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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갑자기 경비실로 돌진한 차량…8세 여아 중상

    [영상] 갑자기 경비실로 돌진한 차량…8세 여아 중상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도로에서 갑자기 인근 아파트 경비실로 돌진해 A양(8)과 경비실 근무자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운전자 B씨(7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B씨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고, 경비실 근무자 두 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A양은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특이한 질환을 갖고 있거나 당시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표창원 “조두순 3년 뒤 출소, 보안처분 법안 마련할 것”

    표창원 “조두순 3년 뒤 출소, 보안처분 법안 마련할 것”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두순 예방법’ 제정을 추진한다. 3년 4개월 뒤(2020년 12월)면 복역 만기로 출소하는 조두순(64)의 재범을 막기 위해서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의 한 교회 화장실에서 등교 중이던 8살 여아를 끔찍하게 성폭행 했지만, 법원은 그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이 때문에 사법부가 성범죄에 너무 관대하다는 여론의 반발도 들끓었었다.표 의원은 앞서 30일 조두순이 만기 출소 후 피해자가 사는 동네로 돌아가더라도 현행법상 막을 방법이 없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를 막을 법안 제정 의지를 밝혔다. 표 의원은 해당 글을 통해 “3년 후면 출소 예정인 조두순에게서 재범 위험성이 없어졌는지 전문적 검사를 실시하고, 만약 재범 위험성이 높다면 잠재적 피해자와 사회를 보호할 보안처분을 신설하는 입법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어 “인권침해 우려 없이 꼭 필요한 예방조치 가능토록 법안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프로파일러(범죄심리 분석가) 출신인 표 의원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도 조두순 사건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표 의원은 방송에서 “조두순은 성폭행이 아니라 명백하게 살인이다”라면서 “추운 겨울인데 바닥에 물까지 틀어놓고 간 건 증거인멸까지 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법원이 조두순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이 무기징역으로 항소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출소 앞둔 조두순, 피해자 동네로 돌아와도 막을 길 없다

    출소 앞둔 조두순, 피해자 동네로 돌아와도 막을 길 없다

    2008년 8살 여아에게 끔찍한 성폭행을 저질러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흉악범 조두순(64)이 2020년 12월 출소한다. 그런데 조두순이 출소한 이후 피해자가 사는 동네로 돌아오는 걸 막을 길이 없다고 중앙선데이가 30일 보도했다.보도 내용에 따르면 조두순은 현재 흉악 범죄자들이 수감되는 경북 북부 제2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법원은 2009년 조씨의 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징역 12년형을 확정하면서 7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함께 부과했다. 조두순의 이름과 얼굴, 나이, 거주지 등 신상정보는 10년간 등록되고 5년 동안 공개된다. 문제는 현행법상 출소한 조씨가 피해자가 사는 동네로 돌아오는 걸 막을 길이 없다는 점이라고 중앙선데이는 설명했다. 성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 미국과 달리 한국엔 이런 규정이 없다. 2009년 조두순 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법무부는 형기를 마친 범죄자를 시설에 추가 수용하는 ‘보호수용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중처벌 논란으로 법제화되지 못했다. 조두순은 온 국민들을 분노케 한 장본인이다. 그는 2008년 12월 11일 경기 안산의 한 교회 화장실에서 등교 중이던 8살 여아에게 끔찍한 성폭행을 저지른 흉악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소 앞둔 조두순…나영이 아버지 “정부가 조두순 영구 격리 약속했는데…”

    출소 앞둔 조두순…나영이 아버지 “정부가 조두순 영구 격리 약속했는데…”

