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아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노총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선물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상복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연락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64
  • 두 개의 머리 가진 아기…희귀병 극복 감동 사연

    두 개의 머리 가진 아기…희귀병 극복 감동 사연

    선천적 희귀 질환으로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여아가 성공적인 수술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미들즈브러에 살고 있는 생후 3개월 된 여아 페이스 마틴이다. 지금은 매우 건강하지만 사실 페이스는 세상에 태어나지 못할 뻔했다. 출산 전 임신 17주차에 받은 스캔 검사에서 페이스는 희귀질환인 뇌류(腦瘤·encephalocele) 판정을 받았던 것이다. ’뇌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 해당 질환은 신경관 결손으로 두개골이 열린 사이로 뇌실질이 돌출되어 있는 형태의 기형질환이다. 쉽게 말해 머리에 또 하나의 머리가 붙어있는 꼴인 것이다. 스캔 검사를 담당한 미들즈브러 제임스 쿡 병원 의료진은 태아의 생존이 불투명하고 무사히 태어나더라도 경직성 뇌성마비, 발달 지체, 시각 장애, 지적 장애, 간질 등의 동반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페이스의 부모인 아론 마틴(21), 제시카 윌리엄스(20) 부부는 고민 끝에 출산을 강행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을 함부로 끝낼 수 없었고 아이에게 따뜻한 세상의 빛을 선물하고 싶었던 것이다. 부부는 뉴캐슬 로얄 빅토리아 병원으로 옮겨 재검을 받았다. 그리고 ‘출산 후 외과 수술을 통해 태아의 머리 돌기를 제거하면 될 것’이라는 조금 더 희망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 출산 당일 제시카는 태아의 머리 돌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페이스를 무사히 낳았다. 페이스는 출산 당시 성공적으로 울음을 터트렸다. 대개 ‘뇌류 질환’을 앓을 경우 뇌신경 손상으로 울음을 터트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페이스의 경우는 긍정적인 사례였다. 태어날 당시 페이스의 머리에는 6cm의 또 다른 머리가 달려있었다. 의료진은 MRI 검사를 통해 해당 돌기를 약 3개월 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엄마 제시카의 회상에 따르면 페이스는 해당 돌기를 건드릴 때마다 고통을 느꼈다. 하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야 안전한 수술이 가능했기에 조금 더 참기로 마음먹었다. 페이스가 성장하면서 돌기도 함께 자라 수술 직전에는 20cm까지 커져있는 상황이었다. 3개월이 되던 날, 페이스는 다시 병원을 찾았고 수술로 안전하게 해당 돌기를 제거했다. 지금 페이스는 밝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아직 정기적으로 MRI 검사를 받아야하지만 태어나지도 못할 뻔 했던 몇 개월 전에 비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다. 페이스의 부모는 “우리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결정이었는지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핀란드 3살배기 여아 흡연 동영상 분노

    핀란드 3살배기 여아 흡연 동영상 분노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유아가 흡연하는 장면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있다. 공개된 동영상 속 아이는 3살 가량으로 추정되며 자연스럽게 담배를 손가락에 끼고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의 촬영 장소는 핀란드로 추측되고 있으나 동영상 속의 인물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특히 핀란드는 금연에 대한 법률이 가장 엄격한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어린이의 흡연 동영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인도네시아의 알디 리잘(5)의 줄담배 동영상은 해외토픽 코너를 장식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후 인도네시아 국가아동보호위원회의 도움으로 현재는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서 직접 또는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조기 폐기종의 원인이 되고 천식과 알레르기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지해 호주 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귀엽네”… 여아 손등에 뽀뽀해도 강제추행

