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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플러스 / 盧, 여야대표 청남대 초청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7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대행 등 여야 대표를 청남대로 초청,간이 골프 및 만찬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13일 밝혔다.한나라당 김용학 대표비서실장은 “박 대행이 노 대통령의 초청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며 “14일 중 참석 여부를 결정,청와대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통령·국회의장·여야대표 정례 국정협의 ‘전국정상회의’ 두기로

    대통령직 인수위는 대통령과 국회·정당간 수평적 협력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통령,국회의장,여야 정당 지도자가 만나 국정현안을 협의하는 ‘전국정상회의’(가칭)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1인2표제에 의한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인수위 정치개혁연구실(실장 任爀伯)은 2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국정과제 보고 및 토론회’에서 정치개혁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이같이 건의했다. 인수위는 소액다수의 정치헌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터넷정치헌금제’를 제도화하기로 하고,이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 청정구역(Internet Political Bank·가칭)’ 사이트를 설치,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진 정치인들의 원활한 진출을 위한 후원회 결성 범위 확대,포괄적 사전선거운동 제한의 완화 등 제도적인 정비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노 당선자는 이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열린 지구당위원장·당무위원 연찬회에 참석,“지구당위원장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이것 하나만 포기하면 다른 쟁점이나 다툼 없이 당 개혁이 된다고 본다.”며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상향식 공천제의 전면 도입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노 당선자는 청와대 요직에 당 인사를 중용할 뜻을 밝힌 뒤 대통령이 임명 가능한 공기업 자리 가운데 ▲경영효율성이 필요한 곳은 당직자들에게 아무런 프리미엄을 주지 말아야 하며 ▲공익성이 필요한 곳은 공익성을 제대로 살려낼 수 있는 사람 중에서 경영능력을 평가,제한경쟁을 통해 선임하며 ▲개혁이 필요한 곳에는 개혁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행할 수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 홍원상기자 wshong@
  • 대화정국 복원되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8일 대야관계가 원만한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으로 청와대 비서실 핵심라인을 구축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여야관계에 봄이 찾아올지 주목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여소야대 상황에서 새로운 여야관계의 확립을 위한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 간의 대화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즉 노 당선자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 때 한나라당 의원들과 두루두루 관계가 원만한 문 실장과 유 수석을 내정한 것은 이처럼 여야관계를 정상화시키려는 강력한 의지천명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를 반영하듯 문 비서실장 내정자는 이날 구체적으로 대야관계 복원 의지를 밝혔다.그동안 한나라당이 강하게 요구해온 여야대표 청와대 회동 정례화 추진 의사를 비친 것이다. 아울러 문 내정자의 여야간 정치적 조율사 역할을 하게 될 비서실장 낙점을 두고 긍정과 부정적인 전망이 교차한다.철저한 대화론자인 문 내정자는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물론 민주계 인사,김부겸(金富謙) 의원 등 개혁소장파,그리고상당수 민정계 의원들과도 친분이 두터워 대화정치 복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문 내정자가 98년 정무수석 재직 때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민주계를 아우르는 이른바 ‘토네이도(회오리바람)식 민주대연합’을 추진했던 전례 때문에 한나라당이 정계개편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될 경우엔 오히려 정국불안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도 문 내정자에 대해 “노무현 정권의 국정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다양한 경험과 정치력을 가진 문 실장이 원만한 여야관계와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문 실장의 여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인간관계를 여야협력에 이용해야지 정계개편에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미리 선을 그었다. 이춘규 박정경기자
  •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여야대표 청와대회동 정례화 추진