    2008년 8살 여아에게 끔찍한 성폭행을 저질러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흉악범 조두순(64)이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조두순이 출소하게 되면 현행법에 따라 그의 얼굴과 실명, 나이, 거주지 등 신상정보가 5년 동안 공개된다.하지만 이렇게 조두순의 죗값은 사라져 가지만, 피해자와 그의 가족의 고통은 여전하다. 피해자 나영이(17·가명)는 그날 이후로 총 다섯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또 사건 발생 이후 3년 동안 해바라기센터에서 집중 심리치료를 받았다. 피해자 나영이(17·가명)의 아버지 A(64)씨는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오히려 그 이후가 시작이었다”고 털어놨다. 30일 보도된 인터뷰 내용을 보면 A씨는 ’나영이 몸이 불편한데 공부하느라 힘들어 하지 않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했다. “아이가 주변에 ‘꼭 의사가 돼서 사회에 받은 만큼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의대에 가고 싶어 한다. 학교도 빠진 적이 거의 없다. 몸이 아프면 어지간히 ‘쉴래’ 할 만도 한데 지난해부턴 밤샘 공부도 한다. 의지는 큰데 아무래도 아이가 영구 장애가 있으니 힘들다. 3년을 치료하고 뒤늦게 공부하다 보니 다른 아이들보다 처질 수밖에 없다. 자식을 지키지 못한 부모로서 가난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다. 성폭력 피해자라고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좌절될까 봐 그게 걱정이다.” A씨에 따르면 나영이가 중학교 3학년 무렵 집안은 매일이 살얼음판이었다고 한다. 가족들과의 대화를 피하고 방에 불을 꺼놓거나 커튼을 치고 살았다. 작은 지적에도 예민해 하고 온 집안의 전기 코드를 뽑아 놓기도 했다. A씨는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걸 꺼리는 딸을 위해 무전기를 생각해 냈다. 주파수를 알면 얼굴도, 이름도 알릴 필요 없이 익명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취미활동이었다. A씨가 먼저 배워서 나영이에게 사용법을 가르쳐줬다. 어느 날 무전을 하던 나영이 방에서 킥킥,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나영이 가족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긴 조두순이 약 3년 뒤에 출소한다. A씨는 “워낙 인간이 아니다 보니 ‘법은 내 손 안에 있다’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나. 언론에 난리가 나니 법무부 장관이 교도소에 가서 조두순을 직접 만났다(2009년 이귀남 법무장관이 조두순이 수감된 청송교도소를 방문). 영구 격리시키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그 약속 지킬 수 있나”라면서 “이제 그분 장관이 아니지 않나. 정부에서 약속한 게 립서비스에 불과한 건지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다른 곳으로 이사할 경제적인 여유도 없을뿐더러 정부를 믿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조두순 사건 이후로) 성범죄자 형량도 늘고 좋아졌다. 해바라기센터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렇지만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는 전체의 10%도 안 될 거다”라면서 “우리 아이도 심리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데 갈 수가 없다. 센터들이 평일 아침 9시에 오픈해 오후 5시면 끝난다. 너무 멀리 있다. 거기에 누가 가나. 아이들인데 학교 빠지고 가나. 공급자 마인드다. 피해자는 모든 게 조심스럽다. 상처가 있는 아이들은 최대한 남의 눈에 안 띄고 빨리 끝내길 바란다. 선생님들이 방문 진료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바라는 점’을 묻는 중앙선데이 질문에 답한 A씨의 말은 아래와 같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 가르쳐 놓고 우리 책임은 다 해주고 가야되지 않겠나. 부모 입장에선 험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고 싶다. 우리 아이가 앞으로 성인이 됐을 때 ‘과거에 내가 성폭력 피해자다’라고 할지라도 사회에서 손가락질받지 않도록 말이다. 성폭력 피해자든 아니든 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받아줄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놓는 것이 자식을 지켜주지 못한 부모로서 마지막 일이 아니겠느냐. 그걸 항상 생각할 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견 증오한 사람들, ‘마피아식 처형’까지 일삼아

    맹견 증오한 사람들, ‘마피아식 처형’까지 일삼아

    멕시코에서 맹견에 대한 증오가 끔찍한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처참하게 살해를 당한 맹견들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맹견들은 잔인하게 마피아식 처형을 당한 것으로 보여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체로 발견된 맹견은 멕시코시티에 버려진 2마리와 코아우일라의 피에드라스네그라스에서 발견된 3마리 등 모두 5마리다. 특히 끔찍한 건 멕시코시티에서 죽은 채 발견된 2마리다. 죽임을 당한 개들은 모두 핏불로, 네 다리가 철사로 묶인 채 천에 감싸여 버려졌다. 머리에는 두건처럼 천이 씌워져 있었다. 이러한 방식은 멕시코 마피아의 전형적인 방식이다. 멕시코 마피아는 보복살인을 한 뒤엔 사체의 손과 발을 묶어 천으로 싸서 버린다. 시신의 머리엔 두건을 씌운다. 죽기에 앞서 개들은 심한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당국이 확인한 결과 개들에게선 죽기 전 심한 고문을 당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피에드라스네그라스에서 죽은 채 발견된 3마리는 불독이다. 사인은 독약으로 판명났지만 몸에는 여기저기 칼로 찔린 상처가 많았다. 멕시코에선 최근 맹견에 물린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맹견의 안전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3살 여아가 핏불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은 맹견에 대한 증오에 불을 지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맹견, 특히 핏불에 대한 증오범죄로 보는 이유다. 한편 멕시코의 동물보호단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멕시코의 최대 동물보호단체인 '문도 파티타스'는 "이번 범죄가 핏불에 대한 연쇄 살해의 시작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사진=문도파티타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잇딴 사고 속 맹견들의 평화행진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잇딴 사고 속 맹견들의 평화행진

