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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막무가내 대치/국조권 이어 서리 효력정지 헌소 제출/한나라

    ◎오늘 총무회담… 정국 정상화 방안 협의 한나라당이 북풍수사와 관련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10일 김종필 총리서리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함으로써 여야 대치정국이 심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국조권요구서 제출에 대해 여권도 진실규명 차원에서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으나 국조권의 대상,범위,증인채택과 조사특위 구성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 견해차가 있어 국조권이 발동되더라도 실제 조사활동에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민회의 등 여권은 경제안정을 위해 검찰과 안기부에 북풍 관련조사를 조속히 해주도록 요청하는 한편 추경예산을 비롯한 민생현안의 분리처리를 추진하는 등 대화로 정국을 풀기위해 적극 나서고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여야 3당총무들은 11일중 회담을 갖고 정국 정상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 총무회담 제자리… 파행국회 나흘째

    ◎대치정국/버티는 거야 답답한 소여/여­추경예산 등 민생현안 우선 처리 요청/야­“총리인준 문제부터 풀어야” 요지부동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시작된 정국경색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여야 대립전선이 넓어지고 있다.북풍조작사건과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경제청문회,정계개편론 등이 실타래처럼 얽혀가는 형국이다. 정치의 묘미는 벼랑끝 타협.아무 것도 안될 것 같은 상황에서 극적 절충을 일궈낸 전례들이 있다.여야 모두 대치하면서도 대화의 필요성은 인정한다.9일 김수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총무회담은 여야간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탐색전이다.이날도 결론은 없다.곧 다시 만날 것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하오 본회의장에 모였으나 김의장은 사회를 보지않았다.한나라당이 지난 6일 단독소집한 임시국회는 나흘째 개의도 못한채 계속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아직 여도,야도 벼랑끝에 몰리지 않았다.힘겨루기가 더 필요하다. 여권 일부 핵심은 정국현안의 일괄타결을 기대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총리인준 문제를 양보하면 다른 현안에 대해 여당이 융통성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북풍과 관련한 국조권 발동을 수용할 뜻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장 조정문제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야당에 일정 몫의 지분을 약속할 태세다.특히 여권 일각에서는 정계개편,북풍관련 정치권 인사 사법처리,경제청문회 개최 중 일부를 카드로 한나라당의 국정협조를 얻어내자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아직 요지부동인 듯 비친다.총리인준을 양보할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여권에서 제의한 ‘총리인준 투표의 정치적 무효화선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당 내부 결속을 위해서는 여야 대치국면을 더 끌어야한다는 판단이다.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사이,민생은 뒷전이 될 수 있다.때문에 나오는 방안이 선별타결안이다.첨예한 현안을 우회,추경 등 민생안건부터 처리하자는 얘기다.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이를 정경분리라고 명명했다.이와 관련,9일 총무회담에서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추경 우선처리를 강력 주장했다. 선별 절충 역시 한나라당은 아직 반대하고 있다.총무회담에서 총리인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일반 안건의 국회 처리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여야간 총리인준 투표의 유효성 논란을 벌이느라 다른 안건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조차 벌이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채널에 있어서도 여야간 이견이 해소되지않고 있다.국민회의측이 중진회담을 제안했지만 그 구성및 운영에 있어 3당3색이다.국민회의는 여야 동수로,당3역 이상의 중진급으로 구성한다는 생각이다.자민련은 3당 동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이한동 대표,김윤환 고문 등 ‘고참’들을 회담장에 불러내려는 국민회의의 의도에 불쾌해하고 있다.중진회담 성사 자체가 불투명한 이유다.
  • 여·야 평행선 대치/총무회담 절충 실패

    ◎총리인준­추예 별도처리 이견/한나라,북풍사건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여야는 9일 김수한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총리임명 동의안 및 추경예산안 처리,북풍국정조사권 발동,경제청문회 등의 현안을 논의했으나 절충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제190회 임시국회는 개회도 못한채 나흘째 공전됐으며 극적 돌파구가 열리지 않는한 여야 대치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날 하오 당소속의원 160명 명의로 ‘소위 북풍사건 등 김대중정부의 정치보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 사무처에 단독 제출했으며 국정조사의 범위로 북풍사건뿐 아니라 지난 대선 관련 고소·고발 사건 등도 포함시켰다.한나라당은 또 10일 헌법재판소에 김종필 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권한쟁의심판청구소송을 내기로 함으로써 총리인준 문제가 법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국민회의 한화갑·자민련 구천서 총무는 이날 총무회담에서 총리인준안과는 별도로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안을 분리처리하자고 제안했으나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총리인준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한다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못하고 2∼3일 시간을 두고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총무회담에서 여야 동수의 중진회담 운영도 제의했지만 회담의 격과 관련,한나라당이 이의를 제기해 역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여 ‘북풍’ 국조권 조건부 수용