    대낮에 공원에서 귀엽다며 여자 어린이의 손등에 뽀뽀만 했더라도 강제추행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합의8부(부장 이규진)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한모(68)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500만원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서구의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초등학교 4학년 박모양이 자신에게 인사를 하자 악수를 하자고 청했다. 한씨는 박양이 손을 내밀자 손등에 입을 맞춘 뒤 자신의 손에도 뽀뽀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양이 이를 뿌리치고 도망가려 하자 자전거 앞을 잠시 가로막기도 했다. 이로 인해 재판에 넘겨진 한씨는 성적 의도가 있어 그런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친근감의 표시 외에 추행의 의사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비록 행인이 많은 공원에서 일어난 일이고 성욕을 만족시키려는 목적이 없었더라도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킨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이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으로 미숙한 피해자의 심리적 성장 및 성적 정체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비만의 양극화 심화… ‘女兒 비만’ 저소득층 늘고 고소득층 줄어

    비만의 양극화 심화… ‘女兒 비만’ 저소득층 늘고 고소득층 줄어

    음악에 맞춰 10분간 쉴 새 없이 줄을 뛰어넘자 10살 민정(여)이의 이마에서 구슬땀이 흐른다. 방학을 맞아 일주일에 세 번, 어린이 스포츠클럽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 시간씩 한다. 10번 수업에 15만원. 연봉 8400만원을 받는 민정이 아빠에게 이 정도는 아깝지 않다. 엄마가 챙겨 주는 저열량·저염 식단도 빠뜨리지 않는다. 아침에도 참치 샌드위치(470㎉)와 사과 반쪽(57㎉), 저지방 우유 1잔(80㎉)을 먹었다. 10세 아동의 한 끼 권장 열량(580㎉)을 얼추 맞췄다. 민정이의 키는 또래보다 큰 145㎝, 몸무게는 평균인 38㎏이었다. 동갑내기인 진선(여)이는 방학 중에 오전 10시를 넘겨 일어나기 일쑤다. 엄마가 아침상을 차려 놓고 출근했지만, 진선이는 어제 남은 치킨에 꽂혔다. 닭 튀김 3조각(630㎉)과 콜라 1캔(100㎉)으로 배를 채웠다. 점심은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때웠고 오후에는 게임과 TV로 시간을 보냈다. 진선이의 키는 137㎝, 몸무게 44㎏. 체질량지수(BMI) 23.44로 경도 비만(비만 단계 중 낮은 수준)에 해당한다. 진선이 부모의 연간소득은 4000만원을 밑도는 수준. 딸의 비만이 걱정스럽지만 생계 탓에 좀 더 신경을 못 쓰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최근 10년 사이 소득에 따른 비만율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의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15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득수준별 비만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25% 가정의 여아(2~18세) 비만율은 2001년 9.5%에서 2010~2012년 평균 10.0%로 증가했다. 반면 상위 25% 가정 여아의 비만율은 2001년 8.3%에서 2010~2012년 평균 7.3%로 떨어졌다. 소득 하위 25% 가정의 여아는 10년 사이 1일 지방 섭취량이 3.5g 늘어 2010~2012년 평균 40.2g이었지만, 소득 상위 25% 여아의 지방 섭취량은 47.4g으로 변함없었다. 소득에 따른 비만율 변화가 가파른 편은 아니지만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은 학교의 관리를 받지 못하는 방학에 급격히 뚱뚱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오상우(가정의학과)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는 “딸의 비만에 대해 아들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부모는 식단과 운동량 등을 철저히 관리해 주지만 저소득층 아이는 방치된 채 ‘정크푸드’(고열량·저영양 음식)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아동학대 신고 위반 부산 어린이집 원장 전국 첫 과태료 부과

    아동학대 사실을 알고도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어린이집 원장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 올해부터 시행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른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부산시는 아동학대 신고의무를 위반한 S어린이집 원장 강모(55)씨에게 아동복지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해 지난 6일 납부가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과태료를 부과받은 어린이집 원장은 친모가 아동을 맡겨둔 채 수개월간 연락이 끊겼는데도 이 사실을 담당 구청이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피해아동(6세 여아)을 어린이집에서 계속 보육하다 적발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주 전 배운 심폐소생술로 아기 살린 여경 화제

