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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순 총재 ‘경제 특화’ 주력/대선후보초청 TV토론

    ◎정치·경제·남북문제 시종 ‘경제적 접근’ 주장/낮은 지지율 의식한듯 공격적 자세로 답변 “모든 것은 경제로 통한다”­23일 저녁 MBC후보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조순 총재의 주장의 골자다.‘경제대통령’을 기치로 내건 후보답게 국정운영의 해법을 ‘경제’에서 찾았다.정치 경제뿐 아니라 심지어 남북관계까지도 ‘경제적 접근’을 주장했다. 경제를 앞세운 조총재의 ‘특화전략’은 남북관계에 대한 처방에서 두드러졌다.조총재는 ‘선경제교류,후통일논의’의 접근방식을 제의했다.독일의 통일과정을 예로 들며 “정치적 고려에 앞서 경제협력부터 추진하는 것이 통일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통일논쟁’을 배제한 남북경제정상회담을 추진할 뜻도 밝혔다. 대선출마후 사실상 첫 데뷔무대인 이날 TV토론에서 조총재는 낮은 지지율을 의식한 듯 공격적인 자세로 답변했다.출마배경을 묻는 질문에 조총재는 “기존 여야의 세 후보로는 국민적 변화욕구를 충족시킬수 없기 때문”이라고 여야 3당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조총재는 이어 “우리나라에 진정으로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 대선후보들이 한데 모여 토론회를 갖자”고 대선후보 합동토론회를 제의하는 등 차별화된 후보로서의 자신감도 내보였다. 조총재는 그러나 영입작업 부진 등 정치력 부족을 지적하는 질문에는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10월 들어 정국이 안정되면 통추를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함께 할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으로 예봉을 비켜나갔다.
  • 정치개혁입법 일괄타결 추진/특위활동 마감

    ◎여,지정기탁금제 폐지 수용 용의 국회 정치개혁입법특별위원회는 22일 선거관계법 및 정치관계법 소위원회를 열어 미합의 쟁점에 대한 절충을 벌인뒤 그동안의 활동보고서를 내고 활동을 모두 끝냈다. 이에 따라 여야 3당총무와 김중위 정치특위위원장은 오는 24일 다시 만나 미타결 쟁점에 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신한국당 목요상 총무는 이날 “다른 쟁점사항이 모두 타결된 상태에서 지정기탁금 문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타협점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최대 쟁점사항인 지정기탁금제에 대한 기존의 폐지불가 입장을 재검토할 뜻을 밝혔다. 목총무는 이어 “연말 대선을 앞둔 개혁입법 타결의 시급성을 감안,정치개혁특위 활동시한인 오는 30일까지 일괄타결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TV 합동 토론회와 옥외 정당연설회 등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 ‘사조직 선거운동금지’ 합의 진전/여야 정치개혁협상 중간 점검

    ◎여,TV합동토론·옥외연설회는 불가입장 국회 정치개혁입법특별위원회가 22일 보고서를 내고 활동을 마감했다.특위는 이날도 선거관계법 및 정치관계법 소위원회를 열어 미합의 쟁점에 대한 절충을 벌였으나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이제 3당 총무들에 의한 ‘정치적 타결’만이 남은 셈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신한국당 목요상 총무는 이날 “지정기탁금 문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타협점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쟁점사항인 지정기탁금제에 대해 기존의 폐지불가 입장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총무는 그러나 야당이 요구하는 대선후보의 TV합동토론회와 옥외 정당연설회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두 문제와 지정기탁금 문제는 정치개혁입법과 관련,현재 여야가 가장 현저한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는 사안들이다. 협상이 곧 ‘주고 받기’라고 한다면 앞으로 돌파구가 마련될 단초는 일단 제공된 셈이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로 예정된 김중위 특위위원장과 신한국당 목요상·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 등 3당 총무의 회동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일이 없지 않느냐’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특위가 도출한 합의 가운데는 몇몇 눈에 띠는 사안이 있다.선거관계법 소위에서 여야는 먼저 먼저 대선후보와 연설원의 TV·라디오 방송연설 횟수를 현행 각 7회에서 11회로,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는 대선후보의 TV·라디오 경력방송 회수를 현행 5회에서 8회 이상으로 늘리는데 합의했다. 또 사조직의 선거운동 금지를 명문화하고,자필서신,자동송신장치,유니폼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못하도록 했다. 선출직 공무원과 공직출마자들에 대한 관혼상제 기부금액을 2만원 이하로 상시 제한하기로 하는데도 합의했다. 그러나 정치관계법 소위에서는 국고금 가운데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책개발비에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데만 합의를 본 정도다.
  • DJ 전법/여야 맞대결 비켜가기