    ◎“야 4월 경제청문회 응하면 발동”/오늘 총무회담서 조율 여권은 8일 북풍공작 수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고 정보위를 소집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요구를 전격 수용,여야간 합의가 이뤄지면 곧바로 ‘북풍 국조권’이 발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은 북풍 국조권 수용과 함께 외환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경제청문회 개최를 연계키로 방침을 정하고 9일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여야3당 총무회담을 통해 의견을 조율키로 했다. 여권의 이같은 방침은 북풍공작에 대한 수사가 정치보복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야권의 공세에 정면대응한다는 내부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북풍공작의 피해자는 한나라당이 아닌 우리당”이라며 “국정조사권을 통해 구정권이 50년간 북풍에 관여한 사실을 밝히고 새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총무대행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표적수사 여부는 국정조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북풍 진실을 집권 초기에 밝히지않고 나중에 착수하면 진상규명의 기회도 사라지고 정치보복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고 밝혔다. 한총무대행은 경제청문회와 관련,“여야 합의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며 “국정조사권과 경제청문회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의했다.경색정국 타개를 위한 중진회담 개최와 관련,한총무대행은 “9일 총무회담에서 야당에 정식으로 제의할 방침”이라며 “각 정당대표가 동수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나라당도 대안을 갖고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7일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제청문회의 조기개최 건의를 접수했으며 여권은 4월중 경제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 국회 첫날부터 파행/여야,의사일정 합의 못해 자동유회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요구한 제190회 임시국회는 6일 여야간 의사일정 미합의로 개회식도 갖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날 본회의는 김수한 국회의장이 의사일정 미합의를 이유로 사회를 거부,한나라당의원들만 한때 본회의장에서 대기하는 등 공전을 거듭하다 자동유회 됐다. 김의장은 3당총무회담에서 의사일정의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한나라당이 소집한 제190회 임시국회는 소집요건을 갖췄으나 여당이 불참하는 상황에서,의장으로서 균형된 입장을 견지하기 위해 개회식에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소속의원들을 본회의장에 대기시킨 채 김의장에게 개회식 사회를 요청했으나 김의장이 응하지 않았으며,한나라당은 6일에도 계속 본회의개회를 시도할 예정이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 개회를 국회의장이나 국회의장이 지명하는 부의장이 하도록 하고 있으며,국회의장이 사회를 거부하면 개회가 불가능하다.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과 자민련 구천서총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이에 앞서 이날 낮 국회에서 3당 총무회담을열어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되다 중단된 투표절차를 매듭짓기 위해 투표함을 개봉,개표를 추진하거나 여권의 추가 표결을 통해 투표를 완료하자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오는 10일과 11일 법사위를 단독 소집,김태정 검찰총장의 정치개입혐의와 한승헌 감사원장서리체제의 위법성 여부를 추궁하는 등 대여 공세를 벌일 계획이다.
  • 임시국회 또 파행 예고/오늘 소집

    ◎여야 재투표·개표 싸고 격돌 우려/한나라당 총리인준·추예 분리처리 시사 국회는 6일 한나라당의 단독 소집요구에 따라 제190회 임시국회를 개회할 예정이나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투표를 둘러싼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지난 2일 실시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투표의 개표를 추진할 방침인 반면,여권은 이를 변칙투표로 규정하고 재투표를 요구하며 개표를 저지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상득 원내총무는 이날 하오 당 소속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간담회에서 “정치싸움은 싸움대로 하되 예산은 예산대로 다루겠다”며 “여권의 태도를 봐가며 우리당의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혀,총리인준 문제와 추가경정예산을 분리 처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여야는 6일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3당 원내총무 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 등을 협의키로 했으나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과 자민련 구천서 총무대행은 5일 여야가 사전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은채 야권이 단독으로 개회하려 한다면 임시국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는 그러나 이날 열린 국회의원·당무위원연석회의에서 임시국회에서 충돌을 일으키기 보다는 한나라당과의 협상을 통해 원만한 사전정리를 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총리인준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수 밖에 없다”고 말해 상임위원장 배분 등 정치적 현안을 일괄처리하는 방향으로 한나라당과 협상을 벌일 방침임을 분명히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와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총리서리 임명은 위헌이란 점을 재확인하고 법적,정치적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총리서리가 사퇴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여권이 계속 재투표를 고집할 경우 총리서리 직무집행 가처분신청 및 헌법소원과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헌법재판소에 내는 문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새정부 각료 17명의 프로필