    1주 전 배운 심폐소생술로 아기 살린 여경 화제

    갓 배운 심폐소생술로 아기를 살려낸 여성 경찰의 미담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4시 45분쯤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벤손허스트에서 갓 돌이 지난 여아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의 아버지인 로스톰 오미아드즈(39)는 허겁지겁 밖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다행히 브루클린의 루터교병원 인근을 순찰하던 여성 경찰 아타라 애쉬포드(29)가 경찰서로부터 무전을 듣고 현장에 도착했다. 애쉬포드는 자동차의 뒷 좌석에 눕혀진 아기의 가슴을 조심스럽게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기가 계속 숨을 쉬지 않자 아기 입에 자신의 숨을 불어넣는 인공호흡에 나섰다. 결국 아기가 숨을 쉬기 시작했고, 주변 경찰과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애쉬포드는 그제서야 깨어난 아기를 부모에게 건네고 흐르는 땀을 닦았다. 애쉬포드의 이런 아기 구조 모습은 영상카메라에 포착돼 인터넷에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더구나 그녀는 불과 1주일 전에 심폐소생술을 배웠다고 밝혀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목숨을 건진 아기는 행운의 아기였다는 얘기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여성 경찰관이 존경스럽다”, “정말 운이 좋은 아기다”, “천만다행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올려 아기를 축하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타고난 행운, 준비된 행운

    타고난 행운, 준비된 행운

    심폐소생술로 아기를 살리는 여성 경찰의 모습을 담은 훈훈한 내용의 동영상을 통해 퍼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4시 45분쯤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벤손허스트에서는 갓 돌이 지난 여아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의 아버지인 로스톰 오미아드즈(39)는 허겁지겁 밖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다행히 브루클린의 루터교병원 인근을 순찰하던 여성 경찰 아타라 애쉬포드(29)는 경찰서로부터 무전을 듣고 현장에 도착했다. 포착된 영상에는 자동차의 뒤 자석에 아기가 누워있다. 이어 경찰이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아기를 가슴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경찰은 아기가 계속 숨을 쉬지 않자 인공호흡에 나섰다. 순간 아기가 숨을 쉬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두 안도한다. 애쉬포드는 아기를 건넨 뒤 흐르는 땀을 닦는다. 특히 애쉬포드는 불과 1주일 전에 심폐소생술을 배웠다고 밝혀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목숨을 건진 아기는 행운의 아기였다는 얘기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여성 경찰관이 존경스럽다”, “정말 운이 좋은 아기다”, “천만다행이다”라는 등의 축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즐겁게 해드리겠어요. 말띠 가시내들

    즐겁게 해드리겠어요. 말띠 가시내들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띠 해입니다. 청말(靑馬)이죠. 속설에 따르면 여성이 말띠면 팔자가 세다고 합니다. 더욱이 푸른 말은 유독 드세다는 입소문도 있습니다. 때문에 말띠 해에는 여아 출산율이 떨어지고, 남아 출산율은 치솟는답니다. 1990년 백말띠 해에는 남아가 예년보다 4% 많이 태어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말띠 속설은 일제 강점기에 들어온 미신일 뿐입니다. 말띠 해에 태어난 여아는 기질이 세 시집가면 남편의 기를 꺾는다는 일본의 구전(口傳)이 우리에게까지 깊이 파고든 겁니다. 말띠 속설과 관련된 문헌은 우리뿐는 물론 중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역’의 십이지(十二支) 풀이에 따르면 말이 기(氣)의 왕성함을 상징하는 동물인 까닭에 말띠 생은 밝고 매력적이며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선데이서울은 말띠해인 1990년 새해를 맞아 1월 14일자 제1092호에 ‘즐겁게 해드리겠어요. 말띠 가시내들’이라는 화보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24년 전이죠. 주인공들은 모두 24세, 1966년 적(赤)말띠생입니다. 영화배우 김주연·최경아·김경주, 모델 최완정·차혜미·김지영이 한국 마사회의 협조 아래 말과 함께 멋진 사진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준마처럼 빠른 속도로 인기 정상에 올라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겠어요”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두 한창 스타의 꿈을 꾸며 모델로, 배우로 첫 걸음을 내딛은 새내기인 듯합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어쩐지 낯설고, 어색하죠. 세련미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파격입니다. 선데이서울의 새로운 기획이었답니다. 선데이서울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야심에 찬 새해 포부를 밝히는 가시내들은 하나같이 말띠다. 말띠 해를 맞아 말띠 해에 태어난 그 ‘말띠가시내’들의 희망찬 새해 아침을 연다” 우리의 말에 대한 관념은 강인한 생동감입니다. 역동성과도 맞물립니다. 힘차게 뛰면서 희망을 이루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온라인뉴스부
  • 가슴 커지고 월경 시작된 4세 성조숙증 여아 충격

