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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정기탁제 존폐 최대쟁점/정치특위 협상 전망

    ◎여 “개인 기탁금도 선관위 관리” 야 “폐지” 오는 8일쯤부터 9월 30일까지 가동될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특위 구성협상때부터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을 만큼 12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특위에서 다룰 사안의 대부분이 3당의 대선전략과 긴밀한 관계를 갖기 때문이다.특위협상 쟁점과 전망을 간추려본다. ▷쟁점◁ ▲정치자금 지정기탁제=여야가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최대 쟁점이다.신한국당은 현행 정당 지정기탁외에도 국회의원과 후보자에게 주는 자금도 선관위를 거쳐 지정기탁토록 개정안을 제출했다.반면 국민회의 자민련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선관위에 기탁된 1천208억원 전액이 신한국당에 지정기탁된 점을 들어 지정기탁금제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나아가 ‘정치발전자금 기탁제’를 신설,기업 등이 내는 자금을 국고보조금 배분비율로 나누자는 입장이다.정치자금 기탁은 기탁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느냐,자유의사 실현이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느냐의 문제로 협상에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선거공영제=신한국당은 개정안에서선거공영제를 명시하지 않고 있으나 야권은 철저한 선거공영제를 요구하고 있다.신한국당은 선거공영제의 확대가 곧 국민부담과 비례된다는 점을 들어 야권의 요구에 반대하고 있다.신한국당은 개정안을 통해 후보자와 연설원의 TV와 라디오 연설을 현행 7회에서 9회로 늘리고 국고에서 보전토록 했다.야권은 방송연설을 14회로 늘리는 한편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등의 수당과 실비보상과 100회의 신문광고비 홍보인쇄물 비용도 모두 국고에서 부담토록 하고 있다. ▲TV토론=공영방송이 대담·토론회를 3회이상 열도록 의무화하자는데 여야가 같은 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신한국당이 후보자간 합동토론회 의무화 여부나 토론회 진행방식 등 구체적인 부분은 여야협상을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권은 후보간 합동토론을 2회이상 개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TV토론횟수와 진행방식,토론자선정 등 세부적인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정당연설회=신한국당은 당초 완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한걸음 후퇴,시·군·구마다 1회로 줄이고 옥내연설회만허용하도록 했다.야권은 시·도 2회 등 모두 30회의 옥외연설회를 요구하고 있다. ▷전망◁ 여야는 5일 첫 회의를 열어 관련법안별 소위를 구성,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민주당 소속의원의 포함여부 등 야당 몫의 특위위원 배분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출발부터 불안한 조짐이다.특히 여야 동수라는 점에서 협상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여러가지 쟁점중 정치자금 기탁제는 대선자금과 직결된 문제여서 여야의 힘겨루기가 집중될 전망이다.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정당활동비 총액규제는 사조직과 일상적인 정당활동을 통한 선거운동이라는 ‘여당 프리미엄’을 일정부분 포기해야 하므로 신한국당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정당연설회의 경우 횟수나 개최장소의 옥내외 여부도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
  • 정치개혁 당주도 의지/신한국 정치개혁법 입안의 의미

    ◎12월 대선 공정관리… 국정 효과적 매듭 신한국당이 대통령 후보 경선와중에도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당차원의 확정 절차에 돌입한 것은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당의 확고한 주도의지를 반영한 것이다.지난 4월 한보사태를 거치면서 국민 여론의 악화로 정치권 전체가 엄청난 상처를 입은 터에 정치개혁을 다시 김영삼 대통령의 중대결심이나 행정부에 맡기는 것은 정치권 스스로 입지를 축소시키기 때문이다. 당은 늦어도 다음주에는 당차원의 모든 절차를 매듭짓고 본격 여야협상에 돌입,8월말 재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당이 이처럼 서둘러 정치개혁법 개정안을 정비한 이유는 정치개혁을 김대통령의 임기말 최대 업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한보사태와 현철씨 구속으로 훼손된 문민정부의 개혁의지를 되살리고,이를 토대로 12월 대선을 깨끗하게 관리함으로서 효과적으로 국정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치개혁은 문민정부의 마지막 개혁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이러한 의지를 뒷받침했다. 나아가 12월 대선의 직접 당사자인 차기대통령 후보의 주도속에서 여야협상을 벌여 나가는 것이 여야간 조정의 폭을 넓힐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즉 차기후보의 ‘깨끗한 정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임으로써 기존 정치관행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당은 이번 개정안에서 공영제의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고비용의 원천인 대규모 유세를 없애는 대신 국고부담의 TV토론을 의무화하고 구체화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어쨌든 정치개혁에 대한 여당의 의지는 확고한 것 같다.그러나 여야간 협상이 대선 전초전으로 비화,접점을 찾지못하고 표류할 경우,여전히 ‘8월 중대결심설’은 살아있다고 하겠다.
  • 임시국회 절충 총무회담 안팎