    ◎“이이제이” 이회창·이인제 정면대결 유도/자신은 1일1건 공약… ‘비전있는 후보’ 과시 최근 국민회의측이 이른바 네거티브게임에서 포지티브게임으로 선거전술의 유형을 바꾸고 있다.상대후보 공격보다는 자체 홍보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얘기다. 김대중 총재측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정치개혁 입법을 위한 3당대표 회담을 제의해오자 한마디로 일축했다.즉 “인기도 하락을 비켜가려는 당리당략적인 의도가 있다”(박지원 총재특보)며 숫제 맞대결 링에는 오르지 않겠다는 태도다. ‘경제대통령’ 이미지로 경쟁중인 민주당 조순 후보측의 경제토론회 제안도 묵살했다.조후보가 “김대중 총재는 경제문제를 정치적으로 푼다”며 시비를 걸어와도 오불관언이다. 대신 각종 정책공약을 쏟아내고 있다.19일 김총재가 직접 정보화 관련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20일 이산가족대책 제시 등 1일 1건주의다. 과거 병역시비 등으로 이회창 후보를 독하게 몰아치던 것과는 판이하다.한달이상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줄달음쳐온데 따른 ‘가진 자’의 여유처럼 비쳐진다. 그러나 한꺼풀 벗겨보면 여기엔 국민회의측의 고도의 셈법이 개재돼 있다.선거판을 다자구도로 끌고 가기 위해 현시점에선 맞대결보다는 2­5위 후보간의 물고물리는 접전으로 몰아가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같은 여권 뿌리인 이회창 후보가 이인제 후보를 공격해주고,충청권 연고를 공유하는 김종필 후보가 이인제 후보를 견제하는 구도가 최선이라고 보는 것이다.이른바 ‘이이제이’,‘이김제이’ 전술이다. 국민회의로선 대세를 굳히기 위해 여론조사상 지지율을 현재의 28­30%선에서 35%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본다.이를 위해 영남권·보수계층 공략 등 ‘+α 전략’과 자민련과의 DJP 단일화 협상에 매달리고 있다.
  • 정치개혁법 협상 착수/24일 3당 총무회담

    신한국당 목요상,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 김중위 위원장은 24일 정치개혁입법의 여야단일안 마련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다. 여야 3당총무와 김위원장은 22일 정치특위 소위가 활동종료와 함께 보고서를 내면 협상타결시한인 이달말까지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미타결 쟁점에 대한 집중 절충을 벌일 방침이다.
  • 정국주도권 회복 노린 승부수/이 대표 3당대표회담 제의 배경