    가슴 커지고 월경 시작된 4세 성조숙증 여아 충격

    월경이 시작되고 가슴이 커지는 등 2차 성징이 나타난 4세 여아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 일간지 다허바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루저우시에 사는 이이(4,女)는 성조숙증 때문에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성조숙증은 유방이 발달하고 월경이 시작되는 사춘기 현상이 여자아이 8세 이전, 남자아이 9세 이전에 나타나는 증상인데, 4세 여자아이에게서 나타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이이의 아빠는 “아이가 2살 무렵부터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단순히 속옷이 자주 더러워지고 가슴이 또래보다 큰 정도였다. 아이가 너무 어렸기 때문에 이것이 병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가족은 이이에게서 월경의 흔적을 발견했다. 곧장 아이를 안고 병원에 가서야 이이가 또래와 달리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 4살인 이이의 몸 상태는 8살 여자아이와 비슷한 정도다. 가슴 발육이 이미 시작됐고, 월경도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이를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키가 자라지 않는 등 외적인 문제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심리적인 상처까지 더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치료를 위한 호르몬 유사제 주사 한 번에 약 2000위안(약 35만원)이 들고, 이를 12세가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이의 어머니는 이이를 낳을 무렵부터 지병으로 누워 있었고, 타지에서 일을 하던 아버지는 성조숙증 딸과 아픈 아내를 돌보기 위해 얼마 전 고향으로 돌아왔다. 경제활동을 하는 식구가 단 한명도 없게 되자 치료는커녕 생계 자체가 어려워졌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이이를 도우려 나섰다. 여기저기서 이이의 치료비에 보태라며 총 3만 위안의 성금을 전달했지만, 이는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이와 가족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지 의료진은 이이에게서 성조숙증이 나타난 것은 후천적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정저우아동병원의 담당의사는 “2세 전후의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의 모유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이에 영향을 받은 호르몬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이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 때문에 약을 복용했는데, 이것이 이이에게 성조숙증을 유발하게 한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성조숙증 아이들이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달 성조숙증 진료환자가 2006년 6438명에서 2010년 2만8181명으로 5년 사이 무려 4.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중 여아가 10배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성조숙증 급증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소아비만의 증가와 다양한 환경호르몬 노출 등을 꼽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육류나 달걀, 콩 등의 음식과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많은 음식 등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몸이 붙어 태어난 쌍둥이, 분리 수술후 ‘무럭무럭’

    몸이 붙어 태어난 쌍둥이, 분리 수술후 ‘무럭무럭’

