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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탈당­의미와 향후 거취

    ◎대선 혼탁 차단·공정심판 의지 표출/공명선거 관리 내세워 일정역할 예고/흑색선전 척결 등 관련법 적용 엄격히 김영삼 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은 ‘대선의 공정한 심판자’가 되겠음을 밝힌 것이다.대선판을 이대로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깔려 있다. 김대통령은 당초 신한국당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신한국당은 지난해 2월 김대통령 스스로 당명을 바꿔가며 만든 당이다.민자당을 포함하면 90년초 3당합당 이래 7년을 훨씬 넘겨 몸담았다.40년 정치생활을 마감하면서 ‘명예로운 은퇴’를 바랐을 법하다. 때문에 탈당하더라도 공식선거전이 시작되기 직전 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김대통령을 ‘조기탈당’하게 만든 것은 ‘청와대의 이인제후보 지원설’파문이 확산됐기 때문이다.김대통령은 자신을 탈당하게끔 만든 정치상황을 개탄하고 있다. 이인제 후보 지원의혹을 벗어나기 위해 탈당을 앞당겼지만 계속 수세적 자세에 머물 것 같지는 않다.오히려 ‘공명선거 관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여지도 있다.앞으로 흑색선전 척결을 포함,강도높은 ‘사정정국’이 전개될 가능성마저 있다. 김대통령의 탈당결심은 전격적이었지만 후속조치들은 발빠르게 계획되고 있다.대국민담화,임시국무회의,검찰 및 경찰 간부회의 등 공명선거 분위기를 잡기 위한 조치들이 잇따라 있을 예정이다.개각은 없지만 사실상 ‘선거중립 내각’이 출범한 셈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정권 획득을 위해 대통령,심지어 대통령의 가족까지 정쟁에 끼어들게 하는 행동에 심히 분개하고 있다”고 말해 ‘이인제 후보 지원’파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다른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 신한국당 탈당 결심을 내린 것”이라면서 “탈당을 이인제 후보 등 특정후보 돕기로 보지말고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청와대로서는 숙제도 있다. 김대통령의 중립의지가 확고하더라도 일부 비서관이나 행정관이 특정후보를 지원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이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단속하느냐는 문제가 남아있다.
  • 김 대통령­JP 청와대회동 대화록

    ◎김 대통령­공명선거 의지 단호… 여야 협력을/JP­좋은 평가 받을것… 우정 변치말자 3일 김영삼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청와대 조찬회동은 상오 8시부터 1시간5분간 이어졌다.회동에 일부 배석한 조홍래 정무수석은 “두 분이 30년 정치파트너로서의 우의를 깔고 궂은 일,좋은 일 등 정담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그러나 ‘3당합당’의 한 주역이었던 김총재가 지난 95년초 김대통령과 ‘결별’한 뒤 2년9개월여만에,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후보단일화를 공식 발표하는 날 이뤄져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김총재와 회동에 일부 배석한 조정무수석이 전한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대화록은 다음과 같다. ▷대선관리◁ ▲김대통령=엄정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의지는 단호합니다.선거관리다운 관리를 해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도 정치개혁입법을 마무리했고 사회분위기도 변했읍니다.국민들도 전과 달라 기대할만 합니다.여야의 협력을 요청합니다. ▲김총재=대선정국의 안정과 공정선거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습니다.대통령선거가 본때있게 끝을 맺도록 노력해주십시요. ▷탈당문제◁ ▲김총재=일부 언론에서 김대통령의 신한국당 조기 당적정리를 대문짝만하게 보도했던데요. ▲김대통령=보도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나는 탈당 안합니다. ▷경제현안◁ ▲김대통령=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경제가 어렵습니다.개방화추세와 구조조정의 과정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부 기업 국민,여야 모두가 협력해 경제난국을 극복해야할 것입니다. ▲김총재=경제는 한번 기울어지면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기울어진 기간만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경제구조조정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우리 경제가 그간 상당한 저력을 키워왔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안보문제◁ ▲김대통령=요즘도 계속 무장간첩이 침투하고 있는 징후가 있습니다.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여러가지 책동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안보문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안보문제는 여야없이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김총재=전적으로 동의합니다. ▷DJP연합◁ ▲김총재=여러가지 생각끝에 그렇게 선택하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김대통령=(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채)그런 선택을 했군요…. ▷기타◁ ▲김총재=그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대통령께서는 반드시 후일 좋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퇴임후 그간 못한 골프라도 함께 하며 자주 만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서로의 우정만큼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대통령=그렇게 합시다.
  • 후원회 기부한도 2배 확대/국회본회의 ‘정치개혁법’ 의결

