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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홍근 경기도의원 “정책 추진 일산대교 예산지원 방향 공감, 민투사업 추진은 꼼꼼한 검토 우선되어야”

    이홍근 경기도의원 “정책 추진 일산대교 예산지원 방향 공감, 민투사업 추진은 꼼꼼한 검토 우선되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2025년 11월 2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 건설국 예산심의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를 공공성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의회와 도민과의 사전 논의가 부족한 절차적 문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민 세금이 투입되는 정책일수록 설명과 설득이 먼저여야 하고, 정책의 정당성은 절차에서 나온다”며 “집행부가 최소한의 공유·보고도 없이 발표하는 방식은 오해와 불신만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카카오톡 등 수십 가지 소통수단이 있는데, 사전에 단 한 번의 안내도 없었다는 것은 결국 의회 패싱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일산대교 문제를 두고 “지난 10년 넘게 논란이 이어졌고, 지난해에 최종적으로 법적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일산대교 민자 운영이 10년 정도 남아 있는 상황에서 무료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경기도가 향후 민자사업·공공시설 운영을 어떻게 가져갈지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책 합의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점은 정책 추진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도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다. 정책은 ‘의회와의 논의 → 도민 설득 → 정책화 → 예산반영’이라는 기본 절차를 거칠 때 비로소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다”며, 정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사전 공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산대교 무료화 논쟁의 근본적 이유는 불공정한 민투사업 협약에 근거한 것으로, 이참에 공공 기반시설에 대한 민투사업에 대해서는 가급적 추진을 지양해야 하는 것이 타당할 뿐 아니라 추진하더라도 더욱 꼼꼼한 검토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공공시설의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이홍근 의원은 하천정비 기본계획의 주기 설정, 명시이월·계속비 사업 편성 등 건설국 예산운용 전반의 구조적 문제도 함께 짚으며, “국가 하천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이후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된 만큼, 경기도 역시 주기를 국가계획과 일치시키는 것이 계획성·집행성을 높이는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건설국은 도 전체에서 명시이월비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예산 원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일산대교 지원 문제처럼 민감한 정책일수록 사전 소통을 통해 의회·도민과 방향을 함께 만들어야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된다”고 말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우크라의 저렴한 드론, 최초로 200억짜리 러 군용 헬기 박살” (영상)

