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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예 분리처리 의견 접근/내일 3당 총무회담서 절충키로/여야

    여야가 국무총리임명동의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분리처리에 의견을 접근시키고 있어 빠르면 이번 주말쯤 경색정국 타개의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1일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3당총무회담을 열고 총리인준-추경안 분리처리 문제와 이를 위한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13일 총무회담을 다시 열어 절충키로 했다. 여야는 추경안을 우선 처리한다는데는 원칙적으로 공감했으나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장과 예결위에 김종필 총리서리가 출석,인사말을 해야한다는 자민련측의 조건제시에 한나라당이 반대,타결에 실패했다. 자민련 구천서 총무는 “민생경제 안건을 먼저 처리하되 김총리서리가 정부입장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한나라당 이상득총무는 총리서리의 국회출석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그러나 “13일 협상에서는 잘 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며 12일중 자민련측이 분리처리에 응하도록 집중 설득할 뜻을 비쳤다. 여야는 이에 앞서 상오 한나라당이 이한동 대표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리인준안과 추경안의 분리처리 입장을 밝힌 반면 자민련측은 한때 김총리 인준문제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이에 따라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었으나 하오 김총리서리가 분리안을 수용토록 자민련측에 요청함에 따라 대치정국을 풀 계기는 마련됐다.
  • 야,여론 부담스러워 “정경분리”

    ◎총리서리 위헌­추예 연계 족쇄 스스로 풀어/“국난극복 우선” 대여 대화채널 가동도 시사 한나라당이 전격 U턴을 선언했다.김종필 총리서리의 위헌시비가 해소되지 않는 한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수 없다는 정경연계 방침의 족쇄를 스스로 풀어버린 것이다.대여 강경노선은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읽혀진다. 이한동 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난마처럼 얽힌 정치현안과 분리,국난극복과 고용 등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추경안 심의에 즉각 착수한다”고 이런 입장을 분명히 했다.물론 이대표는 JP의 용퇴만이 지금의 난국을 수습하는 지름길이라고 밝혔지만 전체적인 기조는 유화노선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특히 당지도부는 새정부가 추경안을 손질해야 한다는 기존 방침에 융통성을 갖는 기류고,정부측의 제안연설도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김대중 대통령이 새정부의 책임하에 추경안이 편성됐다는 점만 밝히면 족하다는 입장이다.이는 총리서리 대신에 수석 국무위원인 재경부장관이 제안연설을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몇 발짝 물러선 것이다. 이같은 입장전환은 경색 정국에 대한 비판여론에 기인한 것 같다.IMF체제 극복에는 아랑곳없이 여야 대치상황이 지속될 경우 한나라당의 귀책사유도면키 어렵다.이런 마당에 구체적인 복안없이 강경기조로만 밀고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또 경색정국을 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정국 주도권을 쥐어나가겠다는 뜻도 배어 있다.나아가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을 두 축으로 한 정국구도를 염두에 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또다른 셈법이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국회 상임위 조정 및 위원장 배분에 있어 한나라당의 기득권을 인정해주는 문제와 ‘발등에 떨어진 불’격인 광역단체장 출마사퇴시한 조정이 그것이다.여권과의 물밑협상 개연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연세대 동서문제연 학술발표회 박진 교수 주제발표

    ◎청와대 수석 권한 축소해야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 정례학술발표회가 11일 하오 3시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박진 동서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한국정치와 청와대의 역할 및 한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청와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부처업무 감독 ‘옥상옥’ 초래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은 무한책임을 지고 있다.정치권력적 차원을 떠나 정책적 차원에서 청와대의 중요성은 더할 나위없이 크다.청와대는 대통령의 리더십을 유지강화하는 한편 국가 주요정책을 기획·조정·추진·홍보하고 방대한 행정부처 업무에 대한 지원·감독·위기관리의 역할을 한다.훌륭한 대통령과 능력있는 보좌관이라는 인적요소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청와대의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이다. 청와대는 우선 수석중심의 비서실 편제를 개선해야 한다.각 정부 부처의 업무를 청와대 수석실에서 사실상 감독·관장하는 형태가 돼 ‘옥상옥’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또 각 수석실간 할거주의가 심화되어 정보교류의 횡적단절,중복된 업무의 추진 등 문제점이 있다.또 업무보고 채널이 수직적으로 되어있다. 이같은 문제는 수석의 지위와 권한을 축소 조정해야 한다.또 주요 국정 분야에 특보제도를 도입하고 대통령이 직접 주도해야 할 국정기능,예를 들면 경제·금융·산업·통상 기능을 통합관리해야 한다.외교·안보·통일·군사분야는 상호 연계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개편해야 한다.또 중복 조직을 축소 개편해야 하고 청와대 대변인 기능을 분리하는 등 공보업무를 분리·개편해야 한다.비서실의 횡적 협의 채널도 확대해야 한다. 핵심 보좌진이 대통령집무실에서 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비서실 건물이 낙후되어 있는 등 청와대 건물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 ○비서실에 위기관리기구를 대통령비서실내에 국가비상사태나 자연재해를 비롯한 긴급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위기관리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비서실은 소속감 결여 및 외부청탁 등 인사제도에 문제점이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직 공무원을 선발하고 직원의 복지를 개선해야 한다.또 청와대근무 직원이 향후 부처 또는 유관기관에 복귀할때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 춘추관의 개방 및 1일 브리핑제도를 도입해야 한다.현재 춘추관은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사자료의 제공도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나 청와대의 역할에도 한계는 있다.청와대가 국정운영 전면에 너무 나서면 행정부가 위축되거나 총리가 유명무실해 질 우려가 있다.그렇다고 청와대가 너무 뒤로 물러서면 부처 이기주의에 의한 갈등이 쉽게 표면화되고 내각이 국정운영의 방향감각을 상실하게 될 우려가 있다.또 야당의 정치적 공세가 수위가 높아져 대통령의 리더십이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고 결국 국정표류 속에서 여야간 대치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청와대는 국정운영에 대해 균형감각을 잘 유지해 나가는 절제와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자민련 한때 “정경분리 반대”