    ◎중앙당 후원금 연200억·시도지부 20억으로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속개,2개월여에 걸친 여야간 협상끝에 이날 최종안을 마련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관련기사 6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관련법 개정안은 지정기탁금제 폐지,음성적 정치자금(속칭 떡값)처벌조항 신설,후원회 기부한도 2배 상향조정,옥외집회 폐지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앞서 여야 3당총무와 김중위 국회정치개혁특위위원장은 국회에서 정치개혁입법을 위한 ‘4자회담’을 열어 ‘떡값’ 처벌조항 신설과 4급 의원보좌관 증원등에 합의,막판 쟁점사안을 타결했다. 개정된 통합선거법은 대통령선거시 연설회를 옥내집회로 제한하고,횟수도 현행 ‘구·시·군 당 3회이내’에서 ‘시·도 당 2회 이내와 구·시·군당 1회’로 축소했다. 개정된 정치자금법은 ▲지정기탁금제를 완전 폐지하고 ▲정치자금법상의 합법적인 정치자금 이외의 일체의 음성정치자금(민법상 친족에 의한 정치자금은 예외)수수를 처벌하도록 했다. 정치자금법은 또 각 후원회의 기부한도를 현행보다 2배 상향조정했다.이에따라 각종 후원회의 기부한도액은 ▲중앙당후원회의 경우 연간 1백억원에서 2백억원으로(단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의 경우 연간 3백억원에서 6백억원) ▲시·도지부후원회의 경우 연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지구당후원회는 연간 1억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여야간 논란이 됐던 4급 보좌관 증원문제도 1명을 증원,의원의 조사활동비와 연구용역비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그러나 이 항목에 대해서는 ‘돈 안쓰는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개혁의 취지에 반하는 입법이라는 비판도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신한국당 이만섭 고문의 탈당으로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김찬진 의원이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했다.
  • 친족외 ‘떡값’받으면 처벌/정치개혁협상 타결

    ◎지정기탁금제 전면 폐지/내일 국회본회의 처리 여야 3당 총무와 김중위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 위원장은 29일 하오 국회에서 4자회담을 열어 지정기탁금제를 전면 폐지하고 민법상 친족이외의 음성적인 떡값수수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입법 협상을 사실상 타결지었다. 이에 따라 3당은 30일 상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합의문을 발표한뒤 31일 국회본회의에서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옥외 정당연설회를 전면 폐지하고 선관위에 선거범죄조사권을 신설해 불법선거운동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토록 했다. 여야는 또 국회의원과 대통령선거 등 각종 선거시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에 대해 다수 의석순에 따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부여받도록 합의했다. 여야는 특히 정치자금법에 의하지 않은 정치자금 수수를 처벌토록 해 떡값 수수관행을 뿌리뽑되 8촌이내 혈족,4촌이내 인척,배우자 등 민법상 친족으로부터 받은 돈은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여야는 이와함께 ▲시·도별 2회씩 시·군·구별 1회씩 옥내 정당연설회 허용 ▲사조직의 선거운동 금지 ▲대선후보 기탁금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조정 등에 합의했다.
  • 국회의원 연금제 추진/여야

    여야는 정치인들의 음성정치자금 수수를 막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내년부터 국회의원연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중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신한국당 목요상·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 등 여야 3당 총무는 28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 정치개혁법안 오늘 막판 절충/4자 회동