    ◎이정무 건설­실물경제 해박… 여야 교류폭 넓어 원만하고 합리적 성품으로 여야를 초월,교류폭이 넓다.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13대 민정당 공천을 받아 정계에 첫 진출했으며 14대때 낙선,절치부심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대구백화점 사장을 지내는 등 실물 경제에도 밝으며 자민련내 역학구도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T·K(대구·경북)출신이면서도 특정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 태도로 당지도부의 신임을 받고 있다.지난 15대 대선때 상당수 T·K의원들이 동요할때 좌고우면하지 않고 당을 고수,김종필 명예총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는 후문.부인 구순모 여사(53)와 2남 1녀. ◎주양자 보건­보스기질 강한 의료계 여성대부 추진력이 강하며 솔직한 성품으로 대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구민자당 시절 여성으로서 제3사무부총장을 지낼정도로 보스기질도 강하다. 지난 92년 14대 총선때 구민자당 전국구 공천을 받아 원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15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못해 원외에 머물다 지난 96년 10월 자민련에 입당한 홍일점 여성 부총재. 지난 56년 서울시립병원 의사를 시작으로 의료계에 발을 들여놓은뒤 서울시의사회 고문 등을 역임하는 등 의료계의 여성대부로 불린다.남편 이태헌씨(75)와 1남 3녀. ◎최재욱 환경­언론인 출신 TJ측근… 소신·의리파 의리파로 불리우며 조용하면서도 맡은 일은 철저하게 챙기는 스타일.5·18특별법 제정때 구민자당 당론에 반대,국회에서 홀로 부표를 던지고 탈당한 소신파이기도 하다.언론인 출신으로 구민자당 시절부터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측근으로 활동해 왔으며,이번 조각에 박탈되는데도 박총재의 천거가 크게 작용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환경부를 소관부처로 두고 있던 사회문화분과위 간사를 맡아 원만한 일처리 솜씨를 보임으로써 김대중 대통령의 눈에 들었다는 후문이다.부인 박해경 여사(58)와 사이에 1남 1녀. ◎신낙균 문화­방송·문화계 인연 깊은 여권운동가 매사에 꼼꼼하고 빈틈없는 자세로 주위 사람들을 긴장시키지만,원만한 대인관계로 사람들을 모으는 처신 또한 뛰어나다.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을 지내는 등 방송계와의 인연도많은 편.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시절 모금운동을 주로 음악회를 통해 벌여 문화계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청년부장부터 시작,지난 95년 국민회의 부총재로 정치입문할 때까지 줄곧 여성운동에 몸담아 왔다.국회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성의 정치참여를 주장하면서 실천적인 정책추진에 앞장서 왔다.남편 김훈섭씨(63)와 1남2녀. ◎박태영 산업­보험사서 잔뼈 굵은 ‘에너지 박사’ 치밀한 성격과 추진력을 겸비한 전문경영인 출신. 지난 86년 어느 기업인모임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처음 만난뒤 동교동을 찾아가 정치입문 의사를 밝히고 14대때 원내에 진출했다. 14대 재경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한화그룹 계열사인 경인에너지의 외화도피 및 탈세의혹을 폭로하는 등 ‘에너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발탁배경이라는 후문.대한교육보험 과장 시절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최초로 입안,회사 자산을 매년 3백20억원씩 늘려 입사 2년만에 이사로 승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부인 이숙희 여사(52)와 1남1녀. ◎김선길 해양­미서교수생활… 관·금융계 마당발 관료출신 답지않게 성격이 원만하고 대인관계가 부드럽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향인 충북 충주에서 세번 출마끝에 지난 15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다는 등 끈질긴 면도 있다. 상공차관과 기업은행장을 지내는 등 관계와 금융계에서 오랫동안 재직한 경험이 발탁 배경이 됐다는 후문. 미 아메리칸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뒤 교수생활을 하다 해외두뇌 유치책에 따라 지난 71년 귀국,과학기술처 진흥국장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부인 윤병수 여사(63)와 사이에 2남 1녀. ◎강창희 과기­원만·합리적… 민정당 창당작업 참여 육사 출신이나 부친이 충남대총장을 지낸 학자집안 출신답게 원만하고 합리적 성품이라는 평을 듣는 4선의원. 육군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80년 신군부 실세였던 허화평씨의 권유로 민정당 창당작업에 참여한뒤 11대에 전국구 예비후보 1번으로 의원직을 승계,정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5공시절에는 39세에 진의종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발탁되는 등 출세가도를 달리기도 했다. 13대때 낙선과3당합당으로 지구당위원장도 뺏기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14대에 무소속으로 재기했다.부인 이재숙 여사(49)와 1남1녀. ◎이기호 노동­양노총서 신뢰… 행정능력 인정받아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뚝심도 갖추고 있으며 소재가 무궁무진할 정도로 달변이다.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로 노사정 위원회의 노동관계법 개정과정에서 중재·조정 능력을 발휘,이번 조각에서 유일하게 재임명됐다.당초부터 기획예산위원장 물망에도 오르는 등 발탁 대상자로 꼽혔었다. 실업종합대책 수립과정에서 조직적인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도 무난하다는 평과 함께 후임 장관으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취미는 등산.부인 양인순 여사(47)와 1남1녀. ◎박정수 외통­학자출신의 매너 깨끗한 국제신사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너가 깨끗한 ‘국제신사’.학자 출신의 5선의원으로 IPU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등 국회내 대표적 ‘외교통’. 특히 미조지타운대와 아메리칸대학원을 졸업,미국의회와 행정부에 지인이 많아 미국과의 통상외교를 주도하는데 적격이라는 점이 발탁배경.대선직후 김대중 대통령의 ASEM참가 및 미국방문 준비위원장을 맡아 일찌감치 외무장관후보 0순위에 올랐다. 지난 96년초 15대 총선전 민자당을 탈당, 국민회의 부총재로 영입됐다.유정회 의원을 지낸 이범준 여사(64)와 1남. ◎박상천 법무­다혈질 ‘법안제조기’… DJ 신임 각별 매사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열성파.다소 다혈질이라는 평가도 받고있으나 업무추진에 열성을 다한다는 것은 장점. ‘법안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국회 각종 입법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20여년간 판·검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의 3선의원.13대 총선에서 평민연 케이스로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을 바탕으로 어려운 ‘충언’도 서슴치않는 소신파로 알려져있다. 하루 흡연량이 2갑을 넘는 애연가.부인 김금자 여사(51)와 1남2녀. ◎강인덕 통일­합리적 보수주의… 중청 대북 정보통 통일문제에 있어 보수적 색채를 보이고 있으나 사고가 유연해서 ‘합리적 보수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격이 활달하고 호탕한 편이지만 업무처리는 매우 치밀하다. 지난 71년부터 10년동안 중앙정보부에서 통일문제를 다룬 대북 정보통.중앙정보부 퇴직 이후 극동문제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산주의 일반과 소련의 개방·개혁 정책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 학자로서의 명성도 쌓았다. 북한전문가로서 항상 바쁜 생활을 해와 취미도 독서 및 저술.부인배정숙 여사(61)와 2남1녀. ◎천용택 국방­군사전략가… 대선때 북풍 차단 공신 결단력 있는 업무처리가 돋보이며 국방업무 전반에 능한 군사 전략가.논리적인데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 군내 핵심요직을 두루 거쳐 정책,전략,기획,군사교리 등의 분야에 밝지만출신 지역 탓에 93년 진급에서 밀려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맡았다.이후 국민회의 입당으로 정계에 입문,15대 국회에 전국구의원으로 진출했다.대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역의혹을 제기하고 북풍을 잠재우는 등 김대중 대통령의 안보 분야 핵심참모로 맹활약했다. 부인 김아미 여사(55)와 3녀. ◎이해찬 교육­기획력 치밀… ‘민청학련’ 옥고 치러 모든 면에서 성실하며 날카로운 기획력과 업무파악 능력을 갖고 있어 각종 의정활동 여론조사에서 항상 선두를 지키는 국회의원.국회 상임위에서 정부당국자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의원중 하나다.88년 광주청문회 당시 ‘송곳질문’으로 청문회스타로 떠올랐다. 서울대 문리대 재학중인 지난 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제적,1년간 실형을 살면서부터 재야의 길을 걸어오다 13대때 평민당 공천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바둑과 늦게 배운 골프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부인 김정옥 여사(45)와 1녀. ◎이규성 재경­원리원칙 중시하는 정통 재무관료 원리원칙을 강조하고 공사가 분명하다.판단력이 뛰어나고 빈틈이 없어 ‘면도날’로 불리는 전형적인 재무관료.일을 많이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후배 관료들을 심하게 야단친 뒤에는 소주잔을 기울이는 인간미도 있다.겉으로는 차고 깐깐하게 보이지만 잔정이 많다.충남 강경중 2학년때 월반해 대전고와 서울대 상대를거치면서 줄곧 수석을 놓치지 않은 전형적인 수재형이다.역대 재무장관중 인기 1위에 뽑힐 정도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그러나 재무장관 재임중인 지난 89년 12·12 증시 부양조치로 투신.증권사를 부실의 늪에 빠트린 장본인이라는 약점도 있다.부인 정수자씨와 1녀. ◎김성훈 농림­국제적 명성 높은 농업경제전문가 농업경제전문가로 개혁적 목소리를 많이 내왔다.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학계에 보고,국제 농학계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95년 지방선거때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 후원으로 전남지사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허경만 현 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동교동계 경제브레인으로 지난 대선때에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자문역을 했다.‘우리 쌀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쌀시장 개방저지투쟁을 주도하기도 했다.온화하면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한국농업,이길로 가야 한다’‘쌀,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등의 저서가 있다.부인 박인아씨(46)와 3남1녀. ◎배순훈 정통­MIT 출신 전문경영인 ‘탱크주의’ MIT 박사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거쳐 대우그룹에 영입된 전문경영인.치밀하고 합리적이어서 ‘배박사’로 통한다.다기능 첨단제품을 중시하는 쪽과 내구성을 중요시하는 세계 가전업계의 양대 흐름 가운데 후자인 ‘탱크주의’를 채택,대우전자를 국내 가전3사의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평가받았다.광고에 직접 출연,호평을 받은 스타 경영인이기도 하다.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등 첨단분야의 해외진출을 적극 주장해 왔다.국내보다 프랑스 사교계에서 더 유명하며 두 아들도 MIT동문이다.부인 신수희씨와 2남1녀. ◎김정길 행정­3당통합때 YS와 결별… 명분 중시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적다.언변도 뛰어나 정치적 절충이나 협상에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글서글한 인상도 친근감을 준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대표적인 ‘YS맨’이었으나 지난 90년 3당통합시 김전대통령의 동행권유를 고사하고 야권통합에 힘을 쏟은 소신파. 96년 말 이기택 총재의 민주당에서 이탈,김원기 전 의원 등과 함께 국민통합추진회의를 결성한뒤 지난 대선에 임박해 김대중 대통령 지원을 선택했다.부인 이은혜 여사(43)와 2남3녀.
  • 투표시작 10분만에 “백지다…”/여·야 몸싸움 발단 순간