    ◎여 “우선 개원” 선회… 여 “의도 뭔가” 촉각/여­“특위동수문제 국회 연 뒤 담판” 후퇴/여­“경선일정에 차질 내부조율후 결정 「합의개원이냐,단독개원이냐」 임시국회 소집을 둘러싼 여야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야권은 23일 3당 총무회담에서 그동안 전제조건으로 고집했던 정치개혁특위의 여야 동수 제의를 전격 철회했다.대신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무조건의 국회개원』을 주장하며 「선개원,후협상」을 제시했다.여권에 대한 압박전으로 「단독국회 강행」이라는 배수진도 쳤다. 이러한 야권제의에 대해 신한국당은 야권의 의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25일 총무회담에서 최종입장을 통보키로 했다.하지만 여권은 전제조건 수용불가라는 당초 주장을 관철한데다 「민생현안 처리」라는 안팎의 여론을 감안,국회소집에 긍적적으로 검토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이날 회담후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여야간 이론이 있는 특위구성 동수문제는 일단 국회를 연 뒤 협의하자고 제의했다』며 『하지만 신한국당이 거절할 경우 25일야당단독의 국회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최후통첩도 잊지 않았다. 이에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이 시점에서 임시국회를 소집할 경우 당 경선일정에 차질을 주게 된다』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여권의 경선일정에 대해 「피해 최소화」로 신축적 협의가 가능하다.또 이회창 대표가 7월초 대표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커 임시국회가 주는 구속력이 현격하게 약화된다.합의개원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야권의 전제조건 철회에 대해 국민회의 박총무는 표면적으로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를 이유로 들었다.하지만 야권은 내부적으로 정치개혁입법을 조속히 마무리,유리한 선거법 체제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여기에 자민련의 경우 전당대회 족쇄에서 벗어났고 국민회의도 민생현안처리의 모양새를 갖추는 것이 대선전략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여야는 이날 회담을 통해 명분과 실리를 주고받는 타협의 여지를 넓혔다는 평이다.여당은 그동안 민생현안 처리라는 무기로 야당의전제조건 철회를 이끌어 냈고 야당은 주도권을 잃지않으면서 향후 대선자금과 특위동수 등에 대한 협상에 나설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국회가 열리더라도 파행운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특위구성의 동수문제를 놓고 여야의 지루한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대선자금과 경부고속전철 부실공사에 대한 야권의 국정조사권 공세로 파란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 접점 못찾았지만 대화 계속/임시국회 여야협상

    ◎7일 합의 안되면 다음주에 또 만나 임시국회 개회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정국이 계속되고 있다.3당 총무는 4일 회담에서도 임시국회 개회를 논의했지만 팽행선만 달렸다.임시국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서로 다른 탓이다. 야당은 대선자금을 물고 늘어지고 있으며 여당은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형국이다.연말 대선을 앞둔 정국의 주도권 다툼이다. 여야의 주장대로라면 임시국회 개회는 불가능에 가깝다.하지만 한걸음도 다가설 수 없는 듯한 검은 대치국면에서 한가닥 빛이 없는 것은 아니다.박희태 신한국당 총무가 던진 제도개선 특위를 구성할 수 있다는 양보카드다.물론 여야 동수의 특위구성에는 완강하다. 야당도 4대 전제조건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민생현안을 다루는 임시국회를 계속 외면할 경우 비난여론도 거세질 것이다.때문에 여야 협상의 초점은 대선자금보다는 대선을 앞둔 실리가 모여 있는 제도개선 특위로 모아질 수 밖에 없다.특히 국민회의가 그렇고 자민련은 상대적으로 강경하다. 박희태총무는 현 상황을 축구에비유했다.『지금은 하나의 골문에 두명의 골키퍼가 있는데 조금 지나면 골문이 두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 사이의 강온 입장차이를 두고 이르는 말이고,따라서 골을 넣기 쉽다는 얘기다.특위구성과 국정조사권 발의에서 명분과 실리를 찾을수 있는 것 같다. 접점을 찾지 못하는 총무회담이지만 「과정」을 거치면서 합의로 조금씩 다가서고 있는 듯하다.오는 7일에 총무회담을 다시 갖고 논의할 예정이고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하면 다음주에도 다시 만난다는 입장이다.여야간 밀고 당기는 협상끝에 이달 중순쯤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할 수도 있고 아니면 8월로 넘어갈수도 있다.
  • 여 대화시도 야서 “화답”/야의 「국정 안정론」 제기 속사정