    문희상(얼굴) 청와대비서실장 내정자는 8일 “현재와 같은 수석 제도를 두는 것은 옥상옥”이라면서 비서실 개편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소감은. 부덕하고 불민하지만 신명을 다 바쳐서 전력투구할 각오가 돼 있다. 대야관계에 있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비서실이 투톱 체제로 가는 것인가.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청와대의 고유 기능은 향후 5년간 정권의 마스터 플랜과 프로젝트를 점검·생산하는 것이다.정책기획수석실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나 동북아물류중심지 방안 등 큰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 ●총무,공보,정책총괄,통일외교안보,사정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의 수석은 없어지나.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다만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사정팀을 만드는 것인가. 사정담당관을 둔다는 의미다. ●대야관계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정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여소야대 상황인 만큼 미국처럼 수시로 여야 책임자가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를 정례화하는 게 필요하다. ●김원기 고문과의 관계는. 그분의 자문기능은 강화될것이다. ●국민의 정부 초기부터 민주대연합에 대해 언급했는데. 시대적 상황이란 게 있다.당시 (동교동과 상도동 중심의)민주대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노 당선자도 비슷한 생각이었다.앞으로의 이야기는 말하기 어렵다. ●정치개혁에 대한 생각은. ‘낡은 정치청산’은 중요하다. ●의원직은 사퇴하나. 애초에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있었다.그러나 심사숙고가 필요하다.탈당만 하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는... 문 비서실장내정자는 민주당 내에서 정국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력을 갖춘 몇 안 되는 인사로 통하는 재선 의원이다.노 당선자처럼 토론을 좋아한다.투박한 외모 때문에 ‘포청천’이라는 별명도 있고,‘겉은 장비지만 속은 조조’라고도 불린다.그러나 ‘직언’을 서슴지 않는 강골 기질이다. 노무현 당선자와는 후보 시절 대선기획단장을 맡으며 인연이 깊어졌고,당내기반이 약했던 노 당선자의 뿌리내리기와 당선을 위해 헌신했다.한화갑 대표와도 가까워 대선 직후 한 대표의 퇴진소동 때 거중조정을 했다.동교동계이면서도 통합민주당 이기택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아 마음고생이 심했었다. 98년 김대중 정부 첫 청와대 정무수석에 발탁됐으나 정계개편에 대한 내부이견으로 3개월여만에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옮기기도 했다.지난 80년 당시 야당이던 김 대통령 진영에 합류한 뒤 정권측의 거센 탄압을 받았으나 굽히지 않고 야당 외길을 걸었다.부인 김양수(金洋洙·57)씨와 1남2녀가 있다. 이두걸기자
  • 총리급 교차방문 추진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가 대통령 특사로 북한에 간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남과 북은 우리측 대통령 특사의 평양 방문에 합의했다.”면서 “이번 특사 방문이 정체국면의 남북관계를 타개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임 특보의 방북은 우리측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조성을 예방하며,6·15 공동선언을 준수하고 남북간 합의사항 이행 문제 등 제반 현안에 관해 남북 최고당국자간의 폭넓은 의견교환을 위해 특사파견을 제의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이날 오전 “김대중대통령의 특사가 4월 초에 평양을 방문한다.”면서 “쌍방은 민족 앞에 닥쳐온 엄중한 사태와 함께 북남관계 문제들에 대하여 협의하게 된다.”고 전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임 특보의 방북시기에 대해 “4월3일쯤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특보는 방북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에게김 대통령의친서를 전달하고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산가족 상봉,남북장관급회담 재개 문제 등 남북한 현안뿐아니라 북·미관계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임 특보는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의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서도 우리가 보는 시각을 전달하고 조언을 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북측 최고당국자(김정일 위원장)의 생각을 듣고 김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특보는 월드컵과 ‘아리랑’축전의 성공을 위한 남북한 고위 인사의 상호방문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밝혔으나,5월 말 개막되는 월드컵 대회 때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남한을 방문하고,4월 말부터 열리는 북한의 ‘아리랑’축전 때 남한의 총리급 인사가 북한을 교차 방문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제기되고 있다. 임 특보는 지난 2월 김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한 ·미 정상회담 결과를 김 위원장에게 설명하고북·미대화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이 합의한 5대 과제의이행방안 문제도 논의할 방침이다.한편 정부는 임 특보의특사파견 발표에 앞서 미·일·중·러 등 주변 4강과 여야대표에게도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다. 오풍연 전영우기자 poongynn@
  • 여야대표 이색적 ‘고해성사’

    ■ 민주당 김중권대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자신이 대학생시절 4·19혁명에 참여했던 경력을 공개했다.옛 여권출신으로 보수색채가 강한 그가 “나도 운동권 출신”이란 새 메시지를 던진셈이다. 김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제19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축사를 통해 “4·19가 일어났을 때 나는 대학교(고려대 법과대) 2학년이었다”면서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가 밖에서 함성이 들려 시위에 동참,여기 세종로까지 걸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세종로에서 총성이 들려 저기 서대문까지 도망갔던 기억이 난다”고 시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회상했다.김 대표는 이어 인천시지부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제개혁과 정치개혁을 완수해 그 여세로(김대중 대통령이)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 성공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할 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권 재창출은어떤 후보의 인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연설과 강연을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해 당내 대권 예비주자들의 활발한 강연정치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한나라 이회창총재. “나는 개혁적 보수다” “산업화·민주화 세력이 서로 강점을 키워 힘을 합쳐야 한다” 18일 은행인들의 모임인 ‘나라발전연구회’ 초청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행한 언급이다.초고에는 있던 ‘나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에 공감한다’는 표현까지 그대로 읽었다면 영락없는 여당인사의강연이다. 이 총재는 이날 “한나라당의 정체성,이 총재의 정체성이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개혁적 보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산업화 세력과민주화 주역이 힘을 합쳐야 하고, 개혁과 보수가 대화하고힘을 합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당내 ‘보·혁갈등’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인식을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를 통한 ‘이미지 메이킹’의측면도 엿보인다. 한 관계자는 “‘3당 정책연합’으로 정국구도가 자신을에워싼 듯한 형국으로 변한 데 따른 노선 천명”이라고 해석했다.이지운기자
  • 서영훈 한적총재 여야대표 방문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2일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방문,남북 이산가족교류 상황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구했다. 서총재는 먼저 김중권 민주당 대표와 ‘신·구대표 만남’을 가졌다. 김대표가 “서 총재께서 지난 1년간 (당 대표로서)터를 잘 닦아 놓으셨다”고 감사를 표하자 서총재는 “김대표가 국회 무파행을 선언했는데 참 잘한 것이며,여야가 협력하면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총재는 이어 민주당 대표 시절 수차례 단독회동 요청을 ‘격(格)’을문제삼아 거절했던 이총재를 찾았다.이총재는 즉석에서 “서총재가계시니 특별히 많이 내겠다”며 적십자회비 100만원을 전달하고 특별회원증을 받았다. 이지운기자 jj@
  • 金대통령, 정당지도자 연쇄회동 결산

