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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사무총장회담 전망

    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과 한나라당 辛卿植 사무총장이 11일 오랜만에 공식 대좌를 한다.대화정국으로의 물꼬가 트이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상당부분 조율이 이뤄졌음을 감지할 수 있는 여야지도부의 발언도 잇따랐다.金正吉 청와대 정무수석은 10일 “정국정상화가 金大中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라고 여권의 방침을 전했다.한나라당 李會昌 총재도 이날 “정치가 좋은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회담결과를 섣불리 단정할 수는없다.하지만 양당 사무총장은 ‘대화정국 조성을 위한 국회정상화와 총재회담을 위해 서로 노력한다’는 원칙적인 선에서 일괄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전해졌다.여권은 야당의 주장에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야당은 적당한선에서 이를 수용,실리를 챙기는 모양새가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물밑 접촉에서 민감한 사안에 대한 큰 그림은 그렸다는 관측도 있다.비공개 접촉을 고집하던 한나라당이 공개접촉으로 방향을 튼 데서도 이를 감지할수 있다. 그러나 여야 사무총장이 만난다고 해서 경색정국이 곧바로해소되는 않을것 같다.산적한 쟁점마저 일거에 해소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따라서 당분간 자존심 싸움을 계속하며 시각차를 좁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측은부인하고 있지만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처리 및 李會晟씨의 선처 여부도커다란 걸림돌이다. 한나라당 李富榮 총무는 “총재회담을 전제로 徐相穆의원이나 李會晟씨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한 얘기다”면서 “정면 대응하고,정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표결처리를 한번 해보자는 결기를 엿볼 수 있다. 국민회의가 자존심을 건드린 측면도 있다.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지난 9일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와 朴相千 법무부장관·李鍾贊 국정원장 해임건의안 등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샅바싸움은 ‘DJ비자금 폭로 조작’을 놓고도 이어졌다.여야의 자존심을 건 설전은 ‘설전 민심잡기’와 맞물려 총재회담 직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姜東亨 yunbin@
  • 여야 총장 오늘 정국정상화 회담

    ‘DJ비자금 폭로조작’증언으로 대치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11일 총장회담을 갖기로 해 정국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사무총장은 회담에서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처리 등을 포함한 국회정상화 및 총재회담 성사문제 등에 대해 현안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여야의 대화기류가 급류를 탈 경우 빠르면 설연휴 직후 총재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金正吉정무수석은 10일 “총무,총장라인을 통한 물밑접촉에서 본격적인 현안타결이 시도되지않겠느냐”면서 “국회정상화와 총재회담이 성사되도록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설을 앞두고 지방 민심을 잡기 위해 지역나들이를 계속했다. 한나라당 李會昌총재는 속초 강릉지역 민생현장 방문 도중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앞으로는 장내투쟁에서 최선을다해나가겠다”며 대치정국을 해소할 뜻을 시사했다.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대구에서,韓和甲총무와 薛勳기조위원장,趙誠俊의원 등은 마산에서각각 여론주도층과 소외계층을 상대로 홍보전을 폈다.柳敏 rm0609@
  • 한나라, ‘手읽기’ 우보전술

    한나라당이 여권이 내민 ‘화해의 손’을 좀체 잡으려 들지 않고 있다.“진의를 믿을 수 없다”는 이유다. 李會昌총재는 8일 金正吉정무수석 예방 직후 의원총회에서 “한순간 땜질이 아니라 대화를 위한 진솔한 의지와 태도가 있어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그렇다고 여권의 손길을 아예 뿌리쳤다고 보기는 어렵다.李총재쪽은 “우보(牛步)전술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李총재가 이번 주부터 민생정책 대안을 적극 제시하고 당무회의를 구성,당운영을 정상화하는 등 국면 전환을 위한 ‘명분쌓기’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일 뿐 대화 거절은 아니라는 것이다. ‘U턴’에 앞서 실리를 최대한 챙기겠다는 의도도 강하다.향후 여야간 주도권 싸움을 감안,‘호락호락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것이다. 당내 주류·비주류간 역학구도를 감안할 때도 강경 투쟁을 주도한 지도부로서는 ‘흡족한’ 전과(戰果)를 얻어내야 할 처지다.한 당직자의 표현대로 “대화 제의를 덥석 받아들였다가 또다시 뒤통수를 맞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나라당이 굳이 발걸음을 재촉하지 않는 것은 ‘장외투쟁을 둘러싼 현재의 여론이 한나라당에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자체 분석 때문이다. 최근 당내 비공식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했다’는 전언(傳言)이다.특히 민족대이동이 이뤄지는 설연휴 이전에 여야간 화해기류가 본격화되면 모처럼 호전된 여론의 확산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李총재쪽이 내심 오는 21일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정국의 분수령으로 삼으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국민과의 대화’에서 金대통령의 정계개편 포기 약속을 공개적으로 받아낸 뒤 대화의 ‘테이블’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전에라도 여권이 ‘진솔한 의지와 태도를 보인다면’ 분위기가 호전될 수 있지만 설연휴 이전 총재회담 성사에는 부정적이다.
  • 올봄 경제 ‘노사관계’에 달렸다