    ◎여 떡값 처벌·야 연합공천허용 요구/시한 나흘 남겨… 미합의 쟁점 일괄타결 예상 여야 3당총무와 김중위 국회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특위활동 시한을 나흘 앞둔 27일 국회에서 ‘4자회담’을 열어 ‘떡값’ 처벌조항 신설여부와 연합공천허용문제,정당연설회의 옥내집회 개최횟수 등 미합의 쟁점에 대한 막판 절충을 벌인다. 신한국당 목요상 총무는 회담에서 음성정치자금인 이른바 ‘떡값’수수에 대한 처벌조항 신설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나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음성정치자금 문제는 돈세탁방지법을 통해 처리하자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후보단일화를 추진중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후보를 내지않는 정당도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2개 이상 정당이 후보를 연합공천할 수 있도록 주장할 방침이나,신한국당은 이를 수용치 않는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또 정당연설회중 옥내집회의 경우 횟수 제한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신한국당측 입장과 야당측의 50회 개최 주장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또 ▲선거일 1개월전부터 당원연수 및 교육의 전면금지 ▲정당활동비 총액제한 ▲노조의 정치자금 기탁 및 정치활동 허용 문제 ▲당원교육의 제한기간 확대 ▲선거범 수사전담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 등을 놓고 절충을 계속한다. 국회 정치특위는 최대 쟁점인 지정기탁금제 폐지 원칙에 사실상 합의함으로써 4자회담에서 미합의 쟁점에 대한 일괄타결을 이룬뒤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단일안을 의결,본회의로 넘기고 활동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 대선후보 TV합동토론회 성사될까

    ◎토론형식·개최 주체 싸고 논의 활발/학계,방송사주도 토론회 ‘형평성 문제’로 반대/개별토론 시청자 외면… 시민참여 등 변화 필요 제15대 대통령선거 후보에 대한 개별 TV토론회가 24일 SBS토론회로 막을 내리면서 곧 예고되는 합동토론회 형식 및 토론회 개최주체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히 일고있다. 우선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TV토론회 개최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주체가 누구여야 하는가의 문제. 이와 관련,신한국당·국민회의·자민련 등 여·야 3당의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최근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합의에 따르면 공영방송사가 방송법인·방송학계·대한변호사회·언론인단체·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자와 국회의석을 보유한 정당이 추천한 각 1인씩을 포함,11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대선방송토론위를 대통령선거일 60일전까지 설치한다는 것.또 토론위 위원을 추천하는 방송법인·방송학계·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의 범위와 추진절차도 각 공영방송사가 협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위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학계등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무엇보다 대선방송토론회의 주도권을 방송사가 갖게될 경우 형평성이나 공정성 문제가 틀림없이 제기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이와 관련,김광식 21세기한국연구소장은 “TV토론회의 주최와 그것을 전달하는 언론의 기능은 전혀 다른 것”이라며 “보도와 중계를 담당할 언론기관이 토론회를 조직한다면 고도의 토론회 연출이나 언론통제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결국 TV토론을 주관할 독립기관을 별도로 설치하되 방송사는 단순히 중계역할만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여기에는 또 대선방송토론위가 설치될 경우,기존 방송위원회와의 관계설정이 모호해 진다는 지적도 거들고 있다. 한편 앞으로 마련될 합동토론회의 형식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지난 20∼24일 진행된 SBS TV토론회가 매우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듯 개별토론회가 더이상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함에 따라 후보간 합동토론회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분위기. 현재 정치권에서는 후보간 1:1토론에 잠정합의한 상태.그러나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보다더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좀더 다양한 토론양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합동토론회 형식과 관련,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는 다소 복잡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이교수는 “11월26일부터 시작되는 23일간의 법정선거운동기간 동안 대선후보 합동 TV토론회는 ▲후보가 2인일 경우 1:1 토론회 3회 ▲후보가 3인이면 1:1 토론회 3회에다 후보 3인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토론회 1회 ▲후보가 4인 이상이면 후보 모두가 참여하는 합동토론회 3회를 열자”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각각의 경우에 따른 마지막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대신 일반시민 50여명을 패널리스트로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개최하자는 것.또 합동토론회에 참가할 후보는 법적 등록기간에 정식으로 등록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국적 조직·국민적 관심·수학적 당선가능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합동토론회가 과연 제대로 성사될 수 있을지,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열릴지 지금으로선 속단할 수는 없으나 개별토론회가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밖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바람직한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 지정기탁금제 폐지 합의/정치개혁특위/정당연설회 옥외집회도 금지