    ◎“국정공백 4개월째… 국민들 염증” 판단/대여공세 유지하며 무게중심은 「대화」로 야권은 12일 조금 색다르게 대여공세를 폈다.「국정안정론」을 전제로 깔고 공격하고 나선 것이다.한보사태 이후 거의 넉달만의 변화다. 「국정안정론」의 화두는 국민회의 간부회의에서 던져졌다.국정불안 상태가 4개월째 지속되고 있 데 대한 비판의 시각을 염두에 둔 변화모색으로 보인다.하루빨리 국정공백 상태를 해소하고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못박았다. 그리고는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3대 의혹,즉 「한보몸통」「92년 대선자금」「김현철씨 비리」를 「공개」하고,「사죄」하고,「자백」하라고 요구했다.정동영 대변인은 『이것이 가장 빠른 수습책』이라고 말했다.기존 주장의 재탕이지만 중요한 변화를 읽을수 있다. 무조건 몰아부치기식의 공세에서 탈피하는 움직임이 엿보인다.처음으로 「안정」이라는 표현을 쓰고나선 것부터가 그렇다.서서히 「안정」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가고 있음을 감지케 한다. 여야가 15일 총무회담을 갖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풀이된다.회담에서는 6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여야협상안을 다루기위해 6월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등이 논의될 예정이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우리가 먼저 제의했다』고 말했다.신한국당측에 요청한 5.18 유공자 재선정 문제에 대해 회답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여야 대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자민련 일각에서도 「영수회담」얘기가 나왔다.김종필 총재는 『정식으로 거론할 때가 아니다』고 아직 조심스럽다.하지만 정국 수습책의 하나로 검토중인 것만은 사실이다.
  • 정국수습 이달말이 고비/국민회의 전대이후 총재회담 추진될듯

    92년 대선자금 정국이 11일 여권의 음모론 제기와 이에 대한 수사착수,야권의 여야 영수회담 제의,김현철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지목돼온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에 대한 검찰수사 등이 어우러져 향후 방향을 잡지 못한채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19일 국민회의 전당대회 이후 대선자금 정국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야당총재회담에 이어 여야 영수회담 개최여부가 본격 논의될 전망이어서 이달말쯤이 정국수습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월 한보그룹 부도후 야기된 오랜 국정표류 상태와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에 대한 비난여론이 갈수록 증폭돼 정치권 일각에서 조기수습에 이은 국회 차원의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여야협상론이 본격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랜 국정 표류로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은 검찰수사에 맞기고 이제 정치권도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나름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고 밝혔다.
  • 신한국 「정치구조 개선특위」활동 방향

    ◎대선비용 축소­모금 투명화 역점/공영제 확대… TV토론·신문광고 늘려/중앙당 권한 축소… 민주적 당운영 지향 한보사태와 같은 고질적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본격 발진에 돌입한 신한국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선을 모두 마친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곧바로 실무작업에 들어간다.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지금으로서는 가늠키 어렵지만 우리 정치의 골격을 뒤흔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신한국당은 빠른 시일안에 특위안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손댈 대상도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이 두루 포함될 전망이다. 따라서 특위 활동의 초점은 선거운동방식을 돈 안드는 방향으로 대폭 바꾸고 정치자금 모금과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쪽에 맞춰질 게 분명하다. 이런 큰 틀아래 우선 선거법은 완전공영제에 가깝게 선거공영제를 확대,고비용 구조를 밑바닥부터 허물어뜨리겠다는게 당의 생각이다.다만 국고지원에 지나치게 의존,국민부담이 가중되는 측면은 넘어야 할 과제다. 여기에 대규모 유세를 줄이고 플래카드나 각종 선거유인물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거론되고 있다.대신 TV공개토론과 신문광고는 크게 늘릴 생각이다.정치자금법도 지정기탁금제를 전향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중앙선관위를 통해 정당에 배분하는 현재의 방식을 지양,곧바로 정당의 금고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야당측의 「기탁금 여당편중」주장도 더이상 설득력을 잃게 된다. 정당법은 중앙당 권한의 대폭 축소와 정당운영의 민주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신한국당은 특위안을 토대로 6월초 본격적인 여야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그러나 각론에서는 여야간에 시각차가 분명해 타결까지는 우여곡절을 겪을 전망이다.여당은 「비용절감」에 포카스를 맞추고 있는 반면 야당은 「수익증대」를 내심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 박희태 총무가 『「비용의 볼륨」을 줄이려는 노력도 해보지 않고 무작정 국고지원만 늘려달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인선 직접통보 이 대표 힘실어주기/당직개편 기록·뒷얘기