    ◎자민련 부총무들 기표소 달려가 야 투표저지/여 “원천무효” 야 “즉각 개표” 맞서 타결점 못찾아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백지투표 시비는 여야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듯 조직적으로 전개됐다.한나라당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기표소에 머무는 시간에 차이를 둬 여당의 감시를 벗어나려 했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조별로 기표소와 투표함을 장악,한나라당의 투표를 원천봉쇄했다. 시비는 하오 3시45분 김수한 국회의장이 투표시작을 선언하면서 곧바로 벌어졌다.호명 순서에 따라 기표소로 들어간 한나라당 의원들이 바로 되돌아 나오는 등 백지투표의 기미를 보이자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부총무들이 “백지투표는 무효”라며 일제히 기표소로 달려가 저지에 나섰다.또 국민회의 남궁진 박광태,자민련 구천서 이인구 의원 등은 의장에게 몰려가 투표 중단선언과 재투표를 요구했다. 국민회의 한영애,자민련 이인구 의원 등은 투표함을 감싸 안거나 깔고 앉아 투표를 차단,이에 항의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고성의 설전을 주고 받았다.국민회의 박광태,자민련 이긍규 의원과 한나라당 김무성 김문수 의원간에는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여당의 저지에 막힌 백승홍 이우재 의원 등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부표를 찍은 투표용지를 보여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소란이 계속되자 김수한 의장은 투표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하오 4시 “이런 상황에서 투표가 어렵다”며 정회를 선언했다.이에 한나라당측은 “김의장은 어느 나라 국회의장이냐,아프리카 의장이냐”며 거세게 항의했다.여야간 실랑이는 잠시후 김의장이 여야 총무들에게 정상적인 투표 진행을 당부하고 회의를 속개한 뒤에도 계속됐다. 여야의원들의 아우성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여야3당 총무들은 본회의장내에서 긴급 회담을 가졌으나 “바로 개표하자”는 한나라당 주장과,원천무효를 주장하는 여당측 의견이 맞서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투표중단사태속에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불법적인 백지투표는 사실상 집단 강압에 의한 공개투표로서 즉각 재투표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맞서 한나라당맹형규 대변인은 “여당측이 총리서리체제로 가기 위해 의도적으로 투표를 저지했다”면서 “이에 따른 향후 정국의 파행은 여당에 책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 투표함 속 201표 유·무효 공방

    ◎여 “회기 넘기면 무효” 야 “진행된 투표 휴효”/백지투표는 “불법” “기권의미” 해석도 각각 2일 하오 김종필 국무총리지명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국회본회의장에서 충돌을 벌인 여야는 이날 이뤄진 표결의 유·무효 등을 놓고 적법성 논쟁도 벌였다. 이날 투표를 마친 의원 197명의 표가 유효한지를 두고 여야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했다.여당측은 “회기를 넘기면 투표행위 자체가 자동무효”라고 주장했다.자민련측은 “의원들 호명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측은 이상득 총무는 “자정을 넘기도록 의장이 투표종결을 선언하지 않으면 계류된다는 설과 자동적으로 종료한뒤 개표 결의안을 내는 두가지 설이 있다”면서 이미 진행된 투표가 어떻든 유효하다고 합법성을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밤 10시 김수한 의장은 3당 총무회담을 소집한뒤 11시까지 투표를 마친뒤 국회를 다시 소집해 개표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사실상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함께 여당측 일각에서는 김수한 의장이 투표개시 후 40분만에 일시정회를 선언한 것과 관련,“투표행위중 정회하면 자동적으로 무효가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국회 사무처에서도 이에대한 명확한 유권해석을 하지 못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또 한나라당 의원들의 임명동의안 투표가 불법공개라고 주장하며 무효를 선언했다.여당측은 8대 국회때인 72년 7월31 백두진 국회의장 사퇴권고결의안 투표때도 일부 의원이 기표소에 들어가는 척 하다가 나와서 백지투표한 것에 대해 재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는 선례를 들었다.이에따라 박광태 의원 등 여측 감표위원 4명은 재투표를 실시하도록 공식요구했다. 이에대해 법사위원장인 한나라당 변정일 의원은 “기표소에 들어가 가를 찍든 부를 찍든 자율에 맡긴 정상적 투표”라면서 “유·무효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변의원은 “설혹 백지투표를 했더라도 기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총리 인준안 표결 무산 이모저모