    ◎JP 추예 선해결 요청에도 의총 “분리 불가”/총무회담선 “국회답변 인정하면 분리” 후퇴 자민련은 11일 ‘정경분리’를 놓고 하루종일 곡예를 벌였다.줄곧 불가 당론을 고수하다가 여야 협상에서는 철회했다.그러나 내용적으로는 그렇지도 않았다.사실상 정의 가장 큰 핵심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민련은 이날 상오 당무회의에서 정경분리 반대를 선언했다.한나라당이 추경예산안의 우선 처리를 수용하자 방향을 다시 틀었다.갑작스런 선회로 풀릴 듯하던 대치정국은 다시 꼬였다. 자민련은 이날 ‘총리인준’의 해결없이는 어떤 사안도 논의할 수 없다고 마지노선을 쳤다.‘경제국회’로 흐르다보면 총리인준은 지연된다고 판단한데 따른 강수다.전날 한나라당이 총리인준 문제를 헌법재판소까지 끌고가자 역공에 나선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부분 강경했다.먼저 이원범 의원은 “총리인준은 최선의 과제”라고 못박았다.김용환 부총재는 “정경분리 불가 당론을 즉각 국민회의에 전달하자”고 제의했다.이인구 의원은 “정경분리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총리서리가 해결에 직접 나섰다.이날 하오 의원총회 도중 박태준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나를 걱정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추경예산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럼에도 의총은 분리불가 당론을 재확인할 뿐이었다. 그러나 하오 총무회담에서는 당론을 조금 바꿨다.추경예산안 심의 때 김총리서리가 국회에 출석,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한나라당이 제기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김총리서리를 인정해 달라는 주장이었다.아직 강경입장을 꺾은 것은 아니지만 추경예산안의 우선처리 대세를 거스르지는 않을 분위기다.
  • ‘인준정국’ 파행 돌파구 열리나/추예 분리 처리 여야 의견 접근

    ◎한나라 IMF에 등밀려 유화제스처/북풍 암초… 정상화까진 산너머 산 한나라당이 추경예산 심의에 응하기로 함에 따라 난마처럼 뒤엉킨 정국에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된다. 배경이 무엇이든 한나라당의 자세 변화는 일단 긍정적이다.실업대책과 수출지원 등 IMF대책에 착수할 길을 튼 셈이다.총리인준 문제부터 해결하고픈 자민련측이 마뜩찮은 표정이지만 큰 걸림돌은 되지 않으리라는 관측이다.추경예산 처리지연에 따른 여론의 압력이 거세고,당자사인 김종필 총리서리도 조건없는 추경처리를 당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파행을 거듭해 온 제190회 임시국회는 곧 추경예산안과 함께 국회 상임위 조정과 지방선거제도 정비를 위한 통합선거법 개정 등 정치현안을 다룰 수 있을 전망이다.부분적으로나마 자연스레 여야간 대화의 길이 열리는 셈이다. 그러나 추경 처리가 곧 정국의 해빙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우선 총리인준에 대한 여야간 견해차이가 여전하다.북풍사건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첨예하게 맞서 있다.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6월 지방선거로 이어지는 정치일정과 한나라당 내부의 속사정도 여야대치를 이어가는 요인이다.대선이후 구심점을 잃은 한나라당으로서는 여권과의 일정한 긴장관계 유지가 내부결속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당내 기반이 취약한 지도부로서도 일단은 선명성을 키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표면적 이유에 더해 보다 저변에는 여소야대라는 정치구도의 불안정성이 자리하고 있다.정계개편에 대한 여권의 충동과 야권의 불안감은 정치지층을 끊임없이 흔드는 진원으로 남는 것이다.때문에 정경분리라는 한나라호의 선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정국기상도는 여전히 흐릴 전망이다.특히 ‘김종필 총리서리’에 대한 유·무효 시비는 사사건건 여야의 발목을 잡는 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이 추경심의에 응하기로 한 것도 따지고 보면 여론의 압력에서 벗어나 총리인준 무효화를 향한 대여공세에 전력을 집중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여야의 대치전선은 4월 한나라당의 전당대회가 한 고비가 될 듯 하다.지도체제 정비로 당이 안정을 찾는다면 보다 유연한대여행보가 가능할 것이다.
  • 특별사면 13일 단행