    맹견들이 주인과 함께 평화행진을 벌였다. 맹견이라면 겁부터 먹는 시민들에게 인상은 험악(?)하지만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열린 행사다. 행사가 열린 곳은 멕시코시티. 목줄을 한 맹견들은 주인들과 함께 걷기에 나서 평화롭게 떼지어 이동했다. 유모차를 탄 아기가 맹견들 사이로 함께 이동하는 등 걷기행사는 무척이나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걷기 행사에는 특히 핏불이 대거 참여했다. 핏불은 도베르만, 로트와일러, 도고 아르헨티노 등과 함께 널리 알려진 대표적 맹견이다. 멕시코시티에선 최근 맹견이 사람을 물어 죽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가장 최근 사건에선 3살 여아가 목숨을 잃었다. 아이는 정원에서 놀다가 2마리 핏불의 공격을 받고 무참히 살해됐다. 아이의 부모는 출동한 경찰의 총을 빼앗아 핏불을 사살하려 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 멕시코시티에선 맹견, 특히 핏불에 대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했다. 맹견에 대한 관리를 보다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드높아졌다. 일각에선 “아예 맹견을 키우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핏불을 반려견으로 둔 사람들이 걷기행사를 기획한 건 이런 여론이 확산하면서다. 핏불에 대한 반감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이미지 개선을 고민하다가 결정한 게 평화로운 걷기행사였다. 물론 이날 행사에선 돌발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주인을 따라 차분하게 걷는 맹견들에게 일부 시민들이 다가가 쓰다듬기도 했지만 맹견들은 전혀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핏불을 키운다는 한 남자는 “특정 견종에 대한 선입관을 갖는 건 옳지 않다고 보고 행사에 참가했다”며 “맹견이라고 무조건 사람을 공격하는 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고가 나는 건 보통 사람이 개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며 “맹견도 충분히 평화롭게 사람과 지낼 수 있는 훌륭한 친구”라고 덧붙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말 안 들어서’ 2살 아들 살해하고 양육수당 챙긴 20대 아버지

    ‘말 안 들어서’ 2살 아들 살해하고 양육수당 챙긴 20대 아버지

    두 살배기 친아들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후 양육수당은 계속 받아 챙긴 20대 아버지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검찰은 지난 17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정중) 심리의 결심공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폭행치사·사체유기로 구속기소 된 아버지 A(26)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A씨와 함께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를 받는 아내 B(21)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14년 11월 27일 여수시 봉강동 자신의 원룸에서 두 살배기 아들을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남편과 함께 숨진 아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부는 아들의 사망 사실을 숨기고 2014년 2월부터 27차례에 걸쳐 300여만원의 양육수당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큰아들(6)과 친구로부터 양육을 부탁받은 1살 여아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8월 1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중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대로 숨진 세 살… 주변 신고는 없었다