    ◎‘백지’ 논란에 투표 중단… 결국 폐회/여,투표함 육탄장악… 정회소동·단상 점거/청와대,김 실장·문 정무 국회 보내 상황 파악 김종필 국무총리지명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2일 열린 189회 임시국회 본회의는 여야 의원들의 충돌로 정회를 거치며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은뒤 자정을 넘겨 폐회됐다. ○한때 순조롭게 진행 ▷본회의◁ ○…김지명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시작된 것은 하오 3시42분.김수한 의장이 임시국회 회기를 이날까지로 선포한뒤 곧바로 김지명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했다.정호영 의사국장의 호명에 따라 여야 의원들이 투표용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국민회의 남궁진·유선호 의원,자민련 구천서·이긍규 의원 등 여측과 한나라당 김문수·이재오 의원 등 한나라당 부총무단은 각각 눈에 불을 켜고 투표감시에 들어갔다. 투표시작뒤 10분만에 여야의원의 충돌이 발생하자 김의장은 몇차례에 걸쳐 “본회의가 TV를 통해 전국에 중계된다”면서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장내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자 4시5분 장내정리를위한 일시 정회를 선포했다.정회가 선포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정상적으로 투표했는데 이게 뭐냐”고 반발했으며,여당측 의석에서는 “잘했어”라는 고함이 터져나왔다.김의장은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를 불러 순조로운 투·개표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한뒤 곧바로 투표재개를 지시했다.이에따라 대부분의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한 201명이 투표를 했으나 여당측의 저지로 투표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이날 밤 늦게까지 대치를 계속했다. ▷총무회담◁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하오 10시15분부터 30여분동안 국회의장실에서 김수한 의장의 주재로 절충점을 모색했으나 서로간의 이견을 재확인했다.여야 총무간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속에 회담이 결렬되자 김의장은 3당 총무들에게 “투표종료선언을 하겠다”고 통보한뒤 본회의장으로 직행,“의원들은 11시까지 투표를 마쳐달라”고 말해 이날 투표과정에 하자가 없었음을 시사했다.회담직후 박총무는 의장실을 나서면서 “그러면 지금까지 우리를 속인게 아냐”라며 고함을 지르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한나라당 이총무는 “여당측이 오늘 투표가 무효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김의장이 최종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 말했다.김의장은 본회의장으로 들어섰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이 단상을 점거,결국 개표는 이뤄지지못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김의장은 기자들에게 “이유가 어떻든 국회와 정치권이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데 대해 의장으로서 미안한 감을 금할 수 없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원천무효·재투표 주장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의 표결를 백지투표로 간주,원천무효를 선언한 채 ‘재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정동영 대변인은 “수십명의 한나라당의원들이 기표소를 거치지도 않고 곧바로 명패와 투표용지를 투입했다”며 “이는 겉으로 국민의 눈을 현혹시킨 조직적인 백지투표에 틀림없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감표위원으로 참여했던 국민회의 박광태 자민련 김범명 의원 등 4인은 보도자료를 통해“한나라당 원내총무단에서 백지투표를 지시했다”며 자신들이 불법투표 의원으로 적발했다는 명단을 공개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섰다. 청와대측도 움직이기 시작했다.김중권 비서실장과 문희상 정무수석도 여야대치가 지속되던 하오 6시45분쯤 국회를 찾았다.김실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고 문수석과 박상천 총무와 3인 회동을 통해 입장을 정리,곧바로 의원회관에 대기중인 김종필 명예총재를 향후 대책을 숙의했다. ○투개표 저지행위 규탄 ▷한나라당◁ ○…여당측의 저지로 투표상황이 중단되자 “고의적인 투·개표 저지 행위”라며 정상표결을 촉구했다.한나라당은 특히 하오 9시 현재 투표수가 한나라당 155명,국민회의 40명,비교섭단체 6명 등 모두 201명이지만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한명도 투표하지 않았다는 국회 집계를 들어 “자민련이 처음부터 투표의사없이 투·개표행위를 저지하려 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투표에 불참한 한나라당 의원은 전체 161명 가운데 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김수한 국회의장과 와병중인 최형우 의원,‘JP총리지지파’인 김종호 박세직 이신행 의원 등이 투표를 하지 않았고 ASEM준비위 참석때문에 뒤늦게 본회의장에 도착했다가 자민련 의원들의 제지를 받은 이홍구 고문도 투표를 하지 못했다. ◎총리인준 무산 과정 ▲국민회의 하오 1시10분,자민련 1시30분,한나라당 1시40분 의원총회. ▲하오 3시20분 김수한 국회의장 본회의 개의선언. ▲하오 3시23분 김종필 총리인준동의안 상정. ▲하오 3시25분 5분자유발언. ▲하오 3시42분 김의장 투표선언.정호영 의사국장 호명시작. ▲하오 3시50분 자민련의원들 의사진행 봉쇄 시작. ▲하오 3시55분 국민회의 자민련 양당의원 한나라당 투표행위 제지시작. ▲하오 4시5분 김의장 정회 선언. ▲하오 4시8분 속개 선언. ▲하오 6시45분 김중권 비서실장 국회방문. ▲하오 10시15분 3당총무 절충(국회 의장실),김의장 하오 11시 투표 종료선언 방침 통보. ▲하오 11시 김의장 여당의원들에 밀려 하단 후 오세응 부의장 의장석 착석. ▲하오 12시 자동폐회.
  • 3당 총무 ‘표결 방법’ 해석 논란