    서로 몸이 붙어 태어난 기형 쌍둥이 여아들이 성공적인 수술 후 새 인생을 살게됐다. 최근 미국 ABC방송의 간판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아메리카’에 귀여운 쌍둥이 여아의 사연이 소개됐다. 부모님과 함께 뉴욕에 사는 이들 쌍둥이의 이름은 아멜리아와 앨리슨 터커. 오는 3월이면 두살이 되는 쌍둥이 자매는 그러나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고비를 수차례나 넘겼다. 이들 자매의 사연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임신 5개월이었던 엄마 셸리와 아빠 그레그는 산부인과 의사로 부터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듣게됐다. 배 속의 쌍둥이 딸이 몸이 붙은 기형아로 그대로 출산할 시 아기는 물론 산모도 위험하다는 것. 의사는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한다 해도 성공적인 분리수술을 장담하지 못한다며 넌지시 낙태를 권하기도 했다. 엄마 셸리는 “의사의 충고를 듣고 고민하기도 했지만 배 속에서 발길질 하는 아기들을 느꼈다. 결국 그대로 낳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2012년 3월 무사히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예상대로 아기들은 가슴과 신체 일부 기관을 공유한 채 태어났다. 이후 쌍둥이 분리수술을 놓고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 40명의 의사들이 투입된 의료팀이 구성됐고 현지언론의 관심 속에 생후 8개월 후인 같은 해 11월 성공적인 수술을 마쳤다. 최근 ‘굿모닝아메리카’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 쌍둥이는 수술의 여파를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엄마 셸리는 “어떻게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하루하루를 감사해하며 살고있다” 면서 “아이들은 우리 부부에게 있어서 기적 그 자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7살 여아 식당서 바지 벗기려던 30대 집유

    울산지법은 식당 화장실에서 나오는 여아를 추행하려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J(3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J씨는 2008년 식당 화장실에서 나오는 B(당시 7)양의 바지를 벗기려다가 B양이 울며 소리를 지르자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06년에는 주택가에서 치마를 입고 가는 40대 여성의 집 마당까지 따라가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강제추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피고인 범행 때문에 이사를 하거나 불안감과 공포감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일부 범행은 미수에 그쳤으며,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키 안크는 원인 쏙쏙 잡아내니 우리 아이 1년에 8.7㎝ 쑥쑥~

    소아 및 청소년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성장 방해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맞춤형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성장 전문 하이키한의원(대표원장 박승만) 연구팀은 2006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성장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여아 673명 등 8~14세 청소년 824명을 대상으로 성장 방해요인을 조사한 결과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 소화기허약증이 30.4%로 가장 많았다고 최근 밝혔다. 호흡기허약증(16.8%), 정신건강허약증(12.8%), 소아비만(11.3%)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진은 드러난 성장 방해요인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시도했다. 소화기가 약한 경우 백출·산약, 호흡기가 약한 아이에게는 황기, 비만인 경우에는 인진과 쑥 등을 추가해 처방한 약제를 복용하도록 했다. 기본 처방으로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도록 개발된 신물질(KI-180)을 사용했다. 그 결과 여아의 경우 성장호르몬(IGF-1)이 치료 전 293.7g/㎖에서 치료 후 394.5ng/㎖로 34.4% 증가했고, 키는 연평균 7.3㎝가 자랐다. 남아는 치료 전 311.8ng/㎖에서 치료 후 432.7ng/㎖로 38.8% 증가했고, 키는 연평균 8.7㎝ 자랐다. 연구팀은 치료에 앞서 숙면과 고른 영양 섭취 등 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성장호르몬의 70%는 수면 중에 분비되며,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과 고른 영양 섭취도 필요하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치료보다 우선이라는 것이다. 박승만 원장은 “특히 단백질과 칼슘 공급을 위해 살코기와 유제품을 충분히 먹어야 하며, 성장판을 충분히 자극하는 줄넘기·농구·수영과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세계의 저출산 현장을 가다] 역대 정권 저출산 대책… 예산과 출산율 증가 효과는

