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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

    [서울포토] 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2018. 8. 1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웃으면 대화나누는 문 대통령과 김성태 원내대표

    [서울포토] 웃으면 대화나누는 문 대통령과 김성태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2018. 8. 1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회동

    [서울포토] 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회동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을 갖기에 앞서 사전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8. 8. 1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사설] 국회 특활비 폐지 후 업무추진비 증액은 조삼모사다

    여야가 어제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국민 세금이 의원들의 눈먼 돈, 쌈짓돈으로 줄줄 새나가는 데 대한 여론의 비판이 진작 빗발쳤음에도 정치권이 이제서야 특활비 폐지를 결정한 것은 만시지탄이다. 특활비 혜택을 가장 많이 누려 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한 탓이다. 양당은 지난 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투명한 영수증 처리로 특활비를 양성화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마지못해 폐지로 돌아섰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소수 야당이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특활비 폐지를 서둘러 당론화했던 태도와 비교된다. 등 떠밀려 특활비 폐지에 나선 것을 온 국민이 뻔히 아는데 국회가 이번 합의를 마치 대단한 결단인 양 자화자찬하고 있으니 민망한 노릇이다. 게다가 이번 결정은 교섭단체 정당 몫에 국한될 뿐 국회의장단, 각 상임위원장, 국회 사무처 특활비 폐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정사에 남을 쾌거”라고까지 치켜세웠다. 20대 국회의 특활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처지에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진정으로 국회의 결단을 보여 주고자 한다면 이제라도 항소를 취하하고, 특활비 내역을 낱낱이 공개하는 게 옳다. 또한 예외없는 국회 특활비 전면 폐지를 선언해야 한다. 국회는 특활비 폐지에 따른 제도 개선 방안을 오는 16일 공개한다. 특활비 대신 업무추진비를 증액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의회 외교 등 꼭 필요한 특활비도 있다고 주장한다. 올해 국회 특활비는 62억원이다. 의정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내역과 사용 금액을 정확히 알아야 업무추진비로 전용해도 납득할 수 있다. 투명한 공개 과정 없이 업무추진비를 무작정 늘린다면 조삼모사라는 비난을 자초할 뿐이다. 국회가 먼저 특활비 논란을 말끔히 벗어야 청와대, 국가정보원, 검찰 등 특활비를 유지 중인 정부 부처와 기관에 대한 감시와 제도 개선에 보다 힘이 실린다는 점을 여야는 명심해야 한다.
  • 국회 ‘특활비 폐지 쇼’… 의장단·상임위는 절반 삭감 ‘꼼수’

    국회 ‘특활비 폐지 쇼’… 의장단·상임위는 절반 삭감 ‘꼼수’

    국회 “국익 위해 안 쓸 수 없다” 강조 업무추진비 늘려 특활비 대신할 수도 국회의장 논의 뒤 16일 구체안 발표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주례회동을 갖고 국회 특수활동비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거대 양당 지도부가 영수증을 첨부하는 식으로 특활비를 유지하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폐지키로 한 모양새다. 하지만 교섭단체 특활비만 완전 폐지할 뿐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몫은 부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비난이 일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들이 선언한 것처럼 ‘완전 폐지’가 아닌 셈이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오늘 특활비 폐지 발표는 교섭단체 특활비에 해당한다”며 “의장단, 상임위에서 사용하는 특활비는 국회의장이 논의를 주도해 16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몫의 특활비를 절반만 삭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교섭단체를 제외하고는 특활비를 최소한 절반 정도 삭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특활비는 원활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쓰는 돈인데 이걸 완전히 없애면 상임위 활동이 위축되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의장단의 경우에도 외교와 같이 국익을 위한 활동을 하며 돈을 아예 안 쓸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발표 내용은 말장난과 같다”며 “원내대표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의 반발이 두려워 협소하게 교섭단체 특활비에 대해서만 폐지를 결정하겠다는 건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만큼 특활비 폐지라고 한다면 당연히 의장단을 포함한 전체의 의견을 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의 특활비까지 포함해 국회 특활비 전체를 폐지하더라도 업무추진비 등 다른 항목 예산을 늘려 사실상 특활비를 전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꼼수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실제 김 원내대표는 특활비 폐지 대신 업무추진비를 늘릴 방안도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간에 의견을 주고받지 않았다”며 확답을 피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업무추진비를 다시 늘리자고 하는 것은 특활비는 없애지만, 특활비로 받아 왔던 돈은 그대로 수령해 가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며 “거기에 얼마가 더 증액돼야 하는지를 납득시키기 위해선 그간 사용됐던 특활비가 정당하게 사용됐는가를 밝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근용 참여연대 집행위원은 “국회가 업무추진비, 특정업무 경비 등을 먼저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양당은 이날 올해분 특활비를 반납하겠다는 얘기도 하지 않았다. 홍 원내대표는 올해 남은 특활비는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질문에 “(회동에서) 그런 얘기는 전혀 안 했다”며 “일단 우리는 (현재 특활비) 수령을 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文 “노후 소득보장 확대 원칙… 국민 동의없는 연금 개편 없다”