    1일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권한대행과의 조찬회동을 끝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정당 지도자들과 대화가 마무리됐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의 회동이 남아있으나 이한동(李漢東) 총재와 회담을 가진 만큼당장 현안은 아니다. 이번 야당대표들과의 연쇄회담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당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그 첫 목적이 있었다.그런 점에서 일단 성공작으로평가할 만하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도 “정치논리로 남북정상회담이 훼손된다면 얼마나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겠는가”라며 “초당적이고 범국민적 지지를 확인한게 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고리로 일궈낸 정치안정에 대한 부수효과도 만만치 않다.16대 총선 직후 개최됨으로써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을 반영하려는 노력을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합의문 형식의 공동발표문에 담긴 대화와 협력의 생산적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이 바로 그것이다.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정치문화가 토지·자본·노동에 기초를 둔 과거에는 자본가 편에 선 보수와 노동자를 보호하려는 진보간 대립과 투쟁의 여야관계였으나 이제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로 달라져야 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생각”이라면서 “이에 따라 국가발전을 위해 여야가 경쟁과 협력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여야가 새 정치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정책 중심으로 선의의 경쟁체제를 구축하기로 한 게 성과라는 지적이다. 남궁 수석도 “경쟁과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빨리 바뀌어야 한다는김 대통령의 생각에 여야가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발표문에 공히 필요할 경우 언제든 여야대표가 만나 대화를 한다는 합의사항이 담긴 것도 이를 방증한다. 이 연장선상에서 총선결과 나타난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와 감정의 골을 메우기 위한 정치권내 분위기 조성도 적지 않은 수확이다.총선에서 나타난 지역주의의 극심한 표출을 역으로 화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이 정치권내에서 움트는 계기가 됐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이회창총재 연두 회견 “계파-연고 배제 공천 개혁”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일 “이번 4·13 총선거는 현 정권 2년에대한 중간 평가”라면서 “정부·여당의 실정과 정책혼선에 대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의 모든것을 총재가 좌지우지하던 구태(舊態)를 타파하고,계파와 사적인 연고를 철저히 배제하는 엄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위해 과감한 공천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엄격한 중립을지킬 것임을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건국위와 정부 지원을 받는 관변단체들의 선거개입은 선거 전체를 걷잡을 수 없는 불법·타락선거로 몰고갈 수 있다”면서 제2건국위의 해체를 촉구하고 선관위와 여야대표,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범국민 공명선거실천본부’의 구성·운영을 제안했다.이와 함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국정 최고지도자로서의 위치와 역할을 견지해야 할 것”이라며 당적이탈을주장했다. 이총재는 시민단체의 낙선·낙천운동과 관련,“시민단체의 활동이 법을 무시한 방법으로 행해진다면 목적이 아무리 순수하다 해도 사회전반에 준법의식을 파괴하는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총재는 ▲부정부패 척결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 확대 ▲정부역할축소를 통한 민간주도 자유시장경제 확립 ▲정보화 사회 실현을 위한 전략적·구조적 정보화 추진 ▲교권확립을 통한 교육혁명 등 5대 국가혁신과제 추진을 제안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金 대통령 베트남 방문­정상외교 결산·향후 국정구도