    ◎정치개혁협상 전기 마련… 개혁이미지 회복/대선국면 DJ와 양자대결로 압축 희망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20일 여야 3당 대표회담을 전격 제의한 것은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한 노림수로 여겨진다.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여야간 정치개혁입법 협상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라며 대표회담 제의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 지론과 상통 여야간 난항을 겪고 있는 정치개혁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개혁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계산이다.이는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조의 타파라는 이대표의 지론과도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지정기탁금제 등 핵심사안에 대해 여야가 워낙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3당 대표회담을 통해 정치개혁협상이 급진전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르다.당장 여야 3당 총무와 정치개혁입법특위 위원장이 참여하는 4자회담에서의 절충이 우선이다. ○이 전 지사 추월 노려 때문에 정치관계법 개정협상 타결을 위한 이대표의 3당 대표회담 제의는 현실적인 효율성보다는 공세적 이슈를 선점하려는 정치적인 효과를 겨냥한측면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대표는 3당 대표회담을 정치권 쟁점으로 부각시키면서 이인제 전 경기지사나 민주당 조순 총재를 정국흐름의 축에서 ‘소외’시키고 대선 국면을 ‘이회창대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양자 구도로 몰고 가려는 속내를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추석 연휴 이후 지지율 회복세를 가속화시켜 이 전 지사를 추월하려는 부수효과도 노린 것이다. 이에 대해 야권은 “이대표의 다목적 포석에 들러리가 될 수 없다”며 소극적 반응을 보였다.국민회의측은 지정기탁금제 등 여당의 기득권 포기를 전제한 ‘조건부 수용’의사를 밝혔고 자민련은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야권은 소극적 반응 정동영 대변인은 “여당이 적극적인 개혁의지를 보여 협상이 급진전되면 마무리 단계에서 대표회담을 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여당의 태도 변화를 선행조건으로 제시했다.박지원 총재특보는 “이대표가 개혁의지를 보이지 않고 불쑥 회담을 제의한 것은 인기도 하락을 비켜가려는 당리당략적인 의도”라고 꼬집었다.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현재 정치특위에서 협상을 진행시키고 있으므로 일단 정치특위에 맡겨야 한다”면서 “아직은 3당 대표가 나설 시기가 아니다”라고 이대표의 제의를 거부했다.
  • 이회창 대표 “3당 대표회담 갖자”/정치개혁협상 타결 논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0일 여야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의 현안 협의를 위해 이달 안으로 여야 3당 대표 회담을 개최할 것을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에 공식 제의했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정치권 최대 현안인 정치개혁협상이 지지부진해 협상 시한인 9월말까지 매듭지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면서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금명간 3당 대표회담을 열어 정치개혁에 관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3당 총무와 특위위원장의 협상으로 타결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 단계에서 제대로 처리되기 어렵다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배경을 밝혔다. 이대표는 또 “대통령후보로서 금명간 공신력있는 병원의 종합건강진단을 토대로 한 건강지수와 세금 납부 상황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대표의 3당 대표 회담제의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지정기탁금 문제 등에 대한 여당의 기득권 포기가 우선돼야 한다”며조건부 수용 또는 거부의사를 밝혔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표회담이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전제,“그러나 우선 이대표는 원내총무와 당소속 특위위원들에게 협상에 적극적인 의지로 임하도록 지시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현재 정치특위에서 협상을 진행시키고 있으므로 일단 정치특위에 맡겨야 한다”며 이대표의 제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 여야 대선 D­100 레이스

    ◎신한국­카운트다운 일자판 제막/국민회의­공약 발표 등 발빠른 행보/자민련­“JP로 단일화해야” 결의/민주­“총재중심 단합” 내실다져 여야 4당은 9일 대선 ‘D-100’을 맞아 새롭게 필승 각오를 다지고 향후 전략을 점검하는 등 총력체제 구축에 힘쓰는 모습이었다.이를 위해 각종 이벤트성 행사를 갖고 분위기를 띄우거나 대민접촉을 강화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신한국당은 이달말 이회창 대표의 총재직 승계가 확정됨으로써 당이 보다 활발하게 이후보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새로운 각오을 다지는 모습이었다.이 때문인지 10일 예정인 이대표 기자회견 내용에 온통 관심이 쏠렸다. 당 지도부는 먼저 당사 1층 출입구에서 ‘대선 카운트다운 일자판’ 제막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출발점을 삼았다.이대표를 비롯,강삼재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대선기획단 각본부장,중앙당 상근 당직자들이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두가 합심 단결해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직자들을 격려했다.이어 당대표실에서 대선기획단 간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총장은 대선기획단 본부장단 첫 회의를 갖고 이대표와 당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계획 등 다각적인 전략을 점검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민주당 등 야3당도 이날 공약 발표 및 대선기획단 구성 등 표밭을 향한 행보에 속도감이 붙는 모습이었다. 한발 앞서 대선준비체제에 들어간 국민회의는 상오 국회의원 소회의실에서 가정주부,농어민,자영업자,노인 등 4개분야에 대한 민생공약을 발표하고 소속의원들의 민생현장 방문결과 보고대회를 열었다.이는 후보경선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여권과의 차별성을 보이면서 ‘수권정당’으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김총재가 이날 하오 경기도 안산 소재 (주)동서기공에서 ‘가아그룹 협력회사 비상대책위’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국민회의는 이와 함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 대한 공세도 병행했다.이대표가 지난 88년 중앙선관위원장 재직시 야당에 불리한 지정기탁금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의 정치자금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낸 사실을 ‘발굴’,“지정기탁금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려는 여당의 입장을 바꿔야할 것”이라고 공세의 고삐를 다시 죈 것이다. 자민련은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틀째 의원세미나를 열고 당의 결속을 바탕으로 한 대선승리를 다짐했다.소속의원 전원 명의로 ‘50년만의 역사적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단일후보는 김종필 총재로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국민회의와의 단일화 협상 이후 가라앉은 당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표정이었다. 민주당도 이날 상오 마포당사에서 조순 총재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대선기획단을 발족키로 했다.그러나 구체적인 참여인사의 인선은 추석 이후로 미룬채 총재단 명의로 적극적인 외부인사 영입과 총재중심 당운영을 결의하는데 그쳐 후발주자로서의 취약점을 숨기지는 못했다.
  • 손 여사 여야의원 부인 초청 오찬