    文 “노후 소득보장 확대 원칙… 국민 동의없는 연금 개편 없다”

    수석·보좌관회의서 복지부 불통 질책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 임시회·정기회 앞두고 국회 협치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민연금 개편은 노후 소득 보장 확대라는 기본원칙 속에서 논의될 것이다. 국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더 많이 내고, 더 늦게 받는’ 식의 국민연금 개편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백건의 비난글이 오르는 등 20~30대를 중심으로 여론이 들끓는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연히 노후 소득 보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복지 정책의 중요 목표 중 하나인데 마치 정부가 대책 없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높인다거나 연금 지급 시기를 늦춘다는 등의 방침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는 것처럼 알려진 연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부 보도대로면 대통령이 보기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법상 5년마다 하도록 규정돼 있는 국민연금 재정수지 계산 등을 위한 여야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정부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는 정부가 별도로 국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논의한 후 입법 과정까지 거쳐서 결정하게 되며, 입법 과정에서도 광범위한 사회적 논의를 하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혀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부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국정 정보를 정확하게 홍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부처를 질책했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요일인 12일 긴급 입장문을 통해 “보험료 인상과 가입연령 상향 조정, 수급 개시 연장 등의 내용은 현재 논의되고 있을 뿐 확정안은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사령탑과 만나는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협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8월 임시회와 9월 정기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과 법안에 대한 협력 방안,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협치 내각’은 다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여야 구분 없이 좋은 인재를 발탁하는 차원에서 여당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이 와전돼 이미 면밀한 대화를 하는 것처럼 됐는데 여야 간 구체적 논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뉴스 in]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했다지만…

    여야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주례회동에서 연 60억원 규모의 특수활동비를 완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는 교섭단체 정당 몫 특활비 폐지만 합의했을 뿐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단 몫 특활비 폐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불완전 폐지’라는 지적이 나온다.
  • [서울포토] 화기애애하게 기념촬영하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서울포토] 화기애애하게 기념촬영하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13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2018.8.1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특활비 폐지 이후 필수 비용은 어떻게 조달하나

    특활비 폐지 이후 필수 비용은 어떻게 조달하나

    여야가 13일 연간 60억원 가량의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모두발언을 통해 “특활비 문제에 여야 간 완전히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특활비 폐지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기득권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제도의 일면을 걷어낼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 특활비는 통상 의정 지원, 위원회 운영 지원, 의회 외교, 국회사무처 기본 경비 등 4개 항목으로 지급된다. 하지만 최근 참여연대가 공개한 2011∼2013년 국회 특활비 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의원들 대부분이 특활비를 밥값·격려비·출장비 등으로 써온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특활비는 증빙자료와 사용 내역을 공개할 의무가 없다. 때문에 의원들의 ‘쌈짓돈’으로 쓰이기 일쑤다. 앞서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특활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냈다. 특활비를 유지하되 영수증 처리를 전제로 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올해 특활비로 책정된 약 62억 가운데 영수증 없이 사용하는 특활비는 폐지하고, 내년부터 특활비를 업무추진비, 일반수용비, 기타운영비, 특수목적 경비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잘못된 판단’이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전면 폐지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국회가 국익을 위해 필수적으로 소요하는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았다. 이는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 오는 16일 개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文대통령, 오는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회동