    올 상반기 노사관계가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공기업의 대대적인 감원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한국노동조합총연맹(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지도부의 교체 및 실업자노조와 6급이하 공무원의 직장협의회가 본격적으로결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노사문제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쟁점의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위원장 선거를 앞둔 노총과 민노총이 강성기류를 보이는 데다 공기업노조들이 대량 감원을 앞두고 있어 올해 노사협상은 큰 진통에 휩싸일 전망이다.▒험난한 올 노사 일정 IMF체제 이후 노사문제가 경제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실업률이 상반기 중 사상 최고치인 8%수준을 넘는 반면경기회복으로 근로자들이 임금삭감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정부는 자칫 노사문제가 사회불안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미리 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뾰족한 방안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지난 해 민간기업들의 대대적인 감원에 이어 공기업들은 올해 1만5,0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다.따라서 공기업 노조들과 정부가 첨예하게 대립할 공산이 크다. 더욱이 공기업들은 올해 경기회복에 따라 추가 임금삭감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여 올 5·6월까지 노사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민노총이 이달 중,노총이 3월에 위원장 선거를 치르는 데 맞춰 지도부에 강성기류가 흐르고 있어 노사문제가 험난함을 예고해주고 있다.민노총은 지난 해 감원 등에 협조해준 자세를 바꿔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했다. 최근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LG반도체나 대우전자,삼성자동차 등빅딜대상 대기업의 근로자들의 움직임도 노사관계에 큰 변수다. 정부의 경우 6급 이하 직원들의 직장협의회가 구성되기 시작,공무원 노조의 성격을 띠고 있다.해고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초기업 단위노조(이른바 실업자노조)도 결성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작년 말 7.9%였던 실업률은 올 1·2월 중 8%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율에 이를 전망이다.실업자 수도 상반기 중 200만명에 육박해 실업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대책정부는 지난 1월 중 대검찰청 주재로 재정경제부,서울시와 지하철공사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는 등 노사관계가 사회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세우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노사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기업 빅딜을 되도록 빨리 매듭짓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노조가 새 위원장을 선출하면 설득을 하면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蔡昌均 노동팀장은 “정부는 노조가 주장하는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등의 쟁점에 대해 다소 양보를 하더라도 노조조직을 노사정 위원회의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밝혔다.또 “경제가 좋아진다고 자꾸 정부가 강조해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일들을정부가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李商一 bruce@
  • 金正吉정무 행보 어떻게

    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이 8일 한나라당 李會昌총재를 예방한다.이에 앞서 金大中대통령에게 지침을 받을 예정이다.대치정국을 타개하고 대화복원을 위한 金대통령의 복안을 듣고 이를 야당지도부와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여야관계 복원은 ‘초읽기’에 진입했다고 보는 게 옳다.여야 모두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金정무수석의 등장을 대화의 물꼬를 틀 수있는 계기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金수석도 “야당은 할 말이 있으면 장외집회가 아닌 원내에서 대화로 해야하고,여당도 야당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지 검토,주고받아야 한다”고 적극적 대화의지를 드러냈다.이른바 정치권의 ‘햇볕정책’인 셈이다. 특히 그는 “모든 일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게 마련인데 이제 그때가 된것으로 본다”며 설연휴 전에 여야대화에 본격 시동이 걸릴 것임을 예고했다.여야 총재회담이 전격 성사될 수도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 金수석이 金泳三전대통령을 비롯,전직대통령들을 이른 시일내에 예방하겠다고 밝힌 것도 정국수습의 행보로 관측된다.정치권전반으로 확대된 현재의전선을 축소하고 이로 인한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행보로 읽혀지기 때문이다.梁承賢
  • 與野 설 앞두고‘장외대결’돌입