    정부는 오는 13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취임 경축 특별사면 및 복권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사면 대상자 규모에 대해 “50년만의 정권교체 의미를 살리게 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사면대상자의 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야간 대치로 국회가 꼬여있긴 하나 일반사면을 단행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총리서리 헌소·북풍조작 의혹/야­전방위 총공세/여­민생해결 우선

    ◎한나라당 공격/공청회·국회 정보위 소집 방침/“밀리면 당 와해” 일전불사 각오 여권을 향한 한나라당의 전방위 공세가 강도를 더하고 있다.지난 9일 국회에 북풍 관련 국정조사요구서를 소속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제출한데 이어 10일에는 김종필 총리 서리체제와 관련,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청구와 총리서리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때맞춰 당지도부는 헌재가 빠른시일안에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발빠른 행보로 느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총리서리체제의 위헌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헌법학자와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중앙 일간지에도 ‘초보여당의 난폭운전’이란 제목의 광고를 내 총리서리 및 북풍파문과 관련된 당의 입장을 널리 알렸다.나아가 북풍수사의 진척상황과 진상규명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국회 정보위도 소집할 방침이다.새 정부 일부장관들의 투기의혹을 추궁하기 위해 관련상임위를 개최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다. 이처럼 한나라당은 여권을 옥죄기 위해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고 있는 것 같다.무엇보다 대치정국에 임하는 당지도부와 의원들의 심경에 비장함이 서려 있다.이 시점에서 물러나면 당의 와해는 불보듯 뻔하다는 생각들이다.대여 강공드라이브를 기치로 똘똘 뭉쳐야만 된다는 ‘당위성’을 여기서 찾고 있다.바로 이 점은 한나라당의 전술적 이익과도 연결된다.다시말해 한나라당이 불퇴전의 각오로 밀어붙임으로써 여권도 적지 않은 패착을 두고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여권을 더 강하게 밀어부쳐야만 한나라당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리란 계산을 하고 있는 듯 하다.때문에 아직은 ‘벼랑끝 정국’이 아니란 생각이 강하다.협상전략 측면에서도 벼랑끝 직전에 더 많은 ‘전리품’을 얻을수 있어서다.당지도부는 또 기존 보수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은 한나라당뿐이란 이미지를 다시한번 구축하고 이들 계층을 당의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묶어두는 효과도 염두에 둔 것 같다.북풍파문도 결국은 향후 남북관계 등에서 보수층의 목소리를 약화시키기 위한 신여권의 원려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은 그런 맥락이다.이래저래 한나라당의 강공은 당분간 비등점을 향해 치달을 것 같다. ◎국민회의 대응/추예안처리 등 대화정치 모색/북풍의혹 국회차원 정면대응 한나라당이 북풍국정조사권 발동 요구서 제출에 이어 10일 김종필 총리서리 권한쟁의심판청구 등을 통해 대여 총공세에 나서자 여당인 국민회의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간부간담회를 통해 한나라당의 공세에 일단 ‘정쟁과 민생의 분리’라는 전략으로 대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총리인준이나 ‘북풍사건’에 대한 국정조 사등 정치적 쟁점과 추경예산안 처리,경제청문회 개최 등 민생현안들을 분리해 다뤄 나간다는 구상이다.국민회의는 이같은 정경분리 전략이 한나라당에 대한 여론압박용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상오 간부간담회에서 국민회의는 김총리 서리에 대한 위헌시비는 사법부의 몫으로 넘기고,북풍사건에 대한 정치보복 시비는 국정조사를 수용함으로써 국회차원에서 가린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추경예산안 처리 등 시급한 민생현안은 이들정치쟁점과 별개로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국민회의는 이날 여야간 쟁점을 일괄타결하기 위한 중진회담을 한나라당측에 거듭 제의했다.정동영 대변인은 “한나라당내에도 경제위기를 걱정하는 양식있는 의원들이 있고,민생현안을 정치권이 외면하는 것을 국민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인 만큼 야당의 긍정적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정경분리원칙을 대야 전략의 기본축으로 삼아 야권과의 대화를 시도하되 정략적인 정치공세에는 정면 대응한다는 방안도 마련했다.특히 북풍사건 국정조사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한 관계자는 “북풍사건 국정조사는 구정권 정보기관의 용공조작 실체를 파헤치는 작업이 돼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북풍사건을 정치보복으로 몰아 가려는 한나라당의 의도에는 정면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국정조사특위구성과 증인채택,조사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에서 철저히 ‘과거사 규명’의 조사원칙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다만민생현안 처리에 앞서 이를 둘러싸고 한나라당과의 대립이 격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2∼3일간 냉각기를 통해 한나라당과의 대화를 시도한다는 구상이다.
  • 여야 막무가내 대치/국조권 이어 서리 효력정지 헌소 제출/한나라

