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야합의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액주주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혁신산업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태평성대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보조금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5
  • 머리 맞댄 「절전선거」/오늘 총무회담… 임시국회 여야입장

    ◎여­내무위서 20일간 선거법만 논의/야­특위구성 30일간… 정자법도 논의 여야가 15일 3당 총무회담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지난 2월 국회이후 한보사태와 국회청문회,대선자금공방을 거치면서 3개월여만에 여야 대화가 재개되는 셈이다.이번 임시국회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방안이 초점이다.12월 대선을 앞두고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여야는 이론이 없다.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견해차이가 적지 않아 임시국회가 열리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일정과 관련해 신한국당은 정부의 입법준비상황을 감안,다음달 9일쯤 소집해 20일 정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박희태 총무는 14일 『각 당의 대선경선일정 등을 감안할 때 국회는 7월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반면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하려면 30일도 부족하다』며 30일 회기를 주장하고 있다. 정치구조 개선을 어떤 채널에서 논의할 지도 핵심쟁점이다.신한국당은 소관상임위인 내무위를,야당측은 여야 동수의 특위를 주장하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선거법등 정치관계법 개정은 여야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위 구성을 주장했다.반면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관련법안이 모두 내무위 소관』이라며 『야당측이 특위를 고집하면 국회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정비대상 법안도 쟁점이 되고 있다.국민회의등 야권은 통합선거법뿐 아니라 정치자금법,정당법,국회법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생각이다.특히 정치자금법의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하고 싶어한다.그러나 신한국당은 대선과 직결되는 선거법으로 논의대상을 좁히려 하고 있다.박희태 총무는 『지정기탁금제 문제는 지난 2월 국회의 정치제도개선특위에서 논의가 끝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6월 임시국회 정부입법계획 79건 ◇재정금융분야=▲자금세탁방지법(제정)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제) ▲여신전문금융업법(제) ▲금융기관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에 관한 법률(제)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개정) ▲조세감면규제법(개) ▲보험업법(개)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 ▲중소기업은행법(개) ▲한국산업은행법(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 ▲한국주택은행법(폐지) ◇농축수산분야=▲잠업법(개) ▲축산물위생처리법(개)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 ◇통상산업분야=▲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조치법(제) ▲지역신용보증조합법(제) ▲의장법(개) ▲상표법(개)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 ▲산업표준화법(개) ▲한국가스공사법(개) ◇정보통신분야=▲전기통신사업법(개) ▲전파법(개) ▲통신개발연구원법(개) ▲전기통신공사업법(개)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 ▲우편법(개)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 ◇환경분야=▲습지보전법(제) ▲호소수질관리법(제)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제)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 ▲먹는 물 관리법(개) ▲수도법(개) ▲대기환경보전법(개) ▲자연환경보전법(개) ▲수질환경보전법(개)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 ◇보건복지분야=▲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 ▲마약법(개)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개) ▲대마관리법(개) ▲의료보호법(개) ◇노동분야=▲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에 관한 특별조치법(제) ▲기능대학법(개) ◇건설교통분야=▲대한주택공사법(개)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 개발 특별회계법(개) ▲한국도로공사법(개) ▲도시계획법(개) ▲자동차운수사업법(개) ▲한국국제선박등록법(제) ▲선박직원법(개)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 ▲선박안전법(개) ▲어항법(개) ▲수로업무법(개) ▲한국컨테이너두공단법(개) ◇교육행정분야=▲규제개혁기본법(제) ▲행정심판법(개) ▲국가공무원법(개) ▲주민등록법(개) ▲인감증명법(개) ▲지방공무원법(개) ▲지방세법(개) ▲교육기본법(제) ▲초·중등교육법(제) ▲고등교육법(제) ▲평생학습법(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 ▲사립학교법(개) ▲특수교육진흥법(개) 등
  • 경제대책회의 첫 모임

    여야합의에 따라 구성된 「경제대책회의」가 10일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한국당 김중위 국민회의 이해찬 자민련 허남훈 3당 정책위의장과 손병두 전경련상임부회장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장 구평회 한국무역협회장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박인상 한국노총위원장 김영대 민주노총 사무총장 박진근 한국경제학회장 최청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정광모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 「현철」·「대선자금」 등 민감사안 산적/이 대표 8일 회견 고민