    여야가 극적인 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는 한 장외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는 설을 앞두고 빠르면 3일부터 당지도부와 부총재단을 몇 개 조로 나눠 민생현장을 돌기로 했다.방문단은 지역여론이 흉흉한 영남지방을 집중 순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鄭東泳대변인은 2일 “설 민심잡기 차원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을격려 방문하는 한편 수출현장과 실직고통의 현장을 찾아 민심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야당이 장외집회를 통해 민생경제를 파탄시킬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대화정치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朴洪燁부대변인도 이날 “한나라당은 당재정이 바닥 나 당사를 매각할 수밖에 없다고 하고,당직자들을 순환제로 무급휴직시키면서 어디서 돈이 나 장외집회를 계속 하는지 자금출처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이 ‘정계개편 포기’를 선언할 때까지 장외집회를 계속 하겠다고 주장했다.설날 전까지 인천을 비롯,1∼2곳에서 옥내외 집회를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당 단독으로 소집한제200회 임시국회가 오는 6일 끝남에 따라 3∼4일 중 임시국회(201회)소집 요구서를 다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吳豊淵poongynn@
  • 한나라, 이젠‘정계개편 저지’집회

    1일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 사무처에는 모처럼 활기가 감돌았다.당내 여의도연구소가 중앙당사로 이전되기 전 사용하던 근처 빌딩 사무실의 보증금 10억원이 오후에 입금됐다. 사무처 직원들의 밀린 임금 가운데 일부를 우선 지급했고 나머지는 대여(對與)규탄집회를 위한 ‘실탄’으로 비축했다.당 지도부는 “당분간 집회비용에 여유가 생겼다”며 반색했다. 내친 김에 지도부는 인천에 이어 대구,부산,동해안 지역 등에서 장외집회를 갖거나 서울에서 권역별 옥내집회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휴일인 7일에는 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직자,당원이 대거 관악산을 오른다. 한나라당이 계속 장외투쟁으로 치닫는 것은 여권의 정계개편 구상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다.“여권이 정계개편을 포기할 때까지 장외투쟁 기조를 밀고나가겠다”는 것이다.‘정계개편은 곧 야당파괴’라는 위기감이 깔려 있다.李총재가 전날 구미집회에서 안기부 정치사찰 의혹을 둘러싼 요구사항을 사실상 철회하고 ‘대통령의 정계개편 포기 선언’을 영수회담의 ‘유일한’조건으로 내건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지도부는 이날 金大中대통령의 ‘동서화합형 정계개편 추진’발언이알려지자 진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아직도 멀었다”며 투쟁 의지를다졌다.安澤秀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여권이 야당을 파괴하려는 정계개편의 망상을 버리지 않고는 여야간 총재회담은 물론,다른 차원의 대화도 추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辛卿植사무총장도 “여당이 총장간 대화를 제의했으나 정중히 거절했다”며 “여권이 몇몇 야당 의원을 상대로 영입을 위한 물밑교섭을 벌인다는 말이있지만 동요하는 의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與 장외집회·정치현안 분리 대응

    여권은 31일 야당의 구미 집회를 기점으로 정국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 로 보고,정국운영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여권 정국운영의 화두는 ‘국민 대 화합’이다.총체적인 국정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국민 화합’이 무엇보 다 절실하기 때문이다. 여권은 이날 한나라당의 구미 집회를 ‘국가와 국민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정치적 이익만을 챙기기 위해 나라를 분열시키는 망국적 행위’라고 비난하 면서도 한나라당이 구미 집회를 끝으로 대화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장외집회’와 ‘정치 현안’을 분리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야당의 장외 집회에 입체적인 공세로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金鍾泌 국 무총리와 국민회의 韓和甲 원내총무,金元吉 정책위의장이 이미 대구·경북지 역을 다녀왔다.2월 한달 동안 당8역 이상 지도부가 잇따라 영남권을 방문할 계획이다.부산·경남지역에는 盧武鉉 국민회의 부총재가 지역민원을 청취하 는 대책반을 이끈다. 정부차원의 측면지원도 강화하고 있다.金총리에 이어 李揆成 재경장관은 4 일 대구시와 경북도청,5일 부산 시청을,李起浩 노동부장관은 8일 울산시청, 鄭海주 국무조정실장은 같은날 경남도청을 차례로 방문,지역 민원을 청취할 예정이다. 여권은 이와는 별도로 정국의 물꼬를 트기 위해 설 연휴를 전후해 여야총재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金大中 대통령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해 주초부터 여야 물밑 대화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국 정상화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따라서 여권은 총재회담 성사 여 부에 관계없이 국민을 상대로 정면돌파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金대통령 취임 1주년(2월25일)을 맞아 ‘국민과의 대화’나 ‘기자회 견’등을 통해 대화합 정치를 선언한다는 것이다.3·1절 특별사면에서 구여 권인사의 대대적인 사면 복권을 추진하고,영호남 편중인사를 불식시키는 탕 평(蕩平)인사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약속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 된다.국민 화합을 기반으로 ‘정국 안정’과 ‘제2건국 운동’의 기틀을 다 져,정계개편 및 개혁작업에 탄력을 붙인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姜東亨 yunbin@ [姜東亨 yunbin@]
  • 현정권 겨냥 잇단 강경발언