    ◎오늘 총무회담… 정국 정상화 방안 협의 한나라당이 북풍수사와 관련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10일 김종필 총리서리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함으로써 여야 대치정국이 심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국조권요구서 제출에 대해 여권도 진실규명 차원에서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으나 국조권의 대상,범위,증인채택과 조사특위 구성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 견해차가 있어 국조권이 발동되더라도 실제 조사활동에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민회의 등 여권은 경제안정을 위해 검찰과 안기부에 북풍 관련조사를 조속히 해주도록 요청하는 한편 추경예산을 비롯한 민생현안의 분리처리를 추진하는 등 대화로 정국을 풀기위해 적극 나서고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여야 3당총무들은 11일중 회담을 갖고 정국 정상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 정국교착 대화로 풀어라(사설)

    꼬일대로 꼬인 정국의 교착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할일이 산적해 있는 나라 형편을 고려할때 대단히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대화로 현안들을 풀어나갈 것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여당측이 제의한 중진회담이든 기존의 총무회담이든 여야는 모든 채널의 대화를 통해 꽉 막힌 정국에 숨통을 열어 국민의 불안을 덜어주어야 한다.교착상태가 오래 갈때 피해는 결국 온 국민에 돌아간다.여야는 전부 아니면 전무의 대결 자세로 맞설 것이 아니라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는 민주주의의 타협원칙을 살려 대치정국을 풀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현재 여야간 쟁점인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문제,지난 대선때의 ‘북풍공작’사건,경제 청문회 개최문제,그리고 추경예산안 처리문제는 이 모든 것이 한데 얽히고설켜 쉽게 해법이 찾아지지 않는 것 같다.이들 현안을 뭉뚱그려 정치적으로 일괄타결을 시도하기보다 쉬운 것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면 해결의 지혜와 절충점이 찾아지리라고 믿는다. IMF프로그램 이행이나 실업자 대책,금융구조 개혁등에 시급한 추경예산안처리에는 여야간 이견이 없다.북풍공작 검찰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어 있는 지를 놓고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권 발동에 여당도 원칙적으로 수용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그렇다면 이들 문제를 우선 처리하고 동시에 대화를 통해 총리인준과 경제청문회 문제를 절충해도 좋을 것이다. 우리는 총리임명동의안 표결을 중단시킨 책임이 어느쪽에 있으며 표결과정이 합법적이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재투표로 타협하는 것만이 여당측의 승복을 가능케하는 현실적 해결책일 것이다.경제난국 초래의 책임을 밝히는 청문회도 열되 대화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경제살리기 시책에 지장이 없도록 적절한 시기를 찾는 것이 현명한 절충안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 총무회담 제자리… 파행국회 나흘째

    ◎대치정국/버티는 거야 답답한 소여/여­추경예산 등 민생현안 우선 처리 요청/야­“총리인준 문제부터 풀어야” 요지부동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시작된 정국경색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여야 대립전선이 넓어지고 있다.북풍조작사건과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경제청문회,정계개편론 등이 실타래처럼 얽혀가는 형국이다. 정치의 묘미는 벼랑끝 타협.아무 것도 안될 것 같은 상황에서 극적 절충을 일궈낸 전례들이 있다.여야 모두 대치하면서도 대화의 필요성은 인정한다.9일 김수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총무회담은 여야간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탐색전이다.이날도 결론은 없다.곧 다시 만날 것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하오 본회의장에 모였으나 김의장은 사회를 보지않았다.한나라당이 지난 6일 단독소집한 임시국회는 나흘째 개의도 못한채 계속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아직 여도,야도 벼랑끝에 몰리지 않았다.힘겨루기가 더 필요하다. 여권 일부 핵심은 정국현안의 일괄타결을 기대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총리인준 문제를 양보하면 다른 현안에 대해 여당이 융통성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북풍과 관련한 국조권 발동을 수용할 뜻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장 조정문제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야당에 일정 몫의 지분을 약속할 태세다.특히 여권 일각에서는 정계개편,북풍관련 정치권 인사 사법처리,경제청문회 개최 중 일부를 카드로 한나라당의 국정협조를 얻어내자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아직 요지부동인 듯 비친다.총리인준을 양보할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여권에서 제의한 ‘총리인준 투표의 정치적 무효화선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당 내부 결속을 위해서는 여야 대치국면을 더 끌어야한다는 판단이다.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사이,민생은 뒷전이 될 수 있다.때문에 나오는 방안이 선별타결안이다.첨예한 현안을 우회,추경 등 민생안건부터 처리하자는 얘기다.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이를 정경분리라고 명명했다.이와 관련,9일 총무회담에서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추경 우선처리를 강력 주장했다. 선별 절충 역시 한나라당은 아직 반대하고 있다.총무회담에서 총리인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일반 안건의 국회 처리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여야간 총리인준 투표의 유효성 논란을 벌이느라 다른 안건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조차 벌이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채널에 있어서도 여야간 이견이 해소되지않고 있다.국민회의측이 중진회담을 제안했지만 그 구성및 운영에 있어 3당3색이다.국민회의는 여야 동수로,당3역 이상의 중진급으로 구성한다는 생각이다.자민련은 3당 동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이한동 대표,김윤환 고문 등 ‘고참’들을 회담장에 불러내려는 국민회의의 의도에 불쾌해하고 있다.중진회담 성사 자체가 불투명한 이유다.
  • 여·야 평행선 대치/총무회담 절충 실패