    ◎당분열상 극복·전­노씨 처리 등 “속앓이”/정자법·선거법개정 이론도 만만찮아 『사람이 못하면 하나님이 하실 거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최근 사석에서 당내 분열상의 극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 『사람이 하는 일인데 다 잘되지 않겠느냐』면서 이렇게 말했다.카톨릭 신자인 이대표의 기도 시간도 부쩍 늘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현철씨 문제」와 92년 대선자금,당내 경선,정치자금법과 선거법 개정,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처리 문제 등 난제에 둘러싸인 이대표의 고민을 읽을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현철씨 문제와 관련,이대표는 『경우에 따라서는 (검찰 수사에서)아무 것도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고 있다.검찰 수사에서 현철씨의 혐의가 확인되더라도 걱정이지만 정반대의 경우에도 국민이 선뜻 받아들이겠느냐는 것이다.오는 8일 기자회견에서도 경선국면을 앞두고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거슬러야 이로울 것이 없는 이대표로서는 『정상적으로,순리대로 처리』라는 원론적 언급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비슷한 맥락에서 92년 대선자금 문제도 이대표로서는 고민이다.야권의 공세속에 「차기주자」를 겸한 「집권당 대표」로서 「대쪽」·「법대로」의 이미지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당내 경선문제로 들어가면 이대표의 처지는 더욱 미묘해진다.이대표의 한측근은 『7월초,늦어도 7월중순에 경선을 치르는 것이 정답』이라고 밝혔다.일찌감치 대세에 쐐기를 박아 승기를 굳히겠다는 의중이다.그러나 당내 다른 주자들과 일부 당직자들의 생각은 다르다.당의 조기 분열 차단이나 경선의 공정성 담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국민적 관심을 당내 다양한 주자들의 역동성에 계속 집중시킨다는 선거 전략상으로도 경선 시기는 늦출수록 좋다는 것이다.8월,심지어 9월 적기설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려는 이대표의 생각에도 당내 이론이 만만찮다.김중위 정책위의장은 5일 『제도개선특위에서 여야합의로 제도를 고친지 얼마나 됐다고 또 바꾸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여당에서 선거법을 손대려면 야당이 정치자금법상 지정기탁금 폐지주장을 제기할 것이 뻔한데 이상에만 치우쳐 손댈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전·노씨 처리문제도 지금 당장에는 『대법원에 계류중인 사건인데다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는 일반론에 머무르고 있지만 향후 「국민대화합」과 「과거 청산의 부정」이라는 역명제 사이에서 이대표의 운신이 좁아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때문에 이대표는 8일 기자회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보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택할 것이며 내용도 원론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 사리에 표류하는 노동위/우득정 사회부 차장(오늘의 눈)

    지난달 13일 새 노동법이 발효된지 20일이 지났음에도 노동위원회가 인선조차 하지 못하는 등 표류하고 있다.지난 2월 말 일찌감치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배무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 상임위원(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의 신변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교수는 정치권의 요구에 따라 장관급으로 격상된 중앙노동위원장에 취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서울대에 휴직계를 냈다.하지만 『공직 등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교수는 휴직이 아닌,사퇴처리돼야 한다』는 서울대 사회대 교들의 결의 등 최근 급변한 분위기 때문에 휴직처리되지 못하고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노동위원회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동위원회법이 개정된 후 노동위원회는 머리부분인 위원회는 없고 수족인 사무국만 남은 기형이 됐다. 그 결과 지난 달 5일 여야합의로 4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기에 앞서 『행정공백을 막으려면 노동위원회부터 구성해야 한다』며 지난 2월17일 「날치기」 처리된 노동위원회법에 의거,노동위원회법 시행령만 화급하게 입법예고했던 정부만 우습게 됐다. 게다가 노동위원회의 표류는 지난달 전국 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을 때 쟁의행위 이전에 반드시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치게 돼 있는 새 노동법의 「조정전치주의」를 위배한 불법쟁의라는 정부의 해석과,새 노동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정전치주의 위배 운운하는 것은 쟁의행위를 저지하기 위한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는 노조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말하자면 교수직 휴직이냐,퇴직이냐는 개인의 신상문제 때문에 엄청난 경제손실과 국가위신 추락이라는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노동법 개정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배교수가 바로 노사개혁을 주도한 노개위의 상임위원이기 때문이다. 배교수야말로 노사개혁 과정에서 『노사는 자기몫에만 매달려선 안된다』고 충고했던 자신의 말을 반추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진 노동의 사표 제출이유/우득정 사회부 차장(오늘의 눈)