    ◎아세안과 실질협력 기반 튼튼히/9+3회의 정례화… 국제외교 협력의 지평 확대/여야대표와 회동 검토… 얽힌 정국 매듭 풀듯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金大中 대통령 앞에는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다.크게는 연내 정치·경제 등 국정개혁의 틀을 마련하고 재도약의 99년을 열어야한다.이번 하노이 방문도 한반도 평화와 경제회생을 위해 국제적환경을 유리하게 조성하려는 의지의 산물인 셈이다. 실제 지난 4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시작으로 베트남 공식 방문까지 5차례의 정상외교를 통해 미·중·일과 유럽연합(EU),동남아지역 등 우리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의 지평을 확대했다. 이번 동남아국가연합(ASEAN)정상회의(9+3,9+1)에서는 역내국가들과 동류의 식을 공유함으로써 공동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아세안이 정상회의 때마다 한·중·일 등 동북아3국과 9+3회의를 정례화하고,金대통령이 제의한 ‘비전그룹 구성 검토’을 본격 논의하기로 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우리로서는 제1의 무역흑자지역(97년 기준 78억달러)이자 제4의 교역상대국인(97년 기준 329억달러)인 동남아지역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은 셈이다. 이처럼 국제환경이 다져진 만큼 金대통령은 국정개혁의 속도와 정치안정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정국안정이 金대통령에게 놓인 목전의 과제다.정치인 구속 및 소환조사와 판문점 북한군 접촉사건 등을 둘러싼 대치정국이 자칫 사회불안으로 이어질 공산도 없지않은 상황이다.노동계가 실직자 노조가입 허용,교원노조 법제화 등의 입법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노사정위 탈퇴와 같은 초강수를 던지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18일 국회에서 열릴 수평적 정권교체 1주년 기념식이 주목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정국상황 탓이다.金대통령은 이날 정치안정의 핵인 내각제 개헌과 대야(對野)구상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 연장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규제완화를 비롯한 각종 민생·개혁입법의 처리와 재벌개혁에 대한 구상도 피력할 것이다.이에 더해 청와대 오찬 형식이 아닌 5부요인과 여야 정당대표를 부부동반으로 초청,송년모임을 겸해 베트남 방문결과를 설명하려는 계획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도약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경제회생 노력에 기여한 중소기업인,문화인 등 관계자를 초청,신명나는 연말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 일환이다. 오는 23일 제2건국위 추진과제 보고대회를 갖고,내년 본격 추진에 나섬으로써 사회분위기를 일신시킨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 “국민이 걱정않는 정치를”/국난타개 超黨的 협력 당부/金 대통령

    ◎여야대표·원로 초청 대화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대통령의 권한을 사용해 정치적으로 여야를 차별하는 부당한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정치를 국민이 바라는 수준으로까지 개선,발전시켜 국난을 타개해야 한다”고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朴浚圭 의장 등 국회의장단과 金鍾泌 국무총리,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朴泰俊 자민련총재,李基澤 한나라당 총재대행,李萬燮 국민신당 총재 등 여야 4당 수뇌부,韓勝憲 감사원장 등을 부부동반으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면서 “민주주의는 여야가 때로 대립하고 경쟁하지만,큰 차원에서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정치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또 “21세기는 정보·지식·문화산업시대로 새 시대에 대응하려면 국정전반을 개혁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2건국을 해야 하는데,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지적,정치권의 개혁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정계원로 2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현정부는 상해 임시정부의 정통과 1공화국의 법통위에 서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우리도 변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을 다시 일으키는 정신운동을 하는 구호로서 ‘제2 건국운동’을 제창했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또 대기업 구조조정과 관련,“이달말이나 다음달 초까지는 5대 기업도 ‘빅딜(사업 맞교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金判述 鄭憲柱 金應柱 柳致松 李敏雨 李忠煥 蔡汶植 李哲承 高在淸 芮春浩 朴鍾泰 朴永綠 辛道煥 尹吉重 朴炳培 鄭海永 鄭成太 趙淵夏 金振晩 金在淳 閔寬植 尹宅重씨 등이 참석했다.
  • 대립서 대화로 대반전/여야 총재회담과 정국 전망