    ◎음식쓰레기 줄이기 등 화재로 정담 나눠/가정·환경·교통 생명존중운동 동참 당부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가 9일 여야 국회의원 부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낮 12시에 시작한 오찬은 예정시간을 1시간이나 넘겨 하오 2시15분에야 끝났다.대통령 초청행사의 엄숙함과는 달리,선거운동 경험 및 음식쓰레기 줄이기 등을 화제로 끼리끼리 정담을 주고 받았다. 손여사는 오찬에 앞서 205명의 참석자를 일일이 포옹하느라 20여분이 걸릴 정도였다.손여사와 한인옥(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이희호(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김남희(조순 민주당 총재) 여사 등 여야 3당 대선후보 부인들은 접견,식사,기념촬영 등의 순서때마다 정답게 붙어다녔다.특히 이희호 여사는 손여사에게 특별한 친근감을 표시했다. 손여사는 인사말에서 “아유,떨리네요.준비된 자료를 그대로 읽겠습니다”고 말해 좌중에 미소가 번졌다.차남 현철씨 구속이후 공개행사를 꺼리던 손여사가 연설까지 한 것은 이례적이다.손여사는 “정치인의 아내로서 훌륭하게 내조하고 계시는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국민에게 자유와 행복이,사회에는 사랑과 화합이,나라에는 번영과 긍지가 넘칠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자”고 말했다. 김수한 국회의장 부인 신금호 여사는 “나라의 평안을 위해 밤잠 안자고 고뇌하는 국가원수 내외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손여사는 오찬 막바지에 “가정·환경·교통 등 3분야의 생명존중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종필 총재 부인 박영옥 여사를 비롯,자민련 의원 부인 모두가 불참했다.박여사측은 ‘건강상 이유’를 댔지만 실제는 일부 자민련 인사의 여당 영입 가능성과 내각제 불발을 둘러싼 정치적 감정때문에 오찬참석 불응을 내부당론으로 정했다는 것.
  • 정기국회 오늘 개회/여야 의사일정 합의

    여야는 9일 하오 3당 수석 부총무회담을 열어 10일 개회되는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회담에서 12월 대통령선거 준비로 인해 100일간의 회기를 70일간으로 단축키로 한데 따른 세부일정을 확정,발표했다. 주요 의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10일=개회식 ▲9월11∼20일=상임위 활동,국감계획서 작성 및 국감대상기관 선정 ▲9월22일=국감대상기관승인의 건 의결 ▲9월23∼27일=상임위활동,결산 및 예비비 심사 ▲9월29∼30일=정치개혁입법안 및 기타 법안 처리 ▲10월1∼18일=국정감사 ▲10월20일=새해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 ▲21일=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신한국당) ▲10월22일= 〃 (국민회의) ▲10월23일= 〃 (자민련) ▲10월24∼29일=대정부질문 ▲10월30∼11월10일=예산안 심사 ▲11월11일=세입세출결산,예비비지출승인의 건,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처리 ▲11월12∼15일=상임위 및 예결위활동 ▲11월17∼18일=새해예산안 등 안건처리 ▲11월19∼12월18일=휴회(대통령선거준비)
  • 정기국회 30일 단축 합의/총무회담

    ◎국감도 이틀줄여 18일간 실시키로 여야는 8일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제185회 정기국회 회기를 100일에서 30일을 단축,오는 11월 18일 활동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여야총무들은 또 10월1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는 당초 계획보다 이틀줄인 18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 ‘대선폭로전 무대’ 가능성/10일 개막 정기국회 전망