    ◎총리인준­추예 별도처리 이견/한나라,북풍사건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여야는 9일 김수한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총리임명 동의안 및 추경예산안 처리,북풍국정조사권 발동,경제청문회 등의 현안을 논의했으나 절충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제190회 임시국회는 개회도 못한채 나흘째 공전됐으며 극적 돌파구가 열리지 않는한 여야 대치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날 하오 당소속의원 160명 명의로 ‘소위 북풍사건 등 김대중정부의 정치보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 사무처에 단독 제출했으며 국정조사의 범위로 북풍사건뿐 아니라 지난 대선 관련 고소·고발 사건 등도 포함시켰다.한나라당은 또 10일 헌법재판소에 김종필 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권한쟁의심판청구소송을 내기로 함으로써 총리인준 문제가 법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국민회의 한화갑·자민련 구천서 총무는 이날 총무회담에서 총리인준안과는 별도로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안을 분리처리하자고 제안했으나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총리인준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한다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못하고 2∼3일 시간을 두고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총무회담에서 여야 동수의 중진회담 운영도 제의했지만 회담의 격과 관련,한나라당이 이의를 제기해 역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김 의장 “여야 합의없는 본회의 불가”/임시국회·의총 이모저모

    ◎정희경 의원 “한나라 자극보다 대화로 해결”/이한동 대표 ‘총리서리는 위헌’ 야 결속 당부 한나라당이 6일 단독소집한 제190회 임시국회는 예상대로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결과에 대한 여야의 유·무효 시비로 의사진행을 하지 못한 채 겉돌았다.본회의장은 여당의원들의 불참속에 한나라당의원들마저도 1시간 남짓 자리를 지키다 비워 향후의 지리한 대치를 예고했다. ▷국회◁ ○…여야 총무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절충점을 모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국민회의 한화갑 자민련 구천서 총무는 추경안,선거법상 공직사퇴 시한 연장문제 등의 분리처리를 요구했으나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JP인준동의안 투개표 절차부터 마무리해야 한다”고 거부했다. ○…하오2시 개의시간을 알리는 국회 안내방송이 나가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무언의 시위’를 벌였다.그러나 김수한 국회의장이 한나라당 총무단의 끈질긴 설득에도 “여야간 합의가 되지않은 상황에서 사회를 볼 수 없다”며 본회의장 입장을 거부하는 바람에 본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김의장은 이날 배포한 개회사에서 “국무총리 임명 동의의 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야 대립으로 파행속에 끝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야가 진지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대승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큰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당◁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상오 별도의 대책회의와 하오 양당 합동의원총회를 통해 총리 인준안에 대한 재투표가 이뤄지지 않는 한 본회의에 불참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회의에서 자민련 이원범 의원은 “의석에 밀려 국정을 표류시킬 수는 없다”며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원내 과반수를 회복해야 한다”고 정계개편을 공개주장했다.국민회의 김진배 의원도 “한나라당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정부가 일을 못하게 하려는 헌정파괴자들의 집단”이라고 이에 동조했다. 그러나 정희경 의원은 “지도자가 없는 한나라당은 지금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며 “불필요한 자극으로 그들을 결속시키기 보다는 좀더 대화로 문제를 풀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총리인준문제로 여야대치가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나라당은 하루속히 추경예산안과 국회법개정 등 시급한 국정현안만이라도 처리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본회의가 무산되자 예결위 회의장으로 옮겨 의원총회를 갖고 전의를 다졌다.이한동 대표는 “총리서리체제는 여권에 의한 헌법유린이며 헌정파괴 상태”라며 “헌정수호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대처해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이총무는 “끝까지 단결하면 살 수 있다”며 결속을 당부했다.지도부는 오는 10일 의원회관에서 총리서리 위헌 공청회를 열고 호외당보를 추가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의총직후 당헌정수호비상대책위(위원장 현경대)는 1차회의를 갖고 총리서리 직무정지 가처분신청과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 여·야 ‘인준정국’ 끝없는 힘겨루기/타협·절충없는 임시국회