    여야 3당총무와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모여 그동안 협상타결의 걸림돌이 되어 왔던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키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국당 목요상총무는 전날 이회창 총재가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힌대로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의 폐지요구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모든 기탁금은 중앙선관위에 비지정 기탁되어 국고보조금 배분방식에 따라 여야에 나누어진다. 여야는 또 정당연설회의 옥외집회를 금지하는데는 합의했으나,옥내집회의 개최횟수를 놓고 신한국당은 무제한 개최를 요구한 반면 야당은 50회를 주장,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와 함께 ▲연합공천 허용과 ▲당원연수 및 교육의 선거일 1개월전부터 전면금지 ▲정당활동비 총액제한 ▲노조의 정치자금 기탁 및 정치활동 허용문제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경제 활성화” 한목소리/여야 3당 대표연설 비교

    ◎신한국당­실명제 보완 등 새정치 역설/국민회의­“준비된 당”… 규제개혁 등 주장/자민련­부실채권·자금난 해소 제시 자민련 김종필 총재로 23일 마감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경제에서 공통분모를 형성했다.저마다 연설의 많은 부분을 할애,심각한 경제난을 걱정하면서 원인찾기와 활로 제시에 주력했다.그 바탕아래 각 분야에서의 집권 청사진을 내놓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오는 12월 대선을 겨냥한 ‘국회유세’는 3당3색의 주제를 선보였다.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탈3김정치’를 역설했다.국민회의 박정수 부총재는 김대중 총재의 ’준비된 대통령론’을 펼쳤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노련한 지도력’을 내걸었다. 먼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사건으로 초점이 모아졌다.이총재는 비자금 의혹 자체에는 언급을 자제했다.대신 이 사건을 ‘3김정치’의 상징으로 부각시키며 ‘새정치’를 역설했다.박부총재는 사죄를 먼저하고 여권 조작설과 청와대 개입설을 강력히 제기했다.김총재는 이 사건이 ‘대통령제 폐단’의 일부일뿐이라며 내각제 당위론을 폈다.제3자의 위치에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간의 정쟁중지도 촉구했다. 경제문제를 놓고는 강경식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경제각료팀의 무능을 예외없이 질타했다.이총재는 “제대로 작동되지도 않는 시장원리만을 내세우고 있다”고 꾸짖고 “좀더 기민하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박부총재와 김총재는 강부총리팀 퇴진을 요구했다. 금융실명제의 문제점을 인정하는데는 공통됐다.그러나 처방은 여야가 달랐다.이총재는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보완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박부총재와 김총재는 ‘폐지’를 주장했다.박부총재는 김대중총재 및 친인척의 예금계좌 내역이 노출된 비자금 사건을 내세워 ‘위반자 처벌’을 추가했다. 경제청사진은 다양하면서도 공통점이 적지 않았다.이총재는 ▲부동산 양도시 특별부가세 면제 ▲증자소득종제제 부활 ▲경제구조 조정특별기획단 설치 등을 내놓았다. 박부총재는 ▲민간규제개혁위 설치 ▲경제구조조정특별기획단 설치를,김총재는 ▲기업자금 경색해소를 위한 비상수단 강구 ▲금융기관 부실채권 해소 등을 제시했다.
  • 정치개혁협상 탄력 붙는다/이 총재,핵심쟁점 지정기탁금 폐지 검토