    진념 노동부장관은 자신의 사퇴서가 반려된 19일 하오 『명예롭게 퇴진하려고 했는데…』라며 못내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진장관은 『공직자는 들 때와 날 때가 분명해야 한다』면서 『장관이 국정에 대해 책임지고 깨끗하게 물러나는 모습을 후배 공직자들에게 교훈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사표제출 결행배경을 설명했다.원인과 과정이야 어찌됐든 노동법 파동으로 2조원의 경제손실이 야기되고 통치권 누수의 단초를 제공한 이상 당연히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진장관의 논리다. 진장관은 이같은 이유로 올들어 1월20일쯤과 2월10일쯤 이수성 당시 총리에게 두차례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지난 18일 고건총리에게 세번째 사표를 제출했다.지난해 노동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수성 총리와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가 서로 책임을 자임하고 나섰지만,그는 주무장관인 자신이 노동법 사태의 「몸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진장관은 지난 10일 노동법 여야합의안에 대해 박세일 청와대 사회복지수석이 품평을 했다가 신한국당 의원들로부터 집중공격을 받자 『정책에 대한 책임은 청와대 수석에게 있는게 아니라 주무장관에게 있다』며 사퇴결행을 위해 청와대로 직접 「쳐들어」 가기도 했다. 진장관은 평소 후배 공무원들을 만나면 『사표를 쓸 각오를 하고 덤비면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또 『정권은 유한하지만 국가와 경제는 영원하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초에 여권 핵심부와 경제부처의 반대로 노동법 개정이 무산될 위기에 몰렸을때 자신의 말을 실천에 옮겼다.진장관은 『노사관계 개혁의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반대론자들과 맞부딪쳤다.진장관은 우여곡절 끝에 노동법 연내처리 방침이 확정되자 『사표 한 장으로 끝내려 했으나 물러서기에는 공직자로서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술회했다. 주위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표제출을 결행했던 진장관이 각종 변수가 산재한 올해의 임·단협 과정에서 어떻게 「몸을 던질지」두고볼 일이다.
  • 여 제도허점·야 권력비리에 초점/한보청문회 여야의 전략

    ◎여­“진상규명·재발 방지책 마련 역점”/야­“비리몸통·현철씨 국정개입 추궁” 여야는 오는 21일 한보사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19일 당차원의 대책마련에 착수했다.여권은 한보비리에 대한 실체파악을 위해 제도적 문제점을 들춰내는데 주력할 방침인 반면,야권은 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 「권력형 비리」 규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TV청문회에서 여야간 격돌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한보특위와 관련해 야권의 대여공세가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우리 당도 여기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대표는 또 『한보사태의 정확한 진상파악 없이 검찰이 먼저 수사에 착수,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야권의 정치공세를 차단하고 국민의혹을 불식시키는데 조사활동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박희태 총무도 『이번 국정조사의 목적은 진상규명과 재발방치책 마련』이라고 규정,야당과 달리 이 부분에 역점을 둘 복안임을 내비쳤다. 특히 현철씨 문제도 비켜가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여권은 또 필요할 경우 야권 핵심부를 겨냥한 맞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복안으로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한보비리의 「몸통 규명」과 현철씨의 국정개입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세부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국민회의 특위위원들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분야별 「특화전략」을 세웠다.즉 ▲한보철강 인·허가(김경재 의원) ▲금융권 자금대출(김민석〃) ▲한보부도원인(김원길〃) ▲한보자금 유용·사용처(이상수〃) ▲현철씨 개입의혹(조순형〃)등 5개팀으로 세분했다. 당차원에서도 정책실과 정세분석실을 주축으로 20여명에 이르는 실무지원반을 가동,보고 기관별 요구자료와 증인신문 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지원한다.전직 은행 대출담당 직원과 공인회계사 등의 전문가도 「긴급수혈」,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자민련 이인구 이양희 이상만 의원 등 3인의 특위위원은 이날 대책회의를 갖고 현철씨의 한보그룹 밀착여부와 특혜대출 과정,김기섭 전 안기부차장 등 사적 정보채널 운영 등의 분야로 전담팀을 구성키로 했다.이들은 『현철씨를 둘러싼 각종의혹 해소가 특위할동의 핵심』이라고 진단하고 국민회의와의 정보교환 등 「청문회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보청문회·안기부법 처리 여야합의문 ①한보사건 청문회 TV생중계 문제에 대한 합의. ㈎국정조사계획서에 다음 사항을 명기한다.『국정조사청문회는 공개한다.방송사는 청문회를 TV로 생중계할 수 있다』 ㈏3당 원내총무는 방송 4사에 대하여 다음 요지의 공한을 보내 협조를 요청한다.『귀 방송사에서 한보사건 국정조사 청문회를 TV로 생중계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②김현철씨 증언범위에 대한 합의=한보사건 이후 문제가 야기된 김현철씨의 전반적 국정개입 의혹에 대하여 관계증인을 채택하여 조사할 수 있다. ③안기부법 재처리에 관한 합의=지난해 12·26 기습처리된 안기부법 재처리를 위하여 1997년 5월하순 여야 3당공동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하여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
  • 노·사·정 평화협정 추진/신한국당/노사화합대책위 구성키로