    ◎맞수 박희태·박상천 여·야 총무로 또 만나/이윤성·정동영 앵커출신 대변인 맞대결 15일 단행된 신한국당 주요 당직개편은 다양한 기연과 화제거리로 막후 묘미를 자아냈다. ○…원내총무에 기용된 박희태 의원은 박상천 국민회의총무와 각각 순발력과 원칙을 주무기로 내세운 「영원한 맞수」다.동갑내기인 이들은 서울대 법대와 고시동기(13회)로 검사생활도 함께 시작했다.13대에 나란히 정계에 진출,박희태 총무는 여당인 민정당을,박상천 총무는 야당인 평민당을 선택했다.이후 양당 대변인으로 맞대결을 벌였다.93년에는 정치개혁특위의 여야협상대표로 정치개혁법 합의를 마무리지었다. ○…이윤성 의원의 대변인 기용으로 같은 앵커출신인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과의 설전도 벌써부터 화제다.이·정대변인은 정계입문전 각각 한국방송공사(KBS)과 문화방송(MBC)의 하오 9시뉴스를 진행했다.방송계 경력은 이대변인이 7년 앞선다. ○…이회창 대표와 박관용 신임사무총장과의 인연도 흥미롭다.현정부 출범때 감사원장과 청와대비서실장으로 인연을 맺은 두사람은 이대표가 국무총리로 자리를 옮긴뒤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의 사전 승인문제를 둘러싸고 의견 충돌을 빚었다.그러나 박총장이 고위공직자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마포포럼」을 주도하면서 두사람의 관계가 호전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당직인선은 청와대에서 해당자에게 미리 알렸던 종전 관례와 달리 이대표가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협의를 거친뒤 의전수석실에서 당사자들에게 전화로 통보하는 모양새를 갖췄다.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김대통령의 배려탓이었다.인선과정에서는 김대통령이 복수안을 제시,이를 토대로 이대표와 어렵지 않게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 DJ 전력시비 2라운드 돌입

    ◎신한국­“검찰서 밝혀진 사실” 거듭 공격/국민회의­용공음해 가열 우려 맞대응 태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전력시비가 2라운드를 맞았다.26일 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김총재의 전력문제를 다시 걸고 넘어지자 국민회의측이 강력 반발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신한국당 지도부는 전날 이용삼 허대범 의원의 원고내용이 『객관적 사실로서 야당측이 대통령이나 그 가족에 대해 무차별 유포하는 유언비어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라며 국민회의측의 삭제 요구를 일축했다. 상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비공개 토론에서 89년 「서경원간첩사건」때 안기부 대공수사국장으로 수사를 맡았던 정형근 의원은 『당시 외환관리법과 불고지죄로 불구속 기소된 김총재가 여야협상에 의한 국가보안법 개정을 거쳐 공소가 취소됐다』면서 『특히 불고지죄의 적용항목중 당시 평민당의 정치공세로 서경원사건과 관련,김총재가 걸릴수 있는 항목이 삭제됐다』고 전력시비를 측면 지원했다.그는 『서경원이 방북시 허담에게 받은 5만달러중 1만달러를 김총재에게전달한 것은 검찰조사에서 밝혀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권의 「용공음해」가 가열될 것으로 보고 정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그러나 국회 운영 거부 등 기존 전략은 수정할 방침을 세웠다. 이는 하루전 국회 대정부 질문을 지연시켰지만 손실만 입었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다.언론에 크게 보도됨으로써 신한국당측에 유리한 결과만 빚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신한국당측이 DJ전력 관련원고에 대해 「삭제불가」분위기를 내비쳐도 직접 대응을 자제했다. 대신 『한보게이트를 호도하는 용공조작을 경계한다』는 주제로 언론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시간과 장소는 곧 결정키로 했다.역대 군사정권의 용공음해 사례,당내 정보기관 근무경험의원,서경원밀입북 및 문익환 목사 방북관련 자료 등을 공개함으로써 우회적으로 반박논리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 재계“정리해고제 관철”강경입장/야 노동법개정 단일안을 보는 시각