    한나라당이 29일 원외(院外)투쟁의 장(場)을 중부권으로 옮겼다.당 지도부는 이날 경기 이천시민회관,여주군민회관에서 잇따라 ‘국회 날치기처리 규탄 및 농촌경제회생 촉구를 위한 당원전진대회’를 갖고 대여(對與)공세의고삐를 죄었다. 李會昌총재는 “여권이 마음으로부터 야당을 인정,존중한다면 모든 것을 버리고라도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전제,“그러나 여권 실세가 ‘야당총재의 지역감정 부추기기’‘야당의원 빼가기’운운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여권의 성의를 촉구했다.그는 “대선에서 1,000만표의 지지를 받은 야당 총재를 대통령이 인정하느냐,하지 않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李총재는 沈在淪고검장의 항명 파동과 관련,“정치에 놀아나는검찰 상층부의 부당성을 밝혔는데 항명이란 이름으로 소신과 강직의 소리를찍어 누르려 한다”며 “검찰의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金德龍부총재는 “충청도와 전라도가 야합한 현 정권이 엉터리 인사정책과원칙없는 빅딜,야당의원빼가기 등을 해놓고 무슨 염치로 지역감정을 얘기하느냐”며 여권의 지역감정 공세를 맞받았다.이날 집회에서는 특히 “거짓말정권”(金부총재)“막가파 정권”(李富榮총무)등 현 정권을 겨냥한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
  • 국민회의 “올핸 국정개혁 완결”

    국민회의는 29일 오후 시내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서울시지부 개편대회를 열어 趙舜衡의원을 시지부장으로 선출하고,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날 개편대회에는 趙世衡총재권한대행 등 당지도부와 高建서울시장,당원 3,000여명 등이 참석,성황을 이뤘다.▒金大中대통령은 柳在乾비서실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올해는 국정개혁을 내실있게 완결하고 경제를 재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金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화합 또한 기필코 풀어야 할 절대적 명제”라고밝혔다.이어 “정치권이 먼저 선진적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국민이 모든 개혁의 대열에 흔쾌히 동참할 수 없다”면서 당이 정치개혁에 총력을 다할 것을당부했다. 趙舜衡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서울시지부와 47개 지구당은 金大中대통령과개혁작업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고 ,16대 총선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자”며 취임일성을 밝혔다.특히 이날 개편대회에서 李萬燮고문이 한나라당 집회와 관련,“영남지역 주민들은 지역 감정을 부추기는 선동정치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여 대의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崔光淑 bori@
  • 野 “포항집회 재검토”

    여권이 여야 총재회담의 성사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도 오는 31일로 예정된 경북 포항집회를 재검토하고 있어 대화정국이 복원될지 주목된다. 국민회의는 27일 오전 趙世衡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포항집회를 즉각 중지할 것을 거듭 요구하고,총재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야당과의 막후대화는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金潤煥전부총재와 李相得정책의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출신 중진의원들은 정국 정황과 지역감정 등을 감안할 때 집회를 강행하는것이 적절치 않다는 견해를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이와 관련,安澤秀대변인은 이날 “구미공단을 방문중인 이 지역 의원들이의견을 수렴해 건의해오면 28일 아침 최종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해 개최지 변경이나 집회 연기·취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 지역감정 부추기는 야당집회