    발견 후 7시간 지나서야 신고, 질식사 추정… 경찰 부검 의뢰 3살짜리 어린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모들의 비정함과 잘못된 양육관도 문제지만 아동학대가 이뤄지는 동안 지인이나 이웃의 신고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어린이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경보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3일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남편 A(22)씨와 부인 B(22)씨에 대해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말을 듣지 않는다’, ‘주변을 어지럽힌다’ 등의 이유로 손으로 아들 C군의 머리, 다리 등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방을 어지럽히고 말썽을 피운다’는 이유로 4주 전부터 플라스틱 빗자루, 쓰레받기 등으로 C군의 머리, 종아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A씨는 2013년 전처와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2015년 B씨와 재혼했다. C군은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집 침대 위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C군은 턱 부위가 찢어져 피를 흘리고 있었고 침대 곳곳에 핏자국이 있었다. 또 몸 여러 곳에 상처가 있는 게 확인됐다. 몸은 수척한 상태였다. A씨는 C군이 숨진 후 7시간이 지난 뒤 119에 신고했다. 그는 “오전 9시쯤 아이가 침대 밑의 줄에 걸려 숨져 있었고 무서워서 늦게 신고했다”고 경찰과 119에 진술했다. 경찰은 목 졸린 흔적이 있다는 점에서 C군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A씨는 B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8개월)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군과 달리 딸은 아동학대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부부는 뚜렷한 직업이 없으며 A씨가 자신의 아버지 일을 도와주고 받은 돈으로 생계를 꾸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추궁해 학대 사실을 시인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는 평소 C군을 폭행한 사실만 인정할 뿐 사망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경기 안산에서 8살 남자아이가 친아버지(35)의 방조 아래 의붓어머니(29)로부터 반년 동안 배를 발로 걷어차이는 등 학대를 받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로부터 3일 뒤에는 경기 이천에서 친어머니(26)와 외할머니(50)의 지속적인 학대로 3살 난 여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반인륜적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은 기준금리 13개월째 동결…연 1.25% 유지

    한은 기준금리 13개월째 동결…연 1.25% 유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기로 13일 결정했다.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13개월째 동결된 상태다. 최근 미국·유럽 등 세계 중앙은행들이 점진적으로 유동성을 축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이주열 한은 총재도 한 달 전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경기회복세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또 수년간 저금리가 이어지며 가계부채가 불어나는 등 금융 불균형이 쌓이는 문제에 관한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가 같은 수준이 된 점도 주요 고려 요인이다. 미국이 예상대로 12월에 금리 인상을 할 경우 양국 금리 수준이 역전되는데, 외국 자본이 높은 금리를 좇아 빠져나갈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수출 대기업 중심 성장이 낙수효과를 내지 못하는 점이 문제다. 새 정부 출범 후 기대심리는 크지만 민간 소비나 청년 실업률 등이 개선되는 모습이 지표로 뚜렷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도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 회복 신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서비스업 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추경이 이뤄지면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아 간 이견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물가나 수출 등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 하반기 전망에 불확실성이 큰 상태다. 특히 14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도 큰 부담이다. 집을 사느라 대출을 받은 가구나 채무 과다·저소득층 등이 금리 인상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자칫 저금리 지속으로 우리 경제에 불균형이 쌓이는 것을 막으려다가 찬물을 끼얹어 경기회복 열기를 꺼뜨릴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출범 100일도 안 된 새 정부가 경제정책을 제대로 시동도 걸지 못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다음 달 정부 가계부채 대책 발표 후 부동산 시장 움직임과 10월쯤 발표할 내년 경제전망 등을 살핀 뒤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조정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상황을 주요하게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미국 물가 부진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10월 중순 성장률 전망치를 한 차례 더 올리고 내년 성장률을 높게 잡으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9층서 추락했지만 기적같이 생존한 4세 여아

    아파트 9층서 추락했지만 기적같이 생존한 4세 여아

    경기 수원에서 4세 여자아이가 아파트 9층에서 떨어지고도 목숨을 건진 기적같은 일이 나타났다.지난 9일 오후 6시 30분쯤 수원시 우만동의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A양이 자신의 집 거실 베란다 창문을 통해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A양은 부모가 아파트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베란다에 있던 빨래 건조대를 사다리처럼 이용해 창문으로 기어 올라갔다가 추락했다. 추락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정밀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화단에 떨어지면서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찰과상 치료만 받고 바로 퇴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큰일이 난 줄 알았는데, 마치 기적처럼 아이가 생존해 있었다”면서 “최근 많은 비로 땅이 부드러워져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 햄버거병 “덜 익은 패티 받은 적 있다” 소비자 제보