    文대통령, 오는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회동

    오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하반기 국정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동은 대통령께서 강조해 온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 법안 협력 방안 논의할 예정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여야 지도부와의 만남은 다섯 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반이었던 지난해 5월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130여분간 오찬회동을 했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7일 오찬회동에는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해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처음으로 함께 만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야, 국회 특활비 폐지하기로 합의

    여야, 국회 특활비 폐지하기로 합의

    여야가 13일 연간 60억원 규모의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참여연대가 2011∼2013년 국회 특활비 지출 현황을 공개하면서 특활비 대부분을 의원들이 ‘쌈짓돈’처럼 사용된 것이 드러나면서 폐지 논란에 불이 붙었다. 그러나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없애는 대신 양성화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시자 전면 폐지로 선회한 것이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례 회동을 끝내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국회 특활비는 지난해보다 19여억원 줄어든 62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야 일각에서 국익 차원의 의회 외교, 의원 연구모임 등 특활비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는 의견도 있어 국회 운영위원회 제도개선 소위에서 특활비 폐지 이후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야, 비판 여론에 특활비 폐지 가닥

    여야, 비판 여론에 특활비 폐지 가닥

    여야가 결국 비판 여론을 의식,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 3개의 교섭단체 중 바른미래당만 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정하고 전액 반납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특활비를 유지하되 양성화하기로 합의했으나 지지부진한 모습에 안팎에서 비판여론이 나오자, 폐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다음 주엔 정기국회 대비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회 간사들의 워크숍(14~15일)이 마련돼 있다”며 “그 전에 세밀하게 협의해서 폐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특활비에 대한 최종 논의를 한 뒤 합의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여야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활비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의당이 가장 먼저 당론으로 폐지를 주장한 데 이어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난 7일 “그 어떤 형태와 명목의 특활비도 일절 수령하지 않겠다”라며 원내 교섭단체 중 가장 먼저 특활비 폐지 당론을 정하고 국회직에 지급된 특활비를 전액 반납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포토]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바른미래당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왼쪽부터) 원내대표가 8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국회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바른미래 김관영 “특활비 안 받겠다… 받은 것도 반납”

    바른미래 김관영 “특활비 안 받겠다… 받은 것도 반납”

    ‘사용처 투명 공개’ 개선안 합의 가능성 文의장 “최소한의 기밀 비용 유지 고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7일 “앞으로 그 어떤 형태와 명목의 국회 특수활동비도 일절 수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단 가운데 처음으로 특활비 수령 거부와 반납을 선언한 것이어서 향후 국회 특활비 폐지 논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고(故) 노회찬 의원이 특활비 폐지를 얘기했고 수령했던 특활비를 전부 반납했는데 저도 깨끗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겠다”며 “원내대표단에서 수령했던 7월분의 특활비 일부를 전액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 전 의원은 지난 6월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의 원내대표로 활동할 당시 수령했던 4~6월분의 특활비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이학재 정보위원장도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장으로는 최초로 상임위원장 몫의 특활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제도적으로 수령 거부가 불가능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특활비 수령 거부를 요청하는 공문까지 국회 사무처로 발송한 상태다. 이 외에도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도 각각 특활비 폐지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하지만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지도부는 아직 특활비 폐지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8일 회동을 갖고 특활비 제도 개선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앞서 이번 주 중으로 국회 특활비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특활비 전면 폐지보다는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국회 특활비의 완전한 폐지보다는 비용의 규모를 대폭 줄여 가는 방향의 개선안을 고려하고 있다. “최소한의 기밀 비용은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실제 국가정보원을 담당하고 있어 그나마 가장 기밀이 요구될 것 같은 정보위원회의 이 위원장마저 “국회의원의 활동 자체가 기밀을 요하는 사항은 별로 없다”고 말할 정도다. 국회 사무처는 2016년 하반기 국회 특활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9일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혀 여론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특활비를 축소하고 최대한 투명하게 개선하기로 했으니 일단은 항소하면서 체계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시간을 벌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종전선언 물밑협상…주목받는 싱가포르