    경제청문회가 여당 단독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장외투쟁에 열을올리고 있다.한나라당은 오는 24일 경남 마산역 광장에서 ‘정치사찰·지역민생파탄규탄’ 대규모 집회를 갖고 이어 다음주 중에는 경북 구미에서 연쇄 옥외집회를 가질 준비를 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겉으로는 국민에게 직접 호소한다는 명분으로 옥외집회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마산 창원 울산 구미 등 경남북 공단지역을 포함한 영남권의 지역정서에 영합하고 이를 부추겨 대여 정치공세를 강도 높게 펴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들은 삼성자동차·한일합섬·LG반도체 등 대기업의 연이은 퇴출과빅딜 조치로 최근 들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기류가 크게 상승하고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공단 주변에서는 “대기업 빅딜은 경상도 기업을죽이기 위해 추진한 것” “전라도에는 실업자가 없다” “구미공단의 공장을 뜯어 광주로 옮기려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진작부터 난무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한나라당이 이같은 상황에서 지역감정을 조장·선동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이 취할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경제적 불만과 지역감정이 팽배한 곳에서 대중선동으로 군중심리를 자극하고 그 결과 과격시위가 촉발되는 등의 불상사가 일어 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결국 그 책임은 전적으로 한나라당에 돌아가게 될 것이다. 영호남 결속과 화해를 위해 시민단체는 물론 두 지역의 각 지방자치단체 등 민관(民官)이 발벗고 나서고 있는 이때 유독 정치집단인 야당만이 이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반사이익을 얻어보겠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공동청문회를 위한 여야협상도 단 한 차례의 회담으로 등을 돌린 뒤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호소하려는 태도는 의회정치의 틀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것이다. 오늘날 야당이 엄동설한에 장외투쟁을 벌이게 된 데는 정국운영을 원만하게 이끌지 못한 여당의 책임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그렇다고 야당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1년 만에 우리의 국가신용등급이 ‘투자적격’으로올라서는 등 어느 때보다 국난 극복을 위한 국민적 결의가 높아가고 있는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한나라당 지도부가 냉철한 이성으로 돌아가 지역감정을부추기는 옥외집회 계획을 철회하기 바란다.또한 정부와 여당도 악성 유언비어 근절과 함께 영남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치유할 수 있는 특단의 정책적배려를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한다.
  • 『막오른 경제 청문회』한나라당 ‘참석’안팎

    여야가 오랜만에 정국 정상화의 가닥을 잡았다.야권은 18일 여당과의 절충끝에 경제청문회에 참여키로 결정했다.여야 3당 총무들이 朴浚圭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이끌어 낸 수확이다.한나라당 李富榮총무가 원내 사령탑을 맡은 후가진 첫 만남에서 만든 결과다. 야당이 몇몇 전제조건을 달아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여야 모두‘진일보’한 결론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먼저 한나라당은 이날 여당으로부터 “청문회는 정책청문회를 원칙으로 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나머지 여야 동수의 특위 구성 및 법안 날치기 통과에 대한 사과는 19일 오전 3당 총무회담을 다시 열어 논의하기로 해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李총무는 특히 “증인문제는 여야 쌍방이 충분히 협의한다”고 합의한 ‘대목’을 눈여겨봐달라고 말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당도 이날 오전 한나라당이 청문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바람’을 잡았다.야당이 청문회 특위구성 안건을 여당 단독으로 통과시킨 데 대해 ‘원천무효’라는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사과’를 요구한 것을 보더라도 청문회에 들어올 마음이 있다는 얘기다.청문회 개최를 바라는 국민여망을 끝내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야당도 적정수준의 실리를 챙긴 뒤 ‘동참’의 결정을내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金泳三전대통령을 증언대에 세우는 문제도 여야협상에 따라 타협점을 찾을 공산이 크다.이와 관련,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개인적으로 金전대통령을 증언대에 세우는 것을 반대해 왔다”며 “여야가 다른 증인문제와함께 이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고 타협가능성을 시사했다.그러면서 “YS(金전대통령)의 증언에 반대한다”는 金鍾泌총리의 최근 발언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한나라당측으로 볼땐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李총재를 비롯한당지도부는 여전히 강경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이날 아침 열린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와 수원 규탄대회에서 “여야 동수의 특위 구성 등 3개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경제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李총무도 당내 ‘민주수호투쟁위원회’와 총재단회의를 거쳐 당론을 수렴하겠다며가쁜 숨을 내쉬었다.
  • 『막오른 경제 청문회』이모저모