    신한국당은 11일 노동법 여야합의를 계기로 경제회생과 노사안정,고용안정을 도모하는데 근로자,기업,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정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당내에 「노사화합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검토중인 「노·사·정 평화협정」은 국가경제회생에 경제의 3주체가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원칙의 천명과 함께 정부는 생필품 가격안정에,기업인은 고용안정에 최대한 노력하며,근로자들은 현재 임금을 자진 동결하는 형태의 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야 한보국정조사 등 고집… 난산/노동법 국회통과 이모저모

    ◎여 단독처리법 폐지한뒤 새법 제정/부칙상 「종전의 규정」 해석싸고 설전 여야의 노동관계법 단일안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순간까지도 난산을 겪었다.야권이 노동법처리와 연계해 회기중 안기부법의 재처리와 한보사태 국정조사계획서의 매듭을 요구,진통을 빚었다. ▷본회의◁ ○…하오 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야당의 합동의원총회와 여야 총무회담,환경노동위와 법사위 등 곳곳에서 여야가 마찰을 빚어 3차례 연기된 끝에 하오 8시에야 개회. ○…노동관계법은 여야합의에 따라 지난해 12월26일 신한국당이 단독처리한 4개 관련법안의 폐지안과 이번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4개 법안을 일괄 상정,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처리. 이 과정에서 그동안 노동법 논의과정에서 소외됐던 민주당측이 『여야3당의 합의내용은 노동권의 후퇴』라며 반발.반대토론에 나선 민주당 권오을 의원은 『여야3당의 노동법단일안은 날치기를 시인하지 않으려는 여당측과 이를 대선때 활용하려는 야당측의 교묘한 물타기의 결과로 재계와 노동계의 눈치보기에 급급,어느쪽 입장도 반영치 못했다』고 주장.이에 따라 노동법안은 만장일치 대신 기립표결에 의해 처리,관련 8개법안 대부분 90%남짓의 찬성률을 보이며 가결통과. ○…이에 앞서 고건 국무총리는 취임인사를 통해 『지성감민의 자세로 열린 정부,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총무회담◁ ○…하오 3시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총무회담에서는 노동법 처리절차에 더해 안기부법 처리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진통.회담에서 여야는 『지난 연말 단독처리된 안기부법의 재처리와 한보사태 국회청문회의 TV생중계 문제에 대한 논의를 회기내에 매듭짓자』는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의 요구로 진통을 벌인 끝에 결국 신한국당이 이를 수용키로 합의. ▷상임위◁ ○…본회의에 앞서 열린 환경노동위와 법사위에서는 자구수정 문제로 여야가 충돌.환경노동위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과 관련,「임금지급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되 재원을 노조의 재정자립에 사용토록 한다」는 규정을 즉석에서 마련.법사위에서는 근로기준법 등의 부칙에 명기된 「법 시행당시 종전의 규정에 의하여…」라는 조항에 대해 「종전의 규정」을 날치기 이전의 구노동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야당측 주장과 지난해 12월26일 여당이 단독처리한 개정 노동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 논란을 벌이다 야당측 주장을 따르기로 결정.
  • 새 노동법 경쟁력제고와 거리멀어/재계,시행령에 의견반영 노력키로

    재계는 새 노동법이 여야합의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을 위한 노사관계 진단위원회 설치 등 후속 대책마련에 들어갔다.특히 개정 노동법이 경쟁력 제고라는 당초의 개정취지와는 거리가 있다고 보고 앞으로 시행령 제정 등에서 재계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하오 서울 조선호텔에서 신임회장 상견례 겸 긴급 회장단회의를 갖고 노사관계진단위원회를 노사 공동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조남홍 경총부회장은 회의후 『미흡한 점이 없지 않지만 여야합의로 개정노동법이 마련된 만큼 이제 노사가 갈등과 대립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사공동으로 사용자와 근로자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사관계진단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조부회장은 이어 『상급단체가 앞으로 선명성 경쟁으로 무리한 조직확대를 꾀할 경우 혼란이 예상되므로 과도한 조직확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경총은 선명성 경쟁에 따른 노동계의 정책제안 러시에 대비,경총산하에 정책실을 별도로 만들기로 했다. 경총은 11일 상오에도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인사노무담당임원회의를 갖고 새 노동법을 평가하는 한편 임·단협의 연계투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대책을 마련키로 했다.한편 전경련도 11일 상오 회장단회의를 열고 새 노동법에 대한 재계의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 재계 반응/무노무임·「전임자 무급」 원칙 환영