    ◎국민회의 긍정 반응… 여권 내홍땐 불투명 김대중총재 비자금의혹 파문으로 뒷전으로 밀려났던 정치개혁입법협상이 다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2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특별회견에서 ‘집권당 프리미엄’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이다.그는 “야당과 똑같은 입장에서 국민심판을 받겠다”며 지정기탁금 전면 폐지의사를 피력했다. 지정기탁금 문제는 정치개혁특위와 여야 3당총무·김중위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4자회담의 핵심쟁점이었다.이에 대한 첨예한 대립으로 특위 활동시한을 두차례나 연장해야 했다. 신한국당측은 지정기탁금제를 현행 규정대로 두거나 ‘이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중앙당이나 각 의원이 모금할 수 있는 후원금의 상한액을 철폐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하지만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완전폐지를 고집,협상은 제자리걸음이었다. 따라서 이총재의 언명은 협상 타결로 가는 길목의 주요 빗장을 벗긴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국민회의측의 반응도 일단 청신호다.3김정치 청산등 이총재의 회견전반에 대해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폄하했으나 지정기탁금폐지와 대통령의 당적포기 등 두가지 사안에 대해선 ‘유일하게 평가할 부분’이라고 긍정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협상의 전도를 낙관만 할 수 없을 것 같다.우선 신한국당의 내홍이 심화된다면 여권의 협상력에 혼선이 초래될 수도 있는 탓이다.벌써부터 여당일각에서 ‘여당 프리미엄’포기선언은 정치현실을 무시한 아마추어적 발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른 쟁점에서도 여야 각당이 원칙없이 철저한 정략적 태도만을 보여주고 있어 일괄타결 가능성을 어둡게 하고 있다.이를테면 합동토론에 반대하던 신한국당이 찬성으로 돌아섰는가 하면 합동토론을 줄곧 주장해오던 국민회의측이 주춤거리고 있다. 당초 야권후보로부터 뭇매를 우려해 동석을 꺼려 왔던 신한국당측은 불리한 판세반전을 위해 합동토론회에 적극적 자세로 전환했다.반면 국민회의측은 여론조사상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당에 비자금문제 등으로 타후보측에 시비의 무대를 만들어줄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서 소극적 자세로 바뀌고 있다.
  • 대표연설 독상차릴 때인가(사설)

    국회는 오늘부터 3일간 여야 3당교섭단체의 대표연설을 듣는다.이번 연설에서 신한국당 이회창총재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에 대한 공격을 통해 낡은 부패정치의 청산을 강조하고 야당측은 경제난 타개와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한다.대선이 2개월도 남지않은 시점인 만큼 정당들로서는 침이 마르도록 떠들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의정의 생산성·효율성에 관한 문제다.할 일이 산적한 국회가 제한시간이 고작 40분인 정당대표 연설을 듣기 위해 하루를 몽땅 할애하면서 3일을 허비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그동안 각당 대통령후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늘어놓은 소견이나 주장과 다를바 없는 내용을 왜 의사당에서 되풀이해 국회의 생산성마저 떨어뜨리느냐는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는 15대 대선일정과 중첩돼 회기를 예년보다 30일간 단축 운영키로 한 국회다.그렇다면 국회는 촌음을 아껴쓰는 농축운영을 통해 단축된 회기를 보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마땅하다.더구나 돌출한DJ비자금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죽기살기식의 공방전을 벌이며 국정감사에서 허비한 시간은 또 얼마인가.여야는 남은 회기만이라도 새해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국정현안과 민생문제를 다루는데 집중시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깨끗한 정치,돈안드는 선거를 구현하기 위한 정치개혁입법도 서둘러야 할 과제다. 사실 3당대표 연설은 정부측 답변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어서 하루에 모두 소화해도 무리가 없다.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3당의 주장을 한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어 훨씬 효과적일 수가 있다.국회가 정당대표 연설을 하루에 한건씩만 듣는 관행은 언론조작 가능성이 경계되던 권위주의시대의 산물이다.이제는 그런 고식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것을 추구할 때다.정치인들은 말로만 정치개혁과 의정의 생산성을 외칠게 아니라 이런 작은 문제부터 개선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 여론조사 자료 선거후 6개월 보관/정치개혁 4자회담 합의