    IMF사태를 초래한 경제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경제청문회가 18일 오전 여당 단독으로 시작됐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朴泰俊총재 등 양당 지도부들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재정경제부의 기관보고에서 특위 위원들은 보고서의‘질’과 ‘재경부의 자세’를 문제삼으며 열띤 공세를 펼치기도 했지만,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속에 개시된 때문인지다소 맥빠진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청문회장 주변에는 100여명에 가까운 내외신 보도진이 몰려들어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청문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했다.▒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金泳三전대통령을 외환위기의 총체적인 책임자라며 집중 성토했다. 자민련 李健介의원은 “재경부가 경상수지 적자 누증,단기외채 급증,기업부도 등을 환란의 원인으로 들었지만 최고통수권자의 국정운영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金전대통령에게 환란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은 “金전대통령의 집권 5년은 외환위기를 잉태·증폭·확대재상산하는 과정이었다”며 과거 5년을 총체적인 부실 국정운영기간으로 규정했다. 丁의원은 “환란은 국민경제의 악순환이 확대재생산되는 과정이었다”면서“거시경제정책과 분리된 환율정책으로 외채가 누증됐으며 실물경기의 급격한 침체로 금융이 부실화돼 이것이 외환위기로 옮겨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IMF로 인한 기업 부도와 실업자 양산이라는초유의 사태를 겪고도 내탓이라고 말하는 관료와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며한나라당의 무책임론을 주장했다. 金의원은 또 “지난 97년 태국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이 줄줄이 무너지는데도 金전대통령과 당시 집권여당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아 지도력 부재를 실감케 했다”며 “IMF사태는 어찌됐든 인재라고 봐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이에 앞서 張在植위원장은 경제청문회 개시선언후 인사말을 통해 “이번국정조사에서는 경제파탄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권력형 비리도 철저히파헤쳐 국민 앞에 실체적인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정책청문회와 동시에 비리조사형 청문회로 이끌어갈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李揆成재경장관의 보고에 앞서 국민회의 李允洙 金榮煥의원 등 상당수 특위 위원들은 재경부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자세로 보고서를 작성해제출한 것이 아니냐며 재경부를 몰아세웠다. 李의원은 “재경부의 보고서는 IMF 관리체제를 맞게 된 것이 재벌회사 몇개가 부도나고 일부 동남아 국가들이 파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이대부분”이라며 “사실은 재경부가 바로 책임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냐”며 재경부 보고자료의 부실을 문제삼았다. 李의원은 나아가 “재경부의 보고는 재경부를 감싸고 도는 듯한 내용인데,그러면 누구의 잘못으로 우리나라가 이 모양이 됐느냐”고 질타한 뒤 “당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밝혀주는게 재경부의 임무가 아니냐”고 따졌다. 金의원도 “재경부의 보고서는 외환위기의 총체적인 진단과 원인을 보고하는 것인데 재경부의 입장은 적시되지 않았다”면서 “잘했다는 것인지 잘못했다는 것인지도 밝히지 않는 재경부의 자세에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오전 10시 개최키로 했던경제청문회는 자민련측이 같은 시각국회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총무회담을 지켜보자며 재경부의 기관보고를 오후로 미루는 방안을 전격 제안,한때 혼선을 빚기도 했다.▒張在植 ‘국회 IMF 환란 규명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자민련 魚浚善의원으로부터 이러한 입장을 통보받자,특위 위원장실에서 급히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 및 韓和甲총무 등과 전화접촉을 갖고 대처방안을 숙의했다. 자민련 魚의원도 朴泰俊총재 등 지도부와 전화통화를 했으며,국민회의 韓총무와 자민련 李良熙수석부총무가 “오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럼 예정대로 오전부터 시작하자”고 수긍,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자민련은 전날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내각제 발언과 관련,일단 오전기관보고를 오후로 미룸으로써 불만을 표출하기로 했다가 국민회의 趙대행으로부터 ‘참여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일단 청문회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막오른 경제 청문회…與野 입장