    ◎여 “재투표” 야 “개표” 맞서 난항/추경안 처리문제도 장기표류 조짐 마주보고 달리던 열차가 충돌 직전에 멈춰섰다.한나라당 단독 소집요구로 6일 열린 제190회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물리적 충돌은 가까스로 모면한 것이다. 그러나 여야 대결 국면이 해소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김수한 국회의장이 사회권 행사를 자제,본회의가 자동 유회됐을 뿐이다. 임시국회의 파행의 근인은 지난 2일 표결이 중단된 총리인준 문제다. 한나라당은 적법한 표결인 만큼 투표함 개함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반면 국민회의­자민련은 일종의 암호투표인 만큼 무효화 선언후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비의 밑바닥에는 각 정파간 이해가 자리잡고 있다.즉 연립여당내의 한 축인 자민련이 ‘JP총리’로 내각제로 가는 레일을 깔려는 입장인 반면 향후 정국에서 DJP단일화의 위력을 줄이려는 게 한나라당의 셈법이기 때문이다. 당초 이번 임시국회의 쟁점은 크게 4가지였다.즉 ▲총리인준안 투표함 개봉여부 ▲추가경정예산안 ▲지방선거출마자의 공직사퇴시한 연장 ▲국회 상임위 조정 등이 그것이다. 한때 총리인준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사안에선 타협의 기미가 엿보였다.여당측은 한승헌 감사원장서리의 인준과 상임위 조정 문제를 먼저 처리하고,총리인준문제는 냉각기를 갖고 정치적 협상으로 해결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김종필 총리 인준안을 둘러싼 여야간 사활을 건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바람에 여타 현안은 논의에조차 들어가지 못했다.여야가 이해를 같이하는 단체장후보의 의원직 사퇴시한 문제도 결국 6일 최종 데드라인을 넘겼다. 한나라당도 추경감액예산 편성문제를 우선 논의하는 등 ‘정경분리의 원칙’을 한때 검토했다는 후문이다.여론을 의식한 결과다.그러나 이 또한 북풍조작 수사가 정치권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물건너 가버렸다.한나라당이 새로이 ‘전의’를 다졌기 때문이다.때문에 이날 임시국회의 파행은 경색정국이 장기화로 가는 예고편이다.이로 인해 추경예산안 처리문제마저 장기미제로 남을 것으로 우려된다. 더욱이 북풍조작 문제 등으로 전선이 확대될참이다.여당측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짐하고 있고,정계개편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의심하는 한나라당은 국정조사권 발동으로 맞설 태세다. 때문에 당분간 극적인 돌파구가 없는한 의정의 파행이 계속될 것이라는 불길한 전망이 우세하다.그것도 국회라는 ‘링’과 그 바깥을 넘나드는 대치정국의 지속이다.
  • 대립정국 계속… 시름깊은 DJ/여야 대치와 청와대 입장

    ◎“정치 혼란땐 외국인 투자자 출수” 우려/여론 체크하면 수습 실마리 내심 기대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인준을 둘러싼 여야 대립 정국의 한 가운데서 김대중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국회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라는 것이 요즘 김대통령의 심경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문희상 정무수석은 6일 김총리서리 인준 공방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은 국난 극복과 경제 회생만 걱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정국 혼란으로 외국인의 투자가 다시 주춤해지는 상황을 무엇보다 우려한다는 것이다.또 경제개혁을 위한 예산 집행이 시급한데도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과 입법안 처리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도 김대통령을 답답하게 만든다고 한다.여야는 어차피 함께 난파선을 탄 형국이다.그 안에서 싸우다 누가 이기고 지느냐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되묻는다.그런 차원에서 정계개편이나 북풍수사 같은 문제는 김대통령의 우선적인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김대통령이 정국 상황을 좌시할 수만은 없다.나름대로 막힌 곳을 뚫어가는 노력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어차피 현재의 대치 상황을 풀어가려면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 같다.청와대는 다음주부터는 정국이 수습쪽으로 가닥을 잡아갈 것으로 전망한다.“야당이 왜 새 정부의 발목을 잡느냐”는 것이 국민 다수의 여론이라는 것이다. 김대통령으로서는 지금 여론의 지지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와함께 야당 내부에서도 조금씩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고 한다.변화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정국을 정상화하는 쪽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 고금리 인하 위한 재협상을(사설)