    ARF에 남·북·미·중·일·러 외교장관 집결 서훈·박선원 최근 방미… 제재 해제 논의 6·25전쟁의 종식을 위한 정치적 선언인 ‘종전선언’을 두고 북핵 관련 6자(남·북·미·중·일·러)의 움직임이 긴박하다. 싱가포르에서 오는 4일 개막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6개국 외무장관이 집결해 이곳이 협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종전선언은) 우리의 외교적 과제니까 기회가 닿는 대로 추진을 해야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ARF 계기 회동 때 종전선언에 대해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여러 통로로 추진 중이나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 회담이다. 3자 혹은 4자 회담이 성사되지 않아도 ‘남북→한·미→북·미’ 순서의 양자 회담으로 종전선언에 대한 실질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종전선언 주체는 3자보다 4자에 무게가 실린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자 종전선언이 될지 4자 종전선언이 될지는 가 봐야 알겠지만 4자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꼭 3자여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3자 구도의 속도감과 4자 구도의 안정성 중 후자에 무게를 둔 언급으로 분석된다. 다만 4자 구도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ARF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ARF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우리의 공유된 책무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지난주 박선원 특보 등과 미국을 방문해 행정부 고위 인사를 만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 남북관계 사안에 대한 제재 면제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확연히 드러난 노회찬 빈자리

    확연히 드러난 노회찬 빈자리

    노회찬 의원의 장례를 마친 정의당이 30일 여의도로 복귀했다. 지난 23일 노 의원이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 만이다. 국회에서 노 의원의 빈자리는 확연히 드러났다. 무엇보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날 주관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의당 몫은 없었다. 노 의원 별세로 졸지에 의석수가 하나 부족해지면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정의당+민주평화당 원내 연합)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날 회동에 정의당은 초청받지 못한 것이다. 노 의원의 별세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당내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이날 원내대표 회동은 맥 빠진 분위기가 됐다. “노 의원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정치자금법 개정 필요성이 많이 얘기되고 있다”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발언에서 노 의원 별세에 따른 여운이 묻어났다. 정의당은 노 의원 별세로 원내대표 자리가 공석이 됐지만 당분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지 않고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정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31일 노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을 찾을 예정이다. 이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등 당직자 전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저희는 노회찬을 지키지 못했지만 여러분이 노회찬을 지켜 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노 의원의 갑작스런 별세에 따라 그의 보좌진도 새로운 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가공무원법과 국회별정직공무원 인사규정에 따라 보좌관, 비서관 등은 소속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는 즉시 당연퇴직 처리된다. 정의당 관계자는 “직원들의 충격이 너무 커 시간이 필요하다”며 “먼저 당에서 트라우마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직 다들 경황이 없어 퇴직 후 어떤 일을 할지는 구체적 대책을 세우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상황이 수습되는 대로 당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함께 이겨 낼 것”이라고 했다. 노 의원이 사용하던 국회 의원회관 510호도 조만간 정리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관계자는 “원래 의원직이 상실될 경우 방을 1주일 안에 빼주는 게 관례인데 국회 쪽에서 우리 상황을 양해해 줘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는 노 의원 유가족에게 장례를 국회장으로 치르길 간곡히 요청했던 문 의장과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의 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민주 당대표 후보 ‘결선 같은 예선’

    민주 당대표 후보 ‘결선 같은 예선’