    여야는 20일 선거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여론조사기관이나 단체가 선거여론조사를 할 경우 표본추출자료와 설문지 및 통계분석 내용 등 관련자료를 선거일 후 6개월까지 의무적으로 보관토록 했다. 여야 3당총무와 김중위 국회정치특위위원장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정치개혁협상을 위한 4자회담을 열어 통합선거법을 이같이 개정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선거여론조사를 공표 또는 보도할 경우 조사 의뢰자와 조사기관 및 단체명,피조사자 선정방법,표본의 크기,조사일시 및 방법 등을 반드시 공표 또는 보도키로 했다.
  • 올 국감 사실상 마무리/24일부터 대정부 질문

    국회는 18일 건교위의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남겨놓고 있으나 17일 운영 법사 재경 통일외무 문체공 농림해양수산 등 13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사실상 마무리 국감을 벌였다. 국회는 이에 따라 20일 본회의를 속개,고건 국무총리로 부터 내년도 예산안 설명과 이어 21일부터 차례로 여야 3당 정당대표 연설을 듣고 24일부터는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감사에서 증시안정대책과 금융실명제 보완책(재경위),경부고속철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문제점과 김영삼 대통령의 공약이행문제(건교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 노씨 제공 6억 자료 공개/신한국

    ◎평민총장명의 계좌번호·입출금내역 밝혀/이 대변인 “DJ비자금 증거 명백… 즉각 수사” 신한국당은 9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폭로한 6억3천만원의 입출금 계좌번호와 62억원 불법실명전환의 세부내역을 밝히는등 7일 폭로한 김총재 비자금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다. 신한국당의 이사철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91년1월14일 대한투자신탁 청량리지점의 평민당사무총장 명의 계좌 11­90­08702­2에 입금된 3억원은 90년12월20일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가명계좌인 상업은행 효자동지점 민영애 명의 계좌 124­05­064113에서 인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입금된 3억원은 1억원짜리 수표 3장으로 번호가 04456684∼6”이라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또 노전대통령측이 91년 5월30일 대한투자신탁 본점영업부 평민당사무총장 계좌에 입금한 3억원과,같은해 9월 10·11·13일에 걸쳐 동화은행 남역삼지점(지점장 이형택)에 분산예치한 3천만원과 관련된 계좌번호와 계좌소유주,수표번호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대변인은 이와함께 김총재가 지난 93년8월14일 주식회사 대우 자금부 남상범 대리를 통해 불법 실명전환한 당좌계좌 번호 110­30­131628도 밝혔다. 이대변인은 “도명계좌 이용,금융실명제 위반,알선수재 및 조세포탈등 김총재의 불법행위에 대한 증거와 자료가 명백한 만틈 검찰은 소모적인 정쟁이나 국론분열을 막기 위해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하고 “신한국당은 신속한 수사에 협조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이날 추가 폭로에 이어 ▲김총재가 S·D 그룹 등 10대 재벌 3개사와 D건설등 모두 11개 기업으로부터 1백수십억원을 수수했고 ▲김총재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장남 김홍일 의원 등 가족 및 친·인척들이 수백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폭로하기 위해 최종 확인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국당은 그러나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김총재에게 돈을 준 대기업 명단의 발표 여부는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아침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를열어 김총재의 비자금 문제를 법사위,재경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집중부각키로 했으며,11일에는 의원총회를 소집,국민회의에 대한 공격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국민회의는 이날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신한국당의 추가 폭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자제하고,여야 3당 총무회담을 통해 ▲김영삼 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경선자금 ▲국민회의 김총재의 정치자금을 조사하는 국정조사나 특별조사를 제의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또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강삼재 사무총장을 금융실명제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비방 등의 혐의로 검찰과 중앙선관위에 고발키로 했다.
  • 선거방송 심의위 설치 합의/정치개혁특위