    전경련·대하상의·무역협회·경총·중소기협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6일 모임을 갖고 새로 출범한 경제팀은 고금리 해결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거시지표협상을 다시 벌일 것을 촉구,관심을 끈다.경제 5단체는 “환율이 1천3백원대로 안정된 이후에 금리를 내린다면 초우량기업까지 연쇄도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와 협상이후 4개월째 연 30%의 초살인적인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1월중 3천323개 업체가 부도를 내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고 산업체 가동률 역시 68.3%를 기록,산업생산이 전월보다 무려 10.3%나 감소했다.이는 한국경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IMF의 고금리정책은 그동안 외환위기를 겪은 국가들의 문제를 다루는데 쓴 처방이다.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해외자금이 들어오게 하려면 금리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 IMF의 주장이다.그러나 금리와 환율중 어느 것을 중시해야하느냐는 나라에 따라 다르다. 한국은 고금리가 유지된다고해서 현재와 같은 환율상승이 지속되는 한 해외자금이 들어올 나라가 아니다.고금리가 4개월째 지속되고 있지만 외국자본유입 효과는 별로 없다.그런 상황에서 고금리정책을 장기간 끌고 갈 경우 기업도산을 초래하고 수출을 감소시켜 외채상환을 어렵게 만든다. 외환위기의 근본원인은 재벌그룹의 공격적 경영과 과도한 차입경영에 기인된 것이다.이 상황에서 고금리가 지속되면 정부가 개혁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은 불가능하다.재무구조가 악화되면 대기업도산이 재연되고 은행부실화가 가속화되며,마침내는 제2의 환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 또 고금리정책이 지속되면 경제수축현상(디플레이션)을 유발시킨다.부동산을 중심으로 디플레이션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디플레이션이 현재화되면 한국경제는 함몰할지도 모른다.환율안정보다는 금리안정이 더 시급한 실정이다.정부는 IMF와 재협상을 통해 살인적인 고금리정책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 여야 강경 대치… 정국 어찌되나

    ◎‘인준정국’ 돌파 묘수찾기 고심/여­야 자극 자제… 냉각기 가진뒤 대화 추진/야­“법적대응 불사… JP 용퇴만이 해결책” ‘인준 정국’의 터널끝이 보이지 않는다.여권은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앞세워 야권을 달래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강공앞에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에 대한 자극을 자제하면서 일정한 냉각기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간다는 전략이다.가급적 정면대결을 피하면서 “재투표 등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는 사안은 뒤로 미루고 민생 현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자”는 논리로 ‘우회로’를 찾고있다. 하지만 양당은 총리인준 투표의 불법·무효와 재투표의 실시를 당론으로 재확인하고 협상대상이 될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국민회의는 이날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난국돌파 ▲국정전반의 강력한 개혁 ▲총리인준 문제를 포함한 전체문제의 일괄타결 등 3개항의 결의를 했다. 한화갑 총무대행은 “총리인준 문제는 장기적 과제로 넘길 필요성이 있다”며 “대신 추경예산안과 선거법의 공직사퇴 문제,국회법 등의 의제를 놓고 회의에 임하자”고 야당측에 촉구했다. 자민련도 이날 박태준 총재 주재로 간부간담회를 갖고 인준투표에 대한 무효원칙을 재확인했다.그러나 일주일 정도의 고비만 넘길 경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화­타협을 병행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그러나 여권은 당장 6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투표함 개표를 강행할 경우 ‘물리적 충돌’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라 당분간 대치정국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율사출신의 현경대 의원을 위원장으로한 ‘헌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김종필총리서리체제에 대한 법적,정치적 투쟁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김총리서리 직무집행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권한쟁의 심판청구 등의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여권의 대응여하에 따라서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탄핵소추를 발의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한나라당은 또 총리서리 임명의 위헌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헌법학자들과 당내 율사출신 의원,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맹형규 대변인도 논평에서 “총리서리체제의 위헌성을 강력히 주장했던 장본인은 바로 야당시절의 김대통령”이라고 상기시키고 “국회 동의가 있기전에는 어떤 경우에도 총리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음에도 국무회의에 참석,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있는 김종필씨의 국정행위는 위헌이자 무효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결국 김총리서리가 자진 사퇴하는 것만이 사태해결의 열쇠이며 따라서 제190회 임시국회에서도 총리서리의 위헌 대목만은 절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 “정계개편 필요” 공식제기/국민회의 오유방 전 의원

    오유방 전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회의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정권교체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정계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전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총리서리체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계개편 추진요구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부·여당은 아직 (정계개편을)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여·야 냉각 정국 풀기 골몰/대치 국면 계속되는 정치권 이모저모