    “우크라의 저렴한 드론, 최초로 200억짜리 러 군용 헬기 박살” (영상)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OF) 소속 조종사들이 드론을 원격 조종해 러시아 본토에서 러시아군의 군용 헬기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디펜스익스프레스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22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한 장거리 공격을 통해 최초로 러시아의 Mi-8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 언론실은 엑스에 “우크라이나의 ‘딥 스트라이크’ 드론이 공중에서 러시아 Mi-8 헬리콥터를 격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임무에는 시스템의 기술적 특성부터 계획 및 조종사 훈련과 더불어 (공격의) 창의성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공격이 이뤄진 장소는 러시아 로스토프주(州)로, 서쪽으로 우크라이나와 접한 지역이다. 러시아 남부의 중요한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꼽힌다. 격추된 러군 무기, 우크라 드론보다 7000배 이상 비싸러시아군의 Mi-8 계열 헬리콥터는 1960년대부터 대량 생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헬리콥터 중 하나로 꼽힌다. 최대 속도 약 260㎞/h, 항속 거리 450㎞ 이상, 최대 이륙 중량 12t 이상이며, 승무원 3명과 승객 24명을 태울 수 있다. 군용 수송 및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며 로켓포, 기관총 등으로 무장할 수 있는 하드포인트가 있어 공격 임무도 수행한다. Mi-8 헬리콥터의 대당 가격은 1500만 달러, 한화로 약 221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220억 원이 넘는 러시아군의 주력 군용 헬기를 격추시킨 우크라이나군의 딥 스트라이크 드론은 강력한 통신 교란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무기 체계 드론이다. 이 드론은 GPS나 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도 1㎞ 거리 내 이동 표적을 추적하고 타격할 수 있으며,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여러 대가 군집(스웜)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 딥 스트라이크 드론은 통신 방해와 GPS 교란에 강한 내성을 가지며, 고속 이동과 자율 타격 능력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군과의 교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딥 스트라이크 드론의 대당 가격은 약 2000달러, 한화로 약 3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딥 스트라이크와 Mi-8 헬리콥터의 가격 차이는 7300배에 달한다. 푸틴 특사 “트럼프 평화안 우크라이나 구하려는 것”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평화협상안을 제시했다. 28개항 평화계획 초안에는 전투 중단, 전후 재건을 위한 국제 자금 조달, 트럼프가 의장으로 이끄는 평화위원회 설치 등 가자지구 휴전 협상안과 유사한 내용들이 담겼다. CNN이 확보한 초안에는 우크라이나 루한스크·도네츠크 지역과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러시아가 합병을 주장하는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도 현재 전선에 따라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를 인정한다는 내용과 러시아가 이들 5개 지역 외에서 통제하고 있는 기타 합의된 영토를 포기한다는 조항도 초안에 포함됐다. 또 이번 평화협상안에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금지하고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를 현재 90만 명 이상에서 60만 명으로 제한하는 조항도 들어있다. 이번 초안에 담긴 내용 중 상당수는 과거 우크라이나가 협상 과정에서 이미 거부했던 것으로, 특히 영토 부분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러시아에 양보하는 내용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이에 만족하지 못한 듯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협상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평화 계획을 두고 “우크라이나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선동자들의 선전 때문에 많은 사람이 트럼프의 평화계획이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영토와 생명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함임을 간과하고 있다”고 적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회의에서 ”이 계획은 최종적인 평화적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미국과 이 계획의 세부 내용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러시아-우크라 합의 시한 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종전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최종시한(deadline)을 많이 정해왔고, 일이 잘 풀리면 최종시한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목요일(11월 27일)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우리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나눈 대화에서도 “우리는 평화로 가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젤렌스키)는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안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그는 좋아해야 할 것이다. 그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냥 계속 싸워야 한다“면서 ”어느 시점에 그는 뭔가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영상) 러 본토 뚫렸다…“300만원짜리 드론, 최초로 200억짜리 러 군용 헬기 격추” [포착]

    (영상) 러 본토 뚫렸다…“300만원짜리 드론, 최초로 200억짜리 러 군용 헬기 격추” [포착]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OF) 소속 조종사들이 드론을 원격 조종해 러시아 본토에서 러시아군의 군용 헬기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디펜스익스프레스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22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한 장거리 공격을 통해 최초로 러시아의 Mi-8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 언론실은 엑스에 “우크라이나의 ‘딥 스트라이크’ 드론이 공중에서 러시아 Mi-8 헬리콥터를 격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임무에는 시스템의 기술적 특성부터 계획 및 조종사 훈련과 더불어 (공격의) 창의성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공격이 이뤄진 장소는 러시아 로스토프주(州)로, 서쪽으로 우크라이나와 접한 지역이다. 러시아 남부의 중요한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꼽힌다. 격추된 러군 무기, 우크라 드론보다 7000배 이상 비싸러시아군의 Mi-8 계열 헬리콥터는 1960년대부터 대량 생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헬리콥터 중 하나로 꼽힌다. 최대 속도 약 260㎞/h, 항속 거리 450㎞ 이상, 최대 이륙 중량 12t 이상이며, 승무원 3명과 승객 24명을 태울 수 있다. 군용 수송 및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며 로켓포, 기관총 등으로 무장할 수 있는 하드포인트가 있어 공격 임무도 수행한다. Mi-8 헬리콥터의 대당 가격은 1500만 달러, 한화로 약 221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220억 원이 넘는 러시아군의 주력 군용 헬기를 격추시킨 우크라이나군의 딥 스트라이크 드론은 강력한 통신 교란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무기 체계 드론이다. 이 드론은 GPS나 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도 1㎞ 거리 내 이동 표적을 추적하고 타격할 수 있으며,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여러 대가 군집(스웜)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 딥 스트라이크 드론은 통신 방해와 GPS 교란에 강한 내성을 가지며, 고속 이동과 자율 타격 능력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군과의 교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딥 스트라이크 드론의 대당 가격은 약 2000달러, 한화로 약 3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딥 스트라이크와 Mi-8 헬리콥터의 가격 차이는 7300배에 달한다. 푸틴 특사 “트럼프 평화안 우크라이나 구하려는 것”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평화협상안을 제시했다. 28개항 평화계획 초안에는 전투 중단, 전후 재건을 위한 국제 자금 조달, 트럼프가 의장으로 이끄는 평화위원회 설치 등 가자지구 휴전 협상안과 유사한 내용들이 담겼다. CNN이 확보한 초안에는 우크라이나 루한스크·도네츠크 지역과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러시아가 합병을 주장하는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도 현재 전선에 따라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를 인정한다는 내용과 러시아가 이들 5개 지역 외에서 통제하고 있는 기타 합의된 영토를 포기한다는 조항도 초안에 포함됐다. 또 이번 평화협상안에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금지하고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를 현재 90만 명 이상에서 60만 명으로 제한하는 조항도 들어있다. 이번 초안에 담긴 내용 중 상당수는 과거 우크라이나가 협상 과정에서 이미 거부했던 것으로, 특히 영토 부분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러시아에 양보하는 내용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이에 만족하지 못한 듯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협상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평화 계획을 두고 “우크라이나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선동자들의 선전 때문에 많은 사람이 트럼프의 평화계획이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영토와 생명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함임을 간과하고 있다”고 적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회의에서 ”이 계획은 최종적인 평화적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미국과 이 계획의 세부 내용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러시아-우크라 합의 시한 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종전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최종시한(deadline)을 많이 정해왔고, 일이 잘 풀리면 최종시한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목요일(11월 27일)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우리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나눈 대화에서도 “우리는 평화로 가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젤렌스키)는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안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그는 좋아해야 할 것이다. 그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냥 계속 싸워야 한다“면서 ”어느 시점에 그는 뭔가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45명 이상 사라질 것”…국회의원 10% 가까이 줄인다는 ‘이 나라’ 왜