    경제 청문회의 막이 18일 마침내 오른다.하지만 야당을 장외에 남겨둔채 ‘반쪽’으로 시작한다.반쪽을 더채우기 위해 여야는 18일 다시 절충을 시도하지만 극적 타협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여(與)는 더이상 미룰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고 한나라당은 특위의 여야 동수구성등을 고집하고 있다.하지만단독강행과 불참이라는 강수(强手)가 여야 모두에게 부담인 만큼 벼랑끝 접점 모색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여당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청문회를 미룰 명분도 시간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아 생기는 부담보다는 단독이라도 청문회를 여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다.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민주노총이 경제청문회를 촉구하는 등 국민여론도 강공드라이브의 뒷받침이 됐다. 여권으로서는 ‘국민의 정부’출범 1년을 넘기기 전 과거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시급성도 고려 됐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증인신문에서 국민의 공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카드’를 선보이고,YS의 증언을 끌어내면 나름대로 청문회 개최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계산이다.아울러 증인 재조정등 대야협상의 여지도 계속 남겨두고 있다.●한나라당 경제청문회 참여 조건으로 세가지를 내걸었다.국정조사특위 여야 동수(同數)구성,정책청문회 실시,여당의 국정조사계획서 기습처리 사과 등이다. 협상의 ‘마지노선’은 여야 동수 구성이다.동수 구성이 관철되면 증인채택 문제나 청문회 성격 등을 놓고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동수 구성을 내용으로 한 국정조사계획서 수정안을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서처리하거나 여당이 일부 소속 의원을 불참시켜 사실상 동수로 운영하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내놨다. 지도부는 그러나 “청문회 참석의 명분을 찾도록 여당이 퇴로를 열어 줘야하는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반쪽 청문회’의 책임을 여당에 넘겼다.李富榮총무도 이날 “현재 청문회에 참석할 가능성은 제로”라며 여야 동수 구성을 촉구했다. 지도부는 金泳三전대통령 부자 증인채택과 관련,“여당과 金전대통령 사이의 일”이라면서도 “증인채택을 강행하면 망신당할 것”이라고 여당을 압박했다.여당이 ‘동수 특위’를 양보하는 대신 ‘YS 증인채택’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책을 마련중이다.姜東亨 朴찬玖 yunbin@
  • 강온 기조속의 한나라

    지난 14일 긴급 현안질문 이후 한나라당에는 두 기류가 흐르고 있다.우선金大中대통령의 사과가 없었던 만큼 계속 강공으로 몰아붙여야 한다는 분위기다.하지만 金鍾泌총리의 사과로 모처럼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는온건기류도 만만찮다.강온(强溫)양파가 동거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겉으론 강경파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특히 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원내외 투쟁을 강조하면서 의식적으로 대여공격의 고삐를 늦출 뜻이 없음을 내 비춘다.15일 열린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부총재단은 “총리의 사과로는 만족할 수 없으며,진심에 찬 성의가 표현되어 있지 않다”고 일단 제동을 걸었다.이어 “대통령은 정치사찰임을 속으로 시인하고 있음이 분명한데도 입이 없어서 사과라는 말을 못하느냐”고 공격 수위를 높였다.대통령으로부터 무엇인가 성의(誠意)를 받아내겠다는 계산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오는 18일 수원에서 대규모 장외(場外)집회를 열기로 한 것이나,17일 총재단과 주요당직자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북한산에서 산행을 하기로 한 것,李총재가 이날 한국시민단체협의회 대표단과 오찬을 갖고 협조를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고 대화 움직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당 일각에서는 여당이 웬만큼 성의를 보여줬으므로 이제는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다.李富榮 신임총무도 “야당을 부정하거나 백안시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면서 “그러나 여권이 야당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고,국정운영기조를 바꾼다면 얼마든지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해 대화재개를희망했다.吳豊淵 poongynn@
  • 여권, 정치복원 안간힘

    여권이 ‘대화 압박정책’을 강화하고 있다.장외투쟁등 초강경으로 치닫는한나라당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유화전략의 일환이다.한나라당이 갑자기 강공 드라이브를 철회하기 힘든 만큼 사전 분위기를 만들어 주겠다는 심산이다. 여야는 11일 낮 수석부총무간에 막후 접촉을 갖고 탐색전을 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국회 529호실사태’와 관련,金鍾泌국무총리의 유감표명과 함께 한나라당에는 장외투장을 중단할 것을 제의했다.한나라당은 물론 거부했다.하지만 나름대로 대화의 단초를 연 자리였다. 국민회의는 이에앞서 이날 오전 지도부가 총동원돼 여야 대화의 당위론을설파했다.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지도위원회 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장외 투쟁과 농성을 게속하는 것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 국민회의 ‘원내 제1당 전략’ 역할분담