    ◎여­대화 해결 원칙 마련… 여론 향배에 촉각/야­강경 드라이브 유지속 ‘JP 용퇴’에 무게 ‘총리 서리체제’에 대한 적법성 논란과 본회의 투표함 개표 문제로 정치권이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여야는 ‘정국해법’ 마련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일 지도위회의와 당무회의를 각각 열어 “대화를 통해 난국을 풀어간다”는 원칙을 정했다.이날 양당 8인공동협의회에서도 “총리 인준안 문제는 정치문제인 만큼 ‘정치협상’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하지만 ‘실마리’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총리서리체제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가 워낙 큰 탓이다.양당은 총리인준안 투표를 ‘불법 암호투표’로 규정,재투표 실시 방침을 재확인했다.이때문에 당장 6일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임시국회에서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다.한나라당이 숫적 우위를 바탕으로 개표 결의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에따라 양당은 ‘대화 테이블’로 야당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과 함께 “불필요한 공방으로 국력을 소모하지말자”는 ‘여론 조성’에도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내부적으로 “인위적 정계개편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약속 등 대야 협상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전당대회를 앞둔 한나라당이 강경기류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이 대여 공세의 강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강공 드라이브의 핵심은 ‘김종필총 리서리체제는 명백한 위헌이므로 김총리서리는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2일 국회 총리 인준동의안 표결은 적법하며 재투표는 있을 수 없다는 점도 보태진다.한나라당은 4일 주요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은 원칙을 재확인했다.특히 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문제를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공세의 영역을 확대했다.김총리서리 임명에 반대하는 의견이 52.1%로 절반이 넘는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했다.이한동 대표와 당3역이 이날 하오 김수한 국회의장을 방문, 임명동의안 표결을 국회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해 줄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은 같은 맥락이다. 또 공식 논평을 통해 지난 2일 투표방해 주역(?)들의 이름을 공개하며 국회 파행의 책임을 물어 국회 윤리위 징계회부 등 인책을 요구키로 한 것도 당의 강경기류를 대변한다.결국 공세의 무게 중심은 위헌시비에서 김총리서리의 ‘용퇴’로 이동하고 있는 분위기다.‘JP는 자진 사퇴하라’는 제목의 호외 당보 20만부를 찍어 가두배포에 나선 것은 물론 전국 지구당에 이런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도록 지시한 것에서도 이런 흐름은 잘 나타난다.
  • 총리인준 개표문제 논란 예상/여야 내일 임시국회 개회

    김종필 총리 서리체제가 출범한 가운데 여야는 서리체제의 적법성 여부와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의 개표문제를 둘러싸고 강경대치를 계속하고 있다.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4일 “대화로 여야간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총무대행은 이날 한나라당 이상득 원내총무와 만나 한나라당의 요구로 6일 개회되는 제190회 임시국회에 여당측도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지도위회의와 당무회의를 각각 열어 임명동의안에 대한 지난 2일의 국회 본회의 투표가 ‘불법 암호투표’로 진행돼 원천무효인 만큼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함으로써 임시국회가 제대로 운영될지는 불투명하다. 김총리서리는 이날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비밀투표로 재표결하지 않는 한 총리직을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따. 김총리서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이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 개개인의 인격과 권위를 존중해 자유투표를 할 경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김총리서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헌법소원(권한쟁의 심판청구)제기 등 법적,정치적 투쟁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 냉각기뒤 대좌냐 정계개편이냐/경색정국 해빙 엇갈린 전망

    ◎대화­추예처리·선거법 손질 결국 마주앉을것/개편­6월 선거까지 여소야대 큰 변화 없을듯 3일 김종필 총리서리체제가 출범했다.여권이 ‘서리체제’라는‘비상처방’을 언제 청산할지가 관심사다.무한정 ‘서리’꼬리표를 달고 있을 수 없는 탓이다. 물론 김총리서리가 내각을 이끄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는 견해가 있다.수시로 서리체제를 가동시켰던 문민정부 이전의 역대 정권의 전례도 있다. 이에 따라 여권은 ‘JP총리’를 기정사실화해 나갈 전략이다.조각단행에 이어 조만간 JP를 의장으로 양당동수로 공동정부운영협의회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서리체제’의 장기화는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름 그대로 미완의 임시체제인 까닭이다. 형식논리로는 김대중 대통령이 언제든지 김총리임명동의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할 수 있긴 하다.그러나 지금 내각의 정상화를 시도하기엔 정국이 너무 달아올라 있다. 당장 한나라당이 김총리서리체제를 인정하지 않을 태세다.2일 중단된 인준표결의 적법성을 주장하며 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대공세를 벼르고 있다. 적어도 당분간 정국경색이 불가피한 상황인 셈이다. 때문에 신여권도 일정한 냉각기간과 상황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같다. 정부·여당으로서 임시국회의 재소집을 마냥 미루기 힘든 점도 있다.추경예산안 처리가 시급하다.6월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선거법도 손질해야 한다.일정기간의 냉각기간후 여야가 어차피 마주앉을 수 밖에 없다. 여당측은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직후인 3월말 이후 상황변화를 기대한다.야당측의 JP총리에 대한 극한 반발이 계파간 선명성 경쟁과 맞물려 있다는 판단과 무관치 않다.한나라당의 새지도체제가 확립되면 뭔가 ‘빅딜’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다. 그러나 대치정국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때까지도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전망도 있다.여소야대 정국의 근본적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서다.그래서 신여권 일각에선 조기 정계개편론이 세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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