    “45명 이상 사라질 것”…국회의원 10% 가까이 줄인다는 ‘이 나라’ 왜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중의원(하원) 의원 수를 10% 가까이 줄이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전날 실무자 협의를 통해 현재 465석인 중의원 의석수를 45석 이상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다음 달 17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기간에 제출해 통과시키기로 했다. 구체적인 감축 방안은 여야 협의를 거쳐 법시행 1년 이내에 결론내리기로 했다. 다만 유신회는 1년 이내에 결론이 안 나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50석 감축한다는 문구를 법안에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신회는 정치개혁을 명목으로 비례대표 위주로 중의원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신회는 간사이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소선거구제와 석패율제를 고려하면 비례대표를 줄여도 가장 타격이 적고, 오히려 유리하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지타 후미타케 유신회 공동대표는 전날 제2야당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에게 협력을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요미우리는 “비례대표만 대폭 줄이는 데 대해 비판적인 야당은 경계감이 강하다”며 “여당 방안에 대한 이해가 확산할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자민당은 선거제도 관련 논의는 국회 전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비례대표만 줄이면 의석수가 적고 지역 후보 경쟁력이 없는 소수 야당이 큰 타격을 받아 연립당인 공명당에 치명적이라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공명당은 지난 26년간 자민당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 안배를 받아왔으나, ‘비자금 스캔들’ 등을 둘러싼 갈등 끝에 지난달 연립 탈퇴를 선언했다.
  • YS 차남 김현철 “민주, 이런 짓거리 하니 개딸·김어준 아바타…망할조짐”

    YS 차남 김현철 “민주, 이런 짓거리 하니 개딸·김어준 아바타…망할조짐”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전날 여권이 YS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두고 22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에 이재명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보내 추모사를 대독했는데 민주당은 개미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짓거리를 하니 당신들이 개딸과 김어준 아바타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을 “제 눈에 있는 들보는 안보이니 곧 망할 각 아니겠나”라며 “다음 지선에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YS의 손자인 김인규 서울시 정무1비서관 역시 앞서 “YS의 유훈인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짓밟고 (추모식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유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한자리에 모이길 기대했는데 오히려 새로운 독재시대의 서막을 연 선언적 자리가 된 것 아닌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보탰다. 전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정부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도 자리했다.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어떠한 시련과 난관이 있더라도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신념과 결단처럼 흔들림 없을 것”이라며 추모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청래 대표 명의 조화만 보내고 참석하지 않았다.
  • 철강산업 지원 ‘K스틸법’·석화산업지원법 국회 상임위 통과