    ◎국제경쟁력 강화차원에 크게 미흡 재계는 여야가 확정한 노동법 재개정안이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에는 미흡한 점이 있지만 무노동 무임금,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등의 원칙이 확립되는 등 대체로 재계의 입장이 반영돼 다행스럽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계는 인수 및 합병의 경우에는 정리해고 요건에 포함되지 않아 구조조정을 꾀하는데에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특히 부실한 금융기관의 인수 및 합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계는 곧 마련될 시행령에 기업의 입장을 보다 많이 반영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으며 모든 경제주체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합칠 것을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여야합의안에 대한 논평을 내고 『이번 합의안이 국제관행에 비춰볼 때 미흡한 점이 있지만 무노동무임금 원칙이 확립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일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구축돼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개정 노동관련법이 기업의 경쟁력회복을 통한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후속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논평에서 『개정된 노동법이 당초 취지인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면에서는 매우 미흡해 불만스럽지만 노동법개정에 따른 논쟁은 이제 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계는 특히 유예기간을 두기는 했지만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와 정리해고등의 원칙이 명문화된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이다.쟁의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파업을 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도 내심 반기고 있다.
  • 노동법 합의안 내주초 나올듯/재심의·개정 논란재연… 공청회 유보

    ◎상급단체 복수노조 허용 등 틀잡혀 재개정이냐 재심의냐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여야가 18일 노동관계법안 처리일정에 합의했다.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여야간사인 신한국당 이강희,국민회의 방용석,자민련 정우택 의원과 이긍규 위원장은 19∼20일 공청회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26일까지 여야 합의안을 내놓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그동안 공청회에 앞서 먼저 야당안을 내놓으라고 했다.지난 연말 처리된 노동관계법에 대응하는 야당안을 내놓게 함으로써 이번 심의가 「재개정」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 것이다.공청회도 1차례로 한정하고 공술인에 정부측 대표를 참여시킬 것을 요구,야권의 공세를 비껴가려 했다. 반면 야당은 여야안을 미리 내놓고 공청회를 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백지상태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맞섰었다.지난 연말 처리된 법안을 무효화하고 원점에서 재심의하자는 뜻이었다. 여야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자 자민련 소속 이긍규 위원장이 17일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를 만나 입장변화를 요구했고 신한국당이 18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이를 받아들여 공청회를 먼저 연 뒤 야당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환경노동위는 노사대표 각 2명과 공익대표 2명을 공술인으로 참여시켜 19일 집단노사관계·20일 개별근로관계 등으로 주제를 구분,공청회를 갖기로 했다.공술인에 정부대표를 빼고 공청회를 2차례로 줄인 것이다.이어 21일 야당안이 제시되면 24∼25일 법률심사소위에서 이를 검토한 뒤 여야합의안을 만들기로 했다. 복수노조의 경우 상급단체는 허용하고 하급단체는 5년 유예하는 한편 정리해고제와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은 일정기간 유예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 여야 「한보 격돌」 불가피/임시국회 전망

    ◎“명운 걸린 뇌관”… 새 사실 드러나면 일파만파/노동관계법·안기부법·방송법안 “이견 팽팽” 제183회 임시국회가 17일 개회된다.이번 국회는 오랜 산고만큼이나 여야간 격돌이 불가피,「대립의 국회」가 될 전망이다. 주요 안건인 한보사태와 노동관계법·안기부법,그리고 제도개선특위 미합의쟁점 등 어느 하나 여야가 마주서지 않은 것이 없다.특히 한보사태는 대선과 관련해 여야가 당의 명운을 걸고 있는 메가톤급 「뇌관」이다. 여야의 공방은 이달 하순까지 전반기와 다음 달 중순까지 후반기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19일부터의 정당대표연설과 24일부터의 대정부질의로 대표되는 전반기에서 야당은 한보의혹을 집중 제기,여권을 흠집내는 「폭로전」으로 치달을 예정이다.국정조사 계획을 둘러싼 청문회 TV생중계와 증인채택 문제도 시끄러울 것 같다. 상임위 활동과 국정조사특위가 본격 가동될 후반기는 말 그대로 「한보국회」가 될 전망이다.한보 관련자들이 대거 증인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청문회에서 검찰수사 이외의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경우 정국은 또 한차례 회오리에 휩싸일 게 뻔하다. 노동관계법 심의를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복수노조는 여야간 접점이 이뤄지고 있으나 정리해고제와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교원노조 등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다.그러나 이달 말까지 합의안을 만든다는데 여야가 합의,어떠한 형태로든 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기부법은 이미 여야가 「6인소위」를 구성,처리방향을 놓고 검토키로 했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법안은 그대로 두고 시행만 유보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제도개선 관련법안은 방송법과 선거법상 연좌제 문제가 남아있다.특히 연좌제 폐지를 둘러싸고 신한국당과 자민련간의 공방이 예상된다.신한국당은 2월말까지 처리키로 했지 폐지한다고 약속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자민련은 지난 연말 97년 예산안 처리시,신한국당이 폐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주장,난항이 예상된다.절충이 어려울 경우 여야합의로 제도개선특위 활동시한을 연장,다음 임시국회에서 마무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정치자금법 개정 논의 부상

