김종필 총재=우리는 내각제를 위해 끝까지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 ○정치자금 야 배분을 ▷정치자금◁ ▲김대중 총재=경제를 살리려면 정경유착을 끊어야 한다.경제가 정치논리로 움직이면 안된다.기업에 정치자금 의존하지 않도록 정치자금을 투명화하고 공평하게 배분해야 한다.4년간 1천100억원을 여당에 기명 기탁했다.야당에는 한푼도 오지 않았다.기업이 여야 눈치보지 않도록 얘기해주어야 한다. ○잘못된 일 적극 시정 ▲김대통령=당에 얼마나 왔는지 모르고 있다. ▲이대표=정치자금은 각자가 자율적으로 내는 것이다.가타부타 말할수 없다.자유를 속박할 수 없다.그런 문제는 대통령이 지시할 성격이 아니다. ▲김종필 총재=그런 말 하지 말라.기업들이 정부 눈치보고 정치자금을 내고 있다.이대표가 그런 말을 할지 몰랐다.그렇게 세상을 모르느냐. ▲이대표=잘못된 일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특히 정부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서민이 즐겨 찾던 한일관이 문닫고 명동의 유명한 금은방이 문닫는 등경제가 꽁꽁 얼어붙었다. ○모든의혹 파헤쳐야 ▷한보 및 김현철씨 의혹◁ ▲김종필 총재=국회가 벌이고 있는 국정조사와 검찰이 재수사하고 있는 의혹을 빨리 풀어야 한다.국민들이 『이제는…』이라고 할 마음이 생기도록 의혹을 남기지 않고 파헤쳐야 한다.특위에 나온 증인들이 『잘모르겠다』『기억이 안난다』고 하는데 그러면 국민의혹만 증폭된다.여당이나 정부가 좀 잘해야 한다.
  • 경제 치중… 다른현안 언급 자제/여야 총재회담­이모저모

    ◎큰 이견없이 합의문·대국민 호소 채택/DJ·JP 결과에 만족한듯 밝은 모습/김 대통령,가벼운 봄소식이야기로 회담 시작 1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이회창 신한국당대표의 4자 오찬회담은 도가니탕을 메뉴로 1시간38분동안 진행됐다. ○…여야 총재들은 봄소식,골프,농사 등을 주제로 가볍게 환담하는 것으로 회담을 시작.김대통령은 『봄이 오면 영락없이 꽃이 피는군요』라는 의미있는듯한 말을 했다. 참석자들은 경제회담에 걸맞게 김현철씨 문제를 비롯,내각제를 제외한 다른 까다로운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은 자제. ○…회담에서 큰 견해차없이 합의문과 대국민호소문이 채택된 것은 강인섭 청와대정무수석이 야당측 총재비서실장,정책위의장과 막후 절충을 벌여 미리 문안을 만들어놓았기 때문. 청와대와 여야 3당 실무자들은 1일 새벽까지 합의문과 대국민호소문 내용에 관해 치밀하게 사전조율을 거쳤다는 후문. 한편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각 진영의 비서진과 대변인 등이 따로 실무회동을 가졌다.청와대에서 김용태 비서실장과 강인섭 정무·김인호 경제·윤여준 공보수석,신한국당에서 하순봉 대표비서실장과 이윤성 대변인,국민회의에서 정동채 총재비서실장과 정동영 대변인,자민련에서 이동복 총재비서실장과 안택수 대변인은 총재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청와대 다른 방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회담직후 여의도 당사로 돌아와 이윤성대변인을 통해 분위기 등을 전달.이대표는 특히 향후 전망과 관련,『여야 지도자가 원칙적인 문제를 합의했고 나라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으니 어려운 시국이 극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이대표는 또 『정치자금과 선거자금 문제 등 정치의 고비용 현상에 대해 현실상 모순과 불합리를 지적하는 원칙적인 얘기가 오갔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는 하오 2시 회담 결과에 만족한 듯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당사로 돌아와 회담내용을 소개.DJ는 『김대통령이 심각한 표정을 지을때도 있었지만 서먹서먹하지는 않았다』며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진행됐음을 암시. DJ는 신한국당 이대표에 대해 『과거와 달리 적극적인 개혁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며 「대쪽 이미지」를 은연중 평가절하하며 『회담 도중 김대통령의 말을 가로채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의외였다』고 소감을 전달. 또 한보사태와 김현철씨 국정개입의혹 등이 거론됐는가 묻자,DJ는 『발표문에 다 나와있는데 뭐하러 이야기 하는가』라며 반문하며 김대통령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간접으로 전달.황장엽문제와 관련,『경제회담인 만큼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마포당사로 돌아와 지하강당에서 하오 2시부터 40분간 회담내용을 부문별로 소개.김총재는 시종 무거운 표정이었으나 회담에 수행했던 이동복 비서실장과 안택수 대변인은 『그렇지 않다.당사로 오는 도중에 차안에서 웃으며 밝은 표정이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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