    철강산업 지원 ‘K스틸법’·석화산업지원법 국회 상임위 통과

    미국 관세 정책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위기에 놓은 철강 산업을 지원하는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이 21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K스틸법을 의결했다. 산자위 법안심사소위를 지난 19일 통과한 K스틸법은 심사 과정에서 대부분 원안이 유지됐지만 저탄소 철강 기술 지원 규정은 의무조항으로 강화됐다. K-스틸법은 지난 8월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 106명이 함께 발의한 법안이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위 설치, 녹색철강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 감면·생산비용 등 지원, 녹색철강특구 조성 및 규제 혁신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산자위는 이날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 의결했다. 석화산업지원법은 글로벌 공급과잉·원자재 가격 불안정에 따른 위기를 맞아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규제 특례 추진,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 지원 등을 한다는 게 골자다. 이날 산자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27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 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소환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

    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소환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

    내란특검이 21일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한 전 총리를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국회는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를 추천했으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 전 총리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 국회는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와 비상계엄 선포 방조 등을 이유로 한 전 총리를 탄핵 소추했다. 한 전 총리는 이후 헌재의 탄핵 기각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에 복귀했고, 마은혁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에 임명했다. 이어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당시 법제처장과 함상훈 당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배경과 권한대행 복귀 이후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교감이 있었는지 등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남은 수사 기간 공수처나 경찰에서 고발돼 이첩된 사건들은 가급적 최대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조사를 진행한 뒤 혐의가 있으면 기소하고 없으면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패스트트랙 충돌’ 유죄… 여야 모두 왈가왈부 자격 없다

    [사설] ‘패스트트랙 충돌’ 유죄… 여야 모두 왈가왈부 자격 없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현직 의원 6명이 어제 5년 10개월 만에 열린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26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하며 “숙의의 전당인 국회 내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입법활동과 공무수행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 국회법 위반 사건에서는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재판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국회법 위반 혐의를 분리해 선고했다. 국회법 위반 혐의 관련해서는 모두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현직 의원 6명의 정치적 운명이 걸렸던 국민의힘으로서는 벼랑끝에서 가슴을 쓸어내렸을 법한 판결이다. 그런데도 선고 직후 나 의원은 “법원이 명백하게 우리 정치적 항거의 명분을 인정했다”고 했다. 견강부회가 아닐 수 없다. 그렇게 당당하게 입장을 밝힐 자격이 있는지 모를 일이다. 나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27명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등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 끝에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욕설과 고성, 몸싸움이 난무했고 ‘빠루’ 같은 연장까지 동원한 그야말로 ‘동물국회’를 재연했다. 아수라장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대법원 판결을 “정치적 항거의 명분” 운운하는 것은 뻔뻔하고 낯뜨거운 일이다. 자신들이 주도해 만들었던 국회선진화법을 무시하면서 패스트트랙을 막겠다고 물리력을 불사한 행태가 과연 공당으로서 올바른 대응이었다고 할 수 있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판결에 “백지 면죄부”, “솜방망이 선고”라며 거칠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의 반응이 어이없고 볼썽사납지만, 민주당 역시 이 사건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처지다. 당시 민주당은 합의 처리가 관행인 선거법 개정안을 공수처 설치 법안 등 아무 연관도 없는 법안들과 패키지로 묶어 패스트트랙에 올려 이런 사단을 빚었다. 대화로 국정을 이끌어가야 할 집권여당이 협치의 정신을 묵살한 후폭풍이 이 지경 아닌가. 선고를 놓고 여야 모두 왈가왈부 따지는 것 자체가 국민 눈에는 몰염치해 보인다. 극한 대치와 정치의 사법화로 병이 깊을 대로 깊어진 국회의 현주소를 뼈저리게 돌아보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 ‘10년 복무’ 지역의사, 27학번때 도입 유력