    ◎여 “비밀투표” 야 “의원 재량” 주장/‘공개 투표·기권은 불법’ 주장에 ‘적법성 판단은 의장 권한’ 대응 국민회의,자민련,한나라당 등 여야 3당은 27일 총무회담에서 김종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대회전’의 일자를 다음달 2일로 확정했다. 문제는 이날 여측인 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 총무와 야당인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가 구두로 합의한 “국회법에 따른 처리”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는 점이다.박·이총무는 무기명 비밀투표가 합의사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상득 총무가 회의도중 이한동 대표에게 전화로 확인받은 사항이라는 것이다. 박총무는 회동이 끝난뒤 기자들에게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법전을 펼쳐 보이며 “국회법 114조에 의원이 기표소에 들어가 본인 의사에 따라 가,부를 표시하거나,기권하도록 표결방법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출석을 확인하는 명패는 명패함에,투표용지는 투표함에 넣는 것까지 자세히 명문화돼 있다”고 설명했다.박총무는 이에따라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은채 백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거나 ▲기권의지를 국회의장이나 다른 의원이 알도록 표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공개투표로 불법이라고 주장하며,한나라당측의 불법투표를 물리적으로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상득 총무는 “무기명 투표는 맞지만 구체적인 투표방법은 헌법기관인 의원 개인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특히 기표소 안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무효인지는 의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로 자민련측은 “부결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 박총무는 “부결되면 김지명자보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더 큰 타격”이라면서도 “적법하게 투표한뒤 결과에 승복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원칙론’을 제기했다. 이날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이상득 총무는 국민회의측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투표성향을 분석,보고하도록 소속의원들에게 지시한 것과 관련,“협박 리스트나 만들고…”라며 심한 불쾌감을 표시했다.그러나 박총무는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파악을 요청한 것이어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보고결과 반대가 훨씬 많았고,찬성하겠다고 밝힌 인사 가운데도 실제 투표에서는 반대할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 “2∼3일간 야 설득 노력”/DJT 회동

    ◎진전 없으면 ‘총리서리’ 검토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김종필 총리지명자,자민련 박태준 총재와 3자회동을 갖고 앞으로 2∼3일동안 김총리지명자에 대한국회인준 처리를 위해 한나라당의원들에 대한 설득을 계속하되 여의치 않으면 총리서리 임명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대통령과 김총리지명자,박총재는 이날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를 배석시킨 가운데 가진 국회 총리인준 문제를 논의,“나라를 망치게 하는 일을 한없이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26일 고건 국무총리의 부서로 새 정부조직법을 공포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박지원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박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의원들의 불참으로 국회 본회의가 유회되기에 앞서 “한나라당의 방해로 정상적인 새 정부가 출범을 못할 것에 대비,김대통령이 다양한 방안의 결단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총리 및 각료임명 없이 우선 각 부처 차관부터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박대변인은“서울대 헌법학자인 김철수 교수는 인준표결투표에서 부결되지 않으면 총리서리의 임명이 가능하고 장관도 제청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고 전하고 “과거에도 이러한 불행한 역사는 없었으므로 다시한번 한나라당이 이성을 찾아 총리인준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대변인은 “김총리지명자가 명예스럽게 인준을 받아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생각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여권은 26일 본회의에 앞서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와 여야 3당 총무접촉을 갖고 총리인준에 대한 절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JP 총리인준 반대”/한나라,당론 확정/여야 갈등국면 심화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로 확실시되는 새정부 첫총리 국회 인준을 놓고 한나라당측이 20일 반대당론을 확정함에 따라 여야 갈등국면이 심화되고 있다. 여야3당은 이날 하오 총무회담을 갖고 인준문제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으나 오는 25일 하오 2시 본회의를 열어 인준동의안을 처리한다는 원칙외에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IMF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총리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새정부 초반부터 국정공백이 우려되고 있어 여야간 물밑접촉을 통한 돌파구마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정부 초대총리 임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을 채택,김종필 총리 인준 반대를 표결없이 당론으로 확정하고,당론 관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25일 국회본회의직전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논의키로 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에 따라 이날 상오 국회 국민회의 총재실에서 ‘8인협의회’를 열어 한나라당측의 인준거부 가능성에 대비해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한나라당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이날 하오 마포불교방송 대법당에서 국민회의 연등회와 자민련 불자회 공동주최로 열린 ‘경제난극복과 국민화합을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 ,“한나라당은 큰 결심을 해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인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개혁호 힘찬 출발… 부정척결 온힘/문민정부 5년­국정 쇄신 공과

    ◎기득권·소외층 반발­외환위기로 한계/지자제 전면 실시·대선후보 경선 업적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은 최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부탁했다.“문민정부 결산 기사를 쓸때 김영삼 대통령을 나쁘게만 쓰지말라.간곡한 부탁이다.김대통령이 임기중 경제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외환관리에 실패해 나라를 큰 어려움에 빠트린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 때문에 긍정적인 면이 모두 묻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문민정부 내내 김대통령과 적대적 진영에 있던 사람이다.노련한 중진정치인인 김의원이 김대통령을 보호하려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본 탓이다.그는 김대통령의 긍정적 측면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 오랫동안 쌓여온 사회적 적폐를 해소하려 애썼다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15대 대선때 엄정중립을 지켜 여야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을 들었다. 김대통령은 ‘화려하게’ 5년 임기를 시작했다.취임직후 “한푼의 정치자금도 받지않겠다”고 선언했고,공직자 재산공개에 이은 사정작업으로 국민 9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안가 철폐,군내 사조직인 하나회 숙청 등 그야말로 ‘질풍노도’식 몰아치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여론몰이식 사정작업에 문제점은 있었다.정상적 협의절차를 거치지않음으로써 인치라는 비난이 나왔다.김대통령 특유의 ‘깜짝쇼’,‘1인 독주’형식으로 개혁이 진행되면서 그를 소화못한 계층의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특히 기득권층은 ‘역습’의 기회를 보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 김대통령 정권은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3당합당으로 여야,보수와 개혁세력이 뒤섞인 채로 집권했다.그런 정치기반을 갖고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것 처럼’ 홀로 개혁을 추진하려니 제대로 될리가 없었다. ‘의욕이 넘치는’ 김대통령은 아랫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참지않았다.임기중 24회의 크고 작은 개각이 있었다.6명의 총리와 7명의 경제부총리를 포함,연인원 114명의 각료를 만들어냈다.정책의 일관성은 표류하게 되었다. 부정부패 척결에 이은 세계화추진,통합선거법 제정,지방자치제 전면실시,여당 대통령후보의 자유경선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 조치들이 계속됐다.‘5·18 특별법’제정으로 시작된 역사바로세우기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구속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96년말 여당의 노동법 단독통과에서 시작해 97년 벽두부터 한보사태,차남 김현철씨 국정개입논란과 구속,IMF사태는 막바지 김대통령 정부를 커다란 곤경에 빠뜨렸다.
  • “위상문제로 시행착오 아쉬움”/나종일 행정실장 문답