    [세계의 저출산 현장을 가다] 역대 정권 저출산 대책… 예산과 출산율 증가 효과는

    예비군훈련장에서 정관수술을 무료로 해 주던 시절이 있었다. 전두환 정권 시절 시행된 이 정책은 박정희 정권이 주력했던 산아제한을 좀 더 강력하게 시행하기 위한 ‘49개 시책’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1984년 합계출산율이 1.76이었고 1986년 1.58까지 떨어진 것을 생각한다면 1980년대에 필요했던 건 ‘무상 정관수술’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금 산아제한 정책을 폐기하면 기껏 낮춘 출산율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1996년까지도 산아제한 정책을 이어갔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 것으로, 국가별 출산력 수준을 비교하는 주요 지표로 쓰인다. 정책전환을 위한 적절한 시점을 놓친 대가는 컸다.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이 사회에 쏟아지면서 여성취업률이 급증하고 여권 신장과 보육 부담이 맞물려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까지 낮아졌다. 학자들은 산아제한정책이 처음 나온 1962년부터 1996년까지를 ‘출산억제 정책기’로 부른다. 1997~2004년은 ‘인구자질향상 정착기’로 일종의 과도기였다. 인구증가 억제 과정에서 급증한 여아 낙태로 인한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고, 출산에 대한 자기결정권과 건강증진에 주력했다. 2000년대 들어 출산율 문제가 심각해지고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국민연금 고갈 논란까지 겹치면서 저출산문제가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2005년은 산아제한에서 출산율 높이기로 인구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이룬 해라고 할 수 있다. 2005년 5월 청와대 주도로 만든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9월 법 시행과 함께 대통령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출범했고 보건복지부에 저출산고령사회본부가 발족했다. 노무현 정부는 2004년부터 대통령 자문기구로 ‘고령화 및 미래위원회’를 만들고 총리실에 저출산 대책반(TF)을 구성하는 등 저출산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진통과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 주재로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할 당시 주요 장관들조차 돈만 많이 들고 출산율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출산율 수치에 연연하지 말자. 결혼을 안 하고 애를 안 낳는 건 인간 기본권 문제인데 그 원인을 치료해 줘야지 결과만 보면 안 된다’고 못 박으면서 저출산 대책이 빛을 볼 수 있었다. 정부와 집권당이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느냐에 따라 저출산 대책은 부침을 거듭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대통령 소속에서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격하됐다. 위원회라고 하면 대부분 터부시하는 당시 분위기에 휩쓸린 때문이었다. 다행히 2011년 11월 재차 법이 개정되면서 위원회는 2012년 5월 다시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됐다. 하지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대통령이 참석하는 회의는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제정 이후 저출산 대책은 범정부 차원에서 주력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는 2006년 범정부 종합대책인 ‘2006~2010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이른바 ‘새로마지 플랜’을 발표했다. ‘새로마지’는 ‘새로움’과 ‘마지막’의 합성어로, ‘새롭게 태어나는 아이부터 노후의 마지막 생애까지 희망차고 행복하게’라는 인구복지정책 목표를 표현한 것이다. 5년간 42조원을 투입하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이 가운데 20조원 가까운 재정을 저출산 문제에 배정했다. 2010년 나온 제2차 기본계획에서는 전체 투자규모가 76조원이었고 이 가운데 저출산 대책 관련 투자는 40조원으로 늘렸다. 일·가정 양립 일상화, 결혼·출산·양육 부담 경감,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3대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올해 예산만 해도 과제별로 7000억원, 13조원, 6000억원에 이른다. 저출산 관련 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정부는 공약가계부를 발표하면서 저출산 대책 관련 재정 규모를 2017년까지 20조원 가까이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무상보육과 유아교육 확대에 약 12조원, 행복한 임신과 출산 장려에 약 4조 4000억원,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약 3조 5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선진국 대비 25% 안팎에 불과한 저출산 관련 재정규모를 비롯해 정책목표에 제대로 부합하지 않는 예산 항목 등 다양한 과제가 여전히 산적해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계모에 맞아 숨진 울산 여아, 친부도 형사처분