    ‘10년 복무’ 지역의사, 27학번때 도입 유력

    10년간 비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의사를 따로 양성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이 20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르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 선발 전형이 도입될 전망이어서 대학 입시와 의료 인력 수급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법안도 복지위 문턱을 넘었다. 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지역의사 양성법안(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지역의사 양성법안은 의대 신입생 중 일부를 지역의사입학전형으로 별도 선발한 뒤 입학금·수업료·기숙사비 등을 지원하고, 의사 면허를 따면 비수도권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근무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역의사가 복무 조건 등을 위반하고 시정명령에도 따르지 않으면 최대 1년간 면허가 정지된다. 면허정지 3회 이상을 받으면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도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 복지위원장은 “굉장히 뜻깊은 법안이 통과됐다”면서 “지역의 의료 인력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 등이 해결돼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오는 27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한 만큼 본회의에서도 가결이 유력하다. 본회의 통과 시 시행 시기는 ‘공포 2개월 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그간 지역 간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면서 의료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지방 환자들은 서울로 ‘원정 진료’를 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일본 등에서 운영 중인 지역의사제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수년 전부터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지역의사제 도입을 공약했고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면서 당정의 공감대 속에 급물살을 탔다. 박희승 민주당 의원은 회의에서 “지역의사제를 통해 모든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없기에 공공의대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면서 “결국 의지와 속도의 문제다. 지역·필수·공공의료라는 삼각 축을 함께 되살리기 위해서는 세 법안(필수의료법·지역의사법·공공의대법)이 모두 하루빨리 통과돼야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공의대와 관련해선 현재 정부의 수정안을 마련 중”이라면서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반면 지역의사제 도입과 관련해 정부의 구체적 계획이 부족하다는 질타도 있었다. 복지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미애 의원은 “지역의사 수는 어떤 식으로 선발하고 어느 정도의 범위로 (할지에 대한) 그림이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가 제대로 보고를 안 하고 준비가 안 됐기 때문에 법안 심사를 (제대로) 못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범 사업으로 운영됐던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비대면 진료 대상은 ‘의료기관 소재지에 거주하는 초진 환자’까지로 정했다. 비대면 진료용 공공 플랫폼 도입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안에 ‘공공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겼다. 또 소득이 있는 고령 수급자의 국민연금(노령연금) 감액 기준을 상향 조정한 국민연금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반면 여야는 기존 10만원인 아동수당을 비수도권 지역에 최대 12만원까지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수당법 개정안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 野 나경원 등 ‘패트 충돌’ 전원 유죄… 의원직은 유지

    野 나경원 등 ‘패트 충돌’ 전원 유죄… 의원직은 유지

    법원이 2019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국민의힘 현직 의원 6명은 모두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2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 의원과 황 대표 등 26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나 의원에게 벌금 2400만원, 황 대표에게 벌금 1900만원을 선고했다.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여야 의원과 당직자 간 충돌이 발생한 지 6년 7개월 만이다. 현재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은 벌금 1150만원, 이만희·김정재·윤한홍·이철규 의원에겐 벌금 550만~1150만원이 선고됐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도 각각 벌금 750만원과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단을 내린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국회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한 국회의 의사결정 방침을 그 구성원인 의원들이 스스로 위반한 첫 사례”라고 질타했다.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국회법 위반 사건에서는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돼야 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26명 전원에게 이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했다.
  • 법원 “패트 충돌, 의원 면책특권도 저항권 행사도 아니다”

    법원 “패트 충돌, 의원 면책특권도 저항권 행사도 아니다”