    이해찬 등 8명 출마…26일 5명 ‘컷오프’ 경륜vs개혁…친문 중앙위원 선택 주목더불어민주당의 8·25 전당대회 당대표 레이스가 총 8명의 후보로 예선전에 돌입했다. 26일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본선행 티켓을 쥘 수 있는 후보는 이인영, 최재성, 김두관, 박범계,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이종걸(기호순) 후보 중 단 3명뿐이다. 컷오프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등 중앙위원 400여명의 직접투표로 치러진다. 우선 관심은 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이해찬, 김진표, 박범계, 최재성 후보 중 어느 쪽으로 중앙위원들의 표가 몰릴 것이냐다. 중앙위원의 다수는 친문으로 분류된다. 3명의 본선 진출자를 모두 친문 후보로 채우기 위해 전략적 투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해찬 후보는 친노(친노무현)·친문 좌장이라는 점과 경륜이 부각되고 있다. 22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설훈 후보는 기자들에게 “결국 당대표는 이해찬 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진표 후보는 경제 전문성과 옅은 계파색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박·최 후보는 세대 교체와 강한 개혁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 후보는 이날 불가역적인 공천 제도를 만들자며 당대표 후보 8인 회동을 제안했다. 컷오프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원외위원장들의 2020년 총선 공천을 겨냥한 제안으로 해석된다. 범친문으로 분류되는 송 후보는 호남지역 중앙위원들에게 자신이 유일한 호남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문(비문재인)으로 분류되는 이종걸, 이인영, 김두관 후보는 친문 중앙위원 이외의 틈새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종걸 후보는 “정책연대, 개혁입법연대에서 연정에 이르기까지 민주 진영의 ‘빅 텐트’를 적극 설치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후보는 지방분권에 힘을 실으며 중앙위원 중 지자체장 표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인영 후보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표를 결집시켜 컷오프를 통과한다는 전략이다. 이인영 후보는 친문 계파주의를 겨냥해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경쟁의 전당대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협치 강조한 문희상 의장 “민생 법안 슬기롭게 처리를”

    협치 강조한 문희상 의장 “민생 법안 슬기롭게 처리를”

    임종석 “협치가 목마른 정부”20대 하반기 국회의 신임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장은 16일 첫 본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생입법의 시급한 처리를 주문하며 ‘협치’를 강조했다. 문 의장은 “7월 국회에서는 경찰청장 및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고 1만여 건에 달하는 계류 법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민생 법안 처리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협치와 초당적 자세로 현재 상황을 슬기롭게 돌파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의장은 여야 교섭단체 네 곳의 원내대표와 첫 주례 회동 및 오찬을 갖고 통합과 협치를 당부했다.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모임 원내대표는 “협치의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데 모두 의견을 함께했다”며 “상임위별 소위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잠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은 국회의장단을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임 실장은 의장실에 이미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 명의의 꽃바구니를 보고 “꽃꽂이를 여사님께서 직접 하셨다”며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의장은 “나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자식인데, (대통령과) 형제 같은 사이”라면서 “대통령님이 취임한 지 1년 2개월이 지났는데도 지지율이 70%에 이르고 있다. 역대 정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놀라운 국민의 신뢰”라며 화답했다. 임 실장은 예방 후 “의장께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협치라고 강조하시는데 정말 협치가 목마르고 절박한 것은 정부”라면서 “올해 전국 단위 선거도 없고 굉장히 일을 해야 할 때로 국회가 협치로 한 발 떼면 정부가 두 발 뛴다는 각오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문 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4·2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비준동의 합의 등을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며 “이른 시일 안에 5부 요인들과 청와대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실장 예방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국회의장단을 찾았다. 이날 오후 3시 열린 본회의에서는 상임 및 상설특별위원장을 선출하고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을 처리했다. 이후 여야 원 구성 합의에 따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교육위와 문체위로 분할하고 윤리특별위를 상설에서 비상설로 변경하고자 본회의를 정회한 뒤 운영위와 법제사법위를 잇달아 열어 관련 국회법 개정안 및 규칙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오후 7시 본회의를 속개해 이를 통과시켰다. 유 총장의 임명승인안은 총투표수 278표 중 찬성 269표로 96.76%의 지지를 얻었다. 하반기 국회가 이날 본격 출범했지만 처리해야 할 현안은 산적한 상황이다. 당장 여야는 오는 23일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23~25일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0.9%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국회와 정부에 보완 대책을 촉구한 만큼 관련 논의도 시급히 착수해야 한다. 법제사법위원회 제도 개선과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여야, 후반기 국회 상임위 정수 최종 합의…법사위↑, 과방·산자·국토↓