    ◎「변형근로」 유지… 복수노조 허용 신축적/국회처리 앞두고 노동계와 격돌 예고 노동법 재개정을 둘러싸고 또 한차례 회오리가 일 것같다.특히 이달말 처리시한을 앞두고 「진지」를 고수하려는 재계와 노동법 재개정의 기선을 잡은 노동계의 「고지탈환」이 여야협상을 통해 한층 격렬해 질 전망이다. 재계는 24일 야당이 「자신들로선 개악된」 단일안을 내놓은 것과 때맞춰 30대 그룹 노무담당임원회의를 가진데 이어 26일에도 주요그룹 긴급 기조실장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한다. 재계는 이날 노무담당임원회의에서 확인했듯 복수노조 도입이나 정리해고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기존 입장에 큰 변화가 없다.복수노조 허용에 신중을 기해줄 것과 이미 개정 노동법에 반영된 변형근로제 등은 그대로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특히 전임자 급여지급문제와 무노동 무임금원칙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으며 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경총이 이 두가지 사안과 관련,『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근본으로 노동법 개정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노동법 개정의미가 없다』고 밝힌 것은 재계가 여기에 큰 무게를 두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알려진대로 재계는 복수노조 수용에는 신축적이다.민노총 등 상급단체에 대해서는 개정노동법의 「3년 유예」를 「즉각 시행」으로 해도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겠다는 게 경총내부의 방침이다.기 개정된 노동법에 불만이 없는 것도 아니다.정리해고 요건으로 제시된 노동위원회 승인조항을 폐지하고 전임자급여 지급금지도 5년이 아닌,3년 유예를 거쳐 시행하자는 입장이다. 물론 야권 단일안대로 노동법이 재개정되기는 어렵다.그럼에도 재계가 야권 단일안에 강력 반발하는 것은 야권 단일안의 수위가 높아 여야가 막판에 주고받기식 협상을 벌일 경우 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때문에 몇몇 사안이 「개악되더라도」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 급여금지 문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 임시국회 설 뒤에나…/여야 총무접촉 압보

    ◎여­“국조특위 먼저 구성” 내부방침/야­“생중계 관철 안되면 소집 불응” 임시국회가 다시 멀어지고 있다.한때 점쳐졌던 3일 소집은 물 건너갔다.설연휴가 끝나는 10일 이후에나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한보사태」가 터지면서 여야는 30일까지 4차례 총무접촉을 갖고 임시국회 소집을 논의했으나 몇몇 쟁점에 발이 묶여 한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31일엔 접촉 조차 없었다. 국회 소집의 걸림돌은 ▲한보사태 국정조사특위의 여야의원 구성비와 ▲국정조사기간 ▲국정조사 TV생중계 여부 ▲특별검사제 도입여부 등으로 요약된다.노동관계법 개정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단일안을 내놓는 쪽으로 의견을 좁혔다.개정된 안기부법에 대해서는 야당측이 원천무효선언을 요구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무게가 약하다. 한보국조특위를 둘러싼 4개 쟁점중 첨예하게 맞선 부분은 국정조사의 TV생중계 여부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증인및 참고인을 신문하는 과정에서 여권을 충분히 흠집낼수 있다는 판단이다.당연히 신한국당은 반대다.국회법에도 없는데다 전적으로 방송사가 결정할 문제라는 점을 들고 있다.국조특위 구성문제도 버금가는 쟁점이다.야당측은 여야의원 동수를 주장하고 있고 신한국당은 의석비에 따른 구성을 고집하고 있다.국조기간은 야당측이 60일을 요구하는 반면 신한국당은 30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는 자세여서 접점을 찾을듯 하다.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특별검사제는 법테두리를 벗어난 것인데다 신한국당의 거부방침이 단호해 성사가능성이 적다. 결국 TV생중계와 국조특위구성비가 핵심쟁점으로 남을 전망이고 여야가 이를 어떻게 절충하느냐가 임시국회 개최시기를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다.이를 놓고 여야는 현재까지 한치도 양보의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하나씩 주고받기에는 사안의 비중이 크다.신한국당은 국조특위를 일단 구성한 뒤 TV생중계 문제 등은 특위에서 계속 협의하는 방안을 긍정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야당측은 TV생중계가 보장되지 않고는 국회소집에 응할수 없다는 자세다.다만 자민련이 충청권 기업의 피해를 우려,국회소집에 좀더 애착을 보이고 있어 여야협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야 임시국회 미련 없다?/한보 파동­여야 임시국회 절충