    맥도날드 햄버거병 “덜 익은 패티 받은 적 있다” 소비자 제보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4세 여아가 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덜 익은 패티를 받은 적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7일 잇따르고 있다.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는 A씨는 맥딜리버리로 햄버거를 시켜 한 입 먹고 맛이 이상해서 뱉었더니 ‘불긋불긋’했다며 “맥도날드가 패티를 레어로 보냈다”는 경험담을 밝혔다. A씨는 맥도날드에 패티가 아예 안 익어서 왔다고 항의하니까 “원래 이 햄버거는 소고기라서 부드러움 식감을 위해 이렇게 익힌다”며 그럴 리 없다는 듯이 건성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햄버거를 회수해 갔으니 눈이 있으면 봤을 텐데 전화 한 통을 다시 안 했다”며 “애들 잘 때 먹어서 다행이다. 애가 먹었을 생각을 하면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 실제 A씨가 블로그에 공개한 사진에는 패티 안쪽에 안 익은 붉은색 고기 반죽이 그대로 확인된다. 지난달 KBS 뉴스는 ‘햄버거병’ 논란 이후 독자들이 보내온 ‘유사 사례’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이모씨의 두 아이는 비슷한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중 둘째 아들(20개월)은 HUS(Hemolytic Uremic Syndrome·요혈성요독증후군) 판정을 받고 1개월여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모씨도 경기도 일산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아이가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촬영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패티가 전혀 익지 않았던 것. 매장 매니저는 김씨에게 케이크와 쿠폰을 건네며 사과했고, 다행히 아이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덜 익은 패티’에 대해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작은 패티랑 큰 패티랑 굽는 시간을 다르게 맞춰야 한다”며 “작은 패티 시간으로 큰 패티를 구우면 덜 익은 패티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한편 맥도날드 측은 6일 “기계식 장비를 이용해서 일정한 온도에서 고기 패티를 굽기 때문에 덜 익은 패티가 나올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는 “한 번에 8~9개를 굽는데 당일 300여 개의 같은 제품이 판매됐지만 어떤 질병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어떻게 이 아이가 먹은 그 1장만 덜 익을 수 있겠나”라고 반박하면서 ‘조사를 통해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맥도날드 ‘햄버거병’ 고소 사건을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2부(부장 이철희)에 배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비자 공포 확산시키는 ‘햄버거병’ 뭐길래?

    소비자 공포 확산시키는 ‘햄버거병’ 뭐길래?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린 4세 여아의 소식이 전해지며 ‘햄버거병’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피해자 가족은 5일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황다연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쯤 검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햄버거를 먹기 전까지 건강했던 A(4)양이 덜 익힌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HUS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 요독성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이란 급성으로 발생하는 용혈성 빈혈과 동반된 조각적혈구(fragmented RBC)와 혈소판 감소증, 급성 신부전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형적인 용혈요독증후군의 경우 설사와 혈변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동반되며 발열, 구토, 설사(혈변)등의 위장관염이 주로 먼저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 이후 3~10일 후 급격한 용혈에 의해 창백해지거나 졸음 상태에 빠지게 되며 소변양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핍뇨(乏尿)와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햄버거병’은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 미국에서 1982년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이다. 한편 피해자 측은 맥도날드 매장 CCTV에 대한 증거보전신청과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해범 김양 변호인 “자괴감 든다…어서 재판 끝났으면”

    인천 초등생 살해범 김양 변호인 “자괴감 든다…어서 재판 끝났으면”