    ◎온건론 대세 장악… 협상무드 지속/국회 특위구성·상위 재심의 관측 여야간 총재회담이 성사됨으로써 정국이 대반전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아직 그 결과를 예단하기는 쉽지않다.여권의 핵심부도 『일단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한다.총재회담 전격 수용만큼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짐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여야간 대화국면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이제까지의 대치가 여론을 바탕에 둔 「폭력성」힘겨루기 양상이었다면 앞으로는 『어느 논거가 경제회생에 적당한가』라는 논리적 대결로 변화하리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김영삼 대통령의 여야간 「4자회담」 수락자체가 대치정국을 대화로 풀려는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불과 10여일전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영수회담 불필요」의 방침을 과감히 거둬들인 점이 이를 반영한다. 만약 여권이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할 생각이라면 야권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한다.여권의 한 당직자도 『예단은 어렵지만,이견차이만을 확인하는 자리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로는 재개정의 원칙아래 여야간 국회차원에서의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총무회담을 통해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함께 다룰 국회특위가 구성되거나 아니면 해당 상임위에서 재심의가 이뤄지리라는 관측이다. 물론 회담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여권으로서도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 있고,쟁점 또한 야권의 요구를 받아들인 만큼의 가변성이 상존한다.야권의 민노총관계자들에 대한 정부의 법집행 중지 및 노동법의 「원점회귀」 요구,그리고 안기부법 백지화 주장이 바로 그 부분이다.여기에 야권은 노동법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고 보고 안기부법에 보다 비중을 둔다는 전략이며,이미 대변인들이 성명을 통해 「백지화 용단 기대」를 치고나왔다. 이처럼 곳곳에 암초가 온존한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영수회담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릴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총재회담은 결과와 관계없이 엄청난 정치적 「파괴력」을 수반한 여야 마지막 선택이다.특히 이홍구 대표가 당내에서 수렴된 의견을 보고하기 위해 이날 상오 청와대를 방문한데서도 드러나듯이 이번 회담성사로 여권은 온건·유화론이 일단 대세를 장악했다고 보는 게 옳다.야권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자칫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높아 여야 누구도 현 대화기류를 깨뜨리긴 힘들게 되어 있다. □김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 총재회담 일지 ▲93·6·15=김 대통령,민주당 이기택 대표(안기부법 개정 등 논의) ▲94·3·11= 〃(국가보안법 개폐 등 논의) ▲94·5·18= 〃(상무대 국정조사 등 논의) ▲95·7·31=김 대통령,민주당 이기택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초찬만찬(방미성과 등 설명) ▲95·8·23=김 대통령,국민회의 김대중 창당준비위원장,민주당 이기택 총재(광복 50주년 여야대표 및 각계원로 24명 초청 집권 후반기 정국운영협조 요청) ▲95·10·30=김 대통령,민주당 박일 공동대표(여야정당 대표 및 3부요인 초청,캐나다·유엔 순바외교 성과 설명) ▲96·4·18=김 대통령,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제주도 한미정상회담 결과설명과 4·11총선이후 선거부정 문제 등 논의) ▲96·4·19=김 대통령,자민련 김종필 총재(〃) ▲96·4·20=김 대통령,민주당 김원기 공동대표(〃) ▲96·9·19=김 대통령,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김수한 국회의장 초청오찬(북한 무장간첩 침투사건,OECD 가입,선거사범 수사 등 현안 논의) ▲96·10·7=김 대통령,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안보문제 초당적 대처방안 논의)
  • 구체화되는 여권의 「노동법 해법」

    ◎“야도 부담… 대화제의 거부 못할것”/장내서 해결… 대치국면 야권 반사이익 차단/고용안정책 등 잇따라 발표… 분위기조성 주력 여권의 노동계 총파업사태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대화국면조성전략은 당분간 그 강도를 점차 높여갈 전망이다.TV토론 제의가 민노총에 의해 거부됐지만 야권이 노동계와 재계,그리고 여야가 참여하는 4자토론으로 수정제의하는 등 물꼬가 트일 조짐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여권은 성사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일단 야권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여기에는 누구도 쉽게 대화제의를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현 대치국면에서 소외되지 않고 주도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화의 틀속에 야권을 끌어들임으로써 현 대치국면에서 야권이 노리는 반사이익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다.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되면 야권도 나름의 방안을 내놓아야 하고 그렇게 되면 노사양측으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공격을 당할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다. 여권이 단계적으로 대화제의 강도를 높이고 주변분위기 조성을 꾀하려는 노력도 이 때문이다.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와 정세분석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들은 최근 당지도부에 「여야대화 필요성」을 건의했다. 여권은 일단 이번 주에도 당을 전면에 내세워 대화국면을 조성하면서 사태추이를 지켜볼 생각이다.조만간 이홍구 대표위원이 김수환 추기경을 방문하고 민노총관계자들과도 만나 설득작업을 계속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당 기간조직도 총동원,대국민홍보활동을 벌인다. 특히 16일 고위당정회의,17일 이대표기자회견등을 통해 근로자생활향상 및 고용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면 어느정도 분위기가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은 그러나 현사태의 최종 귀착지는 정치권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여야 15인 중진회담」을 제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필요하다면 여야대표가 함께 참석하는 중진회담도 할 수 있다는 자세다. 그러나 여권의 대화노력은 한시적 처방의 성격이 짙다.정부가 공권력투입을연기했을뿐 철회하지 않은 것도 당분간 사태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반증이다.여권의 대화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다면 노동계 파업사태는 다음주 중대고비를 맞게 될 전망이다.
  • 이 총리/노동법 개정 설득나서