    국민회의의 ‘원내 1당전략’이 현실화돼가는 분위기다.빠른 시일내 ‘원내 1당’을 완료,늦어도 5월 정기 전당대회에서는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의 모습으로 태어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주요 인사들의 역할이 이미 ‘분담’된 것으로 관측된다. ‘1당체제’ 구축을 위한 의원영입에는 당내에서 鄭均桓사무총장-韓和甲총무 ‘투톱’시스템이 가동중이다. 여권이 내심 공을 들이는 방향은 자민련을 통합하고 강원지역과 경·남북지역을 아우르는 ‘지역대통합’.韓총무,金弘一·金玉斗의원 등은 전직대통령측을 접촉,대구·경북(TK)지역의 ‘정서통합’에 공을 들인다.TK정서를 지역통합에 끌어들이기 위해 全斗煥·盧泰愚전대통령측과의 채널을 가동중이다.權正達 嚴三鐸부총재와 張永喆의원등은 ‘金潤煥’이후를 파고들며 한나라당 TK의원에 접근한다.權·嚴부총재는 각각 국민회의 경북도지부와 대구시지부를 책임지며 이 지역 여성·청년조직을 대폭 강화한다. 金令培부총재는 새해 첫날 金泳三전대통령을 찾은데 이어 충청권인사와의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다.최근에는 아예 자민련과의 ‘당대당 통합’을 주창하며 공개적으로 뛰고 있다. 동교동계 金玉斗·崔在昇의원은 지방의원과 단체장 영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이미 강원·경남북지역의 많은 기초단체장을 끌어들였고 앞으로도 상당수의 자치단체 의원과 단체장을 영입,호남색을 탈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金相賢고문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여야의원 50여명이 참여한국회 환경포럼을 이끌고 있는 金고문은 “향후 기대되는 큰틀의 정계개편에몸을 던지고 싶다”는 뜻을 여권 지도부에 던져놓고 있다. 부산·경남(PK)인사인 徐錫宰·金운桓의원 등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여권이 金전대통령 부자를 경제청문회증인으로 확정하자 운신의 폭이 좁혀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청와대 金重權비서실장과 李康來 정무수석은 막후에서 ‘전국정당화 걸림돌제거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柳敏 rm0609@
  • 여권‘野달래기’

    국민회의가 ‘여야 총재회담’을 제의하는 등 한나라당 달래기에 나섰다.대여(對與)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한나라당의 태도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李會昌 총재를 비롯,한나라당 지도부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趙世衡총재 권한대행이 직접 나섰다.趙대행은 8일 예정에도 없던 기자 간담회를 자청,“정치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필요하다면 아무런 전제조건없이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와 만날 용의가 있다”며 총재 회담을 제의했다.이어 “회담이 성사되면 경제청문회 증인선정,국회 529호실 사건등 모든 정치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 사항을 피력했다.경제청문회’와 ‘국회 529호실 사건’등 쟁점들을 풀기위한 ‘대화 복원’의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회의는 주말까지 냉각기를 가진 뒤 다음주초부터 총무회담 등 대화채널을 적극 가동할 방침이다.15일 개최예정인 경제청문회 증인채택 등 정치 현안들에 대해 대화를 적극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민회의의 바람대로 대화정국이 복원될지는 불투명하다.여권의 대야 강경노선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국회 529호실 사태’에 대해서도 ‘여전히 법대로’를 주장하고 있다.때가 되면 체포동의안 처리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한나라당의 강경 투쟁도 변화의 조짐이 없다.협상 파트너인 한나라당 朴熺太총무가 사의를 표명,원내 대화채널도 단절된 상태다.姜東亨 yunbin@
  • 타협론자 朴熺太총무 속앓이

    한나라당 朴熺太총무가 마음을 비웠다.朴총무는 6일 “신상문제를 숙고하겠다.실력이 없으면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털어놨다.‘안기부 사찰건(件)’만 마무리되면 총무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여당의 단독 법안처리에 따른 일부 소장파의 ‘총무 인책론’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朴총무가 합리적 의회주의자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아무리 첨예한 여야간 정쟁(政爭)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여야가 수의 우세나 물리력을 앞세우며 상대를‘제압’하려 든다.거대 야당의 내부 알력도 만만찮다.급기야 안기부의 국회내 정치사찰 의혹으로 여야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자 타협론자인 朴총무는 부쩍 한숨이 잦아졌다. 朴총무는 지난 8월 임기 1년의 경선 총무로 뽑힌 뒤 李信行전의원 체포 당시 하루만 빼고 줄곧 국회 일정에 ‘갇혀’있었다.급박한 정치 상황에도 이럭저럭 고비를 넘긴 朴총무이지만 최근 갈수록 조여오는 대야(對野) 압박전술에는 고개를 내젓고 있다.특히 연이틀 본회의장에서여당에게 ‘선수’를뺏긴 朴총무는 “심중(心中)의 병을 누가 알리요”라며 푸념했다.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李會昌총재와의 불화설이나 지도부의 우유부단한 전략에 대해 할 말이 많은 표정이다.그러나 정작 말은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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