    ◎‘오익제·황장엽씨’싼 색깔논쟁 소지/정개특위 활동·기탁금제 등 곳곳 뇌관 문민정부를 마지막으로 정리하게 될 제185회 정기국회가 10일 개회된다.이번 국회는 12월18일 15대 대선이 실시되는 정치일정에 따라 회기가 65∼70일 정도로 축소될 전망이다.여야3당은 이와 관련,8일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국회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선거국회’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여야의 대립이 예상된다.국정감사나 대정부질문,상임위 활동이 여야간 ‘폭로전’의 무대로 변질될 공산이 크다.뇌관은 곳곳에 산재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병역파문을 비롯,신한국당 이회창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준비해놓고 있다.오익제씨 월북과 ‘황장엽리스트’를 고리로 한 색깔논쟁이 재연될 소지도 높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겨냥한 신한국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도 여야에 전장을 제공하고 있다.지난주까지 활동시한의 절반을 마친 특위는 남은 기간 핵심쟁점들이 산적해 있어 첨예한 힘겨루기가 점쳐진다.특히 정치자금법의 지정기탁금 존폐문제와 선거법의 정당연설회 개최방법,노조의 선거운동 허용여부 등은 자칫 특위 차원을 넘어 국회 전체를 파행으로 몰아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대립도 우려된다.정부는 올해의 세수감소를 감안,5% 이내의 증액편성을 계획하고 있으나,신한국당은 대선공약에 필요한 각종 개발사업비를 감안할 때 적어도 8%의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권의 선거운동에 활용될 소지가 있는 예산을 적극 삭감,5%이내의 증액으로 묶는다는 방침이어서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정기국회 10일 소집/내일 3당 총무회담

    국회는 6일 오는 10일 열리는 정기국회 소집을 공고했다. 이번 정기국회는 여야가 연말 15대 대선일정을 감안해 법정회기인 100일보다 한달정도 단축,11월 중순쯤 회기를 마감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여서 70일 안팎의 단축국회가 될 전망이다. 신한국당 목요상,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8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상임위활동 등 세부의사일정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산신령 조순 TV서 울었다/유학시절 부인에 보낸 편지공개때 눈물

    ◎“대선출마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밝혀 ‘산신령’이 울었다.민주당 조순 총재는 4일 상오 서울방송 주부 대상 프로그램인 ‘한선교의 좋은 아침’에 부인 김남희 여사와 함께 출연,줄곧 눈물을 흘렸다. 조총재는 이날 혼자서 10년동안 미국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김여사가 4남매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고생한 얘기를 털어놓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지난59년 미국 도착 직후 김여사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할 때는 감정이 북받쳐 편지 낭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조총재는 군대에 가지 못하고 미국에서 유학중인 장애자인 막내 아들이 오히려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는 편지를 사회자가 읽을 때도 손수건을 꺼내야만 했고 자신의 대선출마로 4남의 신체상 결함 등이 노출된데 대해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진한 부정을 나타냈다. 사회자로부터 “그만 우세요” “남자가 눈물이 많아요”라는 점잖은 지적이 몇차례 나올 정도였다.오는 11일 대통령후보 추대를 앞두고 있어 여야 3당 후보에 이어 ‘편법’등장한 조총재의 TV토론은김여사와 공동으로 이뤄졌다. 김여사는 “참고 인내하고 양보하면서 살아가면 된다”며 “(조총재의) 출마선언때는 묵묵히 따르려고 했다”고 순종형의 부부관을 밝혔다.조총재는 다른 후보에 대한 평가를 “옛날 정치에 젖어있어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를 펴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물가안정,체불임금 해결,농산물의 원활한 공급 등의 경제처방을 제시했다.
  • 경제는 잘 알지만…/조순씨 외신기자 회견 ‘첫 여론시험’