    ◎역사적 정권교체 원만한 매듭 기뻐 대통령직인수위의 활동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한 나종일 행정실장(경희대 교수)은 17일 백서발간 등 마무리작업으로 일손이 바빴다.나실장은 “인수위의 위상이나 권한 등이 법제화되어 있지 않아 인수위 활동초기 일부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행정실장으로서 인수위활동을 뒷받침한 소회는. ▲백면서생으로서 보람있었다.바라던 ‘지역연합’ ‘세력연합’의 방식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정권인수 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기쁘다. ­인수위 활동 결과를 평가하면. ▲전반적으로 원만했다.여야가 뒤바뀌는 정권인수 작업으로 정치적 경륜이 한단계 높아졌다.행정요원과 인수위원들 사이에도 협조가 잘 이뤄졌다. ­아쉬운 점은. ▲인수위의 위상과 기능,역할,권한과 절차 등이 법제화되지 않아 착오나 차질이 없지 않았다. ­이번 인수위 활동의 특징은. ▲서로 다른 정파세력간에 연립정부 구성을 앞두고 첫단추를 꿰고 시금석을 마련한 작업이었다.이는 현정부 출범의 바탕이 됐던 과거 3당 합당방식과는 다르다.지역적 지지기반도 다르고 정책노선도 다른 두 정당이 인수위에 동수로 참석,정체성을 지닌채 활동했다는데 특징이 있었다. ­‘주연급 조연’이란 평도 있다. ▲‘정치’라는 공적 활동의 영역에서 ‘주연’과 ‘조연’이 따로 있을수 없다.‘조연’이 ‘주연’ 역할을 할 수도 있다.사명감과 일을 하려는 목적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민 실정을 분석하면. ▲장기적 구도나 종합적 안목이 없었다.집권기간은 5년이지만 집권자의 책임은 5년으로 끝나는게 아니다.부문간 개혁의 연관성에 대한 숙고가 없었고 조정기능도 미흡했다. ­향후 거취는. ▲새정부에서 기회가 주어지고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새정부에 바란다면. ▲권력은 ‘한시적 위임’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 힘겨루기 여야 ‘반쪽의 승리’/이모저모

    ◎기획·집행 분리 묘수로 막판 돌파구 ‘돈줄’을 놓고 벌인 여야의 힘겨루기는 16일 결국승자없는 무승부로 끝났다.여야는 임시국회 회기를 이틀간 늘려 만든 이날‘연장전’에서 청와대 기획예산처 설치를 둘러싼 5시간의 치열한 힘겨루기끝에 접점을 찾는데 성공했다. ○한나라 히든카드로 반전 ○…여야3당의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은 16일 하오 2시 김수한국회의장실에서 6인회담을 속개,막판 담판에 들어갔다.더 이상 회기를 연장할 수 없는 초읽기 속에서도 여야는 마지막 버티기를 계속했다.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기획예산처의 설치를 놓고 서로 상대방의 양보를 강요하며 배수진을 쳤다. 회담이 반전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한나라당이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분리하는 ‘히든카드’를 제시하면서부터다.한나라당 조순총재는 이날 하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획예산처를 청와대에 두되 재정및 행정개혁 기능만 맡고 예산권은 분리해 재경부에 두도록 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이 절충안은 곧바로 이상득 원내총무를 통해 협상테이블로 옮겨졌고,국민회의 지도부에도 전달됐다. 그러나 국민회의측은 “대통령이 경제개혁과 IMF체제 극복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절대 예산권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반대,회담은다시 원점을 맴돌기도 했다. ○…협상이 다시 반전된 것은 국민회의측이 한나라당의 제안을 일부 수정,역제의를 하면서다.국민회의측은 예산기획업무와 총괄적인 예산편성지침,재정 및 행정개혁을 다루는 예산위원회를 청와대에 설치하고,예산편성 및 집행,감독기능은 재경부에 예산청을 둬 맡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한나라당의 제안에서 예산편성지침과 관련한 기능을 청와대 예산위원회에 두는 것이 수정된 내용.협상은 이때부터 빠른 속도를 타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하오 10시30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6인회담 협상결과를 추인.그러나 이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기획예산위와 예산청의 분리 설치 방안에 대해 위헌론까지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는 등 진통.나오연 안상수 의원 등은 “예산 편성기관과 지침기관을 따로 두는 것은 개악”“대통령의 지시를 받는 독자적 기구로기획예산위를 두려는 것은 권력분립의 원칙을 무시하고 국회견제를 회피하려는 위헌적인 처사”라고 주장.이에 대해 이한동대표와 이상득 총무는 곤혹스런 표정속에 “협상에는 상대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이해해 달라”며 촉박한 본회의 일정을 이유로 서둘러 산회. ○시간에 쫓겨 차수 변경 ○…행정위와 법사위는 본회의 직전 관련 법안을 30여분만에 별다른 반론없이 일사천리로 통과.그러나 법사위와 잇따라 열린 본회의는 막판 시간에 쫓겨 자정을 넘김으로써 불가피하게 차수를 변경.
  • 예산 기획·집행 이원화

    ◎기획예산위 대통령직속·재경부산하 예산청 신설/정부조직법 국회통과… 인사청문회법 3월 처리 정부 예산의 기획 및 편성지침권을 갖는 기획예산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되고 예산 편성과 집행,감독권을 갖는 예산청이 재경부 산하에 외청으로 신설된다. 기획예산위 위원장은 장관급으로,예산청장은 차관급으로 임명된다. 여야는 제188회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6일 3당 6인회의를 열고 당초 대통령 직속의 기획예산처를 신설키로 한 여권의 방침을 철회하는 대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어 부총리제를 폐지하고 6개 부처를 줄이는 정부조직법 등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그러나 예산의 기획 및 편성지침권과 집행권이 청와대와 재경부로 이원화 됨에 따라 예산업무가 비효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통과된 정부조직법은 농림수산부를 농림부로 하고,당초 개편안에 없던 해양수산부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존치토록 하는 한편 해양수산부 존치로 수산청과 해운항만청은 폐지토록 했다. 또 환경부 외청으로 돼있던 산림청은 농림부로,조달 병무 농촌진흥산림청 등 4개 외청의 청장은 1급에서 차관급으로 환원됐다. 그러나 여성부는 여성특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기로 한 만큼 신설하지 않기로 했다.문화부는 문화관광부로 개칭됐다. 또 국가공무원법개정과 관련,일반 및 기능직 공무원의 정년이 1년 단축됨에 따라 오는 6월과 12월말 정년을 맞는 공무원의 경우 3개월씩 정년을 연장토록 했다. 여야는 또 인사청문회 관련법안은 새 정부 출범후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 했다.
  • 기획예산처 설치 진통 거듭/국회정상화 여야 협상 이모저모