    ◎여야대표에 “국회처리 협조” 요청 이어/경제·종교·법조·언론계 인사 접촉 예정 노동관계법의 정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았던 이수성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각계인사를 만나 개정안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설득작업에 나선다. 이총리는 9일에는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과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 공동대표,이세중 변호사,박형규 목사,최창무 주교,서경석 목사 등과 만난다. 또 10일에는 정수창 대한상의명예회장과 송인상 전경련고문,이정환 석유화학협회장,유기정 경제인동우회장,13일에는 100여명의 중소기업인과 오찬을 함께 한다. 같은날 이총리는 아침에는 방송,저녁에는 신문 등 언론계 인사도 만날 계획이다. 이총리는 이에 앞서 3일과 4일에는 여야대표를 찾아가 노동관계법의 국회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사실 이총리의 조정역할이 없었다면 부처간,노사간 갈등으로 이만한 법안이 나오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이제 이총리는 설사 정기국회에서 처리가 어렵더라도 내각의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기자간담회 문답

    ◎“경협지원 등 북 태도에 달려”/경제난 심각… 북한은 지금 붕괴단계/잠수함사건 북 정권 불안감서 비롯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 숙소인 콸라룸푸르 시내 힐튼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동남아순방 결과를 평가했다. 다음은 김대통령과 수행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요지. ­지난번 워싱턴 포스트지 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강한 입장을 밝혔는데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다른 것이 있습니까. ▲그대로 클린턴 미국대통령에게 내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클린턴대통령도 분명히 내 얘기를 이해했습니다.강하고도 확실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종전의 입장에서 후퇴하거나 양보한 것은 아닙니까. ▲전혀 그런 것은 없습니다.일절 없습니다.양보할 성질이 못되지 않습니까. 장교로 구성된 정규군인들을 태운 잠수함이 처음으로 직접 상륙했고 중무장하고 내려와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강원도 일대는 준계엄상태에서 생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이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경수로 지원 문제만 해도,신변보장이 안되고 사람을 살상하는 판에 누가 누구를 보낼 수 있겠습니까.사과와 재발방지에 관해 확실한 보장이 없는데 북한에 누구를 보내서 공사를 하라고 하겠습니까.그리고 그 많은 비용을 국민이 내려고 하겠습니까. ­북한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지금 우리는 역사 이래 최대의 풍년이지만 북한은 또 흉년이 들어 벌써 쌀이 없습니다.기다리고 있는 것은 굶주림뿐이며 과연 북한이 얼마나 지탱할 수 있는지는 시간문제입니다.북한은 이제 붕괴단계에 들어섰습니다.잠수함 침투같은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도 그런 초조함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귀국후 여야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할 것인지요. ▲그 이야기는 오늘은 하지 맙시다. ­4자회담 성사전망은 어떻습니까. ▲세상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북한입니다.그래서 전망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과와 재발방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안되면 4자회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입니까. ▲사과와 재발방지가 선행되는방법이 옳지만 4자회담에 나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내가 두가지 방법을 다 제시한 것입니다. ­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면 경협지원 등이 풀리게 됩니까. ▲북한이 쓰는 용어와 태도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아」하고 「어」하고 다른 것입니다.북한이 하는 행동과 걸음걸이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 여야대표 청와대 회동/의제·방식사고 “3당 3색”

    ◎신한국­이 대표·김 의장 포함 연석회의 선호/국민회의­“정채현안 논의하자” 개별회동 원해/자민련­“할 얘기 있겠냐”면서도 득실 저울질 김영삼 대통령이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여야 정당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일자의 윤곽이 잡혔다.오는 30일 오찬이 유력시 된다.여야는 그동안 김대통령이 정상외교 직후 정당대표들에게 결과를 설명해 온 관례를 들어 회담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회담 의제와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제각각이다.저마다 유리한 조건을 저울질하느라 분주하다.국회제도개선특위와 새해예산안 등 정국상황이 그만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여권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김수한 의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선호하는 것 같다.이번에는 민주당 이기택 총재도 참석시키고 싶어 한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OECD 비준동의안이 처리된 만큼 모든 정당의 대표가 참석하는게 모양새가 좋지 않으냐』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개별회동이길 원한다.오찬을 하면서 정상외교결과만을 설명듣고 사진이나 찍는 일은 이제 그만하자는 입장이다.정국현안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여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회의는 이번 기회에 내년 대선에 대한 김대통령의 의중을 타진하고 정치현안을 직접 해결함으로써 정국주도권을 잡겠다는 생각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겉으로는 『만나서 할 얘기가 있겠느냐』고 말한다.하지만 형식은 연석회의더라도 하고 싶은 얘기는 하자는 생각이다.김대통령이 이미 「임기중 개헌불가」를 천명한 상태여서 설명만 듣고 나온다면 정국주도에 소외되리라는 우려이다. 이렇개 볼때 영수회담의 의제와 형식은 김대통령의 귀국후에나 잡힐 것으로 보인다.
  • 김 대통령/“스페인 민주화 헌신” 경의