    “물리력 동원해 국회 입법활동 방해국민 신뢰 위반, 비난 가능성도 커”국회법 위반 400만원 이하 벌금형 2019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현직 의원 6명이 20일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법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공동폭행, 국회법 위반 등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지만 의원직 상실에 이르는 형량을 선고하지는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등 26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하며 “숙의의 전당인 국회 내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여야 4당 측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을 방해하고, 국회 의안과 직원 등의 공무수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7명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등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재판에 넘겨진 27명 가운데 고 장제원 전 의원에 대해선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헌법과 법률을 누구보다 엄격히 준수해야 할 의원들이 불법 수단을 동원해 동료 의원의 활동을 저지했다.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위반한 사건으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 패스트트랙 충돌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대상이 아니며 저항권 행사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국회법 위반 혐의를 분리해 선고했다. 현직 의원 6명을 포함한 모든 피고인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벌금형만 받았다.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돼야 의원직이 상실된다. 국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돼야 의원직을 잃는데, 모두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이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당성을 공론화하려는 정치적 동기로 범행에 나아갔다”며 “2020년 총선·2022년 지선·2024년 총선을 통해 피고인들에 대한 국민의 정치적 평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판부는 기소부터 선고까지 5년 10개월이 걸린 것과 관련해선 “피고인이 26명, 검찰 제출 증거가 2000여개, 증인이 50여명, 증거로 제출된 영상 파일이 6테라바이트(TB) 분량에 달하는 등 증거가 방대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겐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판결 내용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패트 충돌’ 민주당 박범계 등 10명 재판, 이르면 새달 선고

    ‘패트 충돌’ 민주당 박범계 등 10명 재판, 이르면 새달 선고

    2019년 벌어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재판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의 경우 재판이 늦게 시작된 데다 증인 신청이 다소 과도하게 이뤄지면서 결심과 선고공판도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사건에 대한 선고는 이르면 다음달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김정곤)는 오는 28일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범계·박주민 민주당 의원, 이종걸·표창원·김병욱 전 의원, 당직자, 보좌관 등 10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연다. 이들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관계자를 폭행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재판에서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의 위법행위에 저항해 소극적 방어행위를 한 것에 불과해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릴지를 두고 충돌한 직후 상대방을 고소·고발했다. 회의를 열려던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폭행 등 혐의로, 회의를 막으려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대부분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다. 검찰은 2020년 1월 여야 의원·보좌관·당직자 등 모두 37명(자유한국당 27명, 민주당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법은 사건을 혐의 특성에 따라 2개의 재판부에 나눠 배당했다.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가 기소된 사건은 같은 해 8월,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가 기소된 사건은 같은 해 9월 첫 재판이 열렸다.
  • 광양, 산업위기지역 지정… K철강 불황 돌파할까

    광양, 산업위기지역 지정… K철강 불황 돌파할까

    중국발(發) 공급 과잉과 미국의 50% 품목별 관세 부과로 철강 산업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정부가 20일 전남 광양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열고 광양을 20일부터 2027년 11월 19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공고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특정 지역의 주력 산업이 급격하게 악화하거나 악화할 우려가 클 경우 지역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지정한다. 석유화학 산업의 중심인 전남 여수(5월)와 충남 서산(8월), 철강 산업 중심지인 경북 포항(8월)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철강 산업은 중국의 저가 밀어내기(덤핑)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수출과 내수 모두 신음하고 있다. 설상가상 유럽연합(EU)은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한 무관세 쿼터(할당량)를 축소하고 철강 품목 관세를 25%에서 50%로 높이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생산의 88.5%, 수출의 97.5%, 고용의 9.7%를 철강 산업에 의존하는 광양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이유다. 광양시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 매출 하락으로 파트너사(11곳)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757억원에서 올 2분기 696억원으로 8.1% 줄었다. 같은 기간 파트너사들의 신규 채용은 24.5% 감소했다. 세수가 감소하면서 광양시도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2022년 본예산 편성 기준 2084억원이던 지방세는 올해 1691억원으로 3년 만에 393억원 줄었다. 정부는 광양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광양 지역 기업들에 한도 10억원의 경영자금을 3.71%의 금리로 제공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대 7000만원을 2.68% 금리로 지원한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일부를 정부가 부담하는 이차보전도 이뤄진다. 운전자금 대출한도를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고 이차보전율 3.0% 포인트를 적용한다. 전날 국회에서는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르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유죄…법원 “물리력 동원해 입법활동 방해”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유죄…법원 “물리력 동원해 입법활동 방해”