    ◎고용·기업구조 조정법안 ‘무사통과’/각당 미묘한 입장차 ‘3당3색’ 기류 임시국회 폐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13일 자정을 넘기는 마라톤 협상을 통해 막판 타결을 시도했으나 대통령 산하에 기획예산처를 설치하는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진통을 거듭했다.벼랑끝에 선 여야는 이날 상오 여야 3당 원내총무간 비공식회담에 이어 정책위의장이 가세한 6인회담,그리고 여야 지도부간 물밑 접촉 등 다각도의 대화채널을 총가동해 출구 찾기에 부심했다.그러나 추경예산안 이번 회기내 처리 등 첨예한 쟁점으로 협상은 낙관과 비관이 엇갈리며 종일 출렁였다.한나라당 뿐아니라 신여권인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도 미묘한 입장차이가 드러나는 등 3당3색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오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1차 6인회담은 비교적 순조롭게 시작됐다.기업구조조정 관련법과 고용조정 및 실업대책 관련법 등 노사정 합의안을 회기내에 처리하는 데 별 어려움 없이 의견접근을 이뤘다.그러나 인사청문회 도입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로 의제가 바뀌면서 헙상은 뒤틀리기 시작했다.회담의 고비는 이때 찾아왔다.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여야 지도부가 직접 나서 인사청문회와 정부조직개편을 놓고 ‘빅딜’을 시도하고 나섰다.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하오 3시30분쯤 박지원 당선자대변인을 자민련 박태준 총재에게 보내 모종의 대야 협상안을 절충한 뒤 곧바로 한나라당측에 제시했다.인사청문회를 이번 조각에서 유보하는 조건으로 중앙인사위의 청와대 설치방침을 철회하겠다는 내용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 기획예산처도 청와대에 설치하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 여야는 지리한 대치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여권내 갈등도 표출됐다.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별도 접촉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유보하는 대신 기획예산처를 청와대에 두지 않는 협상안을 마련,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를 설득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한나라당 이총무는 이런 여권의 틈새를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그러나 박총무는 “청와대 기획예산처는 행정부 군살빼기의 핵심”이라며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완강히 반대,결국 1차 회담은 결렬됐다. 이후 여야 총무들은 각각 당 지도부에 협상경과를 설명하며 ‘빅딜’의 마지노선을 조율했다.그러나 기획예산처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고수,협상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하오 9시 속개된 2차 회담은 결국 시작부터 자정을 넘어서 까지 평행선을 달렸다.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기존 주장만 되풀이했다.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버티기가 계속되자 국민회의 박총무와 한나라당 이총무는 “새정부 조각을 왜 야당이 하려 드느냐”“정 양보를 않겠다면 단독으로라도 인사청문회법을 처리하겠다”고 고성을 교환,협상을 결렬 위기로 내몰리는 험악한 상황이 계속됐다.
  • 고용조정법안 오늘 국회 처리/6인위 의견 접근

    ◎중앙인사위는 설치않기로/인사청문회·추예 막바지 절충 여야는 임시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13일 하오 3당 6인회의를 열고 고용조정 및 실업대책,기업구조조정 등 노사정위와 비상경제대책위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후속 법안을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또 정부조직개편안 중 논란이 된 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원회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한나라당 요구를 수용,철회키로 했다. 인사청문회는 추경예산안 등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자정을 넘기는 마라톤회의를 통해 막바지 절충을 시도,인사청문회는 첫 조각에 한해 유보하고 추경예산안은 새정부 출범후 처리키로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봤다. 여야는 인사청문회와 관련,이번 회기내에 관련법안을 처리하되 법률 공포시점을 새 정부 출범이후로 늦추거나 부칙에 시행을 6개월가량 늦추는 경과규정을 두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협상에서 한나라당이 정부조직개편안 중 기획예산처를 대통령 직속이 아닌 재경부에 설치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국민회의측이강력히 거부,진통을 겪었다. 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국회 자민련 총재실에서 8인협의회를 갖고 정부조직개편안과 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등을 회기내에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도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제외한 고용조정 및 실업대책,기업구조조정법,인사청문회 관련법 등을 회기연장 없이 회기내에 일괄처리토록 노력키로 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노사정위 협약 관련법안을 심의,‘노동기본권 확충을 위해 실업자에게 초기업단위 노조의 가입자격을 인정한다’는 항목을 삭제키로 했다.
  • JP 총리인준 반대 철회하면/자민련,일부 쟁점 야 입장 수용

    ◎임시국회 새 국면에 자민련이 한라당측에서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인준 국회동의안에 대한 반대 방침을 철회,자유표결에 응할 경우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혀 파행을 거듭중인 임시국회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나라당은 1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자민련측의 수정 제의에 대한 수용여부를 확정한 뒤 의원총회를 열어 추인받을 예정이어서 임시국회 폐회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열리는 여야 3당 ‘6인회의’에서 절충여부가 주목된다.한나라당은 야권이 새정부 첫조각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철회할 경우 자민련 김명예총재 국민총리인준 반대 당론을 유보하는 방안을 신중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12일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원내총무·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6인회의’를 속개,추경예산안 편성과 인사청문회 관련법안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는 박태준 총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뒤 이같이 수정제의했으며 이에 대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6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 편성을 둘러싸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회기내 처리방침에 맞서 한나라당측이 새 정부 출범후 심의입장을 고수했다.이에 따라 국회운영위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이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단독으로 청문회제도개선소위를 열어 이틀째 심의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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