    ◎한국민의 개혁의지 높이 평가/카를로스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카를로스 스페인국왕간 「정상환담」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대통령은 「정상환담」에서 카를로스국왕이 스페인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온 데 대해 경의를 표시했고 카를로스국왕도 김대통령과 한국민의 개혁의지와 노력에 대한 스페인 국민의 높은 평가를 전했다.카를로스국왕은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사회의 한국 가입 초청 결정과 관련,스페인 정부의 축하의 뜻을 밝혔다. 환담에 배석한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 기업들의 상호투자확대,김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초청과 수락 등 여러면에서 의기가 일치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당국자는 『스페인은 국왕이 국가정상이긴 하지만 내각책임제로 정부정책에 직접 관여는 않으므로 김대통령과의 만남은 「회담」이 아닌 「환담」이 공식용어』라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카를로스 국왕을 위한 환영만찬을 베풀었으며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초청에 응한반면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상오 10시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카를로스 국왕내외를 맞아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청와대 본관앞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두 정상은 이어 환영나온 서울 운현초등학교 어린이 6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본관 1층 계단앞에서 부부동반으로 기념촬영. 김대통령은 카를로스 국왕에게 『우리나라는 특히 가을이 제일 좋은 계절인데 올해는 역사상 가장 큰 풍년이 들었다』고 소개한 뒤 『여행이 길어서 피곤하지 않느냐』고 관심을 표시했다. 손여사와 소피아 왕비는 1층 영부인 접견실에서 별도로 만나 여성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카를로스국 왕은 이날 아침 국립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낮에는 신라호텔에서 우리 경제4단체장이 공동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카를로스 국왕은 이날 하오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아 연설을 했다.그는 하오3시20분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소피아왕비와 함께 본회의장에 입장해 13분간연설했다. 카를로스국왕은 연설 도중 세차례의 박수와 끝날때 한차례의 기립박수를 받은 뒤 김수한의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이어 의장접견실에서 카를로스 국왕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자민련 김종필총재,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 대행,박관용 외무통일위원장 등 여야대표와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분간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김의장은 『이번 방문에 대단히 감사하고 훌륭한 국회연설을 들었다』고 말했으며 카를로스 국왕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이해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이목희·백문일 기자〉
  • 한·미 공조강화에 “꼬리내리기”/북 보복위협 발언 수준완화 배경

    ◎테러국 낙인 벗기·대미관계 개선 겨냥/로드 방한 맞춰 “합법적 보복” 급선회/간첩 무력도벌사건 본질희석 의도도 동해안 북한잠수함침투사건과 관련,우리측에게 「백배 천배보복」 등 위협단계를 높여온 북한이 10일 돌연 『합법적 수단과 방법을 통해 보복할 것』이라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관영 중앙통신(KCNA)는 이날 『우리는 테러리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지속적으로 테러에 반대해왔다』면서 『합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통해 보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중앙통신은 이어 『남한측은 어리석게도 우리가 말하는 보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전문가들은 이같은 북한의 발언이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7일 여야대표들과 만나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전달중』이라고 발언한 이후,또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차관보의 방한에 맞춰 던져졌다는데 대해 유의하고 있다. 이는 우선 「보복」에 초점을 맞춰 강경한 위협을 가해오던 북한이 한발짝 물러나 「꼬리를 내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우리측이 북한도발에 대한 강력응징의 의지를 누차 강조하고 미국도 우리 입장을 지지,굳건한 연합방위태세 공조를 과시하자 북한이 당초의 강경대응 일변도에서 방향선회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특히 북한이 「반테러리즘」을 강조한 점을 들어 『북한은 이번 사건으로 테러국으로서의 오명을 벗을 수 없게 돼 북·미관계 개선이 더욱 어려워질 것을 우려,사태수습을 위한 분위기조성에 나선 것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정부관계자들은 북한의 태도가 변화된 것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한 분석에 비중을 두고 있다. 통일원 당국자는 북한이 같은 날 사회민주당 중앙위 성명을 통해 『어느 때,어떤 형태로든 피해자로서 천백배의 피값을 받아낼 것』이라고 말한 것을 들어 『북한측이 서방과 남한을 상대로 일종의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은 잠수함사건과 관련한 그들의 주장이 남한및 서방언론들을 통해 연일 크게 보도되자 이를 활용,일종의 심리전을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외부로만 전송되는 「중앙통신」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는 점,또한 「합법적」이라는 말과 「보복」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라는 점을 적시하면서 『우리측이 과연 합법적인 보복이 무엇이냐를 두고 따져본다거나 고민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의도에 휘말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의 보복여부나 남한측의 대처방식 등으로 관심을 돌려 「북한의 무력도발 및 정전협정위반」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 “도발하면 북은 전멸”/김 대통령/대남 협박발언 즉각 중단을