    2019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현직 의원 6명이 20일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법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공동폭행, 국회법 위반 등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지만 의원직 상실에 이르는 형량을 선고하지는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등 26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하며 “숙의의 전당인 국회 내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여야 4당 측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을 방해하고, 국회 의안과 직원 등의 공무수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7명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등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재판에 넘겨진 27명 가운데 고 장제원 전 의원에 대해선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헌법과 법률을 누구보다 엄격히 준수해야 할 의원들이 불법 수단을 동원해 동료 의원의 활동을 저지했다.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위반한 사건으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 패스트트랙 충돌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대상이 아니며 저항권 행사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국회법 위반 혐의를 분리해 선고했다. 현직 의원 6명을 포함한 모든 피고인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벌금형만 받았다.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돼야 의원직이 상실된다. 국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돼야 의원직을 잃는데, 모두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이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당성을 공론화하려는 정치적 동기로 범행에 나아갔다”며 “2020년 총선·2022년 지선·2024년 총선을 통해 피고인들에 대한 국민의 정치적 평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판부는 기소부터 선고까지 5년 10개월이 걸린 것과 관련해선 “피고인이 26명, 검찰 제출 증거가 2000여개, 증인이 50여명, 증거로 제출된 영상 파일이 6테라바이트(TB) 분량에 달하는 등 증거가 방대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언석 원내대표에겐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판결 내용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패트 충돌’ 민주당 관계자 재판도 이달 결심…이르면 연내 마무리

    ‘패트 충돌’ 민주당 관계자 재판도 이달 결심…이르면 연내 마무리

    2019년 벌어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재판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의 경우 재판이 늦게 시작된 데다 증인 신청이 다소 과도하게 이뤄지면서 결심과 선고공판도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사건에 대한 선고는 이르면 다음달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김정곤)는 오는 28일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범계·박주민 민주당 의원, 이종걸·표창원·김병욱 전 의원, 당직자, 보좌관 등 10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연다. 이들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관계자를 폭행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재판에서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의 위법행위에 저항해 소극적 방어행위를 한 것에 불과해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릴지를 두고 충돌한 직후 상대방을 고소·고발했다. 회의를 열려던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폭행 등 혐의로, 회의를 막으려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대부분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다. 검찰은 2020년 1월 여야 의원·보좌관·당직자 등 모두 37명(자유한국당 27명, 민주당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법은 사건을 혐의 특성에 따라 2개의 재판부에 나눠 배당했다.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가 기소된 사건은 같은 해 8월,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가 기소된 사건은 같은 해 9월 첫 재판이 열렸다.
  •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등 전원 유죄… 의원직은 유지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등 전원 유죄… 의원직은 유지

    법원이 2019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국민의힘 현직 의원 6명은 모두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2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 의원과 황 대표 등 26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나 의원에게 벌금 2400만원, 황 대표에게 벌금 1900만원을 선고했다.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여야 의원과 당직자 간 충돌이 발생한 지 6년 7개월 만이다. 현재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은 벌금 1150만원, 이만희·김정재·윤한홍·이철규 의원에겐 벌금 550만~1150만원이 선고됐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도 각각 벌금 750만원과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단을 내린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국회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한 국회의 의사결정 방침을 그 구성원인 의원들이 스스로 위반한 첫 사례”라고 질타했다.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국회법 위반 사건에서는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돼야 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26명 전원에게 이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했다.
  • ‘의원직 상실’ 면한 나경원 “민주당 독재 막을 저지선 인정받았다”

    ‘의원직 상실’ 면한 나경원 “민주당 독재 막을 저지선 인정받았다”