    ◎남북관계 등 비전공분야 답변 미흡 민주당 조순 총재가 1일 대선후보로서의 자질을 검증받는 첫 여론시험을 치렀다.조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밤에는 KBS­TV 토론회에 참석,정견과 비전을 밝혔다. 처녀출전에서 조총재는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전공인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소신 답변을 이어갔으나 남북관계 등 비전공분야는 원론을 벗어나지 못했다.먼저 기아사태와 관련,조총재는 “정부의 역할은 기아협력업체 지원에 그쳐야 한다”며 인위적인 회생책에 반대,여야3당의 기아대책과 궤를 달리하는 ‘소신처방’을 내놓았다.금융위기에 대해서는 외국의 불안심리를 없애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조총재는 반면 통일문제나 한·일 관계 등에 대해서는 “북한을 개방으로 이끄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한·일 양국 모두 과거의 불행을 딛고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식으로 ‘모범정답’만을 되뇌었다. 조총재는 특히 전두환·노태우씨 사면과 관련,이날 당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나라의 위신을 생각해서라도 이제 사면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사면에 찬성함으로써 줄곧 이에 반대해온 민주당을 곤혹스럽게 했다.‘선장’의 전격적인 항로수정에 민주당은 이날 공식논평 조차 내지 못했고,이부영 부총재와 김홍신·이미경 의원은 조총재의 발언에 발끈하며 사면을 비난하는 ‘개인성명’을 내기도 했다.
  • 대선후보 TV토론 수정 불가피/조순 시장 가세·후보난립 예상따라

    ◎패널구성 다양화·질문 심층화 병행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 출마선언과 이인제 경기지사 등 여권 대선후보 경선 탈락자들의 독자출마 움직임에 따라 대선후보 초청 TV토론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지금까지는 소속의원이 20인 이상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정당의 후보만을 토론회에 출연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의 지지율을 보이는 조시장을 배제하기 곤란한 데다,경우에 따라서는 7∼8명에 이르는 후보의 난립이 예상됨에 따라 TV토론을 주관하는 방송협회나 신문협회로서는 출연후보를 결정하는 뚜렷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 정치시대’라는 말이 암시하듯 TV토론은 돈 안들이고 단시간에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최대의 무기.바로 이 때문에 각 후보들이 TV토론 초청대상에서 ‘물먹지 않으려는’ 것이다. 각 방송사들은 이와 관련,▲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정당의 후보이거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10∼15%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에 한해 TV토론초청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정식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 또는 추대된 후보여야 한다는 조건도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그러나 세번째 조건의 경우 ▲현재의 여·야 3당 후보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을 경우 무소속 후보도 당연히 토론회에 초청돼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어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처럼 대선후보의 수가 양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TV토론의 진행형식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몇차례의 개별토론회에 이어 선거일 직전 합동토론회를 마련한다는 당초 계획이 후보 숫자의 증가에 따라 변경될 수 밖에 없게 된 것. 이에 따라 초청대상 후보간의 1대1 혹은 2대2 토론과 같은 다양한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모든 후보를 출연시킨 합동토론회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방송사들의 얘기다. 이와 함께 마치 기자회견을 하듯 평면적으로 질의·응답을 벌이는 방식이 TV토론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에 따라 27일∼29일 열린KBS­TV의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처럼 패널구성을 다양화하고 이슈별로 질문의 심층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 “대통합정치 주창은 대선이후 염두둔것”/이회창 대표 TV토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9일 자신이 주창한 ‘대통합의 정치’와 관련,“보수대연합 등 당장 특정 정치세력간 연합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는 차원은 아니다”면서 “대선이후 정치마당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라는 보다 큰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한국방송공사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관한 여야 3당 대통령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 마지막 토론자로 나서 “이번 대선에서 집권당이 승리하면 3자대립 구도가 없어지고 새롭고 큰 틀의 정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를 위해 당론을 내각제로 변경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총재를 대상으로 한다면 그런 문제까지 생각해야 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대표는 이어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낙선한 후보 몇분이 의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지사의 평소 행동이나 인격에 비춰보면 그런 경솔한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대표는 그러나 “이인제 지사가 출마를 강행하면 그때는 이미 우리당 사람이 아니니까 당당히 대접하겠다”고 말해 독자출마의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대표는 또 장남 정연씨의 병역문제에 대해 “아들에게 체력관리를 못시켜 나라가 정한 체력 등급을 지키지 못해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한뒤 “그러나 그 과정에 정직하지 못하거나 부끄러운 일을 했다면 대통령 후보로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당원이던 오씨 월북 송구”/김대중 총재 TV토론