    ◎여야총재 안보 초당적 협력 합의문 채택 김영삼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김대중 국민회의·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4자회동을 갖고 최근의 「안보비상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합의문을 채택,발표했다. 김대통령과 여야대표들은 이날 조찬을 겸한 회동에서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전략에 전혀 변화가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뒤 『북한은 적반하장의 대남협박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어떠한 도발행위도 준엄한 응징을 받을 것임을 경고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과 여야대표들은 심각한 안보상황에 대처키 위해 경찰의 대공수사력 및 군사력을 강화한다는데 합의하고 정부는 여야 정당에 대북정보를 수시 제공키로 했다. 윤대변인은 이와 관련,『국방예산 증액이나 추경편성등 여러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국지전을 일으키면 전면전으로 갈수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북은 전멸한다는 경고메시지를 계속 전달하고 있으며 최후에는 일전불사를 결의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혔다고 김대중 총재가 전했다. 김대통령은 『비무장지대와 서해5도에서의 도발,해외공관원이나 상사원 혹은 해외에서 항공기,선박 등에 대한 테러나 핵협정파기 위협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강릉에 침투한 것과 동일종류의 잠수함을 91척이나 갖고 있으며 우리는 북한이 보유한 AN­2기 13대를 사와서 분석 점검중』이라고 말하고 『북한에서는 작년 수재이후 1천명이상이 기아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현재 북한은 군이 완전히 주도하고 있고 인민무력부가 장악하고 있다』면서 『김정일은 군에 대해 독자적인 통제권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목희 기자〉
  • “안보 초당 대처” 여야 협력 과시/여·야 총재 안보회동­해설

    ◎강력한 경고 메시지… 북 도발충동에 쐐기/안보정국 정쟁·대립 자제… 국회 순항 예상 김영삼 대통령과 여야 3당대표간 청와대 4자회동 결과의 요점은 「북한의 대남적화야욕이 변하지 않았다」는 데 모두가 인식을 같이 했다는 것이다.이런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강력한 대북경고가 무게 있게 나왔다. 김대통령은 이날 진지한 자세로 여야 정치지도자를 대했다.대통령이 작전상황도를 펼쳐놓고 지휘봉까지 사용,야당지도자에게 설명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군부가 북한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국지도발이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북한에 경고했다는 것,북한에 굶어죽는 사람이 많다는 것,AN­2기 13대를 구입해 북한의 기습도발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 등 김대통령이 이날 밝힌 내용은 구체적이다. 야당총재들은 회동에 앞서서도 안보분야에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었다.이날 김대통령의 설득력 있는 상황설명에 더욱 「안보일체」를 굳힌 것 같다.때문에 회동후 발표된 합의문이 여야간 사전조율이 없었음에도 거의 「국방부 성명」수준에 가까왔다. 여야 정치지도자가 안보문제에 있어 이렇듯 한 목소리를 낸 적은 찾아보기 힘들다.북한이 대남도발을 못하도록 경고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는 동시에 우리 국민과 미·일 등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총력안보의지」를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회동에서는 안보를 위한 각론에도 합의가 이뤄졌다.군사력증강,경찰의 대공수사력 강화,여야정치권에 안보브리핑 정례화 등이다. 이에 따라 지금 열리고 있는 정기국회부터 여야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안보강화방안을 추진할 것 같다.군사기진작을 위한 추경예산편성,내년 예산중 국방비 증액 혹은 조정 등이 검토되고 있다.이양호 국방장관과 권영해 안기부장이 곧 여야 정당지도자에게 북한정세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경찰의 대공 수사력 강화는 합의됐지만 안기부의 대공수사권 부활문제는 여전히 쟁점이다.여권은 경찰·검찰과 안기부의 역할이 다르다면서 해외분야를 중심으로 효율적 간첩수사를 위해 안기부의 대공수사권보유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이러한 쟁점을고리로 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을 공산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어떤 현안도 안보문제를 뛰어넘을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자민련 등 야권도 벌써 두차례의 초당적인 합의가 이뤄진 만큼 이 기류를 무시하면서까지 정국을 끌고 갈 생각은 없는 것 같다.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도 『정기국회운영이 영수회담의 큰 틀을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19일 국정감사가 끝나면 새해예산 및 각종 법률심의,국회제도개선특위의 활동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따라서 정국은 당분간 안보의 큰 틀 속에서 별 요동없이 굴러갈 것으로 관측된다.〈이목희·양승현 기자〉 □여·야 총재 안보회동 발표문 김영삼 대통령과 여야대표는 현안보상황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북한의 대남적화통일전략에 전혀 변화가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북한은 적반하장의 대남협박을 즉각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어떠한 도발행위도 준엄한 응징을 받을 것임을 경고한다. 여야정치권은 최근 안보비상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정부는 여야정당에 대북관련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심각한 안보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경찰의 대공수사력을 강화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국민은 정부의 안보태세를 믿고 동요 없이 생업에 종사하도록 당부하기로 했다. 이에 덧붙여 군사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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