    ◎선거일 180일전까지·9인이내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는 8일 여야3당 원내총무와 김중위 특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선거방송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일전 180일까지 9인 이내의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설치한다는데 합의했다. 특위는 또 후보자나 입후보 예정자가 선거방송이 불공정하다고 판단,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할 경우 심의위는 이를 심의·의결토록 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와함께 공영방송의 대통령후보간 TV대담을 주관하게 하기 위해 대통령선거일전 60일까지 11인 이내의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번 선거의 경우 선거방송심의위와 대통령후보방송토론위의 구성을 선거기간 개시일전까지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는 또 이날 종합유선방송국과 YTN에 대해서도 방송광고,방송연설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지정기탁금 30% 의석비 배분/정개특위 합의

    ◎후보TV토론 1대1방식으로 신한국당 목요상·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와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의 김중위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기탁하는 지정기탁금의 경우 전액 지정 정당에 배분토록 돼 있던 것을 70%는 지정한 정당에 전달하고 나머지 30%는 의석비율에 따라 배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6면〉 여야 3당 총무는 지난달부터 계속된 협상을 통해 선관위의 정치자금법 개정의견을 반영,이같은 개정방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여야는 또 대통령 후보간의 TV 합동토론회는 1:1 방식으로 하되,대상자 선택과 질문자 숫자 및 선정 방법 등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3당 총무와 김위원장은 7일 계속될 협상에서 대규모 옥외집회를 배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당연설회 개최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 잠실서 ‘월드컵축구정치’ 한판

    ◎3당 지도부 등 정치인 30여명 관람/“국민적 관심 표로 연결” 의도서 비롯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연합의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홈경기가 펼쳐지는 4일 저녁 여야 정치인이 대규모로 잠실운동장으로 몰려간다.여야를 합치면 3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이날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에서는 이날 이한동 대표가 강삼재 사무총장을 비롯해 홍준표·김기재·이재명·김길환·유종수·이완구·김일윤·거수명·현경대 의원 등을 이끌고 참석한다.이대표측은 참석 희망자가 너무 많아 지역별로 한 사람씩을 배정했다.이회창 총재는 이날 하오 창원 KBS 토론회 때문에 경기장을 찾지 못한다.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전 관람이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경기도 관람할 예정이다.유재건·설훈·김한길·정동영·김민석·신낙균 의원 등 10명이 김총재의 응원단에 포함된다.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도 이정무 원내총무와 구천서·이원범·이건개·정상천·김현욱·김칠환·박구일·김일주 의원 등 수행의원단과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민주당 조순총재는 이날 저녁 포항공대 강연이 예정돼 참석하지 못하고,대신 강연에서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할 계획이다.이인제 전 경기도지사는 일정에 따라 시간이 되면 참석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준 의원과 김진재 국회 월드컵지원특위 위원장,이세기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장 등이 공식 초청돼 경기를 관람한다. 정치권의 경쟁적인 축구경기 관람은 우선 월드컵 예선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표로 연결시켜 보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치의 영역이 그동안 소홀히 했던 문화·예술 공연,스포츠 등 ‘삶을 즐기는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측면도 보여주는 것이다.
  • 속셈은 김 대통령 대선중립 유도/DJ 6자회담 제의 배경