    여야, 후반기 국회 상임위 정수 최종 합의…법사위↑, 과방·산자·국토↓

    여야가 14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정수 조정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늘 상임위 위원 정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도 “상임위 정수 조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여야는 민주당 129석, 자유한국당 113석, 바른미래당 30석,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20석, 비교섭단체 7석을 전제로 합의를 이뤘다. 한국당이 지난달 탈당을 선언한 서청원 의원에 대해 제적 보고를 하지 않고 112석이 아닌 113석을 주장한 데 대해 여당과 다른 야당들이 반발했으나, 결국 이를 양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30석에서 29석으로, 국토교통위원회를 31석에서 30석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24석에서 21석으로 각각 줄이고, 법제사법위원회를 17석에서 18석으로 늘리기로 했다. 법안 처리의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의 경우 18석 중 민주당이 8석, 한국당이 7석을 갖게 돼 민주당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다수를 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원내대변인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분리하기로 함에 따라 대규모 상임위의 위원 수를 줄였고, 법사위는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기 위해 위원 수를 늘리는 등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지난 10일 합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법사위원장 쟁탈전…권한 스스로 걷어찬 국회

    여야 법사위원장 쟁탈전…권한 스스로 걷어찬 국회

    18개 상임위 중 노른자 법사위 각종 법안들 본회의 회부 결정국회의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맹탕’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해진 절차대로라면 9일까지 국회에서 청문회가 진행돼야 했지만 국회가 아직 청문회 일정조차 정하지 못하며 “국회가 제 권한을 스스로 걷어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20일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까지 청문회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이다. 만약 국회가 정해진 시점까지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했다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다시 국회에 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대로라면 늦어도 18일까지는 국회가 청문회를 끝마쳐야 한다. 하지만 현재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의 상황을 고려하면 민 후보자에 대한 검증 없이 그대로 임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17일 이전에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져 청문회를 가까스로 개최한다고 해도 행안위에서 준비 부족으로 제대로 된 청문회가 진행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문회를 위해선 원 구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지만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원 구성 논의를 이어 갔지만 핵심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놓고 대치를 이어 갔다. 법사위는 모두 18개 상임위 중에서 ‘노른자’로 평가받는다. 법사위는 각 상임위에서 올라오는 법안이 최종적으로 기존 법률과 충돌하는지 판단해 일정 부분 상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법안이 각 상임위에서 심사를 거쳐 통과되더라도 최종적으로 법사위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본회의에 회부될 수 없다. 여야가 좀처럼 법사위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반기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법사위를 가져간 탓에 자신들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후반기 국회에서는 반드시 법사위를 손에 넣고 정부와 여당의 개혁 법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통과가 무산되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반면 한국당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법사위원장 자리를 고수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한다는 생각이다. 한국당은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원 구성을 위한 큰 틀의 합의를 이뤄내고 원만하게 협상을 하던 차에 민주당이 난데없이 법사위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며 “최소한의 견제장치인 법사위마저 눈독을 들이면서 독주체제를 갖추려는 탐욕적, 비민주적 발상을 그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법사위 제도개선 문제를 매개로 극적 타결을 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 권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의 처리로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쟁점 법안의 경우 체계·자구심사를 통한 여야 대립으로 입법이 지연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했다. 여야는 법사위 제도개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논의를 이어 갔지만 여기에서도 수준과 방법을 놓고 차이를 드러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현재 야당이 국정을 견제하고 감시한다는 핑계로 발목을 잡는 식으로 법사위를 활용하다 보니까 (제도를) 개선해야 된다는 게 전체 의원의 의견”이라며 “그걸 놓고 다시 법사위를 어느 쪽에서 가져가느냐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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