    인천에서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 후 잔혹하게 살해한 김모(17)양이 재판에서 처음으로 유괴 혐의를 인정하면서 심신미약에 의한 범행임을 주장했다. 김양의 변호인은 심신미약에 의한 범행임을 주장하면서도 “자괴감이 든다. 변호인으로서 해줄 게 없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4일 오후 열린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김양의 변호인은 “피해자를 유인한 부분에 대해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양은 지난 3월 인천시 연수구 한 공원에서 만난 초등학교 2학년 여아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아파트 옥상의 물탱크 근처에 버린 혐의(영유아 약취 유인 및 살인)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김양의 변호인은 “검찰 측 주장대로 치밀한 계획에 따라 범행을 한 것은 아니다. 사체손괴 및 유기 상황에서도 김양은 심신미약 상태였다”면서 “범행 후 서울에서 공범 박양을 만나고 있다가 모친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온 것은 자수한 것이니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우리 법 체계에서 성인에게 가장 무거운 처벌이 사형이다. 미성년자에게 가장 무거운 죄는 징역 20년인데 20년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순간 법정이 술렁였다. 김양은 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얘기를 하는 변호인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 제지했다. 재판장도 “그런 얘기는 하지 말라”며 주의를 줬다. 그런가하면 이날 법정에서는 김양이 작년에 의사의 심리 상담을 받을 당시 말했다는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김양은 당시 의사에게 “고양이 목을 졸라매야겠다. 도덕 선생님과 토론을 한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네가 무섭다. 보통 학생들은 가질 수 없는 생각을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명(耳鳴)이 ‘삑’ 하고 가끔 들린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재판에는 김양 측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 4명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김양 측은 재판을 앞두고 “굳이 증인을 불러 서로에게 상처를 줄 이유가 없다”며 전원 취소했다. 검찰은 다음 재판에 김양의 심리상태를 상담한 심리전문가 김태경 교수. 피해자 초등생의 어머니, 공범 박양과 김양의 구치소 동료 등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신청했다. 김양의 변호인은 “왜 굳이 피해자의 어머니까지 법정에 불러 두번 상처를 주느냐”면서 증인 출석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검사와 판사는 “그같은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피해자 어머니가 법정에 서길 원하는데 무슨 수로 막느냐”며 일축했다. 이어 “자괴감이 든다. 변호인이 해줄 게 없다. 증인을 불러 물어본들 무엇을 하겠나. 어서 재판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다음 공판에서는 김양과 피해자 어머니가 처음으로 법정에서 직접 대면하는 상황이 빚어지게 됐다. 검찰은 심리전문가 김태경 교수의 심리적 진단을 근거로 김양이 정신이상 증세가 없으며 다중인격도 의도된 것이라는 점을 피력할 예정이다. 김양의 다음 재판은 오는 12일 인천지법 대법정에서 열린다. 피해자의 어머니 등 4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아동 성범죄 잇따라…21세 男, 4세 여아 성폭행

    英 아동 성범죄 잇따라…21세 男, 4세 여아 성폭행

    21세 남성이 4세 여아를 성폭행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30분 쯤 용의자가 4세 여아를 성폭행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자는 신고가 접수된 지 몇 시간 뒤인 오전, 사건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21세 남성이었으며,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남성이 새벽시간에 4세 여아를 성폭행 한 경위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현재 피해 아동과 가족들은 성범죄 관련 전문가들이 보호 중이며, 용의자는 구금된 채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불과 이틀 전인 25일(현지시간) 그레이터맨체스터 인근 공원에서 16세 소년이 8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체포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 55분 경, 한 공원에서 16세 소년이 8세 소녀를 강간한 뒤 도주했으며, 현지 경찰은 신고전화를 접수한 지 불과 16분 만에 공원 인근 도로에서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영국에서는 13세 이하 미성년자를 성폭행할 경우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사안에 따라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출소해도 재범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정기적으로 관계 당국의 감시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천 여아 살인범 “다중인격”…범죄전문가 “형량 줄이려는 의도”

    인천 여아 살인범 “다중인격”…범죄전문가 “형량 줄이려는 의도”

    8살 초등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인천 여아 살해사건’ 재판에서 주범은 스스로 ‘다중인격’이라 주장하고 공범은 발언을 번복해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형량을 줄이려는 의도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인천 여아 살인사건’에서 주범인 김모(17)양의 정신상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김양의 증세를 자폐성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보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언어 능력과 사회 적응에 문제를 보이고 어떤 특정한 사항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양은 26일 재판에서 “나는 다중인격을 가지고 있다. 본래의 내가 있고 나 이외에 J이라는 인격체가 내 속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 J를 박양이 자꾸 일깨웠다. 그래서 살인을 교사해서 살인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국범죄학연구소 김복준 교수는 27일 YTN 라디오를 통해 “다중인격일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며 형량을 줄이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어물을 좋아하던 김양이 영화 ‘23 아이덴티티’ 등에서 다중인격을 주장해 결국 무죄를 받은 내용에 착안해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주범 김양과 공범 박모(18)양은 인터넷 사이트 ‘마피아 커뮤니티’를 통해 만났다. 이는 각각 적대세력끼리 서로 살해하면서 각 지역을 점령하는 프로그램이다. 커뮤니티 상에서 박양은 마피아의 중간보스, 김양은 오른팔 조직원 역할을 했다. 김복준 교수는 “다중인격은 여러 인격이 혼재하기 때문에 범행의 수법이 매끄럽고 깔끔하지 못하지만 김양의 경우 살해하는 일련의 과정이 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며 “다중인격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이 사건의 재판에서 ‘누가 주범인가’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김양이 주범, 박양이 공범으로 알려져 있으나 “김양의 주장대로 박양이 시켜서 살인을 했다는 것이 증명되면 (박양도) 살인교사로 똑같이 처벌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난 재판에서 박양이 가지고 있다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서 무엇이 나오냐에 따라 이 사건의 향방이 바뀔 것으로 봤다. 그는 “두 사람 사이의 대화 내용이라든지 SNS, 트위터 등으로 둘의 관계를 입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세 여아 “햄버거 먹고 신장장애 2급”…맥도날드 입장은