    2019년 국회에서 발생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적인 사건을 5년이나 사법 재판으로 가져온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시한다”라면서 “무죄 선고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법원은 명백하게 우리 정치적 항거의 명분을 인정했다”라며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저지선을 인정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오늘 판결은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항소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판단해보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전 총리)는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졌다.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이날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나 의원과 황 대표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나 의원에게 벌금 총 2400만원을, 황 대표에게는 19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과 당 대표였던 황 대표 등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치를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국회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한 국회의 의사결정 방침을 그 구성원인 의원들이 스스로 위반한 첫 사례”라며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했음은 부인할 수 없으며, 특히 헌법과 법률을 누구보다 엄격히 준수해야 할 의원들이 불법 수단을 동원해 동료 의원의 활동을 저지했다”라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또 패스트트랙 충돌에 대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대상도, 저항권 행사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사건 발생 이래 여러 차례의 총선과 지선을 거치며 피고인들에 대한 국민의 정치적 판단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국회법 위반 사건은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돼야 직을 잃는다.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현직 의원 6명은 국회 선진화법 위반에 대해 벌금 400만원 이하의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고(故) 장제원 전 의원에겐 지난 4월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벌금 총 2400만원…법원 “모두 유죄”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벌금 총 2400만원…법원 “모두 유죄”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에 연루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이날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의원은 벌금 총 2400만원이, 당 대표였던 황교안 대표는 벌금 총 1900만원이 선고됐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은 벌금 총 1150만원이 선고됐다. 나 의원 등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치를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법원은 이날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 전 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 의원에겐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고(故) 장제원 전 의원에겐 지난 4월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 구윤철, 금산분리 완화 시사… 장기보유 소액주주 ‘인센티브’ 약속

    구윤철, 금산분리 완화 시사… 장기보유 소액주주 ‘인센티브’ 약속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재계에서 제기된 ‘금산분리 규제 완화’ 요구에 대해 “금산분리의 근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계 부처(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정부가 하지 못하는 대규모 자본 조달이 꼭 필요하다면 어떤 방법으로, 어느 범위로 할지 적극적으로 협의하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금산분리 규제가 반드시 선은 아니다”라면서 “국가 발전을 위해 (금산분리 완화가) 범죄가 아니고, 아주 나쁜 일이 아니라면 열어 놓고 봐야 한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주식 장기투자자 인센티브 정책의 방향성과 도입 시점도 처음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 측면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인센티브를 줄 수 있고 개별 주식에서는 장기 보유 소액주주 배당소득 저율 과세, 장기 주식형 저축, 장기 집합투자증권 저축 등으로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도입할수록 주식시장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이른 시일 내에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안과 관련해서는 “최고세율을 정부안(35%)보다 낮게 하자는 논의만 있다”면서 “정부도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최대한 낮추는 방향으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기재부 위상 약화와 관련해 구 부총리는 “예산은 떨어져 나가지만 대통령이 말한 6대 구조개혁 과제를 결국 재정경제부가 총괄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 경제를 위대하게 만드는 데 기재부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에선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이른바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21일 산자위 전체회의 등을 거쳐 27일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 “고사 직전 철강업계 구하자”…여야 ‘K스틸법’ 처리 속도전

    “고사 직전 철강업계 구하자”…여야 ‘K스틸법’ 처리 속도전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이른바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19일 여야 합의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철강업계가 미국의 50% 관세, 중국산 저가 공세, 환율 급등의 ‘삼중고’로 고사 위기에 처한 상황에 여야가 주력 산업 살리기에 힘을 모은 것이다. 산자위는 이날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원회를 열고 제정법인 K스틸법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9월 소위에 회부·상정된 지 2개월여 만에 본격 논의하고 속전속결로 처리한 것이다. 이 법안은 21일 산자위 전체회의 이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법안은 정부가 5년 단위로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과 함께 대통령 소속으로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두는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산자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원이 의원은 “통상 문제를 감안해 ‘보조금 지급’이라는 직접적 표현은 빼면서도 ‘지원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말했다. 녹색철강기술의 개발 및 관련 설비 도입으로 일정 규모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철강 사업자에게 조세 감면 혜택을 주는가 하면, 녹색철강기술을 활용하려는 철강 사업자에게 생산 비용을 보조할 수 있는 지원 조항도 포함돼 있다. 법안은 지난 8월 어기구 민주당·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06명이 공동 발의했다.  K스틸법을 대표발의한 어 의원은 이날 K스틸법 후속 입법으로 철강산업 특별회계 신설을 골자로 한 ‘국가재정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핵심 기술 투자, 인력 양성 등 재정 투입이 필요한 분야에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게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이 고관세·고환율로 어려운 상황이라 K스틸법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스틸법을 기존 철강산업 지원책과 연계해 철강산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탄소중립산업연구실장은 “K스틸법은 각 지자체가 파편적으로 진행하는 철강 지원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재정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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