    ◎여권후보 프리미엄 해제/대선 다자구도 고착 복안 2일 상오 국민회의 정례 간부회의 브리핑중 발표내용이 오락가락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대통령과 유력대선후보 5명간의 6자회담 제안방침을 발표하던 유종필 부대변인이 ‘윗선’의 지시로 이를 무효화했다가 다시 발표한 것이다. 이날 해프닝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민회의는 4자회담을 추진할 참이었다.김대중총재가 최근 부산·경남지역 방문중 이를 간접 제안했던 것이다.김대통령과 여야 교섭단체 3당대표간에 교착상태에 빠진 정치개혁입법 협상과 공명선거 방안을 논의하자는 명분이었다. 당초의 4자회담 구상을 수정한데 대해 국민회의측은 현실론을 들었다.즉 “이인제 전 경기지사나 민주당 조순 총재 등 선거당사자를 배제하고 공명선거 문제 등을 논의할 수 없지 않느냐”(조세형 총재대행)는 것이다. 김총재는 이미 김대통령과의 단독회동 희망을 몇차례 표명한 바 있다.그러나 청와대측은 이에 화답하지 않았다. 때문에 6자회담 제의는 여타후보들을 들러리 세워서라도 김대통령과 만나겠다는 적극적 의사표시로 받아들여진다.김총재의 한 핵심측근도 “어차피 회담 성사의 주체는 김대통령이므로 우리는 4자회담이든 6자회담이든 상관없다”고 속내를 내비쳤다.요컨대 4자회담이든 6자회담이든 상품의 포장만 다르지 핵심은 김대통령과 김총재의 직접대좌라는 얘기다. 이처럼 김총재측이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회동에 집착하고 있는 이면에는 대세를 굳히기 위한 셈범이 깔려있다.이른바 ‘김심’의 중립화를 요구하겠다는 것이다.여야간 쟁점인 지정기탁금제 폐지 등을 관철시킴으로써 이회창 후보의 ‘여권 프리미엄’을 무장 해제시키는데 일차적 목표가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다른 부수효과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여타후보간 다른 목소리를 노출시켜 대선 판도를 자신에 유리한 다자구도로 고착시킨다는 것이다.현재 여론조사상 하위권 후보간의 상호 견제 유도로 선거전을 ‘도토리 키재기’ 싸움으로 몰아가겠다는 의중인 셈이다.
  • 대선 사조직 신설 전면 금지/여야 3당 합의

    ◎여론조사 규제강화 등선 이견/정개위활동 내달까지 연장 여야3당 총무와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 김중위 위원장은 25일 상오 여의도 63빌딩에서 이틀째 비공개 4자회담을 갖고 사조직 신설과 기존 유사조직의 금품·향응을 통한 선거운동을 전면금지키로 했다. 김위원장과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날 회담을 마치고 “대선 후보자를 위해 연구소와 동호회,산악회,향우회,조기체육회 등 명칭을 불문하고 사조직이나 외각조직을 구성할 수 없도록 했다”며 “이들 사조직이 유권자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하거나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할 경우도 중형으로 처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외에 ▲대선기탁금(현행3억원)의 5억원 상향조정 ▲국회의원 선거구 당 3개로 현수막 축소 ▲신문광고 70회·방송광고 20회 이내 제한 및 전액 국고보조 ▲방송연설 11회·경력방송 8회 ▲선거법과 일반형법의 분리처벌 ▲동일 모양과 색상 표지물을 이용한 집단·조직적 선거운동 금지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발표시 모집단 수의 상향조정과 설문내용공표 등의 규정강화를 놓고 이견이 맞서 합의도출에 실패했다.지정기탁금 폐지여부와 합동연설회 신설 및 정당연설회 개최방식,TV토론회 개최방식,노조의 정치자금기부 허용여부 등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미합의 쟁점사항의 일괄타결을 위해 특위활동 시한은 내달 10일 이후까지 연장키로 했으며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날 합의내용을 추인할 예정이다.
  • 선거 여론조사 엄격 규제/대선후보 기탁금 5억으로

    ◎정치개혁특위 4자회담 앞으로 대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설기관의 여론조사 행위가 선거법상 엄격한 규제를 받게 된다. 여야 3당 총무와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 김중위 위원장은 2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4자회담’을 열어 사설기관의 여론조사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했을 경우 형사고발을 통한 처벌이나 행정조치를 가능토록 하는 조항을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신설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대선후보의 기탁금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여야는 사조직을 이용한 대선 운동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및 유사 조직의 신설을 불허하고 기존 사조직의 경우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의 선거운동을 일체 금지하는 조항을 명시키로 했다. 여야는 후원회 등 행사에서 떡이나 김밥 등 식사는 한사람에 5천원 미만,다과는 2천원 미만으로 한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현행 6개월을로 묶어두기로 했으며,선거범죄와일반형사범죄가 경합할 경우에는 분리선고를 하기로 했다. 여야 총무들은 2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4자협상을 재개,▲지정기탁금 폐지여부 ▲합동연설회 신설 및 정당연설회 개최방식 ▲TV토론회 개최방식 ▲노조의 정치자금기부 허용여부 등 미타결 쟁점에 대한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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