    4세 여아 “햄버거 먹고 신장장애 2급”…맥도날드 입장은

    4살 여자아이가 지난해 9월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먹은 뒤 복통으로 입원, 이후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급성 신부전, 혈소판 감소증, 미세 혈관 용혈성 빈혈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이다. 원인은 명확치 않지만 콕사키 바이러스 등의 몇몇 바이러스, 내독소를 분비하는 이질균이나 대장균 같은 세균들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아이의 보호자는 “아이의 변에서 피가 섞여 나왔다. 당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은 뒤 물 외에 제대로 먹은 음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아이는 신장 기능의 90%를 상실해 매일 8~10시간씩 투석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엄마는 이와 관련해 맥도날드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어린이의 건강과 직결된 이번 사안에 대하여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원인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매장에서 판매된 햄버거와 관련해 질병에 대한 다른 보고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현재 발병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어린이와 가족을 도울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사건 피해자 어머니 “엄한 처벌 내려지길” 탄원 호소

    인천 초등생 사건 피해자 어머니 “엄한 처벌 내려지길” 탄원 호소

    10대 청소년에 의해 유괴·살해된 인천 초등생의 엄마가 “가해자들에게 엄격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면서 인터넷으로 탄원 서명을 호소했다.피해자 A(8)양의 어머니는 지난 19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추모 서명’에 ‘이 땅의 모든 부모님 탄원 동의를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서를 올렸다. A양의 엄마는 “저는 3월 29일 발생한 인천 8세 여아 살인사건의 피해자 사랑이(가명) 엄마”라면서 “내 아이의 억울한 죽음과 그로 인한 우리 가족의 충격과 슬픔이 여러분을 불편하게 할 것이지만, 이런 억울한 충격이 다시 이 땅에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어 “가해자들에게 보다 더 엄격한 법의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란다”면서 “탄원에 동의하여 댓글을 남겨주시면 재판에 첨부하여 제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직접 작성한 편지(호소문)도 사진으로 찍어 함께 올렸다. A양의 엄마는 편지에서 “그저 존재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주고 힘이 돼 주던 아이를 잃고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면서 “사건의 가해자들은 12명이나 되는 변호인단을 꾸려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러나 8살밖에 되지 않은 꽃 같은 아이를 ‘사냥하자’라는 말로 공모해 사건을 계획했고, 무참히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적었다.또 “가해자는 여러 가지 정신과적 소견으로 형량을 줄이려 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형량이 줄어들어 사회에 복귀하면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는다. 충분히 죗값을 치르고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하게 하려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처벌을 받아도 저희 아이가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가벼운 형량을 받는 미성년 범죄자와 그 부모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도록 재판부가 판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이 청원에는 6만 8002명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인범의 공범, 누구길래?…부장판사 출신 등 변호사 12명 선임

    인천 초등생 살인범의 공범, 누구길래?…부장판사 출신 등 변호사 12명 선임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A(19)양이 부장판사 출신을 포함해 변호사를 12명이나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A양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3월 인천 연수구에서 발생한 8세 여자 초등학생 살인 사건을 다룬 ‘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 -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의 진실’ 편을 방송했다. 제작진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세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고교 자퇴생 B 양(17·구속)으로부터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재차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 등을 받는 A양이 어떤 인물인지 상세히 알려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나이와 성별, 범행과 직접 관련된 부분은 알려졌지만 가정환경 등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이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 방송에 따르면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양은 체포 후 첫 조사 때부터 변호사가 입회했으며, 무려 12명의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국내 10대 로펌 소속 변호사로 부장판사 출신 2명, 부장검사 출신 2명 등이 포함됐다. 1명은 사건 관할 지역인 인천지검에 근무한 이력도 있다. 김지미 변호사는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어쨌든 변호사 12명이 들어갔다는 건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부장검사 출신 1명만 선임할 때도 수천만원, 수억원 이상 들기도 하니까 이렇게 네 분이 같이 들어가면 굉장히 많은 수임료가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건넨 종이봉투에 시신이 담겨 있는 줄 몰랐다”고 부인했지만, 추가 조사에서 B양의 살인 범행을 사전에 알고 시신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혼모 들통날라” 친딸 시신 2구 냉동 시킨 엄마