    ◎통념상 개인이 받은돈 대가성 입증 어려워/강 사무총장 등 여권,임시국회서 처리 시사 정치자금법에 대한 개정논의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특히 강삼재 사무총장 등 여권 지도부는 검찰수사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면 앞으로 소집될 임시국회에서라도 이 조항을 손질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더하게 했다. 문제의 조항은 지난 94년 3월 여야합의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자는 기명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기탁해야 된다」는 조항 앞머리에 「정당에」라는 단어를 삽입한 정치자금법 제11조다.「정당에」라고 못박음으로써 설사 개인적으로 한보로부터 수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더라도 「한보를 위해 일한」 대가성이 없으면 법망을 피할수 있게 되어있다. 이 조항은 절친한 사람이 아무 조건없이 「보태써라」고 주는 정치자금을 일일이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할 수 없는 우리 사회풍토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당시 정치권의 설명이었다. 이 돈은 후원금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따라서 검찰이 정치인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자금의 「대가성」을 어떻게 입증하느냐는 부분이다. 신한국당 김형오 기조위원장은 『지난해 제도개선특위의 정치자금법 논의과정에서 후원회를 통하지 않은 개인 차원의 정치자금 제공에 처벌규정을 두려했지만 공론화되지 못했다』며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선관위측도 『엄격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시급히 법을 고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 국조특위장 내정 현경대 의원(오늘의 인물)

    신한국당 현경대 의원(4선·제주)이 29일 여야합의로 구성될 국회 한보사태 국정조사특위와 당자체 진상조사특위의 위원장에 내정됐다.단구에 당찬 성격으로 「현 폴레옹」으로 통한다. 현의원은 이날 『좋은 일이면 맡고 궂은 일이면 안맡고,그럴순 없지 않느냐』며 고심 끝에 위원장직을 수락한 심경의 일단을 털어놨다. 율사출신으로 국회 법사위원장과 민자당 원내총무 등을 역임한 현의원은 그러나 『국정조사가 비리의혹을 규명하는데 검찰수사 보다 효율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내다봤다.『수사권이나 강제구인권이 없는데다 증인·참고인을 채택하더라도 출석요구일 7일 전에 요구서와 질문내용을 송달해야 하기 때문에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 선대화 후총재회담 제의/이홍구 대표 연두회견

    ◎야에 3당3역회의 촉구/“노동법개정 원만히 처리못해 유감” 신한국당의 이홍구 대표위원은 16일 노동계 파업사태의 원만한 수습을 위해 여야의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당3역회의를 조속히 열 것을 야권에 제의했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 신한국당사에서 가진 연두기자회견에서 『노동계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를 제안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여야3당 3역회의의개최를 야권에 촉구했다. 이대표는 또 『파업이 종식되고 국회에서의 여야간 대화가 시작된다면 집권여당대표로서 영수회담을 포함해 보다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주도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노동계 파업중단과 여야의 대화재개를 조건으로 김영삼 대통령과 야당총재간의 청와대 총재회담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표는 이어 노동계에 대해서는 파업의 중단과 함께 노동관련법과 관련한 TV토론에 즉각 나설 것을 당부했다. 야권 및 노동계의 노동관련법 재개정요구에 대해서는 『노동법개정은 경제회복과 새로운 도약을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따라서 우리당은 현시점에서 노동법을 재개정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거부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재개정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나 야당에 강요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것은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재개정 가능성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이대표는 『노동관련법개정은 새로운 노사관계형성을 통한 경제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노동법개정이 여야합의에 의해 원만히 추진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로 이를 주도한 집권여당대표로서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노동관련법 단독처리에 대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대표는 이어 『노동법개정으로 초래될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한국당이 앞장설 것』이라면서 『고용불안과 실업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후속조치를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노동법따른 근로자 불이익 없애”/이 대표 모두연설 요지