    8살 딸이 계모의 학대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딸의 친부를 형사처분하기로 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 10월 계모의 학대와 폭행으로 숨진 이모(8)양의 아버지(46)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딸이 계모 박모(40)씨로부터 수년간 폭행과 학대를 당한 정황을 알면서도 이를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2010년 11월께 박씨가 이양의 종아리를 멍이 들 때까지 때린 것을 비롯해 상습적으로 학대와 폭행을 가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씨는 지난 2011년 5월 경북 포항에 살던 당시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딸이 계모에게 신체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고도 이를 무시하며 상담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계모 박씨가)훈육 목적으로 때린다고 생각하고 딸을 맡겼다”거나 “아동보호기관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이양에 대한 아동학대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큰 신고의무자 7명을 확인, 이날 울산시에 통보했다.이들 7명은 이양의 초등학교 교사 2명, 이양을 치료한 병원 의사 2명, 학원장 2명, 학원교사 1명 등이다.시는 경찰이 통보한 7명의 대상자 가운데 과태료 처분 대상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아동학대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정황이 확인되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번 사건이 실제 과태료 처분으로 이어지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를 찾아 과태료를 물리는 첫 사례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옆집 4살 여아 성폭행한 ‘최악의’ 50대男 구속

    옆집 4살 여아 성폭행한 ‘최악의’ 50대男 구속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4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옆집 아저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9일 이웃집 4세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A씨(5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이웃에 살고 있는 B양(4)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환심을 산 뒤 수차례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조손가정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이라면서 “B양의 가정환경을 알고 저지른 의도적인 범행”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가 너무 어린 관계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자세한 내용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얘들아~! 우유 안 마시면 진짜 키 안 큰대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에 크게 못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이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남아 3973명 등 1~18세 소아청소년 7233명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자 75%에서 칼슘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여자는 79.1%에서 칼슘이 부족해 남자의 71.6%보다 7.5%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칼슘 섭취량 부족은 급성장기에 들어 칼슘 필요량이 증가하는 12~14세 연령층에서 85.4%로 가장 높았으며, 1~2세 유아도 49.9%로 조사됐다. 학동기 아동들의 경우 하루에 700~900㎎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지만 조사 대상자들의 1일 평균 칼슘 섭취량은 남아 510㎎, 여아 431㎎에 불과했다. 칼슘 공급원으로는 유제품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푸른 잎 채소(17.3%), 곡물(11.3%), 해산물(9.9%), 콩(6.4%), 해조류(3.7%), 난류(3.7%), 조미료·향료(3.4%), 과일(2.9%), 육류(2.1%), 견과류(1.5%), 음료수(1.2%) 등의 순이었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2세 영·유아는 1일 칼슘 섭취량의 57%를 유제품으로 섭취하는데 비해 15~18세 청소년은 24%에 그쳤다. 일주일동안 우유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소아청소년도 남아 23%, 여아 13.8%나 됐다. 연구팀은 “유제품 섭취량의 절대 부족이 칼슘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한국인은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유당불내증 체질이 많아 우유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칼슘은 성장·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성인들의 뼈 건강에도 매우 중요한 만큼 어려서부터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정 교수는 “칼슘이 부족하면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고 성장이 더뎌진다”면서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유제품은 물론 시금치 등 녹색채소·두부·뱅어포·멸치·정어리 등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Public Health Nutri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3세 여아 4층 방범창에 끼여 대롱대롱 ‘아찔 현장’

    3세 여아 4층 방범창에 끼여 대롱대롱 ‘아찔 현장’