    ◎TV청문회 등 수용안될 조건 고집/“지연전략→국회농성 모순밟기” 관측 『갈 데까지 가나』­한보사태와 노동법 문제 등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가 30일까지 소집 공고도 내지 못한채 변죽만 요란하다. 특히 신한국당이 이날 『야당측이 국회에 들어올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며 역공세를 펼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다.자체 정보를 취합한 결과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이 대선 정치공세 차원에서 지연전략을 벌이다 다음달 3일 국회에서 합동농성에 들어갈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것이다. 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는 『국민회의측이 어제 당무회의 이후 강경으로 선회,받아들일수 없는 조건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야당이 계속 밀고가면 3일은 물론 구정뒤인 10일에도 (개원은)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현재 한보사태와 관련한 야당측 요구사항은 ▲TV생중계를 통한 청문회 개최 ▲국정조사특위의 여야동수 구성 ▲특별검사제 도입 등 3개항이다.특히 TV청문회는 『결코 양보하지 말라』는 것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특명이라는 후문이다.자민련은 특위 활동기간의 최대한 확보라는 전제 아래 다소 신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양당 공조의 틀이 흐트러질 조짐은 거의 없다. 서총무는 『노동법은 야당 단일안을 마련,합의점을 도출하는 선에서 의견접근을 보았고 안기부법도 제도적 장치 마련 등 개회후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국조권만 해결되면 국회는 열린다』고 강조했다. 냉각 기류를 반영하듯 전날까지 연이틀 회담을 가졌던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는 이날 별도의 만남없이 「소득없는」 전화접촉만 가졌다.다만 신한국당이 당초 15∼20일에서 30일로 한차례 양보한 국조특위 활동기간을 다시 『필요하면 국회법에 따라 더 늘릴수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을 뿐이다. 물론 야당측이 특위활동기간을 최대한 확보,실리를 챙기는 선에서 「3일 개회」에 합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섣불리 낙관할 수 없는 분위기다.국회법상 「사흘전 소집공고」 원칙에 따라 31일이 「3일 개회」를 위한 여야협상의 마지막 고비가 되는 셈이어서막판 물밑접촉이 주목된다.
  • 임시국회 소집/여야협상 결렬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29일 하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국정조사특위 구성과 임시국회 의제를 협의했으나 여야간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2월3일 개회가 유력시되던 제183회 임시국회는 설날(2월8일)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여야총무들은 그러나 이날 논의된 사항을 당 지도부에 보고한 뒤 30일 상오 다시 전화접촉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총무들은 이날 안기부법·노동법 처리 무효화와 특별검사제 도입,국정조사활동 기한 등 3개 쟁점을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경색정국 물꼬 트이려나(정가 초점)

    ◎신한국­대야 비난 자제… 주말쯤 총무접촉 가능 전망/국민회의­「전면 대화거부」서 「조건부 대화」로 입장 완화 동토로 변한 정국에 대화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해 주목된다.원외공세에 주력하던 국민회의가 6일 신한국당과의 대화를 검토하고 나섰고 신한국당도 가급적 야권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며 대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번 주를 야권의 원외공세의 고비로 보고 있다.또다른 악재가 터지지 않는다면 오는 주말쯤엔 총무접촉도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무엇보다 야권공세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오는 21일 자동폐회되는 제182회 임시국회에서 긴급한 법안만이라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야권과의 대화를 모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국회 계류법안중 도로교통법개정안 등 처리가 시급한 법안들을 선별하는 작업도 이번주안에 매듭지어 협상에 대비하기로 했다.신한국당은 다만 야권이 대화의 전제로 삼고 있는 노동관련법 재개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런 대화노력에도 불구,국회가정상화되기에는 다소간의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권은 여야 영수회담으로 먼저 고리를 풀어야 한다는 기존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그러나 국민회의가 여야 총무회담 제의를 검토했다가 다시 철회함으로써 향후 정국대응 방향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국민회의는 영수회담전 「전면 대화거부」에서 「조건부 대화」로 입장정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선영수회담­후총무회담의 강경입장을 고수하는 자민련측의 거부반응에 의해 국민회의측이 다소 후퇴했지만 여야협상의 물꼬는 트이는 분위기다.민생법안과 지난해 제도개선협상에서 유보된 쟁점,즉 명분과 실리에 묶여 밀려났던 여야간 대화재개는 필요하다는 여론의 반영이다.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노동계 파업사태를 방관하는 것은 정치권의 직무유기』라고 규정하고 『여야 3당이 노동관련법 단일안을 만들기 위한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그러나 『노동법 날치기의 책임은 김영삼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영수회담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조건을 유지했다.
  • 의원품위 국회가 지켜라(사설)

    지난주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야당의 모의원이 발언대를 향해 돌진하며 동료의원과 욕설을 교환했다는 보도는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을 한층 더하게 만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 등을 둘러싼 여야협상이 개혁의 후퇴와 개악만을 가져온 야합으로 끝난데 대해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던 참이었다.그런데 시정잡배들 입에서나 나올법한 험한 욕설을 선량이라는 국민대표들이 공식회의석상에서 주고 받는 추태를 연출했다니 이런 한심한 국회를 도대체 어떻게 나무라야 할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번에 또 돌출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킨 모의원은 국회에서 저질스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단골처럼 그 주역으로 구설수에 올랐었으나 지금까지 한번도 국회차원에서 징치된 일이 없음을 우리는 주목한다.그 의원은 지난 여름 개원국회파동때 임시의장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아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악명을 날린데 이어 7월 임시국회에선 장관발언대에 올라가 폭언을 퍼부은 거친 행동으로 빈축을 산바 있다.또 지난 가을국회에서 문제가 됐던 호화쇼핑외유단의 일원이었음도 많은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국회가 의원들의 이런 추태에 너무 관대하게 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15대국회에서만 해도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킨 의원들의 어처구니없는 추태와 저질스런 언행이 적지 않았다.비행기까지 띄워 축하쇼를 벌인 의원아드님의 호화판 결혼식,동료의원을 유리컵으로 때려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힌 난투극들도 그중의 하나다.그러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징치된 일이 없이 어물어물 넘어갔다. 만일 국회가 의원들의 추문·추태에 추상같이 엄하게 대응했더라면 이번처럼 한 의원에 의한 상습적인 추태는 재발되지 않았을 것이다.이번 사건은 우발적이라기보다 국회의 누적된 기강부재가 빚은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국회의 권위와 의원의 품위를 지키는 일엔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
  • 노동법처리 임시국회 추진/정기국회중 안되면 연말께 소집/신한국