    다음은 16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의 연두 기자회견문 요지다. 1997년은 우리에게 중대한 고비다.북한의 체제불안정과 권력의 불가측성을 감안할때 한반도에서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지난 연말 안기부법을 개정한 것도 불확실한 안보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과거 권위주의정권 시절 안기부의 부정적 역할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구시대 잘못된 관행을 걱정해 안보문제를 소홀히 다루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된다. 이와 함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노동법 개정을 추진한 것은 새 노사관계 형성을 통한 경제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노동법 개정이 여야합의에 의해 원만히 추진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다.노동법 개정을 주도한 집권여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참으로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여당 단독처리에 대한 실망감이 있다고 해서 법개정의 의미가 퇴색되고 내용이 왜곡되어서는 안된다.개정 노동법은 사용자나 근로자 어느 일방의 이익이나 손해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당리당략적 고려에서 여론의 인기나 표의 움직임만 계산했다면 이같은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량실업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는,고개 숙인 아버지가 없어야 되겠다는 절박한 인식에서 비롯된 어려운 선택이었다.지금도 노동법 개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확신한다.따라서 우리당은 현시점에서 노동법을 재개정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해둔다. 우리당의 입장과 향후 노력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첫째,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조건없는 국회정상화와 3당3역 회의의 즉각적 개최를 제의한다. 둘째,파업이 종식되고 국회에서의 여야간 대화가 시작된다면 집권여당 대표로서 영수회담을 포함해 더욱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주도할 용의가 있다. 셋째,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노조대표와의 즉각적인 TV토론을 다시 한번 제의한다.넷째,노동법 개정으로 초래될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한국당이 앞장서겠다.모든 당사자의 의견은 「근로자의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노동법 시행령에 반영하겠다. 모든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다.
  • 여의도에 「대화의 봄」은 오는가/여·야 총무 전화접촉 안팎

    ◎도교법 등 50여개 민생법안 처리 시급/임시국회 폐회먹는 21일 전후가 고비 굳게 채워진 여야대화의 빗장은 언제나 풀릴까. 해가 바뀌었지만 노동관련법 개정등으로 얼어붙은 정국은 뚜렷한 해빙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일 국회에서 「반독재투쟁공동위」회의를 갖는 등 여당에 대한 원외공세의 고삐를 바짝 틀어쥐고 있다.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새해 첫날 여야 총무가 전화통화를 갖고 대화재개의사를 타진한데 이어 3일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노동계 파업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국회에는 처리지연에 따른 피해자가 80여만명에 이르는 도로교통법개정안 등 민생관련 법안이 산적해 있다.신한국당은 전체 187개의 국회 계류법안중 최소 50여개 법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할 안건으로 꼽고 있다. 신한국당은 당분간 냉각기를 가진 뒤 이달 중순쯤 여야대화를 본격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대여 공세에 온힘을 쏟고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마냥 민생법안 처리를 외면하는데는 한계를안고 있다.특히 자민련 김총재는 3일 시무식에서 『노동계 파업동향이 심상치 않은 만큼 이달 중하순 쯤 임시국회를 새로 열어 노동관련법을 재심의해야 한다』고 말해 여야대화에 적극성을 내비췄다.국민회의 역시 진행중인 대여 공세를 모양좋게 마무리할 방안이 마련되면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같은 여야 사정을 감안할때 결빙정국은 182회 임시국회가 자동폐회되는 오는 21일 전후 고비가 될 것 같다.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시급한 민생법안들이 처리되거나 이달말 또는 2월초 여야합의로 임시국회를 새로 여는 모양새가 예상된다.
  • “오늘 여야합의 안될땐 직권 처리”/김수한 의장 기자회견

    ◎“몇몇 사람의 국회 아니다” 야 지도부 비난 국회 제도개선협상안을 둘러싼 여야의 이견으로 새해 예산안처리가 계속 지연되자 김수한 국회의장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에 최후통첩을 보냈다.김의장은 이날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악몽과 같은 과거의 물리적 충돌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그동안 인내하며 대화와 타협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13일까지 여야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국회운영을 위해 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말해 예산안을 강행처리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의장은 『예산안처리 법정시한을 열흘이나 넘긴 시점에서 자고나면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는 국회의 모습에 의장으로서 국민에게 그지없이 송구스럽다』며 『국회는 국회의원 299명의 국회이지 몇몇 사람의 국회가 아니다』고 여야협상을 지휘하는 야권 지도부를 비난했다. 김의장은 또 『국회가 예산안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공전한다면 당연히 무노동무보수의 원칙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며 『이제 야당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자세와 법정시한을 넘겨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악례를 고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13일 의장직권의 처리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의장은 『내일이면 알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그러나 김의장은 『날치기라는 말은 오욕으로 점철된 구시대의 퇴물로서 입에 담고 싶지도 않다』며 『이런 뜻에서 미리 야당총무들에게 13일 처리할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김의장은 이어 『13일까지 원만히 처리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의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며 이에 대한 심판은 국민이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격돌국면으로 흐르는 종반 국회(정가 초점)