    “아기 시신을 집 밖에 버리면 미혼모 출산 사실이 들통날까 봐 냉장고 냉동실에 숨겼습니다.” 30대 여성이 출산 직후 숨진 여자 아기 시신 2구를 자신의 집 냉동실에 1~3년 동안 보관해온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 2명이 태어난 직후 숨지자 시신을 집 냉장고 안에 유기한 혐의(영아 살해 및 사체유기 등)로 김모(3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 각각 여아를 출산했으며 아기들의 시신을 동거남인 A(50·자영업)씨 집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일아트업에 종사하던 김씨는 5년 전 A씨를 만나 동거에 들어갔다. 냉동실에 있는 아기 시신은 A씨의 여동생이 발견해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A씨 집을 방문한 A씨 여동생으로부터 “아기 시신이 냉동실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집에서는 각각 검정색 비닐봉투에 담긴 채 냉동실 두 칸에 각각 보관 중인 여아 시신 두 구를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 아버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출산 사실을 감추고 싶어서 냉동실에 시신을 숨겼다”고 진술했다. 첫 번째 아기는 병원에서 낳은 뒤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왔으나 이틀 만에 숨졌으며, 두 번째 아기는 집에서 샤워 중 출산했는데 당시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동거남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간 김씨 몸 상태에 큰 변화를 몰랐고 냉장고도 잘 사용하지 않아 김씨의 출산과 아기 시신 유기에 대해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9일 두 아기의 시신을 부검한다. 관계자는 “김씨가 병원에서 출산한 첫째 아기를 집에서 이틀간 고의로 방치해 죽게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 번째 아기는 사산 여부를 확인한 뒤 살해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30대 여성 출생 직후 숨진 아기 2명 시신 3년 간 냉동고 보관

    “아기 시신을 집 밖에 버리면 미혼모 출산 사실이 들통날까 봐 냉장고 냉동실에 숨겼습니다.” 30대 여성이 출산 직후 숨진 여자 아기 시신 2구를 자신의 집 냉동실에 1~3년 동안 보관해온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 2명이 태어난 직후 숨지자 시신을 집 냉장고 안에 유기한 혐의(영아 살해 및 사체유기 등)로 김모(3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 각각 여아를 출산했으며 아기들의 시신을 동거남인 A(50·자영업)씨 집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일아트업에 종사하던 김씨는 5년 전 A씨를 만나 동거에 들어갔다. 냉동실에 있는 아기 시신은 A씨의 여동생이 발견해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A씨 집을 방문한 A씨 여동생으로부터 “아기 시신이 냉동실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집에서는 각각 검정색 비닐봉투에 담긴 채 냉동실 두 칸에 각각 보관 중인 여아 시신 두 구를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 아버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출산 사실을 감추고 싶어서 냉동실에 시신을 숨겼다”고 진술했다. 첫 번째 아기는 병원에서 낳은 뒤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왔으나 이틀 만에 숨졌으며, 두 번째 아기는 집에서 샤워 중 출산했는데 당시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아기 시신이 동거남인 A씨의 집에서 나온 것은 김모씨가 이사를 하면서 데리고 갔기 때문이다. 원룸에 살던 김씨는 동거하기 전에도 이사를 한 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사할 때마다 아기 시신을 직접 박스에 담아 용달업체를 통해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동거남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간 김씨 몸 상태에 큰 변화를 몰랐고 냉장고도 잘 사용하지 않아 김씨의 출산과 아기 시신 유기에 대해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9일 두 아기의 시신을 부검한다. 관계자는 “김씨가 병원에서 출산한 첫째 아기를 집에서 이틀간 고의로 방치해 죽게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 번째 아기는 사산 여부를 확인한 뒤 살해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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