    신한국당은 13일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이번 회기내 처리토록 최대한 노력하되 야당이 끝내 반대할 경우 연말 또는 내년초 임시국회를 소집해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직자는 이날 이홍구 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노동관계법을 처리한다는 당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정기국회 회기가 얼마남지 않은만큼 여야협상의 추이를 봐가며 연말께 임시국회 소집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제도개선 「덫」에 걸린 예산안/국회 본회의 여야협상 이모저모

    ◎자민련­“연좌제 경과규정 없애라” 버티기/국민회의­야 공조 틈새 우려 엉거주춤 동조/여 “특정의원 살리려 임의로 법적용 안될말”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12일에도 제도개선협상의 「덫」에 걸려 개의도 못한채 순연을 거듭,또다시 유회됐다. 「조종석 의원 살리기」를 위한 자민련의 버티기가 막바지 협상타결을 가로 막았다.급기야 13일을 시한으로 여야에 「최후 통첩장」을 보낸 김수한 국회의장의 중재로 3당총무들은 하오 접촉을 가졌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협상은 다시 하루를 넘겨 13일 상오로 미뤄졌다. ○나눠먹기 계수조정 반발 ▷예결위◁ ○…이날 계수조정소위에서 넘어온 최종안을 놓고 가진 전체회의 표결에서 출석의원 42명 가운데 57%인 24명 찬성,18명 반대로 통과.그러나 소위 위원들의 나눠먹기식 계수조정작업은 다른 의원들의 반발을 초래.자민련 이상만 의원은 『속기록도 남기지 않아 예산이 어떻게 결정됐는지 전혀 알수 없다』며 불만을 표출. 이에 신한국당 김영진 의원은 『조정내역이 공개되는데어떻게 나눠먹기식 예산배정이 가능하냐』고 펄쩍 뛰었고 국민회의 장영달 의원도 『배정도 받지 않은 지역사업이 배정받은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며 반박. 계수조정소위에 참여하지 못한 민주당측 이규정 의원은 『속기록도 만들지 않고 지역구 사업을 챙기는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공세. ○“자금배정 형평성 잃었다” 찬반토론에서 국민회의 장성원·자민련 이인구 의원은 『부산 가덕신항만 건설등 특정지역에 엄청난 자금이 배분,공평성과 형평성을 잃었다』고 반대.반면 신한국당 이강두 의원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교육,농어촌의 구조개선을 통한 성장잠재력의 배양,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찬성. ▷여야 협상◁ ○…여야 총무들은 이틀째 통합선거법상 연좌제 폐지에 따른 경과규정 명문화 문제를 둘러싸고 뚜렷한 이견을 보여 절충점을 찾는데 실패.신한국당 서청원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하오 5시20분쯤 국회의장실에서 20여분동안 접촉,상대방의 의중을 타진. 서총무는 회의직후 『서로의 주장에 변함이없어 자민련측이 당내 의견을 수렴,내일 상오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서 『그래도 안된다면 우리로서는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고 말해 자민련측이 물러서지 않으면 의장 직권상정으로 강행처리할 방침을 시사. ○자민련 이 총무 접촉 거부 ○…앞서 자민련은 의원총회를 열어 『15대 총선출마자에게도 「연좌제 폐지」 합의사항을 소급적용,현재 재판에 계류중인 당내 조종석의원에 대해 면소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특히 자민련은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법안처리 등 본회의에서 실력행사를 하겠다』고 초강수. 전날까지 미온적인 반응이던 국민회의측은 『자민련 의총결과에 따른다』고 자민련과의 틈새 좁히기에 안간힘. 신한국당측은 이에 대해 『특정의원 한명을 살리려고 임의로 법을 적용하려는 발상은 구시대적 작태』라며 『전혀 납득할 수도 없고 양보의 여지도 없는 사안』이라며 일축. 신한국당은 대신 「경과규정 명시」라는 원칙론에서 한걸음 물러서 『연좌제 폐지문제를 아예 합의사항에서 제외시켜 내년 2월까지 재검토하자』고 야당측에 수정 제안. ○…본회의가 하오 늦게까지 계속 순연되자 김의장은 3당총무들에게 「13일까지 타결」을 촉구하며 끝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의장직권으로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을 통보.
  • “오늘 여야합의 안될땐 직권 처리”/김수한 의장 기자회견