    중국의 3세 여자아이가 4층 높이의 베란다 방범창에 머리가 끼이는 아찔한 사고 현장이 공개됐다. 중국 광시신원망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경 구이린시(市)의 한 주택가에 사는 3세 여아가 방범창 사이로 몸이 빠지면서 머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해 구급대가 긴급 출동했다. 사고 당시 아이는 4층 높이의 방범창 바깥으로 몸이 빠져 있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였다. 질식의 위험 뿐 아니라 추락의 위험까지 있어 위급한 상황인데다 아이 역시 겁에 질려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다리를 단단히 붙잡고 밧줄로 고정시켰다. 한편에서는 아이가 안정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상체를 방범창 사이로 빠져나올 수 있게 돌려 무사히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소방대원에 따르면 당시 아이는 가족들이 모두 외출해 홀로 집에 남겨져 있다 사고를 당했으며, 아이가 방범창에 끼인 뒤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들의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다. 가족들은 “평소 아이가 낮잠을 자는 시간이라 혼자 두고 잠시 외출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쥬얼리 출신 이지현, 엄마됐다…한달 전 첫딸 순산

    쥬얼리 출신 이지현, 엄마됐다…한달 전 첫딸 순산

    그룹 쥬얼리 전 멤버였던 방송인 이지현(30)이 첫 딸을 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지현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8일 오후 12시 서울의 한 병원에서 3.2kg의 여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딸을 출산한 뒤 현재 산후조리 중이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딸이 태어난지 이제 한 달 남짓 된 만큼 아직 방송 복귀 계획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지현은 지난 3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7세 연상의 건설업 종사자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지현은 지난 1998년 그룹 서클의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2001년부터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2006년 쥬얼리를 탈퇴한 뒤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활약했다. 이지현은 방송활동 외에도 프로 골퍼 테스트까지 준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과 재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서 또…15개월 여아 의문의 죽음

    30일 낮 12시 30분께 경남 창원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15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져 있는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보육교사는 “오전 11시께 잠을 재운 후 점심을 먹이려고 깨웠는데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자아이의 몸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22년만에 여아 살인범 잡은 美형사

    미국 뉴욕 경찰청 부청장 조지프 레즈닉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브롱스의 ‘성 레이먼드 공동묘지’를 찾았다. 지난 22년간 틈만 나면 들러온 곳이지만 이 날은 마음이 더 숙연했다. 이곳에 묻힌 이름 모를 여자아이의 신원을 22년 만에 알아낸 날이기 때문이다. 1991년 7월 도로 가에 버려진 아이스박스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자아이에게 ‘베이비 호프’(Baby Hope)라는 이름을 붙여줬던 뉴욕 경찰은 지난 12일 아이의 사촌오빠로부터 ‘성폭행 후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았다<서울신문 10월 14일자>. 이날 레즈닉은 무덤 비석에 걸린 ‘신원미상 소녀’라는 현수막을 ‘앤절리카 카스티요’라는 새 현수막으로 교체했다. 앤절리카는 바로 이 무덤의 주인인 4살짜리 여자아이의 이름이었다. 22년간 끈질기게 추적해 온 범인을 마침내 잡은 형사의 마음은 어떨까. 레즈닉은 “안도감과 끔찍함이 교차한다”고 14일 AP통신에 토로했다. 그는 “사건의 진상을 몰랐을 때는 그래도 끔찍한 범죄는 아니길 바랐는데, 잔인한 범행의 전모를 알고 나니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면서 “사진 속 아이의 얼굴이 죽을 때까지 마음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22년간 형사로서 이 사건을 수사하다 올여름 퇴직한 제리 조지오는 “피해자가 순진무구한 아이였기에 수사를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그 아이는 우리(형사들)의 친자식이나 다름없었다”고 했다. 그는 “22년 동안 좀처럼 단서가 잡히지 않아 좌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필 펄라스키 형사과장은 “어떤 증거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는 기본을 명심하며 수사를 이어 왔다”고 밝혔다. 레즈닉은 “20여년 전 아이의 장례식에서 내가 ‘이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순진무구한 아이’라고 말한 게 기억이 난다”면서 “지금도 여전히 그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들의 말을 하나도 빠짐없이 태평양 너머 한국의 경찰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