    ◎“안기부조사에 협조 용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8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아들 병역면제 공방과 관련,“대통령에 오르려는 사람의 두 아들이 군대를 안갔다는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한국방송공사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관한 여야 3당 대통령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 두번째 토론자로 나서 병역시비를 중단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오익제씨 월북사건에 대해 “사정을 알지 못했지만 어쨌든 우리 당원이었으므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보기관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데 귀띔을 해주었으면 출당 등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기획입북설을 제기한 정동영 대변인에 대한 안기부의 조사 요구와 관련,“월북은 월북대로 조사해야 하고 우리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남조선’명함파문을 일으킨 이석현 의원에 대한 출당검토 방침과 관련해 그는 “내일 자세한 경위를 듣고 총재로서 마지막으로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신중하지 못한 실수로 국민에게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강경방침을 시사했다.
  • 민주 또 실력저지 ‘개점휴업’/정개특위 공전 안팎

    ◎소속의원 8명 위원장석 점거 원천봉쇄/“개악 추진”에 “뒤늦게 참여 어불성설”에 설전 오랜 산고끝에 구성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시작부터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특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여야3당 간사를 선출하려 했으나 특위 참여를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실력저지로 지난 25일에 이어 다시 무산됐다. ○…상오 10시 국회 본관 501호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의 의석점거로 1시간동안 공전되다 산회됐다.이중재 하경근 이부영 이수인 이규정 김홍신 권기술 권오을 의원 등 민주당 소속의원 8명은 회의 시작전 일찌감치 회의장에 입장,위원장석 등을 차지하고 앉아 의사진행을 원천봉쇄했다.자리를 내준 여야3당의 특위위원들은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하며 회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완강한 자세로 무위에 그쳤다. ○…대치가 계속되는 동안 양측은 민주당 참여문제를 놓고 설전만 거듭했다.민주당 권기술 의원은 “정치개혁의 첫 과제는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뺀 특위는개혁이 아니라 개악을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당의 이규정 의원도 “정치특위는 비교섭단체인 소수당까지도 포함하는 것이 국회 관례”라며 특위 참여를 요구했다. 이에 국민회의 의원들은 “개혁안도 없이 뒤늦게 참여를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그동안 여당과의 협상때는 어디 있었느냐”며 반박했다. ○…회의진행이 어렵게 되자 특위위원장 및 3당 간사에 내정된 신한국당 목요상·김학원 의원과 국민회의 김진배,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긴급 회의를 소집,대책을 논의한 끝에 28일 특위를 재소집키로 했다.민주당이 이날 전당대회 개최로 회의를 저지하기 어려운 점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 선관위 ‘정당발전토론회’ 허범 교수 주제발표 요지

    ◎‘정책공약’은 후보의 수권능력 중앙선관위(위원장 최종영)는 25일 종로 5가 선거연수원에서 여야 3당정책위원장과 각계 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15대 대선을 정책선거로 이끌기위한 정당발전토론회를 가졌다.허범성균관대 행정대학원장의 ‘대통령선거에 있어서 정책공약의 작성,토론,그리고 평가를 위한 실천적 제안’이란 주제의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대통령선거는 후보자의 국민대표 능력의 증명이나 심판으로는 결코 충분할 수 없으며,더욱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후보자 소속정당의 정권담당 능력이다. 이러한 판단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대통령으로서 국정수행능력,즉 바람직한 국가정책을 형성하고 집행하는 도덕적·철학적 기초와 정치적·행정적 능력여부다.따라서 대통령후보의 자기증명과 국민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분석과 평가의 대상은 마땅히 후보자와 소속정당이 국민 앞에서 약속한 정견과 정책,즉 정책공약이 되어야 할 것이다.정책공약은 국정수행 능력과 그것이 기초한 도덕적 철학적 근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선에서 정책공약의 개념은 대통령후보와 소속정당이 대통령 당선을 목적으로 국민에게 제시한 모든 약속을 말한다.대통령이 국정운영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감안할 때,모든 선거공약은 국가정책 형성과 집행의 기조·전제·가정 그리고 의지를 표명하는 약속이다. 이에 따라 대선 정책공약을 설계하고 국민들을 설득함에 있어 특정한 단일정책의 필요성과 실현성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된다.정당의 정권담당 능력 그리고 후보자의 국가운영 능력의 증명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또한 개별정책의 개발보다 정책체계의 설계에 치중해야 하고 그 개발과 설계는 항상 경쟁상대자와 국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해야할 것이다. 대선공약에는 적어도 한 나라의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책영역에 걸쳐 충분히 많은 정책들을 포괄해야 한다.실천행동과 정부목표·국가목적·국가이상 등 다양한 차원에서 중층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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