    ◎“경제회생”… 여 노동법 처리 목표/야선 “생사걸고 저지” 반대 분명히/1주일 남은 정기국회에 먹구름 정기국회 종반 기상도가 그리 맑지가 않다.제도개선 협상의 먹구름이 지나가자 또다른 암운이 몰려오고 있다.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개정안이 전운을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정기국회는 폐회일(18일)을 일주일 남짓 남겨놓고 있다.신한국당은 이때까지 이 두가지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야당측의 거센 반대로 또 한차례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신한국당은 회기내 처리를 목표로한 두 법안중 굳이 하나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라면 노동법쪽이다.이를 위해 광범위한 전략을 구상중이다. 신한국당은 우선 11일 의원총회를 연다.한승수 부총리겸 재경원장관과 진념 노동부장관의 의견청취를 통해 노동법안처리의 당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제회생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상응하는 국내체제 구축,그리고 기업과 근로자 양측의 형평성을 고려한 법안이라는 논리다. 아울러 직·간접적인 수단을 총동원,대야 압박전을 전개키로 했다.대대적인 여론조성을 통해 처리의 시급함을 부각시키고 모든 채널을 가동,야당 설득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야당측은 완고하다.이 점에서는 국민회의쪽이 더 강하다.박상천 원내총무는 『생사를 걸고 막을 것』이라고 거친 표현까지 서슴지않는다.신한국당이 강행 처리한다면 실력저지를 불사하겠다는 경고다. 자민련측은 아직 저지방침은 밝히지 않고 있다.김종필 총재는 그러나 『노동법은 토론과 공청회를 반드시 거쳐 여야합의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반대원칙만은 못박고 있다.김총재는 안기부법 개정안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경찰 대공수사 기능을 먼저 강화한 뒤 안기부에 넘길 사안』이라고 순서를 정해놓고 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이들 법안을 강행처리할지는 유동적인 상황이다.물리적 충돌은 가능한한 피한다는게 현재의 입장이다.
  • 당정,노동법개정안 연내 처리방침 배경

    ◎“경쟁력 회복위해 마냥 늦출수 없다”/올 넘기면 내년 임협 맞물려 더 곤란/“논의 계속땐 혼란만 가중” 공동인식 정부와 신한국당이 8일 고위당정회의를 통해 노동법개정안 정기국회 처리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노동법개정안이 연말정국의 최대쟁점으로 떠올랐다. ○…당정이 노동계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내 처리방침을 굳힌 데는 구조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경제를 되살리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노사제도정비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나아가 올해를 넘기면 내년 봄 노사 임금협상과 연결돼 자칫 산업현장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는 여권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상황판단도 작용하고 있다.지난 7개월여동안 노사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데다 사안의 성질상 노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만큼 더이상의 논의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는게 여권의 인식인 것이다. 내년말 예정된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도 연내 노동법개정이 안되면 개정 자체가 물건너간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여권이 조기처리의지를 굳혔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사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여권은 관계채널을 총동원,원만한 여야합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나 노동법개정을 대여 공세의 최대호재로 삼고 있는 야권이 순순히 응할 리 없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회기내 처리를 강력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국민회의 박선숙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한국당이 연내 처리를 강행할 때는 더욱 사태가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관상임위인 국회환경노동위의 위원장이 야당의원인데다 본회의 단독처리가 쉽지 않은 점도 여권으로서는 장애요인이다.신한국당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야권의 요구를 일부 개정안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야당측이 아직 당론을 세우지 않고 있어 이마저 여의치 않다. ○…정부측 요구로 이날 상오8시30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는 1시간30분남짓 진행됐다.회의에서는 진념 노동부장관이 그동안의 노동법개정안 마련과정과 노동계동향을,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가 야권동향을 각각 설명한 뒤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방안을 집중논의. 진장관은 『노사간의 대결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연내 입법추진의지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여론이 비판적으로 흐를 전망』이라고 분석.진장관은 또 『노동법개정의 성패는 여론의 지지에 달려 있다』며 『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은 엄정대처하되 여론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의가 끝난 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노동법개정은 내년 대선에서의 표가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살리는 차원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연내에 노동법이 처리돼야 한다는데 대해 당정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한편 회의를 마친 정부측 인사는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으나 야당측과의 협상을 남겨놓은 신한국당측 인사는 다소 어두운 표정이어서 대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