    ◎“몇몇 사람의 국회 아니다” 야 지도부 비난 국회 제도개선협상안을 둘러싼 여야의 이견으로 새해 예산안처리가 계속 지연되자 김수한 국회의장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에 최후통첩을 보냈다.김의장은 이날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악몽과 같은 과거의 물리적 충돌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그동안 인내하며 대화와 타협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13일까지 여야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국회운영을 위해 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말해 예산안을 강행처리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의장은 『예산안처리 법정시한을 열흘이나 넘긴 시점에서 자고나면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는 국회의 모습에 의장으로서 국민에게 그지없이 송구스럽다』며 『국회는 국회의원 299명의 국회이지 몇몇 사람의 국회가 아니다』고 여야협상을 지휘하는 야권 지도부를 비난했다. 김의장은 또 『국회가 예산안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공전한다면 당연히 무노동무보수의 원칙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며 『이제 야당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자세와 법정시한을 넘겨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악례를 고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13일 의장직권의 처리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의장은 『내일이면 알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그러나 김의장은 『날치기라는 말은 오욕으로 점철된 구시대의 퇴물로서 입에 담고 싶지도 않다』며 『이런 뜻에서 미리 야당총무들에게 13일 처리할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김의장은 이어 『13일까지 원만히 처리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의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며 이에 대한 심판은 국민이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도개선」협상 타결 임박/여야 4자회담

    ◎대선 TV토론 세부절차 선관위 위임/오늘 합의문 발표 예상… 예산안은 11일 처리 가능성 여야는 8일 제도개선협상을 위한 4자회담을 열어 대선후보의 TV토론과 신문·방송 광고횟수 및 국고보조 문제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잠정적인 합의문안을 마련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정치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여야협상은 9일 하오 국회에서 열릴 4자회담에서 최종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새해예산안도 11일쯤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8일 하오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4자회담에서 대선후보의 방송광고를 20회,신문광고를 50회로 제한하고 이를 전액 국고에서 보조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또 대선후보의 TV토론은 2회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세부절차는 중앙선관위에 위임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재벌언론의 위성방송 참여여부가 쟁점이 돼 온 방송법은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고 내년 2월까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선거부정사범의 공소시효는 현행 6개월을 유지하되 연좌제의 범위는 직계존비속에 한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현행 선거법상의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에 대한 연좌제 적용은 폐지된다. 여야는 그러나 경찰청장의 퇴임후 당적보유 금지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절충에 실패했다.
  • 국감은 “뒷전”… 증인채택 힘겨루기(국감현장)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가 국정감사를 뒷전으로 몰아냈다.국회 법사위(위원장 강재섭)와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농림해양수산위(위원장 김태식)등 3개 상임위는 30일 각 소관부처에 대한 국감에 들어갔으나 해당부처와 관계 없는 일부 증인채택 문제로 소모적인 설전을 벌였다.이에 따라 국감이 한동안 지연되는 등 회의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30일 상오10시 대법원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 여야는 윤관대법원장의 출석과 29명 증인채택 문제로 1시간이나 옥신각신 입씨름을 벌였다.국민회의 조찬형의원은 『신한국당이 상부의 지시로 야당의 주장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공격했으며 신한국당 최연희의원은 『상부지시를 받은 적이 절대 없다』고 맞서는 등 논외공방이 계속됐다. 같은 시각 과천 환경부청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여졌다.국민회의 조성준 의원은 『국감일정만 논의했지 증인채택은 합의되지 않았다』며 수자원공사 이태형 사장과 한전 이종훈 사장 등 6명의 증인채택을 요구했다.신한국당 이강희 의원은 『이미 얘기가끝난 것 아니냐』며 반박,결국 간사들은 국감에 참여하지 못한 채 하루종일 증인채택 문제로 시간을 허비했다. 농림부에 대한 농림해양수산위의 국감에서도 야당측은 미국산 쌀수입과 관련,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당시 우리측 협상단장이었던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의 증인채택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러나 신한국당측은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며 반대,회의는 1시간가까이 늦춰졌다. 국정의 올바른 파악을 위해 증인이나 참고인 채택은 필요할지 모르나 여야협상력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을 국감장으로까지 끌고와 공방을 벌일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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